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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공우주, 지연사업 수출 가시화…올해 수주 최소 10조-하이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지난해 수주액이 당초 목표에 미달했지만 올해 지연된 사업의 수출이 가시화하면서 수주액이 적어도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5000원은 유지했다.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액은 약 2조7000억원으로 연초 목표인 6조5000억원의 41% 달성에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T-50 계열 훈련기와 수리온 헬기의 수출 지연, 보잉 B777-X의 기체 부품 입찰 연기 등이 원인”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그러나 지연된 사업은 올해 수출이 가시화할 것”이라며 “또 올해 말로 예정된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도입사업에서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그는 “현재 속단하기 어렵지만 록히드마틴과 한국항공우주 컨소시엄이 APT사업(1차분 350대)에서 수주한다면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수주액은 최소 1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김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0%, 14.7% 증가한 3조1911억원, 327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올해는 T-50 계열 수출 기종의 생산 효율성 상승과 보잉·에어버스 기체부품 양산 라인의 램프 업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13.8%, 12.9% 늘어난 3조6315억원, 370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중장기 실적 개선과 성장성, 모멘텀 등을 보유한 만큼 점진적 매수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1500조 독감 바이러스 잠재울 백신 개발 성공! 2000%상승 예상 독점 국내제약주는?
2017.01.13 I 김기훈 기자
올해 등록금 인상률 '0%'대···대학들 6년째 울며겨자먹기 동결
  • 올해 등록금 인상률 '0%'대···대학들 6년째 울며겨자먹기 동결
  • 반값등록금국민본부를 비롯한 각 대학 총학생회가 1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등록금심의위원회의 합리적 심의과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학별로 새해 등록금 협상이 시작됐다. 올해 법정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은 1.5%다. 하지만 교육부는 대학별 등록금 인상여부에 따라 국가장학금을 차등 지원하기로 해 대부분의 대학이 올해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할 전망이다. 2011년부터 6년째 등록금 동결·인하가 이어지면서 대학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 서울대 등록금 0.36% 인하 결정12일 교육부와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들은 이달 초부터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가동에 들어갔다. 등심위는 2010년 고등교육법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등심위에는 학생위원이 30% 이상 참여한다.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률을 정하기에 앞서 반드시 등심위 심의를 거쳐야 한다.등심위를 통한 대학별 등록금 인상률은 대부분 이달 말까지 결정된다. 일찌감치 등록금 인하나 동결을 결정한 대학은 협상 타결도 빠르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 9일 2차 등심위에서 올해 등록금을 0.36%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공주대도 지난 10일 열린 등심위에서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법적으로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올릴 수 있는 상한선은 1.5%다. 대학 등록금은 2011년 9월 개정된 고등교육법에 의해 최근 3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평균의 1.5배를 초과해 올릴 수 없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14년 1.3% △2015년 0.7% △2016년 1.0%로 3개 연도 평균은 1.0%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16일 ‘1.5%’를 올해 등록금 인상 상한선으로 제시했다. ◇ 대학들 “1.5% 올려봤자 실익 없다”대학들은 올해도 등록금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입장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 동결’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등록금을 올려봤자 법적으로 상한선이 1.5%로 제한돼 있어 실익이 크지 않다”며 “국가장학금 2유형에 참여해야 하는 만큼 등록금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대학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법적으로 인상률 상한선이 정해진 상황에서 등록금을 소폭(1.5% 미만) 올려봤자 얻을 수 있는 실익이 크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동훈 고려대 기획예산처장은 “등록금 인상여부가 국가장학금과 연계돼 있어 우리 대학을 포함, 등록금 인상이 어렵다는 것은 다들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해 국가장학금 2유형 예산 4800억 원을 등록금 동결·인하 대학에만 지원할 방침이다. 0.1%라도 등록금을 올린 대학에는 예산 배분을 제한한다. 국가장학금 1유형(2조8917억 원)은 소득분위에 따라 학생들에게 직접 지급한다. 하지만 2유형(4800억)은 등록금 동결·인하 등 대학의 자구노력을 평가해 차등 배분한 뒤 대학이 학생들에게 이를 지급토록 하고 있다. 만약 등록금을 올려 국가장학금 예산지원을 받지 못하면 학생 반발이 예상된다. 해당 대학은 교비로 장학금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도권 A대학 총장은 “등록금을 올려 국가장학금 2유형을 받지 못하면 학생이 반발이 클 것이고 그러면 교비로라도 장학금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인건비를 줄여서라도 등록금을 동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사립대 등록금 6년째 제 자리 교육부는 재정지원 대상을 선정 때도 등록금 동결 여부를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올해 10개 대학을 새로 선정할 예정인 학부교육선도대학사업에서 등록금 동결·인하 대학에 가산점을 주는 게 대표적이다. 이는 대학 학부교육 강화를 위해 2010년 도입된 사업으로 현재 32개 대학에 59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B대학 총장은 “우리대학은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으로부터 한 해 100억 원 이상을 지원받고 있어 ‘등록금 동결’이란 정부 시책을 거스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등록금은 2011년부터 동결·인하하기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제 자리 걸음이다. 사립대 기준 2012년 738만9000원이었던 연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736만4000원으로 오히려 2만5000원 내렸다. 인상률로 보면 △2012년 -3.9% △2013년 -0.45% △2014년 -0.3% △2015년 0.1% △2016년 0.4%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이 매년 0.7%~2.2%씩 소폭 오른 것과 대비된다. 노진영 교육부 대학장학과장은 “경기침체로 올해도 가계의 학비부담이 우려된다”며 “교육부의 등록금 동결·인하 정책에 대학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도권 C대학 기획처장은 “등록금을 동결하면 대학은 시설 투자를 못하게 돼 결국 학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05~2016년 대학 등록금 인상 추이(자료: 교육부)▶ 관련기사 ◀☞ 서울대 등심위, 2017년 학부·대학원 등록금 0.36% 인하키로☞ 내년 대학 등록금 1.5%까지만 인상 가능☞ 대학 등록금 20년간 최대 200% 인상☞ 대학 87% 올해 등록금 ‘동결’ 결정☞ '반값 등록금 완성' 정부 자화자찬에 국책硏 "반값 아냐"
2017.01.13 I 신하영 기자
트럼프 '입'에 주목…등락 거듭하던 원화 약보합
  • [외환마감]트럼프 '입'에 주목…등락 거듭하던 원화 약보합
  • 11일 하루 동안의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화면번호 6015)[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방향을 찾지 못하고 오르내리길 거듭한 끝에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이어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첫 기자회견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변동 폭을 키웠던 중국 위안화 또한 잠잠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0.15%) 오른 119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원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하며 1200원대를 회복했다. 간밤 미국 도매재고와 소기업 전망지수 모두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이내 원·달러 환율은 상승 폭을 줄였다가 오르내리길 반복했다. 위안화와 엔화 변동 폭이 크지 않아 원화 방향도 ‘안갯속’이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9235위안으로 0.001% 절하하는 데 그쳤다. 환율 하단을 막은 재료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예정돼있는 트럼프 당선자의 첫 기자회견이었다. A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당선자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새로 포지션을 잡으려는 거래가 제한돼있었다”며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외환시장의 또다른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내리다보니 역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환율 상단엔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사자’가 있었다. ‘깜짝’ 실적을 낸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외국인은 485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4000억원을 웃돈 것은 지난해 11월29일 이후 4494억원을 기록한 이후 두달 만이다. B은행 외환딜러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쏟아지자 일부 롱스탑(손절매도) 물량도 나왔다”고 말했다. 환율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8억3000만달러로 이틀 만에 80억달러대로 내려왔다. 이날 오후 3시5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5.99엔, 유로·달러 환율은 1.055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31.4원에 거래 중이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2070선 회복…IT '끌고' 철강 '밀고'☞美 연방항공청 ‘갤노트7 비행기 휴대 금지’ 공지 중단키로☞삼성전자 작년 스마트폰 1위 수성…프리미엄 1위는 애플
2017.01.11 I 경계영 기자
"출혈단가에 뿌리째 흔들"..주조업계, 납품가 현실화 촉구
  • "출혈단가에 뿌리째 흔들"..주조업계, 납품가 현실화 촉구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부지역에 위치한 A사. 물량이 줄고 납품단가를 낮추면서 최근 5년 새 370억원대이던 매출이 230억원으로 38%가량 줄었다. 납품 물량도 1만7000톤에서 1만 2500톤으로 27%가량 쪼그라들었다. 납품단가 역시 대기업의 압력으로 kg당 1600원대에서 1300원대로 19%나 뚝 떨어졌다.영남지역에 있는 B사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630억원대에서 440억원로 축소됐다. 물량도 3만4000톤에서 2만4000톤으로 감소했다. 납품단가는 대기업 횡포로 kg당 1400원대에서 1150원대 18%가량 내렸다.국가 기초·기반산업으로 불리는 주물산업이 수익성 악화로 고사 위기에 직면했다. 경기침체 속에서 수요처인 대기업이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업체간 출혈경쟁을 유도하면서 부담이 가중된 탓이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비상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상을 촉구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180여명의 업체 대표들은 “원·부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이나 전기료 등의 인상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며 “생산하면 할수록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수요처에서 제조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고, 합당하게 납품단가를 인상해 주지 않으면 더는 자력으로 견딜 수도, 생산도 할 수 없어 공장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주물업계는 2007년부터 대기업과 원가변동에 따른 납품단가 연동제를 추진해 왔지만, 소수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생산원가를 무시한 채 가격 인하만 강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원·부자재나 전력비 인상분을 반영해주고 있지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 등은 반영해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원가에서 40% 가량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와 전기료가 지난 10년간 각각 71.6%, 49.8%나 인상됐지만 그동안 납품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특히 주요원자재인 고철과 선철 가격만 보더라도 지난 1년새 각각 78.2%, 선철은 10.5%나 뛰었지만 납품가를 인상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주물업계 납품가는 최근 5년간 평균 15~20%가량 떨어졌다. 생산능력이 국내 100배 이상인 중국의 저가제품이 국내시장을 파고들고 있는데다 전방산업인 조선업이 쇄락하고 자동차·중장비 등의 대기업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평균 40%이상 물량이 감소했다.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주물업계 5대 품목인 자동차부품, 중장비부품, 공작기계,조선기자재, 산업기계 관련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60.9% 정도에 불과할 정도. 이에 자동화시설, 환경시설 등 청정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투자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 자금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물업계 관계자는 “전국 600개 업체, 연간매출 6조원에 달하는 주물업계가 고사 직전”이라며 “원가절감 등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수요처가 원가인상분을 조금이라도 반영해 주지 않으면 한계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거듭 호소했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제공.▶ 관련기사 ◀☞ 중기청, 2017년 장애인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개최☞ 주영섭 중기청장, 경기지역 시책설명회 참석☞ 중기청·중진공, 웹드라마 '오빠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 개최☞ 메디포스트, 간엽중기세포 배양방법 관련 특허 취득☞ 중기중앙회, 12일 외국인근로자 활용 설명회☞ 중기중앙회, 13일 단체표준 인증업무규정 설명회☞ 주영섭 중기청장 "김영란법 영향 '일파만파'..3·5만원 재고해야"☞ 중기청, '2017년 제1차 패키지형 재도전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기중앙회, 조류인플루엔자 피해기업 구제에 팔 걷고 나서☞ 조인성 "절친 송중기, 대상 소감에 내 얘기 없더라" 뒤끝☞ 인천시, 중기지원자금 8500억원 16일부터 지원☞ 중기청·DHL, '중소·중견기업 국제 특송요금 할인 업무협약' 체결☞ 중기연구원 "병역대체복무제도 지속해야"☞ 주영섭 중기청장 "중기 주도 수출 재도약" 다짐
2017.01.11 I 정태선 기자
올해 국가장학금 3.6조···저소득층 연 520만원 지원
  • 올해 국가장학금 3.6조···저소득층 연 520만원 지원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올해 대학생들은 연간 520만원 한도 내에서 국가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저소득층 대학생은 국가장학금 성적기준(평점 B 이상)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대 2회까지 구제받을 수 있다. ◇ 소득 8분위까지 520만~67만원 차등 지원교육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국가장학금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국가장학금 예산은 3조 6346억 원으로 이 중 2조8917억이 1유형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국가장학금 1유형은 정부가 대학생에게 직접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학생들은 가계 소득분위에 따라 최대 520만원에서 최소 67만5000원까지 차등 지원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소득 2분위까지의 저소득층은 연간 5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어 △3분위 390만원 △4분위 286만원 △5분위 168만원 △6분위 120만원 △7분위 67만5000원 △8분위 67만5000원 한도 내에서 장학금 수혜가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저소득층에 한 해 국가장학금을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성적기준을 완화했다. 기초생활수급자부터 2분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C학점 경고제’가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된 것이다. C학점 경고제란 국가장학금 수혜 요건인 ‘B학점 이상’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1회에 한 해 국가장학금 신청이 가능토록 한 제도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아르바이트로 학업에 집중하기 힘든 저소득층에 한 해 국가장학금 성적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2회까지 구제가 가능토록 했다.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국가장학금 수혜를 받는 학생은 약 2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국외 소득·재산 신고 의무화 아울러 올해부터는 해외 고소득자의 국가장학금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국외 소득·재산 신고제’가 도입된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가구원 중 재외국민이 있는 경우 반드시 국외 소득·재산 신고를 해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에서 탈락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재외국민 특별전형 입학생은 국가장학금을 신청 시 반드시 국외 소득·재산을 신고해야 한다”며 “이를 어기거나 허위·불성실 신고로 확인되면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올해 국가장학금 예산은 3조 6346억 원으로 지난해(3조 6545억)보다 약 200억 감소했다. ‘지방인재 장학금’ 예산이 작년대비 200억원 삭감된 영향이 컸다. 지방인재 장학금은 지역의 우수 인재가 수도권 등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대학에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하지만 성적기준이 높아 작년에는 편성 예산의 66% 정도(662억)만 집행됐다.이에 교육부는 지방인재장학금 예산을 작년보다 200억 감소한 800억 원만 배정했다. 성적기준도 전년 ‘내신·수능(2개 영역 이상) 2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완화했다. 재학생 성적기준은 기존 85점에서 80점으로 낮췄다. ◇ 지방인재 장학금 예산 200억 감소 반면 셋째 자녀부터 받을 수 있는 ‘다자녀 국가장학금’ 예산은 지난해 2545억에서 올해 2629억 원으로 84억 늘렸다. 올해 추가로 대학에 입학하는 셋째 자녀의 수가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2014년 도입한 ‘다자녀 국가장학금’은 시행 초기 1학년생만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이들의 학년이 올라가면서 △2015년 1∼2학년 △2016년 1~3학년으로 지원 대상이 점차 늘었다. 올해부터는 4학년까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5만4000명이던 다자녀 장학금 수혜자는 올해 6만5000명으로 늘어난다. 국가장학금 2유형에는 4000억 원이 배정됐다. 이는 정부가 대학에 예산을 지원하고 대학이 지원 학생을 뽑아 나눠주는 장학금이다. 교육부는 올해 등록금을 0.1%라도 올리는 대학에는 국가장학금 2유형을 배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학 등록금 인상을 억제,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대학으로선 등록금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해야 정부로부터 2유형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진석 교육부 학술장학지원관은 “국가장학금 지원제도는 저소득층을 두텁게 지원하는 반값등록금 정책의 하나”라며 “국가장학금을 통해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경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학년도 대학생 국가장학금 유형별 지원액(자료: 교육부)▶ 관련기사 ◀☞ 저소득층 '알바→성적하락' 악순환.."국가장학금 요건 낮춰달라" 봇물☞ 대학생 내년 1학기 국가장학금 17일부터 신청☞ 대학생 10명 중 4명만 국가장학금···‘반값 등록금’ 무색☞ 국가장학금 도입 4년···학자금 대출액 절반 감소☞ 저소득층 대학생 국가장학금 52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2017.01.11 I 신하영 기자
韓 카디즈 침범한 中 군용기, 美 B-52급의 `H-6` 폭격기 포함
  • 韓 카디즈 침범한 中 군용기, 美 B-52급의 `H-6` 폭격기 포함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지난 9일 오전 10시, 대한민국의 방공식별구역인 카디즈(KADIZ)를 침범했던 중국군 군용기 10여대에 중국판 B-52(미국의 대표적 전략폭격기)로 불리는 H(훙·轟)-6 폭격기가 무려 6대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韓 카디즈를 침범했던 中 H-6 폭격기 더 보기 이날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 카디즈에 들어온 중국 군용기는 10여대. 이중 H-6 폭격기 6대를 포함해 Y(윈·運)-8J 조기경보기 1대, Y-9JB 전자정보 정찰기 1대 등 8대는 오전 10시부터 5시간 가량 비행한 뒤 대한해협 쪽으로 이동해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도 침범했다.이에 우리 군은 F-15K와 KF-16 등 공군 주력 전투기 10여 대를 긴급 발진해 대응에 들어갔으며, 일본 역시 전투기 26대를 출동시켜 대한해협 상공에서 50대 안팎의 한·중·일 군용기들이 근접 대치하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됐다.결국 중국군은 쓰시마(對馬島) 인근을 지나 동해까지 비행한 뒤 U턴 해서 동중국해로 되돌아갔다.중국이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건 지난해에만 수 십여 차례지만, 이번처럼 군용기 10여 기가 나타난 건 이례적이다.방공식별구역은 영공에 접근하는 항공기를 미리 식별하기 위해 그은 가상의 선으로, 이어도 부근 상공은 한·중·일의 방공식별구역이 겹쳐져 있다. 이는 중국 군용기가 일본 쪽으로 가기 위한 길목이기도 하다.이번 침범에 사용된 중국측의 군용기 중 H-6는 ‘중국판 B-52(미국의 대표적 전략폭격기)’로 불릴 만큼 강력한 기능을 지녔다. 이에 장광일 전 국방부 정책실장은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미국이 B-52를 한반도에 배치하듯 중국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와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 무력시위를 하기 위해 H-6를 대규모로 보낸 것”이라 추측했다.그는 “진입 규모나 시간으로 봐서 단순 훈련이나 정찰이 아니라 경고장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전하기도 했다.한편, 중국 측은 KADIZ 진입 목적을 묻는 우리 측에 “자체 훈련을 위한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포토갤러리 ◀☞ 韓 카디즈를 침범했던 中 H-6 폭격기 사진 더보기
2017.01.11 I 유수정 기자
이비스 스타일 강남·명동, 다양한 설 패키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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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명동은 2017년 정유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유로운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두 종류의 설날 패키지 ‘뉴 이어 스테이(New Year Stay)’와 ‘뉴 이어 다이닝(New Year Dining)’ 패키지를 선보인다.뉴 이어 스테이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피트니스센터 무료 이용 △천연 복 나눔 비누로 구성했다. 뉴 이어 다이닝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 1박 △디너 뷔페 2인으로 구성했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각각 10만8900원, 15만9500원.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에서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해피 설 위드 스타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설 패키지 A는 △스탠더드 객실 1박 △조식 2인 △세미 노천 사우나 무료 이용 △미니 스파클링 와인과 쿠키가 담긴 미니 복주머니로 구성했다.설 패키지 B는 △스탠더드 객실 1박 △조식 2인 △세미 노천 사우나 무료 이용 △21층 르스타일 레스토랑에서 저녁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생맥주 2잔과 미니 나초 세트를 준비했다. 가격은 모두 13만900원부터다.▶ 관련기사 ◀☞ 이비스 스타일 강남·명동, 혼족·여성 전용 패키지 선보여☞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명동·강남, 이색 커플 패키지 선보여
2017.01.10 I 김진우 기자
 서청원, 의총 발언 “인명진에게 모욕당할 줄 꿈에도 몰랐다”
  • [전문] 서청원, 의총 발언 “인명진에게 모욕당할 줄 꿈에도 몰랐다”
  •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탈당 요구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8선한 사람이 목사님에게 이렇게 모욕을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정조준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인적쇄신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인 위원장의 당 개혁 방침에 정면으로 반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특히 “썩은 종양이라 하셨는데 제게 하실 말씀 아니다. 성직자이신데 어떻게 할복하라고 하시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당원과 국민이 뽑은 것이다. 목사님이 배지를 반납하라 반성문을 내라고 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서청원 의원의 공개 발언 전문의원 여러분 오랜만이다. 새해맞이에 어수선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 제가 며칠 전에 할복하라고 인명진 위원장이 말씀하셨는데 할복하지 않았다. 목사님 제가 언제쯤 할복하면 좋겠나. 저를 썩은 종양이라 하셨는데 저는 대한민국에 땅 한 평, 주식 하나 없다. 18대에서는 재산이 꼴찌였고 20대에서는 5억1000만원이다. 종친회 회장이라 돈을 보관하고 있어서 그렇다. 저는 8선이다. 장관도 했고 다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 집에 몇 명의 의원들이 오셨지만 조그만 아파트 1층에서 33년째 살고 있다. 저를 썩은 종양이라 하셨는데 제게 하실 말씀 아니다. 성직자신데 어떻게 할복하라고 하시는가. 저도 자식을 키우고 이웃이 있고 처자식, 많은 이웃이 있다.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시는가.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드릴 말씀이 없다. 저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인명진 목사님과 저 조찬하지 않았나. 조찬하면서 당내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인적청산을 이야기했는데 인명진 목사님이 무슨 인적청산이냐 말이 되느냐고 하셨다. 그리고 몇몇 의원 이름을 거론하셨다. 재선의원 이름도 거론하셨다. 반성하고 하면 되니까 앞으로 후배들을 키워야 하니 책임지란 말씀하셨지만 정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최다선 의원으로 괴로웠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있고 많은 다선의원, 초선의원들도 제가 식사할 때마다 제가 적당한 시기에 당을 떠나 그 외 여러분들 책임 다하는 것으로 알고 걱정 말고 기다리라. 목사님 제가 사실 당을 떠나려고 한다, 탈당하겠다, 모든 책임을 제가 지겠다고 했다. 그러나 제가 탈당할 때 타이밍은 제게 맡겨달라고 했다. 그게 바로 크리스마스 아침이었다. 그런데 26일 목사님께서 TV토론에서 이름을 거론하며 인적청산해야 되지 않냐 하니 국민 뜻이면 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 다음 모든 신문에 기사가 나갔다. 제가 정우택 원내대표와 박맹우 사무총장께 항의했다. 그 다음에 목사님이 전화주셨다. 사회자가 물어서 그렇지 제가 이름 거론한 게 아니다. 좀 말려든 것 같다 하셔서 양해했다. 모든 신문에 그것이 나간 후로 많은 의원들이 항의전화를 했다. 서 대표가 목사님 오시는데 앞장서고 했는데 어떻게 목사님이 그러시나 속은 것 아니냐. 전국위 안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 했다. 그러나 와전된 것이라고 하고 우리가 모셔왔는데 안되면 어떻게 하느냐. 그날 46%밖에 참여 안한다고 해서 다같이 참여하자는 생각으로 있는 대로 연락해서 전국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해드리자고 했다. 그날 그래서 인 목사님을 모신 것이다. 오후 6시 목사님과 가장 가까운 평론가 같이 만났다. 평론가가 나에게 전한 것은 오늘 탈당하시라고 한다. 제가 정치인이라 타이밍을 잘 알아서 제게 맡긴다고 했는데 온 언론에 먹칠해두고 내 명예를 회복하고 지역에서 양해를 구한 다음에 나가야지 이게 말이 되느냐. 내 얘기 언론에 나오면 목사님께 말씀드려서 그 분은 8선이나 되고 알아서 결정하시겠지 하면 된다고 했다. 결과는 아니었다. 저와 다른 사람의 인적쇄신을 요구했다. 정치 8선한 사람이 목사님에게 이렇게 모욕을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시고 나서 목사님은 너무 과격했다. 너무 과격했고, 인적쇄신의 대상자로 박근혜 정부 하에서 정부와 당에서 고위직을 한 사람들은 발을 빼라고 했다. 또 박근혜 정부 하에서 호가호위하고 말실수를 한 사람들, 4.13 총선에서 잘못한 사람을 인적쇄신 대상자로 지목했다. 의원숫자만 20~30명이다 내가 얼마나 항의를 많이 받았는 줄 아느냐.목사님을 모시는데 정식 교섭은 정우택 원내대표가 했지만 제가 역할을 갖고, 전국위에서 지지를 선언했다. 이거 정말 잘못 모셔왔구나. 박근혜 정부 4년간에 그 안에서 일한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나. 박근혜 정부를 위해 당과 정부가 협력해 민생을 챙기는 것을 도와줬을 뿐이지 최순실은 알지도 못한다. 제가 국회의원 하고 중요한 자리에 있는 동안 어느 누구도 최순실을 막아달라고 한 것 없다. 알지 못해 못막았다. 그러나 대통령이 탄핵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당의 책임이 크다. ‘4월 퇴진·6월 대선’ 당론을 깬 건 누군가. 바로 신당(바른정당) 사람들이다. 12월 13일 4월 퇴진 6월 대선을 이야기했다. 원로들이 이야기했고 정우택, 서청원 유기준, 최경환 등 중진들이 점심에 원로들을 뒷받침하자고 결의했다. 그런데 이게 깨졌다. 4월 퇴진과 6월 대선 당론을 뒤집고 당을 떠난 사람들이다. 목사님이 오시자마자 인적쇄신을 통해 당 개혁을 한다고 했는데 우리당은 보수당이다. 이 많은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한 사람도 반대한 사람도 있지만 20∼30명을 어떻게 청산하실 것인가. 정당법에는 국회의원을 강제로 내쫓을 방법이 없다. 여기 당직자들도 조심하라. 1선 퇴진이니 2선 퇴진이니 말씀하시지 않으셨나. 제가 당을 떠난다고 의원들에게도 얘기하고 목사님께도 말씀드렸다. 영국속담에 도망자에게 골든 브릿지를 만들어주라고 했다. 저도 손자손녀 가정이 있고 처자식이 있는데 나가라 하시면 불명예스럽게 나가야겠는가. 목사님은 평소 존경해서 1년에 한두 번 식사하고 어려울 때 자문도 구한 사람이다. 그런데 들어 오시자마자 당에 칼질을 심하게 하시면 안된다. 갈등을 만든 것은 인명진 목사님 자신이다. 언론에 대고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된다.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당원과 국민이 뽑은 것이다. 목사님이 배지를 반납하라 반성문을 내라고 할 자격이 없다. 목사님 이게 위임장의 내용이다. 위임장 내용이 어떻게 되었는가. “최근 당내 상황과 관련해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전폭 지지한다. 박근혜 정부 국무위원, 청와대 수석을 연임한 사람으로 탄핵소추 책임을 통감하며 탈당 등 거취에 대한 모든 조치를 비대위원장에 맡기기 위해 위임장을 제추한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엊그제 모 신문에 난 것이다. 목사님 의원들은 국민이 뽑아줬지 목사님 뽑아주신 것이 아니다. 목사님이 우리를 패권주의라 하셨는데 이런 충성맹세는 목사님이 지금 패권주의, 사당화을 하시는 것이다. 독선독재 패권주의이고 사당화하고 있다. 목사님 우리를 범죄자 취급했다. 우린 범죄자가 아니다. 최고위원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 친하다고 돈 10원 주시는 분인가. 인사문제를 들어주실 분인가. 최순실 문제를 알지도 못했다. 4년간 박근혜 정부에서 일한 사람을 죄인 취급하는 목사님이 잘못된 것이다. 저는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을 모셨는데 그 어른들은 절대 국회의원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서 동지, 김 동지 이렇게 불러. 얼마나 국회의원들을 아끼는지 아나. 목사님은 목사님하다 오시다가 말 함부로 하시고 공갈 협박하고. 목사님에게 이런 위임장을 냈지만 얼마나 자괴감을 느끼고 창피한 줄 아느냐. 다 충성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너무 국회의원 자존심을 찢어 놓으셨다. 목사님 잘못된 것이다. 많은 언론이 이제 목사님에게 기울었다 승복하라고 한다. 저는 승복할 수 없다. 그런 강압적이고 독선적인 독주를 끝낼 때까지 계속 할 것이다. 목사님 저도 64년도에 대학 때 민주화운동하다가 투옥됐다. 이명박 대통령과 동지로 감옥에 있었고 민주화추진협의회 때 역할도 하고 고생한 사람이다. 국회에서 여러 가지 정치보복도 당해서 MB정부 때 1년간 감옥에도 있었다. 친박연대 만들었다는 이유로 그 때도 저 집안은 쑥대밭이 됐다. 제 조카의 부인까지 다 뒤졌다. 제 개인 한 푼도 안 먹었습니다. 정치자금은 썩는다. 저는 과거 그런 지도자를 모시면서 정치자금이라는 것은 중간에 써야 한다고 배웠다. 제가 그래도 8선을 하면서 겸손하고 겸허했는데 그런 저에게 깊은 상처를 주셨다. 목사님 혼자 하면 다되겠지 하는 마음은 잘못된 것이다. 여기 몇 명의 당직자가 고고고, 개헉개혁해혁 하는 소리만 듣고 그것만 믿으시면 안된다. 토요일 뉴스를 봤다. 보수집회하는 많은 분들이 비대위원장 걱정을 했다. 과거에 사드 반대하셨고 한미군사훈련을 전쟁연습이라 하셨고 개성공단을 부활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저희는 정통 보수당인데 이당을 어느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하느냐. 목사님이 대선 걱정을 하셨는데 목사님이 이 당에 있는 한 대한민국의 보수는 새누리당에 오지 않는다. 목사님이 할복하라고 하고 상처준 것에 대해 고민했다. 이런 점을 헤아려서 오죽했으면 제가 일생에 처음 목사님을 고소했겠는가. 용서해주시고요. 저의 깊은 뜻을 헤아려주시기 바란다. 저의 말씀을 깊이 새겨달라. ▶ 관련기사 ◀☞ [포토]서청원 의원 옆 지나가는 인명진-정우택☞ [포토]인명진 '충성맹세' 위임장 공개하는 서청원☞ "죄인 취급말라"..서청원-인명진 의총에서 '대면충돌'(상보)☞ 인명진 "서청원, 정치를 法으로 해결..하수중의 하수"☞ 서청원 "인명진 친위구데타..사사오입 버금가는 폭거"☞ ‘초강경’ 서청원 “좌익성향 인명진 비대위원장 선출 후회”☞ 서청원 “탈당강요, 수치스럽고 치욕적”☞ 서청원 "인명진, 협박·강요죄..법적대응할 것"
2017.01.10 I 김성곤 기자
이건, 서울 서교동에 직영 전시장 '이건하우스' 오픈
  • 이건, 서울 서교동에 직영 전시장 '이건하우스' 오픈
  •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이건하우스에서는 이건창호의 제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건창호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창호와 이건산업(이하 이건, EAGON)이 본사 직영 전시장인 ‘이건하우스(EAGONHAUS)’를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오픈한다. 이건은 B2C나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12개 브랜드전시장, 600여개 인테리어·리모델링점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 초에는 온라인 브랜드몰인 ‘이건몰’을 오픈했다. 이어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전시장을 선보이고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오픈에 앞서 10일 서교동 이건하우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업 총괄을 맡은 김재엽 전무는 “이건하우스가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쇼룸을 넘어 장기적으로 고객들이 집의 쾌적함과 거주만족도를 결정짓는 창과 문, 유리, 마루 등 건축자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총 4개층 450평형 규모로 새롭게 오픈한 이건하우스는 이건창호, 이건마루, 이건라움 등 이건의 다양한 브랜드를 통합 패키지 솔루션으로 선보인다. 이건하우스는 ‘모던&내츄럴’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1층은 거실, 서재, 드레스룸, 현관 등 실제 주거 공간을 옮겨놓은 듯한 5개의 테마공간으로 꾸몄다. 이건마루의 원목마루인 ‘카라프렌치 헤링본’과 합판마루 ‘마띠에 헤링본’, 인테리어 시스템도어 ‘이건라움’ 등 주력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2층은 이건 제품들의 구성, 핸들, 디자인, 패턴 등을 고객이 직접 조합하거나 비교해 볼 수 있는 연구실 콘셉트의 이건랩과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견적 상담 및 시공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상담실이 있다. 한편 이건은 1972년 이건산업를 시작으로 기술력은 물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자리잡은 건축자재 전문 기업이다. 시스템창호와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이건창호, 종합 건자재 및 조림의 이건산업, 물류자재 부문의 이건그린텍,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이건에너지 4개 관계사 체제로 운영 중이다.▶ 관련기사 ◀☞ 이건희 삼성 회장, 내일 75회 생일☞ 한국공학교육학회장에 이건우 서울대 교수☞ '2016 자랑스러운 ROTC인상'에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 등 6인☞ 박사모, 인명진 비대위원장에 강력 반발 “정우택 이건 아니다”☞ 주진우 "이건령 검사님, 승진해서 잘 지내시더군요"...왜?☞ [카드뉴스] 외제차 접촉 사고, 이건 꼭 기억하세요
2017.01.10 I 정태선 기자
송지은, 2017년 판 B사감 포스…모태솔로 영양사 변신
  • 송지은, 2017년 판 B사감 포스…모태솔로 영양사 변신
  • ‘애타는 로맨스’ 송지은(사진=가딘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시크릿 송지은이 2017년 판 B사감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송지은은 사전제작 글로벌 로맨스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극본 김하나 김영윤, 연출 강철우, 제작 가딘미디어)에서 여주인공 이유미 역을 맡았다.극중 이유미는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신조를 가졌을 만큼 먹는 것을 좋아해 영양사가 된 인물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었지만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을 위한 음식은 아직 한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는 모태솔로다.제작사 가딘미디어가 10일 공개한 현장 스틸컷에서 송지은은 한 듯 만 듯한 화장에 차분하게 내린 앞머리, 뿔테 안경까지 쓴 모습이 마치 방금 소설 속에서 튀어나온 ‘B사감’을 연상시킨다. 송지은은 출근할 땐 언제나 검은색 바지 정장만을 고수하고 블라우스 단추는 목 끝까지 잠그는 등 FM의 정석인 이유미로 기존 보여준 적 없는 매력들을 발산할 예정이다.제작사 관게자는 “송지은은 극중 역할을 위해 망가짐도 불사하는 열연은 물론 캐릭터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캐치하고 살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애타는 로맨스’는 원나잇 스탠드로 만난 두 남녀가 3년 후 우연히 워커홀릭 본부장과 사내식당 신참 영양사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낼 작품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2017년 상반기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가수 고나영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바시티 키드, 빅뱅 ''에라 모르겠다'' 립싱크 영상 공개☞ 배다해, 中 화장품 광고 모델 발탁 ''K뷰티 아이콘''☞ 노데이, 두번째 싱글 ''Be Cool'' 10일 발표☞ ''명단공개'' 나이차 극복 세기의 커플 1위 ''현빈♥강소라''☞ [‘도깨비’ 사소한 궁금증]③숨은 인연 김우빈·김병철·최웅
2017.01.10 I 김은구 기자
CJ제일제당 김치유산균, 출시 3년만에 매출 1000억 돌파
  • CJ제일제당 김치유산균, 출시 3년만에 매출 1000억 돌파
  • (사진=CJ제일제당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김치유산균 전문 브랜드 ‘BYO 유산균’이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피부 가려움 개선 효능으로 국내 최초 식약처 인증을 받은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이 첫 선을 보인 지 만 3년 만이다. BYO 유산균은 CJ제일제당이 7년의 연구개발 끝에 수백여 개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기능성을 입증해 2013년 12월 처음 제품화한 유산균 전문 브랜드이다.BYO 피부유산균 CJLP133, BYO 장유산균 CJLP243, BYO 멀티유산균의 3종을 갖춘 BYO 유산균 브랜드는 2014년 매출 150억원에서 2015년에는 300억원, 지난해 550억원을 기록했다.이 같은 성장의 배경은 BYO 유산균 시리즈 3종이 장 건강에 집중돼 있던 기존 유산균 시장을 기능성 중심으로 유산균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치유산균이 가진 다양한 기능성으로 가려움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과 장 건강, 면역력 증진에 효과를 보였다.우유에서 유래한 수입 동물성 유산균 제품과 달리, 김치에서 유래한 김치유산균이 서양인에 비해 장이 긴 한국인에게 더 잘 맞는다는 점도 소비자 트렌드와 니즈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김치유산균의 다양한 기능성을 앞세워 TPO에 맞는 제품 체험 샘플링 등 고객 접점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매출 700억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치유산균을 넣은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는 최근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B2B(기업간 거래)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에 BYO 유산균 브랜드를 론칭하고 뷰티·헬스 전문숍인 중국 내 왓슨스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피부, 장, 다이어트 등에 민감한 성인 여성을 타깃으로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BYO 피부유산균 CJLP133은 일본, 중국, 유럽 등 7개국에 특허 등록을 마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식품원료로도 등재된 만큼 분유, 음료 등 원료 사업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CJ제일제당, 친환경 발효 아미노산 '시스테인' 출시☞CJ제일제당, 주가 바닥권이지만 실적 이상無-동부☞"식용유 B2B 가격 상승에 연쇄 물가 인상 우려"
2017.01.10 I 김태현 기자
현대리바트, '울산전시장 오픈 1주년' 프로모션 진행
  • 현대리바트, '울산전시장 오픈 1주년' 프로모션 진행
  • 사진=현대리바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리바트(079430)는 ‘리바트스타일샵 울산전시장’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음달 5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영남상권 첫 직영 매장으로 수도권 주요 매장과 대등한 수준으로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높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채로운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우선 현대리바트는 홈스타일 특가전을 진행한다. ‘올가 시리즈’는 전품목 ‘1+1’ 행사를 진행해 4칸 오거나이저 1만1500원, 수납박스 대·소를 각각 8000원, 1만1000원에 2개 구입할 수 있다. 실리콘 조리도구는 3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며 레이스 슬리퍼는 72% 할인한 5000원에 판매한다.또한 행사 기간 동안 리바트홈 제품을 1만원, 10만원,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담요, 극세사 방석, 라운드 햄퍼를 각각 증정하고 최대 60% 할인된 리바트홈 제품이 매장 곳곳에 숨어있는 ‘보물찾기 이벤트’ 도 진행한다. 가정용 가구도 소파, 식탁 등 인기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회사 관계자는 “리바트 컬처클럽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라며 “중저가(이즈마인)부터 고가(H몬도)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리바트 B2C 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영남상권 대표 광역형 매장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리바트, '최대 50% 할인' 학생가구 프로모션 진행
2017.01.10 I 김정유 기자
신예 래퍼 김효은, 아이디 글로벌 프로젝트 앨범 지원사격
  • 신예 래퍼 김효은, 아이디 글로벌 프로젝트 앨범 지원사격
  • 마리오 와이넌스-아이디-김효은[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래퍼 김효은이 블랙뮤직 여성 솔로 뮤지션 아이디(Eyedi)를 지원 사격한다.아이디 소속사 베이스캠프 스튜디오는 김효은이 아이디의 새 글로벌 프로젝트 앨범 ‘CHAPTER 21’의 한국어 버전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김효은은 지난해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래퍼 도끼X더콰이엇 팀의 멤버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과 힙합 팬들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도끼와 더콰이엇의 눈에 든 김효은은 방송 이후 이들이 수장으로 있는 일리네어레코즈가 새로 론칭한 레이블 앰비션 뮤직(AMBITION MUSIK)에 둥지를 틀었고, 지난해 10월에는 첫 EP앨범 ‘마이 엠비션 EP(My Ambition EP)’를 발매하기도 했다.지난해 세계적인 R&B 뮤지션 제프 버넷이 프로듀싱한 곡 ‘사인(Sign)’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팬들은 물론 음반 관계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디와 대세 래퍼로 떠오르는 김효은의 콜래보레이션은 2017년 가요계 유망주의 만남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 ‘CHAPTER 21’은 1990~2000년대 초 힙합의 황금기라 불리는 골든 에라 시절의 블랙뮤직을 테마로 아이디만의 해석을 더해 한국과 미국의 유명 힙합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영어 버전은 배드 보이 레코즈(Bad Boy Records)의 R&B 보컬리스트 마리오 와이넌스(Mario Winans)가 참여했다. 오는 1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가수 고나영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조현재 ''열혈 검사'' 역 맡아 안방 복귀☞ ''낭만닥터 김사부'' 돌담병원 폐쇄령에 ''묵직한 저항''의 울림☞ ''낭만닥터 김사부'' 돌담병원 위기에 최고 시청률…30% 갈까?☞ 고나영, ''차가운 밤…'' 뮤비 현장서 시크한 매력 발산☞ [‘도깨비’ 사소한 궁금증]③숨은 인연 김우빈·김병철·최웅
2017.01.10 I 김은구 기자
'공로상' 메릴 스트립 "폭력은 폭력을" 트럼프에 직격탄
  • '공로상' 메릴 스트립 "폭력은 폭력을" 트럼프에 직격탄
  • ‘철의 여인’ 메릴 스트립[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공로상을 수상한 미국배우 메릴 스트립이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에 직격탄을 날렸다.메릴 스트립은 8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베벌리힐스호텔에서 열린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인 세실 B. 드밀상을 수상했다. 수상 자체보다는 그녀의 뼈 있는 소감이 여운을 남기며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회자되고 있다.메릴 스트립은 “영화인, 외국인, 언론인…지금 이 곳에는 미국에서 가장 비난받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하다”는 위트 있는 말로 웃음꽃을 피웠다. 이어진 말은 분위기를 숙연케 했다. 그녀는 다양한 국적의 배우들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할리우드는 이방인과 외국인으로 가득하다”며 “그들 모두를 추방하면 그건 예술이 될 수 없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반 이민자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장애인 기자를 조롱한 일과 관련 “무례는 무례를 부르고 폭력은 폭력은 낳는다”며 “권력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타인을 괴롭히면 우리 모두 패한다”고 얘기해 공감을 얻었다.메릴 스트립의 소감은 큰 울림을 줬다. 동료 배우들은 기립박수로 그녀의 얘기에 응답했다. 메릴 스트립은 끝으로 배우의 책임에 대해 언급하며 “내 친구 레아 공주가 이런 말을 했다. 상처받은 마음으로 예술을 만들라고”라면서 고 캐리 피셔의 말을 인용, 눈길을 끌었다.메릴 스트립의 수상 소감 이후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SNS)에 “스트립은 힐러리의 아첨꾼”이라며 “할리우드에서 과대평가된 여배우”라며 비난했다.▶ 관련기사 ◀☞ '불륜설' 김민희·홍상수 감독, 4번째 작품 촬영 중☞ 관객수는 줄었는데 매출액은 늘어…영화 티켓값 차등제 탓?☞ ['도깨비' 사소한 궁금증]①'사랑의 물리학' PPL의 좋은예☞ [‘도깨비’ 사소한 궁금증]②유인나 집에 숨겨진 비밀☞ 1세대 캐스팅 디렉터 조훈연 대표 "미래 K드라마 이끌 인재 발굴 목표"(인터뷰)
2017.01.10 I 박미애 기자
'컴백' 소나무 '3쾌' 무장 "신나고 에너제틱한 무대 선사"
  • '컴백' 소나무 '3쾌' 무장 "신나고 에너제틱한 무대 선사"
  • 소나무(사진=김봉규 인턴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유쾌, 상쾌, 통쾌.’걸그룹 소나무가 ‘3쾌’로 무장하고 컴백했다. 소나무는 9일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나 너 좋아해?’ 발매 쇼케이스에서 이번 컴백 콘셉트를 ‘3쾌’라고 밝혔다.소나무는 “신나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활동의 목표도 설명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올 사회 분위기가 침체된 요즘 상황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설정한 듯했다.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나 너 좋아해?’에서 소나무는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강조했다. 경쾌한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가 소나무의 통통 튀는 매력과 어우러졌다. 6개월 전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넘나 좋은 것’ 때보다 매력을 더 한층 끌어올렸다. 특유의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는 무대에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이를 위해 지난 6개월간 노력도 적잖이 기울였다. 소나무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한층 예뻐진 외모로도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준비하다 보니 체력이 단련되고 외모도 예뻐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만큼 땀을 흘렸다. 살을 빼려고 의도한 게 아니라 저절로 체중조절이 됐다는 의미였다. 멤버들은 “데뷔 초반에는 거대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충격을 받았다”며 웃었다.소나무의 이번 타이틀곡은 저스틴 비버의 ‘원 레스 론리 걸(One Less Lonely Girl)’, 엑소 ‘으르렁’, 빅스 ‘저주인형’, 샤이니 ‘드림 걸’, 존박 ‘U’ 등을 작곡한 신혁 프로듀서의 곡이다.소나무는 “2017년은 소나무가 많이 들어가 있는 해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소나무가 2017년을 어떤 해로 만들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관련기사 ◀☞ ''나 너 좋아해?'' 소나무, 차트 상승세…큐티 매력 ''눈길''☞ 소나무, 이렇게 사랑스러웠나…''나 너 좋아해'' 뮤비 공개☞ B1A4 바로, 웹무비 ''눈을 감다''에서 시각장애인 연기 도전☞ 최자♥설리, 개코 부부와 동반 대만 여행…''개코 아내 미모 눈길''☞ 이효리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 글로벌 오디션 개최
2017.01.09 I 김은구 기자
이효리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 글로벌 오디션 개최
  • 이효리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 글로벌 오디션 개최
  • 키위미디어그룹 글로벌 오디션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이효리, 와블, 래퍼 킬라그램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위미디어그룹(대표 정철웅)이 글로벌 인재를 찾는다.키위미디어그룹은 9일부터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국적, 성별과 관계없이 1998~2004년 사이 출생한 K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 접수를 시작으로 현장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한 참가자는 키위미디어그룹의 연습생으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차세대 글로벌 스타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될 예정이다.키위미디어그룹은 최근 이효리, 와블 등의 아티스트를 영입하고, 사이커델릭 레코즈의 아시아지역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음악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키위미디어그룹은 기존 아티스트 영입뿐만 아니라 차세대 한류를 이끌어갈 스타가 될 새로운 인재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오디션 접수 관련 상세 내용은 키위미디어그룹의 트레이닝센터인 키위박스의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iwibox.official/) 및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iwibox.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소나무, 이렇게 사랑스러웠나…''나 너 좋아해'' 뮤비 공개☞ ''나 너 좋아해?'' 소나무, 차트 상승세…큐티 매력 ''눈길''☞ 조민아 긴장시킬 걸그룹 출신 파티셰 도전자 등장?☞ B1A4 바로, 웹무비 ''눈을 감다''에서 시각장애인 연기 도전☞ 최자♥설리, 개코 부부와 동반 대만 여행…''개코 아내 미모 눈길''
2017.01.09 I 김은구 기자
남경필·안희정 기자회견 “청와대·국회, 세종시로 이전해야”
  • [전문]남경필·안희정 기자회견 “청와대·국회, 세종시로 이전해야”
  •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9일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와 안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수도이전’과 관련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세종시를 완성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바로 세우자고 결의했다. 특히 오늘 발표한 내용을 모든 대선 주자들이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공동 기자회견 전문 세종시를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남경필, 안희정 두 도지사는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하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세종시를 완성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바로 세우자고 결의했습니다. 특히 오늘 발표한 내용을 모든 대선 주자들이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현재 상체만 고도 비만인 환자와 같습니다. 팔 다리는 부실해 몸을 제대로 지탱할 수 없고, 신경과 혈관마저 굳어져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는 국정운영의 컨트롤 타워로서 이미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때 중앙정부는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현장 정보 취합은 늦었고, 지시는 번번이 현실과 동떨어졌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었습니다. 권력집중으로 비대해진 중앙권력은 곳곳이 썩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 농단 사건은 청와대를 중심으로 비선실세와 재벌, 검찰 등 중앙 권력들이 만들어낸 참사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처방은 권력과 부를 분산하는 것입니다. 당장 청와대와 재벌, 검찰에 대한 견제장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합니다. 보다 효과적 처방을 위해 서울에 몰려 있는 권력과 부를 전국으로 흩어놓아야 합니다. 안희정, 남경필 두 도지사는 ‘정치·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그 출발점으로 삼자고 제안합니다.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과 대검 등을 세종시로 완전하게 이전하는 것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입법, 사법, 행정이 한 곳에서 유기적으로 일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둔해질 대로 둔해진 서울도 군살을 빼야 합니다. 친애하는 국민여러분!대한민국은 시대적 전환점에 서있습니다.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가, 미래를 향해 뛸 것인가 선택해야 합니다. ‘정치·행정 수도, 세종의 완성’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갈 추진력이 될 것입니다. 저희 두 도지사는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보며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2016년 1월 9일충남도지사 안희정, 경기도지사 남경필▶ 관련기사 ◀☞ [행정수도 이전] ‘대선의 계절이 돌아왔다’ 행정수도 이전 논란 재점화☞ 안철수 "개헌 논의때 행정수도 이전 검토해야..우선은 국회 분원"☞ 남경필 경기지사 “이대로 가면 큰 일…'수도 이전' 진짜로 해야”☞ [행정수도 이전]‘길과장’ 자리 비운 세종청사..행정 비효율 ‘위기’☞ [행정수도 이전]무산됐던 행정수도 이전, 이번엔 성과 거둘까☞ [행정수도 이전] 행정수도 이전 일지☞ [행정수도 이전] 남경필 “반·문, 수도이전 반대하면 지지율 다 떨어질 것”
2017.01.09 I 김성곤 기자
'라라랜드', 2017골든글로브 7관왕 싹쓸이…'아카데미상 정조준'
  • '라라랜드', 2017골든글로브 7관왕 싹쓸이…'아카데미상 정조준'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라라랜드’가 작품상을 비롯해 노미네이트된 7개 부문의 수상을 석권하며 2월에 열리는 ‘아카데미상’을 정조준했다.‘라라랜드’는 8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녀 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으로 7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라라랜드’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분)를 통해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연출·각본을 맡았다.‘라라랜드’에서 환상적인 ‘남녀 주연 케미’를 보여준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각각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음악감독을 맡은 저스틴 허위츠가 음악상을, ‘라라랜드’의 ‘시티 오브 스타스’가 주제가상을 받았다.‘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수여하며, 2월 열리는 아카데미상에도 영향을 행사해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라라랜드’의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아카데미상 수상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다음은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화 부문 수상자 및 수상자△작품상=‘문라이트’(드라마), ‘라라랜드’(뮤지컬 코미디)△여우주연상=이자벨 위페르(드라마, ‘엘르’), 엠마 스톤(뮤지컬 코미디, ‘라라랜드’)△남우주연상=케이시 애플렉(드라마,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라이언 고슬링(뮤지컬 코미디, ‘라라랜드’)△여우조연상=비올라 데이비스(‘펜스)△남우조연상=애런 존슨(‘녹터널 애니멀스’)△장편애니메이션상=‘주토피아’△외국어영화상=‘엘르’△감독상=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각본상=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음악상=저스틴 허위츠(‘라라랜드’)△주제가상=시티 오브 스타스(‘라라랜드’)△세실 B.데밀 상(공로상)=메릴 스트립▶ 관련기사 ◀☞ 최자♥설리, 개코 부부와 동반 대만 여행…''개코 아내 미모 눈길''☞ 김종국, 윤은혜 좋아해?…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구혜선 "결혼 후 9kg 감량…임신 오해도 받아"☞ ‘역적’, 첫 티저 공개…윤균상 ''삼시세끼'' 벗을까☞ 여운혁 없는 ''아는 형님'', 어떻게 되나
2017.01.09 I 박미애 기자
B1A4 바로, 웹무비 '눈을 감다'에서 시각장애인 연기 도전
  • B1A4 바로, 웹무비 '눈을 감다'에서 시각장애인 연기 도전
  • 바로(사진=타이탄플랫폼)[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B1A4의 래퍼 바로가 웹무비 ‘눈을 감다’에서 시각장애인 연기에 도전한다.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타이탄플랫폼이 첫 투자, 제작하는 웹무비 ‘눈을 감다’(극본 하승현, 연출 김솔매, 제작 초콜렛픽처스)는 최근 크랭크인해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이다.바로가 연기하는 시각장애인은 ‘눈을 감다’의 주연이다. 바로는 지난 2014년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6세 지능을 가진 지적장애인 연기를 소화해 호평을 받은 만큼 이번 ‘눈을 감다’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주목된다.관계자에 따르면 ‘눈을 감다’는 사이코패스의 엽기적인 살인사건을 중심에 두고 각 배역들의 사랑과 갈등이 어우러지며 흥미롭게 내용이 전개된다. 젊은 남녀의 잔잔한 사랑이야기처럼 시작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반전이 일어나며 시종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액션과 숨 막히는 긴장감이 이어지는 영화다.미녀 신예 설인아가 바로를 좋아하고 따르는 여고생, 연기파 배우 조영진은 형사역할을 각각 맡는다.타이탄플랫폼 측은 “웹무비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도 잘 짜인 웰메이드 영화로 한류 콘텐츠 제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눈을 감다’는 오는 3월 타이탄플랫폼이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 ‘윈벤션’ 및 자체 보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 소나무, 이렇게 사랑스러웠나…''나 너 좋아해'' 뮤비 공개☞ ''나 너 좋아해?'' 소나무, 차트 상승세…큐티 매력 ''눈길''☞ 조민아 긴장시킬 걸그룹 출신 파티셰 도전자 등장?☞ 최자♥설리, 개코 부부와 동반 대만 여행…''개코 아내 미모 눈길''☞ 구혜선 "결혼 후 9kg 감량…임신 오해도 받아"
2017.01.09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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