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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업종) 소프트웨어-금융-인터넷 하락, 리눅스 상승
  • 기분좋게 상승 출발하던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예기치 못한 유탄을 맞고 결국은 어제보다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오후 2시까지만 하더라도 2% 정도 상승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금융주들의 연쇄 하락이 기술주까지 영향을 줌에 따라 결국은 동반 하락했다. 오후 2시까지 0.5% 정도 빠져있던 다우존스 주가도 금융주들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결국은 3주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네트워킹만이 그런대로 강보합세를 유지했을 뿐 금융,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 반도체, 항공, 제지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증시하락의 가장 큰 주범은 투자은행 주식들이었다. 골드만삭스가 기술주 하락으로 인해 분기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히자 기다렸다는 듯이 메릴린치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으로써 금융주가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JP모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리만 브라더스 등 투자은행뿐 아니라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IG, 웰스 파고 등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기술주들은 이날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시스코 시스템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인텔 등이 강하게 출발했다.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의 판결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그래도 꿋꿋이 버텼다. MS 주가가 시장의 상승을 가로막고 있는 상태에서 금융주 하락이 전반적인 장 분위기를 주도, 결국은 밀리고 말았다. 그러나 하락률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반도체 업종은 인텔과 AMD가 떨어진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1%나 올랐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강세를 보였다. 퀄컴은 한국의 단말기 보조금 폐지와 함께 미 하원이 중국에 항구적 정상교역관계를 부여한 것이 악재로 작용, 10% 이상 폭락했다. 메릴린치는 중국의 PNTR 부여가 퀄컴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구태여 CDMA 기술을 받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미국에 잘 보이려고 노력할 이유가 예전보다는 약해졌다는 뜻이다. 그외에 컴팩, IBM, 델 컴퓨터, 휴렛 패커드 등 컴퓨터 주가 약세를 보였고, 아마존, 야후, e베이, 아메리카온라인 등 인터넷 주도 모두 하락했다. 통신업체인 AT&T, SBC커뮤니케이션스는 약세를 보였으나 중국의 PNTR 획득으로 단기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되는 에릭슨, 노키아 등 유럽 통신기기 제조업체 기업들의 주가는 올랐다. 한편 반 MS 수혜주로 인식되는 주식들은 올랐다. 세계 2위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러클과 리눅스주인 레드 햇, VA리눅스, 코렐 등이 모두 올랐다. 제약주들중 머크와 화이자 등이 올랐으며, 생명공학주들은 암겐 등이 떨어진 반면 게놈 관련주들인 진테크, 게놈 사이언스 등은 상승했다. 메릴린치가 게놈 관련주들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기 때문. 그러나 지수를 내는 기관별로 상승-하락을 나타냈다. 이는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제 대폭 상승했던 항공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DLJ가 UAL의 US에어웨이스 합병이 끝날 때까지 UAL, AMR, 델타항공 등을 피하라는 코멘트를 했기 때문이다. UAL 등급을 ‘시장평균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평균수익률’로 낮췄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도 AMR에 대해 ‘시장 평균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등급을 깎아내렸다. 이날은 어제보다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모두 3개월 평균치를 밑돌았다. 그래도 나스닥은 16억1500만 주가 거래돼 지난주보다는 거래량이 많았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코스트코, 퀄컴, 인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델 컴퓨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이 거래량 상위를 차지했다. 이중 오러클만 올랐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월트 디즈니, 머크, 프록터&갬블 등 3개 종목만 올랐다. 26개 종목이 떨어지고 코카콜라는 변동이 없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아멕스(-3.5%), 골드만삭스(-2.8%) 반도체-필라델피아(-1.5%) 소프트웨어-CBOE(-4.4%) 하드웨어-골드만삭스(-1.7%) 네트워킹-아멕스(0.9%) 통신-S&P(-1.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1%) 생명공학-나스닥(-1.3%), 아멕스(-1.9%), 메릴린치(0.9%) 금융-S&P(-2.4%) 증권-아멕스(-3.6%) 에너지-S&P(-1.5%) 자본재-S&P(-0.04%) 기본 소비재-S&P(-0.7%) 건강관리-S&P(0.2%) 운송-S&P(-4.1%) 항공-아멕스(-3.5%)
2000.05.26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인터넷-통신-컴퓨터-생명공학-항공 상승
  • 미국 뉴욕 증시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장중 상승-하락-상승-하락을 반복하던 나스닥 지수는 오후 1시쯤 3042포인트를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 결국은 어제보다 3% 이상 오른 채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도 초반 상승한 뒤 약세를 보이다가 비슷한 시각부터 상승세를 탔다. 이번 주 들어 뉴욕 증시는 오후 장과 오전 장이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전에 폭락하면 오후에 반등하고, 오전에 상승하면 오후에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오전 장 흐름이 종가와 일치하지 않는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 생명공학, 은행, 통신, 운송, 네트워킹, 제약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항공업종에서는 인수-합병(M&A)건이 호재로 작용, 폭등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유통과 에너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온라인 증권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증권업종도 약세로 마감됐다. 저가 매수세가 장을 주도했기 때문에 이날 반등이 지속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지만, 일부는 단기 바닥을 확인했다는 주장을 폈다. 며칠간 ‘바닥’이 더 깊어질 것이라는 얘기만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 심리가 꽤 괜찮아진 셈이다. 특히 비관론이 팽배해진 것을 바닥의 증거로 보는 전문가들은 최근의 비관론 확산을 보고서 “바닥이 가까워졌다, 근접했다”고 말했다. 적극 매수를 추천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승 탄력이 붙기 위해서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경제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오랜만에 물량이 터진 날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는 11억4000만 주가 거래돼 19일만에 3개월 평균 거래물량을 넘어섰고, 나스닥 시장에서도 20억9000만주가 거래돼 정말 오랜만에 20억주를 넘겼다. 나스닥의 경우, 지난주 거래물량은 겨우 13억 주 정도였다. 다우지수는 8억주 수준에서 머물렀었다. 이날 장세를 주도한 것은 인텔이었다. 인텔은 933MHz 펜티엄3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20억 달러를 투입, 뉴 멕시코에 웨이퍼 조립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며, 리얼네트워크와 함께 차세대 스트리밍 웹 비디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인텔 주가가 오르면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올랐다. 그러나 경쟁업체인 AMD 주가는 떨어졌고, 한국 정부가 단말기 보조금을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한국 수출물량이 많은 퀄컴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은 시스코 시스템스가 9% 이상 상승, 어제의 하락폭을 모두 상쇄했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55달러 선으로 올라섰고, 오러클과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도 모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가 MS의 연기 주장을 기각, 조만간 판결을 내릴 방침이어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 지 주목된다. 그외에 노텔 네트워크스도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 주식들은 e베이가 12%나 올랐고,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등 대표주자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 금융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인튜이트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함에 따라 폭등했다.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는 DLJ와 UBS워버그가 추천등급을 매수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10% 이상 올랐다. 컴퓨터 주식들도 휴렛 패커드가 약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컴팩, 델 컴퓨터 등이 강세를 보였다. 리눅스 주중에서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인 VA리눅스가 강세를 보였으며, 레드 햇과 칼데라 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B2B 업종에서는 커머스원이 강세를 보였고, 아리바와 버티컬넷은 약세를 보였다. 생명공학주들은 대부분 강세. 암겐이 큰 폭으로 오르고 바이오젠이 올랐다. 그러나 이뮤넥스는 떨어졌다. 제약주에서는 머크와 화이자가 올랐다.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그룹은 떨어졌다. 대신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원 등은 강세를 보였다. 아메리트레이드, E*트레이드, 찰스 스왑 등의 온라인 증권사가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로버트슨 스티븐스가 2분기 수익 전망을 낮췄기 때문이다. JP모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이 떨어졌다. 특히 항공업종이 폭등했는데, 이는 UMR이 US에어웨이스를 43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유통주는 폭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연장 체인점인 코스트코 홀세일이 실적이 별로 안좋았다고 발표하고 향후 전망도 나쁘다고 밝혔기 때문. 홈디포와 월마트 등이 모두 떨어졌다. 이날은 코스트코가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며 21% 이상 폭락했으며,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퀄컴, 인텔,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글로벌 크로싱 등이 거래량 상위를 차지했다. 상위 종목중 코스트코와 퀄컴 등 특별한 사연이 있는 주식들만 떨어졌다.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에서는 AT&T, 보잉, 캐터필러, 코카콜라, 이스트먼코닥, 제너럴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하니웰, 인텔, IBM, 존슨&존슨,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필립 모리스, 프록터&갬블, SBC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올랐다. 다우지수에 포함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씨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주는 모두 떨어졌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아멕스(3.4%), 골드만삭스(2.9%) 반도체-필라델피아(5.2%) 소프트웨어-CBOE(6.5%) 하드웨어-골드만삭스(2.1%) 네트워킹-아멕스(1.3%) 통신-S&P(2.7%)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7%) 생명공학-나스닥(2.4%), 아멕스(2.9%) 금융-S&P(1.4%) 증권-아멕스(-2.6%) 에너지-S&P(-0.4%) 자본재-S&P(2.2%) 기본 소비재-S&P(1.4%) 건강관리-S&P(1.1%) 운송-S&P(1.5%), 다우(2.7%) 공공설비-다우(-0.1%) 유통-S&P(-2.9%) 항공-아멕스(12.1%)
2000.05.25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인터넷-반도체 하락폭 커...은행주 상승
  •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의 막판 모습은 어제와 달랐다. 22일에는 장중 6.4%나 빠졌던 것이 오후 2시 이후 반등, 0.8% 하락으로 막았지만, 23일에는 12시 이후 1% 정도 빠진 채 계속 거래되다가 오후 2시 이후부터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해 5.9%나 폭락했다. 반대 양상을 띄었지만 전문가들은 시장이 출렁인 것은 동일한 요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금리인상 우려감으로 인해 기술주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견해가 팽배한 가운데 시장을 움직이는 호재-악재가 없는 ‘뉴스 진공(news vacuum)’ 상태가 지속되면서 결국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장이 크게 움직였다는 것이다. 특히 경제 성장 속도가 강하다거나 약하다거나 하는 뚜렷한 징후를 발견할 수 없는 시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앞날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는 저가 매수를 추천하고 있지만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등의 하락폭이 컸으며, 제지, 생명공학, 공공설비, 유통 등의 주가가 빠졌다. 반면에 은행은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3일 연속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8.5%나 빠져 1차 지지선(support line)이라고 여겨지는 50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20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기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수준이다. 대형 기술주의 지표가 되는 수준까지 하락한 셈이다. 마찬가지로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그 수준까지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노텔 네트워크스, 델 컴퓨터, IBM, EMC, 퀄컴 등 기술주 대표주자가 모두 빠졌다. 특히 인터넷 관련주는 아마존이 리만 브라더스의 추천 리스트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10%나 하락하는 등 크게 떨어졌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등도 약세를 보였고, 어제 큰 폭으로 상승했던 e베이는 14.8%나 폭락했다. 반도체 주식들도 약세를 보였다.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모두 떨어졌다. 쌍방향 메시징이 가능한 제품을 발표한 모토로라만 0.1% 올라 체면을 지켰다. SEMI가 반도체 호황이라고 발표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테라다인 등도 모두 약세. 일부 전문가는 가을이 되기 전까지 인터넷이나 반도체가 주도주로 자리잡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B2B 업종이나 리눅스 관련주도 모두 하락했다. 기술주 대표주자가 빠지면서 나스닥 100 종목중 91개 종목이 빠졌다. 거의 대부분의 기술주가 떨어진 것이다. 또 S&P 500 업종 11개중 8개가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금융, 운송, 건강관리에 불과했다. 기술주 지수가 크게 떨어졌다.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예전과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원래 금리인상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었으나, 요즘은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사람들은 결국 은행을 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은행주는 금리인상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체이스 맨해튼, 웰스파고 등이 모두 올랐다. 그러나 증권주는 온라인 증권사가 약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JP모건과 같은 대형 투자은행은 강세를 보였지만 E*트레이드와 같은 곳은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는 머크와 셰링 플로우가 공동으로 약품을 개발해 판매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머크가 상승,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화이자도 초반의 약세를 강세로 반전시켰다. 그러나 생명공학주는 약세를 보였다. 암겐과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대표주자가 모두 떨어졌다. 특히 제지업종이 약세를 보였는데, UBS워버그와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모두 등급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들은 금리가 인상되면 종이 관련제품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인터내셔널 페이퍼, 조지아 퍼시픽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산림제지 지수는 올들어 18.4%나 떨어졌다. 질레트의 경우는 메릴린치가 목표 가격을 낮춰 잡음으로써 하락 마감됐다. 한편 보스턴닷컴, 골드다이제스트닷컴 등 인터넷 부문의 분사를 결정한 뉴욕타임스 주가가 상승, 눈길을 끌었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7일 연속 거래량 1위를 기록했으며, 오러클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글로벌 크로싱,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타이코 인터내셔널, 월드컴 등이 거래량 상위를 기록했다. 물론 모두 하락 마감됐다. 특히 광케이블 업체인 글로벌 크로싱이 10억 달러 소송을 제기한 타이코 인터내셔널 등 소송 원고와 피고 두 곳이 모두 거래량 상위에 포함된 것이 이채롭다. 다우지수에서는 아멕스, 보잉, 씨티그룹, 이스트먼 코닥, 하니웰, 존슨&존슨, 맥도널드, 머크, J.P모건만이 올랐다. 맥도널드가 계속해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금리가 올라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미국인들의 햄버거 소비량은 줄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인 것 같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아멕스(-7.9%), 골드만삭스(-5.7%) 반도체-필라델피아(-7.7%) 소프트웨어-CBOE(-4.3%) 하드웨어-골드만삭스(-4.7%) 네트워킹-아멕스(-3.3%) 통신-S&P(-3.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8.1%) 생명공학-나스닥(-5.3%), 아멕스(-7.0%) 금융-S&P(0.3%) 증권-아멕스(-2.4%) 에너지-S&P(-0.3%) 자본재-S&P(-1.4%) 기본 소비재-S&P(-0.9%) 건강관리-S&P(0.3%) 운송-S&P(0.5%), 다우(1.2%) 공공설비-다우(-1.6%) 산림제지-필라델피아(-4.3%)
2000.05.24 I 김홍기 기자
  • 나스닥 등락 심해...금융주 강세
  •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널 뛰듯 움직이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25분(현지시각) 현재 나스닥 지수는 0.21% 하락했으며, 다우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02%, 0.11% 떨어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1% 가까이 상승했다가 다시 2% 이상 떨어졌다가 서서히 오르고 있는 중이다. 하락-상승-하락-상승을 반복하고 있어 어떻게 장을 끝낼 지 판단하기 힘든 실정이다.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반면에 금융주가 3일 연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웨스트팔리아 인베스트먼트의 피터 카르딜로는 나스닥 시장이 급등락하는데 대해 "시장을 움직이는 뉴스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시스코 시스템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오러클, 퀄컴, e베이, 야후, 아메리카온라인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씨티그룹,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금융주는 강세다. 한편 여성용 비아그라가 실패했다고 발표한 화이자는 소폭 떨어졌다. 머크는 올랐다. 인텔과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주도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가 1% 이상 올랐고, 아멕스 인터넷,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떨어졌다. S&P 금융지수는 0.4% 상승했다. 운송지수는 1.1% 올랐으며, 에너지 지수와 통신 지수는 각각 0.4%, 1.5% 떨어졌다.
  • (미 업종) 생명공학-컴퓨터-네트워킹 하락...금융 상승
  • 대형 기술주의 하락으로 6% 이상 폭락세를 보였던 미국 나스닥 지수가 오후 2시 이후부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0.8%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이 덕분에 대형주 100개가 모인 나스닥 100 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12% 상승한 채 끝났다. 업종별로는 e베이 폭등에 힘입어 인터넷이 그런대로 버텼고, 금융과 에너지, 화학, 공공설비 업종이 소폭 오르거나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생명공학과 컴퓨터, 네트워킹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AMD와 같은 일부 종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서는 전문가들이 ‘블랙 먼데이’와도 같은 장중 폭락세에 초점을 맞춰야 할 지, 막판 반등에 초점을 맞춰야 할 지를 놓고 헤메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날 막판에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저가 매수세였다는 데에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향후 단기 전망에 대해서는 별로 안좋은 얘기를 내놓고 있다. 일부는 다우지수의 지지선(support line)이 3000포인트라고 주장했으며, 일부는 아예 2900포인트라고 말하고 있다. 다음달로 예정된 FOMC 회의 이전까지는 특별한 기업 실적 발표도 없고,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도 없어 증시가 활력을 잃은 채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날 시스코 시스템스는 3.4% 상승한 55.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0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일단 전문가들은 시스코의 지지선을 50달러로 보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는 50달러선이 깨지면 다음번 지지선이 45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스코는 6일 연속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막판에 시스코와 함께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반등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3.4% 올랐다. 그러나 오러클과 같은 다른 대표 기술주는 막판 반등하기는 했으나 상승으로 마감하지 못한 채로 끝냈다. 마이크로소프트, 노텔 네트워크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퀄컴 등이 모두 떨어졌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통신용 칩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AMD가 4.5% 하락했다. 또 통신용 칩 제조업체를 매입하겠다고 한 LSI로직은 프리미엄이 너무 높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떨어졌다. 반면에 700MHz 펜티업3 Xeon 프로세서를 발표한 인텔은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0.1% 오른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컴퓨터 주식들은 새로운 웹 서버를 발표한 IBM만 올랐을 뿐 델 컴퓨터, 컴팩, 휴렛 패커드, 애플, 게이트 웨이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그래도 장중 하락폭을 많이 회복했다. 인터넷 관련주 중에서는 오러클 모바일, 스프린트와 함께 제휴를 맺고 무선 인터넷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인터넷 경매업체인 e베이가 15%나 폭등했다. 야후는 4.9% 올랐지만, 아메리카온라인과 아마존 등은 떨어졌다. 지난주 테라 네트워크와의 합병 발표로 주당 80달러 선까지 올랐던 라이코스는 7.5% 하락했다. 종가는 53.75달러. 그외에 비그네트, 웹 매서드, 브로드비전 등이 많이 떨어졌다. 금리인상 우려로 최근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이날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는 하루는 올랐다가 하루는 내리는 등 탐색전이 계속되고 있으나, 금융주는 지난주말에도 올랐었다. 씨티그룹과 AIG, 웰스 파고, JP모건 등은 올랐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은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은행주는 올랐지만 증권주는 약세를 보였다. 생명공학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대표주자가 모두 떨어졌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에 포함된 17개 종목중 2개를 제외한 15개 종목이 하락했다. 프로틴 디자인 랩과 이덱 파머세티컬스도 하락했다. 제약주인 머크, 글락소 웰컴, 화이자 등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화학주에서는 듀폰은 약보합으로 끝났지만 다우 케미컬이 올랐다. 에너지 업종에서는 엑손 모빌이 1.9% 올랐지만 슐렘버거의 경우, 다른 에너지 기업보다 P/E가 높다고 해서 크게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AT&T, 월드콤 등이 상승했다. 특히 다우종목에서는 제너럴 모터스가 분사 기업인 휴즈 일렉트로닉스와의 주가 교환 비율이 낮다는 인식 때문에 11%나 폭락했다. 1987년 대폭락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IBM, 인텔, 씨티그룹, JP모건, AT&T, 캐터필러, 코카콜라, 맥도널드, 월마트 등이 상승했다. 반면에 제너럴 일렉트릭, 홈 디포, 듀폰, 이스트먼 코닥, 존슨&존슨, 머크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시스코,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인텔, 에릭슨, 퀄컴,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월드콤 등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 거래량은 8억7000만주로 비슷했다. 그러나 나스닥 시장은 최근 11억~13억 주를 보이던 거래량이 급등락 덕분인지 16억1500만주나 거래됐다. 물론 작년말의 20억 주보다는 낮은 수치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아멕스(0.4%), 골드만삭스(-0.7%) 반도체-필라델피아(-0.8%) 소프트웨어-CBOE(-2.4%) 하드웨어-골드만삭스(-1.7%) 네트워킹-아멕스(-1.2%) 통신-S&P(-0.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2%) 생명공학-나스닥(-3.7%), 아멕스(-4.1%) 금융-S&P(1.3%) 증권-아멕스(-2.4%) 에너지-S&P(0.1%) 자본재-S&P(-2.3%) 기본 소비재-S&P(-0.1%) 건강관리-S&P(-1.2%) 운송-S&P(-0.7%), 다우(-0.8%) 공공설비-다우(0.9%)
2000.05.23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전업종 하락...극소수만 상승
  • 금리 추가 인상 위협과 시스코를 비롯한 첨단 기술주의 하락으로 나스닥지수가 4.1% 추락하면서 3일 연속 하락했으며, 다우지수도 장 중에 한번도 반등하지 못한 채 1.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반도체, 컴퓨터, 통신, 금융, 운송 등 거의 전종목에서 약세를 보였으며, 에너지, 건강관리등의 업종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옵션 만기일인 “더블 위칭 데이”의 영향으로 전일보다 약간 늘었는데,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8억5700만 주, 나스닥은 13억 6700만 주였다. IBM이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등 대표 기술주들이 대부분 힘을 쓰지 못하고 하락했다. 전일 실적 발표로 상승했던 시에나도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 중에서 인텔은 4% 이상 하락하면서 4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인텔은 5월 들어 계속 마이크론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미 법무부가 월드콤과 스프린트의 합병 거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가 이틀 연속 통신주들의 하락을 부추겼다. AT&T가 하락했다. 반면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회사인 SAP와의 협상 타결이 임박한 B2B 업체인 커머스원이 상승했으며, ING가 매수 추천한 카나 커뮤니게이션즈도 상승했다. 인터넷 관련주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야후가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8% 이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아메리카온라인, e베이, 아마존 등도 하락했다. 이날도 첨단 기술주에 비해 전통적인 가치주들의 상승이 돋보였다. 다우지수 종목중에 오늘 상승한 종목은 IBM을 제외한 하고 모두 전통 가치주의 범주에 포함되는 종목들이었기 때문이다. 코카콜라, 엑손 모빌, 홈 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의 종목들이 상승했는데,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진행 속도가 둔화되더라도 생활 관련 주식들은 괜찮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전일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코멘트로 상승했던 제너럴 모터스도 하락했으며, 포드 자동차도 하락했다. 반면 정유업종의 텍사코와 엑손 모빌은 상승했다. 화학주 대표주자인 듀폰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다우 케미컬도 소폭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하락했으며, 모건 스탠리는 하락 폭이 컸다. 미국 최대 비은행권 금융기관인 GE 캐피털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GE 캐피털도 갖고 있는 제너럴 일렉트릭도 하락했다. 제약주 중에는 머크, 글락소 웰컴는 상승했으나, 화이자는 하락했다. 생명공학 대표주인 암겐은 하락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5.0%), 아멕스(-5.3%) 반도체-필라델피아(-5.2%) 소프트웨어-CBOE(-3.7%) 하드웨어-골드만삭스(-2.8%) 네트워킹-아멕스(-4.5) 통신-메릴린치(-4.0%), S&P(-4.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3%) 생명공학-나스닥(-2.21%), 아멕스(-2.4%), 메릴린치(-2.1%) 금융-S&P(-2.5%) 에너지-S&P(0.7%) 자본재-S&P(-2.4%) 기본 소비재-S&P(-0.8%) 건강관리-S&P(0.1%) 운송-S&P(-2.0%) 공공설비-다우(0.3%) 운송-S&P(-2.0), 다우(-2.0%)
2000.05.20 I 공동락 기자
  • 뉴욕 증시 전업종 약세, 갈수록 낙폭 확대
  • 미국 뉴욕 증시가 추가 금리 인상으로 향후 기업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기술주가 하락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55분(현지시각) 현재 나스닥 지수는 2.04% 떨어져 있으며, 다우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1.05%, 1.31%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은 약세로 출발한 뒤 반짝 반등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다우지수도 약세로 출발한 뒤 계속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 업종과 반도체, 생명공학, 금융, 통신,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컴퓨터 등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3% 떨어졌으며,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2.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도 2.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 떨어졌으며,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1.7%,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1.4% 하락했다. S&P 금융지수는 1.4% 하락했으며, S&P 통신지수도 2.5% 떨어져 있는 상태다. 기본 소비재 지수도 1% 하락했으며, 자본재 지수도 1.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도 2.3%, CBOE 소프트웨어 지수도 1.5% 떨어졌다. S&P 에너지 지수도 -0.4%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 대표주자중 오러클과 IBM, 야후 등이 올랐을 뿐 나머지는 모두 떨어졌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노텔 네트워크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아메리카온라인, 아마존, e베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퀄컴, 모토로라 등이 모두 하락세다. 금융에서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씨티그룹, AIG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웰스 파고만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제약업종도 머크, 화이자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생명공학 대표주도 약세다. 제너럴 모터스, 포드 자동차, 제너럴 일렉트릭 등 대형 제조업종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엑손 모빌, 텍사코 등 에너지 서비스 업종, 월마트 등 유통업종,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 제지 업종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 (미 업종) 인터넷-통신-생명공학 등 하락. 금융-제약 등 상승
  • 그런대로 버티던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금리인상 위협과 수익 전망이 주가를 정당화하지 못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오후부터 매도세가 강세를 띄기 시작하면서 기술주가 추락, 하락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경기가 둔화될 때에도 버틸 수 있는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반도체, 컴퓨터, 통신, 에너지, 운송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에 금융, 유통, 공공설비, 제약 등은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나스닥이 올들어 6번째로 적었고,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8억400만 주로 3개월 평균치보다 24%나 낮았다. 시장 활력이 없는 허약장이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시장에는 대형 악재가 없는 가운데 소형 악재들이 몇 개 있었다. 미 법무부가 월드콤과 스프린트의 합병을 거부할 것이라는 뉴스가 통신주들을 떨궜으며, 미 법무부가 법원을 상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기 요청을 거부하라고 주장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주식들이 하락했다. 또 CBS마켓워치는 유럽의 스포츠웨어 전자상거래 업체인 부닷컴의 도산이 라이코스의 좋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주식을 낮췄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델 컴퓨터, IBM, EMC,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 기술주의 대표주자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휴렛 패커드는 상승했다. JDS유니페이스는 공동회장인 케빈 칼코벤이 퇴임한다는 뉴스가 알려진 뒤 하락했다. 실적 호전을 발표한 시에나는 상승했다. 반도체 중에서 인텔은 이날도 소폭 상승해 4일 연속 올랐다. 올들어 51%나 폭등했다. AMD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올랐지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소폭 하락했다. 인텔이 마이크론 보유 지분을 계속 떨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주는 월드콤과 스프린트가 약세를 보이면서 AT&T도 하락했다. 통신 장비업체로도 분류되는 시스코와 루슨트도 동반해 떨어졌다. 인터넷 관련주중에서는 라이코스와 반즈&노블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로 상승했다. 야후는 AT&T 와이어리스와 제휴를 발표했지만 하락했다. 아메리카온라인과 e베이도 떨어졌으며, 이날 모틀리풀과 뱅크코프 등에서 별로 호의적이지 않은 리포트가 나온 아마존은 9% 이상 떨어졌다. 이날 주목을 받은 주식들은 단연 전통적인 가치주들이었다. 금리가 올라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기본 생활과 관련된 주식들은 괜찮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코카콜라, 하니웰, 존슨&존슨, 월마트 등이 올랐다. 그러나 홈 디포와 프록터&갬블은 떨어졌다. J.P.모건의 더글러스 클리코트는 식품, 음료, 가정 용품, 필수품 등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럴 모터스는 메릴린치가 휴즈 일렉트로닉스에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것이 도움이 됐다. 포드 자동차도 올랐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스미스 인터내셔널과 슐렘버거를 적극 매수에서 시장평균수익률 상회로 등급을 내림에 따라 원유 관련 기업들이 약세를 보였다. 올들어 스미스는 62% 오르고, 슐렘버거는 44% 상승했었다. 화학주 대표주자인 듀폰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지만 다우 케미컬은 상승했다. 금융주의 대표주자인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은 강세를 보였다. AIG와 웰스 파고,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도 올랐다. 제약주인 화이자, 머크, 글락소 웰컴 등 제약주가 모두 소폭 상승한데 반해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생명공학 대표주들이 모두 떨어졌다. 레드햇, VA리눅스, 칼데라 시스템스 등 리눅스 주식과 커머스 원, 버티컬 넷, 아리바 등 B2B 대표주자가 모두 하락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3.2%), 아멕스(-4.4%) 반도체-필라델피아(-2.5%) 소프트웨어-CBOE(-4.4%) 하드웨어-골드만삭스(-2.3%) 네트워킹-아멕스(-3.5%) 통신-메릴린치(-2.2%), 나스닥(-3.4%), S&P(-2.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4%) 생명공학-나스닥(-3.0%), 아멕스(-2.8%), 메릴린치(-3.2%) 금융-S&P(1.2%) 은행-CBOE(1.6%) 에너지-S&P(-0.6%) 자본재-S&P(-0.7%) 기본 소비재-S&P(-0.3%) 건강관리-S&P(0.7%) 운송-S&P(-0.3%), 다우(-1.5%) 공공설비-다우(1.1%), 필라델피아(1.&%)
2000.05.19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컴퓨터-네트워킹-생명공학-금융 하락
  • 미국 뉴욕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크게 떨어진 업종이 없이 골고루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거래물량은 8억2500만 주로 3개월 평균보다 23%나 적었다. 나스닥 거래물량도 12억2800만 주로 작년말의 20억 주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반도체, 네트워킹, 생명공학, 통신,금융 등이 모두 떨어졌다. 개별기업별로 상승한 것이 눈에 띌 뿐이었다. 오일 서비스, 제지, 항공만 겨우 플러스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노텔 테크워크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기술주 대표주자가 모두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최근 3~4개월간 상승했었다. 퀄컴이 5%, 휴렛 패커드가 6%, 시스코가 4% 정도씩 떨어졌을 뿐 크게 하락한 종목은 없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분위기를 지배했지만 현실로 닥친 금리 인상의 파괴력을 제대로 가늠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인터넷주 중에서는 테라 네크워크와의 합병을 발표한 라이코스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20.7%나 폭락했다. 이틀간 17%씩 올랐기 때문에 이득을 취하기에 충분했던 주식이었다.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테라 네크워크 주식도 동반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테라 네트워크의 등급을 ‘보유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폐장후 거래에서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 라이코스 주식이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 지수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야후와 아마존은 각각 1.6%, 3.3% 상승했다. 아메리카온라인과 e베이, 더블클릭은 하락했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AMD,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램버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하락하면서 지수가 내렸다. 그러나 주식 분할과 배당을 발표한 인텔이 1.1%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1.3% 상승했다. 그러나 데이터 저장관리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는 IBM과 공동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뒤 주가가 올랐다. 베리타스 주식을 32.5% 갖고 있는 시게이트 테크놀로지도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휴렛 패커드가 하락을 주도했다.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떨어졌다. 휴렛 패커드에서 분사한 에질런트 테크놀로지는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목표 가격을 내렸다. IBM, 델 컴퓨터, 게이트웨이, 애플 컴퓨터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컴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네트워크 장비 업종 대표주중에서는 루슨트 테크놀로지만 상승했고, 시스코와 노텔 네트워크스 등은 하락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AT&T의 목표 주가와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함으로써 AT&T가 1.6% 하락했다. SBC 커뮤니케이션스도 약세. 금리인상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IG, J.P. 모건 등과 웰스 파고가 떨어졌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1% 상승했다. 에렌크란츠 킹 누스바움의 수석 시장 투자전략가인 베리 하이먼은 “씨티그룹,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신고점을 치고 침체를 보여왔던 지역은행들이 다시 상승할 것이냐가 열쇠”라고 말했다. 기본 생활 소비재를 파는 프록터&갬블, 킴벌리 클라크, 콜게이트 팔모리브,에스테 로데 등은 상승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소비자들이 기본 소비재는 줄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명공학주의 대표주자인 암겐, 이뮤넥스, 바이오젠 등이 모두 떨어졌다. 제약주 중에서는 화이자만 올랐을 뿐 글락소 웰컴과 머크 등이 떨어졌다. 리눅스 업종인 레드 햇과 VA 리눅스는 하락했지만 칼데라 시스템스는 소폭 상승했다. 아리바, 커머스 원, 버티컬 넷 등 B2B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항공업종인 사우스웨스트 항공, AMR 등은 올랐고 택배업체인 UPS도 상승했다. 에너지 업종에서는 텍사코, 슐렘버거 등은 올랐으나 엑손 모빌등은 하락했다. 제지업종인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상승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1.5%), 아멕스(-2.5%) 반도체-필라델피아(-1.8%) 소프트웨어-CBOE(-1.2%) 하드웨어-골드만삭스(-2.6%) 네트워킹-아멕스(-1.0%)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7%) 생명공학-나스닥(-2.8%), 아멕스(-2.6%), 메릴린치(-2.8%) 금융-S&P(-1.1%) 통신-S&P(-2.9%) 에너지-S&P(-2.4%) 자본재-S&P(-1.3%) 기본 소비재-S&P(-1.0%) 건강관리-S&P(-0.4%) 운송-S&P(-0.1%), 다우(-0.9%) 공공설비-다우(-1.8%)
2000.05.18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인터넷-반도체-생명공학-네트워킹 상승, 금융 하락
  • 미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했던 대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자 뉴욕 증시가 강하게 상승했다. 나흘째 연속 오른 것이다. 나스닥 지수는 나흘간 9.8% 올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네트워킹, 생명공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리 인상에 민감한 금융은 약세를 보였다. 금리 인상이 발표되자 미국 주요 은행들이 프라임 레이트를 올리는 등 즉각 대응했고, HSBC도 금리를 올렸다. FRB가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일단 인플레 우려는 많이 가셨다. 4월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전문가들은 3월의 물가 급등이 예외적인 것이라고 치부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FRB가 6월을 비롯해, 향후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거래물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인터넷 관련주가 어제에 이어 대폭 상승했다. 테라 네트워크에 인수되는 라이코스가 어제에 이어 17.8%나 폭등했으며, 야후, 더블클릭, e베이, Go닷컴, NBCi 등이 모두 상승했다. 아메리카온라인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램버스, 노벨루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또 모토로라와 퀄컴도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주도 상승. 델 컴퓨터를 빼놓고는 대부분 올랐다.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휴렛 패커드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B2B 패키지 상품을 발표한 IBM이 강하게 상승했다. 컴팩도 4.6%나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 소프트웨어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하드웨어 업체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강세. 인터넷 장비 및 통신 장비 업체도 대폭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소폭 오르고,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약보합세로 마감됐지만 캐나다 기업인 노텔 네트워크스는 10% 이상 치솟았다. 시에나와 시케모어, 브로드 커뮤니케이션스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DLJ가 ‘매수’ 추천한 월트 디즈니를 비롯, 바이어콤, 뉴스코프, 소니, 시그램 등 미디어 업종도 상승했다. 사우디의 알 왈리드 왕자가 가장 많이 사들였다고 발표한 주식인 통신업체인 MCI월드콤이 강세를 보였다. 레드햇, VA리눅스, 코렐 등 리눅스 관련주도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커머스 원, 아리바, 버티컬 넷 등 B2B 관련주도 주가가 올랐다. 생명공학주도 강하게 상승했다. SG코웬이 밀레니엄 파머세티칼, 길리드 사이언스, 메들럼 등에 대해 호의적인 코멘트를 함에 따라 생명공학주가 상승했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대표주자가 올랐다. 머크와 화이자, 글락소 웰컴 등 제약주도 상승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에 민감한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웰스 파고 등이 하락했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 딘 위터와 AIG는 상승했다. 프록터&갬블은 하락했지만 킴벌리 클라크는 상승했다. 코카 콜라가 환율 때문에 수익이 악화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코카 콜라가 약세를 보였으며, 텍사코, 엑손 모빌 등 에너지 관련주도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티가 어머니 날과 따뜻한 날씨 때문에 유통주에 대해 좋은 코멘트를 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유통주중에서는 실적이 예상대로 였던 홈 디포가 하락했으나 월 마트는 올랐다. 포드 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는 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으로 자동차 업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2.7%), 아멕스(3.5%), 더스트리트닷컴(5.5%) 전자상거래-더스트리트닷컴(3.9%) 전자금융-더스트리트닷컴(1.6%) 반도체-필라델피아(3.7%), 골드만삭스(4.5%) 소프트웨어-CBOE(4.0%) 하드웨어-골드만삭스(3.2%) 네트워킹-아멕스(3.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5.3%) 생명공학-나스닥(3.6%), 아멕스(4.9%), 메릴린치(4.1%) 금융-S&P(-0.6%), CBOE 은행(-1.5%) 통신-S&P(0.9%), 나스닥(4.3%) 에너지-S&P(-1.4%) 자본재-S&P(0.9%) 기본 소비재-S&P(0.1%) 건강관리-S&P(0.6%) 운송-S&P(1.8%), 다우(1.0%) 공공설비-다우(-0.8%)
2000.05.17 I 김홍기 기자
  • 뉴욕 증시 강세...반도체-금융-인터넷-통신 등 상승
  • 미국의 4월중 소비자 물가지수가 3월과 변동이 없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대두, 16일 오전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4분(현지시각) 현재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62%(94.63포인트) 상승한 3702.2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각각 0.89%, 1.00% 올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 금융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21% 올랐으며, 아멕스 인터넷,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각각 3.21%, 2.20%씩 올랐다. S&P 기술 지수는 2% 올랐으며, 금융지수도 0.5% 올랐다. 통신서비스 지수는 0.6%, 건강관리 지수는 0.5% 상승했다. 그러나 운송지수와 공공설비, 기본 소비재 지수는 각각 0.2~0.5% 하락했다. 자본재 지수와 경기순환적 소비재 지수는 각각 0.8%, 0.9%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오러클 등 기술주 대표주자와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e베이, 더블클릭 등 인터넷 기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B2B 소프트웨어를 발표한 IBM과 서버 시장 공략을 선언한 델 컴퓨터도 강세다. 씨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등 금융주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화이자, 글락소 웰컴 등 제약 업종도 상승세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생명공학 대표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5% 정도 올랐고, 인텔도 1% 이상 상승했다. 퀄컴도 강세다. 아리바, 커머스 원, 버티컬 넷 등 B2B 대표 종목이 상승세며, 리눅스 업종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 FRB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결정 내용은 오후 2시15분(한국시간 오전 3시15분) 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FRB가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은 인상 폭보다는 향후의 통화정책 방향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미 업종) 인터넷-반도체-금융-통신-생명공학 상승
  •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회의를 앞두고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예상했던 대로 0.5%포인트가 인상될 경우, 당분간 시장의 불안요인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뉴욕 증시의 전문가들은 대부분 FRB의 금리인상 내용이 발표된 뒤,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승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거래물량은 12일 연속 3개월 평균치를 밑돌았다. 3개월 평균치는 10억 주인데, 이날은 8억5000만 주 가량이 거래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 금융, 통신, 생명공학, 기본 소비재, 에너지, 제지, 공공설비 등이 올랐다. 운송부문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두 건의 M&A 뉴스가 끌어올렸다. 챔피언 인터내셔널이 인터내셔널 페이퍼의 인수제의를 받아들인다는 뉴스와 필립 모리스가 나비스코 홀딩스를 인수키로 했다는 뉴스 덕분에 지수가 올라갔다. 또 남미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은 테라 네트워크스가 라이코스를 인수한다는 뉴스가 라이코스 주식과 라이코스 지분을 많이 갖고 있는 CMGI 주가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인터넷 종목이 대부분 상승했다. 아메리카온라인과 야후, 아마존, e베이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경영진 개편 뉴스로 주가가 올랐다. 익사이트앳홈과 어스링크 네트워크도 상승 마감. i빌리지와 어바웃닷컴은 각각 20%, 16% 폭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 시스템스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오러클, 인텔, 퀄컴, 루슨트 테크놀로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강세. AMD는 0.22% 하락한 약보합세. 컴퓨터 업종에서는 델 컴퓨터, 컴팩, 휴렛 패커드 등이 올랐다. 그러나 IBM은 EMC가 30억 달러의 디스크 드라이브 구입 계약을 철회한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로 인해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유통업체에서는 내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홈 디포가 강세를 보였다. 경쟁업체인 로위는 수익 증가 발표에 힘입어 5% 정도 상승했다. 오토존과 콘솔리데이티드 스토어스,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스토어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월마트도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상을 앞두고 J.P.모건,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웰스 파고, AIG 등이 모두 상승했다. 찰스 스왑, 아메리트레이드 등 온라인 증권사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통신주도 AT&T를 빼고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벨 사우스와 벨 어틀랜틱이 5% 정도 올랐고,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도 상승 마감됐다.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스도 올랐다. 생명공학주인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와 제약주인 머크, 화이자 등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화학주인 다우 케미컬과 듀폰도 상승 마감됐다. 프록터&갬블, 킴벌리 클라크 등도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제너럴 모터스는 올랐지만 포드 자동차는 하락했다. 제너럴 일렉트릭도 강세를 보였으며, 엑손 모빌과 텍사코 등도 올랐다. 그러나 코카콜라는 약세를 보였다. 리눅스주는 레드 햇과 칼데라 시스템스가 각각 0.2%, 0.4% 하락한 반면 VA리눅스는 3.2% 올랐다. B2B 업종에서는 커머스원과 아리바는 강세를 보였지만 버티컬넷은 약세를 보였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5.8%), 아멕스(3.4%) 반도체-필라델피아(2.7%) 소프트웨어-CBOE(3.2%) 하드웨어-골드만삭스(0.6%) 네트워킹-아멕스(1.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8%) 생명공학-나스닥(2.2%), 아멕스(1.4%), 메릴린치(1.5%) 금융-S&P(3.9%), 블룸버그 월스트리트(4.6%) 제지-필라델피아(2.8%) 유통-S&P(1.8%) 통신-나스닥(2.4%), S&P(2.4%) 에너지-S&P(1.8%) 자본재-S&P(2.4%) 기본 소비재-S&P(2.0%) 건강관리-S&P(2.2%) 운송-S&P(-1.3%), 다우(-1.2%)
2000.05.16 I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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