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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대만 "리니지" 서비스로 1~2월 10억 수익
- [edaily] 엔씨소프트가 감마니아(Gamania Digital Entertainment Co., Ltd)를 통해 대만에 서비스하고 있는 자사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대만 서비스명; 천당 天堂)가 대만 온라인 게임 중 최고 회원수인 62만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올 1,2월 두달 동안만 80만달러(한화 약 10억원)의 로열티 수익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넉달동안 대만에서 약 12억 9000만원의 로열티 수익을 거뒀으며, 올해 1~2월 두달간 80만 달러(한화 약 10억원)의 로열티 수익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천당"은 또 온라인 게임의 인기척도라 할 수 있는 최고 동시사용자수가 현재 14개 서버를 통해 5만 8000명을 기록, 대만 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00년 결산 결과 매출액 582억원, 경상이익 317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매출액 628%, 경상이익 758%, 영업이익 706%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중 "리니지"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96%에 해당하는 560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을 1200억원 규모로 추정할 때 약 46%를 점유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재무담당 허홍 이사는 "올 상반기 중 진출할 홍콩과 일본에서의 리니지 서비스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국내 게임S/W 최초로 100억원 수출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소프트뱅크코리아, 올해 500∼600억 벤처 투자
- 소프트뱅크코리아가 올해 20-25개 인터넷 업체에 총 500-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코리아는 27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초기단계의 15~20개 업체에 10억, 기업공개(IPO) 전단계 4~5개 업체에는 40억~5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투자부문은 디지털 기술을 혁신하는 기업(Digital Technology Innovator), 디지털 서비스를 촉진시키는 기업(Digital Service Facilitator), 그리고 디지털 기반을 제공하는 기업(Digital Infrastructure Provider)으로 분류했다.
투자 기업 선정 기준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고 3~5년후 투자 회수가 가능한 업체로 이들 회사에 10~30%의 지분 투자를 통해 5년 내에 시장 가치 10배 이상이 되는 기업으로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코리아 이홍선 대표는 "온라인 고객관계관리(eCRM),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관련 서비스, 온라인과 오프라인 컨텐츠를 조합하는 서비스(Brick & Click Contents Syndication), 게임, 광통신과 무선 인터넷 쪽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기업에 관리에 대해서는 "현재 경영 성과가 미진한 업체에는 SWAT팀이라는 한시적 경영진단팀을 파견해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투자업체들간의 상호 정보 공유를 위해 포트폴리오 포럼과 뉴스레터를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인터넷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인터넷 사용자 수가 2천만을 돌파하고 인터넷 산업이 GDP의 15%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했으며, 전문 B2B 인프라를 제공하는 업체가 등장, 기업 e-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개발될 것이며 브로드밴드와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대중화돼 관련 업체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프트뱅크코리아는 올해 새로운 비전을 "인터넷 빌더(The Internet Builder)"에서 "디지털 레볼루션 이네이블러(The Digital Revolution Enabler)"로 확장하고, 단순한 인터넷 기업이 아닌 진정한 디지털 혁명을 가능케 하는 업체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투자업체의 해외진출, 공동 사업 개발, 추가 투자 유치 등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코리아는 지난해 3월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와 함께 현재까지 총 23개 회사에 588억원을 투자했다.
소프트뱅크 코리아는 지난해 2월 말 100% 지분 참여 형식으로 자회사인 창업투자회사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SOFTBANK Ventures Korea)를 설립했으며, 소프트뱅크코리아가 미국, 일본 등 전세계에 걸친 소프트뱅크(SBC)의 포트폴리오를 한국에 설립함과 동시에 초기 인큐베이션을 통한 투자를 담당하는 반면,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는 국내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소프트뱅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소프트뱅크코리아가 자금과 시장규모가 큰 업체들을 중심으로 투자, 30~80%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과 달리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는 10~20% 이하의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
- DDS-스타맥스, 영상사업 제휴
- 디지털드림스튜디오(www.ddsdream.com)와 스타맥스(www.starmax21.co.kr)가 컨텐츠 제작, 투자, 배급 및 영상펀드 조성 등 영상사업 전 분야에 걸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향후 3년간 매년 2편 이상의 영화 및 애니메이션 작품에 공동제작, 투자, 배급 등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특히 스타맥스의 일본 채널인 오메가 프로젝트사의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영화 배급망 사업, 디지털드림스튜디오의 배급사인 디지털 림(Digital Rim)사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지난 93년 설립, 3D게임, 3D애니메이션, 캐릭터 비즈니스등 디지털 컨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현재 "미션임파서블2"를 연출한 오우삼감독이 제작에 관여하는 풀 3D 애니메이션인 "아크(ArK)"를 올해말 세계 동시개봉을 목표로 제작중이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이외에도 오는 4월 1일 아시아 최초의 방송용 풀 3D 애니메이션 "런딤(Run=Dim)"을 TV 도쿄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며, 현재 풀 3D 서사판타지영화인 "리니지"를 제작중이다.
디지털 드림스튜디오는 최근 마이크로 소프트가 야심적으로 올 가을 선보일 X-box용 게임개발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84년 설립된 스타맥스는 삼성영상사업단으로부터 분리한 이후 현재 영화 수입/배급/수출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워너브라더스와 CIC의 홈비디오 부문의 독점 판매를 하고 있다.
또 영화마을의 인수, 음반프로덕션인 스타맥스 미디어 설립, RSS방식의 컨텐츠 대여업을 위한 렌트랙 코리아를 설립했다.
양사는 우선 스타맥스가 제작하는 극장용 장편영화(제목 미정)와 디지털드림스튜디오가 제작하는 극장용 애니메이션 "런딤,Run=Dim"(황효선/한옥례 공동감독)의 공동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 "통신시장 3개유·무선그룹으로 재편"-정통부 보고(상보)
-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의 투톱체제로 되어있는 통신시장이 3개의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 그룹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또 우리 경제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IT산업의 기술 개발 투자를 위해 7358억원의 자금이 투자된다.
정보통신부는 19일 오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1년도 연두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통부는 이날 보고에서 그동안 국내 통신시장은 과당경쟁과 중복투자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되었고, 추가적인 투자재원 마련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하고 통신시장에 대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고속인터넷분야는 과당경쟁으로, 시외 및 국제전화는 무선통신 및 인터넷으로 대체되고 있어 수익성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고 정통부는 설명하고 "세계 통신시장이 유,무선 복합화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시장도 3개의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 그룹으로 재편함으로써 21세기 통신시장의 국제경쟁력향상에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통부가 이날 청와대에 보고한 "지식정보강국 e-KOREA 건설"을 위한 올해 4대 주요 업무 과제 내용이다.
지식정보기반의 활용 촉진
◇ 디지털정부 구현
- 전자문서유통을 중앙부처에서 시.도단위로 확대 적용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공통
업무 표준정보시스템 개발
- 주민, 부동산 등 주요 민원부야의 정보공동활용시스템 구축 및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정부대표전자민원실 운영
- 조달업무의 전산화율을 연말 80%로 확대하고, 국방, 건설, 공기업 등 조달도 2002년
까지 완료
- 과학, 기술, 문화 등 주요 지식정보를 지속적으로 디지털화하고, 국민들이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통합검색시스템 구축
◇ 민간 정보화의 지속적 추진
- 중소기업의 정보화서비스대행(ASP) 및 국민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EDI 확산 및 생활
지리정보(GIS), 실시간 교통정보(ITS) 제공
- 2002년까지 전자서명인구 1000만명 이용자 확보
◇ 지식정보기반의 지속적 확충 및 정보격차 해소
- 현재 수십 기가급에서 2005년까지 수십테라급(1000배)으로 고속화하고, 현재 전체가구
의 28%수준인 초고속인터넷 보급율을 올해는 40%(600만)으로 늘리고,
2002년까지 60%(850만가구)로 확대
- 지역,계층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의 초고속가입자망을 구축하기
위해 1500억원의 정보화촉진기금을 저리로 융자하고, 주부,장애인,노인 등 정보화
취약계층 400만명에 대해 지속적 정보화교육 실시
◇ 정보시설의 보호 및 건전한 사이버문화 환경 조성
- 분야별 사이버테러 공동대응센터 설립 및 정보보호전문업체 지정
- 통신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책임 강화 및 자살,폭발물 제조 등 반사회적 사이트에
대한 기술적, 제도적 대응방안 마련
◇ 국가간 정보화 정책협력 강화
- 아시아와 유럽의 초고속연구망을 직접 연결하는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 구축
- 동아시아지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특별기금(Digital Bridge Fund)설치 및 해외
IT인력 초청 및 국내 전문 인력 파견
IT산업의 적극 육성
◇ IT 전문인력의 공급기반 확충
- 2005년까지 20만명의 전력 인력 추가양성을 위해 5000억원 투입을 목표로 올해
1573억원이 투입 3만1500명의 전문인력 양성.
- 민간학원의 디지털 전문교육센터 지정 및 대학 등의 정보통신 시설,장비 공급을 통한
정원 확대(122개 대학, 1만2000명 증원)
◇ 세계시장을 지향한 기술개발 및 표준화
- 2000년 5670억원이던 IT투자금액을 2001년 7358억원으로 30% 증액하여, 고속라우터
개발 및 휴대폰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 수출주력품목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핵심 부품 국산화 지원
- 미국 MIT 대학의 Media Lab Asia를 서울에 유치하고, 독입 뮌헨공대 및 유수기업
등과 산학협력체제 마련
- 100명의 국제표준화 전문가를 양성하고, 한,중,일 국제표준 포럼 구성 등 민간의
표준활동 지원
◇ IT신산업의 전략적 육성환경 조성
- IMT2000, 디지털TV 및 위성방송을 대비한 관련장비,소프트웨어, 컨텐츠 산업 육성
-ASIC, 컨텐츠 등 관련 신산업을 밀집지역 중심으로 집적화
-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및 경영애로 해소 지원을 위해 "중소깅버경영지원단" "닷컴
기업 e-biz활성화지원단"을 구성하고, 1000억원의 IT전문투자조합 결성 및 150억원의
인터넷기업전용 펀드 조성
◇ IT산업의 해외진출 및 외자유치 지원
정보통신서비스 경쟁력 제고
◇통신사업의 경쟁력제고와 구조조정 추진
- 초고속인터넷, 시외 및 국제전화의 수익성 악화를 해결하고 전세계적인 통신사업의
유,무선통합추세를 반영하여 3개의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 그룹으로 통신시장 재편
- 동기식 IMT2000사업자를 당초 계획대로 3월 중순에 선정하고, 비동기식 서비스도 당초
사업계획서상의 일정대로 준수토록 기술개발을 지원함.
- 2.5세대 무선이동통신서비스 조기 보급으로 무선 인터넷 활성화
◇ 한국통신 민영화를 차질없이 마무리
- 1분기중 소유지배구조 등을 포함한 "한국통신 민영화 계획" 재검토하여 국내외 조기
매각 추진
- 전략적 제휴를 조기에 타결하고, DR발행 등 해외 매각을 우선 추진하여 금년 상반기중
외국인 소유한도인 49% 전량 매각
- 금년 하반기부터 잔여 정부지분의 국내매각을 추진하여 2002년 상반기까지 민영화 완료
◇공정경쟁 환경조성 및 국민편익 증진
- 통신사업자간 불공정행위를 조사하는 통신위원회 기능을 강화하여 선진국 수준의 통신
전문 규제기관으로 확대,개편함.
- 발신번호표시서비스(4월 도입) 및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접근성보장지침을 수립,시행
- 지상파 디지털TV 및 위성방송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데이타방송 및 디지털 라디오
방송 등 미래 방송수요에 적극 대비함.
◇ 정보통신분야의 남북 협력사업 발굴
세계 일류 우정기업의 육성
◇ 우정사업의 경영제질 개선
- 우체국의 통,폐합 등 조직전반의 구조조정 추진
- 인터넷우체국, 인터넷쇼핑몰 및 인터넷뱅킹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실시간 우편물
추적시스템 도입 등 물류 네트워크를 현대화함.
◇ 전국적인 우체국 네트워크를 국가사회 인프라로 발전
- 민간 택배업체,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여 우체국을 전국 물류유통기지
및 금융인프라로 활용
- 우체국을 인터넷홈쇼핑, 농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지역정보교류센터화
- 우체국 금융으로 조성된 30조원의 정책성자금 지원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함.
- 삼성SDI,리튬폴리머전지 첫 해외수출..컴팩에 1천만불
- 삼성SDI가 리튬 폴리머 전지의 첫 해외수출에 나섰다.삼성SDI는 19일 오전 천안사업장에서, 컴팩 컴퓨터(대표:마이클 카펠라스)와 1000만달러 규모의 리튬폴리머전지 공급에 관한 구매의향서(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이로써 삼성SDI는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리튬폴리머전지를 본격적으로 공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컴팩에 공급하는 리튬폴리머전지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포켓PC 모델인 아이팩(iPAQ) 시리즈에 채용되며, 삼성SDI는 오는 3월부터 한해동안 월10만개 이상의 리튬폴리머 전지를 공급하게 된다.
삼성SDI는 폴리머전지를 먼저 개발해왔던 일본의 유수 경쟁사들을 제치고, 모바일 개인정보기기의 총아로 떠오르는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s)에 적합한 대면적 폴리머전지를 일찌기 상용화했다.
삼성SDI가 판매하게 되는 제품은 기존 휴대폰용 보다 큰 크기에 3mm 이하의 두께를 실현한 세계 최초의 초박형 대면적 폴리머 전지로서, 25g의 가벼운 무게와 1100밀리암페어(mAh)의 보증용량을 자랑한다.
이 회사는 연이어 무게 30g, 1300밀리암페어(mAh)의 대면적 폴리머 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리튬폴리머전지는 중량당 에너지밀도가 170Wh/㎏으로 경쟁사 대비 10~20%가 높은 고용량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며, PDA의 다양한 기능에 맞게 전원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000회 이상의 재충전시에도 수명 특성이 초기 대비 90% 수준을 유지해 기존 타업체의 제품보다 수명이 길고, 안전성과 신뢰성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 제조회사로 군림하고 있는 컴팩은 지난해 전세계에 포켓PC 돌풍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포켓PC로서 PDA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가트너그룹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PDA시장 규모는 총 940만대로 99년의 510만대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IDC는 오는 2004년에 3000만대 규모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삼성SDI는 이번 진출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에서 급부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리튬계 2차전지시장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약 8억개 규모로 예상되며 오는 2005년에는 15억개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국내 휴대기기업체들이 국산 리튬폴리머 전지를 쓸 경우 연간 200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LG전자,멀티포맷형 MP3 플레이어 개발..내달 유럽 론칭
- LG전자(www.lge.com)가 MP3 파일은 물론 AAC, WMA 등 음질과 압축률이 뛰어난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디지털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포맷"방식 MP3 플레이어 (모델명: MF-PD370 )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오는 3월부터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시장에는 9월경 출시된다.
"멀티 포맷" 재생기는 다양한 형식의 음악파일을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WMA(WindowsMedia Audio), AAC(Advanced Audio Channel) 등 새로운 파일형식으로 CD 이상의 음질을 즐길 수 있다. 또 MP3 파일에 비해 압축률이 30% 가량 뛰어나 한정된 메모리에 보다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정사각형과 원형의 이미지를 결합시킨 슬림한 형태의 본체와, 중앙 부분에 원형 미러(Mirror)를 부착해 여성용 콤팩트를 연상시키는 감각적 디자인의 제품이다.
이번에 개발된 MP3 플레이어는 기존 메모리 카드인 MMC(멀티미디어카드)는 물론, 한 곡당 전송속도가 30초 이하로 2배 가까이 빠른 SD카드도 동시에 지원 가능하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저작권 보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美 마이크로 소프트(MS)社에서 제안한 불법복제 방지 규격인 "WMA DRM(Digital Rights Management)"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은 기존의 아날로그 오디오를 대체하는 신개념 제품의 지속적인 등장으로 지난해보다 54%가량 증가한 8백20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30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올해중 5모델 이상의 MP3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40만대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MP3 플레이어의 신규수요 창출을 위해 일반 음악을 MP3 파일 포맷으로 변환시켜 저장할 수 있는 "MP3 Encording (엔코딩)" 기능의 제품과, MP3와 CD 플레이어 복합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다산인터네트, 네트워크장비 9종 개발..내일 시연회
- 네트웍 장비 전문회사인 다산인터네트는 ATM 라우터 2종, xDSL 라우터, VoIP 라우터 2종, VoIP 게이트웨이 3종, 통합 DSLAM 장비 등 총 9종을 동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다산인터네트는 또 오는 6일 대치동 코스모스타워 본사 3층 대강당에서 "다산 Kick-off 2001행사"를 열고 새로 개발된 장비에 대한 시연회를 가진다.
다산은 이번 장비들의 개발을 통해 네트워크 범용 장비 뿐만 아니라 ATM 라우터, VoIP 라우터, VoIP gateway, 통합 DSLAM 등의 고부가 시장에서도 외국산 제품과 경쟁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산인터네트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ATM 라우터인 버텍스(VERTEX) 2501A은 학내망이나 관공서의 초고속 국가망에 접속할 수 있는 소형 ATM 접속라우터이다. 또 버텍스 3800은 155M의 초고속 중형 라우터로 그동안 전량 외산에 의존해 오던 고가의 중형 네트워크 장비인데 이번에 국산화했다.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VoIP 시장에 대응하여 다산인터네트는 소형,중형,대형의 VoIP 게이트웨이(모델명 ACCESS-GATEWAY 08,90,360V)를 출시했다. 특히 그 동안 영국이나 미국에서 전량에 수입에 의존하던 중형 및 대형의 VoIP 게이트웨이를 국산화해 UMS 서비스 업자, VoIP 사업자에게 가격과 성능면에서 뛰어난 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VoIP 라우터 2종(VERTEX 3840-VoIP08, VERTEX 3840-VoIP90)은 VoIP 게이트웨이를 내장한 라우터로 기존에는 라우터와 VoIP게이트웨이를 따로 구입해 사용하는데 비해 단일 라우터 플랫폼에서 VoIP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비용절감을 할 수 있다.
다산 관계자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통합 DSALM 장비인 ACCESS-ALL은 ADSL, SDSL, VDSL과 LAN(근거리 통신망), POTS(전화망) 등의 다양한 가입자 인터페이스를 수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라며 "시스템의 뛰어난 수용용량으로 여러 서비스 사업자나 기간통신 사업자에게 저비용 고효율의 인터넷 가입자 서비스 시스템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산은 다음달 이번 모델에 각종 부가 기능을 덧붙인 버전 2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남민우 사장은 "지난해 라우터, 스위치 등 네트워크 장비 1차 Line-up을 마치고 금년에는 보다 고부가 서비스가 가능한 다양한 영역에서도 외국산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며 "올해에는 이들 신제품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개발된 중형 및 대형 라우터를 통해 1000억원의 매출과 200억원의 이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ATM : Asynchronous Transfer Mode - 비동기 전송 모드. 데이터, 음성과 화상 트래픽을 통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송할 정보가 있을 때만 정보 데이터를 53바이트의 일정한 크기로 분할해 프레임에 실어 전송한다. 광대역 종합 정보통신망(B-ISDN)이 실현됐을 때 가장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인식된다.
- VoIP : Voice Over Internet Protocol
- Gateway : 서로 구조가 다른 두개의 통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데 쓰이는 장치
-xDSL : Digital Subscriber Line - 디지털 가입자 접속. 가입자 선로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기술로 디지털 가입자 회선 또는 멀티 DSL로도 불린다. 통신업체가 대규모의 고속 인터넷 접속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햐 추진하고 있는 고속모뎀 기술로, ADSL, HDSL, SDSL, VDSL 등 여러 종류의 기술을 포함한다.
기존의 구리선을 이용해 제한된 거리에서 광대역 폭을 지원하는 공중망 기술이다. 대부분의 DSL 기술은 트위스트 페어의 대역폭을 모두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음성 채널도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SDS 모뎀으로 인터넷을 여행하면서 동일한 회선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설치하기도 어렵고 고가인 광케이블이 아닌 이미 전 세계 어디나 설치되어 있는 전화선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훨씬 경제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사용자에게 초고속 정보통신의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중기청, 넷엔시스등 5개업체 대표 우수벤처인에 선정
- 넷엔시스 권익환 대표 등 5개업체 대표가 "이달의 우수벤처기업인"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들어 첫번째 선정하는 우수벤처기업 대표에 넷엔시스 권익환대표, 성우테크론의 박찬홍 대표, 덱트론의 오충기 대표, 에펙스디지탈의 심혁 대표, 지오인터렉티브의 김병기 대표 등 5명을 선정, 6일 서울지방중기청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넷엔시스는 국내 최초로 Broadcom Chipset를 이용하여 케이블 모뎀을 개발, 국제인증인 DOCSIS 1.0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다. 국내 통신업체와 100억원 상당 공급계약을 체결,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대만, 독일, 미국과 수출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선형증폭기를 개발하여 기술을 수출, 대만으로부터 30만달러의 선 로얄티를 지급받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5배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해 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성우테크론은 수입에 의존하던 Downset 머신, LOC 테핑머신 등 반도체장비를 개발했으며 그중 리드프레임의 비전(Vision) 검사장비는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대비 45% 증가한 1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덱트론은 다기능 리모컨과 위성수신기 제조업체다. 제품의 80%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500만불의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MP3 플레이어, DVR 등을 신규개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대비 약 100%가 신장된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드며 이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4%였다.
에펙스디지탈은 3D 디지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로 순수 국내기술과 인력으로 Full 3D Digital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국내 뿐 아니라 중동, 대만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 중기청 설명이다. 지난해 전년비 364% 성장한 4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오인터랙티브는 PDA용 및 PC용 게임 S/W 개발업체로 PDA용 게임인 팜골프, 지오골프 등을 개발 수출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게임소프트웨어 회사와 소스코드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으로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1억원으로 99년 대비 24% 성장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