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대상웰라이프, 유산균 브랜드 '것시스' 론칭…"2040세대 여성 겨냥"
  • 대상웰라이프, 유산균 브랜드 '것시스' 론칭…"2040세대 여성 겨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상웰라이프는 ‘작은 변화로부터 시작되는 삶의 건강’을 제안하는 유산균 브랜드 ‘것시스’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대상웰라이프 유산균 브랜드 ‘것시스’.(사진=대상웰라이프)‘것시스’는 장을 뜻하는 ‘Gut’과 시스템의 합성어로 장에서 시작해 체내 마이크로바이옴 시스템을 관리하는 유산균 브랜드란 의미를 담았다. 작은 변화로 시작해 건강한 삶을 이어줄 브랜드로서 2040세대 여성들에게 효율적인 건강 습관을 제시하는 유산균 제품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브랜드 론칭과 함께 다이어트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1종과 특허받은 식물성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제품 2종을 출시한다.먼저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B 프로’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개별인정형 유산균 100억 CFU를 보장하며 비타민 B군 3종을 담아 다이어트를 돕는다. 실온 보관이 가능한 특수 소형 용기로 ‘균 안전성’을 보장해 간편히 휴대하며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애사비 포스트바이오틱스 샷’은 ‘애플 사이다 비니거’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배합해 가벼운 이너 루틴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포스트바이오틱스 건조분말과 사과초모식초분말, 사과농축액을 한 번에 담아 상큼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엘더베리 포스트바이오틱스 샷’은 엘더베리 농축액 25%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활용해 활력 충전에 도움을 준다. 아연과 비타민C 등을 포함해 섭취 시 생기를 더해준다.대상웰라이프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대상웰라이프몰에서 오는 12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제품 3종 중 가장 궁금한 제품을 댓글로 남기면 총 3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것시스는 장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건강한 루틴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며 “건강 식품 시장에서 2040세대 여성에게 차별화된 존재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SK스토아, 건기식 특별방송 진행
  • SK스토아, 건기식 특별방송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스토아는 여름철을 겨냥해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 비에날씬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지난 2월부터 선보인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은 평균 취급고 달성률이 286%를 기록하고 지난달 진행된 3번의 방송에서는 연속으로 조기 매진됐다.이 상품은 스페인산 유기농 레몬을 1개를 1포에 담아 간편하게 건강 관리가 가능한 식품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만 NFC(압착) 착즙했기 때문에 과일 본연의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SK스토아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41분, 14일 오전 12시 41분과 9시 41분 등 3번에 걸쳐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 6박스 상품을 9만9900원에 판매하고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비에날씬은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 성분으로 체지방 감소와 배변 활동 원활, 유산균 증식·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지난달 평균 취급고 달성률이 약 110%를 기록하는 등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SK스토아는 오는 9일 오전 6시 41분과 오후 9시 41분 방송을 통해 해당 상품을 3박스·6박스·9박스 등 단위로 판매한다. 특히 9박스 상품 구매 시 비에날씬 프로틴 2박스, 복부 마사지기를 증정한다. 또한 적립금 10%(최대 5만원) 증정, 쇼핑지원금 10%(최대 2만원) 등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올해 이례적으로 일찍 찾아온 여름 날씨에 건강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SK스토아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건강식품 등 고객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7 I 김정유 기자
방콕서 ‘서울식품대전’ 연다…이노션, 코트라와 협력
  • 방콕서 ‘서울식품대전’ 연다…이노션, 코트라와 협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노션(214320)은 코트라와 국내 식품산업의 해외진출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코트라 유정열 사장(왼쪽)과 이노션 이용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노션)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서울 푸드 2024 인 방콕’를 개최할 예정이다. 1983년 시작해 올해 42회차를 맞은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의 첫 해외개최 프로젝트다. 올 하반기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특히 기존의 기업간거래(B2B) 행사 뿐만 아니라 최초로 소비자향(B2C) 전시를 동시 기획해 태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미식 체험을 적극 제공하는 등 ‘K푸드 경험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이번 행사를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K푸드 전시회’로 확대할 방침이다.이노션은 이번 사업의 전반적인 브랜딩, 행사 홍보 및 현장 운영을 담당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행사 계획, 바이어 초청 및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앞서 이노션은 지난해 태국 최대 리테일 그룹 시암 피왓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 중심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코트라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도 시암 피왓 그룹 소유의 방콕 랜드마크 백화점인 아이콘 시암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코트라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비즈니스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이노션의 역할이 더욱 강조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식음료(F&B)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자로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김정유 기자
근로계약 안 끝났는데 계약 종료 통보…법원 ”부당해고”
  • 근로계약 안 끝났는데 계약 종료 통보…법원 ”부당해고”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형식상 작성한 근로계약서라도 직접 명시된 근로계약 기간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하는 것은 부당해고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가정법원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A 운수회사가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 운수회사는 지난 1979년 설립돼 광명시에서 약 580명 상시근로자 고용 중인 자동차 운송사업 법인이다. A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중형 버스기사로 입사해 근무하던 C씨에게 2022년 5월 근로계약 만료에 따른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근로계약서에는 계약기간이 2022년 12월 31일로 명시돼있었다. 이에 C씨는 부당해고라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고, 노동위는 A 회사와 C씨 사이 근로계약기간이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음에도 회사 측의 일방적 의사로 행해진 근로계약 종료는 ‘해고’에 해당한다고 판정, 구제신청을 인용하고 C씨에게 790만여원의 금전을 보상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A회사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됐고 이에 소송을 제기했다. A 회사는 C씨와 근로 계약 기간이 2021년 6월 3일부터 2022년 6월 2일까지로, 계약 종료를 앞두고 C씨에 대한 근무평가 결과 부적격 결정을 내려 근로계약을 갱신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C씨가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정한 2차 근로계약서를 쓴 것은 경기도의 코로나 장려금 수령을 위해 형식적으로 작성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재판부는 A 회사의 계약 종료 통보는 C씨 의사에 반해 일방적 의사로 원고가 근로계약 관계를 종료시키는 해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형식적으로 작성했다고 주장하는 근로계약서에 대해 “근로계약기간과 임금에 관한 주요 약정이 담겨있고 이는 주요 근로조건 중 하나로 이 기재 내용을 부인할 만한 반증이 없는한 계약서 내용대로 근로계약이 유효하게 체결됐다고 봐야한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A 회사가 계약서 내용에 따라 이전보다 인상된 월급 196만여원을 지난 2022년 1월부터 C씨에게 지급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C씨가 다른 운수회사에 입사한 것은 근무평가 결과를 전해듣고 A 회사에 계속 근무하기 어려울 거라는 생각에 다른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이것만으로 근로계약 종료에 합의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2024.05.07 I 백주아 기자
푸바오 돌아간 중국 청두에서 한·중 합동 한류 행사 열려
  • 푸바오 돌아간 중국 청두에서 한·중 합동 한류 행사 열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국에서 인기를 끌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돌아간 중국 청두에서 케이팝(K팝) 페스티벌이 열렸다. 중국 내에선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한국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이 제한되고 있지만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 저변을 확산하려는 시도다.푸바오(사진=에버랜드)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는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인 지난 3~4일 쓰촨성 청두 청두방송국 공연장에서 ‘한중 문화교류를 위한 K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4일 중국 청두 청두방송국 공연장에서 열린 ‘K팝 페스티벌’에서 커버댄스 참가자들이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중국 서남부 핵심 도시이자 판다연구보호센터가 위치한 청두는 최근 푸바오가 돌아간 곳으로도 잘 알려졌다.이번 행사는 콘진원과 청두방송국이 공동주최한 최초의 K팝 행사다. CJ ENM이 제작한 ‘2023 MAMA 어워드’ 공연 영상을 상연하고 K팝 커버댄스 준결승과 결승전, K팝 랜덤댄스, 특별공연을 진행했다.K팝 커버댄스 대회는 청두 지역에서 총 26개 팀이 참가했다. 한·중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삼사위원의 심사 결과 스트레이키즈의 ‘메가버스’ 안무를 커버한 AGC팀(10명)이 금상을 차지했다.심사 결과를 집계하는 동안에는 K팝 랜덤댄스 행사가 열렸다. 40분 동안 56곡의 K팝 하이라이트 편집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커버댄스 참가자와 관객 등 수십여명이 군무를 펼치는 모습을 연출했다.중국 특별공연팀은 쓰촨성 전통춤과 변검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였다. 한국은 가야금과 K팝 콜라보를 통해 아이브의 ‘아이엠’, 블랙핑크의 ‘핑크베놈’ 무대를 마련했다.콘진원과 청두방송국은 앞으로 매년 봄마다 K팝 행사를 정기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콘진원 북경센터는 7월 베이징, 9월 선양에서 K팝과 C팝을 결합한 댄스경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윤호진 콘진원 북경센터센터장은 “청두방송국과 콘진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매우 가치 있는 한중 문화교류 성공 사례라고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에서 K팝 라이브 공연이 재개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4일 중국 청두 청두방송국 공연장에서 열린 ‘K팝 페스티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
2024.05.06 I 이명철 기자
인천세종병원,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 주목
  • 인천세종병원,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 주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래도록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마침내 인천세종병원에서 심장치료 받았습니다.”A씨(여· 61)는 지난 2000년부터 심부전을 앓고 있었다. 약간의 언덕만 올라도 숨이 찼다. 대학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받고 있어도 차도는 없었다. ‘내가 언제 갑자기 쓰러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삶 자체였다. 그러다 지난해 7월 운전 중 가슴에서부터 뜨겁게 뭔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며 실신했다. 119 구급대원이 인천세종병원으로 이송했고, 최근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 수술을 받고 회복했다.또 B씨(여· 62)도 갑자기 숨이 차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방문해 진료 후 외래 진료까지 받았는데 진척이 없었다. 매일 밤 잠자리는 숨이 차 힘들었다. 수개월 동안 아무 치료 없이 지내던 B씨는 자녀들의 권유로 세종병원과 인연을 맺었고, 이곳에서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받았다. B씨는 지난해 인천세종병원에서 LVAD 삽입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그리고 C씨(33)는 10년 전 미국 유학 생활 중 갑자기 몸이 붓고 숨이 차서 병원을 찾았다. 여기서 청천벽력 같은 심근비대증을 동반한 울혈성 심부전 판정을 받았다. 그렇게 5년 이상 미국에서 치료받다 귀국 후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갔다. C씨는 그러나 심장이식이 필요할 만큼 상태가 악화돼 결국 인천세종병원으로 전원했다. C씨는 급히 LVAD 삽입 수술을 진행하고 버티다 지난해 4월 마침내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C씨는 “미국에서부터 한국까지 치료 잘한다는 병원을 전전했지만, 차도가 없어 생을 포기하고 그냥 이대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심장 하면 세종병원이구나’하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곁을 지켜준 세종병원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처럼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의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심장전문 인천세종병원은 부천세종병원과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설립이념을 같이 한다. 아울러 수십년 심장치료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심장치료와 직접적인 연관 진료과인 심장혈관흉부외과·심장내과 전문의만 16명을 보유하고 있다.이들 중 이영탁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 박표원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 오병희 병원장(심장내과) 등 국내 심장치료 부분에서 내로라하는 명의들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이 과장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인공심폐기를 가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박동하우회술(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을 성공시킨 관상동맥우회술 분야 명의다. 박 과장은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장을 역임한 심장판막수술 분야 명의다.오 병원장은 국민훈장 목련장, 대통령 표창, 자랑스런한국인대상 등을 수상한 국내 의료 발전 역사의 산증인이다. 오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장, 대한심장학회 이사장, 한국국제의료협회장 등을 역임했다.인천세종병원은 장비 면에서도 단연 앞선다. 지난해 9월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4세대 모델 중에서도 최신인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하는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사전 예측, 심부전 가능성 진단, 스마트워치 연동 원격 심전도 진단 등 프로그램, 자기공명영상(MRI), X-ray 장비 등도 도입하며 진료 수준을 높이고 있다.이 같은 전문인력과 첨단장비, 풍부한 임상 노하우, 시스템 등 4박자를 갖추면서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이후 단 6년여만에 심장 수술 1천례를 돌파했다. 인천지역 종합병원 기준 최다 심장이식 수술,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 수술 성과는 물론, 현재까지 성공률과 유지율 모두 100%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인천세종병원은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심장병 환자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 8월부터 별도 특화 부서인 심장이식센터(센터장 김경희)를 가동하고 있다.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社 지정 최신형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LVAD) 하트메이트3(HeartMate3)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이기도 하다.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은 6일 “인천세종병원은 뛰어난 장비와 인력, 풍부한 임상 노하우, 관련 진료과와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 등 4박자를 모두 갖췄다. 이 때문에 타 병원에서 전원의뢰도 많이 이뤄진다”며 “수술 전은 물론 수술 후 재활 등 모든 과정에서 전담 의료진이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어떤 심장병이라도 치료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I 이순용 기자
LG생활건강, 고효능 스킨케어 성분 담은 ‘비클리닉스’ 론칭
  • LG생활건강, 고효능 스킨케어 성분 담은 ‘비클리닉스’ 론칭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얼굴 스킨케어 제품에 활용하는 고효능 성분을 바디케어 제품에 담는 글로벌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바디케어 브랜드인 ‘비클리닉스(b.clinicx)를 내놨다고 6일 밝혔다.LG생활건강이 새로운 바디케어 브랜드인 비클리닉스(b.clinicx)를 새롭게 내놨다. (사진=LG생활건강)비클리닉스는 ‘자신감 있고 가장 나다운 모습이 가장 진실된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다. 기존에 보습에만 치중했던 여타 바디로션들과 달리 전신, 팔뚝, 종아리, 엉덩이, 가슴 등 신체 부위별 피부 고민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5종의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한다.대표 제품인 ‘나이아신아마이드 5% 브라이트닝 턴온 바디로션’은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 최대 함량인 5%나 담았다. 여기에 비타민C 유도체 캡슐TM을 더해 칙칙하고 균일하지 않은 피부 톤을 밝게 하는 미백 항산화 바디 로션이다. 특히 항산화 에너지와 피부 투명화 특허 성분을 담아 피부 전체의 투명도와 팔꿈치 착색 피부톤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상큼한 레몬 시트러스 향은 물론 수분젤 제형으로 착색 고민이 있는 여름철에 사용하기 제격이다.또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성분인 PHA에 부스팅 성분인 베타인을 더한 ‘PHA 5% 스킨 폴리싱 바디로션’은 까끌까끌 신경 쓰이는 거친 팔뚝 피부결과 하얗게 올라오는 종아리 각질을 개선하는데 집중한 제품이다. 히알루론산 5종을 담은 끈적임 없는 제형으로 보습도 오래 유지된다.비클리닉스는 바디 부위별 탄력 케어 제품도 준비했다. ‘멀티펩타이드 범범 세럼’은 느슨해진 엉덩이 피부를 11종 펩타이드와 저분자 콜라겐을 담은 포뮬러로 꽉 잡아준다. 피부 치밀도와 엉덩이 밑살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착색 케어에도 도움을 준다. ‘바스트 뷰티 퍼밍 크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세더마사(社)의 보르피린TM 5%와 저분자 콜라겐을 함유한 포뮬러로 가슴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5월 출시 예정인 ‘마그네슘 플러스 에스신 바디 괄사 마사지 크림’은 용기에 부착된 종아리 굴곡 맞춤 특수 제작 괄사에 크림을 발라 종아리 붓기를 완화해주는 제품이다. 피부 혈행 개선 유효성분인 에스신과 황산 마그네슘이 피부 혈행 개선을 돕는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현대L&C,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칸스톤’ 공급
  • 현대L&C,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칸스톤’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L&C의 강화 천연석(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요 공용부 마감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L&C는 이번 인천공항 수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항·호텔·상업F&B 시설 등 대규모 상업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L&C가 공급한 인테리어 마감재가 사용된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현대L&C)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인천국제공항(이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에 칸스톤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올해 하반기까지 국제 여객 기준 1억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동북아 1위,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총 4단계의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최종 단계인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칸스톤은 천연석 함량이 90% 이상인 강화 천연석으로 천연석보다 표면 강도가 높아 긁힘이나 파손이 적고 수분흡수율이 0%에 가까워 오염과 부식에 강하다. 현대L&C는 지난 2004년 ‘칸스톤’이란 강화 천연석 브랜드로 시장에 진출해 현재 압도적인 국내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라서 있다.이번 인천공항 공급은 약 1만 2000㎡ 규모로 현재 진행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의 편의시설과 일부 공용부 바닥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L&C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서도 칸스톤을 공급한 바 있다.현대L&C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종료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공급한 칸스톤 제품이 7년간하자 없이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을 입증한 것이 이번 대규모 물량 수주로 이어졌다”며 “이번 4단계 건설사업에 공급되는 전체 강화 천연석 물량의 90%를 맡게 됐고, 향후 추가 공급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현대L&C는 이번 인천공항 공급 계약 체결이 최첨단 프리미엄 칸스톤 생산 인프라 구축과 고객사별 맞춤형 제품 개발 역량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L&C 지난 2022년 500여억 원을 투자해 전세계 최초로 이탈리아 브레톤(Breton)사(社)의 최신 설비를 적용한 첨단 생산시설 ‘세종 칸스톤 제2생산라인’을 구축해 가동 중이다. 기존 세종 칸스톤 제1생산라인을 포함하면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강화 천연석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또한, 천연 대리석에 버금가는 뛰어난 무늬(패턴)를 개발하는 전담 디자인팀을 갖춰, 필요한 경우 고객사 맞춤형 디자인도 자체 개발해 생산할 수 있다. 실제로 현대L&C는 이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용 디자인을 제안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특히, 현대L&C는 최근 기존 B2C 인테리어 시장 외에도 장기간 검증된 뛰어난 품질과 국내 최고의 생산 인프라를 앞세워 잇따라 상업시설용 칸스톤 공급 계약을 따내고 있다.현대L&C는 최근 개장한 동북아 최대규모의 복합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비롯,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제주 해비치 호텔, 용평 아폴리스 콘도 등 프리미엄 휴양시설에 칸스톤을 공급한 바 있으며, SK텔레콤과 스타벅스의 수백여 매장의 마감재로도 제품을 공급 중이다.현대L&C 관계자는 “글로벌 리딩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걸맞는 최고급 자재를 제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이번 인천공항 공급사 선정 사례를 적극 알려 기존 주방·식탁 등 가정용 인테리어 석재 중심에서 나아가 공항·호텔·상업 시설 등 대규모 상업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코트라, 이노션과 서울푸드 해외 개최 MOU 체결
  • 코트라, 이노션과 서울푸드 해외 개최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트라는 이노션과 이달 3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의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서울푸드의 동남아 진출과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성과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서울푸드는 올해 42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시회로 식품기업에는 최적의 B2B 수출 플랫폼이다. 코트라는 수십 년간 국내에서 쌓아온 서울푸드 전시회 브랜드를 활용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울푸드 해외 개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서울푸드 방콕’은 B2B·B2C 행사가 동시에 마련된다. B2B 전시회는 방콕 최대규모의 쇼핑몰인 아이콘 시암에서 10월 18일에서 20일까지, B2C 페스티벌은 10월 18일에서 11월 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이노션은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인 시암 파라곤·아이콘 시암 등을 운영 중인 ‘시암-피왓 그룹’과 동남아 시장에서 K-콘텐츠 활성화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트라는 이노션의 태국 현지 네트워크와 K-콘텐츠 운영 경험을 활용해 서울푸드가 국내 식품기업의 동남아 진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푸드 해외사업 이외에도,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달 3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유정열 코트라 사장(왼쪽)과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코트라.)
2024.05.06 I 김성진 기자
'6만원 뺏다 살해' 인천 택시강도 범행 17년만에 무기징역 확정
  • '6만원 뺏다 살해' 인천 택시강도 범행 17년만에 무기징역 확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인천 한 고가 밑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했다가 16년 만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진 2인조 택시강도에 대해 대법원이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대법원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A(48)씨와 공범 B(49)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5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 이유로 주장하는 정상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들은 2007년 7월 1일 오전 3시께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도로 인근에서 택시 기사 C(사망 당시 43세)씨를 흉기로 17차례 찔러 살해한 뒤 현금 6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택시를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시신을 범행 현장에 방치하고 도주한 이들은 2.8㎞ 떨어진 주택가에 택시를 버린 뒤 뒷좌석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장기간 용의자들을 특정할 단서를 찾지 못해 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은 불쏘시개로 사용한 차량 설명서 책자에서 확보한 쪽지문(작은 지문)을 토대로 경찰이 지난해 이들을 잇따라 검거해 급물살을 탔다.법정에서 A씨는 지문 감정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B씨는 강도 범행은 인정하지만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1심은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30년의 중형을 선고하고 5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1심은 “DNA 감정 결과에 비춰보면 A씨가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은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인정할 수 있다”면서 “공동 피고인 B씨도 강도 범행을 모의한 뒤 범행 당일 택시에 탑승해 강도 범행을 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피해자의 부검감정서를 분석한 감정의는 (피해자의) 신체를 제압하는 역할, 끈으로 목을 조르거나 흉기로 찌르는 역할로 분담이 필요했을 것이라 봤다”면서 “결과적으로 A씨가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동안 B씨는 피해자를 억압해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했다.2심은 형량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는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1심의 징역 30년보다 더 높은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2심은 “유족들은 그동안 형언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과 슬픔 속에 살아왔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피해는 전혀 회복된 바 없고, 오히려 명백한 과학적 증거에도 (피고인들이) 범행을 부인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다시금 충격과 슬픔을 떠올리는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4.05.06 I 백주아 기자
윌스기념병원, 척추 수술용 첨단 3D 촬영 장비 도입
  • 윌스기념병원, 척추 수술용 첨단 3D 촬영 장비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이 척추 수술용 3D 촬영 장비인 2세대 오암(O-arm 02)과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윌스기념병원이 사용중인 O-arm은 수술 중 환자의 해부학 이미지를 촬영하는 장비로, 360도 회전을 통해 391개의 이미지를 13초 만에 스캔해 시상면·관상면·횡단면 등 3D로 입체적인 영상을 구현한다. 기존 C-arm의 경우 분할 촬영한 개별 이미지를 집도의가 머릿속에서 3차원으로 재구성해야 했다면 O-arm은 촬영과 동시에 3차원 결과물을 모니터에 재현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함께 적용해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O-arm의 영상정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수술 기구의 위치를 확인해 진행 상황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의 정교함과 정확도가 향상됐다. 또한 수술 완료 전 추가적인 CT 촬영 없이 수술실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과 환자의 방사선 노출량이 감소하고 수술 시간이 단축되었다.이번에 도입한 O-arm은 메드트로닉의 2세대 모델로, 방사선 저선량 모드 기능을 탑재해 기존 대비 절반 수준 선량으로도 고해상도의 영상을 구현하도록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 남서부권에선 윌스기념병원(수원)이 유일하게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인구의 고령화로 수술의 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보다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첨단장비를 도입했다”며 “집도의의 전문성과 숙련된 술기에 정확도를 더해 고난도, 고위험 척추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5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윌스기념병원(수원)은 경기 남서부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척추, 관절,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로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 이송 시 필요한 치료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한 진료를 위해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되어 365일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024.05.06 I 이순용 기자
'태영건설 사업장' 세운5구역, 다음달 대출만기 연장…시공사도 교체
  • '태영건설 사업장' 세운5구역, 다음달 대출만기 연장…시공사도 교체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5-1, 5-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장 관련 대출이 다음달 만기 연장된다. 이 사업장은 태영건설(009410)이 지분 투자하고 시공사도 맡고 있었지만, 다른 건설사로 바뀔 예정이다. 현대차증권 등 일부 채권자는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가결로 채권단 권리 행사(자금상환 요구)가 미뤄졌다. 다만 사업성이 양호한 만큼 원리금 회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신한투자증권, 전체 금융주관…다음달 연장될 듯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관련 대출이 다음달 만기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대 ‘세운 5-1, 5-3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은 서울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세운5구역피에프브이(PFV)다.이지스자산운용, 태영건설은 작년 말 기준 세운5구역PFV 보통주 지분을 각각 16.46%, 16.20% 갖고 있다. 기존 시공사는 태영건설이었지만 교체될 예정이다. 현재 다수 건설사가 검토되고 있다.세운5구역PFV가 이 사업을 위해 받았던 대출금 2880억원은 지난달 18일(1700억원 대출) 및 오는 30일(1180억원 대출) 만기다. 신한투자증권이 전체 금융주관을 맡고 있어서 전체적인 대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우선 상환기일이 지난달 18일이었던 1700억원은 트랜치별 채권자 및 차입금이 △교보생명보험 500억원(금리 4.8%) △KB증권 500억원(금리 4.8%) △DGB캐피탈 100억원(금리 6.5%) △신한캐피탈 100억원(금리 6.5%) △특수목적회사(SPC) 세운공간제삼차 200억원(트랜치C, 금리 7.0%) △SPC 골든타이거제일차 300억원(트랜치D, 금리 4.5%)이다.종전에는 트랜치A 채권자로 세운공간제일차(1000억원, 금리 4.8%), 트랜치B 채권자로 세운공간제이차(200억원, , 금리 6.5%)가 있었지만 이들이 빌려준 자금은 상환됐다. (자료=감사보고서)대출채권의 담보 및 상환순위는 트랜치A, B, C, D 순이다. 또한 SPC들이 보유한 대출채권을 기초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가 발행됐었다. 각 SPC별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는 △세운공간제삼차(신한투자증권) △골든타이거제일차(미래에셋증권)다. 이 중 트랜치D에 해당하는 300억원(채권자 골든타이거제일차)은 작년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다. 태영건설 유효신용등급이 BBB/A3 이하로 하락했기 때문이다.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작년 말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을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태영건설 신용등급을 ‘A-(하향검토)’에서 ‘CCC(하향검토)’로 강등했다. 한국기업평가도 태영건설 신용등급을 ‘CCC(부정적 검토)’로 변경했다.트랜치D 300억원의 경우 이자는 정상적으로 납부되고 있으며, 연체이자는 상환 시점에 별도 정산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가결…교체할 시공사 검토또한 상환기일이 오는 30일인 1180억원은 트랜치별 채권자 및 차입금이 다음과 같다.△트랜치A 870억원(새마을금고중앙회, 금리 5.5%) △트랜치B 200억원(SPC 세운필드제일차 및 세운엑싯제일차, 금리 7.0%) △트랜치C 130억원(SPC 티아이세운, 금리 9.0%) △트랜치D 190억원(SPC 에이치세운제일차, 금리 7.0%) △젠파트너스 10억원(금리 7.0%)이다.이 SPC들이 보유한 대출채권을 기초로 유동화증권인 ABSTB가 발행됐다. 만기는 오는 30일이다. 각 SPC별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는 △세운필드제일차 및 세운엑싯제일차(신한투자증권) △티아이세운(한화투자증권) △에이치세운제일차(현대차증권)이다.각 SPC가 발행한 ABSTB에 대해 주관회사를 맡은 증권사들은 ‘대출채권 매입확약 또는 자금보충 약정’, 또는 ‘사모사채 인수확약’을 맺었다.이들 증권사는 △대출약정상 기한이익이 상실되는 경우(대출원금이 만기일에 상환되지 않은 경우 포함) △SPC가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상환할 자금이 부족한 경우에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금액 한도 내에서 부족자금을 보충하기로 약정했다.이 대출채권 중 트랜치D에 해당하는 에이치세운제일차 190억원도 ‘태영건설 신용등급 하락’으로 기한이익상실(EOD)이 됐다. 에이치세운제일차의 주관회사를 맡은 현대차증권은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이 가결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채권단 권리 행사(상환 요구)를 미뤄야 한다.(자료=감사보고서)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제3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 부의한 기업개선계획 안건들이 (채권단) 75%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태영건설이 제시한 기업개선계획의 가결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금융채권자협의회는 앞으로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방안을 이행하게 된다. 태영건설은 자본확충 방안이 이뤄진 후인 오는 8월경 감사법인(삼정회계법인)의 재감사를 받는다. 이로써 현대차증권 오는 30일 만기인 채권에 대한 권리 행사(상환 요구)가 유예됐다. 당초에는 EOD가 발생하면 채권단 권리를 바로 행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태영건설 측 기업개선계획 제출 전까지 권리 행사가 유예됐으며, 이번에 가결되면서 한 번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세운5-1·3구역은 사업성이 우수하다”며 “대출 리파이낸싱으로 원리금을 회수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5 I 김성수 기자
"보면 깜짝 놀랄 걸"…내 방을 극장으로 만든 LG '이 제품'
  • "보면 깜짝 놀랄 걸"…내 방을 극장으로 만든 LG '이 제품'[써봤어요]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완전 내 전용 영화관인데?”LG 시네빔 큐브(Qube)로 빈 벽면에 영화 화면을 쏘아 감상하면서 이런 생각이 스쳤다. 선명한 색감과 화질이 영화 몰입도를 높였고, 조명까지 끄니 그야말로 프라이빗한 개인용 극장처럼 느껴졌다. 영화를 보다 프로젝터를 바라보니 가정용 영사기와 다름없었다.LG 시네빔 큐브. (사진=김응열 기자)LG 시네빔 큐브를 이용해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예고편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LG 시네빔 큐브는 지난 3월 LG전자가 출시한 휴대용 빔 프로젝터다. 제품 포장 상자째 처음 받았을 때는 가로·세로 23.5cm에 높이 22cm로 생각보다 작지 않은 크기에 당황했다. 하지만 안에는 갑티슈 크기밖에 되지 않는 시네빔 큐브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실제 제품 크기는 가로·세로·높이 각각 8cm·13.5cm·13.5cm이며 무게는 1.49kg다.◇인테리어 소품 같은 가정용 영사기이미 사진으로 제품을 간접적이나마 본 상태였지만 실물로 본 LG 시네빔 큐브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도 손색이 없었다. 납작하게 생긴 일반적인 빔 프로젝터와는 전혀 다른 생김새로, 직육면체 형태 외관에는 은은한 광택이 돌았다. 휴대용 제품인 만큼 360도 회전이 가능한 손잡이가 달렸는데, 이는 화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거치대로도 쓸 수 있다. 이 거치대가 인테리어 감성을 더했고 영사기와 닮은 디자인 덕에 ‘영화광’이라면 탐낼 만 하겠다 싶었다.LG 시네빔 큐브를 한 손에 들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제품 본연의 기능인 화면 투사 성능에서도 합격점이었다. 4K(3840×2160) UHD 해상도에 최대 120형(대각선 길이 약 305cm)의 화면을 구사했다. 특히 빛의 삼원색(Red·Green·Blue)을 구현하는 레이저를 활용한 ‘RGB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표현했다. 취향에 따라 △영화 맞춤 △스포츠 맞춤 △전문가(밝은 공간, 낮) 등 화면 모드 설정도 가능하다. 함께 제품을 이용한 지인은 “흔히 생각하는 빔 프로젝터와 달리 화질이 좋다”고 평했다.◇벽면 어디든 화면 자동 설정…웹OS도 유용가장 눈에 띈 특징은 공간에 맞춰 자동으로 화면 크기를 조정하고 초점을 맞추는 자동 보정 기능이었다. 평평한 바닥이면 제품을 어떻게 놔도 빈 공간에 알아서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구현했다. 콘텐츠를 감상하다 중간에 제품을 움직여도 금세 반듯한 화면을 만들었다. 자동 화면 조정은 체감상 1~2초 정도 걸렸는데 빠르게 화면을 잡아준다는 느낌을 받았다.웹(web)OS를 내장해 넷플릭스와 디즈니+, 티빙, 왓챠, 애플tv, 유튜브 등 계정만 있다면 자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 역시 편리했다. 제품 후면에 HDMI 단자가 있지만 제품을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단 한번도 노트북 등 외부 기기 연결 없이 웹OS만 이용해 영화 등 콘텐츠를 감상했다.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 등도 지원해 때에 따라선 스마트폰 화면도 공유할 수 있다.웹(web)OS가 탑재된 LG 시네빔 큐브의 메인 화면. (사진=김응열 기자)LG 시네빔 큐브로 OT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아쉬운 음질과 배터리…139만원 가격도 부담디자인과 화면 성능은 구매 욕구를 자극했으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음질이 선명한 화질과 색감만큼은 풍성하지 않았다. 영화를 보면서 생각보다 볼륨을 높여야 했고 소리 자체도 입체적인 느낌은 적었다. 아울러 제품 자체에서 소리가 나다 보니, 화면은 앞에 있고 소리는 다른 데서 나는 묘한 이질감도 있었다. 다만 블루투스로 스피커 연결이 가능하며 음질이나 이질감은 별도 스피커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자체 내장 배터리가 없는 것 역시 다소 불편했다. 전원 연결이 꼭 필요해 콘센트를 찾아야 했고 동봉된 충전기 선이 어댑터 부분까지 해도 150cm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충분히 길다고 할 수는 없었다. 기본 충전 케이블 외에 C타입 충전기나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충전을 지원해 이 같은 단점은 어느정도 상쇄가 가능했다. 프리미엄을 강조하는 제품인 만큼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다. 출고가 기준 139만원이다.LG 시네빔 큐브 뒷면 모습. 전원 연결 및 C타입 충전 케이블 단자, HDMI 단자가 보인다.(사진=김응열 기자)
2024.05.05 I 김응열 기자
툭하면 '꽝' 카쉐어링 사고···車도, 보험금도 공유
  • 툭하면 '꽝' 카쉐어링 사고···車도, 보험금도 공유[보온병]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자동차 대여업체 대표자 A씨는 지인 B씨와 함께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했다. ‘공유경제시스템(카쉐어링·Car sharing) 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자동차 대여사업이 술술 잘 풀리자, 가상의 영업점을 구축하기로 했다. ◇무등록 대여업체에 ‘보험금’ 새어 나가먼저 A씨는 자신의 명의로 다수 차량을 구입한 뒤, 차량을 모두 B씨에게 넘겼다. 실질적으로는 B씨가 지점형태로 대여사업을 시작한 것. 무등록 상태에서 영업을 했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보험금 청구는 모두 A씨 명의로 진행됐다. A씨는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받으면 이를 B씨에게 재송금했다. 보험금을 통해 불법 내부거래가 발생한 것이다.카쉐어링은 차량을 예약하고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를 빌린 후 반납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내에선 쏘카·그린카 등이 대표적인 카쉐어링 플랫폼으로 꼽힌다.문제는 자동차 사고 및 보험 사기 범죄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이다. 사업자 입장에선 소액의 대여비용으로 고액의 보험금을 취득할 수 있고, 대여자(운전자)는 사고시 보험료 할증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대여차량과 고의로 꽝꽝또 보험범죄 인식이 낮고 사회경험이 적은 고객층 이용률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운전 경력 1년 이상이면 누구나 회원가입이 가능해 20대 운전자 비중이 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8년 카쉐어링 교통사고 운전자’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운전자 10명 중 7명은 20대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액사고가 아닌 이상 임차인에 대한 불이익보단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사고 증가 가능성과 보험범죄 가능성이 동시에 늘어난 셈”이라고 말했다. 카쉐어링이 확산된 2018년 카쉐어링 교통사고 건수는 1만9320건으로 2015년(4631건) 대비 약 4.2배 증가했다. 사고에 따른 부상자도 4배 이상 늘었다.실제 해당 기간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보험 편취 사례도 증가했다. 선후배 관계인 C와 D씨는 카쉐어링 대여차와 승용차를 고의 충돌하는 수법으로 110차례에 걸처 보험금 8억원을 수령하기도 했다.△보온병은 보험사기의 행태를 통해 사회의 ‘온’갖 아픈(‘병’든) 곳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보온병처럼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따뜻한 보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024.05.05 I 유은실 기자
‘이게 뭐야?’ 끈적하게 흐르는 ‘콧물 맥주’...제조사 “버려라”
  • ‘이게 뭐야?’ 끈적하게 흐르는 ‘콧물 맥주’...제조사 “버려라”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콧물 같은 점액질이 나온 캔맥주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국내에서 생산해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캔맥주에서 콧물 같은 점액질이 흘렀다는 소비자 제보가 터져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콧물 같은 점액질이 나온 캔맥주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3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캔맥주를 구입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24캔짜리 맥주 3박스를 구입해 보관하다가 최근 한 캔을 땄다. 그는 맥주를 잔에 따르다가 점액질이 흐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A씨는 “처음에는 팔보채처럼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니 콧물처럼 됐다”고 말했다.문제의 맥주는 한 캔만이 아니었다. 다른 캔도 따봤더니 비슷한 점액질이 있었다. 이 물질에서 별다른 냄새는 나지 않았다. 제조 일자를 확인해 보니 구입했던 술 모두 같은 제품번호로 시작돼 나머지 맥주에도 이상 제품이 섞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A씨는 맥주를 마시지 않고 곧바로 제조사에 신고했다. 제조사 측은 유통 과정에서 상하차를 하다가 제품을 쏟으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이때 캔에 균열이 생기면서 미세하게 공기가 들어가 단백질과 공기가 만나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A씨는 캔에 찌그러진 부분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제조사는 해당 맥주를 폐기하도록 요청하고, 동일 회사의 다른 맥주 제품을 보상으로 제공했다고 한다.콧물 같은 점액질이 나온 캔맥주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A 씨는 점액질의 성분이 유해한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에 의뢰했다.차윤환 식품생명공학 박사는 “증점제나 다른 단백질 성분이 제대로 섞이지 않은 것 같다. 독성은 없지만 제조사의 조치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또다른 누리꾼이 공개한 점액질 맥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온라인에서도 비슷한 제보가 이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27일 같은 맥주에 대해 “몇 년째 마시고 있는 맥주인데 최근에 두 번이나 이런 점액질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네티즌들도 댓글로 “C대형마트에서 보냉팩 안에 넣어서 파는 제품을 샀는데 몇 캔에서 나와서 고객센터에 접수했다” “저도 같은 대형마트에서 두 박스 구매했는데 두 캔이 그렇다”고 했다.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같은 제품의 맥주를 창고형 C대형마트에서 구매했다는 점이었고, 제조일은 올해 3월 13일, 25일 등이었다. 유통 과정에서 변질된 식품은 제조사나 구입처에서 환불, 교환을 받을 수 있으며, 제품에서 이물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경우 1399로 신고하면 된다.
2024.05.04 I 홍수현 기자
伊외교부 “동아시아서 韓역할 막중”, 유인촌 “양국 창의적 영감 기대”
  • 伊외교부 “동아시아서 韓역할 막중”, 유인촌 “양국 창의적 영감 기대”
  • 유인촌(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을 만나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예술, 창조산업, 전시 등 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유인촌 장관과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이 만나 인사하고 있는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로마(이탈리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 정부가 ‘2024-25년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새로운 문화 여정을 시작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함께 관련 공연, 전시, 콘텐츠와 관광 홍보 행사 등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전날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현지에서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을 만나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예술, 창조산업, 전시 등 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마리아 트리포디 외교부 차관은 이날 로마를 방문한 유인촌 장관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며 “양국 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게되어 영광이다. 양국 관계를 더 견고하게 할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리포디 차관은 이어 “이탈리아는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국처럼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이탈리아 문화를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동아시아에서 한국이 맡은 역할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이에 “한국-이탈리아가 올해 수교 140주년이 됐다는 건 큰 의미”라며 “이번 계기로 양국 교류 더 많이 하고, 양국 국민이 서로 잘 소통, 이해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유 장관은 4일 저녁 예정된 ‘상호문화교류의 해’ 개막 공연 ‘세자의 꿈’을 언급하며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트리포디 차관은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유 장관은 “서울에서 만나길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이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현지에서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 장관은 이후 콜로세움 고고학공원관장, 이탈리아 외교부 관계자 등과 함께 로마 아르젠티나 극장에서 상호문화교류의 해 공식 개막공연 ‘세자의 꿈’을 관람하는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세자의 꿈’은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해외 초연 작품이다. 태평무와 사랑춤, 소고춤, 판굿 등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국립국악원에서 선보인다. 문체부는 ‘세자의 꿈’을 시작으로 로마, 밀라노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한국 중견작가 전시회(6~9월) △케이(K)-콘텐츠 기업·소비자 거래(B2C) 행사(7월 예정) △한국 관광박람회(10월) △한국 현대무용 공연(11월) 등을 이어간다. 아울러 이탈리아 국립영화센터와 협력해 한국을 소개하는 단편영화도 제작한다.6월 개막 예정인 박은선 작가의 조각작품 전시회는 로마시, 콜로세움 고고학공원과 협력해 로마 주요관광지에서 4개월간 열릴 예정이다. 박 작가는 2018년 이탈리아 최고 조각가상 ‘프라텔리 로셀리’를 수상한 바 있다.아울러 문체부는 양국 청년예술인들이 오페라, 디자인 등 공동 관심 분야를 선정해 작품을 함께 창·제작하는 활동도 지원한다.유인촌 장관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찬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해 오늘날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문화강국이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2년 동안 진행하는 상호문화교류의 해가 양국의 국민에게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적 영감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이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현지에서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5.04 I 김미경 기자
한국에 졌던 일본, 마지막에 웃었다...우즈벡 꺾고 U23 亞컵 우승
  • 한국에 졌던 일본, 마지막에 웃었다...우즈벡 꺾고 U23 亞컵 우승
  • 8년 만에 U-23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일본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C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에게 조별리그에서 패했던 일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일본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우즈벡)과 2024 AFC U-2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야마다 후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일본은 2016년에 이어 8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우즈벡은 2022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이번에는 후반 추가시간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더 클수밖에 없었다.일본은 0-0으로 맞선 11분이나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센터라인 부근에서 우즈벡의 패스를 가로챈 뒤 역습을 펼쳤고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야마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우즈벡은 골을 허용한 뒤 후반 추가시간 5분여가 지났을때 일본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우마랄리 라흐모날리예프의 오른발 슈팅이 일본의 골키퍼 고쿠보 레오에게 막히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예선을 겸했다. 결국 1위 일본, 2위 우즈벡, 3위 이라크가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한국에게 0-1로 덜미를 잡히는 등 대회 초반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만 점점 올라갈수록 안정을 찾으면서 우승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일본은 비교적 수월한 상대인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과 함께 D조에 속했다. 준우승한 우즈베키스탄은 C조에서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과 상대한다. 3~4위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꺾고 3위에 오른 이라크는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함께 B조에서 험난한 경쟁을 펼친다.4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는 오는 9일 예정된 기니(아프리카)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의 ‘마지막 티켓’을 따내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함께 A조에서 자동으로 속한다.
2024.05.04 I 이석무 기자
전자계약부터 테이블오더까지…업계 1위에 후속투자 쏠렸다
  • [VC’s Pick]전자계약부터 테이블오더까지…업계 1위에 후속투자 쏠렸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4월 29일~5월 3일)에는 AI 인력관리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전자계약과 테이블오더 등 업계 1위에 빛나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후속 투자가 속속 이뤄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1위 전자계약 ‘모두싸인’전자계약 솔루션 기업 모두싸인은 SBVA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기업은행,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77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모두싸인은 서명과 계약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별도 프로그램 구축 및 설치 없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메일, 카카오톡, 인터넷 주소(URL)로 계약 체결이 가능하며 △대량전송·링크서명 △워크스페이스 △외부문서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투자사들은 모두싸인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모두싸인은 이달 기준 27만개 기업·기관 회원을 확보했다. 글로벌 전자계약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발맞춰 간편 전자계약 뿐 아니라 계약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CLM 영역으로 프로덕트를 확장하고, AI를 활용한 리걸테크 기업으로 혁신을 이뤄 낼 것이란 기대다. ◇ 국내 1위 테이블오더 ‘티오더’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노앤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 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해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1차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리즈B 1차 투자 유치를 통해 티오더는 3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지난 2019년 설립된 티오더는 현재 국내 테이블오더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자다. 티오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약 5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7% 증가했다. 지난해 캐나다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투자사들은 티오더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국내외 외식업계 뿐 아니라 호텔 시장에 진출하며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높이 봤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구독관리 ‘제로원리퍼블릭’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관리 서비스 스코디를 개발한 제로원리퍼블릭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제로원리퍼블릭의 스코디는 SMP(SaaS Management Platform)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SaaS를 한 곳에 모아 관리·분석하는 SaaS 구독 관리 서비스다. 간단한 계정 연동만으로 SaaS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기업 및 팀에서 구독 중인 SaaS와 서비스별 지출 비용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월별 지출 그래프를 시각화해 SaaS별 비용 증감 추이와 원인을 자동으로 분석해 알려주며 이상 결제 및 결제 알림도 제공한다.매쉬업벤처스는 제로원리퍼블릭의 성장성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현재 스코디는 서비스 출시 3개월 만에 150개의 기업에서 이용 중이며, 2700여 개의 SaaS와 연동 가능하다.여기에 기업들의 활발한 SaaS 도입으로 관련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로원리퍼블릭이 관련 수요를 빠르게 잡고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 또한 높이 평가했다. 제로원리퍼블릭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산업군 및 기업 규모에 따른 SaaS 패턴을 분석해 팀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SaaS 추천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4.05.04 I 김연지 기자
이펙스, '청춘에게' 활동 성료… 7월 팬콘 개최 확정
  • 이펙스, '청춘에게' 활동 성료… 7월 팬콘 개최 확정
  • 이펙스(사진=C9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정규 1집 활동에 이어 팬콘으로 2024년 열일 행보를 지속한다.이펙스(위시·금동현·뮤·아민·백승·에이든·예왕·제프)는 지난 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를 끝으로 약 4주간의 첫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와 함께 전날(3일) 이펙스 공식 SNS를 통해 팬콘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 이미지가 공개됐다. 정규 1집 활동을 마무리한 이펙스는 오는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두 번째 단독 팬콘 ‘유스 데이즈’(YOUTH DAYS)를 개최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업그레이드한 규모의 공연장이 이펙스의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향한 기대를 배가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 ‘쏘 위 아 낫 앵셔스’(So We are not Anxious)를 성료한 이펙스가 올여름엔 ‘유스 데이즈’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사진=C9엔터테인먼트)‘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은 이펙스의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이다. 올해로 멤버 전원 성인이 된 이펙스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댄스, R&B, 발라드, 록,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8곡으로 노래했다. 이를 통해 K팝 아이돌 그룹으로선 이례적으로 정규앨범으로만 구성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시작함과 동시에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타이틀곡 ‘청춘에게’(Youth2Youth)는 이펙스만의 유니크한 스토리텔링을 담은 청춘가다. 멤버들의 감성과 에너지를 오가는 랩과 보컬, 중독성 강한 챈팅, 후반부 합창까지 다채로운 감상 포인트를 지녔다. 음악 방송에서 이펙스는 칼각이 돋보이는 군무부터 감정을 실은 페어 안무와 독무 등 서사와 완성도를 고루 갖춘 무대로 몰입감을 안겼다. 콘셉트와 계절에 걸맞은 청량하면서 화사한 스타일링, 화창한 봄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 세트도 보는 즐거움을 높였다.첫 정규앨범인 만큼 이펙스는 타이틀곡 ‘청춘에게’와 더불어 커플링곡 ‘브리드 인 러브’(Breathe in Love), 선공개곡 ‘졸업식’까지 총 3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기대감에 부응했다. 이중 ‘청춘에게’와 ‘졸업식’ 뮤직비디오는 각각 유튜브 조회수 2400만, 1000만 뷰를 넘어섰다.또한 이번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을 통해 이펙스는 전작인 미니 6집에 이어 2연속으로 초동 음반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하고, 한터차트 일간 1위, 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인을 기록하는 등 호성적으로 글로벌 화력을 입증했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