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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장 12배 `모인공원` 품은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전북 익산시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의 견본 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34세대(전용 59~99㎡) 중 임대를 제외한 795세대를 분양한다.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조감도. (사진=중흥건설)단지와 함께 갖춰지는 모인공원(약 9만㎡)은 축구장 약 12배 크기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인근에는 KTX·SRT 익산역과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앞 익산대로를 따라 시내 이동이 수월하고, 호남 고속도로·순천완주 고속도로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홈플러스·CGV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고, 반경 1.5km 내에 이리북일초, 고현초, 이리북중, 남성중·고 등 모든 학군이 자리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아울러 익산 국가산업단지, 익산 제1·2일반산업단지 등 약 1만 2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인 직주근접 환경과 각종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 익산시는 KTX 익산역을 호남 최대 경제혁신거점으로 만들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선상부지에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지원 시설을 구축하며, 철도차량기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해 주거·상업 및 업무·산업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비(非)규제지역 수혜에 따른 투자 가치도 높다.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일정 예치금만 충족하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또 전용 59㎡(임대)와 전용 99㎡는 100%, 전용 74~84㎡는 60% 추첨제로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더라도 당첨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5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9월 예정이다.
- 올 4분기, 규제 풀린 지방 5대 광역시서 2.7만 가구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규제 지역에서 풀려난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올해 4분기 약 2.7만 가구의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24곳·2만 707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및 행복주택 제외, 총 가구 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대구가 9,111가구(9곳)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대전 7776가구(5곳), 부산 7560가구(5곳), 광주 1327가구(2곳), 울산 1301가구(3곳)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이는 3분기 물량(1만 3552가구) 대비 99.8%, 지난해 동기 물량(1만5360가구)과 비교하면 76.3% 늘어난 수치다.올해 4분기 물량이 늘어난 것은 규제 해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전·대구·부산·울산·광주 등 지방 5대 광역시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비규제지역으로 전환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로 상향된다. 또 가구당 2건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지고, 대출 시 전입 조건이나 처분 조건 등도 적용받지 않는다.또한 청약에서도 1순위 청약 자격도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으로 완화돼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진다. 1순위 자격을 갖추기 위한 청약 통장 가입 기간도 6개월 이상으로 짧아진다.리얼투데이 리서치팀 장재현 이사는 “수도권 일부와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대부분 지역의 규제가 해제되면서, 위축됐던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지방 중소도시보다는 지방광역시가 시세 상승 여력이 크고, 거점 수요도 많은 만큼 이번 정책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규제가 해제된 지방 5대 광역시에 위치한 신규 단지의 분양 성적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한화건설은 10월 대전 유성구 일원에서 ‘포레나 대전학하’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규모다. 성전천, 계룡산 국립공원 등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같은 달, 현대건설은 광주 광산구 일원에서 고급 주거 공간 ‘라펜트힐’의 프라이빗 라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가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평형 펜트하우스로 구성됐다.
- 2025년 입주 양정자이더샵 SKVIEW, 1순위 청약 모집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첫 분양에 나서는 ‘양정자이더샵SKVIEW’가 내달 12일 1순위 청약을 모집을 시작한다.양정자이더샵SKVIEW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이 6개월 지난 부산 거주자라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10월 11일에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2일에 1순위 청약을 모집하고,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 계약일은 11월 2일부터 9일까지다. 입주는 2025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양정자이더샵SKVIEW는 GS건설·포스코건설·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총 2276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3개 단지, 22개 동으로 조성된다. 1162 가구는 일반분양이 예정되어 있으며 △46㎡ 20가구 △59㎡ 218가구 △72㎡A 297가구 △72㎡B 260가구 △72㎡C 97가구 △84㎡A 166가구 △84㎡B 87가구 △84㎡C 17가구를 분양한다.부산시청과 경찰청, 시의회, 부산국세청, 연제구청 등 행정타운과 인접한 1만 여 세대 신흥 주거타운의 중심에 공급하는 양정자이더샵SKVIEW는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까지 도보 7분 만에 접근 가능하고, 서면권과 해운대권, 동래권의 중심에 있어 도심 내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뛰어난 편의시설로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 도보로 인근 이마트 연제점과 부산 최대 다이소 매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NC백화점과 이마트트레이더스 서면점,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홈플러스 연산점, 코스트코 등은 차량으로 이동 가능하다. 이외에도 양동초와 양정초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양동여중, 동의중, 양정고, 부산진여고, 부산여대, 동의대 양정캠퍼스 등이 밀집되어 교육 인프라도 갖추었다. 한편 양정자이더샵SKVIEW의 견본주택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 있다,.
- 105조원 품고 잠자는 청약통장, 이율은 6년째 1.8%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주택청약 통장에 몰린 예치금이 올해 8월 말 기준 105조원에 이르지만, 이율은 1.8%로 6년째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청약통장 예치금은 105조원, 가입계좌는 2856만좌에 달했다. 가입금액이 102조원(2837만좌)을 넘은 것은 지난해로, 일찍이 100조원을 넘겼다.예치금 총 105조원은 △기존 청약예금·저축·부금을 한 데 묶어 새롭게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 예치금 96조원(2700만좌) △일정 금액을 정기예금으로 예치하고 기간 조건을 충족하면 신축 아파트 분양 청약권 등을 부여받는 청약예금 5조원(100만좌) △국민주택을 분양 또는 임대받는 청약저축 4조원(39만좌) △민영주택 등 청약권을 부여받는 청약부금 476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시·도별로는 수도권이 67조원으로 전체 대비 63.8%를 차지했고, 5대 광역시 18조원(17.1%), 기타 지역 20조원(19.0%) 순으로 나타났다.청약통장의 가입자와 남입금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2009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반면 청약통장 이자율은 2012년 연 4.0%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오다가 2016년 8월에 연 1.8%까지 떨어졌다. 이자율 연 1.8%는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기준금리(연 4%대 이상)는 물론이고 고금리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예·적금 금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연 1.8%라는 낮은 금리가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2856만 계좌의 가입자들이 통장을 해약하지 않는 이유는 `언젠가는 우선 순위를 활용해 청약의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높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청약통장 총 2856만 계좌 중 1순위만 1727만좌로 무려 가입자의 60.4%에 달하는 상황이라, 청약 순위의 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맹성규 의원실)맹성규 의원은 “내 집 마련 꿈을 담은 105조원이 기약없이 잠자고 있다”면서 “청약통장의 순위 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고금리 상황에 맞게 이율을 조정하고 청약 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 DL건설,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30일 주택전시관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이 30일 충북 옥천에서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의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투시도 (자료=DL건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은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동안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5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28가구 △84㎡B 57가구 △109㎡ 60가구 등이다.청약 일정은 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충북 옥천군은 비규제지역으로 옥천군은 물론 충청북도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엇보다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은 DL건설이 옥천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4Bay(베이) 위주의 구조로 개방감이 우수하고, 집안 곳곳에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스크린골프룸,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실내 놀이터 등 입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커뮤니티도 조성할 예정이다.도보 통학이 가능한 죽향초등학교가 있고, 옥천중, 옥천여중, 옥천고 등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죽향초등학교 인근 상업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옥천군청 인근 하나로마트, 옥천시장 등 쇼핑시설과 옥천군청, 옥천읍사무소, 옥천군법원, 여성회관 등 관공서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에 위치해 있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10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와 충청남도개발공사 컨소시엄은 내달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을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아산탕정지구2-A10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93가구로 구성했다. 모든 주택형이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으며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14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단지 투시도 (자료=DL이앤씨)단지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했다.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85%에 이르러 신혼부부인 젊은 수요층과 생애 최초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 일반공급은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납입 횟수 6회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된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 구역은 약 2만6845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약 513만㎡ 면적에 공동주택, 학교, 공원·녹지, 체육시설, 공공청사, 광장 등의 부지가 계획돼 있어 주거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장항선), 탕정역(1호선)이 반경 2km 내에 있어 수도권 주요 도심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자리 잡고 있고 중학교 예정 부지도 반경 300m 내에 있다. 천안아산역 주변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인근에 조성 중인 중심상업지구(예정)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적용하고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도 적용한다. 전 세대가 일조와 채광에 최적화한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일부 세대는 오픈 발코니, 다락, 펜트하우스 등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입주민 건강을 위한 ‘웰니스 존’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가족운동실 등을이 조성하고 자녀 교육을 위한 ‘에듀 존’에는 독서실, 스터디룸, 개인 오피스, 공동육아 나눔센터·실내놀이터, 키즈스테이션 등도 마련한다. 주택전시관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마련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1월이다.
- “엄마 말고 은행에 맡길래!”...우리아이 용돈 불리는 투자 꿀팁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추석에 받은 용돈 엄마한테 맡겨, 이 다음에 크면 줄게” 어린시절, 이 멘트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으리라. 친척들이나 아는 어른들에게 받은 용돈을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는데, 가장 믿음직한 부모님이 ‘금고역할을 해주겠다’는 솔깃한 멘트. 물론 몇 년 후 그대로 돌려받는 경우도 있지만, “너를 위해 사용했다”며 흐지부지 사라지는 경험에 실망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엔 분위기가 달라졌다. 어린이들이 용돈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들이 많아 부모님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된다. 특히 자신들이 받은 용돈을 불리고 쌓는 행위를 통해 경제교육도 가능해 오히려 부모님들이 더 열정적으로 상품을 가입 시키고 있다. 요즘에는 금리까지 가파르게 올라 이자도 쌓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적금 금리 3%대, 입출식도 2% 수준어린이를 위한 금융상품 중 가장 쉽고, 확실하게 용돈을 불릴 수 있는 것은 단연, ‘예ㆍ적금’이다. 가장 직관적인 상품이기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이 어린이 경제공부 차원에서 가입시키고 있다. 어린이 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준비해갈 서류가 있다. 어린이들은 성인처럼 신분증이 없기 때문에 좀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우선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가 직접 계좌를 만들러 갈 때(보호자 동행 등)는 본인실명확인증표와 미성년자 기준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 본인실명확인증표는 학생증이나, 청소년증 여권 등이다. 은행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상품을 만들기전에 반드시 확인을 해야한다. 만약 부모님(법정대리인)이 방문한다면, 법정대리인 실명확인증표, 가족관계확인서류, 미성년자기준 기본증명서, 법정대리인 확인되는 가족관계확인서류 등이 필요하다.어린이 예ㆍ적금은 성인용 상품처럼 다양하게 있지는 않다. 하지만 가입하면 보험 무상가입등 서비스도 있고, 금리 또한 높은 수준이어서 어린이들이 돈 굴리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현재 시중은행 중에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어린이 통장은 신한은행의 MY주니어적금이다. 18세 이하만 가입가능한 이 상품의 금리는 연 최고 3.85%다. 기본금리가 2.85%에 우대금리를 1%포인트를 준다. 우대금리 조건은 주택청약저축 가입시(0.5%포인트), 자동이체 이력(0.5%포인트), 아동수당 우대, 체크카드 결제실적, 재예치우대 등을 충족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의 ‘KB Young Youth(영유스) 적금’도 최고 3.55%의 높은 금리를 준다. 만 19세 미만 가입이 가능한 이 상품은 기본금리가 2.25%고 우대금리가 1.3%포인트 수준이다. 물론 우대금리를 채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들이 있어서 조금 수고스럽기는 하다. KB국민은행에 등록된 가족수가 3인 이상일 경우(0.2%포인트), 자동이체가 8회 이상일 경우(0.1%포인트), 아동수당 3회 이상 수령한 경우(0.1%포인트), KB국민은행서 주택청약저축을 신규 가입할 경우(0.3%포인트), 만기일 기준 KB국민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0.1%포인트), 우리아이성장축하 및 지문등록 우대이율(0.5%포인트) 등이 우대조건이다.특히 이 상품은 저축금액 신규 한도가 1만원에서 300만원, 2회차부터는 1000원에서 300만원 단위다. 성인 적금 가입한도가 50만~100만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꽤 크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상품의 경우 어린이적금 가입시, 후유장애 및 배상책임 등의 보장이 가능한 보험도 무료로 가입된다. NH착한어린이 적금도 최대 3.2% 금리를 준다. 기본금리 2.6%에 우대금리가 0.6%포인트다. 우대금리 조건은 자동이체로 기부실적이 있으면 0.2%포인트, 어린이 입출식 통장에서 자동이체 실적 5만원이상시 0.1%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가입시 0.1%포인트, 현제자매가 동일한 날에 예금가입시 0.1%포인트, 장기가입자 0.1%포인트를 준다. 이 통장은 만 13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하다.■ 펀드나 주식투자 열풍도 지속주식 투자도 나쁘지 않다. 예ㆍ적금보다는 위험이 높은 금융상품이지만, 경제교육을 위해 투자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자사 미성년 고객수는 16만3000명으로 2019년 말 6만9000명 대비 무려 136% 증가했다. 특히 작년 한 해만 9만1000여 개의 미성년 계좌가 신규 개설됐다. 올 1분기도 1만7000여 명이 주식계좌를 새로 만들었다. 미성년 고객 계좌의 주식잔고 규모는 2019년 1274억원에서 올 4월 말 기준 6186억원으로 385.7% 늘었다. 같은 기간 30~40대의 주식잔고 증가율 역시 189.7% 증가했지만, 자녀 계좌의 증가율이 부모 세대를 크게 웃돌았다.어린이가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계좌부터 만들어야 한다. 미성년자 명의로 주식계좌를 만들려면 법정대리인인 부모의 동행이 필요하다. 부모 본인 신분증과 자녀와의 관계를 증명할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가지고 직접 증권사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 물론 증권사 중에서 미성년자 계좌개설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확인해야 한다. 단일 종목 투자 외에 펀드투자도 괜찮다. 어린이를 위한 전용 펀드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로 수익을 내기 원한다면 펀드투자를 선택해보자. 최근 주식시장 침체로 연초대비 수익률은 낮지만, 오히려 저점에 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물론 펀드도 증권사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서 가입해야한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어린이 펀드는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증권투자신탁’ 시리즈가 좋다. 그 중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증권투자신탁 1(주식)’의 3년 누적 수익률은 65.98%다. 운용규모도 615억원으로 가장 크다.
- DL건설,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주택전시관 30일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가 오는 30일 주택전시관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조감도 (자료=DL건설)단지는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규모로 건립되는 아파트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2개 타입) 1043가구와 사천시 내에서 보기 드문 전용면적 154㎡(1개 타입) 펜트하우스 4세대 등 총 1047가구가 공급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사천시는 올해 尹정부 출범 후 항공우주청 신설이 예정된 곳이자 최근 첫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을 탄생시키며 항공우주산업의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최근 항공우주청(예정) 사천 설치 실무TF 회의에서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항공우주청(예정) 일대를 신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만큼 정주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사천읍 권역 내에서는 유일하게 바다와 인접해 오션뷰가 가능하다는 점과 지역에서 공급된 적이 없었던 최고 29층 높이에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단지 설계, 세대당 1.5대의 여유 있는 지하주차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놀이터, 작은도서관, 맘스카페, 피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계획돼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예정)과 초등학생 대상 돌봄센터(예정)를 제공하고, 사남초에서 운영하는 스쿨버스(사남초 운행 예정)를 통해 단지 앞에서 통학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는 메이저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오션뷰와 파크뷰가 가능한 입지여건과 건축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평균 분양가 3억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경남 사천시에 공급돼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주택의 소유와 상관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도 없어 계약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게 가능하다.단지는 내달 4일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3일에 발표한다. 주택전시관은 경남 사천시 선인리 일원에 위치한다.
- 포스코건설, 23일 전남 광양 `더샵 광양라크포엠`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포스코건설이 23일 전남 광양에서 `더샵 광양라크포엠`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더샵 광양라크포엠’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더샵 광양라크포엠`은 전남 광양시 마동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총 920가구(전용 84~159㎡) 규모다. 선호도 높은 중형 타입부터 대형 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더샵 광양라크포엠`은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과 호수를 뜻하는 `Lac`, 큰 숲을 뜻하는 `Foret`, 그리고 시(詩) `Poem`이 합쳐진 이름이다. 호수와 숲이 만난 더샵의 그린 라이프, 고객의 삶이 아름다운 시처럼 광양 중마동에서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더샵 광양라크포엠` 단지의 1순위 청약 자격을 살펴보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 주택 수와 상관 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7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0월 28일에서 11월 2일까지 6일간 진행한다.115㎡A 타입 실내 이미지. (사진=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 관계자는“더샵 광양라크포엠은 선호도 높은 더샵 브랜드로 공급되는 만큼, 차별화 한 설계 및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지난 6월 말 광양시가 `조정대상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비규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보니 실수요자분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부성역 우남퍼스트빌, 23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더블유건설과 우남건설은 천안 부성지구에 ‘부성역 우남퍼스트빌’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 조감도 (자료=우남건설)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부성지구 A-2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최고 20층, 6개동 총 3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 분양 세대 수는 △84㎡A 182가구 △84㎡B 76가구 △84㎡C 58가구다.청약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당해지역 1순위, 28일 기타지역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7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18일부터 10월20일 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이 위치하는 천안시는 오는 26일부터 조정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청약, 대출 관련규제가 완화됐다. 청약통장 가입 경과 후 6개월이면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고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의 경우 가점제(40%), 추첨제(60%)로 완화된다. 청약자격은 주택유무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모두가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도 LTV 최대 70%로 한도가 늘어난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 부성지구는 총 면적 약 50만856㎡, 계획 가구 약 2471가구에 달하는 신주거타운으로 조성이 한창이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부성지구 내에서도 준공이 가장 빨라 첫 입주단지라는 상징성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SRT 천안아산역 등 광역교통망을 활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추후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공주~천안간 민자고속도로 사업과 평택~오송간 KTX노선 2복선화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광역 교통망을 이용한 수도권 접근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 차량 10분이면 성성지구, 두정지구까지 도달할 수 있고 이마트, 코스트코, 메가박스, 롯데마트 등을 비롯해 단국대병원 등 생활·의료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부대초, 부성중, 신당고가 인접해 있다. 단지는 전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타입별로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개방감을 높였고, 맞춤형 옵션 설계를 도입해 게스트룸, 아이돌봄 방 등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피트니스, GX룸,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췄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의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 서북구 쌍용동 일원에 위치한다.
- 벤츠 내건 `인덕원 자이SK뷰` 흥행 부진…지역내 1순위 미달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역 내 1순위 마감 성적 부진으로 `인덕원 자이 SK뷰`가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진행한다. `벤츠` 경품 까지 내걸면서 이목을 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피하지 못했다. 인덕원 자이 SK VIEW 조감도 (자료=GS건설)21일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공동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역 1순위 청약에서 5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95명이 신청, 평균 1.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용 74㎡A 타입이 3.40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B·C 평면이 2.61~2.0대 1을 기록했다. 99㎡ A·B타입이 각각 2.03대1, 1.19대1을 기록했다. 하지만 소형 평수와 대형 평수는 부진했다. 49㎡A 144가구 모집에 33가구가 접수해 111가구가 미달됐고, 49㎡B는 31가구 모집에 11가구가 접수해 20가구가 미달됐다. 대형 평수인 112㎡의 경우 62가구 모집에 48가구가 접수해 14가구가 미달됐다.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경기 의왕시라는 수도권 입지에 벤츠 경품까지 내걸었지만 지역 내 1순위에서 흥행에 실패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 시세 차익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인덕원 자이 SK뷰 분양가는 3.3㎡당 평균 2877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49㎡가 5억 5000만~5억 9700만원이고, 59㎡가 7억 2400만~7억 7800만원이다. 74㎡는 8억 2500~8억 8400만원, 99㎡가 11억 2400만~12억 100만원이다. 112㎡ 분양가는 12억 6000만~13억 4500만원으로 책정됐다. 84㎡타입은 일반 분양 물량이 없다.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센트럴자이1차` 84㎡는 지난 7월 9억 2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 74㎡가 8억 2500만~8억 8400만원에 분양하는 것을 감안하면 시세 차익이 크지 않다. 최근 거래 절벽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청약 열기가 한 풀 꺾인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인덕원 아파트 가격은 3.86% 내리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박지민 월용 청약연구소 대표는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만큼 경쟁률도 높지 않고 소형과 대형 위주로 미달이 나왔다”면서 “최종 경쟁률을 봐야겠지만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경희 부동산 R114연구원은 “청약 시장이 주춤한 분위기에서 수요자들이 선별 청약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저조한 경쟁률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들어 `묻지마 청약`보다는 자금력이나 분양가 수준, 입지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인덕원 자이 SK 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해당 지역 1순위 접수에 이어 21일 기타 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10월11일~13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 `통장 찬스` 고착화 하나…청약통장 증여·상속, 5년새 50% 이상 급증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의 납입금과 회차를 증여·상속받은 건수가 최근 5년 새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으로 매매자금 마련이 어려워지자 청약통장을 물려받아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김상훈 의원실.19일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2017~2022년 간 청약통장 명의 변경 현황`을 보면, 2017년 4922건이었던 명의변경 건수는 △2018년 5214건 △2019년 5037건으로 점증하다 `줍줍` 열풍이 몰아친 2020년 6370건으로 올라섰고 지난해 7471건에 이르렀다. 5년 간 2549건, 51.8%나 늘어난 것이다.청약통장은 종류에 따라 증여 또는 상속이 가능하다. 청약저축과 2000년 3월 26일(1세대 1구좌 제한 해제일) 이전에 가입한 청약예금·부금은 자녀는 물론, 배우자·손자녀에게도 물려줄 수 있으며 상속도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2000년 3월 27일 이후 가입한 청약예금·부금은 가입자가 사망하면 자녀에게 상속할 수 있다. 통장 증여로 소유자가 변경되어도 납입 금액과 회차, 가입 기간이 그대로 인정되기에 청약 가점을 단 번에 높일 수 있다. 이에 국세청도 청약통장 명의 변경은 그 방식에 따라 상속세 또는 증여세 과세 대상임을 밝히고 있다.한편, 지역별로는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에서 887건이 증가했고(45.3%↑), 경기도 874건(64.5%↑)와 인천 174건( 84.1%↑)으로 그 뒤를 이었다. 증가율로는 세종시 193.8%, 충남 114.6%, 경북 113.9% 순이었다.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상훈 의원실)김상훈 의원은 “지난 5년은 부모님의 청약통장까지 총동원해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했던 `주거 혹한기`였다”면서 “월급만으로 자가를 마련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청약통장의 증여·상속은 더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통장 찬스`가 고착화되기 전에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집 등 윤석열 정부 주거대책의 신속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분양 한파 속' 막오른 가을 분양…수도권 알짜 단지 대거 출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국 분양시장의 ‘찬바람’이 매섭게 이어지고 있지만 가을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찬바람을 훈풍으로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에서만 올 하반기 7만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청약 시장 경쟁률이 한자릿수로 밀리는 등 청약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인덕원자이SK뷰’ 등 수도권 알짜 단지 출격이 이어지면서 수요자의 관심은 이어질 전망이다.18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9~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16만2892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아파트 분양예상 실적의 4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 15만7600가구보다 약 5000여가구가 늘었다.수도권이 7만6321가구, 지방이 8만6571가구로 수도권이 전국 물량의 46%를 차지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만2755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1만5339가구), 충남(1만2492가구), 인천(1만2194가구), 서울(1만1372가구), 대구(1만604가구)가 뒤를 잇는다. ◇청약경쟁률 한자릿수로…당첨 가능성 커져먼저 이달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경기 화성시 오산동 ‘힐스테이트동탄역센트릭(오피스텔)’, 인천 서구 당하동 일원 ‘인천검단AA21(공공분양)’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GS건설ㆍSK에코플랜트이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한 ‘인덕원자이SK뷰’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17가구, 49㎡ 366가구, 59㎡ 191가구, 74㎡ 173가구, 99㎡ 90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했다. 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해당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11일~13일 3일간 진행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별 예치 금액 이상 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과거 5년 이내 세대주와 세대원 전원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또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의왕시 2년 이상 계속 거주했다면 해당지역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의왕시 2년 미만 거주와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해야 한다. 당첨자는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선정한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단지는 모락산 자락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환경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백운공원, 언덕공원, 약수공원 등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고 의왕국민체육센터와 내손체육공원과 같은 체육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주변교육시설로는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LH 인천지역본부(사업주체)는 21일 인천 서구 불로동에 건립하는 ‘인천검단 AA21블록’ 공공분양주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24가구다. 사전청약 811가구 중에서 본청약 신청을 하지 않은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한다.내달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원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과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1R구역재개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재개발’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강남권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다. 14개동·1265가구 규모인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296가구다.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인근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휘경3구역주택재개발’은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중 71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1호선 · 경의중앙선 회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대학가 상권이 발달해 있다. 경희의료원, 서울성심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다. ◇“분양시장, 지역별로 차별화 보일 것”이외에도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광명’을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다.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분양시장 경쟁률이 낮아지는 등 분양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입지가 좋고 분양가에 장점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여전히 인기가 높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자잿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 상승폭이 더 커질 전망이어서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도 늘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역별로 차별화 현상은 더 극명해지리라 예상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이달부터 가을 분양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다”며 “분양시장이 주춤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높은 경쟁률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분양시장이 주택시장과 흐름을 같이 하면서 위축될 것이다”며 “다만 지역별로 차별화를 보일 것이다. 좋은 입지는 분양 경쟁률이 올라가면서 분양에 성공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가점도 낮아지고 미분양이 나오는 곳도 늘어날 것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