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62건

김경한, 김포시장 출마 “5호선 김포연장 조속히 확정”
  • 김경한, 김포시장 출마 “5호선 김포연장 조속히 확정”
  • 김경한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24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경한 예비후보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경한(43) 국민의힘 경기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을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즉시 서울시·인천시와 5호선 연장 협의를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강남직결 노선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토대로 하되 세부검토 과정에서 김포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제시했다.이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조기 개통, 향산대교 신설, 계양~강화 고속도로 조기 개통, 김포지역 도로망 확장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김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최대한 재정·행정·세제 지원을 하고 신규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디지털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한강시네폴리스 준공 뒤 메타버스를 비롯한 첨단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1인 콘텐츠 제작자와 문화·공연 콘텐츠들을 모은 플랫폼을 구축해 김포의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교육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서울런을 벤치마킹해 김포런을 도입하고 저소득층, 소외계층 아이들의 학습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진취적인 삶을 꾸려갈 수 있게 외국어와 경제·금융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김포에서 자란 미래세대가 더 많은 기회를 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경북 영양 출생인 김 예비후보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대위로 전역한 뒤 홍철호 국회의원실 비서관, 김정 의원실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2022.03.24 I 이종일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 재선 도전…이연수 전 시장과 맞대결 관심
  • 임병택 시흥시장, 재선 도전…이연수 전 시장과 맞대결 관심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출마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임병택(47) 시흥시장과 이연수(68) 전 시장이 출마해 양측의 맞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여론조사에서는 임 시장과 장재철(60) 전 시흥시의원의 후보 적합도 비율이 높게 나왔다.왼쪽부터 임병택·이동현·이연수·곽영달·장재철.24일 시흥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임병택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고 이동현(44) 경기도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임 시장은 시화MTV 거북섬 인공서핑 웨이브파크·호텔 유치, 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 유치 등의 성과를 토대로 5월 초 선거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시흥을 교육도시로 만들고 K골든코스트(월곶항~시화MTV 구간) 중심으로 의료·관광·바이오 산업을 육성한다는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동현 의원은 다음 달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이 의원은 쇼핑·문화 시설, 공원 확대 등의 도시 인프라 확충 공약을 준비해 표심을 모아갈 계획이다.국민의힘에서는 이연수 전 시장과 곽영달(63) 전 시흥시 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같은 당 장재철 전 시의원도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2006년 5월 시흥시장 선거 때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나와 당선된 이 전 시장은 이듬해 11월 뇌물사건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그는 취임 뒤인 2006년 8월 시흥 군자동 개발제한구역에서 서모씨가 설립한 사찰의 납골당 사용을 승인해주는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대법원은 2009년 1월 이 전 시장에 대해 징역 3년6월을 확정했고 이 전 시장은 시장직을 잃었다. 이 전 시장은 서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은 빌렸다가 갚은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10여년 전 일이지만 억울하다”며 “오해를 받아 옥고를 치르고 시장직을 잃은 것 때문에 시흥시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러한 의미로 지난 21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큰절했다. 이 전 시장은 안산 대부도 시흥시 편입, 목감IC 주변 4차 산업혁명 연구·개발(R&D) 시설 유치, 제2판교신도시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있다.곽영달 전 국장은 전철역 주변 버스환승센터 설치, 시흥IC와 목감IC에 서울 강남방향 직행버스 환승센터 설치, 광명·시흥지구 첨단기업 유치 등의 공약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장재철 전 의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오이도역 연장, 스마트허브 첨단산업 유치 등의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임 시장과 장 전 의원의 적합도 비율이 높게 나왔다.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를 통해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시흥시민 501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가장 적합한 시흥시장 후보로 장 전 의원이 28.2%를 얻었고 임 시장은 2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동현 의원이 4.7%를 받았고 이연수 전 시장과 곽영달 전 국장은 각각 4.3%, 3.6%로 집계됐다.시흥 정치권 관계자는 “이 전 시장이 시장직을 잃은 뒤 민주당 후보가 시장 선거에서 연이어 4차례 당선됐다”며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 결과가 영향을 줄 수 있어 여·야 모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3.24 I 이종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윤석열표 규제완화 1호…재건축부터 푼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은 3월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윤석열표 규제 완화 1호…재건축부터 푼다-공급망 대란, 기업 ‘각자도생’ 한계 정부가 전략·핵심물자 확보 나서야-한국판 뉴딜·MSCI편입…‘J노믹스’ 과제 존폐 기로-安 “국민 항체 정기조사, 과학방역 할 것”-[사설]숫자로 확인된 징벌적 주택보유세, 찔금 손질 안된다-[사설]길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급격한 경기둔화 막아야△2면-尹서초동 자택~집무실 12km 출퇴근길 교통통제·통신마비로 시민불편 불가피-“현 정부 방역정책 정치·여론에 휘둘려 괜찮다고만 하지 말고 현실 직시해라”△3면-與 “졸속이전 땐 안보공백 불가피” vs 野 “가짜뉴스로 새 정부 발목잡아”-대통령 취임도 전제…리더십 시험대 오른 尹-강대강 대치 지속에…文대통령·尹당선인 회동 물 건너가나△4면-“하이브리드 전쟁 시대…통상·산업·외교·안보 망라할 제3조직 필요”-민간 과학기술委 필요…‘과기·교육’ 통합은 우려-“부산 금융도시로 발전” vs “인프라 부족해 회의적”△5면-규제 완화 기대로 집값 꿈틀하자…尹 부동산공약 선별작업 나선다-안보 강조한 尹…인수위, 업무보고 시작은 국방부-‘대중문화 전문가’ 백현주·김동원, 인수위 전문위원 합류△6면-한국판 뉴딜, MSCI 선진지수行, 재정준칙…국회설득·사업 재조정 필요-저출산·고령화·양극화…사활 걸고 해법 찾아야-K뉴딜 구조조정 우선 순위…기재부 추진 경제과제 스톱되나△8면-외교 문제 얽히고 설켜 대응 한계…“새정부, 공급망 컨트롤타워 만들어야”-위기는 기회…“선제적 공급망 확대 나서야”-“국산화 어려운 경우라면, 공급망 R&D 추진해야”△9면-소상공인-저소득자 최저임금 갈등…일자리 사라지니 멈췄다-올해 수능 11월 17일…문이과 통합형 “오류 방지 위해 킬러문항 검증 강화”-사업 속도내는 GTX-B…尹 공약 ‘춘천 연장’은 불투명-연준 5월 ‘50bp 인상+양적긴축’ 유력△10면-차기 대통령 정해지면 인사권 행사않는 게 상식…靑, 욕심부리지 말아야-“대선 캠페인 잘못해 질 뻔했는데…국민의힘 아무도 반성안해”△12면-지방선건 표심 의식한 듯…민주·국힘 모두 ‘부동산 감세’ 드라이브-지방선거 앞두고 정치권 너도나도 공천혁신 민주 ‘청년·여성’ vs 국힘 ‘자격시험·패널티’-국민의힘 내달 원내대표 경선 권성동·김태흠 ‘2파전’ 관측-박근혜, 24일 퇴원후 대구 사저 입주…대국민 메시지 ‘주목’-국민 58.1% “집무실 용산 이전 반대”△13면-‘서민연료’ 등유 31% 급등…유류세 인하도 그림의 떡-온실가스 8년내 40% 줄인다-대출 빗장 푸는 은행…1900조 가계빚 뇌관 우려-외식업 가맹점 부진 속…치킨 홀로 날다△14면-급격한 지점 감소 대안되나…‘한지붕 두은행’ 확산-카드수수료 갈등 해법 찾나-코로나 착시에…은행 부실채권 비율 0.5% ‘역대 최저’-카뱅, 1주택자 전월세 보증금 신규대출 재개△15면-바이든 “푸틴, 생화학 무기 고려”…러, 美사이버 공격 가능성도-러 “日과 평화조약 협상 중단”…日 “수용 못해” 반박-美SEC,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포함 추진-中동방항공 여객기 수직 추락한 듯…생존자 나올 가능성 낮아-우크라 대통령은 왜 국방색 티셔츠만 입을까△16면“전망 더 밝다”…현대차·기아 아낌없이 투자-포스코, 이차전지소재 ‘퍼스트 무버’ 꿈꾼다-일·가정 양립, 유연근무제에 답 있어-‘현대家 3세’ 정기선 사장,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선임-텀블러 재활용·정수기필터 회수…코웨이 친환경 활동 눈길△18면-트래블룰 시행 이틀 앞인데…“내 코인 못찾나” 투자자 불안-SKB, 무선 IPTV 공유기 ‘와이파이6E’ 연말께 출시-“인수위에 ‘디지털플랫폼TF’ 100% 생길 것”△19면-정지선 ‘통큰 투자’…현대百 ‘아마존 1등 매트리스’ 품었다-CU ‘핫이슈 상품 찾기’ 반년새 1000만뷰 돌파-‘꾸안꾸’ 男心 저격 화장품 잘 나가네-세븐일레븐의 미니스톱 인수 승인…롯데 ‘공격 앞으로’△20면-코스피 2700 탈환했지만…외인 매도 이어져 ‘박스권’ 불가피-LG엔솔 긴 부진 벗어나나 5거래일↑ 40만원대 ‘눈앞’-감사의견 ‘적정’ 받은 오스템…이달 말 기심위서 거래재개 될까△22면-주주행동 통했나…SK케미칼·금호석화 ‘주주환원책’ 앞다퉈-감사보고서 지연에 의견거절까지…주총 시즌 ‘투자 주의’-“기술 알아야 투자”…대기업 출신 심사역 늘리는 VC-‘차이나2차전지·美클린에너지’ 삼성자산운용, ETF 2종 상장△24면-돼지의 왕, 티빙 ‘OTT의 왕’으로 만들어줄까-3色 ‘봄의 전령사’ 납시오△25면-미래 먹거리, 의료기기를 주목하라-정부는 ‘백신 개발 지원’ 약속 지켜야-文-尹 ‘용산행 충돌’ 직접 만나서 대화해야△26면-한국 아동문학이 세계서 인정받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져 감사-기아 EV6,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수상-주시보 사장 “다음 10년,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 계기 만들 것”-티맥스오피스 황정식 대표 선임-두나무, 유엔 세계식량계획에 우크라이나 구호 10억원 기부-조만호 무신사 의장, 임직원에 주식 무상 증여-삼성지원 포스텍 연구진, 빛으로 양자물질 제어·측정 성공△27면“집값 너무 올라서” “반려견 키우기도 벅찬데”…MZ 결포자 급증-100만 넘었는데 줄지 않는 확진…“감소세 전환 불확실”-김오수, 수사지휘권 폐지 찬성…尹코드 맞추나-“당선인 집 매물로 나왔나요” 서초동 복덕방 문의 쏟아져-조합 예산으로 조합원에 선물했다면 기부행위일까
2022.03.22 I 박민 기자
사업 속도내는 GTX-B…尹공약 '춘천 연장'은 불투명
  • 사업 속도내는 GTX-B…尹공약 '춘천 연장'은 불투명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일부 구간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 이 가운데 GTX-B노선 춘천 연장을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서 춘천 연장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 교통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뉴스1)◇국토부, GTX-B 용산~상봉 기본계획 확정·고시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일부인 용산∼상봉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23일자로 확정·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GTX-B 전체 노선(인천대입구∼마석) 중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본계획에 맞춰 총 사업비는 2조3511억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용산∼상봉 구간 착공 시기를 단축하고자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를 거쳐 일괄입찰(턴키) 방식 등으로 사업에 나선다. 올해 안에 실시 설계에 착수한 뒤 연말께 우선시공분에 대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민자구간의 경우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민자구간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기본계획안을 검토 중이다. 추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본 공사 개시 후 완공까지 통상 5∼6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GTX-B 노선의 전체 구간 개통 시점은 2030년께로 추정된다.◇“연장 쉽지 않아…별도 사업해야 할 듯”다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GTX-B노선 춘천 연장 공약은 사업 속도와 비용 등을 감안했을 때 폐기되지 않더라도 실제 추진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진단된다.앞서 윤 당선인은 GTX-A·B·C 3개 노선을 연장하고, GTX-D·E·F 3개 노선을 추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중 GTX-B 노선은 경춘선을 활용해 마석에서 춘천까지 잇겠다고 했다. 강원도 춘천시와 경기도 가평군은 이미 노선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가량을 공동분담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그러나 춘천이 광역철도 권역별 지정 기준에서 벗어나는데다, 노선 연장으로 시종점이 바뀔 경우 사업 전반에 대한 타당성 검증이 다시 필요해지면서 사업이 전체적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점 등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수익성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자료=국토부)이에 국토부는 GTX-B노선을 춘천까지 연장하려면 우선 관련 법령을 개정한 후 별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춘천은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km 이내라는 지정 기준을 벗어나기 때문에 관련 법령부터 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노선을 연장해 전체 노선 자체의 시종점이 바뀌게 되면 사업 전체에 대한 타당성 검증이 다시 필요해진다. 이 경우 GTX-B 사업이 전반적으로 늦어질 우려가 있어 노선 연장은 별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별도 사업으로 추진하더라도 사업 타당성 문제와 지자체 등과의 재원 분담, 사업자 운영 등에 대한 논의가 전반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3.22 I 김나리 기자
달아오르는 김포시장 선거, 민주당 '수성' vs 국힘 '탈환'
  • 달아오르는 김포시장 선거, 민주당 '수성' vs 국힘 '탈환'
  •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의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하영(59) 김포시장 등 4명이 출마 계획을 발표했고 국민의힘은 이미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22일 경기도와 김포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정 시장은 다음 달까지 시정업무를 한 뒤 6·1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정하영·신명순·피광성·정왕룡.정 시장은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 착공, 인하대병원 유치, 대한항공 교육·연구 시설 유치 등의 성과를 이어 김포의 지속 발전을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 다음 달까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신설,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 사업 등의 추진상황·계획을 점검하고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같은 당인 신명순(48·여) 시의회 의장, 피광성(51) 전 시의회 의장, 정왕룡(58) 전 시의원도 출마한다. 신 의장은 이달까지 의정활동을 하고 다음 달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신 의장은 여성친화도시 육성, 여성스타트업지원센터 설립 등의 공약을 준비해 여성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피 전 의장은 지난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정 전 의원은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방침이다. 피 전 의장과 정 전 의원은 각각 주민 안전·편의, 주민통합을 기치로 걸고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민주당 출마자들은 앞으로의 공천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위 왼쪽부터 유영록·박태기·곽종규·신송철. 아래 왼쪽부터 이주성·김경한·김동식·김병수국민의힘은 유영록(59) 전 김포시장 등 6명이 최근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시장직 탈환에 나섰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유 전 시장은 2020년 4·15총선 당시 후보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했고 지난해 1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그는 민선 5·6기 김포시장 당시 지상형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지하철로 전환해 추진했고 시네폴리스 개발 계획, 풍무역세권 개발 계획 등을 수립했다.유 전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등을 조기에 추진하려는 목적으로 3선에 도전했다. 또 국민의힘 박태기(64) 전 경기도의회 수석전문위원, 곽종규(60) 전 김포저널 발행인, 신송철(58) 전 대통령 정책특보, 이주성(60) 한서대 초빙교수, 김경한(43) 국민의힘 경기도당 정책기획특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같은 당 김동식(60) 전 김포시장과 김병수(52) 김포을당협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도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김동식 전 시장은 민선 3기 김포시장을 지냈다. 당시 그는 한강신도시 1100만㎡ 확보, 한강제방고속화도로 추진, 김포도시철도 사업 유치 등을 했다. 김 전 시장은 한강신도시 660만㎡ 추가 확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GTX-D 강남 연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만들어 지지층을 결집할 계획이다.김경한 예비후보는 ‘40대 젊은 후보’를 내세우며 일자리 확충, 교통 개선 등의 공약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시장 선거 출마자들의 정견발표, 정책토론 등을 진행하며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2022.03.22 I 이종일 기자
인천시장 설욕전 나선 유정복 “잃어버린 4년 되찾겠다”
  • 인천시장 설욕전 나선 유정복 “잃어버린 4년 되찾겠다”
  •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시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예비후보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잃어버린 4년을 되찾겠다”고 밝혔다.유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만의 경제·문화·복지·체육 발전체계를 수립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금의 인천시 정부로는 미래가 없다. 희망이 없다. 위기이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자랑스러운 인천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지방선거 승리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인천 발전의 핵심키이다”고 설명했다.유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국정철학을 함께할 사람으로 인천시 정권을 교체해야만 나라의 안정과 발전, 인천의 도약을 이루는 기틀이 완성된다”며 “3월 9일 국민이 명한 정권교체를 6월1일 인천에서 완수하겠다”고 표명했다.그는 주요 공약으로 △뉴홍콩시티 건설 △한·중 해저터널 건설 △원도심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교통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시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예비후보 제공)유 예비후보는 “인천발 KTX와 GTX-B·D·E, 제2공항철도, 제2경인선, 제2외곽순환도로 등 이미 윤석열 당선인 공약에 담겨 있는 교통인프라를 윤석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이룰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 “인천지하철 3호선인 순환철도를 만들어 인천의 균형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덧붙였다.민선 6기 인천시장을 지낸 유 예비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때 재선에 도전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에게 시장직을 뺏겼다. 이번에 설욕전에 나선 유 예비후보는 당내에서 안상수(76)·이학재(57)·심재돈(55)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2022.03.21 I 이종일 기자
안산시장 선거, 윤화섭 시장 연임 관심 속…여·야 경쟁 뜨거워
  • 안산시장 선거, 윤화섭 시장 연임 관심 속…여·야 경쟁 뜨거워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역대 연임 시장이 없었던 경기 안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화섭 시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산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안산의 표심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로 향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지지층 결집을 통한 시장 탈환을 노리고 있다. 1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화섭 안산시장은 민주당 경기도당에 6·1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예비후보 등록 이후 공천 심사를 벌인다.위 왼쪽부터 윤화섭·제종길·송한준·원미정·장동일. 아래 왼쪽부터 천영미·김현삼·김동규·양근서.(사진=이데일리DB)◇민주당서 출마 잇따를 듯 민주당에서는 윤 시장과 함께 제종길(66) 전 안산시장, 송한준(62)·원미정(50·여)·장동일(63)·천영미(57·여)·김현삼(55) 도의원, 김동규(54) 안산시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양근서(54) 전 안산도시공사 사장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출마자가 많은 만큼 당내 경선도 치열할 전망이다.윤 시장은 임기 중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상록수역 유치, 카카오·KT·세빌스코리아 데이터센터 3곳 유치, 대학생 본인 부담 반값등록금 지원, 저소득층 노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 등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윤 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발생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최근 벌금형(90만원)을 선고받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윤 시장 측 관계자는 “임기 동안 추진한 여러 사업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 시민의 호응이 크다”며 “정치자금법 사건은 100만원 미만의 벌금형이 나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고 재선 도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없다”며 “벌금형은 당내 경선이나 본 선거 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연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제종길 전 시장은 지난 선거 때 윤 시장과의 경선에서 패배한 설움을 딛고 재선에 도전한다. 시장 때 기후위기 대응 숲의 도시 사업, 대부도 마리나 항만 유치 등을 추진한 제 전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안산 르네상스’를 비전으로 내걸고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다. 송한준 의원 등 출마 예정인 도의원들도 자신의 의정 활동 성과와 강점을 알리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왼쪽부터 이민근·김석훈·홍장표·김정택·박주원.(사진=이데일리DB)◇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 본격화안산은 민선 시장 선거가 시작된 1995년부터 2018년까지 7번의 선거 중 5번을 민주당 후보가 당선했고 2번만 국민의힘측이 승리했다. 해당 기간에 안산에서 재선 시장은 있었지만 연임은 1차례도 없었다. 국민의힘은 안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득표율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보다 낮았지만 전국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이번 선거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국힘에서는 이민근(53)·김석훈(62) 전 안산시의회 의장, 홍장표(62) 전 국회의원이 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김정택(53) 안산시의원, 박주원(63) 전 안산시장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민근 예비후보는 안산의 경기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공약을 내걸었다. 또 학생 교육을 강화하고 2030 청년에 대한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을 모으고 있다. 김석훈 예비후보는 대부도 대기업 유치, 반월공단 첨단산업화, GTX-D 조기 착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만들어 표밭을 다지고 있다. 박주원 전 시장은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이 사건 때문에 선거에서 불리할 수 있지만 박 전 시장 측은 “별일 아니다. 잘 해결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 영향도 있고 유권자의 요구를 반영한 공약을 잘 준비하면 안산시장 선거에서 우리 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3.18 I 이종일 기자
“용인 100년 이끌 핵심사업” 용인플랫폼시티 밑그림 나왔다
  • “용인 100년 이끌 핵심사업” 용인플랫폼시티 밑그림 나왔다
  • 백군기 용인시장이 16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추진과정과 개발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건설 밑그림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플랫폼시티의 추진과정과 개발계획, 광역교통개선대책(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신갈·마북동 일원 275만㎡(약 83만 평)에서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100% 공영개발이다.주거용지 30만 5429㎡(11.1%), 상업용지 14만1561㎡(5.1%), 산업용지 44만6431㎡(16.2%)로 계획됐다. 도시기반시설용지는 186만3765㎡(67.6%)로 도로 20%, 공공시설 및 학교 5.6%, 공원녹지 33.4%로 구성됐다. 계획인구 2만 8125명, 주택 1만 416호(단독 154, 공동주택 5392, 주상복합 4870)가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1682호로 전체 주택의 16%다.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GTX용인역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도심으로 건설, 시청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도심’과 함께 용인시의 성장을 주도할 중심축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개발 방향은 크게 세가지로 △첨단 지식·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족도시’ △GTX용인역 기반의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 △그린뉴딜, 녹색경제 기반의 ‘미래형 도시플랫폼’ 구축이다. 이를 통해 교통·생활·첨단산업·MICE의 새로운 융복합도시를 조성한다.우선 첨단 지식·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첨단지식산업용지 25만 8020㎡를 공급, 남북으로 길게 A~D구역으로 배치한다. 존치 예정인 녹십자와 연계해 첨단의료 및 의약품 관련 연구소, 본사 등과 반도체 관련 업종을 적극 유치한다. 영동고속도로 주변으로 첨단제조산업용지 18만 8411㎡를 공급, 8개군의 유치업종을 포괄적으로 수용한다. 지난 1월 경기도로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우수기업 유치가 가능해졌다. GTX용인역 기반의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가 구축된다. GTX 역세권 복합용지(가칭 용인 플랙스)에 약 30만㎡ 규모의 복합환승센터와 컨벤션, 호텔, 백화점, 문화시설, 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수도권 남부 MICE 산업의 거점이자 용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그린뉴딜, 녹색경제 기반의 ‘미래형 도시플랫폼’ 구축을 위해 플랫폼시티 중심부에 플랫폼파크를 조성한다. 이를 중심으로 탄천, 예진산, 소실봉 등과 연계한 방사순환형 선형공원이 도시 전체를 관통한다. 한남정맥 통과 구간의 공원 폭을 최대한 확보해 한남정맥복원숲을 만든다. 특히 GTX역세권 복합용지 내 경부고속도로 상부에는 1만㎡ 규모의 하늘공원을 조성한다.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동-서간 연결도 강화한다. S자형 내부 입체순환도로를 통해 구역 서측과 용인역 환승센터를 연결하고, 북측으로는 용구대로 보정역 인근과 연결도로를 신설한다. 또 경부고속도로 상부와 하부의 보행로도 확보한다. GTX 용인역 복합환승센터를 설치, GTX A노선·분당선 등 철도교통과 고속·광역버스, 통근버스 등과 환승체계를 구축한다. 신수로는 지하도로를 신설, 플랫폼시티 통과 차량의 구역 내 유입을 차단해 상부 통행량을 줄이고, 신수로 지상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 풍덕천·상현동 등과 연결되는 지구 외 도로 2곳도 새로 만든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2월 경기도가 현재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교통대책(안)에는 GTX 용인역 환승센터 조성을 포함해 국지도 23호선 지하도로, 국도 43호선 지하도로, 이현터널, 경부고속도로 IC 신설 등이 포함됐다. 관계기관 검토와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더불어 용인의 100년을 이끌어 갈 핵심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광역교통망 등 기반시설과 양질의 주택, 산업용지 등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3.16 I 김아라 기자
“인천시장 적임자는 바로 나” 국힘 안상수·유정복·이학재 등 출격
  • “인천시장 적임자는 바로 나” 국힘 안상수·유정복·이학재 등 출격
  •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5일 시청 앞에서 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상수 전 시장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대통령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인천시장 선거 출마에 줄줄이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안상수(75) 전 인천시장은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을 완료하겠다”며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그는 “나를 원도심 동장으로 불러달라”며 “당선 즉시 더 나은 원도심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원도심 재개발·재창조를 통해 인천의 주택 문제, 일자리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여기에 발맞춰 송도·영종·청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국제도시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안 전 시장은 주요 공약으로 △1000만원대 아파트 10만호 공급 △인천 남동공단과 주안·부평·서구 등의 산업단지 고도화, 10만개 일자리 제공 △경인고속도로 주변 IT기술 개발 메카 조성 △GTX-D·E 추진, 영종~강화 연도교 착공, 강화군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을 제시했다. 또 △인천로봇랜드 재추진, 부평 대우자동차 부지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구월2지구와 승기천을 제2의 송도센트럴파크로 조성,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정원으로 승격 △쓰레기매립지·151층 인천타워·지하상가· 송도 화물차주차장 문제 해결 등을 공약했다.그는 “윤석열 정부와 원활한 소통·협치를 통해 인천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15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방문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전 시장 제공)같은 당 유정복(64) 전 인천시장과 이학재(57) 전 국회의원, 심재돈(55) 인천 동구미추홀갑조직위원장의 출마도 잇따랐다. 유 전 시장은 이날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에서 꼭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고 인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국가적으로 윤석열 당선인이 이룬 정권교체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별로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일꾼을 뽑아 지방자치의 내실을 기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현 인천시정부에 대해 도대체 4년 동안 무엇을 했냐는 비판적인 질문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며 “그 결과는 인천의 퇴보이고 시민의 불행”이라고 주장했다.이학재 전 의원은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심재돈 위원장은 17일 기자회견 개최를 예정했다.이학재 전 의원 출마 기자회견 안내 웹자보.이 전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인천을 디지털·바이오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산업발전을 통해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시장들은 리더십이 부족했다”며 “나는 인천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최고의 도시로 만들 것이다”고 피력했다.심 위원장은 “인천은 1883년 개항 이후 우리나라 근대화의 뱃고동을 울렸고 산업화 등 140년을 숨 가쁘게 달려온 도시이나 최근 12년간 성장 동력이 멈췄다”며 “이제는 ‘뉴인천 100조 플랜’ 등 심재돈의 인천비전으로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학재 전 의원은 지난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고 안상수 전 시장과 심재돈 위원장은 14일 등록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심재돈 국민의힘 인천 동구미추홀갑조직위원장이 14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장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 = 심재돈 위원장 제공)
2022.03.15 I 이종일 기자
안상수, 인천시장 출마 선언…"원도심 재개발"
  • 안상수, 인천시장 출마 선언…"원도심 재개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날(15일) 안 전 시장은 “당선 즉시 ‘더 나은 원도심’ 프로젝트 실행하겠다”며 “원도심 재개발, 재창조를 통해 인천의 주택 문제, 일자리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그와 발맞춰 송도, 영종, 청라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그는 주요 공약으로 △인천 남동공단, 주안·부평·서구 등의 국가지방산단 고도화 및 10만 개 일자리 제공 △경인고속도로 주변 IT 기술 개발의 메카로 조성 △GTX-D, GTX-E 추진 및 영종-강화 연도교 착공,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인천로봇랜드 재추진 및 부평 대우자동차 부지에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구월2지구와 승기천을 제2의 송도센트럴파크로 조성 및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국가정원으로 승격 △쓰레기매립지, 151층인천타워, 지하상가, 송도화물차주차장 문제 해결 △송도는 바이오·국제교육, 청라는 K-컬쳐·의료, 영종은 항공MRO·국제관광레저의 도시로 발전 △축구전용경기장 주변 개발해서 체육, 문화, 경제가 어우러지는 축구문화 타운 조성 △인천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1조 원 추가 편성을 발표했다.안 전 시장은 “인천은 자식과도 같고, 부모와도 같은 곳”이라며 “인천에 출발선을 과감하게 그었던 안상수가 책임지고 마지막 골인까지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인천 역사에 한 획을 그어주신 인천시민 여러분께서 새로운 한 획을 그어달라”며 “함께 또 다시없을 역사, 설레는 인천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안 전 시장은 제3·4대 인천광역시장, 제15·19·20대 국회의원,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당선에 기여했다.
2022.03.15 I 김유성 기자
박남춘 “대선 결과, 민주당에 회초리·격려 같이 줬다”
  • 박남춘 “대선 결과, 민주당에 회초리·격려 같이 줬다”
  • 박남춘 인천시장이 14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14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이 더불어민주당에 회초리와 격려를 동시에 줬다”고 말했다.민주당 소속인 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후보(이재명)가 전국에서는 패했지만 인천에서는 이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지난 9일 실시한 대선 결과 전국에서 47.83%를 얻어 48.56%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0.73%포인트 차로 패배했다. 그러나 인천 투표에서는 이 후보가 48.91%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47.05%의 득표율을 보인 윤 후보를 1.86%포인트 차로 이겼다.박 시장 발언은 국민이 회초리로 민주당에게 패배를 안겨줬지만 인천시민은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시장은 6월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는 “(재선 도전을 위한) 사퇴 시기는 중앙당 방침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해도 인천의 현안 사업을 풀어가는 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찌감치 시민단체, 인천연구원과 함께 인천에 필요한 공약을 설정하고 각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며 “윤 당선인의 공약 역시 인천시가 준비했던 공약들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어 “(윤 당선인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방침을 밝혔고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등 인천시민의 바람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박 시장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포함한) 중부권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유일한 민주당 현역 광역단체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2022.03.14 I 이종일 기자
중앙디앤엠, 현대로템에 73억원 GTX-A 통합방송시스템 공급
  • 중앙디앤엠, 현대로템에 73억원 GTX-A 통합방송시스템 공급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앙디엔엠은 현대로템(064350)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투입될 전동차 총 160량의 통합방송시스템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0년 9월 7일과 지난해 1월 7일 공급계약의 설계 변경계약으로 계약금액은 총 73 억원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GTX A노선 열차는 파주시 운정역에서 화성시 동탄역까지 10개 역사 83.1km 구간을 운행한다. GTX-A 160량은 8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편성당 승객 정원은 1090명,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180㎞로 일반 지하철보다 빨라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전망이다. 중앙디앤엠의 통합방송시스템은 GTX-A의 열차 운행정보에 맞춰 열차 내부의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표출장치에 다양한 정보 및 안내 방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GTX-A 열차에는 스트레치 37인치 대형 액정표시모니터가 설치돼 승객에 정보를 제공한다. 열차의 운행정보와 동시에 다양한 부가정보를 표출할 뿐 아니라 GTX-A 운행사가 표출 장치 운영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객차마다 열차 전용 고화질 폐쇄회로(CC) TV카메라를 설치해 승객의 안전과 비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가상기억장치시스템(VMS) 및 네트워크 비디오 녹화기(NVR) 솔루션까지 공급한다.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앙디앤엠이 그동안 폴란드 트램, 신분당선 등 국내외 다수의 열차 방송통합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아 가능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향후 전동차 관련 프로젝트 경쟁에서 다른 업체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GTX-A를 시작으로 관련 기술 경쟁력과 품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향후 GTX-B, C, D 라인의 통합방송시스템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3.14 I 김인경 기자
'인천공항서 강남까지'…'윤석열 당선'에 GTX-D·E 추진 기대감 '솔솔'
  • '인천공항서 강남까지'…'윤석열 당선'에 GTX-D·E 추진 기대감 '솔솔'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당선으로 인천지역 교통혁신에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더블 Y자 추진과 GTX-E 신설 등을 공약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GTX 사업 구상도.(자료=국민의힘)검단·송도·청라·영종지역 주민단체 5곳으로 구성된 인천광역시총연합회 관계자는 11일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GTX 사업과 공항철도 직결, 제2공항철도 신설을 성실하게 이행하기를 바란다”며 “공약이 실현되면 인천시민 삶의 질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사업은 인천 교통 활성화뿐만 아니라 인천공항과 연계한 국가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다”며 “인천공항을 아시아 허브공항으로 만들려면 GTX, 제2공항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GTX-D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경기 김포~인천 검단~부천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윤 당선인은 이 노선을 부천에서 끝내지 않고 서울 강남~삼성역~하남 교산~남양주 팔당으로 연결할 계획이다.또 부천에서 분기해 인천공항으로 연결하고 삼성역에서 분기해 경강선을 따라 수서~성남~광주~이천~여주로 잇는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Y자 노선을 만들고 삼성역 중심의 Y자 노선을 운영해 더블 Y자 노선을 구축할 예정이다. GTX-E 노선은 신설 계획으로 인천 검암~계양~김포공항~구리~남양주 구간을 잇는 것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시속 100㎞ 이상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일반전철보다 단시간에 원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당선증을 받고 있다.윤 당선인은 또 공항철도를 서울지하철 9호선 노선과 직결해 김포공항역에서 환승 없이 인천공항과 서울 강남을 오가게 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과 인천 내륙인 중구 개항동을 잇는 제2공항철도도 신설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확충한다.윤 당선인은 이외에 부평연안부두 트램 조기 추진, 월판선 인천역 연장 운행, 경인선 지하화 등을 공약했다. 인천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 선언, 제2의료원 설립, 영종 항공정비단지 조성도 약속했다. 이에 지역민들은 앞으로 윤 당선인의 공약 이행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국민의힘 인천시당 관계자는 “윤 당선인은 지킬 공약만 만들었다”며 “앞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과 취임 이후 국정 운영을 통해 GTX, 공항철도 등의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소야대 국면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윤 당선인의 정치적 역량으로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2.03.11 I 이종일 기자
“나왔다 하면 완판” 검단신도시 상반기 5700여 가구 분양
  • “나왔다 하면 완판” 검단신도시 상반기 5700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해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인 검단신도시 분양이 다음 달부터 본격화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 검단신도시에는 572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분양된 가구수(5046가구·민간물량 기준)를 뛰어넘는 수치다.주요 단지로는 제일건설이 이달 검단신도시 AB18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4·84·110㎡, 총 1734가구로 검단신도시 민간아파트 중 최대 규모다. 단지 북측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내 어린이집(추진)을 비롯해 바로 옆에 유치원 및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원스톱 학세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같은 달 금강주택은 RC4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아파트 483가구와 오피스텔 64실 등 총 54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AA16블록에 총 1535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밖에 우미건설은 다음 달 AB17블록에 8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검단신도시는 총 6개 단지 5046가구가 일반분양 됐으며 이들 단지 모두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난해 4월 검단 분양 포문을 연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청약 1순위에 1만 6,908명이 몰려 평균 24.83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같은 달 1·2단지로 나눠 공급된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는 각각 22.87대 1(1단지), 21.22대 1(2단지)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또 5월 공급된 주상복합단지인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지난해 검단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57.18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12월에는 제일건설㈜이 선보인 ‘제일풍경채 검단 1차’가 검단신도시 최다 접수 기록인 3만 1374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43.39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이런 검단신도시 청약 열기는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 연말 모집공고를 내고 올 1월 청약접수를 진행한 민간사전청약 아파트 ‘제일풍경채 검단 3차’, ‘검단신도시 중흥S-클래스’, ‘검단 호반써밋 5차’ 등 3개 단지가 일반공급 청약 1순위에서 무려 6만 5391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단지별로는 제일풍경채 검단 3차가 평균 81.8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중흥S클래스, 검단 호반써밋 5차는 각각 43.01대 1, 41.22대 1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검단신도시의 청약 열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적인 교통망 인프라 확충과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 메리트를 갖췄다는 점이 큰 인기를 끌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검단신도시는 다양한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계양역에서 검단을 잇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국토부는 지난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을 확정 지으면서, 서울도시철도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을 추가 검토 사업(조건부)으로 제시했다. GTX-D노선으로 불렸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여야 대선 후보들이 다시금 강남 직결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가격 상승세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신규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이 책정돼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며, “DSR 규제 등으로 자금 부담이 커진 실수요자들에게는 합리적인 분양가 외에도 서울, 인천 등으로의 접근성까지 뛰어나 올해 검단 분양시장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2.03.11 I 강신우 기자
GTX 기존 노선 연장에 E·F노선 신설?…실현 가능할까
  • GTX 기존 노선 연장에 E·F노선 신설?…실현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이 경쟁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신설 관련 공약을 내걸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향후 10년간의 철도 계획 등이 담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이미 확정되긴 했지만, 유력 후보들이 모두 내건 공약인데다 추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 가능한 만큼 차기정부 임기 내에 신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자료=국토부)◇여야 대선후보, GTX노선 연장 및 신설 공약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수도권 주요 거점을 잇는 대심도 광역급행철도인 GTX의 노선 연장 및 신설 등과 관련한 공약을 내놨다. 현재 추진 중인 A노선과 C·D노선은 연장하고 E·F노선은 신설하는 게 골자다.먼저 이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A·C노선을 평택까지 늘리고, C노선은 북부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한 뒤 오이도~안산으로 갈라지는 노선도 추가하기로 공약했다. 김포에서 부천까지 운행하는 D노선은 과거 경기도가 제안했던 안(김포~강남~하남)대로 복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에서 시흥·광명~서울~포천을 잇는 E노선과 파주에서 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로 이어지는 F노선 신설 등을 추진한다.윤 후보도 A·C 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한다고 공약했다. D노선은 강남까지 늘리되 광주~이천을 거쳐 여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추가한다는 구상이다. E노선은 인천 검암에서 김포공항~강북~구리~남양주로 이어지도록 하고, F노선은 고양, 안산, 하남 등을 거치면서 서울 외곽을 도는 수도권 순환선으로 추진한다.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C노선은 금정~오이도 연장 구간에서 기존 안산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F노선에 서해선과 수인·분당선을 활용하고 성남~고양 구간만 신설한다는 방침이다.◇“가능성 낮다” vs “진행된다”다만 이를 두고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GTX와 같은 대규모 철도 사업은 10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야 하는데, 2021∼2030년 사이 계획을 담은 4차 계획이 지난해 이미 결정됐기 때문이다. 2026년 5차 계획이 수립되긴 하지만 차기정부 임기를 넘어선 2031~2040년 사이 계획인데다, 수립 시기인 2026년도 차기 대통령 임기 후반이어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기존 A∼D노선 사업이 전반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또 수도권 외곽 등에 설치했을 때 사용인구가 뒷받침되지 않아 경제성이 떨어지면서 적자 폭이 커질 수 있다는 등의 우려도 나온다.그러나 차기정부 임기 내에 신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그동안 도로와 달리 철도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포함되지 않으면 추진이 어려웠지만, 법률적으로 따져봤을 때 반드시 상위계획에 포함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 정부에서 법정 계획을 수정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고 대통령 직권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처럼 방법이 없지 않은데다 여야 유력후보들이 모두 공약한 사항인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차기정부 임기 안에 진행이 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E, F와 같은 신설 노선의 경우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행정·법적 절차 등을 앞당긴다면 임기 내 개통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기존부터 추진해오던 B, C노선과는 비슷한 시기에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3.09 I 김나리 기자
은마, 내달 추진위원장 선거…재건축 내홍 걷힐까
  • 은마, 내달 추진위원장 선거…재건축 내홍 걷힐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내달 새 재건축사업 추진위원장을 선출한다. 지난해 9월28일 주민 총회를 통해 전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등 지도부가 해임된 지 5개월여 만이다. (사진=연합뉴스)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 등은 애초 이날 주민 총회를 열어 새 집행부를 선임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선거일을 3월17일로 연기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 및 우편투표에 참여한 소유자는 이미 과반을 돌파했다”며 “코로나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선거일을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17일 선거가 압도적인 성원으로 열려야만 선거 이후 시비거리없이 (내홍이) 깨끗하게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표 참여 대상자는 전체 토지 등 소유자 4814명 중 추진위설립에 동의한 3963명이다. 현재 추진위설립 동의자 중 투표자는 2012명으로 과반(1982명)을 돌파하고도 30명이 더 투표한 상황이다. 이번 선거에는 추진위원장으로 최정희(40·여) 씨가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최 후보는 공약 사항으로 △3년 내 이주 △돈 되는 명품아파트 △세금 줄이는 건강아파트 △GTX C노선 우회 △실시간 투명한 소통 등을 내걸었다. 최 후보는 “은마아파트는 내홍 때문에 20년간 재건축 추진이 지지부진했다”며 “위원장이 되면 기존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와 협의하에 수정안을 최대한 빨리 제출하는 등 재건축의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 추진위는 이번 주민 총회에 대해 후보자 등록공고가 선관위 규정에 반해 행해진 점 등을 들어 무효로 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제51민사부)은 “총회 개최금지 가처분을 발령하기 위해서는 위법함이 명백하고 또 다른 법률적 분쟁이 초래될 염려가 있어야 한다”며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총회 개최를 금지할 정도로 피보전권리 또는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선거무효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적법한 선거임을 판결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전 추진위와 일부 소유자들은 “절차상의 하자가 다분하며 총회 이후 지속적으로 법적 소송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치은마는 지난 2002년 12월 주민 재건축 동의율 77.43%를 받아 추진위가 승인됐다. 이후 2010년 3월 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고 2017년 5월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 지정 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지만 3번 보류·재자문 통보를 받았다. 작년에는 서울시에서 공공임대주택의 ‘소셜믹스’를 고려해 달라고 통보하면서 반려된 상태다.
2022.02.28 I 강신우 기자
“GTX상록수역 생긴다니 매물 들어가고 호가 1.4억 뛰었어요”
  • [르포]“GTX상록수역 생긴다니 매물 들어가고 호가 1.4억 뛰었어요”
  • [경기 안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매물 다 들어갔네요. 그나마 하나 있는 것도 집주인이 호가 1억4000만원 올렸어요.”안상시 상록구 도시철도4호선 상록수역 일대 전경.(사진=강신우 기자)지난 25일 오전 11시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월드아파트 내 E공인중개사사무소. 전화기를 붙든 E공인 K대표는 매물이 다 들어갔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수화기를 놓을 새도 없이 전화벨이 울린다. K대표는 “지난 8월부터는 매수문의가 거의 없었는데 24일 오전11시 GTX상록수역 신설 발표 이후 문의 전화가 수십통이 왔다”며 “어젯밤 급하게 신고가에 계약된 매물도 있다”고 말했다.◇“GTX 발표 당일 밤 신고가 계약 했어요”경기도 안산시 주택시장이 또 다시 들썩이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상록수역 신설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주춤했던 시장에 매수세가 붙었다. 신설 역사 예정지인 도시철도 4호선 상록수역 바로 앞 아파트 단지는 물론 준역세권(반경 500m~1km) 아파트 단지의 매물까지 자취를 감췄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매매동향을 보면 안산 상록구는 작년 상반기 0.64~1.12%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하반기부터 주춤하기 시작해 올해 2월4주차(21일 조사 기준)에 보합세(0.0%)로 전환했다. 상록수역이 있는 본오동 인근에는 교통호재로 작년 초 투자수요가 급증했지만 이후 GTX신설역이 무산되는 분위기가 감돌자 매물이 급증했다. 올해 들어 안산시 전체에서 매물 증가률이 가장 높았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인 아파트실거래가(아실) 앱을 보면 본오동 아파트 매물은 3개월 전 141건에서 현재(25일 기준) 204건으로 44.6%가 늘었다. GTX신설역 발표 직전만 해도 매물이 쌓이면서 급매물 거래가 이뤄졌지만 GTX신설역 발표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상록수역 인근 대장아파트인 본오동 월드아파트(1988년12월 준공·1070가구)는 재건축 호재가 있는데다 GTX 호재까지 겹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가장 높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인 직방의 호갱노노(아파트 실거래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해당 단지에 수 천명의 방문자가 몰리면서 전국 일간 방문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단지의 초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39㎡은 작년 9월 4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썼지만 GTX 상록수역 신설이 무산된 분위기가 감돌면서 이내 7000만원 하락한 3억6000만원(2022년1월13일 거래)까지 거래됐다. 그러나 GTX 상록수역 신설 확정 직후 4억5000만원에 신고가 계약을 했다는 게 인근 중개업계 전언이다. E공인 대표는 “어제 4억5000만원에 계약했고 지금은 초소형 평수 매물은 아예 없고 전용65㎡ 매물이 7억원에 하나 나와있다”고 했다. 전용65㎡ 매물은 2020년 8월 3억6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매수세가 아예 없었다. 상록수역에서 1km 남짓 떨어진 사동 푸른마을5단지에서도 나왔던 매물이 모두 매도 보류 상태다. 전용50㎡와 60㎡는 각각 최근 3억4500만원(1월15일 계약), 4억3000만원(1월7일 계약)에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이보다 1억원 가량 높은 4억3000만원, 5억원을 부르고 있다. C공인은 “집주인이 매물을 싸게라도 팔아달라고 했던 때가 엊그제인데 하루새 매도우위 시장이 됐다”며 “급매로 팔려는 분들은 앉은 자리서 1000만원 더 부른 값에 매매 계약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인덕원선 3.4억 뚝…“투자 신중하게 해야”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교통호재는 집값 상승요인이 되지만 급격히 오른 호가에 추격 매수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따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앞서 지난해 6월 GTX C노선인 인덕원역 신설 소식에 집값이 급등했던 안양시 동안구의 일부 단지는 현재 큰 폭 집값이 조정된 상태다. 평촌동 D(전용84㎡)아파트는 교통 호재 직전 9억원 초반대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역사 신설 확정 이후 12억4000만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전국적으로 주춤해지면서 최근에는 신고가 대비 3억4000만원 하락한 9억원(2월10일 계약)까지 실거래됐다. 같은 기간 S단지도 전용60㎡ 기준 최고가인 10억5000만원에 팔렸지만 최근에는 8억9000만원(1월18일 계약)에 하락거래됐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영향 등으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GTX 신설역이라는 대형호재는 집값을 올리는 요인이 되지만 급하게 오른 집값은 조정되기 마련”이라며 “역사는 완공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금은 신중하게 투자 판단을 해야 할 때”라고 했다.
2022.02.27 I 강신우 기자
국토부 "GTX 적기 개통 최선"...GTX A노선 2024년 개통
  • 국토부 "GTX 적기 개통 최선"...GTX A노선 2024년 개통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러 변수가 개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다.GTX 노선도. (자료=뉴시스)안재혁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2년은 GTX A에 이어 후속사업들의 조기 착공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수도권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GTX가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정부에서 계획 중인 GTX 네 개 노선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건 A노선이다. 파주 운정역과 서울 삼성역, 화성 동탄역을 잇는 GTX A노선은 2019년 공사를 시작했다. 국토부는 GTX A노선을 재정 구간과 민자 구간으로 나눠 개통할 예정이다. 재정 구간인 삼성역~동탄역은 내년 말, 민자 구간인 운정역~삼성역은 2024년 6월 개통한다. 올해는 철도 차량을 제작하고 임시 차량기지를 마련한다.국토부는 GTX A노선 사업 속도를 당기기 위해 한동안 삼성역 정차 없이 노선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삼성역 확장과 영동대로 개발이 맞물리면서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지난해 현대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GTX 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올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그간 국토부가 발표한 왕십리역과 인덕원·의왕·상록수역 등 추가 역이 실시협약에 반영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창동역 지상 운행 등에 대해선 다음 달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GTX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김포 장기~서울 용산)도 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낸다. GTX B노선은 올 상반기 중 재정구간(용산~상봉) 기본계획과 민자구간(송도~용산·상봉~마석)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를 밟고 있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은 연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게 목표다.국토부가 이날 차질 없는 GTX 개통 추진을 강조한 건 사업 지연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GTX A만 해도 핵심 구간인 서울역~삼성역 구간이 2028년 개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른 노선도 기본계획 확정과 실시협약 체결 등 착공에 필요한 일정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여기에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GTX 연장 공약이 이어지면서 사업 지연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대선 양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GTX A노선과 C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2022.02.24 I 박종화 기자
  • [사설]재원 대책 없이 마구 던진 인프라 공약, 민심이 우습나
  • 대선 후보들이 가는 곳마다 공항을 짓고 철도와 도로를 놓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부산에 가선 가덕도 신공항을 짓겠다고 하고, 광주에 가선 광역 고속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한다. 서울과 경기도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착공된 A노선과 계획 중인 B·C노선을 넘어 D·E·F노선까지 놓겠다고 한다. 이런 인프라 건설 공약이 전국에 걸쳐 백수십 건에 이른다. 후보별 공약 내용에 큰 차이도 없다. 문제는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그 많은 건설 공약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재원 마련 방안은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내건 지역공약 184건을 제출받아 각 후보에게 수용 여부를 물어본 결과를 그제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는 156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83건을 전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수용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인프라 건설 공약을 포함한 상당수가 이재명 후보는 300조원, 윤석열 후보는 266조원으로 제시한 주요 공약 이행 비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두 후보 모두 재원 대책도 없는 지역 인프라 건설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는 얘기다.대선 후보가 지역별 표심을 최대한 끌어당기기 위해 인프라 건설 공약에 공을 들이는 것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재원 대책도 없이 표심에 영합하는 공약을 마구잡이로 내거는 태도는 무책임하다. 인프라 건설은 정밀한 타당성 검토 없이 추진될 경우 경제적 효과는 별로 없이 대규모 국고 낭비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선거 기간에 제시된 부실한 공약이 다음 정부의 정책이 된다면 국가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크게 훼손할 것이다. 반대로 ‘공약 따로, 집권 후 정책 따로’가 속셈이라면 그건 표 낚기용 거짓말이다.인프라 건설은 국가 백년대계에 속하는 일이다. 지역간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교통·물류·산업의 지역간 조화와 통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 지자체장 후보라면 몰라도 대통령 후보라면 지역별 표심에 영합하기보다 전국 균형발전 전략 차원에서 짜임새 있는 인프라 건설 청사진을 재원 대책과 함께 내놔야 한다. 그래야 ‘적정 비용, 최대 효율’로 국민 부담을 줄이고 인프라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다.
2022.02.18 I 양승득 기자
민주당 인천시당, 지자체별 대선공약 발표…“경인선 지하화 등”
  • 민주당 인천시당, 지자체별 대선공약 발표…“경인선 지하화 등”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인천지역 지자체별 공약을 발표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민주당 인천시당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인천지역 지자체별 공약을 발표했다.인천지역 주요 공약은 △제2공항철도 구축·영종 종합병원 유치(중구) △경인선 전철 지하화·승기천 물길 복원(미추홀구) △부평연안부두선 트램 건설(동구)△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방안 마련(계양구) △GTX-B 조기 추진(부평구) 등이다.또 △GTX-D Y자 노선 추진·인천고법 설치(서구) △제2경인선 광역철도 신설·제2의료원 설립(연수구)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지정(남동구) △연안여객선 등 해상교통서비스 개선(옹진군) △중첩규제 합리화 조정 검토(강화군) 등을 제시했다.유동수 인천시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대전환 시기를 맞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인천을 단절시켰던 경인선 지하화를 추진하고 교통 혼잡이 심각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또 “GTX-B 노선도 조기 추진하고 인천공항~청라~가정~작전~부천운동장을 빠르게 연결하는 GTX-D Y자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2.10 I 이종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