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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의 힘`…대규모 증자에도 끄떡없는 일진머티리얼즈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양산을 시작하고 스웨덴 볼보 자동차는 오는 2019년부터 모든 차종에 전기 모터를 장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세계 전기차 보급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전기차 관련업체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2차전지에 들어가는 얇은 구리 소재인 일렉포일(Elecfoil)을 만드는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신고가 부근에서 유상증자를 결정했음에도 별다른 조정 없이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주가치 희석 우려보다 조달한 자금으로 증설했을 때 얻는 실적 개선 효과가 크다고 판단한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 주가는 올들어 156% 상승했다. 지난해 말 1만3950원으로 거래를 마친 뒤 6개월 만에 3만5000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1년 5월 이후로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적이 꾸준하게 좋아지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올 1분기에 일진머티리얼즈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995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5.3% 증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일렉포일사업부가 꾸준하게 좋아지고 있다”며 “실적 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일진머티리얼즈는 일렉포일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생산설비를 100% 가동하면서 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기존 고객사인 LG 화학, 삼성SDI, 비야디(BYD) 등 고객사 수요가 늘어난 데다 중국 전기 배터리 업체인 CATL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한 결과다. 전기차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일진머티리얼즈는 일렉포일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 5일 1584억원 규 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유다. 조달한 자금 가운데 12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 전기차 배터리용 일렉포일을 연간 1만톤을 생산할 시설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 가량 늘어날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셈이다.유상증자 비율은 현 발행주식수 대비 17.4%에 달하기 때문에 주당순이익(EPS) 희석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주주배정 방식 증자에도 주가는 흔들리지 않았다. 증자 결정 이튿날인 지난 7일에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고 이날도 주가는 3% 이상 오르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배터리업체 재료 수요를 따라가기 위한 증자로 해석한다”며 “성장성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평했다. 삼성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가 올해 매출액 4268억원, 45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2017.07.10 I 박형수 기자
  • 코스피, 기관·프로그램매수에 강보합…삼성電·SK하이닉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SK하이닉스(000660) 등 전기전자, 보험, 증권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17포인트(0.26%) 오른 2386.04를 기록하고 있다.외국인이 227억원 순매도를 보이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3억원, 55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사흘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3억원, 비차익이 304억원 순매수를 기록, 33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1.34%(3만2000원) 오른 242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물산(028260) 한국전력(01576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034730)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아모레퍼시픽(090430) 기아차(000270)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보험, 증권, 전기·전자, 건설, 금융, 유통, 철강및금속, 통신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 운수장비, 음식료품, 서비스업, 종이목재, 전기가스 업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0포인트(-0.59%) 내린 659.87을 기록하고 있다.
2017.07.10 I 오희나 기자
뜨는 금융株…하나금융·미래에셋대우 `러브콜`
  • [주간추천주]뜨는 금융株…하나금융·미래에셋대우 `러브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번주 시장이 삼성전자(005930)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영향권에 진입하고 있어 하반기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개선주에 주목했다. 특히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긴축 방침을 제시하면서 향후 추가적인 미국금리 상승이 이뤄질 경우 국내 금리상승이 불가피하다며 금융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를 추천하며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6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1% 수준이라며 올해도 이익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순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 등 핵심이익 성장과 대손비용 안정화 추세 지속, 2015년 대규모 희망퇴직 단행 이후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 등으로 실적개선을 점쳤다. KB증권도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350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전입함으로써 추가 대손충당금 부담이 감소했고 순이자마진과 판매관리비 등 주요 이익결정 변수가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하나금융지주를 추천했다.미래에셋대우(006800)와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등 증권주도 추천주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미래에셋대우가 압도적 자본 규모로 초대형 투자은행(IB)에 우월적 지위를 가지고 있고 퇴직연금 및 글로벌 자산관리도 희망적이라며 대우증권의 높은 이익모멘텀에 미래에셋증권의 이익안정성이 가미되고 있다고 판단했다.KB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기업금융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이익률(2017년 14.3%)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와 메리츠캐피탈 지분 취득으로 연결기준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SK증권은 LG화학(051910)을 추천했다. SK증권은 “이번 분기에서는 IT소재(2차전지·정보전자소재)의 이익회복세가 호재”라며 “전체 매출액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화학사업부가 양호한 실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쉐보레 볼트(Chevy BOLT)가 5월까지 미국 내 전기차 랭킹 5위에 오르는 등 기대감도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SK증권은 ‘리니지M’이 출시 12일 만에 1000억원 매출 달성 등 초기 성과 매우 양호하다며 엔씨소프트(036570)를 추천했다. 특히 ‘리니지M’ 거래소 시스템은 업데이트로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보여 올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하나금융투자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NAVER(035420)에 주목했다. 모바일광고 시장의 성장을 기반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이유다. 또 고려아연(010130)이 양호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되고 현재 주가가 12개월선행 기준 1.3배에 불과하다며 고려아연도 추천했다. SK증권도 낙폭 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하는 한국콜마(161890)를 추천 종목으로 올렸다.코스닥 시장에서는 보라티알(250000)이 이달 신규 상장으로 분기·반기실적 리스크가 존재하나 호실적 기록 시에 높은 멀티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유안타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보리티알은 이탈리아 고급식자재 유통업체로 설립 후 꾸준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휴젤(145020)이 제2공장 가동으로 인한 보툴렉스 물량의 안정적 공급으로 수출 부문이 전망했던 것보다 빠르게 확대되면서 KB증권 추천주로 꼽혔고, 갤럭시S8 효과와 북미거래선 부품 공급 개시로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비에이치(090460)가 하나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2017.07.09 I 박정수 기자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실적'에도 주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2370선으로 내려왔다. 간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 여파로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장 초반부터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3포인트(-0.36%) 내린 2379.18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13포인트(0.74%) 하락한 2만1320.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79포인트(0.94%) 낮은 2409.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40포인트(1.00%) 내린 6089.46에 장을 마감했다. 민간고용을 비롯한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이 수그러들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 1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33% 내린 239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79%, 71.99% 늘어난 규모다.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3조2000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이틀 동안 상승한 것을 고려했을 때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주춤한 것으로 분석됐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SK(034730) 등도 약세다.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등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업종별로도 하락 업종 수가 상승업종보다 많다. 전기·전자 증권 금융 은행 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서비스 업종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포인트(0.12%) 내린 663.02를 기록하고 있다.
2017.07.07 I 박형수 기자
빈 사무실 느는데 또 공급..커지는 여의도 오피스 '공실 공포'
  • 빈 사무실 느는데 또 공급..커지는 여의도 오피스 '공실 공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여의도는 지금도 오피스가 너무 많아요. 기업들은 계속 빠져나가는데 새로 들어서는 프라임급으로 불리는 대형 오피스 빌딩이 적지 않으니 시에서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관계자)한때 ‘금융 중심지’로 불렸던 서울 여의도 오피스 빌딩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 서남권 대규모 도시개발지구인 마곡지구 조성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여의도 빌딩에 입주해 있던 주요 기업들이 마곡지구 쪽으로 속속 옮겨가고 있어서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의도에선 대형 신축 오피스 빌딩 공급이 줄을 잇고 있어 공실(空室·빈 사무실) 공포감은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기업들 떠나는 여의도…오피스 공실률 ‘쑥’7일 업계에 따르면 총 50층 높이의 여의도 전경련 건물에서 13개 층을 사용하고 있던 LG CNS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올 하반기로 예정된 마곡LG사이언스파크 준공에 맞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사무실 이전에 나선다. 이 건물에 입주해 2개 층을 쓰던 팜한농( LG화학 계열사)도 사무실 이전 계획을 전경련에 밝힌 상태다.전경련 건물 뿐만 아니다. 현재 여의도 TWO IFC(서울국제금융센터) 빌딩 9~12층을 빌려 쓰고 있는 LG전자 역시 일부 부서가 마곡지구에 있는 마곡LG사이언스파크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이들 기업의 이전이 완료되면 여의도 대표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2곳에서 공실률(빈 사무실 비율)이 크게 오르며 여의도권(YBD) 전역은 물론 서울 전체 오피스 공실률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마곡지구로 사무실을 옮기는 업체가 다수 포진해 있는 여의도에서 대형 공실이 발생하면서 올해 하반기 서울 전체 임대시장 공실률을 두자릿수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 전역과 여의도 오피스 공실률은 각각 8.4%, 8.9%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0.3%포인트 올랐다. 더 큰 문제는 향후 여의도에 들어설 오피스 빌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연면적 4만 7388㎡ 규모의 K타워(지하 5층~지상 15층)는 지난 4월 입주했고, 내년에는 한국교직원공제회 빌딩(연면적 8만 3381㎡)과 미래에셋빌딩(연면적 4만 6000㎡)이 각각 재건축 사업을 완료한다. 이 두 빌딩 모두 기존엔 용적률이 각각 200~300%대였으나 재건축을 통해 교직원공제회 빌딩은 899%(최고 27층), 미래에셋빌딩은 765%(최고 15층)를 적용받아 각각 연면적이 3배 이상 늘어난다.2020년에는 여의도 파크원(연면적 39만 1067㎡)과 여의도 우체국(연면적 6만 8000㎡)이 순차적으로 완공된다. 파크원은 백화점과 호텔뿐만 아니라 53층과 69층짜리 오피스 2개 동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고, 여의도 우체국의 경우 빌딩 일부는 우체국 공간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오피스로 임대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지주도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지를 사들여 오는 2020년까지 지상 25층 규모의 신사옥을 지어 서울 명동과 여의도 등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한데 모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계열사가 입주한 기존 건물(KB금융타워, KB은행 본사, 심팩빌딩, KB증권 사옥) 등에서 추가 공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김태호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상무는 “신규 오피스 빌딩이 공급되면 기존 공급된 오피스와 임차 수요를 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전경련 건물의 경우 2013년 리모델링을 마쳤지만 통상 리모델링 후 임대료가 오르는 다른 건물과는 달리 임대료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7년 표류한 MBC 사옥 부지 매각 비결은…“오피스 공실 리스크 제거”여의도에 대규모 오피스 빌딩이 신축되는 것을 놓고 공실에 대한 우려감도 크지만, 한편에선 여의도 오피스 빌딩시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실제 지난달 30일 두 차례나 무산됐던 여의도 MBC 사옥 부지가 매각에 성공한 데에는 ‘오피스 공실 리스크’를 제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2011년 MBC가 처음 매각을 시도할 때에는 주거 기능이 없이 오피스를 통해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여서 매매가격에 비해 사업성이 높지 않다는 이유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특히 당시 야심차게 추진됐던 파크원 공사까지 중단되면서 부정적인 시각이 더욱 커졌다. 이번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완료 시점에 토지대금을 납부하고 착공과 동시에 MBC가 오피스를 선매입한다는 사업구조가 만들어졌다. 준공 후 오피스 임차에 대한 우려를 사전에 제거한 셈이다. 그 결과 6개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신영·NH투자증권·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MBC 사옥 부지 개발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까지 1만 7795㎡ 부지에 오피스와 오피스텔, 상업시설은 물론 아파트까지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추진된다.남진 서울시립대 교수 “그동안 오피스 시장의 환경적 변화와 이에 따른 중장기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지자체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진 적이 없다”며 “만성적인 오피스 공실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피스 시장의 메가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공급과 수요를 지역별·상황별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7.07 I 정다슬 기자
  • [마감]코스피, 기관 매물폭탄에 하락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지만 기관 투자가가 대규모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빛이 바랬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포인트(0.02%) 내린 2387.8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96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에는 2390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기관이 본격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는 2380.82까지 내렸다.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장 막판 상승 전환하는 듯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2억원, 2175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39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투자가 가운데 금융투자와 국가·지자체가 각각 1859억원, 1730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632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에서 224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60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01% 오른 240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등은 올랐다.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SK(034730) 등은 내렸다.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 수보다 많았다. 통신 업종이 3% 가까이 떨어졌고 증권 종이·목재 화학 운수창고 운송장비 업종 등도 하락했다. 의료정밀 업종을 비롯해 섬유·의복 의약품 보험 전기·전자 업종 등은 올랐다.이날 통신업종이 큰 폭으로 떨어진 이유는 정부의 통신비 절감대책 우려 때문으로 풀이됐다. 통신비 절감대책 가운데 단기 대책인 취약계층 요금할인과 선택약정률 상향 등을 적용했을 때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개별 종목 가운데 페이퍼코리아는 10대 1 감자와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2억9783만주, 거래대금은 4조690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없었고 379개 종목이 올랐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23개 종목은 내렸다.
2017.07.06 I 박형수 기자
ESS용 리튬 이차전지 특허출원 1위 "LG화학'…신재생에너지 주도
  • ESS용 리튬 이차전지 특허출원 1위 "LG화학'…신재생에너지 주도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글로벌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이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용 리튬 이차전지와 관련된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기존 원자력발전 및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의 도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도입 및 전력효율성 증대에 필수적인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시장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기존 전력체계는 피크타임 수요에 맞춰 발전용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력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이 심하다.태양력,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도 자연에 의존하는 발전 원리상 전력 생산량의 변화 폭이 커 전력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반면 에너지 저장장치(ESS)는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에 생산된 전력을 저장한 뒤 수요가 높은 시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부하 평준화’를 통해 전력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신새쟁에너지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에너지 저장장치(ESS)로는 리튬 이차전지와 NaS전지, 레독스 플로우 전지 등의 전지 방식, 위치에너지를 이용한 양수발전 방식, 플라이휠(Flywheel)을 이용한 기계식 등이 있다.특히 리튬 이차전지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높은 에너지 효율, 용량 변화 편의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에너지 저장장치(ESS)용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다른 전지 방식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시장 확대의 걸림돌이었지만 최근 원가 하락으로 에너지 저장장치(ESS)용으로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리튬 이차전지 분야 산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저장장치(ESS)용 리튬 이차전지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올리고 있다.6일 특허청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수적인 에너지 저장장치(ESS)용 리튬 이차전지 특허출원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에너지 저장장치(ESS)용 리튬 이차전지의 특허출원은 모두 279건이다.연평균 출원건수를 보면 2007~2010년 16.5건에서 2011~2013년 31건, 2014~2016년 40건으로 증가했다.출원인별로는 국내 출원인이 53%를 점유했다.국내 출원인 중 기업체가 78%, 대학·연구소 17%, 개인 5% 등이 뒤를 이었다.출원건수로는 LG화학이 59건, 바스프(BASF) 15건 등으로 LG화학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손창호 특허청 에너지심사과장은 “신재생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에너지를 저장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ESS)용 리튬 이차전지 분야의 시장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특허출원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17.07.06 I 박진환 기자
  • [재송]5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유바이오로직스(206650)=봉명테크노밸리로부터 53억원 규모의 토지를 양수 공시.△팬젠(222110)=중국 제약사와 2억원 규모 항체세포주 개발 용역계약 체결 공시. △알티캐스트(085810)=23억5500만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했다. △코나아이(052400)=주가안정·주주가치 제고 위해 3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결정 공시.△이에스에이(052190)=서울 강남구 태양빌딩으로 본점 소재지 변경 공시.△휴맥스홀딩스(028080)=주가안정·주주가치 제고 위해 23억5500만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 취득예정주식 60만주 코스닥시장 직접 장내매수. 6일부터 오는 10월5일까지.△포스링크(056730)=6일 무상증자 사유 권리락 발생 공시. 기준가격 3065원.△에임하이(043580)=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완료에 따라 최대주주 ‘더완 게임즈 테크놀로지’에서 ‘홍콩페임챔피언트레이딩’으로 변경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 13.18%.△대림제지(017650)=계열사 동진판지 314억원 채무에 대해 채무보증 결정 공시. 자기자본 대비 31.9%.△파워로직스(047310)=제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CB) 행사 52만6592주 상장 계획 공시. 신주 상장일 오는 8월 22일. 전환가액 3798원.△코스닥시장본부=이녹스(088390)에 대해 감자 주권 변경상장으로 오는 10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 조치 해제 공시.△핸디소프트(220180)=‘생체정보 기반 이상징후 알림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이상징후 알림 방법’ 특허 취득 공시.△디에스케이(109740)=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검토 결과 시황 변동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포스코(005490)=오는 20일 오후 4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실적 및 경영계획에 대한 질의응답 진행 예정 공시.△엔씨소프트(036570)=‘리니지M’ 게임 내 아이템 거래소 기능 추가 예정 공시.△참엔지니어링(009310)=‘Chongqing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와 21억 3769만 8000원에 중국 FPD장비 공급계약 체결 공시.△현대자동차(005380)=6일부터 아시아·유럽·미주 등 해외 주요 기관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진행 공시.△엔씨소프트(036570)=최대주주 김택진 외 특수관계인에서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 공시.△LG화학(051910)=오는 19일 오후 4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진행 공시.△필룩스(033180)=자사주(보통주) 100만주 31억5000만원 취득 공시.△유한양행(000100)=미국 길리어드사의 C형 간염치료제 ‘소발디’ ‘하보니’ 국내 판매 독점한다고 공시.
2017.07.06 I 유현욱 기자
  • 5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유바이오로직스(206650)=봉명테크노밸리로부터 53억원 규모의 토지를 양수 공시.△팬젠(222110)=중국 제약사와 2억원 규모 항체세포주 개발 용역계약 체결 공시. △알티캐스트(085810)=23억5500만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했다. △코나아이(052400)=주가안정·주주가치 제고 위해 3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결정 공시.△이에스에이(052190)=서울 강남구 태양빌딩으로 본점 소재지 변경 공시.△휴맥스홀딩스(028080)=주가안정·주주가치 제고 위해 23억5500만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 취득예정주식 60만주 코스닥시장 직접 장내매수. 6일부터 오는 10월5일까지.△포스링크(056730)=6일 무상증자 사유 권리락 발생 공시. 기준가격 3065원.△에임하이(043580)=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완료에 따라 최대주주 ‘더완 게임즈 테크놀로지’에서 ‘홍콩페임챔피언트레이딩’으로 변경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 13.18%.△대림제지(017650)=계열사 동진판지 314억원 채무에 대해 채무보증 결정 공시. 자기자본 대비 31.9%.△파워로직스(047310)=제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CB) 행사 52만6592주 상장 계획 공시. 신주 상장일 오는 8월 22일. 전환가액 3798원.△코스닥시장본부=이녹스(088390)에 대해 감자 주권 변경상장으로 오는 10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 조치 해제 공시.△핸디소프트(220180)=‘생체정보 기반 이상징후 알림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이상징후 알림 방법’ 특허 취득 공시.△디에스케이(109740)=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검토 결과 시황 변동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포스코(005490)=오는 20일 오후 4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실적 및 경영계획에 대한 질의응답 진행 예정 공시.△엔씨소프트(036570)=‘리니지M’ 게임 내 아이템 거래소 기능 추가 예정 공시.△참엔지니어링(009310)=‘Chongqing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와 21억 3769만 8000원에 중국 FPD장비 공급계약 체결 공시.△현대자동차(005380)=6일부터 아시아·유럽·미주 등 해외 주요 기관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진행 공시.△엔씨소프트(036570)=최대주주 김택진 외 특수관계인에서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 공시.△LG화학(051910)=오는 19일 오후 4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진행 공시.△필룩스(033180)=자사주(보통주) 100만주 31억5000만원 취득 공시.△유한양행(000100)=미국 길리어드사의 C형 간염치료제 ‘소발디’ ‘하보니’ 국내 판매 독점한다고 공시.
2017.07.05 I 유현욱 기자
LG화학, 고성능 OLED재료 개발 박차..日업체와 특허 협력
  • LG화학, 고성능 OLED재료 개발 박차..日업체와 특허 협력
  • LG화학이 생산하는 OLED재료. LG화학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화학이 일본 소재업체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손잡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재료 부문 특허 협력에 나선다. LG화학(051910)은 5일 이데미츠코산과 OLED재료 부문 상호 특허를 활용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대 기업의 OLED재료 특허를 제품 개발, 생산 및 판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양사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효율·장수명의 새로운 고성능 OLED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LG화학과 이데미츠코산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등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OLED재료를 공급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디스플레이 고객사 및 OLED재료 시장을 확대할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노기수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부사장)은 “양사의 개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상호 윈윈(Win-win) 모델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전세계 OLED재료 시장은 지난해 8000억원에서 2020년 1조6000억원 규모로 연간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OLED의 핵심 유기재료인 HIL, HTL, EML, ETL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OLED 구조. LG화학 제공.
2017.07.05 I 성문재 기자
  • [마감]코스피, 지정학적 리스크에 2380선 밀려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238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집중 매도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3.96포인트(0.58%) 내린 2380.5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 점차 낙폭을 키워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중대보도 예고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며 “대륙간 탄도로켓은 정점고도 2802㎞까지 상승해 933㎞의 거리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이날 1929억원 순매도하며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44억원, 479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1400억원), 연·기금(383억원), 사모펀드(334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업과 운수장비가 2% 넘게 내렸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화학, 종이목재, 제조업, 유통업, 음식료업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의약품, 전기가스업, 은행, 보험, 건설업, 서비스업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등이 하락했다. 6월 자동차 판매 부진에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3% 넘게 빠졌다. 기아차(000270)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은 올랐다.개별종목별로는 중국 기업과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키위미디어그룹(01217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LG디스플레이(034220) 대동공업(000490)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한미반도체(042700) 다우인큐브(02012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국보(001140)는 10% 넘게 급락했으며 티웨이홀딩스(004870) 효성(004800) 아시아나항공(020560) 참엔지니어링(009310) 한국특수형강(007280) KGP(109070) SK증권우(001515) 등의 낙폭도 컸다.이날 거래량은 3억8002만주, 거래대금은 4조7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1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582개 종목은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7.04 I 이후섭 기자
  • LG화학, ABS·PVC·합성고무 수익성 상승…2Q도 호실적-KB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증권은 4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신증설 부담으로 폴리에틸렌(PE)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지만 폴리염화비닐(PVC)·가소제, 고부가합성수지(ABS)·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합성고무 수익성 상승으로 상쇄해 전년대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6조2942억원, 영업이익 70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15%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넘어설 것”이라며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 2차전지 사업 모두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석유화학부문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각각 19%, 2.5% 증가한 4조3380억원, 6645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PE가격과 스프레드 하락으로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감소하지만 ABS·PVC·가소제·합성고무 모두 가격과 스프레드가 상승했다”며 “정보전자·소재는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의 견조한 시황에 힘입어 영업이익 305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차전지는 소형·대형전지 모두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원재료비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63억원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백 연구원은 “1분기 고위재고에 의한 구매자들의 구매의사 지연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돼 2분기 화학제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유가 하락에 따른 낮아진 나프타 가격과 합성고무 체인 가격 상승 재고 확보 수요 영향으로 3분기에는 2분기보다 가격가 수익성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7.04 I 이명철 기자
  • [마감]코스피, 흔들린 IT·제약…통신·자동차 '쌩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막판 상승했다. 오후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던 지수는 장 마감을 앞둔 동시호가 때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포인트(0.11%) 오른 2394.48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5.87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2399.90까지 올랐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재차 24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개인과 기관 투자가가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2380선으로 후퇴했다. 하락 마감할 것처럼 보였던 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2390선을 유지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1억원, 684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05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에서 449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에서 10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63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60포인트(0.29%) 상승한 2만1349.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71포인트(0.15%) 높은 2423.41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3포인트(0.06%) 하락한 6140.42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0.67% 내린 236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가 1.63% 내렸고 삼성물산(028260)은 2% 이상 떨어졌다. 최근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4%가량 내렸다. 반면 현대차(005380)가 2.51% 오른 것을 비롯해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SK(034730) 등은 1~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업종별로도 상승 업종 수와 하락 업종 수가 엇비슷했다. 통신 업종이 3% 가까이 올랐고 철강·금속(2.44%) 운송장비(1.66%) 기계(1.42%) 화학(1.34%) 업종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3.54%) 의약품(-2.3%) 증권(-1.05%) 업종 등은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2억9837만주, 거래대금은 4조72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36개 종목이 올랐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461개 종목은 내렸다.
2017.07.03 I 박형수 기자
  • 코스피, 보합서 '갈팡질팡'…삼성전자·하이닉스 약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포인트(0.03%) 내린 2390.99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60포인트(0.29%) 상승한 2만1349.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71포인트(0.15%) 높은 2423.41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3포인트(0.06%) 하락한 6140.42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3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65억원, 1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통신 철강·금속 기계 화학 업종 등이 강세를, 의료정밀 의약품 증권 유통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업종이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다 하락 전환했다. 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236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등도 약세다. 반면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SK(034730) 등은 강세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0.57%) 내린 665.22를 기록하고 있다.
2017.07.03 I 박형수 기자
  • 코스피, 상승…개인 나홀로 순매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2400선에 다시 다가서며 하반기 첫 거래일 산뜻하게 출발했다.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16%) 오른 2395.72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60포인트(0.29%) 상승한 2만1349.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71포인트(0.15%) 높은 2423.41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3포인트(0.06%) 하락한 6140.42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10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45억원, 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은행 통신 기계 업종 등이 강세를, 의약품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하락하는 종목 수보다 많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 238만3000원에 거래 중이고 삼성물산(02826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034730) 등이 상승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포인트(0.04%) 오른 669.34를 기록하고 있다.
2017.07.03 I 박형수 기자
'지주사 전환 10년' 단단해진 최태원의 SK
  • '지주사 전환 10년' 단단해진 최태원의 SK
  • SK그룹 지주회사 체제 10년 규모 변화 및 주요 연혁.(자료: SK)[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그룹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7년 7월1일 SK㈜가 지주회사 SK(034730)㈜와 사업회사 SK에너지로 분할돼 출범한 것이 공식적인 지주회사 전환의 첫발이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투명한 지배구조를 완성했고 수펙스추구협의회를 통해 선진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는 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SK그룹은 질적·양적으로 모두 급성장했다.2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10년 사이 매출과 고용, 재계 순위 등 정량적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SK그룹 전 계열사 매출 합계는 2006년 68조1000억원에서 2016년 125조9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같은 기간 고용인원은 3만명에서 8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연간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 규모도 2006년 1조원 수준에서 올해는 17조원으로 급증했다. 자산을 기준으로 한 재계 순위는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0년전만 해도 LG그룹에 못 미쳤지만 현재는 LG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2위 현대차그룹을 바짝 뒤쫓고 있다. SK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SK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정도 된다”며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지배구조 개선은 글로벌 경영 초석최태원 회장은 2007년 4월 지주사 체제 전환을 전격 발표하면서 “경영효율성이 높아져 기업가치와 대외신인도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정량적 지표 개선과 더불어 순환출자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던 SK그룹 계열사들이 SK㈜ 밑으로 정리되면서 최태원 회장의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졌다. 이후 SK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 2월 다우케미칼 고부가화학 사업을 인수했고 SK루브리컨츠는 2015년9월 스페인 최대 에너지 기업 렙솔과의 윤활기유 합작공장을 스페인 카르타헤나에 준공했다. 2014년에는 SK종합화학이 세계 3대 종합 화학회사 사빅(SABIC)과 합작법인 ‘넥슬렌’을 설립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중국 충칭에 후공정 생산법인을 준공했다. SK텔레콤(017670)은 2012년 세계 최초로 VoLTE를 상용화했다.SK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첫걸음을 뗀 것은 10년전이지만 사실상 진정한 지주회사 출범 시점은 통합 지주사 SK㈜가 탄생한 2015년 8월1일이다. 지주사 출범 이후 ‘최태원 회장→SK C&C→지주사 SK㈜→계열사’ 형태의 ‘옥상옥(屋上屋)’ 구조에 대한 지적이 계속됐고 SK㈜와 SK C&C 합병을 통해 비로소 이를 해소했다. 명실상부한 사업형 지주회사로 거듭난 SK㈜가 IT서비스, ICT융합, 반도체 소재·모듈, 바이오·제약, 글로벌 LNG 밸류체인 등 5대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이때다.SK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 10년 자체도 큰 의미가 있지만 지배구조와 기업경쟁력, 재무안정성 관점에서 보면 2015년 통합 지주사 출범이 더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유회사와 통신회사, 반도체회사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과감히 변신한 SK그룹의 혁신은 기존 사업의 글로벌 성장에만 치중해온 다른 기업들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며 “지주사 전환 자체의 의미뿐만 아니라 기업을 어떻게 끌고 갈거냐에 대한 다각적인 고민이 결실을 이룬 것”이라고 진단했다. SK그룹 지배구조(자료: IBK투자증권)◇SK證 지분 매각으로 마침표 찍는다SK그룹은 통합 지주사 출범으로 안게 된 SK증권 지분 매각 문제를 이달 중 해소할 예정이다. SK C&C가 보유하고 있던 SK증권 지분 10%가 SK㈜로 들어오면서 현행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지분 소유 금지 규정과 충돌했기 때문이다. 2년의 유예기간은 오는 8월1일 만료된다. SK㈜는 최근 케이프투자증권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 호반건설을 숏리스트로 선정했고 예비실사가 시작됐다. 오는 25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SK㈜는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지분 5%도 8월1일 전까지 정리해야 한다. 지주회사가 계열사 외 지분을 소유할 수 없는 규정 때문이다. 공동투자기업으로 분류되는 행복나래는 SK이노베이션(42.5%), SK텔레콤(42.5%), SK㈜(5%), SK가스(5%), SK행복나눔재단(5%)이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SK㈜는 보유 지분 5%를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에 각각 2.5%씩 매각할 예정이다. 한편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그룹 사업 규모가 성장하고 최 회장 지배구조도 단단해졌지만 향후 후계구도는 여전히 물음표다. 최 회장 큰딸 윤정(28) 씨가 SK㈜ 자회사 SK바이오팜에 입사해 지난달부터 경영수업을 시작했지만 보유 지분은 없다. 작은 딸 민정(26) 씨는 2014년 소위로 임관해 해군 중위로 복무 중이며 아들 인근(22)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 재학 중이다.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2017.07.03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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