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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사, '초대형 우주 화산' 재조명...영롱한 빛의 정체 ‘시선 집중’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초대형 우주 화산 사진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위성이 수년 전 촬영한 ‘초대형 우주 화산 사진’을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재조명했다.▲ 초대형 우주 화산의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 사진= 미국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공개된 사진에는 무려 305km 상공까지 분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초대형 화산의 활동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에서는 푸른색 물질로 보이지만 이는 용암과 먼지 등이 결합된 입자로 알려졌다. 사진에서 오른쪽은 목성의 위성인 ‘이오’로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하며 왼쪽은 위성 ‘유로파’다.이를 두고 인터넷에서는 “보기에는 푸른빛을 띠는데 용암과 먼지라니...”, “우주의 신비다. 미지의 세계”, “엄청 뜨겁겠지?”, “305km 상공이면 도대체 어느 정도 높이일까”, “장관이다” 등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다.한편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허블 망원경으로 찍은 벌레 모양의 원시별 ‘IRAS 20324+4057’의 모습도 공개하며 학계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관련기사 ◀☞ 나사, '아름다운 우주 벌레' 발견 쾌거...'별 진화 초기 단계'의 원시별☞ 핑크색 외계행성 발견, 7월 '푸른빛 행성' 발견에 연이은 쾌거☞ 생명체 존재 가능 행성, 이론 넘어 실제 외계인 찾나☞ 소행성, 오늘 새벽 2만7천㎞ 상공 스쳐 지나가(종합)☞ 3억년 전 떨어진 소행성, 지구 얼굴 바꿔☞ 농구장 2배 크기 소행성, 16일 지구 스쳐간다
- [수입차&베스트]닛산 '알티마', 가족형 세단 대명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차는 편안하기만 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지난해 10월 국내에 선보인 닛산의 중형 세단 신형 알티마의 성격은 분명하다. 편안함이 기본이지만 어디까지나 잘 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스포츠카는 아니지만 스포츠카의 DNA는 충실히 물려받았다. 슈퍼카 GT-R을 개발했던 닛산의 노하우가 차량 곳곳에 숨겨졌다.알티마는 국내에 2가지 종류가 판매된다. 배기량에 따라 2.5리터, 3.5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나뉜다. 가격은 각각 3370만원, 3770만원.2.5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으로 힘은 떨어지지만 연비가 12.8㎞/ℓ로 높다. 3.5 모델은 273마력으로 힘이 좋은 대신 연비가 10.5㎞/ℓ로 낮다. 주력은 2.5 모델로 전체 알티마 판매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적인 인상은 차분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가 더해졌다. 스포츠카 370Z에 있던 부메랑 모양의 헤드램프와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이식했다. 육안으로는 느끼기 어렵지만 공기저항계수를 0.29Cd로 이전보다 약 5% 낮췄다.닛산 알티마. 한국닛산 제공알티마는 단단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동급 모델과 비교해 특별히 높은 힘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차체가 엔진의 힘을 넉넉히 받아주는 느낌이 전해진다. 디젤 엔진이나 터보 엔진처럼 처음부터 강하게 튀어 나가진 않지만 운전자가 마음먹은 대로 움직여 준다. 마치 ‘보이는 숫자는 의미 없다’고 말하는 듯하다.단단한 차체와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 후방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거친 코너링에도 끄떡없다. 이전 모델보다 차체 길이와 너비가 1~3㎝ 늘어난 것도 안정감을 돕는 듯하다.새로 적용된 엑스트로닉 CVT 무단변속기도 엔진과 잘 조화를 이뤄 매끄러운 주행을 돕는다.시트도 인상적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선에 착안한 저중력 시트가 적용돼 있다. 근육과 척추의 부담을 줄여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운전 피로를 줄여준다고 한다. 흔히 스포츠카에 쓰이는 버킷 시트까지는 아니지만 급가속에도 급격한 코너링에도 몸이 편안하다.여느 일본차처럼 얌전하지 않다. 사실 알티마는 미국에서 만들어져 미국에서 더 많이 팔리는 미국차에 가깝다. 그만큼 터프하다. 그럼에도 미국에선 20년이 지나도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될 만큼 완성도 높은 일본차의 DNA도 갖췄다. 가족을 생각하는 세단이지만, 가슴 한편에 드라이빙 퍼포먼스의 로망을 숨겨 둔 개성있는 운전자에 추천하고 싶다.닛산 알티마 앞좌석 모습. 한국닛산 제공▶ 관련기사 ◀☞ [수입차&베스트]인피니티, 럭셔리 브랜드 위상 높인다☞ [수입차&베스트]닛산 '알티마', 가족형 세단 대명사☞ [수입차&베스트]폭스바겐, '수입차=강남' 고정관념 깨다☞ [수입차&베스트]폭스바겐 '7세대 골프', 디젤 해치백의 교과서☞ [수입차&베스트]아우디, 新소통경영 프리미엄 서비스 완성☞ [수입차&베스트]아우디 'A6 3.0 TDI 콰트로', 디젤 사륜구동 "든든"
- 박진수 LG화학 사장 "진정한 인재가 갖춰야 할 네 가지"
- 박진수 LG화학 사장이 11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LG화학 리더십센터에서 신입사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박진수 LG화학 사장이 신입사원들에게 진정한 인재가 갖춰야 할 네 가지에 대해 강의했다.박 사장은 11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LG화학(051910) 리더십 센터에서 열린 신입사원 100여명을 대상으로한 특강에서 “자신의 위치보다 한 직급 높은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고민할 때 역량이 크게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양인 최초로 나사(NASA) 국장보 자리에 오른 신재원 박사가 출세의 비결로 ‘One Size Bigger Hat(한 단계 더 큰 시각을 가져라)’이라고 말한 것을 인용해 설명하며 “현재 자신의 위치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 정신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인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두번째로 ‘긍정의 힘’도 강조했다. 그는 반 고흐가 개인적으로 불행한 삶과 쓸쓸한 최후를 맞이한 반면, 피카소는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는 장수 화가로 살아간 이유가 바로 삶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의 차이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평소 반 고흐는 자신이 인정받지 못할 것이고, 불행이 자신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피카소는 미술가로 반드시 성공할 것이며 자신의 그림으로 부와 명성을 얻을 것이라는 긍정의 마음을 가졌다”며 “내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때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하게 되면 좋은 결과는 물론이고, 개인적인 행복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퇴계 이황이 평생을 좌우명처럼 여긴 ‘신기독(愼其獨)’의 자세도 인재라면 갖춰야 할 항목으로 꼽았다. ‘신기독(愼其獨)’은 혼자 있을 때 삼갈 줄 알아야 한다는 뜻으로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다. 박 사장은 ”우리 LG가 강조하는 정도경영은 바로 스스로 삼가고, 떳떳할 수 있을 때 실천 가능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원칙과 기준에 따라 편법 없이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자세를 갖춰라“고 말했다. 마지막 네번째로 박 사장이 꼽은 것은 ‘강한 실행력’이다. 그는 ”똑같이 우수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기업은 승승장구하고, 어떤 기업은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실행력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강한 실행력을 우리 조직문화의 핵심이자 시장 선도를 위한 차별적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만들기 위해 신입사원 때부터 이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1977년 입사해 황무지에서 세계 최고의 공장들을 건설해 나가면서 자동차, IT 산업에 쓰이는 고기능성 소재인 ABS사업을 세계 일등으로 육성하고, NCC(납사분해센터) 공장을 아시아 톱(TOP)3의 규모와 세계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공장으로 만드는 등 자신의 성공담을 들려주며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에 적극 나서라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신입사원 6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 및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활발한 인재 스킨십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