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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3일)
  • [edaily]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국내 투자자들은 어제 저녁 발생한 미국의 항공기 추락사건을 보고 잔뜩 긴장했었다.아직까지는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오고 있어 우려로만 끝날 가능성이 높다. 꾸준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증시는 오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소들이 우세하다. 우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삼성전자나 SK텔레콤에 대한 지분율 부담때문에 다소 줄어들 기미가 있으며 본격적인 매물대에 도달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항공기 추락에 흔들..전약후강 미국 증시는 주초를 맞아 어메리칸 에어라인 소속 항공기의 추락소식에 심하게 흔들렸다. 개장초에는 폭락세를 보였으나 테러와 관련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낙폭을 줄이거나 반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주말보다 0.57%, 54.53포인트 하락한 9553.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64%, 11.65포인트 오른 1840.1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18%하락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51%올랐다. ◇미국 기술주 강세/항공 약세..반도체 +2.46% 미국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화학, 제약, 제지, 보험, 유틸리티, 석유, 운송주들이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개장초의 약세에서 벗어나 전주말보다 2.46% 올랐고 시에나의 실적호조 전망에 힘입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35%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각각 0.90%, 0.51%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91%, 텔레콤지수도 0.81%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54%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4%, 그리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0.30% 하락했다. 항공기 추락사고로 인해 아멕스 항공지수도 전주말보다 5.8% 폭락했다. ◇美 광통신업체 시에나, 실적전망치 호전 미국 광통신업체인 시에나는 오늘 아침 컨퍼런스콜을 통해 4/4분기 주당순익이 4-6센트, 매출도 3억6천7백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인 4센트, 3억5천8백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에나는 이와함께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38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에나는 10.48% 급등했다. ◇D램 반도체 가격 급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주요 품목의 가격은 12일 급등세를 보였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2.90~3.10달러로 상승했고 256M(32MX8) SD램 PC-133은 2.80~3.05달러를 기록했다. 128M(16MX8) SD램 PC133도 오름세를 보여 1.45~1.68달러를 기록했고 128M (8MX16) SD램 PC133도 전장보다 상승한 1.48~1.7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64M(8MX8) SD램 PC133 품목도 전장보다 오르며 0.60~0.80달러를 나타냈다. ◇유럽증시, 하락세..항공 보험 여행주 급락 1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뉴욕 JFK 공항 인근 퀸즈 지역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속기가 폭발, 추락하는 사고 여파로 인해 항공주와 보험주, 여행 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87% 떨어진 5146.20포인트, 프랑스 CAC40지수는 3.05% 하락한 4376.58포인트, 독일 DAX지수는 1.83% 하락한 4820.37포인트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의 몰리 펀드 매니지먼트 닐 허몬은 "이번 항공기 사고는 9.11 테러와 같은 영향을 증시에 주고 있다"고 말했다. 루프트 한자가 3.78% 하락했고 보험주인 알리안츠가 2.70%, 프루덴셜 생명이 4.0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은행주 HSBC가 2.52% 떨어졌다. ◇국제유가, 크게 하락..수요 감소 우려 국제 유가는 아메리칸 항공 소속의 비행기 추락사건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감소 우려로 12일 크게 떨어졌다. 9.11 테러공격 이후 가뜩이나 위축된 상태에 있는 항공기 여행과 비행기 연료에 대한 수요가 추가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이날 유가를 끌어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장대비 0.99달러 내려 배럴당 21.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24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WT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하락한 수준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되는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0.96달러 하락한 20.58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추가금리 인하 불가피..크루그먼교수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침체에 빠져있는 미국 경제는 추가 금리인하와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원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뉴스 포럼에서 밝혔다. 크루그먼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미국 경제에 어떤 어려움이 닥칠 지 우려된다"면서 "금리인하는 시중에 돈의 흐름을 원활히 함으로써 소비를 진작할 것이며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통신·법률·교육 대폭 개방-WTO 뉴라운드 협상 - 수출·건설업 5만여 곳 세무조사 유예-국세청장회의 - 1000원어치 팔아 37원 남겨-한은 상반기 제조업분석 - 소비자 파산 크게 증가..연말이면 IMF수준 넘어설 듯 - 종금 후순위채 중도상환 - 부실보험사 M&A 등 통해 정리 - 창투업계, 벤처에도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 문제 금융사 이사회까지 감독- 금감원 - KOSPI200 ETF 2개 허용-거래소 - 기업 1차부도 정보도 공개..은행연 전산망에 등록 - "하이닉스 신용채 청산가치 25%"-아더앤더슨 실사결과 - 30대 기업집단 지정제 없애야-KDI - 기업 보험료 2배 이상 오른다..해외 재보험사 신규계약 중단으로 - 변동금리 적용 장기예금 도입- 금감원 - 신용카드사 순익 올들어 1조5000억 - 소형주택 의무공급 무산될 듯-규제개혁위원회 - 삼성전자, 중 차세대 이동통신 공급 - 한국차, 미 시장서 유럽산 추월 - 이달부터 지역 건강보험료 4∼5% 인상 -"응급피임약 내년 1월쯤 시판 허용"-식품의약품안전청
2001.11.13 I 김희석 기자
  • (아증시)홍콩 2개월래 최고치..대만은 약세
  • [edaily] 8일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PC 관련주와 금융주의 약세로 전장비 23.12포인트(0.56%) 하락한 4135.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일본 샤프전자와 플래시 메모리칩 공동개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윈본드 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으나 PC관련주들이 침체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윈본드 전자가 3.77% 올랐고 반도체 대표주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 일렉트로닉스(UMC)도 각각 0.75%, 2.04% 상승했다. 그러나 대만최대 마더보드 업체 아즈텍 컴퓨터는 골드먼 삭스의 추천종목 제외를 계기로 수익악화 우려가 다시 제기돼 3.28% 하락했고 에이서도 2.63% 내렸다. 금융주는 전일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발표에도 약세를 보였다. 금리인하가 기업 자본투자 확대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대만 2대은행인 퍼스트 커머셜은행과 후아 난 커머셜은행이 각각 3.26%, 2.82% 떨어졌다. 약세를 나타내던 싱가포르 증시는 상승반전, 스트레이트 타임즈(ST) 지수는 전일보다 0.33% 오른 1332.91포인트로 마감됐다. 싱가포르 최대 반도체 업체인 차터드 세미컨덕터가 3.7% 올랐고 싱가포르 텔레콤이 회계 2분기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강세로 마감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시장 수요 확대를 기대하며 금융주를 매도하고 IT주로 몰려들면서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DBS, OCBC, UOB 등은 이날 모두 하락세로 마감됐다. 홍콩 증시는 중국 정부가 대륙 거주 투자자들의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 주식(레드칩)에 대한 투자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9월 6일 이후 최고치를 경싱하는 강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2.62% 뛰어오른 1만538.62로 마감됐다.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둔 관련주들이 일제 상승했다. 차이나 모바일이 5.3% 올랐고 상하이 인더스트리얼 홀딩스가 2.3% 올랐다. 차이나 머천트 호딩스 인터내셔널도 3.7% 상승했다. 중국에 7개 지점을 두고 있는 뱅크 오브 이스트 아시아도 1.7% 상승했다. 뱅크 오브 이스트 아시아는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중국 및 말레이시아 등에 지분 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1.11.08 I 김윤경 기자
  • 한섬 목표가·의견 상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한섬 : 목표주가 7,310원으로 올리면서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11.5% 8.2% 상향조정 -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실적과 이익전망의 상향조정으로 동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7,31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현 주가대비 25%의 수익률이 기대되어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함. 향후 동 주가의 상승모멘텀은 실적호전과 우량 관계회사인 타임, 마인과의 합병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합병이 성사될 경우 동사의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고 주식 유동성이 증가되어 국내 기관투자자는 물론이고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당사에서는 향후 합병이 성사될 경우 순이익 전망을 30% 이상 상향조정할 계획임. -3/4분기 동사의 잠정매출액은 313억원으로 당사 예상과 거의 일치하였으나, 영업이익은 79억원, 경상이익은 100억원으로 당사 예상대비 각각 83%, 40% 양호한 실적을 보임. 이를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 전망을 각각 11.5%, 8.2% 상향조정함. [수익추정 변경] * 삼성화재해상보험 : 2002년, 2003년 3월기 수정순이익 전망치각각 28%씩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의 상반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2002년 3월기와 2003년 3월기 수정순이익 예상치를 2,599억원과 2,836억원으로 각각 28.1%씩, 2004년 3월기 예상치는 24.1% 상향조정함. 상반기 동사의 수정순이익은 1,5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5% 증가하였음. 회사측은 2002년 3월기의 수정순이익 예상치를 2,500억원에서 2,600억원으로 4% 상향조정하였음. 향후 3년간 경과보험료 증가율 예상치도 3.0∼6.9% 상향조정함. 동사는 Brand와 시장지배력을 토대로 타사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주가는 장기 상승추세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됨. * SK텔레콤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9%씩 상향조정; 목표주가 300,000원 및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의 2001년 3/4분기 실적은 일회성 항목들을 제외하면 당사 예상치와 대체적으로 부합하였으나 최근의 빠른 가입자 증가세를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2003년 매출액을 각각 2%, 3%, 5% 상향조정하고 매출액의 증가와 설비투자비의 감소를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9%씩 상향조정함. - 3/4분기 실적 : 당사 기대치와 유사 작년과 올상반기에 지급된 보편적역무손실부담금 중 740억원이 동분기에 환급되면서 이 금액만큼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나, 지금까지 비용처리되었던 신세기통신 영업권 상각을 모두 무효화하면서 일회성 세금이 930억원 부과됨에 따라 순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였음. 그러나, 영업수치는 당사의 예상치와 대체로 일치하였음. 3/4분기의 EBITDA마진은 보편적역무부담금 환급에 힙입어 57.7%로 이는 분기별 실적 발표 이후 최고치임. - Conference 내용 중 주요 사항 ① 일전 발표된 1조 3,000억원의 자사주는 향후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 않을 것이며, 소각에 대한 가능성을 암시하였음. ② 2001년 및 2002년 설비투자비는 각각 연간 1조 5,000억원에서 2001년에는 1조 2,000억원 내지 3,000억원, 2002년 1조 3,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③ SK텔레콤의 고객은핸드폰 구입시 150,000원의 보너스 포인트를 앞당겨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부담은 신용카드사가 짐. 이에 가입자의 2.5G로 단말기로의 변경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 ④ 2.5G 가입자의 데이타 ARPU는 2G 가입자의 두배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향후 데이타 매출의 성장성을 증명한다고 판단. 동사의 2.5G 가입자 비중은 금년 1월 0.2%에서 10월말 기준 15.7%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동국제강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42%, 32% 하향조정; 목표주가 3,000원 및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예상보다 부진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156원, 446원으로 각각 42%, 32% 하향조정함. 동사의 3/4분기 경상이익 및순이익은 각각 73.6억원 적자, 53.4억원 적자에 머물며 당사 예상치인 79.5억원 흑자, 36.0억원 흑자를 크게 하회(이미 10월초 자료를 통해 이러한 실적 악화를 언급한 바 있음)하였는데, 이는 원화약세로 외화관련 손실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임. 예상보다 높은 매출원가로 영업이익 또한 전분기대비 43.6% 감소하며 당사 예상을 15.6% 하회함. 그러나, 향후 영업이익 향상, 꾸준한 부채 감축, 원화절상에 따른 외화관련 이익 등에 힘입어 2001~2003년동안 EPS는 연평균 95.7% 증가할 전망. 견조한 건설 및 조선업종에서의 수요가 동사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 아시아나항공 : 2001년 EPS 전망치 - 850원에서 - 1,511원으로,2002년, 2003년 EPS 43%, 49% 하향조정; 목표주가 1,7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미테러사태로 인한 항공수요 부진 및 예상보다 저조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EPS 추정치를 기존의 - 850원에서 - 1,511원으로, 2002년, 2003년 EPS 추정치를 각각 354원, 281원으로 43%, 49% 하향조정함. 또한 동사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3,500원에서 2002년 FV/EBITDA 7.8배를 적용한 1,700원으로 하향조정함. - 동사의 3/4분기 잠정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9% 증가, 94.2% 감소한 6,044억원, 3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각각 6,257억원, 527억원)를 크게 하회하였음. 이는 테러사태에 따른 9월의 여객수입 감소와 화물부문의 지속적인 부진에 기인함. 경상손실 및 분기순손실은 348억원으로 적자전환 (전년동기 187억원 흑자) 하였음. [뉴스코멘트] *전일 미국시장 동향 - WAL- MART : S&P500지수가 5일만에 소폭 하락하며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임. 다우존스는 약보합, 나스닥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함. 경제의 침체와 대미 테러 사태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됨으로 인해 지난달 소비지출이 6년만에 최저치인 1~1.5%의 저조한 상승률을 보였다는 소식으로 세계 최대의 소매업체인 동사의 주가는 2.2% 하락함. * 상반되는 2002년 반도체 시장 전망 : 당사는 2001년 최악, 2002년 차악, 2003년 본격 회복 견해 유지 - SIA는 반도체시장이 2001년 전년비 31% 감소에서 2002년 6% 소폭 증가한 1,500억달러, 2003년 21%증가한 1,81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함. 2000년 하반기부터 1년간에 걸친 재고조정이 2001년 4/4분기에 종료되면서 회복하는 견해를 예상함. 이는 WSTS의 2002년 2.6%, 2003년 18.5% 성장 견해보다는 약간 낙관적인 견해임. 반면 Future Horizons은 2001년 33.2% 감소에 이어 2002년도에도 1,290억달러로 5.5% 감소할 것이라고 함. 특히 미국 테러사태에 의한 수요 회복이 2~3분기 지연될 것으로 예상함. - 당사 리서치는 2001년, 2002년 년도 전체 시장규모 보다는 분기별 저점이 어떠한 모멘텀에 의하여 회복되는냐가 중요하다고 판단됨. 2002년 시장규모를 현재의 가격 수준으로 볼 때 변동성이 높기 때문임. 예를 들어 D램의 개수가 2001년 50억개, 2002년 80억개로 증가가 예상되면서 64MD 단가가 1$로 상승해도 시장규모는 거의 배로 증가하게 됨. - 당사는 반도체 경기 위치가 상승기조대로 진입했다기 보다는 2001년 2/4~3/4분기 최악의 국면에서 차악의 국면으로전이되고 있다고 보여짐. 재고조정이 소폭 이루어지고 있으나 업체별 양산라인 가동율, 공급 능력, 수요의모멘텀이 약하기 때문임. 2002년 상반기에는 재고 조정, 업체 투자 저조 등 공급변수를 주시하는 가운데 차악국면이 지속되고 2002년 하반기에는 윈도 XP/PC 교체주기/기타 디지털 컨버젼스제품의 대중 수요 촉발등이 예상되면서 기조적 경기 회복 시나리오를 예상함. * 인피니온과 대만업체간의 합병 루머 - 전일 대만업체간 합병설, 대만업체와 인피니온과의 제휴설 등 루머가 있었음. 금년 하반기부터 D램 업체중 합병등 루머의 진원지는 인피니온, 도시바, 대만업체, 하이닉스 등 주로 열위업체임. - 특히 인피니온이 주도하고 있는데 동사는 고민은 다음과 같을 것임. ①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을 제외한 타업체와의 합작으로 M/S를 상기 회사의 동수준으로 제고해야차기 호황에서 승부수를 띄울수 있는데 도시바 또는 대만업체와 합작해고 상기회사의 M/S를 추월할 수 없다는 것임. ② 동사는 256MD급에서는 마이크론을제치고 삼성전자와 동렬적 위치를 점할 것으로 판단은 하나 문제는 현재의 적자수준을 고려할 때 12"라인 투자상에 있어 실기할 우려가 있다는 점임. ③ 도시바와 대만업체등과 합작해도 화학적 통합력으로 시너지효과를 과연 기대할 수 있느냐는 것임. - 당사 리서치는 이들업체가 합병 여부를 떠나 경쟁 열위 업체순으로 M/S가 잠식되고, 투자가 지연되면서 D램업계내에서 위치를 점진적으로 상실해 갈 것으로 예상함. * 강원랜드, 3분기 실적은 당사의 전망치와 일치; MGM 지분출자설은 사실무근 - 어제 동사가 3분기중 실적을 발표하였음.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각각 1,164억원, 793억원, 790억원으로 이는 당리서치센타의 전망치인 1,150억원, 754억원, 791억원과 거의 일치하는 결과였으며 당 리서치센타의 예상인 2001년중 매출액 4,437억원, 영업이익 2,950억원, 경상이익 3,120억원은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됨. - 한편, 미국 MGM사가 8,000억원 규모로 강원랜드에 지분을 출자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음. 그러나, 강원랜드 관계자는 사실무근임을 밝혔음. 실제로 강원랜드의 설립근거법인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내국인을 출입시킬 수 있는 카지노의 설립요건으로 공공부문의 지분이 51% 이상이어야 함을 명시하고 있음. 따라서, MGM이 강원랜드의 지분을 취득하는 방법은 시장내 매입 밖에 없음. - 당 리서치센타는 장기적으로 민영화 차원에서 공공부문의 일부 지분이 세계적인 카지노 업체에게 일관매각함으로써 동사의 가치를 한단계 레벨업할수 있다고 분석중임. 동사에 대한 기존의 수익추정 및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동양제과, 3/4분기 잠정실적 당사 추정치와 일치 - 동양제과 3/4분기 매출은 1,1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성장하였음. 수출과 베니건스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67%와 36% 성장하였고,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의 판매 호조로 내수 제과 매출도 5.6%의 견조한 성장을 기록하였음.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및 당사 추정치인 7.8%보다 하회하는 7.3%를 기록하였으나, 전년동기의 3.7%에 비해 3.6% 포인트 호전되었음. 영업이익률이 당사 추정치보다 낮은 이유는 내수 제과 매출에서 스낵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였기 때문. (스낵 매출 총이익률은 30% 수준으로 동사의 전체 매출총이익률 41% 수준에 비해 낮음). 당사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한 마진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BUY 투자의견과 28,000원의 6개월 목표주가를 유지함. * 유한양행, 3/4분기 잠정실적 :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 하회,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 상회 - 동사의 3/4분기 잠정실적은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19% 하회한 반면,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2.2% 상회함. 동사는 3/4분기에 매출 630억원, 영업이익 87억원, 경상이익 160억원, 순이익 1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됨. 이는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9%, 영업이익은 27.5%, 경상이익은 1.4% 감소한 수치이며 순이익은 3.9% 증가한 수치임.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당사 추정으로는, 매출액 감소의 원인은 계절적 요인이며, 영업이익률이 감소한 원인은 동사가 회계감사를 받지 않는 1분기, 3분기에는 비용을 과다 계상하여 영업이익을 축소하는 경향이 있어 왔으므로 이의 반영으로 해석되며, 경상이익 증가의 원인은 지분법 평가이익의 증가에 기인한 때문으로 풀이됨. 자세한 사항이 발표되는 대로 수익추정을 변경할 계획이나 소폭의 조정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동 뉴스가 동사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나 GSK에 기술수출한 위궤양 치료제의 해외 임상 1상 발표가 연내에 있을 전망이므로 효과가 상쇄될 것으로 기대함.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2001.11.08 I 김현동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주춤..인터넷·통신은 상승
  • [edaily] 퀄컴의 실적악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생산성지표 및 가계대출 등의 재료들이 있었지만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좁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방향모색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루칩보다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닷새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만 잠깐 지수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넘나드는 혼조세를 보였을 뿐 장중 내내 플러스권역을 지켜냈다. 그러나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장막판 한때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마감벨 직전 플러스로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3%, 2.45포인트 오른 1837.53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지만 상하 변동폭은 40포인트 내외를 넘지 못하는 좁은 박스권을 형성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8%, 36.75포인트 하락한 9554.3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27%, 3.06포인트 하락한 1115.8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46%, 2.02포인트 하락한 440.7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하드웨어 주춤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많아지고 휴렛패커드(HP)-컴팩 합병계획을 둘러싼 우려가 고조되면서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비 0.13% 내렸고 골드먼삭스 하드웨어지수는 0.71% 하락했다. 아날로그 칩 제조업체 맥심 인테그레이티드 프로덕츠의 실적악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반도체 업종은 개별 재료에 따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는 장 마감뒤 예정된 애널리스트와의 미팅을 앞두고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4.00% 뛰었다. 대장주 인텔은 0.14% 올랐고 램버스도 0.23% 상승했다. 회계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의 주당 33센트에서 주당 17센트로 감소했다고 밝힌 맥심은 2.23%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실적발표가 나온 뒤 이 회사의 추천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반도체 장비주는 약세를 보였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1.45% 하락했고 알테라도 3.57% 밀렸다. PMC시에라도 4.58% 떨어졌다. 하드웨어 업종은 HP-컴팩의 합병을 둘러싼 우려가 새롭게 제기되면서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HP 이사회가 양사의 합병을 승인했으나 창업자 가문인 휴렛가(家)에서 합병을 반대한다는 뉴스가 나온 뒤 컴팩은 이틀째 약세를 지속하며 6.00% 하락했다. 전장에서 급등했던 HP도 3.18% 내렸다. HP-컴팩 합병기업과 PC업계 1위자리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 델 컴퓨터는 반사이익을 얻어 0.04% 올랐다. 게이트웨이도 1.82% 상승했다. 그밖에 서버업체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1.61% 주가를 늘리며 전장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스토리지업체 EMC는 상승세가 꺾여 1.83% 내렸다. ◇ 인터넷·통신, 퀄컴악재 딛고 상승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 관련업종은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퀄컴의 실적 악재를 극복, 플러스권에 안착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트워킹 업체들과 일부 전화사업자들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 장의 분위기는 밝았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0%, 떨어졌고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2.1% 올랐다. 인터넷의 경우 아멕스 인터넷지수가 1.3%,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1.7% 상승했으며 메릴린치 B2B지수는 1.5% 올랐다. S&P 통신지수는 0.9% 떨어졌고 나스닥 통신지수는 0.3%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반독점 합의안 문제로 여전히 진통을 앓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82% 내렸지만 그외 오라클이 2.37%, SAP이 1.41% 올랐으며 어도비 소프트웨어는 5.18% 상승했다. 인터넷 관련주 중에서도 AOL타임워너가 1.85% 내렸지만 E베이가 1.63%, 야후가 3.39%, 아마존닷컴이 5.39% 각각 상승했다. 네트워킹 주에서는 5일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가 사흘 째 강세를 지속, 2.49% 상승했다. 그러나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4.88% 떨어졌고 JDS유니페이스와 노텔 네트웍스가 각각 0.78%, 0.15% 오르는 데 그치는 등 여타 광통신업체들은 부진한 모습이었다.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이동통신 기술업체 퀄컴은 장 초반 5% 가까이 급락했지만 막판 반등에 성공, 전일비 0.69% 상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그러나 노키아가 3.73%, 에릭슨이 3.27%, 모토로라가 0.40% 떨어져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약세였다. S&P 통신지수 편입종목인 대형 통신업체들의 경우 지역전화 사업자인 버라이존이 1.19% 내렸고 SBC커뮤니케이션스가 0.65%, 벨사우스가 2.04% 떨어졌다. ◇ 금융, 이틀 연속 강세 생명공학 업종은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낙폭은 크지 않았고 오늘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0.52%,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0.32% 떨어졌다. 젠타는 페암 치료제의 임상실험 결과를 앞두고 급등세를 보였다. 한 증권사는 이를 반영해 이 회사의 주식을 "강력매수" 추천해 급등세를 부추켰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8% 이상 올랐다. 그러나 주요 업체인 밀레니엄제약, 메디뮨, 휴먼게놈, 바이오젠, 사이론 등이 일제히 하락해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제약업종도 소폭 하락했다. 화이저, 머크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등이 약세를 보이며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0.66% 떨어졌다. 금융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오늘도 0.97% 올라 이틀 연속 상승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전일 대비 2.86% 올랐다. 캐나다의 중계 업무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메릴린치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찰스 슈왑 등이 상승했다. 은행주에서는 소매 부문에서 아직도 성장여력을 갖고 있음을 재확인 시켜준 씨티그룹이 1% 이상 상승했다. 메릴린치는 씨티그룹의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하며 "매수"등급을 유지해 상승을 도왔다. 이밖에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웰스파고, 뱅크원 등이 강세를 보이며 업종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001.11.08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강세..금융도 상승
  • [edaily] 10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뉴욕증시 3대지수는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 시스템이 강세를 보이면서 네트워킹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내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강세장을 이끌어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장중 내내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장후반에는 한때 지수 1800선을 회복한 이후 이를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18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74%, 47.92포인트 상승한 1793.6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확보한 뒤 지수 94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여 결국 전주말보다 1.26%, 117.49포인트 상승한 9441.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44%, 15.62포인트 오른 1102.8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04%, 4.49포인트 상승한 437.5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H/W 강한 상승세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결정회의를 하루 앞두고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8%, 골드먼 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55% 올랐다. 반도체업종에선 이날 최신형 XP모델 칩의 상세사양을 발표한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가 6.45% 상승했고 업종 대표주 인텔은 2.59% 올랐다. 램버스와 알테라도 각각 7.75%, 8.04% 지수를 늘렸다. 이날 메릴 린치의 유력 반도체 분석가 조 오샤는 주요 칩 가격이 지난 주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인텔이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신형 칩들이 내년부터 이 회사의 경비절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혀 반도체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PC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게이트웨이는 10.31% 치솟았고 애플은 2.69% 상승했다. 델과 IBM도 각각 1.52%, 0.43% 올랐다. 그러나 합병이 예정된 컴팩과 휴렛패커드는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컴팩은 1.32% 내렸고 휴렛패커드는 0.18% 밀렸다. 정보기술(IT) 조사 전문업체 가트너 데이타퀘스트는 이날 예비집계를 통해 3분기 워크스테이션 출하량이 전년동기비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델과 IBM을 제외한 전업체의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집계에서 델에 이어 2위에 오른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워크 스테이션 출하대수가 전년비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장 전체의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주가는 5.42% 늘었다. 스토리지업체들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서 9.11테러의 직접적인 피해기업들이 사업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한 데 자극받아 EMC는 10.77% 솟았고 같은 업종의 네트웍 어플라이언스도 13.41% 뛰었다. ◇ "시스코 기대감"..인터넷·네트워킹 강세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관련 업종은 장 마감 후 발표가 예정돼 있는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 일제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30%,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5.30%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4.39% 올랐다.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도 7.6% 급등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5.9% 올랐다. 통신의 경우 S&P 통신지수가 0.79%, 나스닥통신지수가 1.26%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주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3.05%, 오라클이 3.53% 올랐고 인터넷 업종의 경우도 AOL타임워너가 4.62%, E베이가 4.16%, 야후가 9.40% 상승하는 등 랠리를 보였다. 한편 버킹햄 리서치가 내년 하반기부터 네트워킹산업의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지난주 주가하락으로 네트워킹 업종의 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라고 평가, 네트워킹주들의 랠리에 힘을 보탰다.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시스코 시스템스는 3.71%, 스프린트와 11억달러 상당의 장비주문계약을 체결한 노텔 네트웍스가 6.46% 상승했으며 그 외 JDS유니페이스가 6.42%,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3.17% 올랐다. 통신업체 중에서는 2002년까지 매출성장률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 벨사우스가 비관적 전망에도 불구, 2.60% 상승했다. ◇ 금융,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강세 금융업종도 오늘로 다가온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 회의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연준리가 경제 부양을 위해 10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 금융업종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금융서비스 그룹인 콘세코는 회사측이 지난 주말 백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무려 18%나 급등했다. 반면 신용카드 회사인 프로비디언은 대출 손실과 추가 손실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면서 22% 이상 폭락했다. 주요 은행주들과 증권사들의 주가는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시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플릿보스턴 등이 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찰스 슈왑 등 증권사들도 대부분 올랐다. 이날 S&P은행 지수는 2.11% 상승했으며 아멕스 증권지수는 2.31% 올랐다. 생명공학 업종은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인사이트 제약이 에이질런트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7% 이상 올랐다. 이밖에도 밀레니엄 제약과 이뮤넥스가 7%~8%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메디뮨과 휴먼게놈, 바이오젠, 사이론, 셀레라, 어피메트릭스 등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전장 대비 3.23% 올랐고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4.56% 상승했다. 또한 메릴린치 생명공학 지수도 3.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1.11.06 I 전미영 기자
  • (뉴욕/개장)실업률 악재 불구..낙폭 제한적
  • [edaily=뉴욕]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악재에 저항력을 보여주면서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미 법무부간의 합의내용이 공개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52%, 9.03포인트 하락한 1737.2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215.53포인트로 어제보다 0.52%, 48.37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4% 하락한 상태다. 오늘 아침 고용지표 발표 이전만해도 지수선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는 우려감을 감추지 못했고 발표직후에는 가파른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지수선물들이 반등하면서 오히려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최소한 경제지표에 관한 한 뉴욕증시가 워낙 단련된 탓에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가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내성을 보여고 있다. 내용이 워낙 좋지 않다보니 내주 화요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25bp가 아닌 50bp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지수들의 낙폭은 제한적이다. 일단 10월중 고용지표는 고용감소규모로는 11년만에, 실업률은 5년래 최고라는 충격적인 헤드라인을 기록했다. 제조업 부문의 고용감소가 14만2천명, 서비스부문은 24만1천명으로 전체 고용감소는 지난 80년 5월이후 최대인 41만5천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고용감소 규모가 30만명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실업률도 전문가들의 예상인 5.2%를 상회한 5.4%로 지난 96년 12월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물론 예상보다 악화되기는 했지만 내용이 좋지 않을 것임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보니 증시에의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다. 개장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연방법원의 독점금지법 관련 심리가 진행되기 때문이었지만 미 법무부가 일찌감치 합의내용을 공개함으로써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애널리스트들의 주판알 튀기기가 분주했다. 일단 분할명령이 철회된 상태에서 법무부는 PC업체들이 윈도우즈 운영체계를 채용하지 않는데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복을 할 수 없도록 했다고 합의내용을 밝혔다. 법무부는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업종내 경쟁이 더 공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 아침 메릴린치는 컴팩 컴퓨터에 대해 투자등급을, 휴렛패커드에 대해서는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반면, ABN암로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KLA텐커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2001.11.02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네트워킹 강세..금융은 부진
  • [edaily]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전 뉴욕증시는 31일 미국의 3분기 GDP 발표에 힘을 얻어 3대지수가 모두 오르는 강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들어 다우지수가 하락 반전됐다. 3분기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긴 했지만 예상보다는 좋은 수준이어서 경제 불황이 걱정했던 것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3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으나 장 후반 들어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51%, 46.84포인트 하락한 9075.1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를 이어가며 1.37%, 22.80포인트 상승한 1690.2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내내 강세를 보이다 장 후반에 상승폭이 줄어들어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59.78포인트를 기록했다.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1.26%, 5.34포인트 오른 428.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Sun) 효과"로 반도체 ·하드웨어 상승 경제지표, 기업실적이라는 악재로 연이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던 하드웨어 업종은 31일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전일대비 1.98% 상승하며 지난 며칠간의 부진을 말끔히 만회했다. 무엇보다 오늘 하드웨어 업종의 상승에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영향이 컸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의 부대표 스티브 맥고완은 지금 회사의 주문량은 지난 분기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미국에서의 영업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선 마이크로는 6.39% 상승했다. 하드웨어 업종의 대표주인 델 컴퓨터도 마이클 델 대표가 PC 매출이 내년에는 좋아질 것이란 발언으로 3.18% 올랐으며 게이트웨이도 1.80% 상승했다. 반면 애플컴퓨터가 0.23% 하락했으며 휴렛팩커드와 IBM도 각각 0.82%, 0.53%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은 상승폭이 더욱 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4.27% 올랐다. 인텔이 UBS 와버그증권의 0.13 마이크론 제조 공정으로의 이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코멘트로 3.74% 상승했으며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미국의 DRAM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도 7.97% 급등했다. 어드반스드 마이크론 디바이스(AMD)가 4.35% 상승했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2.64% 올랐다. 자일링스와 리니어테크가 각각 7.19%, 6.77% 상승했으며 램버스,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등도 모두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됐다. ◇네트워킹 강세..S/W도 상승 GDP호재로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인터넷주는 종목별로 등락을 달리 했지만 전일에 비해서는 좋은 모습이었다. 골드만 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보다 0.32% 올랐다. 야후와 이베이가 각각 1.89%, 1.74% 하락한데 반해 별다른 재료없이도 아마존이 8.72%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고 C넷도 11.01%나 올랐다. 어스링크도 0.6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네트워킹주는 반도체주의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88%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2.11%, 노텔 네트웍스가 0.52%, 루슨트가 3.08% 올랐다. 소프트웨어주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보다 0.30% 상승했다. 오라클이 0.44% 올랐고 시벨 시스템즈는 2.68% 하락했다. 어도비 시스템즈가 전일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한데 따라 이날 8.17%나 미끄러졌다. 어도비는 이에따라 약 150명 가량의 인원을 정리할 계획이다. 나스닥 텔레커뮤니케이션 지수가 1.69% 오르는 등 통신주도 일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지난 분기 5억5800만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알카텔이 감원 등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겠다는 소식을 이어 전하면서 8.50% 상승했다. 한편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즈는 수요감소로 3분기 주당 8센트의 손실을 기록, 월가 예상치인 주당 3센트 수익에 크게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9.06%나 급락했다. ◇금융 부진..생명공학은 오름세 31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들은 어제의 부진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다시 주저앉는 모습이었다. 3분기 GDP가 연율로 0.4%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발표된데다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도 예상치는 웃돌았으나 지난 날보다 하락,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64%, S&P 은행지수는 0.69% 내렸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0.57% 하락했다. S&P 보험지수는 2.84% 떨어졌다. 은행주 중에서는 플릿보스턴 파이낸셜이 1.91%, 시티그룹이 0.07%,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0.02%, JP모건 체이스가 0.42% 하락했다. 증권주의 경우 골드만 삭스가 2.36% 떨어졌고 찰스슈왑이 0.55%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2.00% 떨어졌다. 바이오 및 제약주는 애널리스트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까지 겹쳐 생명공학주들이 상승가도를 달린데 반해 제약업종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1.37%,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1.2% 상승했고 아멕스 제약지수는 0.70% 떨어졌다. 생명공학주 중 옥시진이 자사가 개발중인 암 치료제가 초기단계 임상실험에서 굉장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 17.21% 급등했다. 제약업종 중에서는 화이자가 1.30%, 머크가 1.45% 올랐지만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2001.11.01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선(Sun)효과"로 반도체·하드웨어 상승
  • [edaily] 경제지표, 기업실적이라는 악재로 연이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던 반도체와 하드웨어 업종이 GDP성장률이라는 악재에 강한 내성을 보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31일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전일대비 1.98% 상승하며 지난 며칠간의 부진을 말끔히 만회했다. 무엇보다 오늘 하드웨어 업종의 상승에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영향이 컸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의 부대표 스티브 맥고완은 지금 회사의 주문량은 지난 분기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미국에서의 영업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선 마이크로는 6.39% 상승했다. 하드웨어 업종의 대표주인 델 컴퓨터도 마이클 델 대표가 PC 매출이 내년에는 좋아질 것이란 발언으로 3.18% 올랐으며 게이트웨이도 1.80% 상승했다. 반면 애플컴퓨터가 0.23% 하락했으며 휴렛팩커드와 IBM도 각각 0.82%, 0.53%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은 상승폭이 더욱 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4.27% 올랐다. 인텔이 UBS 와버그증권의 0.13 마이크론 제조 공정으로의 이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코멘트로 3.74% 상승했으며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미국의 DRAM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도 7.97% 급등했다. 어드반스드 마이크론 디바이스(AMD)가 4.35% 상승했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2.64% 올랐다. 자일링스와 리니어테크가 각각 7.19%, 6.77% 상승했으며 램버스,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등도 모두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됐다.
2001.11.01 I 공동락 기자
  • (뉴욕/업종)반도체·하드웨어 약세장 속 동반하락
  • [edaily] 블랙먼데이의 여파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 소비자신뢰지수의 급락이 다시 한번 기술주를 강타했다. 30일 반도체 맟 하드웨어 종목들은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과 증시 전체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하드웨어업종에서는 IBM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이 특별한 호재를 가질 틈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일대비 2.70% 하락했다. 메릴린치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포투나는 투자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XP 출시에도 불구하고 4분기 PC의 수요증가 폭은 그다지 크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른 증시 분위기 침체와 메릴린치 보고서의 여파로 대표적인 하드웨어 종목인 델 컴퓨터가 3.53% 하락했으며 컴팩과 휴랫팩커드도 각각 2.17%, 2.47% 하락했다. 개이트웨이가 4.31% 하락했으며 애플컴퓨터는 0.17% 떨어졌다. 반면 IBM은 소프트웨어 업체인 크로스월드소프트웨어를 현금 1억2900만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0.03% 올랐다. 크로스월드소프트웨어는 28.55% 급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3.92% 떨어진 반도체 업종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도체의 대표주자인 인텔이 2.65% 하락했으며 인텔과의 가격경쟁으로 분주한 AMD도 1.36% 떨어졌다. 앨러라, KLA-텐코, LSI로직, 래티스 등이 모두 4% 전후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6.31% 급락했다. 이밖에도 램버스가 6.16% 하락했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자일링스 등의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모두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2001.10.31 I 공동락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주도 기술주 급락..금융도 부진
  • [edaily] 29일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큰 폭으로 하락, "블랙 먼데이"가 재현됐다. 오늘 지수들이 비교적 하락한 것은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일부 차익매물의 출회가 있었고 금주중 발표될 대형 경제지표들의 내용에 대한 불안감도 요인이 됐다. 또 메릴린치의 조 오샤가 반도체주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데다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도 약세장의 원인이 됐다. 지난주말 발표된 국방부의 차세대 전투기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보잉의 폭락도 다우존스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2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꾸준히 낙폭을 늘인 끝에 장막판에 결국 지수 1700선도 무너졌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69.44포인트(3.93%) 하락한 1699.52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여놓은 뒤 지수 9400선과 9300선을 차례로 하향돌파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75.67포인트(2.89%) 하락한 9269.5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26.31포인트(2.38%)포인트 하락한 1078.3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9.24포인트(2.11%) 내린 429.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급락..하드웨어 약세 그동안 신통찮은 실적 발표에도 불구,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오던 뉴욕증시가 힘을 잃고 29일 블랙먼데이를 연출했다. 인텔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수요진작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 가격인하 경쟁에 또 다시 돌입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조 오샤는 이들 두 업체가 공급물량을 조정하거나 업종에서 손을 떼기 전에는 가격 안정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반도체주의 하락을 불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97% 떨어졌다. 인텔이 5.96%,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3.97% 하락했다. 자일링스가 9.96%,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7.62% 떨어졌다. 장초반 선전하던 모토로라도 결국 1.17% 하락했다. 하드웨어주도 동반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5.35% 떨어졌다. PC부문에서 새로운 저가 완성 PC "스마트스텝 100D"를 내놓은 델은 호응을 얻지 못한채 5.53%나 미끄러졌다. 애플과 컴팩, IBM, 게이트웨이 등도 모두 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스토리지주 역시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한채 약세를 보였고 EMC가 3.43% 미끄러졌다. ◇ 인터넷 ·S/W 부진..통신은 혼조 인터넷주의 대표주자인 야후와 이베이가 각각 6.30%, 7.86%나 주저 앉았다. 야후는 이날 동영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특히 이들 동영상에 광고주들의 원하는 화면을 게재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전혀 먹혀들지 않는 재료가 되고 말았다. 이베이 CEO 맥 휘트먼은 이날 내년 매출이 50% 증가할 것이며 오는 2005년까지 30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상승할 만한 힘을 갖지 못했다. 소프트웨어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골드만 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이날 5.33% 미끄러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4.12%, 오라클이 1.33% 하락했고 시벨 시스템즈는 7.95%의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 장비업체들 역시 이런 약세 흐름을 벗어날 수 없었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74% 하락했다. 시에나가 8.84%나 떨어졌고 노텔 네트웍스가 5.60%, 루슨트 테크놀러지스가 4.32% 떨어졌다. 통신주 가운데 미국 위성TV 업체인 에코스타커뮤니케이션스가 GM의 자회사 휴즈일렉트로닉스를 매수키로 합의, 사실상 위성TV분야의 독점기업이 됐지만 주가는 4.67% 하락했다. GM도 5.81% 하락했다. ◇ 금융 약세..생명공학도 하락 미국증시에서 29일 은행업, 증권업, 보험업 등 주요 금융업종들은 전체 장의 암울한 분위기에 동참, 일제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3.28%, S&P 은행지수는 2.67% 떨어졌으며 아멕스 증권지수는 1.97% 내렸다. S&P 보험지수도 2.44% 하락했다. 은행업 중에서는 JP모건체이스가 4.90%,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90%, 시티그룹이 4.49% 떨어졌다. 증권업의 경우도 메릴린치가 1.89%, 모건스탠리딘위터(MSDW)가 2.73% 내리는 등 취약한 모습이었다. 보험업도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3.34% 하락하는 등 약세였다. 한편 생명공학 및 제약관련주들도 하루 내내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아리아드 제약, 일라이 릴리 등의 업체가 신제품 개발, 신약 FDA 승인의 호재를 내놓았지만 전체 장의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3.84%,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3.67% 떨어졌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74% 떨어졌다. 자사의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한 일라이 릴리도 장 초반 강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 마이너스권으로 하락, 0.41% 내렸다.
2001.10.30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반도체 "구조적 한계" 급락..하드웨어도 약세
  • [edaily] 그동안 신통찮은 실적 발표에도 불구,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오던 뉴욕증시가 힘을 잃고 29일 블랙먼데이를 연출했다. 이번주 들어 발표될 지표들과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경기침체라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짙은 하루였다. 특히 반도체주는 시장 침체라는 구조적 한계를 유지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인텔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수요진작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 가격인하 경쟁에 또 다시 돌입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조 오샤는 이들 두 업체가 공급물량을 조정하거나 업종에서 손을 떼기 전에는 가격 안정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반도체주의 하락을 불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97% 떨어졌다. 인텔이 5.96%,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3.97% 하락했다. 자일링스가 9.96%,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7.62% 떨어졌다. 장초반 선전하던 모토로라도 결국 1.17% 하락했다. 하드웨어주도 동반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5.35% 떨어졌다. PC부문에서 새로운 저가 완성 PC "스마트스텝 100D"를 내놓은 델은 호응을 얻지 못한채 5.53%나 미끄러졌다. 애플과 컴팩, IBM, 게이트웨이 등도 모두 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스토리지주 역시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한채 약세를 보였고 EMC가 3.43% 미끄러졌다.
2001.10.30 I 김윤경 기자
  • (아증시)홍콩· 싱가포르 일제히 약세 마감
  • [edaily] 29일 홍콩증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재개되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26.65포인트(2.18%) 하락한 1만178.0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차이나 모바일과 HSBC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3.85% 떨어졌고 차이나 텔레콤의 회선을 이용한 장거리전화 서비스 공급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차이나 유니콤도 3.95% 하락했다. HSBC홀딩스는 미 경제의 회복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대출실적 감소 우려가 제기되며 1.14% 하락했고 캐세이퍼시픽 항공도 경쟁사 싱가포르 에어라인즈의 연간 손실 기록전망에 9.63%나 빠졌다. 싱가포르 증시도 싱가포르 항공이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려 하락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17.51포인트(1.24%) 내린 1393.74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편입 종목 중 6번째 대기업인 싱가포르 항공이 9.47% 폭락했다. 싱가포르 항공은 상반기 순익이 급감한데다 기업공개(IPO) 후 첫 연간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힌 뒤 크게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랠리를 보이던 컴퓨터 관련주들도 PC산업 반등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업체인 벤처 매뉴팩처링은 1.33%내렸고 네트워킹 장비업체 데이타크래프트 아시아도 2.34% 밀렸다. 차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 테스트도 각각 3.26%, 1.47%씩 하락했다. 한편 대만의 가권지수는 최대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장과 비교해 21.53포인트(0.53%) 오른 4065.10을 기록했다.
2001.10.29 I 홍정민 기자
  • (아증시)대만 강세 마감..홍콩은 2.7% 하락중
  • [edaily] 29일 아시아증시에선 대만가권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홍콩과 싱가포르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재개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82.54포인트(2.72%) 하락한 1만122.20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번주 발표될 미 경제지표들이 침체상태 지속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차이나 모바일과 HSBC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홍콩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차이나 모바일은 4.45% 떨어졌다. 차이나 유니콤도 차이나 텔레콤의 라인을 이용한 장거리전화 서비스가 좌절된 것으로 보도된 뒤 4.61% 내렸다. HSBC홀딩스는 미 경제의 회복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대출실적 감소 우려가 제기돼 1.70% 하락했고 캐세이 퍼시픽 항공도 경쟁사 싱가포르 에어라인즈의 연간 손실 기록전망이 악재로 작용해 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3시 7분 현재 전장비 21.45포인트(1.52%) 내린 1389.8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편입 종목 중 6번째 대기업인 싱가포르 항공이 10.00% 급락했다. 이 회사는 상반기 순익 급감과 함께 기업공개(IPO) 후 첫 연간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힌 뒤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UBS 워버그의 항공산업 분석가인 티모시 로스는 "싱가포르 항공의 실적내용은 항공업계가 9.11 테러 이전에 이미 하강기류를 타고 있었단 사실을 확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랠리를 나타냈던 컴퓨터 관련주들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PC산업 반등에 관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매물이 줄을 이었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업체인 벤처 매뉴팩처링은 3.85%내렸고 네트워킹 장비업체 데이타크래프트 아시아도 2.34% 밀렸다. 컴퓨터용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역시 0.92% 하락했다. 한편 대만의 가권지수는 최대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장과 비교해 21.53포인트(0.53%) 오른 4065.10을 기록했다.
2001.10.29 I 전미영 기자
  • 메디오피아 등 예비심사 통과 13사 개요
  • [edaily] 29일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한 메디오피아테크날리 등 13개 업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는 가상교육솔루션 개발업체로 94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149억5200만원의 매출액과 8억22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주요주주로는 장일홍 외 3명이 5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미은행이 2.4%를 갖고 있다. 자본금은 24억원,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LG투자증권이다. ◇크로바하이텍은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로 74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95억6800만원의 매출액과 3억4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24억원이며 주요주주는 송한준 외 4인으로 57.8%를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 주간사는 신한증권이다. ◇시스네트는 POS(판매시점정보관리) 솔루션 개발업체로 94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61억4100만원의 매출액과 5억96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자본금은 22억8000만원이며 주요주주로는 김헌 외 3명이 51.5%, KTB네트워크 외 1사가 20%를 갖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한빛증권이다. ◇링네트는 지난해 설립된 네트워크 통합업체다. 상반기 155억8400만원의 매출액과 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24억600만원이다. 주요주주는 이주석 외 3명으로 1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KTB외 4사와 신한은행이 각각 25.9%, 10.4%를 갖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신영증권이다. ◇한틀시스템은 94년 설립된 수표입출금기 및 지폐방출기 생산업체다.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0억300만원, 9억6100만원이었다. 자보금은 31억원이다. 주요주주는 라종국 외 6명으로 5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림디스커버리 외 3사가 17.5%를 갖고 있다. 주간사는 동원증권. ◇코미코는 반도체제조장비의 부품 세정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99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87억9700만원, 순이익은 22억6700만원이었다. 자본금은 29억3200만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전선규 외 54명이 65.8%를, 텔슨벤처 외 2사가 10.2%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키움닷컴증권이다. ◇디지탈온넷은 93년에 설립된 CTI솔루션 개발업체다. 상반기 138억4700만원의 매출액과 17억6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주요주주로는 이재한 외 3명이 80.7%를, 동양 6·8·9벤처투자조합이 7.1%를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32억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주간사는 한빛증권이다. ◇아이티센네트웍스는 97년 설립된 SI업체다. 상반기 163억1400만원의 매출액과 10억93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23억1000만원이다. 주요주주로는 강영석 외 7인이 54.7%를, KTB네트워크 외 1사가 19.5%를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한화증권이다. ◇텔로드는 96년에 설립된 통신망 계측기 및 영상IBS 시스템 제조업체다. 상반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억8100만원, 3억3700만원이었다. 자본금은 27억5500만원이다. 주요주주는 배방희 외 5인이 48.2%를, 한미열린기술투자 외 4사가 23.9%를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메리츠증권이다. ◇세고엔터테인먼트는 PC게임과 3D엔진 개발업체로 97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43억4400만원, 4억4900만원이었다. 자본금은 12억원이다. 이호 외 3인이 5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키움닷컴증권이다. ◇한빛전자통신은 97년에 설립된 이동통신기지국시스템 생산업체다. 상반기 53억3000만원의 매출액과 5억34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김진현 외 3인이 42.6%를, 한국기술투자 외 6사가 24.7%를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한누리증권이다. ◇해원에스티는 냉연강판, 열연강판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96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388억1600만원의 매출액과 13억7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48억5000만원이다. 주요주주는 이해식 외 5인으로 77.3%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은행이 17.5%를 갖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주간사는 서울증권이다. ◇농우바이오는 90년에 설립된 종묘 및 묘목 생산업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165억9300만원의 매출액과 39억71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50억원이다. 고희선 외 19명이 98.2%를 보유하고 있으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주간사는 굿모닝증권.
2001.10.29 I 권소현 기자
  • (뉴욕/업종종합)"악재도 필요없다"..기대심리 반등
  • [edaily] 미국 증시가 유동성 장세란 지적이 많다. 정부에서도 주가만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기금을 동원하고 있다는 억측도 분분하다. 25일 뉴욕증시는 다양한 악재속에서도 기대심리 하나만으로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악화된 경제지표, 기술주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 ECB의 금리유지 결정등은 모두 호재가 아니었지만 뉴욕 3대 지수는 막판 극적인 반등을 보였다. 0-- 부정적인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 반도체 및 하드웨어 업종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5.26%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67% 올랐다. 산미나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 회사의 분기실적은 월가 전망치를 하회했으나 이미 예고한 것이어서 15% 가까이 상승했다. 솔렉트론과 재빌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일링스는 14.24%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밖에 인텔. AMD, 마이크론, 램버스 등의 마이크로 칩 제조업체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인텔은 2.43%, AMD는 3.12% 상승했으며 마이크론은 3.7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램버스와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각각 1.07%, 3.37%씩 올랐다. 반면 S&P가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사 "안정적"으로 낮췄던 LSI로직은 3.75% 하락했다. S&P는 LSI로직에 대한 전망을 하향하면서 "영업 수익이 중기적으로 호전될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드웨어업종도 전반적인 기술주의 상승흐름을 따라갔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영체제 XP에 대한 공식 발표회가 있었다. 애널리스트들은 XP사용이 늘어나면 PC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MS의 주가는 2.02% 올랐다. 델컴퓨터는 XP출시로 4분기 PC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후 3.86% 올랐다. 이 회사는 또 11월2일로 만료되는 분기의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 일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 스탠리가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서버 및 시스템연결용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브로케이드는 2.66% 밀려났다. 0-- 소프트웨어업종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출시와 함께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해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는 전일대비 2.56% 상승했다. 빌 게이츠 회장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6년만에 새로운 컴퓨터 운영시스템의 출시를 알린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일대비 2.02% 상승하며 업종 전체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업계의 라이벌인 오라클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하향조치로 4.84% 하락하며 MS와 대조를 보였다. MS의 견조한 상승기조에 힘입어 여타 소프트웨어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컨텐츠-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브로드비전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발표의 여파로 25.64% 폭등했으며 시벨시스템즈, 베리타스소프트웨어 등도 각각 6.95%, 10.56% 급등했다. 인튜이트도 2.75% 올랐다. 네트워킹업종도 기술주의 상승대열에 동참하면서 아멕스네트워킹지수를 3.59%나 끌어올렸다. 업종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즈가 대량거래를 동반하며 2.96% 상승한 가운데 JDS유니페이스와 노텔네트웍스도 각각 9.81%, 1.16% 상승했다. 전일 대표종목들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약세를 나타냈던 루슨트테크놀러지도 5.61% 상승하며 부진을 일거에 만회했다. 전일 아마존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저력을 발휘했던 인터넷업종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68% 상승했으며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지수는 5.75% 올랐다. 통신업종은 부진을 기록했다. AT&T가 2.08% 하락했으며 SBC커뮤니케이션, 월드컴 등도 0.79%, 1.12% 내렸다. S&P통신지수는 0.19% 떨어졌다. 0-- 은행, 증권주 등 금융주들도 그동안의 손실폭을 극복하는 모습이었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1.76%,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99%, S&P 은행지수가 1.64% 올랐다. 다만 S&P 보험지수가 0.03% 하락했다. 증권주 가운데 메릴린치는 4.22% 상승했고 골드만 삭스와 리먼 브러더스가 장중 시황이 "전약후강"을 보이면서 같은 움직임을 보여 한때 하락세를 보이다 반전, 각각 1.27%, 5.05% 상승했다. 은행주들도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뱅크오브뉴욕이 1.35%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4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티그룹과 J.P 모건 체이스가 각각 2.47%, 3.48% 올랐다. 신용카드 업체들은 연체급 급증과 부실채권 증가 등에 따른 우려로 전일에 이어 계속해서 전체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프로비디언이 8.87%나 떨어졌고 캐피탈원이 2.27% 하락했다. 그러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27% 상승했다. 보험주 중 AIG는 이날 9.11테러와 인수합병에 따른 여파로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81%나 급감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시장은 펀더멘털보다는 외적 상황에 따른 단기적인 악화라고 분석, 소폭 상승하면서 마감됐다. AIG는 이날 0.11%의 상승률을 보였다. 바이오주도 랠리를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5,72% 올랐고 나스닥 바이오지구도 3.54% 상승했다. 전일 3분기 480만달러, 주당 8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아피메트릭은 톰슨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주당 11센트 손실보다 적은 손실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 이날 무려 28.01%나 뛰어 올라 장 상승을 견인했다. 히세크도 1.89% 올랐고 임상중인 암치료제가 테스크에서 눈에띄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하면서 제너테크 주가도 9.13% 뛰었다. 전체적인 장 분위기에 힘입어 인사이트 제노믹스도 3분기 손실이 주당 27센트로 전년에 비해 그 폭이 늘어났다고 밝혔지만 이날 2.53% 상승 마감됐다.
2001.10.26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업종의 강세..금융은 보합권
  • [edaily] 24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일진일퇴의 흐름이다. 연준이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내놓았지만 뉴욕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이스트먼코닥과 AT&T가 급락하면서 다우존스 지수를 압박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의 강세로 꽤 올랐다. 거래도 비교적 활발. 0-- 반도체와 하드웨어업종은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4.01%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칩 제조 업체, 반도체 장비업체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대형 칩제조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인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AMD가 일제히 상승했다. 또한 전문 칩을 만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맥심, 코넥선트가 2%~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노벨러스, KLA텐커도 역시 모두 올랐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편입 16개 종목 중 하락한 종목은 에머슨 라디오 뿐이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북미반도체협회(SEMI)는 전일 반도체 장비 B/B율은 전월보다 좋아졌으나 주문량은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전 세계에 나타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가 이미 악화된 기술 산업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컴팩의 강세가 돋보였다. 컴팩은 전일 분기 손실이 지난 10월 경고한 수준과 부합됐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밖에 IBM, 휴렛팩커드, 애플, 델컴퓨터가 동반 강세를 보인 반면 게이트웨이는 5% 이상 떨어졌다. 또한 네트워킹 스토리지 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브로케이드가 10% 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맥데이타와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도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 사장은 이날 개인용 컴퓨터(PC) 수요 둔화와 기업의 정보기술(IT)투자감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산업은 내년 봄이나 여름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0-- 인터넷업종이 아마존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여타 종목들이 선전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82% 상승했으며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지수는 4.89% 올랐다. 인터넷주의 초점은 단연코 아마존이었다. 전일 장마감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손실이 주당 46센트를 기록해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주당 68센트보다 손실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마존은 신용평가기관인 S&P의 신용등급전망 조정과 실적발표직전까지 이어진 꾸준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고 결국 20%나 폭락했다. 이에 반해 야후가 3.20% 상승했으며 이베이와 CNGI는 각각 2.88%, 2.99% 상승했다. 아마존과 함께 전일 실적을 발표한 정보기술(IT) 전문 온라인 매체인 C넷 네트웍스는 실적부진의 여파로 8.72% 하락했으며 AOL도 2.40% 떨어졌다. 네트워킹업종에서도 일부 종목이 부진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전일대비 4.47% 급등했다. 업종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즈가 5.00% 상승했으며 JDS유니페이스와 노텔네트웍스도 각각 2.95%, 2.25% 올랐다. 알카텔도 6.29% 올라 상승대열에 동참했으나 루슨트테크놀러지는 0.75% 하락했다. 한편 네트킹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생산하는 업체인 아바야는 지난해에 크게 못 미치는 4분기 실적발표로 10% 이상 급락했다. 소프트웨어업종도 동반상승하며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는 3.36%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47% 상승한 반면 오라클은 2.33% 하락했다. 인튜이트는 1.19% 올랐으며 자신의 포털용 소프트웨어와 잉크토미의 검색엔진과 통합시도하고 있다고 알려진 BEA시스템즈는 8.12% 급등했다. 0-- 24일 전일을 약세를 딛고 상승반전한 뉴욕증시에서 금융업종은 은행주와 증권주들의 향방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연출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전일대비 0.48%, S&P 은행지수는 1.15% 상승했으나 아멕스 증권지수는 1.1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S&P 보험지수도 0.04% 떨어졌다. 은행주들은 특별한 요인이 없는 가운데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탄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뱅 크 오브 뉴욕(BON)이 1.54% 올랐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1.77% 상승했다. J.P.모건 체이스는 1.29% 상승했다. 증권주들은 일제 약세였다. 메릴린치가 0.99% 떨어졌고 골드만 삭스가 1.35%, 리먼 브러더스가 1.04%, 모건 스탠리 딘워터가 1.9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투자정보 제공업체인 멀텍스가 이날 3분기 순손실이 770만달러, 주당 24센트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도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장중 한때 15%대의 하락률을 보이다 장 막판 회복, 0.17% 하락하며 마감됐다. 바이오주들은 아피메트릭과 밀레니엄 파마시티컬이 유전학 연구에 있어 새로운 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아멕스 바이오테크 지수는 2.57% 올랐고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도 0.82% 올랐다. 밀레니엄 파마시티컬이 4.65% 올랐고 아피메트릭은 7.87% 상승했다. 양사는 이날 "유전자칩 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시스는 이날 애보트 래보래토리가 인수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무려 31.57%나 뛰어 올랐다. 애보트는 바이시스를 주당 30.50달러에 지분 32%를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의약품 판매업체인 애보트는 질병 치료제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는 바이시스 인수를 통해 회사 경영의 스펙트럼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애보트 주가는 0.71% 올랐다. 암겐은 새 빈혈증 치료제 "아라네스프(Aranesp)"가 조사 대상 여성 가운데 53%가 좋은 표과를 보았다는 소식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3.34% 떨어졌다. "아라네스프"는 암겐의 주요 판매제품인 "에포겐(Epogen)"을 잇는 차기 "기대제품"이다.
2001.10.25 I 박재림 기자
  • (뉴욕프리뷰-17)증시전망 여전히 불확실..그린스펀 주목
  • [edaily]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전일 장마감 후 발표된 인텔과 IBM의 실적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나 아시아 증시의 기술주가 랠리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아직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남아있고 테러와 관련된 사회적인 혼란도 증시 향방을 결정짓는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투자자들이 관망세에서 벗어나 장세에 대한 확신을 갖기까지는 증시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걷히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1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좁은 변동폭에서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장막판에 상승폭을 크게 늘여 1.50%, 25.44포인트 오른 1721.7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내내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다 막판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0.39%, 36.61포인트 상승한 9384.2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의회 합동 경제위원회 연설을 갖는다. 골드만삭스의 빌 더들리 수석 경제학자는 "그린스펀이 단기적인 경제약화를 인정하면서 조심스럽게 낙관론을 제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린스펀이 상당한 통화완화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고 경제가 테러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했다는 점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고 더들리는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현지시각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11시)에 의회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일 장이 마감한 뒤 반도체칩 메이커 인텔은 3분기 개인용 PC 및 통신장비 수요의 감소로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텔의 3분기 총순익은 6억550만달러, 주당 10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억 9000만달러, 주당 43센트에 비해 77%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월가의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8센트~11센트와 일치하는 실적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은 6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억 3000만달러에 비해 25% 감소했다. 컴퓨터 대표주인 IBM도 3분기 주당순익이 90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초 퍼스트콜의 전망치는 주당 89센트였다. 이 기간동안 IBM의 매출은 204억달러, 순익은 16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동안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기대비 10% 늘어난 32억달러였다. 한편 이날 발표 예정인 기업들로는 AOL AMD 애플컴퓨터 EMC 포드자동차 JP모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미디어 인터넷 업체인 AOL타임워너의 분기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22센트보다 오른 주당 26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이 조사한 전문가들은 포드자동차가 3분기에 주당 28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포드는 주당 53센트의 수익을 기록했었다. 포드자동차의 주가는 2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할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전일 뉴욕증시에서 5센트 하락한 17.68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시각 오후 4시47분 현재 나스닥 선물지수는 1429.00포인트로 17.50포인트 상승했으며 S&P 500 선물지수는 1105.20포인트로 5.70포인트 올랐다.
2001.10.17 I 정현종 기자
  • (일본증시)닛케이 5주래 최고치 상승..1.7% 올라
  • [edaily] 일본증시는 16일 제약주 등 경기방어주 성격의 내수관련 업종이 강세를 띠며 5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국의 추가 테러로 인한 수출 부진을 투자자들이 우려하면서 장초반의 약세를 지속했던 수출관련주도 오후들어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185.28엔(1.77%) 상승한 1만637.82엔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토픽스 지수도 장초반 0.5% 하락했지만 결국 0.6% 상승한 1078.16엔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후장이 시작된 후 국내 연기금펀드가 주식매입에 나서면서 지수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일본 최대 PC제조업체인 NEC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자회견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뒤 2.4% 상승했다. 도쿄전력 등 유틸리티 업체들도 암울한 경제성장 전망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지켜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예상으로 강세를 보였다. 오카산 자산운용의 반도우 아키수구 매니저는 "생화학 테러에 대한 우려로 미국의 바이오업체 주가가 상승하면서 일본의 동종업체 주식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일본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약주의 경우 다케다제약이 1.6%, 야마노우치제약이 3.7% 상승했다. 도쿄일렉트론이 5.3% 상승했고 NTT도코모도 0.6 % 상승마감했다. 반면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가 각각 2.2%, 0.5%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스미토모미츠이 은행도 1.4% 내렸다.
2001.10.16 I 정현종 기자
  • HP의 컴팩인수 난항..삼보컴에 "중립"-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6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휴맥스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37%, 34%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BUY 유지 - 어제 오전 10시경 발표된 휴맥스의 3/4분기 잠정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이 881억원(전년대비 169%, 전분기대비 61% 증가), 영업이익이 291억원 (전년대비 315%, 전분기대비 50% 증가)으로 당사의 예상치 749억원, 208억원을 각각 18%, 40% 상회했음. 이는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중동시장(그중에서도사우디아라비아와 UAE 가 동사의 주 매출처임)에서 전쟁 관련 뉴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주된 이유는 동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되고 제품 품질이 안정화되며 전반적인 사세가 확장되고 있기 때문임. 이를 반영하여 동사의 2001년, 2002년 매출액을 각각 12%씩 상향조정하고EPS를 각각 37%, 34% 상향조정함. BUY 투자의견 유지.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 및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TENET HEALTHCARE CORP : 최근 탄저균에 대한 공포가 높아지면서 제약주들의 주가 상승이 다우존스 지수의 상승을 견인함. 동사의 주가는 4.2% 상승함. - MICRON TECHNOLOGY : 리먼브라더스와 JP모건 등이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4.7% 하락, 나스닥 역시 하락세를 보임. 리먼브라더스는 반도체장비 업종의 회복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장비업체들의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함. JP모건은 통신용 반도체업체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으며 유통경로를 통해 조사한 결과 이들의 실적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함. 동사의 주식은 이날 9.2% 하락함. * 최근 D램 시황 동향 : 업체간 Killing 게임 지속중 ① 128MD(SD)의 경우 10월 중순 현재 $1.1~$1.25대에서 1$ 이하, 심지어는 $0.7선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가 업계 내부에서 일고 있음. 대만시장에서 대만업체,마이크론 등이 $1 이하에 물량을 내놓고 있음. ② D램의 판매방식이 경매(Auction) 형태가 지속되고 있음. 일부(256MD, RDM)제품을 제외한 128D SD제품 등은 PC OEM과 D램업체간에 경매형태의 판매가 상반기말 이후부터 지속되고 있음. ③ 감산, 제휴 이슈가 줄어들고 있음. 01년 상반기말 전후하여 업체간 감산 공조 체제 시도, 또는 도시바- 인피니온 간통합 협상등 이슈가 활발하게 업계내에서 제기되고 실제로도 협의가 있었음. 그러나 하이닉스와 중국 정부와의 협상을 제외하고는 상기 관련 이슈가 제기되지 않고 있음. ④ 업계간에 Killing Game이 지속되고 있음. D램업계간 통합등 이슈가 여러 상황(타산업으로 탈출구가 없고, 현시점에서의 퇴출은 남은 업체의 향연을 마련해주는 결과가 되며, 과거 몇년 불황을 호황시 일거에 회복했다는 경영진의 향수감 등) 으로 힘든 가운데 서로를 겨냥한 Killing Game이 지속되고 있음. 한마디로 "Kill Now, Gain Later"전략이 선두업체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음. ⑤ 투자의 패턴이 바뀌고 있음. 01년 상반기까지는 투자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 불투명으로 투자를 축소했음. 하반기이후에는 중간~선두업체도 Cash Flow를 감안하여 어쩔수 없이 투자를 축소할 수 밖에 없는 실정에 이르고 있음. - 이같은 상황의 근본적인 요인은 ① 수요측면에서PC의 저성장화, ② 공급참여 업체수의 과다, ③ D램 시장의 규모 축소 등에 기인함. 내년 하반기까지 수요측면의 획기적 전환(PC의 전년비 성장률상 15% 상회)이 없을 것이라면 결국은 공급업체의 자연적인 퇴출이 적어도 3개분기이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함. 그러한 분수령은 256MD의 양산력과 0.13um급이하의 공정기술에 의한 양산능력이 선후발업체간에 6개월이상 확연히 나누어질 때라고 예상됨. 그 시기는 02년도 중순으로 예상함. * 마이크론 주가가 전일 미국 반도체업체의 수익하락과 Sandisk의 특허 제소로 9.3% 하락한 $23.1를 기록함 - Sandisk는 플래시 메모리에 관한 중요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등과도 특허료를 받고 있음. 삼성전자와는 이미 협상이 97~98년에 협상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동건으로 제소할 여지는 없을 것으로 판단됨. * HP의 Compaq인수, 주가 하락 및 시너지효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난항 예상 : 삼보컴퓨터에 중립적 - HP와 Compaq의 주주인 Matrix Asset Advisor의 수석 펀드매니저는 HP의 Compaq 인수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는 편지를 두 회사의 이사회에 전달. 그는 HP와 Compaq의 합병과 그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반해 그동안 경쟁업체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될 것이며 주가하락도 지속될 것이므로 합병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 지난 9월 3일 HP의 인수계획이 발표된 후 어제까지 HP와 Compaq의 주가는 각각 22%, 20% 하락하였으나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Dell의 주가는 동 기간 중에 오히려 10% 상승하여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 - IT 불황기에 2,3위 업체들의 합종연횡은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나 성공여부에는 위험요인이 큼. 오히려 1위 업체의 시장지배력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가있음. HP는 Compaq인수 후 Compaq제품의 outsourcing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이로 인해 삼보컴퓨터의 수혜가 예상되었음. 하지만 주주들의 반대, 미국 정부의 반독점규제 등으로 합병 일정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보컴퓨터에 수혜여부에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삼성SDI, Sambers사와 PDP 공급계약 체결 - 어제 삼성SDI는 이태리의 Sambers사와 PD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Sambers사는 Hantarex라는 브랜드로 항공기 계기판 디스플레이, 공공정보 디스플레이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업체임. 이번 계약 체결로 동사는 5,600만달러 상당의 50인치 HD급 PDP 모듈 14,000대를 3년간 Sambers사에 공급하기로 함. 삼성SDI는 이미 대만의 Sampo사 및 Acer Communications and Multimedia와 PDP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비록 계약 금액은 크지 않지만 초기 단계에 있는 PDP 사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가짐 (즉, 세계 PDP 수요가 증가하기 전부터 시장점유율 및 견실한 고객 기반을 선점하게 됨). Sambers사는 현재 Fujitsu Hitachi Plasma사로부터 42인치 PDP 모듈을 공급받고 있으나 삼성SDI의 원가경쟁력을 높이 평가하여 50인치 PDP 모듈 공급업체로 삼성SDI를 선정함(동사는 Sambers사로부터 다른 사이즈 모델에 대한 주문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또한 Sambers사가 일반 소비자보다는 주로 법인 고객에 주력하고 있음을 감안해 볼 때, 이번 공급계약 체결은 삼성SDI의 PDP 판매 구성을더욱 다각화시킬 것으로 기대됨(현재 법인이 세계 PDP 수요의 78%를 차지하고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전일 오후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LG텔레콤, KTF 기지국 400곳 공동사용 계약 체결 - 어제 양사는 LG텔레콤이 올해 12월 20일부터 2년간 KTF의 기지국 400곳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함. 이에 KTF는 LG텔레콤으로부터 로밍수수료를 받으며 또한 전파사용료를 절감하는 한편, LG텔레콤은 시설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됨. 계약의 주 내용은 KTF는 해당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LGT의 발신통화량에 대해 분당 100원을 받으며, 공동 사용하는 기지국의 설비 증설시 LG텔레콤에서 비용을 부담함. - 이번 계약은 이미 시장에서 예측된 것이나, LG텔레콤에게 특히 긍정적인 것으로 사료됨. 이는 가입자 해지율이 가장 높은 LG텔레콤이 통화 품질 향상에 의해 가입자 이탈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KTF 투자의견 BUY, LG텔레콤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현대모비스,3/4분기 잠정실적 당사 추정과 비슷 - 현대모비스는 3/4분기 잠정 매출액이 7,4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3% 증가하고 (전월대비 비슷)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5%, 전분기대비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힘. 동 실적은대체적으로 당사 및 시장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2% 증가했는데(영업이익률은 2/4분기 12.2%에서 3/4분기에 12.8%로 상승), 이는 ① 2/4분기에 실시된 재고조정, ② 자동차부품 모듈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에 따른 것임. -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동사는 자동차부품 모듈사업에 계속 주력하여 2004년까지 현대 및 기아자동차의 운전석/샤시 모듈 필요량의 80% 이상을 공급할 계획임. 이를 위해 동사는 모듈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 및 합작사를 설립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됨(최근 동사는 운전석 모듈부문에서 미국의 텍스트론사와 제휴를 맺은 한편, 샤시모듈부문에서는 독일의 ZF사와 제휴 체결을 추진중임). 동사에 대하여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외국의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동차부품 모듈사업부문이 더욱 강화되고 있고, ② 배당수익률이 5.3%로 고배당주식으로서 투자가치가 있으며, ③ 현재 동사 주식은 2002년 P/E 3.3배, FV/EBITDA 3.5배로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임. 그러나 현재 동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수준이 높고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구성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도압력이 발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에서 3억5천만불 유화플랜트 수주 -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에서 3억5천만불 규모의 유화플랜트 턴키(turnkey) 공사를 미국의 ABB Lummus와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밝힘. 동사의 사업지분은 87%로, 동 공사의 수익성은 매출총이익률 기준 8% 수준으로 국내공사의 10% 수준보다는 낮음. 향후 3개년간 년간 영업이익의 20- 25% 수준을 기여할 것으로 추정됨. 이번 공사와 더불어 회사측은 년간 수주 목표인 2조원에서 약간 못미치는 1조 8,000억원 수준의 신규 수주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현재 2001년 P/E 4배, FV/EBITDA 6배 수준으로 업종의 저성장 특성을 반영하고 있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채권은행, 아시아나항공에 1,0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 방침 - 연합통신에 따르면, 미 테러사태 이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11월말 매출채권을 기초로 2,500억원의 ABS를 발행할 예정이며, 산업은행은 80% 보증을 통해 신용보강을 해줄 방침임. 이와는 별도로 채권단은 ABS발행 전에 1,00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할 예정임. 따라서 ABS 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 2,500억원은 연내 만기도래하는 제2금융권의 CP 1,500억원과 채권단의 긴급자금지원 1,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임. - 현재 동사 발행 CP 규모는 2,500억원 정도이며, 이중 연내 상환되어야 할 금액은 1,760억원이며, CP 이외에 올해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규모는 1,600억원 수준임. 이로써 최근의 국내 항공사들에 대한 유동성 우려는 대한항공의 (Mkt Perf) 10월 8일자 3,000억원의 사채발행(2년 만기)과 정부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으로 일단 해소되면서 최소한 올 연말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미 테러사태로 인한 수요부진의 계속과 내년 1월부터 3월까지가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항공사들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임. 동사에 대한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미국의 3위 철강업체인 베들레헴스틸 부도 - 미국의 3위 철강업체인 베들레헴스틸(1,100만톤규모)이 월요일 Chatper11 파산보호신청을 함. 이에 따라 98년이후 26개의 철강사가 부도에 이르고 부도난 회사의 철강 생산량은 미국 생산량의 40%에 달함. 또한 회계사에 의해 버밍햄스틸(225만톤)도 생존력이 불투명하다는 감사의견도 나오는 등 계속적으로 미국 철강사의 부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 영향 : 수입규제 강화로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져와 한국 철강산업에 긍정적. 이러한 부도는미국의 수입규제 강화를 가져오고 다음주에 있을 미국의 ITC에 의한수입규제를 위한 철강 수입품의 산업피해 판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하지만, 미국업체의 부도는 미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져와 세계적인 생산능력 감축과 수입규제완화를 가져올 것임. 예를 들어 미국의 2위업체이면서 전기로업체인 뉴코아가 고로업체 인수를 검토한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음. 하지만 미국 철강업체의 구조조정이 생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는 이유는 각사가 퇴직자에 대한 연금부담이 커서 인수비용 등이 크기 때문임. * 탄저병에 대한 경계심으로 제약주 강세, 단기 상승에 그칠 듯 - 15일 미국에서 탄저병이 확산됨에 따라 국내에서 항생제 및 백신 매출 비중이 높은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탄저병 관련 백신이나 항생제 수출 증가 혹은 매출 증대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제약주가 평균 5% 이상 상승하였음.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면 긍정적이겠으나 현재 국내에서는 탄저병과 관련된 백신이나 항생제 생산기업은 없고, 모든 기업의 기술 및 생산수준이 미국 및 유럽 기업에 뒤지기 때문에 중남미, 아시아 이외로의 수출은 불가능한 상태임. - 탄저병은 호흡기 감염이 될 경우 치명적이며 피부감염일 경우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미 FDA에서 추전하는 약물은 ① 호흡기 및 피부 감염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고, ② 1987년에 출시되어 이미 2.5억 번 이상 투여되어 안정성이 입증된 바이엘사의 퀴놀론계 항생제인 "씨프로"뿐임. LG CI에서 GSK에기술수출한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가 유망하지만, 2002년 하반기에나 출시 가능하고, 출시되더라도 임상 데이터가 축적될 때까지 미 FDA의 추천을 받기는 어려운 상태임.
2001.10.16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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