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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품은 전략 게임, 넷마블 '아이언쓰론' 출시
  • 배틀로얄 품은 전략 게임, 넷마블 '아이언쓰론' 출시
  • △ '아이언쓰론' 공식 영상 (영상출처: 넷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관련기사]글로벌 노리고 만든 넷마블(251270) 아이언쓰론, 사전 등록 100만배틀로얄과 전략의 만남, 넷마블 '아이언쓰론' 콘텐츠 공개넷마블은 5월 16일, 자사의 모바일 전략 MMO 게임 '아이언쓰론'을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출시했다.'아이언쓰론'은 건설, 생산, 전투 등 전통적인 전략 요소에 넷마블 RPG 노하우를 가미한 게임이다. 360도 풀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세계와 다양한 전장 콘텐츠, 독특한 영웅 시스템 등을 갖췄다. 실제로 ''아이언쓰론'에는 최대 20명이 생존경쟁을 벌이는 '배틀로얄'을 비롯해 '팀 데스매치', '레이드', '차원전' 등 다양한 모드를 갖췄다.넷마블은 지난 4월 19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아이언쓰론'을 국내에 첫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사전등록에는 100만 명이 참여했다.△ '아이언쓰론' 스크린샷 (사진출처: 구글 플레이 공식 페이지)넷마블 이승원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은 "전략 장르의 세대 교체를 할 수 있는 기대작 아이언쓰론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세계 유저들과 경쟁하면서 전략을 겨루는 '아이언쓰론'의 참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넷마블은 '아이언쓰론' 글로벌 출시에 맞춰  성장 전략 이벤트 등 다양한 게임 속 이벤트와, 사전 등록 보상 게임 재화 '1,000골드', '차원의 정복자 투구', '차원의 정복자 대검'을 제공한다. 본 이벤트는 5월 16일 부터 6월 15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아이언쓰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언쓰론’ 공식 카페(바로가기)에서 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도, 그래픽도, 수출도, 리니지M PC와 독립 선언
  • 콘텐츠도, 그래픽도, 수출도, 리니지M PC와 독립 선언
  • △ PC '리니지'와 모바일 '리니지M'은 독자노선을 간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관련기사]두 손 무겁게, 'TJ 쿠폰' 들고 돌아온 엔씨 김택진 대표PC와 결별한 '리니지M' 첫 주자. 20년 만의 신규 클래스 '총사'‘리니지M’이 출시 초기에 앞세웠던 특징은 PC ‘리니지’를 그대로 옮겼다는 것이다. 출시 반 년 만에 누적 매출 1조를 달성한 ‘리니지M’ 뒤에는 원작 ‘리니지’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제 ‘리니지M’은 PC와의 독립을 선언했다. 콘텐츠도, 그래픽도, 수출도 ‘리니지’와 다른 독자적인 길을 갈 것을 결심한 것이다.엔씨소프트(036570)는 5월 15일에 열린 '리니지' 1주년 기념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 직접 방문한 김택진 대표가 가장 강조한 점은 ‘PC와의 결별’이다. 그는 “지금 이 순간부터 ‘리니지M’은 PC ‘리니지’와 결별을 선언한다. ‘리니지’와 ‘리니지M’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언제든지 PC와 합칠 수 있게 만들어놨지만 이제는 ‘리니지M’만의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결심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부분은 지난 1년 동안 ‘리니지M’을 서비스하며 발견한 새로운 가능성이다. 김택진 대표는 “PC에서는 활성화되지 못했던 ‘용병’이나 다양한 새로운 콘텐츠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해주며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리니지M’만의 재탄생이 가능하리라는 것이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PC ‘리니지’와 따로 또 같이, 콘텐츠 변화‘리니지M’ 독립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부분은 콘텐츠다. 오는 5월 30일에는 20년 만에 등장하는 신규 클래스 ‘총사’가 ‘리니지M’에 출격한다. 이는 PC에는 없는 ‘리니지M’만의 클래스다. 총을 사용하는 ‘총사’는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커버할 수 있으며, 15년 동안 틀이 잡힌 기존 전투 체계에 변수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PC에 없는 '리니지M'만의 직업 '총사' (사진제공: 엔씨소프트)그렇다면 ‘총사’를 시작으로 ‘리니지M’ 콘텐츠는 PC ‘리니지’와 완전히 다른 노선을 타게 되는 것일까? 엔씨소프트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은 "원작을 계승함과 동시에 PC에 없던 업데이트도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원작에 있던 것도 '리니지M'으로 옮기며 변화가 필요한 콘텐츠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용기사'는 원작에서도 매니아만 하는 클래스라 이를 그대로 '리니지M'에 가져오기는 어렵다. 그래서 '리니지M'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다시 말해 ‘리니지M’만의 콘텐츠를 추가함과 동시에 원작 요소를 모바일에 맞게 가져오는 것도 병행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드래곤 레이드’와 ‘기르타스’다. ‘발라카스’, ‘안타라스’, ‘파푸리온’, ‘린드비오르’까지 4마리 용을 잡는 ‘드래곤 레이드’는 PC ‘리니지’에서도 강력한 존재로 군림해왔다. ‘리니지M’에서는 드래곤의 강력함을 유지하되 ‘발라카스'는 ' 필드 레이드 보스로 활약하며, '안타라스', '파푸리온', '린드비오르'는 혈맹 레이드로 활용한다. 여기에 '진 발라카스'를 잡으면. 원작 '리니지'에서도 명성을 떨쳤던 '드래곤 슬레이어'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리니지M'에서도 '발라카스'의 위용은 여전할 예정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발라카스'를 잡으면 '드래곤 슬레이어'를 얻을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이어서 ‘기르타스’는 현재 PC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보스가 ‘리니지M’에 등장하는 식이다. 이성구 유닛장은 "작년에 신화급 무기가 등장할 예정이라 공개한 바 있는데, '리니지M'에 '기르타스'가 출현하며 '진명황의 집행검'을 넘어서는 최강의 무기 '기르타스의 검'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기르타스'는 PC에서는 상반신만 보였는데, '리니지M'에서는 하반신도 같이 공개하며 좀 더 웅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PC에서는 사라진 '기르타스'가 '리니지M'에 다시 출격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지인끼리 즐길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도 준비 중이다. 이 유닛장은 "리니지M은 전투는 좋은데 지인과 함께 소소하게 할 것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파티를 맺고 각자 역할을 수행하며 던전을 공략할 수 있는 '파티형 인스턴스 던전'이 추가된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리니지M' 인스턴스 던전은 PC와 달리 3가지 루트 중 유저가 원하는 방식을 골라서 공략할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파티형 인스턴스 던전'이 추가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마지막으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폰을 보고 있지 않을 때 적이 나를 공격하고 있음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알림 기능,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좀 더 원활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자동공격, 140개 서버 유저가 한 곳에 모이는 전장 '인터서버' 등이 소개됐다.△ 내 캐릭터가 공격받고 있음을 알려주는 음성 지원 (사진: 게임메카 촬영)△ 더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자동전투' (사진: 게임메카 촬영)△ 140개 서버 유저가 한 곳에 모이는 전장 '인터서버'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 외에도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풀HD 그래픽 탑재와 월드 와이드 버전 개발'리니지M'의 독립은 콘텐츠에 국한되지 않는다. 가장 큰 부분은 그래픽 개선이다. 새로운 엔진을 바탕으로 풀HD 그래픽을 보여줄 계획이다. 김택진 대표는 "시대 요구에 맞춰 '리니지' 그래픽의 끝을 보여줄 것이다. '리니지'만의 비주얼이라는 큰 틀을 유지하되, 새로 발전된 기술로 그 동안 보여줄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이어서 이성구 유닛장은 "리니지M 그래픽 개편은 현재 개발 중이다. 단순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라 눈을 즐겁게 하는 형태로 개발할 것이다. 예를 들어, 집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가 일렁이거나 숲 속에 있는 오브젝트가 움직이는 식으로 다양한 사물 변화를 느낄 수 있게 개편 중이다"라고 전했다.△ '리니지M' 그래픽 개편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이러한 그래픽 리마스터 역시 PC와 모바일이 따로 진행되고 있다. PC ‘리니지’ 역시 기존의 4:3 화면에 도트 프레임을 벗어나 16:9 와이드 화면에 풀HD를 지원하는 ‘리마스터’가 제작되고 있다. PC ‘리니지’와 모바일 ‘리니지M’ 모두 각자 역량을 다하여 외모 가꾸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앞서 이야기한 콘텐츠와 그래픽은 PC와 모바일이 따로 가는 것이라면 해외 진출은 국내와 글로벌 버전이 구분되는 식이다. 언어나 BM 등을 조금씩 수정하는 현지화 수준을 넘어 해외에 맞는 ‘월드 와이드 버전’을 따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설명이다. 국내와는 다른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리니지M’ 월드 와이드 버전은 북미, 일본, 중국 등을 겨냥하고 있다. 이성구 유닛장은 "전용 개발팀이 따로 있으며 '리니지M' 고유 게임성과 설정은 갖되, 현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만들 것이다. 아마 일본에 가장 먼저 진출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은 판호 이슈와 관계 없이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해외를 겨냥한 '월드 와이드 버전'도 제작 중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빌 구원투수 ‘로열블러드’, 국제 무대 선다
  • 게임빌 구원투수 ‘로열블러드’, 국제 무대 선다
  • △ '로열블러드' 메인 이미지 (사진제공: 게임빌)[관련기사][뉴스] 해외시장 도전! 게임빌(063080) '로열블러드' 글로벌 테스트 실시게임빌이 14일(월), 자사의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 해외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프로모션에 돌입한다.‘로열블러드’는 1월부터 누적된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대폭 개선하여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사전예약 프로모션은 출시 전까지 미국을 필두로, 일본, 대만, 유럽 등 해외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사전예약은 글로벌 구글 플레이에서 가능하며, 각 해외 지사별로 사전예약 웹사이트도 열린다. 참여자가 전원에게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이아’와 ‘축복의 물약’ 같은 아이템이 제공된다.‘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개발 단계부터 '세계적인 모바일 MMORPG'를 목표로 삼았다. 특히 지난 4월 진행된 글로벌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투 성장 밸런스, 플레이 동선, 신규 콘텐츠 추가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춘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로열블러드’는 오는 6월 초,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넥슨 공짜 주식 직무 관련성 없다, 김정주 NXC 대표 무죄
  • 넥슨 공짜 주식 직무 관련성 없다, 김정주 NXC 대표 무죄
  • △ 김정주 NXC 대표 (사진제공: NXC)[관련기사]넥슨 주식 뇌물로 보기 어렵다, 대법 진경준·김정주 2심 파기직무 관련 없다, 뇌물공여로 기소된 엔엑스씨 김정주 '무죄'김정주 전 넥슨 대표, 항소심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진경준 뇌물제공 혐의, 검찰 엔엑스씨 김정주 대표에 실형 구형김정주 NXC 대표가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제공한 뇌물 혐의에 대해 파기 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 12월, 대법원이 뇌물 혐의를 인정할 수 없어 고등법원으로 파기 환송(원심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내는 것)했던 이번 사건에 대해 서울고등법원 또한 대법원과 마찬가지로 뇌물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의 핵심이었던 '넥슨 공짜주식'은 무죄로 판단됐다.서울고등법원은 11일, 김정주 대표와 진 전 검사장의 파기환송심에서 김정주 대표에겐 무죄, 진 전 검사장에겐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정주 대표가 넥슨 주식이나 여행경비, 차량 명의 이전료 제공에 대해 대가를 받지 않았으며 진 전 검사장 또한 직무 유기에 해당하지 않기에 뇌물 수수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판결 취지를 밝혔다. 다만, 진 전 검사장이 대한항공 부사장과 저지른 뇌물수수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다.김정주 대표는 2005년 넥슨 대표 시절, 진 전 검사장에게 4억 2,500만 원 상당의 넥슨 주식을 비롯해 제네시스 차량, 가족 여행 경비 등 각종 금품을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직무에 관련해 뇌물을 건넸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으나 2심에서는 직무 관련성이 인정돼 유죄가 선고된 바 있다.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12월, 진 점 검사장과 김정주 대표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으로 사건을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은 넥슨 주식을 비롯해 김정주 대표가 진 전 검사장에게 건넨 주식과 금품을 뇌물로 보기 어렵다고 밝힌 것이다. 뇌물수수죄 판결에서 가장 중요한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지 않은 셈이다. 서울고등법원 또한 이와 같은 대법원의 판결과 마찬가지로 김정주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한편, 김정주 대표는 2016년 7월 29일, 해당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넥슨 등기이사직을 사임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알테오젠, 차세대 지속형 성장호르몬 임상 개발 연구비 산업부 지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속형 융합원천기술을 활용한 지속형 성장호르몬 개발업체 알테오젠(196170)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지속형 인간 성장호르몬(ALT-P1)의 소아 임상2상을 위한 혁신 지적재산권(IP) 글로벌 제품 사업화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차세대 지속형 인간 성장호르몬(ALT-P1)은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지속형 플랫폼 기술(NexPTM)을 활용해 체내에서 오랫동안 효능을 낼 수 있는 호르몬으로 주목받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최대 정부출연금 포함 약 114억원 규모다. 알테오젠은 현재 3개 국내 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인 성인환자 대상의 임상 1b/2a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임상 2b/3상 시험 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소아 임상 2상 종료 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수출도 추진한다.성장호르몬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4조원이고 국내 시장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국내 5개년 매출 성장률은 7%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단신증과 만성신부전증,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노화예방으로도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특정 단백질을 약물과 결합해 체내 지속성을 높이는 기술인 알테오젠의 NexPTM 플랫폼 기술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이미 특허를 받았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을 적용해 적은 용량으로 약효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정경훈 알테오젠 연구소장은 “혁신 IP 글로벌 제품 사업화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지속형 원천기술을 적용한 소아용 인간 성장호르몬에 대한 임상 연구가 빨라질 것”이며 “ALT-P1은 기존 지속형 개발 제품 투여 용량 대비 10~50% 수준의 적은 용량을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NexPTM 기반의 지속형 혈우병치료제,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알테오젠은 지난 2014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업체다.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NexPTM를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형 바이오베터 치료제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2018.05.11 I 박형수 기자
직원 명단 유출, 넷마블과 고용부 전수조사 '국민청원' 시작
  • 직원 명단 유출, 넷마블과 고용부 전수조사 '국민청원' 시작
  • △ 고용노동부의 넷마블 직원 명단 유출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사진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관련기사]넷마블(251270)게임즈와 계열사 12곳 근로감독 결과... 63%가 초과근무고용노동부가 넷마블의 부당 노동행위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직원 명단 일부를 노출했다고 보도되며 이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시작됐다.5월 1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는 ‘넷마블과 고용노동부를 전수조사 해달라’는 국민청원(바로가기)이 시작됐다. 요지는 근로여건이 개선되길 바라며 탄원한 직원들의 명단을 넷마블에 넘긴 고용노둥부 공무원을 찾아내고 그들의 사진과 이름을 인터넷에 공개해달라는 것이다.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4월 30일이다. JTBC 뉴스룸이 고용노동부가 넷마블의 부당 노동행위를 조사하던 중 회사를 고발한 직원 명단을 노출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후 넷마블은 해당 직원을 찾아가 증거가 무효라는 확인서를 써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직원 집을 찾아가 자료를 무효화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핵심은 직원들이 회사의 부당한 노동행위를 고발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고용노동부가 회사에 직원 명단을 노출시켰다는 것이다. 국민청원에는 “노동자의 편을 들어주고 보살펴줘야 할 (고용)노동부가 게임사와 손잡고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탄원하는 사람들의 신상을 넘긴다는 것은 공무원으로서의 직무를 방기한 사람이다”라는 의견이 포함되어 있다.이와 함께 노동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지 않는 정치권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국민청원에는 “선거철 정의당이 게임업계 노동시간에 대해 지적해도 그때뿐이다”라며 “펜스만 가리고 사무실 불이 환하게 켜진 사진이 사이트 곳곳에 떠돌아다니는데 왜 정치권에서 아무 말도 없는 것이냐”라고 전하고 있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작년 5월에 넷마블게임즈와 계열사 12곳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직원 3,250명 중 63.3%가 주 12시간으로 정해진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해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넷마블이 44억 원 가량의 임금을 체불한 것도 확인됐다.이에 넷마블은 야근 및 주말근무금지, 퇴근 후 메신저 업무지시금지 등을 포함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발표했으며 전·현직 임직원에게 2년(2014년, 2015년) 간 초과근로임금을 지급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탄력근로제를 시행하고 있다.이 와중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명단으로 직원을 압박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넷마블 노동 이슈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넷마블과 엔씨 사이 넥슨, 조직개편으로 체질 바꾼다
  • 넷마블과 엔씨 사이 넥슨, 조직개편으로 체질 바꾼다
  • △ '피파 온라인 4' 론칭 쇼케이스 현장에 방문한 넥슨 이정헌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관련기사]피파 3 성공 주역, 이정헌 부사장 넥슨 신임 대표로넥슨, 신규개발본부 없애고 데브캣 등 스튜디오 앞세운다회사 수장이 바뀌면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큰 부분은 조직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새 대표가 온 후 달라지는 회사 구조에 따라서 대표가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초에는 게임업계 전체적으로 새로운 인사 발표가 많았다. 그 중 눈길을 끈 곳은 넥슨이다. 넥슨코리아는 올해 이정헌 대표를 맞이했다.이 대표는 실무형 인물로 손꼽힌다. 2003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던전앤파이터’, ‘피파 온라인 3’를 성공시키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14년에 사업본부 본부장까지 승진했다. 그 이후에도 넥슨 첫 모바일 흥행작 ‘HIT’를 성공 덤에 올린 후 2015년에 부사장에 올랐다. 20년 가까이 넥슨에서 일하며 본인이 맡은 게임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쾌속 승진을 이뤄냈다.이처럼 실무에 밝은 이정헌 대표가 과연 어떠한 조직을 꾸리냐에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4월 16일에 나왔다. 큰 변화가 있었던 부분은 개발조직이다. 골자는 기존에 있던 ‘신규개발조직’을 없애고 그 밑에 있던 ‘스튜디오’를 끌어 올린 것이다. 현재 넥슨에는 내부 스튜디오 데브캣 스튜디오, 왓 스튜디오, 원 스튜디오가 있다. 여기에 띵소프트, 넥슨지티, 넥슨레드, 불리언게임즈까지 더하면 넥슨이 가진 스튜디오는 총 7개가 된다.스튜디오에게 자율성을 주며 얻고 싶어 하는 것조직개편 전에 넥슨에는 신작 개발을 총괄하던 ‘신규개발본부’가 있고 그 밑에 데브캣과 같은 개발 스튜디오가 있었다. 개발조직이 크게 두 단계였던 것이다. 실무를 맡는 개발 스튜디오와 이를 관리하는 본부가 있는 구조는 회사 안에 있는 여러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의사결정에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리고 스튜디오 개성이 게임에 반영되는데 한계가 있다.하지만 조직개편 후 넥슨에는 ‘신규개발본부’가 없다. 그리고 그 아래에 있던 스튜디오가 격상한 것이다. 여기에 각 스튜디오는 각자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자율권’을 가지고 있다. 프로젝트를 좀 더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넥슨 안에는 ‘마비노기’를 만든 데브캣처럼 개성 있는 스튜디오가 있는 만큼 좀 더 특색 있는 신작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회사 차원에서는 여러 신작을 관리하는 부분에 있어 본부체제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이처럼 두 체제에는 장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넥슨이 ‘본부’가 아닌 ‘스튜디오’ 체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넥슨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트랜드’다. 넥슨은 “게임 시장 트렌드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방향은 쉽사리 예측하기 힘들어지고 있다”라며 “기존 개발본부 체제와 비교해 독립적인 스튜디오 체계는 개발과 관련된 의사결정 구조가 간결해졌다”라며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통해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혹은 그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신작 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종합적으로 보면 넥슨은 스튜디오 체제가 좀 더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 그리고 신속한 결정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신작 개발로 이어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쉽게 말해 유행을 선도하는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는 의도를 바탕으로 개발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여기에 넥슨은 전체 사업 총괄로 ‘피파 온라인’ 모든 시리즈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김헌 부사장을 세웠다. 개발 자율권은 스튜디오에 주되, 어느 정도의 통일성을 이루도록 했다.다만 이번 조직개편에서 네오플은 빠져 있다. 이에 대해 넥슨은 “네오플은 지리적인 요인 때문에 개편에서 제외되었다”라고 말했다. 개편 전에도 ‘던전앤파이터’로 넥슨 매출을 책임져왔고, 네오플 자체가 넥슨 및 자회사가 있는 판교와 멀리 떨어진 제주도에 있기에 앞으로도 독자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작 만들겠다실제로 모바일 시장에서 3N의 행보를 보면 넥슨은 다소 어중간한 면이 있었다. 여기서 3N이란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다. 관건은 속도와 파괴력이다. 넷마블은 속도에서 강점을 보였다.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여러 게임을 빠르게 내놓으며 장르를 선도한 것이다. 지난 18일에 열린 ‘아이언쓰론’ 기자간담회에서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은 “'몬스터 길들이기'로 모바일 RPG 시대를 열었고, '레이븐'으로 액션 RPG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어서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MMORPG 트렌드를 선도했다”라고 말했다. 빠르게 장르를 점한 넷마블 행보를 명확히 보여주는 발언이었다.△ 주력 장르를 빠르게 점했다는 것이 넷마블의 강점 (사진: 게임메카 촬영)반대로 엔씨소프트는 속도는 느리지만 파괴력으로 승부했다. 게임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검증해 출시 속도가 더디고, 나오는 게임 수도 적다. 하지만 엔씨소프트가 내는 모바일게임은 하나하나가 파괴력이 엄청나다. 작년 6월에 출시되어 거의 1년 가까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수성 중인 ‘리니지M’이 대표적인 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올해 2월에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많은 게임을 내서 짧은 라이프사이클을 가지고 가는 것보다 임팩트 있는 게임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매출이나 영업이익에서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리니지M'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모바일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정반대 노선을 가고 있다. 하지만 넥슨은 속도와 파괴력 모두 중간이었다. 모바일 시장에서 액션 RPG가 유행하기 시작한 2015년 상반기를 넘겨 그 해 11월에 되어서야 ‘HIT’가 출시했다. MMORPG도 유행 자체는 중국 게임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이 나온 2016년 연말에 고조됐다. 하지만 넥슨이 대표 MMORPG로 앞세운 ‘AxE’는 작년 9월에야 시장에 발을 들였다.그렇다고 넥슨이 출시한 게임이 적었던 것은 아니다. 앞서 이야기한 두 게임 외에도 ‘메이플스토리M’, ‘다크어벤저3’, ‘오버히트’, ‘열혈강호M’, ‘야생의 땅: 듀랑고’ 등 많은 게임이 출격했다. 하지만 ‘리니지M’이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비교하면 시장 장악력과 지구력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 든 것은 사실이다. 시장 변화 반영과 게임 수, 게임 완성도에서 대체로 준수했으나, 이를 반대로 말하면 세 부분 모두 어중간했다고 볼 수 있다.이에 넥슨은 ‘빠른 시장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 개발 단계에서 의사결정 구조를 간단하게 만들어, 각 스튜디오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만든 것이다. 더 이상 ‘트렌드’에서 뒤쳐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특히 이정헌 대표가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에서도 ‘HIT’, ‘다크어벤저 3’, ‘AxE’, ‘오버히트’ 사업을 총괄한 것을 생각해보면 스스로가 시장 변화에 민감한 개발 조직이 필요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박과 비슷하다, 네덜란드 게임 ‘랜덤박스’에 철퇴
  • 도박과 비슷하다, 네덜란드 게임 ‘랜덤박스’에 철퇴
  • △ '랜덤박스'에 대한 네덜란드 당국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출처: 네덜란드 도박 관리 위원회 공식 홈페이지)[관련기사]셧다운제처럼, ‘랜덤박스’ 게임 규제 불씨 됐다게임 속 ‘랜덤박스’를 둘러싼 논란은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핵심은 ‘랜덤박스’가 사행성이 있냐는 것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랜덤박스’가 있는 게임을 21세 미만에게 팔지 말라는 법이 발의되어 있으며, 프랑스, 영국, 벨기에에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번에 네덜란드에서 ‘랜덤박스’에 대한 조치가 나왔다. ‘랜덤박스’에서 나온 아이템을 유저끼리 거래할 수 있는 것은 ‘게임’의 범주로 보기 어려우며, 이 외에도 유저들을 자극하는 요소를 배제해야 한다는 것이다.네덜란드 도박 관리 위원회(The Dutch gaming authority)는 4월 19일 게임 속 ‘랜덤박스’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작년 11월부터 트위치와 같은 스트리밍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10개 게임을 샘플로 뽑아서, 그 게임에 있는 ‘랜덤박스’에 대해 조사했다. ‘랜덤박스’에 사행 요소가 있는지 살펴본 것이다.그 결과 10개 중 4개 게임은 네덜란드 도박법 및 게임법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위원회가 발표한 공식 자료에는 어떠한 게임인지 나와 있지 않다. 다만 네덜란드 방송사 NOS의 보도에 따르면 4개 게임은 ‘도타 2’, ‘피파 18’,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로켓리그’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네덜란드 당국은 왜 4개 게임을 문제로 삼았을까? 당국이 주목한 부분은 ‘거래’다. 앞서 소개된 4개 게임은 ‘랜덤박스’에서 얻은 아이템을 다른 유저들과 거래할 수 있다. ‘랜덤박스’에서 우연히 얻은 결과물을 다른 사람과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아이템에 실제 물건과 같은 시장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위원회의 '랜덤박스' 조사 결과 (자료출처: 네덜란드 도박 관리 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도타 2’나 ‘배틀그라운드’ 등은 게임 속이 아니라 밖에 있는 ‘스팀 장터’에서 아이템을 사고 판다. 하지만 이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따라서 ‘랜덤박스’에서 얻은 아이템을 게임 밖 상점에서 거래하는 것도 네덜란드에서는 ‘게임’으로는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위원회는 “이러한 형태의 게임을 허가 없이 네덜란드 게이머에게 제공하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4개 게임 외에도 ‘랜덤박스’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게임은 네덜란드 당국에서 추가 확인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를 차단하거나 영업을 위해 ‘도박 라이선스’를 받는 식이다.이와 함께 네덜란드 도박 위원회는 ‘랜덤박스’ 자체에 대해 “슬롯머신이나 룰렛과 같은 도박 게임과 비슷한 디자인과 매커니즘을 지녔다”라고 설명했다. 랜덤박스에 도박적인 요소가 있다는 의견이다. 위원회가 주목한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엄청난 물건이 나올 것처럼 보이는 시각적인 요소와 같은 효과와 쿨타임 없이 많은 상자를 순식간에 열어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미성년자와 같은 취약계층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이에 6월 20일부터 규범에 맞지 않는 ‘랜덤박스’를 제공하는 게임사에게 벌금, 서비스 중지와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에게 ‘랜덤박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화려한 시각 효과와 같은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유럽 주요 국가로 손꼽히는 네덜란드의 ‘랜덤박스’ 조치가 글로벌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넷마블, '아이언쓰론'으로 글로벌 전략MMO 왕좌에 도전
  • 넷마블, '아이언쓰론'으로 글로벌 전략MMO 왕좌에 도전
  • △ 국내에서는 잘 실감할 수 없지만 전략 MMO는 글로벌 모바일 주력 장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모바일 전략 게임은 국내에서는 영향력이 크지 않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력 장르로 손꼽힌다. 전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전략 MMO가 차지하는 비중은 22%다. 그리고 현재 모바일 전략게임 시장은 무주공산이다. 기존에 시장을 쥐고 있던 선두 게임이 하락세에 접어들며 글로벌을 장악한 '절대강자'가 없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처럼 단 하나의 왕좌를 놓고 여러 가문이 맞붙는 느낌이다. 이 대결에 넷마블(251270)이 참전한다. 3년 동안 다듬은 넷마블 첫 전략 MMO '아이언쓰론'으로 이 장르 절대강자에 서겠다는 각오다.넷마블은 4월 19일, 자사 신작 '아이언쓰론'을 발표했다. 지난 2월에 열린 NTP 현장에서 '퍼스트본'이라는 이름으로 첫 공개된 '아이언쓰론'은 그 당시에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 게임으로 소개됐다. 이 방향성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넷마블 이승원 웨스턴사업본부 부사장은 "넷마블은 그 동안 혁신을 바탕으로 장르를 선도해왔다. '몬스터 길들이기'로 모바일 RPG 시대를 열었고, '레이븐'으로 액션 RPG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어서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MMORPG 트렌드를 선도했다. 이제는 '아이언쓰론'이 전략 MMO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언쓰론' 트레일러 (영상제공: 넷마블)무주공산 모바일 전략 시장, ‘아이언쓰론’ 공략 방법은?지금까지 모바일 MMO는 여러 선두 게임이 버텨 왔다. 노련한 강자 여럿이 있는 시장에서 MMO 전략에 첫 도전하는 넷마블이 목표를 이룰 수 있느냐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넷마블이 앞세운 것은 기존 게임에서 본 적 없는 색다른 게임성이다. 중세 유럽이라는 친숙한 배경에 영지를 운영하고, 병력을 키우며 전투력을 높이는 기존 전략 게임 요소는 충실히 담았다. 백미는 게임 속 연맹이 대륙에 있는 48개 도시를 두고 격돌하고, 대륙을 통일해가는 과정을 담은 '점령전'이다.하지만 '아이언쓰론' 콘텐츠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우선 기존 전략 게임에 없는 다양한 전투 모드를 갖추고 있다. '아이언쓰론' 개발사 포플랫 강재호 대표는 "우선 '배틀로얄' 모드가 있다. 유저 20명이 동일한 조건에서 전투에 투입되어 시시각각 좁혀오는 전장에서 생존게임을 벌이는 것이다. 이후 전투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유저 한 명이 우승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팀 데스매치'도 마련되어 있다. 강재호 대표는 "20 대 20으로,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팀의 승리를 위해 전투를 벌이는 것이다. 상대를 모두 죽이면 팀이 승리한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유저를 만족시킬 모드를 갖췄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전략 시뮬레이션 장르가 생각나는 '차원전'도 있다. 미리 만들어준 '부대'를 투입해 다른 유저와 승부를 겨루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모드를 통해 기존 전략 게임이 보여주지 못한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아이언쓰론'의 무기다. 이처럼 다양한 모드를 통해 기존 전략 게임이 보여주지 못한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아이언쓰론'의 무기다.또 다른 부분은 RPG 요소다. '아이언쓰론'에는 전투 외에도 영웅을 성장시키고, 원하는 장비를 만들고 강화하는 육성이 있다. 여기에 각 영웅에 얽힌 사연을 엿볼 수 있는 퀘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성장과 스토리텔링에는 많은 RPG를 성공시킨 넷마블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이 외에도 '팀 데스매치'에서 유저가 부족하면 대신 싸워주는 AI 캐릭터 도입, 현실 세계에 게임 속 드래곤을 불러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AR 콘텐츠 등 신 기술도 도입했다.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은 "아이언쓰론에는 지난 NTP 때 발표한 넷마블 글로벌 전력으로 발표한 4가지 중 3가지가 도입되어 있다. 자체 IP 육성, AI 게임 개발, 신 장르 개척이다"라고 설명했다.△ AR 콘텐츠와 AI 기술도 게임에 탑재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전략 게임에 ‘배틀로얄’과 RPG를 더한 이유는?그렇다면 궁금해지는 점은 왜 전략 게임에 다양한 모드와 RPG를 접목시켰느냐다. 가장 큰 이유는 '전략 게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기존 전략 게임은 많은 사람이 모여서 맞붙는 대결에 집중하다 보니 초보 유저들은 접근하기 어려웠다. 여기에 보통은 전투에서 지면 많은 것을 잃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다.그래서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부담은 낮추고, 초반 몰입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은 "기존 전략 게임은 페이 투 윈 경향이 강해서 공정한 플레이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를 완화할 다양한 콘텐츠를 넣어서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도 점차 게임에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이와 함께 넷마블은 '페이 투 윈'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전략 게임은 다른 장르에 비해 모객 광고 단가가 높다. 광고 단가가 높기 때문에 하드하게 과금을 넣어 맞췄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이언쓰론은 최대한 과금을 낮춰 유저들이 좀 더 편하게 즐기도록 했다. BM은 글로벌적으로 통용되는 시간 베이스 아이템이며, 장비는 확정형으로 배정했다"라고 전했다.'아이언쓰론'은 기본적으로 많은 유저가 한 필드에 동시에 있는 MMO 게임이다. 이런 게임은 유저가 많으면 많을수록 재미있다. '아이언쓰론'이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그러나 모든 시장이 동일한 빌드를 사용하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용량이다. '아이언쓰론' 기본 사양은 갤럭시 S5, 아이폰 5S 이상인데, 시장에는 이보다 낮은 기기가 주력인 곳도 존재한다.강재호 대표가 '빌드 깎는 노인'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빌드를 많이 다듬은 것 역시 여기에 있다. 강 대표는 "빌드를 깎고 또 깎은 이유는 용량 때문이다. 지금 풀버전은 300메가 전후이며, 유저가 한 번에 받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분할 다운로드'를 도입했다. 마켓에서 받으면 60메가 정도이며, 플레이를 시작하면 남은 용량을 천천히 받는다. 튜토리얼을 하다보면 다운로드가 끝나 있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포플랫 강재호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아이언쓰론'은 4월 19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5월 중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대만과 홍콩, 일본, 중동 넷마블 지사와 북미 자회사 카밤이 힘을 보탠다.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은 "이 게임(아이언쓰론)이 전략 게임 시장에서 주요 게임 중 하나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연 '아이언쓰론'이 그 이름대로 모바일 전략 MMO '왕좌'에 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언쓰론'은 5월 중 글로벌 전략 MMO 왕좌를 향해 출발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뮤 오리진, 다시 한번 '웹젠' 구원투수로 나선다
  • 뮤 오리진, 다시 한번 '웹젠' 구원투수로 나선다
  • 웹젠(069080)">△ '2018 웹젠 미디어데이'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웹젠은 지난 2014년 ‘뮤 오리진’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중국 천마시공이 만든 ‘뮤 오리진’이 모바일 MMORPG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말 그대로 ‘대박’을 냈고, 2015년 국내 서비스 이후에는 매출 230%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웹젠은 ‘뮤 오리진’ 이후 이렇다 할 신작이 없었고, 그 결과 3년 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때문에 2018년 웹젠은 신규 매출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렇게 믿을맨이 필요한 웹젠은 구원투수로 다시 한번 ‘뮤 오리진’을 내세웠다. 여기에 캐주얼 SNG와 모바일 스포츠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도 함께 펼친다. 과연 2018년 웹젠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16일, 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된 ‘2018 웹젠 미디어 데이’에서 사업 계획을 들어 보았다.△ '2018 웹젠 미디어데이' 오프닝 영상 (영상제공: 웹젠)1편 명성 이어간다, ‘뮤 오리진 2’웹젠 2018년 최고 기대작은 단연 ‘뮤 오리진 2’라고 할 수 있다. ‘뮤 오리진 2’는 2014년 출시되어 중국과 한국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매출 상승을 이끌어 낸 ‘뮤 오리진’ 정식 후속작이다. 게임은 1편과 마찬가지로 웹젠과 천마시공이 함께 개발했다. 웹젠은 천마시공이 ‘뮤’ IP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뮤’ 콘텐츠를 모바일로 잘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게임 소개를 맡은 서정호 팀장은 “3년 전 이 건물에서 ‘뮤 오리진’ 소개를 했다. 이번에 ‘뮤 오리진 2’ 소개를 하게 되었다”며, “’뮤 오리진 2’는 ‘뮤 오리진’ 정통성을 이어가는 후속작”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중국에 ‘기적: 각성’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최고 매출 순위 3위까지 오르는 등, 흥행을 이어 가는 중이라며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 오리진 2' 소개를 맡은 서정호 팀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뮤 오리진 2’는 전작보다 향상된 그래픽, 그리고 1편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탄탄한 게임성을 내세웠다. 아울러 플랫폼 구분 없는 통합서버 ‘크로스월드’나 빠른 성장속도, 커뮤니티 콘텐츠 ‘길드’ 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웹젠은 ‘뮤 오리진 2’를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편이 높은 사랑을 받은 만큼, ‘뮤 오리진 2’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다. 여기에 아직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전작 ‘뮤 오리진’도 기존 팬이 만족할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할 예정이다. 즉, 2018년은 ‘뮤 오리진’ 1편과 2편을 쌍두마차로 삼아 실적 전체를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뮤 오리진 2'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웹젠)‘뮤 오리진 2’는 올해 상반기 서비스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에 앞서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비공개 테스트는 4월 26일부터 시작한다. 웹젠은 비공개 서비스를 진행하며 ‘뮤 오리진 2’ 정식 서비스 일정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서정호 팀장은 “웹젠이 표방하는 가치는 MMORPG 2.0”이라며, “단지 그래픽이나 연출이 뛰어난 게임이 아니라, 오랫동안 축적된 사용자 경험을 재해석해 콘텐츠를 진화시키고 사용자들이 바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뮤 오리진 2’가 진정한 MMORPG 2.0이 될 수 있도록 조언과 질책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해외 시장 공략하는 ‘캐주얼 게임’ 4종또한, 2018년 웹젠은 그간 도전하지 않았던 영역인 캐주얼 장르로 해외 시장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웹젠 천삼 실장은 “한국과 달리 글로벌에서 웹젠은 유명하지 않다”며, “좀 더 사용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웹젠이라는 이름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MMORPG보다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으로 사용자 풀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웹젠 글로벌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천삼 실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현재 준비 중인 타이틀은 총 4종이다. 먼저 국내 개발사 아름게임즈가 개발하고 웹젠이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은 SNG ‘큐브타운’이다. 게임은 판타지 세계에서 폐허가 된 마을을 재건하는 내용이다. 마법사, 전사부터 제빵사나 농부 등 100여 종 이상의 주민이 등장하고, 다양한 퀘스트와 장식물로 마을을 꾸밀 수 있다. 게임은 북미 지역 등에서 소프트 론칭했으며, 2018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된다.△ 판타지 마을을 꾸리는 '큐브타운' (사진제공: 웹젠)이어 맥스온소프트가 개발한 ‘퍼스트 히어로’는 2018년 상반기 중동, 일본 등을 제외한 지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퍼스트 히어로’는 유명한 영웅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모바일 전략게임이다. 여기에 도성 콘텐츠를 통해 건물을 짓고 병력을 생산하는 등, 나만의 제국을 건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 전세계 영웅을 모으는 '퍼스트 히어로' (사진제공: 웹젠)웹젠이 직접 개발한 모바일 스포츠게임 2종도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먼저 3D 기반의 포켓볼 게임 ‘풀타임’은 한국, 일본,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당구의 재미를 전하고 있다. 여기에 PC 온라인게임 ‘샷온라인’을 모바일로 옮긴 ‘샷온라인 골프’도 4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50여개 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샷온라인 골프' (사진제공: 웹젠)이외에도 웹젠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HTML5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현재는 중국 천마시공, 킹넷, 후딘 3개 파트너사와 ‘뮤’ IP 활용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은 공개할 수 없는 다양한 다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좌측부터 웹젠 서정호 팀장, 김태영 대표, 천삼 실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팀에 있지만,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 없는 4가지
  • 스팀에 있지만,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 없는 4가지
  • [관련기사][뉴스] 카카오(035720) '배그', 능력치 아이템 없고 게임성도 그대로[이구동성] 절대 능력치 아이템 없습니다지난 2017년, 카카오게임즈가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국내 서비스를 맡는다고 했을 때 많은 게이머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개중에는 즉시 부활 아이템처럼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아이템이 추가된다거나, 연예인을 본 딴 스킨이 출시된다는 등, 국내 게임사에 대한 게이머 불신을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원 빌드’ 정책을 강조하며 고유한 게임성을 해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이에 2월 기준 일간 사용자 7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순조롭게 서비스되고 있다.△ 게임메카 만평으로 다룰 정도로 강조했던 '원작 그대로의 게임성'그리고, 카카오 ‘배틀그라운드’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어언 반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그 동안 스팀 ‘배틀그라운드’도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사막을 콘셉트로 하는 신규 전장 ‘미라마’, 코스튬 아이템, 기간 한정 특별 모드 등을 추가하며 콘텐츠를 확충했다. 이러한 굵직굵직한 신규 콘텐츠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유저들도 바로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유저 사이에서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에서는 스팀과 100% 같은 콘텐츠를 제공받지 못한다는 것이다.1인칭으로 해보고 싶은데... 누락된 ‘FPP모드’‘배틀그라운드’는 기본적으로 3인칭으로 진행되는 슈팅게임, 즉 TPS 장르다. 여기에 게임 중 시점을 1인칭, FPS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1인칭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 시야가 보다 제한되지만, 3인칭과는 다른 속도감이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 일부 마니아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모든 플레이어가 1인칭 시점으로만 플레이하도록 하는 FPP 모드가 별도로 추가되기도 했다. OGN이 개최하는 ‘배틀그라운드’ 리그는 솔로 경기를 FPP 모드로 진행한다. 즉, FPP모드는 e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하나의 독립적인 게임 모드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스팀과 달리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서는 FPP모드를 선택할 수 없다. 로비 화면 자체는 스팀 버전과 동일하기 때문에 FPP모드 버튼이 있지만, 클릭해도 활성화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배틀그라운드’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왜 카카오 버전에서는 FPP를 선택할 수 없냐’는 질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FPP모드 선택창은 있지만 활성화 되지 않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FPP모드를 원하는 유저는 전체의 약 3%다. 사실상 대부분의 유저가 3인칭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FPP모드 업데이트 우선순위가 낮아질 수는 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가 ‘원작과 100% 동일한 게임성’을 강조했던 만큼, 일부 유저 사이에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업데이트 콘텐츠 미리 해보고 싶은데... 접속할 수 없는 ‘테스트 서버’앞으로 추가될 콘텐츠를 미리 체험하는 테스트 서버 역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유저에게는 문턱이 높다. ‘배틀그라운드’는 신규 콘텐츠를 정식 서버에 적용하기 전에 테스트 서버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신규 전장 ‘미라마’ 역시 테스트 서버에서 먼저 공개했고, 이 밖에도 파쿠르 액션, 신규 보안 솔루션 등과 같은 다양한 수정 사항을 테스트 서버로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따라서 ‘배틀그라운드’ 유저 사이에서는 테스트 서버를 해봐야 ‘얼리 어댑터’가 될 수 있었다.그러나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유저는 테스트 서버에 접속할 수가 없다. '배틀그라운드' 테스트 서버는 전용 클라이언트를 설치해서 접속해야 한다. 스팀에서 '배틀그라운드'를 구매하면, 본 게임과 함께 테스트 서버용 게임(PUBG: Test Server)도 자동으로 추가된다. 그러나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오직 본 서버 클라이언트 하나만 제공한다. 사실상 스팀에서 게임을 구매해야 테스트 서버에 접속할 권한을 얻게 되는 것이다.△ 사실상 테스트 서버는 스팀 유저만 접속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다만, 4월부터 테스트를 시작한 4x4 소규모 전장 '새비지'의 경우, 일반 테스트 서버와 달리 전용 코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따라서 스팀 '배틀그라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테스트용 스팀 코드를 받으면 테스트 서버에 접속할 수 있었다. 기존 테스트 서버에 비하면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진 셈이지만, 여전히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유저는 별도의 스팀 계정을 만들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불편함이 남아있다.데스페라도 열어보고 싶은데... 제공되지 않는 ‘유료 상자’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서 제공되지 않는 콘텐츠는 하나 더 있다. 바로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코스튬 아이템이다. ‘배틀그라운드’에서 치장용 아이템은 게임을 플레이해서 얻는 BP로 무작위 상자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데,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는 제공되지 않는 상자가 존재한다. 바로 유료 아이템 ‘얼리버드 키’를 구매해서 열 수 있는 일명 ‘유료 상자’다. 따라서 초창기부터 있던 ‘데스페라도’ 상자, 그리고 최근 봄 맞이로 추가된 ‘피버’ 상자도 구매할 수 없는 상황.△ 유료 상자 '데스페라도'는 없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이러한 차이는 스팀에 존재하는 독특한 ‘스팀 장터’라는 존재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스팀에서는 장터를 통해 유저가 서로 게임 내 아이템을 거래하는 것이 가능하다. 2,65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키 역시 장터에서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 결제 없이 일반 상자에서 얻는 코스튬을 팔아 유료 상자를 여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는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유저 입장에서는 스팀에서 얻을 수 있는 코스튬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는 없다는 것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다만,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만의 독자적인 요소로 ‘포인트 샵’을 오픈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인트 샵’은 BP를 사용해 ‘배틀그라운드’ 관련 현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다. 아직까지 ‘포인트 샵’에서 어떤 상품을 판매하는지, 언제쯤 여는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팀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차별화 포인트인 ‘국내 서비스’, 스팀 지역락 도입되면?여기에 스팀 버전 정책 변화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엿보인다. 기존 스팀은 전세계 유저가 뒤섞이는 글로벌 서버였다. 그러나 펍지는 지난 3월 27일,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플레이어만 연결해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그 첫 단계로 한국/일본 서버를 분리했다. 즉, 스팀에서도 한국 유저들끼리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스팀에 한국 전용 서버가 생겼다 (자료출처: '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이러한 변화는 한국 독자 서버라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가장 큰 차별점을 흔들고 있다. 게이머들이 스팀 버전 대신 카카오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핵을 비롯한 비인가 프로그램을 자주 사용하는 중국 유저를 피하고, 제 3자와도 음성채팅이 통하는 쾌적한 서버 환경에서 게임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런데 스팀에서도 한국 서버를 도입하면, 자연히 스팀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다만, 카카오게임즈가 스팀보다 외국인 유저가 접근하기 어려운 점은 여전히 차별점이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회원 가입을 하려면 휴대폰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그렇다보니 해외 유저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 접속하기도 쉽지 않고, 여러 계정을 만들기도 어려운 구조다. 이러한 보안은 스팀 버전과 다른 카카오 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스팀보다 우회하기 어려운 카카오게임즈 (사진출처: 카카오게임즈 공식 홈페이지)95%에서 100%로, 완벽한 ‘배틀그라운드’가 되길게임성만 놓고 보면 카카오게임즈의 ‘원작 그대로’라는 말은 맞아 떨어진다. 스팀에서나 카카오에서나, 플레이어들은 맨 몸으로 비행기에서 낙하해 무기와 장비, 아이템을 구하고 생존 경쟁을 펼친다. 밸런스가 붕괴되는 일도, 어울리지 않는 ‘라이언’ 캐릭터가 에란겔 섬을 뒤덮는 모습도 볼 수 없다. 신규 전장 ‘미라마’나 기간 한정 모드 ‘플레어 건’ 등도 카카오에서 똑같은 시점에 플레이할 수 있었다.하지만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굳이 따지자면 95% 정도 같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카카오게임즈가 하루 빨리 누락된 콘텐츠 없는, 100% 완벽한 ‘배틀그라운드’를 선보이길 바란다.△ 카카오에서도 100% '배틀그라운드'를 만나고 싶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넷마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에 2,014억 투자한다
  • 넷마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에 2,014억 투자한다
  • △ 넷마블과 빅히트 CI (사진제공: 넷마블)[관련기사]1만 장 화보와 100개 영상, 방탄소년단 게임 'BTS 월드' 화제넷마블은 4일,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에 2,014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를 통해 넷마블은 빅히트 지분 25.71%를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다. 투자 이유에 대해 넷마블은 글로벌 게임 시장과 음악 시장에서 각각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넷마블과 빅히트 간의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지난 2월 제 4회 NTP에서 음악과 같은 다른 문화 콘텐츠와 게임을 적극 융합하는 새로운 장르 개척을 강조했다. 그 구체적인 결과물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를 공개한 바 있다.넷마블은 "빅히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며, 넷마블과 게임사업을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넷마블과 빅히트 간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빅히트는 "넷마블과 같은 세계적 기업이 빅히트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무적 관점과 전략적 관점을 함께 갖춘 투자자와 함께하게 돼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게임산업에서 이미 지적재산권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보유한 넷마블과 함께하는 것은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30배 빨라진 성장! 레이븐, 직장인 풀케어 준비했다
  • 30배 빨라진 성장! 레이븐, 직장인 풀케어 준비했다
  • △ 넷마블몬스터 이윤재 개발PM (사진: 게임메카 촬영)출퇴근길에 모바일게임을 하는 직장인을 종종 볼 수 있다. 2017 게임백서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이용자 중 30대가 26.7%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직장인의 모바일게임 플레이는 제약이 많다. 근무시간 중에는 오랜 기간 폰을 들여다볼 수 없으며, 이동 중에도 메일이나 문자를 확인하기 위해 일정 이상의 배터리를 유지해야 한다. 한 번에 많은 시간을 집중해서 하거나, 배터리 소모량이 심한 게임은 직장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올해 출시 3년차를 맞이한 '레이븐'도 직장인이 주 유저층이다. 넷마블몬스터 이윤재 개발PM은 "나 역시 직장인이기에 직장인 마음을 잘 알고 있다. '레이븐'에서도 게임 속 길드 간 대결인 '세력전'을 즐기기 위해 회식 도중에 차를 빼러 간다고 이야기한 후 그 틈에 참여하는 유저들도 있다"라며 "잠깐 틈이 날 때 즐겨도 성장 격차에서 크게 뒤쳐지지 않고, 액션이 재미있는 게임이 되려 한다"라고 말했다.제작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두 가지로 나뉜다. 이윤재 PM은 “우선 ‘레이븐’은 액션 RPG기 때문에 무엇보다 액션이 특화되어야 한다. 롤플레잉과 협동 플레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무기와 장비, 그리고 무기와 장비를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 업데이트를 이어가려 한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방향은 편의성이다. 이 PM은 “국내에서 가장 성장이 쉬운 RPG가 되는 것이 목표다. 성장은 쉽게 하되 하루에 5분, 10분만 게임에 들어와도 다양한 전투를 즐기며 액션을 맛볼 수 있는 게임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실제로 ‘레이븐’은 작년부터 게임을 켜지 않아도 자동으로 탐험을 진행할 수 있는 ‘매크로’ 시스템과 등급이 낮은 장비를 재료로 사용해 강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도시락’, 빠른 레벨업을 지원하는 ‘업적 가이드’ 등을 추가했다. 이 PM은 “이를 통해 기존과 비교하면 2~30배 정도 캐릭터 성장이 빨라졌다. ‘레이븐’을 새로 시작하거나 잠시 쉬었다가 돌아오는 유저들이 기존 유저를 못 따라가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목표였으며 이 방향은 앞으로도 유지된다”라고 설명했다.빠른 성장과 강렬한 액션, 3주년 업데이트에도 녹여냈다△ '레이븐' 3주년 업데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카페)오는 29일에 진행되는 3주년 업데이트도 ‘빠른 성장과 강렬한 액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규 콘텐츠는 크게 4가지다. 과거에 봉인된 레이븐의 힘을 깨우는 과정을 그린 새로운 시나리오 여정, 여정을 마치면 얻을 수 있는 레이븐 천사/악마 각성,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둔 길드가 전쟁을 종식한다는 이야기의 ‘왕위 쟁탈전’, 개인 자격으로 길드 간 대결 ‘세력전’에 참전할 수 있는 ‘용병’이다.플레이어들이 가장 크게 체감할 부분은 새로운 액션을 보여줄 천사/악마 레이븐 각성이다. 이윤재 PM은 “천사/악마 레이븐은 시나리오 여정을 마치면 누구나 얻을 수 있으며 이후 레벨업을 통해 새로운 능력을 추가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유저뿐 아니라 신규 및 복귀 유저도 어렵지 않게 ‘레이븐 각성’을 체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 추가되는 '천사/악마' 각성 (사진출처: '레이븐' 공식 카페)이어서 그는 “기존에 있던 각성 ‘레이븐’ 장비 가치를 보존하는 것도 고려해야 했다. 신규 레이븐을 성능을 약하게 잡으면 ‘레이븐 각성’이라는 정체성이 죽게 되고, 반대로 성능을 너무 좋게 만들면 공을 들여서 장비를 마련한 유저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이 되어버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선택한 것은 기존 유저들이 보유한 ‘레이븐 장비’를 ‘레이븐 각성’ 업그레이드에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새로운 레이븐 각성의 강력함과 기존 장비 활용을 동시에 가져간 것이다.그렇다면 장비가 없는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이 아닐까? 이에 대해 이윤재 PM은 “여정과 관련된 퀘스트를 하면 5분에 하나씩 장비를 얻게 되고, 앞서 이야기했듯이 작년부터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개인 단위로 ‘세력전’에 참여하는 ‘용병’에도 길드 간 대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궁극적으로는 ‘세력전’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다. 이윤재 PM은 “기존 ‘세력전’의 문제점 중 하나는 길드가 없는 유저나 인원이 적은 길드가 ‘세력전’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세력전’ 자체가 밤 9시에 열리다 보니 모든 길드원이 정해진 시간에 모이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이어서 그는 “이에 ‘용병’을 통해 길드가 없는 유저도 ‘세력전’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길드’ 입장에서도 더 많은 인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용병’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력전’ 활성화가 맞다. 한 번에 잘 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용병’ 이후에도 ‘세력전’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용병'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력전' 활성화다 (사진출처: '레이븐' 공식 카페)밸런스 개편과 소통 강화, 3주년 이후를 위한 개발 방향앞서 이야기했듯이 모바일 액션 RPG가 3년이나 생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윤재 PM은 ‘레이븐’이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오랜 기간 게임을 즐겨준 유저로부터 비롯된다고 밝혔다. 이윤재 PM는 “계속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는 이유는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해주는 유저 분들이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이 분들께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따라서 앞서 밝힌 ‘액션과 편의성’ 외에도 제작진은 ‘레이븐’을 오래 살아남는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다. 먼저 이야기된 부분은 밸런스다. 이 PM은 “액션 RPG에서 캐릭터 밸런스가 안 맞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따라서 유저 의견을 토대로 내부 밸런스 체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제작진 내부에서 만족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저 분들이 만족할만한 밸런스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유저와의 소통 역시 강화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이윤재 PM은 “항상 유저 분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해왔지만 지키지 못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개발진들이 생각하는 여러 가지 방향이 있지만 여러 여건 상 소통이 쉽지는 않다. 따라서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내부에서 치밀하게 고민할 예정이며, 확실한 방향이 잡히면 이를 밝히는 자리를 갖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뮤 오리진 2’ 기대감? 웹젠 주가 반등 성공
  • ‘뮤 오리진 2’ 기대감? 웹젠 주가 반등 성공
  • △ 웹젠 CI (사진제공: 웹젠)[관련기사]이르면 상반기 출시, 웹젠(069080) '뮤 오리진 2' 테스트 시작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웹젠이 반등했다. 주가가 17.84% 오르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20일부터 테스트가 시작된 ‘뮤 오리진 2’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웹젠은 3월 20일, 전 거래일보다 17.84% 오른 2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월 13일부터 하향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가장 뚜렷한 이슈는 모바일 신작 ‘뮤 오리진 2’다. 20일부터 비공개 테스트가 시작됐으며, 4월에 2차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상반기 중 게임을 국내에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실제로 ‘뮤 오리진’은 2015년에 웹젠 실적을 견인한 공신이다. 당시 웹젠은 ‘뮤 오리진’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4년보다 각각 230%, 425% 뛰어오른 바 있다. 그러나 ‘뮤 오리진’ 효과가 상쇄된 2016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9%, 23% 줄었으며, 2017년에도 신작 부진 영향으로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23% 감소됐다.이처럼 웹젠은 ‘뮤 오리진’ 성과가 반영된 2015년에 높은 성과를 거뒀으나, 그 이후에는 실적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뮤 오리진’의 후속작으로 소개된 ‘뮤 오리진 2’ 테스트 및 출시 일정이 확정되며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러한 분위기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에서 야구까지, 엔씨소프트 'AI 기술' 곧 피부로 느낀다
  • 게임에서 야구까지, 엔씨소프트 'AI 기술' 곧 피부로 느낀다
  • 엔씨소프트(036570) AI 미디어 토크 현장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15일 판교에서 열린 엔씨소프트 AI 미디어 토크 현장 (사진제공: 엔씨소프트)바야흐로 대AI시대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내노라 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선두 지휘하는 AI기술은, IT, 바이오,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미 실생활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수많은 국내 IT 업체들이 AI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엔씨소프트 역시 오래전부터 활발하게 AI를 개발해 온 업체다. 엔씨소프트는 7년 전인 2011년 AI TF를 출범한 이후 2012년 AI랩, 2016년 AI센터로 연구조직 규모를 확대했다. 2015년에 AI랩 산하에 신설한 NLP(자연언어처리, Natural Language Processing)팀 역시 2017년 9월 NLP센터로 확대 개편됐다.2018년 현재 엔씨소프트 AI와 NLP센터에는 100여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근무 중이다. 2개 센터는 김택진 대표 직속으로, 산하에 5개 조직(게임 AI랩, 스피치랩, 비전TF, 언어 AI랩, 지식 AI랩)을 운영하고 있다.그러한 엔씨소프트가 15일, 판교 R&D센터에서 'NC AI 미디어 토크(Media Talks)'를 개최하고 AI 연구개발의 현황과 비전을 소개했다. 5개 조직에서 연구 중인 AI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중심의 혁신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7년 동안 AI 개발 조직을 꾸준히 확대시켰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2개 센터 5개 부문에서 활발한 AI 연구, 성과도 다수AI센터 이재준 센터장은 “엔씨소프트 AI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도구”라며 엔씨소프트가 추구하는 AI를 설명했다.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라는 것이다. 이는 엔씨소프트 본업인 게임에도 활용 가능하지만, 그 외 분야에서도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 게임 IT센터에서 개발 중인 기술 개요 (사진: 게임메카 촬영)엔씨소프트 AI 5개 조직 중 게임 AI랩, 스피치랩, 비전TF는 AI센터 산하에 있다. 먼저 게임 AI랩은 흔히 게임회사 AI라면 생각나는 게임 플레잉 AI(NPC, 비무, 운영 등) 외에도 게임 개발을 도와주는 기획 AI, 아트 AI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개발 AI들은 기획 과정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획 의도를 검증하고, 밸런싱/전투/성장 시뮬레이션을 돌려 결과를 도출해낸다. 아트 분야에서도 기계학습을 통해 애니메이션 기술을 개발하거나, 모션 합성, 변환, 얼굴 표정 애니메이션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등 반복적이고 방대한 작업을 도와주는 도구 역할을 충실히 한다.현재까지 공개된 게임 AI랩의 대표적 작품은 '플레이어 vs AI' 콘텐츠인 블레이드앤소울 무한의 탑에 적용된 AI 기능이다. 이 AI는 다양한 패턴을 학습해 컴퓨터가 아닌 사람과 전투하는 느낌을 준다. 최근에는 딥러닝을 적용한 심층강화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기술을 통해 AI 성능을 개선하고, 이용자 전투 로그를 활용해 사람과 더욱 비슷한 느낌을 주는 비무 AI 2.0을 개발하고 있다. 비무 AI 2.0은 2018년 하반기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다음으로 스피치랩은 음성 속 언어·화자·감정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 그리고 텍스트를 자연스럽고 감정(중계 스타일, 캐릭터 성우 스타일 등)이 실린 음성으로 변환하는 음성합성 기술을 연구한다. 스피치랩 결과물이 아직 게임에 적용된 바는 없으나, 사용자들이 음성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게임 플레이를 즐기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국내 최초로 게임영역에 특화된 음성인식 기능을 개발 중이며, 이를 조만간 ‘리니지M톡’에 음성인식 채팅 방식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이재준 AI센터장 (사진제공: 엔씨소프트)세 번째 비전TF는 이미지 및 비디오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한다. AI가 이미지나 비디오를 인식해 그래픽 리소스에 태그 정보를 자동으로 부여하거나, 알아서 채색을 하고(스케치 자동 채색), 필요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는 게임 개발, 그 중에서도 아트 영역에 대해 적용해 볼 만한 요소가 많다. 게임 아트 리소스 태깅, 스케치 자동 채색, 캐릭터 이미지 자동 생성 등에서 AI의 활발한 이용이 기대된다. AI가 아티스트를 완벽히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훌륭한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비전TF의 전망이다.다음으로, 언어 AI랩과 지식 AI랩은 NLP센터에 소속돼 있다. NLP란 AI가 분석한 정보를 단순 데이터 형태로 전달해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용하는 ‘대화’나 '글' 형태로 소통하는 것을 뜻한다. 장정선 NLP센터장은 “영화 ‘her’에 등장한 매력적인 인공지능처럼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할 만한 정보를 알려주고, 궁금한 걸 물어보면 답해주는 AI 친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맞춤형 야구 정보를 이야기하듯 전달해주는 'NC PAIGE' (사진: 게임메카 촬영)실제로 엔씨 NLP센터는 3년 간 국내 프로야구 중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연구해 야구 관련 콘텐츠를 자동으로 가공, 생성하는 ‘NC PAIGE’를 개발해 4월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NC PAIGE’는 ‘나보다 야구를 조금 더 잘 아는 야구 친구’를 모토로 하는 서비스로, 정보 바다 속에서 나에게 적합한 정보를 이야기로 만들어 전달해 준다.엔씨소프트는 ‘NC PAIGE’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반 기술을 야구 외 다른 영역에서도 활용할 예정이며, 게임이나 경제 분야 등에서도 의미있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LP랩 장정선 센터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바야흐로 ‘AI 러닝’ 시대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지난 2월 22일, 사내에서 열린 ‘AI데이 2018’ 환영사를 통해 AI 시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 날 김 대표는 "아날로그 시대가 프로그래밍 기반의 디지털 시대로 전환됐듯, 이제는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는 ‘러닝(Learning)’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엔씨는 AI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빠르게 다가오는 AI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AI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엔씨소프트는 자사 연구 현황을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학계 등의 외부에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 22일~23일 양일 간 '엔씨소프트 AI데이 2018'을 열고, 엔씨소프트 임직원 약 200여명과 산학협력 관계에 있는 국내 대학원 교수, 석박사 과정 학생 100여명에게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2월 진행된 '엔씨 AI 데이 2018' (사진: 게임메카 촬영)엔씨소프트 AI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향후 보다 확대된다. 엔씨소프트는 AI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연어처리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임해창 전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가 NLP센터에 자문교수로 합류했다. 이외에도 AI센터와 NLP센터는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 AI 분야의 연구실 12곳과 긴밀한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니지로 잽잽, 블소와 아이온으로 원투 날린다
  • 리니지로 잽잽, 블소와 아이온으로 원투 날린다
  • 최근 국내에서 가장 핫한 IP는 '리니지'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으로 대표되는 ‘리니지’ IP 활용 게임들은 역대 국내 게임 중 가장 큰 매출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199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 시리즈는 더 이상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게 됐다. 이와 더불어 엔씨소프트(036570) 역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다 보니, 예나 지금이나 엔씨소프트 하면 '리니지'가 주역이고 다른 게임들은 조연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든다.그러나, 올해 엔씨소프트 주력 무기는 '리니지'가 아니라, '아이온'과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다. 사실 이 두 작품은 지금까지 활발한 IP 확장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블소’의 경우 2016년 TCG로 중국에서 모바일 출사표를 냈지만, 장기 흥행에 실패했던 쓰라린 과거가 있을 뿐이다. '리니지'가 활개치고 다닐 동안 이들은 숙성고에 저장된 와인처럼 묵묵히 세월을 견뎠다.그리고 마침내 2018년, 잠들어 있던 ‘블소’와 ‘아이온’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공개된 작품만 두 IP를 통틀어 7개. 이 중 대다수가 올해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게임업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블소’와 ‘아이온’ IP 신작들을 살펴보자.블소 레볼루션△ 넷마블 발 '블소' 르네상스의 봉화, '블소 레볼루션' (사진제공: 넷마블게임즈)과거 잠자고 있던 ‘리니지’ IP 르네상스를 이끌어낸 신호탄은 다름아닌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이었다. 여기에 이어, 넷마블 발 봉화가 또 한 차례 오르려 하고 있다. 다름아닌 ‘블소’ IP를 이용한 ‘블소 레볼루션’이다.‘블소 레볼루션’은 체리벅스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언리얼 엔진 4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과 영화 같은 연출, 하늘과 땅과 물을 넘나드는 경공, 역동적인 무협 액션 등 여러 모로 원작 온라인게임을 방불케 하는 요소로 가득하다. 여기에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규모 오픈필드 세력전, 지역 점령전, 대전액션을 방불케 하는 비무 등 ‘블소’ 고유 콘텐츠도 충실히 구현된다.‘블소 레볼루션’은 지난 11월 열린 ‘지스타 2017’에서 최초로 시연 버전이 선보여졌다. 이에 ‘지스타’ 회장에서는 가장 뜨거운 모바일게임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힌 바 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블소 레볼루션’은 현재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라며 “기대 이상의 완성도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블소 테이블 아레나△ VR로 개발 중인 '블소: 테이블 아레나' (사진: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국내 게이머들에게는 다소 낯선 타이틀이지만, 해외에서는 ‘블소’를 이용한 VR 게임도 개발 중이다. '블소: 테이블 아레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이 게임은 SD 형태로 재구성된 '블소' 캐릭터를 활용한 TCG+테이블 전략 게임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게임판 위에서 조작해 전략적인 승부를 펼치는 것을 테마로 한다. 제한 시간 안에 상대 요새를 파괴하는 것이 목표로,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소환해 진영을 무너뜨리느냐가 핵심 콘텐츠다. 특히나 오큘러스 리프트 전용 컨트롤러 ‘오큘러스 터치’를 이용해 캐릭터를 잡고 던지는 '손맛'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나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첫 VR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오큘러스 VR 공식 블로그에 '2017년 라인업' 중 하나로 소개되긴 했으나, 작년 출시는 불발된 상태. 이에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블소: 테이블 아레나’는 엔씨 내부 개발팀에서 2018년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라며 “출시 시기와 지역 등은 계속해서 고려 중이며, 조만간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근황을 밝혔다.블소2, 블소 콘솔, 미공개 모바일△ 현재까지는 로고 정도만 공개된 '블소2' (사진: 게임메카 촬영)이밖에도 ‘블소’를 이용한 신작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엔씨소프트에서 직접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블소2’다. 기존 엔씨소프트 모바일 MMORPG는 ‘리니지M’, ‘리니지 2M’ 등 ‘M’ 시리즈를 붙였으나, ‘블소’만큼은 ‘M’ 대신 ‘2’를 붙였다. 이는 단순히 원작을 모바일로 이식한 것이 아닌, 정식 후속작 포지션임을 뜻한다. 이를 통해 ‘블소’와는 다른 시대관의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샘솟는 상황이다. 현재 ‘블소2’는 로고를 보여주는 간단한 티저 영상 외 다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2018년 중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이 외에도 엔씨 내부에서는 ‘블소’를 이용한 또 하나의 미공개 모바일게임을 준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한편, 엔씨 웨스트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 원작 플레이를 콘솔로 이식한 ‘블소 콘솔(가칭)’을 개발 중이다. ‘블소’는 첫 공개 때부터 콘솔 게임 수준의 조작감과 타격감으로 주목받은 게임이기에, 콘솔 기기로의 이식에 대해 많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현재 ‘블소 콘솔’ 개발 진척상황이나 플랫폼, 시기 등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으나, ‘블소’가 콘솔이라는 부스터를 달고 전세계로 뻗어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아이온: 템페스트△ '아이온'의 900년 전 이야기를 그리는 '아이온 템페스트' (사진제공: 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 게임 중에 가장 확장에 소극적이라고 여겨졌던 ‘아이온’ 역시 두 종의 게임을 통해 본격 시장 제패에 나선다. 그 대표 주자가 바로 지난 11월 엔씨 디렉터스 컷에서 발표된 ‘아이온: 템페스트’다.'아이온: 템페스트'는 PC MMORPG ‘아이온’을 그대로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 ‘아이온’에서의 천족과 마족 전쟁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사실상 프리퀄 작품이다. 필드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PvP, ‘레기온(길드)’ 단위 협력과 갈등으로 빚어지는 대규모 필드 전투의 정수를 담아낸다.특히나 이 게임은 그 동안 모바일에서 구현이 어렵다고 여겨졌던 플레이어 간 인터렉션 및 파티 플레이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끔 최적화했다. 여기에 제작이나 채집, 외형변경, 활강 등 원작 ‘아이온’의 다양한 즐거움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재현한다. 즉, 추억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것이다. ‘아이온 템페스트’는 2018년 정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 북미/유럽 시장을 노리고 개발 중인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 (사진출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엔씨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는 ‘아이온: 템페스트’보다 먼저 공개된 ‘아이온’ 기반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201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개발 전문 스튜디오 아이언타이거와 협력 하에 개발 중으로, 국내 시장이 아닌 북미 유럽을 타깃으로 제작 중이다.‘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는 인스턴스 던전 공략에 초점을 맞춘 RPG로, 캐릭터 수집과 육성, 그리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자신만의 레기온 조합을 통해 미션을 헤쳐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본적으로는 자동전투를 지원하는 모바일 RPG지만, '아이온' 세계관이 곳곳에 배어 있어 원작을 플레이 한 유저라면 묘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일각에서는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가 원작과는 전혀 다른 게임성으로 해외에 ‘아이온’ IP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빛소프트, 지분 매각 검토 중이다 '인정'
  • 한빛소프트, 지분 매각 검토 중이다 '인정'
  • 한빛소프트(047080))">△ 한빛소프트 창업주인 김영만 현 비엔엠홀딩스 회장 (사진제공: 한빛소프트)한빛소프트가 소문으로 떠돌던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대해서 검토 중인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6일, 국내 매체 아이뉴스24는 국내 한 사모투자펀드가 한빛소프트와 회사 경영권을 포함한 500억 원 규모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하여 일부 매체에서는 한빛소프트 창업주인 김영만 비엔엠홀딩스 회장이 사모투자펀드와 손잡고 한빛소프트 지배법인인 T3엔터테인먼트 과반 지분을 매입하기 위한 프로젝트펀드를 구성하고 있다고 후속 보도했다.김영만 B&M홀딩스 회장은 1999년 한빛소프트를 설립한 인물로, '스타크래프트' 국내 유통과 ‘오디션’ 서비스 등을 통해 회사를 키워나갔다. 2008년 한빛소프트를 T3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고 경영권을 넘긴 이후에도 등기이사 활동 등을 통해 연을 이어갔다.지분 매각설이 퍼지자, 6일 한빛소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8.19% 오른 5,150원으로 마감했다. T3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김기영 대표를 대신해 한빛소프트 창업주 김영만 회장이 경영에 적극 관여할 것이라는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한국거래소는 6일, 한빛소프트에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사실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한빛소프트는 7일 답변을 통해 "당사 최대주주(김기영 대표)에게 문의한 결과 매각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밝혔다.자세한 매각 진행 상황에 대해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진행경과에 따라 재공시 기한내에 의무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재공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재공시 기한은 오는 4월 6일(금)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위치와 게임 판매 호조, 대원미디어 지난해 영업익 193% 증가
  • 스위치와 게임 판매 호조, 대원미디어 지난해 영업익 193% 증가
  • 대원미디어(048910) CI">△ 대원미디어 CI (사진제공: 대원미디어)[관련기사][뉴스] 대원미디어가 직접 밝힌, '닌텐도 스위치' 한국 성적대원미디어는 22일, 자사의 2017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17년 12월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의 폭발적인 판매로 인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대원미디어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2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1% 올랐다. 또한, 영업이익은 69억 원으로 무려 193%나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2016년 4억 원에서 2017년 77억 원으로 오르며 1,523%라는 성장세를 보였다.△ 대원미디어 2017년 실적 (자료제공: 대원미디어)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닌텐도 스위치’ 폭발적 판매와 이에 따른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로 대원미디어 본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17년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하며, “종속회사인 대원씨아이의 만화출판업과 대원방송 및 대원엔터테인먼트의 방송사업도 안정적 성장세를 그리고 있어 작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닌텐도 스위치는 닌텐도 신형 콘솔로, 지난 12월 기준 해외에서는 1,0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정식 발매가 9개월 가량 늦어졌지만, 12월 한 달 동안 11만 대 가량 판매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이와 함께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20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였고, 연결 당기순이익은 매도가능증권의 매도차익과 종속회사의 배당에 따른 영업외수익 증가 영향으로 1,000%를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대원미디어 정동훈 대표이사는 “작년 11월 사전 예약부터 반응이 뜨거웠던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가 크리스마스 등 연말 시즌 특수로 크게 늘었고, 올해도 점점 주간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다. 게임기와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적으로 예상한다”며 “이와 함께 2018년에는 최근 오픈한 ‘팝콘D스퀘어’ 사업과 대원미디어에서 새롭게 선보일 ‘신규 콘텐츠’ 제작 사업에 주력해 회사가 양적, 질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NHN엔터, 신작 14종으로 2018년 게임시장에 ‘스매싱’
  • NHN엔터, 신작 14종으로 2018년 게임시장에 ‘스매싱’
  • NHN엔터테인먼트(181710)">△ NHN엔터테인먼트[관련기사][뉴스] 게임비중 52%, NHN엔터 2017년 매출 9091억 원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실적은 총 매출 9,09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가량 성장했다. 하지만 성장 동력은 페이코, 커머스 등 신 사업이었고, 게임 매출은 0.6% 상승하며 작년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에 올해는 신작을 14종을 준비해 보다 적극적으로 게임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7년, ‘앵그리버드 아일랜드’, ‘킹스맨: 골든서클’, ‘쥬만지: 더 모바일게임’, 한게임 섯다M’ 등 신작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 중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게임은 찾아보기 어렵다. 여기에 기대작 출시가 2017년에서 2018년으로 연기되고, 기존 출시작 노후화도 진행됐다. 이에 2017년 NHN엔터테인먼트 총 매출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55%에서 52%로 떨어졌다.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성장세가 이어지는 신 사업에 비하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이에 NHN엔터테인먼트는 2018년에는 14종에 달하는 신작을 쏟아내며 게임사업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상반기 4개, 하반기에는 10개의 신작을 선보인다.먼저 상반기에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웹게임 ‘야구9단’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내놓는다. ‘야구9단’은 플레이어가 감독의 역할을 맡아 야구단을 꾸리는 게임으로, 지난 2010년 NHN블랙픽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하반기에는 2016년부터 준비되던 모바일 FPS ‘크리티컬 옵스’가 출격한다. 특히 ‘크리티컬 옵스’는 중국과 미국에서 활성화된 모바일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아울러 3분기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하는 소셜 카지노 게임을 내놓는다. 아직 자세한 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명 인물과 미국 현지 퍼블리셔를 파트너로 삼아 경쟁력을 높인다.△ 크리티컬 옵스아울러 NHN엔터테인먼트의 강점인 유명 IP게임도 준비 중이다. 현재 공개된 것은 일본 인기 소설을 차용한 모바일게임 ‘모노가타리’, 그리고 웹툰 기반의 퍼즐게임 ‘툰팝’으로,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미국 유명 미디어그룹과 제휴한 게임도 하반기 중 출시되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IP기반 게임도 5개 가량 준비 중이다.△ 인기 소설 '모노가타리' 시리즈 (사진출처: '모노가타리' 공식 홈페이지) 이미 출시된 신작들은 활동 범위를 높인다. 일본에서 인기를 끈 ‘라인디즈니츠무츠무’, ‘컴파스’, ‘요괴워치’, ‘크루세이더퀘스트’를 보다 많은 국가에 출시하고, 운영을 더욱 강화하며 꾸준히 수익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특히 ‘라인디즈니츠무츠무’와 ‘크루세이더퀘스트’ 등은 콜라보레이션 및 이벤트를 진행하며 탄탄한 매출 기반으로 자리잡았다.다만, 게임 완성도에 따라 신작 출시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완성도를 높여서 출시하자는 전략이기 때문에, 출시 일정에는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신작 ‘프로젝트 TL’ 올해 말 첫 테스트한다
  • 엔씨소프트 신작 ‘프로젝트 TL’ 올해 말 첫 테스트한다
  • △ '프로젝트 TL'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관련기사]리니지 이터널, 언리얼4 타고 ‘프로젝트 TL’로 재탄생엔씨소프트(036570)는 작년 말에 자사가 개발 중인 ‘리니지 이터널’을 PC 및 다양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TL’로 탈바꿈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리고 그 첫 모습을 올해 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말 ‘프로젝트 TL’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다.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2월 7일에 진행된 자사의 2017년 4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프로젝트 TL’ 및 자사 신작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윤재수 CFO는 “모바일게임은 약 13종 정도가 개발 중이며 그 중 대작은 ‘블레이드앤소울 2’,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등이다”라며 “PC 및 기타 플랫폼(콘솔, VR 등)도 ‘프로젝트 TL’를 포함해 6종을 개발 중이다”라고 전했다.이어서 윤 CFO는 “프로젝트 TL’은 작년에 팀 변화를 크게 겪었는데 개발이 기대 이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올해 말에는 테스트를 통해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작년 11월에 첫 공개된 ‘프로젝트 TL’은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한 PC MMORPG로, ‘리니지 이터널’의 새로운 버전이다. ‘리니지’ 대표 시스템인 클래스 기반 전투, 자유도 높은 성장, 혈맹을 계승함과 동시에 밤낮 구분이나 기상 변화 등 사실적인 환경 표현과 NPC와의 상호작용, 생동감 있는 오픈월드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보다 사실적인 전투 시스템과 공성전을 선보일 계획이다.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TL’을 발표하며 기본적으로는 PC MMORPG지만 콘솔과 모바일 출시도 고려 중이라 전한 바 있다. 이 중 콘솔은 엔씨소프트가 시도하지 않던 분야다. 이번 컨퍼런스콜을 통해서도 엔씨소프트는 신규 영역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윤재수 CFO는 “PC와 콘솔을 첫 번째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 밖에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도 시도 중이다”라며 “VR 게임도 있고, AR에 관련된 프로젝트도 하고 있으며 AI 기반 게임도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아직은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유저 베이스가 크지 않아서 당장 매출에 큰 플러스가 되지는 않겠지만 해외에서 통할만한 장르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시도 중이다”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양보다는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게임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윤재수 CFO는 “많은 게임을 내서 짧은 라이프사이클을 가지고 가는 것보다 임팩트 있는 게임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매출이나 영업이익에서 더 큰 효과가 있다”라며 “기존 게임 매커닉을 따고 스킬만 바꿔서 나오는 것보다 하나하나가 새로운 경험과 임팩트를 주며 시장을 장악하는 쪽으로 엔씨소프트는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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