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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영건 에이스' 김윤식vs안우진, PO 3차전 선발 맞대결
  • '토종 영건 에이스' 김윤식vs안우진, PO 3차전 선발 맞대결
  • LG트윈스 김윤식. 사진=연합뉴스키움히어로즈 안우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잠실에서 1승씩 주고받은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 3차전은 토종 영건 에이스의 맞대결이다.LG와 키움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22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3차전 선발로 김윤식(22)과 안우진(23)을 예고했다.좌완 김윤식은 토종 선발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LG 마운드에서 올 시즌 희망으로 떠오른 주인공이다. 김윤식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23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뒤로 갈수록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기(12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92)보다 후반기(11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 성적이 훨씬 좋았다. 올해 키움을 상대로도 잘 던졌다.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다만 가을야구 선발이 처음이라는 점은 다소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김윤식은 2020년과 2021년 준PO에서 한 차례씩 중간 계투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선발이라는 중압감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다.2차전 패배로 바뀌어버린 시리즈 흐름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도 있다. LG는 필승카드로 기대를 모았던 애덤 플럿코가 2차전에서 난타당하면서 1차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같은 1승1패지만 오히려 남은 시리즈에선 키움이 유리한 상황이 됐다. 키움은 3차전에서 올 시즌 최고 투수로 우뚝 선 1선발 안우진이 나온다. 게다가 3, 4차전은 안방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다.김윤식으로선 여러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김윤식으로선 초반에 무너지지 않는게 중요하다. 경기 중반까지 안우진과 대등한 싸움을 벌인다면 불펜 싸움에선 LG가 충분히 해볼만하다.키움의 PO 3차전 선발은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를 차지했고, 다승은 공동 2위에 자리했다.가을야구에서도 안우진의 위력은 대단했다. 가을야구에서도 안우진의 위력은 여전했다. 1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승리 발판을 놓은데 이어 5차전에서도 6이닝 7피안타 2실점 7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준PO 최우수선수(MVP)도 그의 차지였다.안우진은 올해 LG전에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강했다. 게다가 3차전이 익숙한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린다. 더욱 자신감을 갖고 강속구를 뿌릴 수 있을 전망이다.
2022.10.26 I 이석무 기자
"직장은 서로 사랑을 주고받으러 온 곳 아니다"
  • "직장은 서로 사랑을 주고받으러 온 곳 아니다"[2022 W페스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사람은 살면서 가족과 직장 등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직장은 서로 사랑을 주고받으러 온 곳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관계나 가족 간의 관계, 친구 사이 관계 같은 기준과 달라야 합니다.”최명화 블러썸미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행복1. 관계(RELATIONSHIP) -우리 사이의 N차 방정식’이란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최명화 블러썸미 대표가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관계-우리 사이의 N차 방정식’ 주제로 발언을 하고 있다. 올해 11회 째를 맞은 W페스타는 새로운 10년을 향한 첫 걸음으로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진=이영훈 기자)최 대표는 “어느 이탈리아 장수(長壽)마을 비결을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했는데 결국 ‘관계’가 좋은 사람들이 장수했다고 한다”면서 “저는 아들 둘을 키우면서 특히 사춘기를 겪을 때 가장 힘들는데 ‘공부 잘하고 있니’, ‘학원 숙제 잘하니’처럼 목적성 있는 대화만 반복되니까 관계가 단절돼 갔고 이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고 회상했다.세션 좌장을 맡은 배우 최수종 씨는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 어떻게 지혜롭게 보내느냐도 중요한 것 같다”면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보였듯이 실제 저희 부부는 아이들에게 지금까지 존댓말하고 존칭을 쓴다. 관계란게 그렇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최 대표는 직장에서 좋은 인간 관계를 위한 스스로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조언했다.그는 “우선 직장을 바라보는 ‘디폴트 라인’(기본값)을 형성하는게 중요하다”면서 “직장은 내가 사랑받으려 온 게 아니다. 그럼에도 직장에서 평생 친구를 만난다면 그것은 ‘플러스 알파’의 복이고 덤이 되는 것이지, 결코 기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지나친 애착 관계를 찾게 되면 업무보다 사람에 의존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려고 하면 스스로가 더 곤란하고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최 대표는 이어 “직장에서 가장 큰 가치이자 명확한 지향점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이는 ‘상호존중’이 바탕이 된다”며 “함께 일할 때 성과가 나고, 신나고, 자신의 새로운 면이 발견되면 직장 내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포지션(역할)이 되는 것이고 이게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최 대표는 여성 리더 성장 플랫폼 블러썸미 설립자이자 CEO.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으로 현대차 최초 여성 임원, LG전자 최연소 여성 임원, 두산그룹 전무 등 국내 3개 대기업에서 마케팅 최고 임원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블러썸미를 통해 여성 리더 양성에 힘을 쏟는 것은 물론,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저서로는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나답게 일한다는 것’ 등이 있다.
2022.10.26 I 김범준 기자
KT 'AI 원팀', 국가대표 AI 협력 플랫폼 도약 선언
  • KT 'AI 원팀', 국가대표 AI 협력 플랫폼 도약 선언
  • KT가 25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AI 원팀 서밋 2022'를 개최했다. KT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T(030200)가 25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AI 원팀 서밋(AI One Team Summit) 2022’를 개최하고, 참여 기관들이 함께 대한민국 AI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KT 구현모 대표, KAIST 이광형 총장,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 성균관대학교 신동렬 총장, ETRI 김명준 원장,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한진 조현민 사장, 우리은행 이원덕 은행장, LG전자 김병훈 부사장, 현대중공업그룹 김성준 부사장, 한국투자증권 신봉관 본부장, 녹십자홀딩스 이진천 실장,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Open R&D 활성화 및 초거대 AI 프로젝트 추진 ▲AI Eco 확장을 위한 Startup 100 협력 확대 ▲에이블스쿨 등 AI 인재 양성 협력 확대 등 지난 3년간의 AI 원팀 협력 성과들을 공유하고, 앞으로 AI 원팀을 대한민국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대표 AI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 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AI 원팀은 향후 ▲국내 대표 AI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서 주요 산업 분야의 AI 혁신을 리딩 ▲초거대 AI 개발 및 참여기업 확대로 다양한 기업 문제를 해결 ▲’자가 학습이 가능한 멀티 로봇’과 같은 AI 핵심기술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AI 스타트업 전문가 협의체인 ‘Korea Startup 100’의 솔루션을 원팀 참여 기업에 적극 도입하는 등 AI 생태계를 지속 확대하고, AI 바이오헬스 등으로 AI 전문교육의 역할을 확장해 실무형 AI 인재를 공동 양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한편, 2020년 2월에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목표로 출범한 AI 원팀은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진, 녹십자홀딩스,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모여 AI 공동연구와 AI 생태계 조성, AI 인재육성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구현모 KT 대표는 “AI 원팀은 자발적인 산학연 협력체로서 국가 AI 산업 및 기술 발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AI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서 대한민국의 주요 산업 분야의 AI 혁신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10.26 I 문다애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한 달만에 2250 탈환
  •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한 달만에 2250 탈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225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가 22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3일(종가 기준, 2290.00) 이후 한 달여만이다. 삼성전자가 2%대 강세를 보이는 등 대형주 위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26분 전 거래일보다 18.18포인트(0.81%) 오른 2253.2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316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기관은 금융투자(1734억원 매도 우위)의 매물에 1281억원 순매도다. 반면 연기금과 보험은 148억원, 109억원씩 담고 있다. 외국인은 2589억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사자’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9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1842억원 매수우위로 총 1900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형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11%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가 0.02% 상승세다. 소형주는 0.18%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대 가에를 보이고 이으며 의료정밀과 기계, 제조가 1%대 강세다. 반면 섬유의복과 보험, 서비스업, 종이목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600원(2.77%) 오르며 5만9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2.35%, 1.50%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SDI(006400)도 1.13%, 290% 강세다. 반면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2.11%, 1.02%하락세다. 뉴욕증시에서 알파벳(구글)이 시장 기대치 이하의 실적을 내며 빅테크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아시아증시는 모두 동반 상승 중이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 상승해 2만7567.77을 가리키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8% 오른 3005.91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H지수는 1.84%강세다.
2022.10.26 I 김인경 기자
“사장님 매출 올릴 방법, 키오스크가 알려드립니다”
  • [마켓인]“사장님 매출 올릴 방법, 키오스크가 알려드립니다”
  • [이데일리 지영의 김연지 기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연일 한숨짓게 했던 전염병 대유행이 한풀 꺾인다 싶자 고금리가 찾아왔다. 매장을 열어놓고 숨만 쉬어도 비용이 빠르게 늘어나는 시기다. 운영비용 절감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화두가 됐다. 오프라인 시장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키오스크(무인단말기)가 급증하는 배경이다.그러나 아무 키오스크나 계약해 매장에 들인다고 저절로 비용이 줄고 매출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키오스크 고장이 잦거나 단순히 주문 접수를 보조하는 기능뿐이라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능력 있는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선 이력서와 면접을 꼼꼼히 봐야 하는 것처럼, 키오스크도 마찬가지다. 여기 단순히 주문 보조를 넘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출 관리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키오스크 기업이 있다. 특유의 안정성과 차별적인 솔루션을 자랑하는 키오스크 사업자 ‘비버웍스’를 만났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키오스크 관련 복합솔루션 기업 비버웍스 김종윤 대표 인터뷰◇ “안정성은 기본, 비용 절감·매출 향상 비법 제공”…남다른 키오스크 회사김종윤 비버웍스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키오스크를 보통 아르바이트생을 줄이는 목적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지만, 그뿐만이 아니다. 키오스크 도입은 자영업 대표들에게 비즈니스 향상의 기회”라며 “키오스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사업상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비버웍스는 키오스크 및 POS 전문기업 ‘오더퀸’과 ‘우노스’, 주문 및 배달대행 중계 플랫폼인 ‘스파이더아이앤씨’ 세 개 기업이 통합돼 탄생한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 기업이다. 오프라인에서 고객 접점이 되는 키오스크를 통해 수집된 상품 매출 동향과 이를 토대로 한 자체적인 분석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김 대표는 “우리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점주들에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용절감과 매출 향상 방안을 포함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어떤 상품을 제일 맨 앞에 놓아야 매출이 오를지, 재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점주들이 사업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전략은 모두 우리 회사 기술에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데이터솔루션 역량 외에 비버웍스가 보유한 가장 큰 무기는 특유의 안정성이다. 김 대표는 “흔히 키오스크 도입 전 걱정하는 것이 고장 문제다. 당연하다. 번화가에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을 운영할 경우 24시간 안정적으로 가동되어야 매출이 팍팍 오르는 거다. 또 음식점 점주의 경우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사람들이 줄 선 점심시간에 고장이 난다고 생각해보면 매출 날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고장이 안 나야 한다. 이게 키오스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며 “고객과의 접점, 고객의 원활한 이용경험이 매우 중요해서 안정성이 최우선적 기준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비버웍스가 제공하는 키오스크의 또 다른 장점은 결제망 한계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기존에 시장에 나와 있던 대형 결제회사에서 출시한 키오스크 제품들은 해당 결제사 망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해당 회사의 결제망만 이용하도록 설계되어 단말기 교체가 불가능한 한계점이 있다. 반면 비버웍스는 오픈플랫폼으로 모든 결제망을 사용할 수 있어 단말기 교체가 자유롭다.비버웍스의 장기적인 목표는 키오스크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시장의 영세상공인을 위한 플랫폼 기업이 되는 것이다.김 대표는 “국내 온라인 상거래 시장에서는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나, 쿠팡 등이 판매자들을 위한 총체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고, 미국의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스퀘어(Square)나 토스트(Toast)처럼 포스(POS)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은 오프라인 영세 상공인을 위한 플랫폼 기업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오프라인 기반 디지털 플레이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든든한 우군’ 둔 비버웍스, 크레센도PE 맞손비버웍스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남다른 입지를 자랑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를 투자사로 두고 있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PE)는 3호 펀드를 통해 비버웍스에 500억원을 베팅했다. 크레센도PE는 장기적 기업분석을 거친 후에 신중하게 투자, 높은 초과수익을 내기로 정평이 난 사모펀드다. 비버웍스는 크레센도PE 투자 과정에서 전략적 M&A를 통해 탄생했다. 크레센도PE가 우노스와 오더퀸, 스파이더를 인수해 비버웍스를 설립했다. 회사 설립은 사실상 크레센도PE와 김종윤 대표의 합작품이다. 기술기업 투자 심의 역량이 뛰어난 크레센도PE가 김 대표를 영입해 키오스크 기업 투자 밑그림을 함께 그렸다. 경영과 투자전략 방향에서 영감을 주고받으며 시너지를 톡톡히 내고 있다. 김 대표는 핀테크·데이터 인프라와 비즈니스 마케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MIT 기계공학 박사 이후 LG전자 TV사업 전략팀장에서 결제 전문 기업 퍼스트데이터코리아, 현대카드 데이터 및 핀테크 담당 임원 등을 거쳤다. 투자를 기획·결정한 배경은 키오스크 산업의 높은 성장 속도와 유망한 업황이다. 2021년 기준 국내 운영 중인 외식업체 중 전체 약 4.5%가 키오스크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지난 2018년 키오스크 도입률이 0.9%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수년 사이 5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키오스크 도입 확대가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급증 계기를 제공한 코로나19 영향력이 주춤해도 키오스크 도입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가 시장에 각인됐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온라인 결제 시장이 200조원대 규모로 급성장하면서 이목이 쏠렸지만, 거대한 오프라인 시장의 위력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결제는 아직도 1000조원대 규모다. 1000조원대 시장에서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키오스크 전환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열린 거대한 블루오션인 셈이다. 핵심은 누가 먼저 시장 점유율을 높게 가져오느냐다. 김 대표는 “비버웍스의 현재 시장 점유율은 이미 15%에 달한다”며 “30~40%대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비버웍스가 보유한 역량을 감안하면 먼 일이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가 시장에 도입된 게 2000년대 초반인데 현재 매장 도입률이 90%에 달한다”며 “키오스크는 현재 4%대로 성장 여력이 상당히 높고, 포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리라 본다. 그 성장 파이를 비버웍스가 끌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키오스크 관련 복합솔루션 기업 비버웍스 김종윤 대표 인터뷰◇ 고속 성장 中 비버웍스 “성장 파이 함께 나눌 개발자 모십니다”비버웍스는 탄탄한 자금력과 점유율을 타고 고속 성장 중이다. 그만큼 인재풀을 공격적으로 넓히고 있다. 한국의 가맹점 수는 250만. 가맹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까닭에 비버웍스의 기업 규모도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김 대표는 “성장 속도가 빨라 인재 풀을 넓혀야 해서 계속 문을 열어두고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합류할 인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비버웍스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반 사업이 성장하지 않는 분야는 떠나야 한다고 본다. 파이가 성장하는 곳에서 장기적인 의사결정을 하며 커리어를 만들어 나갈 사람을 찾는다”고 밝혔다.
2022.10.26 I 지영의 기자
‘LG의인상’, 39년간 무연고 독거노인 도운 이이순씨 등 7명에 수여
  • ‘LG의인상’, 39년간 무연고 독거노인 도운 이이순씨 등 7명에 수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39년간 3대가 무연고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도운 이이순 씨를 비롯한 7명이 LG 의인상을 받았다.39년째 3대가 선행 중인 이이순 씨(74, 왼쪽)와 딸 김현미 씨가 26일 LG 의인상을 받았다. (사진=LG)LG복지재단은 이 씨를 비롯한 7명의 의인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수상자는 3대가 함께 39년간 무연고 독거노인, 요보호 아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이어온 이이순(74) 씨, 19년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푸드트럭을 운영해 전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짜장면 급식봉사활동을 이어온 파주경찰서 이정표(57) 경감과 이수영(61) 씨,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십년 간 봉사를 병행해온 과천소방서 음정삼(55) 소방경, 밀양소방서 김진규(56) 소방위, 대구수성경찰서 최석용(57) 경감, 전북정읍경찰서 최재근(50) 경위 등이다.짜장면 봉사 중인 이수영 씨(61, 왼쪽)와 이정표 경감. (사진=LG)LG 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이어 지난 2018년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하며 일반 시민까지 수상 범위를 확대해 ‘장기선행’ 분야도 의인상을 수여하게 돼,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총 188명이다.LG 의인상 수상자 4인. 왼쪽부터 음정삼 소방경, 김진규 소방위, 최석용 경감, 최재근 경위. (사진=LG)
2022.10.26 I 이다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최대 매출액 경신…“북미 시장 공략”
  •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최대 매출액 경신…“북미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전 세계 경기 둔화 속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배터리(이차전지) 원가 상승분 반영으로 수익성이 높아진 데다 북미·유럽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과 북미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공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단위=억원, 자료=LG에너지솔루션◇“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증가…전 제품 수익성 개선”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가 추정한 영업이익 전망치 4060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을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9% 증가한 7조64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은 166.8% 늘어났고, 매출액은 50.8% 증가한 규모다.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한 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이다. 영업이익도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를 제외하면 역대 최고 기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리콜 관련 충당금으로 4000억원가량을 설정하고,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받을 합의금 1조원을 미리 반영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제품 수요 증가와 함께 원가 상승분 반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북미·유럽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했고, 북미 전력망용 ESS 제품 공급 본격화, IT(정보기술) 신모델 수요 대응 등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3분기는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메탈 등 주요 원재료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반영,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 제품군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달러 강세의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이어진 점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전망과 관련해선 어려운 대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북미 시장 경쟁력 확대…북미 공급망 구축 나서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는 북미 지역 내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 정책이 잇달아 도입되면서 배터리 수요 역시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역 △고객 △제품 △스마트팩토리 등 총 4개 부문에 대해 북미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우선 북미 지역 생산능력을 꾸준히 늘려 시장 선점을 가속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 지역에 GM(얼티엄1·2·3공장)·스텔란티스·혼다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함께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시간 단독공장 등을 포함하면 LG에너지솔루션의 2025년 북미 지역 생산능력은 250~260GWh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비교해 최대 규모다.고객·제품 부문에선 핵심 고객을 추가 확보하면서 공급사를 확장하고, 북미 지역 내에서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를 포함해 ESS, 원통형 배터리 생산으로 제품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전(全) 생산공정 디지털화로 글로벌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해 수율 개선과 품질 안정화, 생산성 향상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미국 IRA 시행을 앞두고 핵심 원재료 현지화 확대 등 북미 공급망(Value Chain) 구축에도 나선다. 양극재·음극재·전해질 등 핵심 소재는 주요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북미 현지화할 예정이다. 니켈·리튬·코발트 등 메탈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가 내 채굴, 정·제련 업체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양극재(북미 내 생산 기준) 63%, 핵심 광물(FTA 체결국가 포함 기준) 72% 등 5년 내 북미·FTA 체결국가로부터의 현지화율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메탈 공급 업체에 대한 지분투자와 장기 공급계약도 꾸준히 확대해 리튬 등 핵심 메탈의 직접 조달 비중을 50% 이상까지 확대한다. 폐배터리 리사이클 전문업체와 파트너십도 꾸준히 강화해 원재료 생산부터 소비, 재활용 등 생애주기 전반을 포함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Closed loop) 구축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탄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 제고,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차별화된 생산역량 확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선두(No.1)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6 I 박순엽 기자
홈플러스, 3주간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최대 50% 할인
  • 홈플러스, 3주간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3주간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홈플러스 모델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선보이는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살인적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일상에 필요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적가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대한민국 플러스 데이 1탄’ 등 다양한 기획전이 함께 진행된다.먼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다양한 신선식품을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위한 멤버 특가로 준비했다. 제주 은갈치(마리)는 50%, 생물 고등어(마리) 는 40%, 생굴(봉·250g)은 30% 할인 판매한다. 그리고 고객 수요가 높은 보리먹고자란 캐나다 돈육 전 품목은 최대 40%, 곡물비육 척아이롤과 부채살은 각각 20% 할인해 선보인다.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6일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생활용품 중 더홈(TheHOME) 겨울 극세사침구와 락앤락·글라스락 밀폐용기 30여종은 각각 최대 50%, 두남 멀티코드 30여종과 코렐 식기 150여종은 각각 30% 할인해 선보인다. 브랜드 자동차용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가전은 ‘가전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 행사를 통해 신한·삼성카드로 행사 상품 구매 시 추가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대형가전 200만원 이상 결제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8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플러스 데이 1탄’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7~28일 1등급 이상 일품 삼겹살과 목심(국내산)을 100g당 각 1990원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맴버 특가로는 3일간 점보 킹크랩(마리·2.5㎏ 내외), 손질오징어(마리), 완도 전복 대·특대(5마리)를 3일간 최대 50% 할인하며, 샤인머스캣(박스·1.3㎏)은 행사카드 구매 시 50% 할인한다.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최적가에 제공하기 위해 장류 50여종, 홈플러스 시그니처 냄비·프라이팬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 또 LG생활건강 홈스타 4종, 좋은느낌 오리지널 생리대 5종을 각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혜택이 적용되며 F2F 남성·여성·주니어 이너웨어·히트플러스 성인 내의는 30% 할인해 선보인다.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 상무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연계해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담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홈플러스의 강력한 소싱능력 등을 바탕으로 고객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 셰플러코리아와 맞손…설비 예지보전 고도화
  • LG유플, 셰플러코리아와 맞손…설비 예지보전 고도화
  • LG유플러스는 설비 예지보전에 대한 자사의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셰플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서재용(오른쪽)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과 셰플러코리아 김영규 산업기계 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와 손잡고 공장 설비의 고장·장애를 미리 진단하는 ‘예지보전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사업 협력에 앞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 셰플러코리아 김영규 산업기계 사업부문장(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설비 예지보전은 실시간으로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 온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부품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미리 알려주는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가장 고도화된 기술로 손꼽힌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공장 설비들이 등장하면서, 지능화되고 복잡한 설비 시스템에서도 고장 시그널을 예측하고 조치하는 예지보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실제로 지난해 42억 달러였던 세계 예지보전 시장 규모는 연 평균 30.6%씩 성장해 2026년 15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LG유플러스가 셰플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역시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자사의 예지보전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다.독일에 본사를 둔 셰플러코리아는 AI 알고리즘으로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예지보전 솔루션인 ‘옵타임(OPTIME)’을 개발했다. 옵타임은 진동분석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공장 관리자도 쉽게 설비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고 합리적인 투자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 대상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양사의 협업으로 공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설비 고장 및 생산 중단의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에는 현장 근로자들이 설비에서 나는 소리나 열로 이상유무를 판단하고, 교체 주기에 의존해 부품을 바꿨다면, 솔루션 도입 후에는 진동데이터와 온도값 등 객관적 수치로 설비 상태와 고장 원인을 진단할 수 있어 인력·시간·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이미 LG유플러스는 200여 대 설비에 예지보전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으며, 셰플러코리아와 협력해 연내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에도 중소·중견 기업에 보다 실용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과 업종별로 다른 공장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서재용 상무는 “오랜 기간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셰플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LG유플러스의 스마트팩토리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소·중견 기업들이 안심하고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셰플러코리아 산업기계 사업부문장 김영규 전무는 “보안이 강화된 무선 전용망을 발전소 및 공장에 확산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하여 무선 진동센서의 설치 편의성 및 성능을 한단계 높여 나가겠다”면서 “셰플러의 예지보전 솔루션을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사들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10.26 I 정다슬 기자
구글과 어깨 나란히...루닛, 다보스포럼 ‘글로벌 혁신기업’ 선정
  • 구글과 어깨 나란히...루닛, 다보스포럼 ‘글로벌 혁신기업’ 선정
  •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홈페이지.(사진=루닛)[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s Community)’ 기업에 선정돼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세계경제포럼은 지난 2000년부터 전 세계 스타트업 및 성장기업 가운데 세상을 선도할 만한 앞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해 발표한다.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은 루닛은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 정·관·재계 인사들이 모여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구성원으로 초청받는다. 다보스포럼에는 지금까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 글로벌 기업과 현대자동차, SK, GS, LG화학, KT와 같은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참석하고 있다.루닛(328130)은 지난 2020년 세계경제포럼이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선별하는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s)’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하지만 이번 글로벌 이노베이터 가입은 세계경제포럼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공공-민간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루닛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다.루닛은 글로벌 이노베이터 활동과 함께 세계경제포럼 헬스케어(Health and Healthcare) 분과에 소속돼 미래 건강 및 의료 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인공지능을 통해 암을 정복해 나가려는 루닛의 성과와 비전이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의료분야 혁신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를 이끄는 베레나 쿤(Verena Kuhn) 팀장은 “루닛의 글로벌 이노베이터 멤버 가입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루닛은 세계경제포럼이 추진하는 헬스케어 분과에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루닛은 최첨단 AI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분석 및 해석하는 ‘루닛 인사이트’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 1000여 곳의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를 개발하는 등 암 치료 분야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2.10.26 I 송영두 기자
코스피, 외국인·개미 쌍끌이 매수에 2240선 회복
  • 코스피, 외국인·개미 쌍끌이 매수에 224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 속에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만에 2240선을 회복하며 출발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1포인트(0.38%) 오른 2243.4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50억원 담고 있다. 4거래일 만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278억원을 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기관은 640억원을 팔고 있다. 금융투자가 599억원을 팔며 매도세를 이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상승한 3만1836.7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3% 오른 3859.11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25% 뛴 1만1199.12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소폭 상승해 줄곧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주식 투자 심리를 키웠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396%까지 내리며 4.4%선이 깨졌다.대형주가 0.25%, 중형주와 소형주가 0.03%, 0.33%씩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기계, 운수창고, 제조, 화학, 운수장비, 종이목재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과 보험, 통신업과 철강금속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200원(0.35%) 오른 5만7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개장 전 실적을 내놓은 SK하이닉스(000660)는 1.57%, 0.32% 상승세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65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조1569억원)보다 23.2% 낮았지만 4거래일 연속 강세다. 삼성SDI(006400)도 1.09% 오르고 있다. 반면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는 현재 1.21%, 0.63%씩 하락 중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LG디스플레이(034220)도 장 초반 3.36% 내리며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2.10.26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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