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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3대 지수 일제히 상승세
  •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뉴욕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월가의 예상과 거의 일치한 PPI 지수의 영향으로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된 가운데, 다음주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현재(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07% 상승한 3893.6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역시 각각 0.82%, 0.53%씩 상승했다. 장초반 1.7%까지 상승했던 나스닥은 현재 1.0%선을 놓고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중이며, 다우지수는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반도체 및 생명공학업종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금융, 통신, 소비재, 생산재 등의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가까이 올랐으며, 아멕스 네트워킹-인터넷 지수도 각각 0.95%, 1.14% 씩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 등 기술주 대형주들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야후, 아마존, e베이 등의 인터넷 관련주들도 모두 상승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그룹, 메릴린치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머크와 화이자 등의 제약주는 하락세이다. 암겐, 바이오젠 등 생명공학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눅스주인 레드 햇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VA리눅스는 약보합세다.
  • (미 업종) 반도체-네트워킹-B2B 강세...생명공학-금융-소비재 하락
  • 오전장 내내 강세를 보이다 오후장 들어서도 강보합 수준을 유지하던 나스닥 지수가 결국 마지막 한 시간을 제대로 버티지 못하고 0.36%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지수가 3797~389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이는 아주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몇 개월간 계속해서 시장에 불안감을 줬던 변동성(volatility)이라는 망령이 이날 만큼은 많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나스닥이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이 조심스럽게 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 밤(한국시간) 미국에서 발표되는 5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로 인한 여파가 어떻게 전개될 지에 대한 확신을 못가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털고 나가기도 더 사기도 애매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다우지수는 프록터&갬블이라는 돌발 변수로 인해 장초반부터 계속 1~1.5% 하락한 채 움직였다. 1만635~1만823포인트에서 움직였기 때문에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1만8000포인트를 넘은 것도 장이 막 시작된 직후 몇 분간이었다. 오전 10시 이후로는 1만7000포인트 이상을 단 두 번, 그것도 겨우 10분씩을 버티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네트워킹, B2B가 올랐다. P&G 여파로 기초 소비재가 내렸고 금융주들이 고금리 우려로 또 다시 내렸다. 유통주와 공공설비 주식도 약세를 보였다. 일단 나스닥이 크게 하락하지 않자, 4000돌파를 얘기하는 전문가들도 나오고 있다. 4000 벽에 막혀서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있지만 금요일 발표되는 PPI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나오면 4000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오랜만에 2000년 기준으로 나스닥의 하락폭이 다우보다 적게 됐다는 것이다. 올들어 지금까지 나스닥은 6% 하락한 반면 다우지수는 7% 하락했다고 CNNfn이 보도했다. 이날은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 D램 가격이 15센트 올라 7달러를 기록했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도널드슨 러프킨& 젠레트의 애널리스트인 보리스 페테리스크는 11월까지 8달러50센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매수 추천을 반복했다. UBS워버그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목표가격을 90달러에서 110달러로 높이고, 2000~2001년에 주당 순이익이 2배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게는 긍정적인 코멘트가 많이 나온 셈이다. 램버스와 LSI로직 등도 올랐다. 인텔은 오후장 들어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체이스H&Q는 AMD와 애트멜에 대해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등급을 올렸다. AMD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지만 애트멜은 강세를 보였다. 퀄컴 주식은 중국 이스트콤과의 계약 체결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초반에 강세를 보였지만 결국은 약세로 돌아섰다. 애버딘 그룹은 앞으로 10년간 MS 분할로 인한 비용이 업계와 소비자를 합쳐 43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눅스 관련주인 레드 햇, 코렐, VA 리눅스, 칼데라 시스템스 등이 모두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느 정도 버티자 MS분할을 호재로 이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반면 세계 2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러클 주가는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휴렛 패커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전날 폭등세를 보였던 IBM은 하락했다. 델은 강보합을 유지했으나 컴팩은 약보합으로 물러섰다. 인터넷 관련주중에서는 아메리카온라인과 야후, e베이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마존은 상승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리만 브라더스의 홀리 베커가 시장 평균수익률 상회를 유지하고 목표가격을 주당 75달러로 잡음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는 45달러선이다. 통신주에서는 어제 강세를 보였던 AT&T가 떨어졌는데, 이는 AT&T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의 압력을 받고서 장거리 전화요금 인상 계획을 유보했기 때문이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리만 브라더스의 티모스 루크가 매수 추천을 유지함에 따라 1.3% 상승했다. 노텔 네트워크스도 1% 정도 올랐다. EDS의 경우, 메릴린치에서 수입 성장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함에 따라 10%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은 B2B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커머스원이 10% 정도 상승했으며, 아리바와 버티컬넷도 상승했다. P&G 충격의 여파로 킴벌리 클라크, 질레트, 클로록스, 다이얼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코카콜라도 덩달아 타격을 입었다. 금융주들은 씨티그룹,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웰스 파고 등이 모두 하락했으며, 유통주들은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목표 가격을 55달러에서 38달러로 낮춘 서킷 시티와 랜드 엔드가 떨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월마트도 하락했다. 제약주중에서는 머크와 글락소 웰컴이 떨어졌다. 화이자는 올랐다. 최근 많이 올랐던 생명공학주중에서는 암겐과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이 모두 떨어졌다. 이날은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모토로라, 프록터&갬블, 퀄컴, 월드콤, 델 컴퓨터,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다들 사연이 있는 주식들이다. 월드콤은 합병 승인 문제로 요새 거래량이 많다. 다우종목중에서는 디즈니, 휴렛 패커드,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존슨, 맥도널드, 필립 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스만이 올랐다. 1개 종목이 보합을 유지했기 때문에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22대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1%), 골드만삭스(-0.6%) 반도체-필라델피아(1.1%) 소프트웨어-CBOE(-1.9%) 하드웨어-골드만삭스(0.3%) 네트워킹-아멕스(1.7%) 통신-S&P(-0.3%) 통신장비제조-S&P(1.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8%) 브로드밴드-메릴린치(2.4%) 생명공학-나스닥(-2.9%), 아멕스(-2.9%), 메릴린치(-3.2%) 건강관리-S&P(-0.2%) 금융-S&P(-1.8%) 증권-아멕스(-1.7%) 은행-S&P(-2.3%) 유통-S&P(-1.8%) 에너지-S&P(-0.4%) 자본재-S&P(-1.3%) 기본 소비재-S&P(-0.8%) 소비자-모건스탠리(-1.0%) 운송-S&P(-1.5%)
2000.06.09 I 김홍기 기자
  • 나스닥 상승...반도체-네트워킹 강세...리눅스 하락
  •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의 마이크로소프트 분할 판결이 난 뒤 MS에 대한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나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프록터&갬블이 예상보다 못한 수익 발표를 함에 따라 하락, 지수가 떨어졌다. 8일 오전 10시8분 현재(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80% 상승한 3870.0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91%, 0.27%씩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현재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퀄컴, 델 컴퓨터, 컴팩,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기술주 대형주들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야후와 아마존은 올랐으나 아메리카온라인과 e베이는 내리는 등 기술주는 혼조세다. 가치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그룹, AIG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머크와 글락소 웰컴은 떨어졌고, 화이자는 올랐다. 제너럴 일렉트릭,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도 약세다.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등 자동차주는 강세다. P&G가 떨어지면서 킴벌리 클라크도 동반하락하고 있다. P&G는 6월로 끝나는 분기실적이 전문가들 예상치인 주당 64센트보다 못한 55센트 수익을 볼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P&G는 3월7일에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발표, 다우지수를 374포인트나 폭락시킨 적이 있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생명공학주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리눅스주인 레드 햇, VA리눅스, 칼데라 시스템스 등이 폐장후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던 것처럼 하락세다. 아리바, 커머스 원, 버티컬 넷 등 B2B 업종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별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1% 올랐으며, 아멕스 네트워킹-인터넷 지수도 각각 0.9%, 0.7% 씩 올랐다.
  • (미 업종) 생명공학-에너지 상승...금융-기술주 하락
  • 미국 나스닥 지수가 결국은 하락세로 마감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후장에 선물 가격이 급작스럽게 하락하면서 지수가 떨어졌다고 해석했다. 시카고 선물거래소측은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선물 시장 매도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런 해석이 나온 이유는 특별한 뉴스가 없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가던 증시가 다시 고꾸라졌기 때문이다. 호재나 악재가 없는 가운데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에, 뭔가 이유를 찾다보니 선물 책임론이 나온 셈이다. 물론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더 큰 원인이었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일단 뉴욕 증시의 전문가들은 앞으로 며칠간 뉴욕 증시가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로는 3900포인트에 매물벽이 형성돼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일부는 4000포인트를 깨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기도 하다. 박스권 횡보가 예상되는 이유는 금요일 발표되는 생산자 물가지수외에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뉴스가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일단 시장이 더 건강해졌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별 재미를 보지 못했던 중소형주의 약진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 분위기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 시장 입장에서는 연방은행의 금리 인상을 억제할 좀 더 확실한 지표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는 전문가들이 많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소외됐던 생명공학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 관련주들도 강세를 탔다. 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금융주가 어제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통주도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생명공학주중에서는 이뮤넥스가 주요 약품인 엔브렐 판매가 지난달에 5000만 달러를 넘겼다고 발표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맥심 파머세티컬스는 관절염 치료제 개발회사인 시토비아 인수로 강세를 보였으며, 밀레니엄 파머세티칼스, 셀레라 게노믹스도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지난주에 25%나 올랐었다. 화이자가 오르는 등 제약주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오일 주식들은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븐 파이퍼가 올해의 원유 가격이 배럴당 25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2001년과 2002년에도 배럴당 23달러 이상을 예상했다. 그가 9개의 오일 컴퍼니 수익 전망을 올리자, 엑손 모빌, 토탈 피나, 아메라다 헤스, 코노코, 텍사코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오일 서비스 주식들도 메릴린치의 분석가인 케빈 심슨이 오일 회사들이 생산량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상승세를 탔다. 유통주가 많이 떨어졌는데, 소비자용 가전제품 체인인 서킷 시티가 예상보다 수익이 더 낮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4% 이상 폭락했다. 노르드스트롬과 베스트바이도 약세를 보였다. 월마트와 홈 디포도 떨어졌다. 금융주들도 또 떨어졌는데 금리인상의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다시 나옴으로써 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뱅크오브 아메리카 등이 모두 하락했다. 어제는 지역은행들의 주식이 과도하게 올랐다는 지적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었다. 기술주 대표주자인 오러클, 시스코 시스템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고 재무책임자의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발표로 인해 강세를 띄었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인텔이 팀나(Timna)라는 새로운 프로세서의 출시가 내년초까지 미뤄졌다고 발표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팀나 칩은 램버스의 메모리 기술 사용을 목표로 디자인 됐기 때문에, 램버스도 5%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프로그래믹 로직 칩 메이커인 알테라는 수입전망을 올림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PC 시장이 12~15%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는지, 델 컴퓨터와 컴팩이 올랐다. IBM과 최근 강세를 보여왔던 휴렛 패커드는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시스코 시스템스, 에릭슨, 퀄컴, 인텔, 월드콤, 일렉트로닉 포 이매진, 오러클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에릭슨, 퀄컴, 월드콤 등은 상승했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보잉, 디즈니, 엑손 모빌, 존슨&존슨,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필립 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첨단 기술주는 거의 없는 셈이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9%), 골드만삭스(-2.0%) 반도체-필라델피아(-3.5%) 소프트웨어-CBOE(-3.2%) 하드웨어-골드만삭스(-1.2%) 네트워킹-아멕스(-2.3%) 통신-S&P(1.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1%) 생명공학-나스닥(3.0%), 아멕스(4.0%), 메릴린치(3.3%) 건강관리-S&P(0.9%) 금융-S&P(-1.9%) 증권-아멕스(-2.2%) 은행-S&P(-2.4%) 에너지-S&P(3.4%) 자본재-S&P(-0.2%) 기본 소비재-S&P(0.1%) 운송-S&P(-1.5%)
2000.06.07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인터넷-반도체-통신장비-생명공학-금융 강세
  • 5월 고용동향 발표로 뚜렷하게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이 증시에 확신되면서 뉴욕 증시가 또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일 뉴욕 증시는 미국 경기둔화가 가시화로 FRB가 금리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금리인상은 추후에 발표될 각종 경제 지표들에 영향을 받기는 하겠지만, 이번 달 내에는 추가적으로 금리가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금리인상 우려 약화로 전통주보다는 첨단기술주와 금융주로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인터넷 등이 상승했으며 금융업종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에 에너지, 건강관리, 소비업종은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 기술주의 업종별 대표주자들이 모두 5% 이상씩 상승하며 전일에 이어 강세를 보였으며, 오라클, 인텔 등도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71% 상승했다. 모토로라는 전일 장마감 후 3대1의 주식 분할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9.33%나 상승했다. 그 동안 유니콤과의 계약문제로 횡보하던 퀄컴도 5.34% 올라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 역시 노키아와 에릭슨 등 유럽 통신단말기 업체들도 상승했다. 컴퓨터주중에는 휴렛 패커드가 5% 이상 급등하며 전날의 강세를 이어갔다. 컴팩과 IBM도 2% 이상 상승했다. 델 컴퓨터도 상승했으나 다른 종목에 비해 상승폭이 약했다. 반도체주들 역시 강세를 보였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9.68% 폭등했으며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도 모두 상승했다. 인터넷과 관련된 업종은 거의 폭등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B2C 업종의 아마존과 e베이가 모두 15% 전후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B2B 업종의 아리바와 커머스원 등은 무려 20% 전후의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야후, 라이코스 등의 검색엔진 업체들도 10% 이상의 상승해 그동안 증시의 약세를 한번에 해소하려는 것처럼 무섭게 상승했다. 리눅스주중에는 레드 햇이 6.97% 상승했으며 VA 리눅스도 소폭 상승했다. 금융주들 역시 그 동안 항상 긴장 속에 있던 금리인상의 문제가 실마리를 찾아간다는 확신이 퍼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씨티그룹, 메릴린치, 아멕스, JP모건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머크와 화이자 등의 제약주는 약세를 보였다. 대신 생명공학주는 강세를 보였는데 암겐, 바이오젠, 셀레라 게노믹스, 제네텍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에너지 업종인 엑손 모빌, 텍사코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월마트는 상승했다. 코카콜라는 하락했으나, 맥도널드는 상승했다. 제지업종 대표주자인 인터내셔널 페이퍼은 상승했다. 예상보다 판매량이 부진했던 제너럴 모터스는 전일에 이어 약세를 보였으며, 포드 자동차는 올랐다.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에서는 휴렛 패커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알코아 등 1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코카콜라, 존슨 앤 존슨, P&G 등은 하락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10.6%) 반도체-필라델피아(8.5%) 소프트웨어-CBOE(4.8%) 하드웨어-골드만삭스(5.0%) 네트워킹-아멕스(4.7%) 통신-S&P(1.6%)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3.5%) 생명공학-나스닥(6.7%), 아멕스(8.4%), 메릴린치(7.3%) 건강관리-S&P(-3.5%) 금융-S&P(4.7%) 에너지-S&P(-3.5%) 자본재-S&P(0.9%) 기본 소비재-S&P(-0.3%) 운송-S&P(2.4%)
2000.06.03 I 공동락 기자
  • (미 업종) 통신장비-반도체-생명공학-인터넷 강세
  • 미국 뉴욕 증시가 기분좋게 올랐다.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많이 씻기면서 계속 고공행진을 펼치다 막판에 더 올랐다. 화요일의 사상최대 상승률 때문에 일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그러한 우려를 떨쳐버렸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많이 올랐다. 경기둔화에 따른 판매 부진보다는 금리인상의 망령이 기술주 주가를 더 많이 짓누르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B2B, 생명공학, 인터넷 등이 상승세를 탔다. 당연히 은행, 증권, 보험주도 올랐다. 반면에 에너지, 공공설비, 제지 주식들은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인텔 등 기술주의 업종별 대표주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저가 매수세가 많이 유입된 것인데, 시스코의 경우 3월에는 P/E가 186이었다가 현재 126으로 떨어진 것이 매수세를 불러 일으켰다. 오러클은 161에서 82로 떨어진 수준이며, JDS유니페이스는 714에서 345로 떨어져 있다. 불과 두달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싸다고 느낄만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통신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시에나와 노키아, 시스코 등 통신 장비-네트워크 업체들이 모두 올랐다. 캐리어 억세스, 램프 네트워크, 테라이온 커뮤니케이션스, 어댑티브 브로드밴드 등이 올랐다. 대형 장비업체나 소형 장비업체나 구분이 없었다. 휴즈 일렉트로닉스는 물론이고, 위성 전화 사업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글로벌스타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통신관련주들의 특징주는 다이얼패드와 비슷한 사업을 하는 넷2폰(edaily 6월1-2일 기사 참조). 예상보다 손실이 적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앞으로 수익 전망이 괜찮을 것이라는 발표도 했다. 로버트슨 스티븐스, 도이체 방크 알렛스 브라운, 데인 라우셔 웨셀스 등이 모두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등급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골드만삭스의 MS 전문 애널리스트인 릭 셔룬드가 MS에 대한 제재가 실제 일어나려면 시일이 꽤 걸릴 것이기 때문에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의 판결후 반등할 수 있다고 코멘트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주중에서는 휴렛 패커드가 10%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등급을 올렸고,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수입 성장세와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IBM, 델 컴퓨터, 컴팩 등은 부진했다.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번주들어 17.4%나 올랐다. 올들어서는 51.6% 상승했다. 램버스를 비롯,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등이 모두 올랐다. 퀄컴은 유니콤이 아직 CDMA 기술 채택을 고려하고 있다는 차이나 데일리 보도로 인해 올랐다. 그러나 그 폭은 전날 떨어진 것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지난주부터 퀄컴과 유니콤의 계약에 대해서는 ‘파기-지속-파기-지속’식의 혼란스런 보도가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정확한 의중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토로라의 경우, ABN암로가 시장평균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추천 등급을 올림에 따라 강세.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사이트앳홈은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발표로 인해 10% 이상 상승했다. B2B 업종도 강한 상승세를 탔다. 퍼처스프로가 힐튼 호텔과 함께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 아리바와 ICG, 커머스원 등이 모두 10%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업종은 야후, 아마존, e베이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아메리카온라인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리눅스주중에서는 레드 햇만 올랐을 뿐 VA 리눅스와 칼데라 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들은 지루한 금리인상 터널의 끝이 보인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금리인상의 가장 큰 피해자중의 하나로 금융주들이 지목되고 있다. 씨티그룹, 메릴린치, AIG,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웰스 파고, JP모건 등이 올랐다. 그러나 제약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화이자가 비아그라가 심장에 문제가 있는 남성에게 위험하지 않다는 보고서로 인해 강세를 보였지만, 나머지는 별로 호흥을 얻지 못했다. 머크는 약세를 보였다. 대신 암겐 등의 생명공학주는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 업종인 엑손 모빌, 텍사코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월마트도 약세. 코카콜라도 떨어졌다. 제지업종 대표주자인 인터내셔널 페이퍼도 약세를 보였다. 예상보다 판매량이 부진했던 제너럴 모터스는 약세를 보였고, 포드 자동차는 올랐다. 역시 시스코 시스템스가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에릭슨ADR, 퀄컴, 델 컴퓨터, 오러클, JDS유니페이스, 인텔, 노키아ADR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에릭슨과 노키아 등 유럽의 통신업종의 거래량이 많은 것이 눈길을 끈다. 다우지수 30개 업종중에서는 보잉, 캐터필러, 씨티그룹, 듀폰, 이스트먼 코닥, 휴렛 패커드, 홈 디포, 하니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필립 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등이 올랐다. AT&T는 보합이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아멕스(6.4%), 골드만삭스(5.0%) 반도체-필라델피아(6.9%) 소프트웨어-CBOE(6.2%) 하드웨어-골드만삭스(3.8%) 네트워킹-아멕스(5.4%) 통신-S&P(1.4%), 나스닥(4.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0.0%) B2B-메릴린치(10.2%) 생명공학-나스닥(3.7%), 아멕스(5.4%), 메릴린치(3.4%) 제약-아멕스(-0.2%) 건강관리-S&P(-0.4%) 금융-S&P(2.6%) 에너지-S&P(-0.7%) 자본재-S&P(0.9%) 기본 소비재-S&P(0.3%) 운송-S&P(3.3%) 유통-S&P(1.1%)
2000.06.02 I 김홍기 기자
  • 나스닥 급등, 다우와 S&P도 상승출발
  • 나스닥 지수가 장 초반 2% 이상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S&P 500지수도 상승출발 했으며, 다우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다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 지수 발표 덕을 보고 있다. 31일 나스닥지수는 오전 10시19분(현지시간) 전일 종가대비 3.51%가 오른 3520.23을, 다우지수는 0.65%, S&P 500지수는 1.26%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오랜만에 3500포인트를 넘었다. 나스닥 선물과 S&P선물이 상승하면서 미 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경제가 둔화되고 있으며 연방은행의 금리인상이 끝나가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형 기준지수인 러셀 2000지수도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 이상 급등했고, 인터넷 지수와 네트워킹 지수도 강세다. 종목별로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인텔, 퀄콤, 선마이크로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씨티 그룹과 모건 스탠리도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AT&T가 0.25%, 암겐이 0.6%, 듀퐁이 0.1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M, GE,포드도 소폭의 하락세다. 시스코 시스템스와 JDS 유니페이스가 강세장을 이끌고 있으며, 익사이트앳홈도 상승세다. 화이자는 비아그라가 심장병있는 남자에게 위험하지 않다는 연구 보고서가 내일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실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강세다. 메릴린치는 주목할 종목에 넣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권위있는 MS 분석가인 골드만 삭스의 릭 셔룬드가 잭슨 판사의 판결이후 MS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 컴퓨터는 DLJ가 전망을 낮춤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 (미 업종) 통신장비-반도체-소프트웨어-생명공학 강세
  • 3월10일과 비교해 37%나 빠져있던 나스닥 지수가 결국은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메모리얼 데이를 포함, 3일간 쉬었던 투자자들이 다시 장으로 돌아왔다는 얘기가 나왔다. 또 이 때문에 주식 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드는 ‘여름효과’라는 표현을 ‘여름 상승(summer rally)’이라는 표현이 대체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적은 것이 께름칙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상승이 거래량 폭등을 수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얘기. 흘러간 옛 노래 같은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구경제 종목은 별로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시장 분위기가 좋았다. 일단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났다. 시장이 고꾸라졌지만 그래도 투자자들의 신뢰는 변함이 없었다는 것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FRB의 금리인상이라는 망령이 잠시 투자자들의 머리에서 사라졌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인플레를 유발하지 않고 경기를 둔화시키는데 충분한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서도 이에 합치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우선 반도체 주식들의 폭등이 눈에 띄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포함된 16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애널리스트 4명으로부터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은 AMD는 16%나 폭등했으며, 5명중 4명에게서는 좋은 평가를 1명에게서는 나쁜 평가를 받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 이상 올랐다. 2분기 실적이 괜찮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날 발생한 또 다른 괜찮은 뉴스는 이전부터 계속해서 나왔던 것이기는 하지만 반도체 수입이 올해에 30%나 성장할 것이라는 발표였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D램 값이 6% 가까이 뛰었다는 사실. 이 때문에 반도체 주식들이 올랐다.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인터넷 장비업체, 또는 통신 장비업체들의 약진이 눈에 부셨다. 시스코 시스템스, 노텔 네트워크스, 모토로라,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모토로라는 15% 이상 폭등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크로마티스 네트워크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에 강세를 보였다. 모토로라도 운전자에게 리얼 타임으로 교통 정보를 제공해주는 업체인 트래픽매스터 유럽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뉴스를 생산했다. 한국이 단말기 보조금을 없애고 중국의 유니콤이 CDMA 기술을 채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뉴스로 인해 약세를 보였던 퀄컴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럽 기업들인 에릭슨, 노키아, 알카텔 등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 리얼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닷컴 등도 모두 폭등했다. 장비업체 주가와 함께 통신업체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일단 보다폰 에어터치 주식이 올랐다. 프랑스 텔레콤이 오렌지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오렌지의 모기업인 보다폰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스프린트 PCS 와이어리스, AT&T 와이어리스, GTE, SBC 커뮤니케이션스, AT&T 등이 모두 올랐다. 일본의 NTT도코모가 지분 20%를 인수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온 보이스스트림 와이어리스도 20% 가까이 폭등했다. 컴퓨터업종에서는 세계의 11개 통신-전자-네트워크 업체들과 함께 전자상거래 망을 구축한다는 AP통신 보도가 나온 IBM이 강세를 보였다. 휴렛 패커드와 델 컴퓨터, 컴팩 등이 모두 강세. 인터넷 주식들은 모두 강세. 아메리카 온라인과 아마존은 10% 이상 상승했다. 야후와 e베이도 상승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주식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만간 법원의 판결이 내려질 것이라는 악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올랐다.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러클은 10% 가까이 상승했다. 생명공학주의 대표주자인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이 모두 올랐으며, B2B 업종인 아리바, 버티컬 넷, 커머스원도 모두 10% 정도씩 올랐다. 그러나 리눅스 주식들인 레드 햇과 칼데라 시스템스는 소폭 하락했다. VA리눅스는 5% 이상 올랐다. 물론 금융주도 상승했다.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그룹 등이 모두 올랐다. 제약주에서는 머크, 글락소 웰컴은 올랐지만 화이자는 하락했다. 텍사코와 엑손 모빌 등 에너지 관련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화학업종인 다우 케미컬과 듀폰도 강세. 포드자동차, 제너럴 모터스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월마트, 코카콜라, 프록터&갬블 등은 기술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은 퀄컴,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코스트코, 에릭슨, 제너럴 모터스, 월드컴, 인텔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코카콜라, 맥도널드, 필립 모리스, 프록터&갬블, 월마트만이 내렸다. 25개 종목이 오른 것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거래량은 8억4000만 주로 3개월 평균치에 20% 밑돌았다. 나스닥 거래량도 14억6000만 주를 기록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아멕스(9.6%), 골드만삭스(8.7%) 반도체-필라델피아(11.1%) 소프트웨어-CBOE(10.8%) 하드웨어-골드만삭스(6.1%) 네트워킹-아멕스(9.3%) 통신-S&P(2.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3.4%) 생명공학-나스닥(8.0%), 아멕스(8.3%), 메릴린치(7.3%) 금융-S&P(2.0%) 에너지-S&P(1.1%) 자본재-S&P(2.9%) 기본 소비재-S&P(1.4%) 건강관리-S&P(0.1%) 운송-S&P(2.6%) 공공설비-다우(-0.8%)
2000.05.31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금융, 제약, 자본재 등 약세... 첨단기술주 혼조세
  •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 증시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매수에 대한 확신 부족과 회의적인 시장 환경, 연휴까지 겹쳐 시장은 거래에 직접 참여하기보다는 대체로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4% 하락한 10299.24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01% 떨어진 3205.11포인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금융, 제약, 자본재, 에너지, 소비자 경기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첨단기술, 소비관련 주식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비록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법무부의 2개 회사로 분할 최종안이 잭슨 담당판사에게 제출되는 등 처리에 가닥이 잡히면서 대체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또한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한파는 기술업종 전체가 아닌 소프웨어 업종에 한정될 전망이다. 기술주들은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관망세 속에 전일의 매도세가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우선 대표기술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 관련종목으로 IBM, 휴렛팩 커드,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상승했다. 반면 델, 컴팩은 하락세를 보였다. 루슨트테크놀러지는 6.19% 올라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오라클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은 인텔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약세로 마감했다. 인터넷주 중에서는 아마존과 e베이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야후와 아메리카온라인는 하락했다. 통신업체인 AT&T, SBC커뮤니케이션스는 전일 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였으며, 중국의 PNTR 획득의 효력이 계속된 에릭슨과 노키아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분할 안에 대한 수혜주로 평가되는 리눅스 관련주들은 약세로 반전되었다. 전일 메릴린치의 부정적 견해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골드만 삭스는 4.4% 하락해 낙폭이 전일보다 크게 줄었다. 하지만 IPO시장 위축, 주식 거래량 감소 전망 등으로 금융 업종 전체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메릴린치, JP모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씨티그룹 등이 모두 하락했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소폭 상승했다. 제약주인 머크와 화이자 등은 내렸으며, 생명공학주들은 암겐, 진테크바이오젠 등은 모두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증시의 경우 7억2100만주, 나스닥 10억7000만주로 양 시장 모두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종목 중에서는 인텔, 코카콜라, 휴렛펙커드 등 1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GM, 알코아 등이 하락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1.4%) 반도체-필라델피아(0.9%) 소프트웨어-CBOE(0.5%) 하드웨어-골드만삭스(-0.5%) 네트워킹-아멕스(1.3%) 통신-S&P(0.8%)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2%) 생명공학-나스닥(-1.2%), 아멕스(-1.0%), 메릴린치(-1.0%) 금융-S&P(---) 에너지-S&P(0.1%) 자본재-S&P(-1.9%) 기본 소비재-S&P(1.0%) 건강관리-S&P(-0.6%) 운송-S&P(-1.8%)
2000.05.27 I 공동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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