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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일본서 `LCD 첨단기술 뽐낸다`
  • 삼성·LG, 일본서 `LCD 첨단기술 뽐낸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필립스LCD(034220)(LPL)가 오는 24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FPD International 2007`에서 디스플레이관련 첨단 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LPL은 이번 전시회에서 LCD(액정표시장치) 패널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패널두께는 10mm까지 줄인 40인치 풀HD TV용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LPL도 LCD패널의 단점인 잔상을 크게 줄인 고화질 제품을 내놓는다. 고화질 모니터와 함께 LED(발광다이오드)가 탑재된 노트북PC 들도 대거 출품된다.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와 LPL의 주요인사들은 전시회기간중 열리는 포럼에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LCD패널 "얇게 더 얇게"..삼성 10mm 두께 제품 전시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10㎜(1cm) 두께의 초슬림 40인치 풀HD TV용 LCD(사진)를 선보인다. 두께 10mm는 필기도구로 많이 사용되는 네임펜 굵기로, 10~20인치대의 데스크톱 모니터용 LCD 패널과 비슷하거나 더 얇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테두리인 베젤부분도 30㎜ 수준에서 14.6㎜로 줄여, 액자형 벽걸이 TV 등과 같이 TV 세트 업체가 TV 외관을 더욱 간결하고 현대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했다.또 LED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면서 92%(NTSC 기준)의 고색재현성과 90W 이하의 저소비전력을 갖췄다.LG필립스LCD도 IPS 모드를 적용한 120Hz 기술과 함께 LCD화면의 잔상을 더욱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고화질·고속응답 기술을 선보인다. LPL은 120Hz 기술에 추가로 스캐닝 백라이트(Scanning Backlight)를 적용해 동영상 응답속도(MPRT)를 6ms까지 획기적으로 끌어내렸다.일반적으로 IPS모드의 120Hz 기술만 적용한 LCD TV용 패널의 동영상 응답속도는 VA모드의 동영상 응답속도보다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LPL의 제품은 백라이트를 순차적으로 꺼줄 수 있는 스캐닝 백라이트를 사용, 화면의 잔상을 획기적으로 줄여 동영상 응답속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6ms까지 낮췄다. 또 화질 저하없이 백라이트 밝기를 단계별로 조절해서 소비전력을 평균 35% 줄일 수 있다.LPL은 이번 전시회에서 손가락 한마디보다 얇은 두께인 19.8mm의 42인치 울트라 슬림 LCD TV용 패널도 선보인다.◇모니터 화질 높이고..노트북 LED탑재 `대세`삼성전자는 국제표준인 VESA의 인증을 받은 차세대 인터페이스 '디스플레이포트' 기술이 적용된 22인치 LCD모니터를 선보인다.  노트북 분야에서는 노트북 PC용 프리미엄 제품인 16대9 비율 와이드 LCD와 액티브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LCD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DID용 분야에서는 TV용 LCD보다 3배나 밝은 화면을 구현하는 1500nit 46인치 광고용 간판 LCD가 출품한다. LPL은 색상에 민감한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을 타켓으로 고색재현 백라이트(Wide Color Gamut CCFL)을 적용한 30인치 와이드와 26인치 와이드 모니터용 패널을 출품한다.LPL은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제품과 유사한 수준인 117%의 고색재현율을 실현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80% 색재현율 제품대비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또 노트북 PC용 패널에 기존 CCFL 백라이트 대신 친환경·차세대 광원인 LED 백라이트를 사용했다. LPL은 RGB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색재현율을 100%까지 실현하는 전문가용 17인치 와이드 고해상도 노트북 PC용 패널을 선보인다. 이와함께 White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20%, 두께를 40%, 무게를 20% 까지 줄인 13.3인치 와이드 노트북 PC용 패널을 선보여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을 출품한다.◇차량용 LCD, 패널에 터치기능 내장 `두께 줄였다`삼성전자는 모바일 분야에서는 LCD의 상판 유리에 터치 스크린 기능을 내장해 패널두께와 투과율을 향상시킨 7인치 터치스크린 LCD를 선보인다.또 주위 환경의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의 밝기를 조절해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약 25% 절감시킬 수 있는 2.1인치 SABC(Sensor based Automatic BrightnessControl) LCD를 선보인다.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14.3인치 플라스틱 디스플레이, 8.1인치 e-페이퍼, 14.1인치 AM-OLED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LPL도 터치기능이 내장된 7인치 차량용 패널을 선보인다. LPL은 터치기능 자체를 패널에 내장해 두께를 줄였다. 조도에 상관없이 터치 인식이 가능한 Touch Sensor In Cell(TSCI) 기술을 적용해 광센서 터치 인식이 가능하다.또 IPS 모드를 적용한 2.2인치 반투과 휴대폰용 패널을 출품한다. 이 제품은 기존의 반사형 제품, 투과형 제품보다 시인성과 광시야각이 증대됐다. 그밖에 테두리인 1mm를 실현한 2.4인치 휴대폰용 LCD 패널도 선보인다.◇`LCD 강국` 삼성·LPL 디스플레이 `청사진 제시`삼성전자와 LPL은 포럼 분야에서도 주요 경영진들이 강연자로 나서 디스플레이 업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이상완 LCD총괄 사장은 개막당일인 24일 'FPD 2라운드를 위한 가치창출'이란 제목과 "2010년 이후의 디스플레이 신성장동력은 무엇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석준형 차세대연구소장(부사장)과 김상수 LCD기술센터장(부사장)도 각각 '불확실성 아래서 다변화하는 시장을 향한 FPD의 진화'와 'TV향 LCD 패널 최신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LPL도 권복 마케팅센터 부사장은 `(현명한 산업으로 가는 방법)The Way to Smart Industry`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삼성電 5백만화소 카메라폰..유럽부터 달군다☞삼성전자-LPL 장비·재료 교차구매 합의☞올해 휴대전화 출하량 예상比 20%↑ 전망
2007.10.22 I 김상욱 기자
  • 삼성전자 실적 보도자료 전문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보도자료 전문삼성전자(005930), 연결 영업이익 2.74조, 본사 영업이익 2.07조 '깜짝 실적'- 분기 사상 최대 매출 16.68조원 달성!□ 전분기 대비 연결기준 영업이익 93%, 본사기준 영업이익 127% 대폭 성장- 2조원대 영업이익 회복. 순이익은 2조1천9백억원- 연결기준 전 사업부문 흑자기조 지속□ 반도체 부문, D램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연결·본사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2.5배 이상 대폭 성장…메모리에 1조4천억원 규모 추가 투자 - 연결영업이익 0.86조, 본사매출 5.01조, 본사영업이익 0.92조- 4분기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견조한 수요 증가와 D램 68나노, 낸드플래시 51나노 공정전환을 통한 원가절감 폭 확대 전망□ 통신 부문, 3분기까지 1억1천5백만대 판매로 지난해 총 판매량 초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 4% 포인트 대폭 상승- 연결영업이익 0.88조, 본사매출 5.08조, 본사영업이익 0.59조· 연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87% 성장, 본사 영업이익률 12% 달성- 분기매출 첫 5조 돌파. 분기 사상 최대인 4천3백만대 판매□ LCD 부문, 연결 영업이익 업계 최대 규모인 7천2백억원 기록- 본사매출 4.02조로 사상 최대, 본사영업이익 0.67조- 올해 지속적인 성장세 시현으로 업계 최고 경쟁력 재확인- TV용 대형패널 시장 지배력 지속 강화(40"이상 대형패널 230만대 판매)□ 디지털미디어 부문, 평판 TV 판매량 대폭 성장하며 점유율 지속 확대- 연결영업이익 0.24조, 본사매출 1.48조, 본사영업이익 0.12조 적자- 작년 동기 대비 102% 성장으로 평판TV 시장평균성장률 47% 상회- 연결 기준 영업이익 안정기조 유지□ 가전사업부문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3분기 연속 흑자 달성으로 지속 성장□ 4분기에는 반도체·LCD·휴대폰·TV 부문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개선과 함께 성장세 지속 전망 삼성전자가 본사 영업이익, 연결 영업이익이 모두 2조원을 넘어서고, 매출은 분기 사상 처음으로 16조원을 돌파하는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투자자 이해도 제고 차원에서 이번 분기부터 처음으로 발표하는 연결기준 전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93% 대폭 성장한 2조7천4백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또 본사 기준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4% 성장한 16조6천8백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27% 성장한 2조7백억원, 순이익은 54% 성장한 2조1천9백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당초 시장의 본사기준 영업이익 전망치가 1조6천억원~1조7천억원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할 수 있다.특히, 이번부터 공개한 5개 사업부문의 연결 영업이익의 합계인 2조7천4백억원은 전분기 연결 영업이익의 2배 수준이며, 전분기 본사 영업이익의 3배 규모로,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실적이라 할 수 있다.사업 부문별로 살펴 보면, 반도체 부문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천6백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으며, 본사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5조1백억원, 영업이익은 181% 증가한 9천2백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중 D램 가격이 공급과잉으로 인해 급락하는 등 어려운 환경이 지속된 가운데에서도 대폭적인 실적개선을 달성한 것으로, 반도체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D램의 경우 지속적인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D램, 그래픽 DDR, S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80나노(6F²)와 68나노 제품 비중을 총생산량의 60% 수준까지 확대하는 등 제품 차별화와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한편 낸드플래시는 고용량 뮤직폰, PMP 등 고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신규 응용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돼, D램과 달리 가격 강세가 유지되고, 51나노 플래시메모리 제품 출시로 원가경쟁력이 더욱 강화돼 높은 수익을 유지했다.4분기에는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돼,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가격이 안정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D램은 가격 탄력성에 따라 고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PC의 출하량이 증가해 견조한 수요 강세가 기대되고, 68나노 6F² 양산의 가속화로 인해 원가경쟁력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낸드플래시 역시 MP3, 뮤직폰, 디지털 카메라 등 기존 낸드 응용 IT 제품이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본격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51나노 공정의 비중 확대로 원가 경쟁력이 높아져, 타 업체와의 차별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시스템LSI 역시 연말 대형 TV용 DDI(Display Driver IC)와 고화소 CIS(CMOS Image Sensor) 제품의 수요 증가로 인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삼성전자는 위기를 기회로 삼는 특유의 비지니스 전략으로, 어려운 메모리 시황 속에서도 오히려 생산능력 증설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달성하기 위해 메모리 부문에 1조4천억원 규모의 추가 설비투자 계획도 밝혔다.통신 부문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7% 대폭 성장한 8천8백억원을 달성했으며, 본사 기준으로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성장한 5조8백억원으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5조를 넘어섰으며, 영업이익은 67% 성장한 5천9백억원을 기록했다.판매량은 울트라에디션·3G폰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증가,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전 부문에서 고르게 증가해, 분기 사상 최고치인 4천2백6십만대를 기록했다. 올 3분기까지의 판매 누계도 1억1천5백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총판매량 1억1천4백만대를 이미 넘어섰다.특히, 평균판가는 중고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증가해 2분기 $148에서 3분기 $151로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전분기 대비 4% 포인트 성장한 12%를 기록함으로써, 수익력의 근본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음을 입증했다.이로써, 휴대폰 부문의 경영 실적은 매출, 손익, 판매량, 평균판가 등 모든 지표가 전분기 대비 크게 호전돼, 시장점유율 확대라는 외적 성장과 함께 이익률 제고라는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삼성전자는 4분기에 크리스마스 특수 등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WCDMA와 HSDPA 등 3G 제품 출시를 확대해 3G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하고, 아르마니폰·B&O폰·5백만화소 카메라폰·터치스크린폰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해 멀티미디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4분기에 휴대폰 판매가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간으로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대폭 성장한 최소 1억5천7백만대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LCD 부문은 계절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IT와 TV용 패널 모두 판매량이 급증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2% 성장한 7천2백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S-LCD 8세대의 본격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대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본사 기준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4조2백억원으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131% 성장한 6천7백억원을 기록했다.중소형과 대형 패널 전 부문의 실적호조 속에 영업이익률도 17%로 전분기 대비 8% 포인트 상승했다.삼성전자는 40인치 이상 대형 TV용 패널 판매량이 230만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46인치 이상 패널 판매는 100만대에 육박하는 등 대형 TV용 패널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했다.삼성전자는 4분기 중 8세대의 본격적인 양산을 통해, 46인치 이상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고 원가절감 효과를 극대화해, 3분기의 성장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디지털미디어 부문은 본사기준 매출은 1조4천8백억원, 영업이익은 1,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제품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생산되는 점을 감안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천4백억원을 달성해 전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 갔다.이러한 실적 호조세는 지난 상반기에 출시한 2007년형 보르도 LCD TV가 디자인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출시 6개월만에 20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평판TV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질주한 때문으로 평가된다. 연중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는 지난 3분기에 출시한 신모델 판매 호조로 인해 평판T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LCD TV 판매량은 지난해 620만대 보다 2배 성장한 1,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생활가전 사업부문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약 4백억원을 기록하며, 올 들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본사 기준으로는 매출 9천3백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이러한 실적 개선은 개발 프로세스 혁신,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 사업 정상화 노력의 결실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 구조로 정착해 갈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IR팀 주우식 부사장은, "이번 3분기 실적은 최근 삼성전자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만큼의 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반도체 총괄을 포함한 모든 사업 총괄이 차별화된 제품력과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놀라운 실적 개선을 보였다"고 말했다.또한 "해외생산 비중의 증가 추세에 맞춰 전체 연결 영업이익과 5개 사업총괄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경영실적을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주 부사장은 또 "4분기에는 크리스마스 특수 등 본격적인 성수기가 이어져 메모리, 휴대폰, LCD, TV 등 주력제품에 대한 견고한 수요 증가세가 기대되는 만큼 실적 성장세를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주 부사장은 "프린터와 시스템LSI 등 미래 성장 엔진이 본격 가동되고, 기존의 사업부문이 경쟁력을 지속 유지해 간다면 삼성전자의 중장기 경쟁력이 시장에서 제대로 입증되고 평가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2조..예상치 상회(상보)☞삼성전자 3Q 연결 영업익 2.74조(6보)☞삼성전자, 3Q 영업익 `예상치 상회`..주가 급반등
2007.10.12 I 김수헌 기자
  • (뉴욕/개장전)하락..주택지표 `촉각`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이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주택 관련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를 타고 있다.오전 10시 발표되는 7월 기존주택판매에 대한 월가 전망치는 전월의 연율 575만채 보다 줄어든 연율 570만채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24일) 공개된 7월 신규주택판매가 `깜짝 증가세`를 나타낸 바 있어 또다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반대로 기존주택판매가 매우 부진할 경우에도 주식시장의 호재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관측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  한편 게이트웨이의 피인수 등 인수합병(M&A) 소식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오전 8시30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2280으로 전일대비 27포인트 하락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6.2포인트 내린 1963.2를 기록중이다.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63%로 전거래일대비 1.2bp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19센트 오른 71.28달러를 기록중이다. ◇게이트웨이 홈디포 알트리아 `상승`..US스틸 `하락` 미국 PC 제조업체인 게이트웨이(GTW)는 대만 에이서로 7억1000만달러(주당 1.90달러)에 매각된다는 보도에 개장 전 거래에서 51% 급등세다. 세계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HD)는 월가 예상 보다 더 낮은 가격에 도매사업부를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거래에서 2% 상승세다.홈디포의 도매사업부 최종 매각 가격은 85억달러로 당초 합의가인 103억달러 보다 18억달러 하향 조정됐다. 이는 합의가격보다 12억달러 적은 가격에 재합의됐다는 최근 보도보다 낮은 수준이다.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알트리아 그룹(MO)은 해외사업부 분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개장 전 거래에서 1.1% 오름세다.알트리아는 미국보다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해외 사업부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이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소송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분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북미 최대 철강업체인 US스틸(X)은 캐나다 최대 철강업체인 스텔코를 현금 11억달러(주당 38.50캐나다달러)에 인수했다. 이 소식에 주가는 0.3% 하락세다.
2007.08.27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급등 1만3000 회복..`연준의 구원`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로 오랜만에 급등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230포인트 이상 뛰어올라 1만3000선을 회복했다. 연준은 이날 개장전 재할인율을 종전 6.25%에서 5.75%로 50bp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 하강(downside)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했다"며 낙관적이었던 기존 경제전망을 수정했다. 아울러 "금융시장의 동요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추가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은 연준의 이같은 조치에 환호했다. 특히 성명서를 통해 밝힌 연준의 미국 경제에 대한 견해가 `낙관`에서 `우려`로 변했다는 점, 추가 개입을 시사한 점 등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079.08로 전일대비 233.30포인트(1.82%)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96포인트(2.20%) 오른 2505.03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45.94로 전일대비 34.67포인트(2.46%) 상승했다. 국채수익률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재할인율 인하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이 떨어졌다. 국채 2년물 수익률은 4.17%로 전일대비 4.2bp 하락했다. 반면 10년물 수익률은 4.66%로 8bp 올랐다. 국제 유가는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허리케인 `딘`에 대한 우려감으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91센트(1.3%) 오른 71.91달러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4% 상승했다. ◇美 연준, 재할인율 50bp 전격 인하..`9월 금리인하 급부상` 연준은 이날 임시 회의를 통해 재할인율을 종전 6.25%에서 5.75%로 50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그러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는 종전 5.25%를 유지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됐고, 신용 경색과 불확실성 증가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경제 하강(downside)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시장의 동요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추가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의 이날 조치에 대해 월가는 `금리 인하의 예고편`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이날 임시회의 성명서에 담긴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는 문구를 금리 인하를 위한 명확한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마켓워치는 이날 설문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 대부분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컨트리와이드 `급등`..홀푸드·HP `상승` 종목별로는 파산설에 휩싸인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이 투자의견 상향을 호재로 13.1% 급등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컨트리와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sell)`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 조정했다. BOA는 컨트리와이드가 전날 40개 은행으로부터 115억달러의 긴급 신용한도를 받음으로써 유동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분석했다. 연방법원이 식품업체인 홀푸드(WFMI)와 와일드오츠(OATS)의 합병을 막아달라는 연방무역위원회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홀푸드와 와일드오츠가 각각 7.6%, 17.8% 뛰었다.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Q)는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2.4% 올랐다. 휴렛패커드 전날 장 마감후 3분기 순이익이 18억달러(주당 66센트)로 전년동기의 14억달러(주당 48센트) 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용 경색 여파의 직격탄을 맞아왔던 금융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GS)가 3% 올랐고, 리만브라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도 각각 6.1%, 1.5% 상승했다. ◇美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부진` 한편 8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학은 이날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90.4에서 크게 하락한 수준이며,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88.0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신용 경색에 따른 금융시장의 동요와 10년래 최악의 주택시장 침체가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브라이언 베튠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과 주택시장 침체를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7.08.18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급등..재할인율 인하 `환영`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7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 소식에 급등세를 타고 있다. 다우 지수가 개장 직후 300포인트 이상 치솟기도 했으나 현재 상승폭을 줄인 상태다. 연준은 이날 임시 회의를 통해 재할인율을 종전 6.25%에서 5.75%로 50bp 인하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 하강(downside)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했다"며 낙관적이었던 기존 경제전망을 수정했다. 아울러 "금융시장의 동요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추가적인 개입 의지를 시사했다. 오전 11시5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007.87로 전일대비 162.09포인트(1.26%)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1.69포인트(1.70%) 오른 2492.76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35.29로 전일대비 24.02포인트(1.70%) 상승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혼조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67%로 전일대비 1.4bp 올랐다. 반면 2년물 수익률은 4.18%로 2.9bp 내렸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89센트 오른 71.89달러를 기록중이다. ◇美 연준, 재할인율 50bp 전격 인하 연준은 이날 임시 회의를 통해 재할인율을 종전 6.25%에서 5.75%로 50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됐고, 신용 경색과 불확실성 증가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경제 하강(downside)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시장의 동요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해 추가적인 개입 의지를 시사했다.  연준은 그러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는 종전 5.25%를 유지했다. ◇컨트리와이드, 홀푸드, HP `상승` 파산설에 휩싸인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이 투자의견 상향을 호재로 13.3% 급등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컨트리와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sell)`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 조정했다. BOA는 컨트리와이드가 전날 40개 은행으로부터 115억달러의 긴급 신용한도를 받음으로써 유동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며 투자의견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연방법원이 식품업체인 홀푸드(WFMI)와 와일드오츠(OATS)의 합병을 막아달라는 연방무역위원회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홀푸드와 와일드오츠가 각각 4.7%, 17% 뛰었다.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Q)는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2.5%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휴렛패커드 전날 장 마감후 3분기 순이익이 18억달러(주당 66센트)로 전년동기의 14억달러(주당 48센트) 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용 경색 폭격을 맞았던 금융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드만삭스(GS)가 2.3% 올랐고, 리만브라더스(LEH)도 6.3% 상승했다. ◇美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부진` 8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학은 이날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90.4에서 크게 하락한 수준이며,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88.0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신용 경색에 따른 금융시장의 동요와 10년래 최악의 주택시장 침체가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브라이언 베튠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과 주택시장 침체를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7.08.18 I 전설리 기자
  • (뉴욕/개장전)상승..`재할인율 인하`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 소식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서 아시아에서 일본 증시가 엔 캐리 청산에 따른 엔고 악재 부각으로 7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검은 금요일`을 연출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던 주가지수선물은 연준의 재할인율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반등했다. 연준은 이날 임시 회의를 갖고 재할인율을 종전 6.25%에서 5.75%로 50bp 인하했다. 아울러 성명서를 통해 "경제 하강(downside)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오전 9시24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175로 231포인트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은 34.5포인트 상승한 1891.0를 기록중이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72%로 전일대비 8.4bp 올랐다. 2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4.21%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72달러대로 올라섰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1.29달러 오른 72.29달러를 기록중이다. 한편 이날 경제지표로 8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온다. 예상치는 88.0로 전월 90.4보다 낮다.  ◇美 연준, 재할인율 50bp 인하  연준은 이날 임시 회의를 통해 재할인율을 종전 6.25%에서 5.75%로 50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됐고, 신용 경색과 불확실성 증가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경제 하강(downside)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시장의 동요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추가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그러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는 5.25%로 유지했다. ◇컨트리와이드, 홀푸드, HP `상승` 파산설에 휩싸인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이 개장전 거래에서 17.6% 급등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컨트리와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sell)`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BOA는 컨트리와이드가 전날 40개 은행으로부터 115억달러의 긴급 신용한도를 받음으로써 유동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며 투자의견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연방법원이 식품업체인 홀푸드(WFMI)와 와일드오츠(OATS)의 합병을 막아달라는 연방무역위원회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홀푸드와 와일드오츠가 각각 5.8%, 18.7% 뛰었다.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Q)는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3.7%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휴렛패커드 전날 장 마감후 3분기 순이익이 18억달러(주당 66센트)로 전년동기의 14억달러(주당 48센트) 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주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골드만삭스(GS)가 5% 올랐고, 리만브라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는 각각 5.7%, 5.9% 상승했다.
2007.08.17 I 전설리 기자
(공모기업소개)인포피아
  • (공모기업소개)인포피아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인포피아(대표 배병우·사진)는 1996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자동생화학분석기 등의 개발에 성공해 미국 FDA승인, 유럽 CE인증을 거쳐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인포피아의 주력제품은 매출의 약 76%를 차지하는 바이오센서를 비롯해 혈당측정기(22%)와 자동생화학분석기(1%) 등이다. 이중 바이오센서와 혈당측정기의 수출 비중은 90%가 넘는다.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센서는 과거 병원에서만 측정이 가능했던 혈당수치를 자가 측정이 가능하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이 기기는 적은 양의 혈액(0.3~ 1.5ul)으로 빠른 시간 내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 측정치 저장 및 결과 분석을 위한 PC 인터페이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시장에서 로슈, 존슨앤존슨, 바이엘, 애보트 등 4대 메이저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용 측정장비로 사용하고 있는 생화학분석기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했다. 혈액 내 화학적 성분(효소, 전해질, 당, 콜레스테롤, 단백질 등)을 분석해 데이터를 측정하는 이 장비는 병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외국의 유명 의료기기업체(GE, 올림푸스, 로슈 등)의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인포피아의 바이오센서는 타사제품과 호환되지 않으므로 인포피아의 혈당측정기를 구입한 고객은 계속해서 인포피아의 바이오센서를 구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2005년부터는 혈당측정기의 단가를 낮춰 대량 공급하며 바이오센서의 잠재적 수요를 증가시키는 전략을 사용해왔다. 결과적으로 혈당측정기의 단가는 하락했으나 바이오센서의 단가는 상승해 전체적인 수익성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2004년에는 53억6900만원, 2005년에는 110억7200만원, 작년에는 207억3400만원을 달성하며 매년 2배의 외형 성장을 달성해왔다. 영업이익도 각각 8억100만원, 27억7300만원, 73억600만원으로 급격히 증가해왔다. 2010년 세계 5대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1년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센서와 관련된 산업은 직접적인 수요자인 당뇨환자의 증가에 따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05년말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1억7000만명의 당뇨환자가 있으며 2030년이 되면 3억6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뇨환자의 증가는 당뇨치료제 뿐만 아니라 당뇨 진단시장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스스로 혈당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수요까지 유발시켜 소비층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인포피아의 현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19.77%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공모 후에는 16.25%로 떨어지므로 경영권 관련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대응해 상장후 정관 개정을 통한 경영권 방어 조항 마련, 우호지분인 한국단자 주식회사의 자율보호예수(19만주, 상장후1년간 매각제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우리사주조합 등의 보호예수에도 불구하고 구주주 물량이 공모후 기준으로 과반수가 넘는다. 이 물량이 출회되면 공모가를 밑돌 수도 있다. 최대주주등이 소유하고 있는 82만1600주(공모 후 16.25%)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벤처금융인 국민연금05-2한국벤처조합제10호가 보유중인 17만5600주(3.51%)는 상장 후 1개월간 , 주주인 한국단자공업의 31만2500주(6.25%) 중 19만주(3.80%)는 상장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코스닥상장 공모 시 유통가능한 물량은 1년간 한국증권금융에 예탁되는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인 17만8000주(3.56%)를 제외한 71만2000주(14.24%)와 구주주 물량 293만1800주(58.64%)를 합친 364만3800주(72.88%)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청약에 응할 수 있다. 상장주선인인 미래에셋증권이 일반 투자자 물량 17만8000주 중14만2400주에 대해 청약업무를 처리하며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NH증권, SK증권 등에는 각각 8900주 씩 배정됐다. ◇회사 연혁 1996. 04. (주)인포피아 법인설립(설립자본금 3억) 1996. 06. 혈액가스전해질분석센서 개발(다기능 진단센서 개발) 착수 1996. 11. 의료기기 제조공장 설립 1997. 11. 전자동생화학분석기 개발(첨단기술개발지원사업) 1998. 12. 상수원내의 조류독소, 마이크로시스틴의 검출 및 제거기술 개발 1999. 12. KT 마크(신기술인정서) 획득 : 과학기술부 2000. 02. ISO 9001/2000 인증서 획득 : 한국품질보증원 2000. 08. 혈액가스전해질분석센서 시제품 개발 성공(국내최초) 2001. 08. 혈당측정바이오센서 개발 완료 2001. 11. INNO-BIZ(기술혁신형중소기업) 선정 : 중소기업청 2002. 10.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수출계약 체결(독일 B.BRAUN사) 2002. 11.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수출계약 체결(미국 AHI 사) 2003. 04. ISO 9001/2001 인증서 획득 : 한국품질보증원 2003. 10. 혈당측정바이오센서 국내최초 US FDA(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 획득 2003. 10.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유럽 CE 인증 획득 2004. 05. Mobile Phone을 이용한 당뇨폰센서 개발 및 출시 2004. 10. 신제품 5초용 혈당측정바이오센서 개발 2005. 02. 5초용 혈당측정바이오센서 US FDA 승인 및 유럽 CE 인증 획득 2005. 05. 혈당측정바이오센서 3년간 1,600만불 수출계약 체결(B.BRAUN사) 2005. 06.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 선정 : 산업자원부 2005. 07. 심장질환진단키트 개발 착수 : 중소기업청(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2005. 11. 무역의날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6. 07. 혈당측정바이오센서 미국특허 획득 : 특허명 "Biosensor" 2006. 11. 무역의날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7. 01. "World Class Company" 선정 : 중소기업진흥공단
2007.05.20 I 양이랑 기자
  • 최도석 사장 "상황 만만찮다"더니..결국 반도체가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전자(005930) 1분기 영업이익이 최근 15분기래 최악을 보인 것은 반도체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1분기중 반도체 영업이익률은 12.0%로 20분기래 최악의 수준을 보였다. 평소 분기별 30%대 내외의 높은 이익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1년 4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2120억원 적자로 영업이익률 마이너스 10%를 기록한 이래 줄곧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2003년 1분기 16.0%, 2003년 2분기 15.0%를 제외하면 최저 22.2%에서 최고 47.0%까지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중 D램과 낸드플래시가 모두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해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D램의 경우 PC의 계절적 수요감소와 공급업체들의 90나노 공정 안정화로 DDR2 D램 공급이 늘어나면서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도, 1분기 중 가격이 50% 가까이 급락해 실적 악화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관련, 최도석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사장(CFO)는 최근 이같은 실적에 대해 다소 우려스런 발언을 한 바 있다. 최 사장은 지난 11일 "올해 삼성전자 실적은 아직 물음표(?)"라고 말해, 보수적 입장을 밝혔다. 최 사장은 특히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은 나에게 반도체 실적은 2/4분기부터 좋아질 것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에 대해 나는 물음표"라며 "그만큼 삼성전자가 처한 상황이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의 실적개선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에대해 낸드플래시 비중을 유지함으로써 타 기업들이 D램으로 생산을 전환하면서 유발된 낸드플래시 공급부족과 하반기 수요회복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낸드플래시 가격이 3월말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는 특히 낸드플래시 생산공정을 빠르게 50나노로 전환해, 하반기로 갈수록 원가경쟁력에서 시장의 우위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삼성전자는 또 메모리 부문의 향후 전망과 관련, D램은 PC 업체들의 메모리 원가 부담 완화로 PC 탑재 메모리 용량이 증가하고, 윈도우 비스타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는 등 수요가 회복돼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봤다. 낸드플래시는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수요가 증대되고 D램, 낸드플래시 모두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원가절감이 지속돼 대폭적인 실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2007.04.13 I 양효석 기자
  • 해외여행·유학·사교육비 `펑펑` 썼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해외여행과 유학, 사교육 등에 쓰는 지출규모가 선진국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활용도와 근로시간은 주요 국가들 중에서 가장 단연 으뜸이었고, 출산율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같은 내용은 2일 OECD가 발표한 `2007년판 OECD 통계연보(Fackbook)`에서 확인된 것으로,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의 모습을 OECD 30개 국가들과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해외서 돈 `펑펑`..외국인 투자유치는 `제자리`200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서비스수지 적자는 137억달러로, 30개 OECD 소속 국가들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적자는 80억달러에서 1년만에 57억달러나 늘어났다. OECD국가에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4개국을 더한 34개국을 비교해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순위는 31위였다. 이처럼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제조업 중심 성장전략으로 인해 서비스산업 발전이 상대적으로 부진해 국내 서비스 이용수요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 또 주5일 근무제와 인구 고령화 등 사회여건 변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달러/원 환율의 지속적 하락과 국민소득 증가로 대외 구매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도 서비스 적자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반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는 2004년 92억달러에서 2005년 43억원달러로 반토막 났다. FDI 유입액 순위도 15위에서 25위로 곤두박질쳤다. ◆사교육비 부담 `너무 커`..교육수준은 최고수준정규 교육기관을 제외한 학원, 과외 등 사교육비 부담은 단연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 200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공공교육기관 지출은 GDP대비 4.6%로 30개국 중 17위에 머물렀지만, 사교육비 부담은 2.9%로 1위를 차지했다. OECD 평균인 1.3%의 2배가 넘는 수치였다. 이처럼 사교육비 부담이 컸지만, 그 덕택인지 국민들의 교육수준이나 학습능력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OECD에서 실시하는 국제학력평가에서 우리나라의 학생들의 읽기 능력은 29개국 중 2위를 차지했고, 과학과 수학 능력도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25~64세 인구중 고등교육을 받은 비율은 30.5%로 이들 국가중 10위였고, 특히 25~34세의 청년층의 경우 49.1%로 4위를 기록했다. ◆삶의 질, 아직 낮아..문화·여가 지출 `증가세`우리나라의 1인당 보건지출은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 1149달러로 30개국 중 26위에 머물렀고, OECD 평균에 비해서는 45% 수준으로 역시 26위였다. 1인당 공공보건지출도 591달러, OECD평균 대비로는 32% 수준으로 각각 26위에 머물렀다. 평균 수명에서도 남성이 73.9세, 여성이 80.8세로 1년전의 73.4세와 80.4세에 비해 다소 올라갔지만, OECD 내에서는 여전히 24위와 19위에 그쳤다. 영아사망률도 1000명당 5.3명으로 9위였다. 자동차 사고는 차량 100만대당 491.2건으로 3위를 기록했고, 100만명당 132건으로 5위였다. 출산율은 현격하게 떨어져 지난 2004년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이 1.16명으로 31개 국가들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인 1.62에 비해서도 한참 모자라는 수준. 다만, 최근 주5일 근무제 도입 등으로 문화여가 지출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가계의 GDP대비 문화여가 지출비중은 2004년 3.6%로 24위였지만 2005년에는 3.7%로 18위까지 올랐다. 정부의 문화여가 지출도 16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인터넷활용-근로시간, 변함없는 1위인터넷 강국 답게 우리나라의 인터넷 활용가구 비중은 92.7%로 24개국 가운데 단연 1위를 차지했다. 1년전의 86%보다 크게 높아져 사상 처음으로 90%를 넘어섰다. 제조업 대비 ICT부문 비중은 20.2%로 2위를 차지했고 PC 보유가구 비중도 78.9%로 5위에 올랐다. 반면 노동시장 환경은 여전히 열악했다. 연간 근로시간은 2354시간으로 전년도의 2394시간보다 40시간 줄긴 했지만, OECD 1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밖에 북한 주민의 유입으로 난민유입 규모가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00년을 100으로 할 때 117.8로 12위였지만, 실질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물가수준은 OECD 평균의 72% 수준으로 24위를 차지해 낮은 편으로 분류됐다.
2007.04.02 I 이정훈 기자
  • 삼성 LCD, 5년째 세계1위..작년 사상최대매출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005930)가 LCD분야에서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LCD매출은 148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9일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 발표를 인용, 지난해 LCD 전체매출이 전년대비 약 33% 성장한 14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중소형을 포함한 전체매출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후 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지난 5년간 삼성전자는 LCD 연간매출에서 연평균성장률(CAGR) 45%를 기록하며 매년 매출 신기록을 갱신해 왔다. 또 월매출 기준으로는 2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 디스플레이업계 상위 7개 업체들이 지난 2005년에 비해 평균 약 20% 성장한 실적을 보인데 반해 삼성전자는 평균성장률을 웃도는 33%를 기록했다. 업계 2위인 LG필립스LCD(LPL)과의 격차는 확대됐다. 2005년 전체 매출기준 약 12억7000만달러였던 1, 2위간 격차는 1년만에 36억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반면 LPL과 3위업체인 AUO와의 격차는 2005년 31억8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0억3000만달러로 줄었다.국가별로는 한국이 260억4000만달러를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형 매출에서도 237억5000만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대만업체들의 전체 매출 합계는 229억1000만달러로 한국과 약 31억달러의 차이를 보였다. 대형 매출은 211억달러로 한국과 약 26억5000만달러의 격차를 보였다. 점유율로는 한국이 46.5%, 대만이 41%, 일본이 7.3%, 중국이 3.2%를 기록했다. 판매면적 기준으로도 삼성전자, LPL, AUO, CMO 순으로 한국업체들이 1, 2위를 차지했다.삼성전자는 "와이드, 고해상도 제품 등 기술의 차별화를 통한 부가가치가 높은 패널 제품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제품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들은 제품별 ASP(평균 판가) 또한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전체 LCD 시장은 매출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5%, 출하량 기준 약 38% 성장한 698억4000만달러, 12억8600만대로 집계됐다. 대형시장 매출은 538억달러, 출하량은 2억8870만대로 전년대비 각각 21%, 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CD TV용 패널은 전체 매출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85% 성장한 약 225억달러, 출하량 기준으로는 92% 성장한 5400만대를 기록해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노트북 PC용 패널은 매출 기준 약 1% 줄어든 90억달러, 출하량기준 24% 늘어난 7800만대를 기록했다. 모니터용 패널은 매출 기준 약 7% 줄어든 195억달러, 출하량 기준 약 19% 늘어난 1억4000만대였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LCD 패널시장이 전년대비 10% 성장한 774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10년까지는 903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7.01.29 I 김상욱 기자
  • 뉴욕 증시 하락 마감..인텔 `악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인텔의 예상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촉발된 기술주의 동반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장중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에 올라서기도 했던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대비 5.44포인트(0.04%) 하락한 1만2577.15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 반등에 따른 상품주의 동반 상승으로 인해 다우 지수의 하락폭은 제한됐다.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하락폭은 비교적 컸다.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36포인트(0.74%) 밀린 2479.42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30.62로 전일대비 1.28포인트(0.095) 내렸다. 업종별로는 원유(1.0%↑), 원유 서비스(1.5%↑), 금(0.6%↑) 등 상품주가 상승한 반면 항공(3.6%↓), 반도체(0.8%↓), 컴퓨터(1.0%↓) 등은 하락했다.한편 이날 한때 배럴당 50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던 국제 유가는 미국 북동부 지역의 한파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3달러 상승한 52.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인텔 이익 예상치 실망 `기술주 동반 하락`..P&G 맥도날드 `상승` 전날 장 마감 직후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한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INTC)은 5.6% 급락했다. 인텔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월가의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내년 총마진이 올해와 같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인텔은 기술주의 동반 하락을 이끌었다. 세계 최대 PC업체인 휴렛팩커드(HPQ)는 1.6% 하락했고, 빅블루 IBM은 0.8% 밀렸다. 세계 2위 PC 제조업체인 델(DELL)은 2.5% 하락했다.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AAPL)은 정규장에서 2.2% 떨어졌다. 반면 미국 3위 은행은 JP 모간 체이스(JPM)는 작년 4분기 실적 호전 소식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JP 모간 체이스의 4분기 순이익은 45억달러, 주당 1.26달러로 전년동기의 27억달러, 주당 76센트 보다 68% 증가했다.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95센트를 넘어선 것. 플록터 앤 갬블(PG)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보유→매수)에 힘입어 1% 상승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MCD)는 12월 매출 호전 소식에 0.7% 올랐다. 맥도날드는 12월 전세계 동일점포 매출이 7.2% 늘어났으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1월 베이지북 "미 경제성장-인플레 `완만`"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1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이 완만한(moderate)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 진행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만 숙련자 중심의 일부 노동시장의 수급이 타이트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북을 작성하는 12개 지역 연은 대부분은 임금 상승이 상대적으로 완만하긴 하지만 특정 부문에서는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베이지북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지 않았다.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경쟁에 따른 최종재 가격의 억제가 전반적으로 완만한 가격 상승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대부분 지역의 연은은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해 "괜찮은 수준이었지만 호황은 아니었다(good but not great)"고 밝혔다. 자동차 판매는 여러 지역에서 부진했다고 보고됐다. 서비스 산업은 여전히 대부분 지역의 성장 엔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산업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제조업의 사정은 더 안좋아진 것으로 보고됐다. 또 12개 연은은 모두 주택시장 경기가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2주 앞두고 발표된다. 연준은 오는 30~3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번 베이지북 등을 토대로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연준이 1월 FOMC에서 다섯번째 연속 연방기금 금리목표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월 PPI `예상 상회`..산업생산 `호조`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에너지와 식품 가격의 강세로 월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2월 PPI가 전월대비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0.2% 늘어났다. 이들 수치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6%와 0.0%를 각각 넘어선 것이다.이로써 지난해 PPI는 1.1% 상승, 2005년의 5.4%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반면 근원 PPI는 지난해 한해동안 2.0% 올라 2005년의 1.6%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부분별로 보면 에너지 가격은 2.5%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탔다. 특히 도매 휘발유 가격은 7.1% 상승했다.도매 식품 가격도 1.7% 오르며 3년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과일 가격은 6년래 최대인 26.3% 치솟았으며 야채 가격은 21.7% 급등했다.거의 매월 PPI의 움직임을 좌우했던 자동차 가격의 경우 12월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경트럭 가격은 0.7% 오른 반면 승용차 가격은 0.2% 내렸다. 한편 미국의 12월 산업생산이 첨단 기술 및 자동차 산업의 호조로 월가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2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율은 전월의 0.1%(수정치) 보다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11월과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3% 늘어났다.한편 12월 생산설비 가동률은 전월의 81.6%에서 81.8%로 소폭 높아졌다. 제조업 가동률은 80.4%로 소폭 상승했고, 광산 설비 가동률도 90.7%에서 91.3%로 높아졌다.
2007.01.18 I 김기성 기자
(공모기업소개)네오팜
  • (공모기업소개)네오팜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오는 17일과 18일 네오팜(대표 박병덕·사진)이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네오팜은 2000년 7월 애경그룹의 사내 벤처 형태로 설립된 피부질환용 대체 의약품 제조 벤처기업으로, 국내 아토피 보습제 시장 1위를 석권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아토피 보습제 `아토팜`, 마트용 보습제 `아토팜패미리`, 병원용 보습제 `제로이드` 등이 있다. 이 중 `아토팜`은 매출의 90%이상을 차지한다. 주요 경쟁 제품은 국내의 `닥터아토피스`(보령메디앙스), `케어닉`(종근당), `탈스`(녹십자 PBM) 등과, 수입제품인 `스티펠`(독일), `마이마이`(호주), `유리아쥬`(프랑스) 등이 있다. 시장점유율(2005년 기준)은 네오팜이 34.4%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는 보령메디앙스가 30.6%, 기타는 35.0%(2005년 기준)를 차지한다. `아토팜`은 피부의 55%를 구성하는 물질인 `세라마이드`의 제조기술과, 피부구조와 동일한 구조를 형성시켜주는 `MLE 제형기술` 등을 바탕으로 아토피 피부염 등 민감성 피부질환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상처치료 및 피부 위축 감소를 위해 개발된 `K6PC5` 물질을 활용, 올해 2월말 안티에이징(Anti aging)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네오팜은 현재 아토피 관련 제품 외에도 항염증제, 발모효과 신소재, 신경세포재생 신소재 등을 연구개발중에 있다. 이번 공모자금과 보유현금의 투자를 통해 궁극적으로 의약품 시장에 진출, `피부과학`부문의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계획이다. 네오팜의 관계회사로는 애경산업과 에이텍이 있다. 애경산업은 현재 네오팜의 지분을 4.38% 보유, 네오팜의 제품을 공급받아 할인점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에이텍은 외주생산업체로 네오팜 생산량의 100%를 담당하고 있다. 매출의 경우 애경산업 외에도 매출처가 다변화되어 있으나, 매입의 경우 전량을 에이텍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따라서, 매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태이다. 향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경우 외주생산업체의 생산능력을 고려해야 하는 난관이 있다.  한편 네오팜의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현재 애경그룹의 계열사는 26개다. 이 중 상장기업은 지난 1999년 8월 거래소에 상장한 애경유화가 유일하다. 따라서 네오팜은 애경그룹 계열사중 2번째로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업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오팜은 20% 대의 낮은 원가율과 안정된 영업 마케팅 인프라를 통해 5년간 69.6% 대의 매출성장세와 134% 대의 이익성장세를 달성했다. 네오팜(6월 결산법인)은 2004년에 매출액 30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2005년에는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6억원, 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28억원, 순이익 25억원을 달성하는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145억원, 내년에는 204억원을 매출액 목표로 잡았다. 장기적으로는 2010년까지 매출액 78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아토피용 보습제는 상품의 특성상 사용후 효과가 있을 경우에만 재구매가 발생한다"며 "네오팜의 꾸준한 성장은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에서 일반모집 97만주(88.2%)와 우리사주배정 13만주(11.8%)를 합해 총 110만주를 모집한다. 일반모집 97만주중 22만주(20.0%)는 일반 청약자, 75만주(68.2%)는 일반기관투자가 및 고수익간접투자기구에 배정된다.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13만주는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된다.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기존 발행주식 중 최대주주 등의 의무보호 예수 주식과 공모주식수 중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을 제외한 수량이다. 따라서 기존 주주 105만3400주와 공모 신규 주주 97만주를 합한 202만3400주(공모 후 총 발행 주식수의 42.15%)가 유통 가능케 된다.공모 후 박병덕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안용찬 애경산업 대표 외 13인)의 보유주식 245만5209주에 대한 지분율은 66.35%에서 51.15%로 낮아진다. 자본금은 18억5000만원에서 24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청약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표 주관 회사인 삼성증권에서만 실시된다. 일반청약은 17일과 18일 양일 간이다.  환불은 22일, 매매개시는 30일에 이루어질 예정. ◆ 회사 연혁 -2000.07 설립자본금 200백만원으로 설립 (본점: 대전시 대덕구 용전동 72-6) -2000.12 아토피 및 민감성 피부용 보습제 아토팜 3종(크림,로션,바디와쉬) 출시 -2001.02 "피부유용물질 안정화용 다중층상유화물 및 그 피부외용제" 에 관한 특허출원(한국, 유럽, 일본, 중국, 대만) -2001.04 " Pseudo-Ceramide 및 이를 이용한 피부외용제 " 미국특허 취득 -2001.08 "산업용 세정제" 중국특허 출원 -2001.09 신기술 인정(KT Mark,과학기술부) -2002.03 병원용 보습제 "제로이드" 출시 -2002.07 아토팜 FDA 인정 미국 Test 기관에서 안전성 테스트 실시 -2003.08 (주) 에이텍과 화장품 제조 임가공계약 체결(전면 위탁) -2004.05 건성 및 민감성용 보습제 "아토팜 패미리" 출시 및 이마트 입점 -2004.11 포름알데히드 제거제 "세이프하우스" 출시 -2005.07 부펙사막을 원료로한 아토피 치료제 개발사업 착수(동구제약과 공동) -2005.12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2006.02 홈페이지 회원 20만명 돌파 -2006.04 미국 Skin Scientifica와 북미 대리 및 유통계약 체결 -2006.07 "스핑고신 키나제 활성화제를 포함하는 피부질환 치료제" 국내특허 취득
2007.01.14 I 양이랑 기자
삼성전자 구원투수, `역시 반도체`
  • 삼성전자 구원투수, `역시 반도체`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전자에는 `역시 반도체 사업이 최고`라는 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기록한 전체 영업이익 6조9300억원중 약 72.5%인 5조300억원이 반도체총괄에서 올린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조1300억원(14%)이나 감소한 가운데 통신은 24%, 디지털미디어는 17%, LCD는 12% 등 평균치 이상의 두자리수 감소율을 보인 반면 반도체만은 8% 감소로 선방했다. 기대했던 정보통신 부문은 환율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며, 해외법인에서 두각을 나타낸 TV 부문도 분기 사상 수량·매출·시장점유율 1위 달성이라는 기록만 남겼을 뿐 돈 벌이에는 아직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 반도체부문의 실적 선방은 반도체 경기 사이클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원가절감 노력이나 시장트랜드를 읽은 선행투자 및 제품 라인업 변경은 경쟁업체에 비해 삼성전자가 앞설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지난해 1분기 DDR2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률 개선과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가격하락 가운데서도 낸드플래시 고용량 제품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1조1200억원을 올리면서 견조한 시작을 보였다. 2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연속과 낸드 수급불안으로 다소 주춤하면서 영업이익이 9800억원으로 떨어졌지만, D램 시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향후 전망을 좋게 했다. 이어 3분기에는 D램의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반도체 사업을 활황을 보이기 시작했다. D램은 낸드플래시, 시스템LSI 등이 집중 조명을 받으며 한때 쇠퇴기를 맞았으나 휴대폰 등 모바일에 사용되는 칩이 각광받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것. 3분기 영업이익 1조2700억원으로 조단위 영업이익을 다시 회복한 삼성전자는 4분기 1조6600억원을 보이면서, 2004년 3분기 영업이익 1조9500억원 기록 이후 9분기 만에 최고의 실적으로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메모리의 경우 연말 PC 성수기 영향으로 PC 출하가 전기비 13%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의 메모리 주력제품인 DDR2가 호조세를 보였다. 때를 맞춰 삼성전자가 PC향 메모리 DDR2로 생산을 본격 전환한 것과 일부 경쟁업체의 90나노 DDR2 공급차질 지속 등 시장상황 변화도 주요인이 됐다. 낸드의 경우도 SLC 제품 프리미엄 회복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실현으로 삼성전자는 톡톡한 이익을 챙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은 올해에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메모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비스타 출시로 PC 메인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하반기 신규 제품 출시에 따른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7.01.12 I 양효석 기자
  • (亞증시 오후)혼조..태국 상승 반전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22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기록했다. 일본과 대만 증시가 개별 호재로 상승한 반면 동남아시아 지역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태국의 투기성 단기 외화자금(핫머니) 규제 조치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정책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면서 동남아 지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39분 현재 인도네시아(-0.26%), 필리핀(-0.15%), 말레이시아(-0.25%)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다. 반면 하락 출발한 태국 증시는 상승 반전했다. 태국의 SET지수는 0.47% 상승한 679.29를 기록 중이다. 오전장에서 주춤했던 일본증시는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0.34% 상승한 1만7104.96으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05% 오른 1672.10으로 장을 마쳤다. 세계 2위 자동차기업 도요타가 올해 실적 수준을 웃도는 2007년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자동차주가 약세장을 반전시켰다. 내년 세계 최대 자동차기업 등극을 눈앞에 둔 도요타는 1.56% 뛰었다. 혼다도 2.24%로 강세를 기록했다. 증권주도 일제히 올랐다. 닛코코디얼과 다이와증권이 1%대의 오름세를 기록했고, 노무라홀딩스도 0.68%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밀렸다. 일본 5위 원유탐사업체이자 구리 생산업체인 닛폰마이닝, 신일본정유, AOC홀딩스, 코스모오일 등이 1%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미토모 미쓰이 자산운용의 오사 아쓰시는 "자동차 산업은 일본의 경제를 주도하는 그룹이고 도요타의 실적이 특별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대만증시는 컴퓨터업체들의 수요 기대감으로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41% 상승한 7652.47로 마감했다. 대만의 PC 제조업체 트윈헤드가 6.93%로 급등했고, 아수스텍컴퓨터도 0.90% 올랐다. 세계 최대 메모리반도체 기업 TSMC와 2위 UMC도 각각 1.08%와 0.76% 상승했다. 홍콩과 싱가포르 증시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홍콩의 항셍지수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각각 0.41%와 0.83% 상승 중이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도 오전보다 상승폭을 확대해 0.68% 상승 중이다. 반면 친디아 증시는 혼세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각각 0.16%와 0.96% 내림세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는 0.58% 상승한 1만3461.94를 기록 중이다.
2006.12.22 I 김국헌 기자
  • (亞증시 오후)日·臺 강세..印 사상 최고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1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한 주 마감을 앞두고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전날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기록했지만 일본과 대만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인도 증시는 2분기(7~9월) 경제성장률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사흘째 1만6000선을 웃돌며 한 주를 마쳤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29% 오른 1만66321.78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12% 상승한 1604.90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의 10월 실업률이 8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내수주는 올랐다. 반면 수출주는 엔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소매업체에서 다카시마야가 3.73%로 크게 올랐고, 이세탄도 2.64% 상승했다. 도매업체에서 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등이 1%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소니는 경영진 교체 소식으로 0.87% 올랐다. 신일본정유도 최근 유가상승으로 0.49% 상승했다. 반면 엔화 강세 때문에 수출기업의 실적이 환율 손실로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로 수출기업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세계 2위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0.57% 하락했고, 혼다는 1.22% 밀렸다. 세계 최대 디지털 카메라업체인 캐논은 0.65%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이와SB 인베스트먼트의 선임 스트래티지스트인 몬지 소이치로는 "환율은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며 "크리스마스 쇼핑시즌의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그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주식시장의 악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6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61% 상승한 7613.57로 마감했다. 윈도 비스타 출시로 컴퓨터 관련주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 퍼스트 글로벌 투자신탁의 매니저인 찰스 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은 수요를 자극하고 있어 대만의 PC 관련 기업들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콴타컴퓨터가 1.95% 뛰었고, 하이테크컴퓨터도 0.67% 올랐다. 청화텔레콤과 델타일렉트로닉스도 1%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해 1.53% 뛰었다. 반면 모젤비텔릭이 4.22% 급락했고, 윈본드도 3.32% 내려섰다. 청화픽쳐튜브와 에이서도 1%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33분 현재 홍콩과 중국 증시가 혼조세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24% 하락 중인 반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0.89% 상승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13% 밀렸지만 선전 종합지수는 0.92% 오름세다. 인도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9.2%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자 인도 증시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는 전날보다 0.94% 오른 1만3825.06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는 전날보다 0.09% 상승 중이다.
2006.12.01 I 김국헌 기자
  • 뉴욕증시, 구글 효과로 강보합 반전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1일 오후 보합권에서 엎치락 뒤치락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 주식시장이 점차 상승세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습이다.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거래는 극도로 한산하지만 사상 최초로 주가 500달러 고지를 돌파한 인터넷 황제주 구글이 투자 심리를 고무시키고 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보잉과 버라이존의 개별 호재도 겹쳤다.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케빈 워시 이사가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하고, 유가도 상승세를 나타내 주가의 추가 상승도 제한받고 있다.현지시간 오후 1시37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330.32로 전일대비 13.78포인트(0.11%)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453.63로 0.91포인트(0.04%)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95달러(1.62%) 높은 59.7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구글, 사상최초 주가 500달러 돌파 `인터넷 황제` 구글의 주가가 정규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50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구글은 창업 8년만에 시가총액 1550억달러가 넘는 공룡 기업으로 성장했다.오후 1시43분 현재 구글(GOOG) 주가는 전일보다 2.3% 높은 506.2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05달러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정규 시장에서 5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지난 2004년 8월 말 85달러의 공모가격으로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구글 주가는 상장 후 첫 거래에서 18% 상승해 단숨에 100달러를 돌파했다. 작년 초에는 200달러, 작년 6월에는 300달러, 작년 11월에는 4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왔다.올해 들어서도 구글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특히 구글이 10월19일 3분기 순이익이 90% 급증했다고 밝히고, S&P가 S&P100 지수 구성 종목에서 병원 운영기업인 HCA를 빼고 구글을 편입시키면서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았다. 구글 주가는 지난 13일 480달러, 15일 490달러를 차례로 돌파한 후 결국 이날 500달러 고지마저 깼다.◆보잉-버라이존 주목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보잉(BA)은 대한항공으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따내 주목받고 있다. 주가는 2.54% 올랐다.대한항공은 보잉으로부터 현 항공기 보유대수(118대) 중 21%에 해당하는 항공기 25대를 구매키로 계약했다. 계약 금액은 55억달러로 한국 항공회사의 단일 구매 계약으로 역대 최대다. 또다른 다우 종목인 버라이존(VZ)도 관심이다. 이날 크레딧 스위스는 순익 증가 전망을 이유로 버라이존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다. 주가는 1.67% 상승했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 델(DELL)이 실적을 발표한다. 주가는 0.53% 올랐다.당초 델은 1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회계상의 오류에 대한 미 감독당국과 자체 조사로 이달 말로 미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올해는 델에 우울한 한 해였던 만큼 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도 크다. 올해들어 소니의 노트북 배터리 파문 여파로 수백만 개의 배터리를 리콜했으며, 오랜 친구인 인텔과 독점 계약도 끝냈다. 또 빌 아멜리오 등 고위 임원들 몇 명도 델을 떠나는 등 우울한 소식이 이어졌던 델이 어떤 성적표를 공개할 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06.11.22 I 하정민 기자
  • 뉴욕 증시 하락..델 `악재` vs 유가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9·11` 테러 5주년을 맞은 1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국제 유가 하락에도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델의 분기 실적 보고서 제출 지연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오전 9시5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1367.70으로 24.41포인트(0.21%)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54.80으로 10.99(0.51%) 하락했다.이날 석유수출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는 배럴당 65달러대로 떨어졌다. 유럽연합(EU)이 핵 농축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란과 진척된 협의를 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을 이끄는 모습이다.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OPEC의 회의에선 원유 생산량을 종전의 하루 2800만밸러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전 9시9분 현재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90센트(1.36%) 하락한 65.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인사들의 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0일 미국 연방기금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들의 연설이 연준의 금리 결정에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널드 콘 FRB 부의장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연설하며, 캐시 미네한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와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도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 연례회의에서 강연한다. ◇델 `분기 보고서 제출 지연` 하락세계 최대 PC업체인 델(DELL)은 2분기 실적 보고서 제출 지연 소식에 3.7% 하락세다. 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의 과거 회계 관련 조사로 인해 회계년도 2분기 실적 보고서 제출이 지연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델은 "가능한 빠른 시간내 실적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그러나 기존 재무제표의 수정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델은 또 자사주 매입 계획도 연기하는 한편 오는 13일 예정된 애널리스트 간담회 일정도 뒤로 미뤘다. 나스닥증권시장(NADQ)은 스칸디나비아 증권거래소 운영업체인 OMX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0.6% 떨어졌다. 스웨덴에 위치하고 있는 OMX는 몇개의 노르딕 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증권 및 파생상품 거래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증권은 OMX 인수 협의와는 별도로 올초부터 추파를 던져 왔던 런던증권거래소(LSE)에 대한 인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FT는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과 주택업체 레날(LEN)은 UBS증권의 투자등급 하향이 악재로 작용하며 각각 0.8%씩 하락중이다.
2006.09.11 I 김기성 기자
(주목! 이 기업)(20)엑스씨이 `모바일 세상의 MS`
  • (주목! 이 기업)(20)엑스씨이 `모바일 세상의 MS`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고기업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PC와 인터넷으로 통하는 길목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PC 운영체제(OS)의 주도권을 확보해 PC제조사들을 눌렀고, 웹브라우저 시대를 연 넷스케이프마저 따돌리며 인터넷 세상을 접수할 수 있었다. 무선인터넷 플랫폼업체인 엑스씨이(081500)는 모바일 세상의 MS를 꿈꾸고 있다. 엑스씨이라는 사명이 의미하는 `확장된 컴퓨팅환경(eXtended Computing Environment)`에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이끌겠다는 야무진 포부가 담겨 있다. 김주혁 엑스씨이 사장(사진)은 "무선인터넷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무선인터넷 세상을 열다 무선인터넷 플랫폼업체인 엑스씨이는 지난 2000년 3월 SK텔레콤의 사내벤처 1호로 설립됐다. 무선인터넷 플랫폼이란 휴대폰에서 게임과 음악 등 다양한 콘텐트를 다운로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운영체계를 말한다. 각종 무선인터넷서비스를 구현하는 가상공간을 제공해 버추얼머신(Virtual Machine)으로도 불린다. PC로 따지면 MS의 윈도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 엑스씨이는 자바환경의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XVM(XCE Virtual Machine)을 개발해 SK텔레콤에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2000만대 이상의 휴대폰에 엑스씨이의 플랫폼이 탑재돼 있다. 엑스씨이는 SK텔레콤에 무선인터넷 플랫폼을 제공하고 단말기당 로열티와 콘텐트 이용료의 일부를 받는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벨소리와 대기화면 등 일부 콘텐트의 경우 직접 서비스하고 있으며, 네이트 드라이브와 모바일 싸이월드 등 무선인터넷 응용솔루션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비중은 무선인터넷 플랫폼이 82%, 응용솔루션이 12%, 콘텐트가 6%였으며,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75%, 삼성전자가 16%였다. ◇ 성장모멘텀은 해외시장서엑스씨이의 성장성은 얼마나 많은 휴대폰에서 콘텐트 이용이 얼마나 활성화되느냐에 달려 있다. 결국 무선인터넷 시장의 성장 속도에 따라 결정지어지는 셈이다. 이에따라 보다 성능이 좋은 핸드폰으로 보다 다양한 콘텐트를 담아낼 수 있는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또 와이브로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한 무선인터넷 환경이 구현될 경우 관련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엑스씨이는 휴대폰 외에 MP3와 카메라 PMP 와이브로 셋톱박스 등 각종 디지털기기에 모바일 플랫폼을 접목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잇다. 또 하나의 성장모멘텀은 바로 해외시장이다.  국내 통신서비스시장의 특성상 SK텔레콤 이외의 시장확대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엑스씨이는 결국 해외에서 답을 찾았다. 엑스씨이는 이미 일본의 아플릭스(Aplix)와 스위스의 에스머텍(Esmertec)에 이어 세계 3위의 모바일 플랫폼회사다. SK텔레콤과 함께 베트남에 이어 미국시장에 공동 진출했으며 이스라엘 펠레폰과 대만 APBW, 독일의 지멘스,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유럽 최대 이통사인 보다폰 등에도 자바플랫폼 기술을 제공했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업체들을 제치고 중국의 3세대 이동통신 독자표준인 `TD-SCDMA` 특허를 보유한 다탕모바일과 무선인터넷 플랫폼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해 업계를 놀라게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로열티 수입과 함께 관련 솔루션과 콘텐트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SK텔레콤(017670)이 `TD-SCDMA`사업을 중국 정부와 공동 진행키로 함에 따라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 SK텔레콤 사내벤처 1호 김주혁 엑스씨이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삼성전자 중앙연구소를 거쳐 SK텔레콤에서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상용화를 일군 장본인이다. 이후 기획조정실로 자리를 옮겨 엔탑과 무선인터넷포털 등을 제안하며 향후 도래할 무선인터넷 세상을 예견했다. 이 과정에서 보다 역동적인 조직의 필요성을 느껴 5명의 직원으로 SK텔레콤의 사내벤처 1호인 엑스씨이를 설립하게 됐다. 김 사장은 해외에서도 SK텔레콤과 같은 독과점적인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중국 `TD-SCDMA` 원천기술을 보유한 다탕모바일과의 제휴는 이 같은 목표를 실현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엑스씨이는 지난해 99억7000만원의 매출과 24억7000만원의 영어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2.1%와 180% 증가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131억원, 172억원의 매출과 38억원, 57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하고 있다. 김 사장과 임원 3명이 지분 33.3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히까리투신과 산업은행 등도 기관투자가들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 ◇ 기관투자가 물량으로 주가 약세 엑스씨이의 주가는 상장 첫 날 69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부진을 면치못하며 아직 한 번도 종가기준으로 공모가인 7500원을 회복하지 못했다. 한때는 500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옆그림 참조)이유는 2000년초 투자된 기관투자가들의 물량이 보호예수돼 있지 않은 탓이다. 실제로 히카리투신과 산업은행 등은 상장 후 지분을 대거 처분해 상장에 따른 차익을 챙겼다. 엑스씨이측은 이제 손바뀜이 어느정도 이뤄진만큼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비중이 전체의 90%에 이를 정도로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는 점은 취약점으로 꼽힌다. 다만 국내 1위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이 안정적인 매출기반이 되고 있는데다 해외시장에도 속속 동반 진출하고 있어 큰 매력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로선 성장모멘텀이 다소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2006.08.31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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