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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식량위기 남 일 아냐 '민간비축' 방패 쌓자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식량위기 남 일 아냐 ‘민간비축’ 방패 쌓자-LH사태 벌써 잊은 공공기관들 음주·성비위·금품수수 더 늘어-박찬욱 감독상 송강호 男주연상 칸 휩쓴 K무비-계양乙 잡자…여야 ‘김포공항 이전’ 난타전-손실보전 대상 확대, 371만명에 최대 1000만원 지원-[사설]대법의 임금피크제 판결, 고용부는 혼란·갈등 막아야-[사설]플랫폼과 직역간 갈등, 사법기과에만 맡길 일 아니다△종합-한국영화, 칸을 두 번 들다-코로나 봉쇄에 반기 든 中대학생들 시진핑 3연임 길에 적시호 켜지나△공공기관 대해부 ④윤리 경영 ‘낙제점’-코로나 시국에 음주운전·240만원 어치 식사권…정신 못 차린 공공기관-둘 중 한 곳 청렴도 ‘바닥’…A등급 한 곳도 없어-올해부터 ‘윤리·안전’ 기준 강화…경영 평가 오류 막는다△종합-규제 막힌 폐배터리 재활용…제조기업 열에 아홉 “탄소중립 추진 어렵다”-특고·프리랜서 ‘200만원’ 택시기사 ‘300만원’ 상향-우크라發 ‘7월 식량재앙’ 우려 유럽 “푸틴, 흑해항 봉쇄 풀어라”-공인회계사회장 선거 2파전…연임 가능성에 열기 시들-삼성, 미국인이 사랑하는 외국기업 1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급률 제고만으론 한계…흉작·국제분쟁 대비해 국내·해외 동시 비축을”-韓자급률 20%선도 위태…공급망 차질에 무방비-아직 곡물수급 문제 없다는 정부…농가·식품업체 지원 늘려△6·1 지방선거·국회의원 보선 격전지 -지지율 격차 3%p 미만 ‘초접전’…20대 표심이 당락 판가름할 듯-이겨도 크게 이겨야 하는 이재명 예측불허 혼전 양상에 ‘긴장 고조’-탈환 나선 국힘vs수성하려는 민주…1%p차 초박빙-‘윤심’ 김태흠vs‘일꾼’ 양승조…천안서 승부 본다△정치-與 “비현실적 포퓰리즘 정책”vs李 “GTX로 공항 접근성 더 좋아져”-사전투표율 20.62% ‘역대 최고’…여야 유불리 촉각-尹대통령 주말 키워드는 ‘소통’-한미일 3각 공조 강화…안보리 대북제재 무산에 ‘플랜B’ 시동-尹대통령, 새 특허청장에 이인실 여성발명협회장 내정△경제-내달 외환시장 선진화방안 발표…MSCI지수 편입은 ‘속도 조절’-가까운 수소충전소, 티맵서 확인하세요-퇴직금서 떼는 세금 줄어든다-윤종원 국조실장 인선 불발…무색해진 책임총리제△증권-“악재 이미 반영”…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개미만 ‘줍줍’-“인플레·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550·2670선”-투심 얼었지만…6월에도 IPO 줄잇는다△부동산-‘250만가구+α’ 주택공급 로드맵, 민간 전문가들이 ‘밑그림’ -돈암6구역 재개발 롯데건설서 시공-망우1구역 사전기획 막바지…공공재건축 순항-이천 아파트 80주 연속 상승…전국 집값 상승률 ‘1위’△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동네 가구점, 온라인 진출하니 거래액 2년새 29배↑ 골목상권, 전국구 시대 열다△MZ세대 예비창업자 모여라-무인화로 인건비 줄이고, 이커머스 도전…“내가 박새로이”-“창업 초기엔 개인사업자가 절세 유리…사업용 계좌 통한 비용처리 활용해야”△대출금리 낮추는 꿀팁-年 16.9% 대출이자가 4%대로 딩동! 저금리로 환승해 드려요-이자는 낮추고 한도는 늘리고…중·저신용자 대환대출 성지 ‘P2P’△아트테크&-‘호박’ 이어 ‘눈 큰 소녀’들…미술시장 휩쓰는 日작가들 -“4세대 실손보험 환승 때 이것만은 꼭 체크하세요”-“추첨제 비율 확대 예고한 尹…가점 높다면 청약 서둘러라”△산업-아이오닉5·EV6 씽씽 안방서 테슬라 제쳤다-차세대 메모리 선점 위해 삼성 ‘경쟁 아닌 협업’ 택했다 -전기차 충전 시동 건 LS…대형·일반 투트랙 전력질주-‘전장’에 힘주는 LG…올핸 결실 볼까△ICT-“아마존·구글에도 없는 AI클라우드로 세계 최고 도전”-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현장에서]사전예약만 3500만명…‘디아블로 이모탈’에 쏠린 눈-깜깜한 밤, 미끄러운 지붕…악조건 설정해 안전한 복구작업 훈련△중소기업“세계 1위 디스플레이 장비, 새로 키운 헬스케어 분야와 시너지 낼 것”-“어린이 웹툰 활성화한다” 교원그룹-아이나무 맞손-토익 이어 IT·편입까지…에듀윌 교육사업 영역 확대-무림, 스타필드 고양서 ‘페이퍼 어드벤처’ 운영△소비자생활-“푸짐하고 맛있네”…비건·논비건 모두가 즐거운 한 끼-더 비싸져도 한우 소비↑-2년 만에 해외 ‘인센티브 관광객’들 국내면세점 찾았다-세계 환경의 날 맞아 롯데마트, ESG 기부 캠페인-롯데리아, 불고기 버거에 이어 K간식 ‘꽈배기’로 MZ세대 공략△문화·스포츠-‘칸 감독상’ 박찬욱 “亞 인적자원 교류, 결실 이뤘다”-CJ ENM, 3년새 칸영화제 트로피 3개 수집-‘남주상’ 송강호 “한 식구가 다 같이 상 받은 느낌…행복해”-5차 연장 혈투 끝에 ‘생애 첫 승’ 정윤지 “너무 기뻐…믿기지 않아”-양지호 “아내 말 듣고 우드 대신 아이언으로…고마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제약·식품·화장품 전천후 연구…“융합기술이 K뷰티 미래죠”-“화장품도 친환경이 대세…배 껍질로 각질제거제 만들죠”△오피니언-[목멱칼럼]에너지대란 극복 ‘수소경제’에 달렸다-[글로벌View]인플레에서 살아남는 방법-[e갤러리]황세진 ‘망각의 살롱’-[기자수첩]민주당 혁신안 ‘선거용 쇼’ 그쳐선 안 돼△피플-“축산물 유통 직거래로 바꿔…소상공인 부담 30% 줄여”-“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기술 기반 한국 첫 민간 로켓 발사 성공할 것”-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독일서 ESG 혁신 이끌 인재 찾는다-손연재, 오는 8월 결혼…배우자는 9세 연상 비연예인△사회-각종 의혹 조목조목 반박, 돌직구 소신…주목받는 한동훈 소통스타일-30분 만에 1000만원 빼갔다…보이스피싱 통로된 오픈뱅킹-뮤직뱅크 ‘임영웅 0점’ 논란 일파만파 왜-“숙제 미리한 기분”…사전투표 열기 ‘후끈’-버스기사 ‘교통연수원 교육’ 근로시간 인정될까
2022.05.29 I 김현식 기자
오피스텔도 거거익선..주거형이 원룸형보다 7배 더 올라
  • 오피스텔도 거거익선..주거형이 원룸형보다 7배 더 올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오피스텔도 면적이 클수록 가격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전국 ‘오피스텔 규모별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 3월 전용면적 85㎡초과 주택형은 전년 동월 대비 10.5% 뛰어 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60㎡ 초과~85㎡ 이하 9.4% △40㎡ 초과~60㎡ 이하 4.7% △40㎡ 이하 1.4%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전용면적 40㎡ 미만 오피스텔은 원룸형 구조다. 특히 수도권에서 60㎡ 초과~85㎡ 이하가 10.4% 올라 지방(3.4%)을 크게 웃돌았다. 이 구간은 아파트 소형 타입을 대체할 수 있는 평면이 집중된 구간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라 아파트 소형 타입과 동일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전용면적 40㎡ 이상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도 치열하다. 올해 청약홈에서 청약을 받은 4554실에 5만5667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12.2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에는 1만건이 넘는 청약이 쏟아졌다.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 제약도 적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과 가점 여부에 상관없이 분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분양을 받아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 투시도수도권을 중심으로 6월 분양을 앞둔 주거형 오피스텔도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먼저 DL이앤씨는 수원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84㎡ 총 430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고색역, 지하철 1호선·KTX·GTX-C(예정) 수원역이 인근에 자리해 교통 여건이 좋다. 바로 옆 부지에는 ‘수원덕산병원’도 들어설 예정으로 의료 서비스를 손쉽게 누릴 수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용 25~84㎡, 총 359실(1차 126실, 2차 233실) 규모로, 원룸형부터 주거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했다. 이어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서 상업시설과 라이브 오피스,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을 분양 예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총 128실 규모로 전용 84㎡ 위주 구성과 함께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했다.서울에서도 GS건설이 은평구 신사동에 ‘은평자이 더 스타’를 분양 예정이다. 소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전용 49㎡ 26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50실 등 총 312가구다.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2022.05.25 I 하지나 기자
도보 거리 초중고 학군 갖춘 안산 아파텔 '아르페' 분양
  • 도보 거리 초중고 학군 갖춘 안산 아파텔 '아르페'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초중고 학군을 갖춘 안산 고잔동 아르페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선다. 아르페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5층, 총 153세대 규모로 지하 공간을 활용해 112대 주차가 가능하며, 부지 바로 옆에 공용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2Room-3Bay 구조 아파텔이다. 각 세대는 2~3인 가구에게 적합한 전용면적 13~14평형 A~E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단지 앞에 고잔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가 위치하여 자녀가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이며 중앙중학교, 단원고등학교, 경안고등학교 등 교육 시설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한양대학교 ERICA, 서울예술대학교, 신안산대학교가 위치하여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원스톱 진학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안산시는 ‘고려대 안산캠퍼스(가칭)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을 진행해 고려대의과대학 제2캠퍼스까지 들어서면 교육 인프라는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인근에 안산중앙공원과 원고잔공원, 화랑유원지 등이 있어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안산 와스타디움, 안산문화 예술의 전당과도 가깝다. 또한 고려대학교 병원 및 재생한방병원, 치항병원 등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더욱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교통 여건도 매우 우수하다. 아르페 오피스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고잔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있다. 이들 역에서는 지하철 4호선 외에도 수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25년 KTX 초지역이 개통, 2024년 신안산선 개통, GTX C 노선이 상록수역에 확정 등 서울 수도권 및 전국으로 이어지는 광역교통망이 이어진다.아르페 오피스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4로에 위치한 안산 아르페 오피스텔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24 I 이윤정 기자
1년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 인천..44% 올라
  • 1년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 인천..44% 올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값 상승률 상위 3곳은 인천, 충북, 강원 순으로 나타났다.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리브온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은 작년 대비 올해 4월 기준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44.0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지난해 4월 1348만7000원에서 올해 4월 1943만1000원으로 올랐다. 2위는 43.10%(686만2000원→981만9000원)오른 충북, 3위는 강원으로 35.52%(684만4000원→925만6000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충남 30.11% △제주 29.15% △경기 28.55% △경남 37.81% 등 순이었고, 서울은 19.1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2.65% △5개광역시 20.03% △기타지방 27.94% 순이었다.특히, 인천의 경우 서울이 가까우면서 GTX 등의 교통호재가 잇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검단신도시, 청라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 등의 굵직한 개발사업들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가치 상승이 기대됨에 따라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상승했다는 평가다. 충북과 강원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지방 비규제 이점을 받아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4월기준 충북과 강원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686.2만원, 684.1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하위 3,4위를 나란히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이미 집값이 많이 올랐던 서울의 경우 고점인식과 자금 조달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세를 보인다”며 “이에 서울이 가까우면서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고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몰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분양되는 단지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인천 서구 불로동에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36가구 규모다.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지는 검단신도시 최연접지인 불로2지구에 들어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김포시와도 인접한 더블생활권 입지다. DL건설은 지난 20일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 짓는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63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DL이앤씨도 7월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에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72가구 규모다.
2022.05.24 I 하지나 기자
'대선 2라운드' 김동연 vs 김은혜…1기신도시·GTX문제 표심 좌우
  • '대선 2라운드' 김동연 vs 김은혜…1기신도시·GTX문제 표심 좌우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2라운드’ 형태를 띠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 지방정부인 ‘경기도’를 필사적으로 차지하기 위한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아픔을 잊고 ‘수성’을 노리고, 국민의힘은 ‘탈환’해 윤석열 정부 초기 국정 동력을 확실히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경기도는 집값 급등에 따른 부동산 문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설문제 등이 이슈를 선점하면서 민심을 가장 크게 흔들 요인으로 점쳐지고 있다. 두 후보는 GTX 노선 신설,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등 주요 공약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이재명 전 지사의 ‘기본시리즈’ 정책 등은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 간 의견이 현저히 갈린다.6월1일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사진=이데일리DB)◇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한목소리김동연 후보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1·3·5 정책’을 내놨다. ‘1은’ 1기 신도시를 조속하게 재건축·리모델링하고, ‘3’은 1기와 2기를 포함해 3기 신도시까지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인프라를 먼저 갖춘 자족도시로 만들고, ‘5’는 50% 반값아파트(약 20만호)로 싼 가격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김동연 후보는 50% 수준에 공급하는 반값 아파트, 입주 주택을 사전에 배정하는 주택예약제를 공약했다. 김은혜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신속 추진’을 공약했다. 1기 신도시 노후 공동주택의 정밀안전진단 면제와 각종 규제 완화, 순환 정비방식으로 전셋값 상승 차단, 교통·상하수도·학교 등 인프라 국비 지원 등도 공약했다.3기 신도시에 ‘디자인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 10%를 가산해주고, 최고 높이 50층까지 허용해 도시 전체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겠다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3기 신도시에 100% 공급하고 무한돌봄센터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고품격 원가주택 25만호 공급’도 공약했다. 1기 신도시 3만호, 3기 신도시 20만호, GTX 역세권과 주변지역 2만호 등 총 25만호다. 김 후보는 과세표준 기준 3억원(공시가격 5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의 재산세 100% 감면을 추진을 공약했다. 다만 재산세는 도세가 아닌 시군세로 감면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협조가 필요해 재산세 감면에 협조하는 시군에 대해 도에서 비용 대부분을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여야 후보, GTX사업 신속 추진김 후보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서울에 가로막힌 경기도의 동서남북을 직선으로 뚫는다는 계획이다. GTX A·B·C노선을 연장하고 D·E·F노선을 신설하겠는 것이다. GTX A+노선은 동탄~평택, GTX B+는 남양주 마석~가평까지 연장한다. GTX C+ 구간은 남북으로 나뉜다. 이와 함께 GTX D노선은 김포~강남~하남~팔당 구간으로 늘리고, GTX E는 인천~광명·시흥신도시~서울~포천을 잇는다는 복안이다. 파주에서 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까지 이어지는 GTX F노선 공약도 더했다.김은혜 후보도 GTX와 관련해서는 김동연 후보와 공약이 크게 다르지 않다. 김은혜 후보는 GTX 노선 조기 완공과 신설노선은 조기 착공하겠다고 했다. 지하철은 3호선은 수원 구간까지, 8호선은 판교를 거쳐 광주 오포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특히 김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공동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GTX노선 조기완공과 서울 도시철도의 경기 연장 및 급행화, 광역·심야버스 노선 신설 및 증편 등을 공동정책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기본소득 정책, 엇갈리는 김동연 vs 김은혜김은혜 후보는 기본소득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김 후보는 “더 어려운 분을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며 “지역화폐 정책은 운영대행사가 부패 의혹 한가운데 있는 만큼 더 투명하고 건강하게 쓰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년 주택 2만호 공급 △청년 면접수당 지금 기업에 가점 병역의무 이행 △경기 청년 연 100만원 퇴직금 지급 △경기형 청년 알뜰교통카드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초등학생 아침급식 제공’도 약속했다. 결식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 아이들도 아침밥을 먹고 등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전 지사의 청년기본소득, 노인기본소득 등 기본소득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년 어학시험 무료응시 지원 사업 △청년 면접수당 현행 6회→10회 확대 △연 5만원 상당 청년문화쿠폰 지급 △경기청년은행(청년기본대출·청년기본저축) 설립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 제도 시행 등을 공약했다. 이밖에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김은혜 후보는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 의지를, 김동연 후보는 수원 군공항·성남 서울공항 동시 이전을 통한 경기국제공항 설립 의지를 각각 표명했다.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선 김동연 후보는 임기 내 경기 북부 특별 자치도 설치 김은혜 후보는 경기 북부 대규모 반도체 기업 유치를 약속했다.
2022.05.23 I 김아라 기자
박남춘 vs 유정복, '100조 도시 인천' 청사진 제시 관심
  • 박남춘 vs 유정복, '100조 도시 인천' 청사진 제시 관심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전·현직 인천시장 간 대결로 관심이 쏠리는 인천시장 선거전에는 ‘100조 시대’ 인천 경제에 대한 청사진을 누가 더 구체적이고 현실화할지에 표심이 엇갈릴 전망이다. 박남춘(왼쪽)·유정복 후보(사진=이데일리DB) ◇박남춘 “이음경제 100조 도시 만든다”박남춘(63·현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제공약의 핵심은 ‘이(e)음경제 100조 도시 구축’이다. 이 공약은 인천이음 비즈니스 카드를 이용해 인천지역 중소기업 간 거래를 할 때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것이다.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거래가 활성화하면 연간 100조원이 인천에서 순환돼 지역경제 규모가 커진다고 박 후보는 설명했다. 비즈니스 카드의 연간 이용 한도는 기업당 3억원으로 정했다. 인천 35만개 중소기업이 연간 3억원씩 이 카드로 거래하면 최대 105조원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된다. 비즈니스 카드는 캐시백이 없고 기존 이음카드는 캐시백 10% 지급을 유지한다.박 후보는 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물포~주안산단~인천지방산단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 단지 조성 △계양테크노밸리~부평산단~서운산단 첨단산업 생태계 확장 △송도 바이오 혁신거점 운영 △청라 미래에너지·IT·로봇·의료산업 거점 육성 등을 추진한다. 금융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인천이음은행 설립도 약속했다. 이음은행은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생 학자금, 신혼부부 주택자금을 저렴한 이자율로 대출 지원을 한다.교통공약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동시 착수 △GTX-E 조속 착수 △제2공항철도 건설 △GTX-B 청학역 신설 △KTX 인천논현역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인천을 순환하는 지하철 3호선과 5개 트램 도입, 제2경인선 조기 추진도 공약했다.박 후보의 복지공약은 △0~12세 무상돌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청년주택 5000호 공급·월세 20만원 지원 △65세 이상 노인 수당 10만원 지급 △여성·청소년·노인 안심 귀가택시 운행 △치매노인 돌봄 강화 등이 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인천경제를 회복시키겠다”며 “비즈니스 카드와 이음은행을 통해 연간 100조원이 순환하는 경제특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유정복 “100조 시대 제2 경제도시 조성할 것”유정복(64·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후보는 ‘100조 시대 제2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인천의 경제규모 목표를 100조로 정하고 부산을 넘어 전국 특별·광역시 중 2위로 올라서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세계 기업과 국내 첨단산업 위주의 대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 권역별로 4차 산업과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민생경제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인천이음카드는 운영 방식을 개선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특별법 제정을 통한 인천은행도 설립할 공약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뉴홍콩시티 조성 △제물포 르네상스 등을 공약했다. 뉴홍콩시티는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지배권이 강화되자 홍콩 탈출 기업, 금융기관,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 인천에 제2의 홍콩을 만든다는 취지로 마련한 공약이다. 유 후보는 영종도(한상드림랜드 등)와 강화도를 중심으로 뉴홍콩시티를 조성하고 송도·청라와 연계할 계획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공약은 해양수산부 소유의 내항 일대 부지 181만㎡(55만평)의 소유권을 인천시가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항만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항만도시에는 아쿠아리움, 수중 레스토랑, 수상 공연장, 대형 쇼핑몰 등을 조성한다. 교통공약으로는 △인천발 KTX, GTX-B·E, GTX-D Y자 조기 추진 △인천지하철 2호선 서울 독산까지 연장 △인천3호선 건설 △제2경인선 조기 추진 △월곶판교선 논현역까지 연장 △연안부두~부평 트램 조기 추진 등을 마련했다.복지공약은 △맘센터 신설 △출산장려·육아 지원금 1000만원 지급 △임신부 교통비 50만원 지급 △어린이집·유치원 영유아 친환경급식 제공 △노인 시내버스 무료 △전철역 에스컬레이터·편의시설 설치 등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인천시는 2017년 부산의 경제를 뛰어넘는 제2의 경제도시를 달성했으나 현재는 특별·광역시 3위로 하락했다”며 “다시 제2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05.23 I 이종일 기자
지선후보 공약살폈더니…부동산·교육·교통 최우선 꼽아
  • 지선후보 공약살폈더니…부동산·교육·교통 최우선 꼽아
  • [이데일리 전국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시·도지사) 공약’을 살펴본 결과 전체적으로 후보들은 4차산업, 인공지능(AI), 데이터, 바이오 등 정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는 분야에 초점을 맞춰 공약을 제시했다. 대부분 첨단 산업으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 세제와 재개발, 육아와 교육, 철도와 트램,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유치 등 지역경제 육성을 우선 공약으로 꼽았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방선거의 꽃’ 서울·경기, 부동산 민심 판가름이데일리는 23일 16개 시·도지사 후보와 4개 특례시 여야 후보의 공약을 분석했다. ‘지방선거의 꽃’이라 불리는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는 부동산 민심이 판가름할 전망이다.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집 걱정없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민간 주도의 신속통합기획·모아주택 정책을 활성화해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고 고품질의 임대주택을 약속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영길 후보는 세제와 규제 완화를 통해 공공개발 위주의 주택 공급을 공언했다. 경기지사 선거는 ‘대선 2라운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는 집값 급등에 따른 부동산 문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설문제 등이 이슈를 선점하면서 민심을 가장 크게 흔들 요인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1·3·5 정책’를 내놨다. ‘1은’ 1기 신도시를 조속하게 재건축·리모델링하고, ‘3’은 1기와 2기를 포함해 3기 신도시까지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인프라를 먼저 갖춘 자족도시로 만들고, ‘5’는 50% 반값아파트(약 20만호)로 싼 가격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신속 추진’을 공약했다. 1기 신도시 노후 공동주택의 정밀안전진단 면제와 각종 규제 완화, 순환 정비방식으로 전셋값 상승 차단, 교통·상하수도·학교 등 인프라 국비 지원 등도 공약했다. 3기 신도시에 ‘디자인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 10%를 가산해주고 최고 높이 50층까지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고품격 원가주택 25만호 공급’도 공약했다.◇부산 등 대형 공약으로 표심 잡기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대전 등 주요 광역시는 ‘대형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부산은 ‘미래 청사진’을 두고 후보 간 저마다 공약을 내세우며 정책 대결을 벌이고 있다. 거대 양당 주자들은 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 전 가덕 신공항을 개항하겠다는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부산 현안 사업을 조기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금융 도시,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부산투자금융공사 설립’과 가덕신공항 해상 플로팅 공항 추진을 통한 플로팅 시티 구축을 발표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와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을 통해 부산 미래 변화상을 제시했다.대구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두바이 방식 개발과 글로벌 첨단 문화 콘텐츠 도시 조성을,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구형연합정부’ 구성을 발표했다. 인천도 100조 시대 제2경제도시 도약을 목표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간의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박남춘 후보의 핵심공약은 ‘이(e)음경제 100조 도시 구축’이다. 유정복 후보도 ‘100조 시대 제2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대전은 여야 간 주요 후보의 교통관련 공약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시즌2 등 민선 7기부터 시작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는 도시철도 3·4·5호선의 동시 조기 추진, 500만평+α 산업용지 확보를 통한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등의 대규모 발전 공약을 내걸었다.(취재팀=문승관 박진환 정재훈 이종일 김아라 김기덕 기자)
2022.05.23 I 문승관 기자
원희룡 "내달 중 분상제·임대차시장 개선안 마련하겠다"
  • 원희룡 "내달 중 분상제·임대차시장 개선안 마련하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일주일만에 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 이색적인 취임식에 이어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원 장관은 내달 중 분양가상한제 개정안과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분상제, 공급 촉진 위해 손봐야” 원 장관은 23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분양가상한제는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손봐야 할 첫 번째 제도”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분상제는 수분양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분양가가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것을 막는 안전장치이지만 경직된 운영으로 인해서 이주비 등을 반영하지 못하거나 요즘처럼 원자잿값이 오르고 누가 봐도 수긍할 수밖에 없는 가격요인이 있음에도 인위적으로 누르는 등 또 다른 부작용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의 움직임과 잘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의 개선 방안을 생각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시장에서는 가산비에 이주비 등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반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공공택지에 적용됐던 분상제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민영 주택의 특수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첫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전월세 시장 안정화..실거주 요건 완화할 듯원 장관은 이어 8월 계약갱신청구권 2+2년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선제적으로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간 임대차 시장에 대해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상황 평가를 면밀하게 하되 신중하게 바라보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평균적으로 하반기에 이주 수요가 몰리면서 수급 균형이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전월세 물량을 촉진할 수 있는 몇가지 조치를 심도있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실거주 의무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원 장관은 “주택담보대출이나 분양가상한제와 연계되어 있는 실거주 의무 요건 때문에 매물이 잠기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의 경우 최대 5년간, 민간택지는 최대 3년간 의무 거주 기간이 발생한다. 또한 무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집을 사기 위해 주담대를 받으면 집값과 상관없이 6개월 내에 전입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대출을 회수한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임대인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원 장관은 “건설임대나 비아파트의 경우 등록임대에 대한 보유세 혜택이 있다. 갱신을 여러 차례 하고, 임대료 인상율도 등록임대 수준으로 한다면 등록임대에 해당하는 세제나 금융 혜택을 못 줄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지나친 자산 독점은 문제가 되겠지만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무시하고 획일적 규제하다보니 부작용이 커졌다”면서 “결론적으로는 다주택자에 대해서 주택 공급자, 시장 기능을 고려해 무조건 죄악시하거나 응징 위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TX A·B·C, 尹 임기내 착공..D·E·F는 예타 목표”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관련해선 “GTX A·B·C 노선은 윤석열 정부 내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D·E·F 노선은 현실적으로 임기내 착공은 무리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값 자극 등을 우려하면서도 주택 정책과 관련한 GT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 장관은 “GTX 노선에 따라 재산권의 지도가 달라지고 그에 따른 민원도 각오하고 있다”면서도 “도시공학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GTX가 지나는 노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선과 간선, 주거지가 연결되는 미래형모빌리티, 이동의 혁명과 연결되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GTX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취임후 100일내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주택 공급 로드맵에는 민간 부문도 일부 포함될 전망이다. 그는 “1기 신도시에 대한 특혜 논란이 제기되지 않도록 신도시는 신도시대로 수도권 낙후지역은 그 지역대로 전체적으로 형평성과 질서에 맞춰 특성에 따라 진행하겠다. 가격 자극 요인 때문에 한없이 미루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100일내 발표할 예정인 주택공급 대책에 관련 내용을 담으면서 연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3 I 하지나 기자
DL이앤씨, 경기 양주·인천 중구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 개관
  • DL이앤씨, 경기 양주·인천 중구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20일 경기 양주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과 인천 중구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두 단지 모두 청약 가점이 낮은 수도권 거주 1주택자도 당첨 기회를 노려볼 수 있어 예비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 A-24블록에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전용면적 84ㆍ99㎡, 총 938세대로 지어진다. 타입별 세대수는 84㎡A 343세대, 84㎡B 308가구, 84㎡C 2세대, 84㎡D 10세대, 99㎡A 49세대, 99㎡B 226세대로 총 6개 타입으로 공급된다.단지가 조성되는 양주 옥정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한다. 지역배정비율은 경기도 양주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 이외 수도권 거주자(서울, 인천 거주자 및 경기도 6개월 미만 거주자) 50%다. 추첨제 물량도 포함돼,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 663세대는 가점제 75%와 추점제 25%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99㎡ 275세대는 추첨제 7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만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3억8600만원~4억1900만원 선으로 책정된다. 현재 옥정신도시 내 전용면적 84㎡의 시세는 5억5000만원~6억원 수준이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1층에 위치한 일부 세대에서는 개인 정원을 갖춘 특화 평면도 선보인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덕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1호선 회정역(예정)과 7호선 연장선 옥정역(예정), 옥정중앙역(예정)도 계획돼 있다.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6월 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시 중구 항동7가 57-7번지 일원(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로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82㎡ 단일면적 총 592실로 구성되며, 4가지 타입으로 선보인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에 따라 당첨자를 선정한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새 정부의 균형발전 지역공약으로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는 인천 내항 일원에 위치한다. 인천 내항 일원은 항만재개발 마스터플랜을 통해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21에 버금가는 5대 특화지구로 개발 중이다. 단지는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과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오피스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호실 제외)가 적용되며 최고 39층 높이로 일부 호실에서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24일 청약 접수, 27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정당계약은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2022.05.20 I 오희나 기자
‘신안산·월판·GTX’ 핵심 철도망 수혜 부동산 관심
  • ‘신안산·월판·GTX’ 핵심 철도망 수혜 부동산 관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림선, 신분당선 연장(강남-신사)이 개통을 앞두면서 추가로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 내 신규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 요지를 잇는 신설 철도는 부동산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꼽혀서다.‘시흥시청역 루미니’ 투시도. (사진=롯데건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월판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대형 교통호재로 꼽힌다. 연장노선이나 일부 역 신설이 아닌 새롭게 개통되는 노선이다. 모두 요지를 잇는데다, GTX-B·C 노선을 제외하면 모두 착공에 들어가 개통 시기가 가시화된 것도 장점이다.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총 역은 15곳이다. 여의도~광명역까지는 단일 노선이지만,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을 잇는 구간과 목감~한양대를 잇는 ‘시옷(ㅅ)’자로 갈린다.월판선은 인천 송도역을 기점으로 시흥 월곶~경기 성남 판교까지(약 34km) 잇는 노선이다. 총 11개 역이며, 지난해 4월 착공에 돌입했다. 개통은 2026년 예정이다. 월판선 예정 역인 안양역·인덕원역에서 각각 1호선과 4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해 서울 진입 시간이 단축된다.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GTX도 빼놓을 수 없다. GTX-A는 파주 운정~동탄(83km)을 잇는다. 총 11개 역이며, 2019년 6월 착공해 2024년 개통을 앞뒀다. GTX-B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 입구에서 서울 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 마석까지 총 82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GTX-C는 양주 회천신도시 덕정역부터 서울 강남을 거쳐 수원역(85km)까지 이어진다. 기존 노선이 연장되거나, D~F노선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착공과 개통 전후로 두 번의 시기가 가장 큰 가격 상승기로 꼽힌다. 대표적 사례는 판교~강남을 관통하는 신분당선이 꼽힌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동천역 역세권 아파트인 ‘동천마을 현대홈타운 1차’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전용 84㎡ 매매가는 착공(2010년 9월) 이후 1년간 9.7%(3억 7800만원에서 4억 1500만원)가량 상승했다. 특히 2016년 1월 개통 후 같은 해 3월 4억 9000만원에 거래돼 1년 전(4억 200만원) 보다 20% 넘게 올랐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집값 상승을 이끄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지하철, 철도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이 가장 큰 호재”라며 “다만 최근에는 서울 집값이 오르고 공급이 없어 탈 서울 수요가 가격을 올린 측면이 있는 만큼 최근에는 집값 상승의 근본적 원인이라기 보다는 촉진제 역할에 가깝다”고 말했다.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가 5월 분양 예정이다. 장현지구 업무시설에 들어서며, 전용 42~76㎡ 총 351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서해선 시흥시청역에 더해 신안산선(예정)과 월판선(예정)이 모두 도보권에 자리한 ‘트리플 환승 역세권’에 자리한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는 ㈜한양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5월 분양 예정이다. 총 219실에 연면적 약 3만344㎡(약 1만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청량리역에는 GTX-B노선(송도~마석)과 GTX-C노선(덕정~수원)이 정차 예정이다. 추가로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이 신설을 앞둬 향후 총 10개 노선이 지난다.GTX-C노선이 들어서는 수원역 인근에서는 6월 DL이앤씨가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430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고색역도 가까워 인접 지역 이동 여건이 좋다. GS건설은 6월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분양 예정인 ‘은평자이 더 스타’도 인근에 GTX-A노선이 정차하는 연신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소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전용 49㎡ 26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50실 등 총 312가구로 구성된다.
2022.05.20 I 신수정 기자
前시장 vs 現시장…전국 유일 '리턴 매치' 인천, 이번 승자는?
  • 前시장 vs 現시장…전국 유일 '리턴 매치' 인천, 이번 승자는?[6·1 지방선거]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전 인천시장인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와 현 인천시장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맞붙는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이은 ‘리턴 매치’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동일 후보가 다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인천이 유일하다. 앞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탄핵 정국 속 국힘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의 낮은 지지율 탓에 큰 격차로 졌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대선에서 양당의 격차는 크게 줄었고,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유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최근 당의 영향력이 크게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9일 인천 부평구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희망 인천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여야 지도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인천 총집결여야 지도부는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인천 지역에 총 집합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의 성패가 지방선거 전체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만큼 아직 확실한 우열이 가려지지 않은 인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의 위치를 무기로 대규모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인천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GTX 노선의 성공적 추진이야말로 저희가 제1과제로 삼으려고 한다”며 “예산이 필요한 것은 바로 반영하고 법제화 필요한 것들은 바로 입법을 추진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와 인물론을 앞세웠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계양역 광장 앞에서 “인천에서 이겨야 수도권에서 이기고, 수도권에서 이겨야 강원·충청에서도 이길 수 있다”며 “인천의 자긍심을 올려주고 있는 민주당 시장이 앞으로 더 이 성과를 계속 확대 발전시킬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여야가 인천에 집중하는 이유는 아직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KBS·MBC·SBS 방송 3사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5일 인천 거주 성인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표본오차 ±3.5%) 에 따르면 유 후보의 지지율은 37.5%로 박 후보(30.4%)를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상황에서 안심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숫자인 셈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등 인천지역 출마 후보들과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2018년 지선’ 박남춘 압승, ‘2022 대선’ 이재명 아슬아슬 勝…2022 지선은?앞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박 후보는 57.66%의 득표율로 유 후보(35.44%)를 가볍게 이겼긴 바 있다. 당시 안보에 민감한 지역인 강화군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박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그 양상이 변했다. 이재명 후보가 48.91%의 득표율로 당시 윤석열 후보(47.05%)를 이긴 지역이지만 양측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10개 자치구 가운데 이 후보가 이긴 지역은 절반에 불과했다. 방송 3사의 여론조사를 보면 이러한 추이 변화는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 국민의힘 강세가 두드러지는 중부도서권(중구·동구·미추홀구·강화군·옹진군)에서 큰 격차를 보일 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 몰려 있는 동부권(서구·계양구·부평구)에서도 열세다. 캐스팅보트를 쥔 남부권(연수구·남동구)도 오차범위 내지만 유 후보가 앞섰다. 이는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 집값 인상에 따른 풍선 효과가 인천 부동산 민심에도 영향을 끼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인천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가장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서울 지역 및 다른 수도권에 비해 소외감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조건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발 KTX 및 GTX-B, GTX-E 조기 추진, 인천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한 ‘공약실천서약’에 서명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선 이재명 위원장을 앞세워 핵심 지지층 끌어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공식 선거운동 첫 외부일정으로 한국GM 부평공장에 방문했다. 그는 “노동자분들이 입고 있는 잿빛 작업복을 보니 제가 어릴 때 입은 작업복이 생각났다”며 “노동을 존중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에서 가장 중량감 있는 인사 중 하나인 이정미 후보의 행보도 관심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3.6%로, 심상정 대선 후보가 인천에서 얻은 득표율(2.18%)보다 높다. 최근 성비위 문제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에도 의미있는 득표를 이끌어 낸다면 정의당의 반전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균형을 잘 잡겠다. 중심을 잘 잡고 인천시정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비전 경쟁으로 인천시장 선거를 이끌어 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
2022.05.20 I 박기주 기자
유정복 선거운동 첫날 “압승할 것…GTX 조기 추진 약속”
  • 유정복 선거운동 첫날 “압승할 것…GTX 조기 추진 약속”
  • 유정복(왼쪽서 3번째)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19일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중앙당과 공약실천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후보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참석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유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이 개시돼 13일 만에 서울 수복과 자유 대한민국을 구해냈듯 (앞으로) 13일 뒤 6월1일은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대한민국 승리의 출발점은 인천”이라며 “인천서 군수·구청장 후보들과 원팀을 이뤄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압승하겠다”고 말했다.이준석(당대표) 상임선대위원장은 “유정복 후보가 시장 재임 중 추진한 주요 사업이 문재인 정부에서 지연돼 인천 발전이 더뎌졌다”며 “인천발KTX 조기 추진과 GTX 건설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인천시민의 교통편의를 확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당의 공약이 유정복 후보의 생각”이라며 “수도권매립지와 교통인프라 확충, 영종주민 통행료 무료 공약 등은 책임 있는 여당으로 예산을 뒷받침하거나 법제화를 통해 인천시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유 후보는 이날 중앙당과 공약실천협약도 진행했다. 유 후보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발 KTX, GTX-B·E, GTX-D Y자 조기 추진, 내항 부지 소유권 이전·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공약했다. 그는 이어 부평 문화의거리로 이동해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2022.05.19 I 이종일 기자
정하영 “GTX 등 중단 없는 김포발전 책임질 것”
  • 정하영 “GTX 등 중단 없는 김포발전 책임질 것”
  •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가 18일 사우동 산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재선에 성공해 GTX-D 강남 연결 등 중단 없는 김포발전을 책임지겠습니다.”정하영(59·현 김포시장)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장 후보는 18일 사우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께 양곡시장 상인회 단합대회 출정식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선거사무소로 돌아와 잠시 짬을 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재선 출마 이후 매일 주민, 상인, 기업인 등과 만남을 가지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민선 7기 김포시장으로 김포의 가치를 높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와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 사업을 정부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 것은 가장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이어 “인하대병원·대학원과 대한항공 교육·연구시설을 김포로 유치한 것도 중요한 성과였다”며 “민선 7기 김포시에서 이룬 성과를 이어 민선 8기에서 주요 사업들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지역현안 중에서 교통문제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한 과제로 보고 있다. 서울, 인천 등으로 출근하는 김포시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그는 “김포시민의 요구가 많은 철도사업 공약을 집중적으로 만들었다”며 “진행되는 철도사업과 연계해 시민 편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GTX-D 사업을 보완해 김포~부천 구간을 강남과 하남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에서 GTX-D를 뺀 것은 국민과의 약속 파기이다”며 “GTX-D 노선의 정상화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고촌~풍무~검단신도시~한강신도시~통진양촌역)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정 후보는 “인천2호선 연장 사업은 현재 설계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며 “노선·역사 위치 등을 정하기 위해 김포시가 인천시와 협상 중이다. 이번 선거에서 김포 감정동을 거쳐가는 인천2호선의 감정역 신설을 공약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또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2호선은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와 연결된다”며 “GTX-A는 고양에서 강남까지 20분이면 가는 노선이어서 효용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가 18일 사우동 산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며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서울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경제성을 확보해 정부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후보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지난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이 됐다”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제시한 차량기지·노선 문제 해결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인천시와 김포시가 용역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성 확보 방안이 마련되고 노선 협의가 완료되면 계획 반영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그는 “서울5호선 방화차량기지 주변의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이전 문제는 그다음에 풀어야 한다”며 “방화차량기지와 건폐장 이전은 서울시가 개발계획을 마련해 김포시 등 인근 지자체에 협의 요청을 하는 것이 순서이다”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서울5호선 김포 연장도 서울시, 인천시 등과 협의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GTX-D와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이 본격화되면 2개 노선에 통진양촌역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진양촌역이 들어서면 김포북부지역의 교통불편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정 후보는 △220만평(726만㎡) 한강스마트시티 조성 △200만평(660만㎡) 대곶지구(E-City) 조성 △인하대병원 개원 등 의료·교육 인프라 확충 △예술의전당(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대기업·첨단산업 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공약했다.정 후보는 “민선 7기 김포시를 이끈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당선되면 곧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행정은 현장을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 김포를 잘 아는 정하영이 김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며 “정하영은 행정력이 검증됐다. 김포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유권자들이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정하영 후보 이력△김포 출생 △서울 환일고 졸업 △인하대 졸업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본부 사무처장 △김포시의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포을지역위원장 △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부의장
2022.05.18 I 이종일 기자
“서울에 당당히 맞서는 인천 만들 것…이음경제 100조 도시 구축”
  • “서울에 당당히 맞서는 인천 만들 것…이음경제 100조 도시 구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지난 4년간 인천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 4년을 더해 서울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인천을 완성하겠습니다.”박남춘(현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18일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후보는 “인천이 서울에 뒤처지지 않기를 바랐고 4년간 노력해 많은 진전을 이뤘다. 거의 완성된 것도 있다”며 “4자 합의를 통해 서구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2026년 1월부터), 건설폐기물 반입 금지(2025년 1월부터)를 결정하는 성과도 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생활폐기물 직매립과 건설폐기물 반입이 금지되면 쓰레기 매립량이 최소화된다. 인천이 환경특별시로 거듭난다”며 “인천시는 바이오, 수소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육성했고 스타트업(신생기업) 발전을 지원했다. 경제특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8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인천, 서울 제치고 도시경쟁력 1위…“이(e)음경제 100조 도시 만들 것”박 후보는 “올 4월에는 특별·광역시 평가에서 서울을 제치고 인천이 도시경쟁력 1위로 평가됐다”며 “앞으로 인천은 당당하게 나아가고 경제적 가치도 높일 것이다”고 강조했다박 후보가 언급한 특별·광역시 평가는 한국일보와 한국정보사회학회가 지난해 10월~올 4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2 지방자치단체 평가’ 결과다. 이 평가에서 인천시는 전국 특별·광역시 7곳 가운데 종합 1위에 올랐다. 박 후보는 “4년간 지역현안 해결에 집중했고 앞으로는 경제·산업·교통 발전과 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이(e)음경제 100조 도시’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인천이(e)음 비즈니스 카드를 만들어 인천지역 35만개 중소기업의 기업 간 거래 시 카드 이용 수수료를 무료화하겠다”며 “1개 업체당 3억원까지 허용하면 연간 100조원이 인천에서 돌게 된다”고 했다.그는 “기업 간 거래 증가로 돈이 모이면 인천의 경제 규모가 커지고 선순환이 이뤄진다”며 “이를 토대로 인천이음은행을 만들어 인천시민이 더 낮은 비용으로 더 큰 금융서비스를 받고 소상공인이 더 낮은 이자로 크게 성장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경제발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통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국정과제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이 빠졌다. 불쾌한 일이고 주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한 중이 제2경인선은 윤 대통령 공약에서 아예 빠졌다”며 “그러나 반드시 당선돼 정부 정책을 견제하고 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8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GTX-B·D 등 철도사업 신속 추진…역세권 랜드마크로그는 “인천 발전을 위해 GTX-B·D, 제2경인선, 인천지하철 3호선 등의 철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역세권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철도사업이 완료되면 3개 노선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 16곳을 중심으로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박 후보는 “역세권 주변으로 굴포천·승기천 복원, 부평 캠프마켓(미군기지) 공원화, 문화·예술 사업 등을 진행해 랜드마크를 만들면 관광·문화·경제가 번성하고 자연자원이 어우러진다”며 “원도심을 새로운 도시로 발전시키고 인천 전체 판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현재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유정복(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후보와 박빙이거나 다소 열세인 점에 대해 “인천시민에게 지난 4년의 성과를 열심히 알려가고 있다”며 “만나는 분들이 많이 인정해준다. 지지층을 결집하면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유권자를 만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유정복 후보에 대해서는 “실력이 너무 없다”며 “유 후보는 가장 우려스러운 대표공약인 한·중해저터널을 벌써 거둬들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후보가 민선 6기 인천시장 때 검단스마트시티, 미단시티를 망쳐놓고 이제는 뉴홍콩시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는데 인천을 말아먹으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박 후보는 “유 후보가 민선 6기 때 공약이행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지만 나는 민선 7기 때 SA등급을 받았다”며 “유권자들이 성과를 보고 평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18 I 이종일 기자
경기지역 1만2000여가구 분양…실수요자 '눈길'
  • 경기지역 1만2000여가구 분양…실수요자 '눈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달부터 6월까지 경기지역에서 지난해 동기 보다 30% 이상 증가한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3월 대선에 지난 5월10일 새 정부 출범까지 국가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이로 인해 연기됐던 분양물량이 속속 분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6월까지 경기지역에서 총 1만268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아파트 기준, 임대 제외). 이는 전년 동기(9722가구) 대비 30.5%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경기지역은 GTX를 비롯해 교통망이 개선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데다, 서울, 일산 전세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신규분양 물량들이 다수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공약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정비를 통해 분양가를 이전보다 현실화하게 되면 분양가 인상 역시 불가피해 보인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 중저가 아파트 가격도 많이 올라있는 데다 하반기엔 전세시장도 불안해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현재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분양가 인상 등 불안요인이 많은 만큼 좋은 조건 및 가격에 분양하는 물량이라면 수요자들이 관심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GTX, 교외선 등으로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양주를 비롯해 고양시 일대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SM경남기업이 5월 경기 양주시 장흥면 일영지구 일원에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를 분양한다. 총 741가구 규모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설계된다. 단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교외선 장흥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GTX A·C·F 수혜단지로 기대가 높다. 개명산, 석현천 등 수려한 자연환경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단지 내에서 북한산의 360도 파노라마 조망도 누릴 수 있다.DL이앤씨는 이달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분양한다. 전용 84㎡, 총 331가구 구성이다. 연내 입주 가능한 후분양 단지이며, 공공택지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고양 지축지구는 다리 하나만 건너면 서울인 택지지구다. 같은 달 경기 남부에서는 안양시 호계동에서 포스코건설이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을 분양한다. 총 304가구 중 16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기존 ‘평촌 어바인퍼스트(3850가구)’와 합치면 4000여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평촌신도시 학군 및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한라는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166가구, 반도건설이 화성시 장안지구에서 ‘화성 반도유보라 아이비시티’ 159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022.05.18 I 오희나 기자
유정복 후보 “계양구, 교통 요충지로 육성할 것”
  • 유정복 후보 “계양구, 교통 요충지로 육성할 것”
  • 유정복(오른쪽) 인천시장 후보가 17일 계양역 앞에서 교통공약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후보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17일 “계양구를 교통의 요충이자 생태·산업이 어우러진 4차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유 후보는 이날 계양역 앞에서 교통공약 등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과 GTX-E 노선을 추진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하게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가 공약한 GTX-D Y자 노선은 김포~계양~부천종합운동장역~삼성역~하남을 연결하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분기해 인천공항을 잇는 것이다. 또 삼성역에서 분기해 경기 광주까지 연결한다. GTX-E 노선은 인천공항~계양역~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구리~남양주를 잇는 것이다. 유 후보는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을 연결해 계양주민의 공항·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계양역 주변을 계양북부권의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30㎞ 구간의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계양~장수IC 구간의 지하터널 건설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2022.05.17 I 이종일 기자
“인수위 국정과제서 GTX-D Y자 공약 빠져” 박남춘VS유정복 공방
  • “인수위 국정과제서 GTX-D Y자 공약 빠져” 박남춘VS유정복 공방
  • 박남춘(왼쪽)·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공약이 인수위원회 국정과제 발표에서 빠진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박남춘(63·현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6일 인천·경기언론인클럽,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주최한 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GTX-D Y자 노선을 공약했다가 이게 지난 인수위원회 국정과제 발표에서 빠졌다”며 “제2경인선(건설 사업)은 아예 윤 대통령 공약에서 제외됐다”고 비판했다.이어 “인천 시민사회의 간절한 염원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것인지”라며 “지역 정치권과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 이런 일은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표명했다. 또 “우리 격자형 철도를 반드시 구축해야 역세권이 생기고 우리가 균등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며 “이러한 교통망 완성에 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정복(64·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후보는 윤 대통령이 GTX-D Y자 노선 신설을 약속했다며 반박했다.유 후보는 “(인천) 제3순환철도, GTX-D Y자 노선, GTX-E 노선 이것은 윤 대통령이 인천에 와서 같이 공약이행 점검에서 약속했다”며 “이것은 반드시 해내서 인천의 원활한 교통망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OBS, 헬로TV 등을 통해 방송됐다.한편 GTX-D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경기 김포~인천 검단~부천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 노선을 부천에서 끝내지 않고 서울 강남~삼성역~하남 교산~남양주 팔당으로 연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부천에서 분기해 인천공항으로 연결하고 삼성역에서 분기해 경강선을 따라 수서~성남~광주~이천~여주로 잇겠다고 발표했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Y자 노선을 만들고 삼성역 중심의 Y자 노선을 운영해 더블 Y자 노선을 구축한다는 것이었다. GTX-E 노선은 신설 계획으로 인천 검암~계양~김포공항~구리~남양주 구간을 잇는 것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시속 100㎞ 이상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일반전철보다 단시간에 원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2022.05.16 I 이종일 기자
'신안산선·월판선發' 경기 서남부 분양 '후끈'
  • '신안산선·월판선發' 경기 서남부 분양 '후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수도권 서남부권 부동산이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월판선) 호재로 달아오르고 있다. 시흥·안산·광명이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서울 여의도와 성남 판교 등 요지를 잇는 만큼 GTX 못지않은 파급력을 갖췄다는 평가다.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안산선과 월판선이 모두 정차 예정인 시흥시청역 인근 ‘시흥시청역 동원로열듀크’ 전용면적 84㎡는 호가는 13억원 수준이다. 2개 노선이 모두 정차를 앞둔 광명역도 ‘광명역 U플래닛 데시앙’ 전용면적 84㎡ 타입도 13억9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광명역 써밋플렉스’ 오피스텔 전용면적 30㎡ 타입도 올 1월 2억3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세웠다.역 주변에 신규 분양을 앞둔 곳이 많지 않아 청약 열기가 뜨겁다. 지난 4일 시흥 장현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보권에 위치한 서해선 시흥능곡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신안산선과 월판선 개통을 앞둬 높은 관심을 끌었다.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역은 15곳이다. 여의도~광명역까지는 단일 노선이지만,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을 잇는 구간과 목감~한양대를 잇는 ‘시옷(ㅅ)’자로 갈린다.신안산선이 뚫리면 시흥, 안산 등에서 여의도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예컨대 현재 서해선 시흥시청역 기준으로 여의도까지 가기 위해서는 50분 남짓 걸리지만, 개통시 2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월판선, 서해선, KTX로 갈아탈 수 있어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월판선은 인천 송도역을 기점으로 시흥 월곶~경기 성남 판교까지(약 34km) 잇는 노선이다. 총 11개 역이며, 지난해 4월 착공에 돌입했다. 개통은 2026년 예정이다. 현재 안산, 시흥에서 판교를 가려면 수인분당선을 타고 수원~용인을 빙 둘러 가야 한다. 하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판교를 직선으로 이어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월판선 예정역인 안양역·인덕원역에서 각각 1호선과 4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해 서울 진입 시간이 단축된다.2개 노선과 인접한 신규 분양도 나오고 있다. 롯데건설은 장현지구 업무시설 용지 1·2블록에 들어서는 ‘시흥시청역 루미니’를 5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현재 서해선이 정차하는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자리하며, 시흥시청역에는 추가로 신안산선, 월판선이 개통을 앞둬 ‘트리플 환승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광명 신안산선 학온역(가칭)이 뚫리는 광명학온지구에서도 향후 분양이 계획돼 있다. 경기주택공사에 따르면 광명학온지구는 2023년 착공을 계획 중이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안양 호계동에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을 이달 분양 예정이다. 304가구 중 전용면적 59·103㎡ 1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월판선이 개통 예정인 안양운동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핵심지를 잇는 데다 주요 지역만 정차하는 만큼 GTX와 맞먹는 대형 교통 호재”라며 “모두 공사가 진행 중이라 개통시기도 가시권에 들어온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2022.05.13 I 오희나 기자
경기지사 첫 다자토론…GTX··대장동·이재명 곳곳서 충돌(종합)
  • 경기지사 첫 다자토론…GTX··대장동·이재명 곳곳서 충돌(종합)
  • [이데일리 이지은 이상원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들이 첫 다자 TV토론에서 날 선 공방전을 벌였다. 교통 문제, 부동산 완화 등 주요 공약에 대한 검증은 물론 대장동 의혹, 기본소득 계승 등 현안에 대한 설전도 이어졌다.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왼쪽부터), 정의당 황순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황순식 정의당 후보, 무소속 출마한 강용석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경기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4명의 후보가 함께 나선 다자토론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지난 9일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 간 양자토론이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강용석 후보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무산됐다.모두발언에서부터 여야 후보의 충돌이 시작됐다. 김은혜 후보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라고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후보가 아닌 집권 여당 후보가 정답”이라고 주장했고,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말꾼 아닌 일꾼”이라며 경제부총리 출신의 전문성을 호소했다.최대 현안인 교통을 두고는 대립각을 크게 세웠다. 특히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를 두고 김동연 후보가 “GTX D, E, F 노선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서 다 빠져버렸다. 대선 공약 파기라는 생각이 든다”고 공세를 높였다. 김은혜 후보는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용역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미 인수위와 대통령실에서 밝힌 바가 있다”며 “GTX 같은 건 인·허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모든 게 다 정부 의지에 달려 있다. 경기도민을 위해서라면 (중앙정부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라도 하나라도 더 가져오겠다”고 방어했다.재산세를 두고도 파열음이 났다. 김은혜 후보는 “재산세 100%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김동연 후보는 “재산세는 31개 시·군의 중요한 재원”이라고 반박했다.주도권 토론 시간에 들어서자 김은혜 후보는 지난 대선을 뜨겁게 달궜던 ‘대장동 의혹’을 꺼내 들었다. 김동연 후보는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경기지사 토론회에서 지난 얘기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의혹이 있다면 경찰, 검찰 수사는 물론 특검 얘기까지 나왔기 때문에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하고 필요하면 조치도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은혜 후보는 “작년 대선후보일 때만 하더라도 대장동 의혹을 가장 큰 투기 사건으로 규정하더니 올해 민주당 후보가 된 후엔 한 언론사에서 ‘대장동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는 데 동그라미 표시를 들었다”면서 “어느 쪽이 진짜냐”고 지적했다.김동연 후보는 “둘 다 저”라면서 “대선 후보 때엔 대장동 사건에 대해 성남시장으로 있던 전체적 관리 책임을 얘기했던 거고,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 아니라 ‘공익 환수’라는 데 동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김은혜 후보는 직전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대선 후보 시절 대표 공약 ‘기본소득’을 확대하겠다는 김동연 후보를 직격해 “철학도 없고 포퓰리스트라고 (이 상임고문에게) 직격탄을 날렸던 게 민주당 합류 전”이라면서 “혼란스럽고 믿을 수가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이에 김동연 후보는 “(이 상임고문은) 일머리가 있다. 일반 경기도민들의 생활밀착형 변화 관련 성과를 냈고 같은 생각인 부분을 승계, 보완하겠다는 것”이라며 “청년 기본소득처럼 일정 계층을 타깃하는 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왼쪽부터), 정의당 황순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법원 결정으로 이날 토론회에 참여하게 된 후보들은 거대 양당과 선을 긋는 데 집중했다. 황 후보는 “경기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미래를 책임질 도지사를 뽑는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데 ‘윤석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이재명을 지켜야 한다’ 등 정치적 논리만 가득하다”고 지적한 뒤 “‘윤심’과 ‘명심’ 둘 다 틀렸다. ‘민심’을 따를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강 후보는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를 ‘김남매’로 묶어 언급하며 “공약이 차이가 없다. 그대로 답습해서 제목만 가리면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공약을 사골처럼 우리면 경기도민에게 아무런 감동도, 실현된다는 느낌도 줄 수 없다”며 “(공약을) 베낄 때 베끼더라도 원작자는 표시해달라”고 비꼬기도 했다.
2022.05.12 I 이지은 기자
아묻따 청약통장..규제적은 비아파트 분양 관심
  • 아묻따 청약통장..규제적은 비아파트 분양 관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비(非)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시장보다 규제가 덜하고, 아파트급 상품성은 물론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가점도 묻지 않아서다.‘엘시그니처’ 투시도. (사진=롯데건설)현재 주택청약은 가점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만점인 84점을 받으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등을 만족해야 한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모두 채워도 69점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이에 도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다.실제 비(非)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도 강세다. 지난해 12월 평균 455.4대 1 경쟁률로 흥행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의 경우 올해 5월 첫째 주 KB부동산 기준 최대 16 억1050만원(전용 99㎡)에 매물이 나왔다. 분양가 대비 약 3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또한 올해 1월 평균 경쟁률 138.93대 1을 기록한 오피스텔 ‘동탄역 현대위버포레’도 약 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6억 8191만원(전용 55㎡)에 매물이 나와 있다.비규제지역의 분양물건도 관심이다. 먼저 광주광역시 동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대신자산신탁㈜이 시행수탁을, 스카이럭스㈜가 시행위탁을 맡은 ‘엘시그니처’가 분양 중이다. 생활숙박시설인 ‘엘시그니처’는 광주지하철 1호선 금남로5가역과 직접 이어지는 초역세권 단지다. 제2순환로 학운IC 등 도로망도 가까워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수건설은 강원도 양양군에서 ‘브라운스톤 양양 오션앤스위트’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25~70㎡ 총 230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로 낙산해변 앞에 위치한다. 인피니티풀, 루프탑 가든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전실 발코니 설계가 돋보인다.경기도 수원시에서는 DL이앤씨가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전용 84㎡ 총 430실을 오는 6월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에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자리하고 1호선·KTX·GTX-C(예정)가 정차하는 수원역도 가까워 서울, 인천 등 인접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022.05.11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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