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성신여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홍상수 저자와의 만남' 성료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는 지난 17일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를 초청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가 지난 17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에서 강연을 펼치는 모습. (사진 제공=성신여대)홍성수 교수는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활동하며,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위원,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법과 인권, 표현의 자유 및 한국 사회의 혐오와 차별에 대해 적극적인 학술 활동을 펼쳐왔다.이날 홍성수 교수는 혐오 표현에 관한 저서 ‘말이 칼이 될 때’를 기반으로 ‘혐오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홍 교수는 현대 사회에 난무하는 혐오 표현의 개념과 대응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성신여대 구성원, 지역 주민들과 이번 강연 주제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이후, 사인도서 추첨식도 진행해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김연식 성신여대 중앙도서관 관장은 “2022년, 2023년에 걸쳐 세 차례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했다”며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앞으로 성신여대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중앙도서관은 다양한 문화강연을 통해 교내 구성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 소양 증진에 기여하고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을 개최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홍성수 저자와의 만남’ 포스터. (자료 제공=성신여대)
- ‘김도훈 임시 체제’ A대표팀, 박건하·최성용·조용형 코치진 확정
- (왼쪽부터)박건하, 최성용, 조용형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왼쪽부터)양영민 GK 코치,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를 함께할 코치진이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 중국전에서 김도훈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박건하(52) 전 수원삼성 감독이 수석 코치를 맡고 최성용(48) 전 수원삼성 코치와 조용형(40)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코치로 힘을 보탠다. 양영민(49) 골키퍼 코치, 이재홍(41), 정현규(37) 피지컬 코치도 대표팀에 합류한다.박건하 수석코치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홍명보 감독을 보좌해 대한민국 축구의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데 이바지한 바 있다. 협회는 박 수석코치에 대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코치와 2015 호주 아시안컵 코치를 역임하는 등 대표팀 코치 경험이 풍부하다”라며 “다롄과 상하이 선화에서 코치를 맡은 적이 있어 이번에 상대할 중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높다”라고 설명했다.1998, 2002 월드컵에 선수로 참가했던 최 코치는 2011년 강원F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수원삼성의 감독대행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 수석코치와 함께 중국 다롄과 상하이 선화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조 코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3월 황선홍 임시감독 때도 코치 임무를 수행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 지도자로 일하고 있다.양영민 골키퍼 코치는 성남일화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현재 대한축구협회 골키퍼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 역시 대한축구협회 소속으로 3월 A매치 기간에도 황선홍 임시 감독을 도운 바 있다.한편 김도훈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A대표팀은 내달 6일 싱가포르(원정), 11일 중국(홈)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C조에 속한 한국은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 [코스닥 마감]3일째 하락 속…화장품株 고공행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1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7%) 내린 846.51에 거래를 마쳤다.849.32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나스닥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선 탓이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 69억원을 팔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면서도, 매도세는 점점 줄이고 있다. 17일 1350억원을 판 외국인은 20일 492억원을 파는데 그쳤고 이날은 69억원만 순매도했다. 개인은 243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관은 417억원을 담으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했는데 특히 금융투자(210억원)와 사모펀드(89억원), 연기금(79억원)이 매수를 주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55억원 매도 우위로 총 211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면서도, 여전히 상승 기류가 우세한 분위기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65% 오른 1만 6794.87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 하락한 3만 9807.69로 장을 마감하며 1거래일 만에 다시 4만선을 내줬다. 대형주 중심 S&P 500 지수는 5308.19로 전날보다 0.09% 올랐다.특히 시장은 엔비디아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2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인공지능(AI) 바람 속에 지난 회계연도(2023년 5월~2024년 4월) 엔비디아 매출이 246억달러(약 34조원)으로 1년 전보다 24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순익 컨센서스도 128억 3000만달러(약 17조원)로 전년보다 여섯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와 금융, 종이목재가 1~3% 빠졌지만, 의료정밀기기와 통신장비, 화학, 인터넷, 유통 등이 1~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9500원(4.46%) 내리며 20만3500원에 마감했다.에코프로(086520) 역시 3.41% 내렸다. 코스피 상장사 에코프로머티(450080)의 블록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가 맏사위인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는 전날 장 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총 1억5000만달러(약 2041억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 지분율 기준으론 약 3.2% 규모다. 가격은 전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된 주당 9만3657원에 책정됐다.반면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이날 1010원(12.00%) 올라 943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더리움의 상장지수펀드(ETF) 기대와 비트코인의 강세 속에 오름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대성창투(02783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업체 시프트업이 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다. 대성창투는 2018년 시프트업에 투자를 한 바 있다.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네이처셀(007390)이 22.63% 올랐고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도 12.85% 올랐다.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도 10.42% 상승세였고 본느(226340)도 10.42% 강세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작년 1분기보다 21.7% 증가한 23억 달러(약 3조원)로, 분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날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931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10억5586만주, 거래대금은 9조4244억원으로 집계됐다.
- "금세기 가장 중요한 영화" 거장들의 선택…'존 오브 인터레스트' 이유있는 극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쉰들러 리스트’ 이후 최초로 아우슈비츠의 촬영 허가를 받아낸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레이저)가 남다른 영화적 성취를 달성하며 스티븐 스필버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극찬을 끌어냈다.‘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그림 같은 일상으로 당신을 눈뜨게 할 잔혹한 마스터피스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둘러싼 40㎢ 지역을 일컫는 명칭이다. ‘최종 해결책’과 마찬가지로 나치 친위대가 사용했던 사악한 의도가 담긴 완곡 어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당시 나치는 해당 지역의 농지를 몰수하고, 노동력을 강제 착취하는 등의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영화는 수용소 내부가 아닌 밖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수용소 총지휘관 루돌프 회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주목해야 할 점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홀로코스트 영화와 가해자의 모습을 완벽히 뒤집었다는 점이다.영화에서 루돌프 회스와 그의 아내 헤트비히 회스는 집과 아이들을 정성스럽게 돌보고, 전출 문제로 갈등을 겪는 평범한 부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영화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벽 너머에서 자행되고 있을 학살을 철저히 통제하는 한편, 미묘한 시각적, 청각적 신호를 꾸준히 쌓아감으로써 보이지 않는 끔찍한 현실을 상상하게 유도한다. 이에 대해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은 “평온한 일상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대학살에 대한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우리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우리가 ‘그들’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정말 무서운 지점”이라고 영화의 메시지를 강조했다.한편 루돌프 회스와 그의 가족 모두 실존 인물로, 다방면으로 수집된 실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은 이 영화를 더욱 공포스럽게 만든다.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은 이를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아우슈비츠의 버려진 건물을 섭외하는 동시에 새롭게 설계, 영화의 놀라운 시각적 세계를 창조해 냈다. 뿐만 아니라 아우슈비츠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영화 촬영 허가에 있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하는데,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쉰들러 리스트’ 이후 최초로 아우슈비츠의 허가를 받아 화제가 됐다.이처럼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이 10년에 걸쳐 섬세하게 완성해 낸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가장 강력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올해의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앞서 더 플레이리스트, 인디와이어, 롤링 스톤, 가디언 등 각종 매체가 2023년 베스트 영화로 선정한 가운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쉰들러 리스트’ 이후 최고의 홀로코스트 영화”라고 극찬했고, 이어 알폰소 쿠아론 감독 역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이 달성한 영화적 성취에 대해 극찬하며 “금세기 가장 중요한 영화”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동진 영화평론가 역시 B tv 파이아키아에서 아카데미시상식 예측 당시 “영화 예술의 한 궁극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칭찬하며, 작품상으로 ‘추락의 해부’ ‘오펜하이머’가 아닌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고르고 싶다고 전해,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현시대를 뒤흔들 메시지와 탁월한 연출력으로 남다른 영화적 업적을 달성하고 있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6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으로 건전하게 이용하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적은 금액으로도 다양한 조합과 전략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토 승부식의 장점에 대해 피력했다. 프로토 승부식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축구△야구△농구△배구 등)과 리그를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고객의 입장에서는 타 게임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유형적으로는 여러 경기를 선택하는 조합, 단일 경기를 선택하는 한경기구매 유형의 선택도 가능하며, 이는 모두 소액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100원부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토 승부식은 필수적으로 2경기 이상을 조합해야 한다. 최대 10경기까지 선택할 시 배당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지만, 한 경기만 틀려도 적중에 실패하기 때문에 이 같은 다수 경기 조합이 부담스럽다면, 1000원부터 단 한 경기만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한경기구매’ 유형도 선택해 볼 수 있다. 이 중 ‘한경기구매’ 게임 유형은 2023년 7월 프로야구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야구 승1패’ 게임을 출시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프로농구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농구 승5패’ 게임도 새롭게 출시했다.지정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예측해야 하는 ‘야구토토 승1패’ 혹은 ‘농구토토 승5패’ 게임과 달리, 스포츠팬들은 프로토 승부식의 ‘야구 승1패’ 혹은 ‘농구 승5패’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속한 단, 한 경기의 결과를 미리 예상해보며, 더욱 짜릿한 관전을 체험할 수 있다.특히, 오는 5월 25일부터는 노르웨이 프로축구 1부 리그(엘리테세리엔) 경기들도 프로토 게임에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색다른 승부 예측을 원하는 고객들이라면, 엘리테세리엔 경기들을 통한 구매를 정조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스포츠토토를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초심자들도 단일 경기로 구매가 가능한 ‘한경기구매’ 게임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스포츠 베팅에 대한 부담감을 줄임과 동시에 건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관전까지 만끽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소액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토 승부식 62회차가 지난 20일부터 발매를 개시했다”며 “스포츠토토 소액 구매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의 건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불법스포츠도박까지 억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프로토 승부식 62회차 한경기구매 일반 게임 대상경기 일정
- 작년 대중 무역수지 역대 첫 적자…수출 비중도 역대 최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해 대중(對中) 무역수지가 역대 첫 적자를 나타냈다. 중국에 수출한 우리나라 기업 수는 가장 적었던 반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기업 수는 사상 최대였다.1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과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3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 무역수지는 17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나온 것이다. 대중 무역수지는 지난 2021년 247억달러에서 2022년 17억달러까지 줄었고 올해는 적자로 돌아서며 꾸준히 악화하고 있다.대중 수출액은 1245억달러로 1년 전보다 19.9% 감소했다. 전체 수출액(6308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7%로 역대 최소였다. 수입액은 7.6% 감소한 1420억달러였다. 대중 수출기업 수도 2만8181개로 0.7% 감소했고, 전체 수출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가장 작았다. 대중 수입기업은 7.7% 늘어난 16만1399개로 사상 최대였다.전체 수출 기업 수는 9만7231개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해 증가 전환한 이래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전체 수출액은 6308억달러로 7.5%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수출기업 수는 중소기업(9만4014)이 1년 전보다 2.3%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대기업(989개) 1.6%, 중견기업(2228개) 1.5% 순이었다. 수출액은 대기업(4030억달러)에서 9.4% 줄어 제일 크게 감소했다. 중견기업(1151억달러)와 중소기업(1127억달러)도 각각 4.9% 3.1% 감소했다. 수출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2.9%로 전년보다 2.7%포인트 줄었다.산업별로는 광제조업(-0.1%)에서 수출기업 수가 줄었으나 도소매업(3.7%), 기타 산업(5.4%)에서 늘었다. 수출액은 기타 산업(0.2%)에서 증가한 반면 광제조업(-8.7%), 도소매업(-1.8%)에서 감소했다. 재화성질별 수출기업 수는 소비재(5.4%)와 자본재 (2.6%), 원자재 (1.2%)에서 모두 늘었다. 수출액은 소비재(15.7%)에서 늘었으나, 원자재(-12.8%)와 자본재(-9.5%)에서 줄었다.통계청 관계자는 “수출 기업은 중소기업에서 많이 늘어 전체 개수가 증가했으나 수출액은 반도체, 석유화학 제품 등 주로 대기업 쪽에서 줄어들며 감소한 것”이라며 “수출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 집중도가 역대 최저 수준인 것도 이런 경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수입기업 수는 21만7615개로 1년 전보다 5.1%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중소기업들이 많이 증가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수입액은 6358억달러로 12.2% 감소했다. 대기업(-14.2%)과 중견기업(-10.9%), 중소기업(-7.3%) 등 모든 기업규모에서 줄었다. 산업별 수입기업 수는 도소매업(6.9%)과 기타 산업(6.5%)에서의 증가 폭이 컸다. 수입액은 기타 산업(-24.9%)에서 가장 크게 줄었고, 광제조업(-11.7%)과 도소매업(-6.2%)도 감소했다. 재화성질별로 보면 소비재(8.2%), 원자재(4.7%), 자본재 (4.2%)에서 수입기업 수가 모두 증가했으나 수입액은 원자재(-16.8%) 자본재(- 6.9%), 소비재(-5.9%)에서 전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