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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조망대)무엇을 살 것인가
- [edaily 안근모기자] 이유는 다양하지만 증권사 시황 분석가들이 대체로 의견을 일치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연중 최고치 경신"이다.
저항선 노릇을 하던 20일선을 가볍게 뛰어 오르더니 뒤집어져 있던 5일선과 20일선을 종가 아래로 나란히 줄세워 놓은 뒤다. 외국인들은 광복절 휴장이 아쉬웠던 듯 예의 막대한 돈 힘을 보여줬다.
홍콩, 대만, 영국, 프랑스 시장은 우리보다 앞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일본과 싱가포르, 독일은 박스권 상단에 들어 있다. 다우는 우리와 함께 연중 최고치를 소숫점 세자리수 상승률 범위내로 추격하고 있다.
`작년 12월 고점` 돌파를 예상하는 LG증권 서정광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를 일으킬 국내 선물시장발(發) 수급 모멘텀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내 매수차익 잔고의 충분한 감소 △선물 9월물의 콘탱고 유지에 따른 차익거래 유입 △NEW KELS 청약(이번주 1조2000억원 수준 추정)에 따른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 수요 등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물론 △펀더멘털 랠리에 신뢰를 보태줄 미국의 경제지표와 중기 이동평균선 △미국 공매도 잔고의 감소와 채권자금의 증시 이전 등 미국으로부터의 우호적 여건은 든든한 배경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살 것인가?
대우증권 김성주 애널리스트는 왜 `IT`이어야만 하는 지를 지난 주말 말표된 미국의 산업생산 지표에서 찾아냈다. IT와 비(非)IT 업황의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종목군 사이에 명암이 엇갈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자료: 대우증권)
"지난 6월말 이후 전체 종목의 63%가 마이너스권에 머무는 파괴적인 차별화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한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인 경기순환주의 강세에 주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화학과 철강 등 소재관련주가 핵심이다. 물론 반도체와 LCD 등 핵심 IT주에 대해서도 계속보유 이상의 관점을 견지할 것을 주문한다.
그러나 시장의 전망이 모두들 이렇게 낙관 일변도 만은 아니다.
삼성증권은 "단기적으로 추가상승에 한계가 있음을 염두에 두고 반등을 활용해 주식비중을 줄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 최고치 근접,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가 재개될 지 불투명하고 △미국시장의 강세 연장과 채권시장 안정을 단정하기 어려운 데다 △국내 투자자의 증시참여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란다.
그나마 지난 14일 장 마감후 투자전략을 상향조정한 것이어서 후발 업종대표주, 중소형 우량주, 소테마주는 매매해도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증권사 데일리]
오늘 일부 증권사들은 지난 주말 장막판 프로그램이 끌어 올린 5p 정도의 지수상승분을 반납하려는 움직임이 장 초반에 전개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보: 적극적 시각으로의 전환 고려해야..고점돌파시 한국 상승탄력 상대적 강해
-대신: 기간조정 마무리, 재상승 시작..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증권주 비중확대
-대우: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수급개선을 기대..업종대표주를 1차 대상으로
-LG: 새로운 지수대 진입 기대..외국인과 선물시장發 모멘텀이 작년 12월 고점 도모
-굿모닝신한: 주류(Main Stream)에서 벗어나지 말라..IT와 소재관련주 집중
-동원: 업사이드 리스크 큰 상황..단기전략보다는 IT 홀딩전략 바람직
-서울: 전고점 경신시도에 무게..핵심 IT 및 소재관련주 관심
-현대: 미국, 휴가 마치고 활발한 움직임 예상..IT와 경기관련 소비업종 관심
-메리츠: 2차 랠리 분기점..경기 민감업종과 IT부품주 비중확대 필요
-브릿지: 과거 실적장세 흐름과 유사..수출관련주 중심 조정시마다 buy&hold
-대투: 핵심우량주 중심 주가 차별화 재개되며 전고점 돌파 시도 예상
-우리: 실적 미반영주 재평가 진행 가능성..IT, 은행주 등 중장기 접근 유효
-한양: 탄력적 추가상승 기대난..실적호전주, 경기민감주, 재료보유주 중심 차분한 대응
-동부: 급격한 상승보다 저점 서서히 높이는 흐름 예상..주도주 추격은 가격부담
-신영: 횡부 조정국면 진행중..지수예단 버리고 종목별 흐름에 적극 대응
-동양: 자생력 부족..공격적 포지션 확대 시점 아니다
- "주택정책, 언론보도에 큰 영향 받는다"
- [edaily 손동영기자] 정부관료나 입법부, 이익집단 등 못지않게 민간연구소와 학계, 언론계 등 비공식적 정책참여자들이 정부의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택정책은 재정경제부나 건설교통부, 서울시 등 정책부서의 자체적 판단보다는 언론의 보도빈도나 내용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태 머니투데이 총괄부국장은 최근 `언론이 정책의제설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주요 언론보도와 정책담당공무원 100명, 언론사 취재기자 100명의 설문조사 등을 근거로 이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논문에 따르면 주택정책은 정부가 새로운 주택정책을 검토하게되는 계기에 대해 `언론 보도의 횟수와 정책비판이나 대안요구 등 보도내용에 의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공무원은 64.8%, 기자는 68%에 달했다. `언론이 여론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각각 92.3%, 94%를 기록했다.
또 정부가 지난해 시행한 2개 대책에 언론보도 내용을 수용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3월6일 대책의 경우 정부가개선한 청약제도와 철저한 세무조사 실시 등에 언론보도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9월4일 대책의 경우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투자규제와 양도세 등 세제강화, 주택공급을 위한 신도시 건설, `떴다방` 단속 등 주택공급질서 확립, 분양권 전매제한 등에 언론보도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부국장은 "건교부나 서울시의 주택정책 담당자들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언론이 보도하는 주택시장 상황이나 부동산 투기사례 등을 참고로 주택정책을 펴고있음을 시인한다"며 "언론의 보도가 과장되거나 왜곡될 경우 정책판단이 흐려질 수 있어 언론의 정확하고 신중한 보도태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IPO기업소개)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 [edaily 김기성기자] 거래소시장에 상장되는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 홍석규)는 보광그룹과 100년의 기업사를 지닌 일본 덴쯔사의 합작으로 지난 96년 설립된 종합광고대행사다.
후발주자인 휘닉스는 출범 직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에 따른 광고시장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IMF 사태 이후 오히려 그룹 계열사에 광고물량을 무조건 할당하던 `인 하우스 에이전시(In-house Agency)` 환경이 붕괴되면서 성장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런 환경에서 휘닉스의 공격적인 영업과 세계 최대 광고회사인 텐쯔의 100년 노하우 및 선진광고기법을 활용한 과학적 광고솔루션이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평가다.
특히 월드컵 특수가 발생한 작년 휘닉스의 취급고는 총 2295억원으로 업계 최고인 52.8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한 독립 광고대행사중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제일기획(삼성계열, 취급고 1조2151억원)을 비롯해 LG애드(LG그룹, 7388억원), 금강기획(현대그룹, 4486억원), TBWA코리아(SK계열, 3659억원), 대홍기획(롯데계열, 3338억원) 등 5개사의 작년 취급고가 휘닉스보다 많았지만 계열사 비중이 여전히 최소 60%를 웃돌았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계열사 취급고가 2.6%에 불과했던 휘닉스는 과학적 광고솔루션을 앞세워 KT, KTF, 삼성전자, 삼성증권, 네슬레, 동원F&B, 해태제과, 국순당, SK제약, 피자헛, 한국P&G, 파파이스 등 국내외 40여개의 우량광고주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휘닉스는 앞으로 전세계 광고매출액 10위권내 3개사를 보유하고 있는 덴쯔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광고주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휘닉스의 작년 방송광고 시장점유율은 5.26%. 2001년의 3.97% 보다 1.29%포인트 상승했다. 휘닉스 처럼 방송광고 시장점유율이 1% 이상 늘어난 광고대행사는 제일기획과 TBWA코리아 뿐이다. 금강기획과 대홍기획은 오히려 각각 1.5%와 0.5%씩 감소했다.
작년 자기자본수익률(ROE)과 당기순이익률도 31.6%와 9.7%를 기록, 제일기획과 LG애드를 제치고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덴쯔의 선진적이고 과학적인 매체 분석기법을 활용해 광고주의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수익성이 높은 매체기획 및 집행의 매출비중이 경쟁사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지난 6월말 현재 차입금이 전혀 없는 무차입경영을 실현하는 등 재무안정성도 갖추고 있다. 다양한 광고주 포트폴리오를 구축, 특정업종의 경기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것도 장점이다. 작년 기준 광고주 포트폴리오는 통신·인터넷 38%, 식음료 27%, 전기·전자 13%, 금융 12%, 기타 10% 등으로 다양한 편이다.
부문별로는 작년 기준으로 광고매체사와 광고주를 연결, 광고를 매체에 게재하는 광고대행부문의 매출이 224억원(40.46%)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광고제작부문이 184억원(33.19%), 박람회 전시회 이벤트 스포츠마케팅 등 SP(Sales Promotion)부문은 146억원(26.35%)을 기록했다.
휘닉스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55억원과 74.1억원으로 전년대비 41.9%와 204%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81.1억원과 53.8억원으로 각각 81.3%와 86.8%씩 늘어났다.
그러나 올해 실적은 상반기 광고시장 침체와 작년 월드컵 특수 영향으로 전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회사측은 예상했다. 매출액은 400억원, 영업이익 61억원, 취급고는 2200억원 정도로 전망했다.
공모후 최대주주는 홍석규사장과 덴쯔로 지분율은 각각 28%(70만주). 이들 지분은 등록일로부터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등록 1년 후부터 매월 5%씩 매도 가능). 우리사주조합 등이 8.4%, 등록 후 매물화가 가능한 기타소액주주가 35.6%의 지분을 갖는다. 공모후 자본금은 87.5억원에서 125억원으로 늘어난다.
투자시 유의사항으로는 광고시장이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한 특성을 갖고 있어 경기침체시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KT KTF 삼성전자 삼성증권 등 주요 4대 광고주가 전체 매출의 58.3%를 차지하는 등 주요 광고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게 단점이다. 특히 KT 매출비중은 25.1%에 달하고 있고 상위 10개를 합치면 73.7%에 이른다. 따라서 주요 광고주와 계약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영업성과에 큰 지장을 받을 수 있다.
광고대행에 따른 대손위험이 항상 뒤따르는 것도 유의사항이다. 광고대행의 경우 광고회사가 한국방송공사 등 광고매체사에 광고료을 지불하고 광고가 집행된 뒤에야 광고주로부터 광고비용과 광고대행수수료를 받는 구조. 따라서 광고주가 부도 등의 사유로 대금지급이 불가능할 경우 광고회사는 광고료를 광고매체사에 지급해야할 의무가 있는 반면 광고비용과 광고대행수수료는 받지 못해 광고주의 신용리스크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 다시말해 10% 내외의 광고대행수수료에 비해 대손위험이 너무 크다. 휘닉스의 대행미수금은 작년말 기준 총자산의 48.8%, 지난 3월말 기준 40.5%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합작선인 덴쯔와 협력관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영업활동과 지급보증 측면 등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됐다.
공모주 청약은 22~23일 이틀간 한국투자신탁증권 주간으로 실시된다. 공모가격은 2만원(액면가 5000원)으로 확정됐다.
한편 홍석규사장은 홍석현 중앙일보회장의 막내동생이자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의 처남. 경기고,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제13회 외무고시에 합격, 외무부 의전과·주미대사관·청와대대통령비서실·외부무기획조사과과장 등을 거쳐 지난 96년부터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주요재무제표(2002년 기준)>
-자산총계 681.8억원
-부채총계 484.2억원
-자본총계 197.6억원
-자본금 97.5억원
-부채비율 245%
-매출액 555.7억원
-영업익 74.1억원
-경상익 81.1억원
-순이익 53.8억원
-주간사 한국투자신탁증권
- 공모주 투자, 유망테마+업종 따져야-우리
- [edaily 권소현기자] 최근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공모주 청약열기도 뜨겁다. 지난 5월 웹젠 돌풍 이후 공모주 청약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코스닥시장도 랠리를 지속하면서 공모청약에 나서는 업체도 늘고 있다.
그러나 공모업체들이 대부분 생소한 회사이기 때문에 등록 이후 높은 투자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선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7일 우리증권은 등록 이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업종과 코스닥 유망테마와 일치하는 업체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송창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규 등록한 24업종 90개종목의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 반도체,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제약 업종의 상승률이 높았으며 반대로 유통,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건설, 출판매체, 기타서비스, 기타제조, 정보기기, 금속 업종은 하략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업종내 종목들도 주가 차별화가 큰 상황으로 코스닥 유망 테마와 일치해야 주가 상승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일부 종목의 경우 업종과 회사의 사업 내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업보고서를 통해 영업활동을 살펴보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거래소, 강세흐름 연장속 조정압력 강해질듯
- [edaily 문병언기자] 이번 주(6.23∼6.27) 거래소시장은 지난 주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정 압력도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700선을 둘러싼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순매수 여력이 아직 남아 있고 매도 관점으로 일관해 왔던 개인과 국내기관들이 매수 전환을 모색할 가능성도 높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외국인 매수강도는 약해질 공산이 크다.
개인과 기관의 경우 매수여력은 풍부한 편이다. 고객예탁금의 경우 삼성카드 후순위채 청약과 코스닥 공모주 청약 영향으로 지난 주말 감소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10조원을 상회하고 있고 기관들 역시 순수주식형 수익증권 잔고가 10조6000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또 시장내 기술적 지표들도 양호해 상승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연일 상승에 따른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나 현재의 강세흐름을 훼손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수급 분석상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시장에 연동되는 소극적인 시장흐름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매매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700선을 앞두고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이 높아질 수 있어 숨고르기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며 지난 19일 기준으로 미수금이 8000억원대로 증가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따라서 상승탄력이 둔화되거나 조정이 나타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이 17일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상승탄력을 높여나가 종합주가지수가 주중 690선을 회복하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이번 주 거래소시장 전망은 다음과 같다.
◇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 =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미국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25p의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증시에서는 유동성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국내적으로는 고객예탁금이나 주식형 수익증권이 정체상태이지만 대세상승 국면에 진입시 후행적으로 증시에 자금이 유입된 경험을 비추어 볼때 추후 국내 수급상황도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및 국내 증시는 가격측면에서 그동안 상승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나 이는 가격측면에서 본 것이지, 중기적 상승기조를 훼손할 만한 변수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은 풍부하고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국내 투자자들은 상승 초기국면에서 보유물량을 이미 외국인에게 많은 부분을 넘겨준 상태이다. 9.11 테러사태 이후에도 국내 투자자들은 500~680p에서 순매도하며 외국인에게 보유물량을 넘겼다가 800p 이상에서 결국 지수를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적인 주가의 랜덤워크는 예상하기 힘든 만큼 중기적 상승기조를 염두에 둔 접근이 필요하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종합지수 700선 회복을 둘러싼 공방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의 조정으로 인해 기술적 지표들의 부담감이 완화됐고, 개인과 기관의 매수전환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700선 회복에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미국시장의 경우 이번주에 주요한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지만 대부분 전월 대비 호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금리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시장에는 중립 이상의 영향이 예상된다.
따라서 유동성 보강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군에 무게중심을 두는 긍정적 대응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증권주는 유동성 국면에서 가장 대표적인 수혜주라는 점에서 일차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조흥은행의 파업이 마무리될 경우 은행주들의 움직임 역시 탄력을 받을 수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블루칩과 옐로우칩의 경우 최근의 주가급등이 가팔랐던 만큼 추격매수보다는 조정시 저점매수가 바람직하다.
◇대신증권 조용찬 연구원 = 6월말 반기결산을 앞둔 기관들은 펀드 기준가를 높이기 위한 주가관리와 하반기 연기금펀드를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윈도드레싱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가 조정국면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기관의 매도압력 완화와 애널리스트의 주가 재평가 작업이 빨라지고 있어 시장내부의 힘은 의외로 강할 것으로 보여 한단계 지수 상승이 기대된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선호하는 반도체와 업종대표주는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사고 시장버블에 파는 전략이 필요하고, 개인들이 선호하는 내수관련 중저가 대형주(시멘트, 통신, 건설, 증권)는 주도주와의 수익률 격차 해소 차원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LG증권 서정광 연구원 = 글로벌 증시가 미국의 우호적인 경제지표의 발표에 힘입은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미 증시가 금리인하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기관들의 반기 결산이 임박해 윈도드레싱(Window-dressing) 효과도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그동안의 속등에 대한 부담과 더불어 어닝시즌의 결과에 따른 모멘텀 출현 여부를 기다리는 조정장세가 예상된다.
국내 증시에서도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수여력은 감안해야겠지만 수급 분석상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미국시장에 연동되는 소극적인 시장흐름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매매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 (증시조망대)만기 영향권..외국인 역할 주목
- [edaily 한형훈기자] 9일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물간의 공방 여부가 등락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 목요일(12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주초부터 진행될 매수차익잔고의 청산과정에서 이를 받아내는 외국인 역할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대가 높아지면서 외국인 매수여력이 목에 찼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저가 메리트가 경감된 데다 펀더멘털 모멘텀이 없어 추가적인 매수는 무리라는 것이 그 근거다. 반면 최근 외국인 매수는 대만과 국내 증시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 대한 비중확대로 향후 수급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전강후약으로 끝난 미국 증시에 외국인이 어떤 대응을 보일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랠리의 끝자락 혹은 일시적인 숨고르기냐에 대한 외국인의 판단이 지수방향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5일 거래소시장은 뉴욕발 훈풍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탔다. 그러나 고점 근처라는 경계심리와 프로그램·개인 매물, 주말효과 등으로 상승탄력은 제한적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11포인트(0.33%) 오른 642.38로 끝났다.
외국인이 187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0억원, 226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800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89억원 순매수로 총 7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47.26포인트로 전일보다 0.11포인트(0.22%) 내린 채 장을 마쳤다.
[증권사 데일리]
-굿모닝신한 : 만기일 영향권, 제한적 변동성 예상
-동부 : 조정국면 예상
-브릿지 : 중소형주의 제한적 시장 접근
-한양 : 미국 증시와 트리플 위칭데이
-동원 : 외국인 매수 VS 프로그램 매도
-대투 : 외국인에 의한 프로그램 매물 소화를 기대하며
-LG투자 : 상승 탄력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해야
-서울 : 변동성 확대 예상되나 추세는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여져
-우리 : 프로그램 매물 부담 해소 여부 주목
-현대 : 지수조정은 저가매수 기회
-교보 : 국내증시 수급구조와 미국증시 흐름에 대한 판단
-현투 : 트리플 위칭 데이 앞두고 높아지는 상승위험
-대신 : 조정국면을 이용한 매수시점 탐색
-대우 : 이번 랠리가 단명에 그치지 않을 것이므로
[뉴욕 증시]`랠리 급제동`..나스닥 급락,다우는 강보합
상승 가도를 질주하던 뉴욕 주식시장이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S&P500 지수가 장중 한때 1년만에 1000선을 돌파하는 등 `빅 랠리`를 보이는 듯했으나, 장막판 이익실현 매물을 받아내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5월 고용지표의 호조,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M&A, 인텔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 등 랠리 요건을 골고루 갖췄지만 "너무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경계감과 주말 효과가 겹쳐, 지수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1.49포인트(0.23%) 오른 9062.79, S&P500은 2.38포인트(0.24%) 떨어진 987.76, 나스닥은 18.59포인트(1.12%) 떨어진 1627.42를 기록했다. S&P500은 1007까지 상승, 2002년 6월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상향 돌파했지만 오후들어 상승 탄력이 급격하게 약해졌다.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다우가 2.4%, S&P가 2.5%, 나스닥이 1.97% 씩 올랐다.
국제 유가는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로 배럴당 31달러선으로 올랐고,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고,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 조선 : 盧 "북핵 압력보다 대화중시"
- 동아 : 盧 "북핵 압력보다 대화를"
- 한국 : 韓 "대화우선", 日 "압력도 필요"
- 경향 : 盧 "북핵 추가조치 없을 것"
- 한겨레 : 미2사단 한강이남 배치..대북 선제공격 대비 논란
- 매경 : 강남 아파트값 떨어졌다..투자자 땅으로 몰려
- 한경 : 은행 신탁업무 금지 추진..은행 반발
- 서경 : 日 부품·소재산업 국내 유치..법인세 면제
◇주요기사
- 盧 "한일 FTA체결 조기교섭 희망"(한경)
- 은행 자기자본비율 낮아져..2년만에 10%대로(조선)
- SK글로벌, 채권단이 책임져야..소버린 주장(동아)
- 최태원 SK회장 지분 현물출자 추진(한국)
- 오늘부터 6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동아)
- 남북 철도·도로 이번주 연결..출퇴근회담 합의(조선)
- 특검 수사기간 내달 25일까지 연장(조선)
- 국세청, 주상복합 3채이상 청약 520명 정밀분석(동아)
- 고용안정센터 찬밥신세..실업급여 지급소 전락(경향)
- 사상 첫 3%대 금리 눈앞..이달 콜금리 동결 예상(매경)
- 경유세 내달 리터당 49원 인상..관련법 입법예고(한국)
- 중소기업 법인세 12%→10% 인하..여야 정책위 합의(조선)
- 중기 법인세율 2%p 인하..여야 의견접근(한국)
- 스미모토 등 3개사 "한국에 1억달러 투자"(조선)
- 상장사 2분기 순익 20%이상 감소..현대·대우증권 전망(동아)
- "하반기 경기침체 지속" 69%.."성장률 2~3%대" 81%(경향)
- 중기대출 억제 경제주름 키워..경기침체 악순환(경향)
- 대형은행 예금사절..국민·우리 점유율 줄고, 외환·기업 늘어(매경)
- 분식회계 기업 검찰고발땐 즉시 관리종목 지정(매경)
- 현대차 고출력 LPG엔진 개발..내달 양산(한경)
- KT 알카텔과 무궁화위성 5호 제작(한경)
- IT중소벤처에 매년 1000억 투자..코리아펀드 내달 투입(한경)
- 금감원, 선물·옵션 기획검사..15개 증권사 대상(서경)
-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값 하락..5.23 조치후 첫 하락세(한겨레)
- 환율 연내 1100원 갈수도..삼성연구소(서경)
- 아시아 新군비경쟁 시작...일 유사법제 통과따라 중국 첨단화 박차(매경)
- (증시조망대)전고점 공방..외국인 재장전 주목
- [edaily 한형훈기자] 30일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수에 대한 기대와 매수차익잔고 부담이 공존하면서 열띤 공방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점 돌파에 대한 확신과 조정 우려감이 섞이면서 투자심리 또한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전일 외국인은 2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630선 안착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목표 지수대가 한단계 상향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월간 기준으로 5월중 순매수가 확실시돼 향후 수급구조에 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시장도 연일 고점을 경신하면서 뉴욕발 모멘텀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새벽엔 GDP 증가율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엇갈렸지만 나스닥이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 미국시장의 체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매수차익잔고가 1조4000억원에 달하지만 최근 시장체력을 감안할 때 일시적인 교란요인은 가능하지만 추세를 훼손할 만한 부담은 아니라는 분위기다. 베이시스가 꾸준한 콘탱고 기조를 이어가는 점도 차익잔고 부담을 경감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일(29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사자세에 힘입어 전고점에 바짝 근접했다. 외국인이 매수강도를 높이고 선물 강세와 연결된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 상승탄력에 힘을 보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4.07포인트(0.65%) 상승한 632.43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8억원, 11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377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337억원, 비차익이 61억원으로 총 13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06포인트(0.13%) 상승한 47.09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서울 : 수급 개선으로 지수의 레벨업, 동조화 강화 예상
-현투 : 체계적 위험의 감소와 실적개선 조짐의 조화
-우리 : 견조한 흐름 예상되지만 수급보강 확인 필요
-동양종금 : 수급상의 균형은 지켜질 전망
-대우 : 성급한 예단보다는 차분한 대응으로
-대신 : 다양한 테마주의 부각이 두드러질 6월 증시
-브릿지 : 상승폭 제약을 염두해 둔 장세접근
-동원 : 6월 시장 전망
-동부 : 힘겨루기 국면 예상
-한양 : 시장수익률 미만의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 제고
-굿모닝신한 : 외국인 순매수, 연속성에 대한 검증
-LG투자 : 미증시 서머랠리의 시작이라면, 한국증시는?
-대투 : 630선에서의 안정적인 안착 여부에 주목
-교보 : 시장 방향성에 대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시점
-현대 : 외국인 장세 주도 가능성 부각
[뉴욕 증시]다우-S&P,6일만에 조정..나스닥은 5일 연속 ↑
뉴욕증시의 다우와 S&P500지수가 조정양상을 보이며 6일만에 하락했다.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5일째 랠리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1.94포인트(0.93%) 하락한 8711.18포인트를 기록하며 6일만에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그러나 나스닥은 11.71포인트(0.75%) 오른 1574.95포인트로 5일째 랠리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2% 오른 375.3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1분기 GDP 증가율(예비치)은 1.9%로 전문가들의 예상(1.8% 증가)을 웃돌았으며 지난달에 발표한 추정치 1.6%보다도 높았다.반면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42만4000건으로 예상보다 많았으며 15주 연속 기준선인 40만건을 상회했다.
채권은 반등했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 하락반전했다.유가는 상승했으며 금값도 달러화 약세로 사흘 만에 올랐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대기업 올투자 26조로 확대..정부 경제살리기 동참
-동아: 실물경제 침체 위험 수위..물건 안팔리고 재고 늘고
-매경: 산업활동 추락..실물경기 "꽁꽁" 주가 "기지개" 부동산 "펄펄"
-서경: 재계, 연내 30조 투자한다..규제완화 등 적극적 부양책 촉구
-조선: "저성장·고실업 시대 온다..한은총재 "경제위기국면..투자 살아나야"
-한겨레: 개방형 보호감호시설 신설..2005년까지 대도시 공단부근 2곳
-한경: 노사안정 공장입지 규제 완화되면..14개 그룹, 올해 30조 투자
-한국: 복지시설 인허가 대가 의혹..이기명씨-S개발 용인땅 매매계약
◇주요기사
-내수소비 53개월만에 최악..재고급증 11% 늘어(전조간)
-콜금리 추가인하 시사..박승총재 "저금리 금융완화정책 당연"(경향)
-일부 투신사 퇴출 시사..김부총리 "시장원리 따라 처리"(전 조간)
-300가구 미만 주상복합 중복·대리청약자..지난 5년간 세탈루여부 추적(서경)
(SK글로벌 사태)
-SK(주), 글로벌에 석유공급 중단..채권단과 갈등 고조(조선 등)
-SK, 출자전환 늘려 재협상..손회장, "글로벌 반드시 살리겠다"(한경)
-SK청산땐 국내은행 손실 얼마나..충당금 &48820;고 2조3700추가 부담(매경)
-벼랑끝 SKG 파국 면하나..SK, 자구안 수정제의..채권단 "지켜보자"(경향)
-SK글로벌 법정관리 땐 증시퇴출..법원 "회생기회 막아 위헌"(매경)
-SKG편입 펀드 손해 불가피..투자자 반발 클 듯(서경)
-외평채 10억불 발행에 외국인 45억불 주문 쇄도(매경)
-부유세 도입 공론화..행자부 "부동산 보유세 이원화 위헌소지"(한국)
-대금업 진출 코스닥 업체들 투자계획 축소 변경 잇따라(서경)
-주택경기 안정국면 진입-LG연구소(경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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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돈 다시 미국으로 몰린다..나흘새 130억불 미 증시 유입(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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