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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기업·2만 구직자 오작교 놓은 KB…“굿잡 은행 될 것”
  • 200여 기업·2만 구직자 오작교 놓은 KB…“굿잡 은행 될 것”
  • 유은혜(오른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허인(가운데) KB국민은행장이 21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사격체험을 하고 있다. 역대 14번의 KB굿잡 취업박람회에 부총리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민 모두에게 ‘굿잡(Good job)’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허인 국민은행장은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2홀에서 200여개 우수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환영사를 통해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성공의 길을, 그리고 기업들에게는 사업 성공의 길을 여는 계기이자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취업박람회는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하반기 처음 열려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4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그동안 연(年) 1회 개최하던 것을 올 들어 유관기관과의 공동 개최를 포함해 연 5회로 확대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처음 열린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장을 직접 찾은 허 행장은 이날 마침 취임 1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국민은행은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사업인 ‘KB 드림즈 커밍(Dream’s Com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려는 범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지원되는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채용인원 1인당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업체당 최대 지원한도를 종전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으로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최대 1%의 대출금리를 우대해주고 있다.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및 일반고 취업반) 취업 확대를 목표로 지속적인 취업교육 및 제도적 지원을 추진 중인 국민은행과 교육부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내년 3월 새 학기 전국 상업계열 특성화고 배포를 목표로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 상업계 특성화고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과과목 ‘창구사무’에 대한 은행업무 전산실습 프로그램을 교육부와 함께 금융권 단독으로 추진한다.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엔 구직자들을 위한 KB금융그룹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했다. KB금융 계열사인 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이 참가해 채용상담을 진행한다.허인(오른쪽 세번째) KB국민은행장과 유은혜(오른쪽 두번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도성훈(오른쪽 첫번째)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이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2홀에서 열린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7년간 7600명 취업 성공…5만5000여 일자리정보 제공허 행장은 이달 초 창립기념일에 선포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DT)’과 관련한 조직 개편이 있을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DT 선포를 했다고 조직 자체를 특별히 바꿔야 한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며 “특정 조직이 아니라 은행 전체가 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허 행장은 또 “취임식 때 직원들에게 당부했던 4가지를 제대로 될 때까지,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취임사에서 4가지 경영전략 방향으로 △고객 중심의 은행 △직원 중심의 조직문화가 정착된 은행 △디지털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은행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KB를 꼽았다.올해 임원인사 기조에 대한 질의에는 “예년에 해왔던 것처럼 연말에 할 것”이라며 “큰 틀에서 우리가 나아가려는 방향에 맞게 평가하고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부분은 외부에서 영입할 생각”이라고 답했다.‘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 수만 23만명에 달하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KB굿잡’을 통해 지금까지 총 76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지난 5월 기준 제공된 일자리 정보는 누적 5만5000여개에 이른다.
2018.11.21 I 박일경 기자
“국민 모두에게 ‘굿잡’이란 말 듣는 국민은행 되겠다”
  • “국민 모두에게 ‘굿잡’이란 말 듣는 국민은행 되겠다”
  • 허인(오른쪽) KB국민은행장이 21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교육부와 국민은행이 공동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굿잡’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허인 국민은행장은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2홀에서 200여개 우수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환영사에서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성공의 길을, 그리고 기업들에게는 사업 성공의 길을 여는 계기이자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이번 행사에는 국민은행 및 한국무역협회·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동반성장위원회·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코스닥협회·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KB굿잡 일자리 유관기관이 추천한 우수기업 200여개사가 참여한다. 기업특성에 맞는 △KB우수기업 채용관 △대기업협력사 채용관 △과학기술인재 채용관 등 다양한 채용관이 운영된다.또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들을 위해 KB금융그룹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했다. KB금융의 계열사인 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이 참가해 채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취업박람회는 △KB굿잡에서 운영하는 일자리 정보 제공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참가 신청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각 기업의 채용조건에 맞는 인재를 선별해 현장 면접과 연계가 가능토록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하고 △참석한 구직자 300명(일별 150명)에게 면접지원금 1만원 쿠폰을 선착순 지급된다. 취업박람회 종료 후에도 취업 컨설턴트를 배정해 희망 구직자에 대해 취업박람회 참가기업을 연결해주는 사후 매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박람회 참여기업에게는 △부스, 면접데스크 등 박람회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의 무료 제공 △1인당 100만원의 채용지원금 지급(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지원)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30만원 상당 배너광고 및 인재검색 서비스 무료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국민은행은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사업인 ‘KB 드림즈 커밍(Dream’s Com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범국가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KB굿잡’사업을 대폭 확대했다.연 1회 개최하던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유관기관과의 공동 개최를 포함해 연 5회로 확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산업기술진흥협회,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지원되는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채용인원 1인당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업체당 최대 지원한도도 기존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으로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대출금리를 우대해주고 있다.아울러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많은 상업계열 특성화고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과과목 ‘창구사무’에 대한 은행업무 전산실습 프로그램을 교육부와 함께 금융권 단독으로 추진해 내년 3월 새 학기 전국 상업계열 특성화고 배포를 목표로 개발에 힘쓰고 있다.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및 일반고 취업반) 취업 확대를 목표로 지속적인 취업교육 및 제도적 지원을 추진 중인 국민은행과 교육부간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구직자들을 격려했다.유 부총리는 축사에서 “어려운 고용 상황에서 정부와 금융권이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협력해야 하고 고졸 취업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직업계고 학생 등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 확대 및 취·창업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제도와 여건을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4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 수만 23만명에 달하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KB굿잡’을 통해 지금까지 총 76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인재를 채용한 구인기업에게도 채용지원금이 지원됐다. 지난 5월 기준 ‘KB굿잡’을 통해 제공된 일자리 정보는 누적 5만5000여개에 이른다.
2018.11.21 I 박일경 기자
국토교통 R&D 채용박람회 29일 개최…구직정보 제공
  • 국토교통 R&D 채용박람회 29일 개최…구직정보 제공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토·교통 분야 연구기관 구인구직 정보를 한 자리에 모은 ‘2018 국토교통 연구개발 좋은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29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 위치한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마련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과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등 정부출연 연구소, R&D 전문기관, R&D 참여기업 등 총 22개 기관이 참여해 구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채용박람회 참가자는 기관별로 운영하는 취업상담 부스를 통해 취업희망 기업의 재직자와 1:1로 채용정보, 업무내용, 근무환경 등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고 기관별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도 참석할 수 있다. 아울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 특강을 통해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의 기본개념과 적용사례를 익힐 수 있고 호감 가는 면접 이미지 연출을 위한 개인코칭과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이 밖에, 스펙보다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한 유명인사와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알쓸취콘(알아두면 쓸 데 있는 취업정보 토크콘서트)’, 실제 R&D 연구현장을 둘러보는 대학생 R&D 진로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관심있는 구직자는 채용박람회 공식 사이트를 통해 행사일정, 세부 프로그램, 프로그램 사전신청 방법(현장 등록도 가능) 등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이번 채용박람회와 함께 지난 5월 발표한 국토교통일자리 로드맵 상의 다양한 창업·취업 정보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토교통 일자리 포털도 새롭게 개설된다.포털 사이트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스타트업 창업공간 등을 통해 창업기반을 제공하는 창업지원 코너, 해외건설·항공·공공기관 등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 코너, 신산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훈련 코너로 이뤄져 있다. 중소기업벤처부 등 유관 기관 일자리 정보도 한 곳에 모아놨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좋은 일자리임에도 그동안 채용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국토교통 분야 R&D 관련 기관들의 일자리 정보를 한자리에 모았다는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며 “국토교통 R&D 채용박람회가 좋은 인재를 원하는 연구기관과 자신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를 이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국토교통 연구개발 좋은 일자리 박람회’ 일정
2018.11.19 I 권소현 기자
KEIT 등 대구 12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역량강화 오픈캠퍼스' 개최
  • KEIT 등 대구 12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역량강화 오픈캠퍼스' 개최
  •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을 비롯한 대구 소재 12개 공공기관(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은 대구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15일부터 3일간 한국산업단지공단 KICOX홀에서 ‘2018 지역인재 역량강화 오픈캠퍼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오픈캠퍼스는 지난 9월 5일 대구지역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체결한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서 협약을 통해 발족된 혁신 워킹그룹(‘달구벌 커먼그라운드’)이 기획하고 현직자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청년의 취업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여기관은 달구벌 커먼그라운드 구성원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도시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시설공단, 대구환경공단’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공기업이 최초로 공동 운영하고 대구광역시와 협업해 7개 지역대학 150여명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이해’부터 ‘취업전략 특강’까지 구성돼 학생들이 원스톱으로 취업준비 전반을 배울 수 있고, ‘오픈채팅방 및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맞춤형 취업컨설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정보(ALIO) 찾아보기, 기관별 NCS 유형 파악, 기관 라운딩’ 등 학생들이 쉽게 접하지 못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성시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은 “그동안 개별기관별로 추진되던 지역상생 협력사업이 대구지역 12개 공공기관 네트워크 구성을 계기로 협업을 통한 지역의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KEIT는 기관고유사업인 R&D지원을 바탕으로 12개 공공기관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1.15 I 김일중 기자
가스公 등 대구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힘 모아
  • 가스公 등 대구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힘 모아
  • [이데일리TV 이대원PD]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를 비롯한 대구 소재 12개 공공기관(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은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한국산업단지공단 KICOX홀에서 광역시 중 취업률 최하위의 대구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2018 지역인재 역량강화 오픈캠퍼스’를 개최한다.오픈캠퍼스는 지난 9월 5일 대구지역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체결한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 협약을 통해 발족된 혁신 워킹그룹(이하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이 기획하고 현직자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청년의 취업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공기업이 대구광역시와 협업해 공동 운영하며 7개 지역대학에서 1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이해’부터 ‘취업전략 특강’까지 학생들이 원스톱으로 취업준비 전반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오픈채팅방 및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맞춤형 취업 컨설팅도 제공한다.이밖에도, ‘공공기관 정보(ALIO) 찾아보기, 기관별 NCS 유형 파악, 기관 라운딩’ 등 학생들이 쉽게 접하지 못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가스공사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오픈캠퍼스는 대구지역 12개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현안인 청년 일자리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최초 협업사업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11.14 I 이대원 기자
  • [스냅타임] “은행권 필기시험 엉망진창이다”
  • [취업난맥③]'비정상' 은행권 시험에 불만 폭발 취준생들같은 날 시험 겹쳐 퀵서비스로 시험장 이동 ‘헤프닝’A은행 시중 문제집 문제 그대로 출제 ‘변별력 무엇?’B은행 감독관 부정행위 잡지 않아…형평성 문제까지지난달 28일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을 마지막으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필기시험이 모두 끝났다. 이로써 은행권 하반기 대규모 채용이 중간지점에 도달했다.필기시험 합격자는 아직 두 차례의 면접을 더 통과해야 하지만 취업준비생(취준생) 사이에서는 허술한 은행권 채용 과정에 대해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A은행에서는 시중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그대로 제출하는가 하면 B은행에서는 부정행위를 잡아내지 않아 형평성 시비마저 나오고 있다. (사진=자소설닷컴 채팅 캡쳐)문제 중복에 허술한 감독까지…수험생 불만 폭발지난달 13일 치러진 A은행 필기시험에 약 10문제가 시중에서 판매하는 한 문제집의 문제와 똑같았다. 일부 문제는 지난해 한 공기업에서 치러진 시험문제와 같다는 제보까지 나왔다.A은행 필기시험은 100분 동안 NCS직업기초능력 80문제와 금융상식 40문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시간관리가 시험 당락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시험 문제를 사전에 풀어본 수험생은 시간 단축이 절대적으로 유리해 형평성에 어긋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이날 시험을 치른 정모(25)씨는 “문제가 시중 문제집과 똑같았다는 기사를 보고 허탈했다”며 “시간이 부족해서 20문제가량 못 풀었다. 중복된 문제를 풀어본 사람에게 유리한 시험”이라고 말했다.지난달 27일 치러진 B은행 필기시험에서는 고사실 관리감독이 소홀해 수험생의 원성을 샀다. 일부 고사장 감독관이 시험의 오답 감점 여부를 정확히 공지하지 않았다.실제로 1교시 적정검사는 오답감점이 있었지만 2교시 상식시험에는 감점이 없었다. 혹여나 감점이 있을까 봐 상식시험에서 정답을 찍지 않은 수험생은 뒤늦게 억울함을 호소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감독관이 시간을 초과해 정답을 마킹하는 수험생의 부정행위조차 제지하지 않았다는 제보까지 쏟아졌다.박모(26)씨는 “시험 시작 전 감독관에게 오답감점 여부를 물어봤지만 자신도 모른다는 대답뿐이었다”며 “일부 수험생은 시험 시작 전 문제를 풀고 끝나고도 계속 마킹을 했지만 감독관은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2일 B은행은 채용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며 관련 사례를 조사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B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권 채용비리로 공정성 문제가 불거져 채용 전반을 외부업체에 맡겼다”며 “필기시험 문제와 관리감독을 외부업체가 담당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어 은행이 채용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해명했다. 지난달 13일 신한은행 필기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국민은행 필기시험장으로 가기 위해 퀵서비스 오토바이를 타고 있다. (사진=스냅타임)필기시험일 겹쳐 퀵서비스 동원 ‘헤프닝’지난달 13일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28일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이 시험을 진행하면서 웃지 못할 헤프닝이 취준생 사이에서 벌어졌다.오전 9시에 시작한 신한은행 필기시험은 오후 12시 30분에 끝났다. 같은 날 국민은행 필기시험은 오후 1시 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는 탓에 일부 수험생은 오전 시험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퀵서비스를 이용해 이동했다.국민과 신한은행 서류전형에 합격한 김모(26)씨는 “두 은행 서류전형에 합격해서 기쁘지만 시험일이 겹쳐 한 곳에만 가야 하는 게 속상하다”며 “힘들게 준비한 만큼 두 은행 모두 시험을 볼 기회라도 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1년 동안 금융권 취업을 준비했다는 이모(28)씨는 “신한은행 시험이 끝나자마자 퀵서비스 오토바이를 타고 갔지만 1시 30분이 조금 지나 국민은행 필기시험을 치르지 못했다”며 “눈앞에서 기회를 놓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은 시험 시간이 겹쳐 한 곳을 반드시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어떤 은행의 필기시험 경쟁률이 더 높을지 눈치싸움을 벌여야만 했다.
2018.11.13 I 한종완 기자
승강기안전공단 공채 시중문제집 베끼고 합격자 번복 물의
  • [단독]승강기안전공단 공채 시중문제집 베끼고 합격자 번복 물의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사진=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제공)[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공개 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 합격자를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필기시험 문제중에는 시중에 시판 중인 문제집에 수록된 문제들이 그대로 출제되기도 했다.10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수험생들에 따르면 공단이 지난 3일 실시한 ‘2018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채용형 인턴 공개 채용’ 필기시험이 합격자 번복, 시판 중인 시험문항 출제 등 관리부실로 물의를 빚고 있다. 총 460명을 뽑는 이 시험은 NCS 직업기초 능력평가·인성검사·직무수행능력평가로 이뤄졌다.지난 7일 필기시험 합격 통보를 받은 응시자 12명은 다음날인 8일 오전 불합격자로 번복 통보를 받았다. 불합격자 9명은 합격 통보를 받았다. 공단은 점수를 재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동점자들을 탈락처리해 전체 합격자는 3명이 감소했다. 하룻새 합격자에서 불합격자로 바뀐 박모(29)씨는 “합격통보를 받고 기뻐했는데 바로 다음 날 오전 결과 채점이 잘못됐다며 불합격했다는 공단의 전화를 받았다”며 “정확한 상황 설명도 없이 하룻새 불합격자라고 번복해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측은 이와 관련해 자격증 가점 계산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발생한 문제라고 해명했다.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는“한국사능력 자격증 소지자 등에게 만점(200점)의 3%에 해당하는 6점을 가점으로 줘야 하는데 공채 대행사가 실수로 가점을 3점만 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명단을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를 발견하고 뒤바뀐 합격자를 재통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치뤄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필기시험에 출제 된 시중 문제집의 문제와 문항 (사진=독자 제공)공단이 실시한 필기시험에 시중 문제집에 수록된 문제가 그대로 출제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3교시에 치러진 ‘NCS 직업기초 능력평가시험’ 일부 문제는 W출판사에서 판매한 문제집에 수록된 문제와 동일하거나 똑같은 객관식 문제를 보기 수만 5개에서 4개로 줄이는 식으로 출제됐다.필기시험에 응시했다가 탈락한 김모(28)씨는 “시판중인 다른 문제집에 나온 문제들이 그대로 시험에 출제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허탈했다”며 “특정 문제집을 풀었던 수험생이 유리한 시험이 공정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NCS문제은행에서 제공한 문제들 중에서 출제위원들이 몇 문제를 골라 필기시험에 출제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제외한 대부분 문제들은 출제위원들이 3박 4일간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자체 출제했다”고 말했다.
2018.11.12 I 황현규 기자
"정유라를 고발한 건 같은 과 학생이었다" SBS '공정성 전쟁' 방송
  • "정유라를 고발한 건 같은 과 학생이었다" SBS '공정성 전쟁' 방송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오늘(11일) 밤 SBS 창사특집 기획 ‘운인가 능력인가 - 공정성 전쟁’이 방송된다.세계적으로 경쟁의 강도 면에서 비교할 나라가 많지 않을 만큼 무한경쟁 사회인 대한민국. 힘겨운 경쟁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기울인 노력이 언젠가 보상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런데 누군가가 노력 없이 성취를 얻는다면?이날 방송되는 1부 <분노한 자들의 도시>에서는 ‘당신의 현재는 운 때문인가, 능력 때문인가?’ ‘당신의 능력은 제대로 인정받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운과 능력’이라는 틀로 대한민국 청년들의 분노와 좌절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것.먼저 불공정에 분노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들은 힘든 건 감수할 테니 공정만이라도 지켜달라며 시험에 모든 것을 바친다. 그들의 노력은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가? 방송은 한국형 능력주의의 문제점을 생각해본다는 취지다.2년 전, 국민들을 분노로 들끓게 했던 정유라의 등장은 대한민국을 촛불로 가득 차게 했다. 이화여대 학점 특혜 비리 고발로 정유라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낸 건 기자도 PD도 아닌, 같은 대학 같은 과의 평범한 대학생이었다.“그 친구의 반칙은 정말 도를 넘어섰으니까요. 가만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제보하면서 아 이런 학교면 졸업장 솔직히 안 받아도 될 것 같다 이런 생각도 있었고, 가장 최악의 상황이 퇴학이다 생각했어요.” 자료를 모아 대자보를 쓰고, 언론에 제보했던 당시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정유라 학점 특혜 비리를 최초 제보한 학생은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더는 발생하지 않길 바랐다. 그녀가 세상에 외친 건 학점 비리로 점화된 공정성에 대한 분노였다.이어 방송은 서울교통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논란을 재조명했다. 2016년 봄, 스크린도어 정비 근무를 하던 김 군은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김 군이 마지막으로 받은 급여는 144만6000원. 한 청년의 죽음 후 서울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한다. 지하철 승강장 유지관리 업무 직원들은 무기계약직 전환 과정을 통해 정규직이 됐고 임금은 88%가량 올랐다.그러나 김 군의 희생은 뜻밖의 공정성 전쟁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 분노의 첫 지점은 서울교통공사의 정규직 직원들이었다.“한 번씩 막 울화통이 치미는 거예요, 사회 시스템이라는게 있잖아요. 이렇게 쉽게 들어오는 길이 있었으면 저희도 20살 때 들어오지 신림동에서 왜 그 고생을 하고, 법 공부를 왜 했나 이거죠. 우리가 이기적인가? 우리 너무 억울하다. 공부한 거 너무 억울하다”방송 속 인터뷰에서 서울교통공사 정규직 직원의 말이다.이어 ‘한국형 능력주의가 만든 시험 만능사회’를 진단하기 위해 방송은 올해도 곧 치러질 수학능력검사시험과 2015년부터 도입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객관식 시험 제도가 청년들의 각 능력을 공정하게 검증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2018.11.11 I 박한나 기자
한컴MDS, 아태지역 ICT교육 우수 업체 선정
  • 한컴MDS, 아태지역 ICT교육 우수 업체 선정
  • 일본 도쿄 ANA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3회 ASOCIO Award 2018’ 시상식에서 오형관(오른쪽) 한컴MDS아카데미 오형관 원장이 ‘ICT 교육상’을 수상하고 ASOCIO 데이비드 웡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컴MDS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IT 융합 솔루션 업체인 한컴MDS(086960)는 아시아·태평양 회원국 내 ICT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ASOCIO Award 2018’에서 ‘ICT 교육부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ASOCIO(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는 아시아 대양주 24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협·단체로 구성된 국제 민간기구로, 1984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보화 촉진과 정보산업 공동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일본 도쿄 ANA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오형관 한컴MDS 아카데미원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한컴MDS아카데미는 현업 개발자들의 실제 개발환경과 동일한 실무 중심의 최신 실습환경을 갖추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핵심 기술을 포함해 120여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직무별 주요 기술을 도출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개발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오형관 원장은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향후에도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ICT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8.11.09 I 이재운 기자
LH 등 4개 공기업, 해외 인프라 청년인턴 채용..6개월 현지 파견
  • LH 등 4개 공기업, 해외 인프라 청년인턴 채용..6개월 현지 파견
  • 해외 인프라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절차 및 일정(자료: LH)[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프라 공기업 최초로 해외 인프라 체험형 청년인턴을 선발한다.7일 LH 등에 따르면 이번 채용인원은 총 26명으로 LH 등 4개 인프라 공기업이 진출하고 있는 13개 국가 해외사업 현장에 파견돼 자료조사, 번역,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6월 8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주요 인프라 공기업간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들의 해외 실무경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체결된 ‘해외 청년 인턴십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통해 시행된다.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최소 어학성적 기준을 충족하고 해외체류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된다. 학력·성별 제한은 없다.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이번 채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한 직무역량 평가를 통해 선발하게 되며, 전 과정에서 일체 인적사항을 제출받지 않는다. 입사지원서 작성시 학교명, 출신지, 가족관계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결정적인 판단기준이 되는 만큼 공고문에 제시된 직무설명서를 꼼꼼히 살핀 후 작성하는 것이 좋다. 해외에서 근무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면접시 외국어능력에 대한 평가도 실시할 예정이다.최종합격자에 대해서는 1개월간 합동교육 및 공기업별 개별교육을 실시한 후 6개월간 해외 인프라사업 현지에 파견한다. 왕복항공료 및 주거비용을 별도 지원한다. 한편, LH 등 4개 인프라 공기업은 해외사업 확대에 맞춰 해외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해외인프라 청년인턴(체험형) 파견국가 및 채용인원(자료: LH)*⑫방글라데시는 최종합격자에 대한 현지 발주처 심사에서 승인되지 않을 경우 파견 국가(도시)가 알제리(알제)로 변경될 수 있음.
2018.11.07 I 성문재 기자
서울 강남서 국내 최대규모 말산업 박람회 열린다
  • [경마이야기]서울 강남서 국내 최대규모 말산업 박람회 열린다
  • 2016년 말산업 박람회에서 어린이들이 말타기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강남 도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말산업 박람회가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세텍(SETEC)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0년 첫 회를 가진 이래 이번이 5번째인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강남 도심에서 진행된다. 박람회 입장료는 무료다.◇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서 풍성한 볼거리 제공말산업 박람회는 한국마사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사업자 중심의 정보교류로 말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말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겠다는 취지다. 첫 행사였던 지난 2010년 참여업체수 51개, 관람객 4000여명 수준이었던 행사 규모는 지난 2016년에는 참여업체수 101개, 관람객수 3만3000명으로 크게 늘었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2016년에 개최된 직전 박람회는 말산업 비즈니스관, 말문화 예술관 등 산업과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종합 전시회 형태로 진행돼 방문객은 물론 관계자들로부터도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장은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로 이원화했다. 세텍에서는 전시·판매·체험행사·국제심포지엄 등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말 공연·유소년승마리그 챔피언십·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문자의 편의를 위해 두 장소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두 곳을 모두 방문한 관람객에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 어린이 승마체험·카우보이쇼 등 이색 프로그램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세텍 제1전시관과 컨퍼런스룸에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판매·체험 행사가 열린다. 총 1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승마레포츠, 승마용품, 약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로 어린이 승마체험, 포니 먹이 주기 등 말(馬) 체험은 물론, 마장 모형 만들기, 말 목각인형 색칠하기, 편자 공예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평소 승마에 관심은 있지만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꼈던 일반인들을 위한 승마쿠폰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승마 5회권을 통상 이용료의 50% 수준으로 구매 가능하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공간도 마련된다. 취업·진로·NCS 세미나와 일자리 특별관 방문을 통해 구직자들은 취업 관련, 다양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다채로운 말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카우보이 승마 쇼, 말퍼레이드, 포니공연 등이 공원 곳곳에서 진행된다. 메인 공연장은 실내승마장에서는 소방관과 말의 우정을 감동적으로 풀어쓴 이야기가 공연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방문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고자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2016년 열린 말산업 박람회장 전경. 한국마사회 제공
2018.11.03 I 이진철 기자
  • 고용부, 김영배 전 경총 부회장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 의뢰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고용노동부가 김영배 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부회장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아울러 부적절한 회계운영과 정부용역사업 관련해 9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하고 과태료 부과와 검찰수사를 의뢰키로 했다.고용부는 1일 “지난 9월 3일부터 7일까지 경총에 대한 지도·감독을 실시한 결과 부절적한 회계운영과 정부용역사업 관련 리베이트 등 총 9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했다”며 “이 가운데 민법 위반사항은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의뢰하고 형법 위반 소지가 있는 사항들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경총은 내규에서 규정한 학자금 한도금액(8학기 약 4000만원)을 초과한 금액(약 1억원)을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김 전 부회장의 해외유학 자녀에게 지급했다. 고용부는 “경총의 이같은 조치는 형법상 횡령과 배임에 해당할 수 있어 검찰의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학자금 지원한도금액 초과분인 6000만원은 김 전 부회장으로부터 지난달 5일 환수조치했다.아울러 업무추진비로 1억9000만원의 상품권을 구입해 김 전 부회장에게 전달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 내역은 경총 총회와 주무부처인 고용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상품권 매입 역시 구입 영수증과 상품권 사용처 등 증빙자료가 없어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아이 금액도 지난달 19일 김 전 부회장에게 환수완료했다고 고용부는 전했다.경총은 특별회계에 대해 총회와 고용부에 보고를 누락하고 특별회계 가운데 수익사업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한 세금도 납부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지난 2006년과 2010년 각각 3억원, 3억5000만원에 구입한 골프회원권을 경총 재산목록에서 누락하고 최근 8년(2010~2017년)간 규정없이 특별상여금도 지급하는 등 회계관리실태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부는 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소득세 원천징수 없이 지급한 특별상여금(16억원)에 대해서는 소득세 및 4대보험료 미납분 등을 납부토록 시정 지시했다.정부용역사업에서도 부실한 면이 드러났다.지난 2015~2017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용역사업과 관련해 담당 본부장이 경총 직원에게 지급한 컨설턴트 수당을 매년 20%(3200만원)씩 다시 걷어 업무 보조 직원들에게 재분배한 사실도 확인했다. 고용부는 “연구용역을 발주했던 산업인력공단은 사업비 부적정지출로 수당 환수가 필요하다는 법률자문 결과에 따라 재분배된 금액에 대해 반환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올해 교육사업장 중 담당 노무사가 경총에 교육실적을 허위보고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6차례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경총이 해당 노무사에게 증빙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허위보고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지급수당 환수 및 향후 교육사업 참여를 불허하도록 조치했다.
2018.11.01 I 박철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채용형 청년인턴 30명 공채
  • 축산물품질평가원, 채용형 청년인턴 30명 공채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채용형 청년인턴 3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분야별 채용 인원은 축산물품질평가직 20명, 행정직 10명이다.채용형 청년인턴으로 채용된 30명은 3개월간 인턴기간을 거친 후 교육 성적, 업무수행능력 등을 평가해 내년 3월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한다.이번 채용은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도입해 행정직(통계분야) 채용인원의 20% 이상을 세종특별자치시 이전지역 인재로 채용할 예정이다.축평원은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 도입은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인재의 취업기회를 넓히기 위함”이라며 “이전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관내의 학교를 대상으로 신규 채용을 적극 홍보했다”고 설명했다. 축평원은 25일 홍익대 세종캠퍼스에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입사지원서 접수는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축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하며 채용절차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필기전형은 11월 18일, 면접전형은 12월 3일과 4일, 2일간 실시하며 12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최종합격자는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축평원 본원과 전국 지원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축평원 관계자는 “정부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인재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10.25 I 이진철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경제장관회의서 유류세 인하안 나올 듯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오늘(24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류세 인하안이 공개될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지난 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청와대·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이날 유류세 인하방안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업계의 관심은 정부가 유류세를 얼마나 인하할지에 쏠려있다. 과거 MB 정부 때인 2008년에는 10개월간 휘발유·경유·LPG 유류세를 10% 내린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10%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음은 24일 주요 경제 일정이다. ◇경제·산업08:00 성윤모 산업부 장관, 현안조정회의(서울)08:00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울청사)10:00 김동연 기획재정부 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10:30 정승일 산업부 차관, 한국전자산업대전(코엑스)기재부,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기재부, 최근 고용경제 동향과 대응방향통계청, 2018년 8월 인구동향통계청, 2018년 9월 국내인구이동산업부,WTO 소그룹 통상장관회의,WTO 개혁 논의◇정치·사회08:00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현안조정회의(세종)08:00 박천규 환경부 차관, 현안조정회의(서울)08:30 이재갑 고용부 장관, 국정현안조정회의(서울청사)09:30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경제관계 장관회의(세종)10:00 박천규 환경부 차관, 경제장관회의(서울)14:00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대한민국 식품대전(서울)14:00 이재갑 고용부 장관, 국민자문단 발대식(로얄호텔)15:30 이재갑 고용부 장관, 노동시간 단축 현장안착을 위한 사업주 간담회(서울청사)고용부, 고용노동혁신 국민자문단 발대식인공지능 기반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무기술서 작성 시스템 공개농진청, 세계 최초 Non-GMO 알러지 저감 밀 ‘오프리’ 개발농식품부, 중국 내 ASF 지속 발생에 따른 국내 유입 방지 대책 강화농식품부, 글루텐프리·락토프리 한국산업표준(KS) 제정 추진환경부, 독도에 사는 세균 7종 새로 발견환경부, 미세먼지 다량배출 핵심현장 정부합동 특별점검환경부, 하나로마트에서도 그린카드 포인트 적립 가능◇증권·금융14:00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원회 정기회의(정부서울청사)한국은행, 2018년 3/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
2018.10.24 I 임정우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경제장관회의서 유류세 인하안 나올 듯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내일(24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류세 인하안이 공개될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지난 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청와대·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이날 유류세 인하방안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업계의 관심은 정부가 유류세를 얼마나 인하할지에 쏠려있다. 과거 MB 정부 때인 2008년에는 10개월간 휘발유·경유·LPG 유류세를 10% 내린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10%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음은 24일 주요 경제 일정이다. ◇경제·산업08:00 성윤모 산업부 장관, 현안조정회의(서울)08:00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울청사)10:00 김동연 기획재정부 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10:30 정승일 산업부 차관, 한국전자산업대전(코엑스)기재부,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기재부, 최근 고용경제 동향과 대응방향통계청, 2018년 8월 인구동향통계청, 2018년 9월 국내인구이동산업부,WTO 소그룹 통상장관회의,WTO 개혁 논의◇정치·사회08:00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현안조정회의(세종)08:00 박천규 환경부 차관, 현안조정회의(서울)08:30 이재갑 고용부 장관, 국정현안조정회의(서울청사)09:30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경제관계 장관회의(세종)10:00 박천규 환경부 차관, 경제장관회의(서울)14:00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대한민국 식품대전(서울)14:00 이재갑 고용부 장관, 국민자문단 발대식(로얄호텔)15:30 이재갑 고용부 장관, 노동시간 단축 현장안착을 위한 사업주 간담회(서울청사)고용부, 고용노동혁신 국민자문단 발대식인공지능 기반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무기술서 작성 시스템 공개농진청, 세계 최초 Non-GMO 알러지 저감 밀 ‘오프리’ 개발농식품부, 중국 내 ASF 지속 발생에 따른 국내 유입 방지 대책 강화농식품부, 글루텐프리·락토프리 한국산업표준(KS) 제정 추진환경부, 독도에 사는 세균 7종 새로 발견환경부, 미세먼지 다량배출 핵심현장 정부합동 특별점검환경부, 하나로마트에서도 그린카드 포인트 적립 가능◇증권·금융14:00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원회 정기회의(정부서울청사)한국은행, 2018년 3/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
2018.10.23 I 임정우 기자
국민은행, 필기시험서 시중문제집과 동일 문제 출제 논란
  • [단독]국민은행, 필기시험서 시중문제집과 동일 문제 출제 논란
  • 지난 13일 국민은행 공채 필기시험에 그대로 출제됐다는 시중 문제집의 문제.(사진=독자제공)[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 13일 열린 KB국민은행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시중에 발간된 문제집에 수록된 문제 10여개가 토씨 하나 안바뀐 채 출제된 사실이 확인됐다. KB국민은행은 시중에 나온 문제와 필기시험 문제가 같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정하고 필기시험 출제를 맡긴 전문 외주업체에 대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채용비리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뒤 올해부터는 NCS 기반 직업기초능력, 직무수행능력, 상식 등으로 필기시험을 변경했다. 615명을 뽑는 KB국민은행 공채 필기시험은 서울·경기·대전·광주·김해·대구·부산 등 7개 도시 17개 고사장에서 열렸다. KB국민은행은 총 100분간 NCS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군에 따른 상식평가 120문제를 한꺼번에 치렀다. 시험 유형을 새롭게 변경한 탓에 응시자들 사이에서 이번 시험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런데 필기시험 직후 응시자들 사이에서 시중 문제집에서 문제 10여개가 그대로 출제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KB국민은행 공개채용 필기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 따르면 G회사에서 나온 ‘NCS KB 국민은행 직업기초능력+직무수행능력’ 기본서와 ‘KB국민은행 NCS 봉투모의고사’ 4회분에서 똑같은 문제가 출제됐다. 입사시험에서 특정 문제집에서 문제를 그대로 출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응시생들은 반발하고 있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최모(24)씨는 “이번 필기시험은 시간이 가장 중요한데 응시자들 가운데 특정 문제집을 풀었던 응시생들에게 시간적 여유가 생겨 유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응시자인 김모(28)씨는 “응시자가 적어도 수천명인데 특정 문제집을 접한 사람에게만 유리한 시험을 공정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모(28)씨도 “누군가에게만 유리한 시험이 치러졌다는 사실에 실망스럽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KB국민은행 측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전문 채용 외주업체에 필기시험 출제에 관한 일체를 위탁해 진행했다”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어 “신입행원 필기시험 문제 출제와 관련해 외주업체에 내용을 확인하고 있으며 신중한 업무처리로 공정한 채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10.18 I 최정훈 기자
과기정통부-KISDI, 'ICT분야 미래직업예측 전문가 토론회' 개최
  • 과기정통부-KISDI, 'ICT분야 미래직업예측 전문가 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하 KISDI)은 16일 오전 10시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정보통신기술(ICT)분야 미래직업예측’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추진한 ‘내일은 여기서 TF’ 후속활동의 일환으로 TF 활동 결과로서 도출된 미래직업예측모델을 보다 고도화해 ICT분야 중 일부까지 확대 적용하고 활용성을 제고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먼저 첫 번째 발제자인 고동환 KISDI 부연구위원은 ICT분야 미래직업예측을 위한 모델과 예측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직무의 변화를 바탕으로 직업의 변화를 예측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예측모델 고도화와 관련, 직업중심으로 분석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직무 중심으로 분석해 직업과 직무의 혼동으로 인한 오류가능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교차검증, 카드소팅 등의 기법을 활용하는 등 모델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자세히 설명했다.이어서 이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ICT분야 미래직업예측 모델을 적용해 도출된 미래직무와 미래직업 결과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ICT분야 내에서 미래 발전가능성을 고려해 로봇, 의료기기, 반도체 등 유망 분야를 선정하고 ICT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의 다양한 전문가 검증을 거쳐 미래 직무와 직업을 예측했다고 밝혔다.참석자들은 직무의 변화를 바탕으로 미래직업을 예측하는 방법론에 공감을 표하는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한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훈련, 자격 등에도 적용해 예측결과의 활용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권용현 국장은 “기존의 일자리 수 중심의 예측이 아닌 직무변화를 중심으로 미래직업을 전망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훈련, 고용서비스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며 “향후 예측방법을 보완하고 ICT 전 분야에 확대해 활용도가 높은 미래직업 전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10.16 I 이연호 기자
  • [스냅타임] 금융권 필기시험, 알아둬야 할 경제·금융상식
  • 금융상식 알아두고 합격하자! 지난 9월부터 금융권 하반기 공채가 시작됐다. 은행권 채용인원은 작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지만 필기시험의 부활로 취업준비생의 부담 또한 커졌다.대다수 은행이 필기시험에서 NCS직업기초능력과 경제·금융상식을 평가할 예정이다. 어렵고 생소한 경제·금융상식을 알아보자.COFIX와 MOR금리COFIX(Cost of Fund Index)는 대출 시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한다. 은행연합회가 8개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를 취합해 COFIX를 산출하며 은행은 COFIX에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금리를 정한다.MOR(Market Opportunity Rate)역시 대출 시 기준이 되는 금리다. COFIX와 다르게 MOR은 은행이 자체적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금융기관마다 다른 MOR을 가지고 있다.LTV와 DTILTV(Lone to Value ratio)는 주택 가격의 일정비율 이상 대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을 말한다. LTV가 60%라면 대출자는 주택가격의 60% 금액까지 대출을 할 수 있다.DTI(Debt to Income)는 돈을 빌리는 사람의 소득수준에 따라 대출금을 제한하는 총부채상환비율이다. DTI가 50%라면 대출자는 연 소득의 50% 만큼 연 상환액을 설정할 수 있다.PER, PBRPER과 PBR은 기업(주식)의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한다. PER(Price Earning Ratio)은 주가수익률비율로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인지 보여준다. PER이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PBR(Price Book Value Ratio)은 주가순자산비율로 주가가 주당순자산의 몇 배인지 보여준다. PBR이 높을수록 청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PSR, PCRPSR과 PCR 역시 기업(주식)의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한다. PSR(Price Sales Ratio)은 주가매출액비율로 주가가 주당매출액의 몇 배인지 보여준다. PSR이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PCR(Price Cash flow Ratio)은 주가현금흐름비율로 주가가 주당현금흐름의 몇 배인지 보여준다. PCR이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ROE, ROAROE와 ROA는 기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ROE(Return On Equity)는 자기자본이익률로 자기자본(주식)으로 연간 얼마의 수익을 벌어들였는지를 보여준다.ROA(Return On Asset)는 총자산이익률로 기업 총 자산(자본+부채)으로 연간 얼마의 수익을 벌어들였는지 보여주는 지표다.베이시스, 콘탱고, 백워데이션베이시스와 콘탱고, 백워데이션은 선물 파생상품 거래에 사용하는 말이다. 선물가격은 불확실성을 안고 가기 때문에 현물가격보다 비싼 것이 일반적이다. 이와 같은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를 베이시스라고 한다.이 베이시스가 양(+)의 값을 가지는 것이 콘탱고, 음(-)의 값을 가지는 것이 백워데이션이다.캐리트레이드캐리트레이드(Carry Trade)는 금리가 낮은 나라의 통화를 빌려 고수익이 예상되는 나라의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달러 캐리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미국의 달러로 자금을 조달해 다른 나라의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김치본드, 아리랑본드김치본드는 외국기업이 국내에서 외화표시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예로 미국기업이 우리나라에서 달러로 발행하는 채권이 있다.아리랑본드는 외국기업이 우리나라에서 원화표시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외국기업이 미국에서 달러로 발행하는 채권을 양키본드, 일본에서 엔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사무라이본드라고 부른다.코코본드코코본드(Contingent Convertible Bond)는 투자한 채권이 유사시 강제로 주식으로 변환하거나 상각하는 자본증권의 일종이다. 이처럼 원금손실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 채권에 비해 이자율이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다.기업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인 BIS 자기자본비율이 일정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코코본드(부채)가 주식으로 변환, 상각해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다.역내펀드와 역외펀드역내펀드는 국내에서 국내 법률에 의해 원화로 설립해 국내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다.역외펀드는 외국에서 외국 법률에 의해 외국 통화로 설립해 외국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다.해외투자펀드는 국내 자산운용사가 국내 투자자를 모아 외국 자산에 투자하는 간접투자상품이다.탄력성탄력성은 Y변수의 변화율에 따른 X변수의 변화율을 나타낸다. 즉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가격 변화에 따른 수요의 변화를 의미한다. 가격 변화에 민감할수록 탄력적이라고 표현한다.J커브 효과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환율이 상승할 때 경상수지가 개선되지만 환율 상승 직후에는 오히려 경상수지가 악화되는 현상을 말한다.이는 환율변화에 따른 수출과 수입품 수량 변화에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환율이 상승해도 바로 수출입 물량을 조정할 수 없지만 수출품 가격은 하락하고 수입품 가격이 상승해 경상수지가 악화된다.시간이 지나면 수출품의 가격경쟁력 효과로 수출 물량을 늘려 경상수지를 개선한다.프라임레이트프라임레이트(Prime Rate)는 신용이 가장 좋은 고객에게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다. 신용이 낮은 고객은 가산금리가 붙어 대출금리가 금리가 높아진다.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기본적 분석은 주식의 내재가치를 분석해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이다. 투자자가 투자 전 경제환경을 분석하고 산업과 기업을 차례로 분석하는 Top-Bottom 방식을 활용한다.기술적 분석은 주식의 거래량과 가격 등을 분석하고 추세와 패턴을 도출해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이다. 주식 차트를 이용하며 단기 투자에 적합한 분석방법이다.
2018.10.16 I 한종완 기자
채용비리 몸살 앓은 은행권 논술 없애고 AI면접도
  • [공채의 그늘]채용비리 몸살 앓은 은행권 논술 없애고 AI면접도
  •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신중섭 조해영 기자] 지난해 채용비리로 한바탕 홍역을 앓은 금융권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절차를 도입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공기업 전형에 쓰이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필기시험이 부활하는가 하면 객관성 확보를 위해 AI(인공지능)면접 전형까지 등장했다. 은행권 공채를 준비중인 구직자들은 채용 절차가 보다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취업준비가 더 까다로워졌다는 불만도 나온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우리은행·KEB하나은행·KB국민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현재 신입직원 공채 전형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후 필기전형을 앞두고 있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이달 중 서류합격자를 발표한다.이번 공채는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채용규준)’을 신설한 뒤 시행하는 첫 공채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6월 18일 은행권 채용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 추천제 폐지 △성별·나이·출신학교 등을 이유로 한 차별 금지 △역량 중심 평가 등을 담은 채용규준을 발표했다.눈에 띄는 변화는 필기전형의 부활이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채용부터 필기전형을 신설했다. 우리은행 역시 2009년 이후 사라졌던 필기전형을 다시 도입했다. 필기시험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이뤄진 것도 특징이다.필기전형을 유지해온 은행의 필기시험은 객관식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경된다. 국민은행은 예년과 달리 논술을 제외하고 객관식으로만 필기시험을 치른다.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면접 과정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하기로 했다. 면접관들이 참여하는 최종 면접 전 AI 면접을 시행하고 해당 자료를 최종 면접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객관성 담보를 위해 AI 면접을 도입하기로 했다”면서도 “이번에 첫 도입인 만큼 AI 면접의 결과가 당락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2년째 은행 취업을 준비 중인 조모(29)씨는 “연이은 채용비리 이후 업계가 내놓은 필기시험·AI 면접 등의 채용 과정이 평가의 객관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행 필기시험을 앞둔 정모(30)씨도 “채용비리는 블라인드 채용만으로도 해결 가능하다고 보지만 필기시험 도입과 전형 외주화 등도 채용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변화”라고 전했다.반면 올해 상반기부터 은행 취업을 준비 중인 박모(26)씨는 “채용방식이 바뀌는 바람에 새로 도입한 전형을 준비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
2018.10.12 I 조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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