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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김생민 “인생 첫 사수 송은이, 대단한 사람”(인터뷰②)
  • ‘영수증’ 김생민 “인생 첫 사수 송은이, 대단한 사람”(인터뷰②)
  •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김생민의 영수증’(이하 ‘영수증’)은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컨텐츠랩 비보의 팟캐스트 콘텐츠다. 청취자가 신용카드 영수증과 수입, 입출금 내역 등을 사연과 함께 보내면 김생민이 재무 상담을 해준다는 콘셉트다. 김생민은 청취자에게 거침없이 쓴소리를 한다. 일종의 회초리다. 그렇다고 무조건 아끼라는 것은 아니다. 이유를 재치있게 설명하는 김생민의 말솜씨가 ‘영수증’의 재미 포인트다. 깨알 같은 재테크 상식은 덤이다. 송은이와 김숙은 청취자의 입장을 대변하며 이해를 돕는다.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이하 ‘비밀보장’) 속 코너로 출발해 지난달 독립했다. 입소문에 힘입어 앱스토어 기준 오디오 팟캐스트 인기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덕분에 KBS 특채 개그맨 출신인 김생민은 데뷔 25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다. 리포터나 MC가 아닌 본업으로 말이다. 이를 말해주듯 인터뷰 내내 그는 바빴다.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에 응답했다. 주변 반응이 어떤지 묻자 “이런 것으로 들뜰 나이는 지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웃음에선 25년 동안 주눅이 들었다. 웃기는 거 빼고 다 잘한다”는 ‘셀프 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천생 개그맨이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김생민과 송은이는 서울예대 연극과 동문으로 1년 선후배 사이다. 송은이는 김생민을 “아픈 손가락”으로, 김생민은 송은이를 “함께 하자고 하면 뭔지 몰라도 같이 해야 하는 선배”로 표현했다. 송은이는 김숙과 의기투합해 “(방송국으로부터)짤릴 일 없는” 팟캐스트 ‘비밀보장’을 만들었고, 김생민은 경제자문위원으로 함께 하면서 ‘영수증’이 탄생했다. 절친한 사이이기에 가능한 편안한 대화가 ‘영수증’의 특징이다. △‘영수증’으로 건방을 떨 수 없는 이유다. 제가 잘한 게 아니다. 서울예대 신입생이던 나를 1년 선배였던 송은이 선배가 개그 동아리 회원으로 뽑았다. 그리고 계속 같이 다녔다.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시사교양, 연예정보로 빠지지 않았나. 연예인을 잘 모른다. 그리고 송은이 선배를 통해 김숙을 만났다. 그렇게 송은이 선배랑 25년, 김숙이랑 21년을 보냈다. 서로 ‘DNA’가 맞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김생민에게 송은이란 어떤 존재인가. △참 고마운 사람이다. 세상에 나와 첫 사수다. 사수를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수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술 좋아하고 일 쉽게 하는 사수를 만났다. 그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10년 후 자신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송은이 선배는 남에게 피해 주는 것을 싫어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답을 찾으려고 한다. 그런 면을 높게 평가한다. 대단한 사람이다.송은이, 김생민(사진=이데일리DB)―그런 송은이의 권유로 ‘비밀보장’, ‘영수증’을 시작했다. ‘영수증’ 인트로에서 ‘내가 왜 이걸 해야하지’라고 읊조린다. 지금도 그런 마음인가.△의리와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송은이, 신동엽 선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늘 고맙다. 지금도 송은이 선배가 무언가 하자고 하면 과거 개그 동아리 시절처럼 밤새 아이디어를 짠다. 하지만 왜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출연료가 없기 때문에)회당 20만원만 정도 주면 좋겠다. (잠시 후) 꼭 농담이라고 써달라. ―투덜거리지만, 진행 틈틈이 노래도 부르고 신바람 나더라. 그동안 끼를 어떻게 숨기고 살았나 싶다. △돈을 벌어야 하지 않나. 그러기 위해선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따라야 한다. 방송은 액션과 리액션의 조합이다. ‘영수증’은 송은이·김숙이 있으니까 가능한 일이다. ‘연예가 중계’에선 제가 만나는 스타들이 주인공이다. 그들이 돋보여야 한다. 일상에선 음악, 영화, 연극, 뮤지컬을 사랑한다. 예술은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발레나 국악, 클래식도 잘 모르지만 사랑한다고 말한다. 몰라도 듣고 보고 느끼려고 한다. 그게 예술이다. 예술은 큰 틀에서 인생은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해 주는 힘이 있다. 책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영수증’에서 김생민은 평소 책을 읽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부분 근검절약을 강조한다. 자기계발이나 취미생활·책·가족에 대해선 관대하다. 그런 이유인가.△그런 부분들은 개인의 에너지와 연결돼 있다.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눈이나 표정, 말 등에서 상대방의 에너지를 읽을 수 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
2017.07.28 I 김윤지 기자
‘영수증’ 김생민 “25년 웃음 주눅, 호평에 혼란”(인터뷰①)
  • ‘영수증’ 김생민 “25년 웃음 주눅, 호평에 혼란”(인터뷰①)
  •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스튜핏~!” 개그맨 김생민의 외침에 웃음이 터져 나온다. 정작 그는 “껌이란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정색한다. 누군가에겐 사소한 씀씀이도 김생민에겐 절실하다. 실제 경험담이란 점에서 묘한 설득력이 있다.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이하 ‘영수증’)이다.‘영수증’은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컨텐츠랩 비보의 팟캐스트 콘텐츠다. 청취자가 신용카드 영수증과 수입, 입출금 내역 등을 사연과 함께 보내면 김생민이 재무 상담을 해준다는 콘셉트다. 김생민은 청취자에게 거침없이 쓴소리를 한다. 일종의 회초리다. 그렇다고 무조건 아끼라는 것은 아니다. 이유를 재치있게 설명하는 김생민의 말솜씨가 ‘영수증’의 재미 포인트다. 깨알 같은 재테크 상식은 덤이다. 송은이와 김숙은 청취자의 입장을 대변하며 이해를 돕는다.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이하 ‘비밀보장’) 속 코너로 출발해 지난달 독립했다. 입소문에 힘입어 앱스토어 기준 오디오 팟캐스트 인기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덕분에 KBS 특채 개그맨 출신인 김생민은 데뷔 25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다. 리포터나 MC가 아닌 본업으로 말이다. 이를 말해주듯 인터뷰 내내 그는 바빴다.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에 응답했다. 주변 반응이 어떤지 묻자 “이런 것으로 들뜰 나이는 지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웃음에선 25년 동안 주눅이 들었다. 웃기는 거 빼고 다 잘한다”는 ‘셀프 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천생 개그맨이었다. ―첫 유행어가 ‘스튜핏’이다. 어떻게 탄생했나. △존경하는 선배가 있다. 정말 바른 사람이다. 하루는 옆에서 영어로 통화를 하더라. ‘스튜핏!’이라고 말했는데, 어느 정도 수위인지 가늠할 수 없었다. 선비 중 선비 같은 선배라서 ‘그런가보다’했다. 이게 15년 전 일이다. 몇 년 후 미국에 사는 친척 꼬마들이 한국에 놀러왔다. 어린 애들을 차에 태우고 있었다. 창밖에서 이상한 걸 발견하고 ‘스튜핏!’이라고 외쳤는데 자지러지게 웃더라. ‘재미있는 말이구나’라는 느낌이 왔다. 그리고 ‘비밀보장’에서 펜트하우스에서 자취를 하고 싶다는 사연을 접했다. 황당하지 않은가. 자연스럽게 ‘스튜핏’이라고 말했는데 그때 다들 웃었다. 그때부터 사용했다. 이밖에도 알뜰한 청취자는 “그레잇(Great)”, “알러빗”(I love it)이라고 칭찬한다. “일본에서 15만원 치 감자 과자를 산” 사연의 주인공에겐 “울트라 메가 슈퍼 스튜핏”이라고 일침한다. 그는 “평소 영어로 추임새를 넣는 장난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생민을 리포터나 아나운서 출신으로 아는 대중도 있다.△데뷔한 지 25년이다. 뜻하고 준비한 방향으로 되지 않으면서 연예정보나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웃음 쪽으론 주눅이 들었다. 지금 반응에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다. ―어쨌든 ‘영수증’이 인기다. 광고나 다른 반응은 없는가. 사진=방인권 기자△송은이 선배가 만든 프로그램 아닌가. 책임지라고 했다. 광고 제의는 없다. 출판 제안을 받았는데 아는 게 있어야 쓰는 것 아닌가. 말도 안 된다. ―50분 방송인데 1시간 녹음이라 들었다. 작업 방식이 궁금하다. △송은이 선배 사무실에서 매주 수요일 녹음한다. 방음 시설이 전혀 없기 때문에 큰 트럭이 지나가면 쉬었다 가야 한다. 출연자, 작가 대부분 무보수다. 특별한 편집도 없고, 상표도 그대로 말한다. 사실 큰 관심이 없다. 출연료를 줘야 관심을 갖는 것 아닌가. KBS2 ‘연예가 중계’,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 훨씬 관심이 많다. (웃음) ―이렇게 당당하게 말하지만, 의외로 댓글을 의식하고 있다. 독했던 파일럿과 달리 멘트가 점점 부드러워 진다. △파일럿으로 끝날 줄 알았다. 파일럿에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이 ‘비밀보장’ 작가였다. 아는 사람이고, 바로 앞에 앉아 있었다. 말할 때마다 계속 웃더라. 편하게 한 부분도 있다. 그로인해 악플이 달리니까 무섭더라. 그동안 그런 관심을 받아 본 적이 없지 않은가. 살아가야 하니까 그렇게 되더라. ―기뻤던 반응이나 댓글도 있을 것 같다. △세 사람(송은이 김숙 김생민)의 ‘케미’가 좋다는 말이 가장 좋다. 무겁고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풀어줬다는 반응도 기분이 좋더라. (인터뷰②로 이어)
2017.07.28 I 김윤지 기자
LG전자, 가전으로 '체면치레'…휴대폰 흑자는 다음 기회로(종합)
  • LG전자, 가전으로 '체면치레'…휴대폰 흑자는 다음 기회로(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가전은 역시 LG전자(066570)였다. 공기청정기와 건조기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며 생활가전 부문이 역대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5조원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그렇지만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높은 벽을 다시 한번 절감하며 휴대폰 부문의 흑자 전환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TV에 공기청정기·건조기까지…가전은 역시 LGLG전자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 늘어난 14조5514억원, 당기순이익은 91.7% 증가한 514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실적의 1등 공신은 생활가전 부문이다. 생활가전(H&A)사업본부의 매출액은 5조2518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5조원을 넘어섰다. 에어컨, 세탁기 등 기존에 강점을 가진 가전제품은 물론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새로운 제품군이 크게 성장하면서다. 북미시장에서의 입지도 탄탄했다.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 역시 7.4% 늘어난 465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11.2%, 8.9%로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10%대에 들어섰다. 삼성전자(005930)가 소비자가전(CE)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비 반토막난 점을 고려하면 LG전자의 수익성 개선세가 돋보였다. 이뿐 아니라 TV를 포함해 컴퓨터 오디오 등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4조2349억원으로 전년비 1.9% 늘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울트라 HD TV 등 프리미엄 TV 매출액 비중이 금액 기준 50% 후반대로 지난해 40% 후반대보다 확대됐다. 올해 연간으로는 60% 웃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LG전자는 예상했다. 하진호 LG전자 HE사업본부 기획관리 담당 상무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바꿨다”며 “볼륨 위주 경쟁을 지양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수익성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LG전자◇‘G6 너마저’…계속된 스마트폰 부진그럼에도 LG전자가 웃지 못한 이유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MC사업본부가 영업손실 1324억원을 기록한 것은 물론, 매출액도 2조701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1.0% 쪼그라들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영업손실 2억원에 그쳐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MC사업본부는 ‘G6’의 마케팅비 상승 등으로 다시 적자 폭이 늘었다.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330만대로 전분기보다 10%, 전년 동기보다 4% 각각 감소했다. 윤부현 LG전자 MC사업본부 기획관리 담당 전무는 “프리미엄 G6 모델 판매가 기대치를 하회했고 메모리 등 재료비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장(VC)사업본부는 기술 투자 등으로 비용이 늘어나며 영업손실 16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신규 거래선이 추가되고 GM ‘쉐보레 볼트 EV’의 판매 호조로 전기차 부품 확대 등으로 매출액은 8826억원으로 40% 가까이 증가했다. 박경렬 LG전자 VC사업본부 기획관리 담당 상무는 “8800억원 수준인 분기 매출액이 올해 4분기께 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중국 OEM 매출액이 조금씩 발생하고 GM을 제외한 거래선에서 모터 등의 매출도 나오는 등 분기별 매출액 1조원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07.27 I 경계영 기자
  • LG 모바일 “적자탈출, 당장은 힘들지만…체질개선 순조로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 스마트폰 사업이 9개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신제품 출시로 흑자 전환을 꾀했으나 마케팅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오히려 적자폭이 더 늘어났다. 회사 측은 원가 절감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맞추는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낙관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가 2분기 매출액 2조7014억원, 영업손실 132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영업적자도 계속 이어졌다.LG전자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 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2분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과다 집행이 오히려 다시 발목을 잡은 형국이다.윤부현 LG전자 전무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2년간 구조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유통구조, 라인업이 변화하면서 구조적으로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2분기에는 시장 정체, 마케팅 투자, 부품 단가 상승 등 여러 요소 때문에 적자폭이 증가했다”면서 “3분기 이후에도 적자폭 축소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흑자 전환이 어느 순간 일시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러나 원가 절감 등 사업 체질 개선은 잘 이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윤 전무는 “손익분기 목표치인 월 매출 1조원을 거둘 수 있는 역량은 되지만 그 이하가 되더라도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폰의 플랫폼화, 모듈화를 통해 라인업을 정례화하고 부품을 계속 재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과정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상반기에 출시한 프리미엄폰 ‘G6’는 출시 초반보다 갈 수록 더 잘 팔리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윤 전무는 “‘G4’, ‘G5’는 초반 한 달 정도 굉장히 많이 팔렸다가 이후 감소세를 보였는데 G6는 초반에는 전작 대비 판매 규모가 적었지만 이후에는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라며 “제품 완성도 품질에서 공을 많이 들였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플러스’ 모델 등을 통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LG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330만대를 달성했다. 전분기보다 10%,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한 수치다.
2017.07.27 I 정병묵 기자
  • '스마트폰 부진'..가전매출 5조원 넘어도 웃지못한 LG전자(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전자(066570)가 생활가전 부문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5조원을 달성했지만 스마트폰에 발목 잡혀 또 한번 눈물을 삼켰다. TV는 물론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이 인기를 끌었는데도 스마트폰 부진에 영업이익이 6600억원대에 그쳤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 늘어난 14조5514억원, 당기순이익은 91.7% 증가한 514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이번 분기 생활가전(H&A)사업본부의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5조원을 달성했다. H&A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2518억원, 46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1.7%, 7.4% 늘어난 수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등 새로운 제품군이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북미시장 또한 탄탄한 실적을 냈다. TV를 포함해 컴퓨터 모니터 오디오 등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4조2349억원으로 전년비 1.9% 늘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울트라 HD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가 증가하면서다. 다만 영업이익은 패널 가격이 오른 탓에 같은 기간 3.8% 줄었다. 가전 부문이 잘 나갔는데도 전반적으로 LG전자 성장세가 제한된 이유는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와 전장(VC)사업본부가 부진했기 때문이었다. MC사업본부의 영업손실은 1324억원으로 벌써 9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액 또한 지난해 2분기보다 21.0% 감소한 2조7014억원에 머물렀다. 프리미엄 모델이었던 ‘G6’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돈 반면 마케팅으로 대거 비용을 집행하며 손실을 키웠다. VC사업본부 또한 영업손실 164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투자 등으로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신규 거래선이 추가되고 GM ‘쉐보레 볼트 EV’의 판매 호조로 전기차 부품 확대 등으로 매출액은 38.0% 늘어난 8826억원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생활가전 사업은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등 신성장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경기 회복세에 따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면서도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을 보강하고 ‘V20’ 후속작을 내는 등 판매를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2017.07.27 I 경계영 기자
  • LG 스마트폰 9분기 연속 적자…‘마케팅비가 너무 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 스마트폰 사업이 9개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신제품 출시로 흑자 전환을 꾀했으나 마케팅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오히려 적자폭이 더 늘어났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가 2분기 매출액 2조7014억원, 영업손실 132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영업적자도 계속 이어졌다.LG전자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 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2분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과다 집행이 오히려 다시 발목을 잡은 형국이다.회사 측은 “프리미엄 ‘G6’ 모델 판매가 기대치를 하회했고 메모리 등 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판매가격 인상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스마트폰 판매량 1330만대를 달성했다. 전분기보다 10%,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한 수치다. LG전자가 강세를 보여 온 북미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매출이 1분기보다 12% 역신장했으나 보급형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신장했다. 라인업 및 유통구조 합리화 이후 매출이 부진하던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는 전분기보다 각각 10%, 8% 신장했다.향후 경쟁사의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및 보급형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가격 경쟁으로 전 영역에서 시장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측은 “전략 모델 ‘G6+’ 등 패밀리 모델 라인업 보강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V20’의 후속 제품 및 G6의 디자인과 편의기능을 계승한 Q6 모델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하여 플랫폼, 모듈화를 통한 재료비 절감 노력을 포함한 전방위적인 원가개선 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7.27 I 정병묵 기자
허경환, 손가락 봉 마사지기로 19禁 폭탄 발언…"남자들은.."
  • 허경환, 손가락 봉 마사지기로 19禁 폭탄 발언…"남자들은.."
  • 사진-코미디 TV ‘신상터는 녀석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19금 발언으로 촬영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27일 방송되는 코미디 TV ‘신상터는 녀석들’에서는 ‘피로야 이제 그만 떠나 가주겠니?’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나르샤, 김정민 대 허경환, 정진운의 대결로 펼쳐지는 이번 방송에서 여자팀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럽게 만들어주는 뷰티 피로회복 아이템을 준비했다. 최근 녹화에서 손가락 모양의 이 마사지기를 본 정진운은 “바지락 캘 때 쓰는 거 아니냐?”며 초반부터 경계에 들어갔고 서장훈도 “포항 호미곶에 있는 상생의 손 같다”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이에 나르샤는 “말 그대로 상생하는 것이다”며 머리와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시범을 보였다.그러나 MC 서장훈과 남자팀의 호응을 얻지 못하자 김정민은 “사실 이 마사지 봉을 만드신 분의 의도가 있는데 프로그램 심의 때문에 방송에 나갈수 없다”며 운을 띄웠다.이에 서장훈은 “일단 들어보자”며 설명을 요청했고 여자팀은 “이게 영혼을 모아주는 손이다 등살을 가슴까지 끌어다 준다”며 시범을 보여 남자팀을 당황시켰다.하지만 순발력 좋은 허경환은 마시지 봉을 넘겨 받으며 엉덩이를 끌어올리는 시범을 보였고 “남자들은 끌어올릴 게 하나 더 있다”며 19금 폭탄 발언을 한 후 제작진을 향해 “혹시 붙어 계신 분 있으면 제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신상 아이템 정보도 얻고 출연자들의 걸쭉한 입담으로 재미도 선사하는 ‘신상터는 녀석들’은 오늘밤(27일) 9시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7.27 I 김민정 기자
'라스' 박해미 "남편과 개처럼 싸워..6개월 전 경찰도 찾아와"
  • '라스' 박해미 "남편과 개처럼 싸워..6개월 전 경찰도 찾아와"
  •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박해미가 부부싸움 일화를 전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하이킥, 두 번째 역습! 한 번 더 오케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해미, 정준하, 서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구라는 박해미에게 “부부싸움이 아들 눈물 연기의 원천이 됐다고?”라고 묻자 그는 “아들이 예고 뮤지컬과를 다니는데 가장 슬픈 상상이 부모님이 싸움을 했을 때라더라”고 답했다.이에 정준하가 “부모님이 싸우는 걸 보고 눈물 연기를 할 정도면 대체 어떻게 싸우는 거냐?”고 묻자 박해미는 “개처럼 싸웠다”며 “이제는 많이 좋아졌다. 여섯 달 전에 경찰서에서 온 거 외에는 아주 깔끔하다”고 전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이를 들은 김구라는 “부부 싸움의 원인 제공은 누구인가?”라고 물었고 박해미는 “남편이다”라며 “(남편이) 평소에는 세상 온순한 양이다. 술만 먹으면 그동안 참아왔던 울분들이 터지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러자 김구라는 “그동안 엄청 괴롭혔나 보다”라고 했지만 박해미는 “아니다. 난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하지만 김국진 역시 “남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 같다”고 말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2017.07.27 I 김민정 기자
'택시' 안현수♥우나리, #혼인신고 #러시아 귀화 #금메달 #내조의 여왕
  • '택시' 안현수♥우나리, #혼인신고 #러시아 귀화 #금메달 #내조의 여왕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그의 아내 우나리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지난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 (이하 택시)에서는 ‘이 부부 실화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안현수·우나리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러시아 신혼 생활, 그리고 힘들었던 시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며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안현수의 팬이었다는 우나리는 “멀리서 응원하면서 이 선수를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소속 팀 해체 후 안현수 선수가 혼자서 훈련 중이라는 기사를 접했고 직접 만나서 친구가 돼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인에게 ‘안현수 선수 좀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만남이 성사된 과정을 회상했다. 사우나에서 첫 만남을 했다는 두 사람은 그 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고.안현수와 우나리는 부모님에게조차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우나리는 안현수를 위해 러시아로 향했고, 비록 훈련소 내 단칸방에 살았지만 안현수를 위해 점심, 저녁 하루 두 끼를 무조건 한식으로 차려줬다고 했다.우나리 스스로 “안현수 24시간 껌딱지”라는 표현을 할 정도. 놀랍게도 우나리가 온 뒤부터 몸과 기록이 확연히 좋아졌고, 재기를 증명하는 캐나다 대회에서 메달을 따면서 희망을 보기 시작했다.사진-tvN ‘택시’우나리는 가장 기억에 남는 메달에 대해 “소치 올림픽 첫 메달인 동메달이다. 이 사람한테 해줄 수 있는 건 다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였다. 이걸로 만족하고 즐기라고 했다. 금메달 안 따도 된다고 했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에 MC 이영자는 “안현수 씨가 (메달을 따고) 달려가지 않았냐”고 묻자 우나리는 “그건 두 번째 메달인 금메달이었다”며 “너무 감격했다. 사진도 막 찍히는데 감정 조절이 안됐다. 부둥켜안고 울고 나서 너무 우니까 스태프들이 저희를 갈라놨다”고 비화를 전했다.안현수 역시 “그동안 저희가 알리지도 못하고 저희만 결혼한 상태로 알고 있었다. 꼭 잘 타서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혹시나 이 사람이 저한테 와서 제가 못한다는 말을 듣는 게 너무 싫었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특히 안현수가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부부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올림픽 당시 현지 해설위원이 ‘안현수가 단칸방에서 산다’고 언급하면서 국가와 민간 차원의 포상이 잇따랐다고. 우나리는 “집 두채와 슈퍼카, 푸틴 대통령의 훈장, 찬가 등 남부럽지 않은 대접을 받았다”고 전했다.사랑꾼 부부의 예쁜 딸 제인이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두 사람은 “제인이는 한 방에 태어났다. 딱 계획을 했는데 딱 임신을 했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딸이 원한다면 운동을 시킨다”고 했지만, 우나리는 “남편이 운동선수여도 무조건 말릴 것”이라고 말하며 의견 차를 보였다. 이에 이영자는 “혼인신고를 덜컥 해버리면?”이라고 재차 물어 우나리가 할 말이 없게 만들었다.마지막으로 안현수는 “아내에게 고맙다”면서 딸 제인 양과 좀 더 행복한 가정을 꾸리자는 약속을 하며 훈훈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7.07.27 I 김민정 기자
  • 그루밍 족 남성들, 지방 치료에 관심 높아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외모도 경쟁력이다. 이는 비단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 일명 ’그루밍족‘이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화장, 제모, 성형은 물론 몸매 관리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시장은 급성장하는 추세다.이러한 분위기를 증명하듯, 비만클리닉의 문을 두드리는 남성을 흔히 볼 수 있다. 다이어트와 비만 치료는 통상적으로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운동이나 식이 조절로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 부위를 해결하려는 남성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실제 365mc병원이 최근 3년간 17개 병원·지점의 상반기 남성 비만 치료 수술 통계에 따르면 그 수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21.5% 대폭 늘어났고, 2017년에는 지난해와 1%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들의 목적은 대체로 지방흡입 수술이다. 수술 부위는 주로 복부와 러브 핸들, 여성형유방증(여유증) 등 남성이 대개 비만으로 고민하는 부위로 나타났다. 또 ’날씬한 체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허벅지 등으로 수술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특히 10~30대의 젊은층뿐 아니라 40~50대의 중년층 남성들도 비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부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A(35)씨는 “식이요법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 살을 빼고 복근을 만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러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며 “지방흡입 수술을 통해 남성미 넘치는 날씬한 배를 얻을 수 있어 외모 가꾸기에 더욱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이선호 365mc대전점 대표원장은 남성의 외모에 대한 욕구가 여성 못지 않은 만큼 지방흡입 수술 등 비만 치료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원장은 “다이어트와 몸매를 다듬기 위한 지방흡입 수술이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시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바뀌고 있다”며 “남성들이 지방흡입 수술을 건강상의 이유로 일부 받기도 했지만, 최근엔 미용 목적으로 수술을 결심하는 남성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2017.07.27 I 이순용 기자
'아빠본색' 김형규, 아내 김윤아와 똑 닮은 장모님과의 하루
  • '아빠본색' 김형규, 아내 김윤아와 똑 닮은 장모님과의 하루
  • 사진-채널A ‘아빠본색’[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아빠본색’에서는 자우림 김윤아의 어머니가 등장한다.26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형규는 자우림 20주년 앨범 작업으로 바쁜 아내 김윤아를 대신해 아들 민재와 민재 친구를 위한 점심식사를 준비하게 됐다. 만화 덕후인 김형규는 만화책 속 레시피를 보고 돈가스 만들기에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에 김형규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는데 그의 전화에 한달음에 달려온 사람은 김형규의 장모님이자 자우림 김윤아의 어머니.김윤아 어머니는 카리스마 넘치는 말투와 패션 센스 등에서 마치 김윤아를 보는 듯해 모전여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김윤아의 어머니는 김형규에게 요리 지도를 하면서 조리법부터 그릇에 음식을 담는 법까지 철저히 딸 김윤아의 취향에 맞추도록 한다. “민재 엄마는 (돈가스를) 절대 기름으로 안 튀긴다”, “윤아는 아무 접시에다 담는 것 싫어한다” 등 딸의 말에 충실한 모습을 보인 장모님 덕분(?)에 김형규는 부재중인 아내의 기운을 느끼며 쩔쩔맸다고 한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MC들은 “이 집은 김윤아가 곧 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채널A ‘아빠본색’은 김형규, 이윤석, 이준혁의 거침없는 리얼 아빠라이프를 볼 수 있는 아재 감성 느와르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형규와 장모님의 하루는 2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2017.07.26 I 김민정 기자
'라디오스타' 서민정, 10년 묵은 개인기 공개..'예능감 폭발'
  • '라디오스타' 서민정, 10년 묵은 개인기 공개..'예능감 폭발'
  • ‘라디오스타’ 서민정.[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서민정이 10년 묵은 개인기를 대방출한다. 26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하이킥, 두 번째 역습! 한 번 더 오케이?’ 특집을 꾸미는데, 여기에는 배우 박해미와 정준하, 서민정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서민정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복면가왕’ 출연 당시 노래뿐만 아니라 개인기까지 탈락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민정은 ‘복면가왕’에 ‘감자튀김’으로 출연해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이에 서민정은 ‘라디오스타’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개인기를 공개하기 위해 직접 준비물을 가져왔는데, 이는 다름 아닌 숟가락이었던 것. 서민정은 숟가락으로 박자를 맞추며 랩까지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또한 서민정은 평소 미국에서 즐겨보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기념으로 MC들에게 바치는 프리스타일 랩까지 준비했다고. MC들은 “10년 쉬었다는 사람이 아닌데?”, “가사에 핵심이 있네”라며 서민정의 끼에 극찬을 보냈다. 이 밖에도 ‘하이킥’에서 최민용(민민)-정일우(윤민)와 삼각관계였던 서민정은 김병욱 PD가 생각해 뒀던 ‘진짜’ 러브라인에 대해 공개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서민정의 개인기는 오늘(26일) 밤 11시 10분 ‘하이킥, 두 번째 역습! 한 번 더 오케이?’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7.26 I 정시내 기자
신아영 "이상형 정우성, 터프하고 츤데레 매력 멋있어"
  • 신아영 "이상형 정우성, 터프하고 츤데레 매력 멋있어"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아나운서 신아영이 건강미를 뽐냈다. ☞ 신아영 화보 더 보기...............................신아영은 bnt와 진행한 화보에서 에슬레저룩으로 완벽한 몸매를 드러냈다. 또 블랙 원피스로 시크한 무드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선 근황부터 의외의 허당기, 철학적인 인생관까지 펼쳐 보였다. 곧 방송 예정인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딘딘, 김준현, 알베르토와 함께 공동 MC로 발탁된 그는 “알베르토가 한국에 대한 사랑이 너무 커 놀랐다. 한국 역사를 한국인보다 더 잘 알아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버드대학교 출신인 그에게 진학 계기로 입학 제안 러브콜을 받은 사연을 묻자 “SAT라는 시험 점수 데이터를 보고 어느 정도 이상이면 형식적으로 입학 제안 편지를 보낸다. 제안일 뿐 러브콜이라고 하기엔 과분하다”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만만치 않은 하버드 학비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그는 “1년에 5000만 원 정도이니까 4년 내내 다니면 학비가 2억이 넘는다. 학비 지원을 후하게 해주는 편이라 장학금을 좀 받았다”고 전했다. 학벌뿐만 아니라 집안까지 완벽한 그는 “아버지가 전 금융위원장에 어머니는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임을 밝히며 최강 엄친딸 스펙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어 학창시절 부모님께 전교 1등을 못해 구박을 받았다는 사연을 털어놓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아나운서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엔 ‘뽀미 언니’처럼 되고 싶어 꿈꾸게 됐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정인영과 라이벌 의식은 없는지 묻자 “전혀 없다. 둘 다 성격 자체가 무던한 스타일이라 주변의 말들을 크게 신경 안 쓰는 편이고 같은 회사라 친하다”고 밝혔다. MC 롤모델에 대해선 김성주를 언급하며 “출연자들의 매력을 끌어내는 감각이 탁월하신 것 같다. 나도 그런 부분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연애 경험을 묻는 질문에 최근 솔로인지 4년 정도 되었다고 전했다. 연애 스타일에 대해선 무관심한 스타일이며 연애에 올인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엔 “정우성. 굉장히 터프하고 츤데레 같은 매력이 멋있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해선 “때 되면 하지 않을까 싶다. 주변의 시선 또는 나이 때문에 억지로 시기에 맞춰서 결혼을 할 마음은 없다”며 솔직한 답변을 꺼내 보였다. 스트레스를 푸는 법에 대해선 “집에서 혼술 하면서 다큐멘터리를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전했다. 또한 대식가라 한 달 식비만 200만 원 정도 나간다는 그는 “미식가이고 싶지만 대식가다. 요즘 식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감당이 안 된다”며 웃어 보였다. 평소 서구적인 몸매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이런 시선에 대해 “부담스럽진 않은데 가끔 뚱뚱하다거나 후덕하다는 말을 들을 땐 좀 속상하다”고 언급했다. 섹시 이미지에 대해선 “외국에선 ‘섹시’가 재미있고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섹시’ 이미지를 성적으로만 생각한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묻는 질문엔 올해 안에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과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습득하고 싶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전했다.
2017.07.26 I 정시내 기자
‘비디오스타’ 정선희 “연애 NO…혼자 편해”
  • ‘비디오스타’ 정선희 “연애 NO…혼자 편해”
  • 사진=MBC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정선희가 톡 쏘는 입담으로 ‘비디오스타’를 장악한다.정선희는 25일 오후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원조 여성 MC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낸다. 정선희는 최근 녹화에서 “현재 교제 중이냐”는 MC의 질문에 “혼자가 편하다, 현재 자웅동체로 살고 있다”고 재치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MBC ‘오늘은 좋은 날-울 엄마’에서 ‘쪼매난 이쁜이’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김효진은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열광케 했다. 김효진은 현장에서 공개된 남편의 훈훈한 외모를 잠시 감상한 뒤, “남편이 여왕 대접을 해서 피곤하다”는 발언으로 부러움을 샀다.이어 김효진은 자신을 ‘원조 박나래’라 주장하고 나섰다. 과거 주사로 따지면 자신이 원조 박나래급이라는 것. 김효진은 이어 목욕탕에서 주사를 부렸던 일화를 공개하며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은경은 남편과의 이혼 루머를 유쾌하게 반박했다. 최은경은 “아들을 등교시킨 뒤 남편과 함께 빵집에서 커피를 마시곤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친한 동생이 조심스레 ‘이혼했냐’고 묻더라”고 말한 최은경은 “알고 보니 학부모들 사이에서 쇼윈도 부부라는 루머가 퍼진 것이었다, 말도 안 된다”며 루머를 부인했다.이어진 토크에서 최은경은 “누드화보가 찍고 싶다”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은경은 앞서 명품 복근을 자랑한 데 이어, “직접 포즈를 취해보자”는 MC들의 제안에 흔쾌히 독특한 포즈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비디오스타’는 ‘한방에 올킬! 독침 쏘는 언니들’편으로 정선희-김효진-최은경-안선영-김정민 등 여성 예능인 5인이 출연한다.
2017.07.25 I 김윤지 기자
‘어서와’ 알베르토 “고정 MC, 전혀 기대 못 했다”
  • ‘어서와’ 알베르토 “고정 MC, 전혀 기대 못 했다”
  • 사진=MBC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알베르토 몬디가 고정 MC로 발탁됐다.알베르토는 오는 27일 첫 정규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고정 MC로 출연한다. 알베르토는 자신의 MC 발탁 소감으로 “고정 MC가 될지 전혀 기대 못 했다. 시청자로 다시 돌아갈 마음이었는데 오늘 이 자리에 와서 너무 신기하다“ 밝히며, 자신의 이탈리아 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딘딘은 “친구들에게 몇 퍼센트라도 커미션이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친구를 잘 둬야 이렇게 일자리도 생긴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또한, 멕시코 친구들의 여행 모습을 지켜보던 알베르토는 크리스티안을 바라보며 ”크리스티안이 어떤 마음인지 알아요“라 말하곤, 자신도 부끄럽고, 긴장된 마음으로 친구들을 지켜봤다고 추억을 회상했다.멕시코에서 축구는 종교라 밝힌 크리스티안에 “멕시코는 그냥 축구를 좋아하는 거죠. 아직까지 우승은 이탈리아죠”라며 이탈리아 축구의 자부심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에 크리스티안은 멕시코가 축구는 잘하지 못하지만, 막상 못 한다고 하면 상처받는다고 발언해 알베르토를 머쓱하게 만들었다.이어 크리스티안은 “멕시코에선 중요한 경기가 있는 날엔 모든 경찰들이 경기장에 모인다”며 관중들이 축구 사랑을 몸으로 표현해 격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알베르토는 자신의 친구 프란체스코와 비슷한 느낌의 친구로 크리스티안의 친구 크리스토퍼를 뽑았다는 후문이다.
2017.07.25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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