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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숙해도 비겁하진 않았다"…김히어라, 학폭·일진 의혹 정면 반박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히어라와 김히어라의 소속사가 보도를 통해 불거진 중학교 시절 일진 활동 및 학교폭력 의혹을 정면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울러 구체적 자료 공개를 통한 적극 해명과 함께 배우를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 행위에 법적 대응할 것임을 예고하면서 추가적인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입장을 통해 보도를 통해 학폭 의혹이 불거져나오게 된 경위와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낮 보도가 나온 뒤 약 반 나절 만이다. 소속사는 “김히어라 배우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OO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해당 언론사에서는 김히어라 배우와 관련한 제보가 있었으며 이를 검토하여 기사화하기를 원한다고 연락주셨고, 당사자인 배우의 기억과 제보자의 기억이 엇갈리면서 이를 해명하기 위해 배우가 당시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배우는 소속사 관계자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해당 언론사를 찾았고 세 명의 기자분들 사이에 앉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답했다”고 보도 전 김히어라가 직접 의혹에 입장을 털어놨던 과정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특히 “오늘 단독으로 보도된 해당 기사의 선동적인 제목과 달리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며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 배우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도 강조했다. 또 “또한 해당 언론사에 연락했던 제보자들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급 내용이 착오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언론사와 배우 모두 알게 됐다. 제보자분들은 오해를 풀고 배우에게 사과를 했고, 언론사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다. 하여 당시의 일들이 오해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다”고도 부연했다. 그럼에도 설명했던 바, 예상과 다른 해당 매체의 보도에 대한 유감도 표했다. 소속사는 “언론보도와는 달리 빅OO 카페가 일진 모임도 아니었고 거기에 가입한 평범한 학생들도 많았다. 이 부분에 대하여도 향후 구체적으로 반박하겠다”며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해당 언론사는 다수의 제보를 바탕으로 했다는 억측성 기사를 오늘 게재했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다”며 더 이상의 무분별한 추측 및 허위사실 유포 등 행위에 강경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도 시사했다. 김히어라 역시 자신의 SNS에 장문의 자필글로 억울함을 재차 호소하며 결백함을 주장했다. 김히어라는 “저는 미성숙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던 학생도 아니었다”면서도, “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저의 존재만으로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모를 정도로 무지했다. 하지만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보도가 나오고, 자신이 디스패치에 입장을 털어놓은 과정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김히어라는 “몇 달 전 저에 대한 소문을 들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한 언론매체에서 기사를 낼 계획이라는 연락을 주셨고 내용을 들었을 때 많이 놀랐다. 사실도 아니지만, 기사가 나가면 진실을 다시 알려 드리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고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실을 말하면 그 진심이 통할 거라고 믿었다. 언론사를 찾아 직접 이야기를 전한 것은 사실”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면서 “전 15살이었던 그때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수를 했고 그 실수를 인정하며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이렇게 부족한 저이지만 적어도 남에게 악의적으로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고 재차 주장했다. 다만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상처받았을 분들에게 사과를 드린다. 또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느 순간에도 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리고 앞으로 타인의 삶과 고통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더욱 조심하고 성찰해 나가겠다”는 반성도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동문의 말을 빌려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시 소재 중학교 재학 중일 당시 후배들의 돈을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일진 모임에 가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히어라는 디스패치에 “모범생으로 살진 않았다. 놀았던 건 맞다”고 일진 모임 활동에 대해선 인정했지만, 학폭 의혹에 대해선 “친구나 후배를 때리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 중이다. ‘프리다’ 측은 아직 김히어라의 하차 등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쿠팡플레이 ‘SNL코리아4’ 측은 논란과 관련해 이주 토요일로 예정돼있던 김히어라의 방송 출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디스패치와 김히어라 양측의 입장이 정면으로 엇갈리는 상황에서, 뮤지컬 ‘프리다’ 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램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입니다.무엇보다 오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송구한 마음입니다.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소속사의 입장을 전합니다.먼저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보도가 나오게 된 경위와 해당 언론 보도가 제기한 학교폭력 의혹에 관하여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김히어라 배우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OO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합니다.해당 언론사에서는 김히어라 배우와 관련한 제보가 있었으며 이를 검토하여 기사화하기를 원한다고 연락 주셨고, 당사자인 배우의 기억과 제보자의 기억이 엇갈리면서 이를 해명하기 위해 배우가 당시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배우는 소속사 관계자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해당 언론사를 찾았고 세 명의 기자분들 사이에 앉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답했습니다.오늘 단독으로 보도된 해당 기사의 선동적인 제목과 달리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습니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 배우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또한 해당 언론사에 연락했던 제보자들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급 내용이 착오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언론사와 배우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 제보자분들은 오해를 풀고 배우에게 사과를 했고, 언론사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여 당시의 일들이 오해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언론보도와는 달리 빅OO 카페가 일진 모임도 아니었고 거기에 가입한 평범한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도 향후 구체적으로 반박하겠습니다.김히어라 배우는 당시에도 매체 기자분들께 해명하였고, 현재도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떳떳하게 모두 말씀드리고자 함은 변함이 없습니다.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해당 언론사는 다수의 제보를 바탕으로 했다는 억측성 기사를 오늘 게재하였습니다.다시한번 강조 드리지만,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습니다.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습니다.마지막으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는 멈춰줄 것을 당부하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언론매체 관계자분들께 향후 사실이 아닌 억측성 보도에 대한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오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한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전합니다.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김히어라 SNS 자필글 전문. 한 언론 매체에서 보도 된 저의 관한 단독기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많이 놀라셨을.. 제게 믿음을 갖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 미안합니다. 지금 이글이 또 다른 오해나 상처를 초래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많은 추측성 기사들이 나가고 있고 또 거기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많으실 것 같아 이렇게 개인적으로 먼저 글을 씁니다저는 미성숙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던 학생도 아니었습니다. 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저의 존재만으로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모를 정도로 무지했습니다. 하지만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습니다.몇 달 전 저에 대한 소문을 들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습니다.그런데 한 언론매체에서 기사를 낼 계획이라는 연락을 주셨고 내용을 들었을 때 많이 놀랐습니다. 사실도 아니지만, 기사가 나가면 진실을 다시 알려 드리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고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실을 말하면 그 진심이 통할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한 언론사의 사무실을 찾아가 기자님들을 만나서 나의 입장을 성실히 전한 것이 맞습니다.30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저라는 사람은 완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미성숙하고 불완전했던 15살때의 기억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기자분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관련된 일들을 기억하려고 애를 썼습니다.그럼에도 아무리 생각해도 기자분이 말씀하시는 학교폭력이나 빅OO라는 카페 회원이었다는 것만으로도 일진 행동이다라는 생각에 동의하기가 어려웠고 그런 적이 없었기에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솔직히 답을 했습니다. 그래도 누군가가 나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면 대화와 사과를 하고 싶었고 오해라면 오해를 풀 의지가 있었습니다.기자님이 저에게 제보자와 연락을 하게 도와주셔서 연락을 하였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제보자도 제게 오해가 있었다고 사과하였고 기자님에게도 제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해명을 했고 언론사에 제보를 했던 분과도 오랜 오해를 풀었기 때문에 모든 일들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오늘 올라온 기사를 보고 해결된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과 기사에 써 있는 많은 말들이 사람들에게 더 큰 오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전 15살이었던 그때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수를 했고 그 실수를 인정하며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이지만 적어도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습니다.다시 한번 저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상처받았을 분들에게 사과를 드립니다. 또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느 순간에도 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그리고 앞으로 타인의 삶과 고통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더욱 조심하고 성찰해 나가겠습니다.
- 김히어라 소속사 측 "일진활동, 학폭 가담한 적 없다…억측성 기사"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히어라의 소속사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며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에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경고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입장을 통해 보도를 통해 학폭 의혹이 불거져나오게 된 경위와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낮 보도가 나온 뒤 약 반 나절 만이다. 소속사는 “김히어라 배우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OO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해당 언론사에서는 김히어라 배우와 관련한 제보가 있었으며 이를 검토하여 기사화하기를 원한다고 연락주셨고, 당사자인 배우의 기억과 제보자의 기억이 엇갈리면서 이를 해명하기 위해 배우가 당시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배우는 소속사 관계자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해당 언론사를 찾았고 세 명의 기자분들 사이에 앉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답했다”고 보도 전 김히어라가 직접 의혹에 입장을 털어놨던 과정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오늘 단독으로 보도된 해당 기사의 선동적인 제목과 달리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며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 배우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도 강조했다. 또 “또한 해당 언론사에 연락했던 제보자들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급 내용이 착오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언론사와 배우 모두 알게 됐다. 제보자분들은 오해를 풀고 배우에게 사과를 했고, 언론사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다. 하여 당시의 일들이 오해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다”고도 부연했다. 그럼에도 설명했던 바, 예상과 다른 해당 매체의 보도에 대한 유감도 표했다. 소속사는 “언론보도와는 달리 빅OO 카페가 일진 모임도 아니었고 거기에 가입한 평범한 학생들도 많았다. 이 부분에 대하여도 향후 구체적으로 반박하겠다”며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해당 언론사는 다수의 제보를 바탕으로 했다는 억측성 기사를 오늘 게재했다”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다”며 “마지막으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는 멈춰줄 것을 당부하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동문의 말을 빌려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시 소재 중학교 재학 중일 당시 후배들의 돈을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일진 모임에 가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히어라는 디스패치에 “모범생으로 살진 않았다. 놀았던 건 맞다”고 일진 모임 활동에 대해선 인정했지만, 학폭 의혹에 대해선 “친구나 후배를 때리지 않았다”고 반박했다.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 중이다. ‘프리다’ 측은 아직 김히어라의 하차 등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쿠팡플레이 ‘SNL코리아4’ 측은 논란과 관련해 이주 토요일로 예정돼있던 김히어라의 방송 출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그램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입니다.무엇보다 오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송구한 마음입니다.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소속사의 입장을 전합니다.먼저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보도가 나오게 된 경위와 해당 언론 보도가 제기한 학교폭력 의혹에 관하여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김히어라 배우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OO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합니다.해당 언론사에서는 김히어라 배우와 관련한 제보가 있었으며 이를 검토하여 기사화하기를 원한다고 연락 주셨고, 당사자인 배우의 기억과 제보자의 기억이 엇갈리면서 이를 해명하기 위해 배우가 당시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배우는 소속사 관계자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해당 언론사를 찾았고 세 명의 기자분들 사이에 앉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답했습니다.오늘 단독으로 보도된 해당 기사의 선동적인 제목과 달리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습니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 배우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또한 해당 언론사에 연락했던 제보자들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급 내용이 착오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언론사와 배우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 제보자분들은 오해를 풀고 배우에게 사과를 했고, 언론사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여 당시의 일들이 오해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언론보도와는 달리 빅OO 카페가 일진 모임도 아니었고 거기에 가입한 평범한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도 향후 구체적으로 반박하겠습니다.김히어라 배우는 당시에도 매체 기자분들께 해명하였고, 현재도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떳떳하게 모두 말씀드리고자 함은 변함이 없습니다.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해당 언론사는 다수의 제보를 바탕으로 했다는 억측성 기사를 오늘 게재하였습니다.다시한번 강조 드리지만,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습니다.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습니다.마지막으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는 멈춰줄 것을 당부하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언론매체 관계자분들께 향후 사실이 아닌 억측성 보도에 대한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오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한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전합니다.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히어라, 카페 폐업→'정년이' 불발…학폭 의혹 때문?
- (사진=김히어라 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창시절 일진 모임, 학교폭력 등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6일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지난 2004년 강원도 원주 소재의 중학교에 재학 중일 당시 일진 모임에 소속돼 학교폭력(이하 학폭)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일진 모임은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덧붙였다.김히어라는 해당 매체를 통해 “누구를 때린 적은 없다”면서 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일진 모임 활동을 인정하며 “방관한 잘못이 크다”고 입장을 밝혔다.(사진=김히어라 SNS)이런 가운데 김히어라의 근황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히어라는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약 3년 이상 직접 운영해온 카페를 폐업한다고 밝혔다.그는 “아쉽지만 16일에 영업을 종료한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김 사장은 무대와 스크린에서 뵙겠다”고 공지했다.또 출연을 제안 받았던 작품인 ‘정년이’ 합류 불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정년이’는 서이레 작가가 스토리를 맡고 나몬 작가가 작화를 담당한 인기 웹툰으로, 여성 국극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드라마로 탄생할 ‘정년이’에는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가 출연을 확정했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너의 시간 속으로’ 최효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사진=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포스터(왼쪽)와 뮤지컬 ‘프리다’ 포스터)카페 폐업과 차기작 출연 불발까지. 일부 누리꾼들은 학폭 의혹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김히어라의 일진설과 학폭 가해 의혹을 보도한 매체 측은 해당 의혹 취재가 지난 6월 끝났으나 김히어라의 부탁으로 보도를 3개월 뒤로 미뤘다고 전했다.김히어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을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 출연했으며 현재 뮤지컬 ‘프리다’로 무대에 서고 있다. 오는 9일 출연 예정이던 ‘SNL 코리아’ 시즌4는 결방이 확정됐다.
- 초롱이 고규필, 11월 결혼→김남길 사회 의리…올해의 럭키 가이[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남길이 절친 고규필의 결혼식 사회를 맡는다. 6일 김남길의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측은 이데일리에 “김남길 배우가 고규필 배우, 가수 에이민 님의 결혼식 사회를 맡는 것이 맞다”며 “김남길 배우가 오래전 고규필 배우에게 ‘결혼하면 사회를 봐주겠다’고 약속했었고, 이번에 그 오랜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고규필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고규필 씨가 오는 11월 12일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고규필 씨는 언제나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싱어송라이터 에이민(본명 민수연) 씨와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알렸다.결혼식은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소속사는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언제나 배우 고규필에게 많은 응원과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소중한 연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고규필 씨에게 큰 축하와 격려 부탁드린다”며 “고규필 씨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규필은 결혼 소식 발표 후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본격적으로 결혼 이야기가 나와 계획하게 된 건 올해 초”라며 “사실 제가 요즘 촬영 때문에 바빠 결혼 준비에 많은 신경을 못 쓰고 있다. 그래도 쉬는 날 틈틈이 필요한 절차들을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에이민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 사이 헤어져있던 적도 있었지만, 총 9년이란 오랜 시간을 만났고, 그 전에도 잘 알고 지내왔던 사이여서 워낙 자연스러웠다. 특별한 계기라고 할 건 없다”면서도, “부부로서 특별히 어떻게 살겠다란 다짐보단, 지금처럼 똑같이 재미있고 즐겁게 살아갈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도 이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과 삶이 너무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올해 ‘범죄도시3’를 계기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지금도 얼떨떨한데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규필은 영화 ‘범죄도시3’ 흥행 이후 지난 6월 에이민과 약 9년을 열애한 장수 커플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예능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해 열애 소식이 알려진 소감과 함께 에이민과의 오랜 사랑 및 일상을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김남길과 고규필은 SBS 드라마 ‘열혈사제’를 계기로 인연을 맺은 후, tvN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 ‘바닷길 선발대’ 등에 연달아 함께 출연하며 절친한 우정을 자랑해왔다. 1982년생인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해 드라마 ‘38사기동대’ ‘라이프 온 마스’ ‘열혈사제’, 영화 ‘너의 결혼식’ ‘정직한 후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5월 개봉해 10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강렬한 신스틸러 초롱이 역할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을 계기로 전성기를 경험 중으로, 최근 다양한 광고 및 ‘SNL코리아4’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1991년생인 에이민은 2018년 싱글 앨범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으로 데뷔했다. 지난달 신곡 ’블루‘를 발매했다.
- [단독]11월 결혼 고규필 "♥에이민과 지금처럼 재미있게 살게요"(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랫동안 만나왔던 그 시간들처럼 부부로서도 똑같이 즐겁게 살겠습니다.”11월 가수 에이민(본명 민수연)과 결혼을 앞둔 배우 고규필이 이같은 다짐을 전했다. 고규필은 6일 오전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가수 에이민과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본격적으로 결혼 이야기가 나와 계획하게 된 건 올해 초”라며 “사실 제가 요즘 촬영 때문에 바빠 결혼 준비에 많은 신경을 못 쓰고 있다. 그래도 쉬는 날 틈틈이 필요한 절차들을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에이민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 사이 헤어져있던 적도 있었지만, 총 9년이란 오랜 시간을 만났고, 그 전에도 잘 알고 지내왔던 사이여서 워낙 자연스러웠다. 특별한 계기라고 할 건 없다”면서도, “부부로서 특별히 어떻게 살겠다란 다짐보단, 지금처럼 똑같이 재미있고 즐겁게 살아갈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도 이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과 삶이 너무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올해 ‘범죄도시3’를 계기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지금도 얼떨떨한데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고규필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11월 12일 고규필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배우 고규필 씨가 오는 11월 12일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고규필 씨는 언제나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싱어송라이터 에이민(본명 민수연) 씨와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알렸다.결혼식은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소속사는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언제나 배우 고규필에게 많은 응원과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소중한 연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고규필 씨에게 큰 축하와 격려 부탁드린다”며 “고규필 씨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규필은 영화 ‘범죄도시3’ 흥행과 함께 에이민과 약 9년을 열애한 장수 커플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고규필은 당시 이데일리에 “기사가 나와 부끄럽기도 하고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실 지금 만나고 있는 분과는 오랫동안 만났다. 사귄 지는 거의 9년 가까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여자친구와 여러 우여곡절, 위기도 겪었지만 오랫동안 내 옆을 지켜준 고마운 분”이라며 “오랫동안 만난 만큼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결혼도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이후 예능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해 열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에이민에 대한 사랑과 그와의 소소한 일상 등을 전한 바 있다. 고규필은 지난 5월 개봉한 천만 영화 ‘범죄도시3’에서 주인공 마석도(마동석 분)의 새로운 비공식 조력자, ‘초롱이’ 캐릭터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고규필이 연기한 초롱이는 인터넷상에서 ‘밈’처럼 유행 중인 이른바 ‘문신 일진남’의 외관과 표상된 성격을 빼다박은 캐릭터. 깡패 출신의 클럽 운영자이자 중고차 딜러로, 강약약강의 얄미운 모습을 보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과 특유의 푼수기, 마석도 앞에서 유독 작아지는 개그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1982년생인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해 드라마 ‘38사기동대’ ‘라이프 온 마스’ ‘열혈사제’, 영화 ‘너의 결혼식’ ‘정직한 후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5월 개봉해 10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강렬한 신스틸러 초롱이 역할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을 계기로 전성기를 경험 중으로, 최근 다양한 광고 및 ‘SNL코리아4’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1991년생인 에이민은 2018년 싱글 앨범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으로 데뷔했다. 지난달 신곡 ’블루‘를 발매했다.
- '가문의 영광' 정태원 감독 "윤현민·유라 1순위 아니었다"…이보다 솔직할 수가
- 정태원 감독이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정태원 감독이 과장을 다 뺀 솔직 그 자체의 캐스팅 일화로 제작보고회 현장에 폭소를 선사했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리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윤현민, 유라, 추성훈, 기은세와 정태원 감독, 정용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김수미가 가문의 수장이자 대모 ‘홍덕자’ 역으로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리메이크작이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2002년 ‘가문의 영광’을 시작으로 2005년 ‘가문의 위기 – 가문의 영광 2’, 2006년 ‘가문의 부활 – 가문의 영광 3’, 2011년 ‘가문의 영광 4 – 가문의 수난’, 2012년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까지 누적 관객수 약 2000만 명을 동원한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영화 시리즈다. 시리즈를 책임져 온 오리지널 캐스트인 배우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와 신선함을 더하는 뉴 캐스트인 배우 윤현민, 유라의 유쾌한 앙상블이 작품의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겨줄 배우 추성훈, 기은세, 고윤, 김희정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 ‘가문의 영광’ 전체 시리즈를 제작했던 정태원 감독과 해당 시리즈 중 네 편을 연출했던 정용기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정태원 감독은 오리지널 캐스트 외 뉴페이스로 윤현민과 유라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묻자 “두 분의 캐스팅이 1순위 선택은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두고 MC 박경림은 “이런 캐스팅 답변은 난생 처음 들어본다”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정 감독은 이에 그치지 않고 “얼마나 많은 배우에게 책을 돌렸는지 모르겠다. 기존의 오리지널 멤버들은 처음부터 캐스팅이 되어 있었고 새로운 두 주인공이 캐스팅되어야 촬영을 시작할수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배우는 다 (작품에) 임자가 있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이 배역을 하게 되어 있었다 싶더라. 사실 많은 배우들이 거절을 한 역할이었다”면서도, “앞으로 (작품을 거절한) 그 배우들이 정말 후회를 많이 할거라 생각한다. 그 배우들을 꼭 VIP 시사회에 초대하고, 영화가 잘되면 꼭 최종 스코어 성적을 보내서 후회하게 할거다”란 소심한 복수 계획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배우 윤현민과 유라(오른쪽)가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두 사람이 1순위 캐스팅이 아니였다는 정태원 감독(왼쪽) 말에 웃음보를 터트리고 있다.(사진=뉴스1)정태원 감독은 “하도 캐스팅이 안돼서 누가 남아 있나 보니까 김승우가 있더라. 김승우가 김남주와 식사하고 있으니 내려오라고 해서 갔더니 그 자리에 윤현민이 있더라. 예의도 바르고 잘생겼더라”며 “당시 캐스팅 관련 대화는 안 나누고 식사만 하고 헤어졌는데 당장 배우가 없으니까 혹시 이 친구 시간이 되냐고 김승우에게 연락해서 물어봤다. 그러더니 바로 직접 윤현민이 전화왔더라. 책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겠다고 해서 깜짝 놀라고 고마웠다. 그래서 윤현민이 결정됐다“라고 캐스팅에 얽힌 솔직한 비하인드를 거침없이 쏟아냈다.이를 듣던 탁재훈이 당황해 ”감독님이 미치셨나봐요. 저희 영화는 복수극인가보다“라며 정 감독의 말을 막으려 했으나 MC 박경림은 ”얼마나 솔직한 감독님이시냐. 유라씨의 캐스팅 이유까지 들어보자“며 말을 이었다. 이를 두고 탁재훈은 ”박경림 씨 그렇게 좋게 포장해주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해 포복절도케 했다. 정 감독은 유라의 캐스팅에 대해 “유라를 유튜브 짤을 패러디한 SNL의 한 장면에서 보고 인상깊게 생각하고 있었다. 당시 우랄산맥이란 단어를 이구동성으로 외쳐 맞추는 짤이었다. 그래서 유라의 스케줄을 확인했는데 막 TV스케줄이 끝났다더라”고 회상해 웃음을 이어갔다.그러면서 “대본을 볼 시간은 없고 바로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더니 하겠다고 해서 일주일 뒤에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하고 매일 매일 다음날 촬영까지 준비하면서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유라가 캐스팅 당시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던 이유를 재차 확인시키는 답변으로 폭소를 안겼다.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9월 21일 개봉한다.
- 진서연, 'SNL 코리아4' 출격… 역대급 오피스 빌런 변신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진서연이 오늘(26일) 방송되는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4에 출격한다.OTT 첫 작품으로 ‘SNL 코리아’를 택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진서연은 오프닝부터 안영미의 빈자리를 잊게 만든 19금 댄스를 시전해 무대를 사로잡았다. “‘SNL 코리아’는 너무 사랑하고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는 애정 어린 오프닝 멘트를 증명하듯 진서연은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내려놓은 혼신의 코미디 연기를 쏟아내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진서연은 ‘MZ 오피스’에서 주현영과 김원훈이 이직에 성공한 미래 기획의 카리스마 팀장으로 등장한다. 배우 같은 얼굴, 모델 같은 몸매에 확실한 일 처리는 기본, 상남자 뛰어넘는 식성과 야근 당구 대결까지 진서연은 현영, 아영, 원훈을 긴장하게 만드는 역대급 오피스 빌런의 모습을 선보인다. ‘무빙’에서는 설레면 몸이 뜨는 비밀을 가진 동엽의 옆집 누나로 등장해 19금을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매력으로 동엽을 뒤흔든다. ‘선데이 90’에서는 90년대 오렌지족 헌팅이 난무하던 그 시절 속 뉴트로 감성 폭발하는 어디서 좀 놀아본 센 언니로 변신, 파격적인 복장과 말투로 화끈한 웃음을 예고한다. ‘화양연하’에서는 마라탕과 탕후루를 즐기는 ‘리첸’으로 치파오를 입고 등장, 스무 살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금지된 로맨스의 여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짠내 나고 애절한 연기로 웃음을 선사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자아를 내려놓은 혼신의 코미디 연기와 특유의 ‘멋쁨’ 매력을 더해 역대급 무대를 선보인 진서연은 “너무 행복하다. ‘SNL 코리아’ 덕분에 에너지를 많이 얻고 갈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SNL 코리아’ 출연 소감을 밝혔다.주현영, 이수지, 김아영, 지예은, 윤가이 등 크루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카시나상, K포차에 가다’ 코너에서 일본부터 이탈리아까지 모두가 다국적 멤버로 변신한 이들은 원조 K포차 헌팅 문화를 제대로 즐기며 예기치 못한 웃음을 선보인다. 여기에 ‘맑기자가 간다’에서는 지난 시즌 화제를 일으켰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다시 한번 출연, 인턴에서 정식 기자로 성장한 맑기자 김아영과 놓칠 수 없는 인터뷰를 진행한다. 권경영 국장의 든든한 지원 사격으로 더 독해지고 거침없는 질문을 날리는 맑기자의 질문에 특유의 화법으로 돌직구를 쏟아내는 윤상현 의원의 인터뷰는 지난주에 이어 ‘맑기자가 간다’ 코너에 대한 뜨거운 화제를 예고한다.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4 진서연 편은 26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