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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43건

  •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테고사이언스(191420)=켈로이드성 피부 또는 켈로이드 흉터 진단용 바이오마커 단백질 및 이의 이용과 관련해 특허권 취득했다고 공시. 테고사이언스는 특허 기술을 켈로이드 피부 또는 켈로이드 흉터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및 바이오칩 개발에 활용 예정.△데브시스터즈(194480)=오는 19~20일 서울 소재 각 기관투자자 회의실에서 기업설명회(IR) 개최한다고 공시. 투자자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 돕기 위한 것으로 회사 현황 등 소개 있을 예정.△예스24(053280)=올해 사업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700억원, 40억원 전망된다고 공시. 내년 매출액은 7300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기준으로 올해보다 두 배 급증할 것으로 예측.△한양디지텍(078350)=계열사 한양반도체(오강)유한공사이 수출입은행 수원지점에서 빌린 28억 2600만원 대출 보증한다고 공시. 채무보증 총 잔액은 33억 9150만원으로 증가. 이는 한양디지텍 자기자본의 7.39%.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퍼시픽바이오(060900)가 상장폐지 여부 결정 근거인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했다고 공시. 퍼시픽바이오는 4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통해 이달 5일까지 추가개선기간 받았고 14일 그 이행내역서 거래소에 제출. 이에 따라 거래소는 15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 심의하고 심의일로부터 3일 내 상장폐지 여부 결정할 방침.△파수닷컴(150900)=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자사주 10만주 6억 84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복리증진 차원.△팬젠(222110)=동물세포 발현벡터(Expression vector for animal cell)와 관련 특허권 취득했다고 공시.△한국정보인증(053300)=신주 발행(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따라 권리 주주 확정 위해 내달 17~24일까지 주주명부 폐쇄한다고 공시.△AP시스템(054620)=14일 회사를 투자사업 부문과 장비사업 부문으로 인적분할다고 공시.△AP시스템(054620)=자회사 에이피에스에이엠디 지분 100% 취득한다고 공시.△행남생활건강(008800)=45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한다고 공시. 신현구 씨 외 5명에게 나눠 발행되며 만기일은 2019년 10월 14일.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3%.△영신금속(007530)=단기차입금 기존보다 65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공시. 운영자금 마련 위해 금융기관에서 차입.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 합계 386억 6500만원으로 증가.△CJ프레시웨이(051500)=내달 3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종금증권에서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 개최. 3분기 경영실적 및 글로벌 사업전략 소개 이뤄질 예정.△행남생활건강(008800)=14일 와이에이치 2호조합 지분 99.96% 취득했다고 공시. 4500주를 45억원에 취득한 것.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06% 규모로 현금으로 취득. 취득 목적에 단순투자 및 사업 영역 확대라고 밝힘. △대성창투(027830)=31일 서울 강남구 대성창업투자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 소집한다고 공시. 강명구 삼성벤처투자 상무를 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목적.△바이오니아(064550)=운영자금 마련 위해 49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한다고 공시. 주당 7740원씩 63만 3080주가 지케이에셋 등 주주 등에게 제3자 배정방식으로 발행.△와이지-원(019210)=운영자금 마련 위해 119억 9900만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 유상증자하는 방안 추진한다고 공시. 산업은행(인천지점) 등 상대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동화기업(025900)=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765억 1300만원, 207억 19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1.2% 감소, 2.1% 증가했다고 공시. 전기비로 각각 1.6%, 21.4% 감소.△이베스트스팩3호(225440)=기존 예치계약 만기 도래 따라 공모자금 재예치하면서 이자율 및 예치금액 변경됐다고 공시. 예치이자율은 1.45%로 종전보다 0.2%포인트 하락, 예치금액은 81억원으로 1억원 가량 증가.△엠에스오토텍(123040)=계열사 명신이 우리은행에서 빌린 47억 5000만원 차입금에 대해 채무보증 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채무보증액 2931억원으로 증가.△코아시아홀딩스(045970)=종속사 동관보성전자유한공사, 천진보성전자유한공사간 합병 결정 취소한다고 공시. 천진성 공상국과 상무국의 합병불가 최종 의견에 따른 것. 이에 따라 비에스이가 보유한 천진보성전자유한공사 지분 100%를 외부 제3자에게 매각키로 결의.△에이티젠(182400)=카자흐스탄 업체(DCT BIOGEN)와 1429억원 규모 의료기기(NK Vue 키트) 공급한다고 공시.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32년말까지.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5688.42%. 다만 해당 의료기기 판매 위해 카자흐스탄의 판매인허가 승인 계약 후 1년이내에 진행해야 함.△유아이엠엔터(043220)=박현서 대표이사 비롯해 임원 임창윤, 김종원 씨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한다고 공시. 박 대표에겐 50만주, 임창윤 씨에겐 20만주, 김종원 씨에겐 30만주 부여. 주식을 주당 2631원에 매수 가능.△아이씨케어=한화투자증권과 신탁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1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한다고 공시.△KPX생명과학(114450)=대표이사를 기존 최수동 씨에서 양준영, 최수동씨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양준영 씨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며 최수동 씨는 0.113%의 지분 보유.△팜스웰바이오(043090)=운영 및 기타자금 마련 위해 19억 9998만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한다고 공시. 고창균 씨에게 29억 7619주를 주당 3360원에 발행해 9억 9999만원 조달하고, 이은자 씨 외 6명에게 28만 3685주를 주당 3525원에 발행해 9억 9998만원 조달.△리켐(131100)=14일 최대주주가 와이에이치1호조합에서 와이에이치2호조합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와이에이치2호조합 지분은 10%. 와이에이치2호조합은 44억 9999만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해 지분 취득했으며 경영권 참여가 목적이라고 밝힘. 조합원 출자자금 등 자기자금으로 지분 인수.△스포츠서울(039670)=원고 정호영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에서 기각 결정 받았다고 공시.△서연(007860)=업무상 배임혐의로 기소된 유양석 대표이사와 전 임원인 곽승훈씨가 전날 대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 받았다고 공시.△두산중공업(034020)=필리핀 에너지 회사(Redondo Peninsular Energy Corporation)와 9천 523억원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설비 공급 계약 맺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두산중공업 작년 매출액의 약 5.88%.△한국거래소=14일 대성합동지주(005620)에 대성산업가스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미원화학(134380)=올 3분기 잠정 영업이익 45억 61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44억 8800만원으로 6.8% 감소.△한세실업(105630)=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5666억원, 영업이익 1012억원 달성할 전망이라고 공시. 한세실업은 내년에는 매출액 1조8542억원, 영업이익 1297억원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세예스24홀딩스(016450)=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 2507억원, 영업이익 1134억원 전망한다고 공시. 내년엔 매출액 2조 6098억원, 영업이익 1524억원 달성할 것으로 예상.△동부건설(005960)=운영자금 마련위해 서울보증보험과 대림산업 대상으로 신주 1만769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한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5000원이며 납입일은 지난 4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4일. 회사 측은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전기술(052690)=14일 임시주주총회 열어 정관 변경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 용인사옥 매각 지연시 사옥 임대 및 김천 사옥 유휴공간, 옥내외 주요 시설의 활용 위해 사업 목적에 부동산 임대업 추가.△이구산업(025820)=친인척 관계인 안월환 전무가 자사주 3만주(0.09%)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 최대주주 등 보유 주식 비율은 50.53%.△YG PLUS(037270)=종속회사 와이지프라이빗에쿼티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해 와이지프라이빗에쿼티의 주식 200만주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00억원이며 자기자본대비 9.61% 규모. 취득후 지분율은 100%(206만주),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31일.△핫텍(015540)=영업자금 지원 위해 계열사인 티켓나라에 3억원의 금전 대여 결정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테고사이언스, 켈로이드성 피부 진단용 바이오마커 단백질 특허 취득☞[인공지능] 강력 추천주! 上한가 또 터졌다!
2016.10.14 I 김성훈 기자
  • 에이티젠, 카자흐스탄 공공부문 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이티젠(182400)이 카자흐스탄 디씨티바이오젠(DCT BIOGE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지 공공의료 시장을 개척할 교두보를 확보했다. 에이티젠은 카자흐스탄의 디씨티바이오젠과 NK뷰키트 제품 독점 공급 계약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진행한 제품 시연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덕분에 MOU를 체결했다”며 “지난 7월 카자흐스탄 방사선 종양학 연구소에서 NK뷰키트를 사용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디씨티바이오젠은 정식 계약 체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암환자 식별과 관련해 NK뷰키트가 높은 정확도를 보인 점이 주효했다”며 “기존 대장암 임상데이터와 시연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한 디씨티바이오젠이 MOU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에이티젠은 MOU를 체결한 후에 정식 계약을 진행하면 카자흐스탄 공공의료부문까지 진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씨티바이오젠이 정부기관인 카자흐스탄 종양학 연구소와 강한 네트워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티젠은 카자흐스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 해외 판매망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러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5개국으로 시장을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개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흑자전환을 이뤄 본격적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16.10.10 I 박형수 기자
에이티젠, 셀마크와 NK뷰키트 글로벌 마케팅·판매 협력
  • 에이티젠, 셀마크와 NK뷰키트 글로벌 마케팅·판매 협력
  • 박상우(왼쪽 세 번째) 에이티젠 대표와 프레드릭 앤더슨 셀마크 최고경영자(CEO·왼쪽 두 번째) 등 양사 임직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에이티젠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에이티젠(182400)은 스웨덴 업체인 셀마크와 NK뷰키트 세계시장 마케팅·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LOI)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1984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셀마크는 원재료 유통과 공급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간 600만t 이상 제품을 유통하며 지난해 매출 3조354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30개국 70개 사무소 기반의 글로벌 마케팅·유통 플랫폼 채널을 활용해 바이오 헬스케어, 화학, 금속, 리사이클링, 펄프, 에너지, 제지, 패키징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이번 제휴 체결로 글로벌 마케팅 역량이 강화돼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현지 시장 조사를 지원받고 거래처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 제품 판매도 가능할 전망이다. 해당 국가에서 검증된 총판을 소개받고 현지 인력 채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개척 시장인 유럽·남미 등 진출기반도 다졌다는 평가다.박상우 대표는 “세계적 기업과 제휴를 체결해 글로벌 시장 개척의 날개들 달았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매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09.21 I 이명철 기자
②에이티젠, NK뷰키트 기술로 신약개발 추진
  • [성공異야기]②에이티젠, NK뷰키트 기술로 신약개발 추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이티젠(182400)은 NK뷰키트 기술을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강검진과 암 진단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전용 키트, 세포치료제 등으로 개발 중이다. 암 진단시장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캐나다에서 대장암 발견을 위한 임상에 성공했다”며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나니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캐나다 몬트리올 HMR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에서 NK뷰키트는 대장암 환자의 85.7%를 발견했다. 에이티젠은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캐나다 보험 등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어 “내년까지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한 해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이티젠은 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 하반기 중으로 건강식품을 출시한다. 관계사 엔케이맥스는 다양한 암에 대해 항암활성을 가지는 NK세포 대량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시장에 진출했다. NK세포를 배양해 암환자에게 부작용 없이 투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티젠이 진단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료수단까지 제공하는 바이오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박 대표는 자신했다.NK뷰키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연관 사업에도 진출했다. 반려동물용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 약 9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5조81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려동물로 가장 인기가 많은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2012년 359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17.9%에 달했다. 고령화 추세가 빨라지는 데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동물 병원의 수도 매년 늘고 있다.박 대표는 “개발 중인 진단키트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의료비용이 나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 반려동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올해 흑자 전환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건강 검진, 암 진단 등 NK뷰키트의 기존 영역을 넘어 연관 사업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티젠이 개발한 NK뷰키트▶ 관련기사 ◀☞에이티젠, 삼광의료재단과 전략적 영업제휴
2016.09.13 I 박형수 기자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진단과 치료 제공하는 바이오업체 만든다"
  • [성공異야기]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진단과 치료 제공하는 바이오업체 만든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바이오 벤처 에이티젠 주가는 지난해 10월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로 1년 동안 공모가 1만7000원 대비 163% 상승했다. 상장 당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밖에 머물던 에이티젠은 6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티젠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기술특례 상장제도 덕분에 국내 증시에 입성했다. 에이티젠은 자연살해(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엔케이뷰키트(NK Vue Kit)를 개발했다. NK세포는 암세포와 바이러스를 인지해 직접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다. NK세포 활성도 수치로 암 발생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수치가 1000 이상이면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의미다. 비싼 돈을 들여 추가로 암 검사를 받지 않아도 무방한 상태다. 반대로 수치가 200 미만이면 정밀한 검사를 통해 암·바이러스 감염 또는 면역력 저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정부도 NK뷰키트 검사 결과를 인정했다. 지난 7월1일부터 건강보험 선별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암 치료와 예후를 관찰하는 데 NK뷰키트를 사용하면 비용의 20%를 건강보험이 지원한다. 환자부담이 감소했기 때문에 검사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에이티젠 성장 이끄는 박상우 대표에이티젠은 삼성증권 출신의 박상우 대표가 2002년 1월14일에 설립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박 대표는 1996년 삼성증권에 입사했다. 학부생 시절 다양한 주식관련 책을 찾아 읽을 정도로 주식에 관심이 많았다. 꿈꾸던 증권사에 입사했지만 생각했던 것과 다른 증권맨의 일상은 재미가 없었다. 5년 만에 사표를 냈고 에이티젠을 창업했다. 우연히 알게 된 신약 개발 권위자의 권유가 시초가 됐다. 신약을 개발해 인간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신약 개발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박 대표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으려고 의과대학 교수를 찾아다니며 기술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연구용 시약을 만들어 팔았는데 아이스박스에 넣어 외국에 보낼 정도로 미숙했다”며 “이제는 약 3500종의 재조합 단백질과 항체를 보유하고 전세계 연구소에 고품질의 연구용 시약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에이티젠이 연구용 시약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갈 무렵인 2009년 박 대표는 새로운 결심을 했다. 진단키트 개발에 나선 박 대표는 NK세포에 주목했다. 그는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은 현재 질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상태를 의미한다”며 “질병이 발병할 확률을 낮추는 것이 면역력”이라고 판단했다. 또 “NK세포가 면역력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며 “NK세포를 활용한 진단키트를 개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위험 부담을 무릅쓰고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예상과 달리 의료계 반응은 냉담했다. 세상에 없던 제품을 앞세워 처음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NK뷰키트의 효용성을 입증했지만 A 대학의 임상 결과를 B 대학은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의료기관도 새로운 검사 방법을 도입하는 데 소극적이었다. 박 대표는 “새로운 검사방법의 활용성에 대해 이해조차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였다”며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해 국내 시장에서 신뢰를 얻기로 했다”고 말했다.◇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진출 3년 만에 대규모 공급계약박 대표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해외 임상에 나섰다. 2014년 12월 캐나다에서 식약처(Health Canada) 승인을 받았다. 이듬해 7월 미국에서 식약처 허가를 대신할 수 있는 검사실자체개발검사(LDT)를 통과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의대에서 무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덴마크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예산으로 임상시험을 하기로 했다.해외에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검진 현장에서 반응도 달라졌다. 올해 들어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최소물량 기준으로 약 4000억원에 달하는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박 대표는 “최근 인도네시아서 3879억원 규모의 대형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 단일 의료기기 계약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태국 스웨덴 중국 등 다수 국가와 독점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연말까지 추가로 2~3개 국가와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대형병원과 건강검진 센터에서도 앞다퉈 NK뷰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도입하고 있다. 에이티젠은 씨젠의료재단, 녹십자의료재단 등을 포함한 국내 대형 5대 수탁기관과 모두 전략적 영업 제휴를 맺었다. 박 대표는 “대략 300여의 의료기관과 제휴를 맺었다”며 “대형 검진 센터와 영업 제휴를 맺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에이티젠은 지난 9일 삼광의료재단과 전략적 영업제휴를 체결했다. 1985년 3월에 설립한 삼광의료재단은 전국 의원·병원·대학병원·연구기관 등으로부터 임상검사를 의뢰받아 처리하는 대형 수탁기관이다. 3500여 곳의 병·의원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티젠은 빠르게 늘어날 수요에 대응하려고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을 세웠다. 최근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투자자금을 조달했다. 국내 주요 기관 투자가는 표면금리와 만기보장 수익률 0%에도 서로 투자하려 했다는 후문이다. 박 대표는 “에이티젠의 성장성과 미래기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소개했다. ◇NK뷰키트를 활용한 사업 영역 확대에이티젠은 NK뷰키트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건강검진과 암 진단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전용 키트, 세포치료제 등으로 개발 중이다. 암 진단시장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그는 “대장암은 캐나다에서 임상에 성공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나니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었다”며 “내년까지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한 해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이티젠은 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 하반기 중으로 건강식품을 출시한다. 관계사 엔케이맥스는 다양한 암에 대해 항암활성을 가지는 NK세포 대량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시장에 진출했다. NK세포를 배양해 암환자에게 부작용 없이 투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티젠이 진단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료수단까지 제공하는 바이오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박 대표는 자신했다.NK뷰키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연관 사업에도 진출했다. 반려견용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 약 9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5조81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려동물로 가장 인기가 많은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2012년 359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17.9%에 달했다. 고령화 추세가 빨라지는 데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동물 병원의 수도 매년 늘고 있다.박 대표는 “개발 중인 진단키트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의료비용이 나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 반려동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올해 흑자 전환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건강 검진, 암 진단 등 NK뷰키트의 기존 영역을 넘어 연관 사업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박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삼성증권에 입사했다. 리서치팀에서 상장사 분석 업무를 맡아 다양한 산업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특히 제약과 바이오산업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를 쌓았다. 증권사에 입사한 지 5년 만에 그만두고 나와 2002년 에이티젠을 창업했다.
2016.09.13 I 박형수 기자
  • 에이티젠, 삼광의료재단과 전략적 영업제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이티젠(182400)이 삼광의료재단과 전략적 영업제휴를 체결했다.NK뷰키트를 개발해 판매 중인 에이티젠은 삼광의료재단과 NK뷰키트에 대한 전략적 영업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삼광의료재단은 1985년 3월에 설립됐으며 전국 의원·병원·대학병원·연구기관 등으로부터 임상검사를 의뢰 받아 처리하는 대형 수탁기관이다. 에이티젠은 영업 제휴를 통해 NK뷰키트 영업 채널을 확대했다. 삼광의료재단은 전국 37개 영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3500여 곳의 병·의원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티젠은 삼광의료재단과 영업제휴를 맺음에 따라 씨젠의료재단, 녹십자의료재단 등을 포함한 국내 대형 5대 수탁기관과 모두 전략적 영업 제휴를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수탁기관이 연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NK뷰키트 검사 확대를 위해 협조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매출이 늘어날 발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국내외에서 영업 활동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건강검진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내년부터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매출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9.09 I 박형수 기자
  • 에이티젠, 무이자로 300억 CB 발행…'수요 증가 대비 증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올해 들어 4000억원 규모의 NK뷰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한 에이티젠이 증설에 나선다. 필요한 자금은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조달한다.에이티젠(182400)은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자금 시장에서 보기 드문 유리한 조건”이라며 “액면 이자율과 보장수익률이 모두 0%”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투자자가 앞으로 성장 가능성과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덧붙였다.조달한 자금은 수요가 늘고 있는 제품을 제때 공급하는 데 사용한다. 관계자는 “국내 검진 시장에서 300여개 의료기관과 제휴를 맺었다”며 “본격적인 건강검진 시즌에 들어서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대만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 진출하면서 제품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생산능력으로는 예상하는 물량을 공급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설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계획대로 증설을 완료하면 약 2500만 테스트 분량을 생산할 수 있다. 매출금액 기준으로 약 5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CB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비약적인 매출 증가의 필요조건”이며 “고도화된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해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에이티젠, 3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수출성과 이어진다…올해 흑자전환"
2016.08.26 I 박형수 기자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수출성과 이어진다…올해 흑자전환"
  •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수출성과 이어진다…올해 흑자전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덕분에 본격적인 해외영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에이티젠은 올해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4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해외진출 사례가 이어질 것이다.”최근 인도네시아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대형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NK뷰키트에 대한 해외 현지 반응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2002년 설립한 에이티젠(182400)은 바이오업체로 2012년 자연살해(Natural Killer·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NK뷰키트를 개발했다. 암 발병을 예방하는 데 유용한 검사장비로 국내 대형병원과 건강검진 센터에서 앞다퉈 NK뷰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강보험 등재 승인도 받았다. 선별 급여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박 대표는 “대략 300여의 의료기관과 제휴를 맺었다”며 “대형 검진 센터와 영업 제휴를 맺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격적인 건강검진 시즌인 다음달부터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티젠은 올해 들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NK뷰키트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의료기기 수출 사상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인 387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추가 계약을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을 성사하면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태국 스웨덴 중국 등 다수 국가와 독점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티젠은 NK뷰키트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건강검진과 암 진단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전용 키트, 세포치료제 등으로 개발 중이다. 암 진단시장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그는 “대장암은 캐나다에서 임상에 성공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나니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었다”며 “내년까지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한 해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관계사 엔케이맥스를 통한 세포치료제사업과 건강기능식품사업도 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에이티젠은 또 NK뷰키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연관 사업에도 진출한다. 1조8000억원 규모의 반려견용 진단키트 개발에 나섰다. 자회사 에이티젠 H&D를 설립해 NK세포 활성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시장에도 진출했다. 진단한 뒤에 치료 수단도 제공하는 종합 바이오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관계사 엔케이맥스는 다양한 암에 대해 항암활성을 가지는 NK세포 대량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시장에 진출했다. 박 대표는 “올해 흑자 전환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건강 검진, 암 진단 등 NK뷰키트의 기존 영역을 넘어 연관 사업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에이티젠, 급등…3878억 규모 NK뷰키트 공급계약☞에이티젠, 印尼 3.5억달러 수출…'중국·러시아 등 추가 계약 기대'☞에이티젠, 印尼 3878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2016.08.23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에이티젠, 급등…3878억 규모 NK뷰키트 공급계약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에이티젠(182400)이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급등세다. 1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에이티젠은 전거래일 대비 10.0%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NK뷰키트를 개발해 판매 중인 에이티젠은 메디슨자야리야(PT. MEDISON JAYA RAYA)와 NK뷰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2년까지이고, 규모는 3억5000만달러(3878억원)에 달한다. 국내 단일 의료기기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슨자야리야는 인도네시아에서 골프장 리조트, 방위산업, 자원 개발, 의료기기사업 등을 하는 로얄수마트라그룹 계열사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의 진단기기를 원천기술 개발부터 상용화해 해외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며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태국, 스웨덴, 이탈리아, 중국 등 다수 국가와 독점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연내 추가로 2~3개국과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2억5000만명)를 보유한 국가로 지난 2010년 이후 세계경제 부진에도 안정적으로 5~6%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신흥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국민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2016.08.16 I 임성영 기자
  • 에이티젠, 印尼 3.5억달러 수출…'중국·러시아 등 추가 계약 기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이티젠(182400)이 독자 개발한 진단장비로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수출계약을 따냈다. 국내 단일 의료기기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NK뷰키트를 개발해 판매 중인 에이티젠은 메디슨자야리야(PT. MEDISON JAYA RAYA)와 NK뷰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2년까지이고, 규모는 3억5000만달러(3878억원)에 달한다. 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슨자야리야는 인도네시아에서 골프장 리조트, 방위산업, 자원 개발, 의료기기사업 등을 하는 로얄수마트라그룹 계열사다. 앞서 에이티젠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 국립의과대학 등에서 프레젠테이션과 시연회를 통해 NK뷰키트를 소개했다. 에이티젠이 계약에 성공한 NK뷰키트는 몸속 암과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NK세포)의 공격력을 측정하는 검사장비다. 암 발병을 예방하는데 유용한 장비로 에이티젠이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상용키트다. 일반인은 물론 암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지정에 이어 최근 건강보험에 등재됐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진단기술은 라이센싱아웃 위주의 신약 개발과 달리 완성된 제품으로 검진·진단 시스템 진출해야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다”며 “토종 의료기기를 대규모로 장기 공급한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치료제, 백신보다 큰 시장을 형성할 진단기술 분야에서 유용한 새로운 진단지표를 제시했다”며 “블루오션 전략이 커다란 결실로 이어져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의 의미 있는 성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의 진단기기를 원천기술 개발부터 상용화해 해외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며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태국, 스웨덴, 이탈리아, 중국 등 다수 국가와 독점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연내 추가로 2~3개국과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2억5000만명)를 보유한 국가로 지난 2010년 이후 세계경제 부진에도 안정적으로 5~6%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신흥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국민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2016.08.16 I 박형수 기자
  • 에이티젠, 상반기 매출 110% 증가 ‘역대 최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체외진단 바이오 전문업체 에이티젠(182400)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키트를 개발해 판매 중인 에이티젠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0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으나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증가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회사 관계자는 “NK뷰키트 판매가 늘어난 데다 기존 연구용 시약 매출도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며 “국내 건강보험 등재와 대형 의료기관과 업무제휴 확대로 NK뷰키트 매출이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NK뷰키트 매출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70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7억2000만원으로 930% 늘었다. 같은 기간 연구용 시약 매출도 8억9000만원에서 11억2000만원으로 26% 증가했다.투자 성격의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 손실 규모가 일시적으로 커졌다. 본사 이전에 따라 비용이 발생했고 반려 동물용 신규 제품을 개발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 국내건강검진 시장에서 매출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따른 비용도 증가했다. 에이티젠은 올 하반기에는 매출이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다수 대형 건강검진기관, 수탁기관 등 의료기관과 영업 제휴를 체결했다”며 “건강보험 등재에 따라 검사 유용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됐다”고 소개했다.그는 “우호적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건강검진 시장과 외래진료 시장 매출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하반기에는 시장 확대를 위한 반려 동물용 키트를 출시한다”며 “대만 독점공급 계약과 같은 해외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6.08.12 I 박형수 기자
  • 차바이오텍, 美 최고의 항체신약개발회사 소렌토와 손잡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바이오텍(대표 최종수)이 미국의 항체신약개발회사인 소렌토와 손잡고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CAR-NK) 개발에 적극 나선다.CAR-NK치료제란 기존 암치료법 중 하나인 ACK(활성화된 자연 살해세포)치료를 보완하는 치료법으로 기존에는 NK세포를 70%이상 활성화한 ACK세포를 암환자에 투여했을 때 일부 암세포만 죽고 일부 암세포는 그대로 살아 남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ACK세포에 암을 정확하게 인식해서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유전자인 CAR(키메릭 항원 수용체, Chimeric Antigen Receptor)를 결합할 경우 정확하고 빠르게 모든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항암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차바이오텍과 손잡은 소렌토사는 암을 정확하게 인식해서 공격하게 만드는 CAR(키메릭 항원 수용체, Chimeric Antigen Receptor)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미국 최고의 회사로 나스닥 상장 회사이다. 차바이오텍의 경우 NK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활성화된 ‘AKC(활성화 자연 살해세포)로 만들어 현재 1000회 이상의 국내 외 임상으로 안전성을 입증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NK세포 대량 배양기술에 관한 특허”를 한국과 일본에 출원하는 등 전세계 각국에서 임상 진입을 위한 PCT출원도 완료한 상태이다. 현재 T세포에 CAR를 결합한 CAR-T 세포 치료제가 항암치료제로 개발돼 사용되고 있긴 하지만 싸이토카인 폭풍이라 불리는 과도한 염증 작용으로 장기가 파괴되거나 사망하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CAR-NK세포치료제의 경우 이러한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될 합작회사는 차바이오텍과 소렌토사는 양사간 미화 200만달러씩 공동 투자하며, 차바이오텍이 51%의 지분을 가지며, 소렌토가 49%의 지분을 가지는 차바이오텍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또한 치료제가 개발되면 합작회사가 중화권을 제외한 국가에서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 향후 치료제로 개발될 경우 차세대 항암 치료제의 탄생은 물론, 차바이오텍은 미국 진출을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08.0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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