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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株 강세…2660선 복귀
  • [코스피 마감]‘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株 강세…2660선 복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대형 반도체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2660선에 복귀했다. 글로벌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공개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는 평가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6포인트(0.41%) 오른 2664.2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2660선에 복귀한 건 지난 19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670선을 웃돌기도 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732억원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4억원과 745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91억원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건 반도체 종목이었다. 앞서 공개된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국내 반도체 종목에도 훈풍이 불면서다. 특히,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주식시장 마감 후 지난 4분기 221억달러의 매출액과 5.15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06억2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4.64달러를 뛰어넘었다. 이에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4%) 오른 7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7500원(5.03%) 상승한 15만6500원에 마감했다. 이는 52주 최고가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미반도체(042700)도 전 거래일 대비 4800원(6.70%) 오른 7만6400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 아센디오(012170)는 사업 목적에 초전도체 관련 사업을 추가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348원(30%) 오른 1508원에, 같은 기간 이수페타시스(007660)는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감에 1900원(6.56%) 상승한 3만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자금 재유입, 엔비디아 훈풍 영향에 반도체 강세 속에 상승했다”면서도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저PBR 업종과 종목별로는 차별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50%, 0.02% 오른 상황에 중형주는 0.23%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이 2.22%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운수장비(1.66%), 유통업(0.81%), 전기가스업(0.74%)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87%) 업종을 포함해 화학(-1.60%), 증권(-0.9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0.37%) 오른 40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67%, 2.14% 오르며 마감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0.36%, 0.28%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4530만주, 거래대금은 10조9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3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10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2.22 I 박순엽 기자
롯데SK에너루트, 울산시 등 6곳과 ‘수소 통근버스’ 인프라 구축 MOU
  • 롯데SK에너루트, 울산시 등 6곳과 ‘수소 통근버스’ 인프라 구축 MOU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주), 롯데케미칼(주), 롯데정밀화학(주), SK케미칼(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6개 기관과 함께 ‘수소 통근버스 운영 및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롯데SK에너루트‘제5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 통근버스 활성화 및 수소 인프라 구축과 함께 울산시가 미래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적극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수소 버스의 보급 확대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책 사업인 만큼, 이번 MOU로 각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합쳐 울산의 수소경제권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7개사는 △기업 통근버스 수소버스 전환을 통한 수소버스 보급 확대 △수소도시 활성화를 위한 수소버스 적기 생산 및 공급 협력 △ 유기적인 수소버스 운행을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외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그중에서도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지난 22년 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 3사의 합작 법인으로 설립된 롯데SK에너루트는 작년 7월부터 H인천수소충전소의 사업권을 인계 받아 운영을 시작하면서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충전소의 운영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활용해 울산시 내 수소 통근버스가 적기에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내 통근버스사의 수소버스 전환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6년 상반기 본격적인 충전소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롯데SK에너루트 심영선 공동 대표는 “수소버스는 짧은 충전시간과 긴 주행거리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궁극적인 넷제로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모빌리티 전환이다”라며 “에너지 3사가 합쳐진 롯데SK에너루트의 다각적인 역량을 집중해 울산시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동시에 울산이 수소 선도도시로 자리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 SK 에너루트 김용학 공동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울산시를 비롯한 7개 기관의 역량 결집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며, 이를 계기로 수소버스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라며, “롯데SK에너루트도 울산지역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친환경 수소버스’ 시대를 열어 가는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2024.02.22 I 김경은 기자
포스코그룹, 사장단 인사..포스코 이시우·퓨처엠 유병옥
  • 포스코그룹, 사장단 인사..포스코 이시우·퓨처엠 유병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에는 안전환경본부, 생산기술본부 및 탄소중립전략을 관장하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이 사장은 1985년 포스코 입사 후 인도 마하슈트라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제철소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춘 전통적인 철강맨이다. 포스코가 당면한 탄소중립 전환 솔루션을 마련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글로벌 철강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계인 글로벌부문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사장은 1989년 ㈜대우로 입사해 방콕지사장, 이스탄불지사장, HR지원실장, 부품소재본부장, 철강본부장, 트레이드부문장 등 철강 트레이딩과 소재 및 식량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두루 거친 내부인사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에너지, 구동모터코아 등 핵심 사업분야에도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에는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선임됐다. 포스코 원료구매실장, 경영전략실장, 포스코강판(현 포스코스틸리온)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 및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등을 역임한 재무·전략통이다.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에는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선임됐다. 유 사장은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경영전략실장, 원료실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치며 그룹내 친환경미래소재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전 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추천됐다.이어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3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의결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경우 지난 12월 포스코형 신지배구조개선 내용을 정관에 반영해 ‘회장후보군관리위원회’를 전문위원회로 신설키로 했다.포스코홀딩스는 내달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및 사내외이사 후보 선임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2024.02.21 I 하지나 기자
나흘만에 '팔자' 외국인…2650선 턱걸이
  • [코스피 마감]나흘만에 '팔자' 외국인…265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국내 증시도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갔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8포인트(0.17%) 내린 2653.31에 거래를 마쳤다. 2655.92로 출발한 지수는 267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FOMC 의사록 공개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90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1026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팔자’ 우위로 전환했다. 기관만 1442억원을 사들였다.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255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53억원 매도 우위로 1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간밤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8563.80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0% 내린 4975.5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92% 떨어진 1만5630.78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지난주 5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마이너스로 마감했는데, 이날 역시 하락세로 한주를 시작했다.대형주가 0.15% 내렸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0.19%, 0.39%씩 하락했다. 보험과 섬유의복은 2% 강세를 보였고 증권은 1% 상승했지만 통신과 전기가스, 종이목재, 화학, 기계, 유통, 철강금속, 의약, 서비스업 등 대다수의 종목이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300원(0.41%) 내린 7만3000원을 가리켰고 SK하이닉스(000660)가 0.40% 하락해 14만9000원에 마감했다.삼성생명(032830)은 이날 8.08% 오른 8만8300원을 가리켰다. 삼성생명이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점이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됐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조 89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전년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지배순이익은 4456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6.3% 줄었지만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를 17% 상회했다 또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주주환원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KR모터스(000040)는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KR모터스의 대주주 엘브이엠씨홀딩스(전 코라오그룹)는 회사 경영권을 포함한 최대 주주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KB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상한가 1개를 포함해 31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554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5억5167만주, 거래대금은 8조9824억원을 가리켰다. 3거래일 연속 10조원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4.02.21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폭 확대…2650선 공방
  •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폭 확대…2650선 공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하락폭을 키우며 2650선을 두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5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1포인트(0.32%) 내린 2649.3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해 986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도 863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만 1590억원을 담으며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203억원의 사자세가 들어오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812억원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608억원 매도 우위다. 대형주가 0.29%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33%, 0.17%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전기가스가 1~2% 하락을 보이는 가운데 화학, 종이목재, 금융,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 대다수의 종목이 내림세다. 섬유의복과 보험만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0원(0.27%) 내리며 7만3100원을 가리키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500원(0.33%) 상승해 15만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하루만에 15만원대를 회복했다.삼성생명(032830)이 5.39% 오르며 8만6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조 89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전년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지배순이익은 4456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6.3% 줄었지만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를 17% 상회했다. 또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주주환원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KR모터스(000040)는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KR모터스의 대주주 엘브이엠씨홀딩스(전 코라오그룹)는 회사 경영권을 포함한 최대 주주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KB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현재 이 회사 최대 주주는 엘브이엠씨홀딩스(36.87%)와 특수관계인인 오세영 엘브이엠씨홀딩스 회장(15.96%)인데, 최대주주 지분은 총 52.83%로 이 지분을 전량 매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2024.02.21 I 김인경 기자
  • [마켓인]AA급도 A급도 모두 흥행 성공…회사채 시장 '초강세'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AA), 롯데웰푸드(AA) 등 AA급은 물론 대한항공(003490)(A-)과 HD현대(267250)(A+) 등 A급까지 수요예측에서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일부 발행사는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하는 등 수요가 몰리면서 이날 수요예측을 진행한 모든 발행사들이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조 단위 자금 몰린 AA급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 등 총 15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 2년물은 5330억원, 3년물은 1조180억원의 자금이 모여들었다.한국투자증권은 희망 밴드 금리로 개별 민간 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2년물은 -15bp, 3년물은 -15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우는데 성공했다.롯데웰푸드는 3년물 단일물 15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에서 1조525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개별 민평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7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SK가스(018670)(AA-) 역시 3년물 1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69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희망 밴드 금리로는 개별 민평 대비 -30bp~+30bp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고 -1bp에서 목표 주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다만 SK가스는 이날 수요예측을 진행한 AA급 우량채 중 유일하게 조 단위 주문을 확보하지 못했고, 금리 수준도 턱걸이로 언더에 주문을 받아내는데 그쳤다.◇ ‘두 자릿수 언더’ A급도 흥행 행진A급 역시 흥행에 무난히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년물 700억원, 3년물 1300억원, 5년물 500억원 등 총 2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총 754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다. 2년물은 2560억원, 3년물은 3590억원, 5년물은 1390억원이 각각 몰렸다.이에 따라 모든 트렌치에서 언더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2년물과 3년물은 개별 민평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2년물은 -41bp, 3년물은 -48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모두 채우는데 성공했다. 개별 민평 대비 -20bp~+2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적용한 5년물의 경우는 -81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HD현대 역시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HD현대는 2년물 300억원, 3년물 400억원, 5년물 300억원 총 1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 4480억원, 3년물 3110억원, 5년물 156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금리 역시 낮출 수 있게 됐다. HD현대는 개별 민평 대비 -30bp~+30bp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고 2년물은 -51bp, 3년물은 -49bp, 5년물은 -61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HD현대의 경우 현재 신용등급이 A+와 A로 스플릿(신용등급 불일치) 상태다. NICE신용평가만이 아직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데 A+로 무난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투자 수요를 자극했다는 후문이다.이밖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KB금융(105560)지주도 목표 규모의 두 배가 넘는 주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총 2700억원 규모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59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KB금융지주가 제시한 금리는 4.0~4.8%였는데 4.34%에서 모집물량을 모두 채우게 됐다.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채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하는 역마진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크레딧 쿠폰매력이 부각됐다”면서 “수급적으로도 연초부터 공사채와 은행채의 발행부족이 나타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0 I 안혜신 기자
금호석유화학 등 3사,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 협력
  • 금호석유화학 등 3사,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 협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전날인 19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과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MOU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과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은 기존 원료 공급망에서 모노머인 AN(아크릴로니트릴), BD(부타디엔)를 바이오 모노머로 전환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 모노머는 유채씨유, 폐식용유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납사로부터 생산되는 것으로 동서석유화학이 SK지오센트릭의 바이오 프로필렌을 원료로 한 바이오 AN을, SK지오센트릭이 바이오 BD를 각각 금호석유화학에 공급하는 구조다.나아가 금호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 3사는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에서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형성하기로 합의했다.금호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 3사가 19일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가운데),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왼쪽), 채종경 동서석유화학 대표(오른쪽))금호석유화학은 이번 MOU를 통해 바이오 모노머 공급망을 확보하고 올해 1분기 내로 합성고무(SBR, NBR, HSR, SBL, NBL), 합성수지(PS, ABS, SAN) 제품에 대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추가해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여수 고무공장에서 생산되는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 HBR, LBR, NdBR 4개 제품에 대해 ISCC PLUS 인증을 작년에 취득한 바 있으며 올해 1분기 인증 추가를 통해 울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합성고무 전 제품과 합성수지 일부 제품까지 친환경 인증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금호석유화학은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을 기반으로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3사가 앞으로 석유화학 업계에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5월 일본 정유, 석유화학 기업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바이오 SM(스티렌 모노머) 공급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과 공급망에서의 탄소,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친환경 원료 조달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4.02.20 I 하지나 기자
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에 2660선 횡보
  • 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에 2660선 횡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일 오전 266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개인도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외국인과 함께 ‘팔자’에 나서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7포인트(0.56%) 내린 2665.2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4억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225억원의 매물을 내놓으며 3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기관만 6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금융투자가 129억원을 팔고 있지만 연기금이 26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048억원 매도 우위로 총 1038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전날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에는 차익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이다.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2680선을 웃도는 등 급등세를 탄 만큼, 숨고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0.65%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15%, 0.27%씩 빠지고 있다. 종이목재와 의료정밀, 의약품, 서비스업 등은 소폭 강세지만 보험과 금융, 전기가스, 섬유의복, 증권, 유통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500원(0.68%) 내린 7만33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는 1.06% 하락하며 14만9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현대차(005380)도 2.38% 하락세다. 전날 상승세를 탔던 지주사들이 하락하고 있다. LG(003550)가 3.48% 내리고 있으며 SK(034730) 역시 3.13% 약세다. GS(078930)도 1200원(2.33%) 내린 5만300원에 거래 중이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피는 0.25% 오른 860.62에 거래 중이다.
2024.02.20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3거래일 만에 약세…2670선 공방 중
  • 코스피, 3거래일 만에 약세…2670선 공방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약세로 20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9포인트(0.36%) 내린 2670.67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코스피가 2680.26에서 마감하며 1년 9개월만에 처음으로 2680선을 되찾았지만(종가) 최근 주가가 급등한 만큼, 차익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323억원을 팔고 있다. 3거래일만의 매도다. 기관 역시 금융투자에서 매물이 나오며 11억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개인만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303억원을 팔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90억원 매도 우위로 총 526억원의 물량이 출회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휴장했다. 미국은 2월 세번째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대형주가 0.50%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08%, 0.03%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보험과 운수장비, 철강금속, 유통, 운수창고,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이 하락세다. 반면 전기가스와 종이목재, 의료정밀, 음식료, 서비스업 등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400원(0.54%) 내린 7만3400원을 가리키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도 0.26% 약세다. 전날 공기업의 경영평가에 주주환원 노력이 들어간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탔던 한국전력(015760)은 이날도 2.59% 오른 2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은 현재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에코프로머티(450080)가 4.85% 빠지고 있다. 금양(001570)과 포스코퓨처엠(003670)도 3.61%, 1.85%씩 하락세다.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02.20 I 김인경 기자
저리 조달 환경 급변…차입금 조정나선 SK가스
  • 저리 조달 환경 급변…차입금 조정나선 SK가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너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SK가스(018670)가 차입금 조정에 나섰다. 시설 투자와 신사업 진출에 따라 차입금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유라시아 터널 매각 지연과 고금리 시장 상황이 겹치면서 보수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의 내부 모습 (사진=SK가스)19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1000억원 규모의 무보증공모사채 발행을 위해 20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번 채권 발행은 각각 오는 3월(500억원), 7월(800억원) 만기도래하는 무보증공모사채 상환(롤오버) 목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금리인하기인 2021년 발행해 이자율은 각각 1.31%, 1.77%로 매우 낮다. 부족자금 300억원은 회사가 보유한 자체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조달 환경이 급변하면서 채무 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가스는 올 하반기 이후로 내년까지 줄줄이 5000억원 규모의 채무상환기일이 도래한다. SK가스의 차입금은 연결 기준 2021년 말 1조2333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7102억원으로 늘었다. 올 9월 상업가동 예정인 발전 자회사 ‘울산 GPS(LNG·LNG복합화력발전)’ 건설(장부가액 4528억원)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된데다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과 탱크터미널,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관련 신사업 진출로 인한 자금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탓이다.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LNG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세계최초 LNG·LPG 듀얼 발전소인 울산GPS △향후 수소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클린에너지콤플렉스(CEC)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LNG, 수소, 암모니아를 도입·저장·활용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단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2022년 6월 1431억원에 매각계약을 체결한 터키의 유라시아 터널 사업(ATAS, Avrasya Tuneli Isletme Insaat ve Yatirim AS)이 2년째 매각절차가 지연되면서 자금회수 계획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1년 내 절차를 마무리하고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무건전성 유지와 신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행정처리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지분 매각 전제조건에 대한 행정처리로 지연됐고 현재 대부분의 협의를 진행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신용평가에서 AA-(안정적) 등급을 메긴 SK가스에 대해 한국신용평가는 “단기적으로도 당분간 높은 투자 부담이 지속되겠지만 국내 LPG(액화석유가스) 과점 사업자의 시장지위와 안정적 현금창출력, 신규사업 준공 이후 수익창출력 확대 전망 등으로 재무부담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2.20 I 김경은 기자
'2680선 뚫었다'…코스피 주변 자금도 '쑥'
  • '2680선 뚫었다'…코스피 주변 자금도 '쑥'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 코스피가 이달 들어 7%대 상승하는 가운데 코스피는 2680선까지 돌파했다. 지난 2022년 5월 30일 (종가 기준, 2685.90)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에서 6조원을 사들이는데다 이달 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2700선 돌파도 가능하다는 기대가 나온다.다만 일각에선 정책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린 만큼, 정책이 현실화하면 지수가 다시 내리막을 탈 것이란 목소리도 있다. 현재는 글로벌 증시에 인공지능(AI) 바람을 몰고 온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21일로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코스피 방향에 관심이 우선 쏠린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코스피, 2022년 5월 이후 ‘2680’ 넘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0포인트(1.19%) 오른 2680.2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2월 들어서만 2490선에서 2680선으로 7.34%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같은 기간 일본 닛케이 지수(6.02%)나 중국 상하이 지수(4.37%), 미국 나스닥 지수(4.03%)를 모두 웃도는 수익률이다.특히 외국인은 이달 들어 단 하루(15일)를 제외한 10거래일 동안 코스피를 사들이고 있다. 이날 역시 외국인은 6093억원을 사들였고, 이달 6조6801억원의 순매수세를 이어나갔다.증시가 급등하자 개미들도 다시 코스피를 기웃거리고 있다. 증시 주변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6일 기준 53조9280억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7.07% 증가했다. 투자자 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 등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긴 자금이다. 언제든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어 증시 대기자금으로 불린다. 거래대금도 늘어나고 있다. 2월 코스피 일 평균 거래대금은 11조6909억원으로 1월(8조8748억원) 일 평균 거래대금은 물론 산타랠리가 왔던 지난해 12월 일 평균 거래대금(9조2874억원)도 웃돌고 있다.코스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다. 정부가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로 한 가운데, 저평가된 대형주로 매기가 몰리고 있어서다. 실제 이날은 상장 공기업이 크게 오르며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9.95%, 12.71% 상승했는데, 정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주주환원 확대 노력을 반영할 것이란 소식이 주효했다. 게다가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까지 증시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지난 14~15일엔 올해 첫 조(兆) 단위 코스피 상장 종목인 에이피알(APR)이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시행하며 13조9100억원의 자금을 빨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LG CNS, SK에코플랜트, 케이뱅크 등 대형 기업이 상장을 앞둔 만큼, IPO가 증시에 바람잡이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대하고 있다. ◇3월 봄바람 기대 속 ‘과속’ 우려도시장은 주주총회가 이어지고 있는 3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은 6월 이후로 지연되고 있지만 물가상승률 둔화(디스인플레)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면 낙관론도 유지할 수 있다”면서 “특히 올해 주주 총회 시즌 내 환원 정책 관심은 작년보다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제 정책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이미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으로 인기를 끈 현대차(005380)나 LG(003550)는 이달 들어 29.75%, 26.22%씩 오르며 코스피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는 수치라는 분석이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저PBR주는 이미 급등했고, 구체적인 내용이나 가이드라인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웃돌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면서 “단기적으로는 기대와 현실 간 괴리를 좁히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뉴욕발 쇼크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AI에 대한 기대감이다. AI반도체 붐을 이끈 엔비디아가 내놓는 성적에 따라 우리 증시 역시 흐름을 바꿀 수 있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시에 인공지능(AI) 기대감은 여전히 크게 반영돼 가고 있는데, 엔비디아의 실적과 향후 전망이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날 경우 즉시 증시 자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실적이 잘 나오더라도, 차익매물이 출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한다.
2024.02.20 I 김인경 기자
1년 9개월만에 2680 돌파…한전 9%↑
  • [코스피 마감]1년 9개월만에 2680 돌파…한전 9%↑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680선을 돌파하며 19일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680선으로 마감한 것은 지난 2022년 5월 30일(종가, 2685.90) 이후 처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0포인트(1.19%) 오른 2680.26에 거래를 마쳤다. 2653.1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다 기관까지 ‘사자’로 전환하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이날 6093억원을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기관은 4424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3082억원을, 투신이 397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연기금도 915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개인은 1조58억원을 팔며 차익을 실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96억원, 비차익거래 4150억원 각각 매수세가 유입되며 5247억원의 ‘사자’가 유입됐다.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3만8627.9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48% 내린 5005.5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2% 떨어진 1만5775.65에 거래를 마쳤다. 3대지수 모두 5주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마이너스로 한주를 마감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대형주가 1.27% 오르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1.30%, 1.26%씩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가스가 10%대 상승했고 보험과 통신, 금융도 3% 오름세였다.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로 묶이며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확대한 업종 위주로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000원(1.37%) 오른 7만38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도 3.07%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05% 하락했다.바이든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자동차 노조의 표심을 얻기 위해 전기차 전환 속도를 완화한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투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가스공사(036460)와 한국전력(015760)이 각각 12.71%, 9.95%씩 강세였다. 상장 공기업 7곳이 ‘배당 적정성’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경영 실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란 전망에 투심이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난방공사(07132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지주사인 LG(003550)와 SK(034730)도 각각 7.25%, 6.96% 상승했다. CJ(001040)와 GS(078930)도 5.84%, 5.75%씩 올랐다. 정부가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기로 하면서 지주사의 수혜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지주사의 주주환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263개 종목이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다만 증시가 급등한 탓에 관망세도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4억1370만주, 거래대금은 9조607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거래대금이 10조원대를 하회한 것은 처음이다.
2024.02.19 I 김인경 기자
거침없는 코스피, 장 중 2680선 터치…1년 9개월만
  • 거침없는 코스피, 장 중 2680선 터치…1년 9개월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급등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는 장 중 한 때 2680선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5월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2포인트(1.17%) 오른 2679.68에 거래 중이다. 2653.1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 입어 상승폭을 확대했고, 기관까지 매수로 돌아서며 2680선까지 터치했다. 특히 장 중 한 떄 2683.39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가 268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22년 5월 30일(종가 기준, 2685.90)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1995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사자’세다. 기관도 1609억우너을 사고 있다. 금융투자가 525억원을, 연기금이 588억원을 담고 있다.개인만 3412억원 팔자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에 252억원, 비차익거래 1445억원씩 사자세가 유입되며 총 1698억원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대형주가 1.19%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1.05%, 0.83% 상승세다. 전기가스업이 6%, 보험과 통신업종이 3%대 상승세다. 최근 의료정밀과 의약품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조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96%, 0.54%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98% 하락세다. 한국가스공사(036460)와 한국전력(015760)은 7.92%, 7.11%씩 오르고 있다. 앞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세부 평가 기준에 올해부터 상장 공기업의 ‘주주 가치 제고’ 항목이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배당 수준의 적정성, 소액주주 보호,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모범규준 준수 등이 포함된다.
2024.02.19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한 달 반만에 2660선 회복…한국전력 5%↑
  • 코스피, 한 달 반만에 2660선 회복…한국전력 5%↑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일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지수는 2660선을 한 달 반 만에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4포인트(0.75%) 오른 2668.50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2660선을 터치한 것은 지난달 2일(종가 기준, 2669.81) 이후 약 한 달 반만이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827억원을 담고 있다. 기관도 27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832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3만8627.9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48% 내린 5005.5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2% 떨어진 1만5775.65에 거래를 마쳤다. 3대지수 모두 5주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마이너스로 한주를 마감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19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26일 발표되는 만큼,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대형주가 0.50%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41%, 0.33%씩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4%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과 건설, 보험 유통, 통신 등도 1%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 기계, 의약, 철강금속은 소폭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400원(0.55%) 오른 7만3200원을 가리키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역시 0.14% 상승세다. 반면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전환의 속도를 완화한다는 외신들의 보도 속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61% 하락세다. 상장 공기업 7곳이 ‘배당 적정성’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경영 실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란 보도가 나오며 한국가스공사(036460)와 한국전력(015760)이 각각 6.08%, 5.21%씩 상승세다.
2024.02.19 I 김인경 기자
이번 주(2월4주) 케이웨더·이에이트·코셈 상장 등
  • [증시캘린더]이번 주(2월4주) 케이웨더·이에이트·코셈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케이웨더, 이에이트, 코셈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비엔케이스팩2호, 유진스팩10호, SK증권스팩11호, 유안타스팩15호, 하나스팩31호는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또 오상헬스케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2월19일(월)~20일(화)△비엔케이스팩2호 공모-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이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유진스팩10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전자·통신, 이차전지, 소프트웨어·서비스,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2월20일(화)~21일(수)△SK증권스팩11호 공모-소비재(의류·화장품 등) 제조·판매 산업, 바이오·제약·의료 산업,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 모바일 산업(게임 산업 포함), 전자·통신 관련 산업, 신소재·나노 융합 산업, 에너지(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 등)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연관된 사업영역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유안타스팩15호 공모-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이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30억원. ◇2월21일(수)~27일(화)△오상헬스케어 수요예측-지난 1996년에 설립된 체외진단 전문기업. 혈당측정기, 당화혈색소 측정기, 콜레스테롤·간질환 측정기 등을 포함한 생화학진단 제품과 면역진단·분자진단 제품 등을 개발·생산·판매. -공모가 희망범위 1만3000~1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148억5000만원.-2022년 매출액 1938억9300만원, 영업이익 493억원. ◇2월22일(목)△케이웨더 상장-날씨빅데이터플랫폼 사업자로서, 날씨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객에게 데이터를 유통하고 날씨 빅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공기측정기, 그리고 이를 활용해 고객의 공간을 정화하는 환기청정기를 생산·판매, 공기 질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함.-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7000원, 공모금액 70억원. -2022년 매출액 173억9875만원, 영업이익 7억6864만원.◇2월22일(목)~23일(금)△하나스팩31호 공모-제조업,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의 산업군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2월23일(금)△이에이트 상장-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트윈 플랫폼 개발·판매가 주된 사업.-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2만원, 공모금액 226억원. -2022년 매출액 3억915만원, 영업손실 77억245만원.△코셈 상장-주사전자현미경 개발, 생산·판매 사업을 주 사업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나노 단위의 미세물 분석을 위한 주사전자현미경과 그 주변기기 제조·판매가 주요 사업.-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6000원, 공모금액 96억원. -2022년 매출액 125억2500만원, 영업이익 17억8000만원.
2024.02.18 I 박순엽 기자
이연된 연초효과에…회사채 슈퍼위크
  • 이연된 연초효과에…회사채 슈퍼위크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연초효과가 2월까지 이연되는 분위기 속에서 다음 주 AAA급에서 BBB급까지 20곳이 넘는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예상보다 빠르게 시작된 데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다.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자 기업들도 서둘러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분위기다.◇ 회사채 21건, 자본성증권 2건…분주해진 발행시장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다음 주(19일~23일)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앞둔 기업은 오일허브코리아여수(A+), 에코프로(086520)(A/A-), KT(030200)(AAA), 두산에너빌리티(034020)(BBB+), 한화투자증권(003530)(AA-), 한국투자증권(AA), 대한항공(003490)(A-), 롯데웰푸드(280360)(AA), SK가스(018670)(AA-), HD현대(267250)(A+/A), LS(006260)(A+), 세아창원특수강(A+), 현대백화점(069960)(AA+), HL D&I(014790)(BBB+), SK(034730)(AA+),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A), 하이트진로(000080)(A+), SK매직(A+), 한국콜마(161890)(A), 대성에너지(117580)(A+), 현대코퍼레이션(011760)(A) 등 21곳이다. KB금융(105560)지주 신종자본증권(AA-), 롯데손해보험(000400) 후순위채(A-) 등 자본성증권 발행도 이어진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기업이 한 주간 수요예측에 나선다.오는 19일 가장 먼저 수요예측을 앞둔 기업은 오일허브코리아여수, 에코프로, KT, 두산에너빌리티, 한화투자증권이다.이중 에코프로는 1.5년물 600억원, 2년물 600억원으로 총 12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4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발행 자금은 △채무상환자금 860억원 △타법인증권취득자금(지분출자) 143억원 △운영자금(대여금) 197억원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신규 니켈 제련소에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대여금과 지분출자 형태로 투자금을 확보한다.최근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점도 호재로 꼽힌다. 지난 14일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에코프로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높였다. 최근 전기차 판매 성장률 둔화로 단기 실적 악화 가능성이 확대됐지만, 중장기 실적 성장은 견조할 것이란 전망에서다.최상위 신용등급을 보유한 KT도 자금 조달에 나선다. KT는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500억원으로 총 2000억원의 회사채를 찍어낼 예정이다.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이다.지난 14일 SK텔레콤에 이어 두번째로 발행되는 AAA등급 회사채다. 앞서 SK텔레콤이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주문을 받은 만큼 KT도 무난히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크레딧 강세 흐름은 차주에도 이어질 것”한화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채도 활발한 발행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두 곳 모두 2·3년물로 총 1500억원을 발행한다. 각각 오는 19일, 20일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KB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현대차증권 등 앞서 발행한 증권채들이 대부분 수요예측에서 발행 예정액의 2~6배에 달하는 주문을 받으며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 회사채에 대한 투자 수요는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지난 1월 회사채 발행을 검토했으나 발행 계획을 철회한 바 있어 달라진 시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KB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롯데손해보험 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 발행도 이어진다. 각각 2700억원, 800억원씩 조달하며, 4000억원, 1600억원까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한편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2.9%)를 상회하는 3.1%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속도가 생각보다 더딘 것으로 확인되며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것이다.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경제지표 발표 시마다 시장 변동성 확대와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가 반복될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하의 방향성 자체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크레딧 발행과 우호적 수급 영향으로 크레딧 강세 흐름은 차주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채권시장 관계자는 “발행 타이밍을 보고 있다가 설 연휴 이후 다급하게 수요예측 일정을 확정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며 “4월 총선 등 부동산 PF 관련 잡음이 발생하기 전에 서둘러 조달하자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2024.02.18 I 박미경 기자
정책 예고에 저PBR株 다시 탄력…현대차 5%↑
  • [코스피 마감]정책 예고에 저PBR株 다시 탄력…현대차 5%↑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강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예고하면서 저PBR(주당순자산가치) 종목이 다시 탄력을 받은 모양새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34.96포인트) 오른 2648.7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오후 들어 상승폭을 끌어올렸다. 장마감을 앞두고 정부가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이라 밝히면서 저PBR 종목이 강세를 보인 덕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5642억원, 기관이 262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8320억원어치 내다 팔았다.간밤 뉴욕증시는 1월 소매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85포인트(0.91%) 오른 3만8773.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1포인트(0.58%) 상승한 5029.7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30%) 뛴 1만5906.17로 장을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PBR 업종인 금융과 자동차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데다 더불어 밤 사이 테슬라 급등과 함께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이 4.10%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업이 3.27%, 화학이 3.01% 상승했다. 이밖에 보험업과 의료정밀, 유통업, 운수장비, 건설업이 2%대 상승했다. 전기가스, 음식료업, 운수창고, 통신업, 철강금속이 1%대 상승했으며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형 반도체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 SK하이닉스(000660)는 1.28%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67% 상승했으며 현대차(005380)는 5.21%, 기아(000270)가 2.03% 상승했다.종목별로 TCC스틸(002710)이 15.87% 상승 했으며 신도리코(029530)가 15.65%, 삼화전자(011230)가 14.85%, 이월드(084680)가 13.97% 올랐다. 덕성우(004835)는 20.00%, 덕성(004830)은 12.21% 하락했으며 서원(021050)은 8.28%, 고려제강(002240)은 7.50% 내렸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8471만주, 거래대금은 10조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6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50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2.16 I 이정현 기자
뒷심 부족에 이틀 연속↓…외인 10일만에 ‘팔자’
  • [코스피 마감]뒷심 부족에 이틀 연속↓…외인 10일만에 ‘팔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6.62포인트) 내린 2613.80에 거래를 마쳤다. 264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로 개장했으나 기세가 꺾이며 장중 약세 전환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10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으며 기관 역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이 78억원, 기관이 48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285억원어치 순매수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를 극복하고 하루만에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기를 재조정하면서도 1월 물가에 대한 반응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52포인트(0.40%) 오른 3만8424.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45포인트(0.96%) 상승한 5000.6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55포인트(1.30%) 오른 1만5859.15로 장을 마감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운수장비가 1.99%, 전기가스가 1.84%, 보험업이 1.19%, 섬유의복이 1.18%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32%, 서비스업은 1.23% 올랐으며 유통업, 철강금속, 통신업, 증권, 건설업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이 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35% 내린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93% 올랐으며 현대차(005380)는 2.24%, 기아(000270)는 3.49% 하락했다. 종목별로 참엔지니어링(009310)과 덕성(00483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서원(021050)이 16.39%, 한화투자증권(003530)이 15.17% 올랐다. 반면 노루페인트(090350)는 6.06%, 아시아나IDT(267850)는 5.96%, HLB글로벌(003580)은 5.91% 내렸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6억782만주, 거래대금은 10조25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 외에 3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1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2.15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개인·외인 ‘팔자’에 장중 약세 전환…2617선
  • 코스피, 개인·외인 ‘팔자’에 장중 약세 전환…2617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로 전환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2.77포인트) 내린 2617.65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다 하락폭을 키우는 중이다. 장중 2615.92까지 내렸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이 766억원, 외국인 653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1218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를 극복하고 하루만에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기를 재조정하면서도 1월 물가에 대한 반응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52포인트(0.40%) 오른 3만8424.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45포인트(0.96%) 상승한 5000.6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55포인트(1.30%) 오른 1만5859.15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 미국채 금리 하락 전환, 알파벳을 제치고 시총 3위 기록한 엔비디아 강세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운수장비, 보험업이 1%대 하락 중이며 전기가스,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약품, 기계, 금융업,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약보합권이다. 반면 서비스업과 증권, 화학, 의료정밀, 유통업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강보합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전자우(005935)는 1%대,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2%대 약세다.종목별로 덕성(004830)이 27%대 상승 중이며 참엔지니어링(009310)이 25% 오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이 20%대, 인지컨트롤스(023800)가 15%대 상승 중이다. 반면 롯데손해보험(000400)은 5%대, 에어부산(298690)과 한미반도체(042700), 아시아나IDT(267850)는 4%대 하락 중이다.
2024.02.15 I 이정현 기자
美CPI 쇼크에 1%대 약세 코스피, 현대차·기아 ‘버티기’
  • 美CPI 쇼크에 1%대 약세 코스피, 현대차·기아 ‘버티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하 가능성 축소에 1%대 중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0%(37.15포인트) 내린 2612.49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2601.99까지 떨어졌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하는 중이다. 외국인이 1164억원, 기관이 3719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매수로 전환하며 4753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대비 더 크게 오르면서 일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잡히지 않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 동결 기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오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63포인트(1.35%) 떨어진 3만8272.75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67포인트(1.37%) 하락한 4953.17,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6.95포인트(1.80%) 떨어진 1만5655.60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인플레이션 지표 쇼크에 따른 달러 및 금리 상승 등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으로 인해 중립 이하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밸류 주식뿐만 아니라 현재 저 밸류 주식들도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보험업과 운수창고, 철강금속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업, 유통업, 의약품, 화학, 증권, 전기전자, 건설업 등이 1%대 빠지고 있다.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가 강보합권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권인 현대차(005380)와 강보합인 기아(000270)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SK하이닉스(000660)는 약보합권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종목별로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참엔지니어링(009310)이 22%대 상승 중이며 삼익THK(004380)와 흥국화재(000540)가 11%대, 세종공업(033530)이 7%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아센디오(012170)는 21%대, 아시아나IDT(267850)는 14%대 하락 중이며 SK네트웍스(001740)가 12%대 약세다.
2024.02.14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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