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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교육청, 학교·지역 특성 맞는 '찾아가는 인문학' 운영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인문 독서교육 활성화에 나선다.경기도교육청은 학교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인문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프로그램’과 ‘지역특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화성 신남초의 ‘생각 톡! 마음 통! 그림책 인문학’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도내 136교(초 48교, 중 64교, 고 24교)에서 운영한다.신남초에서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미래 모습을 상상하는 시간을 갖는다.‘지역특화 인문학 프로그램’은 성남교육지원청의 ‘독서콘서트 동화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가평과 고양, 광주하남,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용인, 의정부, 포천, 시흥, 연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한다.지역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인문학을 주제로 한 특강과 캠프, 아카데미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삶의 지혜를 배우고 문학적 소양과 사고력, 문해력, 표현력 등 창의·융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문독서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 10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인근에 짓는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투시도‘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는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전용면적 75~101㎡, 총 493세대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을 함께 갖춘 주상복합 단지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 84, 101㎡ 3개 타입 413세대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개 타입 80실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해운대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위례, 광교, 고척, DMC 등 지역에 주상복합 단지를 공급하며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선호도와 주거 만족도 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는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복합개발을 통해 아이파크만의 상품성과 디자인, 철학 등을 갖춘 차별화된 공간과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단지로 공급될 계획이다.‘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는 체계적인 개발로 새로운 도시 기능이 부여되는 미군반환 공여지에 공급되는 단지로서 향후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오랜 기간 의정부시 발전을 막고 있던 미군반환 공여지들은 현재 공동주택(예정), 공공청사(예정),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예정),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등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상태다.교통 여건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을 비롯해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역,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들을 통해 의정부시 전역은 물론 서울, 수도권으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예정) 개통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GTX-C노선(예정)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지나는 총 86.46km 길이의 노선으로 착공은 연내, 개통은 2028년으로 계획돼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의정부역에 GTX-C노선(예정)이 정차하며, 이를 이용 시 삼성역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TX-A노선(예정), B(노선) 환승역과 연계돼 서울역, 용산역, 여의도역, 삼성역 등으로의 출퇴근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고양시 능곡역에서 원릉, 일영역과 양주 장흥, 송추, 의정부역까지 총 길이 32.1km를 연결하는 교외선 재개통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2024년 재개통이 될 예정인 교외선은 동서 연결 교통망이 부족한 고양시와 양주시, 의정부시를 각각 연결해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단지 주변에는 차량을 이용한 교통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호국로, 평화로, 동일로 등과 인접해 있어 의정부시 전역은 물론 서울 및 광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도 용이하다.교통시설 외에도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시설, 근린공원 등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1km 내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하나로마트 가능점 등이 위치해 있고 의정부역 중심으로 형성된 로데오거리와 신시가지 등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및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의정부시청, 의정부세무서, 의정부정보도서관,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새로운 도시 기능이 입혀지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인데다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차별화된 상품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의정부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의정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시는 만 19세이상 세대주 및 세대원, 다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이 지나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뒤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청약은 청약통장, 청약가점,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계약금 납입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뚝심투자 빛본 K배터리 수주 1000조 시대 열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뚝심투자 빛본 K배터리 수주 1000조 시대 열다 -“오케스트라 배우러 도시학생도 유학 오죠”-“집값 더 뛴다…서울 신축, 덜 오른 부산 주목하라”-AI가 콘텐츠를 만났을 때…‘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사설]시늉만 내다 멈춘 연금개혁, 표심만 잡으면 그만인가-[사설]재산이 많아도 빈곤층, 노인빈곤율 통계 개선해야△종합-예술 넘어 융합교육 선도 “수업 자체가 게임 같아요” -‘100경분의 1초’ 아토초 시대 활짝…노벨물리학상 아고스티니 등 3인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송파 엘·리·트發 온기, 수도권 덥힌다…청약 차선책 ‘급매’ 노릴 만-강북 최대어 이문3구역, ‘반세권’ 이천자이 출격-주변 시세의 70%…수도권 ‘뉴:홈’ 3295가구 나온다△종합-오늘부터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동행기업 6500곳 넘었다-‘반도체 전설’도 러브콜…삼성 파운드리 초격차-고금리 예금 경쟁 막는다…은행채 발행한도 폐지-반도체 바닥 찍고, 무역흑자 2년 내 최대…4분기 수출 플러스 청신호△이재명 구속 기각에 정국 혼돈-기세 오른 野, 쟁점법안 강행 예고…돌파구 찾는 與, 민생 행보 잰걸음-민주, 계파갈등 고조…국힘, 지도부 책임론 솔솔-노란버스법·머그샷공개법…이번에도 밀리면 11월에나 논의△정치-홍익표 “한심한 정부·여당, 국민은 한숨…尹, 영수회담 응해야”-尹대통령, 민생·외교행보 박차…지지율 정체 뚫을까-“대통령 말 한마디에 R&D 예산 싹둑 며칠만에 삭감안 나와…졸속 결정”-추석연휴 동안 유럽찾은 외교·통일 수장, 부삭엑스포 지지·대북제재 ‘호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文정부가 올린 법인세율, 원상회복해야…내년 총선 전 인하 추진”-“지방 ‘가성비 재정’ 꾸려야 우후죽순 공항 건설 안돼”△경제-고유가·고환율에 9월 물가상승률 3.4% 전망 -韓 가계부채 증가율 세계 1위-국감 도마 오르는 ‘세수펑크’…추경여부 전면전 예고-데이터센터 전기 알박기 성행…“사용신청 3분의 2 허수”△금융-온라인 예금 중개사업자 지정한지 1년…신한은행 홀로 서비스-한일 금융당국 수장 12월 셔틀회의 재개-올 국감 금융권 키워드는 ‘내·가·라’-상호금융 집단대출 12조원 훌쩍…3년간 3배 넘게 늘어△글로벌-킹달러에 엔화 가치 뚝뚝…150엔 위협-‘반도체 강국’ 재도약 나선 日 마이크론에 1.7조원 추가 지원-AI용 칩 제한…美, 대중 수출통제 추가 조치 발표 임박-中국경절 관광수입 145조…소비 회복 이어갈까-美 상원의원단 다음주 방중…시진핑 면담 추진△산업-일감 쌓인 K배터리, 전기차시장 둔화에도 ‘느긋’-10년째 ‘명절 휴가’ 반납…중동 3개국서 新금맨 캔 JY-SK온, 美 포천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1위-‘兆단위 연매출’ 아시아나 화물사업 향방은△ICT-“보안 강화 ‘프라이빗AI’로 기업 공략”-“가성비 높인 ‘탄주’, 韓기업 돕는다”-“하반기 개인건강기록 서비스 시장 진출할 것”-SKT 반려동물 AI서비스 ‘엑스칼리버’, 日 진출…글로벌 확장 속도△소비자생활-중고거래 사기 폭증…“사기범 잡아도 피해회복 쉽지 않아”-밀가루 대신 쌀가루 ‘오예스’ 해태 ‘위드米’ 한정판 출시-“무신사가 만들면 국가대표 단복도 ‘힙’하죠”-가을·겨울 옷 쇼핑 적기…신세계·롯데·현대百 최대 60% 할인△이데일리 Future Tech-조작 불가…중개인 없는 거래, 모바일 신분증 등 디지털 전환 견인-“모든 자산이 토큰화…디지털자산 지갑, 슈퍼앱 될 것”-미술품부터 부동산까지…토큰증권 시장 열린다△증권-美 금리의 배신에…망연자실한 서학개미-“美 골드만삭스·日노무라도 뛰어들어 가상자산 거래, 韓 법인에 허용해야”-금현물계좌 100만개 돌파…신규 고객에 골드바 경품 행사△증권-‘두산로보 33조 청약금’ 실적주로 이동할까-2차전지 하락에 베팅한 개미들-“기업 이익 힘입어 증시 반등 가능성”-운임 반등에 해운주 들떴지만…“실적 만회는 어려워”△부동산-자산운용 규제 풀고 투자자 보호…리츠 살린다 -임대사업자 소득 5년새 80% ‘뚝’-부실시공부터 양평고속道까지…여야 쟁점 후끈-과천 2년 전 전셋값 회복…매물도 이미 동났다△건강-전체 수술 절반이 60대 이상…노년 환자 위한 ‘치료 프로세스’ 최적화-환절기 찬공기…수면장애 의한 뇌혈관질환 주의-중기 관절염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로 수술 늦춘다△Book-中여성작가 ‘찬쉐’ 도박사 베팅 1위…올해 노벨문학상 주인 누가 될까-푸틴이 핵을 쏜다면…소설로 만나는 우크라 전쟁-반도체 강국이 되기 위한 ‘반도체 로드맵’△오피니언-[목멱칼럼]‘좋은 통계’의 피해자들-[데스크의 눈]반쪽 주택대책 안되려면 ‘실행’뿐이다-[e갤러리]하지훈 ‘산책길 구조5’-[기자수첩]WGBI 조기편입 불발이 남긴 숙제△피플-‘박카스의 아버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타계-“‘고객 신뢰’ 최우선…상조 업계 첫 선수금 2조 돌파”-‘건반 위의 철학자’ 피아니스트 러셀 셔먼 별세…향년 93세△사회-檢, 연휴에도 이재명 보강수사…불구속기소 가닥-‘마약 공급책’ 의사 늘자…학생·주부사범 덩달아 폭증-‘잼버리 불똥’에 예산 23억→0원 여가부 상담사 33명 직장 잃을 판 -“수학은 포기”…수능 미응시 비율 8년 만에 최고-포천서 헬기 추락 60대 기장 숨져
- '6살 딸' 살해·불태워 시신 훼손한 양부모…이들은 악마였다[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16년 10월 3일, 입양한 6살 딸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불태운 혐의로 체포된 양부 A씨(47), 양모 B(30)씨, 이 부부와 함께 사는 C(19·여)양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사진 = 뉴시스)◇ 6살 입양 딸 살해해 불태운 양부모 긴급체포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9월 29일 경기도 포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D양(6)의 시신을 이튿날 포천의 한 산으로 옮겨 태운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자신들이 딸을 살해한 것은 아니라며 고의성은 부인했다.양모 B씨는 경찰에서 “사건 당일(29일) 말을 듣지 않는 딸을 체벌한 뒤 외출했다가 오후 4시께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숨을 제대로 못 쉬어서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사망했다”고 진술했다.A씨 등은 숨진 딸의 시신을 포천의 산에서 태운 다음 날 가을 축제중인 인천 소래포구로 이동, “딸을 잃어버렸다”고 112신고를 했다.폐쇄회로(CC) TV를 분석한 경찰은 D양이 처음부터 이들과 동행하지 않았던 사실을 밝혀냈고, 10월 2일 오후 늦게 A씨 부부가 딸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로 지목한 포천의 산에서 불을 지른 흔적과 재를 발견했다.이들은 A양의 온몸을 투명테이프로 묶어놓고 17시간 동안 혼자 방치해놨던 것으로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리 친엄마 아니에요” 한마디에 굶기고 때렸다A씨 부부는 10년 전부터 동거를 해오다 지난 2013년 혼인신고를 하고 이듬해 양어머니 지인의 딸인 D양을 입양했다.D양의 친부모는 2010년 이혼했으며, 친모가 혼자 양육해오다 2014년 9월 친부모와 양부모가 합의해 입양을 결정하고 D양을 양부모의 호적에 올렸다.이들은 유흥비와 사치품 구입을 위해 과도한 빚을 져 불안감에 시달렸고 이에 대한 스트레스로 D양을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D양이 숨지기 3개월 전부터 ‘말을 잘 듣지 않고 식탐이 있다’는 이유로 식사량을 줄였다. 적게는 5시간, 많게는 26시간 동안 아무런 음식을 주지 않고 A양을 학대한 이들은 그 사이 집 밖에 나가 고깃집에서 외식하고 영화를 본 뒤 귀가하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평소 D양에게 벽을 보고 손을 들게 하거나 파리채로 때리고 테이프로 손과 발을 묶어놓는 등 주기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양부 A씨는 D양이 의식을 잃은 후에도 병원에 데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 선풍기 전선을 잘라 전기 충격을 주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끔찍한 학대가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D양은 사망 당시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상태였다.양모는 “딸이 2014년 11월께 이웃 주민에게 나에 대해 ‘우리 친엄마 아니에요’라고 한 말을 전해 듣고 입양한 것을 후회했다”며 “원래 입양 사실을 숨기려고 했는데 밝혀져서 화가 나 학대를 시작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이들은 D양이 숨지가 학대행위가 드러날 것이 두려워 포천의 야산에서 시신을 3시간 동안 불태우고 남은 유골은 나무 몽둥이로 부수기도 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모 무기징역 확정… 양부는 징역 25년인천지법 형사14부(신상렬 부장판사)는 2017년 1월 11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사체손괴·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양부 A씨에게는 징역 25년을, 양모 B씨에게는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 부부의 동거인 C씨에 대해서는 징역 1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여섯 살에 불과해 가정과 사회의 보호 아래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권리가 있었다”면서“지속적인 폭행도 모자라 3개월 동안 물 한 모금도 입에 대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험을 반복한 끝에 죽음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인들은 키 92㎝에 몸무게 15㎏에 불과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도 사체를 손괴하는 등 철저하게 범행을 은폐했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죄에 대해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을 내리는 것은 이토록 참혹한 결과가 발생할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피해자에 대한 죄송한 고백이자 최소한의 예의”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후 A씨 부부는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으나 2심은 “죄질이 무겁고 두 사람의 행동이 무자비하며 반인륜적인 점을 고려하면 엄벌이 필요하다”면서 “원심에서 정한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1심을 유지했다.대법원 역시 “피고인들의 연령과 성행, 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제반 사정을 살펴보면 원심 형의 양정이 심히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딸이 사라졌어요!"...경찰도 귀를 의심한 충격 '반전' [그해 오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딸이 사라졌어요”2016년 10월 2일, 6살 딸의 실종신고를 했던 주모(47)씨와 부인 김모(30)씨, 이들 부부와 같은 집에 사는 여성 임모(19)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주 씨 등은 그해 10월 1일 오후 3시 40분께 112로 전화해 “인천 소래포구축제에 왔다가 낮 12시께 딸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했다.이들은 경찰이 뒤늦은 신고를 의아해하자 “잃어버린 아이를 축제장 안에서 다시 찾아보느라 신고가 늦었다”라고 답했다.주 씨 부부는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이 “포천 집으로 다시 돌아가겠느냐”고 묻자 “아이를 찾을 때까지 인천에 있겠다”라고도 했다.경찰은 그 이튿날인 2일 오전 실종신고 관련 조사를 위해 주 씨 부부와 임 양을 경찰서로 불렀고, 실종 현장에 동행해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었다.그런데 이들의 말이 서로 달랐고, 3명을 따로 조사한 경찰은 이내 터져 나온 충격적인 진술에 귀를 의심했다.양부모가 6살 딸의 시신을 유기할 당시인 2016년 9월 30일 오후 10시께 아파트 앞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장면, 피의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무언가를 차에 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입양한 딸아이가 벌을 받은 뒤 숨져 시신을 산에서 불태웠다”주 씨 부부는 이웃에 살며 6년간 알고 지낸 A씨가 “남편과 이혼해 아이를 키우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2014년 9월 아이를 입양했다. 그러나 친모 A씨는 2년 만에 딸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양모 김 씨는 실종 신고 당시 A씨에게도 전화를 걸어 “아이를 잃어버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고 거짓말했다.이 말을 믿은 A씨는 인터넷 사이트에 “실종된 딸을 애타게 찾고 있다”며 “혼자 얼마나 무서울지 상상도 하기 힘들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고, 당시 지역 맘카페와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누리꾼의 시선을 붙잡기도 했다.아이는 주 씨 부부가 실종 신고를 하기 전 이미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부부는 2016년 9월 28일 밤 주거지인 포천의 한 아파트에서 “벌을 준다”며 딸의 온몸을 테이프로 묶고 물과 음식을 주지 않은 채 17시간가량 방치해 다음 날 숨지게 했다.평소에도 아이에게 손찌검은 물론 아무 음식도 주지 않고 화장실이나 베란다에 감금을 일삼은 부부는 그 와중에도 고깃집에서 외식하고 영화를 보는 등 인면수심의 행동을 했다.보증금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던 부부는 차량과 귀금속 등을 사느라 수천만 원의 카드빚을 지면서 그 스트레스를 딸에게 풀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입양한 6살 딸을 학대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워 훼손한 혐의를 받는 주모(왼쪽부터) 씨, 주 씨 아내 김모 씨, 동거인 임모 양이 2016년 10월 4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결국 딸이 숨지자 부부는 그동안의 학대 행위가 드러날까 두려워 포천의 한 야산에서 시신을 불태운 뒤 훼손하기까지 했다. 부부와 함께 살며 첫째 딸 노릇을 했던 동거인 임 씨도 시신훼손에 가담했다. 아이의 유골은 유전자 감정조차 불가능한 상태였다.1심은 살인·사체손괴·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김 씨와 주 씨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에게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을 내리는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의 무관심에 대한 죄송한 고백이기도 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부부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2심과 대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임 씨는 학대에 가담한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6살 피해자의 생전 모습이 사건을 계기로 ‘민간 입양’의 허점도 드러났다.특히 피해 아동의 양부인 주 씨가 폭력, 절도 등 전과 10범이었지만 법원에서 입양 허가를 받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도 안전장치가 전혀 없었다는 지적이 나왔다.당시 보건복지부는 “민간 입양은 당사자 간 합의를 가정법원이 승인하는 식이어서 법무부 소관”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법무부는 민간 입양 실태를 따로 관리할 행정 책임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제도적 허점이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원인이 된 셈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이 사건 이후에도 2020년 16개월 된 정인 양이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고, 또다시 입양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그러자 정부는 2021년 입양 전 아동보호, 예비 양부모의 적격성 심사, 결연 등 입양 과정 전반에서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양특례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 "긴 명절 연휴엔 경기북부 나들이가 제격이죠."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추석 명절 차례상 물리셨으면 볼거리 많은 경기북부, 살짝 다녀가시는거 어떠세요?”경기관광공사는 유독 긴 올해 추석 명절을 맞아 자칫 무료해 질 수 있는 시간에 경기도, 특히 북부지역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소개했다.◇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 연천 태풍전망대태풍전망대는 휴전선상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유명하다.전망대에서 휴전선까지 800m, 북한군이 있는 초소까지 1600m 떨어져 있어 시계가 좋은 날에는 망원경 없이도 북한 주민을 볼 수 있다.(사진=경기관광공사)천하무적 태풍부대에서 1991년 12월 3일 건립한 태풍전망대는 서울에서 약 65㎞, 평양에서 약 140㎞ 떨어진 연천군 중면 비끼산의 가장 높은 수리봉에 위치해 있다.이곳은 삼국시대부터 역사적으로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요지로 6·25전쟁 때는 북한군이 의정부·서울 방향으로 공격할 때 경유하던 곳이고 치열한 전투 후 국군이 북한군으로부터 수복해 낸 장소다.태풍전망대에는 국군 장병들이 종교 집회를 가질 수 있는 교회·성당·성모상·법당·종각 등이 있다.또 북녘에 고향을 두고 떠나온 실향민의 망향비와 한국전쟁의 전적비, 6·25전쟁 참전 소년 전차병기념비가 세워져 있다.전망대에서 2㎞ 떨어진 필승교는 임진강이 최초로 남한 지역으로 유입되는 곳인데 이곳의 전시관에는 1985년 이후 강으로 떠내려오는 북한의 생활필수품, 일용품, 간첩의 침투장비 등이 전시돼 있다.단 태풍전망대 방문시에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25인 이상 단체 출입 시 7일 전 신청서 제출이 필요하다.◇ 우리 전통술의 역사를 한눈에, 포천 산사원전통술 회사 배상면주가가 운영하는 산사원은 전통술 박물관이다.G20 정상회의 기념 한국 대표 체험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곳에서 진행하는 가양주교실은 경기관광공사의 체험인증프로그램 중 하나다.(사진=경기관광공사)산사원의 핵심 플레이스는 가양주 유물이 전시된 가양주 문화관이다. 가양주 문화는 우리 전통술 문화의 특징으로 공업적인 양조가 아니라 집에서 담는 술이 중심이다.산사원의 ‘김씨 부인 양주기’는 조선시대 반가 여인의 일상 속 술 빚기와 문화를 모형 인형들과 시로 표현했다.우리 전통술 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실제로 술을 빚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인 가양주 교실은 산사원의 인기 프로그램이다.전통술의 양조 모습과 전통술과 어울리는 풍경들로 꾸민 산사정원과 우리 농산물로 빚어 내린 전통 증류주가 항아리 속에서 익어가는 세월랑을 살펴볼 수 있다.전북 부안의 만석꾼 집의 창고를 그대로 옮겨 지은 부안당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산사원은 전통술 고서도 전시하고 있는데 전통술에 관한 귀한 자료와 고서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10여 가지 술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고 판매도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추석을 맞이한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산사원은 추석 당일인 29일 휴관한다.◇ 소소한 재미를 찾는다면 파주 돌다리문화마을이 제격파주 돌다리문화마을은 2022년도부터 ‘사잇길 프로젝트’사업지로 선정돼 조성한 체험형 테마마을로 법원읍 가야4리(해바라기 마을)와 대능4리(벽화마을), 대능5리(문화창조빌리지) 3개 마을이 속해 있다.(사진=경기관광공사)해바라기 마을에서 벽화마을로 가는 길에는 갖가지 연등으로 장식된 나무다리가 있는데 불이 켜지는 밤에 더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다.다리 앞에 있는 LED 광장은 밤이 되면 바닥에 예쁜 꽃밭 영상이 그려져 또 하나의 볼거리로 밤을 수놓는다.벽화마을은 오래돼 초라해진 집들을 하나하나 색칠하고 덧대어 새롭게 만든 마을이다.벽에 난 창문과 벽에 난 구멍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 넣어 다른 마을의 벽화와 달리 창의성을 엿볼 수 있다.벽에 난 금에는 바느질하는 여인이, 벽의 울퉁불퉁한 면은 풍성한 나무 기둥이 장식돼 있고 미로 찾기와 달고나 게임, 틀린그림 찾기까지 벽화로 꾸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재미를 선사한다.문화창조빌리지는 문화가 가득한 곳이다. 갖가지 연등 장식으로 꾸며진 빛마루 광장에서는 주민회의도 열고 공연 프로그램을 열기도 한다.◇ 피톤치드 가득한 가평 잣향기푸른숲잣나무를 테마로 수목원을 조성한 잣향기푸른숲은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있으며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으로 이뤄져 있다.잣이 유명한 가평의 지역적 환경 덕분에 잣나무 숲이 잘 보존돼 단순한 생산지를 넘어 숲 체험을 통해 산림치유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여가문화 및 휴양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사진=경기관광공사)잣 특성화 전시관과 목공방, 힐링센터, 치유숲길, 명상공간, 물치유장, 풍욕장, 산책로 등을 갖춰 숲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일상에서 휴식을 선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입구에서 사방댐까지 잣향기푸른숲 전체를 산책하듯 여유롭게 둘러보는데 2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완만한 오르막과 평지를 번갈아 가며 오솔길을 따라 잣나무 숲을 걸으면 상쾌함으로 정신까지 맑아진다.1970년대까지 축령산 인근에서 살았던 화전민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너와집과 귀틀집, 숯가마 등이 재현돼 있어 이색적인 재미가 있다.체험프로그램으로 목재를 만지며 감촉을 느껴보는 목공체험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객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며, 숲 해설가에게 듣는 숲 체험은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잣향기푸른숲은 연휴 기간 추석 당일을 제외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 경기도, 조류인플루엔자·돼지열병·구제역 예방 총력 대응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계를 강화한다.경기도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도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야생 철새들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데다 명절 전후 9월에서 10월에 많이 발생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물론 2019년 이후 4년 만인 지난 5월 발생한 구제역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아 어느 해보다 가축질병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각 가축 질병 별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봄이 올 때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난 2019년 포천시의 한 거점소독소에서 방역기관 관계자가 사료차량을 소독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조류인플루엔자의 농가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통제구역(18개 구간 83개 지점) 감시,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가금 농가 집중 소독, 축산차량 거점 세척·소독 시설 확대(27곳→35곳) 등을 추진한다.아울러 도는 축산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와 전통시장에 살아있는 가금 유통금지, 오리농장 왕겨 살포기 세척·소독 및 분동 통로 운영 등 10월 1일부터 18건의 방역 수칙을 시행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산란계 취약 농장(40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방문자 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포천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와 AI 집중관리지역 7개 시군(화성·평택·김포·이천·안성·포천·여주)에 대한 상시 예찰과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연중 위험 시기별, 취약 요인별 점검을 실시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특별방역기간 중 농장 발생 및 야생멧돼지 검출 등 우려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 수칙 준수 확인, 임상 예찰 등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가을철 수확시기 및 동절기 멧돼지 유입을 막기 위해 농장 주변·주요 도로에 광역방제기·제독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고 ASF 발생지역 산행을 자제하도록 홍보활동을 펼친다.특히 추석 연휴 전·후(9월 27일, 10월 4일)를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양돈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 관계시설을 소독할 예정이다.구제역 예방은 철저한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한 만큼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소·염소 등 우제류 농가 대상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취약농가 방역실태 점검을 강화해 항체 양성율이 낮거나 예방접종 관리 소홀 농장은 과태료를 부과하고 추가접종, 지도점검을 추진하고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소·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을 제한할 방침이다.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겨울철은 바이러스 생존 기간이 길고 철새가 유입되는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성이 매우 크다”며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와 관련 업계,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추석 당일에도 문 여는 대형마트, 우리동네 어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일간의 추석명절 연휴 동안에도 대형마트들은 대체로 하루만 쉬고 정상영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휴무일은 점포별로 달라, 명절 기간 중 대형마트를 찾으려 한다면 미리 영업 유무와 영업 시간 등을 확인해야 한다.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달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 휴업해야 하지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먼저 이마트는 전국 총 133개 점포 가운데 명절 당일인 오는 29일에 정상 영업을 하는 곳이 93개 점포다. 나머지 40개 점포는 문을 닫는다. 24일 일요일 휴무 예정이던 이마트의 광명소하점, 산본점, 안산고잔점, 의정부점, 경기광주점, 동탄점, 제천점, 화성봉담점, 서산점, 아산점은 추석 당일인 29일 금요일로 휴무일을 변경했다.기존 25일 월요일 휴무일이던 충주점도 29일에 쉰다.27일 수요일이 의무휴업일인 29개 점포도 29일로 휴무일을 임시 변경한다. 이마트 과천점, 안양점, 의왕점, 평촌점, 하남점, 남양주점, 다산점, 별내점, 일산점, 진접점, 킨텍스점, 파주점, 파주운정점, 포천점, 풍산점, 화정점, 원주점, 구미점, 동구미점, 영천점, 보령점, 안성점, 청주점, 양주점, 여주점, 태백점, 김천점, 경산점, 안동점 등이다.29일 영업하는 이마트 점포들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홈플러스의 경우 추석 당일 문을 닫는 점포는 전국 131개 점포 중 24곳이다.기존 27일 수요일 휴무일을 29일 금요일로 옮긴 곳이 18곳으로 킨텍스점, 고양터미널점, 일산점, 파주문산점, 파주운정점, 포천송우점, 남양주진접점, 경기하남점, 안양점, 평촌점, 구미점, 원주점, 계룡점, 청주점, 동청주점, 오창점, 청주성안점, 경산점 등이다.24일 일요일 대신 29일 쉬는 곳은 의정부점, 화성향남점, 화성동탄점, 병점점, 안산고잔점, 안산선부점 등이다.롯데마트의 경우 총 111개 점포 중 추석 당일 휴무점은 28점이다. 대표적으로는 경기/강원권의 의왕점, 원주점, 충청권의 서청주점, 전라권의 남악점, 경상권의 구미점 등이다. 나머지 83개 점포는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상영업을 진행한다.추석을 앞둔 한 대형마트 모습(사진=연합뉴스)간단히 장을 볼 수 있는 SSM(기업형수퍼마켓)은 어떨까. 역시 일부는 추석 당일 쉬므로 미리 정보를 알아둬야 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총 266개점 중 추석 당일 63개점포가 의무휴업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총 71개 점포, 롯데슈퍼는 113개 점포가 각각 문을 닫는다.한편 대형마트업계 관계자는 “명절 당일 근무자들에겐 평일 근무보다 많은 수당을 지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