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80건

9월 인천공항 실적보니..일본 `살고` 화물 `죽고`
  • 9월 인천공항 실적보니..일본 `살고` 화물 `죽고`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지진, 원전 사고 반년만에 일본 항공노선이 회복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직까지는 일본인들의 입국 수요가 많은 덕분으로, 한국인의 일본 방문 회복률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9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송은 283만7000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5% 늘어났다. 이는 9월 기준 사상 최고치. 중국이 80만6000여명으로 1.4% 증가했고 동남아 70만4000여명(16.7%), 미주 39만5000여명(5.4%), 유럽 20만2000여명(12.3%) 등 대부분 노선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자료제공 = 인천공항, 신한금융투자반면 일본, 호주는 역성장했다. 일본은 전년대비 8.3% 감소한 52만7000여명, 오세아니아노선은 1.1% 줄어든 5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의 이 실적은 `살아났다`고 보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일단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일본노선은 6월 -19.0%, 7월 -12.6%, 8월 -11.9%의 마이너스 성장을 올린 바 있다.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감소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것. 또 공급 감소량을 감안할 때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윤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노선의 수요가 지진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면서 "일본 여객수는 8.3% 감소한 것으로 나오지만, 공급 역시 전년대비 8.4% 줄었다. 탑승률은 지난해 수준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노선 회복의 일등 공신은 일본인들의 입국 수요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정 애널리스트는 "여행사의 모객 상황으로 미뤄볼 때 내국인의 출국수요보다는 일본인 입국 수요로 비행기가 채워지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관계자 또한 "일본인의 한국 방문이 워낙 많아 내국인의 일본 여행을 주도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현 분위기를 소개했다. 여객상황 호조에도 불구하고 화물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모두 여객 수송량은 전년대비 4.7%, 0.3% 늘었지만 화물은 8.0%, 4.3% 줄었다. 김대성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양사 모두 화물에선 부진했다"면서 "배럴당 120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유가와 환율 급등 등 항공산업에 우호적이지 않은 외부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요 선진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당분간 항공화물의 수요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화물 실적이 개선되고 대한항공 주가가 오르려면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고 IT제품 가경 상승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100억 귀하신 몸` F1차량, 대한항공타고 한국행☞항공, 전년比 탑승률 하락 불가피..중립-교보☞[마켓in][크레딧마감]회사채 `사자` 많아졌다
2011.10.10 I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 지방發 국제선 화물기 띄운다
  • 대한항공, 지방發 국제선 화물기 띄운다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국내 최초로 지방공항에 국제선 화물기를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23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애틀란타·댈러스 화물기 신규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은 B747-400F.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수·금) 운항에 들어간다. 회사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수도권 이남 항공물류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청주 인근 지역의 수출 기업과 충청∙영남권 자동차 부품 수출 업체들이 내륙 운송 비용을 절감하고 수송시간을 단축해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홍재형 국회 부의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 대한항공 청주~애틀란타/댈러스 화물기 신규 취항 기념식에 참석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부터 일곱번째), 홍재형 국회 부의장(왼쪽부터 여섯번째),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왼쪽부터 여덟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관련기사 ◀☞[특징주]항공·여행株 동반 약세..`환율 급등·경기우려`☞대한항공 경복궁옆 7성급호텔 `특혜` 논란
2011.09.23 I 한규란 기자
윤증현 "日강진, 국내경제영향 최소화..원전 대책반 구성"
  • 윤증현 "日강진, 국내경제영향 최소화..원전 대책반 구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과 관련 "원전 대책반을 추가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nbsp; `긴급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현 단계에서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일본 강진 관련 긴급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정부는 어제(12일) 경제분야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국제·국내금융, 곡물·석유 등 원자재, 산업·교역, 물류·수송, 관광 등 분야별로 일일 상황 점검·대응 체계를 가동했으며 이날 회의결과 추가로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중심으로 원전 대책반을 구성키로 했다. 정부는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인 일본이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상대국(지난해 924억불)이라는 점에서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재정부 중심으로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세계경제동향 및 거시경제적 효과를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대일 수출입, 핵심부품·소재 수급, 물류상황 및 수송대책, 관광산업 등에 각 부처가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금융·외환당국이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일본 원전사고를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 대한 구호·복구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nbsp;&nbsp;*부문별 영향점검 및 대응방안 <!--StartFragment-->부문영향 점검대응방안총괄(재정부)&#65381;일본 경제의 피해정도에 따라 우리경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단기적이고 제한적&#65381;일본의 실물경제가 크게 위축되는 등 피해가 커질 경우 세계경기&#65381;산업&#65381;관광경로 등을 통한 피해 예상&#65381;경제분야 합동대책반 운영(총괄반장, 재정부 1차관)&#65381;일본에 대한 구호&#65381;복구 지원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산업 및 교역부문(지경부)&#65381;현지 진출한 우리기업은 대부분 생산시설이 아니라 지&#65381;상사로서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65381;자동차&#65381;조선&#65381;철강&#65381;반도체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정수준의 부품&#65381;소재 재고 기확보- 다만, 일본의 생산차질과 물류마비가 상당기간 지속시 일부 업종 영향 우려&#65381;지진이 발생한 일본 동북지역과 우리나라간 교역규모는 미미한 수준* 동북지역의 對韓 수입규모는 일본의 對韓 전체수입의 1.3%(261억엔, ’09 기준)&#65381;현지 진출기업 등을 통해 정확한 피해규모 집계&#65381;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對日 부품&#65381;소재 수급실태 조사(필요시 수입선 전환 지원)물류 및수송부문(국토부)&#65381;(항공) 나리타, 하네다 공항은 정상운영되고 있으나, 센다이 공항 폐쇄* 이바라키 공항은 제한적 운영중(비상항공기&#65381;수색구조기만 운영)&#65381;(해운) 일본 동북항로 4개 항만(센다이, 오후나토, 이타치나카, 하치노혜 항) 폐쇄- 국적선사의 동 항만을 이용한 처리물량은 연간 7.1만 TEU(전체 한일 운송량 239만 TEU의 3%)&#65381;(항공) 임시편 투입 여부를 검토하고, 대체노선 안내 등을 통해 여객 수송에 만전&#65381;(해운) 대체운송로를 발굴하고, 일본발 환적화물이 우리나라 항만으로 이전할 경우에 대비농어업부문(농식품부)&#65381;일본은 우리의 최대 농수산물 수출시장(‘10년 18.8억불)으로 운송지연 등에 따른 일부 영향 가능&#65381;일본 동북부에 지진이 발생하여 우리나라 동&#65381;남해안 어선 조업에는 큰 영향은 없을 전망&#65381;우리나라의 대일본 곡물수입은 거의 없는 상황이나, 일본의 곡물수입 변동에 따른 국제곡물가 변동 추이 모니터링 필요* 3월들어 밀&#65381;쌀 재고량 증가 등으로 전반적 약세&#65381;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피해상황을 모니터링* 농수산물유통공사에 &#65378;대일본 수출점검 T/F&#65379; 구성&#65381;여진발생 등 기상상황에 대비 어업분야 재해예방 활동강화를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StartFragment-->부문영향 점검대응방안관광부문(문화부)&#65381;관광공사 지사, 여행사 등을 통해 한국관광객의 신변 파악 중(현재까지 피해상황 접수 없음)&#65381;4~5월 관광성수기(일본 골든위크 4.29~5.8)를 앞두고 국내 관광산업에 부정적 영향 예상&#65381;기 구성된 문화부, 관광공사 등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여행객 피해상황 파악 및 귀국 조치에 주력&#65381;향후 추이에 따라 필요시 관광업계 지원방안 검토(예: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금융부문(금융위)&#65381;일본 지진 소식이 금요일 장종료에 임박하여 알려져 큰 영향없이 장 마무리-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파급영향은 단기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중동불안 등 다른 위험요인과 맞물려 변동성 확대 가능&#65381;국제금융시장도 일본 증시는 하락했으나, 미국 주가가 상승하는 등 일본 대지진의 영향이 제한적&#65381;일일 점검&#65381;보고체계를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하고, 금융위&#65381;금감원 합동 점검회의 수시 개최&#65381;재정부&#65381;한은 등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원전(교과부, 지경부)&#65381;일본 원전 10기가 가동중단되고, 후쿠시마 원전 1호기 폭발*(3.12, 15:45분경)로 방사능 유출 및 주민대피* 일본 정부는 원자로 본체가 아닌 격납건물 외부에서 수소가 폭발한 것이며, 다량의 방사능 물질 유출은 없는 것으로 발표(3.12, 20:30)&#65381;일본 지진으로 인한 국내 원전 피해는 없음- 일본에 가장 근접한 울릉도의 환경방사능도 평시와 같은 준위 유지&#65381;교과부&#65381;지경부 등이 협조하여 지진발생시 비상대응체제 점검&#65381;국가환경방사능감시망 운영강화&#65381;일본 니사(원자력안보보안원)과 정보공유 체제 유지(기운영중)&#65381;일본의 화력발전 증가에 대비하여 LNG&#65381;유연탄 수급동향 점검
2011.03.13 I 최정희 기자
  • 송파구, 롯데수퍼타워 건립 `잠실사거리 교통대책 추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송파구는 123층 규모의 롯데수퍼타워가 들어서는 잠실사거리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32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잠실사거리는 평일 오전 8~9시 사이 교통량이 시간당 약 1만1000대 이상인 상습교통 혼잡지점이다. 여기에 제2롯데월드인 123층(555m) 높이의 롯데수퍼타워 건설로 인해 약 6만대의 교통량 순증가가 예상돼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송파구는 잠실사거리 지하에 복합기능의 대중교통환승센터와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노선버스 등을 지하로 유입시키고 올림픽대로 하부측도의 단절된 도로를 연결해 교통량을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탄천변 제방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일부 구간을 지하화해 송파대로의 교통량을 우회 분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 ▲송파대로 지하광장 조성(제1롯데월드 연결통로) ▲잠실길 6차로 지하차도 건설 ▲주요 교차로 등 TSM 및 천단교통정보안내시스템 구축 등도 추진된다.양동정 송파구 녹색교통과장은 “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대책 테스크포스팀(T/F)을 가동 중”이라며 “롯데수퍼타워 건설로 인한 교통영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교통정체를 개선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T/F팀은 총 16명으로 구성되며 사업준공 1년 후인 2015년말까지 5년간 상시 운영된다.
2011.02.23 I 이지현 기자
에티하드항공, 서울~아부다비 직항으로 연결한다
  • 에티하드항공, 서울~아부다비 직항으로 연결한다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영항공사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UAE 수도를 직항으로 연결한다. 에티하드항공은 10일 밤 10시45분 아부다비발 인천행 EY876편 운항을 시작으로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주 7회 취항한다. 에티하드항공은 두바이 국영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 등에 이어 중동 항공사로는 3번째로 국내에 진출했다. &nbsp;제임스 호건 에티하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취항식에서 "서울~아부다비 노선을 최초로 취항하게 됐다"며 "지난 40년간 활발히 교역했던 양국 수도간에 직항 노선이 생긴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호건 CEO는 "대우건설, 삼성, LG, GS건설 등 많은 한국기업이 아부다비에 투자하고 있고 아부다비도 한국기업에 투자하고 있어 상용 수요가 많이 있다"며 "아부다비가 F1, 쇼핑몰, 호텔, 골프 등 관광 인프라 투자를 앞으로 20년간 2000만달러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어서 관광 수요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20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30-200 기종을 투입해, 매주 2800석을 공급한다. 좌석 구성은 1등석10석, 비즈니스석 26석, 이코노미석 164석으로 했다. 1등석은 500만원대, 비즈니스석은 300만원 초반대, 이코노미석은 100만~200만원대다. 에어프랑스-KLM 출신인 곽호철 에티하드항공 한국지사장은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 협력 관계와 한국인 승무원 65명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아부다비와 에티하드항공을 한국에 알리고 UAE에도 한국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 사진 왼쪽 3번째부터 제임스 호건 에티하드항공 CEO, 모하메드 알 마이나 주한 아랍에미리트연합 대사, 곽호철 에티하드항공 한국지사장이 10일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인천~아부다비 노선 취항식에서&nbsp;A330-200 모형기와 함께&nbsp;기념사진을 촬영했다.에티하드항공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신생 항공사로, 업력은 짧지만 공격적인 투자로 빠르게 성장한 중동 항공사다. UAE 수도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에티하드항공은 작년에 매출 23억달러(2조6000억원)를 올렸고, 전세계에서 직원 8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은 65번째 취항지로, 전세계 43개국에 총 66개 노선을 취항하기로 결정했다. 중동,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북미, 아시아 등에 취항 중이며 지난 2008년 판보로 국제에어쇼에서 항공기 205대를 주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0.12.10 I 김국헌 기자
  • 대한항공, 보졸레 누보 `화물 특수`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올해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 `보졸레 누보`의 인기 덕분에 대한항공이 화물 특수를 누렸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특별편을 편성해 보졸레 누보 1400t을 한국과 일본에 수송했다고 21일 밝혔다.출시일인 18일 자정에 맞춰 보졸레 누보를 공급하기 위해 유럽 노선 화물 정기편과 여객기는 물론이고 화물기(B747-400F) 4대를 특별 편성했다.대한항공은 "보졸레 누보 1400t은 보잉 747-400F 화물기 15대에 실을 수 있는 규모"라며 "이 가운데 200t은 한국에 수입됐고, 나머지는 일본으로 갔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올해 다양한 시즌성 화물 수송계약을 수주해, 올해 7년 연속 화물 1위 항공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1~10월 화물수송실적은 작년보다 18% 증가한 81억t-㎞를 기록했다.봄철에는 체리를, 상시적으로 연어를 수송해왔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수송한 미국산 체리는 6000t을 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 1~10월 수송한 연어는 약 1만t으로, 노르웨이 노선을 연어 노선으로 부를 정도로 효자 수송품이 됐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동양종금증권☞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중국인들 "한그릇 더"☞[포토]KAL·아시아나, 中서 비빔밥 기내식 선보여
2010.11.21 I 김국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달러 쏟아붇는 美..맞받아치는 신흥국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다음은 11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돈풀기전쟁 각국 대응책 비상 -"한국, 쇠고기·車시장 더 열어야" -G20서 환율분쟁 종식 선언 -고교생 금융이해도 F학점 ▲종합 -애플·구글 이젠 `모바일결제` 싸움 -아시아로 돈돈돈..주식시장은 `머니게임` -선진국 `돈살포` vs 신흥국 `돈단속` -美중간선건 이후..건보개혁 등 오바마어젠더 수술대 올라 -美의회 지재권·통상압력 거세질듯 -은행 자산불리기 출혈 경쟁 -용산개발 추가 투자유치 쉽지 않네 -한은 금리인상 시사 "통화정책 여력 필요" -해외직접투자 84% 급증 ▲정치·외교안보 -2라운드 돌입한 감세철회 논쟁 -홍준표 "민간인 사잘 재수사해야" -여야, 美민주당 참패에 `色다른 해석` -정호열 공정위원장 "전셋값 담합여부 현장조사" ▲국제 -美증권당국, 극초단타 매매 금지 -알라이미, 예멘發 알카에다 테러 지휘 -러 日. 영토분쟁 봉합나서 -OECD, 회원국 성장률 하향 전망 ▲금융 재테크 -신한금융 1,2대 주주 10일께 만난다 -라응찬 前회장 중징계 결정 -서울보증보험 - 금감원 갈등 왜? -진화하는 폰뱅킹 ▲기업과 증권 -휴대폰 책 DMB PC...손안에 多담은 갤럭시탭 -수입차 BMW 독주 -LS산전, 중국에 R&D 센터 설립 -LG CNS, 3D로 영토확장 나선다 -"베트남 프랜차이즈시장 잠재력 커" -대한통운 창립 80돌.."5년내 매출 5조로" -발레-포스코-동국제강 브라질에 합작 제철소 ▲중소기업 벤처 -1차협력社도 2,3차와 상생해야 -스마트폰은 음원업체 `노다지밭` -이마트 창고형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온다 -G20 회의장에 스마트 자판기 ▲증권 -증시순환매인가? 주도주 교체인가? -뭉칫돈 CB BW 실권株로 -중국으로 글로벌 자금 몰린다 -LG패션 영업이익 86% 늘었네 -삼성SDS 내년 상장設 `솔솔` -움츠렸던 중소형주펀드 `활짝` -코스닥 황제주 셀트리온 질주 언제까지? -지수선물 암시장 `블랙마켓` 커지는 이유는? ▲부동산 -대치사거리 인근 빌라촌 재건축 -보금자리, 특별한 디자인과 만난다 -집값 내년 하반기 본격 상승 전망 -부동산 취득세율 높아져도..신고 위반 과태료 안오른다&nbsp; ◇ 서울경제 ▲1면 -美 `돈 폭탄`에 원高압력 커진다 -삼성 하이닉스 "감산은 없다..격차 더 벌릴 것" -중견기업 `회삿돈 빼돌리기` 집중조사 -공정위, 강남 목동 노원 전셋값 담합 조사 ▲종합 -올 IPO 조달자금 10兆 사상 최대 -G20 전초전 막올랐다 -한미FTA, 졸속 이어 밀실인가 -"돈 은행 단기예금에만 몰려 자금 부동화 우려" -시장기대치 만크만 달러 찍어..G20앞두고 환율갈등 피하기 -삼성 갤럭시택 국내출시.."기술력 휴대성 극대화" -내비게이션PMP 업계 "시장 잠식 우려" -감시 느슨한 매출 900억대 150사 타깃 -김총리 "4대강=대운하라면 한나라도 파탄날 것" -"대기업 임직원, 무단 中企 출입 금지" ▲금융 -손보사 vs 생보사..12조원 장기보험시장 싸고 공방 -은행권 "부동산PF 부실채권 사 달라" -`포스트 라응찬` 논의 머리 맞댄다 -전세자금 마련 대출보증 급증 ▲국제 -`오바마노믹스` 대폭 수정 예고 -MGM 파산보호 신청..자존심보다 살길 찾아 -GM, 130억불 규모 IPO 신청 -에르메스 "루이뷔통 모에헤네시와 합병 거부" ▲산업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 성큼 -롯데 1500억 도반성장펀드 조성 -시름 앓던 토종 SW기업들 "날자꾸나" -이동전화 선불요금제 가입 쉬워진다 -"한국 클린테크산업 미래 밝다" -"올 매출 사상 첫 2조 돌파"..일진그룹 함박웃음 -LS전선, 中 우한시에 R&D 센터 세운다 -"中企, 공정거래 질서 이뤄져야" -건강식품에 허브 향이 솔~솔 -대한통운 "5년 내 매출 5조 달성" -식품업체 "G20을 마케팅 기회로" ▲"고맙다, 엘피다" IT주 오랜만에 반등 -LG화학 52주 신고가..2차전지 호조에 외국인 매수세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삼성물산 나흘째 올라 -금융주 "FOMC 덕 좀 볼까" -외인 `사자` 지속..코스닥 시총 100조 눈앞 -한진해운 컨 물량 증가..3분기 사상 최대 실적 -"홈쇼핑 산업 내년 10% 이상 성장 가능" -A등급 회사채 투자 매력 커진다 ▲부동산 -"내년 집값 1~2% 가량 오른다" -보금자리주택, 디자인 다양화 -`분양 훈풍` 서울도 이어질까 ◇ 한국경제 ▲1면 -中, 삼성 LG LCD 공장 허가 -달러 쏟아붓는 美..맞받아치는 신흥국 ▲종합 -신흥국, 인플레 압력 자산버블 `비상`..긴축 자본통제로 `맞불` -한국, 외자유입 억제 시기 `저울질`..16일 금통위서 금리인상 가능성 -FRB, 달러 찍어 인플레 심리 자극..경기부양 효과는 미지수 -오바마의 `反기업 반성`.."재계와 머리 맞대겠다" -삼성, 태블릿PC `갤럭시탭` 출시 ▲경제 -"지식서비스 고급인력 2018년 4000명 부족" -"한달 5만원 나오던 전기료..1100원으로 확 줄었어요" -"케냐, 모바일뱅킹 1위 비결은 `니즈`를 산업화한 아이디어" -한미 FTA 막판 실무협의..절충점 찾을까 -내년 중견·대기업 세무조사 강화 ▲국제 -후진타오, 佛 방문.."환율전쟁 공격 자제" 100억불 선물보따리 -美돈선거 역풍? 350만불 넘게 쓴 8명중 1명만 당선 -테러공포 확산..EU, 긴급 대책회의 소집 ▲정치 -정부 "이제는 아프리카"..자원외교 `올인` -"대운하땐 한나라 20년 집권못해" -민주`한미 FTA` 결국 당론못 정해 ▲사회 -`주가 조작` H&T 소송 소액주주가 이겼다 -`선플` 50만개 넘었다 -세계 노동계 리더도 `서울 회의` -경남도 낙동강 사업권 회수 8일 담판 ▲산업 -삼성 LG, 중국시장 선점..세계 점유율 60% `교두보` -동국제강, 브라질에 일관제철소 -구본무 회장 "큰 꿈 세욱 과감히 도전하라" -애플, 초슬림 노트북 `맥북에어` 국내 출시 ▲중소기업 벤처 -LED형광등 `안전 인증` 받으면 시판 허용 -R&D에 매출 10% 투자.."2년내 개량신약 4개 추가 판매" -철스크랩 90일짜리 어음 `퇴출` ▲상품 원자재 -희토류 세륨·란탄 한달새 35% 급등 -고철 가격 또 하락..t 당 42만5000원선 -어획량 늘어나자 참치 국제시세 40% 떨어져 ▲부동산 -청담동에 10억원대 `미니 빌딩` 건축 붐 -별내지구 내달 마지막 `알짜 단지` 나온다 -"내년 하반기 집값 1~2% 오를 것" -전북 집값 8% 오르고 대구 0.1% 하락 -춘천·파주..개통노선 주변 미분양 노려라 ▲증권 -58P 남은 2000고지..이젠 실물경기가 변수 -LG패션 "여성복이 효자"..영업이익 86% 급증 -내수기업 M&A, 주가에도 `藥 -승승장구 화학株에 첫 경고 메시지 -코스닥시총 33개월만에 100조 돌파 -`메뚜기형 시세조정` 주의보
2010.11.04 I 유환구 기자
''꿈의 레이스'' 전남 영암 F1 대회, 22일 역사적 개막
  • ''꿈의 레이스'' 전남 영암 F1 대회, 22일 역사적 개막
  • [노컷뉴스 제공]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불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22일 전남 영암 F1경주장에서 역사적으로 개막해 사흘동안의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F1 코리아 그랑프리에는 F1황제라 불리는 미하헬 슈마허(41세.독일)를 비롯해 현재 종합점수 1위를 달리는 마크 웨버(호주) 등 12개 팀 24명의 세계적 드라이버가 참여해 "꿈의 레이스"를 펼친다. 전 세계 6억 명의 시청자가 경기를 지켜보는 F1대회를 우리나라가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함으로써 한국 모터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다. ◈F1 대회 일정 국제 자동차 연맹,FIA로부터 국제공인등급 A등급을 받은 영암 F1서킷 5.615km에서 펼쳐지는 한국 첫 F1대회는 2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연습주행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 이어 2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한 차례 더 연습주행을 갖고 오후 2시부터 예선전이 치러진다. 예선전은 24명의 모든 드라이버가 경주장을 20분동안 자유주행을 해서 가장 빠른 랩 타임(경주장을 한 바퀴 주파하는 시간기록)을 측정해 결승 레이스 자리를 배정한다. 그리고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24대의 F1경주차가 예선전 랩타임 기록에 따라 차례로 자리가 배정돼 우승자를 놓고 출발하는 대망의 결승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결승 레이스 결과 1위에는 25점이 주어지며 2위와 3위는 각각 18점과 15점을 가져간다. 10위까지 결승선을 통과한 나머지 7명의 선수도 순위에 따라 12, 10, 8, 6, 4, 2, 1점을 챙긴다. 2010시즌의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월드 챔피언 종합점수 선두는 220점을 획득한 레드불 레이싱의 마크 웨버(34세.호주)다. 그 뒤를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29세.스페인)와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23세.독일)이 나란히 206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이번 한국 대회가 월드 챔피언 향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영암 경주장은 12개팀, 24명의 선수에게 처음 선보이는 경주장으로 익숙하지 않은 코너링과 시계 반대방향 주행로는 F1마니아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드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F1 티켓,7만여 장 팔려 원년 F1대회 흥행을 가를 F1 티켓 판매가 전체 12만 장 가운데 7만 8천여 장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인사정으로 20%정도가 경주장을 찾지 못하더라도 결승전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7만 명정도로 예상된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또,예선전이 열리는 23일에는 3만 명에서 4만 명 정도가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F1조직위가 애초 목표했던 관람객 10만여 명 유치에는 못 미치지만 첫 대회치고는 어느정도 흥행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 교통대책 전남도와 F1대회조직위회는 F1대회 기간동안 7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영암 경주장을 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진출입로인 영산강 하구언 도로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자가용 이용자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영암 대불산단과 대불대, 목포 옥암 대학 예정부지 그리고 목포 북항에 1만 5천 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환승 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 15개 노선 600대를 10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한 기존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목포.영암지역 자가용 2부제 참여와 대불산단 입주업체의 주말 휴무를 당부하고 교통에 관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결승 레이스가 펼쳐지는 24일엔 목포 시내권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목포권 주 진입로상의 석현삼거리와 도청입구 사거리를 제외한 교차로는 좌회전이 금지되고 영산강 하구언 가변차선제를 운영해 버스전용차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결승전 관람 뒤 퇴장 때 목포시민과 KTX 이용객은 영암 삼호읍 해군 3함대 부두에서 목포 관공선 부두까지 운항하는 거북선.유람선을 이용하면 20분 밖에 걸리지 않아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 F1 문화 행사 다채롭게 펼쳐져 F1대회 기간에 F1 문화행사가 전남 영암과 목포에서 펼쳐져 F1대회 열기를 한껏 돋운다. 목포 시내에서는 오후 3시부터 오는 23일까지 역대 최고 규모의 카페레이드가 진행돼 F1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F1개막 축하 콘서트"가 펼쳐져 22일에는 나르샤, 김태우, 럼블피쉬, VOS, 원투, 가비엔제이, 바닐라루시 등이 출연하며 23일은 DJ DOC, 간미연, 크라잉넛, 슈퍼키드 그리고 24일에는 시크릿, 노라조, 마이티마우스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공연이 목포 평화광장에서 이어진다. 콘서트 22일에는 나르샤, 김태우, 럼블피쉬, VOS, 원투, 가비엔제이, 바닐라루시 등이 출연하며 23일은 DJ DOC, 간미연, 크라잉넛, 슈퍼키드 그리고 24일에는 시크릿, 나인 뮤지스. 이비아, 노라조, 마이티마우스,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공연이 평화광장에서 이어진다. ◈ F1 체험.전시 행사도 진행돼 목포 평화의 광장 주차장과 해변도로에 설치된 F1 홍보관에서는 F1 그랑프리의 역사와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010 F1 그랑프리' 참가 선수 및 차량 정보, 2010 그랑프리 참가 머신 소개 등 F1 관련 다양한 소식을 알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되며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22~24일까지는 홍대 클럽의 유명 DJ가 진행하는 ‘레이브파티’도 진행된다. F1로고송을 활용한 리믹스 음악 및 일렉트로닉한 디제잉을 구현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형 파티가 될 전망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영화 속에서만 보았던 피트스톱(Pit Stop: 경주차의 타이어를 교체하는 장소)이 설치돼 실제와 흡사한 F1 경주를 체험할 수 있는 카트레이싱 체험 기회와 자동차 모형 종이접기, F1 카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축을 흔드는 굉음과 시속 350km에 이르는 스피드의 만남인 F1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으로 관람객들은 벌써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여 있다.
(시승기)`카멜레온` 같은 스포츠세단..`렉서스 IS F`
  • (시승기)`카멜레온` 같은 스포츠세단..`렉서스 IS F`
  • [태백=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2002년 렉서스 본사에서 추진한 글로벌 브랜드 전략회의. IS F의 수석 엔지니어인 야구치 유키히코는 유럽 프미이엄 스포츠 세단을 능가하는 레이싱 서킷을 달릴 수 있는 스포츠카를 개발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의 제안은 무산됐다. 정숙함과 승차감을 제1 목표로 둔 렉서스와 스포츠세단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2004년, 서류 결재가 아닌 테스트카로 직접 서킷을 달리는 이색 프리젠테이션을 보고서야 최고 경영진들도 머리를 끄덕였다. 렉서스의 고성능 스포츠세단 IS F는 이렇게 탄생했다. 정숙함의 대명사인 렉서스가 변신을 선언했다. 렉서스의 최대 장점인 정숙함을 벗어던졌다. 아니,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정숙함에 운전의 재미라는 새로운 옷을 덧입었다. 렉서스의 변신을 주도한 두 주인공은 IS F와 LS 460 스포츠 모델. 특히 IS F는 렉서스가 한국에서 처음 공개한 스포츠세단이다. 지난 15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0 렉서스 네버 익스피리언스트(Never Experienced)`에서 렉서스의 변신을 알리는 두 차량을 만났다. ◇"렉서스가 심심하다고? IS F를 타보면 다를걸?"헤어핀·슬라럼·직선코스 등으로 이뤄진 태백 레이싱 파크는 IS F의 성능을 시험하기에 제격이었다. IS F는 한 마디로&nbsp;카멜레온 같은 스포츠세단이다. 일반 도로에서는 조용한 세단으로 달리다 레이싱 서킷에서는 바로 질주본능을 자랑하는 스포츠카로 변신하는 양면성을 지녔다. 설레는 마음으로 IS F의 시동을 켰다. 렉서스에서 좀처럼 듣기 어려운 육중한 엔진음이 시승을 반겼다. 렉서스 IS F는 렉서스의 소형 세단인 IS시리즈를 토대로 새로운 트랜스미션과 심장을 달았다. 기존 IS250 스탠더드의 두배에 달하는 배기량 5000cc급 V8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423마력, 51.5kg·m의 성능을 기록한다. 연비도 리터 당 8.4km로 튀어나갈 듯한 성능을 고려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속도에 따라 3단계로 변화는 엔진음은 트랙을 달리는 내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저속에서는 묵직한 배기 사운드가, 고속에서는 흡기 사운드, 최고속에서는 순수한 엔진음을 통해 귀로도 운전을 즐길 수 있었다. IS F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8단 자동 변속기다. 지금은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등에 탑재 됐지만 렉서스는 8단 자동변속기를 세계 최초로 만든 브랜드이기도 하다.&nbsp;자동변속기 중 가장 빠른 0.1초의 변속속도로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도달하는 시간)이 웬만한 럭셔리 스포츠 세단에 버금가는 4.8초에 불과하다. 첫 코스인 U턴에 가까울 정도로 휘어진 헤어핀을 시속 80km로 돌았다. 서스펜션과 차체제어성능이 튼튼해 차가 쏠리거나 밀리는 느낌이 거의 없었다. 이후 지그재그로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슬라럼 코너에서도 거의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장애물을 통과해도 VDIM(차체제어 통합 안전장치)이 차를 부드럽게 잡아줬다. 운전의 재미는 살리면서도 최후의 순간에는 차체를 확실하게 잡아줘 익숙하지 않은 슬라럼도 문제없었다. 굽이치는 커브를 지나자 쭉 뻗은 직선도로가 나왔다.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자 순식간에 계기판은 시속 180km을 가리켰다. 고속에서도 차체의 흔들림이 전혀 없어 계기판을 보기전까지는 속도를 체감하기 어려운 정도였다. 직선코스를 지나 브레이크를 시험했다. IS F에는 브레이크의 명품으로 꼽히는 브렘보(Brembo)社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성능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가격은 8800만원으로 BMW M3, 아우디 RS5 등 경쟁 모델보다&nbsp;저렴한 수준이다.&nbsp;◇차체제어장치..벤츠S클래스와 비교해도 자신있다 렉서스는 플래그십 모델에서도 자심감을 보였다. 이번 시승의 백미는 렉서스와 메르세데스-벤츠의 각 자존심인 LS460과 S클래스를 나란히 세우고 차체안전장치를 비교시험하는 것.렉서스에 장착된 VDIM은 일반적인 차량에 적용된 차체제어장치를 보다 큰 범주에서 아우르는 개념으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차체 안정성 제어장치·트랙션 제어장치 등을 모두 통합 관리한다. 세제와 물을 섞어 뿌린 S자 코스의 미끄러운 고무 매트 위에서 가속페달을 완전히 끝까지 밟아 차체의 꺽임 정도를 비교했다. 차량과 타이어 상태가 다소 달라 어느 쪽이 더 우수하다고 결론 내리기는 어려웠지만, 두 차량의 제어방식의 차이는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고무매트 위에서 S클래스를 타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회전반경이 크게 좀 더 남성적으로 차체를 잡는 느낌이었다면, 렉서스 LS460은 작은 강도로 여러번 차체의 움직임을 제어했다. 회전반경으로만 보면 렉서스 LS460이 노선 이탈이 더 적어 벤츠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느낌이었다.▶ 관련기사 ◀☞렉서스 "내년 2월 `리터당 27㎞` 새 하이브리드카 나온다 "
2010.10.18 I 김보리 기자
  • 아시아나, 실적+구조조정 리스크 완화..매수↑-삼성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삼성증권은 8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역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구조조정과 관련된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면서&nbsp;목표주가를 종전 41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올렸다. 박은경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25.6% 증가한 1조16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1055억원에 달하면서 역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예상을 상회하는 여객 수요와 이에 따른 L/F의 대폭 개선이 주된 요인"이라며 "당초 당사 영업이익 예상치 819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수 이연수요의 폭발적 회복 국면에서 단거리(레져 수요) 노선에 강점이 있는 아시아나가 최대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 "구조조정 윤곽 표면화에 따라 재무리스크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와 함께 "향후 보유 자산가치 증가, 구조조정 방향 명확화 등은 추가 목표주가 상향조정요인"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포토)아시아나항공, 디지털 아트 갤러리☞(특징주)아시아나, 급등..21개월만에 액면가 회복☞아시아나, 회복속도 강하나 구조조정 이슈..보유-삼성
2010.04.08 I 김세형 기자
  • (크레딧리포트)항공사 실적, 이륙준비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가상승, 신종인플루엔자 등 각종 악재로 최근 2년 가까이 어려움을 겪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의 실적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형욱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최근 국내 항공수요 추이를 보면 작년 4분기에서 올 상반기를 저점으로 회복추세에 있다"고 밝혔다.최 연구위원은 "올해 화물실적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인데 반해 여객은 기복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5~6월 및 10월의 신종플루 확산과 이에 따른 국내외 여행심리 위축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신종플루는 백신접종이 일반화되면서 그 영향력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경기 및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교역량 증가와 여행수요 증가로 내년에는 항공사 실적개선이 완연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003490)이 올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영업흑자로 전환했다.그는 "대한항공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규모가 2007년 이전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1000억원 수준에&nbsp;그쳤지만 향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작년과 올해 지속되던 실적부진을 탈출하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대한항공이 2011년을 전후해 다량의 항공기 인도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대체로 국내 항공사들은 최근 수년간 공급능력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급속한 가동률 저하가 우려되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에 양대 항공사의 평균 탑재율(L/F)이 69%대로 하락한 바 있지만 3분기에는 75~76% 내외의 양호한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것을 근거로 꼽았다.아시아나향공의 경우 작년 3분기까지 고유가 상황에서는 유류 선도거래에 따른 헷지효과를 보면서 대한항공 대비 실적 저하 폭이 작았다. 하지만 이후 환율 급등과 항공수요 위축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최 연구위원은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실적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나므로 여행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환율이 더 하락하게 되면 단거리 관광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 개선이 더 뚜렷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영업외 부문의 경우 대한항공의 S-Oil지분 인수(2007년)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한통운 M&A(2008년)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어떻게 흡수해 나가는 지가 관건이라고 지목했다. 업황이 호조일 때 본업과는 크게 관계가 없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이후 이어진 영업환경의 악화가 재무적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최 연구위원은 "각 소속그룹이 근래 채권단과 체결한 재무구조개선 약정사항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나타낼 지에 따라서도 신용도 전반의 차별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신지애 골퍼,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1년 더 탄다☞대한항공 `한국 넘어 아시아로`..목표가↑-한국☞승무원이 추천한 겨울 여행지는 삿포로
2009.12.10 I 이진철 기자
  • (크레딧리포트)항공사 실적, 이륙준비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가상승, 신종인플루엔자 등 각종 악재로 최근 2년 가까이 어려움을 겪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의 실적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형욱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최근 국내 항공수요 추이를 보면 작년 4분기에서 올 상반기를 저점으로 회복추세에 있다"고 밝혔다.최 연구위원은 "올해 화물실적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인데 반해 여객은 기복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5~6월 및 10월의 신종플루 확산과 이에 따른 국내외 여행심리 위축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신종플루는 백신접종이 일반화되면서 그 영향력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경기 및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교역량 증가와 여행수요 증가로 내년에는 항공사 실적개선이 완연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003490)이 올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영업흑자로 전환했다.그는 "대한항공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규모가 2007년 이전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1000억원 수준에&nbsp;그쳤지만 향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작년과 올해 지속되던 실적부진을 탈출하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대한항공이 2011년을 전후해 다량의 항공기 인도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대체로 국내 항공사들은 최근 수년간 공급능력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급속한 가동률 저하가 우려되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에 양대 항공사의 평균 탑재율(L/F)이 69%대로 하락한 바 있지만 3분기에는 75~76% 내외의 양호한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것을 근거로 꼽았다.아시아나향공의 경우 작년 3분기까지 고유가 상황에서는 유류 선도거래에 따른 헷지효과를 보면서 대한항공 대비 실적 저하 폭이 작았다. 하지만 이후 환율 급등과 항공수요 위축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최 연구위원은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실적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나므로 여행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환율이 더 하락하게 되면 단거리 관광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 개선이 더 뚜렷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영업외 부문의 경우 대한항공의 S-Oil지분 인수(2007년)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한통운 M&A(2008년)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어떻게 흡수해 나가는 지가 관건이라고 지목했다. 업황이 호조일 때 본업과는 크게 관계가 없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이후 이어진 영업환경의 악화가 재무적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최 연구위원은 "각 소속그룹이 근래 채권단과 체결한 재무구조개선 약정사항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나타낼 지에 따라서도 신용도 전반의 차별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신지애 골퍼,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1년 더 탄다☞대한항공 `한국 넘어 아시아로`..목표가↑-한국☞승무원이 추천한 겨울 여행지는 삿포로
2009.12.10 I 이진철 기자
한국 휴대폰 `오프로드 랠리` 모델 먹혔다
  • 한국 휴대폰 `오프로드 랠리` 모델 먹혔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휴대폰 업체의 `오프로드 랠리(Rally)형`사업모델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5일 LG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 휴대폰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 휴대폰업체과 노키아의 사업모델을 자동차 경기 형태에 각각 비유했다. 한국 휴대폰 사업모델이 `오프로드 랠리(Rally)`라면 노키아는 `F1 포뮬러(Fomula)`라는 것. 오프로드 랠리는 목적지까지 과정 속에 발생하는 수많은 변수를 자기관리와 체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반면 F1 포뮬러는 초기에 노선과 인프라를 세팅을 완료해야 경기 시작 후 최고 속도로 질주할 수 있다. 즉 한국 휴대폰업체는 민첩한 트렌드 인식과 신속한 대응력이 강점이고, 노키아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한 규모의 경제로 강한 원가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경련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한국 휴대폰사업모델이 맞아떨어진 것은 시장 니즈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국 업체들은 터치스크린폰과 스마트폰 등 하이엔드 제품에 발빠르게 대응했으나, F1 포뮬러형을 지닌 노키아의 경우 신속한 대응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지난 2분기 국내 업체의 터치스크린 및 스마트폰 제품 수는 61개지만, 노키아는 10개에 그쳤다. 전경련은 경제 침체의 영향도 우리나라 업체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노키아는 대량생산에 따른 원가우위를 바탕으로 신흥시장 중심의 저가폰 전략을 구사했지만 한국업체들은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고가폰에 주력해서 상대적으로 경기 여파 영향을 덜 받았다는 평가다.&nbsp;전경련은 제품 개발전략에서도 차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국 휴대폰업체는 진동모터 등 핵심 부품의 내부소싱(In-Sourcing)전략으로 제품 개발 시간을 상대적으로 줄였다. 그러나 노키아는 아웃소싱(Out-sourcing) 전략을 취해 부품개발에 시간이 소요됐다. 한편 전경련은 향후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재편되면&nbsp;애플과 림 등 후발주자들의 약진이 국내 업체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며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코스피 1600선 두고 줄다리기..거래 실종☞삼성 가전 `VIP멤버에게 3년간 무상서비스`☞코스피 사흘만에 소폭반등..낙폭과대 인식
2009.11.25 I 류의성 기자
조양호 한진 회장 "무인기 개발기술 확보해야"
  • 조양호 한진 회장 "무인기 개발기술 확보해야"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무인기(無人機) 시대를 대비해 기반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회장은 12일 경상북도 경주시 마동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한국항공우주학회 추계 학술발표회에서 `항공우주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그는 강연에서 "F-35, F-22 전투기가 마지막 유인기가 될 것"이라며 "전투와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기 기반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미래 무인기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항공기 제작사업은 국제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해 기술을 축적한 후 독자적인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개발, 생산,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수행해야 안정된 판매 수요와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 항공우주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항공우주관련 역량을 총 결집해야 한다"며 "그래야 국가방위력도 증대되고 항공우주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35년간 항공업계에 종사해온 조 회장은 이날 대한항공(003490)이 수행하고 있는 민간항공기 공동개발, 정비수리(MRO), 무인기·발사체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5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500MD 헬기, F-5E/F 제공호 전투기, UH-60 블랙호크 헬기 등 3종의 완제기를 500여 대 생산했다. 또 3300여 대의 한국군과 미군 군용기의 창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했다. 이밖에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 B787 기종의 국제공동개발 사업에 참여해 날개, 동체 등 주요 구조물 수출을 성사시켰다. 한편 항공우주학회는 지난 1967년 항공우주 학문과 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매년 두 번 항공우주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4년부터 6년째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 회장을 이날 특별 강사로 초빙했다.▶ 관련기사 ◀☞진에어, 내달 부산~제주 노선 운항 중단☞대한항공, 중장기 수요개선에 무게-삼성☞(특징주)대한항공 이틀째↑..`수출화물 특수기대`
2009.11.12 I 김국헌 기자
  • 대한항공, 베트남 하노이 화물노선 개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대한항공이 베트남 하노이에 화물노선을 신규로 개설했다.대한항공(003490)은 베트남의 수도이자 베트남 북부 지역 경제 중심지인 하노이에 화물 노선을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인천~하노이 화물노선은 주 2회 화&#8729;목요일 싱가포르를 경유해 운항되며 복편인 하노이~인천 노선은 수&#8729;금요일 직항으로 운항된다. 항공기는 B747-400F 화물기가 투입된다.대한항공이 베트남에 화물노선을 개설하는 것은 호찌민에 이어 두번째다. 하노이는 베트남 정부의 북부지역 개발 정책에 힘입어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도시다. 베트남 정부에서 하노이 인근에 대규모 공단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하노이 공단 지역에는 캐논, 나이키, 도요타 등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생산 거점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한국기업도 이 지역에 휴대폰, 액정표시장치(LCD), 섬유 공장 등을 신설하는 등 하노이를 기반으로 하는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하노이 화물노선 신규취항으로 베트남 남북에 걸친 화물 노선망이 완성되면서 우리나라 및 다국적 기업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한 물동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8살부터 쉰 노인까지`···대한항공 모의비행대회서 경쟁☞(포토)대한항공, 서울에어쇼서 명품좌석 선보여☞아시아나, 내달 김포~오사카 2배 증편
2009.10.27 I 정재웅 기자
  • 대한항공 "국제 항공화물 5년 연속 세계 1위"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국제 항공화물 수송 실적에서 5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11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세계 항공 수송 통계`에서 지난 작년 한해 동안 국제항공 화물을 총 88억 2200만 톤-킬로미터(Ton-Km, 각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의 합계)를 수송했다. 2위와 3위는 케세이퍼시픽항공(82억4500만 톤-킬로미터)와 루프트한자(81억9400만 톤-킬로미터)가&nbsp;각각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항공 화물수송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네트워크 확장,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신시장 개발, 단일 기종의 화물기 운영,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품질관리 등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노선에 화물기 운항 등 운항편수를 확대하고 시장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중남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 현지 항공사와의 협력하는 형태로 시장교두보를 확보했다. 신속하고 안전한 화물수송을 위해 화물기를 B747-400F 단일 기재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4년 인천공항 제1 화물터미널의 처리 능력을 연간 103만 톤에서 135만 톤으로 확장했다. 2007년에는 8월에는 연간 26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제2 화물터미널을 완공하기도 했다. 특히 한진그룹은 막대한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앙아시아 화물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nbsp;이를 위해 올초부터 10년 동안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제공항을 중앙아시아 화물 운송의 허브로 변모시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nbsp;&nbsp;화물터미널 등 공항시설 및 장비확충, 복합 물류 네트워크 구축, 공항경영 합리화 전략 등을 통해 나보이를 중앙아시아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nbsp;▶ 관련기사 ◀☞대한항공 "기내 신종플루 감염, 걱정마세요"☞대한항공, 국제항공업계 위상 "쑥쑥"☞진에어, 저가항공 승객수송 1위 등극
2009.06.11 I 정태선 기자
  • 이종희 대한항공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이종희 대한항공(003490) 대표와 이만득 삼천리도시가스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6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훈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최근 4년 연속 국제항공화물수송 분야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주요교역상대국인 중국과의 노선을 대폭 확대해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국내 최대 도시가스기업인 삼천리도시가스는 지난 1991년 인도네시아 파시르 유연탄광을 개발해 연간 2200만톤을 생산하는 세계5위 글로벌 탄광으로 성장시켜 13억달러에 이르는 경제가치를 벌어들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은탑산업훈장은 박용하 와이엔텍(067900) 회장과 윤홍근 제너시스 회장이 수상했다. 또 최휘영 NHN(035420) 대표이사와 김진형 남영L&F(002070)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목에 걸었다.이날 행사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경제위기를 극복키위해 기업은 경쟁력 제고·신사업 기회 창출·투자 확대에 힘써야 한다"며 "아울러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대책을 통해 내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포토)대한항공, 한 달간 역대 유니폼 선보여☞주총시즌 절정..20일 대한항공등 516사 개최☞대한항공,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운항 재개
2009.03.18 I 조태현 기자
대한항공, 국내 첫 민항기 부부 기장 탄생
  • 대한항공, 국내 첫 민항기 부부 기장 탄생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국내 처음으로 부부 기장을 배출했다. 대한항공 부부 조종사인 김현석(40&#8729;남편), 황연정(35&#8729;아내) 부기장은 각각 지난 13일, 17일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에서 실시한 기장 자격심사를 통과, 국내 최초 민항기 부부 기장 타이틀을 얻게됐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부부 기장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기량의 조종사를 양성&#8729;선발하는 인재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늘의 원앙’인 김현석&#8729;황연정 기장의 인연은 각별했다. 김현석 기장은 인하대학교 재학시 학교에서 열린 조종훈련생 오리엔테이션에 우연히 참석한 것이 인연이 됐다. 황연정 기장은 대학 4학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인턴으로 근무하던 중 때마침 진행된 조종훈련생 모집전형에 지원했다. 김현석&#8729;황연정 기장이 가까워지게 된 것은 지난 96년 10월. 대한항공 조종훈련생 25기 동기로 같은 달 대한항공에 입사하면서부터다. 교육과정을 먼저 수료한 김현석 부기장이 황연정 부기장의 교육 파트너가 되면서 더욱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됐다. 이들은 교육 종료 후 부조종사 근무를 하면서 비행과 항공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간의 사랑을 싹띄우기 시작했으며 99년 3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현석&#8729;황연정 부부 기장은 항공기 기종 면에서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현석 부기장은 MD-11 항공기로 시작해 B737 항공기 기장이 됐으며, 황연정 부기장은 F100으로 시작해 A330 항공기 기장으로 승격됐다. 부부 기장은 “운항하는 기종이 다르기 때문에 비행이나 항공기에 대해 서로 의견 교환하고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현석 기장은 11월 25일 제주~청주 노선에, 황연정 기장은 12월 3일 인천~타이베이 노선에서 기장으로서 첫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김현석&#8729;황연정 기장은 “세계 최고 항공사로 비상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부부 기장이 되어 감격스럽다”며 “승객들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는 기장이 될 수 있도록 부부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월 3일 국내 민항 역사상 최초로 여성 기장 2명을 배출했다.▶ 관련기사 ◀☞(사진)李 대통령 민생법안 결재문서 긴급 공수☞대한항공-JAL, 김포~오사카 노선 공동 운항☞박스권 하단! 매수기회인가, 치명적 유혹인가?
2008.11.23 I 정태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