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대한항공-캐나다 웨스트젯, 인천~캘러거 공동운항 확대
  • 대한항공-캐나다 웨스트젯, 인천~캘러거 공동운항 확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캐나다 웨스트젯 항공과 공동운항을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대한항공 B787-9.(사진=대한항공)이번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은 웨스트젯항공이 다음달 17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한다. 캘거리는 록키산맥의 밴프 국립공원의 관문으로 통하는 캐나다 대표 도시로 에메랄드빛 호수 ‘레이크 루이스’와 산악트래킹 코스로 유명하다.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항공사간 제휴방식이다. 대한항공 공동운항편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은 대한항공의 편리한 예약·발권 서비스를 누리는 한편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웨스트젯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방콕, 인천~싱가포르, 인천~하노이, 인천~호치민, 인천~다낭, 인천~홍콩 노선을 웨스트젯항공 편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한편 대한항공과 웨스트젯항공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공동운항 협정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벤쿠버, 인천~토론토 노선 뿐만 아니라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를 경유한 캐나다 역내 노선과 캐나다~미국 노선에서 공동운항 협력을 하고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36개 노선까지 공동운항 노선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2 I 공지유 기자
셰플러, 시즌 4승은 하루 연기..RBC헤리티지 폭우 뒤 일몰 중단
  • 셰플러, 시즌 4승은 하루 연기..RBC헤리티지 폭우 뒤 일몰 중단
  • 스코티 셰플러가 우산을 쓰고 코스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시즌 4승이 하루 연기됐다.셰플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나흘째 4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20언더파로 5타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를 끝마쳤다. 이날 경기는 폭우가 내리면서 중단된 뒤 오후 늦게 경기를 재개했으나 일몰로 마치지 못하면서 잔여 경기를 다음 날로 연기했다. 경기를 마친 윈덤 클라크를 비롯해 경기 중인 패트릭 캔틀레이, J.T 포스턴, 사이스 티갈라 등이 5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셰플러는 2번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했고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1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그 뒤 경기가 중단돼 오후 늦게 재개했지만, 경기력은 여전했다.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2위 그룹과 격차를 더 벌렸다. 경기 재개 후 4개 홀을 더 진행했으나 일몰로 남은 홀은 다음날로 순연하면서 시즌 4번째 우승도 하루 연기됐다.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주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시즌 3승을 거둔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우승하면 2006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18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 이어 다음 대회에서도 연속 우승하는 기록을 세운다. 그 밖에도 1985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마스터스와 RBC 헤리티지를 제패한 뒤 처음으로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기록을 추가하고, 2016~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10승을 기록한 더스틴 존슨(미국) 이후 3시즌 만에 10승을 달성하는 선두로 이름을 올린다.39라운드 오버파 없는 경기도 눈앞에 뒀다. 셰플러는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한 번도 오버파 경기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는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 70타에 이어 40라운드 동안 오버파를 적어내지 않았다.경기를 끝낸 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가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날 함께 경기한 김시우와 김주형은 9언더파 275타, 안병훈은 마지막 날 9타를 잃으면서 2오버파 286타를 적어내 6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4.04.22 I 주영로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 중식당 통합 코스 메뉴 ‘만춘미식’ 선봬
  • 롯데호텔앤리조트, 중식당 통합 코스 메뉴 ‘만춘미식’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5월 한달간 시그니엘 부산 ‘차오란’, 롯데호텔 서울 ‘도림’, 롯데호텔 월드 ‘도림 더 칸톤 테이블’에서 봄 제철 보양식 통합 코스메뉴 ‘만춘미식(晩春美食)’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5월 한달간 시그니엘 부산 ‘차오란’, 롯데호텔 서울 ‘도림’, 롯데호텔 월드 ‘도림 더 칸톤 테이블’에서 봄 제철 보양식 통합 코스메뉴 ‘만춘미식(晩春美食)’을 선보인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이번 통합 코스메뉴는 총 8개로 구성됐으며,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중인 중식당에서 모두 동일하게 판매한다. 특히,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몸에 좋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들로 준비했다.입맛을 돋우는 ‘특미전채’가 코스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죽통 불도장’이 제공된다. 죽통 불도장은 중국 대표 보양식으로 진한 상탕에 해삼, 전복, 자연송이, 닭고기 등을 죽통에 담아 쪄내 은은한 대나무 향이 특징이다.세 번째 메뉴 ‘비풍당 벚굴 튀김’은 봄철 별미이자 일반 굴보다 3배나 큰 벚굴을 튀겨내어, 짭조름하고 달달한 비풍당 소스를 곁들였다.‘간장소스 활바닷가재찜’과 갈비, 전복, 죽순을 연잎에 싸 대나무 통에 쪄낸 ‘죽통 지존 갈비찜’도 맛볼 수 있다.삼, 오골계, 전복 등 여덟 가지 귀한 식재료가 들어간 도림의 여름철 인기 메뉴 ‘팔진 냉면’을 식사의 끝으로, 코스의 대미는 달콤한 ‘파인애플 크렘 브륄레’가 장식한다. 가격은 1인 기준 26만원이다.롯데호텔 관계자는 “30여 년의 롯데호텔 중식당 노하우가 담긴 요리들로 준비했다”며 “제철 식재료로 만든 든든한 보양식으로 건강한 여름 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2 I 신수정 기자
'하이드' 이보영, 이무생에 딸 뺏겼다…시청률 4.5%
  • '하이드' 이보영, 이무생에 딸 뺏겼다…시청률 4.5%
  • (사진=JT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하이드’ 이보영이 이무생, 이청아에 반격을 시작했다.지난 21일 방송된 JTBC·쿠팡플레이 ‘하이드’ 10회에서는 나문영(이보영 분)이 딸 차봄(조은솔 분)을 차성재(이무생 분)에게 빼앗긴 후, 딸을 되찾기 위해 나섰다.하연주(이청아 분)의 목적은 나문영의 모든 것을 뺏는 것이었다. 법정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하연주는 차성재와 나석진(오광록 분)을 코스 요리에 비유하며 딸이 ‘디저트’로 남았다고 나문영을 도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하연주는 야망에 눈먼 차웅(박지일 분)에게 후원금을 지원하겠다는 명목으로 손을 뻗었다.이어 차웅에게 해안 마을 개발 사업 중단과 엮을 미끼를 나문영과 차성재 중 직접 택하라고 압박했다. 권력과 명예 앞에선 가족은 뒷전인 차웅의 모습을 보며 하연주는 흥미로운 미소를 지었다.얼마 뒤 하연주는 금신물산이 추진 중인 해안 마을 리조트 사업 잠정 중단을 공표하며, 한 로펌 소속의 변호사가 내부 비리에 연루됐다는 말을 덧붙였다. 비리 소문의 화살은 나문영에게 꽂히고, 딸의 안위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오자 나문영은 이사를 결심했다.(사진=JTBC 방송화면)그는 수감 중인 친부 나석진을 찾아가 말을 전하지만, 대화를 엿들은 교도소 관리자는 하연주에게 나문영의 이사 소식을 전했다. 이에 하연주는 차성재와 차성재의 모친(남기애)에게 딸을 데려오길 종용했고, 이는 딸과 함께 해외로 나가려던 차성재의 계획과 맞닿았다.아동보호 센터에 찾아가 호소와 더불어 ‘차웅 재단’을 운운하며 센터를 협박한 차성재와 차성재의 모친 덕에 나문영은 아동방임 혐의로 찾아온 보호 센터 직원들에 의해 강제로 딸을 떠나보내야 했다. 배후를 바로 알아차린 나문영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하연주의 집으로 향했고 집 앞에서 시어머니와 하연주를 만났다.나문영은 “본 데 없이 자랐다”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차성재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그런 쓰레기가 됐나요?”라고 분노했다. 이후 그는 하연주와 몸싸움을 벌인 후 “내가 너한테 죽을 때까지 미안해할 기회를 놓쳤어”라며 하연주에 대한 죄책감을 모두 떨쳐버린 듯 분개했다.긴급 임시 조치로 딸에게 접근 금지 처분을 받고 목 놓아 우는 나문영 옆에서 도진우(이민재 분)는 “이번엔 제가 (딸을) 찾아드린다”라며 나문영 대신 딸에게 문자를 보냈다. 차성재는 딸을 집으로 데려와 곧바로 출국 준비를 시작했고, 다음날 공항에 도착한 딸은 도진우에게 떠난다는 문자를 남겼다.나문영은 도진우와 함께 공항에 달려왔지만 딸을 만나지 못했다. 행방을 알 수 없어 절망하던 찰나 똘똘한 딸이 유학 갈 학교의 팸플릿 사진을 도진우에게 보낸 것을 확인하고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딸을 되찾겠다고 결심했다.도진우는 하연주를 찾아가 마강을 어떻게 죽였는지 캐물으며 도발했다. 도진우를 비웃으며 내쫓으려던 하연주는 윤석구의 배신을 알아차렸다. 또한 주신화(김국희 분) 검사와 백민엽(김상호 분) 경위는 하연주가 나문영에게 보냈던 영상을 증거 삼아 스위스로 출국하려는 차성재를 황태수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공항에서 바로 체포했다.“내가 기다릴만한 답을 가져왔길 바란다”는 최호식(주석태 분)의 말에 의미심장한 미소로 답하는 나문영의 모습에서 하연주를 무너뜨릴 나문영의 무기가 무엇일지 기대된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하이드’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4.55%를 기록했다.‘하이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쿠팡플레이에서는 오후 10시 선공개된다.
2024.04.22 I 최희재 기자
최은우, 17번홀 극적인 버디로 대역전극..2승은 타이틀 방어로(종합)
  • 최은우, 17번홀 극적인 버디로 대역전극..2승은 타이틀 방어로(종합)
  • 최은우가 21일 경남 김해시 가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은우(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에서 단점을 극복하고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최은우는 21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정윤지(24)와 이동은(20·이상 7언더파 209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10전 211기 끝에 프로 첫 승을 거뒀던 최은우는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타이틀 방어로 만들어 냈다.대회가 열린 가야 컨트리클럽은 총 전장 6818야드로 KLPGA 대회 코스 중 가장 길어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로 꼽혀왔다.최은우는 KLPGA 투어 드라이브샷 비거리 부문 96위로 장타와는 거리가 멀다. 지난해 우승자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높게 평가받지 못한 이유였다.최은우는 이런 단점을 정교함과 전략적인 코스 공략으로 극복했다. 첫날부터 공동 선두로 나서 대회 2연패의 기대를 부풀린 최은우는 “이 골프장은 전장이 길기도 하지만, 그린이 작은 코스다”라며 “그린이 작다 보니 프린지 근처로 온그린만 해두면 어려운 퍼트를 피할 수 있다”라고 자신만의 공략 노하우를 밝혔다. 그러면서 “또 아이언 공략이 중요한데, 나 스스로 아이언샷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코스 공략에 자신을 보였다.대회 첫날부터 83.3%에 달하는 고감도 아이언샷으로 차곡차곡 타수를 줄이며 타이틀 방어에 나선 최은우는 최종일에도 비슷한 전략으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경기 중반까지는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13번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만 1개 적어내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최은우는 1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만들어 내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17번홀(파3)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1타 차 선두였던 정윤지가 보기를 하는 사이 최은우는 버디를 잡아내며 이른바 ‘2샷 스윙’으로 역전했다.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단독 선두가 된 최은우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으나 어프로치 샷으로 공을 그린 바로 앞까지 보냈고, 파 퍼트를 넣으면서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경기 뒤 최은우는 “생각보다 버디가 나오지 않으면서 파 세이브하기에 바빴다”라며 “그래도 한 번은 기회가 오겠지라고 생각하고 참으며 경기했고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던 14번홀에서 첫 버디가 나오면서 (우승의)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라고 우승의 원동력을 꼽았다. 주니어 시절 호주에서 골프유학 후 2014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최은우는 기대와 달리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아마추어 시절엔 호주에서 여러 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두각을 보였으나 프로가 돼서는 긴 시간 우승 없이 보냈다. 지난해 프로 데뷔 9년 만에 처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은우는 1년 만에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참고 기다려온 보람을 맛봤다. 특히 아버지 생일에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해 더 뜻깊었다. 올해도 우승트로피를 아버지 생일 선물로 드릴 수 있게 됐다. 1라운드 뒤 최은우는 “올해는 대회가 끝난 이틀 뒤에 아버지 생신이다”라며 “선물을 미리 달라고 하셨는데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얘기했다”라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어했다. 우승 뒤엔 “모레가 아버지 생신인데 우승트로피를 선물로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2022년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통산 2승 사냥에 나선 정윤지는 17번홀에서 보기를 한 게 뼈아팠다. 지난주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만족했다.신인 이동은이 이날만 4타를 줄이면서 정윤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통산 5승에 도전한 박현경은 이정민, 조혜림과 함께 공동 4위(이상 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최은우의 우승이 확정되자 동료들이 물을 뿌리며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KLPGA)
2024.04.22 I 주영로 기자
‘연장전의 사나이’ 고군택, 또 연장서 이겼다…“올해 4승하겠다”(종합)
  • ‘연장전의 사나이’ 고군택, 또 연장서 이겼다…“올해 4승하겠다”(종합)
  • 고군택(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작년보다 나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 올해 4승을 목표로 하겠다.”고군택(25)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인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군택은 21일 경북 예천군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고군택은 이날만 7언더파를 몰아친 이승택(29)과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전을 치러야 했고,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했다.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은 티샷부터 쉽게 승부가 갈리는 듯했다. 이승택의 드라이버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기 때문이다. 공의 낙하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이승택은 잠정구를 3번이나 친 끝에 페어웨이를 향해 걸어 나갈 수 있었다. 이승택과 경기위원들이 모두 공을 찾으러 나선 끝에 깊은 숲에서 기적적으로 원구를 찾았다. 이후 웨지로 공을 페어웨이로 빼내는 데 성공한 이승택은 아이언으로 친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다.고군택은 이승택보다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티샷을 안전하게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뜨린 뒤 두 번째 샷도 그린 입구로 보냈고,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겨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추면서 아쉽게 버디가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승택이 2m 거리의 파 퍼트에 실패하는 등 스리 퍼트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고군택이 우승을 확정했다.고군택은 KPGA 투어 4년 차였지만 무명이었던 지난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통산 첫 우승을 거뒀다. 기세를 모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해 3승을 거두고 다승왕에 올라 어느새 KPGA 투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가 됐다. 특히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을 모두 연장전 끝에 우승한 그는 이번 대회까지 연장전에서만 3연승을 거두는 진기록도 세웠다. 올 시즌 첫 우승이자 KPGA 투어 통산 4승으로, 고군택은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았다.특히 고군택은 지난해 9월 3개 투어가 주관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해 KPGA 투어 5년 시드와 함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2년 시드를 따내고 군 복무 신청까지 취소하며 2024시즌에 의욕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에서 모두 우승하는 게 목표”라며 “작년의 3승을 뛰어넘는 4승을 올리고 싶다”고도 밝혔다.고군택은 이날 우승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도 “작년보다 나은 한 해를 보내기 위해 올해 목표를 4승으로 잡았다. 시즌 초반부터 우승했으니 4승을 향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따내 의미가 더 컸다. KPGA 투어 공식 통계가 시작된 1990년 이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41번 밖에 나오지 않은 드문 기록이다. 고군택 인생에서도 처음이었다.고군택은 “정말 어렵게 통산 4승을 했다. 여기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파운더스컵 초대 챔피언까지 거머쥐게 되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라며 “KPGA 투어가 있기까지 노력해주신 KPGA 고문님들, 최고의 코스를 세팅해 준 한맥 컨트리클럽 관계자분들, 많이 찾아주신 갤러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연장전에 강한 비결에 대해서는 “공교롭게 연장전에서 치른 홀이 다 파5홀이었다. 버디를 잡아야 한다고 다짐하며 경기했다. 오늘은 버디를 하지 못했지만 연장전에서 매 샷에 집중하는 게 비결인 것 같다”고 답했다.반면 101번째 대회 만에 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이승택은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그는 연장전에서 티샷이 크게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포기하지는 않았다. 다만 생애 첫 우승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이승택에 이어 이정환(33), 박은신(34), 김동민(26)이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장유빈(22), 박성준(38)이 15언더파 공동 6위로 뒤를 이었다.한편 한맥 컨트리클럽은 KPGA 파운더스컵을 영구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임기주 회장은 “파운더스컵이 열리는 한 한맥 컨트리클럽을 대회 코스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PGA 투어의 특정 대회를 특정 코스가 영구 개최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04.21 I 주미희 기자
타이틀 방어 최은우 "갤러리 맞고 살아난 공 우승 발판..오래 활동하는 게 목표"
  • 타이틀 방어 최은우 "갤러리 맞고 살아난 공 우승 발판..오래 활동하는 게 목표"
  • 최은우가 21일 경남 김해시 가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가야컨트리클럽의 16번홀(파5). 최은우(29)가 친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코스 밖으로 나갈 뻔했던 공이 갤러리를 맞고 멈췄다. 공에 맞은 갤러리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가 깨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최은우는 한숨을 돌렸다. 갤러리도 다치지 않았고 공이 코스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서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이 홀에서 파로 위기를 넘긴 최은우는 이어진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대역전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최은우는 21일 경남 김해시 가야컨트리클럽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에서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정윤지와 이동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10전 211기 만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린 최은우는 타이틀 방어로 통산 2승에 성공했다.16번홀에서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를 잘 넘긴 게 우승의 발판이 됐다. 만약 이 홀에서 공이 코스 밖으로 나갔더라면 타수를 잃을 수 있었으나 파로 막아내면서 계속해서 우승경쟁을 이어갔다.경기 뒤 최은우는 “16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한 공에 갤러리가 맞았다”라며 “공이 한번 튄 뒤 갤러리에게 맞아 다치시지는 않은 것 같았으나 휴대전화가 깨져 경기가 끝난 뒤 보상해 드린다고 말씀드리고 경기를 이어갔다. 어떻게 보면 이번 우승에 발판이 된 것 같아서 운도 따라주고 다행인 순간이었다”라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위기를 넘긴 최은우는 17번홀에서 대역전으로 타이틀 방어의 청신호를 켰다.최은우는 “17번홀이 가야CC에서 가장 까다로운 홀로 유명하다”라며 “티잉그라운드와 그린에서 부는 바람이 다르기 때문에 클럽 선택을 고민하게 하는데, 5번 하이브리드와 6번 아이언을 놓고 고민하다가 핀 앞쪽을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했고 바람을 생각해서 낮게 쳤는데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말했다.최은우는 이 홀 전까지 정윤지에 1타 뒤진 2위였다. 정윤지는 이 홀에서 보기를 했고 최은우는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 선두가 됐다.역전에 성공한 최은우는 마지막 18번홀을 파로 마치면서 그대로 우승을 확정했다.2015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한 최은우는 올해도 투어 10년 차를 맞았다. 8년 동안 우승이 없다가 지난해 첫 승을 거뒀고 1년 만에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그는 “1위만 바라보기 보다는 투어에서 오래 남아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홍란 선수가 17년 동안 투어 활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 역시) 즐겁고 오랫동안 투어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홍란 선수의 17년 투어 활동 기록을 깨고 싶다”라고 새로운 목표를 덧붙였다.
2024.04.21 I 주영로 기자
이민영, JLPGA 후지산케이 공동 14위..다케다는 2주 연속 우승
  • 이민영, JLPGA 후지산케이 공동 14위..다케다는 2주 연속 우승
  • 이민영.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민영(32)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에서 아쉽게 3개 대회 연속 톱10을 놓쳤다.이민영은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 가와나 호텔 골프장 후지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3월까지 톱10이 없었던 이민영은 이달 들어 후지필름 스튜디오 앨리스 공동 3위, KKT컵 반텐린 레이디스 공동 2위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번 대회에서 3개 대회 연속 톱10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경기 막판 2개의 보기를 쏟아내며 아쉽게 공동 14위에 만족했다.공동 14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이민영은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톱10 진입의 기대를 부풀렸다. 후반에도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15번(파4)과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톱10 밖으로 밀렸다.다케다 리오(일본)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 고바야시 미츠키(일본·9언더파 204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지난주 KKT컵 반텐린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다케다는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했다. 2022년 데뷔해 지난해까지 우승이 없었던 다케다는 이번 시즌에만 2승을 따내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우승상금 1440만엔을 추가한 다케다는 시즌 총상금을 5212만엔으로 늘려 스즈키 아이(5194만8166엔)를 밀어내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상금랭킹 2위 스즈키는 합계 8언더파 205타로 3위에 올랐다.배선우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23위(1언더파 212타), 이나리는 공동 32위(1오버파 214타)로 대회를 마쳤다.JLPGA 투어는 지난 3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로 시즌 개막에 돌입한 뒤 이번 대회까지 8개 대회를 치렀다. 한국 선수는 우승 없이 지난주 이민영의 준우승이 시즌 최고 성적이다.JLPGA 투어 통산 30승에 2승을 남긴 신지애는 같은 기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2024.04.21 I 주영로 기자
최은우, 17번홀 극적인 버디로 대역전극..통산 2승은 타이틀방어로
  • 최은우, 17번홀 극적인 버디로 대역전극..통산 2승은 타이틀방어로
  • 최은우가 1번홀에서 아이언샷으로 온 그린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은우(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에서 단점을 극복하고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최은우는 21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정윤지(24)와 이동은(20)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10전 211기 끝에 프로 첫 승을 거뒀던 최은우는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타이틀 방어로 만들어 냈다.대회가 열리는 가야 컨트리클럽은 총 전장 6818야드로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라는 평가를 들어왔다. 최은우는 KLPGA 투어 드라이브샷 비거리 부문 96위로 장타와는 거리가 멀다. 그 때문에 지난해 우승자이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높게 평가받지는 못했다.단점을 정교함과 전략적인 코스 공략으로 극복했다. 첫날부터 공동 선두로 나서 대회 2연패의 기대를 부풀린 최은우는 “이 골프장은 전장이 길기도 하지만, 그린이 작은 코스다”라며 “그린이 작다 보니 프린지 근처로 온그린만 해두면 어려운 퍼트를 피할 수 있다”라고 자신만의 공략 노하우를 밝혔다. 그러면서 “또 아이언 공략이 중요한데, 나 스스로 아이언샷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코스 공략에 자신을 보였다.대회 첫날부터 83.3%에 달하는 고감도 아이언샷으로 차곡차곡 타수를 줄이며 타이틀 방어에 나선 최은우는 최종일에도 비슷한 전략으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경기 중반까지는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13번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만 1개 적어내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14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만들어 내며 추격의 발판을 만든 최은우는 17번홀(파3)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1타 차 선두이던 정윤지가 이 홀에서 보기를 하는 사이 최은우는 버디를 잡아내며 이른바 ‘투샷 스윙’으로 역전했다.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단독 선두가 된 최은우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으나 어프로치 샷으로 공을 그린 바로 앞까지 보냈고, 파 퍼트를 넣으면서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지난해 아버지의 생신날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최은우는 이번에도 우승트로피를 아버지의 생신 선물로 드릴 수 있게 됐다.1라운드 뒤 최은우는 “올해는 대회가 끝난 이틀 뒤에 아버지 생신이다”라며 “선물을 미리 달라고 하셨는데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얘기했다”라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어했다.2022년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통산 2승 사냥에 나선 정윤지는 17번홀에서 보기를 한 게 뼈아팠다. 지난주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만족했다.신인 이동은이 이날만 4타를 줄이면서 정윤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통산 5승에 도전한 박현경은 이정민, 조혜림과 함께 공동 4위(이상 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4.04.21 I 주영로 기자
3高 불안 지속에 증권가, '실적 개선' 종목 주목
  • 3高 불안 지속에 증권가, '실적 개선' 종목 주목[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그라지고 금리 인상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하며 고금리·고환율·고유가 형국이 지속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증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실적 개선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21일 하나증권은 주간추천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현대로템(064350)을 제시했다. 1분기 폴란드에 K2 전차 18대를 납품하면서 실적 개선을 예상하면서다. 루마니아 대상 K2 전차 수주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하나증권은 올해 고성장이 전망되는 코스맥스(192820)도 추천했다. 중국 수주가 회복된 데다 리스타킹(재고 축적)이 도래했고, 잇센과의 합작법인(JV) 실적이 올해 1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고성장할 것이란 이유다. 미국 가동률이 상승하며 손실 축소와 재무구조 개선도 예상했다.아마존의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철수하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아프리카TV(067160)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선도하며 안정적으로 이익을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올해 매출은 4240억원, 영업이익은 1157억원으로 추정했다.유안타증권도 실적 개선이 가시화한 종목들을 추천했다.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티앤엘(34057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창상피복재의 3월 수주잔고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주요 고객사 히어로(HERO)의 처치 앤 드와이트(C&D)의 피인수로 미국 및 유럽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트러블 패치를 넘어 종합 소재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미국 마이크로 니들 고주파(RF) 특허 침해 소송 합의금을 반영하면 수익성 증가가 전망되는 비올(335890)도 주목하고 있다. 비올은 현재 피소된 업체 10여곳 중 6곳과 합의를 마쳤다. 이루다 합의금은 상반기 내 약 100억원을 반영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올의 대표제품인 실펌X의 중국 승인이 4월 말로 앞당겨진 만큼 올 상반기부터 중국 신규 매출을 반영하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글로벌텍스프리(204620)에 대해선 올해 2분기부터 해외 관광객 증가로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6월 파리 올림픽 기간 중 프랑스 법인 매출이 크게 늘 것이란 전망이다. 명품 카테고리에서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2024.04.21 I 김보겸 기자
루키 임진희, 메이저 셰브론 2R 공동 선두 도약…방신실 5위 점프(종합)
  • 루키 임진희, 메이저 셰브론 2R 공동 선두 도약…방신실 5위 점프(종합)
  • 임진희가 20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 도중 활짝 웃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임진희(26)가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인 방신실(20)도 상위권에 오르며 활약했다.임진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런즈의 칼턴 우즈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날 3타를 줄이며 5위를 기록한 그는 순위를 4계단 상승시켰다.임진희는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른 선수다. 그해 말 퀄리파잉 시리즈를 공동 17위로 통과해 LPGA 투어 출전권을 땄다. 올해 3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 한 번과 공동 27위-공동 35위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특히 2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 안착률 64.28%(9/14), 그린 적중률 61.11%(11/18)에 불과할 정도로 샷이 흔들렸는데 안정적인 쇼트게임을 앞세워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퍼트 수는 27개였다.임진희는 후반 6번홀(파4)에서 9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8번홀(파5)에서도 중거리 버디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또 버디 기회를 만들었으나, 이 버디 퍼트를 놓쳐 단독 선두로 나서지 못한 게 아쉬웠다.임진희는 2라운드를 마친 뒤 “L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부담은 없고 남은 라운드를 즐기고 싶다”며 “모든 코스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하기 어렵지만 특히 이 코스는 더 어렵다. 오늘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한 게 4라운드 노보기 플레이를 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사실 연습 라운드 때 코스가 더 어렵게 느껴져서 안전하게 경기하려고 계획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이었던 유해란(23)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단독 4위(6언더파 138타)로 도약했다.방신실의 아이언 샷(사진=AP/뉴시스)방신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거둔 ‘장타 퀸’ 방신실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전날 2타를 잃어 공동 68위에 그쳤던 방신실은 2라운드 활약을 바탕으로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점프했다.1라운드에서 불안했던 티샷과 아이언 샷 정확도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남은 라운드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방신실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50%(7/14)에 불과했지만 전날 35.71%(5/14)에 비해 향상했고, 그린 적중률도 77.78%(14/18)로 올라갔다. 퍼트 수도 29개에서 26개로 줄여 적응력을 높였다.방신실은 경기 막판에 불을 지폈다. 후반 7번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8번홀(파5)에서는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10m가 넘는 이글 퍼트를 홀에 집어넣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은 방신실은 마지막 5개 홀에서 5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도약했다.티띠꾼이 5타를 줄이고 임진희와 공동 선두(8언더파 136타)에 오르면서 L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는 선두 그룹과 1타 차 단독 3위(7언더파 137타)에 올라, 대기록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1번홀(파4)부터 더블보기로 시작한 그는 이후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낸시 로페즈(1978년), 안니카 소렌스탐(2004~2005년) 이후 LPGA 투어 최장 기간 연속 우승인 5연속 우승에 성공한다.코다는 “이제 반환점에 왔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았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다만 절대 포기하지는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번주 정상에 오르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10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7주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고진영(19)은 1타를 줄였지만 공동 74위(3오버파 147타)를 기록, 컷오프 기준에 1타 모자라 아쉽게 컷 탈락했다.세계랭킹 9위 김효주(29)도 5타를 잃고 공동 117위(8오버파 152타)로 부진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LPGA 투어 통산 6승(메이저 2승)을 거둔 유소연(33)은 최종 합계 7오버파 151타로 공동 110위를 기록하고, 16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넬리 코다의 아이언 샷(사진=AP/뉴시스)
2024.04.20 I 주미희 기자
임진희, LPGA 메이저 셰브론 2R 공동 선두 도약…방신실 공동 5위
  • 임진희, LPGA 메이저 셰브론 2R 공동 선두 도약…방신실 공동 5위
  • 임진희가 20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날아간 방향을 지켜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임진희(26)가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인 방신실(20)도 상위권에 오르며 활약했다.임진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런즈의 칼턴 우즈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날 3타를 줄이며 5위를 기록한 그는 순위를 4계단 상승시켰다.임진희는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른 선수다. 그해 말 퀄리파잉 시리즈를 공동 17위로 통과해 LPGA 투어 출전권을 땄다. 올해 3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 한 번과 공동 27위-공동 35위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특히 2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64.28%(9/14), 그린 적중률이 61.11%(11/18)에 불과할 정도로 샷이 흔들렸는데 안정적인 쇼트게임을 앞세워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퍼트 수는 27개였다.임진희는 2라운드를 마친 뒤 “L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부담은 없고 남은 라운드를 즐기고 싶다”며 “모든 코스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하기 어렵지만 특히 이 코스는 더 어렵다. 오늘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한 게 4라운드 노보기 플레이를 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사실 연습 라운드 때 코스가 더 어렵게 느껴져서 안전하게 경기하려고 계획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이었던 유해란(23)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단독 4위(6언더파 138타)로 도약했다.방신실의 아이언 티샷(사진=AFPBBNews)방신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거둔 ‘장타 퀸’ 방신실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전날 2타를 잃어 공동 68위에 그쳤던 방신실은 2라운드 활약을 바탕으로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점프했다.1라운드에서 불안했던 티샷과 아이언 샷 정확도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남은 라운드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방신실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50%(7/14)에 불과했지만 전날 35.71%(5/14)에 비해 향상했고, 그린 적중률도 77.78%(14/18)로 올라갔다. 퍼트 수도 29개에서 26개로 줄여 적응력을 높였다.티띠꾼이 5타를 줄이고 임진희와 공동 선두(8언더파 136타)에 오르면서 L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는 선두 그룹과 1타 차 단독 3위(7언더파 137타)에 올라, 대기록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10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7주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고진영(19)은 1타를 줄였지만 공동 74위(3오버파 147타)를 기록, 컷오프 기준에 1타 모자라 아쉽게 컷 탈락했다.세계랭킹 9위 김효주(29)도 5타를 잃고 공동 117위(8오버파 152타)로 부진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LPGA 투어 통산 6승(메이저 2승)을 거둔 유소연(33)은 최종 합계 7오버파 151타로 공동 110위를 기록하고, 16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넬리 코다의 벙커샷(사진AFPBBNews)
2024.04.20 I 주미희 기자
비거리 96위 최은우, KLPGA 최장 코스에서 2년 연속 우승 시동
  • 비거리 96위 최은우, KLPGA 최장 코스에서 2년 연속 우승 시동
  • 최은우가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를 공동선두로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가 열리는 가야 컨트리클럽은 긴 전장으로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라는 평가다. 그러나 지난해 대회에선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220야드를 조금 넘긴 최은우(29)가 첫 우승을 차지하며 예상을 빗나가게 했다.가야 컨트리클럽의 신어·낙동 코스의 전장은 6818야드로 K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 중에서 가장 길다. 코스 조건만 보면 장타자에게 유리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도 예상이 빗나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시즌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226야드(96위)인 디펜딩 챔피언 최은우가 올해도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최은우는 19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한지원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라 대회 2연패를 위한 힘찬 첫발을 뗐다. 그만의 공략법이 통했다. 최은우는 “이 골프장은 전장이 길기도 하지만, 그린이 작은 코스다”라며 “그린이 작다 보니 프린지 근처로 온그린만 해두면 어려운 퍼트를 피할 수 있다”라고 자신만의 공략 노하우를 밝혔다. 그러면서 “또 아이언 공략이 중요한데, 나 스스로 아이언샷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코스 공략에 자신을 보였다.최은우는 이날 18번 온그린을 시도해 15번 성공, 83.3%의 그린적중률을 보였다.작년 아버지의 생신날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은우는 이번에도 우승트로피를 아버지의 생신 선물을 드리고 싶어했다.그는 “올해는 대회가 끝난 이틀 뒤에 아버지 생신이다”라며 “선물을 미리 달라고 하셨는데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얘기했다”라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어했다.정규 투어 2년차 한지원(23)이 최은우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한지원은 이날 보기 2개를 적어냈으나 이글 2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번홀(파5)에 홀까지 32야드를 남기고 58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을 홀에 그대로 집어넣으며 이글까지 잡아냈다. 그 뒤 10번홀(파5)에서도 75야드를 남기고 다시 58도 웨지를 잡고 친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 두 번째 이글을 만들었다. 루키 대어로 꼽히는 유현조(19)와 이번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재희(23) 그리고 이승연(26), 정윤지(24)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유현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뒤 프로로 전향한 유망주로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이다.박현경(24)은 전반 9개 홀에선 1타를 잃어 상위권과 거리가 멀었지만, 경기 막판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수확해 2타 차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 올랐다.
2024.04.19 I 주영로 기자
카카오는 '코리아둘레길', CJ ENM은 K-컬처 활성화 돕는다
  • 카카오는 '코리아둘레길', CJ ENM은 K-컬처 활성화 돕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와 CJ ENM이 한국관광공사와 제휴했다. 카카오는 국내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서고, CJ ENM은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카카오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리아둘레길’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서영충이다. 사진=카카오 제공카카오가 한국관광공사와 ‘코리아둘레길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코리아둘레길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코리아둘레길은 대한민국 외곽을 연결하는 약 4,500km의 걷기여행길로, DMZ 접경지역의 여행길도 포함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적 협력을 강화하고, DMZ 접경지역 여행길이 추가로 개통될 때 추가적인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걸어서 대한민국 한바퀴-코리아둘레길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기획전에는 코리아둘레길의 대표적인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준비돼 있다. 기획전에 참여한 모든 구매자에게는 한정판 ‘라이언, 춘식이 X 코리아둘레길 배지’가 증정될 예정이다. 이 기획전은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며, 각 기획전마다 다른 디자인의 배지가 제공될 예정이다.4월에 열리는 기획전에서는 방문한 길에 디자인된 배지를 부착할 수 있는 코르크판도 증정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4월 22일부터 시작되는 카카오메이커스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카카오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저탄소 여행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ESG 측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카카오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코리아둘레길의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코리아둘레길의 사회적 및 환경적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19일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 옥영주 경영리더와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이 K-컬처 페스티벌을 통한 한국 관광 활성화 및 한류 선호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CJ ENM도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MOU 체결식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사옥에서 열렸으며,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의 옥영주 경영리더, 김현수 경영리더, 그리고 한국관광공사의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K-컬처에 대한 정보 전달과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CJ ENM은 자사가 주관하는 K-POP 페스티벌인 KCON과 MAMA AWARDS를 통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CJ ENM은 2012년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형 라이프스타일과 K-POP 쇼를 결합한 KCON을 론칭했다. 이후 중남미,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에서 약 169만 명의 관객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겼다. 오는 5월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4’를 통해 일본 현지와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다채로운 K-POP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MAMA AWARDS는 1999년부터 시작하여 아시아 각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약 200여개 지역에 생중계되며, K-POP의 글로벌화를 선도해온 시상식이다.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의 옥영주 경영리더는 “CJ ENM의 KCON과 MAMA AWARDS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매력과 다양성을 알리는 취지에 크게 공감한다”며 “세계 각지의 K-POP 팬들의 열정이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9 I 김현아 기자
"몸 불편하다고 여행 포기하지 마세요"
  • "몸 불편하다고 여행 포기하지 마세요"
  • 서울다누림 차량 서비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서울다누림 차량,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장애인과 고령자(만 65세 이상), 영유아(만 6세 미만)를 비롯해 동반자가 이동과 비용 부담없이 서울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차량과 기능별 휠체어, 이동용 리프트 등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베리어프리’ ‘유니버셜’ 관광 서비스다.버스와 미니밴을 제공하는 서울다누림 차량 서비스는 정해진 투어코스는 물론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 장소로 운행이 가능하다. 운전기사, 유류비, 주차비 등 별도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차량 내부엔 휠체어 고정장치, 어린이용 카시트 등 안전 장치도 갖췄다. 미니밴은 별도로 유아용 카시트도 장착할 수 있다. 휠체어석 2개 외에 일반석 7개(운전석 제외)를 갖춘 미니밴은 총 6대를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관광약자 포함 2인 이상 개인으로 연간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휠체어석 8개에 일반석 21개 등 전체 29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는 버스는 15인 이상 기관·단체 전용으로 총 1대를 운영한다.휠체어 이용 장애인 이동형 리트프. 서울다누림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통해 3일에서 최대 7일까지 무료로 빌려 사용할 수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다누림 버스는 올해부터 기관·단체별 대여 횟수를 연 2회(월 1회)에서 월 제한 없이 연 10회로 확대해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단, 이용 지역과 기간은 서울 내 당일여행으로 한정되며, 예외적으로 서울 소재 기관에 한해 편도 2시간 거리까지 시외지역 운행도 가능하다.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는 수전동 휠체어, 이동식 경사로, 이동형 리프트 등 이동과 숙박시설 투숙 시 필요한 보조기기 총 15종 34점을 무상으로 빌려준다. 휠체어는 해변용, 샤워용 등 용도에 따라 종류와 부속품도 빌릴 수 있다. 단, 임대 시 품목별로 하루당 최대 4000원의 보증금을 부담해야 한다. 보증금은 파손 또는 분실을 제외하고 반납 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대상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포함된다. 사전 예약을 하면 서울 내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하고 반납하는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 품목별로 연간 최대 이용 횟수는 10회, 한 번 빌린 보조기기는 주말과 공휴일 포함 3~7일간 이용할 수 있다.서울다누림 차량과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는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은 사전 예약을 받아 이달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차량과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신청은 희망 날짜로부터 최소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김은미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서울다누림 서비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여행격차를 좁히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이용자 편의성 제고와 차량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관·단체의 버스 대여 횟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2024.04.19 I 이선우 기자
KLPGA 루키 유현조, 장타자 유리한 코스에서 첫날 4언더파
  • KLPGA 루키 유현조, 장타자 유리한 코스에서 첫날 4언더파
  • KLPGA 루키 유현조.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루키’ 유현조(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다.유현조는 19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뒤 올해 KLPGA 투어로 데뷔한 유현조는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으로 지난 1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전지훈련하며 루키 시즌을 준비해온 유현조는 귀국 전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신인상 그리고 우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 이루기 위해 더 많은 땀 흘리고 가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앞서 국내 개막 후 두산 위브 챔피언십 공동 31위,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46위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유현조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산뜻한 출발로 우승경쟁에 뛰어들며 신인왕 후보다운 기량을 선보였다.경기 뒤 유현조는 “막상 프로에 데뷔하니까 실수도 많이 하고 여러 가지로 어렵다”라면서 “특히 아마추어 시절 대회 코스의 그린 스피드는 평균 3m 정도였는데 프로 대회는 평균 3.6m로 빠른 그린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라고 앞선 2개 대회에서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원인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달랐다. KLPGA 투어 대회 코스 중 가장 긴 전장에서 열려 장타자인 유현조에게 딱 맞는 코스다. 이번 대회 코스 전장은 총 6818야드다.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260야드의 장타자인 유현조는 “아무래도 티샷을 멀리 쳐 놓고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어 그린이 딱딱한 이번 대회 코스에서는 장타자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을 보였다.오후 4시 30분 현재 5언더파 67타를 친 최은우와 14번홀까지 5타를 줄인 한지원이 공동 선두로 나섰고, 유현조는 이승연, 김재희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출장 정지 징계 해제 후 올해 투어로 복귀한 윤이나는 첫날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유현조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2024.04.19 I 주영로 기자
김성현,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1R 공동 14위…선두와 5타 차
  • 김성현,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1R 공동 14위…선두와 5타 차
  • 김성현의 어프로치 샷(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성현(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를 공동 14위로 출발했다.김성현은 19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쿤타카나 리조트앤드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1라운드 공동 14위에 오른 김성현은 단독 선두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을 5타 차로 뒤쫓는다.코랄레스 푼타카나는 같은 주간 열리는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의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위해 PGA 투어에서 개최하는 대회다. RBC 헤리티지는 지난해 페덱스컵 50위 안에 든 특급 선수들과 올 시즌 페덱스컵 상위권 선수 총 70명 내외만 출전할 수 있다.김성현은 지난해 페덱스컵 83위에 그쳤고, 올해 페덱스컵 순위도 110위에 머물러 RBC 헤리티지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다만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내달 개막하는 남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권과 향후 2년간 PGA 투어 시드를 획득한다.올해 12개 대회에서 톱10에 한 차례도 들지 못하고 주춤한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김성현은 1라운드를 마친 뒤 PGA 투어를 통해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아 흐름이 좋았다. 후반에는 찬스가 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콘페리투어(2부) 때와 코스가 비슷한 느낌이다. 그린도 그렇게 빠르지 않고 코스가 넓다. 바람이 가끔 불긴 하지만, 오늘같이 경기한다면 남은 라운드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 강성훈(37)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47위를 기록했고, 배상문(38), 이경훈(33)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66위에 머물렀다.단독 선두로 나선 브라이언은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그는 6언더파 66타를 친 재미교포 김찬 등 5명의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렸다.브라이언은 같은 기간 열리고 있는 RBC 헤리티지에서 2017년 우승하며 유일한 PGA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시그니처 대회 개념이 없었던 시절로, 일반 대회로 진행됐었다.당시 우승 이후 왼쪽 어깨와 손목 부상으로 부진에 빠졌고, 형인 조지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김찬, 찰리 호프먼(미국) 등 5명이 6언더파 66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만 48세의 호프먼은 지난 2월 WM 피닉스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닉 테일러(캐나다)에게 패해 주목받았다.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참가했다가 이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한 니콜라이 호이가르(덴마크)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105위에 그쳐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적어냈다.
2024.04.19 I 주미희 기자
막걸리·고기 주는 달리기 대회 ‘수육런’ 난리...홈페이지 마비
  • 막걸리·고기 주는 달리기 대회 ‘수육런’ 난리...홈페이지 마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 금천구에서 주최하는 건강달리기 대회가 연일 화제다. 참가비 만원에 사은품 뿐 아니라 수육과 막걸리를 즐길 수 있어 신청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 일명 ‘수육런’에서 제공하는 수육과 막걸리 사진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구청이 주최하고 금천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는 올해로 20회째다. 10㎞와 5㎞ 코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 정원은 선착순 950명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부터이며, 대회는 오는 5월 26일 열린다.참가비 1만 원을 내면 기념품으로 타월을 제공하고 대회 우승 시 자전거 10대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메달과 기록 칩은 따로 수여하지 않는다.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수육과 막걸리다. 참가자 전원에게 수육,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푸짐하게 제공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달리기 동호인들 사이에선 이 행사가 ‘수육런’으로 불려 왔다. 수육은 완주나 기록에 집착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2015년 무렵부터 제공됐다고 한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상에는 달리기를 하고 삼삼오오 모여 수육과 막걸리를 즐기는 러너들의 인증샷이 즐비하다. 또 “10km 뛰고 오면 수육이 없다. 수육 먹으려면 5km 코스를 뛰어야 한다” “보통 다른 대회에선 10km가 메인인데, 여긴 빨리 뛰고 와서 수육 먹으려고 하는 바람에 5km가 메인”이라는 후기도 쏟아진다. 금천구 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20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 포스터 (사진=금천구 육상연맹)이 같이 풍요로운 혜택 탓에 접수가 시작되기도 전에 수백명이 입금을 해 환불을 하는 웃지 못할 사태도 발생했다. 금천구육상연맹 홈페이지는 연일 마비 상태다. 누리꾼들은 23일 선착순 티켓팅 대란을 예고했다. 완주의 부담이 덜 해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같이 뛸, 아니 먹을 사람” “지역홍보도 되고 인심도 살리는 좋은 대회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24.04.19 I 홍수현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 "여행작가 동반 몽골여행 패키지로 MZ세대 공략"
  • 교원투어 여행이지 "여행작가 동반 몽골여행 패키지로 MZ세대 공략"
  • 수많은 별로 가득한 몽골 초원 밤하늘 풍경 (사진=교원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장은정 작가와 함께 떠나는 몽골여행 4일’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전 일정 장은정 여행작가가 동행하는 프리미엄 패키지다. 여행이지가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타이중에 이어 몽골여행의 최적기(6~9월)에 맞춰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문가 동반여행 상품이다. 장은정 작가와 함께 떠나는 몽골여행 4일은 노팁·노옵션·노쇼핑 상품으로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일정과 코스는 MZ세대인 장 작자가 또래의 여행 취향과 니즈를 고려해 직접 짰다. 일정 중에는 몽골의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에선 승마와 초원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유목민의 생활상을 엿보고 밤하늘을 빼곡한 별을 관측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칭기즈칸 동상, 아리야발 사원, 거북바위, 자이승 전망대, 칭기즈칸 박물관 등 몽골여행의 필수 코스를 방문하고 전통공연 관람, 허르헉, 샤브샤브 등 현지 전통음식을 맛보는 기회도 갖는다. 항공은 대한항공 직항편(인천~울란바토르)을 이용한다. 출발은 오는 8월 1일 단 한 번, 숙박은 럭셔리 게르(2박)와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투신 호텔을 사용한다. 가격은 169만9000원. 여행이지 관계자는 “몽골은 올 2분기 패키지 예약률이 전년 대비 98% 증가하는 등 최근 2030세대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곳”이라며 “일년 중 여름철인 6~9월이 여행 최적기인 몽골에서 특별한 여행경험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9 I 이선우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