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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혈단가에 뿌리째 흔들"..주조업계, 납품가 현실화 촉구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부지역에 위치한 A사. 물량이 줄고 납품단가를 낮추면서 최근 5년 새 370억원대이던 매출이 230억원으로 38%가량 줄었다. 납품 물량도 1만7000톤에서 1만 2500톤으로 27%가량 쪼그라들었다. 납품단가 역시 대기업의 압력으로 kg당 1600원대에서 1300원대로 19%나 뚝 떨어졌다.영남지역에 있는 B사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630억원대에서 440억원로 축소됐다. 물량도 3만4000톤에서 2만4000톤으로 감소했다. 납품단가는 대기업 횡포로 kg당 1400원대에서 1150원대 18%가량 내렸다.국가 기초·기반산업으로 불리는 주물산업이 수익성 악화로 고사 위기에 직면했다. 경기침체 속에서 수요처인 대기업이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업체간 출혈경쟁을 유도하면서 부담이 가중된 탓이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비상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상을 촉구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180여명의 업체 대표들은 “원·부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이나 전기료 등의 인상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며 “생산하면 할수록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수요처에서 제조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고, 합당하게 납품단가를 인상해 주지 않으면 더는 자력으로 견딜 수도, 생산도 할 수 없어 공장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주물업계는 2007년부터 대기업과 원가변동에 따른 납품단가 연동제를 추진해 왔지만, 소수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생산원가를 무시한 채 가격 인하만 강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원·부자재나 전력비 인상분을 반영해주고 있지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 등은 반영해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원가에서 40% 가량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와 전기료가 지난 10년간 각각 71.6%, 49.8%나 인상됐지만 그동안 납품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특히 주요원자재인 고철과 선철 가격만 보더라도 지난 1년새 각각 78.2%, 선철은 10.5%나 뛰었지만 납품가를 인상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주물업계 납품가는 최근 5년간 평균 15~20%가량 떨어졌다. 생산능력이 국내 100배 이상인 중국의 저가제품이 국내시장을 파고들고 있는데다 전방산업인 조선업이 쇄락하고 자동차·중장비 등의 대기업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평균 40%이상 물량이 감소했다.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주물업계 5대 품목인 자동차부품, 중장비부품, 공작기계,조선기자재, 산업기계 관련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60.9% 정도에 불과할 정도. 이에 자동화시설, 환경시설 등 청정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투자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 자금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물업계 관계자는 “전국 600개 업체, 연간매출 6조원에 달하는 주물업계가 고사 직전”이라며 “원가절감 등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수요처가 원가인상분을 조금이라도 반영해 주지 않으면 한계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거듭 호소했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제공.▶ 관련기사 ◀☞ 중기청, 2017년 장애인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개최☞ 주영섭 중기청장, 경기지역 시책설명회 참석☞ 중기청·중진공, 웹드라마 '오빠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 개최☞ 메디포스트, 간엽중기세포 배양방법 관련 특허 취득☞ 중기중앙회, 12일 외국인근로자 활용 설명회☞ 중기중앙회, 13일 단체표준 인증업무규정 설명회☞ 주영섭 중기청장 "김영란법 영향 '일파만파'..3·5만원 재고해야"☞ 중기청, '2017년 제1차 패키지형 재도전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기중앙회, 조류인플루엔자 피해기업 구제에 팔 걷고 나서☞ 조인성 "절친 송중기, 대상 소감에 내 얘기 없더라" 뒤끝☞ 인천시, 중기지원자금 8500억원 16일부터 지원☞ 중기청·DHL, '중소·중견기업 국제 특송요금 할인 업무협약' 체결☞ 중기연구원 "병역대체복무제도 지속해야"☞ 주영섭 중기청장 "중기 주도 수출 재도약" 다짐
- [전문] 서청원, 의총 발언 “인명진에게 모욕당할 줄 꿈에도 몰랐다”
-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탈당 요구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8선한 사람이 목사님에게 이렇게 모욕을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정조준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인적쇄신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인 위원장의 당 개혁 방침에 정면으로 반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특히 “썩은 종양이라 하셨는데 제게 하실 말씀 아니다. 성직자이신데 어떻게 할복하라고 하시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당원과 국민이 뽑은 것이다. 목사님이 배지를 반납하라 반성문을 내라고 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서청원 의원의 공개 발언 전문의원 여러분 오랜만이다. 새해맞이에 어수선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 제가 며칠 전에 할복하라고 인명진 위원장이 말씀하셨는데 할복하지 않았다. 목사님 제가 언제쯤 할복하면 좋겠나. 저를 썩은 종양이라 하셨는데 저는 대한민국에 땅 한 평, 주식 하나 없다. 18대에서는 재산이 꼴찌였고 20대에서는 5억1000만원이다. 종친회 회장이라 돈을 보관하고 있어서 그렇다. 저는 8선이다. 장관도 했고 다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 집에 몇 명의 의원들이 오셨지만 조그만 아파트 1층에서 33년째 살고 있다. 저를 썩은 종양이라 하셨는데 제게 하실 말씀 아니다. 성직자신데 어떻게 할복하라고 하시는가. 저도 자식을 키우고 이웃이 있고 처자식, 많은 이웃이 있다.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시는가.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드릴 말씀이 없다. 저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인명진 목사님과 저 조찬하지 않았나. 조찬하면서 당내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인적청산을 이야기했는데 인명진 목사님이 무슨 인적청산이냐 말이 되느냐고 하셨다. 그리고 몇몇 의원 이름을 거론하셨다. 재선의원 이름도 거론하셨다. 반성하고 하면 되니까 앞으로 후배들을 키워야 하니 책임지란 말씀하셨지만 정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최다선 의원으로 괴로웠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있고 많은 다선의원, 초선의원들도 제가 식사할 때마다 제가 적당한 시기에 당을 떠나 그 외 여러분들 책임 다하는 것으로 알고 걱정 말고 기다리라. 목사님 제가 사실 당을 떠나려고 한다, 탈당하겠다, 모든 책임을 제가 지겠다고 했다. 그러나 제가 탈당할 때 타이밍은 제게 맡겨달라고 했다. 그게 바로 크리스마스 아침이었다. 그런데 26일 목사님께서 TV토론에서 이름을 거론하며 인적청산해야 되지 않냐 하니 국민 뜻이면 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 다음 모든 신문에 기사가 나갔다. 제가 정우택 원내대표와 박맹우 사무총장께 항의했다. 그 다음에 목사님이 전화주셨다. 사회자가 물어서 그렇지 제가 이름 거론한 게 아니다. 좀 말려든 것 같다 하셔서 양해했다. 모든 신문에 그것이 나간 후로 많은 의원들이 항의전화를 했다. 서 대표가 목사님 오시는데 앞장서고 했는데 어떻게 목사님이 그러시나 속은 것 아니냐. 전국위 안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 했다. 그러나 와전된 것이라고 하고 우리가 모셔왔는데 안되면 어떻게 하느냐. 그날 46%밖에 참여 안한다고 해서 다같이 참여하자는 생각으로 있는 대로 연락해서 전국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해드리자고 했다. 그날 그래서 인 목사님을 모신 것이다. 오후 6시 목사님과 가장 가까운 평론가 같이 만났다. 평론가가 나에게 전한 것은 오늘 탈당하시라고 한다. 제가 정치인이라 타이밍을 잘 알아서 제게 맡긴다고 했는데 온 언론에 먹칠해두고 내 명예를 회복하고 지역에서 양해를 구한 다음에 나가야지 이게 말이 되느냐. 내 얘기 언론에 나오면 목사님께 말씀드려서 그 분은 8선이나 되고 알아서 결정하시겠지 하면 된다고 했다. 결과는 아니었다. 저와 다른 사람의 인적쇄신을 요구했다. 정치 8선한 사람이 목사님에게 이렇게 모욕을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시고 나서 목사님은 너무 과격했다. 너무 과격했고, 인적쇄신의 대상자로 박근혜 정부 하에서 정부와 당에서 고위직을 한 사람들은 발을 빼라고 했다. 또 박근혜 정부 하에서 호가호위하고 말실수를 한 사람들, 4.13 총선에서 잘못한 사람을 인적쇄신 대상자로 지목했다. 의원숫자만 20~30명이다 내가 얼마나 항의를 많이 받았는 줄 아느냐.목사님을 모시는데 정식 교섭은 정우택 원내대표가 했지만 제가 역할을 갖고, 전국위에서 지지를 선언했다. 이거 정말 잘못 모셔왔구나. 박근혜 정부 4년간에 그 안에서 일한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나. 박근혜 정부를 위해 당과 정부가 협력해 민생을 챙기는 것을 도와줬을 뿐이지 최순실은 알지도 못한다. 제가 국회의원 하고 중요한 자리에 있는 동안 어느 누구도 최순실을 막아달라고 한 것 없다. 알지 못해 못막았다. 그러나 대통령이 탄핵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당의 책임이 크다. ‘4월 퇴진·6월 대선’ 당론을 깬 건 누군가. 바로 신당(바른정당) 사람들이다. 12월 13일 4월 퇴진 6월 대선을 이야기했다. 원로들이 이야기했고 정우택, 서청원 유기준, 최경환 등 중진들이 점심에 원로들을 뒷받침하자고 결의했다. 그런데 이게 깨졌다. 4월 퇴진과 6월 대선 당론을 뒤집고 당을 떠난 사람들이다. 목사님이 오시자마자 인적쇄신을 통해 당 개혁을 한다고 했는데 우리당은 보수당이다. 이 많은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한 사람도 반대한 사람도 있지만 20∼30명을 어떻게 청산하실 것인가. 정당법에는 국회의원을 강제로 내쫓을 방법이 없다. 여기 당직자들도 조심하라. 1선 퇴진이니 2선 퇴진이니 말씀하시지 않으셨나. 제가 당을 떠난다고 의원들에게도 얘기하고 목사님께도 말씀드렸다. 영국속담에 도망자에게 골든 브릿지를 만들어주라고 했다. 저도 손자손녀 가정이 있고 처자식이 있는데 나가라 하시면 불명예스럽게 나가야겠는가. 목사님은 평소 존경해서 1년에 한두 번 식사하고 어려울 때 자문도 구한 사람이다. 그런데 들어 오시자마자 당에 칼질을 심하게 하시면 안된다. 갈등을 만든 것은 인명진 목사님 자신이다. 언론에 대고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된다.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당원과 국민이 뽑은 것이다. 목사님이 배지를 반납하라 반성문을 내라고 할 자격이 없다. 목사님 이게 위임장의 내용이다. 위임장 내용이 어떻게 되었는가. “최근 당내 상황과 관련해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전폭 지지한다. 박근혜 정부 국무위원, 청와대 수석을 연임한 사람으로 탄핵소추 책임을 통감하며 탈당 등 거취에 대한 모든 조치를 비대위원장에 맡기기 위해 위임장을 제추한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엊그제 모 신문에 난 것이다. 목사님 의원들은 국민이 뽑아줬지 목사님 뽑아주신 것이 아니다. 목사님이 우리를 패권주의라 하셨는데 이런 충성맹세는 목사님이 지금 패권주의, 사당화을 하시는 것이다. 독선독재 패권주의이고 사당화하고 있다. 목사님 우리를 범죄자 취급했다. 우린 범죄자가 아니다. 최고위원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 친하다고 돈 10원 주시는 분인가. 인사문제를 들어주실 분인가. 최순실 문제를 알지도 못했다. 4년간 박근혜 정부에서 일한 사람을 죄인 취급하는 목사님이 잘못된 것이다. 저는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을 모셨는데 그 어른들은 절대 국회의원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서 동지, 김 동지 이렇게 불러. 얼마나 국회의원들을 아끼는지 아나. 목사님은 목사님하다 오시다가 말 함부로 하시고 공갈 협박하고. 목사님에게 이런 위임장을 냈지만 얼마나 자괴감을 느끼고 창피한 줄 아느냐. 다 충성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너무 국회의원 자존심을 찢어 놓으셨다. 목사님 잘못된 것이다. 많은 언론이 이제 목사님에게 기울었다 승복하라고 한다. 저는 승복할 수 없다. 그런 강압적이고 독선적인 독주를 끝낼 때까지 계속 할 것이다. 목사님 저도 64년도에 대학 때 민주화운동하다가 투옥됐다. 이명박 대통령과 동지로 감옥에 있었고 민주화추진협의회 때 역할도 하고 고생한 사람이다. 국회에서 여러 가지 정치보복도 당해서 MB정부 때 1년간 감옥에도 있었다. 친박연대 만들었다는 이유로 그 때도 저 집안은 쑥대밭이 됐다. 제 조카의 부인까지 다 뒤졌다. 제 개인 한 푼도 안 먹었습니다. 정치자금은 썩는다. 저는 과거 그런 지도자를 모시면서 정치자금이라는 것은 중간에 써야 한다고 배웠다. 제가 그래도 8선을 하면서 겸손하고 겸허했는데 그런 저에게 깊은 상처를 주셨다. 목사님 혼자 하면 다되겠지 하는 마음은 잘못된 것이다. 여기 몇 명의 당직자가 고고고, 개헉개혁해혁 하는 소리만 듣고 그것만 믿으시면 안된다. 토요일 뉴스를 봤다. 보수집회하는 많은 분들이 비대위원장 걱정을 했다. 과거에 사드 반대하셨고 한미군사훈련을 전쟁연습이라 하셨고 개성공단을 부활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저희는 정통 보수당인데 이당을 어느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하느냐. 목사님이 대선 걱정을 하셨는데 목사님이 이 당에 있는 한 대한민국의 보수는 새누리당에 오지 않는다. 목사님이 할복하라고 하고 상처준 것에 대해 고민했다. 이런 점을 헤아려서 오죽했으면 제가 일생에 처음 목사님을 고소했겠는가. 용서해주시고요. 저의 깊은 뜻을 헤아려주시기 바란다. 저의 말씀을 깊이 새겨달라. ▶ 관련기사 ◀☞ [포토]서청원 의원 옆 지나가는 인명진-정우택☞ [포토]인명진 '충성맹세' 위임장 공개하는 서청원☞ "죄인 취급말라"..서청원-인명진 의총에서 '대면충돌'(상보)☞ 인명진 "서청원, 정치를 法으로 해결..하수중의 하수"☞ 서청원 "인명진 친위구데타..사사오입 버금가는 폭거"☞ ‘초강경’ 서청원 “좌익성향 인명진 비대위원장 선출 후회”☞ 서청원 “탈당강요, 수치스럽고 치욕적”☞ 서청원 "인명진, 협박·강요죄..법적대응할 것"
- 이건, 서울 서교동에 직영 전시장 '이건하우스' 오픈
-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이건하우스에서는 이건창호의 제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건창호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창호와 이건산업(이하 이건, EAGON)이 본사 직영 전시장인 ‘이건하우스(EAGONHAUS)’를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오픈한다. 이건은 B2C나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12개 브랜드전시장, 600여개 인테리어·리모델링점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 초에는 온라인 브랜드몰인 ‘이건몰’을 오픈했다. 이어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전시장을 선보이고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오픈에 앞서 10일 서교동 이건하우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업 총괄을 맡은 김재엽 전무는 “이건하우스가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쇼룸을 넘어 장기적으로 고객들이 집의 쾌적함과 거주만족도를 결정짓는 창과 문, 유리, 마루 등 건축자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총 4개층 450평형 규모로 새롭게 오픈한 이건하우스는 이건창호, 이건마루, 이건라움 등 이건의 다양한 브랜드를 통합 패키지 솔루션으로 선보인다. 이건하우스는 ‘모던&내츄럴’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1층은 거실, 서재, 드레스룸, 현관 등 실제 주거 공간을 옮겨놓은 듯한 5개의 테마공간으로 꾸몄다. 이건마루의 원목마루인 ‘카라프렌치 헤링본’과 합판마루 ‘마띠에 헤링본’, 인테리어 시스템도어 ‘이건라움’ 등 주력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2층은 이건 제품들의 구성, 핸들, 디자인, 패턴 등을 고객이 직접 조합하거나 비교해 볼 수 있는 연구실 콘셉트의 이건랩과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견적 상담 및 시공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상담실이 있다. 한편 이건은 1972년 이건산업를 시작으로 기술력은 물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자리잡은 건축자재 전문 기업이다. 시스템창호와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이건창호, 종합 건자재 및 조림의 이건산업, 물류자재 부문의 이건그린텍,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이건에너지 4개 관계사 체제로 운영 중이다.▶ 관련기사 ◀☞ 이건희 삼성 회장, 내일 75회 생일☞ 한국공학교육학회장에 이건우 서울대 교수☞ '2016 자랑스러운 ROTC인상'에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 등 6인☞ 박사모, 인명진 비대위원장에 강력 반발 “정우택 이건 아니다”☞ 주진우 "이건령 검사님, 승진해서 잘 지내시더군요"...왜?☞ [카드뉴스] 외제차 접촉 사고, 이건 꼭 기억하세요
- CJ제일제당 김치유산균, 출시 3년만에 매출 1000억 돌파
- (사진=CJ제일제당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김치유산균 전문 브랜드 ‘BYO 유산균’이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피부 가려움 개선 효능으로 국내 최초 식약처 인증을 받은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이 첫 선을 보인 지 만 3년 만이다. BYO 유산균은 CJ제일제당이 7년의 연구개발 끝에 수백여 개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기능성을 입증해 2013년 12월 처음 제품화한 유산균 전문 브랜드이다.BYO 피부유산균 CJLP133, BYO 장유산균 CJLP243, BYO 멀티유산균의 3종을 갖춘 BYO 유산균 브랜드는 2014년 매출 150억원에서 2015년에는 300억원, 지난해 550억원을 기록했다.이 같은 성장의 배경은 BYO 유산균 시리즈 3종이 장 건강에 집중돼 있던 기존 유산균 시장을 기능성 중심으로 유산균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치유산균이 가진 다양한 기능성으로 가려움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과 장 건강, 면역력 증진에 효과를 보였다.우유에서 유래한 수입 동물성 유산균 제품과 달리, 김치에서 유래한 김치유산균이 서양인에 비해 장이 긴 한국인에게 더 잘 맞는다는 점도 소비자 트렌드와 니즈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김치유산균의 다양한 기능성을 앞세워 TPO에 맞는 제품 체험 샘플링 등 고객 접점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매출 700억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치유산균을 넣은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는 최근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B2B(기업간 거래)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에 BYO 유산균 브랜드를 론칭하고 뷰티·헬스 전문숍인 중국 내 왓슨스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피부, 장, 다이어트 등에 민감한 성인 여성을 타깃으로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BYO 피부유산균 CJLP133은 일본, 중국, 유럽 등 7개국에 특허 등록을 마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식품원료로도 등재된 만큼 분유, 음료 등 원료 사업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CJ제일제당, 친환경 발효 아미노산 '시스테인' 출시☞CJ제일제당, 주가 바닥권이지만 실적 이상無-동부☞"식용유 B2B 가격 상승에 연쇄 물가 인상 우려"
- '컴백' 소나무 '3쾌' 무장 "신나고 에너제틱한 무대 선사"
- 소나무(사진=김봉규 인턴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유쾌, 상쾌, 통쾌.’걸그룹 소나무가 ‘3쾌’로 무장하고 컴백했다. 소나무는 9일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나 너 좋아해?’ 발매 쇼케이스에서 이번 컴백 콘셉트를 ‘3쾌’라고 밝혔다.소나무는 “신나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활동의 목표도 설명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올 사회 분위기가 침체된 요즘 상황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설정한 듯했다.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나 너 좋아해?’에서 소나무는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강조했다. 경쾌한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가 소나무의 통통 튀는 매력과 어우러졌다. 6개월 전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넘나 좋은 것’ 때보다 매력을 더 한층 끌어올렸다. 특유의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는 무대에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이를 위해 지난 6개월간 노력도 적잖이 기울였다. 소나무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한층 예뻐진 외모로도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준비하다 보니 체력이 단련되고 외모도 예뻐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만큼 땀을 흘렸다. 살을 빼려고 의도한 게 아니라 저절로 체중조절이 됐다는 의미였다. 멤버들은 “데뷔 초반에는 거대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충격을 받았다”며 웃었다.소나무의 이번 타이틀곡은 저스틴 비버의 ‘원 레스 론리 걸(One Less Lonely Girl)’, 엑소 ‘으르렁’, 빅스 ‘저주인형’, 샤이니 ‘드림 걸’, 존박 ‘U’ 등을 작곡한 신혁 프로듀서의 곡이다.소나무는 “2017년은 소나무가 많이 들어가 있는 해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소나무가 2017년을 어떤 해로 만들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관련기사 ◀☞ ''나 너 좋아해?'' 소나무, 차트 상승세…큐티 매력 ''눈길''☞ 소나무, 이렇게 사랑스러웠나…''나 너 좋아해'' 뮤비 공개☞ B1A4 바로, 웹무비 ''눈을 감다''에서 시각장애인 연기 도전☞ 최자♥설리, 개코 부부와 동반 대만 여행…''개코 아내 미모 눈길''☞ 이효리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 글로벌 오디션 개최
- 이효리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 글로벌 오디션 개최
- 키위미디어그룹 글로벌 오디션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이효리, 와블, 래퍼 킬라그램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위미디어그룹(대표 정철웅)이 글로벌 인재를 찾는다.키위미디어그룹은 9일부터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국적, 성별과 관계없이 1998~2004년 사이 출생한 K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 접수를 시작으로 현장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한 참가자는 키위미디어그룹의 연습생으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차세대 글로벌 스타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될 예정이다.키위미디어그룹은 최근 이효리, 와블 등의 아티스트를 영입하고, 사이커델릭 레코즈의 아시아지역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음악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키위미디어그룹은 기존 아티스트 영입뿐만 아니라 차세대 한류를 이끌어갈 스타가 될 새로운 인재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오디션 접수 관련 상세 내용은 키위미디어그룹의 트레이닝센터인 키위박스의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iwibox.official/) 및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iwibox.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소나무, 이렇게 사랑스러웠나…''나 너 좋아해'' 뮤비 공개☞ ''나 너 좋아해?'' 소나무, 차트 상승세…큐티 매력 ''눈길''☞ 조민아 긴장시킬 걸그룹 출신 파티셰 도전자 등장?☞ B1A4 바로, 웹무비 ''눈을 감다''에서 시각장애인 연기 도전☞ 최자♥설리, 개코 부부와 동반 대만 여행…''개코 아내 미모 눈길''
- [전문]남경필·안희정 기자회견 “청와대·국회, 세종시로 이전해야”
-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9일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와 안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수도이전’과 관련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세종시를 완성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바로 세우자고 결의했다. 특히 오늘 발표한 내용을 모든 대선 주자들이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공동 기자회견 전문 세종시를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남경필, 안희정 두 도지사는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하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세종시를 완성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바로 세우자고 결의했습니다. 특히 오늘 발표한 내용을 모든 대선 주자들이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현재 상체만 고도 비만인 환자와 같습니다. 팔 다리는 부실해 몸을 제대로 지탱할 수 없고, 신경과 혈관마저 굳어져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는 국정운영의 컨트롤 타워로서 이미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때 중앙정부는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현장 정보 취합은 늦었고, 지시는 번번이 현실과 동떨어졌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었습니다. 권력집중으로 비대해진 중앙권력은 곳곳이 썩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 농단 사건은 청와대를 중심으로 비선실세와 재벌, 검찰 등 중앙 권력들이 만들어낸 참사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처방은 권력과 부를 분산하는 것입니다. 당장 청와대와 재벌, 검찰에 대한 견제장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합니다. 보다 효과적 처방을 위해 서울에 몰려 있는 권력과 부를 전국으로 흩어놓아야 합니다. 안희정, 남경필 두 도지사는 ‘정치·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그 출발점으로 삼자고 제안합니다.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과 대검 등을 세종시로 완전하게 이전하는 것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입법, 사법, 행정이 한 곳에서 유기적으로 일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둔해질 대로 둔해진 서울도 군살을 빼야 합니다. 친애하는 국민여러분!대한민국은 시대적 전환점에 서있습니다.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가, 미래를 향해 뛸 것인가 선택해야 합니다. ‘정치·행정 수도, 세종의 완성’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갈 추진력이 될 것입니다. 저희 두 도지사는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보며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2016년 1월 9일충남도지사 안희정, 경기도지사 남경필▶ 관련기사 ◀☞ [행정수도 이전] ‘대선의 계절이 돌아왔다’ 행정수도 이전 논란 재점화☞ 안철수 "개헌 논의때 행정수도 이전 검토해야..우선은 국회 분원"☞ 남경필 경기지사 “이대로 가면 큰 일…'수도 이전' 진짜로 해야”☞ [행정수도 이전]‘길과장’ 자리 비운 세종청사..행정 비효율 ‘위기’☞ [행정수도 이전]무산됐던 행정수도 이전, 이번엔 성과 거둘까☞ [행정수도 이전] 행정수도 이전 일지☞ [행정수도 이전] 남경필 “반·문, 수도이전 반대하면 지지율 다 떨어질 것”
- '라라랜드', 2017골든글로브 7관왕 싹쓸이…'아카데미상 정조준'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라라랜드’가 작품상을 비롯해 노미네이트된 7개 부문의 수상을 석권하며 2월에 열리는 ‘아카데미상’을 정조준했다.‘라라랜드’는 8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녀 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으로 7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라라랜드’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분)를 통해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연출·각본을 맡았다.‘라라랜드’에서 환상적인 ‘남녀 주연 케미’를 보여준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각각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음악감독을 맡은 저스틴 허위츠가 음악상을, ‘라라랜드’의 ‘시티 오브 스타스’가 주제가상을 받았다.‘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수여하며, 2월 열리는 아카데미상에도 영향을 행사해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라라랜드’의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아카데미상 수상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다음은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화 부문 수상자 및 수상자△작품상=‘문라이트’(드라마), ‘라라랜드’(뮤지컬 코미디)△여우주연상=이자벨 위페르(드라마, ‘엘르’), 엠마 스톤(뮤지컬 코미디, ‘라라랜드’)△남우주연상=케이시 애플렉(드라마,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라이언 고슬링(뮤지컬 코미디, ‘라라랜드’)△여우조연상=비올라 데이비스(‘펜스)△남우조연상=애런 존슨(‘녹터널 애니멀스’)△장편애니메이션상=‘주토피아’△외국어영화상=‘엘르’△감독상=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각본상=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음악상=저스틴 허위츠(‘라라랜드’)△주제가상=시티 오브 스타스(‘라라랜드’)△세실 B.데밀 상(공로상)=메릴 스트립▶ 관련기사 ◀☞ 최자♥설리, 개코 부부와 동반 대만 여행…''개코 아내 미모 눈길''☞ 김종국, 윤은혜 좋아해?…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구혜선 "결혼 후 9kg 감량…임신 오해도 받아"☞ ‘역적’, 첫 티저 공개…윤균상 ''삼시세끼'' 벗을까☞ 여운혁 없는 ''아는 형님'', 어떻게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