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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女 27명, 새벽 1시 심야 목욕탕에 모여...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심야시간을 이용해 목욕탕에서 원정 도박한 혼성 도박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합천경찰서는 목욕탕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A(남.50)씨 등 27명(남 7명, 여 20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이들은 속칭 ‘아도사끼’라는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당시 이들은 합천군 초계중앙로 목욕탕 2층 남탕에서 4000여 만원의 판돈을 걸고 10차례에 걸쳐 아도사끼 도박판을 벌이고 있었다.조사 결과 일당은 합천, 대구, 남원, 의령, 김천, 부산 등 각지를 돌아다니며 심야시간을 이용해 도박판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도박 개장자와 상습 도박자 등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체포` 유병언 부인 권윤자, 현금 1억원 들고 다니며..☞ `D컵녀` 추수현, 터질듯한 수영복 자태 `아찔`☞ 김혜은 집 공개..강남 24층 아파트에 야외 정원까지..`입이 떠억!`☞ `우결` 유라, 홍종현 RC카 물에 빠트려.."미안해" 연발☞ 정성근 "국민 선택, 박근혜 아닌 문재인였다면.."
- [민선6기 부동산정책-경상도] 교통개선·구도심 개발 시동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경상도에서는 앞으로 4년간 지역경제활성화 및 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이 중점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경북도지사 3선에 성공한 김관용 당선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발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 당선인은 후보시절 ‘미래창조 산업벨트’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동해안에선 항만물류, 해양레저 및 첨단과학·에너지사업벨트, 원자력복합산업화를 추진한다. 북부권은 도청신도시 명품화, 바이오·백신·문화산업 활성화를 진행하고, 중서북권은 IT융·복합 한국형실리콘벨리, 물융합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남부권에는 자동차와 항공부품소재, 지식산업단지, 군수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교통개선 사업으로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3조5000억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낙후된 서부권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경남도청 서부청사를 건립하고 공공기관을 이전할 계획이다. 또 교통개선에도 나선다. 남부내륙철도는 서둘러 공사를 시작하고, 함양~울산간 고속도로도는 조기에 완공되도록 서두른다는 목표다. 또 사천·진주 지역 항공산업 국가산업단를 조성하고 거창·함양·산청·합천지역 한방 항노화 산업도 육성한다. 진주 혁신도시를 혁신거점으로 만들고, 초전 신도심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건은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다. 여기에 드는 총 사업비가 14조원으로, 이 중 국비가 10조원에 달한다.
- 볼보건설기계, 합천 굴삭기 시험개발센터 준공
- 볼보건설기계, 합천시험개발센터 전경.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생산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3일 경상남도 합천에 세워지는 굴삭기 종합 시험개발센터 준공식을 했다.작년 4월 9일 첫 삽을 뜬 후 1년 만에 완공된 종합 시험개발센터와 창원공장 내 첨단기술개발센터를 통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굴삭기 연구개발의 핵심 기지로 역할과 위상을 다지게 됐다. 볼보건설기계의 합천 시험개발 센터는 전체 25만 3515㎡ (사업면적 13만 5460㎡)의 규모를 자랑하며 다양한 장비 시험 및 검증을 할 수 있는 대형 테스트 빌딩, 성능 시험장과 전천후 시험장 등 10개의 핵심 시설을 갖췄다. 또 국내외 고객 및 딜러를 초청해 신제품 시연과 시승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고객 평가 센터도 마련했다. 시험개발센터 건립을 위해 지금까지 140여억 원이 투자됐고, 추가투자로 오는 2016년까지 180여억 원 정도가 투자될 예정이다.합천 시험개발센터는 굴삭기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성능시험, 신뢰성 시험, 내구성 시험 등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완성장비 종합 성능 검증 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 볼보건설기계그룹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앤더스 라슨 수석부회장은 “볼보건설기계그룹은 한국의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시험개발센터 오픈은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합천 시험개발센터를 디딤돌로 한국의 굴삭기 연구개발 역량이 더 성장해 볼보건설기계그룹의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합천 시험개발센터 준공식 행사에는 볼보건설기계 및 합천군 관계자를 포함해 400여 명이 참석했다.볼보건설기계, 합천시험개발센터 전경.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볼보건설기계, 합천시험개발센터 사무동 투시도.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 관련기사 ◀☞ 볼보 트럭, 9개 신제품 출시‥亞서 첫 공개☞ [포토]볼보트럭, FH-FM-FMX 시리즈 선보여☞ [포토]볼보트럭, FH-FM-FMX 시리즈 아태지역 첫 공개☞ [포토]볼보트럭, FH-FM-FMX 시리즈 등 신차 9종 아태지역 첫 공개☞ [포토]볼보건설기계, 14년 연속 '사랑의 집짓기'
- '전현희 전 의원 남편' 김헌범 판사가 걸어온 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의 남편인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88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23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가조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톤 덤프트럭이 폭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폭스바겐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90도가량 회전한 상태로 서있던 중에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덤프트럭이 뒤에서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88고속도로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인 김헌범(49) 거창지원장과 합천 해인사 대장경보존국장 성안스님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은 성안스님 일행이 이날 친목모임으로 만나 함께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숨진 김헌범 거창지원장은 경북 구미 출신이다.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에서 제26시 검사로 임용됐다.김헌범 지원장은 2008년 ‘이명박 특검법’ 특별파견검사로 활동했고 2009년 판사로 진로를 바꿔 부산지법·부산고법·울산지법을 거쳐 지난해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다.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한 전현희 변호사가 부인이다.김헌범 지원장은 2008년 이명박 특검법 수사 때 특별파견검사로 합류한 바 있다.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된 의혹 등을 수사할 특검팀 구성을 이끈 정호영 특별검사는 2008년 1월 판사 출신 2명, 검사 출산 1명, 변호사 출신 1명 등으로 특검보를 임명했다.이와 함께 파견검사 10명의 인선도 마쳤는데 당시 울산지검 소속이던 김헌범 검사가 포함됐다. 당시 박정식 인천지검 특수부장, 유상범 대구지검 특수부장, 윤석렬 대검 연구관 등 부장급 검사 3명을 비롯해 차맹기(안산지청 부부장), 최경규(동부지검), 김헌범(울산지검), 신봉수(서울중앙지검), 조현호(남부지검), 조재빈(청주지검), 신현성(서울중앙지검) 검사 등 10명이 수사팀에 합류했다.한편 김헌범 지원장의 아내는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이자 민주당 18대 국회의원과 원내 대변인을 지낸 전현희 전 의원으로 두 사람은 서울대 동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현희 전 의원은 2010년 국정감사 우수의원과 제2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관련기사 ◀☞ 전현희 전 의원 남편 김헌범 판사, 교통사고로 숨져..성안 스님도 입적☞ 전현희 "김두관 읽어주는 스토리텔러 되겠다"☞ 해인사 성안스님, 88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입적.."목판사서 같이 태워달라"☞ 거창지원장-해인사 성안스님, 88고속도로 사고로 숨져☞ 88고속도로서 트럭-승용차 충돌..거창지원장 등 남성 2명 숨져
- 채소값 70%까지 폭락..수급조절·가격안정 대책은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마늘과 양파, 겨울 배추 등에 대해 방출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가공확대·시장격리 등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농식품부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농축산물 수급·가격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공급과잉’ 채소가격 폭락최근 채소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것은 공급과잉 때문이다. 지난해 풍작에 따른 재고량이 많은 상태에서 올해 생산물량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이는 농민들이 작황 부진으로 시세가 많이 오른 일부 작물의 재배면적을 크게 늘린 데다 기상여건도 좋았던 게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실제로 경남 합천의 한 양파 농가는 이미 소진됐어야 할 양파가 저온 창고에 높이 7미터 천장까지 쌓여 있다. 지난 6월 수확 이후 10개월여 동안 팔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이재욱 농식품부 유통정책관은 “지난겨울 평년보다 양호한 기상여건과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가, 소비감소가 맞물리면서 무와 배추, 양파 등 채소류 값이 30~70%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조절·가격안정 대책은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양파 가격안정을 위해 농업인, 소비자, 유통업체와 유통협약을 맺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외식과 가공 등을 통한 소비촉진과 수출대책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도 정했다.오는 5월까지 과잉이 우려되는 마늘에 대해선 재고마늘 1만1000톤과 농협 재고분 5000톤 방출을 6월 이후로 최대한 늦출 계획이다.다만, 저장기한이 도래한 농협 보유분 2만4000톤을 우선 판매할 예정이다. 양파는 가공확대(3000톤)와 시장격리(6만2000톤), 소비촉진(1만8000톤) 등을 통해 과잉예상 물량 8만3000톤의 수급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지난 2월 중순 이후 하향 경계단계인 겨울 배추에 대해선 수매비축(4000톤)과 민간 자율감축(1만5000톤), 시장격리(3만톤) 등을 병행추진하고 있다.햇감자 출하를 앞둔 감자는 이달 중 재고물량 4만8000톤에 대해 관계기관·단체에 감자 요리를 추가편성하는 등 소비를 촉진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저급품은 국세청·주류협회와 협력해 ‘주정용’ 사용을 추진 중이다.◇ 돼지고기 특정부위 소비촉진반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닭·오리 등 가금류 소비 대체수요가 증가하는 돼지고기에 대해 삼겹살 등 특정부위 가격 상승을 막고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을 위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할인판매 행사 등을 벌일 계획이다. 쇠고기는 한우자조금 등 생산자단체 주도로 한우고기 할인판매 등 자율적 수급조절을 시행키로 했다.◇ 농산물 가격 급등락 막을 방법은전문가들은 수급량 조절 실패로 주기적으로 가격 급등락 사태를 빚고 있는 채소가격 안정을 위해선 생산단계에서부터 더욱 정밀한 작목별 수급 예측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양파나 마늘 등 주산지 작목반을 중심으로 재배면적과 출하시기 등을 파악해 적정량의 농산물만 재배하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는 얘기다.일각에서는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농협 수매물량이나 비축량을 더 늘려야 하고, 수급량에 대한 현장 관리 감독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국승용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 한국은 지역 중심의 산지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데, 앞으로 미국이나 유럽처럼 농작물 품목별 협동조합으로 재편돼야 한다”며 “과도기적으로는 농협중앙회의 품목협의회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승용 고려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비축물량 확대 등 정부의 ‘완충 제고 정책’의 실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남 합천 24.4도 전국 포근…3일부터 추워져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겨울이 무색할 정도로 전국이 포근했다.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2월 답지 않은 날씨를 보였다.경남 합천은 이날 오후 4시 24.4도를 기록해 1996년 (23.9도)이후 2월 중 일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다.이 외에도 밀양(22.2도), 거창(22.1도), 남해(21.0도), 진주(21.0도), 산청(20.6도) 등에서도 20도를 웃돌아 지역별 2월 일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포항 21.0도, 경주 20.0도, 대구 18.9도, 울산 18.2도, 거제 16.3도, 구미 15.7도, 부산 14.9도 등 남부 지방 곳곳에서 수은주가 20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기상청은 이처럼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을 보인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상층으로 온난한 공기가 지나는 가운데 대기 하층에서도 따뜻한 남서류가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3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다. 4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서울은 영하 10도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한편 2일 중국 북부 지장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을 따라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3일 새벽부터 우리나라 상층을 지나 옅은 황사 현상이 일 전망이다.
- KT 정보소외지역에 초고속광대역망 확대 보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www.kt.com)가 전국의 50가구 미만 소규모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BcN, 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초고속 광대역 통합망(BcN)이란 통신, 방송, 인터넷의 완전한 결합을 의미하는 광대역 통신망으로 1990년대의 좁은(협) 대역 통신망, 2000년대의 초고속 통신망에 이은 미래형 차세대 정보통신망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음성, 데이터, 영상서비스 등을 멀티미디어화하여 언제 어디서든 하나의 망에서 제어가 가능하게 되는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이다.KT는 거주 가구수가 50가구 미만인 전국의 소규모 농어촌 마을 중 지난해 총 7209마을을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으로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올해에는 추가로 1400여개 마을을 추가로 구축한다고 언급했다.KT는 전국적으로 61만Km가 넘는 가장 우월한 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시골 및 농어촌 외곽 지역 구석구석까지 광케이블의 추가 구축이 수월하다. 이는 광인프라를 구축하는 지상 또는 지하관로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외곽지역 말단까지 광케이블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관련법 준수, 천문학적인 투자/운영비 등이 수반됨으로 타통신사의 경우 망투자가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KT는 도시, 농어촌간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2010년부터 실태조사를 거쳐 수익성에 상관없이 소규모 농어촌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시설 공급을 하였고, 제주도, 및 강화도 등 무선공유기를 활용한 화이트스페이스(TVWS)를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등 정부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 및 공익사업을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일례로 여주의 농촌지역의 한 지역주민은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 인프라망이 구축된 이후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농산물 직거래가 증가하여 가게매출이 늘어났다고 전했다.KT 직원들이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내곡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관련기사 ◀☞KT사건 압색당한 앱디스코 "부정적 이슈 모두 해결"☞나스미디어, 국내 최초 통합 IPTV 광고 솔루션 출시☞[윈윈코리아]KT, 100만 청소년 '꿈'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