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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C 노선 따라 5월 주택 분양 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의정부시 의정부역과 양주시 덕정역, 안양시 금정역, 서울 창동역 등 GTX-C 노선이 지나는 역 주변에서 5월 신규 주택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을 기점으로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왕십리, 삼성, 양재, 과천, 인덕원, 금정, 의왕 등 주요 도시를 거쳐 수원역을 종점으로 하는 총 길이 약 74.8㎞ 길이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특히 GTX-C 노선은 GTX 중에서도 서울 중심권과 강남을 통과하는 만큼 알짜 노선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강남으로 향하는 교통망이 부족한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의 정차역 인근에서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GTX-C 노선이 지나는 역 일대에서는 최근 시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의 경우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이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10억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2019년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 후반대에서 5억 초반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5억원정도 오른 셈이다.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포스코가 지난 26일 청약을 받은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는 26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318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2.0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해 9월 안양시 동안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이안 테라디움 비산‘도 가까운 안양역에 GTX-C노선이 예정돼 있어 평균 2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GTX 노선 인근의 분양예정 물량도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5월 분양예정단지다. 먼저 신동아건설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인 의정부역까지 도보 3분대에 위치한 ’의정부역 파밀리에Ⅰ‘를 5월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된다.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도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DL이앤씨는 덕정역 인근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5월 분양한다.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에 14개 동, 지하 1층, 지상 27층, 전용면적 84㎡, 99㎡, 총 938세대로 구성된다.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고, 덕정역에는 GTX C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한양은 5월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2개 동 전용 55㎡A·B·C·D 총 4개 타입 169실 규모로 조성된다. 1호선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1·4호선 환승역이자 GTX-C노선이 예정된 금정역까지 1정거장으로 가깝다. 다우케이아이디는 서울 도봉구 창동역 근방에 아파텔 창동 다우아트리체를 5월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면적 58∼121㎡ 89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74∼77㎡ 65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1, 4호선이 지나는 창동역과 4호선 쌍문역에 인접해 있다. 창동역에 GTX C노선이 개통할 경우 삼성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쿠팡 나스닥 고전에…해외상장 전략 다시 짜는 스타트업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쿠팡 나스닥 고전에…해외상장 전략 다시 짜는 스타트업 -28% 득표한 마크롱 과반 대통령 만든 프랑스 결선투표제 -추경호 “소상공인 피해, 온전한 손실보상 방안 보완 중”-[사설] 최악의 신·구정권 갈등, 경제위기엔 아예 눈감은 건가-[사설] 65세 정년 연장, 청년 일자리 등 선결 과제 명심해야△종합-대표부터 알바까지 데이터 공유 전 직원에 ‘경영 마인드’ 심었죠 -은행이 만든 배달앱 ‘땡겨요’ 라이더·사장님 대출도 ‘당겨요’△신중해진 스타트업 ‘해외진출’-몸값 인정받으려 해외 둥지 틀지만…투자유치 벽 높아 국내유턴 속출-실패 땐 낙동강 오리알…장점 확실할 때만 추진해야-“원격의료·블록체인 기술·인재 다 뺏길라…빗장 풀어야”△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 -사표 줄이고 정당 간 연합 가능한 ‘결선투표’…협치 통한 갈등해소 기능도-표심왜곡·지역주의 없애자…중선거구제 도입 목소리-“대통령 4년 중임제로 바꿔 총선·지선과 주기 불일치 해소해야”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백악관 시스템 도입하겠다는 尹…“정부와 역할조정 명확히 해야”-임명직 총리, 대통령 뜻에 반하는 권한행사 힘들어-“현 국무총리제 유명무실…상호 보완적인 정·부통령제로 가야”△인사청문회 슈퍼위크 개막-추경호 “론스타 의혹, 되돌아가도 같은 결정…부동산 금융규제 완화할 것”-한덕수 “20억 고문료, 국민 눈높이로 보면 죄송”-원희룡 “오등봉 공원 사업, 초과이익환수제 넣은 모범사례”△윤석열 인수위 -1기 신도시 정비사업-尹, 일산 ‘GTX-A’·평촌 ‘재건축’ 공약대로…‘선거용 발언’ 논란도-‘청년 1억 통장’ 내년 출시…소득 낮을수록 두텁게 지원-포털에 칼 빼든 인수위 “뉴스 편집권 폐지 방안 검토” △종합-공매도 외국인 비중 되레 늘어…“전면 재개 전 제도부터 손질해야”-떠나는 이동걸 “산은 부산이전 안돼…부울경 특혜 그만”-공격투자 선언 국민연금 ‘금리 상승’ 변수에 고심-‘진격의 K라면’…농심·삼양식품, 국내외 대규모 공장 증설-文대통령 ‘임기 마지막 사면’ 안 할듯△정치-李측 “계양을 출마 막판 고심 중”…安측 “분당갑 출격 가능성 열려 있어”-김동연·김은혜 “1기 신도시 재건축, 내가 적임자”-검수완박 입법 오늘 본회의…대치 격화-퇴임 1주일 앞둔 文대통령 지지율 42.8%…역대 최고-“北, 풍계리서 두 차례 핵실험 가능해질 것”△경제-‘온플법’ 과해…임시중지명령제 도입하면 될 일-“아시아 통화 약세 당분간 계속된다”-“주택시장 조정 국면…서울은 주거비 부담 커질 수도”-근로·자녀장려금 31일까지 신청하세요△금융-가계부채는 주는데 자영업자 대출 8조 증가…왜-우리은행 검사 11번 하고도 금감원, ‘횡령 포착’ 못했다-“고객 이탈 막아라”…OK저축은행도 예금금리 인상 -“유연근무, 창의성 높여”…현대카드 ‘상시재택근무제’ 도입 △글로벌 -“1인당 3병”…푸틴 때문에 식용유마저 구매 제한 걸린 유럽 -‘노동절 연휴’ 베이징 확산 지속…통제구역 7곳으로 확대 -美하원의장도 키이우 방문 “우크라 승리할 때까지 지지”-SNS서 자취 감추는 中빅테크 거물들, 왜?△산업 -‘원통형’ 배터리에 힘 싣는 LG·삼성-요기요에 ‘SK DNA’ 심는다 -‘4억짜리 주방’ 클래스가 다르네 -부품난 장기화…현대차·기아 판매 부진 어쩌나 -애플 공급 가능성에…삼성전기 FC-BGA 과감한 투자 △제약·바이오 -‘21조 휴미라 시장’ 잡을 K시밀러 승자 누구?-진단키트사 ‘특명, 토라진 주주 달래라’-‘국내 선두’ 큐로셀 기술평가 탈락에…업계 웅성 -HK이노엔 ‘물 없이 녹여 먹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출시△증권 -마스크 벗은 날…화장품株 웃고 마스크株 울고-‘1분기 순익 2824억’ 메리츠證 최대실적-우주산업 육성 기대감에…KAI·LIG넥스원 ‘52주 신고가’△증권 -“알리페이가 손털까”…카카오페이 ‘신저가’ 곤두박질-신한자산 ‘신한얼리버드’ 펀드 2년 누적수익률 82.69% 성과 -“보증 있어야 자금조달”…기업 돈맥경화 심각 -“글로벌 팹리스-韓파운드리 가교역…日도 진출”△부동산 -리모델링 말고 재건축 가자…尹정부 출범에 노후단지 ‘술렁’-전세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LH, 무주택 다자녀 가구 위해-1인가구 수도권 아파트 청약 여전히 ‘넘사벽’-경매도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서울 주택 낙찰가율 ‘반등’△문화-“지금 아니면 언제” 1시간 대기에도 명불허전 ‘팀 버튼’-NFT와 경쟁서 이길 병기, 라스코벽화에 숨겨뒀다 △스포츠 -고진영 “샷감·자신감 되찾아…다음 대회 기대”-존 람, 11개월 만에 PGA 투어 정상 복귀 -메이저 대회 ‘톱10’ 윤이나 “데뷔 한달 성적표는 70점”-김성현, 콘페리투어 시즌 4번째 톱 10…‘THE25’ 2위로 PGA 투어 입성 예약 △오피니언 -글로벌 공급망 ‘자유이용권’ CPTPP 올라탈 때 -‘10만전자’의 희망 되살아나려면-우리은행 신뢰회복, 자기반성부터 해야-김찬일 ‘라인 220102V’△피플-웹툰작가·PD ‘신뢰’ 중요…코미코와 함께 성장할래요 -임영웅 “‘영웅시대’와 재회, 설레요”-컴버배치 “가장 무서운 마블영화될 것”△사회 -尹 ‘검경 협조체계’ 구축 예고…‘LH 땅투기’ 수사때처럼 손발 맞추나 -‘검수완박 태풍’ 속 신임 검사 신고식…“선배들이 미안합니다”-“체육시간에 맘껏 숨쉬었어요”-“벗은 사람 없어 다시 썼어요”
- 반도건설, KT와 손잡고 ICT 특화아파트 원주에 공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초혁신도시 유보라 마크브릿지’가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올해 강원 원주시의 마수걸이 분양 아파트인 데다 원주 기업도시에서 인기를 검증한 ‘유보라’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반도건설 ‘초혁신도시 유보라 마크브릿지’ 조감도‘초혁신도시 유보라 마크브릿지’는 원주시 관설동 옛 KT 강원본부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전용면적 67~125㎡ 총 476가구로 조성된다. 청약예정일은 5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되며,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는 비규제지역으로 강원도 및 원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경과,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또는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LTV) 비율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옛 KT 강원본부 부지는 원주 도심권 및 혁신도시와 연접해 있어 두 지역의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을 갖췄다. 홈플러스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원주시청, 원주의료원, 터미널 등도 가깝다.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단지와 연접한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13개 기관 및 다수의 원주시 공기관이 위치해 있다. 입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스마트 에어샤워링 시스템도 적용된다. 공동현관은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에어샤워, 세대 내 공기질을 순환하는 자동청정환기, 커뮤니티 시설 내 산소 공급까지 스페셜 라이프케어가 도입된다. 또 KT의 ICT가 접목된 특화 시스템을 선보여 입주민들이 스마트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KT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홈네트워크 시스템부터 가전기기까지 편리하게 제어하는 스마트홈 케어가 입주 개시일로부터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KT 인터넷과 IPTV도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분양 관계자는 “원주 기업도시에서 증명된 반도유보라의 혁신설계와 KT의 첨단 ICT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혁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 가능한 데다 쇼핑, 문화 등 다수의 생활 편의시설이 있는 도심권 인프라도 품어 정주여건이 뛰어나고 관설하이패스IC 신설 사업 등 개발호재도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라고 말했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5월 분양 나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가 5월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시 중구 항동 7가 57-7번지 일원(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로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82㎡ 단일면적 총 592실 규모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4가지 타입의 다양한 주택형을 함께 선보인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세계적인 관광ㆍ상업지역인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21과 같이 친수 미항(美港) 조성, 도심 개발, 교통 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주거여건이 새롭게 갖춰지는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또 복합쇼핑몰과 리조트, 호텔, 워터파크, 콘도, 마리나 등이 갖춰질 예정인 해양복합관광단지 ‘골든하버’와 친환경ㆍ최첨단 중고자동차 수출 클러스터인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그리고 ‘아암물류2단지’ 개발사업도 단지 주변에서 진행 중이다. 인하대병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고 반경 1km 내에는 신선초등학교와 신흥중, 신흥여자중학교 등 교육시설도 들어서 있다. 또한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 매소홀로, 서해대로를 통해 용현학익지구와 송도국제도시로 오갈 수 있다. 단지는 오피스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최고층 39층 높이로 설계해 일부 호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입주민을 위한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피트니스가 조성되며 라운지카페, 개인오피스,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계획돼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 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친수 미항으로 재개발되는 인천항의 배후 주거단지이자 e편한세상만의 기술력과 상품성이 집약된 최고층 39층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며 “주택가격 상승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재평가 받는 만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지방 청약통장 가입자수, 수도권 比 2배 넘게 늘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1년간 지방 중소도시의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수도권과 5대 광역시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21년 3월 말~22년 3월 말)간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1, 2순위) 가입자수는 2606만 4515명에서 2694만 1377명으로 약 3.3%(87만 686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5%(37만 8821명) 상승했으며, 5대 광역시는 1.6%(8만 5000명) 증가했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의 가입자수는 618만 7446명에서 660만 487명으로 6.3%(41만 3041명) 올랐다. 이는 5대 광역시보다 훨씬 높은 것은 물론, 수도권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세부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이 가장 높은 상승률(10%)을 보였다. 그 뒤로 △강원(8.5%) △경남(7.1%) △충남(6.6%)순이었다. 이외에도 △제주(4.2%) △전남(3.7%) 등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울산(3.4%)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모두 1%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1% 이하(0.8%)로 증가했다.업계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사실상 전국 대부분 지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이를 피해간 일부 지방 중소도시에 청약통장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세종을 제외하면, 상승률이 높았던 곳들은 대부분 비규제지역이다.현재 비규제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원 및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기존 주택 당첨 이력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또 전매 및 대출에서도 규제지역보다 자유롭다.이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증가한 지방 중소도시 지역에서 공급을 앞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다음은 지방 공급예정 단지다.전남 영광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역에서 첫번째 힐스테이트 이름을 내건 ‘힐스테이트 영광’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93가구로 조성된다. 충북 제천에서는 DL건설이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5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630가구 규모다. 경남 김해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중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534가구 규모다.
- 경기도 아파트, 서울거주자 비율 12년만 최대...‘2030엑소더스’ 증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 구매자 중 서울거주자의 비율은 약 17%로, 12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25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입자 거주지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건수 32만7992건 중 서울 거주자 거래건수는 5만687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약 17.34%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17.45%)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실제 통계청의 지역별 전출·입자 이동자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56만7366명이 서울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중 36만2116명인 약 64%가 경기도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울 전출자 중에서도 2030세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6일 서울시가 ‘2021 서울서베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탈서울 인구 2명 중 1명은 2030세대 였으며, 그 중 30대의 순유출이 가장 많았다. 특히 30대 경우는 전출사유로 주택문제를 꼽아 서울의 높은 집값에 젊은 세대들의 ‘서울 엑소더스’ 현상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3월 기준 서울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부동산R114)는 4312만원으로, 전국 평균 2233만원, 경기도 2050만원보다 약 2배가 높다. 3.3㎡당 전세가는 △서울 2138만원 △전국 1251만원 △경기 1246만원으로 나타났다. 올 2월 서울 강남과 강북 아파트 한 채의 평균 매매가격이 각각 15억, 10억을 돌파하는 등 빠른 집값 상승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달리 경기도는 서울과 비교해 집값이 낮고, 신도시 및 택지지구 조성으로 정주 환경이 쾌적하다. 또 블록형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등 아파트 이외에도 다양한 주거선택지가 있다는 점도 경기도 이동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도는 여러 신도시가 조성 중으로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가격은 서울보다 저렴해 2030 탈서울족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블록형 단독주택, 오피스텔 등과 같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 상품들이 내 집 마련의 좋은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 브랜드, 대단지 더블 수혜 받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눈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건설이 4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일원에 브랜드 대단지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분양한다.힐스테이트 환호공원 1블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만큼 브랜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지난해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발표한 ‘2021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도 2022년 2월까지 3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 단지는 브랜드에 걸맞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판상형(일부세대)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높였으며 드레스룸·펜트리·알파룸(일부 세대) 등을 도입해 수납과 공간 활용성도 증대했다. 대단지인 만큼 다채로운 커뮤니티센터도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작은도서관,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경로당, 맘스라운지 등도 꾸며져 입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돕는다. 스카이라운지의 경우 최상층에 설계되어 있어 입주민 누구나 동해바다 오션뷰와 아름다운 영일만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한편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주거선호도 높은 포항 북구에 지어지며, 3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포항시 북구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만 있으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주택 유무와 기존 당첨 사실 여부 등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0개 동, 총 2,994가구(1블럭 1,590가구, 2블럭 1,404가구)로 구성된다. 블럭별 가구 수는 1블럭 △59㎡ 302세대 △84㎡ 994세대 △101㎡ 294가구이며, 2블럭은 △59㎡ 364가구 △84㎡ 747가구 △101㎡ 293가구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서 4월 중 개관할 계획이다. 분양홍보관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 마련돼 있다.
- 지방 분양시장, 구도심 새 아파트에 청약통장 집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방 분양시장에서 구도심 새 아파트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227.26대 1)’, ‘한화 포레나 부산 덕천 2차(30.35대 1)’, ‘연산 포레 서희스타힐스(81.81대 1)’, ‘창원 두산위브 더 센트럴(78.64대 1)’ 등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중 4곳이 구도심 내 새 아파트로 조사됐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구도심 새 아파트가 지역 역대 최고경쟁률을 갈아 치우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익산시에서는 지난해 7월 구도심 마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익산’이 평균 34.3대 1의 경쟁률로 익산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을 경신했다. 또 같은 달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공급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평균 70.6대 1, 최고 13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산권에서 5년 만에 역대급 기록을 써냈다.지방 구도심 새 아파트의 분양권은 억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포레나 천안 두정’은 올해 3월 전용 84㎡ 분양권이 5억761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3억1770만원) 대비 2억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속초시 동명동 일대에 조성되는 ‘속초 디오션 자이(2023년 08 입주예정)’ 역시 전용 84㎡ 분양권이 올해 2월 6억1065만원에 거래돼 분양가(4억8000만원 선) 대비 1억3000만원 올랐다. ‘힐스테이트 황성’ 투시도한 업계관계자는 “지방의 경우는 살던 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정주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어서 구도심 새 아파트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지방 비규제 지역 구도심의 신규 분양 물량을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여서 앞으로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2분기 지방 분양시장에도 구도심 신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건설은 5월 경주시 대표주거지인 구도심 황성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한다. 경주시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6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이다.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동국대병원, 형산강, 황성공원 등 다양한 주거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 청약문턱 낮은 비규제·추첨·전국구 분양단지 눈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상반기 청약 문턱이 낮은 새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쏠린다. 비규제지역에 공급되거나 추첨제 물량, 전국구 청약 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청약 부담이 가장 덜한 곳은 우선 비규제지역이다. 현재 대부분 지방 중소도시에 물려 있다.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면 주택이 있어도,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무주택자 기준 최대 70%까지 가능하고,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도 배제된다.더불어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다면 당첨 확률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오피스텔은 전국에서 청약을 넣을 수 있지만 아파트 1순위 청약에는 거주지 제한이 있다. 반면 전국구 청약지역은 전국 어디서나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현재 평택, 세종, 기업도시(충주·원주), 산업입지법을 적용 받는 지역에서 전국구 청약단지가 대기 중이다. 도청이전신도시(경북도청신도시·내포신도시·남악신도시), 혁신도시(원주·나주·김천 등)도 전국구 청약 지역이지만 공급이 마무리됐거나 일부 블록만 분양이 남았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청약은 새 아파트를 가장 합리적 가격에 분양 받을 수 있어 내집마련 최선의 전략이지만 젊은 세대일수록 당첨이 쉽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비규제지역, 추첨제, 전국구 청약 지역 등으로 좁혀서 살펴보면 당첨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비규제·추첨·전국구’ 지역 내 신규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충북 충주기업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22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파트(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84㎡, 140실)을 합쳐 총 1169가구 대단지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데다 추첨제 물량이 있다. 여기에 단지가 들어서는 충북 충주기업도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제천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가 시선을 끈다.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로 비규제지역에 속한다. 추첨제 물량이 있으며 전국에서 청약을 넣을 수 있다.비규제지역인 충남 아산에서는 KCC건설이 ‘아산 벨코어 스위첸’ 분양에 돌입했다. 아파트 전용 84·92㎡ 총 299가구 내 추첨제 물량이 있고, 오피스텔 84㎡ 20실은 거주지와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모두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른다.포항 북구에서 이달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환호공원’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1㎡ 총 2994가구 대단지다. 북구는 비규제지역이라 타입별로 추첨제 물량이 대기 중이다.
- 증시로 몰려온 700만 개미…손실에 한숨만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44세 직장인 오지훈 씨는 코로나19 이후 시작된 상승장에 생애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뛰어든 ‘주린이’(주식+어린이)다.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1000만원의 수익을 얻으며 자신감을 얻었다. 오씨는 ‘좁쌀 백 번 구르는 것보다 호박 한 번 구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빚을 내 본격적으로 투자했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수익 기대와 달리 손실이 나기 시작했고, 더 큰 돈을 빌려 넣다 보니 빚은 3억원 가까이 늘었다. 뒤늦게 아내에게 이 같은 상황을 털어놨다가 이혼 위기까지 이르렀고, 지금은 비자발적으로 주식을 끊은 상태다. 오씨는 “자꾸 손실이 나니 조바심이 나서 인버스, 곱버스를 탔고 결국 손실만 커지고 말았다”고 털어놨다.코로나19 이후 개인투자자 762만명이 증시로 유입됐다. 이 중 500만명이 20~40대다. 상승장이 이어진다면 문제 될 게 없지만, 코스피가 2600~2700선 횡보를 장기화하고 있어 이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증시에 실망한 이들이 영영 시장에서 떠나버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제도적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1~2년차 개미 3명 중 2명 20~40대 수익률 마이너스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투자자는 1373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말 기준 주민등록 기준 인구가 5163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 4명 중 1명(26.6%) 이상이 주식 투자를 하는 셈이다. 2017년까지만 해도 증시 투자 비중이 전 국민 중 10%도 안 됐지만, 2019년 11.80%, 2020년 17.57%로 급증했다.특히 신규 유입 개인투자자는 최근 2년간 200만명씩 늘었다. 2017년 11만명, 2018년과 2019년 평균 55만명 정도 늘던 것이 2020년 299만명, 2021년 463만명 늘었다. 신규 투자자를 연령별로 보면 20~40대가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최근 2년간 늘어난 신규투자자 762만명 중 20~40대는 503만명(66.07%)에 달한다. 최근 2년간 증시로 유입된 투자자 3명 중 2명은 20~40대라는 얘기다. 이들의 투자수익률은 어떨까? 이데일리가 2개 증권사에 의뢰해 지난해 연령별 투자수익률을 확인한 결과 A증권사에서는 △20대 -1.04% △40대 -0.59% △30대 0.29%로 집계됐다. B증권사에서도 △20대 -0.82% △40대 -0.8% △30대 -0.67%로 나타났다. 지난해 투자를 시작한 신규고객 수익률은 이보다 더 낮았다. 연령과 성별로 세분화해 보면 △40대 남성 -2.5%, 여성 -1.98% △30대 남성 -1.73%, 여성 -1.28% △20대 남성 -1.4%, 여성 -0.95% 등이다. 증시에 뛰어들었다가 손실만 보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지난해 1월 동학 개미운동과 함께 주가가 좋았지만, 7월부터 증시가 안 좋아지면서 다들 힘들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LG엔솔 효과…더 짙어진 먹구름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1월 기업공개(IPO) 초대어로 꼽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상장하며 더 많은 이들이 증시로 신규 유입됐다. LG엔솔 청약참가자만 474만명에 이른다. 청약증거금 규모는 114조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증권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CMA 계좌에 있는 돈의 30% 정도만 공모주 청약자금으로 이동했지만, 최근엔 마이너스 통장까지 동원해 시장 유동성이 모두 블랙홀처럼 IPO 시장으로 몰려가 예측불가가 됐다”고 지적했다. IPO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으로 활용하려고 대출을 받는 일이 쉬워지면서 ‘빚투’(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행위)에 대한 위험 인식도 무뎌지고 있다.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 투자 전문가들도 빚투 현상을 걱정스럽게 보고 있다.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하락장에서 빚투는 위험 요소”라며 “증시에 실망해 외면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실제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증시에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아예 시장을 떠났다. 이들의 증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20년이 지나도록 지워지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부정적 인식은 세대를 넘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경험과 역량 부족을 일부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투자자 본인의 투자역량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투자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 직접투자 보다 주식투자 전문가가 운용하는 펀드에 투자하거나 전문가의 자문을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개인투자자가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체계적인 교육도 필요하다고 봤다. 김 위원은 “주식투자의 특성과 투자자의 행태적 편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직접투자 역량을 키우는 한편, 본인의 투자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고 대안적 투자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약통장 필요없는 민간임대주택 인기 가속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민간임대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높은 주거 안정성을 갖춘 덕분이다. 삼송 비아티움 조감도. (사진=(주)서한)최근 청약열기도 뜨겁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청약접수에 나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동탄 더 테라스’는 99가구 모집에 1353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3월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가 252가구 모집에 6880건의 청약이 신청되며 평균 27.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민간임대주택은 만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추첨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청약 가점에 대한 부담도 없다. 또한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95% 수준으로 책정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거 안정성도 높다.다음은 민간임대주택 주요 공급지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서한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삼송 비아티움’의 임차인 모집을 진행 중이다. 단지형 연립주택으로 조성되는 ‘삼송 비아티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일원에 자리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84㎡ 총 528가구 규모다.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95% 수준이다. 대방건설은 서울 은평구에서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의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고, 북한산 국립공원·기자촌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마련돼 있다.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452가구로 구성된다.제주도에서는 금호건설이 장기 민간임대주택 ‘제주 더힐 클래식’ 임차인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지는 노형동과 연동의 도심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구·신제주 도심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위치하며, 전용 68~85㎡ 총 184가구로 구성된다.전남 여수시에서는 ‘여수 율촌 국제미소래’가 4월 중 임차인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민간임대아파트로 청약 통장 없이 최대 10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다. 여순로, 엑스포대로를 따라 시내·외 곳곳 이동이 편리하며, 도보권에는 각종 학군이 자리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396가구 규모다.
- 8년 민간임대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 5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우미건설은 5월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테크노밸리 A3a블럭에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 투시도(자료=우미건설)이 단지는 8년 동안 이사 걱정없이 살 수 있는 후분양 장기일반 민간임대 아파트로 올 10월 입주 가능하다. 국내 국적의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와 여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에 적용되지 않는다.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도 5% 이내(2년 단위)라 8년간 안정적인 주거가 보장된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4층, 6개 동이며 △59㎡ 463가구 △79㎡ 88가구 등, 총 55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도보 통학 가능한 성연초등학교가 있으며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예정돼 있다. 서산 시내와도 가까워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서산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서산테크노밸리는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왕정리, 일람리, 평리 일원에 조성된 일반산업단지다. 서산 내 새롭게 조성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고, 인근 오토밸리일반산업단지, 서산인더스밸리일반산업단지, 대산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편리해 근로자 수요가 풍부하다.분양 관계자는 “우미린이 기존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가 LH 2020주거서비스 본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 모델하우스는 서산시 예천동 일대에 마련된다.
- 大魚 빠진 상반기 분양시장..경기·인천 분양 관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상반기 분양 시장의 경우 둔촌주공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의 상반기 분양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인접한 경기도와 인천시 물량에 집중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분양 물량은 총 4만5957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 예정 물량은 △서울 1만5277가구 △경기 1만9819가구 △인천 1만861가구다.다만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1만2032가구),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 641가구) 등 서울시 주요 정비사업 분양 물량의 일정 지연이 예상되면서, 서울시 공급 물량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6월 분양을 목표로 준비하던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최근 공사비 책정 갈등이 심화되면서 무기한 연기되는 모습이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페스타’도 시공사 교체 관련 소송 문제를 겪고 있고 서대문구 홍은13구역 재개발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준비 중이나 일정을 확정 짓기엔 어려움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대어급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서울 분양 시장은 한동안 공급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부동산 상승세를 기대한 수요자들이 경기와 인천 주요 물량에 청약 통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오는 6월까지 경기와 인천에서는 3만68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 분양가가 예상되는 양주 옥정신도시 물량은 물론, 수요자 선호도 높은 인기 브랜드 대단지 공급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DL이앤씨는 내달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938가구로 구성된다. 현재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덕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1호선 회정역(예정)과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예정)도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망포6지구에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를 분양한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가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96가구,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70가구로 총 1566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아르테’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고, 태영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일원에서 1690가구 규모의 데시앙 아파트를 6월 분양할 계획이다.
- KCC건설, 아산 벨코어 스위첸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CC건설은 8일 ‘아산 벨코어 스위첸’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산은 대표적인 비규제지역으로 꼽히는 데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풍부한 일자리에 개발 호재도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6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92㎡ 299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84㎡ 20실로 구성된다.아산 벨코어 스위첸 반조감도 (자료=KCC건설)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시는 미래산업 개발 호재의 최대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 건립(2024년 완공 예정)을 통해 백신 산업을 포함한 바이오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를 중심으로 각 200억원 규모의 배터리 플랫폼 지원과 차세대 2차 전지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외 기업들이 아산시에 약 15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해 미래산업 개발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아산 내 핵심 인프라를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로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자리하고 있어 강남 및 인천공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인근에는 1호선 온양온천역과 KTX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단지 반경 500m 내외에는 권곡초, 아산중, 한올중·고교, 온양여고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이 입점한 대형 쇼핑몰과도 맞붙어 있어 진정한 몰세권으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아산 첫 스위첸 브랜드인 만큼 KCC건설만의 섬세한 기술과 고급스러운 마감 시설을 접목시킬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46층의 랜드마크로 들어서는 데다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이 적용돼 차별화된 시그니처 외관 디자인과 조망형 유리난간대를 적용해 극대화된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기존 아파트 대비 10cm 더 높인 2.4m 천장고와 알파 공간을 이용한 풍부한 수납 시스템이 도입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각 세대에는 와이드 거실과 대면형 주방, 건습식 분리형 욕실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KCC건설 분양 관계자는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차 및 각종 산업단지가 인접한 직주 근접 수요와 각종 개발 호재로 주택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위첸 브랜드인 만큼 단지 조성과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단지가 위치하는 충남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물론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아산 벨코어 스위첸의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월이며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풍기동에 위치한다. 견본주택은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