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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자작곡→재즈·가곡까지…'소풍' 흥행 이끈 음악 프로덕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30만 관객을 돌파하고 시니어 배우들의 저력을 과시한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은 흥행 비결 중 하나로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를 비롯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악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남다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소풍’ 속 음악 프로덕션을 전격 공개한다.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수십 년이 지나 다시 만났지만 어린 시절의 우정을 여전히 간직한 친구들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소풍길을 함께하며 10대부터 80대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전한다. 그리고 그 감동에는 스토리를 이끄는 음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정현수 음악감독 ‘소풍’의 음악은 영화 ‘보고타’, ‘교섭’과 ‘신세계’의 메인테마 ‘Big Sleep’, ‘변호인’ 의 엔딩테마 ‘99인의 변호인’ 등으로 잘 알려진 정현수 음악감독이 맡았다. ‘소풍’은 남미 보사노바 풍을 테마로, 남해의 태양과 지형, 분위기를 남미의 어느 마을로 해석해 마음은 여전히 젊은 노인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표현했다. 은심과 금순, 태호가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 뒤 해변을 거닐고 낚시를 하는 즐거운 한때에 사용된 곡은 2017년 정현수 감독이 발매한 앨범 ‘The Color of Love’의 수록곡 ‘Longing’으로 재즈 가수 남궁진영이 불렀다.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처연한 가사가 돋보이는 이 곡에 나문희 배우가 밝게 부르는 타령이 교차하며 페이소스의 감정을 고조시킨다.◇잊혀진 그 시절 가요태호는 횟집에서 노래방 기계 반주에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랑’이라는 곡에 맞춰 첫사랑 은심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1965년 가수 배호가 불러 유명해진 노래를 박근형 배우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매력적으로 소화한다. 술에 거나하게 취한 금순은 1972년 가수 도성이 발표한 ‘배신자’라는 곡을 부른다. 김영옥 배우 특유의 장난스런 표정으로 가창력을 폭발시킨다. 특히 이들을 시기하는 맹희 역의 이용이 배우가 문 뒤에서 몰래 춤추며 어울리는 장면은 큰 웃음을 선사한다.◇동요와 가곡의 등장가곡 ‘가고파’는 요양원에 있는 친구 청자를 만나러 갔을 때와 엔딩에 선재암으로 소풍을 갔을 때 총 두 번, 은심이 부르는 구슬픈 노래다. 동요 ‘바닷가에서 ’는 금순이 달력 뒤에 쓴 해당화 시를 읽게 된 은심이 인생에서 제일 예쁘고 순수했을 그 시절로 돌아가 오래된 추억을 소환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는다.◇두 곡의 클래식‘소풍’에 등장하는 클래식 곡은 노인들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바 리스트의 피아노 독주곡 위안 3번(F. Liszt : Consolation No.3 S.172-3)은 금순 집 방에 누운 은심이 떨림이 멈춘 손을 들어 바라보는 장면과 은심이 금순에게 쓰는 편지 형식의 시를 읊는 장면에 사용했다. 이 곡의 연주는 9세에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에 입학하고, 동 음악원 박사과정을 마친 후 한국에서 활동 중인 윤아인 피아니스트가 참여했다.또한 마지막 소풍길을 준비하는 영화의 엔딩 시퀀스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2악장 ‘황제’(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in E-Flat Major, Op. 73 “Emperor”: II. Adagio un poco mosso)가 쓰인다. 차분하고 서정적이며 담담하기까지 한 곡의 진행은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두 인물의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은심과 금순, 두 친구의 뒷모습에서 흐르는 ‘황제’는 이들의 마지막 여정을 위로하는 느낌마저 주며, 음악 덕분에 두 배우가 보여주는 노년의 숭고한 아름다움은 배가 된다. ◇모래 알갱이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은심과 금순이 잠시 뒤를 돌아보면 세상의 모든 소리가 멈춘 듯 침묵이 찾아 온다. 이내 은심과 금순은 자신들의 결정을 미루지 않고 담담하게 고개를 돌린 그 순간,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소풍’의 대미를 장식한다. 마치 이들의 이야기 같은 가사와 함께 임영웅의 따스하면서 울림이 큰 목소리가 들리면 많은 관객들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린다. ‘모래 알갱이’는 삶의 여정에서 쥐고 있던 모든 것을 모래처럼 흩날리는 주인공들에게 동화된 관객들을 위로하고 힐링시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탁월한 매칭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소풍’은 개봉 4주차로 접어들었음에도 따뜻한 스토리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음악으로 전 연령층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리뉴얼…쇼핑·힐링 동시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004170)사이먼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리뉴얼해 재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로 개점 13주년을 맞이하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경기 서·북부의 대표적인 쇼핑센터다. 2013년과 2019년 두차례 확장해 280여개 입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새로워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야외형 오프라인 쇼핑센터의 이점을 적극 살린 공간인 ‘센트럴 스퀘어’부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MZ세대 인기 브랜드까지 달라진 매력을 선사한다.먼저 아울렛 중앙에 위치한 분수 광장 인근은 휴식과 힐링 공간을 대폭 확대한 ‘센트럴 스퀘어’로 탈바꿈했다. 축구장 절반 크기인 약 1100평(3,637㎡)의 면적을 개선했다. 녹지 면적을 대폭 확대해 계절에 따라 싱그러운운 조경을 감상하고 쉴 수 있게 야외형 쇼핑센터의 장점을 극대화했다.사람들과 어울린다는 의미를 가진 ‘밍글링(Mingling) 가든’도 조성했다. 가운데 위치했던 분수는 광장으로 탈바꿈하고, 계단형 의자를 곳곳에 배치했다. ‘센트럴 스퀘어’의 랜드마크인 ‘스탠드형 계단’은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 앞의 계단을 모티브로 조성해 이국적인 감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센트럴 스퀘어에서는 다양한 팝업스토어, 공연, 전시 등 MZ세대부터 가족단위 고객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쇼핑 · 문화 복합 행사를 연중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는 ‘하리보 코리아’와 아트 플랫폼 ‘PB’(프린트 베이커리)가 함께하는 ‘하리보 블루밍 가든’이 첫 선을 보인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컨템포러리·키즈 ·F&B·스포츠 장르에서 51개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오는 29일에는 MZ세대를 겨냥하는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가 문을 연다. 루에브르, 세터, 레이브, 헌터, 닥터마틴 등 11개 단독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 이밖에도, 하고하우스가 전개하는 브랜드 마뗑킴, 보카바카, 드파운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옵스큐라’, 여행 콘셉트의 로우로우 편집숍 ‘월드와이드파주’도 함께 전개한다.앞서 지난 23일엔 6개의 신규 브랜드를 포함해 11개 유아동 브랜드가 모인 키즈 전문관도 문을 열었다. 다음달 3일까지 오픈 기념 ‘키즈 블라썸 페어’를 열고 각 입점 브랜드에서 자체 제공하는 혜택으로 신학기 준비를 돕는다.다음달 1~17일엔 리뉴얼 기념으로 각종 할인행사가 포함된 ‘뉴 오프닝 파티’도 개최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야외 나들이가 시작되는 봄을 맞아 더욱 새롭게 달라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과 즐거움 가득한 콘텐츠를 즐겨 달라”며 “다채로운 콘텐츠가 끊이지 않는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쇼핑의 핫플레이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신세계사이먼)
- “온몸으로 느끼는 향기로운 힐링”…러쉬 스파 가보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러쉬는 △100% 베지테리언 및 95% 비건 △신선함 △핸드메이드 등을 기본 삼은 영국의 코스메틱 브랜드다. 러쉬코리아는 영국, 일본, 프랑스에 이어 전 세계 4번째로 ‘스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영국 심리치료사와 제품개발자, 음악가, 테라피스트가 함께 만든 정통 영국 스파를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서울 압구정 러쉬 매장(왼쪽). 이곳 지하엔 스파를 위한 공간이 따로 있다.(사진=김미영 기자)현재 운영 중인 러쉬 스파는 서울 압구정점, 경리단길점, 그리고 스타필드 수원점이다. 지난 23일 압구정점을 찾아가보니 여느 러쉬 매장처럼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향기로움이 감돌았다. 이곳 1층에선 제품을 판매하고, 스파는 지하층에서 이뤄진다.스파는 먼저 테라피스트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트리트먼트를 찾는 것부터 시작한다. 10종 이상의 트리트먼트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건 ‘더 굿 아워’. 마사지와 테라피를 결합해 얼굴과 복부를 제외한 몸 전체의 긴장을 풀어준다. 팥, 아몬드 가루, 바다 소금, 모래 등을 활용한 마사지바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스파를 받기 전 자신에게 맞는 트리트먼트를 찾고 상담하는 공간스파 전 몸의 상태 등을 체크하고 취향에 맞는 마사지바를 고른다.상담 공간이 그랬듯 마사지 공간도 영국의 어느 가정집처럼 이국적이다. 편안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갖도록 꾸며져 있다. 바다향이 나는 입욕제가 풀리면서 물안개처럼 퍼져 신비로운 느낌도 준다. 탈의 후 누우면 본격적인 마사지가 시작된다. 대체로는 70분 이상으로, 피부미용사 자격증을 가진 테라피스트는 고객이 먼저 택해둔 마사지바를 이용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이때 마사지바의 향기가 온 몸에 묻는다. 원하는 고객은 스파 후 따로 샤워를 할 수도 있지만, 향을 간직하려는 고객들이 더 많다.한국의 일반적인 마사지샵에선 잔잔한 연주곡이 흐르지만 이곳에선 음악도 특별하다. 항해하는 배 위에 누워 휴식을 누리는 듯한 기분을 자아내기 위해 1950~60년대 영국의 전통적인 뱃노래를 들려준다. 소리 크기가 방해가 된다면 볼륨을 낮춰달라고 하면 된다.스파가 이뤄지는 공간. 침대 아래에서 향기로운 입욕제가 물안개처럼 번진다.스파가 끝난 후엔 차와 쿠키를 즐기면서 테라피스트와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유난히 뭉친 근육이 있는 부위 등을 짚어준다. 마사지바가 남았을 경우 따로 담아주기도 한다. 스파 가격은 20만원대다.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특히 기념일을 앞두고는 예약이 금세 찬다는 게 러쉬코리아 측 설명이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연말이나 발렌타인·화이트데이 같은 때엔 모녀, 연인 등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며 “한달 전에 예약이 끝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특별한 경험을 위해 호기심으로 찾는 분들이 있지만 서비스를 받아본 뒤 다시 찾는 분들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스파 후엔 차와 쿠키를 곁들여 테라피스트와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 전현무, 이재용 회장 따라잡기… 어묵집서 '쉿' 재현
- (사진=MBN ‘전현무계획’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전현무, 곽튜브가 서울에 이은 부산 ‘무계획 먹방여행’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침샘을 폭발시켰다.23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에서 ‘무계획 브로’ 전현무, 곽튜브(곽준빈)는 ‘서울사람’ 전현무의 발길이 닿는 대로 서울 맛집들을 탈탈 턴 뒤 부산으로 향해 ‘부산사람’ 곽튜브 픽 돼지국밥 ‘찐’ 맛집과 S그룹 회장이 먹은 ‘깡통시장 어묵’까지 클리어 했다. 어디에도 소개되지 않은 ‘나만 아는’ 소장 맛집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방문잼’ 욕구를 치솟게 한 두 사람은 ‘무해’한 케미를 한껏 발산하며 순한 맛 힐링을 제대로 느끼게 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3.1%(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방송 관련 뉴스와 영상이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를 점령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앞서 전현무, 곽튜브는 전현무의 ‘동네 사모임 멤버’였던 시크릿 송지은과 남자친구인 ‘위라클’ 박위 커플을 만났던 터. 이날 전현무는 부부 셰프가 운영하는 옥수동 맛집에서 갑오징어 파전 등을 먹으면서 ‘연애 토크’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였다. 전현무는 송지은에게 “박위와의 만남을 결정하는데 고민은 없었냐”고 물었으며, 송지은은 “내 인생이 실패한 것 같았던 암흑기가 있었다. 그런데 오빠를 본 순간 가장 큰 확신을 했다”고 뭉클하게 고백했다. 박위 역시 “이렇게 생각해주는 여자를 만난 게 너무 큰 축복”이라며 활짝 웃었다.옥수동 맛집에서의 식사를 행복하게 끝낸 두 사람은 ‘전현무계획’ 로고가 담긴 앞치마를 사장님에게 선물했다. 이후 다시 셀프캠을 켠 전현무는 “허락된 자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을 가겠다”며 MZ세대를 강타한 미궁 속 ‘할매카세’ 맛집을 찾으러 나섰다. 서울역 뒷골목을 뒤져 ‘할매카세’ 식당에 들어선 두 사람은 어마어마한 양의 잡채와 계란말이, 서비스로 나온 된장찌개를 맛보더니 감탄을 연발했다. 서울 맛집 투어를 주도했던 전현무는 ‘할매카세’까지 ‘올킬’한 뒤, “오늘은 전현무(의) 계획이었다. 내가 살던 곳, 다니던 직장 근처 맛집을 안내했다”며 의미 있는 첫날 먹방 탐방을 마무리 했다.(사진=MBN ‘전현무계획’ 방송화면)며칠 뒤 전현무, 곽튜브는 부산에서 다시 ‘무계획 맛집 탐방’에 나섰다. 전현무는 부산역에서부터 시민들과 길거리 ‘먹터뷰’를 하며 돼지국밥 맛집을 애타게 찾았다. 이후, 두 사람은 곽튜브의 오랜 단골 돼지국밥집에서 부산 먹방의 스타트를 끊었다. 깊은 국물 맛에 감동한 전현무는 “서울 사람들의 ‘돼지국밥 리스트’를 다 뛰어넘는 맛”이라며 극찬을 보냈다.첫 식당에서 행복한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부평깡통시장’에서 간식을 먹기로 했다. 특히 곽준빈은 “모기업 회장님이 드셨던 어묵 먹어보고 싶다”며 SNS를 뜨겁게 달군 ‘쉿’샷을 소환해 기대를 높였고, 얼마 후 해당 어묵집을 방문한 두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섰던 자리에 그대로 섰다. 그러면서, “S그룹 광고 하나 해~”라며 덕담을 폭발시켜 폭소를 안겼다. 급기야 전현무는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라며 최민식의 영화 속 ‘사투리 명대사’를 선보였지만, 식당 사장님은 “남천동에서 마린시티로 옮겼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전현무를 녹다운시켰다.어묵집에서 ‘부산 명물’ 물떡과 S그룹 회장이 먹은 ‘시그니처 어묵’까지 올킬한 두 사람은 시장을 돌아다니다, 한 사장님에게 잡혀 끌려간 식당에서 떡볶이까지 클리어 했다. 또한 죽 맛집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뭐야! 이건?”이라며 특급 비주얼을 가진 죽을 보고 깜짝 놀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부산에서의 무계획 먹방 대탐험에 대한 기대치가 솟구치는 가운데, 방송 후 시청자들은 “생각지도 못한 맛집들! 기대된다. ‘전현무계획’ 따라서 방문잼 터짐”, “너무 재밌다. 전현무-곽튜브라는 사람의 분위기 합이 잘 맞아서 힐링”, “자극 없이 순한 맛 방송이라 너무 좋아요”, “S그룹 쉿샷 따라할 때 진짜 어이없어서 대박 웃었네요”, “외국 아닌 한국을 소개하는 ‘전현무계획’ 흥해라!” 등 핫한 반응과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와 그의 ‘MZ 찐친’ 곽튜브가 뭉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 '김창옥쇼' 김창옥 가족, 방송 최초 출연…자체 최고 시청률
- ‘김창옥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창옥의 어머니와 셋째 누나, 막내 누나가 방송 최초로 ‘김창옥쇼’에 출연했다.22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연출 김범석, 성정은) 3화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7.2%, 전국 기준 4.2%, 최고 6.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김창옥 가족들의 최초 방송 출연 및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는 다양한 사연들을 통해 가족에 대한 진짜 의미와 가족 관계 회복과 소통에 대해 명쾌하면서도 따뜻한 솔루션을 선사했다.김창옥의 막내 누나 김미자는 그동안 김창옥의 강연에서 에피소드 최대 주주로 황제성, 이지혜조차 팬심을 고백할 정도. 동생의 강의에 계속 등장하는 것에 대해 “항상 왕 재수, 곤란하다”라면서도 “모두 사실”이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어머니가 자신을 임신 후 부담이 되어 간장을 마시고 복대를 차고 아이를 지우려 했지만 모두 극복하고 태어난 출생 비화, 막둥이 아들로 태어나 큰 사랑을 받았던 어린 시절, 청각 장애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등 솔직한 자신의 가족 이야기로 포문을 밝히며 웃음과 힐링을 전했다.특히 김창옥의 어머니가 “김창옥은 집에 오면 말이 없다”라고 깜짝 폭로를 해 ‘집에만 오면 묵언수행 하는 아들’이라는 사연으로 황제성이 질문하자 김창옥이 발끈하며 “가족끼리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계좌로 소통하면 되지”라고 답하며 아주 정상이라고 얘기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이어 “자식에게 교육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지만, 그 부모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했는지 또한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 자식 간에도 적정 거리가 필요하다, 세상의 모든 이치를 자식에게 다 알려줄 수 없다”, “본질은 마음과 관계”라고 말해 뜨거운 공감을 샀다.이후 “어머니도 오셨는데, 이 방송국 놈들!”이라고 호통을 칠 정도로 강도 높은 19금 부부 관계 사연부터, 10년 넘게 각방 생활을 하는 27년 차 부부의 사연,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며느리의 사연, 대학교 휴학 문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갈등하고 있는 부녀간의 사연, 7년 동안 어머니 집에서 생활하며 가정을 소홀히 하게 된 남편에 대한 사연 등이 공개됐다. 그 누구의 편을 들 수도 없는 지상 최대의 ‘난제’인 가족 문제는 천하의 김창옥도 당황하게 했다. 그중 7년째 외박 중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알고 보니 치매 어머니를 모시기 위한 것이었다는 이유가 밝혀져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김창옥은 최근 알츠하이머 의심 증상으로 찾아온 심경의 변화까지 솔직하게 고백하며 진심 어린 솔루션을 전해 몰입감을 더했다.‘김창옥쇼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영된다.
- 더 빛나는 광안대교, 새들 노니는 을숙도…'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도약[여행]
- 부산불꽃축제 장면 (사진=부산시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해 부산광역시를 ‘2023년 세계 최고 여행지 25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국가 대신 세계 최고 여행지 타이틀을 단 도시는 부산이 유일하다. 부산은 올해 사상 최대인 ‘외국인 관광객 300만 돌파’라는 단기 목표와 함께 ‘세계 10대 관광도시 진입’이라는 장기 비전을 내놨다. ‘국제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이러한 꿈에 날개를 달았다. 부산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전국 최초의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됐다. 2025년까지 총 1391억원(국비 482억원, 시비 909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을 통해 ▲세븐 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 ▲열린 바다 프로젝트 ▲365 영화 이벤트 도시 프로젝트 ▲부산다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뉴노멀 B-MICE 생태계 조성 등의 핵심사업이 진행 중이다. ◇화려한 빛 내뿜는 광안대교…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광안대교와 부산의 야경 (사진=부산시청)부산을 둘러싼 7개 해안 교량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는 국제관광도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그중 74억원이 투입된 ‘광안대교 경관조명’은 이번 사업의 백미로 꼽힌다. 눈부신 조명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로 확 바뀐 광안대교는 부산의 야간관광 성지가 됐다. 주 케이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는 적·녹·청 3색에서 백색을 더해 4색으로 바꾸고, 행어로프(주 케이블과 교량을 세로로 연결하는 쇠밧줄) LED 전구는 설치 간격을 기존 2m에서 50㎝ 간격으로 좁혀 전구 수를 1009개에서 3946개로 4배가량 늘렸다. 차량이 통행하는 다리 부분 트러스 LED 전구는 단색 2088개에서 10색 3596개로 화려함을 더했다. 기존 19개 수준이던 미디어 콘텐츠도 77개로 늘어났으며 요일, 계절, 행사에 맞춰 송출될 예정이다.조보경 부산시 관광진흥과 주무관은 “광안대교 경관조명으로 야간 방문객이 늘면서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 푸른 숨결 불어 넣는 을숙도를 더 편리하게 새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을숙도 (사진=부산시청)과거 분뇨 해양처리시설과 쓰레기 매립장으로 쓰이던 을숙도는 자연생태 공원으로 탈바꿈되면서 고니 등 새들의 낙원이자 연 3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됐다. 시는 ‘부산다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의 하나로 을숙도에 20억원을 투입해 철새 탐조 전동카트 구매, 2층 구조의 탐조전망대 신축 등의 변화를 이뤄냈다. 을숙도 생태 테마 길에는 누워서 쉬는 모양의 오리 조형물과 안데르센의 ‘미운 오리 새끼’를 모티브로 한 700m 길이의 이야기길도 조성해 섬의 남단으로 방문객을 유도하는 동시에 사진 명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김종태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운영팀장은 “쓰레기장, 분뇨 처리장 등으로 쓰이던 섬이 수년에 걸친 복원작업을 통해 생태탐방과 힐링이 동시에 가능한 명소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동화 ‘미운오리새끼’를 테마로 한 을숙도 생테테마길◇조회수 2억 돌파…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모이다2023 월드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영상 갈무리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치밀한 홍보·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은 국제관광도시 예산 10억원이 투입된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였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과 협력한 행사에는 한국인 101명을 비롯해 일본,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온 25명의 외국인 틱톡 크리에이터가 초청됐다. 이들 중에는 팔로워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크리에이터가 4명, 100만명 이상 팔로워 보유자가 57명에 달했다. 크리에이터들은 말 그대로 축제장에 온 듯 부산 여행을 실컷 즐겼고, 이를 고스란히 영상에 담았다. 이들이 3박 4일간 부산 전역을 무대로 생성한 800건이 넘는 영상 콘텐츠는 조회 수 2억 1800만 회, ‘좋아요’ 1900만 건을 기록했다. 이충걸 부산관광공사 마케팅기획팀장은 “당초 목표였던 1억 뷰보다 두 배나 더 많은 조회 수가 나왔다”며 “짧지만 강렬한 영상을 통해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깊이 각인시키는 홍보 효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이 팀장은 이어 “올해는 홍보 효과를 더 키우기 위해 새로운 포맷과 콘셉트의 페스티벌 개최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짓부산패스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올해 부산은 외국인 관광객 전용 관광카드인 ‘비짓 부산 패스’의 목표 판매량을 10만 장 이상으로 잡았다. 비짓 부산 패스 한 장이면 방문객은 36개 이상의 유료 관광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110개 이상의 레스토랑, 쇼핑, 액티비티, 숙박 등의 관광 시설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 최고층 전망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엑스 더 스카이’를 비롯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무료 입장이 가능한 시설도 다양하다. 지난해 비짓 부산 패스 판매량은 10만 장에 가까워 최초 판매 목표 수량(1만 5000장)의 6배를 넘어섰다. 이외에 글로벌 컨벤션 전시회 육성, 포시즌 해양레저스포츠시티 조성, 타깃시장 특화 관광마케팅 등도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역점 프로젝트들이다. 김동훈 부산광역시 관광정책과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바로 문화와 관광”이라며 “그동안 높아진 도시 브랜드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다시 중국으로"…韓게임사들, 현지 공략에 '속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대부분의 게임업체가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만큼 규모가 큰 중국을 공략해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정부가 고강도 게임 규제안을 삭제하고,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하는 등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전망은 긍정적인 편이다.(사진=엔씨소프트)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036570), 넷마블(251270), 위메이드(112040), 네오위즈(095660)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현재 중국 내 게임 서비스를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판호는 중국 정부가 자국에 출시되는 게임에 발급하는 서비스 허가권이다. 국내 게임사들의 경우 ‘외자 판호’를 받아야만 중국 현지 서비스를 할 수 있다.중국 시장은 게임사들에게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니코파트너스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중 31.7%가 중국에서 발생한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넥슨이 지난 1월 한달 동안에만 중국에서 메이플스토리M으로 올린 매출이 600만달러(한화 약 79억6800만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블레이드 앤 소울2’ 판호를 발급받은 뒤 중국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리니지’ 시리즈 매출 감소, ‘쓰론 앤 리버티(TL)’ 흥행 실패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중국 시장을 발판 삼아 반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특히 중국 이용자들의 무협 장르 선호도가 뚜렷한 데다 전작인 ‘블레이드 앤 소울’ 또한 흥행했던 만큼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사진=넷마블)(사진=넥슨)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유통사(퍼블리셔)인 텐센트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7분기 연속 적자 흐름을 끊어낸 이후, 향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외에도 올 상반기 신작 7종을 쏟아낼 예정이다.호실적을 기록한 넥슨은 올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한다. 지난 2020년 출시를 하루 앞두고 제동이 걸렸던 이후 약 4년 만이다. 흥행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지난 2020년 사전 예약자만 6000만명이 넘었을 뿐만 아니라, 원작인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이미 지난 2008년부터 넥슨의 최대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사진=위메이드)(사진=고양이와 스프)‘미르’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4’와 ‘미르M’으로 다시 한번 중국 사업에 힘을 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미르M은 ‘모광쌍용’이라는 이름으로 판호를 발급받았다. 올해 4분기 출시가 목표로 퍼블리셔는 정해지지 않았다. 미르4의 경우 중국 게임 기업 37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판호 발급 절차를 포함, 중국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P의 거짓’으로 글로벌 콘솔 시장 흥행에 성공, 지난해 영업이익만 62% 증가한 네오위즈 역시 올해 중국 시장에 도전한다. 이번 달 초 네오위즈는 모바일 힐링 게임 ‘고양이와 스프’ 중국 판호를 획득했다. 네오위즈 게임이 판호를 발급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퍼블리셔는 중국 최대 소프트웨어(SW) 기업 킹소프트 산하 게임사 킹소프트 시요가 맡는다.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사전 예약자가 100만·200만명이면 큰 숫자지만 중국에서는 약 6000만명이 몰린다”며 “시장 크기가 달라 뭘해도 10~20배 이상 규모 차이가 나기 때문에 중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G마켓, 국내여행 최대 40% 할인전…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3월 31일까지 ‘2024 여행가는달’,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2차’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국내여행 프로모션에 연이어 참여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국내여행 붐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G마켓 단독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G마켓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국내여행 프로모션에 연이어 참여한다. (사진=G마켓)최근 봄 시즌을 앞두고 국내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2일 G마켓이 올 2월 들어(2월1~20일) 국내여행 수요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상도가 무려 250% 증가하며 여행객이 가장 많이 늘었다. 부산 여행객이 395%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강원도 역시 248%, 전라도가 223% 증가하며 2, 3위를 차지했다. 경기(178%), 제주(146%), 충청(109%), 서울(37%) 등도 고루 신장했다.이러한 여행 니즈에 맞춰 다양한 여행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내달 31일까지 ‘2024 여행가는달’ 캠페인의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 기획전을 G마켓 단독으로 진행하고, 총 90개 국내 여행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30% 할인쿠폰’과 ‘10% 중복쿠폰’을 ID당 2매 한정 제공한다.기획전에서는 국내 로컬 매력 여행지, 국내 가족 낭만 여행지 등 테마별 로컬 여행지를 추천한다.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인천, 제주도 등 지역별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낭만항구 목포 천사(1004)의 섬 신안 퍼플섬 1박2일’, ‘문화해설전문가와 함께하는 경주/부산 시티투어 1박2일’, ‘예산시장 봄나들이 1박 2일’, ‘백령도 대청도 2박 3일’, ‘제주 힐링투어 유채꽃축제 2박3일’ 등이 있다. 여행가는달 국내패키지 상품은 G마켓 검색창에 ‘여행가는달’을 검색하고, 상품명 앞에 ‘여행가는달’이 표기된 상품을 찾으면 된다.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2차’에는 G마켓과 옥션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매일 오전 10시 국내숙박 ‘3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숙박세일 스티커’가 붙은 상품을 5만1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유효기간은 발급 후 익일 오전 7시까지며, 입실 기간은 4월 14일까지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국내 전 지역 숙박 상품에 사용 가능하다. G마켓, 옥션 단독 혜택도 마련했다. ‘1만원 중복쿠폰’과 ‘5000원 중복쿠폰’을 ID당 하루 1회씩 제공한다. 발급 당일 사용 가능하며, 호텔, 리조트, 펜션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문영구 G마켓 라이프스타일실 실장은 “본격적인 봄 날씨와 연휴 등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3월을 앞두고 다양한 국내여행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며 “호텔, 펜션 등 숙박부터 패키지 상품까지 국내여행 정보를 한자리에 모으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독 혜택도 마련한 만큼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트라이비 "걸그룹들이 시도 않는 장르 도전…'멘붕'도 왔죠"[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트라이비(TRI.BE·송선, 켈리, 현빈, 지아, 소은, 메리)가 1년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아프로 비트(Afrobeat) 장르 하면 떠오르는 K팝 그룹이 되겠다는 게 이들의 각오다.트라이비는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4번째 싱글 ‘다이아몬드’(Diamond) 언론 쇼켸이스를 개최했다.이들이 신곡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 ‘더 리틀 드러머 걸스’(The Little Drummer Girls)를 낸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정식 컴백은 지난해 2월 ‘위 아 영’을 타이틀곡으로 한 2번째 미니앨범 ‘웨이’(W.A.Y) 활동을 마친 이후 1년 만이다.미레소은송선이날 송선은 컴백 소감을 묻자 “실감이 안 난다. 어제까지만 해도 컴백하는 거 맞나 싶었다”면서 “오래 전부터 준비한 곡을 빨리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켈리는 “1년 만의 컴백이다. 팬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면서 “오랜만에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고 했다. 이어 “트라이비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활동이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현빈은 “팬분들만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어떤 반응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보탰다.지아는 “1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길지 않나. 그 시간 동안 불안감도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소은은 “긴 공백기를 기다려주신 만큼 반짝반짝한 멋진 무대를 준비했다”고 힘차게 말했다. 미레는 “너무 오랜만에 하는 컴백인 만큼 열심히 했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팬들을 생각하면서 최대한 즐기면서 컴백을 준비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다이아몬드’는 신곡 ‘다이아몬드’와 ‘런’(Run)으로 구성한 싱글이다. 타이틀곡인 ‘다이아몬드’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 과정을 주제로 다룬 곡 아프로 비트(Afrobeat) 장르 곡이다. 소은은 “모두가 따라하기 쉬운 멜로디와 여유로운 아프로 비트가 잘 어우러진 곡”이라고 설명했다. 송선은 “이전보다 한층 성숙하고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밝혔다.켈리는 “잔잔한 곡이라 처음에는 ‘이게 타이틀곡이 맞나’ 싶었는데 계속 듣다 보니 좋아지더라”며 미소 지었다.지아켈리현빈트라이비는 댄스 크루 레이디바운스의 리더 놉이 안무 메이킹에 참여한 퍼포먼스를 각종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미레는 “손가락으로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동작이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어 “아프로 댄스를 처음 배워봐서 연습 초반에 ‘멘붕’(멘탈 붕괴)이 오기도 했다”는 뒷이야기를 밝히며 웃어 보였다.2021년 데뷔했을 때부터 다채로운 리듬 구성과 타악기 소리가 특징인 아프로 비트 장르 요소를 접목한 곡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확실한 음악 정체성을 만들어왔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면서도 아프로 비트 장르는 떼어 놓고 가지 않았다. 이번에는 한 발 더 나아가 본격적으로 아프로 비트 장르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송선은 “이전 발표 곡들에도 아프로 비트가 가미되어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하는 건 처음이라 제대로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했다. 덧붙여 “SNS를 엄청 보면서 장르를 이해한 뒤에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장르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많은 분이 ‘다이아몬드’를 듣고 안정감과 힐링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송선은 “아프로 비트는 걸그룹이 많이 시도하지 않은 장르라고 알고 있다”면서 “이 장르를 들었을 때 ‘트라이비 노래 아니야?’ 하는 반응이 나오게끔 하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표”라고 밝혔다.‘다이아몬드’는 트라이비와 데뷔 때부터 호흡한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했다. 일본 출신인 미레는 “아프로 비트 장르 느낌을 어떻게 살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신사동호랭이 프로듀서님께 제 목소리를 담은 음원 파일을 보내서 피드백을 받았는데, 직접 낯선 발음을 녹음한 음원 파일을 보내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대만 출신인 켈리는 “신사동호랭이 프로듀서님이 아프로 비트 장르를 잘하려면 장르에 익숙해져야 하니 노래를 많이 들으라는 조언을 해주셔서 잘 따르려고 했다”고 말을 보탰다. 타이틀곡 못지않게 수록곡인 ‘런’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도 깊다. ‘런’은 꿈을 향한 트라이비의 거침없는 질주를 주제로 한 곡이다. 파벨라 펑크와 마이애이 베이스 장르 요소를 결합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각자의 소망을 담아냈다는 점에 눈길이 간다.지아는 “서로에게,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신나는 드럼사운드가 잘 어우러진 곡”이라고 소개했다. 미레는 “저희가 안무까지 직접 만들었다”며 “통통 튀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간 선보인 활동곡들의 포인트 안무를 넣으면서 울컥하기도 했다”고 설명을 보탰다.트라이비는 이날 낮 12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싱글 음원을 발매했다. 이들은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온더무브에서 컴백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 소방영웅·취준생 다함께…‘화합의 장’ 이데일리 일자리창출 응원 콘서트
- ‘2024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꿈이 있다면 눈치 보지 말고 해내는 마음이 중요해요.”(방예담)“마음이 이끈다면 과감하게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비비지)“같은 마음으로 여기 계신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잔나비)그룹 비비지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에서 관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2024 이데일리 일자리창출 응원콘서트-치어 업(CHEER UP) 함께해요 소방영웅’(이하 이데일리 일자리 콘서트)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방예담과 그룹 비비지, 밴드 잔나비가 출연해 90분간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펼쳤다.가수 방예담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이영훈 기자)공연의 포문은 방예담이 열었다. 방예담은 ‘하나만 해’를 시작으로 ‘헤벌레’, ‘미스 유’(Miss You), ‘데얼스 낫띵 홀딩 미 백’(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컴 투 미’(Come To Me)까지 총 5곡으로 무대를 꾸몄다.방예담은 2013년 방영됐던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아이돌 그룹 트레저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직접 프로듀싱한 첫 미니앨범 ‘온리 원’(ONLY ONE)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홀로서기했다.어린 나이에 여러 꿈을 이룬 방예담은 “꿈은 청춘일 때만 꾸는 게 아니고 평생 꾸는 것”이라며 “저의 곡 제목은 ‘하나만 해’이지만, 하고 싶은 걸 하나만 하지 말고 다 하셨으면 좋겠다”고 유쾌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그룹 비비지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이영훈 기자)2024년 첫 음원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인 비비지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매니악’(MANIAC)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풀 업’(PULL UP), ‘늘 지금처럼’,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밥 밥!’(BOP BOP!)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고 큰 목소리로 떼창하며 비비지의 무대를 마음껏 즐겼다.비비지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비비지는 “그룹 여자친구로 데뷔해 비비지로 재데뷔하기까지 거의 10년 가까이 활동을 해왔다”며 “데뷔하고 꿈을 이뤘다고 생각했지만 앞으로도 더 이루고 싶은 꿈이 많다”며 미소 지었다.진심을 담은 응원도 잊지 않았다. 비비지는 “인생은 끊임없이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힘에 부치더라도 꿈을 향해 근력을 키우다 보면 생각하는 목표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했다.그룹 잔나비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피날레를 장식한 주인공은 잔나비였다. 잔나비는 ‘투게더!’에 이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포니’(pony), ‘슬픔이여 안녕’,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 독보적인 감성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데뷔 10주년을 맞은 잔나비는 같은 꿈을 꾸며 달려온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이들은 “음악은 하면 할수록 미지의 세계 같고 어렵다. 하면 할수록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면서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한 단계 이겨내면서 함께하고 있다”고 전해 깊은 울림을 안겼다.무대 매너도 화끈했다. 잔나비 보컬 최정훈은 공연장을 자유롭게 누비며 팬들과 직접 호흡했다. 때론 관객에게 마이크를 넘기며 떼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관객들은 휴대폰 불빛을 이용해 별빛 파도를 만들며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했다. 잔나비는 열렬한 앙코르 요청에 ‘꿈과 책과 힘과 벽’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이데일리 일자리 콘서트를 찾은 이은총(30대 여성·회사원) 씨는 “취준생,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분들께도 응원을 전하는 좋은 의미의 콘서트에 오게 돼 뜻깊다”며 “얼마 전 이직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방예담, 비비지, 잔나비의 공연 덕분에 힐링을 얻었다”고 후기를 전했다.김가훈(30대 남성·공무원) 씨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관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된 콘서트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노래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좋은 취지까지 담긴 콘서트가 오래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안선우(20대 남성·취준생) 씨는 “잔나비의 앙코르 곡 ‘꿈과 책과 힘과 벽’을 듣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며 “취업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여러 번 고배를 마셨는데 이렇게 좋은 취지의 공연에 오게 돼 위로도 받고 힘도 얻게 됐다. 이 공연을 통해 많은 분이 힘을 얻고, 그 힘으로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나가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2024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가운데 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일자리 콘서트는 창립 24주년을 맞는 이데일리가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선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5회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좋은 일자리 대상 수상기관 외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 기관을 포함해 모든 직장인, 구인 및 구직자, 청년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공무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취지에 동참했다. KG그룹 가족사의 후원으로 운영 중인 재단법인 선현은 2022년 소방청과 100년 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소방영웅 장학금 지원 등 소방공무원 복지 증진 향상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 남화영 소방청장,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김덕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