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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554건

  • 테크메이트,디지털위성방송 수신기 컨소시엄 참여(상보)
  • [edaily] 테크메이트(43690)는 지난 31일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이 표준형 셋탑박스 및 DVB-MHP 방식의 데이터서비스 공급업체로 알티캐스트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 컨소시엄에 수신기 장비공급업체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테크메이트는 "이번에 주계약자로 선정된 알티캐스트와 테크메이트는 이미 DVB-MHP에 대해서 기술협력관계를 맺었으며 알티캐스트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에 "표준형수신기 및 데이터 서비스 제안" 신청시 표준형 수신기 분야에서 테크메이트를 비롯한 총 6개 업체를 협력사로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테크메이트는 또 "알티캐스트는 향후 이들 협력업체의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는데 최대한 지원하기로 합의를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테크메이트는 이러한 알티캐스트사와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내수시장 및 유럽시장을 겨냥한 DVB-MHP 기반Set-Top-Box를 내년(2002년) 상반기에 개발 완료해 시장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DVB-MHP(Digital Video Broadcasting-Multimedia Home Platform)는 디지털방송을 구현하는 유럽방식의 표준방식이며 현재 디지털 방송을 신규로 시작하려는 국가에서 표준방식 채택을 선언하고 있는데 특히 이동간 수신성이 뛰어난 DVB-MHP(유럽방식)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현재 유럽의 독일,영국, 프랑스,스페인,북구5개국이 2001-2002년중 데이터 방송을 실시를 선언하고 DVB-MHP 방식을 채택했으며 호주,인도,싱가포르,홍콩 외에 중남미도 DVB-MHP 방식 채택을 발표했다.
2001.11.01 I 박호식 기자
  • 유니텔, 멀티미디어 저장 "디지털 아카이브"상용화
  • [edaily] 유니텔(사장 강세호 corp.unitel.co.kr)은 한국방송진흥원와 공동으로 아날로그 형태의 방송영상물을 완전 디지털화해 저장,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Digital Archive System)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이란 비디오테잎, 사진 등 아날로그 형태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디지털자료로 변환해 저장하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CNN, NBC, BBC 등 미국, 유럽의 주요 방송사들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방송기술뿐 아니라 고난도의 정보기술을 요하는 분야라 국내에서 실제 구축에 성공한 것은 이번 프로젝트가 처음이다. 유니텔은 지난 99년부터 3년간 30여억원이 투입된 한국방송진흥원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작업에서 총 4만여시간 분량의 방송자료를 MPEG2 방식의 디지털자료로 변환을 통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는 방송 테잎을 쌓을 때 63빌딩의 4배가 넘는 1km 높이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으로 3평 남짓한 작업실에 디지털화돼 모두 들어가게 된다. 또한 자료검색을 위해 자리를 비울 필요가 없이 편집, 송출 등을 한 자리에서 모두 끝낼 수 있을 뿐 아니라 4만 시간 분량의 방송 중 원하는 내용을 20초 내에 검색해 출력할 수 있을 정도로 작업속도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유니텔은 "본격적인 디지털방송을 앞둔 국내의 시장규모가 연간 5000억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주요 방송사들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의 축소판인 데모시스템을 무상 임대하거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2001.10.30 I 김문석 기자
  •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중동 전시회에 선보여
  • [edaily] 삼성전자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두바이 무역센터에서 열리는 "the Big5" 전시회에 시스템에어컨과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붙박이 가전제품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시스템에어컨 "DVM"(Digital Variable Multi)을 소개해 중동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이 지역의 대부분은 가구당 2~3대씩의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단일 배관으로 연결할 경우 시공성과 인테리어를 개선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소비전력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중동 지역의 전통 2층 빌라, 상업용 건물, 학교ㆍ병원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 후드 내장 전자레인지, 쿡탑 등 빌트인(Built-In) 가전 제품과 전화로 제어가 가능한 에어컨, 인터넷 냉장고 등도 선보여 앞선 기술력을 뽐냈다. 삼성전자 중아총괄 이병우(李秉又)상무는 "전면을 거울로 장식한 양문형 냉장고, 나무 무늬 디자인 에어컨 등 이 지역에서 지금까지 선보인 적이 없던 제품으로 앞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2억달러 늘어난 10억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The Big5 전시회"는 건축시공자, 건축 컨설턴트, 딜러 등 2만여명이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건축 관련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이번에 30여평의 부스 공간을 마련했다.
2001.10.29 I 이정훈 기자
  • (사진)삼성전자, 디지털 "붙박이" 가전사업 본격화
  • [edaily] 삼성전자가 주거 공간의 고급화로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붙박이(Built-In) 가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24일 강남구 논현동에 160평 규모의 『삼성전자 빌트인 전시장』을 오픈하고 붙박이 가전제품과 홈 네트워크 기술 등을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건설사, 인테리어 업체, 주방가구업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 소개할 방침이다. "삼성 빌트인 전시장"은 30ㆍ45ㆍ60평 등 3개 평형의 공간을 마련해 고객의 취향이나 주거공간에 따라 직접 시연, 설계할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전시장에 수납장 형태의 냉장고, 드럼세탁기, 후드 내장 전자렌지, 다맛 김치냉장고, 가스오븐레인지, 쿡탑, 식기세척기 등 붙박이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였으며,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홈시어터 체험관도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지난 8월 수지 삼성아파트에 최초로 선보인 바 있는 "홈 네트워크" 기술을 시연, 네트워크 가전제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 주거공간을 제시하는 場으로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곡동 타워팰리스, 서초동 가든스위트 등에 설치한 시스템에어컨 "삼성DVM(Digital Variable Multi)"전용 공간도 마련해 삼성의 앞선 기술력을 특히 건설사, 주택시공업체 등에 널리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시장 오픈식에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한용외 사장과 국내영업사업부 이상현(李相鉉)사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건설부문 송용로(宋容魯) 사장,삼성물산 주택부문 이상대(李相大)사장, 삼성중공업 건설부문 권상문(權相文)사장 등이 참석해 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2001.10.24 I 이정훈 기자
  • 스토리지, 미EMC 실적부진.."부정적"-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9월 소비자전망 크게 악화, 소비증가율 둔화 불가피 - 미테러 사건의 영향이 국내 소비 및 투자심리에 미친 부정적 영향이 확인되고 있음. 통계청에서 조사하는 9월중 소비자기대지수 (CSI)가 92.1로 전월의 98.2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하여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음. 이미 발표된 바 있는 10월 중 전경련 BSI도 93.8에서 73.8으로 크게 하락한 바 있음. 그런데 소비자기대지수를 구성하는 지표 중 소비지출 지수는 104.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제 소비지출에 미칠 영향이 생각만큼 크지는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줌. 따라서 심리적 요인에 의한 부정적 영향은 소비보다는 투자 위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임. - 당사는 GDP계정의 소비지출증가율이 2001년 3/4분기 3%대에서 2001년 4/4분기와 2002년 1/4분기 2%대로 하락한 이후 2/4분기부터 점차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그러나 고정자본형성은 정부의 재정확대에 따른 건설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의 부진으로 인해 2002년 2/4분기까지는 감소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삼성전자, MS와 디지털홈 구축위한 전략적 제휴 : 중장기관점에서 인터넷 관련 플랫홈 사업에 긍정적 - 삼성전자와 MS는 17일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초로 디지털 가전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 마케팅하는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함. 이번 전략적 제휴로 삼성전자는 일반 가정의 모든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컨트롤 기기의 통합, 단순화 및 확장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으로 시장에서 삼성 브랜드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함.- 양사의 금번 전략 배경 및 의의를 보면 ① MS가 기존 PC 중심에서 Internet Computing Device 시장 중심으로 새로운 확장전략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Hardware업체가 필요했는데, 이에 삼성전자가 우선 업체로 제휴 전략 파트너가 되었고, ② 삼성전자는 기존의 Hard IT 제조적 역량과 통신,가전,반도체를 묶는 전략 (소위 " Digital Convergence") 실행과정에서 MS와 같은 강력한 업체와 동조할 필요성이 있고, ② 전세계 IT업체간 선두적 업체간에 전략/협력이 강화되는 추세과정에서삼성전자도 동렬적 위치에 있다는 점임.(미국 IT기업은 일본업체보다 삼성전자와 같은 업체를 제휴 파트너로 선호함) * TFT- LCD 시황 및 업계 동향 :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점진적 회복 초기로 판단 - 일본 도시바와 마쓰시타가 LCD 사업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17일 보도함.이번 합의로 두 회사는 내년 4월 공동출자로 합작사를 설립하고, 각사가 보유중인 국내외의 생산·개발 부문 등을 이관할 계획이라고 함. 당사 리서치는 일본 TFT- LCD업체가 현 수급상황에서 일본업체의 입지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일련의 합병이 고육지책으로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 - 일본 LCD업체는 중소형(10"급 이하)와 유사 공정제품(유기EL) 등에선 한국/대만업체와 경쟁력 우위에 있으나 범용적 제품(12~18"급)에선 확연히 M/S를 축소당하고 있음. 업체별 영업이익률을 보더라도 삼성전자가 - 5% 내외, 2위인 LG 필립스 LCD가 - 20%, 대만 및 일본업체가 - 25% 내외인 것으로 보여짐. - TFT- LCD는 01.1/4분기 최악의 공급 과잉(15% 이상)상태에서 2/4분기부터 대략 5% 대의 공급과잉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15"급 가격이 10월초들어 일부 상승(2.5% 정도)이 있었음. 01년 4/4분기 동안에는 추가적인가격 상승또는 추가 하락이 없을 것으로 보여지고 02년 1/4분기에는 대만업체의 양산확대로 소폭 하락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C의 분기 성장률이 10% 대에 접근하는 02년 3/4분기에 이르면 수급균형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 * 도시바, 인피니온과 D램 제휴 : D램업체수 축소는 필연적 현상 - 독일의 인피니온과 협상을 벌여온 도시바가 인피니온 테크놀로지를 최종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8일 보도함. 양사는02년 1/3분기중에 두 회사의 메모리 사업을 담당할 공동출자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함. 메모리 제품은 반도체중에서도 가격 하락이 심각한 사업으로 두 회사는 사업 통합으로 설비투자부담을 줄이고 대량생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업체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함. D램 부문 합작사는 인피니온이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보이며 플래시 메모리의 합작사에 대해서는 도시바가 80~90%를 출자할 것이라고 함. - 양사가 현재의 D램 사업환경에서 취할 수 밖에 없는 카드로 보이나 통합으로인한 효과는 미지수임. ① 양사 모두 차세대 D램 투자를 실기할 상황이고, ② 한국업체 마이크론 대비 원가경쟁력 열세를 만회하기 어렵고, ② 이질적인 양회사가 협력 공조 시스템 정비에 상당기간 소요되고, ④ 양회사의 통합시 D램 M/S가 20%도 안되기 때문에 여전히 3위 업체로 존재 한다는 점은 통합의 파괴력이 상위 2개업체에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 도시바- 인피니온에 합병에 향후 대만업체(프로모스 등)이 추가적으로 합병되는 형태로 진전될 것으로 예상함. 향후 D램 산업은 삼성전자등 한국업체, 마이크론, 도시바- 인피니온+일부 대만업체로 3강의 진(陣)으로 개편되는 모습을 예상함. 어차피 난립된 D램 참여 업체의 축소는 필연적 상황이고 향후 수급반전에 긍정젹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함. * 미국 EMC 3/4분기 실적 예상치를 하회 : 국내 스토리지 업종에 부정적 - 세계 최대의 스토리지 장비 업체인 미국의 EMC 가 오늘새벽(한국시간) 발표한 3/4분기 실적에 의하면,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EPS가 - 12센트로 기존 컨센서스 - 5센트를 훨씬 하회했음. 매출액은 12억1,23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전분기대비 40% 하락했으며, EPS는 10년만에 처음으로 적자전환했음. 주된 이유는 대세가 저가형인 세계 스토리지 시장에서 고급형 모델의 마케팅을 고집하다가 경쟁사인 IBM, 히타치 등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겼기 때문이며, 시장 자체가 축소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됨. - 미국 테러사건 이후에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심리는 상승했으나 사건이 발발했던 9월11일부터 9월30일 사이에 실질적으로 구매가 늘지는 않았으며, 4/4분기부터는 효과가 점차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시장의 소폭 호전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최대 스토리지 업체 EMC 의 이번 실적발표는 국내 스토리지 업종 즉 유니와이드, 넷컴스토리지 등에 부정적인 sentiment를제공할 것으로 전망됨. 두 업체들에 대해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 LG전선 3/4분기 잠점실적, 회사측 가이드라인보다 악화 - 계절적 비수기와 미국 통신사로부터의 광케이블 주문 감소로 3/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500억원, 360억원으로 2/4분기 대비 14.2%, 37.5% 하락하였으며, 이는 지난 9월에 주어진 가이드라인에 비해 낮은 수준임. 매출액은 회사측 예상치와 당사 예상치보다 각각 4%, 3% 낮은 수준이나, 광케이블 매출액이 27%만 감소하는데 그쳐 당사에서 예상한 50% 하락전망보다 양호하여 영업이익은 당사에서 하향조정한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임. 4/4분기 광케이블 주문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공공건설에 대한 7,000억~8,000억원의 추경 예산 집행 계획 발표로 건설주 강세 - 전일 국내 건설업종은 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정부가 공공건설부문에 대해 금년 중 7,000억~8,000억원의 추경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데 기인한 것임. 회사별로 보면, 현대산업개발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힘입어 14.7%나 급등하였으며, 대림산업과 LG건설 역시 각각 6.5%와 3.6%의 상승을 기록함. 그러나 지난 7월 17일에 김대중 대통령이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추경 예산을 조성하기 위해 경제장관간담회를 소집한 이후, 동 호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왔음. 건설업종은 과거 6개월과 3개월 동안 종합주가지수 대비 각각 122%와 88%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여, 현재 각 사의 주가가 당사 목표주가에 근접하거나 이미 목표주가를 상회하고 있음. 당사는 LG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14,800원, 12,900원, 6,500원으로 산정하고 있음.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NEUTRAL을 유지함. * 한국전력, 9월 전력판매량 증가율 개선 가능성 높아 -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9월 중 일별 수요예측 물량이 전년동기대비 9.6% 증가. 동 예측 물량이 그동안 전력소비량 증가율의 움직임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음을감안할 때, 전년대비 8.7% 높은 기온에 힘입어 한국전력의 9월 전력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임 (한국전력은 9월 전력판매량 실적을 다음주 초까지 발표할 예정)- 이는 전력판매량 증가율이 7~8월에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는 당사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임 (7월 2.0% 증가, 8월 4.0% 증가). - MSCI 지수 비중의 하향조정 및 3/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악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향후 동사 주가에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당사는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대부분의 부정적 요소가 주가에 반영되었고, ②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화, 향후 원화의 절상 가능성, 저금리 등 동사의 영업환경이 4/4분기부터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② 전력판매량 증가율 개선으로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임.
2001.10.18 I 김현동 기자
  • "한국, 초고속인터넷분야 리더십 발휘할 수 있어"-빌 게이츠
  • [edaily] MS 빌 게이츠 회장은 한국이 브로드밴드(초고속인터넷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세계지식포럼 연사로 나선 빌 게이츠 회장은 'Digital Decade 2001∼2002'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 인프라가 잘 갖춰진 상태다"라며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시대의 각종 어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에서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 게이츠 회장은 인터넷 거품으로부터 신기술이 종착역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또 앞으로의 디지털 경제에 대해서는 기업의 비즈니스 솔루션과 생산성을 비롯해 독서와 미팅의 방식, 음악과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활동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조망했다. 이같은 변화가 지식근로자의 생활패턴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변화에 있어서 중심은 시스템이 아니라 개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개인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정보를 소비자가 관리하는 시대로 접어드는 셈이라는 것이다.
2001.10.17 I 권소현 기자
  • 하이닉스,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용 핵심 칩 양산
  • [edaily] 하이닉스반도체(www.hynix.com)가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인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 칩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신제품 개발에 성공,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하이닉스(00660)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셋탑박스)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인『QPSK 복조기』로서, 각 방송사가 QPSK 방식으로 변조해 위성으로 송신한 신호를 셋탑박스에서 MPEG-2 신호로 복원해주는 기능을 한다. 특히『QPSK 복조기』에서 가장 중요한 성능인 에러 복원력은 경쟁사 제품 대비 0.2~0.5dB 정도 더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채널 변환시의 응답속도 및 미약 신호의 수신 능력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하이닉스반도체가 이번에 개발한 칩을 사용하여 제작한 위성방송 수신기 모듈(NIM) 업체의 모듈도 경쟁사 제품 대비 월등한 성능을 보이고 있어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개발한 이번 신제품은 현재 10여개의 국내외 특허가 출원된 상태로서, 0.25미크론(1미크론=1백만분의 1m) 상보성 금속산화막(CMOS) 기술을 사용하여 100핀 QFP(Quad Flat Package)로 제작됐다. 또한 2.5V 전원으로 90MHz 동작을 하며, 칩 내부에 아날로그 회로인 ADC와 PLL을 내장하여 모듈 제작을 용이하도록 하였고, 위성 방송 국제 규격인 DVB(Direct Video Broadcasting)와 DSS(Digital Satellite Service)를 모두 지원하여 전세계 모든 위성 수신기에 사용이 가능하다. 전세계 디지털 위성 방송 수신기 시장은 지난해 2,400만대에 이르는 등 해마다 20%대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내 위성방송 수신기 제조 업체들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강세를 보이는 분야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 제품을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하여 2002년도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세계 시장 점유율을 2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올 12월부터 시작될 국내 디지털 위성방송 시장의 선점 및 세계 디지털 위성방송 시장 석권을 위해 진력할 방침이다.
2001.10.16 I 이정훈 기자
  • 삼성전기,"올해 VCR헤드 시장 30% 점유"..세계 1위 등극 전망
  • [edaily] 삼성전기(09150)가 VCR헤드부문 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등극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14일 지난해 1900만대의 VCR헤드를 판매해 전 세계 VCR헤드시장의 15%를 점유한데 이어 올해는 2300만대를 판매, 점유율을 30%까지 올려 세계 최대의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DVD와 같은 디지털 제품의 성장으로 VCR시장이 지난해 7000만대에서 올해 6000만대 수준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기의 VCR 헤드 판매가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대부분의 VCR 관련 부품업체들이 50%대의 저조한 생산 가동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VCR 헤드의 주문이 밀려 생산라인을 100%를 가동해도 주문량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 박재석 그룹장은 " 현재의 VCR헤드 사업 활황은 94년도부터 진행해온 원가경쟁력 강화 노력과 10년 넘게 VCR헤드 개발분야에만 종사해온 엔지니어들의 축적된 기술노하우 덕분"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94년도에 VCR헤드 조립라인을 중국 천진공장으로 조기 이전하고, 99년도에는 일본과 국내 2개 전문 제조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별도의 증설 투자없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림으로써 장치산업의 SCALE MERIT를 확보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자재를 100% 내재화하고 VCR 헤드의 핵심인 WAFER를 기존의 두 배 크기로 개발해 생산성을 두 배 이상 향상시켰으며, 웨이퍼를 절단하는 WIRE의 두께를 기존 140 미크론에서 80 미크론으로 줄여 단위 웨이퍼당 생산되는 칩의 수를 30% 이상 늘리는 등 독자적인 기술 구축을 통해 최상의 원가경쟁력을 확보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올 3월 세계 최대의 VCR제조회사들과 신규로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 한해 VCR헤드에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방송의 본격 시작을 앞두고 디지털 방송용 DVHS (Digital Video Home System)헤드를 개발 완료했으며, 앞으로 기록전문 헤드와 스토리지용 헤드의 개발과 양산에 나서 내년에는 전체 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2001.10.14 I 이훈 기자
  • 삼성SDI,모니터 TV 겸용 "퓨전 브라운관"첫 개발(상보)
  • [edaily] 삼성SDI(06400)가 멀티미디어 PC 모니터 기능 뿐만 아니라 디지털TV로도 시청이 가능한 복합형 퓨전브라운관 개발에 성공했다.삼성SDI는 세계 최고의 밝기와 화질을 자랑하는 새로운 개념의 퓨전(Fusion) 브라운관 "멀티 디스플레이 브라운관"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MDT는 기존 모니터용 컬러브라운관 보다 휘도(밝기)는 2.5배, 명암대비(컨트라스트)는 15%를 각각 향상시킨 혁신적인 제품으로 현존하는 모든 영상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넓은 컬러 재현 범위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19인치:350만 화소, 17인치:280만 화소)를 자랑한다. 현재 컬러 브라운관은 크게 TV용(CPT)과 모니터용(CDT)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개발된 브라운관은 두가지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다. MDT는 멀티미디어 PC 모니터 기능 뿐만 아니라 디지털TV로도 시청이 가능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 방송과 인터넷 등 첨단 미디어 환경에 가장 적합한 브라운관이다. 이번에 개발된 17·19인치 MDT는 디지털 방송, DVD(Digital Video Disk) 영화, 3차원(3D) 게임 등 각종 동영상은 물론 PC 모니터의 기본적인 사용 목적인 문서작성, 인터넷, 도면작성에서도 초고해상도의 깨끗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와함께 디지털 방송용 TV 수신카드와 디지털 방식 게임기 등 고선명 부속기기를 PC와 연결해 함께 사용할 경우 자연스런 색감과 질감을 재현했다. 이를 통해 실제 사물을 보는 듯한 실감(實感)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고가의 디지털TV와 셋톱박스(Set-top Box)를 따로 구입하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퓨전브라운관은 일본의 경쟁사들을 비롯한 선진 업체들도 아직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11월부터 이 MDT 개발에 20여명의 핵심 기술인력과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으며 개발기간 동안 모두 30건(해외 19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오는 11월부터 부산공장에서 먼저 17인치 MDT를 월 15만개씩 본격적으로 1차 양산에 돌입하고 19인치도 내년 1분기중 양산을 목표로 라인 개조에 착수했다. 향후에는 수원과 부산공장의 모든 CDT 라인을 MDT 생산라인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삼성SDI 김순택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MDT는 다른 디스플레이 보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성능, 뛰어난 화질로 완벽한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다소 침체기에 빠져있는 전세계 PC 시장 수요 회복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01.10.10 I 이의철 기자
  • (금융시장의 연금술사들)산은 금융공학팀-비밀스런 거래⑤
  • [edaily] 김 차장과 스왑 파트 인터뷰를 마치고 며칠 후 옵션을 담당하는 윤재근 차장을 찾았다. (4편에서 이어집니다) 윤 차장(사진)은 금융공학팀 내의 금융공학팀 같은 존재다. 스왑, 일반적인 선물환 이외의 모든 파생상품이 윤 차장과 연결돼 있다. 장외(OTC)에서 이뤄지는 여러가지 옵션 거래가 그의 책임이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주로 달러옵션이 거래된다. 스트래들(straddle), 레인지 포워드(range forward), 디지털 옵션(digital option), 배리어 옵션(Barrier Option), 녹아웃(Knock-Out Option), 녹인옵션(Knock-In Option) 등 교과서에 나와 있는 것에서부터 교과서에 없는 다양한 신종 복합 상품까지 만들어 거래한다 ◇”상품 구조 자체가 비밀인 거래” 옵션은 일종의 “조건 거래”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선물환의 경우는 일정 기간 후 일정 환율로 외환 거래를 하는 것으로 시장상황이 어떻게 되든 계약 만기일에 거래 를 이행하지 않을 수는 없다. 반면 옵션은 조건이 맞으면 거래를 이행하고 조건이 맞지 않으면 거래를 이행하지 않는다. 거래 내용도 조건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진다. 윤 차장은 레인지 포워드의 예를 들었다. 수출 기업이 있다고 하자 지금 환율이 1307원이다. 1년 후 선물환은 1325원이다. 그냥 선물환 거래를 하면 1년 후에 무조건 1325원으로 거래를 해야한다. 레인지 포워드는 다르다. 환율의 상한과 하한을 둔다. 상한을 1370원, 하한을 1300원이라고 하자. 만기일에 환율이 하한 아래면 하한 환율로, 상한 위면 상한 환율로 거래를 한다. 상한과 하한 중간이면 그 환율로 거래를 한다. 보통의 선물환 거래는 1년 후 환율이 1325원 보다 더 올라가도 1325원에 무조건 달러를 팔아야하지만 레인지 포워드 계약을 하면 1325원 이상 1370원까지 비싼 값에 달러를 팔 수 있는 기회를 바라볼 수 있다. 산업은행은 이 같은 옵션 거래의 상대방 역할을 해준다. 산업은행은 스왑처럼 옵션의 리스크를 분해해서, 환위험과 베가(vega 변동성 위험) 등을 중립적으로 헤지한다. 스왑의 경우처럼 옵션에서도 산업은행은 중개자가 되는데 거래 규모나 만기가 꼭 일치하지 않은 경우, 차이나는 부분 만큼 반드시 헤지를 해야한다. 옵션 거래의 상대방도 주로 외국계 은행이다. 은행간 옵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은 3년 전부터다. 윤 차장은 “단순한 옵션은 스왑과 달라서 헤지 비용이 만만치 않아 기업들이 섣불리 거래하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가지 기법으로 복합상품을 만들어 최종적인 지불금액은 제로(zero)에 가깝게 한다”며 “그래서 옵션 거래 구조가 좀 복잡해진다”고 말한다. 윤 차장은 “올해는 기업들 외화부채의 회계적인 원가가 되는 연초 환율보다 대부분 높은 수준에서 달러/원 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에 기업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어떻게 현재의 환율 또는 선물환율보다 유리하게 헤지를 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그런 고객들의 수요를 맞춰주는 상품들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말했다. 윤 차장은 “옵션에서는 지식(knowledge)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직도 우리나라 기업들은 헤지 비용의 개념이 익숙하지 않아 헤지를 하지 않거나 비용이 투입되지 않는 상품들만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윤 차장은 “이러한 복합상품들은 비용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래 비용이 상품 안에 숨어있고 그 비용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어느정도 분석력을 갖추지 않은 기업들은 옵션 계약에 신중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윤 차장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옵션 상품을 물어봤다. 윤 차장이 직답을 하지 않는다. “옵션은 말로 설명하는 것이 좀 어려워서..허허허”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옵션 거래는 구조 자체가 일종의 영업비밀이다. 장사 밑천인 셈. 윤 차장이 상품 구조를 잘 설명해주지 않으려는 것이 당연했다. 윤 차장의 설명은 두리뭉실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스스로 PT-Forward(profit taking forward)라고 부르는 상품을 설명하면서 “어떤 조건이 만족되면 이익실현을 하고 반대 거래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 그리고 끝이다. 어떤 조건이 “어떤 조건”인지 반대 거래가 자동으로 되는 기법은 무엇인지 설명이 없다. 나중에 ABS 파트의 담당자들과 인터뷰 하면서 “Line Forward”라는 상품에 대해 들었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모호했다. 윤 차장은 99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파생상품 업무를 시작했다. 파생상품에 관여한 것은 95년부터로 97년에 듀크 대학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파생금융상품은 원래 로켓사이언티스트(우주 공학자)들의 업무라고 알려져 있다. 수학, 통계학 등 높은 수준의 기초과학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윤 차장은 “옵션이 조금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MBA를 다녀온 것도 혼자서는 어렵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블랙숄즈 모델조차도 그 유도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이 많지않다. 윤 차장은 “이 업무는 우리나라에 없던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새로 시도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가르쳐줄 사람도 없고 상품을 만든 후에도 제대로 되었나 검증을 받을 곳도 스스로에게 밖에는 없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한다”며 역설적으로 “이쪽 업무의 좋은 점은 지루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 차장은 “외국에서 거래된 기존의 상품을 보고 응용하거나 잡지, 논문, 해외 마케팅 자료 등을 참고해서 옵션 상품을 설계한다”고 말했다. 앞서 말한 PT-Forward나 Line-Forward는 금융공학팀의 창작품이다. ◇”ABS는 예술이다” 최창범 차장(사진)은 금융공학팀의 수석 차장이고 ABS 분야를 담당한다. 98년에 금융공학팀에 합류했다. 금융공학팀과 ABS 시장과의 인연은 조금 남다르다. 98년에 ABS 관련법이 통과되고 99년에 본격적인 ABS 발행이 시작됐다. ABS는 구조적으로 여유 자금이 SPC(ABS를 발행할 때 원래 자산을 양도받는 페이퍼컴퍼니)에 들어올 수 있다. 금융공학팀에 여유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면 좋겠느냐는 자문이 몇 군데서 들어왔다. 그러다보니 언더라잉 에셋(underlying asset: 유동화 대상이 되는 원래 자산)이 무엇인지, 현금흐름은 어떤 구조인지, 연구할 필요가 있었다. 최 차장은 “우리 팀에서 나름대로 파생상품을 이용해서 ABS를 구조화하는데 도움되는 것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목적의식을 가지고 시작한 사업은 아닌 셈. 지금은 주택은행에 이어 업계 2위의 ABS 수탁 실적을 가지고 있다. 99년 하반기부터 참여해서 지금까지 50여건에, 15조원의 수탁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은행 금융공학팀은 ABS 발행에 있어 수탁업무, 신용공여, 컨설팅, SPC의 파생상품 대행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ABS 파트의 정진십(사진) 차장은 “우리 ABS의 최대 강점은 옵션, 스왑 등을 이용해서 좀 더 나은 방식의 유동화 해법을 찾는데 있다”며 “가격, 헤지 전략 등을 각 파트와 긴밀하게 협의한다”고 말한다. 언더라잉 에셋이 무엇이든 원하는 ABS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 유동화 자산이 외화 표시이면 이를 원화로 바꿔서 원화 표시 ABS를 만들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 자산의 변환과 헤지가 팀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앞서 말한 라인 포원드(Line-Forward)가 대표적인 예다. 리스 자산을 대상으로 ABS를 발행하겠다는 의뢰가 들어왔다. 자산의 절반 정도가 외화 표시였다. 문제는 SPC에 들어오는 현금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 언제 얼마 정도의 달러화가 SPC로 유입될 것인지 알 수 없기 떄문에 보통의 선물환 거래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고안한 것인 “라인 포워드”다. 50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맺어서 선물환 계약의 한도만 정하고 돈이 들어오면 약정된 환율로 무조건 거래를 하는 것이다. 언제 돈이 들어오던지 계약을 이행하도록 만들었다.(라인 포워드라는 이름의 “라인(line)”은 한도, 선을 의미한다.) 최 차장은 “ABS는 하이테크놀로지와 로테크놀로지의 혼합”이라며 “수탁 업무는 비교적 단순한 관리 업무이지만 중요한 것은 구조와 신용 검토”라고 말한다. 파생상품 기법은 바로 그 구조와 신용 검토에 필요하다. 자산의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꾸는데도 파생상품이 절대적이다. 최 차장은 “99년에 처음 맡았던 자산관리공사의 ABS 발행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한다. 처음이라 경험도 적었고 너무 어려운 구조를 맡았던 것. 당시 자산관리공사 ABS는 부실자산(대출)에 환매조건이 붙은 언더라잉 에셋을 유동화하는 것이었다. 은행 대출을 자산관리공사가 일단 인수한다. 만약 기업이 6개월 이상 원리금을 내지 못하면 은행이 그 대출을 다시 매수(환매)해 간다는 조건이 붙은 것. 문제는 환매가 언제 어떻게 이뤄질지 알 수 없다는 것. SPC에 돈이 들어오다가 환매가 일어나면 다른 금리로 다시 계산을 해서 자산을 환매해야한다. SPC의 현금흐름에 얼마나 마이너스가 날 것인지 일일이 시뮬레이션을 해야했다. 프로그램을 돌려보고 가장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서 ABS 구조를 만들어야했다. 언제 어떤 기업이 얼마나 망하느냐는 가정이 달라지면 결과가 달라졌다. 자산관리공사와 의견을 조율하는데도 2개월 이상 논의가 필요했다. 이렇게 어렵게 일을 했지만 보람도 있고 수탁 규모도 점차 커졌다. 업무가 익숙해지면서 한국투자신탁 자산을 언더라인으로 2조222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하기도 했다. 최 차장은 “ABS 발행을 위해서는 파생상품을 잘 다루는 것은 기본”이라며 “외국 사례를 유심히 보고 발행사와 긴밀하게 의견을 교환한다”고 말했다. ABS는 장래가 유망한 채권 중에 하나다. ABS 투자자들이 일반 투자자들과 달라서 보험, 연기금 등 장기투자기관이 많지만 최근에는 트레이딩 목적으로 ABS를 찾는 기관도 많다. 채권의 구조가 복잡해서 아직 유동성이 높지는 않지만 신용등급에 비해 금리 조건이 좋기 때문에 “아는 사람”은 ABS에 투자를 많이 한다. 최 차장은 “투신 자산으로 CBO를 많이 발행해서 부실자산 정리는 그런대로 이뤄진 셈”이라며 “카드채권이나 기업 매출 채권 등으로 발행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올해 ABS 시장이 중요한 전환점에 와있다고 말한다. 최 차장은 “남들이 해보지 못한 것, 우리 팀만 할 수 있는 것, 파생상품을 충분히 활용한 ABS 상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ABS는 일종의 예술”이라고 말했다. ABS로 안되는 것이 없다는 것. 파생상품을 응용하면 모든 가능한 구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상품으로 만들어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문제가 있지만 “불가능한 구조”는 없다는 것이 최 차장의 설명이다. ABS 발행을 위해 아침 10시부터 그 다음날 오후까지 이틀간 마라톤 회의를 해봤다는 최 차장에게 ABS는 그야말로 “마법 그 자체”였다.
2001.10.09 I 정명수 기자
  • 에스엠 "시장평균"으로 상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에스엠엔터테인먼트 : 투자의견 Mkt Underperf에서 Mkt Perf로 상향조정;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161%, 22%, 18% 상향조정 ① 동사 전속가수인 강타와 문희준이 7월과 10월 중에 음반이 각각 약 40만장씩 발매될 것이기에 당사의 기존 예상보다 2배 이상의 실적을 보이고 있고, ② 쿨과 신인가수인 브라운아이즈가 발매한 음반이 3분기 중 판매호조를 보였으며, ③ 4분기 중 신인가수 음반 등 약 40만장의 추가 음반발매가 예상되기 때문임. 조정후 2002년 예상 P/E 13배는 삼성증권 유니버스중 미디어/엔터테인먼트산업 평균 P/E 11배와 비슷하며 현금흐름할인모형에 의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7,200원 수준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US BANCORP : 미국의 아프간에 대한 공습이 시작되면서 loan default에 대한 우려로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임. 이날 동사의 주식은 8.5% 하락함. - MICRON TECHNOLOGY : 일부 반도체주들에 대한 바닥권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도체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동사의 주가는 5.4% 상승함. * 최근 대만 IT 산업의 동향 - TFT- LCD, 모니터 등의 소폭 가격 상승이 있었음. 태풍, 홍수,추석 등으로 월 업체평균 5일의 비가동일수가있었던 결과로 파악됨. 펜티엄4, XP 효과등은 매우 미미함. 노트북용으로 탑재되지 않고 있으며, 256MD 일부 수요 증가가 있으나 근본적인 펀더멘틀은 아닌 것으로 보임. - 대만내 D램 현물 가격 : 128MD SD기준 1$ 깨질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임. 대만업체 고정거래선 가격은 1.3$내외로 파악됨(원가 4$ 내외). 삼성전자는 이 가격대에서 20% 고가로 판매하는 것으로 파악됨. 또한 대만내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계획대비 1.5배이상 물량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음.M/S 지속적 확대중. - 전반적으로 일부 제품 가격 상승이 있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수급 반전의 모멘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됨. * 삼성전자의 중장기 전략관점에서 본 STB(Set Top Box)사업, 궁극적으로 Digital Convergence전략의 완성 수단으로 판단 - Digital Product은 아무리 신제품이라 하더라도 금방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꾸준한 고수익을 얻기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임. 특히, Brand Product가 아닌 service나 content를 delivery하기 위한 product들은 더더욱 hardware(부품 포함) 가치가 크게 줄어들 것임. 물론 Global 1,2 등을 하는 product 벤더들은 어느정도 이익을 내겠지만 보다 크고 안정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platform based의 solution 사업 진출이 불가피함. 이번에 HP가 Compaq을 merge하면서 노리는 것도 traditional IT 사업 구조조정을 조기에 매듭짓고 IT Solution(또는 Service)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음. - 반도체 maker들에게는 STB를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나 세계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기 전까지는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자기 돈 내고 STB을 사서 디지털 방송을 볼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며 투자 분위기가 냉각되어 있어 디지털 방송 사업자들이 얼마전 인터넷 경기 때와 같은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임. 현재로서는 아나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은 content나 killer app.의 개발 보다는 경기 회복 여부가 더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 삼성전자가 STB를 home gateway의 강력한 후보 중 하나로 보고있는 것은 사실이나 보다 중요한 것은 home gateway product 사업 자체의 성공은 단기적인 목표이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solution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즉, platform 사업이 궁극적인 목표임. [금일 Spot] * 제지산업 (8월 통계) : 업종 투자의견 NEUTRAL ① 8월 제지 business momentum 개선 지속 : 9월에 (+)로 전환이 예상되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② 4/4분기 중에 원재료 가격의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되나 최근 수급 개선으로 원가 상승을 상쇄할만한 제품가격 인상이 가능할 전망. ③ 수익성이 개선되고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한국제지, 한국수출포장에 대한 BUY 투자의견 유지.
2001.10.09 I 김현동 기자
  • 몸에 착용하는 컴퓨터, 새 PC 장비로 급부상 할 듯
  • [edaily] 머리나 손목 등에 착용할 수 있는 컴퓨터인 "착용컴퓨터(wearable computer)"가 차세대 PC 시장의 주요 품목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컴퓨터 전문조사업체인 Venture Development가 최근 밝혀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KOTRA 시카고 무역관이 5일 전했다. Venture Development는 착용 컴퓨터시장은 컴퓨터기술의 최신 추세이며, 작업용의 사용 증가로 2005년에는 지난해의 4770만달러 대비 5배 늘어난 약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10년 이내에 착용컴퓨터의 PC시장내 비중이 노트북 PC나 휴대용 PC의 비중을 훨씬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착용컴퓨터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Palm Pilot(혹은 Vx), Handspring Visor 등과 같이 휴대하거나 벨트에 부착하는 PDA(personal Digital Assistance)와는 다르며, 착용자로 하여금 손을 사용치 않게해(hands-free)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는 장비(device)다. 고객주문형 착용컴퓨터 제작회사인 Tek Gear 관계자는 "착용컴퓨터 산업은 아직 초보단계에 있으며 일반소비자까지 확대되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착용 컴퓨터산업의 문제점은 어디서든 작동하는 완전한 시스템 하나에 6000~8000달러가 소요되는 고가이고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일반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착용컴퓨터를 제조하고 있는 미국의 Xybernaut는 최근 일본의 히타치와 착용 인터넷 기구(wearable Internet Appliance) 제작계약을 체결하고 크리스마스 전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은 2000달러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착용 컴퓨터 세계 판매 현황 및 전망> 연도 판매액(백만불) 2000 47.7 2001 66.3 2002 92.5 2003 130.0 2004 183.3 2005 258.5 (Source : Venture Development Corp.)
2001.10.05 I 이훈 기자
  • SKC,"DVD-롬 본격 투자..내년초까지 라인 4개 증설"
  • [edaily] SKC(11790)(사장 최동일)가 차세대 광미디어인 DVD(Digital Versatile Disc)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5일 SKC는 현재 주력사업인 비디오테이프 등의 자기미디어제품 생산거점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글로발 생산거점 체제구축을 지난 99년초 완료하고 CD-R/RW 사업에 진출 한데 이어 차세대 광미디어인 DVD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C는 우선 작년부터 급속하게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DVD-ROM의 생산을 올해 연간 600만장에서 내년 2200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C는 120억을 투자, 천안공장에 신규 DVD-롬 생산라인을 내년초까지 현재의 2개라인에서 6개라인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또 하드웨어의 빠른 수요증가가 예측되고 있는 DVD-R도 추가로 생산라인을 구축키로 했다. DVD-R은 소프트웨어가 생산당시부터 기록되어 있어 추가로 기록 할 수 없는 DVD-ROM과는 달리 1회에 한해 영상 및 음향을 기록 재생을 할 수 있는 특성과 H/W 보급 확대에 따라 그 수요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SKC측은 "기존의 광미디어인 CD-R과 CD-RW와의 제품 라인업을 통한 시너지효과와 세일즈 파워를 강화하고 광미디어 종합업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DVD-ROM과 DVD-R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1.09.05 I 김기성 기자
  • 핸디소프트, KOTRA EKP구축 프로젝트 수주
  • [edaily] 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식기반 통합 경영시스템(EKP)의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KOTRA가 도입할 핸디소프트(32380)의 EKP 솔루션은 지식관리 중심의 포탈 인터페이스 형태로 그룹웨어, KMS, 워크플로우 등을 한 화면에서 구현해 사용할 수 있는 종합 지식포탈 솔루션이다. 오는 12월까지 KOTRA 본사, 지방 및 해외무역관 등 171개 조직을 대상으로 21세기 무역 및 투자 환경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지식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식공유 활동을 통한 업무생산성 향상 및 체계적인 지적자산 관리의 달성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다. KOTRA의 지식경영시스템은 기존 그룹웨어 시스템인 "Wink"를 비롯해 실크로드, Digital KOTRA 등의 기간 시스템과 통합검색 기능을 포함한 지식기반의 통합 포털로 구축된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지원, 투자유치, 전시사업, 해외현지 정착정보, 상품 및 산업정보 등 KOTRA의 업무 특성을 살려 조직내의 지식축적과 공유 및 기존의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포털화된 지식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핸디소프트는 이번 KOTRA의 지식기반 통합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최근 정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EKP(EIP)시장에서 활발한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수자원공사, 철도청, 중소기업청, 에너지관리공단, BC카드, 쌍방울 등의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2001.08.29 I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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