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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63건

  • (자료)2002 노벨경제학상 발표문 전문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Press Release: The Bank of Sweden Prize in Economic Sciences in Memory of Alfred Nobel 2002 9 October 2002 The Royal Swedish Academy of Sciences has decided that the Bank of Sweden Prize in Economic Sciences in Memory of Alfred Nobel, 2002, will be shared between Daniel Kahneman Princeton University, USA “for having integrated insights from psychological research into economic science, especially concerning human judgment and decision-making under uncertainty” and Vernon L. Smith George Mason University, USA “for having established laboratory experiments as a tool in empirical economic analysis, especially in the study of alternative market mechanisms”. Psychological and experimental economics Traditionally, much of economic research has relied on the assumption of a “homo œconomicus” motivated by self-interest and capable of rational decision-making. Economics has also been widely considered a non-experimental science, relying on observation of real-world economies rather than controlled laboratory experiments. Nowadays, however, a growing body of research is devoted to modifying and testing basic economic assumptions; moreover, economic research relies increasingly on data collected in the lab rather than in the field. This research has its roots in two distinct, but currently converging, areas: the analysis of human judgment and decision-making by cognitive psychologists, and the empirical testing of predictions from economic theory by experimental economists. This year’s laureates are the pioneers in these two research areas. Daniel Kahneman has integrated insights from psychology into economics, thereby laying the foundation for a new field of research. Kahneman’s main findings concern decision-making under uncertainty, where he has demonstrated how human decisions may systematically depart from those predicted by standard economic theory. Together with Amos Tversky (deceased in 1996), he has formulated prospect theory as an alternative, that better accounts for observed behavior. Kahneman has also discovered how human judgment may take heuristic shortcuts that systematically depart from basic principles of probability. His work has inspired a new generation of researchers in economics and finance to enrich economic theory using insights from cognitive psychology into intrinsic human motivation. Vernon Smith has laid the foundation for the field of experimental economics. He has developed an array of experimental methods, setting standards for what constitutes a reliable laboratory experiment in economics. In his own experimental work, he has demonstrated the importance of alternative market institutions, e.g., how the revenue expected by a seller depends on the choice of auction method. Smith has also spearheaded “wind-tunnel tests”, where trials of new, alternative market designs &8211; e.g., when deregulating electricity markets &8211; are carried out in the lab before being implemented in practice. His work has been instrumental in establishing experiments as an essential tool in empirical economic analysis. Daniel Kahneman, born 1934 (68 years) in Tel Aviv, Israel (US and Israeli citizen). PhD from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in 1961. Since 1993, Eugene Higgins Professor of Psychology and Professor of Public Affairs at Princeton University, NJ, USA. www.princeton.edu/~psych/PsychSite/fac_kahneman.html Vernon L. Smith, born 1927 (75 years) in Wichita, KS, USA (US citizen). PhD from Harvard University in 1955. Since 2001, Professor of Economics and Law at George Mason University, VA, USA. www.gmu.edu/departments/economics/facultybios/smith.html The Prize amount: SEK 10 million, will be shared equally among the Laureates
2002.10.09 I 공동락 기자
  • (분석)외국계, 옵션 허수성매매 과정과 영향
  • [edaily 김현동기자] 증권거래소가 현·선 연계 프로그램매매 관련 규정을 위반한 국내 D증권사와 외국계 M사에 대한 회원제재 조치를 취하면서 앞으로 파생상품 매매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거래소측이 일부 외국계증권사가 빠른 시스템을 이용해 허수성 호가주문을 낸 징후를 포착, 실태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힘에 따라 허수성주문이 옵션시장에서 만기당일 거래 체결 지연의 또다른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다. 12일 명인식 증권거래소 감리부 주식옵션팀장은 "외국계증권사를 비롯해 시스템매매를 많이 하는 일부 국내 증권사가 시간우선으로 호가를 접수한다는 점에 착안해 대량 계약을 과도하게 분할 접수하면서 호가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부터 한 외국계 증권사의 경우 분명한 징후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파생상품 담당 애널리스트는 "일단 외국인들이 옵션시장에서 시스템매매를 통한 마켓메이킹을 한다고 하면 분명히 이를 받아주는 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아마도 증권사들이 상대방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은 특히 옵션시장에서 비정상적인 호가를 따먹는 시스템을 통해 초과수익을 내거나 예를 들자면 박스(강세+약세 스프레드) 전략을 취하면서 확정수익을 얻는 방법을 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이익 극대화를 위해 허수성 호가를 주로 이용했다"면서 "이들은 옵션만기일 오후 2시30분 이후 프로그램사전공시 수량에 따라 옵션가격이 크게 변동하는 점을 이용해 오전에 미리 하한가 매수나 매도주문을 내고 그 이후 프로그램매매를 통해 상한가 종목이나 하한가 종목에서 이득을 취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증권업계에서는 예전부터 미국 등에서 수입한 시스템을 갖춘 일부 국내외 증권사가 옵션만기일날 거래량 폭주를 이용해 극외가격이나 외가격을 매도하면서 이익을 내고 내가격을 매수해 초과수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A증권사 자산운용팀장은 "증권거래소 매매감시팀에서 주문을 실제로 체결가능하지 않은 영역으로 폭주시키는지 여부를 안다면 엄중한 징계를 해야 한다"면서 "이들은 매매체결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주문을 계속하거나 취소하는 방식으로 체결을 지연시켜 다른 투자자들의 호가형성을 방해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시스템매매의 목적이 시장조성(Market Making)을 위해 주문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를 불공정거래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거래소측이 밝힌 대로 시장조성보다 이상호가 주문접수의 징후가 포착됐다면 의도적으로 주문폭주를 유발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시스템매매는 특정 행사가격 옵션종목의 이론가를 구한 다음에 이론가보다 고평가된 종목은 매도하고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는 방식을 말한다. 자체 연산방식을 미리 정해둔 프로그램으로 시장상황이 바뀔 때 개인이나 기관이 이론가보다 비싸게 사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이를 포착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기 위해 고안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증권사가 미국에서 이 시스템을 수입해 실제 매매과정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상당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시스템매매의 관건은 어떤 프로그램이 이론가를 정확하고 빠르게 계산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각 프로그램매다 이론가를 계산하는 방법이 다르고 시장 급변시 어떤 시스템이 빠르게 매매를 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2002.09.12 I 김현동 기자
  • (초점)ETF상장 임박..삼성-LG 선점경쟁 치열
  • [edaily 김현동기자] 이달 말 상장예정인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Traded Fund) 도입을 앞두고 운용회사인 삼성투신운용과 LG투신운용이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투신이 지난 5일 기자들을 상대로 한 ETF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LG투신도 오늘(9일) SSgA와의 KOSEF 운용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투신과 LG투신운용은 오는 16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ETF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각각 23~25일 펀드설정 후 26일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삼성투신-LG투신 마케팅 본격화 삼성투신은 지난 5일 연말 판매목표를 500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면서 지정 판매회사(AP)로 굿모닝신한증권 삼성증권 한투증권 도이치증권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CSFB증권 등 국내외 각 3개 증권사와 AP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26일 시작할 ETF펀드의 경우 우선 삼성증권 500억원, 굿모닝신한증권 등 나머지 5개 AP가 각 200억원씩 출자하는 형태로 1500억원 규모로 시작, 연말 ETF펀드 판매 목표를 5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배재규 삼성투신 시스템운용본부장은 "ETF의 성공전략은 운용시스템(Management), 마케팅(투자자교육), 마켓 메이킹 등 `3M`"이라면서 "삼성이 추진하는 KODEX의 강점은 참여AP들의 우수한 차익거래 능력과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을 주요 목표고객으로 하고 있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운용시스템에 대해서는 BGI와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투자자 교육면에서도 연기금 투신운용사 보험사 자문사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60여차례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16일부터 홍콩에서의 아시아기관투자가설명회 등 유럽, 미국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투신은 오늘(9일) SSgA와 KOSEF 운용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LG투신운용측은 SSgA사와 지난 97년부터 인덱스펀드 운용과 관련하여 자문계약을 체결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LG투신의 AP에는 LG투자 대신 대우 동양 동원 제일 하나 한화 현대 브릿지증권 국내 10개사가 참여해있다. 박상문 LG투신 조사전략팀장은 "현재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UBS워버그와 AP참여를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는데 조만간 참여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투신 VS. LG투신 증권업계에서는 삼성투신과 LG투신이 공격적으로 투자자 교육에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 ETF시장 초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투신과 LG투신운용컨소시엄에 어떤 회사들이 지정판매회사(AP: Authorized Participant)로 참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즉 ETF 상장시 시장조성(Market Making) 기능과 차익거래 및 설정·환매를 통한 유동성 증대기능을 담당할 AP의 역할이 초기 시장 선점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인이기 때문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ETF시장에서의 유동성이라는 것은 ETF가격이 1만원이냐 1000원이냐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기초자산인 KOSPI200지수의 경우 유동성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발행시장 부문에서 누가 유동성을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LG투신의 경우 국내 위탁증권사 대부분을 흡수한 것은 유통시장 부분에서 M/S를 차지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면서 "그렇지만 KOSPI200선물시장의 막강한 유동성을 고려할 때 유통시장에서의 활발한 회전율보다는 오히려 발행시장에서 누가 외국계 물량을 ETF시장으로 끌어올 수 있느냐가 중요해보인다"고 평가했다. 결국 현재 도이치 CSFB SSB등을 AP로 가지고 있는 삼성투신쪽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다. 또 삼성투신의 AP 중 유일한 국내 증권사인 굿모닝신한의 경우 해외 영업이 비교적 강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다른 시장관계자도 "삼성투신과 LG투신을 비교해봤을 때 영업망에서 삼성투신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콩의 파이낸스아시아지(誌)는 9일 한국에서의 ETFs 도입과 관련해 홍콩 BGI의 동북아시아 지역책임자인 조셉 호의 말을 인용해 두 운용사간의 차이를 평가했다. 조셉 호는 "지난해 3월 일본시장에서 ETFs가 출범할 때 시장상황이 나빴지만 노무라증권같은 시장조성자들이 자신의 영업망을 이용해 운용자산을 늘렸다"면서 "한국에서는 삼성증권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호는 또 삼성투신이 외국계증권사를 AP로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투자자들 입장에서 삼성투신에 보다 나은 평가를 내리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KOSPI200선물옵션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 ETFs시장이 조기에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 만큼 시장조성자로서 AP의 역할에 따라 ETFs시장의 조기 정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운용사에 대해 평가해보자면 KOSPI200지수와의 추적오차가 많이 발생하면 그 ETF는 바로 퇴출되는 만큼 추적오차를 얼마나 줄이는가하는 운용기술이 중요하다"면서 "아무래도 대규모의 자금이 오간다는 점에서 외국계증권사의 참여가 활발한 곳이 보다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2.09.09 I 김현동 기자
  • (한은·WB워크샵)③국채유통시장 발전방안
  • [edaily 하정민기자] 2일 한국은행은 세계은행 공동으로 "제2단계 국채시장의 개혁과제: 유통시장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국제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은행, 증권사, 투신사, 선물회사 및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과 증권예탁원 등 채권시장 유관기관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박승 한은총재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워크샵은 모두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총 6개의 주제가 발표됐다. 제3세션 : 국채유통시장 발전방안에 대한 발행자의 관점 ◇우리나라의 재정정책 및 국가채무관리전략(윤종원 기획예산처 재정정책 과장) 한국의 경우 외환위기 직후 크게 확대되었던 재정적자 규모가 2000년부터는 다시 흑자로 전환되는 등 재정구조의 건전성 면에서는 매우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준재정활동 규모가 크고 재정구조가 복잡다기하다는 문제가 있다. 한편,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인한 각종 연·기금 재무구조 악화 및 통일비용 조달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이고 저렴한 자금조달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데 이런 점에서 국채유통시장 발전이 매우 긴요하다. 미시적인 관점에서 현행 국가채무관리 방식을 살펴보면, 국채만기가 상대적으로 짧고 거의 대부분이 고정금리부 채권이기 때문에 차환위험 및 금리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외화표시 채권중 92%가 미달러화로 발행되었기 때문에 환율 리스크도 상당하다. 이런 점에서 보다 선진화된 국가채무관리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아일랜드의 국채유통시장 육성 사례(마이클 호간 전 아일랜드 국채관리처 국장) 아일랜드는 1980년대까지 국채발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국채의 유동성이 극히 낮아 정부와 중앙은행이 직접 시장조성기능(market making)기능을 수행하기도 하였으나 동 유동성 문제는 거의 개선되지 못하였다. 이에 대처하여 아일랜드 정부는 1990년 국채관리처를 설립하고 민간인 전문가들을 채용하였다. 이와 함께 국채전문딜러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지급결제제도 등 하부구조를 선진화하고 중앙은행의 시장감시기능을 확충한 결과 국채의 유동성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최근에는 유로 통화권내에서 유럽국가 국채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마케팅 강화, 유로클리어 등 지급결제시스템의 선진화 및 유통시장내 중개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02.05.02 I 하정민 기자
  • (이원종의 Call & Put) 개별옵션의 다양한 전략
  • [edaily] 개별주식옵션의 경우 기본적으로 투자전략은 지난 번 글에서 말씀드린바대로 흔히 알고 있는 지수옵션과 동일한데 Speculation, Hedge거래를 기본으로 현물을 이용한 적극적인 Covered Call, Protective Put전략, 주식시장에서 직접적으로 현물을 매매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Front Running 전략 등이 있습니다. 한국시장의 경우 개별옵션 7개종목이 KOSPI200의 50% 이상인 점을 감안할 경우 이를 혼합한 더욱 더 다양한 전략이 가능할 것이며 이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그림1)삼성전자를 이용한 Covered Call 우선 손쉬운 투자전략인 Covered Call전략은 주식매매에 있어 주식옵션을 이용하여 상승 시 주식의 이익을 확정하고 하락 시 주식을 매도하여 주식옵션으로 비용을 커버하는 헷지가 그 목적입니다. 이를 삼성전자의 이론가를 통하여 옆과 같은 간단한 그림으로 살펴보면 일단 삼성전자의 현재가격이 30만원이라고 가정하고 역사적변동성(20일)이 65%정도이며 만기를 3/14일로 가정할 경우 행사가 35만원짜리의 Call이론가는 약 15만원이 산출됩니다. 그러므로 삼성전자를 10주 사고 Call을 1계약을 팔면 옆과 같은 Covered Call전략이 그려지겠지요. (그림2)7종목의 20일 역사적 변동성 이러한 간단한 손익도가 기본이 되어서 더욱 복잡한 전략이 가능할 것인데 언제나 옵션은 방향성매매상품이 아닌 변동성과 시간가치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7종목의 역사적 변동성에 대하여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위의 그림은 20일 기준 역사적변동성 그래프인데 종목별 특성이 잘 반영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최근 시장의 스타일과 인덱스매매에 주로 이용이 되는 삼성전자, SKT의 높은 변동성은 시장 참가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전력, 한국통신과 같은 종목은 기타 주식과의 레버리지 경쟁에서는 소외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10일 기준의 역사적변동성을 살펴보면 최대치가 100%를 넘고 최저치가 10%에 이르는 등 그 변동성은 지수옵션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날 수록 지수옵션시장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종목별가격이 촘촘히 형성되어 있어 지수옵션과는 달리 시간가치를 겨냥한 전략보다는 더욱 더 변동성을 이용한 다양한 트레이딩기법(Strangle, Straddle, Wrangle등)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표1)각 종목별 Call 예상가격 (만기는 3/14, 이자율 6%, 블랙-숄즈 모형에 근거) 이밖에도 인덱스 옵션과 달리 Bottom-Up 접근에 의하여 해당주식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나 하락할 가능성이 커보이지만 거래소시장에서 매매를 하고자 하면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한해서는 Front Running 즉 선취매가 옵션시장에서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외국인 지분초과종목이나 거래량이 부족한 종목들 중심이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여야 하겠지요. (표2)외국인 주식보유 현황(1/25기준) 또한 그 동안 지수옵션에 익숙해져 있던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현물인수도 방식의 개별종목옵션은 시장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한 사실일 것인데 특히 만기 익일(T+1)까지 행사의무자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않다면 당일 일시적인 수급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며 OTM의 행사가격 매수자도 선택적으로 권리행사가 가능한 만큼 현금결제에 익숙한 국내 투자자에게 당분간 혼동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지수옵션의 미결제약정 중 실지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15%내외인 것으로 감안하면 활성화된 홍콩의 경우처럼 10만 계약정도의 미결제약정을 예상하더라도 거래량에 비해서 크지않은 만큼 만기에 미치는 영향은 소폭일 것이며 또한 시장상황에 따른 심리적인 수급요인이 더욱 더 만기에 크게 작용되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며 미국시장에서도 실증적으로 Triple Witching Day에 변동성이 다른 날에 비하여 높지않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초기의 시장형성단계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불완전한 시장상황은 길지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현재 막대한 시장지배력과 주식비중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의 경우 옵션을 통한 일시적인 시장 지배력확보와M&A등의 발생가능성에 대하여 ‘보유 미결제약정 수량의 제한 규정’으로 원천적인 봉쇄를 하고 있으며 결제 시에도 앞에서 언급하였던 바와 같이 예외규정이 적용되는 만큼 오히려 시장활성화를 저해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제반 안정장치가 어느 정도 갖추어진 상황이므로 비정상적인 투기매매로 인한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모든 것을 걱정하기 이전에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활발한 Market Making이 선행되기를 기대합니다.
2002.01.28 I 이원종 기자
  • 동부화재·농심 목표가 상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1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 수익추정 변경] * 동부화재 : 목표주가를 27.8% 상향조정 :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은 유지 - 예상보다 낮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반영하여 향후 목표주가를 27.8% 상향 조정,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3,520원)로의 주가 상승과 수익예상의 상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4,500원으로 27.8% 상향 조정함 장기 적정주가는 7,500원으로 평가되나 동부전자 등 그룹관련 부담을 감안하여 단기 적정주가를 40% 할인하여 평가함. 예상보다 뛰어난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유지되고 있어 향후 3년간 수정순이익 예상치를 23.2∼38.4% 상향 조정함 * 농심 : 목표주가 100,000원으로 상향조정 -가장 우량한 가치중에 하나인 동사의 주가가 2002년 P/E 4.6배, FV/EBITDA 1.8배 등 모든 면에 있어서 현저히 저평가. 2002년 EPS를 10% 상향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7만 9천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함. 이는 환율 안정 및 공장 자동화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22%의 높은 이익 성장과 초우량의 이익의 질 및 재무구조를 고려한 것임. [기업방문] * LG홈쇼핑 : 예상보다 좋은 11월 실적 발표 - LG홈쇼핑 (2815, 57,100원, Mkt Perf)가 예상을 상회하는 11월 실적을 발표함. 11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하였으며 (9월 및 10월 각각 68.1% 및 82.5% 증가), 이러한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6% (당사 4/4분기 전망4.7%)로 확대되었음. 놀라운 사실은 동기간, 지난 11월 19일부터 본방송을 시작한 현대홈쇼핑도 일평균 매출액 11억원 (단순 환산 시 연매출 약 4,000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예상보다 성공적인 진입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홈쇼핑 사도 동시에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임. 이러한 산업의 성장은 ① 가시청 가구 수 증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되고 있으며 (11월 말 가시청 가구 수 약 7백1십만 vs 당사 연말 가정 6백8십만 가구), ② 최근 off line 소매업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예상보다 빠른 소비 심리의 회복 때문으로 판단됨 (당사는 기존에 내년 1/4분기부터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가정). 아직 현대홈쇼핑의 시장점유율 및 이에 따른 영향을 추정하는 것이 지나치게 이르다고 판단됨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향후 경쟁 구도를 지켜본 후, 2002년 동사의 이익전망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 [뉴스코멘트] *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 음반판매 호조에 따라 2001년중 매출은 당사의 전망과 비슷하나 수익성은 다소 악화될 예상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12월중 "에스엠타운" 20만장, "쿨" 앨범 10만여장이 발매되면서 4분기중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일 상한가를 기록함. 언론에 따르면 동사의 관계자는 이와 같은 매출호조에 힘입어 2001년중 270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순이익를 예상한다고 밝힘. 매출은 당사의 전망치인 271억원과 비슷하나 순이익은 당사의 예상치인 38억원에 못 미치는 것임. 기존 당사에서는 4분기중 전속신인가수 2명에 대해 각각 16만장씩 30만장 발매를 추가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쿨과 같은 PD Making 가수들의 음반이 발매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예상보다 나쁘기 때문임. 기존 동사에 대한 Market Performer투자의견을 유지하며 구체적인 음반발매량이 확인되는 데로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할 예정임 * 풍산 투자의견 : BUY - 50만주 자사주 매입소각 결의 - 풍산은 어제 10시에 50만주 (발행주식수의 1.51%)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하였다. 어제종가 9010원기준 총매입금액은 45억원이다. 자사주 매입기간은 오는 12월 14일부터 2002년 3월13일까지 3개월간이며, 자사주소각은 2002년 3월14일이다. 동사는 지난 10월부터 자사주 200만주를 매입완료한데 이어 100억원규모의 자사주펀드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자사주매입소각은 미미하더라도 주주가치 중시경영 정책이라는 의미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다. 당사는 12,000원의 목표가격과 함께 BUY 투자의견 유지한다. 한편, 대주주인 류진회장은 이달초 지분을 18,000주를 매입하여 지분율을 24% 늘렸다.[금일 Spot] * 동부화재 : 목표주가를 27.8% 상향 조정 :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은 유지 * 제지산업 투자의견 : Neutral 유지 -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제지산업 business momentum은 (+) 확대 지속 - 과거 3차례 경기 순환기를 감안할 때 제지 수급 개선은 2002년 2/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 - 10월에도 횡보 추세를 보인 종이 제품 및 원재료 가격은 경기 회복과 함께 2002년에는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 * LG화재 투자의견 : Market Performer 유지 2002년 3월기 수정주당순자산 33.5% 증가하지만, 보험영업 부진을 반영하여 목표주가 4,900원 제시 - 목표주가 4,900원, Market Performer의 투자의견 유지 : 2002년 3월기 수정 주당순자산의 0.8배, 수정 주당순이익의 6.0배. - 10월말 현재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1%p 상승했으나, 경쟁사대비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높아 보험영업실적 부진. - 증시 호전에 따른 계열사 투자유가증권의 평가상태 개선으로 2002년 3월기 주당순자산 전년대비 33.5% 증가 전망
2001.12.11 I 김현동 기자
  • (특징주)엔씨, "해외 호평+실적호전"..강세
  • [edaily]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4% 이상의 상승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코스닥의 실적호전 우량주들이 "블루칩"으로 부상하며서 강세를 보여왔지만 이날 KTF와 휴맥스 LG텔레콤 등이 하락반전한 반면 엔씨소프트만이 선방하고 있다. 22일 엔씨소프트는 한때 6% 이상 오르면서 14만원대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10시51분 현재 상승폭을 다소 줄여 전일보다 4.12% 오른 13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엔씨소프트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성공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은데 이어 김택진 사장이 홍콩의 아시아 경제 주간지 'The Far Eastern Economic Review'로부터 '변화를 주도한 인물(Making a Difference)'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언론사들의 호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3분기 실적호전과 더불어 해외 시장 공략에 있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한 몫 했다. 엔씨소프트 김주영 팀장은 "이달들어 미국과 일본에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함에 따라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엔씨의 성장성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9일 미국 지사 엔씨오스틴(NC Austin)에서 리니지 CD를 독점판매채널 일렉트로닉스 부티크의 600여개 체인점을 통해 판매,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또 소프트뱅크와 함께 설립한 일본 조인트벤처는 야후매거진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한 결과 가입자 5만명과 동시접속자 6000명을 확보했다. 김 팀장은 "이같은 추세라면 내년 1월께 상용서비스를 개시해 유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엔씨소프트는 감마니아와 홍콩에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2001.11.22 I 권소현 기자
  • YBM서울, 실적저조/음반기획력 떨어져..중립-대우
  • [edaily] 4일 대우증권은 YBM서울음반에 대해 실적 저조와 함께 음반기획 부문에서 경쟁력 낮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수준은 실적과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적정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YBM서울음반의 상반기 실적이 저조했고 자체 음반기획부분이 약해 음반기획사로부터 출발한 타 대형 음반사들과의 경쟁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YBM서울(16170)음반의 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영업이익은 11.1%, 순이익은 18.7% 감소했는 데 이는 올 1분기에 발매된 음반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에는 임창정, 유승준 등 소속 대형가수들의 앨범이 출시되기 때문에 매출액 뿐 아니라 이익도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YBM서울음반의 경우 자체 기획부분의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음반 외주제작 부문에서 기본적인 매출이 일어나기 때문에 다른 음반사보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매출구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반 기획사나 음반사로 시작한 다른 음반회사에 비해 기획부분이 약하고 마진율도 낮다고 지적했다. 또 소속 가수들의 기획에 전념하거나 소규모 PD Making에 만족하던 대형 음반사들이 적극적으로 외형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음반시장의 경쟁심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부담도 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1.09.04 I 문병언 기자
  • 삼성정밀화학 수익성 개선 전망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기업방문] * 삼성정밀화학: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인 CHB 매출 가시화로 키랄의약품에 대한 매출 가능성 불신 완화 전망 - 동사는 의약원료 중 고지혈증 치료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CHB에 대한 매출발생 (금액언급 없었음)을 언급하였는데, 이로써 동사의 HGB외 키랄의약품 매출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불신은 완화될 전망임. 당사는 고지혈증 치료제가 수년안에 세계시장에서 최대의약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재료인 CHB의 수요도 급증하며,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한편, 동사는 금년 9월이후 PTAC(지력증강제, 연산 1만톤 규모)의 상업생산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원료인ECH와 TMA- HCL을 자체 생산하고 있어 가동후 1년내 투자비(32억원) 전액회수가 예상되는 등 동 신규사업의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판단됨. 동사에 대한 수익전망과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MOTOROLA INC: 수익성 개선 시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혼란을 반영해 심하게 변동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장 후반에는 금리인하에 대한 긍정 심리가 작용하여 DJIA와 NASDAQ은 각각 1.0%, 1.6% 상승함. 7월 반도체업체들의 수주대출하비율 (BB율)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난 영향과 동사의 실적목표 달성 노력으로써 반도체 공장 매각 가능성이 주가를 7.5% 상승시킴. * SK텔레콤, 7월 가입자당 매출액 당사 예상치 소폭 상회 가입비와 VAS(부가서비스) 매출 성장에 힘입어 SK텔레콤의 7월 가입자당 매출액은 전월대비 1,342원 (+2.9%)증가한 48,016원 기록. 6월말부터 가입자 유치가 재개되면서 가입비 매출액은 706원 늘어난 1,030원으로 증가한 한편, VAS 매출도 발신번호 표시 서비스로 인해 대폭 증가함. 그러나 가장 큰 항목인 음성통신 매출액은 6월의 33,646원과 비슷한 33,772원을 기록함. 7월 실적은 대체적으로 당사 예상과 일치했으나, 엔탑과 VAS 매출 증가율은 각각 26%와 17%를 기록하여 당사 전망을 상당폭 상회, 동사에 긍정적임. 투자의견 BUY. * 올해 중소제조기업 PC구매시 법인세 5% 공제: PC 섹터에 장기 호재 정부는 경기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다음달부터 중소제조기업의 PC구매 금액의5%를 법인세에서 감면하기로 어제 확정. 삼보컴퓨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전체 PC 수요의 25%를 차지했던 기업용 PC는 올 상반기 그 비중이 16%로 격감.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내년 부터는 비제조 중소기업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PC섹터에 긍정적인 뉴스. 하지만 기업들의 IT 지출은 하반기에도 둔화를 보일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단기적인 영향은 미미할 전망. * 삼성전자, 비동기 3G 시스템 시험모델 개발 삼성전자와 ETRI는 비동기 3G 시스템의 시험모델이 개발이 완료되어 오는 10월까지 상용모델을 개발하여 KT아이컴의 벤치마크테스트에 임할 전망. 기술적 난제였던 기지국과 단말기의 모뎀도 개발되어 LG전자와의 기술개발 격차가 축소되었으며, 향후 본격적인 3G 상용시스템 경쟁에서 LG전자와 대등한 경쟁자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삼성전자에 긍정적임. * 텔슨전자, 중국의 Konka그룹과 단말기 계약기대로 주가상승 텔슨전자는 중국의 콩카그룹에 향후 1년간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단계에 있다고 밝혀 주가가 강세를 보임. 텔슨전자는 노키아에대한 100% 매출의존으로 단말기 출하지연의 리스크에 희생된 바 있어 매출처 다변화는 긍정적이며, 특히 중국향 수출품이 구미향 수출보다 일반적으로 수익성이 좋아 성사될 경우 수익성 향상도 기대. * 다산인터네트, 매출 경영목표 360억원으로 하향조정: 당사와 비슷 다산인터네트의 남민우 사장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상반기실적과, IT경기불황, 한국통신의 엔토피아사업 수주 실패를 이유로 매출목표치를 기존의 1000억원에서 360억원으로 하향제시하였으며, 이는 당사의 전망치인 369억원과 유사한 수준임. 경상이익 또한 36억원으로 전망하였음. *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전 H.O.T. 멤버였던 강타의 솔로앨범 30만장 팔려 판매 호조: EPS기준 280원 상승효과 - 언론에 따르면 강타의 첫솔로 앨범인 "북극성"이 발매 1주일 만에 30만장이 팔린 것으로 알려짐. 이는 동사의 이익및 주가에 긍정적인 뉴스로 당사는 기존에 강타와 문희준의 솔로앨범이 각각 13만장 정도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음. 30만장의 판매는 매출액 기준 15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로 관련된 비용을 감안시 2001년 EPS기준 280원의 상승효과가 기대됨. 이와 같은 큰 폭의 이익상승은 강타가 기존 H.O.T. 시절의 계약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전속료 인상등이 예상되지 않기 때문임. - 그러나, 동사는 H.O.T. 해체이후 전속가수의 앨범을 중심으로 한 기획사 업무에서 수익성이 낮은 일반 PD Making과 유통업으로 진출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하락에 대한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음. 따라서 9월중 판매될 문희준의 솔로앨범 추이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정도가 가시화될 때까지 기존 수익추정 및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대우조선, 오늘 워크아웃 졸업 발표 예정 - 어제 채권단의 서면결의에 이어, 오늘 대우조선의 워크아웃 졸업이 발표될 예정. 동사는 워크아웃졸업으로 조선시장과 금융시장에서 신인도가 회복될 것임. 동사는 그간 워크아웃으로 인해 원금상환의 유예, 이자율의 제한 등 금융활동상의 혜택을 받았으나, 워크아웃 탈피로 이러한 수혜는 모두 없어질 것. 동사에 따르면, 약 5,500억원의 차입금을 향후 3년간 상환해야하고,기업우대금리에서 3%를 차감해서 적용했던 무보증 차입금의 이자도 채권단과의 협의에 따라 이자율이 정해질 것임. - 당사는 이러한 조치가 동사에 크게 부담이 되지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차입금의 상환계획은 동사의 영업활동으로부터의 견조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세워졌으므로 전혀 무리가 없고, 이제까지 적용해왔던 우대금리가 산업은행의 5년평균 우대금리에 크게 의존해왔기 때문에 워크아웃 졸업후이자율은 오히려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임. 투자의견 BUY 유지. * 포항제철, 중국으로부터 1,500만달러 공급물량 수주 포항제철이 중국으로부터 천연가스수송관용 핫코일 6만톤과 후판 2천톤을 총 1,500만달러에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됨. 중국은 서부 타림에서 상하이까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계획인데 2003년까지 200여만톤의 철강재가 입찰될 예정임. 이번 두번째 입찰에서 나머지 40% 물량은 중국의 바오산강철이 수주함. 포항제철의 이러한 수주는 중국시장에서의 활발한 마케팅활동의 결과임.
2001.08.23 I 김현동 기자
  • (CEO탐방)"문화컨텐츠는 힘이다"-이의종 서울음반사장
  • [edaily]커다란 옛날식 오디오, 테이프와 CD로 빼곡이 차있는 장식장, 그리고 잔잔히 흘러나오는 음악. YBM서울음반 이의종 사장의 사무실 풍경이다. 이런 이유로 이 사장도 대부분 음반업체의 사장이 그렇듯 연예계에 오랫동안 발을 담가온 음악전문가이면서 최대주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음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는 음반협회에 등록돼 있는 업체 100%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야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비단 음반회사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모든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경영인이 필요하죠" 그래서일까. 이 사장은 YBM서울음반 주식이 단 한주도 없다. 스톡옵션도 마찬가지다. "회사를 일구고 가꿔 성장하는 것을 보는 일만으로도 뿌듯하죠" 연세대학교 상경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경영전문가"인 이 사장이 주식 한주 없이 지금까지 YBM서울음반을 이끌어온 이유다. 또 한가지의 이유가 있다면 "문화"라는 상품에 대해 자긍심이다. "문화컨텐츠라는 것의 가치는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무한합니다. 그 중에서도 음악은 문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죠. 유럽이 IMF 이후 재기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바로 문화였듯이 국부와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문화입니다" 이 사장은 음악의 무형적인 가치를 거듭 강조한다. 이 사장은 그러나 입사할 때만해도 음반업이 이렇게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78년 설립된 YBM서울음반은 당시 영어교육의 붐을 타고 주로 시사영어사의 어학테이프를 생산했으며 이사장이 상무로 합류한 84년까지도 매출액의 대부분은 어학테이프에서 발생했다. "그때만해도 음반업계 시장 자체가 무척 작았죠. 전략을 확실하게 짜면 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무조건 Quality 향상"을 기조로 걸고 각 분야별 책임자를 선정해 제품 뿐만 아니라 업무에 있어서도 선도업체로서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죠" 작곡가였던 박춘섭씨 앨범 제작을 시작으로 음반사업에 적극 뛰어들어 87년 국내 가요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늘렸다. "당시 연말에 선정하는 10대 가수 중 2명에서 3명은 서울음반에서 음반을 낸 가수일 정도로 회사가 컸습니다" 이 사장은 88년 관계사인 국제음반 대표이사직을 겸직하게 되고 이어 97년 YBM서울음반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YBM서울음반을 기획과 제조, 유통까지 3분야의 기반을 탄탄히 갖춘 유일한 음반회사로 키워냈다. 먼저 유통에 관해 말하자면, 국내 음반유통시장은 여러 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도달되기 때문에 왜곡돼 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이같은 유통구조를 개혁하려면 적어도 3∼4년은 걸릴 것이라는게 업계 전망이다. 그래서 이 사장은 새로운 유통시장을 찾아냈다. 이마트나 마그넷, 까르푸 등 대형할인점이 바로 그것. 이런 대형할인점에 공급하는 CD는 미드프라이스 제품이다. 즉, 새로 나온 앨범의 일반 가격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인데 주로 이미 발표된 음악을 대상으로 기획한 일종의 모음집이다. "대형할인점을 주로 찾는 주부들이 쇼핑하다가 CD 코너에 멈춰 우연히 예전에 좋아했던 노래들이 담긴 모음집 CD를 발견합니다. 가격부담도 없으니 하나쯤 사게되죠" 바로 이 사장이 말하는 미드프라이스 CD 시장이다. 새로운 앨범의 주요 고객이 젊은 층이고 이들은 주로 음반전문매장을 활용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대형할인 유통시장에서는 미드프라이스 CD로 승부하겠다는 이 사장의 전략이 먹힐 듯도 하다. 서울음반은 국내 최대규모인 1만개의 음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최근 미국 미드프라이스 1위 업체인 델타뮤직과 계약을 체결하고 클래식과 팝, 재즈, 가스펠, 뉴에이지, 포크, R&B, OST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 4000개 이상의 음원을 확보했다. 이 사장은 "현재 YBM서울음반이 미드프라이스 시장을 선점한 상태죠. 앞으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며 자신감을 나타낸다. 이밖에도 음반 도매상인 탑뮤직과 소매상인 뮤직랜드를 관계사로 갖고 있으며 99년 온라인 음반쇼핑몰 뚜띠(www.tutti.co.kr)를 오픈, 온라인 유통망도 확보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뚜띠를 통해 MP3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해 새로운 방식의 음악형태에 도전할 계획이다. "예전에 불법복제가 골머리였다면 요즘엔 소리바다 등을 통해 무료로 유포되는 MP3 파일 때문에 음반저작권을 침해당하고 있죠. 단기적으로는 소리바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의 대처방안이 고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음원을 활용, MP3라는 형태의 음악을 체계적으로 사업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사장은 뚜띠를 필두로한 인터넷 사업에 대해 "당장 큰 수익은 안 나지만 10년을 보고 장기적으로 추진할만한 사업이라고 봅니다. 지속적으로 뚜띠에 MP3파일을 확충하고 웹진 등을 올리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한다. 음반제조업체가 대부분 영세하고 규모가 작은데 비해 YBM서울음반의 제조시설은 규모나 품질면에서 상당한 수준이다. 국내 음반업체로부터 제조물량을 공급받아 납품할 뿐만 아니라 BMG 소니 유니버셜 워너뮤직 등 국내에 들어온 해외 직배사의 국내 유통 물량과 델타뮤직의 음반 전량을 제조하고 있다. 이들 직배사의 창고도 YBM서울음반의 안양 본사에서 임대형식으로 같이 쓰고 있어 물류에 있어서의 시너지효과도 톡톡히 얻고 있다. 사실 YBM서울음반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바로 기획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음반업체가 별도의 기획사가 발굴한 가수의 음반을 취입해주는 PD Making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사장은 수익성이 낮은 PD-Making 방식에서 탈피, 아웃소싱을 통해 전속가수 부재라는 약점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즉, 기획부분을 전문성을 갖춘 기획사에 맡기면서 판권은 서울음반이 갖는 것이다. 음반 성공의 관건인 홍보 역시 연예계를 잘 아는 기획사에 맡긴다. 각 부문별로 전문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번 유승준 앨범에 이같은 방식을 처음 사용했으며 결과가 좋을 경우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YBM서울음반은 일본 문화 개방 움직임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일본 음반업체인 빅터와 메탈 및 록 카탈로그 독점 계약을 맺고 SMAP, 노리코 사카이, 류이치 카와무라 등 대형 일본 가수의 음반 발매 준비를 완료했다. 일본 문화가 완전히 개방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 사장은 IPO 이후 주가움직임에 따라 투자자들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경험했다고 한다. "투자자들을 접하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단기적인 수익에 집착, 장기적인 비전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라며 섭섭함을 드러낸다. 어떤 종목보다도 순환매에 편승하는 경향이 큰 게 음반주라 이 사장은 문화컨텐츠가 갖는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한다. <이의종 사장 약력> 65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 71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졸 65∼72년 제삼화학 총무부장, 감사 71년 세무사자격증 취득 72∼75년 충남방적 상무이사 84∼97년 서울음반 부사장 88년 국제음반 대표이사 취임 97년 서울음반 대표이사 취임 한국음반협회 이사 98년 연세경영자상 수상 2000년 음악산업 문화진흥재단 이사
2001.06.18 I 권소현 기자
  • MSCI, 예비지수 편입비중 보도자료 원문
  • [edaily] 다음은 MSCI가 19일 발표한 유동주식(free-floating)을 기준한 예비지수 편입비중 관련 보도자료 원문입니다. MSCI ANNOUNCES PROVISIONAL INDEX CONSTITUENTS Geneva, May 19, 2001. MSCI announced today the full list of constituents and their inclusion factors for the MSCI Provisional Index Series SM . This index series has been created based on the MSCI Enhanced Methodology for free float adjusting constituents’ index weights, and targeting for index inclusion 85% of free float-adjusted market capitalization in each industry group, within each country. The complete list of constituents and their inclusion factors, which are used to adjust the constituents’ index weights for free float, have been posted on MSCI"s web site, www.msci.com. MSCI will begin calculating the MSCI Provisional Index Series on May 31, 2001. The MSCI Provisional Index Series has been created to assist investors in understanding the changes that would occur if the Enhanced Methodology were immediately implemented in the MSCI Standard Index Series SM . As previously announced on December 10, 2000, the Enhanced Methodology will be implemented in the MSCI Standard Index Series in two phases, as of the close of November 30, 2001 and May 31, 2002, respectively. The MSCI Provisional Index Series provides increased flexibility for investors wishing to transition to the Enhanced Methodology on their own schedule. In addition, the MSCI Provisional Index Series is an official index series and, as such, may be used for new investment mandates and for a variety of investment vehicles such as passive mutual funds, exchange traded funds and derivative contracts. A description of MSCI’s Enhanced Methodology has also been posted on MSCI’s web site. It provides details regarding the free float adjustment of constituents’ market capitalizations and the application of the 85% target market representation guideline. It also provides details of other methodology rules and guidelines that have been applied in the construction of the MSCI Provisional Index Series, including, but not limited to, guidelines regarding minimum constituent size for index inclusion. In addition, it provides information relating to the implementation of the first phase of the transition of the MSCI Standard Index Series to the Enhanced Methodology, scheduled for November 30, 2001, and other transition issues. Below is a brief pro forma analysis comparing the MSCI Provisional Index Series with the MSCI Standard Index Series for some of the more frequently used global and regional composite indices, using data as of May 11, 2001. All Country World Index (ACWI) Free &8211; The MSCI ACWI Free Index SM represents 49 of the world’s developed and emerging equity markets. On a pro forma basis, the overall free float-adjusted market capitalization of the MSCI Provisional ACWI Free Index (USD 18,171 billion) will be lower than the total market capitalization of the MSCI Standard ACWI Free Index (USD 18,764 billion). This is the net result of the decrease in market capitalization due to the free float adjustment of the constituents in the Provisional ACWI Free Index which are also in the Standard ACWI Free Index, and the increase in market capitalization resulting from securities that will be included in the Provisional ACWI Free Index but are not in the Standard ACWI Free Index. The Provisional ACWI Free Index will contain 2,258 securities vs. 2,066 in the Standard ACWI Free Index. On a pro forma basis, the USA and the United Kingdom Indices will have the largest increases in country weights. In the Provisional ACWI Free Index, the weight of the USA Index will be 55.3% as compared with 49.1% in the Standard ACWI Free Index, while the weight of the United Kingdom Index will be 10.4% as compared with 9.3%. Conversely, the largest decreases in country weights will occur in the Japan, France and Germany Indices (-1.3, -1.2 and -1.0 percentage points, respectively). The industry groups with the greatest weight differences on a pro forma basis are Technology Hardware & Equipment and Telecommunication Services, which will have weights of 11.5% and 7.2% in the Provisional ACWI Free Index as compared with 10.0% and 8.2% in the Standard ACWI Free Index, respectively. The higher weight of the Technology Hardware & Equipment industry group is mainly due to securities that will be included in the Provisional ACWI Free Index, but are not in the Standard ACWI Free Index. The lower weight of the Telecommunication Services industry group in the Provisional ACWI Free Index is primarily due to several large telecommunication companies in developed markets having lower average free float than companies in other industry groups. On a pro forma basis, the weight of developed markets in the Provisional ACWI Free Index will be 96.9% as compared with 95.0% in the Standard ACWI Free Index. The weight of emerging markets in the Provisional ACWI Free Index will be 3.1% as compared with 5.0% in the Standard ACWI Free Index. The greater relative weight of developed markets in the Provisional ACWI Free Index is primarily due to the higher average free float, less restrictive foreign ownership limits and a greater availability of sizeable and liquid securities in developed markets vs. emerging markets. EAFE (Europe, Australasia, Far East) Index &8211; The MSCI EAFE &reg; Index represents 21 developed equity markets outside of North America. On a pro forma basis, the overall free float-adjusted market capitalization of the MSCI Provisional EAFE Index (USD 7,195 billion) will be lower than the total market capitalization of the MSCI Standard EAFE Index (USD 8,230 billion). This is due primarily to free float-adjusting the market capitalization of the constituents in the MSCI Provisional EAFE Index. The United Kingdom Index will have the largest increase in country weight on a pro forma basis, increasing to 26.2% in the Provisional EAFE Index as compared with 21.2% in the Standard EAFE Index. The largest decreases in country weights in the Provisional EAFE Index as compared with the Standard EAFE Index will occur in the France, Germany and Italy Indices. The weight of the France Index will be 9.5% as compared with 11.2%, the weight of the Germany Index will be 7.0% as compared with 8.5%, and the weight of the Italy Index will be 3.7% as compared with 4.6%. Emerging Markets Free (EMF) Index &8211; The MSCI EMF Index SM represents 26 of the world’s emerging equity markets. On a pro forma basis, the overall free float-adjusted market capitalization of the MSCI Provisional EMF Index (USD 562 billion) will be lower than the total market capitalization of the MSCI Standard EMF Index (USD 947 billion) primarily due to free float-adjusting the constituents in the MSCI Provisional EMF Index. The South Africa and Korea Indices will have the largest increases in country weights on a pro forma basis. The weight of the South Africa Index will be 15.3% in the Provisional EMF Index as compared with 11.0% in the Standard EMF Index. The weight of the Korea Index will be 14.8% in the Provisional EMF Index as compared with 11.5% in the Standard EMF Index. The largest decreases in weights in the Provisional EMF Index will be in the India, Mexico and Malaysia Indices. See the attachment for further details. After the application of a Limited Investability Factor, which accounts for restrictions on foreign equity investment other than those imposed by free float and foreign ownership limits, the Taiwan Index will have approximately the same weight in the Provisional EMF Index as it does in the Standard EMF Index. Index Turnover &8211; If the Enhanced Methodology were immediately implemented in the MSCI Standard Indices listed below, the following one-way index turnover would result, based on pro forma data as of May 11, 2001: Index One-Way Index Turnover MSCI ACWI Free 14% MSCI World 13% MSCI EAFE 15% MSCI EMF 23% The MSCI World Index SM represents 23 of the world’s developed equity markets. Attached is a pro forma analysis comparing the country weights of the MSCI Provisional ACWI Free Index with the country weights of the MSCI Standard ACWI Free Index. In addition, attached are the top country and industry group weight increases and decreases for the MSCI Provisional ACWI Free, World, EAFE and EMF Indices as compared with the corresponding MSCI Standard Indices. Note: All pro forma information uses data as of May 11, 2001. (표) COMPARISON OF THE MSCI PROVISIONAL ACWI FREE INDEX WITH THE MSCI STANDARD ACWI FREE INDEX BY COUNTRY MSCI Provisional ACWI MSCI Standard ACWI Weight Difference Free Index Weight Free Index Weight (Percentage Points) Developed Markets NORTH AMERICA USA 55.30% 49.06% +6.24 Canada 2.02% 2.03% -0.02 Developed Markets EUROPE United Kingdom 10.38% 9.31% +1.06 France 3.77% 4.94% -1.16 Switzerland 2.87% 2.93% -0.05 Germany 2.76% 3.71% -0.95 Netherlands 2.17% 2.42% -0.25 Italy 1.47% 2.02% -0.55 Spain 1.23% 1.39% -0.16 Finland 1.00% 0.98% +0.02 Sweden 0.84% 1.00% -0.16 Ireland 0.34% 0.30% +0.04 Belgium 0.28% 0.39% -0.11 Denmark 0.28% 0.40% -0.12 Greece 0.16% 0.16% +0.00 Norway 0.16% 0.20% -0.04 Portugal 0.15% 0.23% -0.08 Austria 0.04% 0.09% -0.04 Developed Markets ASIA PACIFIC Japan 9.38% 10.71% -1.33 Australia 1.33% 1.32% +0.01 Hong Kong 0.66% 0.93% -0.27 Singapore 0.26% 0.38% -0.11 New Zealand 0.04% 0.05% -0.01 Emerging Markets LATIN AMERICA Brazil 0.30% 0.49% -0.19 Mexico 0.30% 0.59% -0.29 Chile 0.07% 0.18% -0.11 Argentina 0.03% 0.08% -0.04 Peru 0.01% 0.02% -0.01 Venezuela 0.01% 0.02% -0.02 Colombia 0.00% 0.01% -0.01 Emerging Markets EMEA South Africa 0.47% 0.56% -0.08 Israel 0.16% 0.24% -0.07 Russia 0.08% 0.14% -0.06 Turkey 0.05% 0.12% -0.07 Poland 0.04% 0.06% -0.02 Hungary 0.03% 0.04% -0.02 Egypt 0.01% 0.01% +0.00 Morocco 0.01% 0.01% +0.00 Czech Republic 0.01% 0.03% -0.02 Jordan 0.00% 0.01% -0.00 Emerging Markets ASIA PACIFIC Korea 0.46% 0.58% -0.12 Taiwan 0.44% 0.69% -0.24 China 0.26% 0.35% -0.08 Malaysia 0.12% 0.29% -0.17 India 0.12% 0.35% -0.23 Thailand 0.04% 0.08% -0.05 Philippines 0.02% 0.05% -0.02 Indonesia 0.02% 0.03% -0.02 Pakistan 0.00% 0.01% -0.01 TOTAL 100.00% 100.00% Note: All pro forma information uses data as of May 11, 2001 and reflect the quarterly index rebalancing of the MSCI Standard Index Series announced on May 17, 2001, effective as of the close of May 31, 2001. (표)COMPARISON OF MSCI PROVISIONAL INDEX WITH THE CORRESPONDING MSCI STANDARD INDEX MSCI ACWI FREE INDEX Top Country Weight Weight Top Industry Weight Increases Differenc Group Difference USA 6.24% Technology Hardware 1.48% & Equipment United Kingdom 1.06% Diversified Financials 0.84% Ireland 0.04% Energy 0.70% Finland 0.02% Health Care Equipment 0.26% & Services Australia 0.01% Pharmaceuticals 0.23% & Biotechnology Top Country Weight Decreases Top Industry Group Weight Decreases Japan -1.33% Telecommunication -1.04% Services France -1.16% Automobiles -0.50% & Components Germany -0.95% Banks -0.42% Italy -0.55% Materials -0.32% Mexico -0.29% Consumer Durables -0.30% & Apparel MSCI WORLD INDEX Top Country Weight Weight Top Industry Weight Increases Differenc Group Difference USA 5.40% Technology Hardware 1.50% & Equipment United Kingdom 0.90% Diversified Financials 0.79% Ireland 0.03% Energy 0.71% - - Health Care Equipment 0.24% & Services - - Commercial Services 0.16% & Supplies Top Country Weight Decreases Top Industry Group Weight Decreases Japan -1.60% Telecommunication -0.87% Services France -1.31% Automobiles -0.54% & Components Germany -1.06% Banks -0.35% Italy -0.61% Consumer Durables -0.34% & Apparel Netherlands -0.31% Insurance -0.32% MSCI EAFE INDEX Top Country Weight Weight Top Industry Weight Increases Differenc Group Difference United Kingdom 4.98% Energy 1.54% Switzerland 0.58% Technology Hardware 0.72% & Equipment Australia 0.36% Materials 0.43% Finland 0.29% Pharmaceuticals 0.39% & Biotechnology Ireland 0.17% Software & Services 0.23% Top Country Weight Decreases Top Industry Group Weight Decreases France -1.73% Telecommunication -1.00% Services Germany -1.49% Capital Goods -0.76% Italy -0.89% Automobiles -0.75% & Components Japan -0.73% Insurance -0.46% Hong Kong -0.46% Banks -0.35% MSCI EMF INDEX Top Country Weight Weight Top Industry Weigh Increases Differenc Group Difference South Africa 4.33% Technology Hardware 2.65% & Equipment Korea 3.27% Insurance 1.28% China 1.65% Energy 1.00% Taiwan 0.73% Software & Services 0.66% Israel 0.59% Diversified Financials0.59% Top Country Weight Decreases Top Industry Group Weight Decreases India -3.01% Food Beverage -1.53% & Tobacco Mexico -2.00% Utilities -1.47% Malaysia -1.79% Capital Goods -0.91% Chile -1.37% Banks -0.79% Turkey -0.66% Telecommunication -0.69% Services Note: All pro forma information uses data as of May 11, 2001. This information is the property of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c. (MSCI). It is provided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nd is not a recommendation to participate in any particular trading strategy. This information may not be used to verify or correct data, or any compilation of data or index or in the creation of any indices. Nor may it be used in the writing, creating, marketing or promotion of any financial instruments or products. This information is provided on an “as is” basis. Neither MSCI, its affiliates nor any other party involved in the making or compiling of this information makes any representation or warranty, express or implied, as to the results to be obtained by any person or entity from any use of this information, and the user of this information assumes the entire risk of any use made of this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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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19 I 공동락 기자
  • 엔터테인먼트업종, 1분기 매출 84%/순익 204%증가
  • [edaily] 16일 대우증권은 엔터테인먼트업종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영업이익은 240%, 순이익은 204%증가했다고 밝혔다. 게임업종의 경우 엔씨소프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33%증가했고 음반산업도 컴필레이션 앨범 판매와 PD Making사업 확대로 매출액이 29%늘어났지만 애니메이션업종은 OEM 매출이 부진해 전체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체 가운데 실적호전이 뚜렷한 회사는 엔씨소프트와 에스엠으로 엔씨소프트는겨울방학 동안의 가입자수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 296%, 순이익이 210%증가했다. 에스엠은 1분기 매출이 저조한 음반시장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73%, 순이익이 560% 신장하는 호조를 보였다. 타프시스템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10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대부분의 매출이 2분기 이후부터 일어나는 수익구조의 특성상 1분기 매출규모가 워낙 작아 이익은 적자를 보였다. 이오리스는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판관비는 증가하여 매출이 48%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대우증권은 2분기에는 1분기에 엔터테인먼트업종의 성장을 이끌었던 엔씨소프트의 매출이나 이익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 엔터테인먼트업종 전체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1분기에 매출과 이익이 부진했던 타프시스템이나 이오리스 등이 2분기에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회사간 실적차이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엔터테인먼트업종 전체의 성장은 3분기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터테인먼트업종 1분기 실적(단위 :억원) 종목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타프시스템 4.2(945%) -2.9(-) -2.2(-) 엔씨소프트 254.7(296%) 147.1(266%) 125.9(210%) 이오리스 7.9(-48%) -8.1(-) -7.2(-) 에스엠 47.1(173%) 9.2(1513%) 6.7(560%) 대영 24.4(47%) 1.8(22%) 1.8(48%) 서울음반 54.5(-14%) 5.6(-) 3.7(-) 코코 29.3(-44%) 4.3(-23%) 4.8(67%)
2001.05.16 I 문병언 기자
  •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⑧김윤모 하나증권 기업본부장(하)
  • [edaily] 이번주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하나증권 기업금융본부 김윤모 이사입니다.(인터뷰 중편에서 이어짐) -구체적으로 어려운 점은 뭡니까. ▲은행에서는 상사가 부하직원의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수직적인 top-down decision making이 확실한 곳이 바로 은행이거든요. 요즘들어서 분위기가 많이 완화됐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보수적이에요. 하지만 증권사에서는 그래서는 안되겠다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위계질서를 엄격히 내세우는 구조가 오히려 하우스의 발전을 해치는 거죠. 처음 출범시 은행, 그룹 등 다양한 곳에서 사람들을 끌어왔기 때문에 서로 다른 문화에서 자란 사람들을 한 덩어리로 뭉치게 하는 작업에 1년이 걸린 겁니다. 그 후 “이제 전진하자. 이 인원이면 어디가서 무엇인들 못하겠느냐”는 결심이 섰죠. -요즘도 출근을 일찍 하십니까. ▲네. 8시 이전에 출근합니다. 이사 승진 후 저는 임원 방이 필요없다고 말했어요. 고객과 직접 대면하고 회의를 주재해야하는데 방이 왜 따로 필요하냐고 말했죠. <“내가 일한만큼 대우받지 못한다는 것은 내가 시장에 필요없다는 의미”> -임원승진 후에도 성과급체계를 그대로 유지, 상당한 연봉을 받으신다고 들었습니다. 비결을 좀 알려주시죠.(웃음) ▲임원 중 성과급을 받는 사람들은 다른 하우스에서도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내가 일한만큼 대우받지 못한다는 것은 내가 시장에 필요없다는 의미일거다. 내가 필요하다면 거기에 걸맞는 대우를 해줘야한다” 는 거죠. 제 친구들 중에는 주식브로커로 성공해 엄청난 돈을 번 친구도 있습니다. 제가 그 친구들보다 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직급보다는 비즈니스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럼 월급을 더 많이 받는 부하직원도 있습니까. ▲물론 있습니다. 올해는 제가 조금 더 많이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작년까지만 해도 팀장이나 다른 직원들 중 저와 비슷한 연봉을 받는 친구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는 제 봉급을 부하직원의 디스커션을 통해 결정합니다. 팀장들이 직접 “우리 보스는 일을 이러저러하게 했으니 이만큼 받으면 된다”고 평가하는 거죠. 사실 위에서는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릅니다.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팀장이고 그들이 제게 돈을 줄 만하다고 생각해야 그 돈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들이 평가하기에 제가 무능력하다고 생각하면 저 말고 다른 사람이 하나은행 기업금융본부의 헤드로 와야 회사가 발전하겠죠. -옛날에 은행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을 고객으로 맞이하고 나서는 어떤 감정이 들던가요. ▲그 부분이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 직업의 “애환” 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아직까지 브로커에 대한 인식이 매니저보다 화려하지 못한 일로 평가되고 있으니까요. 매니저와의 관계에서도 항상 자기주장을 낮추고 공손하게 대해야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앞으로는 동반자적 위치에 서는 식으로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브로커들이 많은 실력을 쌓아야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그런 문화를 많이 바꾸려고 노력하는데 상대방 쪽에서 호응해주지 않을 때는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 부분이 제일 힘들어요. -지난 한해 수익은 어느정도를 냈습니까. ▲30명이 영업이익 규모로 125억정도 흑자를 냈습니다. 원래는 170억 가량됐는데 코스닥 등록기업 시장조성 때문에 규모가 좀 줄어들었죠. <”실무경험을 가진 CEO들이 자꾸자꾸 등장하면 펀드매니저 대우가 파격적으로 달라지리라 믿습니다”> -이건 좀 조심스런 질문인데… 딜러와 브로커의 페이가 너무 차이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딜러들이 브로커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수수료에 반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미국에서는 스페셜리스트에게는 확실한 대우를 보장해줍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렇지않아요. 채권운용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잘해서 큰 수익을 내도 “너 혼자만 잘해서 그런 건 아니지 않느냐 시장이 좋아서 그렇지” 식의 분위기가 대부분이죠. 그건 한국의 금융기관 CEO나 CFO들이 능력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는 미국식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 크다고 봅니다. 실무경험을 가진 CEO들이 자꾸자꾸 등장하면 펀드매니저 대우가 파격적으로 달라지리라 믿습니다. -하나증권으로 옮긴 후 기억에 남는 딜은 무엇인가요. ▲회사채로 보면 두 가지 정도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이름을 밝히기는 좀 그렇고…하여간 모 그룹사의 BBB 등급 채권이 특히 기억에 남는군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소외당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그룹사가 증권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쪽에서도 맡을 엄두를 못 냈어요. 저희 리서치에서 분석을 해보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서 밀어붙였습니다. 딜이 성공한 다음에는 고맙다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지금 잘 나가는 회사들 중에서도 한때 채권발행이 어려웠던 곳이 꽤 있었습니다. 그런 쪽을 맡았을 경우 저희는 이런 식으로 접근했습니다. 큰 기관을 직접 찾아가서 “이 채권을 왜 안 사냐. 이건 정말 저평가됐다” 고 주장했습니다. Argue 아닌 argue를 한 거죠. 그래서 큰 수익을 안겨준 곳이 몇 개 있습니다. 기업금융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큰 보람이었어요.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시대흐름에 순응하는 자세가 필요> -힘들거나 어려웠던 적은 없습니까. ▲제가 노력한만큼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나 할까요. 또 하나는 금융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대부분 보수적이다보니 새로운 지식이나 시스템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좀 유연하지 못한 것 같아요. 배타적인 사고방식이 많이 존재하는 편입니다.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시대흐름에 순응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원래 영업하는 분들은 좀 공격적인데요. ▲저는 조화를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어느 한 면만 뛰어나서는 안되고 다방면에 걸쳐 균형감각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기자도 취재를 위해 매일 정보를 요구할 수는 없잖아요. 내가 정보를 주기도 해야 다음에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세상만사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주고받는 식으로 이뤄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쪽 계통의 사람이 너무 강성을 띠면 곤란하죠. 이번에 놓쳤더라도 다음 번에 좀 더 좋은 가격을 노리려면 적당히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합니다. -한의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는데…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우선 저는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의 혈색을 세심하게 관찰합니다. 혈색만 유심히 관찰해도 신체의 어느 부분이 안 좋은지 정도는 알 수 있어요. 제가 체계적으로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지식을 쌓으려고 노력한 결과라고나 할까요. 병명이나 약재에 관한 호기심도 많습니다. 저는 “사람은 건강하게 오래살아야 한다” 고 생각해요. 미국 매니저들은 fitness club 등을 이용하면서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단한 노력을 쏟습니다. 지금도 건강한 데 뭐하러 그렇게 시간을 들여서 운동하냐고 물어보면 그들의 대답은 이겁니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데일리 몸 컨디션을 최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가진 능력의 베스트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럼 건강관리를 어떤 식으로 하시나요. ▲목욕하는 것을 무척 즐기고 음식을 가려먹습니다. 기름진 음식은 거의 입에 대지 않습니다. 비만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서양에는 채식주의자가 많지만 바로 녹차입니다. 녹차를 끊임없이 마시죠. 담배도 끊었습니다. 금연을 결정한 이유는 브로커를 하다보니 말을 많이해서 목 상태가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성대결절도 앓았습니다. 목이 나빠져서 처음 병원에 갔더니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인턴이 그러더군요. 혹시 직업이 가수시냐고. 그래서 가수라고 했습니다.(웃음) -다방면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 의사말고 다른 직업을 희망한 적은 없습니까. ▲쇼 프로그램 PD를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음악을 무척 좋아해요. 듣는 것, 노래하는 것 모두다(웃음). 쇼 PD는 우선 즐거움을 주는 직업이잖습니까. 화려하고 재미있고 다이나믹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누군가 “어차피 인생은 쇼다” 하던데요(웃음) <인재에 대한 교육, 투자가 시급하다> -한국 브로커리지 하우스가 앞으로 갖춰야 할 점은 무어라고 생각하시나요. ▲외국증권사에 비하면 지극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적어도 기업금융 부분에서는 세계적인 증권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를 위한 교육 및 투자가 시급하다고 생각해요. 직원을 외국에 보내서 선진금융기법을 익히게 하는 일을 비롯해서요. 인재를 키우지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지금 비슷한 일을 계획중인데 이데일리에서도 한 분 정도 참가하시면 좋겠어요. 이 모두가 한국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겁니다. -그러한 계획들이 윗선에서 제지 당하지는 않을까요. ▲그건 간단합니다. 이제 금융기관도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해당기업에 돈을 더 많이 벌어다주면 제가 원하는 바를 요구할 수 있는 거죠.(웃음) 그리고 회사도 그것을 수용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무엇입니까. ▲저는 파트너라는 말을 무척 좋아하고 국내 최초의 파트너증권사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장, 앤더슨, 아서 D 리틀, PWC 같은 곳 말입니다. 각자가 파트너가 돼서 회사 일에 책임을 지는 유한회사 말입니다. 우리나라 조직에서는 인사가 어떻고 급여가 어떻고 간섭하고 질시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잖습니까. 너무 비효율적인 것 같아요.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누가 봐도 ‘아, 저 하우스는 실력좋고 깨끗하고 담백한 곳이구나. 뛰어난 애널리스트, 브로커, 딜러들을 고루 갖췄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할 겁니다. 이제 한국 자본시장도 자생적인 경쟁력을 갖출 시기인 것 같아요. 사실 금융계 선배들 중에서도 이런 노력을 하신 분들이 몇 분 계세요. -결혼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선을 봤습니다. 그 때 집사람은 병원 약사로 근무 중이었는데 만나기전에 먼저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다짜고짜 “저번 주에 전화하신 분이죠?” 하는 겁니다. 무슨 소립니까. 난 저번 주의 그 남자가 아닌데. 그 말을 듣고 나니 오기가 막 발동하더라구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덤볐죠. 허허 동양적 성격이라 제 생활을 잘 이해해서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공부를 더하겠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습니까. ▲그 생각은 많이 해왔습니다. 이사 승진 때 제가 임원승진 대신 공부를 좀 더 시켜달라고 부탁드린 적도 있습니다. 이론적인 것보다 선진국 자본시장에서 어떤 상품이 판매되고 그런 시스템은 어떻게 구축돼 있느냐는 식의 실질적인 공부를 하고 싶었어요. 제가 공부한 것들을 한국금융시장에 정착시키는 작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죠. 언젠가는 갈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희 팀장급은 무조건 순환해서 공부를 계속 시킬 생각입니다. (김윤모 이사 약력) -59년 부산 출생 -부산대동고 졸업 -79년 고려대 정경대 통계학과 입학 -83년 조흥은행 입사 -86~91년 한미은행(신탁부, 외환업무부) -91년 하나은행(한국투자금융 전환설립 사무국, 신탁증권부, 영업부, 종기부, 장기경영팀) -99년 하나은행 지점장 -99년 9월~ 하나증권 기업금융본부
2001.04.27 I 정명수 기자
  •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⑦김경록 미래에셋투신 대표(중)
  • [edaily] 이번주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주인공은 미래에셋투신운용의 김경록 대표입니다.(인터뷰 상편에서 이어짐) 경기회복 쉽지않아, 채권수익률 하락할 것 -채권딜링을 하는 사람으로서 시간이라는 것이 과연 누구의 편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다시 랠리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가 금리를 떨어뜨린다고 통화량을 얼마나 많이 늘렸습니까. 그래도 경기회복이 될까말까 하는 상황 아닙니까. 개인적으로 금리를 내린다고 경기회복이 된다는 논리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재정부분에 대해 대폭적인 투자를 해줘야 조금이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반기말고 올해 전체를 포함해서 재정지출을 많이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그런 상황은 아니니까 기대하는 것은 좀 힘들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미국경제입니다. 제가 보기에 일본과 우리 경제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일본은 노인인구가 워낙 많아서 한국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10~15년 안에 젊은이 1명이 노인 2명을 부양하게 될 나라가 바로 일본입니다. 그 결과 이미 소비쪽에서는 탄력성이 크게 둔화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6.25 사변으로 인해 인구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그 당시 살아남은 사람들이 현재의 노인층이기 때문에 노인인구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동란이 끝나고 베이비 붐이 일어나서 인구가 다시 크게 증가했는데 지금 35~50세 정도가 바로 그 세대들 아닙니까. 바로 활발한 생산계층들이죠.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 경제를 일본과 달리 다이내믹하게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도 베이비 붐 세대가 엄청난 금융자본을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결국 향후 한국경제는 미국경제의 움직임과 수출경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수출의 경우 뚜렷한 모멘텀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국경제의 모멘텀이 재정지출이냐 내수부양이냐고 했을 때 아무래도 후자가 우위가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내수를 어떻게 부양시킬 것이냐가 화두로 떠오르게 되죠. 내수를 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라는 항목으로 나눠보죠. 건설은 거의 기대할 부분이 없고, 설비투자는 향후 경기전망이 좋게 나와야만 기업들이 설비투자 하겠다고 나설테고. 소비 쪽은 소득 및 실업률이 받춰줘야 늘어날 겁니다. 내수로 푸쉬를 하긴 해야 하는데 과거 80년대 후반처럼 주택 200만호 건설사업과 같은 정책을 쓸 상황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 결론은 “미국경제의 반등에 기댄 수출증가 밖에 없다”라고 나오는 겁니다. 미국경제에 관한 견해는 정부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 같아요. 곧 좋아진다. 더 나빠진다 등으로 말들이 많더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소비라는 것은 후행지표의 성격이 무척 강합니다. 경기가 급락한다고 해서 소비가 곧바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거든요. 또한 소득이 증가한다고 소비가 금방 늘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산업생산이 나빠지면서 기업들이 인원을 감축해 실업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소비자들은 그제서야 “아 경기가 안 좋구나”라고 생각하고 소비를 줄이기 시작합니다. 작년 미국경제는 급작스럽게 나빠졌지만 소비자의 심리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걸 보고 ‘미국경제의 저력이 대단하구나’라고 생각했지만 거기에 놀랄 것이 아니라 원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뜻입니다. 지금 미국경제에서 그나마 호조를 보이는 것이 소비동향인데 이 소비동향마저 하락하기 시작하면 그때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그때는 정말 recession(불황)이 오는 거죠. 물론 소비심리가 하락반전하기 전에 manufacturing(제조업)쪽에서 먼저 반등에 성공해주면 좋겠지만 현 상황에서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Two sector economy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비심리 쪽은 이상하게 계속 유지가 되고 제조업은 박살이 나는 현상을 지칭하는 거죠. 그린스펀도 소비심리가 하락하지 않는 것에 대해 별다른 비중을 두지 않는 것 같아요. 제조업쪽에서 하루 빨리 반등을 해주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지만…글쎄요. 아직까지는 희망사항입니다. -운동을 좋아하신다는데 어떤 운동을 즐겨하십니까? ▲태권도는 대학교시절 4년 정도 해왔고 2단 자격증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도도 좀 합니다. 검도 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군대 다녀온 후부터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검도를 하게 된 이유는 제가 덩치가 작은 편이라 힘으로 하는 운동은 한계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힘으로 안되면 무기를 휘두르는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검도를 시작한 것 입니다. 하면 할수록 검도란 운동에 더 빠져들게 되더군요. 아무리 죽도긴 하지만 서로 칼을 겨누고 있는 상황에서의 긴장감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항상 일대일로 겨룬다는 것도 검도의 묘미 중 하나죠. 온몸의 신경이 모두 곤두서 있을 때의 그 느낌을 경험해보지 않은 분들은 절대 모를 겁니다.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 성격이 무척 차분하고 내성적이신 것 같은데…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성격은 그런 성향이 있습니다만 운동은 원래 치고박고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웃음) 미국 경제 추가하락 가능성 있다 -미국경제가 추가하락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경제의 특성상 경기가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올 겁니다. 경제에 커다란 충격이 왔을 때 그 충격에 대해 여러 군데에서 반응을 보일 거고 그 반응이라는 것 또한 안정적이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까요. 과연 그러한 충격이 일어났을 때 채권시장의 구조가 그걸 잘 받쳐줄 수 있느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시장은 아직 경기하향곡선과 물가안정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회사채에 투자해서는 안되겠군요.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그 편이 좋겠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B급에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 말씀은 회사채펀드 출범 당시의 인식이 아직까지 변화가 없다는 뜻인가요? ▲그렇습니다. A급이어야 하고 유동성 프리미엄이 줄어드는 것에만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채권운용시스템의 문제, 권한의 집중 -아까 여쭤봤던 리포트에 대해서 “대단히 재미있었다. 자기생각을 시원하게 썼다”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그 보고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좀 거칠게 표현하면 “놀란 토끼들처럼 법석떨 필요없다” 뭐 이런 내용 아닙니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것은 아주 표면적인 부분이구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운용시스템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큰 규모를 지닌 기관들이 현재의 채권운용 시스템을 더 이상 고수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부연설명을 좀 더 해주시죠. ▲다른 기관의 운용시스템을 제가 이렇다저렇다 말할 견지는 못되고… 저희의 경우는 그렇습니다. 비유를 하나 들까요. 전쟁을 하는데 있어서 왜 사단과 연대, 대대, 중대, 소대를 나누겠습니까. 사단에서는 큰 전략을 수립하고 연대에서는 그 큰 전략 중 명령을 하달받은 부분을 처리하고 중대는 또다시 연대에 내려온 명령의 일부분을 하달받고…결국 이런 식으로 차례차례 내려가면 소대에 도달했을 때 소대장이 아는 부분은 그리 크지않게 됩니다. 소대장이 받은 명령은 기껏해야 “저 쪽으로 가서 진지를 탈환하라” 이 정도죠. 그럼 왜 이런 시스템이 이뤄졌을까요. 소대장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네가 알아서 다 해봐라”라고 말할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 이유는 이 시스템이 리스크관리에 적합하고 각 단계별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운용시스템의 상당부분은 소대장들에게 권력을 다 일임해줬어요. 한마디로 “네가 알아서 전략도 짜고 실제행동도 개시하라” 이거죠. 소대장들의 숫자만 늘리면 위험관리가 된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이 소대장들은 시장이 안 좋으면 시장에서 모두 도망갈 수도 있고 또한 한꺼번에 시장에 뛰어들 수도 있는데 그러한 위험요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겁니다. 그러다보니 시장의 동조화 현상도 자주 일어나고 시장이 움직일 때 안정적인 반응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르르 몰려갔다가 우왕좌왕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사단-연대-대대-소대로 이뤄지는 짜임새있는 조직에서 채권시장을 공략하는 것과 소대장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한 조직에서 채권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당연히 차이가 나지 않겠습니까. 전자의 승률이 높은 것은 말할 나위도 없구요. 물론 “붙어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실 분도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서양인들이 100년 넘게 금융시장을 운영해오면서 “그래도 이게 낫다”는 시각에서 발전시켜 온 것이 바로 이 시스템이란 말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때도 향후 이런 식으로 운용시스템이 개혁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 글의 요지입니다. 펀드매니저, 위험관리인, 투자전략위원회, 리서치 파트의 역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그런 운영조직을 갖출 수 있죠? ▲펀드매니저, 위험관리인, decision making을 하는 투자전략위원회, 리서치 파트가 어떤 식으로 연계돼야 하는가를 말씀드리고 싶군요. 투자전략위원회는 위험관리팀장과 펀드매니저, 스트레티지스트, 채권운용팀장을 모아서 듀레이션이나 yield curve(수익률곡선) 등 큼직큼직한 사항을 결정합니다. 그런 다음 펀드매니저들에게 “듀레이션을 1.5~2.5 정도로 움직여라” 이런 명령을 내리겠죠. 위험관리 측에서는 펀드매니저들이 마켓타이밍 행위 -예를 들면 금리가 오른다고 채권을 막 팔고 내린다고 다시 사들이는 행위들- 에 관해 제재를 가할 겁니다. 듀레이션 범위에 관한 조정은 물론이구요. 이러한 저지는 위험관리팀의 속성이기도 하고 장기적으로 펀드매니저들의 행동에 대한 헤지의 개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권력을 분립하는 것이 위원회 회의의 핵심입니다. 듀레이션 결정에서부터 다른 팀이 참여하면 펀드매니저들이 권력이 줄어들고 자신의 행동에 관해 좀 더 신중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중화”라고나 할까요. 리서치팀에서는 저평가된 채권들을 발굴해서 recommand(추천)를 해주면 됩니다. 그럼 그것을 참고로 펀드매니저들이 그 채권을 사면 되죠. 크레딧의 변동가능성을 지적해주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펀드매니저들은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기간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좁은 범위에서 스펙(speculation, 투기거래)을 하는 거죠. 역사에 관한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절대왕권이 설립되기 전에는 봉건영주들이 권력을 잡고 있었습니다. 작은 영지 안에서 자기 좋을대로 모든 권력을 행사했지만 왕권이 설립된 후에는 왕권에 도전해서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물론 절대권력이 쉽게 부패한다고 절대왕정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권력이 입법-사법-행정으로 분리된 겁니다. 현재 펀드매니저 일인에게 집중된 권력을 위험관리의 최소화를 위해 분리시키는 것이 앞에서 말씀드린 시스템의 핵심입니다. “썰물이 돼야 노팬티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미래에셋은 그러한 진용을 갖추고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저희 수익율을 보여드리면 좀 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텐데…아무튼 위험관리팀의 제어로 인해 수익율이 어떻게 올라갔는지 금방 드러납니다. 저희들이 작년부터 동종업계 내에서 차근차근 순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 위기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말이 있습니다. “썰물이 돼야 노팬티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그건 위기가 닥쳤을 때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는 의미일 겁니다. 저는 펀드 역시 하나의 금융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돈을 대신 운용하는 사람으로서 리스크관리는 저희들의 본령이 아니겠습니까. 대형투신의 경우 거의 20조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돈을 굴리고 있고 이중 시가평가만 7조 이상의 금액이 투입돼있는데 이 얼마나 큰 돈이냐는 말입니다. 이 정도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사람이 시장에서 코끼리처럼 움직이지 않고 토끼처럼 움직인다면 시장역시 토끼처럼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자신이 다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구요. 토끼처럼 움직이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많이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절대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금융기관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소폭의 수익을 가져다 줘야 합니다. 한번에 대박을 안겨주겠다는 생각으로 시장에 접근하면 분명히 패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펀드는 투기적으로 운용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펀드매니저가 “5년짜리 저거 될 것 같은데…한 번 실어보자” 라고 하고 시장에 들어갔다고 예상해보죠. 전망과 반대로 가면 그 결과는 참혹합니다. -현재 준비중인 시스템헤지 펀드에 관한 설명을 해주시죠. ▲아직 준비가 완료되지 않아 자신있는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고…3500억 정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투신운용의 총 자산이 1조원이고 회사채가 4000억 규모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숫자죠. -MMF(money market fund)의 비중은 어느 정도 됩니까? ▲아직 MMF에는 그다지 집중을 못하고 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약 10%정도 될 겁니다. -회사채 펀드 2개와 시스템헤지 펀드는 시가평가제로 운용되나요. ▲물론입니다. MMF를 장부평가 방식으로 계산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펀드를 시가평가제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시가평가방식으로 투신사의 순위를 매긴다면 미래에셋의 순위가 좀더 상향조정 될 것입니다. 시스템헤지펀드, 듀레이션 미세조정이 관건 -시스템헤지펀드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무엇인가요. ▲portfolio insurance(포트폴리오 인슈어런스)입니다. 이는 시스템에서 나오는 신호대로 따라하는 것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하면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구요. 구사능력이 뛰어나야만 소기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헤지의 수단이 확실할때만 위력을 발휘한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아까 매일매일 헤지규모를 정하신다고 했는데…어렵지 않습니까. 쉬운 일은 아닐텐데요. ▲펀드규모가 클 경우에는 그럴수도 있습니다. 펀드규모가 거대하다면 선물로 하지 않을 겁니다. 헤지라는 것을 반드시 선물로만 해야한다는 인식이 많은 것 같은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선물의 스윙이 현물보다 좀 더 클 따름이지 헤지는 현, 선물 두 가지를 다 가지고 할 수 있어요. 결국 펀드에서의 헤지라는 것은 듀레이션의 미세조정을 뜻하는 거죠. -쉽게 말해서 포트폴리오 인슈어런스란 듀레이션의 지속적인 조정이군요. ▲네. 한국선물시장의 변동폭이 크다보니 정확하게 들어맞을 확률이 낮을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방법이 유효하다고 봅니다. -선물의 계약 수를 정하는 것도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문제 때문에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하 매일매일 헤지비율 정해 -기계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닐텐데요. ▲그래서 제가 아침마다 회의하면서 그 문제를 논의합니다. 그렇지만 기계가 정해주는 범위를 크게 벗어나서도 안되겠죠. 거기서 약간씩 차이나게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매도로 나왔는데 매수로 바꾸는 일은 거의 없고 계약 수를 조금씩 조정하는 방식을 사용중입니다. -시장이 안정적이라면 전날 듀레이션 결과를 가지고 오늘 해야할 일이 나올 수 있겠군요. ▲그렇습니다. 이 시스템은 금리가 추세를 따라서 움직일 때는 정말 위력적입니다. 상향, 하향 모두 해당되는 것은 당연하구요. 요즘처럼 금리의 변동폭이 클 때 취약점을 드러내는 것이 문제점이죠. 그렇지만 대응을 잘 하면 그 문제점을 얼마든지 커버할 수 있습니다. 자랑같아서 쑥스럽습니다만 저희 팀은 진용이 잘 갖춰져있어요. 제갈량도 있고 유비도 있고.(웃음) (인터뷰 기사 하편으로 이어짐)
2001.04.20 I 정명수 기자
  • 버추얼텍, "u솔루션 리더" 선언-비전 선포
  • [edaily] 유무선 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 버추얼텍이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전문회사 아더 앤더슨과 함께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7일 버추얼텍 대회의실에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버추얼텍은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인터넷 오렌지 군단"의 오렌지 정신(Openness, Respect, Agility, Network, Globalization, Excellence)을 바탕으로 "무한한 인터넷 세상을 열어가는 U-솔루션 리더 (uSolution Leader, Making the World Unlimited)"를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서지현 대표 이사의 평소 신념인 "자율, 정직, 도전"을 경영이념으로 설정했다. uCommerce를 위한 인터넷 솔루션이라는 의미의 u솔루션의 U는 무제한성, 장소에 구애받지 않음(unbounded & ubiquitous)을 뜻하고 e-커머스와 m-커머스 등을 포괄하는 의미를 갖는다. 버추얼텍은 이번 비전수립 프로젝트를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업무의 효율을 보다 더 높이기 위한 선진 기업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버추얼텍 서지현 사장은 "많은 국내 벤처기업들이 단기간에 급성장하면서 회사 운영상 여러 측면에서 허점을 노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비전 수립을 통해 어떤 외풍도 견뎌낼 수 있는 체계적인 조직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01.03.07 I 김윤경 기자
  • 에스엠, 작년 매출 전년비 12% 증가-순익은 35%감소
  •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40여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99년도 31억원에 비해 35% 감소한 수치다. 에스엠 관계자는 이에 대해 "99년 20명이던 직원이 지난해 100명으로 늘어 인건비에 관한 지출이 증가했다"며 "또한 신인가수 발굴에 소요되는 비용 등이 업체 특성상 자산화되지 않고 비용으로 잡히기 때문에 순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은 올해 해외진출과 기획사와 제휴를 통한 PD-making 확대를 통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200여억원과 40여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속가수 보아의 일본어 앨범을 4월 초 출시해 일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보아 일본어 앨범의 기획 및 제작은 지난 1월 일본업체와 합작으로 설립한 에스엠재팬이 담당하게 되며 유통은 일본의 대형 음반회사인 에이벡스가 맡기로 했다. 또한 연예인 매니지먼트 업체인 자회사 포엠이(4.M.E)의 사업을 다각화해 매출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난 3일 Fly to the sky 앨범을 출시한데 이어 신화 앨범을 올 봄에, HOT 앨범은 하반기께 출시할 계획이다. Fly to the sky 앨범에 대해서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앨범은 30만장이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그룹"이라며 "선주문량만 20만장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판매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HOT 멤버 3명의 재계약 시점이 오는 3월에서 4월 사이에 집중돼 있다"며 "현재 협상 중이며 재계약이 성사되면 올 하반기께 앨범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02.12 I 권소현 기자
  • IMF 발표문 전문
  • On January 31, 2001, the Executive Board of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concluded the Article IV consultation with Korea.1 Background Korea"s three-year standby arrangement with the IMF expired on December 3, 2000. Substantial progress was made during the program. First, macroeconomic fundamentals have improved sharply, and Korea"s economy has become more resilient to external shocks. Second, a wide range of structural reforms have made the economy more open, competitive, and market driven. Despite these accomplishments, both domestic and foreign sentiment about Korea have deteriorated in recent months. The decline in confidence is largely related to the perception of a lack of tangible results in corporate and financial sector restructuring, combined with a worsening of the external environment. In 2000, full-year growth is estimated to have been around 9½ percent, with continuing healthy growth in domestic demand and a substantial contribution from net exports. Unemployment continued to fall, averaging 4.0 percent in 2000. Supply shocks and higher public service charges pushed up headline CPI inflation to 2¼ percent, but average core inflation remained well within the Bank of Korea"s target of 2.5 ± 1 percent. The external position remained healthy. Higher oil prices and strong import demand were offset by booming export volumes and steady prices for most exports. The current account surplus is estimated to have been $10½ billion (2¼ percent of GDP) in 2000, down from $25 billion (6 percent of GDP) in 1999. Fiscal consolidation in 2000 proceeded much more rapidly than expected, with the consolidated central government balance switching from a deficit of 3.8 percent of GDP in 1999 to a surplus of around 1 percent of GDP in 2000 (under comparable definitions). The overnight call rate, after being increased twice in 2000, has been kept steady since October, at 5¼ percent. The economy"s rapid expansion has slowed substantially in recent months due to a less favorable external environment and weaker consumer confidence. Over the medium term, growth is projected to settle at about 6 percent, in line with potential output growth. Achieving this growth rate depends critically on further progress in implementing structural reforms. Substantial progress has been made in stabilizing the financial system, addressing corporate distress, strengthening the institutional framework for corporate governance and financial supervision, liberalizing capital markets and foreign investment, fostering transparency, and enhancing the role of market discipline. The institutional framework for restructuring is largely in place and major strides have been made in addressing the deep-seated problems of enterprises and financial institutions. However, several structural weaknesses remain, which have dented market confidence. In the corporate sector, financial disclosure and corporate governance are improving. Some corporate divestitures and other operational restructuring have occurred, notably by less-distressed chaebol acting voluntarily outside formal workout programs. The ability of creditors to force a number of large chaebol into receivership and to take control of Daewoo should help deter imprudent corporate investments in the future. Nevertheless, Korea"s corporate sector remains highly leveraged and continues to suffer from low profitability. The ongoing liquidity pressures in the corporate bond market are a further sign of the need for corporate restructuring. Significant steps have been taken to strengthen the financial system, and the problems that remain largely stem from continuing weaknesses in the corporate sector. Progress has been most notable in consolidating and recapitalizing the banking system, operational restructuring, and strengthening prudential regulations and supervisory oversight. The restructuring has been aided by a large injection of public funds. To spur restructuring, partial deposit insurance was reintroduced on January 1, 2001 and the blanket guarantee was removed. The market, however, remains nervous about the health of the banking system largely because significant asset quality problems remain. The problems in the investment trust sector and merchant banks continue to hamper financial intermediation, but are no longer seen as systemic threat. Executive Board Assessment Executive Directors commended the authorities on the considerable achievements under the three-year stand-by arrangement that expired in December 2000. Directors noted that Korea"s recent economic performance has been impressive with high growth, low inflation, a fall in unemployment, and a marked strengthening of the external position that has resulted in a sizable current account surplus and substantial build-up of international reserves, while short-term external debt was contained to reasonable levels. Furthermore, structural reforms have made Korea"s economy more open, competitive, and market oriented; these reforms will continue to yield benefits for many years to come. Directors also welcomed the authorities" intention to make early repurchases of Fund credit and to repay the outstanding amount by August 2001. Directors noted that the external environment has recently become less favorable, and with domestic demand also weakening, growth in 2001 is expected to fall to about half the level seen in 2000. They pointed out, however, that Korea has substantial upside potential waiting to be harnessed. In particular, Directors noted that the continued weakness of the corporate and financial sectors is imposing an increasing drag on the economy. Directors, therefore, stressed that it will be critical to deepen and accelerate restructuring to ensure sustainable high growth in the medium term. Directors welcomed the authorities" focus on fiscal consolidation and noted that the budget had returned to surplus in 2000, four years ahead of schedule. Some Directors considered, however, that this rapid pace of consolidation may have unduly contributed to the recent weakening of the recovery and, taking note of the projected growth slowdown, were in favor of more fiscal stimulus, while stressing the need to avoid a stop-go pattern of fiscal policy. They noted that there is scope to expand spending on the social safety net, especially if the economy slows more sharply than expected or if restructuring leads to a marked rise in unemployment. Directors encouraged the authorities to explore how to improve the accuracy of intra-year budget monitoring in order to ensure against inadvertent fiscal tightening. They also encouraged the authorities to prepare a plan to address the shortcomings identified in the fiscal transparency report, and welcomed the authorities" intention to publish that report. Directors commended the Bank of Korea on progress achieved with the implementation of the inflation targeting framework, but agreed that further efforts to enhance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 are needed. They noted that the inflation target for 2001 has been set slightly above the medium-term target of 2.5 percent to accommodate the inflationary impact of recent oil price increases. Several Directors advised the authorities to keep monetary policy oriented to achieving the medium-term inflation target, but considered that the recent weakening in the growth outlook might justify a temporary loosening in monetary policy. Directors also welcomed the greater exchange rate flexibility that has been achieved in recent months, but reiterated that intervention should be limited to instances where trading is exceptionally disorderly. Directors noted with concern that, despite commendable progress, a large portion of the corporate sector continues to suffer from serious weaknesses, with repercussions for financial sector stability. They therefore strongly welcomed the authorities" renewed commitment to further reform in these areas and encouraged them to proceed without delay. Directors noted that the improved social safety net should help the economy absorb the temporary dislocations that may result from the process of restructuring. They also emphasized the critical importance of developing a sufficient social consensus in favor of the needed shift from preserving old jobs in sunset industries to creating new jobs in vibrant growing industries. Directors expressed concern that the corporate sector remains highly leveraged and that its profitability is still low. They referred to the continuing decay and loss of value in Daewoo affiliates and the ongoing problems of some Hyundai affiliates. Directors agreed that, for viable companies, management and creditors need to focus on de-leveraging, the sale of non-core assets, and on operational restructuring to allow these companies to return to profitability. For nonviable companies, banks should be more forceful in pushing for liquidation before values decline further. In view of the mixed record of out-of-court workouts, Directors suggested that greater reliance be put on court-supervised insolvency to accelerate the restructuring of distressed companies. In this context, further insolvency reform and the introduction of prepackaged bankruptcies are essential to enhance the capacity of courts to handle insolvency cases. Directors also urged the authorities to refrain from pushing creditors into bailing out troubled companies, and to maintain an open attitude to foreign involvement (including purchases of assets) in the restructuring process. Over the longer term, stronger corporate governance practices will be crucial to allow markets to drive the process of corporate restructuring. Commenting on the increased use of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 and the establishment of bond market funds, Directors noted that some government intervention may have been justified, given the bunching of maturities and the current weak demand for bonds. Nevertheless, Directors cautioned the authorities to ensure that these measures are transitory, keep distortions to a minimum, are limited to viable firms with temporary financing problems, and avoid the perception that some companies are "too big to fail." Directors stressed that a durable solution to the problems in the bond market will require restructuring efforts aimed at reducing leverage in the corporate sector. Directors noted that the overall condition of the financial sector continues to improve, but the viability of several banks remains unclear. They welcomed the approval of additional public funds for financial sector restructuring and, in particular, the government"s commitment to a greater degree of transparency and disclosure in the use of such funds. To minimize moral hazard, ensure effective use of the funds, and contain future claims on the budget, Directors stressed that all injections should be tied to restructuring and permanent solutions to financial sector problems. They also welcomed the reintroduction of partial deposit insurance as part of the shift to market discipline. On financial consolidation, Directors cautioned against the establishment of financial conglomerates in the absence of an adequate governance and regulatory infrastructure and before the banks, which will be at the center of such conglomerates, are themselves financially strong and well managed. While welcoming a number of steps toward establishing such an infrastructure, they urged the authorities to ensure that the current plan to merge smaller banks with a large bank into a financial holding company, be implemented without compromising the health or restructuring of larger, systemically important banks. With regard to non-bank financial institutions, Directors welcomed the recent legislation to strengthen the fiduciary responsibility of managers and trustees, and looked forward to its implementation. More generally, they stressed that it will be critical for supervisory authorities to resist pressures for forbearance and to ensure that supervisors and managers shift from focusing on rules-based observance of standards to pro-active risk management. Directors noted that the basic framework for restructuring is in place and the key issue remains implementation and ensuring a stronger role for markets to drive the process. In this regard, they noted that Korea is a mature economy and that it will now be important for the government to step back from intervening in the operation of markets and economic decision making, and instead rely in the future on markets in imposing discipline. Directors welcomed Korea"s continuing close cooperation with the Fund, including through post-program monitoring and Korea"s participation in the forthcoming Financial Sector Assessment Program (FSAP). Noting that Korea"s statistical base is adequate to conduct effective surveillance, Directors encouraged the authorities to continue to make progress in improving the coverage, periodicity, and timeliness of data.
2001.02.02 I 박재림 기자
  • IPO기업소개-예당엔터테인먼트
  • 예당엔터테인먼트(대표 변두섭)는 92년 설립된 음반기획사다. 예당의 주요 사업부문은 전속 프로덕션, 플래티넘 음반제작, PD Making 사업, 영업대행 등이다. 전속 프로덕션은 예당에 소속돼 있는 가수의 앨범을 기획에서부터 제작, 판매까지 담당하는 것으로 최성수, 양수경, 박강성, 조덕배, 김경호, 소찬휘 등의 앨범이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PD Making은 음반기획사들과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음반을 제작, 홍보하는 방식이다. 96년 삼성영상사업단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PD Making 사업을 시작한 예당은 현재 양군기획, MBC 등 10개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이정현, 조PD, 1TYM, 이현도, 드라마 OST 등의 앨범을 냈다. 이밖에 컨츄리꼬꼬가 속해있는 월드뮤직, 신승훈, 코요테, 엄정화 등이 속해있는 누리기획, 녹색지대가 속해있는 씨티뮤직 등 3개 음반기획사와는 영업에 관한 계약을 맺고 판매를 대행해주고 있다. 예당은 6월 결산법인으로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11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00년 7월부터 2001년 6월까지 261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99년 한해 매출액은 78억1400만원이다. 예당은 이제까지 기획 제작한 앨범 300여개에 대한 판권을 갖고 있으며 앨범에 담겨있는 8000여곡에 대한 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예당이 보유하고 있는 음원은 추억의 발라드 앨범 등의 테마앨범 및 플래티넘 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해 주며 향후 디지털 음악 판매가 본격화되면 확실한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주간증권사는 분석했다. 한편 예당은 신규사업으로 인터넷사업과 위성방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한솔텔레컴과 이닛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음반자판기 및 인터넷 사업체인 디이넷(DeNET)을 설립했다. 예당의 지분율은 66.7%다. 또한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이벤트 사업체인 제3채널의 지분 90%를 확보하고 향후 위성방송사업을 본격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화배급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앤더슨컴퍼니와 외화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현재 6편의 외화에 대해 배급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2월 상영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3400원으로 주간증권사가 산정한 본질가치 3158원보다 높다. 주요주주는 변두섭 외 6인으로 59.4%의 지분을 갖고 있다. 투자시 유의사항으로는 음반산업이 경기에 민감하고 시장이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지난 IMF로 경기가 악화됐을 때 음반시장은 13.98% 감소한 바 있다. 예당의 소속가수 및 PD Maker등의 계약은 한시적이어서 계약조건이 악화되거나 계약 해지가 발생할 경우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예당 소속가수 중 현재 음반시장의 주 수요층인 10대와 20대에게 인기 있는 대형가수가 없다고 주간증권사는 지적했다. 가수의 전속 여부에 따라 앨범 제작으로 인한 마진이 2배정도 차이가 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속 인기가수 확보는 수익에 직결된다. 이밖에도 MP3를 이용한 불법복제 등이 활성화될 경우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주간증권사는 분석했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6월기준> 자본금 20억원 매출액 119억8200만원 당기순이익 44억3900만원 주간증권사 대우증권 <산업팀 권소현 기자 sohyun@edaily.co.kr>
2000.12.09 I 권소현 기자
  • IMF 정책협의 결과 발표문(원문)
  • Press Statement at Conclusion of IMF Article IV Consultation Misson Ajai Chopra Asia and Pacific Department, IMF November 14, 2000 ---------------------------------------------------------------------- An IMF mission concluded its discussions with the Korean government on November 14. The mission met with officials in various government ministries, the Bank of Korea, and the Financial Supervisory Commission and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as well as with research institutes, academics, financial institutions, labor unions, and market participants. The mission them will prepare a report for discussion by the IMF"s Executive Board in late January 2001. The three-year stand-by arrangement with the IMF expires on December 3, 2000. Looking back, a tremendous amount has been achieved over these three years. First, macroeconomic fundamentals have improved sharply-growth has been strong, inflation is low, and foreign reserves are at record levels. And second, a wide range of structural reforms have inreased the market orientation of the economy; these reofrms will yield benefits for years to come. The institutional framework for restructuring the corporate and financial sectors is largely in place and major strides have been made in addressing the deep-seated problems of the corporate and financial sectors. Despite these accomplishments, market sentiment about Korea has deteriorated in recent months. The decline in confidence is largely related to market perceptions that corporate and financial sector restructuring has been slow. A large portion of the corporate sector is still saddled with weak cash flow and poor profitability. Indeed, the divergence between strong macroeconomic performance on the one hand, and weak sentiment and poor microeconomic performance in many sectors on the orther, is striking. Moreover, the uncertain domestic outlook for restructuring has been exacerbated by the simultaneous weakening in the external outlook. Recognazing that slow progress on the struntural side will increasingly exert a drag on the economy, the government recently announced a Second Round Restructuring Plan that has provided new impetus to reform efforts-witnessed, for example, by pushing weak banks to restracture and recapitalize; the deision to request more public funds for restructuring; banks" tougher attitude toward companies such as Wooband Construction, Dong-Ah Construction, and Daewoo Motors; and the decisions on the 52 nonviable companies, These are very positive steps, but many challenges still remain. It is these challenges that have been the focus of the mission"s discussions. The need for further concrete restructing progress and tangible results-principally the exit of nonviable firms and esser sales-has now become imprerative to ensure that the remaining problems do not jeopardize what has already been achieved and adversely affect Korea"s long-tern capacity to grow. Although the economic situation has weakend over the past few months and created new problems for policy makers, it also provides new opportunities. Tangible progress with restructuring, especially in some of the high profile cases, could set in motion a virtuous circle of improved confidence, higher economic growth, and support for further restructuring. Indeed, the closure of nonviable companies may be a prerequisite for the growth of other companies, as these "zombie" compaines are eroding the profit margins and crowding out credit to viable companies. Near-tern outlook : Growth in 2000 is forecast to be 9½percent, with a current account surplus of about $10 billion (2 percent of GDP). There are considerable uncertainties about the projections for 2001 related to the domestic environment and restructuring efforts, and the weakening of the external environment. In the short run, a pick up in the pace and depth of restructuring will result in higher unemployment that could dampen confidence; the risks associated with inaction, however, are likely to be greater. In the mission"s baseline scenario, growth is projected to slow to 5½percent in 2001, but there are downside risks to this forecast. The current account surplus is expected to narrow to about 1¼percent of GDP in 2001. Corporate restructuring : Korea"s record on corporate restructuring includes a number of significant accomplishments. Nevertheless, much of the corporate sector remains highly leveraged by international standards and continues to suffer from low profitability indicating that more needs to be dons. First, the focus of attention should now shift towards greater reliance on count-supervised nsolvency. In pending cases, including new court-supervised cases among the recent list of 52 companies, reorganizations and liquidations should be implemented as quickly as possible. Further insolvency reform will therfore be key. The government"s proposal on "pre-packaged" reorganizations is an essential step, and should be complemented by efforts to remove other impediments to more efficient and rapid resolutions. Second, there has been little concrete progress with the twelve Daewoo affiliates in workout programs. Creditors need to resolve the fate of these Daewoo affiliates quickly before more value is destroyed. Non-viale affiliates or affiliated "bad companies" should immediately be put into receivership or bankruptcy. Potentially viable portions of Daewoo Motors and certain other affiliates, should be sold as soon as possible. And third, the governments" October 2000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 Plan-which covers issues such as improving the cumulative voting system, a further strengthening of minority sharebolder rights, qualifications of outside directors, and transactions with related parties-is welcome. The Plan should be implemented without delay as improved corporate governance is essential to shift corporate behavior away from debt-financed expansion toward an emphasis on corporate profitability and financial resilience. Financial sector restructuring : Major steps have been taken to strengthen the financial system, but more needs to be done before soundness is restored. The problems that remain in the financial sector are now largely the result of contnuing weaknesses in the corporate sector. Banks will therfore need to take an aggressive attitude in dealing with potential losses from financially weak firms, and their recent actions in this area are encouraging. Furthermore, a market driven corporate restructuring process will only be truly feasible if it is led by sound and privately owned banks-the privatization process cannot be done rapidly but it is important that a start be made as soon as the market allows. Turning to specific issues, first, an immediate priority is to complete and implement the rehabilitation of the six banks that have recently submitted restructuring plans. Second, it may be prudent to increase the currently planned W 40 trilion of public funds to allow for contingencies, but to be provided only to promote further restructuring. The replenishment should be accompanied by a agreater degree of transparency in the use of public funds. And third, the authorities need to be vigilant about the credibility of the supervisory framework; it will be critical to resist pressures for forbearance and ensure operational autonomy of the financial supervisory authorities. Capital market development : On the issue of a possible "credit crunch," it is appropriate that banks and capital markets(especially the ond market) are being more selective in the companies to which they provide financing, and are not providing new financing to companies that are not creditworthy. Although it is possible that banks and investors could become too risk averse, in the mission"s view this has not occurred in any substantial way-if it has, it is likely to be temporary and should be selfcorrecting. The Korean financial system requires an efficient and deep capital market. Toward this end, the government"s policy should be guided by the principle that its interventions in capital markets should be minimal and that any measures should be consistent with encouraging development of markets so that they will be able to grow and function effectively without government participation. Macroeconomic policies : Building on the strong performance in 2000, fiscal policy in 2001 should be broadly neutral on a cyclically adjusted basis. The 2001 budget implies a consolidated central government deficit of 0.2 percent of GDP, which is consistent with the mission"s view on the appropriate fiscal stance. However, if adverse shocks lead to a sharper than expected economic slowdown, there is scope to loosen fiscal policy to mitigate the negative impact. Turning to monetary policy, inflation has picked up mainly because of supply shocks, most nocably the run-up in oil prices, rather than demand side pressures. With growth moderating, demand side pressures are not expected to reemerge over the next year. Under these circumstances, monetary policy should be neutral, but vigilant. More specifically, although the first round effects of the oil price shock could be accommodated, monetary policy should stand ready to choke off any second round impact on inflation. Good progress has been made in operating the inflation targeting framework, but additional steps are needed to improve the accountabllity and transparency of monetary policy and the inflation targeting framework. Continuing foreign exchange market liberalization, along the lines of the Second Stage of Foreign Echange Liberalization, is welcome as it will facilitate external transactions of Korean businesses and individuals and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efficient and liquid financial markets. ****** Korea"s achivements over the last three years have been impressive, and the bold policies implemented by the government have transformed the landscape for economic decision making. The autorities recognize that the reform and restructuring process must be continued to ensure that the gains endure and to improve the efficiency of the economy. This is expecially important because of the new demands and pressures that will arise with closer economic cooperation with North Korea. The basic framework for restructuring is in place, and, looking ahead, the key issue remains implementation and ensuring a stronger role for markets to drive the process. In particular, strong banks need to take the lead in forcing operational restructuring. This restructuring will be an ongoing, multiyear process-along the way, however, tangible progress is of paramount importance.
2000.11.15 I 안근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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