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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해운대에 상설국악공연장 오픈
  • 부산관광공사, 해운대에 상설국악공연장 오픈
  • 18일 부산관광공사와 부산국립국악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관광상품을 만들기로 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류를 주제로 한 상설 국악전용극장이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 들어선다.부산관광공사는 18일 오전 공사 본부에서 국립부산국악원(이하 국악원)과 ‘한류상설 국악전용극장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 7월부터 약 270여석 규모의 국악전용극장이 해운대 그랜드호텔 국악전용관에서 문을 열게 됐다. 공연장에선 매일 1회 이상 전통무용을 소재로 한 ‘왕비의 아침’이란 제목으로 60분 공연한다. 특히, 양 기관은 공연과 관광의 결합으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크루즈 승객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만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연의 세부일정 및 관람문의는 6월 말부터 양 기관의 홈페이지와 공연장 예매전용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관련기사 ◀☞ [여행+]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4대문안 명소찾아] 소박한 골목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추억☞ [여행+] 쏘가리홍화매운탕 맛보러 갑니다☞ [여행+]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4개월여만에 재개장☞ [여행+] 에버랜드에 '장밋빛 추억'이 피었습니다☞ [여행+] 여강과 함께 천년세월 지켰노라 '신륵사'
2015.05.19 I 강경록 기자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 [여행+]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 이학식당의 공주국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최근 미식여행의 ‘강추’ 코스로 떠오르는 곳이 충남 공주다. 수도권에서 많이 멀지 않아 근접성이 좋고 참게탕, 국밥, 불고기, 칼국수, 산채정식 등 다양한 토속메뉴가 선택의 부담을 덜어준다. 게다가 공주시는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으뜸공주맛집’을 선정해 위생과 맛까지 보장한다. 올해는 고도 공주의 참맛을 내는 73개 식당을 선정했다. 공산성·무령왕릉 주변, 계룡산 주변, 마곡사 주변 등지다. 그중 ‘이학식당’은 공주서 가장 유명한 국밥집. 공주를 대표하는 ‘맛집 베스트3’에 꼽힌다. 국내산 한우와 파를 푹 끓인 공주국밥이 대표메뉴다. 국물과 밥이 따로 나오는 따로국밥 스타일. 달콤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1954년 문을 열어 60여년 동안 국밥을 말아낸 실력을 자랑한다. 24시간 우려낸 국물에 한우 양짓살을 더해 끓여냈다. 공주시 중동 147-58. 041-855-3202. 공주는 칼국수로도 유명하다. 그 가운데 ‘유가네칼국수’는 자연산 밀복과 가다랑어로 국물을 낸 해물칼국수가 인기인 곳. 잘 우려낸 해물육수에 살아있는 바지락, 굴, 홍합 등 각종 해산물을 넣어 끓인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그만이다. 콩나물무침과 무무침을 곁들인 수육이나 왕만두와 같이 먹어도 좋다. 칼칼한 맛을 좋아한다면 복어국에 묵은 김치와 왕만두를 넣고 끓인 김치전골칼국수를 추천. 공주시 금학동 79-1. 041-856-1053. 장어구이와 참게탕이 당긴다면 ‘갑사가는길’이 있다. 구운 죽염을 사용한 장어구이의 쫄깃한 식감이 특별하지만 무엇보다 1년 365일 같은 맛을 자랑하는 참게매운탕이 좋다. 알이 꽉 들어차 있는 상태 그대로 급속 냉동해 둔 참게를 쓰기 때문에 늘 한결같은 맛이다. 참게는 대게나 꽃게에 비해 살집은 적지만 단단한 껍질을 깨물면서 속살을 발라먹는 재미가 있다. 민물새우로 국물맛을 돋운다. 보통 매운탕에 들어가는 수제비나 면이 빠진 것도 특징. 참게매운탕의 참맛을 느끼보라는 ‘배려’란다.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 589-5. 041-853-1300. 이학식당의 공주국밥갑사가는길의 장어구이갑사가는길의 참게탕유가네칼국수의 수육유가네칼국수의 칼국수
2015.05.19 I 강경록 기자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 관람객 1만명 돌파
  •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 관람객 1만명 돌파
  • 전남 보성의 득량역에서 진행된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를 찾아온 여행객.[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레일은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개장 10일 만인 지난 11일 1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득량역이 위치한 충남 보성군 득량면 오봉6리 마을주민 수(260명)의 40배에 가까운 수치다.코스프레 축제 관광객이 늘면서 올해 들어 득량역을 찾은 전체 관광객도 2만명을 넘어섰다.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는 코레일이 보성군과 함께 아버지 세대의 향수와 복고(復古)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었다는 평가다.교복ㆍ교련복 등 70년대를 상징하는 복장을 하고 구멍가게, 다방, 이발소 등 추억의 마을로 변신한 득량역 거리를 둘러보고 옛 놀이를 즐길 수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역 주변에는 딱지치기, 사방치기, 고무줄, 말뚝 박기 등 10여 가지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추억 놀이터’가 마련됐고 역 광장에서는 롤러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교복ㆍ교련복 등 추억의 복장과 롤러스케이트는 주변 상가에서 빌 려 준다. 또한, 역 주변에 조성된 꽃길(20여종의 야생화), 옹기시인의 길, 바람개비 정원 등은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득량의 지명(得糧, 왜란 때 군량미를 얻은 지역)에서 착안해 레이바이크를 개조한 거북선ㆍ판옥선 모양의 ‘청군백군 열차’의 이색경주는 체험코스로 인기다. 주말에는 노래와 댄스 등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진다. 추억마을 콘셉트에 맞춰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도 카페실을 골목, 상점, 만화방, 다방을 테마로 한 추억의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져 득량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추억마을 분위기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축제 기간 동안 마을 주민들도 교복 복장을 하고 먹거리장터, 농산물 판매장 등을 운영해 지역민의 새로운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한광덕 코레일 전남본부장은 “득량역 축제는 철도를 기반으로 지역민과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창조경제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축제에 참여해 옛 향수를 가득 담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05.16 I 강경록 기자
코레일, 교황 따라가는 기차여행 출시
  • 코레일, 교황 따라가는 기차여행 출시
  • 충남 당진의 솔뫼성지.충남 서산 해미읍성[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레일은 관광주간을 맞아 교황 따라가기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한다.코레일 대전 충남본부는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충남 당진 솔뫼성지, 서산 해미읍성·해미성지를 다시 찾는 기차여행 상품을 관광주간 기간에 맞춰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2일 첫 운행을 시작하는 이번 상품은 주 4회 출발하고, 1회 출발인원은 최대 40명이다. 용산역에서 오전 7시 35분 출발해 영등포역, 수원역을 거쳐 신례원역에 오전 9시 50분 도착한다.주요 여행 코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당진 솔뫼성지, 서산 해미읍성, 해미성지 및 순교지 기념관 등이다. 각 방문지마다 문화해설사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당진 솔뫼성지에서는 교황과 사제단을 위해 준비해서 ‘교황밥상’으로 불리는 지역 향토음식인 ‘꺼먹지 정식’을 중식으로 제공한다. 서해의 다양한 특산물을 볼 수 있는 삽교호 어시장과 서산 동부시장을 자유 여행한다. 올해 ‘관광 100선’에 선정된 해미읍성에서는 조선시대 생활과 문화를 체험한다. 최길묵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번 여행 상품은 문체부로부터 충남지역 ‘2015년 봄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치유와 희망의 여정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상품요금은 용산역 출발기준 주중 3만 8600원, 주말 4만 0300원이다. 철도 왕복운임, 연계차량비, 교황밥상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자세한 일정 및 예약 문의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수도권 주요 역 여행센터, 홍성역(041-632-7788), 하나투어 여행사(02-2222-2585)로 문의하면 된다.
2015.05.01 I 강경록 기자
관광 CEO가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 20곳은?
  • 관광 CEO가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 20곳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관광위원회 소속 최고경영자(CEO)들이 5월 봄 관광주간을 맞아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 20선을 추천했다.관광 산업을 대표하는 10개 기업 및 협회 대표들이 선정한 주요 명소는 △도보 여행 △비경 탐방 △생태 체험 △출사 여행 △전통·역사 체험의 5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 느림의 미학, 여유와 사색 속을 거닐다숨 가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는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걷기 여행지를 추천한다. 옛 구도자들이 득도를 위해 걸었다고 하는 선재길은 오대산 월정사에서 상원사를 잇는 약 9km 숲길을 일컫는다. 길 대부분이 평지로 조성되어 난이도가 낮고, 울창한 전나무 숲 사이를 거닐며 명상에 잠기기 좋아 사계절 내내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바닷가에서 트래킹을 즐기고픈 사람들을 위한 장소도 있다. 남해 바래길은 편백 휴양림, 몽돌해변 등 남해안 절경을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는 10개 코스, 총 120km로 구성된 도보 여행지다.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가 있는 구운몽 길을 거닐며 사색에 잠긴다면 일상 속 고민들이 한바탕 꿈처럼 사소하게 느껴질 것이다.강원도는 험준한 지형으로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워 미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이 많다. 화천에 위치한 곡운구곡은 조선시대 학자 김수증이 꼽은 아홉 가지 절경을 일컫는다. 9곡 중 3곡에 해당하는 신녀협은 곡운구곡 중 경치가 가장 뛰어난 곳으로, 오랜 세월 깎여나간 기암괴석과 짙푸른 에메랄드 빛 계곡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 곳곳의 숨은 비경과 마주하다기차를 타고 강원도 산세를 감상하는 방법도 있다.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는 영주-분천-철암을 왕복하며 중부 내륙의 협곡을 누빈다.승부역, 양원역 등 기차가 아니면 접근하기 어려운 오지마을의 숨은 비경은 이색적 정취를 자아낸다. 분천역 먹거리장터에 들러 지역 특산 음식까지 맛본다면 눈과 입이 즐거운 일석이조 여행길이 될 수 있다.◇ 자연과 생태 속 생명이 살아 숨쉰다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생태 체험 여행지로는 순천만과 걸매생태공원 등을 꼽을 수 있다.세계 5대 연안 습지로 지정된 순천만은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를 비롯, 우리나라 조류의 절반가량이 머무는 생물의 보고이다. 습지 주변에는 약 116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생태 체험 여행으로 좋은 방문지이다.제주 천지연 폭포 상류의 솜반천에는 170여종의 자생 식물과 야생초를 관찰할 수 있는 걸매생태공원이 자리잡고 있다.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 천지연 난대림지대 등 친환경 생물자원을 품은 이 공원은 훼손된 자연환경을 성공적으로 복원한 ‘생태복원우수사례’로 지정되기도 했다.◇ 카메라 뷰파인더 너머, 봄의 왈츠를 그리다 세량지는 제방 길이가 겨우 50m밖에 되지 않는 작은 저수지이지만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에 꼽힐 정도로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5월 연둣빛 신록이 푸른 저수지 수면에 비친 모습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여 많은 사진애호가들의 명소로 사랑받는다.전라도의 대표 출사지가 세량지라면, 경상도에는 주산지가 있다.주산지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200년 동안 저수지 바닥에 굳건히 뿌리를 내린 왕버들과 이를 감싸는 물안개의 몽환적 풍경이 일품이다. ◇ 전통과 역사의 향기를 느끼다우리 고유의 멋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도 마련돼 있다.충남 외암리민속마을과 경남 남사예담촌은 전통 한옥의 고풍을 간직하고 있다. 두 마을 모두 실제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살아있는 민속마을로서 가치가 높은 곳이다. 전통 물레방앗간 체험, 농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대로 전해오는 선조들의 삶의 방식을 배워볼 수도 있다.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국내 관광객 증가세는 국민 해외여행 성장보다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면서 “관광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명소를 소개한 만큼 관광주간이 국내 여행 활성화와 더불어 내수 회복에도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전경련 제공
2015.05.01 I 이진철 기자
예술의 길로 변신한 충남 아산의 '은행나무길'
  • 예술의 길로 변신한 충남 아산의 '은행나무길'
  • 예술공간으로 변신한 충남 아산의 은행나무길.예술공간으로 변신한 충남 아산의 은행나무길.예술공간으로 변신한 충남 아산의 은행나무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아산의 은행나무길이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기관광공사(홍승표 사장)는 아산시 은행나무길 예술공간 재탄생을 기념해 ‘은행나무길 아트거리 OPEN DAY’ 기념행사를 5월 1일 은행나무 쉼터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길거리 퍼포먼스, 프로젝트 참여 작가들로부터 직접 그래피티 아트를 배우는 ‘그래피티 체험행사’, 개그 디제잉 파티, 국내 유명 DJ들과 함께하는 스탠딩 파티 등으로 꾸며진다.아산시 은행나무길은 올 4월 들어 예술의 길로 새롭게 탄생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그래피티 작가들이 공공기관의 벽면을 그래피티 공간으로 만들었고, 길의 의자들도 예술 색채를 입었다. 앞으로 정류장 갤러리, 사랑의 우체통, 소리 테마길, 빛 테마길 등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은행나무길 예술공간은 경기관광공사와 아산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미술관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특히,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기도 평택시와 충청도 아산시를 연계해 두 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아산시 은행나무길 예술공간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프로젝트 관계자는 ”21세기 공공미술에 대중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젊고 생명력 넘치는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한 은행나무거리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추억의 70년대로의 여행...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 감사원 "문체부, 中관광객 무단이탈 묵인한 여행사 방치"☞ ‘웰컴 투 서울’ 내달 1~10일 관광객 환대주간☞ [창조관광] "어른 위한 놀이터 만드는 게 우리 일"☞ "웰컴투코리아"...황금연휴에 中-日관광객 17만명 방한
2015.04.30 I 강경록 기자
대전 신우면세점, 신혼부부 위한 웨딩이벤트 진행
  • 대전 신우면세점, 신혼부부 위한 웨딩이벤트 진행
  • [뉴미디어팀] 본격적인 웨딩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예비 부부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일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식인 만큼 각종 혼수부터 허니문, 가족과 지인을 위한 선물 준비까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 시기다.특히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예비부부들에게는 부부로서의 첫 여행을 떠난다는 설렘과 함께 고급 브랜드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면세점 쇼핑도 큰 즐거움으로 다가온다.이에 전국 유수의 면세점에서는 출국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쇼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 충남 지역 유일한 면세점인 신우면세점에서도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 신혼여행을 앞둔 커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신우면세점은 대전 및 충남 지역의 유일한 면세점으로 타 면세점에 비해 북적거리지 않아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으며, 스페셜오더를 통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특히 명품편집샵에서는 각 브랜드 별 MD추천 대표 아이템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우선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설화수, 헤라, 오휘, 숨37, 라네즈와 같은 국내브랜드 화장품과 수입화장품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로즈몽, DKNY, 아르마니, 세이코, 씨티즌 등의 시계 제품과 톰포드, 구찌, 레이밴 등의 선글라스, 프라다, 구찌, 팬디, 불가리 등의 인기 향수 아이템도 선보이고 있다.성인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들뿐 아니라 어린이, 영유아를 위한 레고, 아기향수와 정관장, 주류, 담배 등 선물 품목, 삼성, 소니, 쿠쿠, 휴롬, 필립스 등의 다양한 가전제품도 구입할 수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는 쇼핑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현재 신우면세점에서는 웨딩 이벤트 및 허니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예비 신랑, 신부는 청첩장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쇼핑금액에 따라 여행지원금(2800$이상 10만원, 2000$이상 5만원)을 지급하며 즉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상품권을 포함해 총 15만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하는 것. 여기에 입생로랑 틴트 교환권과 VIP 멤버쉽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추가 혜택으로 400$ 이상 구매 시 여권 케이스를 증정하고 있으며 삼성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주유상품권 1만원을, 50만원 이상 구매 시 주유상품권 2만 원권을 지급한다.대전 신우면세점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웨딩 이벤트와 신우면세점의 ‘최대 60%할인 행사 이벤트’가 겹쳐 더 많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며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기분 좋은 여행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대전 신우면세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hinwoodf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호남선 KTX 본격 운행
  • [이데일리 최선 기자] 오늘(2일)부터 호남선 KTX가 운행에 들어간다. 호남선 KTX의 개통으로 서울 용산~광주 송정 구간 운행시간이 1시간 33분으로 짧아졌다. 종전 2시간39분보다 1시간 가량 시간이 단축된 것이다. 이로써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들게 됐다.다음은 1일 주요 일정이다.◇정치·사회08:00 새정치민주연합-한국노총 협약식(한국노총 6층)09:00 고용부 장관, 미상공회의소 HR워크숍(하얏트호텔)09:00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대표회의실)10:00 복지부 장관, 국회 상임위 업무보고(국회)10:00 복지부 차관, 국회 상임위 업무보고(국회)10:30 고용부 장관, 중장기 전략위원회 2차회의(은행연합회관)10:30 환경부 장관, 중장기전략위원회(은행연합회관)10:30 여가부 장관, 중장기전략위원회 회의 참석(은행연합회관)11:00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서강화을 안상후 후보사무소 개소식(인천서구)13:30 환경부 차관, 환경보건위원회(프레지던트호텔)14:00 여가부 장관, 2015 세로토닌 드럼클럽 전국합동창단식 참석(삼성생명 컨퍼런스홀)14:00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본관246호실)15:00 새정치민주연합, 한국초기선교사 아펜젤러 내한 130주년 기념행사(부산동구)15:50 국방부 장관, 전군 감사관계관 회의16:30 여가부 차관, 차관회의 참석(서울청사)16:30 환경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6:30 고용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환경부,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조형물 제막식(오전)환경부, 카-톡! 환경사랑 이모티콘이 도착했습니다(오전)◇경제·금융07:30 기재부 2차관, 2014 하반기 우수 PD 시상식(JW메리어트)10:30 경제부총리, 중장기전략위원회(은행회관)16:30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차관회의(서울청사)16:30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차관회의(정부서울청사)기재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오전)기재부, 낸시 펠로시 등 미국 하원 대표단 면담 결과(오후)공정위,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 제정금감원, 자동차보험 운전가능자 제한 특약 가입 시 유의사항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1분기 동향 및 2분기 전망)한은, 2015년 3월말 외환보유액◇산업·증권10:00 해수부 장관, 산하공공기관장 회의(세종)10:30 해수부 차관, 중장기전략위원회(은행회관)10:30 농식품부 장관, 중장기전략위원회 2차회의(서울)11:00 농식품부 차관, 충남식품 마이스터고 개교식(충남 부여)16:00 농식품부 차관, 차관회의(세종청사)16:30 해수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16:30 산업부 1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산업부, 한-중미 FTA, 한-에콰도르 무역협정 추진 관련 대국민 공청회 개최 결과(오전)해수부, 어업인 후계자 육성자금 지원(오전)해수부, 바다마을 식도락 여행(봄편) 발간 (오전)해수부, 2015년 북극정책 중점 추진전략 수립(오후)농식품부, 수입 파인애플에 대한 친환경 소독방법 개발 성공(오전)산업부, ‘웨어러블 디바이스’ 표준으로 견인한다(오전)
2015.04.02 I 최선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호남선 KTX 본격 운행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내일(2일)부터 호남선 KTX가 운행에 들어간다. 호남선 KTX의 개통으로 서울 용산~광주 송정 구간 운행시간이 1시간 33분으로 짧아졌다. 종전 2시간39분보다 1시간 가량 시간이 단축된 것이다. 이로써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들게 됐다.다음은 1일 주요 일정이다.◇정치·사회08:00 새정치민주연합-한국노총 협약식(한국노총 6층)09:00 고용부 장관, 미상공회의소 HR워크숍(하얏트호텔)09:00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대표회의실)10:00 복지부 장관, 국회 상임위 업무보고(국회)10:00 복지부 차관, 국회 상임위 업무보고(국회)10:30 고용부 장관, 중장기 전략위원회 2차회의(은행연합회관)10:30 환경부 장관, 중장기전략위원회(은행연합회관)10:30 여가부 장관, 중장기전략위원회 회의 참석(은행연합회관)11:00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서강화을 안상후 후보사무소 개소식(인천서구)13:30 환경부 차관, 환경보건위원회(프레지던트호텔)14:00 여가부 장관, 2015 세로토닌 드럼클럽 전국합동창단식 참석(삼성생명 컨퍼런스홀)14:00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본관246호실)15:00 새정치민주연합, 한국초기선교사 아펜젤러 내한 130주년 기념행사(부산동구)15:50 국방부 장관, 전군 감사관계관 회의16:30 여가부 차관, 차관회의 참석(서울청사)16:30 환경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6:30 고용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환경부,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조형물 제막식(오전)환경부, 카-톡! 환경사랑 이모티콘이 도착했습니다(오전)◇경제·금융07:30 기재부 2차관, 2014 하반기 우수 PD 시상식(JW메리어트)10:30 경제부총리, 중장기전략위원회(은행회관)16:30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차관회의(서울청사)16:30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차관회의(정부서울청사)기재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오전)기재부, 낸시 펠로시 등 미국 하원 대표단 면담 결과(오후)공정위,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 제정금감원, 자동차보험 운전가능자 제한 특약 가입 시 유의사항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1분기 동향 및 2분기 전망)한은, 2015년 3월말 외환보유액◇산업·증권10:00 해수부 장관, 산하공공기관장 회의(세종)10:30 해수부 차관, 중장기전략위원회(은행회관)10:30 농식품부 장관, 중장기전략위원회 2차회의(서울)11:00 농식품부 차관, 충남식품 마이스터고 개교식(충남 부여)16:00 농식품부 차관, 차관회의(세종청사)16:30 해수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16:30 산업부 1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산업부, 한-중미 FTA, 한-에콰도르 무역협정 추진 관련 대국민 공청회 개최 결과(오전)해수부, 어업인 후계자 육성자금 지원(오전)해수부, 바다마을 식도락 여행(봄편) 발간 (오전)해수부, 2015년 북극정책 중점 추진전략 수립(오후)농식품부, 수입 파인애플에 대한 친환경 소독방법 개발 성공(오전)산업부, ‘웨어러블 디바이스’ 표준으로 견인한다(오전)
2015.04.01 I 최선 기자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 [여행]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 새벽 안개 낀 고마나루의 풍경. 울창한 숲 사이로 여명이 비출때 짙은 안개가 피어오르면 고마나루 옆 소나무들은 마치 무대에서 춤을 추는 발레리나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완연한 봄이다. 산과 들은 연초록 새순들이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봄날 아침의 햇살을 머금은 채 가늘게 떠는 새순만큼 어여쁜 게 있을까. 봄은 이런 때다. 이번에 소개할 충남 공주도 봄기운이 싹튼다. 공주의 옛 지명은 ‘웅진’(熊津), 우리말로 풀어내면 ‘고마나루’다. 백제의 옛 수도였다. 세월만큼 이야기도 많을 터. 천년의 도시, 그 이야기를 담은 길이 ‘고마나루명승길’이다. 총 길이 23㎞. 고마나루에서 시작해 국립공주박물관, 송산리 고분군, 황새바위성지를 거쳐 공산성, 정안천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고마나루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쉬엄쉬엄 걷는다면 대략 8시간 정도. 산성을 걷고 연미산 전망대를 오르내리는 외엔 대부분 평지라 걷기도 편하다. 과거든 현재든 공주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보여주는 길이다. 그래서 명승길이다. 그 길 위에서 미리 느끼는 봄이 제법 운치 있다. 한옥마을에서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이어진 숲길이 인상적인 충남 공주의 ‘고마나루명승길’. 바람결 따라 휘어진 소나무가 아름다운 이 길을 걷다보면 소마와 사이로 순하게 부는 봄바람과 발바닥에 닿는 고슬고슬한 흙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곰의 전설 어린 ‘고마나루’ 고마나루명승길의 들머리는 고마나루. ‘고마’에는 ‘넓다’와 ‘곰’이란 뜻이 들어있다. 풀이하자면 ‘넓은 나루’이거나 ‘곰나루’인 셈. 사연은 이렇다. 금강가에 배가 드나들던 넓은 나루터가 고마나루 혹은 곰나루였고, 곰주로, 또 공주로 바뀌었다. 백제가 공주로 도읍을 옮긴 뒤 웅진이라 한 것도 곰 웅(熊), 나루 진(津)의 뜻을 취한 것이다. 나루터 옆에는 자그마한 곰(고마)사당이 있다. 사연 없는 사당이 없듯 여기에도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온다. 한 나무꾼이 나무하러 곰나루를 건너 연미산 아래로 왔다가 여인네로 변신한 암곰과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자식을 낳고 살았지만 나무꾼은 결국 곰으로부터 도망쳐 금강을 건너 고향마을로 돌아갔다. 곰이 새끼들을 데리고 강가로 와서 남편을 애타게 불렀지만 대답은 없었다. 끝내 나무꾼이 돌아오지 않자 곰은 새끼들을 차례로 물에 빠뜨리고 자신도 빠져 죽었다. 이후 금강이 범람하거나 풍랑이 거칠어질 때마다 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곰사당을 지어 제를 올렸단다. 믿거나 말거나 식의 전설이지만 괜스레 마음을 애잔하게 한다. 사당 옆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들어간다. 봄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꽃밭보다 한적한 편. 바람결 따라 휘어진 이곳 나무자태가 기이하고 또 아름답다. 소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이 순하고 발바닥에 닿는 흙이 고슬고슬하다.황새바위천주교 성지에 놓인 십가가의 길.◇황새바위 순교성지터에서 평화를 보다길은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이어진다. 공주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곳이다. 1층은 무령왕릉실, 2층은 고대문화실이다. 잠깐 여유를 내 돌아보기에 좋다. 박물관을 끼고 나오면 거대한 봉분이 눈앞에 펼쳐진다. 송산리 고분군이다. 송산 남쪽자락에 있다. 봉분의 수는 총 7기. 백제 웅진 도읍기의 왕과 왕족들이 주인이다. 무령왕릉을 제외하고 아직 다른 고분은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시 길은 황새바위천주교성지로 이어진다. 황새바위란 이름은 솔숲 그늘 아래 황새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였다고도 하고, 천주교 죄인들이 ‘항쇄’라는 칼을 목에 쓴 채 바위 앞에 끌려가 처형돼 붙였다고도 한다. 천주교성지가 붙은 이유다. 사실 이곳은 한국천주교 역사상 가장 많은 순교의 기록이 남아 있는 곳. 명패에 새겨진 순교자만도 258명에 달한다. 어찌나 많은 이들이 처형됐던지 순교자들의 피로 바위 앞을 흐르는 제민천이 붉게 물들 정도였다고 한다. 황새바위천주교성지는 구릉을 이루고 있는데, 아래쪽에는 성당이 있고, 능선에는 건물을 들여 ‘몽마르뜨’란 이름의 제법 세련된 카페를 앉혔다. 파라솔을 펼친 야외자리에 앉으면 금강의 물길과 공산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지에 카페를 들인 까닭은 천주교인은 물론이고 종교를 갖지 않은 이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성지는 카페 뒤쪽의 구릉을 따라 올라가면서 조성돼 있는데 제법 가파른 길을 따라 바위문을 통과하면 순교탑과 무덤경당, 12사도를 상징하는 돌기둥이 나오고 그 너머에 순교자의 이름이 새겨진 빗돌이 세워져 있다. 종교 하나로 죽어간 이름 모를 신자들의 고통 때문일까. 숙연해진다. 백제시대에 쌓은 왕성 ‘공산성’. 비탈진 성벽에 아슬하게 핀 진달래가 봄이 왔음을 알린다.◇이보다 좋은 천혜의 요새는 없다 ‘공산성’전국의 약재상이 몰려들었던 산성시장을 통과하면 길은 다시 백제의 왕성 공산성으로 이어진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공산성은 백제시대에 쌓은 왕성. 64년간 5대에 걸친 왕들이 공산성 안 왕궁에서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에는 웅진성이라 했고, 고려시대에는 공주산성, 조선시대에는 쌍수산성이라 불렸다. 백제가 멸망한 직후 의자왕이 잠시 거처했고, 통일신라 헌덕왕 14년(828)에 일어난 김헌창의 난이 평정된 곳이다. 조선 인조 2년(1624) 이괄의 난 때는 인조가 피난처로 삼았던 곳이기도 하다. 성의 동서남북을 둘러 영동루, 금서루, 진남루, 공북루 등의 성문이 있다.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에 보이는 주 출입문은 서문에 해당하는 금서루다. 백제 때는 고마나루를 이용했지만, 조선에는 공북루 아래 큰 나루터가 있어 금강을 건넜다고 한다. 공북루 위쪽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금강과 공주 시내 전망이 시원하다. 올라가서 보면 딱 천혜의 요새다. 외세에 밀려 공주로 내려온 백제인 입장에서 한쪽 사면은 금강을 끼고, 다른 쪽 사면은 깎아지른 벼랑으로 막아선 지금의 산성자리보다 왕성의 적임지는 없었을 터. 이곳의 묘사는 조선 영조 때 실학자가 쓴 ‘택리지’에도 나온다. “공주읍 북쪽에 작은 산 하나가 있는데 강가에 서리고 얽힌 그 모양이 공(公)자와 같다. 산세를 따라서 작은 성을 쌓고 강을 해자로 삼아, 지역은 좁으나 형세는 견고하다.” 성벽은 2.6㎞로 한 바퀴 둘러보는 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금서루에서 왕궁추정지와 쌍수정까지 보고 돌아오는 데는 30분이면 충분하다. 고마나루명승길 소나무 숲길에서 만난 제비꽃. 따스한 봄볕에 살며시 고개를 드는 제비꽃의 모습이 마치 춘곤증에 걸린 듯 하다.◇여행메모△가는길=천안논산고속도로 공주 IC→공주·공주보 방면 우회전→백제큰길→금강철교→공주 시내△먹거리=대파를 고명으로 얹는 공주국밥이 있다. 금성동의 새이학가든(041-854-2030)은 60년이 넘은 집이다. 공주국밥 8000원. 공주 사람은 칼국수 즐겨 먹는단다. 칼국수 집도 많다. 중동의 고가네칼국수(041-856-6476)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집이다. 칼국수 1인분 6000원. 신관동 동해원(041-852-3624)은 짬뽕이 유명하다. ‘전국 5대 짬뽕’에 꼽힌다. 짬뽕 7000원. △잠잘곳=웅진동에 공주한옥마을(041-840-8900)이 있다. 가족·연인이 묵기에 아주 좋다. 2~6인실, 단체실 등 방 종류도 다양하다. 2인실 5만~7만원, 3인실 13만~15만원, 4~5인실 10만~12만원이다. 홈페이지에서 공주사이버시민으로 가입하면 약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주변볼거리=실제 공룡화석과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를 볼 수 있는 계룡산자연사박물관(042-824-4055)은 안 보면 후회할 만한 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인 학봉장군 부부미라와 몸길이 25m, 높이 16m의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 화석, 또 900㎏의 매머드, 29m 길이의 흰긴수염고래 화석 등이 전시돼 있다.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041-856-7770)에서 판소리를 배워보는 것도 좋다. 박동진 명창의 소리를 잇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1998년 세운 곳으로 2003년 타계한 박동진 명창의 수제자 김양숙 선생이 제자를 가르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판소리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한두 시간이면 춘향가 중 ‘사랑가’ 한 대목은 따라부를 수 있다. 고나마루 명승길고마나루명승길 들머리인 고마나루 옆에 있는 곰사당.백제시대에 쌓인 왕성 ‘공산성’. 성벽 아래로 핀 진달래가
2015.03.31 I 강경록 기자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 [여행+]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 청벽가든의 장어구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공주시를 여행한다면 먹거리 걱정은 안 해도 될 듯싶다. 공주시가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육성해 음식관광의 대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13년부터 ‘으뜸 공주 맛집’을 선정,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상 2008년부터 뽑아온 ‘공주 맛집 100선’의 업그레이드인 셈. ‘공주 맛집 100선’은 공주시가 나서 매년 100개 업소를 선정해 공주의 대표 음식으로 소개하고 홍보해온 방침이다. 하지만 심사기준이 모호하고, 신청 업소의 서류만으로 심사를 해 공정성과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공주시는 실질적으로 음식관광에 도움이 되는 업소를 찾아내기 위해 맛집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기준이 매우 엄격해졌다. 공주시 소재 일반음식점으로 2년 이상 같은 메뉴로 지속적인 영업을 해온 음식점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업소나 1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거나 휴업 중인 음식점은 제외한다. 심사도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먼저 1차 서류심사에서는 자격기준의 적격 여부를 판단한다. 2차 현장심사에서는 4명의 심사위원이 직접 음식점을 방문, 맛과 친절도, 환경 등을 평가한다. 3차 최종심사에서는 2차 현장심사 결과를 토대로 심사위원들이 열띤 토론과정을 거쳐 으뜸 맛집을 선발한다. 특히 매년 심사표를 세분화해 공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84개 업소를, 올해는 73개 업소를 선정됐다. 올해는 누룽지백숙 전문점인 ‘소학장수촌’, 참게탕과 장어구이 등 민물고기전문점인 ‘청벽가든’ 등이 맛집에 뽑혔다. 공주시는 다양한 음식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선별한 업소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은 물론 음식점 내·외부에 ‘으뜸 공주 맛집’ 표지판을 제작해 부착한다. 더불어 홍보물품을 지원하고 친절교육, 향토음식관광 자원화 교육 등을 실행한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한 ‘으뜸 공주 맛집’은 ‘안전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공주관광자원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학장수촌의 닭백숙
2015.03.31 I 강경록 기자
'황금딸기 받자' 복음자리, 35주년 맞이 감사 행사
  • '황금딸기 받자' 복음자리, 35주년 맞이 감사 행사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과일 가공 전문브랜드 ‘복음자리’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햇딸기잼’과 ‘발사믹딸기잼’ 출시하고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출시한 ‘햇딸기잼’은 올해 수확한 제철딸기가 57%이상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신제품 ‘발사믹딸기잼’은 이탈리아 모데나 발사믹 식초와 국산 딸기를 혼합한 제품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두 제품 모두 전국 마트와 백화점, 온라인몰 등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4월2일부터 29일에는 순금으로 만든 딸기를 고객에게 증정하는 ‘황금딸기 20돈을 드립니다’를 실시한다. ‘햇딸기잼’의 구매 영수증 사진을 모바일 문자(1666-3602)로 전송하면 자동 응모되며, 매주 5명의 당첨자가 순금 1돈으로 만든 ‘황금딸기’를 받게 된다.또 복음자리 블로그(http://blog.naver.com/bokumjari_)에 접속 후 ‘35주년 축하글 남기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주 10명에게 ‘발사믹딸기잼’ 1세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기한은 오는 26일부터 4월29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다음달 24일에는 ‘친환경 딸기 체험 여행’을 통해 고객들에게 충남 논산 친환경 딸기 농원과 복음자리 논산 공장을 무료로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인 1조로 총 40명을 사전 선발하며, 3월26일부터 4월17일까지 복음자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15.03.25 I 염지현 기자
 花사한 4월에 가볼 만한 벚꽃 명소
  • [e주말] 花사한 4월에 가볼 만한 벚꽃 명소
  • 영암 백리 벚꽃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심술궂은 꽃샘추위가 지나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으니 이제야 주위가 보인다. 따스한 햇볕,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느끼고 형형색색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을 보니 진짜 봄이 왔음을 느낀다. 봄의 절정을 알려주는 벚꽃은 4월이면 전국에 만개한다. 짧은 기간 화사하게 피어나고 벚꽃 비를 내리며 낭만적으로 지기에 매년 피는 꽃이지만 올해도 놓칠 수 없다. 찰나의 순간 강렬하게 피었다 지는 벚꽃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이 모이기에 그곳에 축제의 장이 펼쳐지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 각지에서 벚꽃과 연관된 축제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천천히 여유롭게 벚꽃놀이와 축제를 즐기며 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전국의 숨은 벚꽃 명소 5곳을 모았다.◇왕인박사와 함께 걷는 백리벚꽃길…‘2015영암왕인문화축제’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 백제시대 왕인박사가 탄생한 전남 영암에는 백리벚꽃길이 있다.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에서 영암 읍내를 거쳐 왕인문화유적지에 이르기까지 수령이 4~50년은 됨직한 벚나무들이 해마다 봄이 되면 환상적인 벚꽃길을 만들어 준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에는 어김없이 왕인박사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전승하기 위한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열린다. ‘2015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4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 영암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축제에서 가장 눈 여겨 볼 프로그램은 왕인문화축제의 대표행사인 ‘왕인박사 일본 가오’이다. 뮤지컬 배우와 무용단 등 100명이 참여하는 뮤지컬 버라이어티 퍼포먼스를 가미시켜 작년의 극화 형태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흥미 있게 구성했으며 읍면 퍼레이드도 추가해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야간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빛의 향연 왕인 미디어 파사드 쇼‘도 볼거리 중 하나다. 왕인박사와 빛을 결합해 영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또 천 명의 관람객이 만든 타일로 벽화를 만드는 ‘왕인 천인벽화 프로젝트’, 영암의 전통문화를 즐기는 ‘氣찬 풍년놀이’, 공연팀이 박자를 알려주고 관람객이 두드려보는 난장 형태의 ‘두드림난장’ 등 직접 체험해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장 곳곳에 만개한 벚꽃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다.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061)470-2347합천 백리벚꽃길을 달리는 마라토너◇합천 백리벚꽃길에서 펼쳐지는 달리미들의 대향연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답고 인심이 넉넉한 고장 경남 합천에도 백리에 걸쳐 벚꽃길이 펼쳐져 있다. 푸른 숲 맑은 물이 있는 호반 합천호와 합천의 젖줄인 황강의 은빛 모래를 따라 잘 어우러진 합천 백리벚꽃길은 가족과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 사진촬영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국 메이저급 대회로 위상이 높아지면서 많은 마라토너에게 명품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흩날리는 벚꽃잎을 맞으며 봄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달릴 수 있는 천혜의 코스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4월 5일 합천 백리벚꽃길에서 펼쳐진다. 합천 백리벚꽃길은 달리는 것 이외에도,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기도 좋고, 합천읍 남서쪽에서 호반 도로로 연결되는 길에서는 유유자적 떨어진 벚꽃을 밟으며 걸어도 좋다. 한편, 합천호 벚꽃길 중간에 자리한 1920년대에서 1980년대 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오픈세트장 ‘합천영상테마파크’도 들려 볼 만하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시작으로 영화 ‘쎄시봉’, ‘써니’ 및 드라마 ‘빛과 그림자’, ‘각시탈’ 등 지금까지 150여 편의 다양한 시대물이 촬영된 곳이다. 합천군관광진흥과 (055)930-4666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자생군락◇호젓하게 즐기는 구례 벚꽃···‘섬진강변 벚꽃축제’전남 구례는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노란 산수유꽃으로 유명하지만 호젓하게 즐길 수 있는 십리벚꽃길도 있다. 섬진강변을 끼고 십리길에 달하는 곳이 온통 하얀 벚꽃으로 뒤덮여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서 매년 4월 이면 ‘섬진강변 벚꽃축제’도 열린다. 올해는 ‘오산과 섬진강의 만남, 가족과 함께하는 벚꽃놀이’주제로 4월 4일부터 5일까지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섬진강변 벚꽃축제’는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다른 축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붐벼 여유롭게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은 단 이틀이지만 앞뒤 열흘 정도는 충분히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국악한마당, 예술단체공연, 난타공연 등이 펼쳐지고, 섬진강변 벚꽃 노래자랑, 벚꽃나들이 사생대회 등 경연이 펼쳐진다. 또한, 섬진강변 벚꽃길 걷기, 벚꽃풍선 나누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더해져 추억과 낭만을 간직할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례군축제추진위원회 (061)780-2255◇벚꽃 향기 가득한 길에서 만드는 추억…‘함양 백운산 벚꽃축제’경남 함양은 백두대간의 정기가 흐르는 자연생태 보전지역인 백운산 자락의 청정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함양 백운산 벚꽃축제’를 매년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축제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백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오십리 벚꽃길’은 30여 년 전 함양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가 함양군에 기증한 벚나무 수백 그루를 수동면에서 병곡~백전에 이르는 길에 심으면서 조성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잘 가꿔진 벚꽃나무가 화려한 오십리 벚꽃 터널을 조성한다. 백운산 벚꽃축제에서는 벚꽃 제례를 시작으로 마을대항 민속놀이, 벚꽃가요제, 군민게이트볼 대회, 물레방앗간 전통 떡 만들기 체험, 산림욕 체험 등 관람객들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함양군은 백운산 벚꽃축제를 함양의 대표 봄축제로 키우기 위해 수동~백전에 이르는 길에 벚나무 200그루와 능수벚나무 1000그루 등 2년생 묘목 1200그루를 올해 더 심는다. 능수벚나무는 처진개벚이라고도 부르는 수종으로 식재 후 5년이 지나면 능수버들처럼 타원모양 잎과 붉은빛 화려한 꽃망울이 축 늘어져 일반 벚나무와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전면문화체육회 (055)960-5501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내 벚꽃◇수줍은 미소의 산꽃으로 힐링하다…‘2015 비단고을 산꽃축제’충남 금산 보곡산골은 1000만㎡의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을 자랑한다. 이곳에는 산벚꽃을 비롯해 조팝나무, 산딸나무, 병꽃나무, 생강나무, 야생화 등이 자생하며 앞다퉈 꽃을 피워내는 무공해 청정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다양한 나무의 꽃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으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의 공간이기도 하다.소박한 산꽃을 즐기면서 가족 또는 연인과 도란도란 얘기하며 함께 걷고 싶다면 걷기를 테마로 한 ‘2015 비단고을 산꽃축제’를 추천한다. 축제는 ’바람소리 산꽃향기‘라는 주제로 4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보곡산 꽃단지에서 열릴 예정이다.축제의 백미는 산꽃 술래길을 걷는 ‘산꽃 건강걷기’ 행사이다. 산꽃 술래길 걷기코스는 인공미가 가미되지 않은 자연 친화적인 길로 건강을 챙기는 ‘힐링족’에게는 벌써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이 외에도 숲속 연주회, 산꽃잎 물들이기 등 체험행사와 송계대방지게놀이, 국악관현악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보곡산골마을회 (041)750-2413▶ 관련기사 ◀☞ 봄의 전령 동백꽃이 폈다..한려해상국립공원서 만개☞ 동백꽃 물들고 매화향 취한 '남도의 봄'☞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남다른 사고로 창조관광 이끈다" 창조관광공모전 개최☞ [창조관광] 게임 한판이면 다안다…청계천品·景·味☞ [창조관광] "보드게임하며 청계천 여행도 하고"
2015.03.21 I 강경록 기자
봄맞이 서산여행, 서산펜션 새빛펜션에서 힐링
  • 봄맞이 서산여행, 서산펜션 새빛펜션에서 힐링
  • [뉴미디어팀]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며 나들이 하기 좋은 국내 봄 여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충남 서산이다. 서산은 산,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싱그러운 바람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봄 여행지이자 충남가볼만한곳으로 각광받는 충남 대표 관광명소이다.충남 서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세계적인 역사, 생생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곳곳에 숨겨진 문화재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계절마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 신비의 땅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 관광지로는 벌천포해수욕장, 해미읍성, 삼길포항, 간월도 등이 있다.그중에서도 충남 서산 대산읍에 위치한 ‘새빛펜션’이 ‘서산펜션’, ‘서산여행’, ‘서산가볼만한곳’, ‘서산숙박’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새빛펜션은 바다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객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청결한 객실과 조용한 분위기로 도심의 바쁜 일상 속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며,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여기에 가족 단위 관광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과 객실이 마련돼 있으며 1층에 있는 식당, 바베큐장 등 부대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펜션 앞 오션뷰는 물론 갯벌 및 어장체험도 가능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충남여행코스 새빛펜션(http://www.saebitpension.com) 한준희 대표는 “오픈한 이래로 방문객들이 늘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서산펜션 중 고객만족도 1위 펜션으로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저희 새빛펜션에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름기 싹 뺀 '고향의 맛' 찾아
  • [설문화나들이④] 기름기 싹 뺀 '고향의 맛' 찾아
  • 전주 한정식. 황포묵과 모래무지 등 ‘전주 10미’ 외에도 젓갈 등 30여가지 반찬이 어우러진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됐다. 나름의 사정이야 다 있겠지만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보장되는 긴 휴식이라는 점에서 마음은 푸근하기만 하다. 친척, 친지 등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이때에 설 분위기 나는 공연장이나 박물관·미술관 나들이에 함께 나서는 건 어떨까. 서울 시내 주요 공연장 물론 전국 각지의 박물관·미술관도 연휴 내내 반가운 손님을 맞는다. 이번 명절엔 전통놀이나 공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게 특징이다. 명절 하면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 않나. 고향으로 향하거나 서울로 돌아올 때 전국의 숨은 맛집을 둘러보는 묘미가 있다. 향토색 물씬 밴 별미에 빠지다 보면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쯤은 금방 날아갈 게다. ▲느끼한 속 달래는 향토음식 고향 오고 가는 길. 곳곳에 숨은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전국 어디서나 놓칠 수 없는 고향의 맛이 숨어 있다. 경기 의정부 하면 부대찌개다. 의정부 원조 부대찌개는 서민의 애환의 깃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추억의 맛’이다. 부대찌개를 먹고 의정부 제일시장을 돌아보는 코스가 좋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의정부 경전철을 타볼 것도 추천한다. 최근 만들어진 ‘소풍길’은 산책하기에 딱이다. 강원 춘천 인근으로 떠난다면 단연 닭갈비다. 춘천 시내 중앙시장 부근 조양동에 자리잡은 명동 닭갈비골목에는 닭갈비 전문식당 20여곳이 여행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한류 열풍 덕에 최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도 늘었다고 한다. 춘천닭갈비. 강원 춘천시 조양동 중앙시장 부근에 조성된 닭갈비골목에 전문식당 20여곳이 들어서 있다.역사는 짧지만 친근한 맛의 거리도 있다. 두 해 전 조성한 충북 청주 삼겹살거리다. 내륙 깊숙이 자리한 청주에서 돼지고기는 어떤 음식보다 친근하다. ‘세종실록지리지’ 충청도 편에는 청주에서 돼지고기를 공물로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청주가 돼지고기라면 충남 예산은 한우다. 이곳엔 암소갈비를 양념에 재었다가 숯불에 굽는 옛날식 갈비구이 명가가 있다. 한입 크기의 도톰한 고깃점에는 참숯향과 잘 숙성된 양념맛이 흠뻑 배어 있다. 전통 소갈비구이와 함께 ‘예산 5미’의 하나인 삽다리곱창도 별미 중 별미. 경남 진해와 마산에선 역시 대구다. 입이 큰 생선, 대구는 찬 바다에 서식하는 터라 가덕도와 거제도가 가로막는 진해·마산 앞바다서 많이 잡힌다. 특히 진해 용원항은 대구회, 대구탕, 대구찜, 대구떡국 등 다양한 대구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인근 제황산공원, 진해드림파크, 창원해양공원, 웅천도요지전시관 등 둘러볼 명소도 많다. 입 큰 생선 대구는 가덕도와 거제도가 가로막는 경남 진해와 마산 앞바다에서 많이 잡힌다.전북 전주에 가면 품격 높은 한정식이 기다린다. 웬만한 집 설날 상차림을 훌쩍 뛰어넘는다. 황포묵과 모래무지 등 ‘전주 10미’ 외에 젓갈, 김치 등 30여가지 반찬이 어우러진다. 콩나물국밥, 막걸리, 피순대, 비빔밥도 놓칠 수 없다. 한옥마을과 전주천 갈대숲 산책은 입뿐만 아니라 눈도 즐겁게 한다. 고향길이 전남 무안까지 이어진다면 운전하는 내내 침이 고일지도 모른다. 제철 맞은 한겨울 숭어회를 맛볼 수 있기 때문. 통통하게 살이 오른 숭어는 회로 먹는 것이 으뜸이다. 하얀 속살에 붉은색을 띤 살점은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의정부 부대찌개. 서민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다.▶ 관련기사 ◀☞ [설문화나들이①] 박물관서 액땜이나 해볼까☞ [설문화나들이②] 국악 만난 비보이로 명절피로 '싹'☞ [설문화나들이③] '할인공연 러시'…이때만 기다렸다
2015.02.18 I 강경록 기자
LG유플, 내비리얼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 LG유플, 내비리얼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내비 리얼 서비스가 28일 대전과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서비스가 제공되는 대표 교차로는 서구 가장동의 가장교오거리, 대덕구 오정동의 농수산시장오거리 등 대전지역이 해당된다. 충남 천안 및 아산, 충북 제천도 포함된다.대전과 충청지역에 거주 중인 LG유플러스 가입자는 물론 이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앞으로 주요 교차로의 실사 사진을 통해 낯선 초행길에도 길 찾기가 한층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매주 업데이트를 통해 대전, 충청지역에 이어 다음달 11일부터는 △강원 △전남 광주 △목포와 익산, 전주, 군산, 순천 △부산 등으로 서비스가 대폭 확대돼 내비 리얼을 바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국 상용화’가 실현된 만큼, LG유플러스의 모든 고객들은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내비 리얼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서비스 제공지점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지하주차장 위치 수신 △경유지 추가 등 신규 기능이 포함된 버전 업데이트도 U+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진행 중이다.내비 리얼 전국 확대를 기념해 푸짐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다음달 13일까지 ‘이벤트 공유문구’를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인에게 공유한 뒤 캡처화면을 전화번호(010-2233-6161)로 보내면 누적 지인 수에 따라 1등 300만원(1명), 2등 100만원(5명), 3등 5만원(100명) 상당의 주유권을 각각 지급한다.SK텔레콤과 KT 가입자들도 내비 리얼을 다운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가 역시 가능하다.▶ 관련기사 ◀☞LG유플 모바일IPTV, 경품 이벤트☞LG U+, 핀테크 수혜 가능성 부각-키움☞[주간추천주]SK증권
2015.01.28 I 김유성 기자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 백룡동굴 탐사로에는 형형색색의 동굴생성물이 동굴벽을 장식하고 있다. 석회암이 돌고드름처럼 달린 종유석과 위로 자라 오르는 석순, 이 둘이 만나 이룬 석주, 이외에도 다랑논 형태의 휴석을 비롯해 동굴진주, 동굴커튼, 베이컨시트, 곡석, 석화, 동굴산호, 동굴방패 등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겨울 한복판에 강원 평창으로 향했습니다. 눈 덮인 겨울숲을 거닐며 그 아름다움을 렌즈에 담으려 했습니다. 울울창창한 오솔길이며, 온통 하얗게 눈 뒤덮인 자작나무숲 등 굽잇길을 직접 거닐며 낭만적인 겨울풍경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요. 지난주 찾은 평창의 겨울은 봄날처럼 화사하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했습니다. 눈을 이고 있는 겨울숲도, 눈꽃도 당연히 없었습니다. 하지만 짓궂은 계절의 장난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더군요. 바로 억겁의 시간이 빚은 자연입니다. 미탄면 마하리 백운산 기슭에 뚫린 ‘백룡동굴’은 그 자체가 거대한 예술품이었습니다. 사람 손이 덜 탔기 때문일까요. 온전한 동굴의 모습을 간직한 이곳은 말 그대로 ‘새것’이었습니다.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추위를 피하기에 더없이 좋더군요. 조금은 색다른 여행을 원한다면 이 기회에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더구나 평창은 지금 겨울축제가 한창입니다. 얼음 위에서 송어를 낚고,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가 만든 겨울성처럼 화려한 조각품이 축제장에 가득합니다. 여기다 사심 하나만 더 얹는다면 대관령목장에 들러 청양의 기운도 듬뿍 얻으시길 바랍니다. 백룡동굴 탐사의 매력은 때로는 바닥을 기어야하고, 낮은 포복으로 구멍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이다.◇‘관람’ 아닌 ‘탐사’인 이유 ‘백룡동굴’은 백운산 기슭에 있다. 발견한 때는 1997년. 이후로도 거의 사람 손을 타지 않았다. 국내 최고의 동굴생성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그래서인지 동굴은 아직도 천연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인에게 허락된 건 2010년. 5억년 전 지구 저편의 시간의 문이 드디어 열렸다. 다만 관광이 아닌 탐사여야 하고 최소 인원에 한해서만이다. 백룡동굴로 가려면 문희마을을 거친다. 문희마을은 백운산 자락에 안긴 인적이 거의 없는 작은 마을. 동강을 사이에 두고 영월땅과 마주하고 있다. 일단 동굴탐사를 위해서는 관리사무소에서 제공하는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백룡동굴은 국내 유일의 생태체험 동굴이다. 반드시 인솔자를 동반해야 한다. 때로는 바닥을 기어야 하고 낮은 포복으로 구멍을 통과한다. 그 불편함이 백룡동굴 탐사의 진짜 매력이다.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듯 흥미진진하다. 동굴입구까지는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한다. 백룡동굴은 ‘C자형’ 모양이다. 총 연장길이가 1875m. 지질학적 나이는 5억년쯤 된다. 지하수가 석회암을 녹여 기이한 형상을 만들고 침식과 붕락작용(천장의 암석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거듭해 공간을 넓힌 전형적인 석회암동굴이다. 백룡동굴은 3개 군에 걸쳐 있다. 초입은 평창, 중간은 영월, 끝 부분은 정선에 속한다. 또 동굴은 주굴(A지역)과 가지굴(B~D지역)로 나뉜다. 이 중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굴은 주굴(785m). 전체적으로 높낮이가 심하지 않은 수평굴이지만 낮은 포복과 기어가는 몇몇 구간이 있어 탐사의 재미를 더해준다. 겨울철에는 하루 입장객을 100명으로 제한한다. 사람의 숨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에 의해 동굴이 변형되기 때문이란 게 이유다. 내부에는 조명이나 철제구조물도 극히 제한적이다. 탐사복과 장화를 착용한 후 동굴로 들어서면 오로지 헤드랜턴에 의지해야 한다. 달걀부침을 빼닮은 에그프라이형 석순(위 사진 왼쪽). 동굴 곳곳에서 발견되는 동굴산호(위 사진 중간). 불순물이 켜를 이룬 베이컨시트(위 사진 오른쪽), 전 세계에서도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동굴방패(아래 사진 왼쪽), 파이프오르간 형태의 일명 피아노 종유석(아래 사진 오른쪽).◇수억년 지구의 비밀을 간직한 백룡동굴동굴 초입에는 반석과 황토로 만든 구들장이 있다. 이곳에서 발견된 숯덩이를 탄소측정한 결과 1800년대 것으로 판명됐다. 사람의 손길이 전혀 안 닿은 것은 아니라는 흔적이다. 이후로 약 200m 정도 더 들어가면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다. 여기서부터가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진짜 동굴이다. 어른 몸통만 한 구멍을 힘겹게 빠져나오면 동굴은 진면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천장의 물에 의해 만들어진 종유관과 종유석, 땅에서 솟아오른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만난 석주. 억겁의 세월 동안 만들어진 온갖 모양새로 기교를 부려 보는 이를 현혹한다. 물과 시간이 빚은 자연예술품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지금껏 이름을 얻지 못한 ‘작품’이 더 많아 눈앞에 다가오는 기이한 형상마다 별칭을 붙여주는 재미도 쏠쏠하다. 돌만 있는 게 아니다. 동굴에는 몸통 전체가 하얀색을 띤 아시아동굴옆새우를 비롯해 반도굴아기거미 등 56종의 생명체가 살고 있다. 내부로 파고들수록 눈앞에 펼쳐지는 지하세계는 절정을 이룬다. 종유석과 석순, 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삼라만상’을 연출한 작은 광장에 들어서면 세월의 조화가 빚어낸 기묘함에 입을 다물기가 쉽지 않다. 종유석과 석순이 무리를 이루고 고목나무를 베어놓은 듯한 방패형 석순은 어디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것. 보석처럼 빛나는 동굴산호, 꼬불꼬불한 베이컨시트, 유석(流石), 동굴진주, 동굴커튼, 석화, 부유방해석 등 눈길 주는 곳마다 황홀경이다. 어떤 것은 버섯을 닮았고, 어떤 것은 영락없는 사람 모양새다. 손 모양을 한 ‘신의 손’, 다랑논을 닮은 휴석(畦石)도 신비롭다. 동굴 끄트머리 막장에 이르자 드넓은 광장이 펼쳐진다. 다양한 동굴생성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종합전시관이다. 동굴 내에서 유일하게 조명이 설치된 이곳에선 노란색의 ‘에그 프라이형’ 석순을 볼 수 있다. 국내 동굴에서 발견된 것 중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를 갖춘 ‘명물’이다.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광장 조명과 헤드랜턴을 모두 끄자 ‘절대 암흑’과 ‘절대 고요’의 세상이 펼쳐진다. 백룡동굴의 진가는 무엇보다 훼손이 적다는 점. 태곳적 자태를 그대로 간직해 신비로운 동굴의 정수를 보여준다. 평창 송어축제장에서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는 아이의 모습◇겨울축제의 고장 ‘평창’평창에는 겨울축제가 무르익었다. 대표적인 두 가지를 꼽으라면 내달 8일까지 열리는 ‘평창송어축제’와 18일까지 열리는 ‘2015 대관령눈꽃축제’. 송어축제는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무려 55만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얼음낚시, 텐트낚시, 송어 맨손잡기 행사 등을 준비했다.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즐기는 송어낚시는 얼음낚시터와 텐트낚시터에서 즐길 수 있다. 겨울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얼음낚시가 제격. 총 5면을 마련해 놓았다. 조금 덜 춥게 송어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텐트낚시가 좋다. 낚시보다 더 흥미진진한 송어잡이는 ‘맨손잡이’다. 얼음이 동동 뜨는 커다란 수조에서 송어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 반바지를 입고 겨울 냉수에 들어가 맨손으로 직접 송어를 잡아채는 재미는 낚시와는 또 다른 손맛을 전해준다. 특히 직접 잡은 송어는 매표소 옆 회센터에서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다. 축제장에는 눈과 얼음이 함께하는 신나는 레포츠도 빼곡하다. 눈썰매를 비롯해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스노래프팅, 카트라이더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하는 얼음카트와 얼음 위에서 즐기는 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눈과 얼음 레포츠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다. 이외에도 스케이트, 전통썰매, 사륜오토바이, 회전그네, 유로점프, 미니바이킹 등도 있다. 대관령눈꽃축제는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과 송천 일대에서 열린다. 말 그대로 눈과 얼음으로 겨울왕국. 높이 10m 이상의 중대형 눈조각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러버덕’을 비롯해 파리의 ‘개선문’,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의 상징물이 줄줄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형물인 숭례문을 비롯해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의 눈조각상이 나란히 서 있다. 어둠이 찾아오는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조명을 밝혀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겨울놀이도 빼놓을 수 없다. 눈썰매를 비롯해 스노봅슬레이, 얼음썰매, 얼음 미끄럼틀까지 놀이 형태도 다양하다. 스노래프팅, 스노ATV 등 겨울 레포츠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인 봅슬레이, 컬링, 스케이트, 바이애슬론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여행메모△가는길: 평창읍에서 42번 국도를 타고 미탄면 방향으로 가다 미탄면사무소에서 다시 정선 방향으로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기화리와 미하리로 진입하는 사잇길로 진입한다. 여기서 약 6㎞를 이동하면 문희마을이다. △동굴탐사: 겨울에는 하루 5번, 1회에 2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여름에는 하루 12번으로 탐사 횟수를 늘인다. 인원도 240명. 사전예약은 필수다. 체험복과 장화, 헬멧 등은 생태체험학습장에서 대여해주고 샤워장도 갖추고 있다. 탐사료는 어른 1만 5000원, 청소년·군인 1만원. △먹거리: 평창에는 횡성한우 못지않은 대관령한우가 유명하다. 대관령한우타운(033-332-0001)과 대영식당(033-332-2754)이 대표적 식당. 등심 200g당 3만원이다. 강원수산회집(033-332-3702)에선 송어회를 맛볼 수 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지만 야채와 곁들인 송어회는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어 인기가 많다. 오삼불고기도 추천할 만하다.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것이 특징. 납작식당(033-335-5477)과 동양식당(033-335-5439)이 유명하다. △숙박: 평창에는 숙소가 그리 많지 않다.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근의 리조트를 추천한다. 알펜시아리조트(033-339-9000), 휘닉스파크(033-330-6000), 용평리조트(033-335-5757) 등이 있다.△문의: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399,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 033-334-7200. 백룡동굴 대규모 석주백룡동굴 탐사의 매력은 때로는 바닥을 기어야하고, 낮은 포복으로 구멍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이다.백룡동굴 탐험로에 펼쳐진 유석과 종유석이 동굴벽을 장식하고 있다. 석회암이 돌고드름처럼 달린 종유석과 바닥에서 위로 자라 오르는 석순, 이 둘이 만나 이룬 석주는 얼어붙은 폭포를 떠올리게 한다.지하수 흐름으로 생긴 거대한 유석. 이밖에 백령동굴에는 다랑논 형태의 휴석, 유석, 동굴진주, 동굴커튼, 베이컨시트, 곡석, 석화, 동굴산호, 동굴방패 등 다채로운 동굴생성물이 분포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1m 길이의 동굴커튼과 달걀부침을 빼닮은 에그프라이형 석순은 독보적이다.백룡동굴 탐험로에 펼쳐진 피아노종유석. 위로 자라는 석순과 만나면 석주가 된다백룡동굴에는 동굴생성물이 깨끗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 바닥을 기거나 몸을 낮춰 겨우 통과하면 탁 트인 공간이 형형색색의 동굴생성물로 탐방객을 맞는다. 석회암이 돌고드름처럼 달린 종유석과 바닥에서 위로 자라 오르는 석순, 이 둘이 만나 이룬 석주는 얼어붙은 폭포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이들은 적어도 수십만년 동안 석회석과 지하수, 이산화탄소가 상호작용한 결과이다.▶ 관련기사 ◀☞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관광 청년전문가'☞ ‘정선’품은 명품 관광열차, 22일부터 달린다☞ 문체부·관광협회, 2015년 관광인 신년인사회 개최
2015.01.13 I 강경록 기자
  • 지역 관광자원 발굴할 '관광두레 프로듀서' 공개 모집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관광자원을 찾아 관광상품을 만들어 낼 ‘관광두레 프로듀서’를 공개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두레’ 조성을 추진할 지역별 프로듀서를 신규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기간은 8일부터 28일까지다.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해당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상품을 만들어 운영하는 지역관광공동체.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았다. 현재 24개 지역에서 131개 관광두레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관광두레 신규 프로듀서는 서류와 지자체, 발표 평가 등을 통해 다음달 말까지 총 10개 내외 지역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지자체 대상 설명회는 권역별로 수도권·강원권·제주권은 13일 서울에서, 충청권은 14일 대전에서, 영남권은 15일 대구에서 각각 개최된다. 새로 선발된 프로듀서와 해당 지역에는 역량강화 교육, 지역관광공동체 조직화,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 멘토링, 창업 및 경영 개선 시범사업 등이 지원된다.문체부는 기존에 선정된 관광두레에도 안정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관광두레 전국대회, 서포터스 운영 등 전국적 교류와 홍보,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도들이 이어질 예정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12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대안적 관광산업 모델을 제시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관광두레가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관광두레 신규 프로듀서 선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www.mcst.go.kr), 한국문화관광연구원(www.kcti.re.kr) 홈페이지와 관광두레 블로그(blog.naver.com/tourd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청와대 관광비서관에 국민일보 박강섭 기자 선임☞ ‘정선’품은 명품 관광열차, 22일부터 달린다☞ [2014문화키워드⑧] 외국인관광객 1400만명 시대☞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2015.01.07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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