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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713건

  • "750P 넘으면 주도세력 교체"..기관 주도-동원
  • [edaily 한상복기자] 동원증권은 20일 "역사적으로 750선은 바통 터치의 구간이며 이 때 초기시장을 주도하던 세력에 변화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체로 750선 이전에는 외국인이 우리 증시를 주도했다면 705선 이상에서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주도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99년 5월과 2002년 1월에 지수가 750선에 도달했는데, 이때부터 주도세력의 바통이 모두 외국인에서 기관으로 넘어갔다는 것. 특히 증시 완전 개방 이후에 있었던 2번의 강한 랠리에서 750선은 주도세력 이전이라는 변곡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김세중 책임원구원은 "이같은 주도세력 교체의 가장 큰 이유는 간접투자의 확산"이라고 지적했다. 750선 이전에는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이 정체되다가 750선을 넘자 본격 유입됐다는 분석. 기관의 매수여력이 보강, 기관이 증시의 주도세력으로 부상한 반면 외국인의 경우 차익실현 욕구를 발동, 강한 매수도 매도도 아닌 중립적 매매를 통해 기관에 의한 주가 상승을 향유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김 책임연구원은 "이번에도 주도세력 교체가 일어날 것인지 단언키는 어려우나 주가가 추가 상승한다면 외인의 매수의지는 이전보다 약화될 수 있는 반면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 여건은 더욱 무르익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금 유입의 물꼬를 터줄 방아쇠가 필요하며 향후 이같은 변수로 △경기선행 지수의 2개월 연속 상승 △바닥을 다지고 있는 CSI 지수의 강한회복 전환 등을 꼽았다. 아울러 현재 판매되고 있는 Nwe KELS의 청약 호응도 역시 시중자금의 증시에 대한 관심을 측정하는 지표로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2003.08.20 I 한상복 기자
  • 새 인수공모제, `공모가 후려치기` 사라질듯
  • [edaily 권소현기자] 주간사의 시장조성 의무 폐지, 고수익 펀드에 대한 공모주 배정비율 단계적 축소 등을 골자로 한 유가증권 인수 및 공모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업계에서는 왜곡된 공모시장이 상당 부분 정상화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동안 시장조성 우려 때문에 몸을 사렸던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인수영업에 나서 기업금융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시장조성 의무에 따른 부담감에 공모가를 놓고 발행사와 줄다리기를 했던 주간사가 이제는 발행사의 의견에 좀더 귀를 기울일 여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공모주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높아져 공모주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간사, 시장조성 짐 벗어..공모가 합리적 결정 기대 19일 한국증권업협회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유가증권 인수 및 공모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주간사들은 앞으로 시장조성 의무에서 벗어나게 된다. 대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반투자자 배정분에 한해 1개월간 공모가격의 90% 이상으로 인수회사에 매도할 수 있는 풋백옵션이 부여된다. 이에 대해 업계는 주간사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그동안 성행했던 공모가 `후려치기`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다 합리적으로 공모가가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증권 예문희 팀장은 "그동안 시장조성 리스크 때문에 공모가격 산정시 발행사의 입장을 반영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시장조성제도 폐지로 발행사가 큰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공모가 산정에 있어서 발행사측 의견 반영비중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서도 맞는 방향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우리증권 한예선 팀장은 "그동안 공모주에서 2배 이상의 수익률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았다"며 "그만큼 발행사의 자금조달 여력을 뺏는 것이며 구주주들에게 경제적인 손실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동원증권 김동건 부장은 "발행가 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 시장조성을 하는 것은 상당한 모순이었다"고 지적하고 "이번 개선안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부장은 "기관들의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수요예측 때 후한 가격에 들어오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개인들에게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수익펀드 배정비율 축소..개인투자자 "활개" 기대 고수익펀드에 대한 공모주 배정비율이 단계적으로 축소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높아진다. 이와 함께 공모주식 분산효과로 기업공개 이후 주가흐름에 대해서도 급변동의 리스크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래소에 상장하는 기업일 경우 고수익펀드에 대한 공모주 배정비율은 현재 45%에서 내년 3월 40%, 9월 30%로 줄어든다. 코스닥의 경우 현재 55%에서 내년 3월 45%, 9월 30%로 감소한다. 대신증권 예 팀장은 "그동안 공모후 주가흐름에 기관투자자들의 영향이 컸던 게 사실"이라며 "인기 없는 기업의 경우 기관이 한꺼번에 물량을 쏟아내면서 급락세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개선안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되는 공모주가 많아지면서 기관들에 의해 주가가 휘둘릴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증권 한 팀장 역시 "고수익펀드에 대한 공모주 배정비율이 45%, 55%나 됐던 것은 분명히 특혜였다"며 "이같은 비율이 축소되는 것은 시장이나 투자자들에게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한투증권 윤성일 기업금융부장은 "그동안 신규 등록기업의 경우 초기에는 매각제한에 묶여 한참 오르다가 제한이 풀리면 폭락하는 현상이 많았다"며 "이번 개선안이 정상적인 주가흐름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결국 우량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는 시장이 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번 개선안에는 이밖에도 기업공개를 위한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후라도 시장수요 등을 감안, 공모 주식수를 상하 20% 범위내에서 변경하거나 초과 배정규모를 변경하더라도 기존 15일간의 새로운 효력 발생기간 적용을 면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발행사는 보다 유연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3.08.19 I 권소현 기자
  • 개인, 배정 더 받지만 수익률은 하락-인수제도 문답
  • [edaily 조용만기자] 금감원 유병철 공시감독국장은 19일 "시장조성의무 폐지와 고수익펀드의 공모주 배정비율 축소로 앞으로 개인투자자들은 기존 방식에 비해 배정은 더 받고 수익률은 다소 떨어지는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 8월에 시장조성의무를 강화했는데 이번에 폐지하는 이유는 ▲지난해 8월의 경우 분석기준 폐지와 주가산정방식 자율화이후 주간사의 책임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공모가격 자율화이후 증권사들이 시장조성을 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낮은 공모가격을 책정하면서 공모후 한달간 평균수익률이 58.6%나 돼 종전의 13.2%에 비해 크게 높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지난해 청약자격과 한도 폐지 이후 청약경쟁률도 271대 1에서 608대 1로 크게 높아졌다. 증시가 살아나기 시작한 지난 5월이후 공모한 13개 기업의 경우 청약률이 1055대 1로 이상과열 현상까지 빚었다. -시장조성강화이후 증권사들의 실제 시장조성은 어느 정도인가 ▲지난해 8월 제도개선을 기준으로 전후 1년을 비교하면 과거 1년간 63건, 1조392억원의 공모실적중에 시장조성은 19건, 517억원으로 비중이 5%정도였다. 지난해 8월이후 공모실적은 64건, 5370억원이었는데 이중 20건, 701억원의 시장조성이 이뤄져 비율이 13%대로 늘었다. -개인들은 풋백옵션으로 계속 보호를 받을 수 있나 ▲시장조성의무가 폐지되지만 개인들에 대한 보호기능은 풋백옵션을 통해 종전과 거의 동일하게 유지된다. 기관과 펀드의 경우 풋백옵셥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공모주 투자에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 이번 제도개선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되나 ▲고수익펀드에 배정됐던 공모주가 줄어들기 때문에 앞으로 기관과 개인몫의 공모주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시장조성의무 폐지로 그동안 지나치게 낮게 책정됐던 공모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들의 경우 기존 방식에 비해 배정은 더 받고 수익률은 다소 떨어지는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공모가격은 어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지 ▲시장이 활성화되느냐 침체되느냐 등에 따라 다르고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단정지어 말하긴 어렵다. -고수익펀드의 경우 설정잔고가 계속 줄어들 경우 공모주배정 비율을 계속 낮춰야 하는 것 아닌가 ▲고수익펀드는 중장기적으로는 없어지겠지만 당초 투기등급채권을 의무적으로 편입하도록 하면서 공모주 배정 등으로 고수익 약속을 한 것이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수익펀드의 경우 공모주 배정비율이 높다 보니까 공모가격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줘왔다. 5월이후 고수익펀드가 90%이상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성의무는 완전히 폐지되는 것인가 ▲증권거래법에서는 6개월이내 시장조성 규정이 있다. 법을 없애는 것은 아니고 인수업무규칙을 고치면 된다. 강제적으로 하도록 규정한 시장조성을 못하게 하는 것이지 주간사가 자체 평판을 높이기 위해 시장조성을 하려는 경우 자율적인 시장조성은 가능하다.
2003.08.19 I 조용만 기자
  • New KELS 상품의 장점과 단점
  • [edaily 김현동기자] 오늘(19일)부터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New KELS가 지난 5월 판매된 KELS에 비해 추가수익 확보라는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지만 기대수익면에서는 다소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즉, New KELS 상품 중 기본금리지급형 1호와 2호는 지수상승에 따른 수익확보라는 측면에서 KELS에 비해 참여율이 높으며 각각 2%(연 4%), 4%의 기본금리를 지급해 지수 상승시 수익률 확보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이다. 다만 New KELS의 설정지수대가 이전 KELS 설정 당시에 비해 15% 이상 상승했다는 점에서 기대수익률이 낮고,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상품구조를 지니고 있어 일정한 수준이하로 하락할 경우 단순 주식보유 형태로 손익구조가 변경된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New KELS의 경우 KELS에 비해 원금외에 기본금리를 지급해 추가수익을 확보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KELS 출시 당시(5월말~6월초)에 비해 주식시장이 15% 이상 상승해 주식시장의 상승 잠재력에 투자한다는 기대수익 측면에서의 경쟁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 시장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즉, KELS의 경우 5월13~6월10일 20일간 KOSPI200 지수 종가평균인 79P대에서 기준가격이 설정된 반면, New KELS는 8월26~9월8일 10일간 KOSPI200 종가평균으로 기준지수를 설정하기 때문이다. 다만 New KELS 기본금리지급형 1호의 경우 현물주식 바스켓을 편입했기 때문에 만기전 한번이라도 지수가 일정 구간 이하로 하락할 경우 기본금리 지급조건 상실과 함께 지수 등락률의 90%의 수익만을 지급받는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4가지 상품모두 6개월 이내 환매를 제한하고 있어 만약, 종합주가지수가 기준지수 설정시 700선에서 만기이전에 900선에 도달했을 경우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평균 15% 가량의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익을 상실한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KELS New KELS 등 실물주식을 편입하는 ELS가 정착할 경우 기존의 시장지수 연계 ELS에서 개별주식 바스켓 또는 배당지수와 같은 스타일 지수 연계 ELS와 같은 특수 ELS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3.08.19 I 김현동 기자
  • (증시조망대)무엇을 살 것인가
  • [edaily 안근모기자] 이유는 다양하지만 증권사 시황 분석가들이 대체로 의견을 일치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연중 최고치 경신"이다. 저항선 노릇을 하던 20일선을 가볍게 뛰어 오르더니 뒤집어져 있던 5일선과 20일선을 종가 아래로 나란히 줄세워 놓은 뒤다. 외국인들은 광복절 휴장이 아쉬웠던 듯 예의 막대한 돈 힘을 보여줬다. 홍콩, 대만, 영국, 프랑스 시장은 우리보다 앞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일본과 싱가포르, 독일은 박스권 상단에 들어 있다. 다우는 우리와 함께 연중 최고치를 소숫점 세자리수 상승률 범위내로 추격하고 있다. `작년 12월 고점` 돌파를 예상하는 LG증권 서정광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를 일으킬 국내 선물시장발(發) 수급 모멘텀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내 매수차익 잔고의 충분한 감소 △선물 9월물의 콘탱고 유지에 따른 차익거래 유입 △NEW KELS 청약(이번주 1조2000억원 수준 추정)에 따른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 수요 등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물론 △펀더멘털 랠리에 신뢰를 보태줄 미국의 경제지표와 중기 이동평균선 △미국 공매도 잔고의 감소와 채권자금의 증시 이전 등 미국으로부터의 우호적 여건은 든든한 배경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살 것인가? 대우증권 김성주 애널리스트는 왜 `IT`이어야만 하는 지를 지난 주말 말표된 미국의 산업생산 지표에서 찾아냈다. IT와 비(非)IT 업황의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종목군 사이에 명암이 엇갈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자료: 대우증권) "지난 6월말 이후 전체 종목의 63%가 마이너스권에 머무는 파괴적인 차별화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한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인 경기순환주의 강세에 주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화학과 철강 등 소재관련주가 핵심이다. 물론 반도체와 LCD 등 핵심 IT주에 대해서도 계속보유 이상의 관점을 견지할 것을 주문한다. 그러나 시장의 전망이 모두들 이렇게 낙관 일변도 만은 아니다. 삼성증권은 "단기적으로 추가상승에 한계가 있음을 염두에 두고 반등을 활용해 주식비중을 줄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 최고치 근접,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가 재개될 지 불투명하고 △미국시장의 강세 연장과 채권시장 안정을 단정하기 어려운 데다 △국내 투자자의 증시참여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란다. 그나마 지난 14일 장 마감후 투자전략을 상향조정한 것이어서 후발 업종대표주, 중소형 우량주, 소테마주는 매매해도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증권사 데일리] 오늘 일부 증권사들은 지난 주말 장막판 프로그램이 끌어 올린 5p 정도의 지수상승분을 반납하려는 움직임이 장 초반에 전개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보: 적극적 시각으로의 전환 고려해야..고점돌파시 한국 상승탄력 상대적 강해 -대신: 기간조정 마무리, 재상승 시작..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증권주 비중확대 -대우: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수급개선을 기대..업종대표주를 1차 대상으로 -LG: 새로운 지수대 진입 기대..외국인과 선물시장發 모멘텀이 작년 12월 고점 도모 -굿모닝신한: 주류(Main Stream)에서 벗어나지 말라..IT와 소재관련주 집중 -동원: 업사이드 리스크 큰 상황..단기전략보다는 IT 홀딩전략 바람직 -서울: 전고점 경신시도에 무게..핵심 IT 및 소재관련주 관심 -현대: 미국, 휴가 마치고 활발한 움직임 예상..IT와 경기관련 소비업종 관심 -메리츠: 2차 랠리 분기점..경기 민감업종과 IT부품주 비중확대 필요 -브릿지: 과거 실적장세 흐름과 유사..수출관련주 중심 조정시마다 buy&hold -대투: 핵심우량주 중심 주가 차별화 재개되며 전고점 돌파 시도 예상 -우리: 실적 미반영주 재평가 진행 가능성..IT, 은행주 등 중장기 접근 유효 -한양: 탄력적 추가상승 기대난..실적호전주, 경기민감주, 재료보유주 중심 차분한 대응 -동부: 급격한 상승보다 저점 서서히 높이는 흐름 예상..주도주 추격은 가격부담 -신영: 횡부 조정국면 진행중..지수예단 버리고 종목별 흐름에 적극 대응 -동양: 자생력 부족..공격적 포지션 확대 시점 아니다
2003.08.18 I 안근모 기자
  • "주택정책, 언론보도에 큰 영향 받는다"
  • [edaily 손동영기자] 정부관료나 입법부, 이익집단 등 못지않게 민간연구소와 학계, 언론계 등 비공식적 정책참여자들이 정부의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택정책은 재정경제부나 건설교통부, 서울시 등 정책부서의 자체적 판단보다는 언론의 보도빈도나 내용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태 머니투데이 총괄부국장은 최근 `언론이 정책의제설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주요 언론보도와 정책담당공무원 100명, 언론사 취재기자 100명의 설문조사 등을 근거로 이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논문에 따르면 주택정책은 정부가 새로운 주택정책을 검토하게되는 계기에 대해 `언론 보도의 횟수와 정책비판이나 대안요구 등 보도내용에 의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공무원은 64.8%, 기자는 68%에 달했다. `언론이 여론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각각 92.3%, 94%를 기록했다. 또 정부가 지난해 시행한 2개 대책에 언론보도 내용을 수용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3월6일 대책의 경우 정부가개선한 청약제도와 철저한 세무조사 실시 등에 언론보도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9월4일 대책의 경우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투자규제와 양도세 등 세제강화, 주택공급을 위한 신도시 건설, `떴다방` 단속 등 주택공급질서 확립, 분양권 전매제한 등에 언론보도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부국장은 "건교부나 서울시의 주택정책 담당자들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언론이 보도하는 주택시장 상황이나 부동산 투기사례 등을 참고로 주택정책을 펴고있음을 시인한다"며 "언론의 보도가 과장되거나 왜곡될 경우 정책판단이 흐려질 수 있어 언론의 정확하고 신중한 보도태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03.07.28 I 손동영 기자
  • (IPO기업소개)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 [edaily 김기성기자] 거래소시장에 상장되는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 홍석규)는 보광그룹과 100년의 기업사를 지닌 일본 덴쯔사의 합작으로 지난 96년 설립된 종합광고대행사다. 후발주자인 휘닉스는 출범 직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에 따른 광고시장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IMF 사태 이후 오히려 그룹 계열사에 광고물량을 무조건 할당하던 `인 하우스 에이전시(In-house Agency)` 환경이 붕괴되면서 성장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런 환경에서 휘닉스의 공격적인 영업과 세계 최대 광고회사인 텐쯔의 100년 노하우 및 선진광고기법을 활용한 과학적 광고솔루션이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평가다. 특히 월드컵 특수가 발생한 작년 휘닉스의 취급고는 총 2295억원으로 업계 최고인 52.8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한 독립 광고대행사중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제일기획(삼성계열, 취급고 1조2151억원)을 비롯해 LG애드(LG그룹, 7388억원), 금강기획(현대그룹, 4486억원), TBWA코리아(SK계열, 3659억원), 대홍기획(롯데계열, 3338억원) 등 5개사의 작년 취급고가 휘닉스보다 많았지만 계열사 비중이 여전히 최소 60%를 웃돌았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계열사 취급고가 2.6%에 불과했던 휘닉스는 과학적 광고솔루션을 앞세워 KT, KTF, 삼성전자, 삼성증권, 네슬레, 동원F&B, 해태제과, 국순당, SK제약, 피자헛, 한국P&G, 파파이스 등 국내외 40여개의 우량광고주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휘닉스는 앞으로 전세계 광고매출액 10위권내 3개사를 보유하고 있는 덴쯔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광고주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휘닉스의 작년 방송광고 시장점유율은 5.26%. 2001년의 3.97% 보다 1.29%포인트 상승했다. 휘닉스 처럼 방송광고 시장점유율이 1% 이상 늘어난 광고대행사는 제일기획과 TBWA코리아 뿐이다. 금강기획과 대홍기획은 오히려 각각 1.5%와 0.5%씩 감소했다. 작년 자기자본수익률(ROE)과 당기순이익률도 31.6%와 9.7%를 기록, 제일기획과 LG애드를 제치고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덴쯔의 선진적이고 과학적인 매체 분석기법을 활용해 광고주의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수익성이 높은 매체기획 및 집행의 매출비중이 경쟁사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지난 6월말 현재 차입금이 전혀 없는 무차입경영을 실현하는 등 재무안정성도 갖추고 있다. 다양한 광고주 포트폴리오를 구축, 특정업종의 경기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것도 장점이다. 작년 기준 광고주 포트폴리오는 통신·인터넷 38%, 식음료 27%, 전기·전자 13%, 금융 12%, 기타 10% 등으로 다양한 편이다. 부문별로는 작년 기준으로 광고매체사와 광고주를 연결, 광고를 매체에 게재하는 광고대행부문의 매출이 224억원(40.46%)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광고제작부문이 184억원(33.19%), 박람회 전시회 이벤트 스포츠마케팅 등 SP(Sales Promotion)부문은 146억원(26.35%)을 기록했다. 휘닉스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55억원과 74.1억원으로 전년대비 41.9%와 204%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81.1억원과 53.8억원으로 각각 81.3%와 86.8%씩 늘어났다. 그러나 올해 실적은 상반기 광고시장 침체와 작년 월드컵 특수 영향으로 전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회사측은 예상했다. 매출액은 400억원, 영업이익 61억원, 취급고는 2200억원 정도로 전망했다. 공모후 최대주주는 홍석규사장과 덴쯔로 지분율은 각각 28%(70만주). 이들 지분은 등록일로부터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등록 1년 후부터 매월 5%씩 매도 가능). 우리사주조합 등이 8.4%, 등록 후 매물화가 가능한 기타소액주주가 35.6%의 지분을 갖는다. 공모후 자본금은 87.5억원에서 125억원으로 늘어난다. 투자시 유의사항으로는 광고시장이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한 특성을 갖고 있어 경기침체시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KT KTF 삼성전자 삼성증권 등 주요 4대 광고주가 전체 매출의 58.3%를 차지하는 등 주요 광고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게 단점이다. 특히 KT 매출비중은 25.1%에 달하고 있고 상위 10개를 합치면 73.7%에 이른다. 따라서 주요 광고주와 계약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영업성과에 큰 지장을 받을 수 있다. 광고대행에 따른 대손위험이 항상 뒤따르는 것도 유의사항이다. 광고대행의 경우 광고회사가 한국방송공사 등 광고매체사에 광고료을 지불하고 광고가 집행된 뒤에야 광고주로부터 광고비용과 광고대행수수료를 받는 구조. 따라서 광고주가 부도 등의 사유로 대금지급이 불가능할 경우 광고회사는 광고료를 광고매체사에 지급해야할 의무가 있는 반면 광고비용과 광고대행수수료는 받지 못해 광고주의 신용리스크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 다시말해 10% 내외의 광고대행수수료에 비해 대손위험이 너무 크다. 휘닉스의 대행미수금은 작년말 기준 총자산의 48.8%, 지난 3월말 기준 40.5%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합작선인 덴쯔와 협력관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영업활동과 지급보증 측면 등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됐다. 공모주 청약은 22~23일 이틀간 한국투자신탁증권 주간으로 실시된다. 공모가격은 2만원(액면가 5000원)으로 확정됐다. 한편 홍석규사장은 홍석현 중앙일보회장의 막내동생이자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의 처남. 경기고,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제13회 외무고시에 합격, 외무부 의전과·주미대사관·청와대대통령비서실·외부무기획조사과과장 등을 거쳐 지난 96년부터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주요재무제표(2002년 기준)> -자산총계 681.8억원 -부채총계 484.2억원 -자본총계 197.6억원 -자본금 97.5억원 -부채비율 245% -매출액 555.7억원 -영업익 74.1억원 -경상익 81.1억원 -순이익 53.8억원 -주간사 한국투자신탁증권
2003.07.19 I 김기성 기자
  • 현대정보, 방카슈랑스 솔루션 개발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정보기술(26180)(대표 김선배 www.hit.co.kr)은 방카슈랑스 솔루션 인 `e-HIT banca(이-히트방카)`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e-HIT banca`는 내달 1단계 시행을 앞두고 있는 방카슈랑스 도입의 문제점을 충분히 분석, 연구한 `중개형 시스템`으로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은행 창구에서 보험을 최대한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지향,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됐고 고객사에 맞게 재설계 및 개발이 가능하고 보험 설계서, 청약서 등이 창구에서 온라인상으로 쉽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e-HIT banca`의 개발을 위해 10년 이상의 보험 업무와 전산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를 영입하고 관련분야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TFT를 가동했다. 현대정보기술은 `e-HIT banca` 개발 완료에 맞춰 1단계 저축성 보험에서 보장성 보험과 종신 등으로 확대될 예정인 2, 3단계 사업 진입을 위해 중점 공략 태세를 갖추고 1,000억원이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방카슈랑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의 업무를 개발한 경험이 많은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 손해보험 위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선배 사장은 "현대정보기술이 갖고 있는 금융분야 강자의 이미지와 함께 이번에 자체 개발된 `e-HIT banca` 솔루션의 우수성을 앞세운다면 제 2금융권인 방카슈랑스 시장에서도 계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최근 산업은행 헝가리 현지법인의 통합금융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비롯해 우리은행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 구축사업과 외환은행 점포업무혁신(PI)사업 등 대형 금융 프로젝트의 잇따른 수주로 금융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03.07.03 I 김기성 기자
  • 공모주 투자, 유망테마+업종 따져야-우리
  • [edaily 권소현기자] 최근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공모주 청약열기도 뜨겁다. 지난 5월 웹젠 돌풍 이후 공모주 청약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코스닥시장도 랠리를 지속하면서 공모청약에 나서는 업체도 늘고 있다. 그러나 공모업체들이 대부분 생소한 회사이기 때문에 등록 이후 높은 투자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선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7일 우리증권은 등록 이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업종과 코스닥 유망테마와 일치하는 업체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송창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규 등록한 24업종 90개종목의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 반도체,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제약 업종의 상승률이 높았으며 반대로 유통,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건설, 출판매체, 기타서비스, 기타제조, 정보기기, 금속 업종은 하략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업종내 종목들도 주가 차별화가 큰 상황으로 코스닥 유망 테마와 일치해야 주가 상승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일부 종목의 경우 업종과 회사의 사업 내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업보고서를 통해 영업활동을 살펴보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03.06.27 I 권소현 기자
  • 전일(24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일(24일) 장 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SKT= 자사주 254만주 매입·소각결의..5216억규모 ▲현대차= 노조, 파업결의.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해 이미 한달 이상의 재고 물량을 확보, 2~3주내 협상타결시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 ▲바른손= 홍승표씨, 바른손 인수 포기..피마어드바이져리홀딩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취하 ▲하나로통신= 외자유치 승인 유보..내달3일 이사회 ▲외환카드= 유상증자, 성공..구주주 99.08% 청약 ▲신한지주= 신한 노조, “조흥 선구조조정 미흡시 합병 반대” ▲삼성전자= LCD6라인에 1634억원, 차기공정 및 양산검증시설 910억원 투자 ▲SK글로벌= 소버린은 SK글로벌 손실의 원인을 밝혀야 상업적 근거를 납득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25일 오전 SK글로벌 정상화를 위한 SK(주)의 출자전환 등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키로 함. 한편 채권단은 이번주 경영진 선임을 위한 추천위원회 7명 구성할 예정. ▲예당= 트라이글로우 지분 51% 인수 ▲한국정보통신= 스마트카드 단말기 보급 본격화 ▲국민카드= 5월 연체율 1.24%p 상승 ▲대림산업·고려아연= 등급 A+로 상향-한신정 ▲LG카드= 5월 연체율 소폭 상승 ▲다우기술= 자회사가 창투사 인수 ▲부산창투= 최대주주가 오철승씨 등에 205.4만주 장외매도..10.27%↓ ▲외환은행= 론스타 회장 일행 접촉 사실 부인 ▲아남반도체= "김석기씨 설립펀드 손실보전 의무없다" ▲이레전자= 유상증자 통해 50억 조달 ▲에스엠= 장두익씨 10억원 손배소 일부 패소 ▲대림산업= 용산 주택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텔슨정보= 15억 IP-VDSL 모뎀 공급계약 ▲큐앤에스= 모아베이비에 5억 출자 ▲퍼스텍= 대표이사 송한주씨 추가 ▲고려시멘트= 특수관계인이 12.61% 추가매입 ▲백금정보= 무선통신업체 넥스커뮤니케이션 계열편입 ▲테크메이트= 6.6억 공급계약 ▲KDS= CSI 통해 IBM에 모니터 등 공급 ▲테크원= 미주제강에 20억 출자..3자배정 유상증자 ▲한마음저축은행= 이광호 대표이사 지분율 8%↑ ▲신성무역= 65억 유상증자 결의 ▲대한전선= 옵토매직 39.5만주 매입 ▲한솔제지= 1억불 FRN 발행계약 ▲KT= 1.5억불 외화FRN 발행 ▲원일정기= 10억원 자사주신탁 6개월 연장 ▲리더컴= 주가급등 조회요구
2003.06.25 I 홍정민 기자
  • 거래소, 강세흐름 연장속 조정압력 강해질듯
  • [edaily 문병언기자] 이번 주(6.23∼6.27) 거래소시장은 지난 주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정 압력도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700선을 둘러싼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순매수 여력이 아직 남아 있고 매도 관점으로 일관해 왔던 개인과 국내기관들이 매수 전환을 모색할 가능성도 높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외국인 매수강도는 약해질 공산이 크다. 개인과 기관의 경우 매수여력은 풍부한 편이다. 고객예탁금의 경우 삼성카드 후순위채 청약과 코스닥 공모주 청약 영향으로 지난 주말 감소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10조원을 상회하고 있고 기관들 역시 순수주식형 수익증권 잔고가 10조6000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또 시장내 기술적 지표들도 양호해 상승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연일 상승에 따른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나 현재의 강세흐름을 훼손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수급 분석상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시장에 연동되는 소극적인 시장흐름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매매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700선을 앞두고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이 높아질 수 있어 숨고르기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며 지난 19일 기준으로 미수금이 8000억원대로 증가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따라서 상승탄력이 둔화되거나 조정이 나타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이 17일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상승탄력을 높여나가 종합주가지수가 주중 690선을 회복하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이번 주 거래소시장 전망은 다음과 같다. ◇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 =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미국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25p의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증시에서는 유동성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국내적으로는 고객예탁금이나 주식형 수익증권이 정체상태이지만 대세상승 국면에 진입시 후행적으로 증시에 자금이 유입된 경험을 비추어 볼때 추후 국내 수급상황도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및 국내 증시는 가격측면에서 그동안 상승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나 이는 가격측면에서 본 것이지, 중기적 상승기조를 훼손할 만한 변수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은 풍부하고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국내 투자자들은 상승 초기국면에서 보유물량을 이미 외국인에게 많은 부분을 넘겨준 상태이다. 9.11 테러사태 이후에도 국내 투자자들은 500~680p에서 순매도하며 외국인에게 보유물량을 넘겼다가 800p 이상에서 결국 지수를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적인 주가의 랜덤워크는 예상하기 힘든 만큼 중기적 상승기조를 염두에 둔 접근이 필요하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종합지수 700선 회복을 둘러싼 공방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의 조정으로 인해 기술적 지표들의 부담감이 완화됐고, 개인과 기관의 매수전환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700선 회복에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미국시장의 경우 이번주에 주요한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지만 대부분 전월 대비 호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금리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시장에는 중립 이상의 영향이 예상된다. 따라서 유동성 보강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군에 무게중심을 두는 긍정적 대응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증권주는 유동성 국면에서 가장 대표적인 수혜주라는 점에서 일차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조흥은행의 파업이 마무리될 경우 은행주들의 움직임 역시 탄력을 받을 수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블루칩과 옐로우칩의 경우 최근의 주가급등이 가팔랐던 만큼 추격매수보다는 조정시 저점매수가 바람직하다. ◇대신증권 조용찬 연구원 = 6월말 반기결산을 앞둔 기관들은 펀드 기준가를 높이기 위한 주가관리와 하반기 연기금펀드를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윈도드레싱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가 조정국면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기관의 매도압력 완화와 애널리스트의 주가 재평가 작업이 빨라지고 있어 시장내부의 힘은 의외로 강할 것으로 보여 한단계 지수 상승이 기대된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선호하는 반도체와 업종대표주는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사고 시장버블에 파는 전략이 필요하고, 개인들이 선호하는 내수관련 중저가 대형주(시멘트, 통신, 건설, 증권)는 주도주와의 수익률 격차 해소 차원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LG증권 서정광 연구원 = 글로벌 증시가 미국의 우호적인 경제지표의 발표에 힘입은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미 증시가 금리인하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기관들의 반기 결산이 임박해 윈도드레싱(Window-dressing) 효과도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그동안의 속등에 대한 부담과 더불어 어닝시즌의 결과에 따른 모멘텀 출현 여부를 기다리는 조정장세가 예상된다. 국내 증시에서도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수여력은 감안해야겠지만 수급 분석상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미국시장에 연동되는 소극적인 시장흐름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매매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2003.06.22 I 문병언 기자
  • 삼성카드 CB, 채권보다 주식으로 더 매력적-미래
  • [edaily 홍정민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삼성카드 CB가 채권보다는 주식으로써의 메리트를 갖고 있으며 삼성카드 상장시 주당가치 희석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카드업체들의 문제가 일정부분 완화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삼성카드가 상장될 경우 주가는 2만3400~7만23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정태 미래에셋 애널리스트는 "삼성카드가 오는 17~19일 청약을 통해 8000억원의 CB를 발행한다"면서 "지난달 말 2000억원의 증자를 실시, 하반기까지 1조원 자금조달 계획을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국민카드와 함께 삼성카드의 유동성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으며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도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애널리스트는 "CB의 만기보장 수익률이 9%로 양호한 편이나 상장시 연 5% 수익률을 보장하기 때문에 채권보다는 주식으로써 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게다가 CB가 100% 전환될 경우 자본금이 올해 3월말 대비 94.74% 증가(5월30일 증자분 포함시 59.8% 증가)하는 반면 주당가치 희석효과는 15.65%에 그쳐 투자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대주주 지분이 87.55%(CB 전환분 감안시 54.79%)에 달해 유동물량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카드사들의 유동성 문제가 개별기업의 문제로 축소되고 있고 연체율 증가세도 점차 둔화되고 있어 카드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완화될 것"이라며 "경기 급랭 및 디플레이션이 없을 경우 올해를 고비로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기존 카드사의 올해와 내년 3월말 자산가치의 시장반영도가 평균 0.82~4.27배다"며 "따라서 CB전환 이후 자산가치를 감안할 경우 삼성카드의 주가는 2만3400~7만2300원을 형성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2003.06.11 I 홍정민 기자
  • (증시조망대)만기 영향권..외국인 역할 주목
  • [edaily 한형훈기자] 9일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물간의 공방 여부가 등락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 목요일(12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주초부터 진행될 매수차익잔고의 청산과정에서 이를 받아내는 외국인 역할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대가 높아지면서 외국인 매수여력이 목에 찼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저가 메리트가 경감된 데다 펀더멘털 모멘텀이 없어 추가적인 매수는 무리라는 것이 그 근거다. 반면 최근 외국인 매수는 대만과 국내 증시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 대한 비중확대로 향후 수급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전강후약으로 끝난 미국 증시에 외국인이 어떤 대응을 보일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랠리의 끝자락 혹은 일시적인 숨고르기냐에 대한 외국인의 판단이 지수방향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5일 거래소시장은 뉴욕발 훈풍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탔다. 그러나 고점 근처라는 경계심리와 프로그램·개인 매물, 주말효과 등으로 상승탄력은 제한적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11포인트(0.33%) 오른 642.38로 끝났다. 외국인이 187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0억원, 226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800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89억원 순매수로 총 7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47.26포인트로 전일보다 0.11포인트(0.22%) 내린 채 장을 마쳤다. [증권사 데일리] -굿모닝신한 : 만기일 영향권, 제한적 변동성 예상 -동부 : 조정국면 예상 -브릿지 : 중소형주의 제한적 시장 접근 -한양 : 미국 증시와 트리플 위칭데이 -동원 : 외국인 매수 VS 프로그램 매도 -대투 : 외국인에 의한 프로그램 매물 소화를 기대하며 -LG투자 : 상승 탄력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해야 -서울 : 변동성 확대 예상되나 추세는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여져 -우리 : 프로그램 매물 부담 해소 여부 주목 -현대 : 지수조정은 저가매수 기회 -교보 : 국내증시 수급구조와 미국증시 흐름에 대한 판단 -현투 : 트리플 위칭 데이 앞두고 높아지는 상승위험 -대신 : 조정국면을 이용한 매수시점 탐색 -대우 : 이번 랠리가 단명에 그치지 않을 것이므로 [뉴욕 증시]`랠리 급제동`..나스닥 급락,다우는 강보합 상승 가도를 질주하던 뉴욕 주식시장이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S&P500 지수가 장중 한때 1년만에 1000선을 돌파하는 등 `빅 랠리`를 보이는 듯했으나, 장막판 이익실현 매물을 받아내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5월 고용지표의 호조,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M&A, 인텔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 등 랠리 요건을 골고루 갖췄지만 "너무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경계감과 주말 효과가 겹쳐, 지수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1.49포인트(0.23%) 오른 9062.79, S&P500은 2.38포인트(0.24%) 떨어진 987.76, 나스닥은 18.59포인트(1.12%) 떨어진 1627.42를 기록했다. S&P500은 1007까지 상승, 2002년 6월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상향 돌파했지만 오후들어 상승 탄력이 급격하게 약해졌다.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다우가 2.4%, S&P가 2.5%, 나스닥이 1.97% 씩 올랐다. 국제 유가는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로 배럴당 31달러선으로 올랐고,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고,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 조선 : 盧 "북핵 압력보다 대화중시" - 동아 : 盧 "북핵 압력보다 대화를" - 한국 : 韓 "대화우선", 日 "압력도 필요" - 경향 : 盧 "북핵 추가조치 없을 것" - 한겨레 : 미2사단 한강이남 배치..대북 선제공격 대비 논란 - 매경 : 강남 아파트값 떨어졌다..투자자 땅으로 몰려 - 한경 : 은행 신탁업무 금지 추진..은행 반발 - 서경 : 日 부품·소재산업 국내 유치..법인세 면제 ◇주요기사 - 盧 "한일 FTA체결 조기교섭 희망"(한경) - 은행 자기자본비율 낮아져..2년만에 10%대로(조선) - SK글로벌, 채권단이 책임져야..소버린 주장(동아) - 최태원 SK회장 지분 현물출자 추진(한국) - 오늘부터 6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동아) - 남북 철도·도로 이번주 연결..출퇴근회담 합의(조선) - 특검 수사기간 내달 25일까지 연장(조선) - 국세청, 주상복합 3채이상 청약 520명 정밀분석(동아) - 고용안정센터 찬밥신세..실업급여 지급소 전락(경향) - 사상 첫 3%대 금리 눈앞..이달 콜금리 동결 예상(매경) - 경유세 내달 리터당 49원 인상..관련법 입법예고(한국) - 중소기업 법인세 12%→10% 인하..여야 정책위 합의(조선) - 중기 법인세율 2%p 인하..여야 의견접근(한국) - 스미모토 등 3개사 "한국에 1억달러 투자"(조선) - 상장사 2분기 순익 20%이상 감소..현대·대우증권 전망(동아) - "하반기 경기침체 지속" 69%.."성장률 2~3%대" 81%(경향) - 중기대출 억제 경제주름 키워..경기침체 악순환(경향) - 대형은행 예금사절..국민·우리 점유율 줄고, 외환·기업 늘어(매경) - 분식회계 기업 검찰고발땐 즉시 관리종목 지정(매경) - 현대차 고출력 LPG엔진 개발..내달 양산(한경) - KT 알카텔과 무궁화위성 5호 제작(한경) - IT중소벤처에 매년 1000억 투자..코리아펀드 내달 투입(한경) - 금감원, 선물·옵션 기획검사..15개 증권사 대상(서경) -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값 하락..5.23 조치후 첫 하락세(한겨레) - 환율 연내 1100원 갈수도..삼성연구소(서경) - 아시아 新군비경쟁 시작...일 유사법제 통과따라 중국 첨단화 박차(매경)
2003.06.09 I 한형훈 기자
  • "아파트값 하향안정..상승 기대심리 제거"-국세청
  • [edaily 오상용기자] 국세청은 강력한 부동산 중개업소 일제단속이후 분양권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면서 아파트가격도 안정 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특히 부동산 가격급등에 대한 일반적인 기대심리가 사라지고있어 부동산 시장이 조만간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국세청은 "아파트 분양현장 27곳과 주상복한현장 2곳에 45개반, 103명의 부동산투기대책반을 투입, `떴다방` 단속활동을 벌이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은 `더 샵 스타시티`(The Star City)의 경우 지난 29일에만 동일대리인이 3건이상 청약서를 작성한 66명을 추가로 파악하는 등 총 165명의 투기혐의자 정보를 수집, 자료분석작업을 진행중이다. 2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서울 제5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경우 분양현장을 찾는 사람이 예상보다 적은 상태. 업체에서는 분양미달을 우려하며 투기대책반 활동에 부담감을 드러내고있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국세청은 서울 5차 동시분양아파트 청약접수와 당첨자발표, 계약 등 6월26일까지 투기대책반을 계속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강남 도곡 1차 주공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29가구의 미계약사태가 발생했다. 분양권 전매를 노리던 가수요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한 것. 99년이후 서울 동시분양 중 강남권에서 20가구 이상 미계약은 처음이라고 국세청은 분석했다. 서초 반포 주공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사업에 대한 안전진단이 통과됐음에도 시세가 변하지않고있다. 종전과 전혀 다른 양상이다.
2003.05.30 I 오상용 기자
  • (증시조망대)전고점 공방..외국인 재장전 주목
  • [edaily 한형훈기자] 30일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수에 대한 기대와 매수차익잔고 부담이 공존하면서 열띤 공방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점 돌파에 대한 확신과 조정 우려감이 섞이면서 투자심리 또한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전일 외국인은 2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630선 안착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목표 지수대가 한단계 상향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월간 기준으로 5월중 순매수가 확실시돼 향후 수급구조에 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시장도 연일 고점을 경신하면서 뉴욕발 모멘텀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새벽엔 GDP 증가율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엇갈렸지만 나스닥이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 미국시장의 체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매수차익잔고가 1조4000억원에 달하지만 최근 시장체력을 감안할 때 일시적인 교란요인은 가능하지만 추세를 훼손할 만한 부담은 아니라는 분위기다. 베이시스가 꾸준한 콘탱고 기조를 이어가는 점도 차익잔고 부담을 경감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일(29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사자세에 힘입어 전고점에 바짝 근접했다. 외국인이 매수강도를 높이고 선물 강세와 연결된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 상승탄력에 힘을 보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4.07포인트(0.65%) 상승한 632.43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8억원, 11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377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337억원, 비차익이 61억원으로 총 13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06포인트(0.13%) 상승한 47.09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서울 : 수급 개선으로 지수의 레벨업, 동조화 강화 예상 -현투 : 체계적 위험의 감소와 실적개선 조짐의 조화 -우리 : 견조한 흐름 예상되지만 수급보강 확인 필요 -동양종금 : 수급상의 균형은 지켜질 전망 -대우 : 성급한 예단보다는 차분한 대응으로 -대신 : 다양한 테마주의 부각이 두드러질 6월 증시 -브릿지 : 상승폭 제약을 염두해 둔 장세접근 -동원 : 6월 시장 전망 -동부 : 힘겨루기 국면 예상 -한양 : 시장수익률 미만의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 제고 -굿모닝신한 : 외국인 순매수, 연속성에 대한 검증 -LG투자 : 미증시 서머랠리의 시작이라면, 한국증시는? -대투 : 630선에서의 안정적인 안착 여부에 주목 -교보 : 시장 방향성에 대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시점 -현대 : 외국인 장세 주도 가능성 부각 [뉴욕 증시]다우-S&P,6일만에 조정..나스닥은 5일 연속 ↑ 뉴욕증시의 다우와 S&P500지수가 조정양상을 보이며 6일만에 하락했다.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5일째 랠리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1.94포인트(0.93%) 하락한 8711.18포인트를 기록하며 6일만에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그러나 나스닥은 11.71포인트(0.75%) 오른 1574.95포인트로 5일째 랠리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2% 오른 375.3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1분기 GDP 증가율(예비치)은 1.9%로 전문가들의 예상(1.8% 증가)을 웃돌았으며 지난달에 발표한 추정치 1.6%보다도 높았다.반면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42만4000건으로 예상보다 많았으며 15주 연속 기준선인 40만건을 상회했다. 채권은 반등했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 하락반전했다.유가는 상승했으며 금값도 달러화 약세로 사흘 만에 올랐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대기업 올투자 26조로 확대..정부 경제살리기 동참 -동아: 실물경제 침체 위험 수위..물건 안팔리고 재고 늘고 -매경: 산업활동 추락..실물경기 "꽁꽁" 주가 "기지개" 부동산 "펄펄" -서경: 재계, 연내 30조 투자한다..규제완화 등 적극적 부양책 촉구 -조선: "저성장·고실업 시대 온다..한은총재 "경제위기국면..투자 살아나야" -한겨레: 개방형 보호감호시설 신설..2005년까지 대도시 공단부근 2곳 -한경: 노사안정 공장입지 규제 완화되면..14개 그룹, 올해 30조 투자 -한국: 복지시설 인허가 대가 의혹..이기명씨-S개발 용인땅 매매계약 ◇주요기사 -내수소비 53개월만에 최악..재고급증 11% 늘어(전조간) -콜금리 추가인하 시사..박승총재 "저금리 금융완화정책 당연"(경향) -일부 투신사 퇴출 시사..김부총리 "시장원리 따라 처리"(전 조간) -300가구 미만 주상복합 중복·대리청약자..지난 5년간 세탈루여부 추적(서경) (SK글로벌 사태) -SK(주), 글로벌에 석유공급 중단..채권단과 갈등 고조(조선 등) -SK, 출자전환 늘려 재협상..손회장, "글로벌 반드시 살리겠다"(한경) -SK청산땐 국내은행 손실 얼마나..충당금 &48820;고 2조3700추가 부담(매경) -벼랑끝 SKG 파국 면하나..SK, 자구안 수정제의..채권단 "지켜보자"(경향) -SK글로벌 법정관리 땐 증시퇴출..법원 "회생기회 막아 위헌"(매경) -SKG편입 펀드 손해 불가피..투자자 반발 클 듯(서경) -외평채 10억불 발행에 외국인 45억불 주문 쇄도(매경) -부유세 도입 공론화..행자부 "부동산 보유세 이원화 위헌소지"(한국) -대금업 진출 코스닥 업체들 투자계획 축소 변경 잇따라(서경) -주택경기 안정국면 진입-LG연구소(경향 등) -하나銀, 정부보유 통합은행 지분 매입 늦춰(전조간) -카드 연체율 최고 2%P 상승(한국) -D램값 고공비행 채비?..석달째 등락 바닥다져(한겨레) -재계 "하반기 17조원 투자..법인세 인하·특소세 폐지를(매경) -PDP TV-에어컨 특소세 폐지를..제계, 정부에 소비진작대책 요구(동아) -아시아서도 애니콜만 채면유지..한국제품 이미지 `中上 불과(한경) -국민연금, 신공항고속도로 인수 추진(한경) -G8 "세계경제회복 최우선"..내달 에비앙 정상회담(조선) -일본 돈 다시 미국으로 몰린다..나흘새 130억불 미 증시 유입(매경) -강남 도곡1차 미분양 사태..가수요 거품 사라져(한경) -분양권 전매 금지하자 값 더올라..실수요자 "미리 사두자"(동아) -정몽헌 회장 오늘 소환..특검, 이기호씨 영장방침(전 조간) -6개월후 국민적 합의얻으면 전교조 반대해도 NEIS 시행(전 조간) -야, "건평씨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전 조간) -예비군 훈련 6년으로 1년 단축(전 조간)
2003.05.30 I 한형훈 기자
  • (화제)웹젠, "표정관리 힘드네"
  • [edaily 정태선기자] 내일(23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되는 웹젠이 날로 치솟는 인기 때문에 표정관리에도 애를 먹고 있다. 올들어 최고 공모경쟁률을 기록, 청약증거금만 3조3050억원을 끌어들인 웹젠은 적정주가가 공모가의 3배가 넘는 10만원대로 속속 나오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시장의 기대 심리가 너무 높아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을 정도다. 22일 웹젠 홍보팀 고수경대리는 "투자자들의 반응과 기대가 너무 뜨거워 다소 부담스럽다"며 "자칫 거품으로 비춰질 우려도 높아 홍보활동의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웹젠은 거래시작이후 기본적인 투자설명회 등만 개최하고 기업내 모든 활동은 실적으로 얘기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래도 성공적인 기업공개에 사내 축제 분위기는 감출 수 없다. 특히 직원들은 우리사주로 평균 1370주 가량을 공모가인 3만2000원에 배정받으면서 싱글벙글이다. 13만원대가 적정주가라는 전문가들의 분석까지 나오자 일부 직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예상대로 주가가 10만원대에 올라설 경우 평균 연령 27세인 웹젠 직원들은 모두 1억원이 넘는 부를 거머쥐는 셈이다. 웹젠 우리사주는 1년간 보호예수에 걸려 있지만 10만원대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웹젠은 공모주식 96만주중 20%인 19만2000주를 직원들에게 배정했다. 고수경 대리는 "기업공개로 화제를 모으면서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강한 프라이드를 갖게 됐다"며 "열심히 일해 실적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자는 열정이 어느때 보다 뜨겁다"고 말했다.
2003.05.22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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