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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도세 거주요건 강화 `5가지 논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가 지난 1일 세제개편안을 내놓은 가운데 양도소득세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 조치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는 "실수요 목적의 주택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국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거주요건을 강화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조치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지적이다. ◇ ①`취득시점` 적용기준 논란 우선 거주요건 강화 적용대상이 `공포일 이후 취득한 주택`이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논란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거주요건 강화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기위해 기존 주택 보유자의 경우 종전 규정을 적용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거주요건이 없는 지역에서 주택을 분양받은 입주예정자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 받게 된다. 즉 현재 분양계약을 마친 입주예정자라도 거주요건 강화 규정이 개정법령 공포일 이후 `취득`한 주택에 대해 적용되기 때문에 직접거주를 하지 않을 경우 양도세를 내야한다.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직접 일정기간(2~3년) 거주해야 하는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입주예정자들은 이미 취득 의사를 갖고 계약까지 마친 이들"이라며 "같은 신도시 안에서라도 단지별 입주시기에 따라 양도세 과세 적용이 달라지면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 ②수도권 서민 `내집마련` 통로 봉쇄 양도세 과세 탓에 수도권 거주 서민층의 내집마련 통로가 봉쇄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도권 외곽에서 새 집을 분양받은 뒤 이를 되팔아 서울과 가까운 곳으로 집을 옮겨오는 서민층의 중장기적 내집마련 계획 실행이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종전의 경우 인천, 용인, 화성, 고양, 김포, 파주, 구리, 의정부 등 지역은 거주 요건을 채울 필요가 없어 무주택자들이 이들 지역에 주택을 분양받은 후 시세차익을 통해 직장과 가까운 곳에 다시 주택 매입을 시도하는 사례가 많았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오산이나 양주 등 외곽지역 택지지구 아파트 물량은 자금여건상 서울 근처에서 당장 집을 장만할 수 없는 무주택 수요자들에게 내집마련 `우회통로`로 활용돼 왔다"며 "이들이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③수도권·지방 분양시장 침체 우려 양도세 거주기간 강화는 수도권 및 지방의 분양 및 매매시장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첫 분양한 우남퍼스트빌은 1~3순위 청약에서 40%가량을 미분양으로 남겼다. "세제개편안 발표직전까지는 전매제한 기간 축소로 분양 분위기가 고조됐지만, 거주요건 강화 조치가 발표되며 청약대기자들의 반응이 급랭했다"는 게 분양업체 관계자의 말이다.함영진 부동산써브 리서치실장은 "한번 주택을 구입하면 2~3년 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학군·교통·직장 등을 고려해 주택을 매수하거나 청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일부 입지가 좋지 않은 지역은 거래가 경색되는 등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④위장전입 `잠재적 범법자` 양산 거주요건 강화가 전국적으로 위장전입을 조장해 입주예정자들을 `잠재적 범법자`로 만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2년의 거주요건이 있는 서울, 과천 및 1기신도시의 경우 주민등록상 거주지만 옮겨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얘기다. 동탄신도시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2~3년뒤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세입자와 동시에 주소를 옮겨놓는 등의 위장전입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용인 동백, 양주 고읍, 파주 운정, 남양주 진접, 오산 세교 등 도심 출퇴근이 어려운 지역일수록 위장전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탄신도시의 경우 현재 67%가량(아파트 기준)이 입주한 상태여서 단지별 거주요건 적용여부가 달라 혼란도 예상된다. ◇ ⑤고가주택 보유자와 형평성 논란 고가주택 기준 상향, 장기보유 특별공제 등으로 고가주택에 대해서는 감세 혜택을 주면서 거주요건을 지키지 못한 주택(대개 저가주택)에 세금을 물리는 게 형평에 맞느냐는 지적도 있다. 특히 연 8%씩(10년 80%까지) 공제해 주는 `장기보유 특별공제`의 경우 3년이상 보유하기만 하면 거주요건은 충족하지 않아도 돼 서민층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거주기간 요건이 도입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고가주택 세제 완화에 따라 촉발될 수 있는 시장 불안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세제 개편의 혜택은 부유층만 가져가고 부담은 서민층만 지게된다는 반발도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대한해운 회장 "포스코, 대우조선 `컨` 제의하면 OK"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포스코(005490)에서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 컨소시엄 제의가 들어온다면 당연히 해야죠. 그렇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은 없습니다" 1일 한국선주협회 회장 자격으로 기자간담회에 나선 이진방 대한해운(005880) 회장은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은 인수주체가 가장 중요한 것이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겠냐"며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포스▲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코와 예전부터 (선주와 운송업체) 거래관계가 있었고, 선박 발주 등으로 대우조선과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면 포스코가 유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또 "대우조선 인수전에서 국면연금이 투자하는 1조5000억원 가량을 누가 끌여들인 것인지 중요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식시장의 침체 등을 감안할 때 대우조선 인수가격이 `3조5000억원+알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너무 올라가면 인수 후에도 업체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회장은 "해운업계에서는 포스코나 한화 GS 등 특정업체가 가져간다고 해서 별다른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대우조선에 후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포스코가 되는 것이 업체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지난해 해운업체들의 해외수출이 반도체, 전자, 무선통신기기 등에 이어 4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도에 비해서는 일반적인 인식이 낮은 것 같다"고 지적한 뒤 "해운업계가 전반적으로 자구책 마련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국내상선은 올초 기준으로 3676만 DTW로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정책지원과 해운업계의 과감한 투자가 이뤄진다면 2010년 중반에는 5만5000 DTW, 해운수입 600~700억달러로 세계 5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운업계의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호황이 3년정도 더 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이 회장은 "보통 발틱 건화물 운임지수(BDI)가 3000선이면 호황이라고 했는데, 올해 1만1000대를 넘어서는 사상최대 호황을 누린뒤 7000선을 넘나들고 있다"며 "3년정도 해운업계의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그는"해운업 호황의 동력인 중국 경기가 다소 꺾이겠지만, 속도를 조절할 뿐 연안 중심에서 내륙까지 발전하려면 성장 가능성은 아직까지 더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세계 선박 수요에 비해 공급은 철판이나 엔진, 인력 부족 등으로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강보합..1470선에서 8월 마무리(마감)☞오피스텔 1400실 분양.."전매제한 피하자"☞대우조선 인수전, 4강체제로 '스타트'(종합)
- (미리보는 경제신문)오산 세교·인천 검단에 신도시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8월2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환율 1050원 마지노선 공방 -오산 세교·인천 검단에 신도시 -정유사 기름 공급가격 공개 -스페인 부유세·상속세 폐지 ▲정치·외교안보 -골리앗-다윗 힘겨루기 2라운드.. 한나라 "이젠 경제살리는 국회" 민주 "정부 강력견제" -내달 21일 韓中日 정상회담 -막가는 지방의회 "외유예산 만들라" -민주당도 상임위원장 경선하나 -쇠고기 청문회 내달 5일 열기로 ▲국제 -중동 산유국, 해외 농지 사들인다 -美SEC "금융株 공매도 제한 강화" -"아시아선 부시와 친하면 손해".. 칼럼리스트 페섹 주장 -日정부, 모바일 결제기술 수출 앞장 -베트남 식품가격 1년새 74% 폭등 -美경제고통지수 17년만에 최고 ▲금융·재테크 -늘어나는 대출이자 부담 어떻게 대처할까 -올림픽 덕분에 `스포츠보험` 인기 -부실저축銀 인수땐 지점설치 추가 허용 -은행 부동산PF 대출 48조원 ▲기업과증권 -日 철강값 내리는데 한국은.. -50명 때문에 멈춰선 현대차 임협 -휴대폰 내년 키워드는 PC폰.. 안승권 LG전자 부사장 -바레인서 3천억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 ▲중소기업·과학기술 -中企, 납품가 조정협의제에 반발 -`박태환 휴대폰` 美시장 간다 -살 안 찌려면 좋은 동네 살아라 -베아줄기세포로 혈액 만든다 -3대 과학저널 한국인 논문 늘어 ▲기업과증권 -철강·유화 `맑음` 통신·IT `흐림` -中증시 부양설 7% 급등 -환율효과 빼니 수출주 실적 기대 이하 -펀드 잠깐 설명해주고 매년 2% 떼다니 -삼성證, 홍콩법인에 1억달러 투자 -ELS 울상.. 지수연동형도 원금손실 속출 -교육株 `국제中 설립` 효과 보나 -금값 하락에 金펀드 `울상` -주가조작 4명 검찰 고발.. 증선위, 청람디지털 등은 공시위반으로 제재 ▲부동산 -수도권 미분양 주택용지 싸게 팝니다 -서울 장기전세 연말까지 2631가구 -신도시 추가건설 부동산 활성화엔 `글쎄` -경기도, 기업연구원에 아파트 특별공급.. 내달 분양하는 광교신도시 첫 적용될 듯 -고금리 유탄에 세입자 눈물 -미분양 장기화땐 주택가격 25%↓.. 농협경제연구소 ◇서울경제 ▲1면 -기업별 온실가스 배출량 2013년부터 강제 할당 -인천 검단·오산 세교에 신도시 -부실 저축銀 인수땐 인센티브 준다 -`가축법 개정안` 정부-정치권 충돌 양상 ▲종합 -FRB, 인플레 잡기 나선다 -대우조선 인수전 본격화.. 지분매각 내일 공고 -中증시 2500p 고지 탈환 -환율 장중 한때 1050원 돌파 -"가스公 사장 등 임명 내달 마무리".. 임재민 차관 -한전 사장에 김쌍수 前LG전자 고문 선임 ▲금융 -시중銀 채권 창구판매 `올스톱` -단위농협 순익 신협의 9배 넘어 -은행-보험 `방카 규제완화` 싸고 신경전 -저축銀 적자내고도 배당 추진 강행 ▲국제 -中 경기·증시 부양책 나올까 -스페인 "경기부양 위해" 부유세·상속세 폐지 -일본은 "세수확대 위해" 상속세 인상 검토중 -美SEC "공매도 제한 강화" -거스너 칼라일CEO 내달말 퇴진 ▲산업 -"대우조선 인수 우리가 적임" 유력후보 3사 전략은 -하이닉스 자금조달 국내로 발길 돌려 -삼성전자 `트리플 30` 달성 -車업계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잇따를 듯 -LG전자, CDMA 휴대폰시장 `독주` -다음 `뉴스서비스 1위` 빼앗겼다 -포털 악성게시물, 요청 불구 삭제 않을땐 과태료 -원자재가격 내달 다시 고개드나 -태아식별기 송수신 모듈 태광이엔시 국산화 성공 -신사복업계 "매출부진 탈출" 안감힘 ▲증권 -해외 주식형펀드 `대량환매` 올까 -업종 대표주 신저가 속출 -"주가 안좋은데 채권투자 해볼까" -"정책에 춤추는 테마주 유의해야" ▲사회 -현대차 임금협상 "미궁으로" -정연주 前사장 불구속 기소 -환경부 59개 사업장 화학물질 배출량 공개 -나이트클럽 불 소방관 3명 숨져 -`키코 공방` 결국 법정으로 ▲부동산 -장기전세 연내 3000여가구 공급 -송파신도시 토지보상 착수.. 2兆 안팎 풀려 -연예인 해외부동산 투자 `바람` -판교 주공상가 2차분 낙찰률 94% ◇한국경제 ▲1면 -검단·세교에 신도시 추가 -수도권 전매제한 최장 10년에서 7년으로 -産銀 "달러부터 확보".. 美서브프라임사태 장기화 대비 -`KIKO` 손실 첫 손배소 ▲종합 -세계는 지금 부유·상속세 폐지 바람 -與野합의 `가축법 개정안` 위헌 검토 요청 -농촌은 이미 `超고령사회` 진입 -KBS사장 후보 3~5배 압축 ▲국제 -中, 두달만에 전기료 5% 또 인상 -美농무부 "내년 곡물생산 증가" -GM, 車 얼마나 안 팔리길래.. 직원 할인價로 판매 -베네수엘라·멕시코 `시멘트 갈등` ▲사회 -학비 못낸 고교생 3만4199명 -국제中 사교육시장 벌써 `들썩` -입학사정관제 전형 대폭 확대 -"네티즌 광고중단 협박은 조직범죄".. 검찰 -법원 "G마켓 공정법 위반" ▲산업 -철강값 하락 전주곡인가 -"경제 어려운 요즘 그 안목이 그립다".. 故최종현 회장 추모집 발간 -삼성, 반도체 `트리플 30` 달성 -하이닉스, 16기가 서버용 모듈 첫 개발 -LCD TV, 이젠 42인치가 대세? -6단변속기 국산차 나온다 -2차전지社 `SB리모티브` 내달 1일 출범 ▲IT·미디어 -`PC방 등록제` 결국 법정싸움으로 -포털 검색결과 조작·부정클릭 금지 -다음·네이버, 올림픽에 울고 웃고 ▲부동산 -성동구 일대 지분쪼개기 `후폭풍` -위례신도시, 10월부터 토지보상 ▲금융 -PF대출 연체액 2조원 `비상` -부실 저축銀 인수하면 `인센티브` -신한금융, KB 지주전환 반대 왜? -해외로 발 넓히는 외환은행 ▲증권 -주도주 없는 증시.. 정책 `힘 커졌다` -비차익거래 `수급 안전판` 자리매김 -하이닉스 5000억 CB 발행한다 -우회상장 기업들 적자 `허덕` -돈육선물 극심한 거래부진 -금펀드 수익률 한달새 24%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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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아파트 분양 절차는 까다롭다. 푼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분양 받기 전 수요자가 알아보고 챙길 것도 많다. 하지만 '통장가입→분양정보 파악→청약→당첨→입주' 라는 분양 절차를 이해하고 하나씩 준비하면 아파트 분양이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다.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는 사람들이라면 다음의 내용을 기억해 두고 필요한 내용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두자. ◇내집마련의 시작..청약통장 가입 아파트 분양의 첫 걸음은 청약통장 가입이다. 저축, 예금, 부금으로 나뉘는 청약통장은 종류에 따라 청약 대상 아파트가 달라지므로 가입조건, 청약대상 등을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통장을 선택해야 한다. 만 20세이상 무주택 세대주가 가입할 수 있는 청약저축은 공공기관(주공, SH공사 등)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에게는 청약가점제 적용이 배제되는 청약저축이 유리하다. 청약저축은 다달이 2만~1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부하면 된다. 청약저축은 우리, 농협, 신한, 하나, 기업은행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청약예금은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시중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일시불로 금액을 넣어야 한다. 청약예금은 민간 건설업체가 짓는 민영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데 예치 금액에 따라 청약할 수 있는 주택형이 다르다. 청약부금은 민간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에 청약할 수 있으며 적금처럼 불입하면 된다. 월납입금액은 5만~50만원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민간공급 주택물량이 줄어들면서 부금 가입자가 많이 줄어드는 추세다. 청약통장 마련 뒤에는 분양정보에 관심을 가져보자. 한달에도 수십건씩 나오는 분양정보는 SH공사(www.i-sh.co.kr)와 부동산114, 부동산뱅크 등의 정보업체, 신문 기사 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자금 계획은 철저히 다음은 자금마련이다.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우지 않으면 나중에 낭패를 볼 수 있다. 대체로 자기자본과 대출금 비율을 5대 5로 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대부분 중도금은 건설업체에서 집단대출을 알선해 준다. 건설업체 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미분양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중도금은 분양가의 60%다. 이중 40%정도는 이자가 싼 제1금융권에서, 그리고 나머지 20%는 제2금융권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많다. 주택구입관련 자금이 필요하다면 한국주택금융공사(www.khfc.co.kr)를 잘 활용해보자. 시중은행 대출도 받을 수 있지만 보다 금리가 싼 주택금융공사의 대출상품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이트의 e-모기지론에서 연봉 등을 입력하면 본인의 신용과 대출가능금액을 알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현재 대출상품으로 '보금자리론'과 'e-모기지론'을 제공하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시중은행 상품과는 달리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단 만기별로 금리가 달라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시중 은행에 위탁판매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은행에서 이용가능하다. 인터넷을 통해 대출받는 e-모기지론을 이용하면 0.2%낮은 금리를 적용받아 조금이라도 이자를 줄일 수 있다. 단 e-모기지론은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농협, 대구은행 등 일부은행과 삼성생명, 흥국생명 등에서만 대출이 가능하다. ◇가점 관리 중요..미분양도 좋다 청약가점제 실시로 자신의 가점 관리가 중요해졌다. 청약가점제는 부양가족(32점), 무주택기간(35점), 청약통장가입기간(17점)을 기준으로 계산해 84점이 만점이 된다. 지역에 따라,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다르지만 60점 이상이면 상위권에 속한다. 보통 본인의 가점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가점을 확인하려면 국민은행 부동산 사이트(http://est.kbstar.com)에서 내 가점을 계산해 보면 된다. 청약점수를 잘못알고 청약 서류에 기재하면 나중에 부적격자로 당첨이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분양시에는 청약가점제 75%, 추점제 25%로 배정한다. 전용면적 85㎡ 초과의 중대형아파트의 경우 50 대 50의 비율로 공급된다. 자신이 특별분양 조건에 포함된다면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현재 특별분양은 신혼부부, 저소득층, 노부모 공양, 3자녀 이상 무주택 세대주, 장애인, 유공자 등에게 제공된다. 일반 순위내 분양보다는 청약경쟁률이 낮아 당첨확률이 높다. 미분양 물량이 많은 지방에서는 미분양아파트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계약금할인, 중도금무이자, 이자후불제 등 금융지원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서울과 수도권에도 미분양 물량이 많으므로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정보 수집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