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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아트, ‘조지 콘도 작품’ 투자계약증권 일반청약 개시
  • 투게더아트, ‘조지 콘도 작품’ 투자계약증권 일반청약 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투게더아트의 두 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일반청약이 개시된다. 케이옥션(102370)의 자회사 투게더아트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조지 콘도, ‘The Horizon of Insanity(광기의 지평선)’의 청약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달 1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투게더아트가 발행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은 21세기 피카소로 불리는 ‘조지 콘도’의 작품이다. 투게더아트 Ci (사진=투게더아트)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조지 콘도는 아트페어 대부분의 대표작 출품과 동시에 경이로운 판매량 기록, 1년 동안 경매 낙찰가가 12% 상승하는 등 현대 미술작가들 사이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대중성 있는 훌륭한 작품을 가격경쟁력을 갖춰 예술 작품 소장 기회는 물론 투자 매력까지 높여 투자자와 컬렉터 모두가 만족하는 공모가 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청약은 투게더아트가 운영하는 아트투게더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청약 참여자는 NH투자증권(005940)의 조각투자전용계좌를 실명으로 개설해야 한다. 공모 총액은 10억2800만원으로 투게더아트가 10%인 1억280만원을 선배정 받고, 나머지 90%인 9억2520만원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증권 수량은 총 9252주이며, 주당 가액 10만 원으로 최대 300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내달 3일 경쟁률에 따라 최종 배정 수량과 투자자 명부가 확정된다.일반투자자는 최초 청약 금액 이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으며, 기초자산 청산 시 매각 차익은 공동사업 수익으로 투자자에게 귀속하게 된다. 발행사인 투게더아트는 청약 종료 후 투자자 명부와 청약 관련 서류를 인증하고 별도로 투자자 보호 기금을 적립한 후 이를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등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미술품을 사랑하는 개인 투자자들께 비교적 소액으로도 함께 훌륭한 미술품에 투자하실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이 건전한 미술 시장과 새로운 미술품 투자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한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우량한 미술품 기반으로 미술품투자계약 증권 발행을 정례화해 투자자와 함께 새로운 미술 시장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6 I 박순엽 기자
의대 정원 늘자 화색 도는 ‘광주’ 부동산 시장
  • 의대 정원 늘자 화색 도는 ‘광주’ 부동산 시장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지방에 82% 배정키로 하면서 지방 학군지들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정부는 증원되는 의대 정원 총 2000명 중 경인지역에 18%인 361명을 신규 배정하고 비수도권에는 82%인 1639명을 배정한다고 발표했다.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역인재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의대정원 증원이 확정된 대전, 세종, 대구, 광주, 부산 등 지방 대도시의 명문고나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 부동산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입시 학원 관계자는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지역을 선점해 지역인재전형을 준비하려는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자녀 교육을 위해 지방으로 이사까지 고려하는 상담 인도 많다”라고 말했다.의대정원 증원 수혜지역 중에서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지 않은 지역이 각광받고 있다. 광주는 국립대인 전남대 의대 정원 125명에 75명이 증원됐고, 조선대에는 125명에 25명이 증원되는 등 총 100명이 신규 배정됐다. 서울 소재 8개 의대의 총정원이 826명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이다. 광주의 A 공인중개사 대표는 “나주의 한전과 광양 포스코, 여수 산단의 대기업 등에서 근무하는 고소득 직장인들이 자녀의 교육을 위해 광주에서도 학군이 좋은 지역에 거주지를 마련하려는 현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런 상황에서 라인건설은 광주의 명문학군인 일곡지구에서 신규 공급 중인 ‘위파크 일곡공원’에서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 명을 보유한 ‘공부의 신 강성태’의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무료로 1000명을 모집해 오는 4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1에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민간공원특례사업인 ‘위파크 일곡공원’은 총 1004가구 중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전용면적 84㎡ 569가구 △138㎡ 228가구를 분양 중이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지난달 청약접수 결과 평균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중에서도 1516명이 몰려 7.43:1의 경쟁률을 보인 84㎡ A타입은 100% 계약이 완료됐다.라인건설 관계자는 “인근 대비 3.3㎡ 당 약 200만 원 저렴한 분양가와 국내 최초로 청약일정 확정 전에 미리 견본주택을 열고 고객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상품을 대대적으로 업 그레이드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며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의 호평에 더해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호재까지 겹쳐 완판된 84㎡A 외에도 모든 타입이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3.26 I 박지애 기자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2026년 부품 내재화율 80% 목표”
  •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2026년 부품 내재화율 80% 목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웨어러블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455900)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엔젤로보틱스)엔젤로보틱스가 개발하는 로봇은 기존 로봇 회사와는 다르게 사람이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인간 행동의 모든 영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용성이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의 기술적 근간이 되는 재활 의료시장에서 점유율 1위 달성했고 올해부터는 산업안전과 일상 보조, 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뿐만 아니라 주요 부품 내재화를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웨어러블 로봇 표준 플랫폼(WaSP)을 구축해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미 핵심 부품인 모터드라이버는 내재화에 성공한 바가 있으며 2026년까지 부품 내재화율을 80%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엔젤로보틱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를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2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8조9700억원으로 높은 청약 열기를 기록했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와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고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간 행동의 모든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반드시 사회에 필요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6 I 박순엽 기자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데뷔 첫날 149%대 강세
  • [특징주]엔젤로보틱스, 코스닥 데뷔 첫날 149%대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엔젤로보틱스(455900)가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엔젤로보틱스는 공모가(2만원)보다 149.50% 오른 4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오른 ‘따블’을 달성했으나 이내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2017년 설립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으로 △재활의료 로봇 △산업안전 로봇 △일상생활 보조 로봇 △부품 및 모듈 등을 생산한다. 창업 과정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전자가 시드 투자에 나선 바 있다. 특히 로봇 사업 테마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큰 집중을 받았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확정했다. 이후 1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54만1588건의 신청건수가 몰리며 22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8조9680억원으로 집계됐다. 향후 엔젤로보틱스는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와 함께 마케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산업 안전과 일상 보조 등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표준이 되겠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약속했다.
2024.03.26 I 이용성 기자
"상단 뚫고도 한참 더"…제 기능 못하는 기관 수요예측
  • [마켓인]"상단 뚫고도 한참 더"…제 기능 못하는 기관 수요예측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최근 기관투자자간 청약 경쟁이 과열되면서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에 확정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일각에선 공모가 결정을 위한 수요예측 제도가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적정 기업가치 분석에 근거해 희망 가격을 써내기보다 단기 수익을 내기 위해 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강하다보니 공모가도 부풀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한 기업 중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이날까지 공모가 희망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엔젤로보틱스와 오상헬스케어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 33.3%를 초과했고, 에이피알, 이닉스의 공모가도 밴드 상단 20% 이상을 웃돌았다. 최대 20%라는 업계 불문율이 깨진 것이다.IPO 기업의 공모가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된다. 기관은 IPO기업과 주관사가 제시한 희망공모가 범위(밴드)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가격을 원하는지 의사를 표시하고, IPO 기업은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공모가를 결정한다. 업계에선 기관의 수요예측 제도가 적절한 가격을 제시하지 못하고 오히려 공모가를 부풀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공모가 과열의 원인으로는 ‘초일가점’ 제도가 꼽힌다. 초일가점 제도는 수요예측 첫날 주문을 내는 기관에 공모주 물량 배점 가점을 주는 제도다. 이로 인해 수요예측 첫날부터 높은 가격을 써내는 기관이 많아졌단 것이다. 실제로 올해 상장한 기관은 한 주라도 물량을 더 배정받기 위해 가격을 높게 부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한 기관당 돌아오는 물량이 적다는 점도 공모가 과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관 투자자들은 올해 상장 기업들을 살펴보면 조 단위 상장보단 기업가치 300억~500억원 규모의 상장이 많은데, 여기에 개인투자자 배정량까지 제외하면 한 기관당 배정되는 공모주의 양이 그리 많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기관은 공모주 투자 시 상장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고민보단 다수의 공모주 투자를 통한 수익률 확보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며 “공모가 밴드 상단보다 높게 가격을 내더라도 한 기관당 받을 수 있는 물량은 적기 때문에 단기 매매 전략, 일명 ‘단타거래’를 주로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수요예측 과열 현상은 지난해 신규상장 종목의 공모가 대비 가격 제한 폭을 기존 260%에서 400%까지 확대한 제도가 시행되면서 두드러졌다. 가격 제한 폭이 400%로 늘어나면서 상장 첫날 팔면 무조건 돈을 버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장기적인 주가 흐름은 가늠하기 어려워도 상장 첫날 주가는 오르는 공식이 확실해진 것이다. IPO 기업의 상장 첫날이 투기판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수요예측 시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락업·Lock Up) 비율이 낮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된다. 기관이 공모가를 높인 뒤 상장 당일 바로 빠져나가는 ‘묻지마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첫날 주가 상승만 보고 물량 받기에 급급해지면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의 가격 결정 기능이 상실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일각에선 공모 밴드 상하한선을 두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으나 IB 업계는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공모가 밴드 내에서 기관투자자에게 가격을 결정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한 증권사 고위 관계자는 “공모 가격을 인위적으로 건드리는 것은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 최악의 방법이다. 공모가 상단 거품 논란이 있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며 “공모 가격이 너무 높게 결정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기보다 왜 수요예측 제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3.26 I 김연서 기자
LG가 ‘찜’한 엔젤로보틱스 ‘따따블’ 갈까…로봇株 주목
  • LG가 ‘찜’한 엔젤로보틱스 ‘따따블’ 갈까…로봇株 주목[오늘 상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LG전자(066570)가 찜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오늘(26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수요예측 및 일반청약이 흥행하면서 로봇 테마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흐름인 만큼 상장 성적표에 기대가 몰리고 있다.사진=엔젤로보틱스 홈페이지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2017년 설립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으로 △재활의료 로봇 △산업안전 로봇 △일상생활 보조 로봇 △부품 및 모듈 등을 생산한다. 창업 과정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전자가 시드 투자에 나선 바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이 잇따라 흥행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확정했다. 이후 1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54만1588건의 신청건수가 몰리며 22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8조9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젤로보틱스는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와 함께 마케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경철 대표이사는 “산업 안전과 일상 보조 등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표준이 되겠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약속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제품매출 발생 이후 매년 1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매출 51억46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90억원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요부품의 내재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판매가격 상승 등을 바탕으로 내년 흑자전환을 전망한다. 2026년에는 영업이익률 29%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로봇주 열풍이 지속되는 데다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고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대부분이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다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인 점,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은 단점으로 꼽힌다. 박세민 SK증권 연구원은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성장성이 폭발적이나 매출 실현 기간의 가시성이 떨어지는 만큼 단기 주가는 수급적 요소에 의한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오는 26일 상장한다.
2024.03.26 I 이정현 기자
‘올해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절차 돌입…5월 상장 목표
  • ‘올해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절차 돌입…5월 상장 목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조선·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 증가하는 선박의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자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선박의 탈탄소, 디지털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기존 선박 AM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해 왔다. 출범 첫해인 지난 2017년 매출액은 2403억원이었으나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는 매출액 1조430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6배가량 증가한 규모다. 특히 매년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1%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보유한 1502만주 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 HD현대(267250)는 구주 매출을 하지 않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당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7만3300~8만34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6524억~7423억원이다. 이는 2022년 LG에너지솔루션(373220) 상장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공모 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2582억~3조7071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다음 달 16~22일, 일반청약은 같은 달 25~26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또 인수단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을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조선·해양산업 내 AM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해 왔다”며 “이번 IPO를 통해 AM·친환경·디지털 등 전 사업영역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5 I 박순엽 기자
서울 '국평' 분양가 13억·수도권도 8.7억…"자고 나면 올라"
  • 서울 '국평' 분양가 13억·수도권도 8.7억…"자고 나면 올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에서 ‘국평’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면 12억 원이 넘게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3788만 원으로 집계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34평형) 기준으로 환산하면 12억 8781만 원이다. 1년 새 2억 5000만 원 올랐다.수도권 분양가는 1년 만에 20% 올랐다. 지난해 2월 3.3㎡당 2137만 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같은 달 2564만 원으로 늘었다. 1년 전에는 7억 2647만 원으로 전용 84㎡ 아파트를 살 수 있었으나 올해는 8억 7192만 원을 내야 한다. 1억 5000만 원이 더 드는 셈이다.시장에서는 높은 가격 이상으로 가파른 상승폭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5월 7억 5727만 원으로 7억 5000만 원을 처음 넘긴 수도권 분양가는 11월 8억 원을 돌파하고, 올해 1월 들어 8억 5202만 원을 기록했다.지난해 5월부터 5000만 원 오르는 데 6개월 걸렸던 것이, 최근에는 2개월 밖에 걸리지 않은 셈이다. 결국 올해 2월에는 8억 7192만 원으로 9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가파른 분양가 상승세에 분양권을 선점하려는 청약자도 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총 9만 9905명이 청약에 나섰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전체 청약자 3만 3971명의 3배에 달했다. 실제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분양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 약 5000명 가까운 청약자를 모으며 선방했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오픈한 지 나흘 만에 약 2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특히 송도 주요 단지 전용 84㎡가 10억 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 1억 원 이상의 안전마진에 관심을 보인 분들이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가파른 분양가 상승세에 시장 참여자들의 눈은 저렴한 분양가 단지에 쏠리고 있다. 상반기 수도권에는 인천시와 고양시에 굵직한 공급 소식이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분양 중이다.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에는 반도건설이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을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폭등한 공사비가 고스란히 분양가에 반영되고 있고, 소비자 물가까지 오르는 상황이라 당분간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소위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5 I 김아름 기자
"결혼해야 '내 집 마련 길' 보인다" 청약홈 바뀐 점 보니
  • "결혼해야 '내 집 마련 길' 보인다" 청약홈 바뀐 점 보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앞으로 배우자가 주택 소유 이력이 있더라도 본인이 소유 이력이 없다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또 부부 중복 청약이 가능해지고 부부합산 소득 기준도 1억6000만원으로 오른다.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약홈이 시스템 개편을 마치고 이날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 청약 제도가 바뀌면서 이른바 ‘결혼 페널티’가 사라지고 출산 가구는 더 많은 내 집 마련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개편안은 배우자가 혼인신고 전에 청약당첨과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있더라도 청약대상자 본인이 주택청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부부가 중복 당첨되더라도 먼저 신청한 청약은 유효한 것으로 처리된다.지금까지는 공공주택 특별공급에서 맞벌이 부부는 현재 합산 연소득 약 1억2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합산 연소득 약 1억6000만원까지 청약신청이 가능해진다.아울러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인정되고 다자녀 기준도 완화된다. 그동안은 민영주택 가점제에서 본인의 통장기간만 인정됐지만 앞으로는 배우자 통장기간의 50%(최대 3점)까지 합산 가능하고, 민영주택과 공공주택 다자녀 특별공급에서 2자녀 가구도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또한 출산가구는 특별공급 기회와 함께 완화된 소득·자산요건이 적용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출생한 자녀(임신, 입양 포함)가 있는 가구는 신생아 특별공급으로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공공주택 청약 시 자녀(2023년 3월28일 이후 출생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최대 20%포인트 가산된 소득과 자산요건을 적용받게 된다.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제도개선이 결혼·출산 가구의 내 집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주거분야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내달 중 분양을 계획 중인 곳은 총 30곳, 2만9519가구다. 이 중 2만2492가구가 일반분양(민간아파트 기준)분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21곳에서 1만4765가구가 분양된 것보다 2배 증가한 수준이다.지난 4일부터 청약홈 개편이 진행되면서 업계가 예정된 분양 일정을 청약홈 개편 이후로 미뤘던 만큼 공급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2024.03.25 I 이배운 기자
아이엠비디엑스, ‘기관 최다 참여’…개미 관심도 끌까
  • [오늘 청약]아이엠비디엑스, ‘기관 최다 참여’…개미 관심도 끌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암 정밀 분석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공동대표 김태유 문성태)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오늘(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최종공모가는 1만3000원,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상장 예정일은 4월 3일이다.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가 20일 서울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아이엠비디엑스)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참여한 기관 100%(가격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밴드 상단인 9900원 이상을 제시했다. 2010년 이후 코스닥 신규상장 기준 역대 최다 수요예측 참여건수인 2171건으로 최종 경쟁률 865.73대 1을 기록했다.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은 “공모가 밴드 상단인 9900원을 31% 초과하여 확정된 공모가 1만3000원은 아이엠비디엑스의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 실현하고 있는 사업화 실적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의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전했다.아이엠비디엑스는 서울대병원 암유닛 액체생검 프로젝트로 시작해 2018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국내 시장 점유율 1위(2022년 기준 67%)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핵심 경쟁력으로 △암 진행 전 주기에 특화된 제품개발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중암 검진 서비스 △상급종합병원의 처방 매출 실현 등을 내세우고 있다.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40억원의 56.4%를 차지한 암 예후·예측 진단 플랫폼 ‘알파리퀴드100’를 주력으로 암 수술 후 0.001%의 미세 잔존암을 탐지하는 ‘캔서디텍트’, 다중 암 조기진단 플랫폼 ‘캔서파인드’ 등을 통해 매출액을 늘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82.6%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액 7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2027년 498억원 수준까지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엠비디엑스에 대해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암진단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되며 제품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의 21.5% 수준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했다.
2024.03.25 I 이정현 기자
마이너스피, 어디까지 내려가나…지방 미분양 현장의 눈물
  • 마이너스피, 어디까지 내려가나…지방 미분양 현장의 눈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수백가구를 모집하는 단지에 단 1명이 지원하는 등 0%대 경쟁률의 ‘흥행참패’가 이어지고 있다. 준공 이후에도 미분양이 수년째 해소되지 않는 단지에서는 할인분양을 내놨다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휩싸이기도 했다. 장기간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자 주택시장이 대혼란기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아직은 심각한 상황으로 보지 않는다며 관망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아우성이 지속하는 모습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지방 분양 흥행참패, 1억 마피 등장…할인분양 갈등도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약홈 시스템 개편 직전 급하게 서둘러 분양한 단지들의 분양 실적이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용인 역북 서희스타힐스 프라임시티의 청약경쟁율은 0.6대 1, 이천 서희스타힐스 SKY는 0.0대 1,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는 0.1대 1, 평택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플레이스는 0.3 대1, 울산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0.2대 1, 울산 더폴 울산신정은 0.0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들이 여유있게 기다렸다가 청약홈 개편 후에 분양에 나서지 못한 이유는 청약자 1명의 계약금 수천만원이 아쉬운 상황이라는 전언이다.고금리 상황에서 자금 수혈이 늦어질 경우 그만큼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건설사는 금융사로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 공사를 시작한다. 이후 수분양자가 입주하면서 낸 돈으로 PF 대출을 상환하고 시공업체들에게 공사비를 지급한다. 따라서 미분양이 증가하면 PF 부실 문제로 건설업계와 금융업계가 연쇄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악성 미분양이 많은 지방을 중심으로 중소·중견 건설사의 줄도산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이러한 이유로 입주를 시작한 대구 수성구의 한 신축 아파트는 입주가 절반도 되지 않았는데 최근 분양가보다 1억5000만원이나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매물이 등장했다. 천안의 한 신축아파트 단지에서도 8000만원 수준의 마피가 붙은 미분양 물건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분양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구의 한 현장은 분양률이 10%에 못 미치자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겨 시공사가 분양 승인을 취소하기도 했다.대구시 동구 율암동에 입주한 ‘호반써밋 이스텔라’는 최초 분양가에서 7000만~9300만원을 깎은 금액에 분양하거나 분양가의 15%인 7000만원 정도만 내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두 가지 할인 분양을 내놨다. 이에 수분양자들은 호반건설 본사 앞에서 할인분양 입주 저지와 선분양자 소급적용을 주장하는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할인분양 가구의 공용부 관리비 및 시설 이용료에 대해 영구적으로 20% 가산율을 적용해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갈등은 부동산 침체기마다 반복되고 있는 문제다. 2014년 인천에서는 할인분양 반대 시위 과정에서 1명이 분신자살하는 사고도 있었다.◇리츠·LH 미분양 매입 건의에 “모니터링 중”1·10 대책에 담겼던 △지방 준공후 미분양 주택, 임대주택 활용시 원시취득세 감면 △지방 준공후 미분양 주택 구입시 1세대1주택 특례 적용 △지방 준공후 미분양 주택 구입시 주택수 제외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소득세법 시행령 종부세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 부분으로 적용이 지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법 개정없이 할 수 있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추진은 당장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시장 침체기 때는 미분양 물량이 18만 가구까지 갔는데 아직 6만가구로 적은 건 아니지만 아주 심각한 상황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며 “지방 미분양은 1·10 대책 적용을 우선적으로 하고 추이를 보면서 추가 방안을 내놓을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미분양 CR리츠(기업구조조정리츠)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분양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 이 제도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미분양 주택을 매입·운용하고 이익을 배당하는 것이다. 투자 대상은 미분양 주택으로 한정하고 있다. 금융위기 직후 운용된 미분양 CR 리츠는 9개로 미분양 주택 3404가구를 매입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당시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건설사는 30% 이상 손실을 볼 상황에 놓여 있었으나 CR 리츠를 통해 손실 규모를 7% 내외로 줄였다. 투자자는 연 6~7% 안팎의 수익을 거뒀다. 다만 1·10 부동산 대책에서 제시했던 미분양 대책도 아직 시장에 적용이 되지 않고 있는데 새로운 대책이 추가로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국토부 관계자는 “CR 리츠나 LH 매입 모두 구체적으로 할지 말지 결정된 것은 없다”라며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말부터 증가로 반전됐는데 증가세가 지속하는지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총선에 뒷전된 미분양대책, 건설사 속탄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총선에 뒷전된 미분양대책, 건설사 속탄다-재원대책 없이 SOC투자·감세...‘건전 재정’ 원칙, 헛구호 될 판-“성장 골든타임 맞는 베트남...韓 공급망 새 파트너 삼아야”-의대 교수 오늘부터 집단사직에 중재 나선 한동훈-[사설]유럽 원자력 유턴, 우리도 지속가능 원전 박차 가해야-[사설]중국엔 ‘셰셰’하며 反日자극...표만 낚으면 그만인가△종합-K오컬트 한 우물 10년...진화한 것이 나왔다-‘비주류’ 시·아시아·여성...美 문학시장서 날개 펴다△커지는 미분양 공포-수천만원 할인분양, 1.5억 ‘마피’ 등장... 지방 분양시장 붕괴 위기-“지방 일반 미분양도 취득세 감면하고 정부 매입은 최후의 수단으로 삼아야”-공사대금 못 받는 건설사들...보증금 청구액 1년새 23% 쑥△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 IBFC-베트남에 ‘K자본시장’ 이식...韓경제 역동성 되찾는 기회 될 것-“상품추천·신용평가·사기방지...금융 全분야에 AI 활용”-“5년새 두배 커진 베트남 건강보험...IT기술 접목이 과제”-“디지털 전환 선도국가, 한국 베트남 국방은행도 협력 모색”-“가상자산 지갑주소 투명하게 공개해야”△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 IBFC-“갤S24 베트남어 통역 추가...삼성의 중요 거점이기 때문”-“정부 차원 AI 투자·지원...베트남판 챗GPT 초읽기”-“현지 합작·반제품 승부수...‘베트남=일본차 텃밭’ 공식 깨”-“젊은 IT 인재 많은 베트남...한·일과 함께 스타트업 시장 키워야”-“전기차 팍팍 밀어주는 베트남 정부...시장 선점 기회 열렸다”△묻지마 투자정책 논란-감세정책 쏟아내며 조 단위 SOC·복지사업 병행...예산마련엔 ‘…’-영화 볼때 출국할때 내는 ‘그림자 세금’ 개편안 이번주 나온다-올해도 불안한 세수...재정준칙 법제화 여전히 ‘깜깜이’△종합-은행권 이번주 홍콩ELS 자율배상 확정...충당금 2조 달할 듯-삼성, 파운드리 컨트롤타워에 ‘영업통’ 선임...고객확보 총력전-러 “테러 배후는 우크라...응징할 것”-정부 “내일부터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정치-50대 남성 최다, 평균재산 28억...후보자 3명 중 1명 ‘전과자’-삼성·현대차 출신부터 로봇 전문가까지...기업인 앞세워 표심 공략△정치-“무조건 동네 잘 아는 나경원이지”...“진심 느껴지는 신인 류삼영 지지”-지지층 결집 위해 색깔론 띄운 여야...중도층 투표 포기 우려-민주당 빠진 세종갑...새로운미래 ‘방긋’-[총선人]“그린벨트 풀어 한예종 꼭 유치할 것” vs “인프라 확충 총력, 100만 도시로 도약”△경제·금융-저출생 대책 쏟아져도...자영업자에겐 ‘그림의 떡’-사과값 일주일 새 11% 뚝...도매가는 여전-하청위해 8000만원짜리 문을...아모레 ‘상생’ 눈길-보험개발원, 베트남에 ‘K보험’ 노하우 수출 박차△글로벌-골드만삭스 “S&P500, 앞으로 15% 더 오를 수 있다”-佛·獨 합작 방산회사 “우크라서 군수물자 생산”-김정은 중국 방문 무르익었나, 북·중 잇단 고위급 회담-트럼프 설립 ‘트루스 소셜’ 25일 모회사 뉴욕증시 상장△산업-작년 불황에도...K반도체, R&D에 역대급 투자-현대차그룹 전기차 인프라 확충 속도...‘이피트’ 내년까지 500기 구축한다-양도제한 조건부주식 제도...LS그룹, 1년 만에 없앤다-조직개편 통해 경쟁력 강화 나선 항공업계-“초일류 해법, 현장에”...포항제철소 찾은 장인화△ICT-IT기업들 허리띠 더 ‘바짝’...이사 보수 한도 줄인다-“핀다 앱서 자금이체 가능해져요”-美서도 ‘반독점 피소’...애플 ‘개방성’ 높이나-日 시장 안착한 NHN...“단일 게임 누적 매출 3조 3000억”△중소기업-중소·벤처인 잇단 공천 고배...고개 든 홀대론-예비창업자 경영·법률 컨설팅해 드려요-노인·외국인도 말로 쉽게 메뉴 주문하는 키오스크-‘골판지 1위’ 태림포장그룹, 제지업계 빅2 맹추격△소비자생활-탄산가스 직접 만들고, 건기식 공략...식품업계 ‘광폭 투자’-옷·신발 살 때 사이즈 걱정 끝..W컨셉, 빅데이터 분석·추천-가성비템 완판행진...‘화장품 성지’ 된 다이소-‘봄 특수’ 노 젓는 백화점 3사...29일부터 정기세일 돌입△증권-부결, 부결, 부결...힘빠지는 행동주의펀드-동학개비 ‘컴백홈’-“엔젤로보 상장 전 사면 반의반값”...공모주 피싱 주의보-코스피 랠리 고? 스톱?...반도체 기업에 달렸다-한주새 7% 쑥...반도체 소부장 펀드 잘나가네△부동산-하락 멈춘 서울...“신고가 경신vs마이너스 여전”-하자 판정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송’-“중개사 전세사기 주도는 오해...소수의 일탈”-부부 중복 청약 등 가능...오늘부터 새 청약제도△문화-더 처절하게...우리음악으로 다시 쓴 셰익스피어-[문화대상 이 작품]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한겨울밤의 꿈’-새 표지로 돌아왔다...서점가 개정판 열풍△오피니언-[한반도 24시]北 ‘전략무기개발 완결 선언’ 노림수는-[IT세상]생성형 AI 시대의 보안-[생생확대경]상속세 개혁이 꼭 필요한 이유△오피니언-[목멱칼럼]대형사고는 매뉴얼 밖에서 일어난다-[데스크의 눈]151석과 200석 사이 잊혀진 것들-[기자수첩]삼성 노조가 귀기울여야 할 주주의 꾸짖음-[e갤러리]최인선 ‘추상적 풍경’△피플-희귀근육병 환우 돕겠다...치료제 개발 의기투합-100년 등대지기 집안...4대 항로표지 공무원 가족 탄생-피아노의 황제 마우리치오 폴리니 별세-“일조량 부족해도 딸기 풍년...비결은 보광등”-LG유플러스 플랫폼 ‘포동’ 반려견 동반 항공상품 첫선-과기정통부, 네덜란드 ‘과학 협력’ MOU-산재보험 60주년...역대 이사장들 한자리-롯데그룹 가족 1300명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사회-쩌렁쩌렁한 소음, 보행 방해하는 텐트...법 허점 노린 ‘1인 시위’-“지방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80% 이상 수시로 뽑을 것”-비대면 악용한 게임사기 늘어...아이템·계정 현금 거래 금물-“용기값 아끼자” 액체세제 리필하는 서민들-무혐의 사기사건 재수사...출입국 브로커 잡은 대구고검 검사
2024.03.24 I 나은경 기자
26일 상장 엔젤로보틱스, 미리 사면 5000원?…IPO 사기주의보
  • 26일 상장 엔젤로보틱스, 미리 사면 5000원?…IPO 사기주의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공모가 2만원인 엔젤로보틱스 주식 5000원에 드립니다.”직장인 A씨(42)는 최근 상장을 앞둔 엔젤로보틱스 주식의 ‘특별 공모’가 시작된다는 문자를 받았다. 안내 링크를 누르자 공모가 2만원인 엔젤로보틱스의 주식을 5000원에 공모한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최근 화제의 중심인 로봇테마 새내기주인데다 공모가보다 저렴해 상장 당일 매도한다 해도 최소한 200%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쉽게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연락처를 남겼더니 컨설팅 업체의 팀장이라는 이가 연락을 해왔고, 그는 구주권자의 물량을 받기 위해 비상장주식 거래소 가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팀장은 에이피알(278470) 두산로보틱스(454910) 현대힘스(460930) 등 최근 상장된 종목 관련 수백%의 수익이 기록된 사진을 보여주며 문의가 많아 서두르지 않으면 공모주가 ‘품절’될 것이라 종용하기도 했다. 조급해진 A씨는 해당 팀장이 지시한 링크에 개인 금융정보를 입력하려다 께름칙한 기분이 들어 그만두었고, 이후 IPO 특별배정 제도가 없으며 최근 유사한 사기 사례가 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엔젤로보틱스 주식을 특별 공모한다는 내용의 피싱사이트. 엔젤로보틱스의 홈페이지 디자인을 흉내내고 실제 대표의 사진을 전면에 내세웠으나 이데일리 확인 결과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며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자 공모주 투자 사기가 날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상장을 앞둔 기업의 구주를 공모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미리 구입할 수 있다며 접근해 투자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이다. 공모주 청약은 증권신고서에 기대된 방법에 따라 진행되는데다 특별공모 등은 존재할 수 없는 만큼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이데일리가 A씨가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엔젤로보틱스 특별배정 내용 및 관련 사이트를 검토한 결과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문제의 컨설팅 업체가 구주 물량 배정을 위해 가입해야 한다며 보낸 서울거래 비상장 링크는 정상 접근경로가 아닌 피싱 사이트로 연결됐다. 겉모습만 똑같은 사이트에 가입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특별배정부터 서울거래 비상장 사이트까지 모두 허위지만, 일반 투자자가 이를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실제 언론을 통해 보도된 뉴스와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는 ‘인증샷’을 함께 전달하며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어서다. 엔젤로보틱스를 흉내낸 사이트의 경우 실제 대표의 사진과 함께 ‘증권사를 사칭하며 접근하는 사기가 극성’이라는 등 경고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보안업체 안랩에 따르면 최근 실제 상장이 예정된 특정 기업의 청약가능한 공모주가 있다는 내용과 함께 악성 URL을 포함한 문자를 발송하고 접속을 유도하는 피싱 문자가 급속이 늘고 있다. 무심코 개인정보를 입력했다가는 보이스피싱 등 추가적인 공격에도 활용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공모주 청약은 증권신고서 기재된 방법에 따라 진행되고 특별 배정이나 사전 청약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최근 피싱 피해가 증가하자 “최근 서울거래 비상장 사이트를 사칭해 주식 추천 및 공모주 사전 청약 권유를 통한 피싱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IPO를 진행 중인 회사를 사칭해 할인된 공모가로 사전 청약을 권유하고 개인정보 및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IPO 공모주 청약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진행된다”며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한 투자 권유에 응해서는 안 되며 증권신고서 등의 공시없이 기존 주식에 대한 투자 권유는 불법”이라 강조했다.
2024.03.24 I 이정현 기자
주택청약 '결혼 페널티' 이제는 '결혼 메리트'된다
  • 주택청약 '결혼 페널티' 이제는 '결혼 메리트'된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토교통부는 출산 가구 지원 방안 이행을 위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날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주택 청약 시 결혼 페널티를 없애고, 출산 가구가 더 많은 내 집 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청약 제도를 개선했다.우선 혼인에 따른 주택청약 불이익이 해소된다. 배우자가 혼인신고 전에 청약당첨과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있더라도 청약대상자 본인은 주택청약을 할 수 있게 된다. 부부가 중복 당첨되더라도 먼저 신청한 청약은 유효한 것으로 처리된다.지금까지는 공공주택 특별공급에서 맞벌이 부부는 현재 합산 연소득 약 1억2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합산 연소득 약 1억6000만원까지 청약신청이 가능해진다.또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인정되며 다자녀 기준도 완화된다. 민영주택 가점제에서 지금까지는 본인의 통장기간만 인정됐으나 앞으로는 배우자 통장기간의 50%(최대 3점)까지 합산 가능하고, 민영주택과 공공주택 다자녀 특별공급에서 3자녀 이상 가구만 신청 가능한 것이 2자녀 가구도 청약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출산가구는 특별공급 기회와 함께 완화된 소득·자산요건이 적용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출생한 자녀(임신, 입양 포함)가 있는 가구는 신생아 특별공급으로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공공주택 청약 시 자녀(2023년 3월28일 이후 출생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최대 20%포인트 가산된 소득과 자산요건을 적용받게 된다.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제도개선이 결혼·출산 가구의 내 집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주거분야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4 I 이배운 기자
이번 주(3월4주) 엔젤로보틱스 상장·아이엠비디엑스 공모 등
  • [증시캘린더]이번 주(3월4주) 엔젤로보틱스 상장·아이엠비디엑스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엔젤로보틱스, 하나스팩32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신한스팩12호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3월25일(월)~26일(화)△아이엠비디엑스 공모-액체생검 기술에 기반해 암 발생 전 주기에 걸쳐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암 정복에 도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주요 사업 분야는 진행 암의 정밀진단과 치료, 수술 후 재발 조기 탐지, 암 조기진단 등 세 가지로 구성.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3000원, 공모금액 325억원. -2022년 매출액 26억원, 영업손실 86억원. ◇3월26일(화)△엔젤로보틱스 상장-2017년 설립 이래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당사만의 고유한 기술을 활용하여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 장애인을 위한 보행보조 로봇, 환자의 보행 재활을 위한 의료로봇, 일상생활 보조로봇, 산업 현장의 작업자를 위한 근력증강 로봇을 개발하고, 이 과정에서 확보한 요소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급 로봇 부품 브랜드도 출시.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2만원, 공모금액 320억원.-2022년 기준 매출액 22억원, 영업손실 71억원. ◇3월27일(수)△하나스팩32호 상장-제조업,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 ◇3월27일(수)~28일(목)△신한스팩12호 수요예측-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2024.03.24 I 박순엽 기자
IPO주관 판 흔드는 신한證…외부 인력 배치 전략 통했나
  • [마켓인]IPO주관 판 흔드는 신한證…외부 인력 배치 전략 통했나
  •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신한투자증권)[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지난해부터 기업공개(IPO) 딜 수임 경쟁력 강화에 나선 신한투자증권이 주식발행시장(ECM) 주관실적을 쌓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간 자본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IPO 주관실적이 취약한 하우스로 꼽혀왔으나 외부인사 수혈을 통해 ECM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두는 모양새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SLL중앙(공동주관), 갤럭시코퍼레이션(대표주관), 뉴지스탁(대표주관) 등의 상장 주관사 지위를 확보했다. 특히 상장전지분투자(프리IPO) 단계에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SLL중앙은 상장 후 밸류가 약 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SLL중앙은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난달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도 상장 채비에 나서면서 신한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을 공동대표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DGB금융그룹 핀테크 계열사 뉴지스탁은 2026년을 목표로 신한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첫 조(兆) 단위 대어였던 에이피알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IPO 주관에서 상위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에이피알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부터 일반청약까지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서 신한투자증권은 기본수수료와 성과수수료를 모두 챙길 수 있게 됐다.올해 두 번째 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공동주관사에도 참여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JP모건, UBS다. 여기에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예상 몸값이 4조원에 이르는 만큼 대표 주관사들의 주관 실적도 함께 오를 것으로 보인다. IB 업계에선 신한투자증권의 외부인사 영입 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2년 ECM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IPO 본부장으로 외부인사를 영입했다. 김상태 사장이 2022년 공동대표로 임기를 시작한 이후 본격적으로 IPO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NH증권 출신인 서윤복 신한투자증권 상무의 공이 크다는 평가다. 서 상무는 NH투자증권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IPO와 같은 빅딜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이외에도 IPO2부의 최훈 부서장은 KB증권 출신, IPO3부의 양근창 부서장은 SK증권 출신으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한투자증권의 IPO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상장 준비를 해온 주관사들이 1분기 높은 주관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부인사 영입이 ECM 강화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에이피알 이외에는 대어급 상장이 없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까지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2 I 김연서 기자
아이엠비디엑스, 최종 공모가 1만3000원 확정…26일 일반청약
  • 아이엠비디엑스, 최종 공모가 1만3000원 확정…26일 일반청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GS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대표이사 김태유 문성태)는 최종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아이엠비디엑스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참여한 기관 100%(가격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밴드 상단인 9900원 이상을 제시했다. 2010년 이후 코스닥 신규상장 기준 역대 최다 수요예측 참여건수인 2171건으로 최종 경쟁률 865.73대 1을 기록했다.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은 “공모가 밴드 상단인 9900원을 31% 초과하여 확정된 공모가 1만3000원은 아이엠비디엑스의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 실현하고 있는 사업화 실적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의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전했다.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4월 3일이다.아이엠비디엑스 공동 창업자이자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인 김태유 대표이사는 “우선 수요예측에 많은 관심을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계적으로도 액체생검을 이용한 암 정밀의료 및 조기진단 분야는 이제 시작된 시장이고, 회사는 빠른 시장진출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품 대비 뛰어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성장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2024.03.22 I 이정현 기자
 청약홈 개편 드디어 끝, 분양시장 재가동
  • [분양캘린더] 청약홈 개편 드디어 끝, 분양시장 재가동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22일을 끝으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 돼 3월 4주(25일 이후) 이후로 분양시장도 재가동하게 됐다. 이번 청약홈 개편은 가점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 장기가입자 우대 등 청약제도 개선에 따라 실시 된 것으로 개선된 제도를 활용하는 예비청약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040세대들은 결혼 이후로도 청약 가점에서 불리한 경우도 있고, 일찌감치 청약통장을 가입했던 이들은 동점자와의 경쟁에서 당첨이 우선될 수 있는 등 이전보다 당첨 기회가 넓어져 관심을 모은다. 건설사들도 발길이 바빠졌다. 이례적으로 한 달의 절반 가량을 분양 업무를 중단해야 했었지만 개편 종료와 함께 입주자모집 승인을 비롯해 모델하우스 오픈 등 본격적인 분양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월 분양시장은 총선이 초반에 있는 만큼, 총선 이후로 분양이 눈에 띄게 증가할 전망이다.2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4주에는 인천광역시에서 1개 단지 243가구의 임차인 모집이 있다.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 2차’ 아파트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주변 보다 저렴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공항철도 운서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쉽고 차량은 제2경인고속도로,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 진입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2025년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해 서울 양천, 여의도 방면으로도 이동 한층 수월해 진다.모델하우스 오픈은 총 3개 단지다. 모두 비수도권 지방에 자리하고 있다. DL건설은 대전 중구 문화동에 들어서는 ‘e편한셍 서대전역 센트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KTX서대전역,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등을 이용하기 좋다.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의 대형 상업시설과 충남대학교 병원, 학원가 등의 인프라도 좋다. 롯데건설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 짓는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를 연다.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지선으로 차량이동 하기도 쉽다. 단지 바로 앞에 구산초교가 있는 ‘초품아’ 단지다. 이외에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 롯데캐슬(공공지원 민간임대)’ 모델하우스도 주중 오픈 할 계획이다.
2024.03.22 I 김아름 기자
ICTK, 증권신고서 제출…상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 ICTK, 증권신고서 제출…상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ICTK(대표이사 이정원)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고 22알 밝혔다. IPO를 통해 ICTK는 총 1313만3596주를 상장하며, 공모 예정 주식은 197만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2101억원 수준이다. 내달 24일부터 닷새간 수요예측 후 5월7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ICTK는 ‘VIA PUF’라는 고유한 기술을 통해 통신장비나 기기에 신뢰점(Root of Trust)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한 보안 팹리스 기업이다. VIA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기술은 반도체 웨이퍼 단계 공정의 VIA Hole에서 나타나는 랜덤성을 활용한다. 인간이 홍채나 지문과 같은 생체 아이디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과 동일하게 반도체 DNA를 기반으로 하는 개념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LG유플러스의 무선공유기에 ICTK의 PUF 기술이 적용되며 양산하기 시작했다. 한국전력 AMI(지능형전력시스템)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토대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계약으로 내년부터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ICTK는 ‘VIA PUF’ 기술과 함께 양자내성알고리즘(PQC)을 탑재한 보안칩을 출시함으로써 다가오는 양자컴퓨터 시대를 발빠르게 대비하고 있다.상장 후에는 양산 공급을 본격화하는 한편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속도를 가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PUF 기술을 적용한 eUSIM을 개발해 LG유플러스와 공급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전세계 유일한 PUF+PQC 적용 VPN 솔루션을 출시해 상용화에 성공하고 CC인증(정보보안 인증)을 준비중으로 이후 본격적 공급 확대를 노린다.ICTK는 2026년까지 매출액 310억원이 목표다. VIA PUF 뿐만 아니라 보안칩 설계에 필요한 IP를 자체 연구개발을 통하여 확보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얻음과 동시에 영업이익률도 50% 이상의 높은 수준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정원 ICTK 대표이사는 “ICTK는 PUF 솔루션을 위한 핵심기술의 거의 모든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자산”이라며 “상장 후 기술 적용분야와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팹리스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2024.03.22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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