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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콤/오리온전기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일)
  • [edaily]] 다음은 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데이콤 : 투자의견 Mkt Underperf 제시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가 단기간내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기존의 음성전화 시장은 한국통신의 지배적 입지가 지속되고 있으며, 데이터 시장에서도 한국통신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다수의 업체들은 경쟁심화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임. 또한, 장거리 전화 부문에서는 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며 자체 보유한 네크워크도 미약하여 향후 틈새시장의 개척 가능성이 불확실함. 1/4분기 실적이 부진하였던 동사는 경비절감 노력을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나 당분간은 free cashflow의 창출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며, 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임. 한편, 현재 협상중인 장거리 전화 서비스에 대해 한국통신에 지불하는 접속료 인하 및 유선-무선시장 진출 여부가 향후 동사의 이익증대 및 수익성 개선에 관건임. [뉴스코멘트] * 外國人(헤지펀드 중심) 동향과 당사의 증시전망 - 이번 주 월요일 한국 주가가 아시아에서 눈에 띄게 급반등하면서 그 배경을 묻는 英美계 헤지펀드의 문의가 많았음. 1~2월 bear market rally는 美금리 인하를 미리 예감하였던 헤지펀드 등 외국인 투자가가 선도한 반면, 이번 rally는 헤지펀드들도 의외라는 반응임. 그 배경을 설명하고자 당사에서는 이미 국내투자가에게 지난 주 배포하였던 "4월 펀드매니저 서베이"를 이번 주 월요일에 외국인투자가에게 e-mail로 전송하였음. 헤지펀드들은 국내기관의 최근 경기 및 주가에 대해 긍정적 시각으로의 전환에 다소 의외라는 생각을 하고 있음. 이들은 (국내 분위기와 달리) 물가에 대해 그다지 우려하지 않지만 (MMF펀드 환매 사태에서 야기된) 금리 급반등 배경에 대해 궁금해하고 향후 국내금리 추세에 민감함. - 현재 국내 채권시장의 상황은 미국과 매우 유사함. 이는 양국이 같은 경기/금융 cycle을 지나고 있음을 의미. Credit spread(신용등급간 스프레드)는 여전히 높아 자금시장의 경색을 의미하나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yield spread(장단기 금리차)는 향후 경기회복(reflation)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음. 이 경우 한국이 대표적인 수혜국임. 전세계적으로 아시아 및 하이테크 주식에 관심이 집중되는데 한국과 대만이 공히 혜택을 받을 것임. 당사는 2/4분기가(특히 4~5월경) 국내물가 상승의 정점이라고 생각하여 정부 및 정부유관기관의 우려는 잘못되었다고 판단. 당사에서 이를 근거로 하반기에 금리의 하향 안정화가 가능하다고 생각. 지난 1개월간 한국통신, 포철, 주택은행 ADR의 short(대주) 잔량이 대폭 감소해 외국인의 긍정적 시각 반영.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PROCTER & GAMBLE : 당초 전망치를 웃도는 3/4분기 실적 발표로 주가는 6.9% 상승한 64.18달러로 장을 마감. 동사는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시장의 전망치를 만족시킬 만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이러한 P&G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전통주들의 동반 상승을 이끌어 내면서 하이테크주들을 대신하여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함. * 물가전망 : 물가 및 금리가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 당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분기 5% 수준을 정점으로 하여 하반기 중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함. 그 이유는 1) 최근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인 공공서비스 요금의 인상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고, 2) 국내 경기 부진으로 GDP 갭이 조만간 (-)로 돌아서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며, 3) 해외 경기 둔화로 달러 기준 수입 단가가 크게 하락하여 수입물가가 안정화 될 것이기 때문임. 하반기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 수준으로 떨어져 연간 물가상승률이 3.3%로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2~4%)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됨. * 4월중 수출 전년대비 9.3% 감소하여 당사 견해와 일치 연합통신에 따르면, 4월중 수출은 반도체(전년대비 32.6% 감소) 및 컴퓨터(30.5% 감소)의 수출부진으로 인해 전년대비 9.3% (통관기준) 감소하였음. 반면, 무역수지는 내수부진으로 인해 수입이 수출보다 크게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흑자기조를 유지하였음. 당사는 수출증가율이 향후 2~3개월 동안 두자리수의 감소세로 더욱 악화된 후 하반기 중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증가 및 해외수요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점차 상승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러나, 2000년 중 수출의 경제성장기여도가 10%로 경제성장률 8.8%를 상회하는 등 한국 경제의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고려할 때 2/4분기 중 추가적인 경기악화는 불가피할 것임. * 4월 중 주식형 펀드로 대규모 순유입을 기록한 미국시장 미국의 펀드 조사기관인 trimtabs에 따르면 4월 중 미국 주식형펀드로 총 150억불의 자금유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이 자금의 절반 정도는 일부 기술주에 투자하는 성장형펀드인 것으로 알려짐. 4월 들어 나스닥 시장이 15% 상승함에 따라 월초까지 순유출을 기록하였던 주식형펀드로 중반이후 강한 자금유입이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며 월말에는 국제펀드(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로 자금유입도 개시된 것으로 알려짐.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수익률 하락에 따라 자금유입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연준위의 금리인하에 따라 미국증시내의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하이테크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의 자금유입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3월중 미국주식형펀드 사상최대의 순자금유출 기록 미국투신협회(ICI)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미국주식형 펀드에서 순자금유출은 총 206억불을 기록함. 이는 월 단위로는 사상최대의 규모이며 2월의 33억불에 이어 두 달 연속 주식형 펀드로부터의 자금유출이 발생한 것임. 그러나 3월 중 유출규모는 미국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가치 대비 0.56%로 87년 10월의 3.1%, 88년 11월의 1.61%에 비하여 작은 수치임. 3월 이전 NASDAQ의 급락과 이에 따른 S&P500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가들의 자금이탈이 본격화되지 않은 것은 미국증시의 장기적인 성장에 따라 투자가들이 장기투자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한편 총 206억불 중 미 국내 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은 98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로 157억불이며 국제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은 49억불이어서 상대적으로 국제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이 더 컸던 것으로 판단됨. * 호텔신라 : IR- 배당 규모 확대 방침을 재차 확인함 월요일에 있었던 IR 행사에서는 기존에 확인된 사항 외에 특별한 내용이 없었음. 1)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한 반면 경상이익은 64.6% 증가하였는데, 이는 98년 외환위기시 발행하였던 고금리의 부채에 대한 상환 및 차환이 순조롭게 이뤄짐에 따라 지급이자가 하락한데 따름. 2) 이미 예상하였듯이, 환율 상승 및 제주 면세점 확장에 따라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11.6% 증가하면서 국내 소비심리 둔화에 따른 영향을 성공적으로 상쇄함. 3) 경영진들은 필요 설비투자 규모가 적고 새로운 사업계획이 없어 향후 배당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임을 재차 강조함 (금년 목표 주당 500원). 또한 장기적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함. 이는 동사에 긍정적 움직임으로 평가되며 주가의 하락위험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오리온전기, M&A 가능성 대두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오리온전기가 다른 CRT 업체에게 매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지난 몇주간 주가강세를 보임. 언론에 따르면, 오리온전기의 대주주인 대우통신(19% 지분 보유)은 현재 Chunghwa Picture Tubes와 LG전자-필립스 등 적당한 인수업체와 오리온전기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한편, 미국의 GMO도 최근 오리온전기 지분율을 5.2%까지 확대했다고 밝힘. 이번 오리온전기 지분 매각이 성공할 경우 국내 CRT업계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CRT 업계내 통폐합 추세가 향후 가격안정화 및 경쟁환경 완화(카르텔과 같은 구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 삼천리, 1/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 매출의 경우 도시가스 소매가격의 급등 (전년동기대비 약 26.6% 상승)과 매출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5.7% 증가한 4,400억원을 기록함 (당사 추정치는 4,430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한 316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당사 예상치인 293억원보다 약간 높은 수치임. 동사의 1/4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동사에 대한 수익추정 및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미국시장 점유율 감소 미국 언론에 발표된 4월 미국 자동차 판매 잠정실적에 따르면, GM과 포드의 내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하고, 다임러크라이슬러도 내수 판매실적(벤츠 제외)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미국자동차업체들이 적극적인 구매유인제도를 시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소비자 구매심리 회복에는 별다른 효과를 보이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이와는 대조적으로 외국 자동차업체들은 미국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옴. 4월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의 판매량은 26,133대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함. 당사는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의 경우 신차 출시로 인해 미국내 판매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또한 금일 발표 예정으로 있는 4월 중 국내 자동차 판매실적은 내수자동차 판매량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아직도 현대자동차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2001.05.02 I 김희석 기자
  • FRB의 금리인하 효과 발휘되나
  • [edaily]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금리인하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는가. 주택 매매 실적을 놓고 볼 때 금리인하를 통한 소비촉진이라는 시나리오가 어느정도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내구재 주문이 총량으로는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했지만 항목별로 보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항목도 많아 섣불리 예단하기는 힘든 상황이기는 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5일 월간 매매실적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3월중 신규 단독주택 매매실적이 장기주택 할부금융 금리(모기지 금리) 인하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신규 주택 매매를 놓고 볼 때 현재의 경제하강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조짐을 보이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말했다. 3월중 신규 단독주택 매매는 연간 기준으로 102만 채를 기록했는데, 2월은 91만 채였다. 톰슨 글로벌 마켓의 이코노미스트 서베이 전망치는 91만 채였다. 주택 재고도 사상 두번째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는데, 3월의 매매 속도라면 3.6개월 이내에 주택 재고가 모두 떨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주택 중간가격은 2월의 16만 5000달러에서 16만 4000달러로 약간 떨어졌다. 평균 가격도 21만 100달러에서 20만 9400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기존 주택 매매도 4.8% 증가한 544만 채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 전망치는 511만 채였다. 2월은 519만 채. 전미 부동산협회의 수석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레레아는 "1999년 6월의 545만 채에 이어 역사상 두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확실히 모기지 금리 하락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주택 구매에 나서게 했다"고 밝혔다. 주택 거래 활성화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모기지 금리는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3월에 6.95%를 기록, 2월의 7.05%에서 0.10%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3월의 8.24%와 비교하면 1.3%포인트나 떨어졌다. 파이낸셜 타임스도 예상치 못한 데이터들이 스태그네이션 가능성이 없다는 힌트를 줬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택 시장은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의 오아시스였다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인들은 여론조사에서 경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하면서도 계속해서 쇼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 상무부는 내구재 주문도 3% 증가한 205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내구재 출하가 늘어난 것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톰슨 파이낸셜 마켓의 서베이 전망치는 0.5% 증가에 불과했었다. 내구재는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의 고가품을 말하는 것으로 금융지원이 필요한 항목들이다. 1월과 2월에는 각각 7.3%, 0.4%씩 하락했었다. 그러나 월간으로 큰 폭의 변동을 보이는 운송과 관련된 항목을 제외할 경우, 내구재 주문은 1.8% 하락했다. 4개월 연속 떨어진 것이다. 반도체와 가전기기를 포함한 전자 및 전기제품 주문은 5.3% 떨어졌으며, 컴퓨터와 공작기계를 포함한 산업 기계는 0.7% 감소했다. 따라서 확실한 경제 회복세 조짐으로 보기가 힘들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다. 노던 트러스트 컴퍼니의 경제학자인 아샤 방갈로어는 "2월15일부터 지금까지 다른 경제 지표들이 엄청나게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주택 데이터들은 연방은행의 인플레 매파들에 의한 공격무기로 사용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연방부총재인 애리스 리블린은 "장기간에 걸쳐서(over sustained period) 경제에 대한 특별히 좋은 뉴스들만이 연방은행으로 하여금 공격적인 통화정책 완화에서 발을 뺄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방은행 주시자들은 연방은행이 특정 숫자에 반응하기 움직인다는 잘못된 인식에 사로잡혀 있다"고 지적했다.
2001.04.26 I 김홍기 기자
  • 코네스/현대건설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9일)
  • [edaily] 다음은 19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옥션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금일 발표된 옥션의 이익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함. 동사의 1/4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는데, 순이익과 경상이익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반면, 영업이익은 여전히 약간의 적자를 기록함. 동사는 총거래대금 999억원(당사 추정치 868억원)에 힘입어 순이익 7억원(당사 추정치 2억원 손실)을 기록함. 영업이익률(매출총이익 대비 비율)도 -17.5%로 당사 추정치 -29.2%와 지난해 4/4분기의 -90.7%에서 대폭 개선됨. 한편, 효율적인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영업이익도 금년 3/4분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임. 당사는 예상보다 크게 호전된 1/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과 2002년 EPS 추정치를 각각 10~15% 상향조정할 계획임. * 코네스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상향조정 전일 동사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120억원을 발행한다고 공시함에 따라 해외 전환사채 조기상환 청구 압력에 따른 재무적인 위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었기 때문. 또한, 2002년~2003년 중 아이이패스가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동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동사 주가는 당사가 Mkt Underperf로 하향조정한 지난 11월 이후 절대주가와 KOSDAQ 시장대비 상대주가가 각각 70%, 67% 하락하여 현재 2001년 P/E 12배, FV/EBITDA 4.1배에 거래되고 있어 당사의 KOSDAQ 평균인 각각 18.3배, 7.1배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수익추정 변경] * 대덕전자: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9%, 6% 상향조정 예상보다 우수한 1/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의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각각 1,233원 및 1,399원으로 8.5% 및 6% 상향조정함. 미국에서의 수주둔화로 1/4분기 잠정 매출이 640억원(당사 전망치 6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하였으나 (전분기대비 34% 감소), 영업이익률은 12%로 당사 예상치인 9.7%를 상회.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세를 보였는데 (전분기대비 57% 감소), 이는 1) 비용절감 노력, 2) 원화약세에 기인한 것임. 동사 경영진은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전분기대비 17% 증가) 이는 1) 원/달러 환율 1,200원, 2)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한 것임. 당사는 대덕전자의 분기별 이익이 1/4분기에 바닥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INTEL CORP :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증시의 상승 분위기 속에 동사의 주가는 20.1% 폭등함. - SCHWAB (CHARLES) CORP : FRB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동사의 주가는 이날 15.8% 상승함. CITIGROUP(+4.4%), MORGAN STANLEY(+13.7%), MERRILL LYNCH(+9.3%) 등 전반적으로 금융주들이 강세. * 미 FRB, 전격적인 50bp 금리인하 단행 FRB는 발표문에서 기업들의 수익예상 하락에 따른 투자부진 지속, 소비자 신뢰감소, 그리고 해외경제의 불안 등으로 경기둔화가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금리인하의 배경을 밝히면서, 향후 필요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암시함. 앞서 단행된 3차례의 인하와는 달리 이번 금리인하는 NAPM 지수, 소비자 신뢰지수, 그리고 산업생산 등의 경제지표들이 반등한 가운데 이루어져 경기하락세를 진정시키려는 FRB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됨. * 3월중 CSI 개선 추세 지속 : 2/4분기 경기 바닥의 신호 통계청에 따르면, CSI가 지난 주 발표된 전경련의 BSI와 같이 작년 12월 바닥을 지난 후 3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1) 두 지표들은 공히 3월 중순 이후 조사된 것으로 당시 주가지수 하락, 금리 상승 및 엔화 급락 등의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커진 시기였음을 감안할 때 최근 심리 개선은 일부에서 우려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상당히 견조한 추세임을 보여 주었음. 2) 1998년 1/4분기 중 동 지표들이 바닥에서 회복하기 시작하고 2/4분기에 실물부문이 바닥에 도달하였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동 지표들은 3~6개월의 선행성을 갖고 있음. 따라서 최근 1/4분기 중 심리 개선은 2/4분기 중 국내 경기가 바닥에 진입할 것이라는 당사 견해를 지지해 주는 것임. * 현대건설 출자 처리지연, 출자이후 기업안정성에 부정적 현대건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채권단 출자문제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상황임. 1차적으로 출자전환하게 될 채권은행들의 경우 은행들 간의 이견조율이 마무리되지 못한 상태이고 일부 은행은 추가공급될 1.5조원의 유동성이 차입금 상환에만 쓰이도록 용도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음. 여기에 75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지원 역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여력이 없는 상태여서 보증여력 확대를 위해 정부의 신용보증에 대한 자금투입이 필요해 추경예산 편성이 된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임. 이런 상황에서 투신권도 향후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와 관련해 있을 수도 있는 투신권에 대한 요구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기로 했음. 이 같은 문제들이 발표된 현대건설 증자를 지연시킬 경우 이는 현대건설쪽에서의 부담을 증대시키는 요인이 됨으로써 증자 이후의 현대건설의 재무적 안정성 및 자생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됨. * 은행권 수신금리 인상 움직임- 장기금리 상승요인은 일시적 - 시티은행의 수신금리 30bp 인상에 이어 주택, 하나은행의 수신금리가 1년 정기예금 금리를 지점 전결기준으로 20bp 인상되어 6.2% 수준으로 상승함. 금번의 수신금리 인상은 CD연동대출 등 운용규모가 확대되고, 최근 지표금리가 상승한데 비하여 낮은 수신금리로 인해 은행권의 수신 정체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음. - 이와 같은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 장기금리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시중유동성이 실물경제 등 금융기관 외부로 이전되는 것이 아니라 금융권내 이동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유동성에 미치는 효과는 중립적으로 전망함. 오히려 은행권의 수신증가가 단기부동화 자금의 장기자금 전환효과로 연결되어 채권매수 여력이 확대되는 한편 국고채 및 예보채 등 현 채권시장의 주된 운용수단외에 대체수단의 부재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추후 장기금리의 하락모멘텀으로도 작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향후 장기금리의 하향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당사 전망을 유지함. * 하이닉스반도체, 1/4분기 실적 발표 회사측에 따르면 1/4분기 매출액은 약 1.8조원 (전분기대비 14% 감소, 전년동기대비 13% 감소), 영업이익은 약 700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함. 또한 차입금은 무수익성 자산매각과 영업현금 흐름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1/4분기동안 5,000억원을 줄여 7.3조원 수준으로 감축하였다고 밝힘. 유동성 문제 조기 해소를 위해 무수익성 자산 매각, 자본시장에서의 직접금융 등 다각적 방법으로 자금조달을 고려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사업구조조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함. * 제일기획: 기업방문- 다음과 같은 주요 사항을 발견함 1) 회사측은 보유중인 대규모 현금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해 고려는 할 수 있으나 근시일내에 추진할 계획은 없음 (자사주 소각은 아직 회사 정관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2) 1/4분기 광고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하여 당사 전망치와 비슷하였으며 다른 세부 실적은 내주 중순 경 발표될 예정임. 3) 최근 국내외 대형투자가들의 동사 경영층과 면담이 많았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코리아링크, 1/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하회 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1/4분기 잠정 매출액이 239억원, 영업이익이 32억원, 경상이익이 27억원으로 당사의 예상치를 각각 5.7%, 6.4%, 14.8% 하회했음. 당사의 예상치와 가장 차이가 컸던 부분은 영업외비용으로서, 예상보다 급격히 상승했던 환율의 영향으로 외화환산손 부분이 크게 증가하며 당사 예상치를 114.7% 상회했음. 그러나 향후 환율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어서 2/4분기부터는 외화환산손이 다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예상을 하회한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자네트시스템, 1/4분기 잠정 매출액이 167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언급 동사 관계자는 1/4분기 매출액이 167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이는 당사의 분기별 예상치와 일치하고 (1/4분기 167억원, 2/4분기 152억원, 3/4분기 234억원, 4/4분기 384억원 : 2001년 total 937억원) 회사측 목표 171억원을 소폭 하회했음. 한편 1/4분기 이익 수치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소폭의 흑자를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당사 추정치는 영업손실 6억원, 경상손실 7억원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기아자동차, 국세청으로부터 4,208억 세금 환급 이는 지난 98년말 동사의 법정관리 인가과정에서 채권단이 분식결산금액에 상당하는 4조8,720억원을 탕감해 주었는데, 국세청이 이 탕감액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여 지난해 5월부터 금년 2월까지 납부해온 금액임. 이번에 돌려받게 된 금액은 이미 동사의 대차대조표 상에 미수금으로 계상되어 있었기 때문에, 손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미수금이 현금으로 대체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임. 회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환급금이 부채상환에 모두 사용될 경우 부채비율이 26% 감소한다고 발표했음. 당사 추정에 의하면, 이번 환급금이 모두 부채상환에 사용될 경우 이자비용 감소로 인하여 2001년 및 2002년 순이익이 각각 5.2%, 7.4%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동사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동사는 또한 올해 매출 13조, 경상이익 5,000억원의 목표를 발표했는데, 이는 당사 추정 매출 12조원, 경상이익 4,450억원보다 약간 높은 수치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국전력, 유로엔화 채권 발행을 통한 달러화 부채비중 축소 동사는 달러화부채 비중을 낮추기 위한 일환으로 350억엔 규모의 유로엔 본드를 발행함. 동 채권 발행대금은 4월에 만기되는 달러화 부채(2억5,000만달러)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미 일부는 부채상환에 사용됨. 동사는 최근 원/달러 환율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 달러화 부채비중을 현재 73%에서 63%로 낮추고, 엔화부채 및 원화부채 비중은 각각 24%와 59%에서 30% 및 63%로 높일 계획임 (올 연말 외화부채는 전체 부채의 36.9%를 차지할 전망). 한편, 이번 유로엔 본드 발행을 계기로 동사는 국내 또는 달러 자금 시장에서 적용된 금리보다 낮은 수준(1.27%)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됨. 1) 원/달러 환율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2) 부채에 대한 구조조정 노력, 3) 발전자회사 분할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 등을 고려해 볼 때, 동사가 현 주가에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 현대백화점, 전일 장 종료 후 1/4분기 잠정 실적 발표: 당사 예상치 소폭 상회 이미 예상하였듯이 매출액 수준은 전년과 비슷하였음. 그러나 소비둔화에 따른 판매촉진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었던 것과 달리 영업이익률은 9.2%로 개선됨 (전년동기 9.1%). 회사측은 지분법이익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 또한 당사 기존 추정치를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예상됨. 향후 추가적인 논의 후 이익전망치를 약 10% 소폭 상향조정하고 이익전망 수정과 TV홈쇼핑 사업자 선정 결과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반영하여 목표주가의 상향조정을 고려하고 있으나 지난 12월 당사가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한 이후 주가는 당사 목표주가 수준에 근접한 수준임. * 포항제철, 1/4분기 실적 발표: 지분법평가이익으로 당사 예상치를 12% 상회 - 동사의 1/4분기 매출액은 2조7,490억원(전년동기대비 5.7% 감소, 당사 추정치 2.77조원), 순이익은 1,790억원(85% 감소, 신세기통신 지분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제외시 51% 감소하게 됨. 당사 추정치 1,585억원)을 기록함. 1/4분기 순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는데, 이는 포철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POSAM(미국의 현지무역법인)이 미국 통신업체 넥스트웨이브 지분(2,000만달러 규모) 매각차익으로 252억원을 기록하면서, 이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이 반영되었기 때문임. 이를 제외할 경우, 동사의 순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비슷해짐. - 포철은 올해 순이익 목표치를 당초 1조2,012억원에서 1조10억원으로 하향조정하였음 (당사 순이익 예상치는 8,900억원). 포철은 올해 1조원 규모의 순이익을 내기 위해 긴축경영을 실시하여 경비 및 생산비용 절감으로 약 3,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임. 환차손을 줄이기 위해 2000년 말 외화부채 26억달러를 신규 차입 억제와 외환부채 상환 등을 통해 약 25억달러로 줄일 방침임. 당사는 2001년 내수가격 인상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현재 수익전망을 그대로 유지함. 그러나 1/4분기에 이익이 바닥을 친 것으로 추정됨. - 전일 포철 관계자와의 미팅에서, 포항제철은 국내 30대 그룹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규정에 따라 2002년 3월까지 순자기자본의 25% 이상에 달하는 투자자산 7,000억원을 축소해야 됨. 동사는 투자자산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동사는 가와사키 및 NKK 합병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에 대해 고려중임. 지금까지 동사는 일본시장에서 약 200만톤 수출실적을 올림. 동사는 또한 일본 철강업체보다 20% 정도 우수한 원가경쟁력 및 일본 업체들간의 협력관계 와해 등을 배경으로 향후 일본 수출 전망은 밝은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폴리에스터 원면업계 해외 공동마케팅 합의로 과당 경쟁의 완화가 기대됨 언론에 따르면, 휴비스와 새한, 고합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폴리에스터 원면의 해외 공동 마케팅에 합의함에 따라 덤핑판매 등 국내업체간 과당경쟁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됨. 특히, 과거 폴리에스터 업계는 폴리에스터 고강력사의 경우 생산시설을 유지하고 공동 판매회사를 설립, 경기회복과 안정적인 마진을 유지하는 등 효과를 경험한 바 있어 폴리에스터 원면의 경우도 공동 마케팅에 따른 성과가 상당히 기대되고 있음. 다만, 전세계적으로 폴리에스터 원면의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았고 주 경쟁제품인 원면의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 회복 정도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동 업종에 대한 Neutral 의견을 유지. 그러나, 폴리에스터 원면 생산업체의 공동마케팅은 대통합을 추진중인 폴리에스터 원사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2001.04.19 I 김세형 기자
  • (전망)코스닥, 20일선 안착 시도..미국증시가 변수
  • [edaily] 지난주(9~13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등에 업고 반등에 성공했다. 주초 64선까지 밀렸던 종합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의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68선위로 올라섰다. 이번주(16~20일) 코스닥시장의 향방도 미국 증시에 달려있다. 미국 증시의 움직임이 유일한 매수주체로 등장한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 파급효과는 개인투자자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과 경제지표가 연이어 발표되고 나스닥시장이 단기 급등(14%)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 증시 변수가 우호적으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나스닥의 2000선 회복 여부가 모멘텀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닥시장에 대해 지수 20일선(68포인트)의 안착을 시도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별한 악재가 없다면 5일선(66포인트)의 하방경직성은 지켜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지수 70선부터는 대규모 매물대가 포진해 있어 이를 뚫고 급등세를 실현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 일부 종목의 주가조작 혐의가 지속적으로 터져나오고 있어 개별종목에 대한 매수세도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이 호전된 낙폭과대주에 대한 저가 매수와 테마별 순환상승을 대비한 길목지키기식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장세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인 투자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 = 반등의 연장인가, 또다시 조정인가 미국 나스닥의 14% 상승과 달리 1/4수준인 3.2% 상승에 그친 코스닥의 반등 폭이 이번주의 추가 상승을 위한 기대감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반면 저점대비 20%상승한 나스닥의 조정 가능성도 이번 주 지수등락의 변수로 예상된다. 우려했던 기술주의 본격적인 실적발표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오는 17일(산업생산 및 가동율)과 18일(무역수지와 선행지수)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기대이하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단기 급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욕구도 지수조정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쌍끌이로 지켜낸 전주의 매수 주체가, 이번 주에도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외국인과 투신은 사들였으나 개인은 오히려 매물을 내놓았다. 한주동안 239억원을 사들인 외국인이 이달들어 64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임에 따라 이번 주에도 지수 견인을 위한 매수주체로써 역할을 이어갈 것이다. 게다가 지난달 순매수로 돌아섰던 투신도 지난주에 102억원을 사들임에 따라 3월이후 시장의 새로운 매수주체로 부상하는 추세다. 따라서 코스닥 선물의 증권사 참여 이전인 오는 27일까지 외국인과 투신의 기득권을 위한 물량 채우기는 이번 주에도 지수의 조정 폭을 줄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결국 이번주에는 조정과 20일선(68P)에 안착하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으로 미/일시장의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5일 이평선(66P)을 하단으로 상승하는 60일 이평선(75P)을 상단으로 등락하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기대보다 부담이 증가하는 중반까지는 업종 대표주의 부분적인 현금화와 단기매매가 필요하다. 그러나 실적호전 성장주의 지속적인 저가 매수와 기존 테마주의 순환 상승을 이용한 길목 지키기는 유동성이 보강될 때까지의 투자전략으로 바람직해 보인다. ◇굿모닝증권 이상호 과장 = 선별적인 종목별 접근 지난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극복하지 못했다. 나스닥시장의 2000선 돌파여부가 추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초기변수인 나스닥 시장의 상승은 외국인 순매수→ 엔화 및 원달러환율 안정→ 물가안정→ 금리안정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시장참여자들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환율과 금리변수가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거래량도 증가함에 따라 국내증시도 자생력을 찾아가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60일 이격도가 71%까지 하락한 이후 반등을 보인 반면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폭이 적어 60일 이격도 85%에서 반등한 점을 감안해 보면 코스닥 시장의 상승탄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지수상의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종목별 매매대응이 유리해 보인다. 일부기업에 대한 주가조작 조사 및 불투명성으로 인 해 실적을 수반하지 못하는 종목에 대한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 또 미국시장과 마찬가지로 국내기업도 올해 1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해 결산 실적 보다는 올해 실적전망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책임연구원= 매물대 진입에 따른 매물소화과정 외부 변수인 외환시장과 나스닥시장 등 증시 주변여건의 개선이 기대돼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량 증가 등 제반 기술적 지표들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어 지수 20일 이동평균선 안착과 함께 반등세가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70선 위쪽에 포진되어 있는 매물대 돌파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매물소화과정이 수반돼야 할 것이다. 또한 일부 종목의 작전혐의가 부각되고 있어 개별종목 투자가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종목별 차별화가 병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 분석상 67선부터 매물대 상단부인 74P를 중심으로 박스권장세가 예상된다. 실적 호전주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업종 대표 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단순 낙폭과대 재료만으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기술적 매매에 국한된 투자전략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대우증권 =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지수,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하면서 68포인트로 마감했다. 반도체업종의 바닥 논쟁이 불거지고 있어 아직은 어느 쪽에 서야 할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0% 이상 상승했다는 것은 나스닥지수가 바닥을 이미 찍었거나 적어도 저점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로 파악될 수 있겠다. 특히 다음 주에는 미국에서 메릴린치. BOA 등의 금융주와 EMC, 인텔, 루센트테크놀로지, 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초대형 기술주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문제는 이들 모두가 최근의 많은 기업들처럼 양호한 실적이 나오리라고 기대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점이다. 이제 FED장세에서 기업실적 장세로 미국증시의 성격이 변화한 이상 금리인하의 여부 보다는 1분기 미국기업의 실적에 초점을 맞추기 바란다. 지난 금요일의 흐름처럼 거래소 및 코스닥지수 모두 20일선의 저항은 다음 주에도 계속될 것이다. 이번 주에 살펴 볼 국내변수로는 지난 주에 지연된 8000억원의 연기금과 배당금의 유입 등이다. 지난 금요일부터 들어오기 시작한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은 주식시장의 매수기반을 확충할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지수가 상승할수록 연기금이 들어올 가능성은 낮아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달들어 우리 증시를 둘러싼 제반 여건이 가장 우호적인 상황이므로 지수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실적이 양호한 낙폭이 컸던 기업들의 주가가 제자리를 찾는 과정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적인 매수는 아직 이르지만 주초반 이후의 장세를 겨냥한 저점 매수를 권하고 싶다.
2001.04.15 I 김기성 기자
  • 미국 CEO 작년 평균 연봉 1310만달러..6.3% 증가
  • [edaily] 미국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1310만달러란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 대한 현금보수만은 일년전에 비해 18%가 증가했으며 주식이나 다른 형태의 혜택등을 금액으로 환산한 총 연봉은 6.3%가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봉급생활자들의 인상률인 4.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비즈니스위크가 조사, 최근호에서 보도한 내용이다. 이사회의 임원 보수위원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부수입들을 사탕 나눠주듯이 돌렸다고 비즈니스 위크는 지적했다. 퇴직자들은 회사를 떠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 상여금 자동차 연금 등으로 샤워를 했다. 올해말로 회사를 떠나는 제너럴일렉트릭의 젝 월치는 1억2260만달러 상당의 보따리를 받았다. "최고경영자로서 20년간 근속하며 놀라운 경영성과를 보여준"데 대한 답례의 성격이었다. 미국 CEO들에 대한 고연봉의 흐름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총 보수의 증가율은 최근 5년동안 가장 낮은 것이었으며 지난해에는 2년연속으로 아주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것이 전적으로 이사회의 보수위원회가 CEO들의 보수를 깍자고 해서 나타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즉 주식시장이 침체하고 이로 인해 CEO들이 받았던 스톡옵션의 값어치가 하락했기 때문에 총 보수의 증가율이 낮아진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사회에서 CEO의 보수를 낮추자고 하는 경우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대상이 된 CEO들중 26%는 현금 보수가 하락했다. 일년전에는 19%의 현금 보수가 하락했었다. 가급적이면 현금으로 지불하는 액수는 줄이는 대신 (상승할 경우) 주식을 통해 보상받도록 유도하는 CEO들에 대한 인센티브정책은 여전히 활발하다는 지적이다. 코카콜라 스테이플스등이 주당 수익이 일정 수치를 넘어서면 보상으로 얼마는 준다는 식의 조건을 내걸었다. 특히 스테이플의 CEO인 스텀버그는 "우리 회사의 철학은 현금으로는 적게 주고(low pay) 대신 많은 보상을 주는 것(strong equity rewards)"이라고 말한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도 적게 받는 대신 (경영실적에 따라) 많은 보상을 받는 정책에 더욱 철저하다. 다음은 지난해 미국 CEO중 총 보수가 많았던 톱10의 순위와 금액이다. -------------------------------------------- 순위 이름(기업) 총 보수(Total pay) -------------------------------------------- 1 존 리드(시티그룹) 2억9300만달러 2 S 웰일(시티그룹) 2억2490만달러 3 제럴드 레빈(AOL타임워너) 1억6380만달러 4 J 챔버스(시스코) 1억5730만달러 5 H 실버맨(센던트) 1억3670만달러 6 L 코즈로우스키(타이코) 1억2530만달러 7 젝 웰치(GE) 1억2260만달러 8 D 피터슈미트(잉크토미) 1억 760만달러 9 K 칼코벤(JDS유니페이스) 1억 690만달러 10 D 웨더렐(CMGI) 1억 370만달러 --------------------------------------------
2001.04.07 I 박재림 기자
  • 반도체 급등..나스닥 64p 상승, 다우 108p 하락
  • 오전 한때 지수 2400선까지 무너졌던 나스닥지수가 반도체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기술주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세자리숫자로 떨어졌다. 장세를 결정지을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업종별 이슈가 부각되면서 업종별 부침이 심했다. 1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전 한 때 지수 2400선까지도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JP모건체이스의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이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오후들어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63.69포인트, 2.62% 상승한 2491.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의 약세를 이어가면서 오후 한때 낙폭이 120포인트까지 늘었다가 장후반 기술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낙폭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장막판 다시 밀리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0.99%, 107.91포인트 하락한 10795.4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2%, 2.88포인트 하락한 1315.92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18%, 0.92포인트 오른 503.4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초부터 방향모색에 몰입했던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정책에 크게 기대할 게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장세 전반을 억누르는 듯 했다. 그러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나스닥지수가 강하게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오후들어서는 거래소시장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향후 장세를 가늠할 만한 마땅한 재료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방향설정에 애를 먹고 있는 상태다. 그러다보니 애널리스트들의 업종 혹은 종목별 평가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 아침 JP모건체이스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KLA 텐커, 노벨러스 등 반도체관련업종 전반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JP모건은 반도체업종이 최악의 상태는 벗어났다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인텔이 어제보다 5%나 급등한 것을 비롯,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8% 가까이 올랐다. 어제 장마감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CFO인 조셉 브론슨가 2/4 회계분기 실적이 반도체 수요부진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밖에 나스닥시장에서는 컴퓨터지수가 4%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1% 상승에 그쳤다. 반도체주들의 급등과 함께 인터네주들도 강세를 보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4% 이상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JP모건체이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어제보다 14%나 급등했고 인텔 역시 5% 올랐다. 또 오러클이 10%, 선마이크로시스템이 6%, 그리고 미 법무부와 독점금지법 위반관련 제 2라운드에 돌입한 마이크로소프트도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도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가격목표대를 128달러에서 65달러로 크게 낮춰잡은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 역시 개장초의 폭락세를 극복하고 주가가 1% 이상 올랐으며 내일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델컴퓨터 역시 2.8% 상승했다. SG코웬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JDS유니페이스조차도 주가가 5%나 올랐다. 거래량 상위종목 중에서는 월드컴이 어제보다 5%, 노텔 네트웍스가 약보합선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미 법무부간의 독점금지법 위반여부를 놓고 다시 2라운드에 진입했다. 미 법무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중인 캐나다의 코렐사에 대한 지분이 기업 소프트웨어 패키지시장에서의 경쟁을 위축시키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초반의 약세를 극복, 주가가 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금, 소비재, 바이오테크, 헬스케어, 제약, 소매유통, 증권, 운송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컴퓨터, 인터넷, 네트워킹, 천연가스,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가 엑슨모빌을 추천종목에서 제외시킨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이던 쉐브론, 텍사코 등 석유관련주들은 오후들면서 다시 반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AT&T가 3.5% 하락한 것을 비롯, 인터내셔널 페이퍼, GE, GM, 홈디포, 하니웰, 필립모리스, 3M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견인한 반면, 인텔, 휴렛패커드, IBM 등 기술주들이 추가하락을 저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타이어 메이커인 굿이어는 지난 4/4분기 주당손실이 11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16센트보다 손실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굿이어는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향후 2년간 기존인력중 7천2백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이 11억1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9억4천6백만주로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4대17, 나스닥시장이 17대20으로 나스닥시장에서는 지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이 많았다.
2001.02.15 I 김상석 기자
  • 방송광고산업/이네트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8일)
  • 다음은 18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기업/산업 뉴스 ▲전력/가스산업 : 포철(05490)의 한전 민영화 참여의 의미 포철이 한전 민영화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포철이 정보통신과 에너지사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선정하여 한전의 민영화에 참여하기로 밝힘에 따라 한전 자회사인 파워콤에 대한 인수의사가 있음과 동시에 한전의 발전자회사에 대해서도 인수의사가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한전의 민영화는 에너지사업에 대한 신규 사업자의 수요가 확대되어야 하는데, 에너지그룹을 지향하는 SK그룹, LG그룹, 대성그룹, 한국가스공사, 포철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에 의미가 있다. 또한, 포철은 대규모 전력 수용가로서 자사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 확보 및 잉여자본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위해 에너지산업에 진출한 것으로 판단된다. ▲가전.부품 및 SI산업 매출출회 가능성 엘지전자는 전년대비 2000년 매출 40.7%, 경상이익 71% 감소. 매출 증가는 2000년 IT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고 경상이익 감소는 99년 반도체 및 LCD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이 반영되었기 때문. 영업이익만 보면 전년대비 34% 증가함. CRT 부문 50% 필립스 매각으로 2001년 매출 1조1천억원 감소, 단말기 부문 매출은 그대로 유지 및 상환우선주 5,440억원 2001년 자본금에 가산 등을 고려하면 2001년 매출은 4.3% 증가한 15조6천억원, 순이익 4,300억원, EPS 1,517원으로 추정됨. 현재 가전.부품업종은 미국 금리인하 모멘텀에 의해 20-30% 상승한 상태로 아직 국내.외 경기가 확실히 호전되었다고 볼 수 없기에 차익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 그러나 LG전자는 아직 한통 지분 참여 가능성 재료로 상승 가능성 남아있음. 또한 SI산업 평균 PER가 11배 수준으로 2001년 적정 PER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로 이 또한 매물이 출회될 수 있음. ▲현대전자(00660) 자구계획안 정리 1. 현대에서 독립ㆍ현대상선(11200) 등 지분(12.17%) 매각 => 1차 3월말 6월말 완전매듭 2. 새로운 회사명 확정(3월 말까지) 3. 통신/LCD부문 분사/매각 4. 자산 매각 (총액 1조) -유가증권 매각(4,000억) -이천폐수시설 매각(4,000억) -영동사옥 등 매각(2,000억) 5.구조조정 -임원 30%, 직원 25% 감원(22,000명=>17,000명) -전임원 급여동결 -임원 상여금 1년분 반납 -임원 6개월 간 급여 중 30%를 주식으로 6.장단기차입금축소 -2000년 7.8조 => 2001년 말 6.4조 ▲오늘 홈쇼핑 채널 정책 2차 공청회 개최-신규 채널 승인 기본 방침 발표 최근 1차 공청회 여론 수렴 결과 일단 향후 홈쇼핑 시장의 성장 규모 예측보다는 소비자 이익 극대화라는 관점에서 적정 채널수 선정하겠다는 방침 발표 예정. 1차 공청회 결과 소비자 단체 의견은 현재 2개 채널로도 충분하며 신용도가 낮은 업체의 무분별한 시장 참여를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므로 완전 진입장벽 철폐보다는 단기적으로 추가 채널 2~3개 승인에 장기적으로 진입규제를 철폐하는 방향으로 정책 결정될 가능성 높을 것으로 판단됨. 이달말 승인기준과 세부지침 마련 후 3월달 안에 신규 사업자 정해질 예정. ▲인쇄용지 업계 2000년 3분기대비 4분기 매출성장율 8~9%수준에 머물듯 일반적으로 인쇄용지는 성수기인 4/4분기에 3/4분기대비 45%의 매출성장을 기록하지만 2000년도의 경우 내수경기위축으로 그 성장율이 8~9%수준밖에 미치지 못할 전망. 업체별로 차이는 있으나 10월과 11월초반에는 3/4분기의 비수기 부진을 회복하는 듯 하였으나 그 이후 매출부진이 심화되어 실적 저조한 상태. ▲SK(03600)글로벌, SK(03600) 지분 상호보유 문제 처리 SK글로벌의 SK에너지판매 흡수합병으로 SK가 SK글로벌 주식 38.3%를 소유하고 있고, SK글로벌이 SK 지분 12.7%를 상호 보유하고 있어 이달 말까지 SK글로벌의 SK주식 지분을 매각해야함. 현재 구체적인 매각계획이 없는 상태이나 SK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장내 매각보다는 상호 지분관계가 없는 타 SK계열사나 기존 대주주에 매각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됨. ▲이네트 기업 탐방 "00년 4/4분기 실적은 매출 85억, 순이익 16억이 될것으로 보여 "00년 전체적으로 매출 182억,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할 전망. "00년 3/4분기까지 대규모 인원채용(99년말 46명, 현재 150명) 및 시장 선점을 위한 광고비(11억) 지출로 3%대의 순이익률을 기록하는 저조함을 보였으나 4/4분기에는 수익성 대폭 호전되어 4/4분기실적 기준으로 19%대의 순이익률을 기록함. 올해 동사는 매출 300억원(B2B솔루션:150억, B2C솔루션:100억원, 해외부문:50억) 순이익은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작년 R&D 연구 인력 및 솔루션 구축 인력의 대거 확보로 올해는 추가적인 인건비 증가 요인이 적을 것으로 보이며 광고비도 작년 보다 5억 정도 적은 10억원 정도 지출 예정. 2001년 예상 EPS는 1,103원이며 현 주가는 2001년 EPS기준 PER 18배 수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은 불가피해 보이나 조정시 저점 분할 매수 유효. ▲이오리스 2000년 매출액 약 110억원, 당기순이익 약 18억원 예상. 12월 말경 출시한 "히든캐치3"의 판매호조. 올해 KOF2001을 제외하고 3개 타이틀 추가로 출시 예정. 그러나 현재 아케이드 게임시장의 위축으로 저가제품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11월 KOF2001의 출시로 외형신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장기매수 ▲방송광고산업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00년 12월 소비자 전망조사결과"에 의하면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 가계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와 6개월후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11월보다 하락하였으나,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최근 주가상승세 및 정부의자금시장 안정화 대책발표로 인해 소비시장은 1월~2월을 바닥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소비시장 회복은 광고주(회사)들의 광고(마케팅) 강화로 나타나 광고관련 회사들의 매출증가로 이어질 것임.작년 12월 1사분기를 광고경기의 바닥권으로 언급한 바 있는데, 그 때의 전망과 관련 비슷하거나, 1개월정도 빨라질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광고관련주들에 대한 저가 매수기회로 판단하여야 함.
2001.01.18 I 김세형 기자
  • (가판분석)1월15일 조간신문 주요 보도내용
  • ◇주요기사 - 강추위 맹위..서울 영하 18도, 17일낮부터 풀릴 듯,전국이 혹한과 폭설로 몸살(동아 등 각 조간 1면·사회면) - 1월 경제지표 "최악"예고..경기급속 하강국면에 폭설·설연휴 겹쳐(한겨레 1면톱) - 은행 돈줄 풀어야 기업이 산다..연말 BIS비율위해 4조원 회수해 기업 자금난 가중시켜(대한매일 1면톱) - 경제로 돌아가라..정쟁 멈추고 경제중심 잡아야(조선 1면톱) - 제 2의 반도체로 산업경쟁력 확보해야..구조조정으로 기술개발·연구소홀(한국 1면톱) - 돈, 증시주변에 다시 유입..주가 회복 기대, 회사채도 꿈틀(매경 1면톱) - 현대 vs 포철, 철강전쟁 격화..정몽구 회장, 포철 독점횡포 직접 비난(한경 1면톱, 각 조간 종합·경제면) - 현대전자 자구안 확정..지분 10% 해외매각, 연내 차입금 2조 감축(서경 1면톱) - 부시, 주한 미군감축 검토..북한 주변국에 위협안주면 한국과 협의, NYT회견서 밝혀(각 조간 1면) ※부시, 합의이행 검증돼야 북 식량지원 가능(조선 1면) - 중미 리히터 7.6 강진..100여명 사망, 엘살바도르·과테말라·멕시코 등 큰 피해(각 조간 1면·국제면) - 국내 재배콩에서 유전자 변형 첫 확인..경기·충남 표본조사서 0.3% 나와, 생태계 교란·종자관리 대책 시급(중앙 1면톱) - 벤처 기업들 다시 기지개..올 창투사 투자계획 사실상 작년의 2배(한경 1면) - 조선 초호황 3년치 수주..작년 157억불로 세계시장 51%점유(매경 1면) - 조흥은행, 이번주 희망퇴직 실시..200~300명 추가감축(서경 금융면) - 하나은행, 프랑스생명 인수추진..김승유 행장(한경 금융면) - 제일은행,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대출 38%회수(매경 금융면) - 한통 IMT 내달 일반공모..주당 1만8000천원, 5일부터(서경 1면) - 포철, 중국 최대 철강회사와 제휴..바오철강과 2500만불 지분공유(중앙 2면) ◇공통기사 - 쌍용정보통신 칼라일에 매각(각 조간 1면·경제면) ※쌍용정보통신 헐값에 매각(대한매일 경제면) - 화섬·유화·전기로 통폐합 본격화..재계 7개 자율업종 구조조정결의 가시화(서경 등) ※7개 업종 구조조정..업계, 자율추진 방침에 엉거주춤..협회는 들러리 역할에 불만(한겨레 경제면) - 국제유가 30불로 급등(매경 등) - 외국계 증권·투신운용사 국내 상륙 본격화(서경 등) - 초고속망 가입자 400만 돌파..한통 173만명 등 4가구당 1명꼴(각 조간) - 거래소, 매매주문 총수량 비공개 검토..허수주문 근절위해 금감원과 논의(서경 등) - 한국은행, 통화량 관리 중단..총유동성은 감시지표로만 활용(각 조간) - 한국은행, 설 자금 3조~3조5000억 공급(각 조간) - 대통령 여권에 등원지시..대치정국에 새 국면, 국회정상화 이번주 고비(각 조간) - 개각 초읽기, 조만간 부분개각(각 조간, 시기는 설이후 내지 27일이전 예상) - 자민련 김종호 총재대행도 2억받아(각 조간 1,2면) ※관련박스 : 안기부 자금, 한나라당 당직자 체포 등으로 여야 벼랑끝 대치(각 조간) - 개혁방향 좋지만 성과는 미흡..2000년 정부업무평가(각 조간) ◇특이기사 - 박재규 통일부장관, "9월쯤 개성관광 가능"..북측 금강산 사업대가 삭감도 수용검토(매경 1면 인터뷰) - 제주 특별도 추진..예산 및 인사 특혜, 개발촉진(대한매일 1면) - 한국판 쉰들러 있었다..6.25때 미 군목, 전쟁고아 1000여명 서울서 제주 극적 후송(중앙 사회면 톱)
2001.01.14 I 조용만 기자
  • 은행감자 관련 재경부 금감위 공동발표문(전문)
  • 정부는 그동안 금융기관의 경영정상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2단계 금융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은행경영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 등에 따라 독자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은행들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을 위해 자산·부채 실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은행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여 자본금이 완전잠식된 상태를 확인하였으며 이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 12월18일 완전감자명령을 내리게 되었음 이 과정에서 은행 정상화 등을 위해 노력한 지역주민을 포함한 선의의 소액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음을 말씀드림 지난 5월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에 대해서는 감자가 없다"는 전임 재정경제부장관의 발언의 취지는 순자산이 플러스(+)상태인 은행의 자본확충을 추진함에 있어서 감자가 수반되는 직접 출자지원보다는 은행 스스로 시장에서 증자노력을 하고 정부는 필요한 경우 후순위채 매입 등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었음 이러한 발언은 은행의 자산이 부채를 초과하여 순자산가치가 플러스(+)였기 때문에 공적자금을 가급적 추가조성하지 않고자 했던 당시 로서는 감자를 하지 않고 최대한 은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했던 정부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었음 그러나, 이후 11월3일 추가정리대상 기업의 확정 등 주요 기업의 부실화에 따른 영향 등으로 해당은행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여 순자산 가치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등 감자여부의 결정적 기준이 되는 조건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감자조치를 하게 된 것임 이와 같이 6개 은행 주식의 가치가 사실상 없는 점과 가치가 없는 주식에 대해 주식가치를 회복시키지 않고 액면가에 증자하게 될 경우 공적자금을 낭비하게 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완전감자를 하게 되었으며, 만일 감자를 하지 않고 증자지원만을 했을 경우에는 소각되지 않은 주식을 갖고 있는 기존의 주주들에게 공적자금 투입으로 인한 이익이 돌아가게 되어 결과적으로 공적자금으로 은행주식 투자자를 보전하게 되는 문제가 있음 해당 은행이 어려울 때 주가수준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액면가 증자에 참여하는 등 해당은행의 경영정상화에 노력한 선의의 소액투자자에 대하여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점등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사정이 다른 은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에 대하여 통일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형평상의 문제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라는 판단에 기초한 어려운 결정이었다는 점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람 금년 8월말에 발표된 해당은행의 6월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에 비해 이번 9월말기준 실사에 따른 BIS자기자본비율이 크게 낮아진 것은 지난 6월말에 비해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하여 기본자본의 잠식규모가 크게 나타난 데 기인하며, 이에 따라 기본자본의 100%까지 인정되고 있는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도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한데도 원인이 있음 - 추가 손실의 주요내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은행의 조기정상화를 위해 그동안 신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 적용을 유예하였던 기업개선작업 대상여신에 대하여 동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기업개선작업을 추진중인 기업에 대해 은행들이 쌓아야 하는 충당금 규모가 종전보다 크게 늘어났고, 11월3일 추가 정리대상 기업 확정발표에 따라 은행들의 추가 충당금 적립부담이 증가하였으며, 대우자동차의 법정관리에 따른 부담도 늘어난 것 등을 들 수 있음 - 이처럼 짧은 기간동안에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지고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게 된 것은 앞서 말씀드린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은행의 재무상태 및 BIS 자기자본비율 등 관련 통계를 작성·공시하는 과정에서 업무처리상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책임을 묻도록 하겠음 - 금융기관의 부실화와 감자와 관련된 책임문제에 말씀드리면 먼저 은행경영진의 책임과 관련하여 이번 완전감자조치는 건전성기준 강화와 기업구조조정 등을 통해 누적 부실을 깨끗이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서 이를 현 은행경영진에게 전적으로 묻는 것은 사실상 곤란한 측면이 있습니다만, 현 경영진이 취임한 이후 부실대출 등 부실경영책임이 있거나 투자자에게 공개해야 할 정보를 충실히 공시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포함하여 내년초 주주총회 등을 통해 책임을 물어나가게 될 것임 또한, 정부는 이번에 제정된 공적자금관리특별법에 의하여 금융기관과 예금보험공사가 체결할 경영개선계획 등에 따라 해당 은행의 자구노력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철저하게 점검해 나갈 것임 또한, 은행 부실에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부실기업에 대해서는 은행 스스로 책임을 묻는 노력을 적극 독려하고, 현재 국회심의가 마무리단계에 있는 개정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차주기업에 대한 조사권을 행사하고, 채권은행을 대신하여 차주기업에 대하여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민·형사상 책임추궁을 강도높게 수행해 나갈 것임 - 한편, 국회의 국정조사와 앞으로 설립될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활동 등을 통해 공적자금의 조성, 운영 등의 전 과정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정책당국이 책임을 질 문제가 있다면 그 책임을 지도록 해 나가겠음 - 앞서 말씀드린 대로 금번 완전감자 대상은행은 자본이 전액 잠식된 상태로 사실상 해당은행의 주식은 1원의 가치도 없으나 주식매수청구권의 행사를 통해 투자금액의 일부를 보전받을 수 있게 됨 - 사실 상법에 의하면 이번 감자대상은행들의 소액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으나, 금융산업의구조개선에관한법률에 의해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임 - 매수청구가격은 법률과 기존 사례에 따른 것이고 당시 법원에 의해 인정된 기준에 따른 것인 만큼 이번의 경우에만 특별히 우대하기는 어려움 - 그러나, 소액주주의 경우에는 공적 자금 투입으로 BIS자기자본비율이 10%까지 올라가 정상화가 예견되는 금융기관의 주주로 참여하여 자본이득(Capital gain)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신주인수청약 등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며 보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조만간 확정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음 - 끝으로 정부는 앞으로 금융시장의 안정 및 금융·기업구조 조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해당 은행의 경영정상화를 통해 은행의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금번 감자조치로 손실처리된 부분을 포함하여 새롭게 투입되는 공적자금의 회수가 극대화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음 2000.12.21일(목) 재정경제부 장관 진 념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이 근영
2000.12.21 I 안근모 기자
  • (분석)사우디 美상품 불매-우리수출에 미치는영향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국 상품 불매 운동과 관련, 3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 사우디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다음은 KOTRA의 분석 내용. 1. 배 경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유혈충돌로 촉발된 "중동위기"가 좀처럼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반미감정이 중동전역에 걸쳐 고조되고 있다. 사우디 리야드에서만도 11월 17일과 22일 두 차례 차량 폭발사고가 발생, 영국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자,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경찰이 특별경계를 펴고 있으며, 미대사관은 자국인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 행동요령을 주지시키는 등 안전대책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상품 불매운동이 시민들을 중심으로 한 전개조짐이 최근 언론에 보도됐으며, 대표적 미국 자본인 맥도널드가 매출액의 일부를 적립, 팔레스타인을 위한 기금(the Al-Quds Intifada Fund)으로 내놓겠다고 발표하는 등 사태악화에 대비하는 유화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지 정보분석가들에 의하면 이번 사태가 단기간내에 종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현재의 반미감정이 본격적인 미국상품 불매운동으로 발전될 상황을 대비, 이 운동이 우리 수출상품에 미치는 영향을 양국 주요수출품목을 중심으로 비교, 조사했으며, 특히 HSK 4단위 기준으로 양국 모두 1천만달러가 넘는 품목을 분석대상으로 제한했음을 전제로 한다. 한국과 미국은 사우디의 주요 교역대상국으로서 지위를 고수하고 있는데 99년 사우디 수출입통계를 살펴보면 미국은 수출입 모두 1위를, 한국은 수출 7위, 수입 3위를 차지했다. 2. 한·미 양국의 대사우디 교역현황 99년 기준 미국의 대사우디 수출은 53억달러, 수입은 99억달러를 기록, 각각 18.9%, 19.6%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올 1~9월까지 교역도 수출 43억달러, 수입 105억달러에 달함으로써 최대 교역국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도 99년 기준 수출 11억달러, 수입 54억달러1)의 실적을 보여 각각 3.9%, 10.7%의 비중을 보였으며, 올 1~9월까지는 수출 9억달러, 수입 69억달러를 기록했다. 한 가지 특징은 금년 대사우디 교역증감률을 보면, 한국 수출 11.5% 감소, 수입 91.6% 증가, 미국 수출 20.8% 감소, 수입 89.3% 증가 등 양국 모두 수출 감소, 수입 급증의 동일한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원유 수입 증가 및 사우디의 경기활성화 지연으로 아직도 가격경쟁이 치열하며, 소비자들이 저가품을 선호하고 있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 양국의 원유 수입액은 한국이 전년동기대비 104.7% 증가한 56억달러에 이르렀으며, 미국도 같은 기간중 96.3% 늘어난 97억달러에 달함으로써 총수입에서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81.2%, 91.8%에 이르러 수입급증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3. 양국의 대사우디 주요수출품목 비교 대사우디 주요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미국은 항공기, 화물차동차, 승용차, 담배, 항공기부품, 가스터빈, 기계부품, 옥수수, 자동차부품, 쌀, 진공펌프, 가구, 에어컨, 유선전화기, 컴퓨터, 액체펌프, 내연기관부분품 등의 순으로 수출을 하고 있으며, 한국은 승용차, 합섬직물, 모포, 공기조절기, 텔레비전, 타이어, 냉장고, 금, 자수포, 절연전선, 화물자동차, 환식탄화수소, 메리야스편물, 자동차부품, 철·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등이 다액 수출품목이다. 올 9월까지 양국의 대사우디 수출실적을 보면 HSK 4단위기준으로 미국은 923개 품목으로 분류되며, 한국은 475개 품목으로 분류되는데, 이중 1천만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는 품목은 미국이 58개, 한국은 18개이다. 이를 다시 한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품목을 세분하면 승용차, 공기조절기, 타이어, 냉장고, 금, 화물자동차, 자동차부품 등 7개이며, 이 품목들이 미국상품 불매운동과 관련, 우리 수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로 미치게 된다고 본다. 우선 자동차의 경우 미국은 5천cc 이상의 대형 승용차, 지프, 밴, 대형 트럭을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우리가 주로 진출하고 있는 소형차부문에서는 비중이 낮다. 따라서 불매운동이 본격화됐을 경우 수출감소분의 최대 향유국은 인지도가 비슷하고 다양한 차종과 가격대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이 될 전망이며, 한국은 소형차부문에서 일부 혜택을 볼 수 있으나 영향은 거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도 미국이 절대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품목으로서 차량의 순수증가분이 2천대 미만일 경우에는 수출증대효과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한편 공기조절기, 냉장·냉동고 등 양국의 시장점유규모가 거의 비슷한 품목들은 불매운동이 10~15% 정도 시장확대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타이어의 경우 미국산 GOODYEAR의 시장점유율이 한국산보다 낮은 상태로서 감소분의 약 10%를 우리가 잠식할 수 있으며, 나머지는 일본산이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4. 단계별 영향분석 서서히 태동하고 있는 미국상품불매운동이 향후 어느 정도까지 발전될는지 아직 미지수지만 대체로 다음 3단계로 나누어 예상할 수 있다. 가. 시나리오Ⅰ(제한적 시민운동으로 그칠 경우) ▶ 상 황 -현재 조성되고 있는 민간주도의 불매운동 차원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과격한 사람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일부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전개되며, 주요 대상은 미국 자본투자 패스트푸드점, 음료수, 의류,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담배 등임. -특히 유태계 자본으로 알려진 맥도널드, 코카콜라, 포드자동차 등이 우선적으로 판매부진을 겪을 것이나 미국의 대사우디 수출이 타격을 입을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고 다만 상징적인 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큼. ▶ 우리 수출에 미치는 효과 -이 단계에서 대사우디 수출에 미치는 효과는 거의 없음. 나. 시나리오 Ⅱ(전국적 시민운동으로 전개될 경우) ▶ 상 황 -사우디는 정부의 사전허가가 없는 모든 집회를 허용치 않고 있어 우리식의 궐기대회 등의 시민동원 대규모 행사가 개최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나 정부가 불매운동을 인정하며 묵시 내지 용인할 경우 운동의 강도가 [시나리오Ⅰ] 보다 강해질 것임.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 현지에 진출해 있는 미국계 회사들의 매출액 감소가 눈에 띌 정도로 나타날 것이며, 일반 수입업체들도 수입선 전환을 시도하게 됨. ▶ 우리 수출에 미치는 효과 -우리와 경쟁관계에 있는 7개 품목중 공기조절기, 냉장·냉동고, 타이어 등 3개 품목에서 시장잠식이 시작돼 각각 3~5%의 수출확대가 예상됨. 다. 시나리오 Ⅲ(강력한 정부주도운동으로 발전될 경우) ▶ 상 황 -현재의 "중동위기"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고 주변국들도 강경노선 일변도인 경우로서 정부가 전면에 나서 미국상품불매운동을 유도하게 되며 대미 수입제한, 수입금지조치로 까지 발전 -미국상품이 거의 팔리지 않는 상황으로 급격한 수입감소 및 대대적인 수입선 전환으로 이어짐. ▶ 우리 수출에 미치는 효과 -위의 7개 품목 외에도 다른 품목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대한 수입가능성 타진 등의 문의가 잇따르며 수입선 전환을 희망, 해당품목들의 7~12% 추가 수출 가능 5. 결 론 이번 "중동위기"의 진앙지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사태는 아라파트가 기존의 미국 이외에도 EU, 러시아 등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여 다자간 협상을 시도하려 하고 있고, 팔레스타인측이 희망하던 인물인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최소한 내년 연초 미대통령 취임시까지 현사태가 지속될 것이다. 미국상품불매운동도 이러한 분위기에 의해 내년 봄까지 갈 것으로 보이나 사우디 왕실과 미국정부간의 깊은 유대관계가 "정부주도"의 불매운동으로 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며, 제한적 시민운동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따라서 이번 움직임이 한국 수출에 미치게 되는 영향은 거의 없거나 아주 미미한 것으로 분석되며, 다만 사태가 발전돼 정부 용인아래 전국적 시민 운동으로 발전할 경우 공기조절기, 냉동·냉장고, 타이어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선 전환이 이뤄지기 시작해 해당품목에서 각각 3~5%의 수출증대 효가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2000.12.14 I 이훈 기자
  • 미 소비자들, "할인판매" 기대 연말 지출 늦춰
  • 연말 특수시즌이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이번 주에도 본격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즉, 소비자들이 매출이 저조한 상점들이 할인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판단, 지출을 최대한 뒤로 늦추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성인남녀 8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2월 쇼핑시즌을 맞이하여 특별 지출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중 4분의 3 이상이 지출을 이달 후반으로 생각하고 있다.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자산가치의 하락, 국제적인 고유가의 여파등이 소비를 하더라도 시일을 늦춰잡도록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경제에 대한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11월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었다. 실제로 월마트와 타켓등 대형 체인점들은 지난 11월의 추수감사절 시즌에 반짝경기를 경험한 후 이달 들어 주별 매출은 급격히 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도쿄미쓰비시은행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의 일주일동안 미국 상점들은 매출액은 전주보다 2.6% 감소했으며 이는 주별 매출 증감률로 지난 96년 5월이후 가장 크게 떨어진 것이다. 노던트러스트의 자산운영가인 마티 부콜을 "소비자들이 할인판매를 기다리고 있는 것같다"며 "이처럼 소비지출이 지연되면 소매업자들 입장에서는 할인경쟁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며 결국 마진폭이 줄어 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숙녀복 체인점인 앤테일러 스토어는 회계연도 4분기 예상 매출을 하향 조정했으며 지난달에 회사주가는 40% 나 폭락했다. 그러나 인터넷 쇼핑사이트들은 이번 주말에 방문객수가 피크를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배송료를 면제해주는 구입마감 일자가 대개 12일로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사이트의 트래픽 수치를 조사하는 닐슨넷레이팅은 지난 3일까지의 일주일동안 미국 웹사이트에 대한 트래픽 숫자가 전주보다 16% 증가했으며 11월 첫주보다는 62%나 증가했었다고 밝혔다. 인터넷 완구업체인 E토이스는 크리스마스 특수를 맞아 오는 18일까지 표준요금으로 접수를 받고 19일에는 프리미엄 요금, 20일에는 익스프레스 요금등으로 최대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조사기관은 쥬피터리서치에 따르면 11월-12월중 인터넷 매출은 116억달러로 일년전보다 66%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0.12.10 I 박재림 기자
  • 코스닥 관리종목 영업실적 개선- 코스닥증권
  • 코스닥시장 관리종목들의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리종목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 했다. 30일 코스닥증권시장이 코스닥등록 12월 결산 관리종목 17개사의 올해 1월~9월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체관리종목의 매출액과 판관비는 모두 감소했지만 판관비 감소폭이 38%로 매출액 감소율보다 커 7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또 특별이익으로 발생으로 전체적으로는 순이익이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도한 이자부담으로 경상이익은 적자를 기록했고 다산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이자보상비율 1을 밑돌았다. 개별기업별로 보면 다산은 제품매출이익률이 전년도 -3%에서 당분기말 현재 15%로 상승해 영업이익이 전년도 2억원 적자에서 올해 3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와함께 특별이익 31억6400만원이 발생, 3분기까지 41억21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보성인터내셔날은 백화점 매출 재개로 3분기 매출액이 2분기에 비해 670% 성장했다. 그러나 매출액이익률은 지난해 -13%보다 악화된 -450%를 기록했다. 씨티아이반도체의 경우 특별이익 발생으로 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또한 3분기 매출액이 2분기보다 36% 늘었고 부채비율이 전년도 자본잠식에서 30%로 자본잠식을 일부 탈피했다. ◇관리종목 총괄 (단위:억원) 1999년 2000년9월 증감액 증감률 매출액 19,302 12,202 -7,100 -15.7% 영업이익 -167 77 244 흑자전환 이자비용 2,974 1,758 -1,216 -21.2% 경상이익 -2,852 -1,239 1,613 흑자전환 특별손익 2,711 1,513 -1,198 -25.6% 당기순이익 -1,250 274 1,523 흑자전환 부채비율 자본잠식 3,838% 일부탈피 일부탈피 이자보상비율 N/A 0.04 N/A N/A 증감률: 9월분 자료를 연환산. ◇주요기업 실적 (단위:백만원,배) 회사명 순이익 특별이익 이자보상비율 2분기대비 부채비율 00년9월 99년 매출증가율 ------------------------------------------------------------------- 신안화섬 -518 0 영업적자 영업적자 -40% 자본잠식 고려특수사료 -339 84 0.58 영업적자 29% 1,634% 남성정밀 46 0 0.85 0.69 -46% 1,676% 대주산업 -2,050 0 0.04 영업적자 -2% 801% 한올 -3,404 0 0.24 0.73 -5% 자본잠식 국제정공 11,408 15,974 영업적자 영업적자 39% 1,583% 다산 4,121 3,164 1.17 영업적자 1% 24,924% 풍연 -4,352 551 0.38 0.08 18% 자본잠식 에스오케이 10,764 6,648 영업적자 영업적자 7% 232% 세화 17,244 16,551 0.90 영업적자 4% 332% 동양토탈 -752 0 0.84 0.11 14% 697% 국제종합건설 128 -118 0.59 0.44 -41% 226% 보성인터내셔날 -94,264 -49,007 영업적자 영업적자 670% 자본잠식 씨티아이반도체 138,285 160,434 영업적자 영업적자 36% 30% 신원종합개발 -24,605 19 영업적자 영업적자 2% 377% 유원건설 -28,608 222 영업적자 영업적자 -14% 자본잠식 쌍용건설 4,263 -3,218 0.67 0.53 -18% 142,596% 합계 27,368 151,305 0.04 영업적자 -14% 3,838% 자료: 코스닥증권시장
2000.11.30 I 김세형 기자
  • 경실련, 금융부실유발자 감사원특감 청구
  • 경실련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의 발생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25일 금융기관 부실에 대한 철저한 책임추궁을 위해 1억원이상 부실채권을 유발한 사람과 법인 2만5249건(69조3068억원)의 실명과 내역공개를 촉구하고 감사원에 특별 감사를 청구했다. 이와함께 금융기관 부실 유발 법인과 개인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감사도 감사원에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발표 자료를 통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조사결과 부실을 유발한 개인과 법인은 모두 39만9490명, 72조8000억원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이중 서민들의 파산으로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3000만원 미만 건수는 34만8000여명, 2조2000억원으로 금액 기준 3%에 불과 했으나 대기업 여신으로 추정되는 5억원이상의 부실과 관련된 금융기관 사람은 93000명, 해당부실규모는 65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90.2%에 달해 대기업에 대한 부실여신이 금융기관 부실의 주 요인이라고 경실련은 설명했다. 경실련은 이에따라 1억원이상 금융기관 부실을 유발한 법인과 개인의 실명과 내역 공개를 촉구하고 감사원에 특별 감사를 요구했다. 또 이 가운데 5억원이상의 부실을 유발한 9309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조사를 요청했다. 경실련은 "금융기관 부실이 국민부담으로 전가되고 있으나 원인제공자에 대한 도치는 극히 미흡하다"며 "이로 인해 사회적인 도덕 부감증과 경제적인 윤리상실, 도덕적 해이가 만연하고 있는 만큼 부실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책임 소재규명과 내역을 완전히 공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한 부실기업 그룹별 부실채권 액수 순위 그 룹 명 회 사 수 채 권 액 1 대 우 (주)대우 외 11사 18조7571억6천5백 2 한 보 한보철강 외 9사 4조8719억8천4백 3 기 아 기아자동차 외 14사 4조4434억6천1백 4 진 로 진로 외 10사 1조8950억3천1백 5 뉴 코 아 뉴코아 외 10사 7411억2천7백 6 삼 미 (주)삼미 외 3사 7040억 7백 7 신 호 환영철강 외 5사 5358억7천8백 8 한 라 한라중공업 외5사 4520억9천6백 9 극 동 극동건설 외3사 4020억3천9백 10 해 태 해태제과 외 7사 3299억3천 11 청 구 청구 외 4사 3111억7천6백 12 거 평 거평 외 6사 3001억6천4백 13 쌍 용 남광토건 외1 732억5천2백 14 동 아 공영토건 외1 276억6천 15 한 일 신남개발(주) 180억 16 아 남 아남전자 외1 78억9천2백 기업수 총 106개 사 총 33조8708억6천2백만원
2000.08.25 I 이훈 기자
  • 뉴욕 증시 전문가 시각(6일)
  • 6일 나스닥시장의 반등은 철저하게 전일의 폭락에 따른 저가매수세덕분였다. 어제의 폭락이 지나친 것이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 그러나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보합수준에 머무는 등 뉴욕 증시 전반적인 분위기는 내일의 6월중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어수선한 모습였다. 웨스트팔리아의 수석투자전략가 피터 카디요는 "투자자들이 내일의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피터 카디요는 실업률이 높게 나오면 경기둔화 본격화 및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분위기가 확산돼 증시가 본격적으로 상승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물론 실업률이 낮게 나오면 반대로 8월22일의 FOMC(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릴 때까지 시장이 금리인상을 우려해 오락가락하는 불안정한 장세를 계속 보일 수 밖에 없지만.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은 내일 발표될 실업률이 5월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전문가들의 예상이 조금 바뀌었다. 현재 전문가들의 예상은 내일 발표될 실업률이 4.0%로 5월의 4.1%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브리핑닷컴 등의 조사결과가 모두 4.0%였다. 이는 노동시장은 여전히 빡빡하고 경기둔화가 아직 확실하지 않아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해석을 낳을 수준이다. 이 때문에 시장은 바짝 긴장한채 내일 실업률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이날 시장상황에 대해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마이클 라이언스는 "어제의 첨단기술주 폭락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밀어닥치면서 오후부터는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의 하락폭까지 많이 좁히는 현상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라이언스는 최근 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기업실적 발표시점에선 흔히 있는 현상이며 아직까진 특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일 발표될 실업률에 대한 우려가 이날 뉴욕 증시를 짓눌렀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의 불안정은 기업 실적때문이라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데인 로셔의 빌 바커도 오늘의 상승은 어제의 폭락에 대한 반등일뿐 시장 전체적인 정서는 여전히 기업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쪽이라고 전했다. 빌 바커는 따라서 앞으로 수주일간 기업실적내용에 따라 시장이 왔다갔다하는 불안정한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금까지 S&P 500대 기업중 335개회사가 실적을 예고했는데 이중 58%가 전망치보다 낮은 실적을 밝혔고, 18%만이 전망치보다 나은 실적을 예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실적부진을 밝힌 기업은 57%였다.
  • E-유럽 계획 급속 진전...전자상거래 법적 토대 마련
  • EU(유럽연합)이 전자상거래에 관한 법적 토대를 마련함에 따라 "E-유럽"으로 표현되는 EU역내 산업의 지식기반으로의 전환이 급속히 진전될 전망이다. 1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EU이사회의 의결을 거친 전자상거래 지침안이 지난 4일 EU의회에 의해 일체의 수정 없이 전격적으로 채택됨에 따라 EU역내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는 물론 지식기반산업으로의 전환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U의회가 EU이사회 의결 후 단 5개월만에 동 지침안을 채택하게 된 데에는 전자상거래 분야에 있어 EU에 비해 6개월~2년 가량 앞서고 있는 미국의 독주를 막고 역내 경제를 지식기반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EU의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EU의 전략은 지난 3월24일 리스본에서 열린 EU특별정상회담에서 발표된 "E-유럽"계획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지금까지는 EU역내의 전자상거래에 대한 개념정리가 부족해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정의, 서비스제공자의 거래투명성 의무, 상거래를 목적으로 한 통신시 의무사항, 전자상거래 계약에 대한 유효성, 중간 서비스 전달자의 책임한계, 인터넷상 분쟁의 해결절차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없었으나, 이 지침 승인을 계기로 역내 전자상거래에 대한 법적인 기초가 마련된 것이다. 현재 유럽의 연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170억유로(155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2003년에는 340억유로로 세계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1,400억유로)의 25%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중 특히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서유럽의 99년 BtoC(Business to Customer) 상거래 규모는 98년 대비 200% 확대된 35억유로를 기록했다. 이번 지침안은 BtoB(Business to Business) 및 BtoC 분야는 물론 광고나 스폰서십으로 운영되는 무료서비스, 온라인 쇼핑등과 같은 상거래분야를 포괄하고 있으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상에서 제공되는 신문, 데이터베이스, 금융서비스, 법률·의료·회계·부동산 서비스, VOD(Video on demand, 주문자 비디오서비스), 인터넷 접속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이 지침안의 적용대상은 EU15개국내의 서비스 제공자에만 한하게 되나 역외국의 전자상거래 관련 법규과의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되어 있으며, 몇몇 분야에서는 전자상거래법안의 국제적인 표준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8개월내에 각 회원국의 의회를 통해 국내법으로 입법화 될 이 지침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설립/관리·감독/투명성 전자상거래 업체의 설립처는 웹사이트나 서버, 메일박스가 위치한 장소와 는 관계없이 설립자가 실제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또한 설립자는 자신이 위치한 국가의 관리감독을 받게 되며, 각 회원국은 서비스 제공자로 해금 제공자의 성명, 주소, 이메일주소, 무역등록번호, 부가세 번호과 같은 기본정보를 공개토록 요구해야 한다. ◇ 온라인 계약 각 회원국은 전자거래의 이용에 대한 어떠한 제약이나 금지조치를 취해서 는 안되며, 특히 전자거래 계약 체결에 있어 소비자가 제공할 수 있는 개인 정보를 법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 상업적 커뮤니케이션 이 지침은 사업자의 광고 및 다이렉트 마케팅 등 상업적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소비자가 부당한 강요를 받았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일정한 투명성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이메일을 통한 상업적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할 경우에는 반드시 자신의 신원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 또한 변호사나 회계사 등 전문직의 온라인 서비스는 허가를 받아야 하며, 각 회원국의 국내법에 따라 광고법을 적용해 이들의 웹사이트 운영 을 제한하는 것을 금한다. ◇ 실 행 현재 EU집행부측에서는 각 회원국들에 국경을 넘어선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대안적인 분쟁해결 시스템의 구축을 정착 시키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규정을 어기는 사업자에 대한 제재 를 온라인 환경에 적합하게 확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회원국간 상호승인 및 예외 이번 지침에 따라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규제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다만 특정한 인종, 성별, 종교, 국적에 대해 적대적인 내용을 담는 등 공공의 이익을 해치거나 공공보건, 소비자 보호 등의 목적을 위해서는 규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역시 제재를 원하 는 회원국이 일단 제재코자 하는 사업자가 속한 회원국에 적절한 조치를 요청한 이후 효력이없을 경우에 한한다. 더욱이 제재를 원하는 회원국은 제재조치 시행 이전에 해당 회원국 및 EU 집행위에 제재를 취하고자 하는 의도에 대해서 정확히 밝히는 절차를 거쳐 야 한다. 범죄조사 등 긴급하게 제재를 취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집행위측에 서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할 시에는 즉시 제재조치를 포기하거나 중단해야 한다.
2000.05.11 I 이훈 기자
  • 거시경제변수 총괄 점검 - 경제장관간담회(종합)
  • 정부는 오는 9월부터 현재 은행에만 적용하고 있는 FLC(기업의 미래 현금흐과 수익성을 감안한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를 증권-보험-종금-카드사 등 제2금융권 금융기관들에까지 확대적용키로 했다. 또 대우차의 매각을 늦어도 8월말까지 마무리짓고 삼성차는 르노사와의 독점협상 만료일인 오는 21일까지 인수조건이 마무리되도록 채권금융기관을 독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2차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금융지주회사 설립과 전자금융활성화,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도입, 한전민영화,개발제한구역 관련법령 등 구조개혁 및 경제안정과 관련된 법령을 시급히 제-개정키로 하고 새로이 열리는 임시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오전에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당면 경제현안과 대응방향’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2단계 구조개혁을 위해 9월부터는 FLC를 제 2금융권으로 확대하고 대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신용위험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기업회생 및 퇴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조치로 사전조정제도(Prepackaged Bankruptcy)와 CRV도입을 추진, 임시국회에서 관련법을 개정키로 했다. 대우차의 경우 GM 등 국내외 5개 인수희망업체들이 진행중인 실사가 종료되는대로 인수제안서를 제출받아 1~2개의 우선협상업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재경부 조원동 정책조정심의관은 “6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그후 배타적 협상기한을 정해 협상을 시작하는데 협상기간은 2개월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8월말쯤에는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철,한중,한국통신 등 공기업 민영화를 적극 추진하고 전력산업구조개편 관계법령을 임시국회에 올려 입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처리가 끝나지 않은 한덕생명의 매각을 이달중 마무리하고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되는 공적자금은 유동성 사정을 감안해 단계별로 투입키로 했다. 통화는 한국은행의 근원인플레이션 목표(1.5~3.5%)를 달성하는 수준에서 신축적으로 운용하고 금리는 한자리수로 안정시키기로 했다. 환율은 적절한 외환수급 조절대책을 통해 급격한 변동을 방지하는데 주력키로 방향을 정했다. 물가는 연평균 3% 이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공공요금, 농축산물가격 등 부문별 물가불안 요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재정을 긴축적으로 운용, 올해 재정적자 규모를 GDP의 2.6%이하인 13조원선으로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중기재정계획을 상반기중 확정하고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임시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대외통상 현안과 관련해서는 한국과 칠레의 교역확대를 위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올해안에 마무리하고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의 FTA문제는 계속 검토하되 미일간 투자자유화를 위한 투자협정(BIT)는 조기체결키로 했다.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는 영월댐 건설여부는 4월 공동조사단의 타당성 결과가 나오면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를 거쳐 정부입장을 확정하고 대구 위천공단 지정문제는 ‘낙동강 수질개선과 위천공단 대책위훤회’를 개최해 매듭짓기로 했다.
2000.04.18 I 조용만 기자
  • 남북 경협 일지
  • *84. 9 북한적십자, 남한에 수해 구호물자 제공(쌀, 직물등) *84.10 경협 4단체장, 경제협력 제의 성명 발표 *84.11 5차례에 걸친 남북경제회담 진행 *88. 7 "민족자존과 통일 번영을 위한 대통령 특별 선언" *88.10.7 남북교역 개방조치. *88.11 (주)대우 도자기 159점에 대해 처음으로 반입승인. *88.12 현대그룹 북한산 모시조개 반입 *89. 1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 첫 방북, 김일성 당시 북한 주석과 금강산 남북공동개발 의정서 체결. 효성물산 북한산 전기동 200t 반입. 현대상사 점퍼 5천벌 최초로 북한에 반출. *89. 6.12 대통령 특별명령으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기본지침 마련. *90. 8. 1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정. *91. 1 남한 원산지 표시 상품, 북한에 첫 반출 *91. 7 남한쌀 5천톤 북한에 반출, 남북 첫 직교역 성사 *92. 2.19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 발효. *92. 7 김달현 북한 부총리 남한방문 및 남한의 남포조사단 방북 *93 북한 핵문제가 고조됨에 따라 남북한간 경제교류 또한 소강상태 보임. *94.10.21 미국-북한간 핵협상 타결과 함께 체결된 제네바 기본합의문에 따라 북한 핵문제 잠정적 해결점 찾음. *95. 6 쿠알라룸푸르회담에서 북한 경수로 지원관련 협상 타결 *95.10 북미 핵협상 타결 *96. 4 한미 공동으로 제안한 4자회담 수용 시사 *96. 8 대우, 합작공장인 남포공장 가동 예정 *96. 9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남한의 대북지원 및 투자 동결. *96.12 잠수함 사건에 대해 북한이 사과성명 발표하면서 경협동결상황은 해소. *98. 6.16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판문점 통해 소떼몰이 1차 방북. 금강산관광 등 남북경협 합의. *98. 8. 6 통일부, 현대 계열사 남북협력사업자 승인. *98.10.29 정 명예회장 소떼몰이 2차 방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첫 면담. 금강산관광개발 장기간 단독사용권 획득, 서해안공단사업 등 합의. *98.11.18 금강산 관광선 금강호 첫 출항. *99. 2. 4 정 명예회장 4차 방북. 남북 공동 영농사업 및 평양체육관 건립 합의. *99. 2. 5 현대, 남북경협전담사 (주)현대아산 설립. *99. 6.20 관광객 민영미씨 억류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 첫 중단. *99. 6.25 민영미씨 석방, 관광세칙 등 관광객 신변보장책 협상. *99. 8. 5 금강산 관광 재개. *99.10. 1 정주영-김정일 2차 면담. 김용순 아태위원장 서울 방문, 서해안 경제 특구개발, 12월 서울서 남북 농구대회 개최 등 합의.
2000.04.10 I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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