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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사흘연속 하락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사상 최고치 돌파 시도가 있었던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2% 오른 1만6550.97에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1875.63, 나스닥 지수는 0.4% 내린 4051.50에 마감됐다.아트 호건 운데리히 시큐리티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오후 들어 기술적인 움직임이 많았으며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매도세가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미 의회에 출석해 경제 전망을 발표했으나 전날과 큰 변화는 없었다.◇모멘텀주 혼조..테슬라 급락·트위터 반등최근 약세를 보여 온 모멘텀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테슬라 자동차는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이어지며 11.3%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손실 규모가 4980만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한 영향이 컸다. 페이스북은 1.1% 하락했다.반면 트위터는 사흘 만에 반등하며 4.2% 상승 마감했다. 옐프는 1% 올랐고, 1분기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솔라시티는 10% 넘게 올랐다.◇美주간실업수당 청구 31만9000건..2만6000건↓미 노동부는 지난 5월3일까지 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만6000건 감소한 31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마켓워치 전문가 조사에서는 32만5000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4월26일까지 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당초 34만4000건에서 34만5000건으로 상향됐다.4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보통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부활절 연휴와 버스 운전기사 등 봄방학을 맞은 학교 근로자들의 휴식기가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 건수는 4500건 증가한 32만4750건을 기록했다. 지난 4월26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7만6000건 감소한 270만명을 나타냈다. 이는 일주일의 시차가 있다.◇드라기, 6월 추가조치 시사..유럽증시 상승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드라기 총재는 “다음 달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을 만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위원회는 장기 장기 저(低) 인플레이션 전망에 불만족스러운 상태”라며 “이를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고, 따라서 (어떤) 조치에 관한 합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회는 다음 번에 조치를 취하는 것을 좀더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유로존의 지난 4월 인플레이션은 연율 0.7%를 기록, 전월대비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ECB의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는 한참 못미치는 상태다.앞서 ECB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동결이다.이에 따라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대비 1.1% 오른 339.56에 거래를 마쳤다.◇미 국채 강세..금값 하락미 국채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가격은 전일대비 1bp 하락한 2.607%를 기록했다.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20달러 내린 온스당 1287.70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51센트 내린 배럴당 100.26달러에 마감했다.한편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2014.05.09 I 김혜미 기자
  • [월가시각]"투자자 분위기 달라졌다"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전문가들이 지적해 온 것처럼, 중대형주와 소형주의 엇갈린 흐름이 이어졌다.기술주에 대한 경고음은 계속되고 있다.폴 맨거스 웰스파고 프라이빗 뱅크 애널리스트는 “모멘텀주의 기업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타나고, 고(高) 밸류에이션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타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분위기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기업 실적 시즌이 끝나가면서 증시가 거시경제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헤지펀드계 거물인 데이비드 에인혼 그린라이트 캐피털 대표도 투자자들이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해 지나치게 과대평가해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트위터 주가는 이날도 3.7% 하락했으며 야후와 테슬라자동차 등도 모두 하락했다.기대를 모았던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발언은 예상대로였다. 그는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되더라도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한동안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투자자들은 이에 안심했다.그는 특히 주식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정상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조나단 코르피나 메리디언 에쿼티 파트너스 매니저는 “전반적인 메시지는 같았다”고 평가했다.
2014.05.08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혼조 마감..기술주 약세 지속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 우려가 완화된데다 초저금리 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점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나스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7% 오른 1만6518.54에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 오른 1878.21, 나스닥 종합지수는 0.3% 내린 4067.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의회에서 제로(0) 수준의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다만 기술주와 성장주는 하락세를 이어갔다.◇옐런 “美경제, 호전될 것..금리인상 시간표 없다”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미 의회 경제공동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올해 호전되겠지만 이같은 전망이 곧 단기 금리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는 “겨울 한파와 더불어 많은 최근 경제지표들은 이번 분기 경제 전반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출과 생산이 반등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올해 미국 경제가 지난 1분기 성장률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나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에 그친 데 대해서는 주로 날씨 영향이 크다고 봤다.다만 그는 주택시장 침체를 언급하며 낙관적인 전망이 곧 제로(0) 수준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란 단기 금리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묻는 질문에 “시간표를 줄 수 없다”고 밝혔다.다수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는 2015년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美 1분기 생산성 1.7% 하락..한파 영향미국의 지난 1분기 생산성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겨울 한파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와 작업 중단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미 노동부는 지난 1분기 생산성이 연율 1.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1.1% 하락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근로시간은 2.0% 증가한 반면 상품과 서비스 생산은 0.3% 늘었다. 단위당 노동비용은 4.2% 증가하며 5분기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나 전년대비로는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분야별로는 제조업이 가장 호조를 나타냈다. 제조업 분야 생산성은 3.3% 상승했으며 인플레이션 반영 임금상승률은 1.4%를 나타냈다. 제조업체들의 단위당 노동 비용은 0.1% 상승했다.한편 지난해 4분기 생산성은 1.8%에서 2.3% 상승으로 조정됐다.◇트위터, 하락 지속..AOL 20% 급락전날 초기 투자자와 임원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며 급락했던 트위터는 이날도 3.7% 하락했다. 그루폰은 1분기 손실폭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장중 22% 급락했다. 야후는 6.6% 내렸고, AOL은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미치며 20% 넘게 급락했다.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테슬라 자동차는 3.2% 하락했으며 큐리그 그린 마운틴은 3.2% 내렸다.한편 이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과 비슷한 2.594%를 기록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5% 내린 온스당 1288.90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가격은 1.3% 오른 배럴당 100.77달러에 마감됐다.
2014.05.08 I 김혜미 기자
  • [마감]코스피, 1940마저 내줘..기술株 부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1940선까지 무너졌다. 달러-원 환율은 1030원 선이 깨지면서 외국인 매도 폭을 키웠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56포인트(1.00%) 내린 1939.8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데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락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특히 트위터는 주요 임원 등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장중 18% 급락, 시가총액 규모가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분기 순익이 급감한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을 포함해 옐프, 테슬라 등 모멘텀주 중심으로 ‘팔자’가 나타났다. 세계 증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달러-원 환율 1030원 선이 깨지면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다. 특히 MSCI 신흥국지수에 UAE, 카타르, 중국A주 등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앞으로 외국인 수급이 악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3283억원 순매도하면서 지난 3월14일 이후 최대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7억원, 644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팔자’에 나선 반면 투신과 연기금 등에서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2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959억원 매도 우위로 총 438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은행을 제외한 업종 대부분이 내렸다. 그 가운데 운수창고(2.7%) 증권(1.7%) 종이목재(1.6%) 건설(1.5%) 화학(1.5%)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15% 내린 13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네이버(035420) 엔씨소프트(036570)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관련 종목인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이 내렸다. 올해 판매 목표치를 낮춘 쌍용차(003620) 역시 하락했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현대상선(011200) 등 남북경협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삼성생명(032830)은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한솔제지(00415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약세였다. 반면 동성화학(005190)은 오는 28일 발행 주식 10%가 넘는 물량이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지만 시장에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히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의 러브콜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화재(000810)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올랐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한 세하(027970)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회사인 동국제강의 대규모 증자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인터지스(129260)가 강세를 보였다. 아이마켓코리아(122900)는 1분기 영업익 호조에 올랐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삼성화재(000810) 롯데쇼핑(023530) 등이 올랐고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억8964만주, 거래대금은 3조5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 237개 종목이 올랐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71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코스피, 낙폭 확대..1940선 '위협'☞삼성 시스템에어컨 17종, 유럽공조協 인증 획득☞코스피·코스닥, 하락세 돌아서..1950도 위태
2014.05.07 I 경계영 기자
  • 코스피, 강보합 출발..1960선 안착 시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거래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7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1포인트(0.13%) 오른 1961.9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특히 트위터는 주요 임원 등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장중 18% 급락, 시가총액 규모가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분기 순익이 급감한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을 포함해 옐프, 테슬라 등 모멘텀주 중심으로 ‘팔자’가 나타났다. 뉴욕증시에서의 투자심리 위축에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닷새 만에 ‘사자’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억원, 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0억원 매수 우위로 총 1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통신 은행 철강금속 등이 강세를, 운수창고 운송장비 증권 의약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45% 오른 13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위터의 급락 여파에 네이버(035420)가 내리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등이 강세를,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6%) 오른 558.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홀로 71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애플 2차 소송 평결은 긍정적 요인-KB☞[투자의맥]"만기일 2000억원 매물 출회..저점 매수 기회로"☞삼성전자, 구글 덕 톡톡히 봤다
2014.05.07 I 경계영 기자
  • 뉴욕 증시, 하락 마감..트위터 장중 18% 급락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트위터 등 모멘텀 주식과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등 경기민감주 매도세가 두드러졌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8% 하락한 1만6401.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9% 내린 1867.72, 나스닥 종합지수는 1.4% 하락한 4080.76에 마감됐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무역적자 규모는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트위터, 보호예수 기간 종료로 장중 18% 급락트위터는 이날 주요 임원 및 초기 투자자들의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된 여파로 장중 18% 급락했다. 일일 거래량은 1억1770만주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트위터의 시가총액 규모는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옐프와 테슬라 자동차 등 기타 모멘텀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옐프는 이날 12% 하락했으며 테슬라는 4% 넘게 내렸다. 넷플릭스와 페이스북도 각각 4% 이상 하락했다.AIG는 전날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4% 넘게 하락했다.반면 오피스 디포는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웃돈데다 한해 실적 전망이 상향되면서 장중 14% 급등했다.◇美 3월 무역적자 403억8000만弗..3.6%↓미국의 지난 3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석유 및 가스 수출 증가로 3.6% 감소했다.미 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 규모가 전월대비 3.6% 감소한 40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무역적자 규모는 당초 423억달러에서 419억달러로 하향 조정됐다.다만 마켓워치의 무역적자 전문가 예상치 400억달러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3월 수출은 전월대비 2.1% 증가한 1939억1000만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1.1% 증가한 234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5%와 5.9% 증가했다.항목별로는 자본재와 산업재 수출이 증가했으며 소비재와 식품 수입이 늘었다. 서비스 수출은 518억1000만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자본재 수출은 전월대비 21억1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산업재 수출은 8억8800만달러 늘었다. 소비재 수출은 3억400만달러 감소했다.반면 식품 수입은 전월대비 10억3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소비재 수입은 11억6000만달러 늘었다.석유 수출은 3억3700만달러 증가한 11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 수입은 10억7000만달러 줄어든 300억1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다.◇美국채 강세..금값 하락미 국채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2bp 하락한 2.59%를 기록했다.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70센트 내린 온스당 1308.60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2센트 오른 99.50달러를 나타냈다.주요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2014.05.07 I 김혜미 기자
  • 美경제, 향방 어디로?..옐런의 힌트는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완연한 봄 날씨에 접어들면서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좀더 선명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4월 고용은 예상보다 대폭 증가했고, 실업률은 떨어졌다. 제조업 지표도 개선세를 나타냈다.다만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0.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후 경제 흐름을 낙관만 할 수는 없게 만들었다.이번 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미 의회 출석은 이런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옐런 의장은 오는 7일(현지시간) 미 의회 경제공동위원회와 8일 미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깜짝 발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의 채권매입 프로그램 축소나 기준금리 인상 연기 등에 대해 설명할 또 한 번의 기회다.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4번째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단행, 이번 달부터 채권매입 규모를 추가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워드 맥카시 제퍼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의장은 아마도 ‘모든 게 좋아지고 있고 만족스럽다. 연준은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으나 앞으로 추가적인 개선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경제지표 가운데서는 5일 발표될 4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와 4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 PMI가 예정돼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은 개선세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된다.6일 발표될 3월 무역수지 전망도 낙관적이다. 월가에선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석유 수요가 줄어든 만큼 미국의 3월 무역적자 규모가 축소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무역적자 규모는 전월대비 18억달러 줄어든 405억달러선으로 전망됐다.이번 주에도 1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이어진다. 5일에는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화이자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6일에 월트디즈니, 홀푸즈마켓, 그루폰, 오피스디포, 7일 테슬라자동차, 프루덴셜 파이낸셜, 21세기 폭스, 8일 뉴스코프, 프라이스라인 그룹이 실적을 발표할 에정이다.한편 우크라이나 긴장과 관련한 지정학적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 지역에서 친러성향의 분리주의 민병대 진압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앞서 해당 지역에서는 유혈사태가 발생했으며 내전 비화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2014.05.04 I 김혜미 기자
②중국 '스모그와의 전쟁': "친환경에너지 선진국으로"
  • ②중국 '스모그와의 전쟁': "친환경에너지 선진국으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시에서는 ‘電動汽車(전동기차)’라고 쓰여진 택시를 자주 볼 수 있다. 전기 배터리로 운행하는 택시라는 뜻이다. 항저우시 전력국은 앞으로 4년내에 전기차 택시를 2000대 이상으로 두 배 늘릴 계획이다. 중국 상하이시를 활보하는 전기 택시(사진=그린오토)이 뿐만이 아니다. 현재 항저우 시내에서는 하이브리드 버스가 1100대 이상 운행중이다. 공공자전거는 7만3000대 이상으로 세계 1위다. 영국 BBC가 선정한 ‘세계 8대 공공자전거 서비스 최우수 도시’ 항저우의 시내 모습이다. 세계 인구 1위, 경제 규모 2위를 바탕으로 막대한 화석연료를 사용해온 중국이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그 이유는 살인적인 스모그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을 타개하기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국무원에서는 2년 동안 400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파장은 관련 산업까지 미치고 있다. ◇ 태양광· 풍력..中 이미 글로벌 업계 주도중국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친환경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이다. 태양광 시장에서 공급 규모 1위인 중국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칭다오, 신장, 간쑤 등지에 태양광 발전기지를 설립하고 네이멍구, 닝샤, 산시 등지에서 중점 연구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다작년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청두시 중하이양(中海陽)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는 총 투자규모가 20억위안(약 3340억원)에 달한다. 중국은 또한 평지가 많은 중·서부를 중심으로 풍력 개발이 활발하다. 최근 5년간 중국 풍력발전설비 시설용량은 연평균 53% 증가하며 2010년까지 1위였던 미국을 앞질렀다.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풍력 개발을 통해 발전량을 90GW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6개 주요 지역에서 풍력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부 초원 네이멍구자치구 안에는 화넝(華能) 등 대규모 에너지업체들이 발전소 건설에 참여해 세계 최대 풍력발전소 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 전기車 적극 육성.. “보조금 지급한다”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도 중국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스모그 주범으로 꼽히는 PM2.5(2.5μm 이하 크기의 미세입자)의 60% 이상이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전기 자동차 생산량을 지난 2012년 1만2000여 대에서 2020년 50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가 2020년부터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자에게 대당 3000위안의 보조금을 주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정책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선두주자 테슬라와 독일 자동차 제조그룹 폭스바겐의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 등이 중국 전기차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아우디그룹은 2016년 전까지 중국에서 아우디 A6와 A3를 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일 방침이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앞으로 3~4년 내에 중국 현지에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 원전·해양 에너지까지..특허전쟁 본격화중국 정부는 향후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원자력발전(원전)과 해양에너지 분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리커창 총리가 최근 국가에너지위원회 회의에서 원전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 중국이 미국 록히드마틴 등 외국기업들과 손잡고 대규모 해양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레인우드 그룹과 록히드마틴은 오는 6월까지 10MW 규모의 해상온도차 발전소 부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10MW는 평균적으로 선진국에서 1만가구가 쓰는 전력량이다. 선진국에서는 중국이 해양에너지 분야까지 손을 대겠다고 발표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 처럼 후발주자가 풍력과 태양광 분야에서 뛰어든 후 선진국을 턱밑까지 따라잡은 전례가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전기전자엔지니어협회(IEEE)는 중국이 친환경에너지 분야 개발을 거듭할수록 선진 기업과의 특허 전쟁, 부지 확보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4.04.23 I 염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골든위크 '찬바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4월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골든위크 ‘찬바람’-‘통곡의 섬’..살아 돌아온 이는 없었다-“정보유출 막아라”..증권가 집안단속-세월호 기름유출 확산△종합-“사회공헌이야말로 기업이익 극대화 수단”-금감원, 김종준 징계내용 공개 ‘초강수’-증권사 몰래 정보회의하고..기업은 ‘숫자 감추기’ 급급-“누나가 좋아”..연하男 결혼 최대△여객선 침몰 대참사-오대양사건 후 숨은 유씨 일가..예술가 명함 달고 음지경영-해운사는 안전 뒷전..선원은 책임 뒷전△정치-北 4차 핵실험 준비하나..‘가림막 설치’ 등 이상징후 포착-조특법 조세소위 통과 △경제-소득분배 개선됐다는데, 체감도는 ‘글쎄’-“기름값 올라 경쟁력 상실” 알뜰주유소 법인화 반발-AGAIN 2012..세종 票心은 어디로△금융-김종준 거취 놓고 금감원-하나은행 충돌-‘음주·무면허’ 무죄땐 변호사 선임비용 청구하세요-새마을금고 공제상품 3종 실버세대 든든한 동반자△산업-기아차 신형 K5 내년 출격-LGD, 중국 OLED TV 공략 스타트-이건희 회장 출근경영 재개-삼성그룹 채용홈피 3일째 마비-알뜰폰 탐내는 이통3사..정부가 제동건다-김수현 열풍타고 빈폴아웃도어 中사업 순풍-롯데 속앓이 “클라우드 나왔어도 홍보 못해요”△ICT-2030 여성들은 ‘티빙’ vs 3040 아저씨는 ‘올레’-[e기자, 이게 뭐꼬?]화질 4배 좋다는 UHD, 다른 점이 뭔가요-[e기업]로또·스포츠토토 솔루션 개발 ‘오이지소프트’△건강-‘침몰 트라우마’..우울증 예방 약물·감정조절 치료 병행을-‘나는 뭘했나’..국민 모두 집단적 충격-[아는 것이 힘]의약품 원산지 표시 왜 안할까△Entertainment-‘믿고 보는’ 감독들이 몰려온다-드라마 ‘세결여’로 이미지 변신 성공한 이지아△Culture-교통체증에 분노? ‘편리함’에 중독됐군요-빨강머리 앤이 고아라 좌절하던가-청각장애 야구부, 도전정신은 ‘홈런’△Golf&Sports-미녀골퍼 3인방 “내가 메이퀸”-무주에 가면..골프도 보고 힐링도 하고-펄펄 나는 2군 선수들 꼴찌LG의 ‘반전카드’△마켓-일본서 한국으로..‘錢의 이동’ 조짐-“수출 등에 업고..코스피 2분기 2050 갈 것”-황사철 반짝했던 코웨이·위닉스△증권-온라인 펀드슈퍼마켓 내일 개장-‘인강 1위’ 메가스터디 매물로 나왔다-엠케이트렌드 주가 42% 점프△글로벌마켓-베테랑 자동차맨 ‘포드’ 운전대 잡는다-MS, 마침내 노키아 품다-테슬라, 中에 전기차공장 건설-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26조원 규모 구조개편-日 국회의원 146명 또 야스쿠니 참배△오피니언-(글로벌칼럼)中 ‘흡연천국’ 이미지 벗을까-(목멱 칼럼)영국서 만든 ‘해리포터’가 미국영화된 이유-(기자수첩)세월호 침몰만큼 안타까운 언론△피플-“한국공연 수익금, 세월호 희생자에 기부”-공연도 보고 임도 만나고 ‘일석이조’-박종환 감독 ‘폭행 논란’ 불명예 퇴진△여객선 침몰 대참사-화물 더 싣고·평형수 덜 채워..“세월호 복원력 잃었다”-명단 없는 시신 발견 승선자 숫자 또 혼선-일주일만에..희생자 임시 분향소 차려져△부동산-서울 전셋값 내렸다는데..싼 물건이 없다-15층 아파트, 3개층 더 올릴 수 있다-예비청약자 선호지역은 ‘용산·위례·강남’
2014.04.22 I 이유미 기자
테슬라 "중국시장 잡는다..3~4년내 현지 생산 시작"
  • 테슬라 "중국시장 잡는다..3~4년내 현지 생산 시작"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인 미국 테슬라모터스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섰다. 중국 현지에서 향후 3~4년 안에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정보기술(IT) 행사 긱파크 컨퍼런스(Geekpark Conference)에서 “3~4년내 어느 시점에 중국 현지 생산체계가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내 전기차 배터리 충전망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중국은 테슬라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며 “충전 인프라 부문에서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현지에서 제품을 직접 생산한다는 것은 가격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된다. 운송비용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국이 수입 자동차에 매기는 25%의 높은 관세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모델S’의 중국 판매 가격은 용량 85kWh(킬로와트시) 배터리 장착 기준 73만4000위안(약 1억2260만원)으로 미국 판매가격 7만1000달러(약 7387만원)보다 60% 이상 비싸다. 테슬라는 22일 전기차 ‘모델S’의 중국 출시 행사를 열고 중국 고객들에게 모델S를 선보인다. 시장조사회사 J.D.파워앤어소시에이츠의 핀바르 오닐 사장은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꽤 많은 차를 팔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의 목표대수 자체가 (비현실적으로) 많지 않은데다 머스크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전기車 테슬라, 주가 200달러 밑으로↓☞ 테슬라 전환사채 `불티`..수요탓에 20억불로 발행 늘려☞ 테슬라, 세계최대 배터리공장 건설..전환사채 2조원 발행
2014.04.22 I 성문재 기자
  • 아우디, 충전식 하이브리드車 "中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독일 자동차 제조 그룹 폭스바겐의 고급 브랜드 아우디가 중국 하이브리드 차 시장을 공략한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그룹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아우디는 늦어도 2016년부터 중국 본토에서 아우디 A6와 A3를 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스바겐 리무진도 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로 내놓는다. 기존 하이브리드 차는 휘발유로 시동을 걸어야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충전식 하이브리드 차는 휴대전화 배터리처럼 외부에서 충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의 중간 형태다. 슈타들러 회장은 전기차 시장 공략의 하나로 아우디의 고성능 순수 전기 스포츠카 ‘e-트론(Tron)’의 생산도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1만7600대를 넘어섰다. 중국 정부 목표는 2015년까지 50만대 이상을 상용화하는 것이다. 올해 아우디는 중국에서 5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슈타들러 회장은 전기차 시장의 강자인 미국 테슬라 모터스를 인식한 듯 “테슬라 같은 신생 프리미엄 브랜드와 아우디나 벤츠 같은 전통 브랜드는 차원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테스라 모터스는 태양열로 발전된 전력을 쌓아둔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라 정거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슈타들러 회장은 “고객들이 테슬라를 타다 보면 결국 충전소 문제로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4.04.21 I 염지현 기자
구자열 LS회장, 실리콘밸리서 미래성장 해법 찾는다
  • 구자열 LS회장, 실리콘밸리서 미래성장 해법 찾는다
  •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이 행사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 가운데 이광우 LS사장. LS그룹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그룹의 다음 도전은 에너지 효율성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주도하는 것이다.” 글로벌 무대로 사업영역을 더 확대하기 위해 해외 현장을 돌고 있는 구자열 LS그룹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LS그룹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코 첨단기술연구단지인 실리콘밸리에서 ‘LS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보유 역량과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 동반관계를 강화해 미래성장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구자열 회장은 “LS그룹은 전기·전자, 소재 및 에너지 분야에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S의 도전정신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들어맞는다”며 “이번 행사가 실리콘밸리의 선진 연구개발(R&D)역량과 혁신 사례를 배우고, 사업적인 동반관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광우 ㈜LS 사장, 구자은 LS전선 사장을 비롯해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인 벤처 캐피탈, 기업가, 캘리포니아주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앞서 LS그룹은 작년 7월 실리콘밸리 오피스(SVO)를 설립했다. 임원급 책임자를 현지에서 채용하고 실리콘밸리의 유망기술과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겼다. IT를 접목한 송배전 기술이나 고온에서 동작 가능한 첨단 소재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공동개발 등으로 최근 구체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구 회장을 비롯한 LS그룹 임원들은 실리콘밸리의 우수 기업과 연구소를 방문해 R&D 조직을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15일에는 글로벌 R&D조직을 지닌 스탠퍼드 공과대학 산학협력단을 방문했고, 16일에는 히타치 연구소를 방문해 앞선 조직구성이나 운영방식을 배웠다. 전기차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 테슬라의 전기차를 직접 시승하기도했다.LS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LS 파트너십 데이’의 행사 규모를 더 확대하고 정례화하기로 했다. 내부 인재의 글로벌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혁신의 아이콘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 학교, 연구소 등에 LS를 알리고 선진 경영기법 등을 도입하려는 글로벌 경영의 하나”라며 “R&D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벤처기업과 사업분야의 협력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이 행사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 두 번째가 이광우 LS사장). LS그룹 제공.▶ 관련기사 ◀☞ 구자열 LS그룹 회장, 글로벌 경영 보폭 넓힌다
2014.04.16 I 정태선 기자
  • 전기車 테슬라, 주가 200달러 밑으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승승장구 했던 전기차 제조업체의 강자 테슬라 모터스의 주가가 곤두박칠 쳤다. 테슬라 주가는 14일(현지시간) 2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 모터스 주가는 전일대비 4.3% 떨어진 194.96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2월26일 주당 265달러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26%나 하락한 것이다. WSJ는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는 지난 주 기술정보(IT) 업체와 바이오 관련 주들의 주가 하락이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10% 급락하며 2011년 11월9일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주요 IT 종목인 아마존,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은 한 주 사이 모두 4% 이상 하락했다. 비관론이 대두되는 이유는 기술주를 비롯한 미국 증시에 거품이 과도하게 끼었다는 시장의 판단 때문이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지수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25배로 장기적 평균치(15배)보다 한참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테슬라 모터스에서 지난 2월 발표한 대규모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Gigafactory)’ 설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가 파나소닉과 손잡고 50억달러(약 5조300억원)를 들여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달 초 파나소닉이 투자 결정을 보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2014.04.15 I 염지현 기자
  • 뉴욕증시, 경제지표·은행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반등했다. 개장 전 발표된 3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씨티그룹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며 증시 분위기를 돋궜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1만6173.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1830.61, 나스닥 종합지수는 0.6% 오른 4022.69에 마감됐다.나스닥 지수는 장 막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잠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내 낙폭을 만회했다. ◇3월 소매판매 1.1% 증가..예상 상회미 상무부는 3월 소매 판매가 전월대비 1.1% 증가한 4339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0.8%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 2월 소매 판매는 당초 0.3%에서 0.7%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자동차 매출은 3.1% 증가했으며 이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7% 증가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를 넘어섰다.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판매가 증가했으며 종합소매점(GMS) 매출은 지난 2007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美 2월 기업재고 1조7200억달러..0.4%↑미국의 지난 2월 기업재고가 전월대비 0.4% 증가한 1조7200억달러(계절조정) 규모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0.4% 증가와 동일하지만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0.5%를 소폭 밑도는 것이다.2월 매출은 1월 1.1% 감소에서 대폭 개선된 0.8% 증가를 나타냈다. 기업재고는 제조업과 도매업, 소매업 등 모든 종류의 기업 재고를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2월 제조업 재고는 0.7%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매 재고는 0.5% 증가했으며, 소매업 재고는 전월과 동일했다.◇씨티, 1분기 순익 4% 증가..조정EPS 예상 웃돌아씨티그룹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39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에는 비용 감축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같은 기간 매출은 1% 감소한 20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문가 예상치와 동일한 1.23달러,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EPS는 1.30달러로 예상치인 1.29달러를 소폭 웃돌았다.이날 씨티그룹 주가는 4.4% 올랐으나 지난주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한 JP모건 체이스는 0.6% 하락했다.◇기술주 혼조..美 국채 약세지난주까지 급락세를 이어온 기술주와 바이오주는 이날 혼조세를 나타냈다. 페이스북은 이날 0.6% 상승한 반면 테슬라 자동차는 2.8% 내렸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1.2% 상승 마감했다.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 관련 종목 하락 여파로 이날 하락했다.미 국채 가격은 약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bp 하락한 2.644%에 마감했다.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0.7% 오른 온스당 1327.6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0.3% 오른 배럴당 104.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2014.04.15 I 김혜미 기자
  • 미국증시 급락,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 미국증시 급락,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미국 시장이 움직임에 심상치 않다. 간 밤 다우지수가 1.62% 하락하고 나스닥은 3.10% 급락이 나오면서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 지수 역시 2.09% 급락 마감했다.미국 증시에서 실적 시즌을 앞두고 리스크를 피하려는 심리 강해지면서 투매 매물 출회됐다. 대표적인 신약개발 업체 Gilead SCI(질리어드 사이언스)부터 시작해서 테슬라모터스, 페이스북, 구글 등 성장주중심으로 실적 우려감 집중 부각됐다.특히 변동성 지수인 VIX 지수도 15% 가까이 급등하면서 불안감 확산되는 모습인데, 장중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만 2000건 감소한 30만건을 기록하면서 예상치인 32만건보다 크게 양호한 수치 기록했고, 3월 미국 재정적자도 370억달러로 65% 감소했지만, 시장 지수는 장 막판까지 크게 밀리면서 마감했다.현재 미국 증시에서 급락하고 있는 바이오주의 흐름은 글로벌 경기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내부의 정치적인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오바마가 공공의료제도인 오바마케어를 진행하면서 야당인 공화당과 치열한 정치적인 싸움을 진행 중이다. 오바마케어의 성공 조건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신약 업체들에게 약값을 인하 하도록 압박하는 것 이외에는 큰 대안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바이오주들이 지금까지의 실적이 아니라 앞으로 약가 인하 압력으로 인해 실적이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에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 증시에서 제약주와 바이오주들은 큰 폭의 급락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약가인하정책으로 인해서 2012년 이미 제약업종이 선 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실적 시즌이 축제보다는 공포분위기로 잡혀가고 있는데,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높다.하지만 코스피 시장은 이미 상승 추세에 접어든 상태로, 전일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2000포인트에 안착했다. 외국인들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고, 종목별로는 LG전자, 기아차,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한화케미칼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예탁금이 14조원대로 올라와서 버티고 있는 상태로, 최근 사물인터넷 관련주와 액티브X 등 대체기술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번갈아가면서 나오고 있다.사물인터넷 관련주는 에스넷(038680)을 시작으로, 한국전자인증(041460), 코콤(015710), 모다정보통신(149940), 효성ITX(094280)를 필두로 최근에는 가비아(079940)와 모바일리더(100030) 등까지 종목군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액티브X 대체기술 관련주는 한국전자인증(041460), 한국정보인증(053300), 이니텍(053350), 소프트포럼(054920) 등에 수급들이 유입되고 있다.▶ 현 시장 수혜받을 수 있는 종목 찾기불TV 전문가들에 의하면 코스피 시장은 2000포인트 돌파 이후 짧은 눌림목을 준다고 하더라도 2020p~2040p 구간까지 상승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코스닥 시장은 지수는 큰 움직임이 없는 상태지만,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등 대기업이 AMOLED(아몰레드) 증착장비 발주 등 신규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기 때문에 장비주들의 선전을 예상했다.현 장세에서도 AP시스템(054620)을 비롯해, 에스엔유(080000), 덕산하이메탈(077360) 등 AMOLED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증시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 내일시장 대응법▶ 관련기사 ◀☞2020년 사물인터넷 시장, 30조원으로 확대☞12조 공룡기업의 주가를 반토막낸 국내 순수 원천기술!☞[최고의 한방] 대한민국 최고의 주식시스템! 황금도끼시스템 VS 레드맵시스템
2014.04.11 I 김명훈 기자
  • [증시브리핑]코스피2000..미국에 쏠리는 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2000선 시대를 열었다. 올들어 처음으로 2000선 고지를 밟으면서 기대감을 높였지만, 기업들의 실적, 환율 등 어느 곳 하나 기댈 곳 없어 힘겨운 버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33.34포인트(1.42%)내린 1만6203.8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29.79포인트(3.10%) 급락한 4054.1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테슬라 모터스, 페이스북, 구글 등 바이오테크업종과 IT업종이 약세를 보인 탓이 크다. 전날 코스피가 2008선으로 마감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종가 기준 2000선을 탈환했지만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뿐만 아니라 업종까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면서 바이오와 IT 관련주들의 약세를 동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겠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은 담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국 증시가 휘청이면서 이머징국가로 자금 이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업들의 실적 바로미터인 삼성전자의 실적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번 어닝시즌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때문에 지수보다는 외국인의 매수가 예상되는 대형주 가운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만일 시장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상황에 순응해야 하는 것이 주식시장의 순리다. 주식시장의 상황변화를 주시하고 기민하게 움직여야 할때다.
2014.04.11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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