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750건

  • `와인값` 내리는데 `옷값`은 왜 안내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다수 `메이드 인 차이나`이기 때문에 관세 인하 대상이 아니다."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되면 관세(의류 13%·화장품 8%)가 철폐되지만 의류와 화장품, 가방 등의 잡화제품에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격 인하 체감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 인하 효과를 보려면 제품을 미국에서 제조 선적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중국이나 동남아 등 공정의 50% 이상을 제 3국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로, 캘빈클라인, 나이키 등 대부분의 미국 의류브랜드는 유럽이나 남미, 동남아시아 등 관세 면제 대상이 아닌 나라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론상 한·미 FTA가 발효되면 의류에 붙는 관세(13%)가 즉시 철폐돼 8만9000원에 팔리고 있는 캘빈클라인 청바지는 7만8700원에 팔리게 된다. 하지만 캘빈클라인과 나이키 등 미국 브랜드 제품 대부분이 제3국을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기 힘든 구조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국내 아웃도어 1위인 미국 브랜드 `노스페이스`도 국내에서는 영원무역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어 내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경쟁력 있는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브랜드도 `원산지 규정`을 적용 받아 관세로 인한 가격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코치와 갭, 바나나리퍼블릭 등 미국에서 직수입해 판매하는 브랜드들이 관세 인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에서 직접 만드는 세븐진, 트루릴리전 등 고가의 경우 가격 인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제품에 관세 13%가 철폐되면 현재 30만원짜리 청바지는 26만1000원 정도로 값이 낮아진다. 미국산 화장품의 경우도 다르지 않아 보인다. 소비자로서는 수입 화장품 물량이 대폭 늘어난다는 전망에 선택의 폭이 넓어지지만, 기존 판매가보다 크게 낮아지지 않아 가격 인하를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관세인하가 가격인하로 직결될지는 불분명하다"며 "국내 판매자의 프로모션, 마케팅 비용으로 인한 가격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입화장품은 소비자 가격을 기준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30% 추산, 연간 수입액은 2억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미 FTA가 발효되면 크리니크와 키엘 등 미국계 수입 화장품에 대한 관세가 없어지면서 수입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계 수입 화장품 대부분이 이미 관세가 없거나 낮은 수준이어서 현재 상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12.03.14 I 김미경 기자
이랜드, 명동을 접수하다
  • 이랜드, 명동을 접수하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12일자 1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비싼 모델이나 광고 대신 매장으로 브랜드를 알린다는 전략을 고수해 온 이랜드가 명동지역의 최강자로 업계 부러움을 사고 있다. 글로벌 SPA(제조 직매형 의류 전문점) 브랜드의 격전지, 브랜드숍 화장품의 전시장으로 최근 국내에서 가장 글로벌한 상권으로 떠오른 명동. 목 좋은 곳을 잡기 위한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랜드가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명동에 있는 이랜드 계열의 패션 브랜드만 20여 개다. 뉴발란스, 티니위니, 미쏘, 스파오 ,OST, 비아니, 바디팝, 더데이언더웨어, 헌트이너웨어, 미쏘시크릿, 로엠, 콕스 등 16개 브랜드, 2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외식매장인 애슐리와 리미니, 피자몰 등의 매장이 4개가 더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명동에 최다 매장을 확보한 것이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명동 지형 변화에 큰 몫을 차지한 SPA브랜드만 명동에 3개다. 스파오, 미쏘, 미쏘시크릿 등이 토종 SPA로 `패션 주권`을 자존심을 내세우며 자리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스파오 명동점은 단일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2857㎡. `의(衣)·식(食)·휴(休)`가 결합한 원스톱 복합 패션매장 개념을 도입했다.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 매장과 나란히 붙어 있어 자존심 대결이 치열하다. 스파오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그룹이 의상 디자인과 기획·마케팅·모델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중국과 일본인들의 관광코스로 자리잡았다. 특히 의류만 파는 매장에서 벗어나 가족단위 고객이나 연인들이 쇼핑과 여가, 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인기다. 가격은 유니클로보다 20~30% 저렴하고, 2주마다 신상품을 공급하고 2주가 지나면 같은 제품을 더는 판매하지 않는다. 이랜드가 지난 2010년 두 번째로 선보인 SPA브랜드 `미쏘`는 자라, H&M에 맞서 이랜드가 출시한 국내 첫 여성복 SPA브랜드.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연간 1000여 개 이상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29일 600㎡ 규모로 미쏘 명동점을 오픈했다. 미쏘 명동점은 1층은 수트베이직, 프리미엄, 액세서리 라인 2층은 트랜디 캐주얼, 이너베이직, 슈즈, 가방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속옷 SPA브랜드 미쏘시크릿은 지난해 12월 23일 명동에 200㎡ 규모로 오픈했으며, 1층은 뉴베이직존(트렌드가 가미된 베이직) , 2층 란제리존, 3층은 기본 베이직과 초특가 이벤트 존으로 구성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는 광고보다는 핵심상권에 플래그샵을 만들어 직접 고객들에게 상품과 고객 서비스를 보여주고 체험하는 마케팅 전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며 "패션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층이 가장 많이 모이는 첨단 유행의 발원지 명동은 이랜드의 마케팅 전략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동에서 까다로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 받는다면 굳이 광고를 하지 않고도 충분히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명동 상권에서 누구와 겨뤄도 충분히 승산 있다는 자신감도 깔려 있다"고 덧붙였다.
2012.03.12 I 정태선 기자
패션업체 불황탈출구는 `홈쇼핑`
  • 패션업체 불황탈출구는 `홈쇼핑`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가두점 중심의 유명 패션업체들이 경기불황과 함께 밀려드는 SPA(제조·유통·판매 일괄방식)의 공세 속에서 생존을 위한 돌파구 모색이 한창이다. 이들이 선택한 해법은 `홈쇼핑 판매`. 홈쇼핑업체 또한 홈쇼핑 의류가 `저가`라는 인식을 벗기 위해 유명 패션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패션업체의 홈쇼핑 판매를 늘리는데 한몫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샵(GS홈쇼핑(028150))은 진도모피 `진도끌레베`, 미니멈의 `크림 by 미니멈`, 동광인터내셔날의 `scb SOUP`을 비롯해 보니알렉스, 어스앤뎀, 꼼빠니아 CMT등의 패션브랜드를 유치, 1시간 방송 기준 4억~6억원의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가두점을 중심으로 영업하던 업체들의 매출고가 늘면서 이번달 신원의 `VIKI`까지 진출했다. 또 세계물산의 `ab.f.z`의 세컨브랜드인 `ab.plus`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의 라이센스까지 획득하며 의류 판매를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GS샵이 독점 판매에 나선 `모르간`은 최근 가로수길에 `모르간 플래그십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모르간은 프랑스 잡화 브랜드로 전세계에 1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빠뜨리스 브리엘`의 라이센스도 획득했다. CJ오쇼핑(035760)은 스포츠 의류 브랜드 `K-SWISS` 방송을 통해 작년에만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작년 10월 80여 개의 로드샵을 운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김영주골프`을 론칭해 3개월 만에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스포츠 패션 브랜드인 `엔진(N''GENE)`과 `라일앤스콧(LYLE&SCOTT)`, 여성복 `볼(VOLL)` 등도 점차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홈쇼핑도 `아니베컬렉션`, `비지트 인 뉴욕`,`트루릴리전`, `아레나`, `프로스펙스` 등 다양한 백화점 및 가두점 브랜드를 방송중이다. 롯데백화점과 관계사인 롯데홈쇼핑은 특히 백화점 브랜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롯데홈쇼핑이 판매하고 있는 백화점 패션 브랜드는 23개에 달한다. 지난달 24일 판매한 `최복호 쥬얼 밍크 울 코트`(69만원)는 20분 동안 140벌이 판매되는 등 백화점 못지 않은 높은 매출을 올렸다. 패션기업 한섬을 인수한 현대홈쇼핑(057050)도 2009년 론칭한 어스앤뎀이 작년 매출 90억원을 올렸고, NS홈쇼핑은 옴파로스 슈즈로 1회 방송 평균 매출 2억원을 기록했다. 패션업체는 가두점과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를 홈쇼핑 판매시 생길수 있는 가격마찰을 줄이기 위해 홈쇼핑 전용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홈쇼핑 판매는 대량생산방식으로 가격을 절반이하로 낮출수 있고, 단시간내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경기불황, 이상기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업체의 진출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고군분투하는 `홈앤쇼핑`☞[알면 재미있는 홈쇼핑 이야기]③`해품달`에 울고웃는 홈쇼핑☞GS홈쇼핑, 베트남 시장 진출
2012.03.11 I 정태선 기자
H&M의 마르니 컬렉션 론칭 첫날 `완판`
  • H&M의 마르니 컬렉션 론칭 첫날 `완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스웨덴 SPA브랜드 H&M이 전세계에 동시에 선보인 `마르니 컬렉션`이 론칭 첫날 모두 완판됐다. H&M은 8일 전세계 동시 론칭된 마르니 앳 H&M(marni at H&M) 컬렉션을 서울 명동 눈스퀘어점, 압구정점, 신도림 디큐브시티점, 인천 신세계점에서 판매를 시작, 일부 재킷과 드레스, 니트 카디건, 액세서리 등이 품절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마르니 컬렉션은 오전 10시40분 디큐브시티점을 시작으로 오후 1시40분 인천점, 압구정점에 준비된 모든 물량도 팔렸다. H&M 매장 앞은 마르니를 구매하려는 인파들로 전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부 매장 앞에는 7일 오후부터 줄을 서고, 노숙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신도림 디큐브시티점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에 줄을 선 인파만 1600여명에 달했다. 정해진 H&M PR마케팅실장은 "마르니는 대중적이고 캐주얼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빠른 속도로 팔린 것 같다"며 "또 2만원대부터 2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가 품절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H&M의 이번 마르니 컬렉션은 마르니 고유의 다양한 프린트와 컬러가 살아 있는 아이템들로 다양한 종류의 슈즈와 가방, 액세서리 등을 함께 선보였다. H&M은 지난 2004년부터 칼 라거펠트, 지미 츄, 스텔라 매카트니, 마돈나, 랑방, 베르사체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 스타들과의 협업하며 인기를 끌었다. 마르니는 펜디 등 유명 브랜드의 모피 제품을 제작해 오던 프리모 카스틸리오니에 의해 1994년 설립된 이탈리아 브랜드로 프리모의 며느리인 콘수엘로 카스틸리오니가 수석 디자이너를 맡으면서 이국적인 프린트와 단순하면서도 반복되는 패턴으로 유명해졌다.
2012.03.08 I 김미경 기자
  • [기자수첩]아웃도어업체의 꼼수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07일자 39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브랜드 차원에서 처음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한다길래 큰 맘먹고 매장엘 들렸는데 원하는 제품은 다 팔렸다고 하고 있어도 사이즈가 안 맞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아니고 뭡니까." (주부 주모씨·46·경기도 광명)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는 SPA브랜드(제조 유통 일괄형 의류)들의 공세에 위기 의식을 느낀 의류업체들의 생존형 가격 인하에도 아웃도어 업체들은 무풍지대다. 의류업계의 옷값빼기 열풍에 떠밀려 몇몇 아웃도어업체가 가격 인하 방침을 밝혔지만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이벤트 행사에 그치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이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웃도어 업체의 가격담합 및 불공정행위 혐의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사회적인 여론도 악화되면서 아웃도어 가격이 내릴지 이목이 집중돼 왔다. 아웃도어 1위인 노스페이스는 지난달 24일 `세계적 품질에서 가격 걱정만 뺐습니다. 인기 상품 가격 인하. 15년전 가격으로 판매합니다`라는 문구를 달고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섰다. 노스페이스가 할인행사를 하자 몇몇 경쟁 브랜드도 연달아 가격인하 방침을 내놨다. 아웃도어 제품 가격에 거품이 빠지는 것 아니냐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아웃도어 업계의 고자세에 역시나 하는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스페이스의 경우 할인품목이 다운 눕시재킷과 바람막이 프리재킷 등을 포함해 20종에 달하고 할인율도 최대 25%까지 대폭 높였지만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한정 수량만 판매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광고 문구를 보고 집 근처 노스페이스 매장을 찾았지만 원하는 색상이나 사이즈를 구입할 수 없었다는 불만도 나온다. 일부 업체들은 고가 라인은 그대로 둔 채 중저가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면서 가격 인하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블랙야크의 경우 올 봄부터 가장 많이 판매되는 재킷의 중저가 제품 비중을 전년대비 200% 늘렸고 아이더 역시 저가라인을 강화해 구매층을 넓히기로 했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중저가 제품 물량을 확대하니 가격을 내린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일종의 `착시현상`으로 맥도날드에서 1500원짜리 유입용 저가 상품을 내놓고 빅맥 세트를 파는 행위와 다르지 않다. 카테고리를 늘린 것이 마진을 줄이거나 가격 동결 등의 할인정책으로 볼 수 없다는 얘기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연평균 16% 성장해 지난해 전체 시장 규모가 4조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 말에는 5조원대를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장규모에 맞는 기업정신이 필요하다. 유독 비싼 제품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의 왜곡된 인식도 이 논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반나절이면 넘을 수 있는 청계산에 오르면서 히말라야 등반용 복장을 할 필요가 있냐"며 "불필요한 초고기능을 뺀 합리적인 가격대의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국내 중소업체의 아웃도어 출사표가 눈에 띄는 이유다.
2012.03.07 I 김미경 기자
줄서는 에잇세컨즈 "보고있나, 유니클로"
  • [르포]줄서는 에잇세컨즈 "보고있나, 유니클로"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06일자 03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죄송하지만 더 이상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잠시 기다렸다가 입장해 주십시오. 매장 안이 혼잡해 손님끼리 부딪힐 수 있습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에잇세컨즈 매장에서는 낯선 풍경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 쇼핑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자 두 젊은이가 매장 입구를 가로 막고 섰던 것.  루이뷔통, 샤넬 등 명품 매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입장 고객 수 제한이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매장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매장 안 입장 인원을 제한하다 보니 매장 밖에는 금세 30~40명이 넘는 사람들로 길다랗게 줄이 늘어섰다. 몇 일 전 디자인 표절 논란에도 비 내리는 오후 매장 안은 쇼핑객들로 북적였다.  ▲에잇세컨즈 매장 앞 줄지어 서있는 쇼핑객들.초봄 명동이 `SPA 격전지`로 떠올랐다. 과거 화장품 브랜드숍이 거리 상권을 장악했다면 이날 찾은 명동은 반경 100~300m 내에 SPA브랜드 매장이 연이어 눈에 들어왔다. 대표적인 해외 SPA 유니클로와 자라는 이곳에 각각 3곳, H&M은 2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망고, 포에버21도 입점해 있었다. 최근 들어서는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의 야심작인 에잇세컨즈의 2호점이 지난달 24일 오픈한 데 이어 이랜드의 여성 SPA브랜드 미쏘도 29일 600㎡ 규모의 대형 매장을 열면서 명동이 해외와 토종간 SPA 브랜드 최대의 격전장이 됐다. 에잇세컨즈는 자라, 망고, H&M 등이 입점한 눈스퀘어 바로 인근에 터를 잡았다. 다른 SPA 매장들과는 30~40m 정도 거리만 두고 있다. 경쟁이 심한 명동 중심부에 위치해 있지만 오픈이후 평일엔 하루 1만명, 주말엔 1만5000여명이 찾아 오픈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에잇세컨즈 명동점 매장기자가 찾은 4일엔 비가 오락가락 하는 궂은 날씨로 1~2층을 빼면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주변 유니클로나 H&M, 자라 매장에 비해서는 어림짐작으로도 2배 정도는 많아 보였다. 에잇세컨즈 매장에서 만난 정모(28)씨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또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 부천에서 왔다는 최모씨(35)도 "지갑 열기가 부담스러운 요즘에는 같은 상품이라도 좀 더 싸게 구입하려고 발품을 판다"면서 "최근 실용적인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SPA브랜드 매장을 자주 찾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최원주 에잇세컨즈 명동점장(36)은 "가격대는 유니클로와 비슷하지만 더욱 트렌디한 디자인에 제품 질도 좋아 해외 SPA브랜드와의 경쟁에서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유행을 반영해 연간 1만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 등 앞으로 매장 콘셉트도 편집숍처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해 쇼핑의 재미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동 중앙거리의 엠플라자(자라, 포에버21 입점)와 H&M 매장 사이에 매장을 낸 미쏘의 기세도 만만찮다. 일요일이라 이날 미쏘 매장은 문을 닫았지만 지난달 29일 오픈 이후 지난 주말(3일)까지 4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선전을 보이고 있다.  ▲일요일 문 닫은 이랜드 스파오 매장.이랜드는 그동안 스파오, 미쏘시크릿 등 토종 SPA 브랜드의 성과가 미미했지만 이번 명동점을 기회로 삼아 해외 SPA와 당당히 맞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일요일은 공식적으로 쉬는 날로 명동 내 모든 이랜드 매장의 문을 닫지만 해외 SPA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자신 있다"며 "한국 여성 체형에 맞는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으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과제도 남아 있다. 명동의 특성상 외국 관광객이 많이 오가는 곳이지만 정작 토종 SPA 매장 내에서 실제 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을 보기는 힘들었다.  같은 시간 명동의 화장품 로드숍 내에는 중국, 일본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매장 직원들 역시 능숙한 외국어로 이들을 안내해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토종 브랜드들은 걸음마 수준이라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지금의 초반 인기를 유지하려면 토종 브랜드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할 것 같다"며 "글로벌 브랜드의 인지도 구축과 SPA상품의 특성상 결국 트렌디한 제품을 얼마나 신속하고 저렴하게 내놓는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SPA=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의 약자. 한 의류 브랜드가 기획, 디자인, 생산, 제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담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패스트패션이라고도 한다.
2012.03.06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유가 130弗 넘으면 유류세 인하"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다음은 3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카멜레온 한국노총` 파열음 -포스코, 동남아 첫 일관제철소 -국제 LPG값 22% 폭등 -"유가 130弗 넘으면 유류세 인하" -北 "우라늄농축 중단할테니 옥수수 5만t 더 지원해달라" ▲종합 -`헤지펀드 새 제왕` 레이 달리오 등극 -"제주 해군기지 계획대로 추진" -버드스트라이크 항공기 구하라 ▲한류와 패션의 융합 -외국인 사로잡은 `백자 곡선 원피스`..K패션시대 온다 -소녀시대의 다이내믹한 춤 신명나는 전통군무와 닮아 ▲동일본 대지진 1년 -`재해특수` 돈·사람 몰린다..흉측한 도심 아직도 쓰레기만 ▲경제·금융 -단위농협·신협 "비조합원 대출 안돼요" -박재완 "무리한 경기부양 안해" -러시앤캐시 등 대부업체 영업정지 `일단보류` ▲정치 -새누리 현역, 도덕성 걸려 대거 탈락 위기 -발표도 안한 文공약에 반박부터? -민주 `제1당 꿈` 물거품? ▲국제 -부자 소득세율 41%서 75%로 올린다 -위안화 개인도 해외송금 -물랴니 80% 몰표 -中상하이 집값부양책 1주만에 철회 -중부 서부 최악 가뭄 ▲기업과 증권 -이재용 독일行 왜? -삼성 갤럭시S2, 세계 정상에 서다 -"20달러 스마트폰 12년내 등장" -삼성, 담합 임직원 퇴출 ▲과학기술/의료 -한국 의료 신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 -후쿠시마 원전 1년째 식지않는 이유 -서남표 총장 "나부터 조사받겠다" -혈액 3D검사로 정확도 높여 ▲유통 -패션거리 명동은 SPA브랜드 전쟁 -면세점서 대우받는 설화수 -반값 태블릿 PC  ▲기업과 증권-연중 최고가 찍은 코스피 3월에는? -`삼천리 경영권 분쟁` 外人 엇갈린 행보 -`합병 1주년` CJ E&M 주가 반토막 -엔저 날개단 日本 투자는 글쎄 ▲사회 -곽노현 `코드인사`에 교육청 내홍 -"우리는 21세기 독립운동가" -"하이마트 매각과정 불법 여부도 보겠다" ◇ 서울경제 ▲1면 -창업통계조차 없어 `구멍뚫린 행정` -삼성-BMW 협력 확대 이재용 사장이 나섰다 -국세청 칼날 EU 商議로 -러시앤캐시 등 대부업체 영업정지 면했다 -일진전기 `중기업종` 낙찰 포기 ▲종합 -`빵의 전쟁`..승자는? -정부, 제주 해군기지 건설 강행 -카드사들 부가서비스 확 줄인다 ▲주요국 세금정책 투 트랙 전략 -기업은 깎아주고 개인은 늘리고..경기·재정 두 토끼 잡는다 -부자·대기업 동반 증세 여론몰이 경기 아랑곳않고 `나홀로 역주행` ▲종합 -경기침체 불안감 커진다 -"유가 130弗 넘으면 유류세 선별적 인하" -"1~2월 수출성장률 5%대 그칠 것" -해외 카드 사용액은 사상 최대 -"누가 먼저 시작하느냐보다 결국 품질이 승패 좌우할 것" -"망 구축 앞서 시장 선점 자신 9~10월께 단말기 내놓겠다" ▲정치 -민주 3차 공천 3중고 시달려 -공천위 손 들어준 박근혜 -"왜 정부 말만 듣나" 허태열의 항변 -검찰 개혁 명분..민주도 법조당 될라 ▲국제 -유럽發 글로벌 자동차 산업 지각변동 -달리오 "내가 헤지펀드의 제왕" -롬니, 텃밭 미시간서 힘겨운 승리 -증시 호황에도 채권 선호..美 개인들 `트라우마` ▲산업 -삼성 "담합 연루땐 해임" -"상속문제 25년전 다 정리됐다" -시동 거는 쌍용차 -"OLED TV용 패널 연내 선뵐 것" -"스마트 푸시 수출" SKT·삼성 손 잡았다 ▲증권 -겨울잠 깬 투신·연기금 본격 사냥? -삼성전자 120만원 돌파 -STX그룹株 일제히 상승 -LG이노텍, 저가 LED TV 판매 소식에 급등 -광물株 `버핏 마법` 타고 급반등 -중국고섬 거래정지 1년..사태 해결 여전히 안갯속 ▲사회 -대학 등록금 내린 것 맞아? -현대·기아車 노조 첫 "共鬪" -"삼학소주 살리겠다" 노인 상대 투자 사기 -"5분 만에 끝내려면 왜 하나" 빈축 -"비서실장 등 5급 특채 강행" -주말 고속도 할증료 100원 단위로 바뀐다 ▲부동산 -지방 분양시장 봄바람 불까 -"송도 모델하우스로 봄나들이 오세요" -국토부, 건설기계 대여금 체납 실태조사 ▲과학기술 -태양 에너지, 광합성처럼 무제한 얻어낸다 -안전성 높이고 고용량 제조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 기대 -폐기물 없는 저비용 그래핀 분리기술 개발 ◇ 한국경제 ▲1면 -개포 주민의 분노..서울광장 시위 -동아제약·종근당·대웅제약 "약값인하로 年1000억 손실" -日 반도체장비 업체 몰려온다 -곽노현, 교사 특채 강행 ▲굿모닝 -"한국 대학사회 계파 복잡 學內정치 때문에 갈등 많았다" -정부 "안보엔 타협없다..제주 해군기지 예정대로 건설" -북·미 `비핵화-인도적지원` 합의 ▲정책 이슈 -10대 제약업체 年매출 1조 날아갈 듯..줄소송 준비 -정유업계 "일본 기름값 엔高 때문에 덜 올랐다" -박재완 "5일 이상 130弗 가야 유류세 인하" ▲이슈 포커스 -경기 침체인가, 반등 신호인가 -"잃어버린 30년 될수 있다" -"누가 日에 돌 던질수 있나" -경기선행지수, 5.5개월 후까지 예측한다 ▲정치 -민주 현역 5명, 신인과 경선 `정체성 시비` 김진표 또 표류 -박근혜 "공천위에 이래라 저래라 할수 없다" -이상득 `국물녀` 거론한 까닭은.. -민주 `법조당` 될라..女변호사 2명 추가 영입 ▲국제 -패스트푸드업계 `친디아 상륙 작전` -5000억달러짜리 사과 -월가 금융인 120명 한꺼번에 감옥 갈 위기 -소로스 울린 달리오..헤지펀드 `제왕`이 바뀌었다 -中 부동산업체 사장 줄줄이 야반도주 ▲경제 -"증세 통한 복지확대는 위험..기업가 정신 위축" -예보, 저축銀 살리려다 `빚더미` -"세금 징수에 따른 사회적 손실 매년 80조원" -축산農도 FTA 피해보전 직불금 ▲금융 -한숨 돌린 러시앤캐시..영업정지 일단 면해 -다시 불붙은 `골드뱅킹` 경쟁 -3000억대 `잠자는 주식` 찾아드려요 -14개월 진 빼고..SC銀, 임단협 타결 ▲산업 -쌍용차, 3000억 투입..신차 개발 재시동 -글로벌 보폭 넓히는 이재용 BMW·지멘스 CEO와 회동 -엘피다發 `지각변동`..日장비업체 `일감` 따러 한국行 -삼성 "담합 연루땐 누구든 해고" -현대차, 美서 `중고차값 보장` 중단 ▲산업종합 -`와이파이+LTE`..SKT, 무선 100Mbps 시대 연다 -애플 `아이패드3` 7일 공개 -현대미포조선, 2억5000만弗 석유 운반선 수주 ▲중소기업·벤처 -K-팝처럼 세계로 뻗는 기업 만들겠다" -"벤처가 대기업 되는 생태계 조성" -"유니클로 매장서 건강기능식품 판매" -`이달의 무역인`에 임승준·박종신 대표 ▲생활경제 -SSM규제 넘은 롯데슈퍼 가맹점 사업 강화한다 -뱅뱅사거리에 진짜 뱅뱅건물 들어선다 -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는 `반짝반짝` -"가맹점주도 프랜차이즈協 가입 가능" ▲증권 -LED TV 수요↑..사파이어테크·루멘스 `빛`볼듯 -삼성전자 120만6000원 -中 철강·기계보다 소비株가 유망" -연기금 11일만에 순매수 -"자원개발 시작땐 팡파르..중단땐 나 몰라라" -"중국고섬 사태 거래소 잘못 대응"..손해배상 가능성 -뭉칫돈 유입에..BW 발행 러시 ▲부동산 -"재건축에 정치이념 강요..이젠 못참겠다" -"비싸도 몰리니까" 슬그머니 올린 분양가 -u-보금자리론 신청 절차 간소화 -건설기계 대여금 체불 막는다 ▲전국 -대구 섬유산업 `고부가`로 재도약 꿈꾼다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신사업 발굴" -"하역료 안정화로 출혈경쟁 줄일 것" ▲사회 -곽 "특채 자격 충분"..교과부 요구 수용 거부 -檢, 13억 돈흐름 일부 확인 -MB, 논현동 사저 조만간 재건축 -위안부 할머니 `못다핀 꽃` 활짝 피워드릴게요 -야쿠르트 아줌마 "학교폭력 꼼짝마"
2012.02.29 I 한규란 기자
  • 섬유업계 "한-중 FTA 때 적극 배려해 달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섬유업계가 한-EU, 한-미 FTA와 달리 한-중 FTA를 크게 우려하면서, 정부에 적극적인 보호방안을 요청하고 나섰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한-중 FTA 체결시 수출 보다는 수입증대 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면서, 정부에 FTA 협상시 섬유분야를 농업에 준하는 민감분야로 분류해 적극적인 보호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한-중 섬유교역은 국내 인건비 상승에 따른 생산기지의 이전과 중국의 섬유생산 확대에 따라 2002년부터 무역역조가 심화되고 있는 분야. 지난해 대중국 수출은 2000년 대비 13% 증가한 30억불을 기록한 반면, 수입은 223% 증가한 65억불로 무역적자규모가 35억불에 달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정부연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한-중 FTA로 양국간 섬유산업의 전면적인 관세철폐시 대중 섬유수출은 2억불 미만으로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약 6억불 수준으로 늘어나 무역적자폭이 매년 4억불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물론 중국내 의류생산설비를 보유하거나 대중 무역흑자를 보고 있는 화섬직물 등 일부업종은 한-중 FTA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중장기적으로 관련 부문의 경쟁우위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염규배 섬산련 FTA지원센터 이사는 “현재 우리나라의 대중 섬유수입 의존도는 현재 52%로 한중 FTA는 이러한 의존도를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 자본 및 신규설비 투자확대와 중서부 내륙의 값싼 노동력이 공급되고 있는 중국과의 교역자유화는 국내섬유생산기반을 훼손할 수 있는 위협요인이라는 점에서 섬유업계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섬유업계는 또 한-EU FTA와 한-미 FTA를 계기로 관련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가 진행중인데, 한-중 FTA로 이러한 성장 모멘텀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아울러 중국은 섬유원료부터 의류봉제까지 완전생산이 가능한 만큼, 중국 제품이 국내로 쏱아져 들어오면 유니클로, 자라, H&M 등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국내 유통시장 잠식과 함께 국내 패션유통업계에도 심각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섬유업계는 향후 한-중 FTA 협상시 섬유산업을 민감분야로 설정, 상당수 품목을 양허배제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있다. 개방시 피해예상분야 보호와 구제방안 수립 등을 위해 전문가 그룹도 운영중이다.
2012.02.29 I 김현아 기자
표절 논란 에잇세컨즈 결국 공식 사과
  • 표절 논란 에잇세컨즈 결국 공식 사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제일모직의 SPA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가 결국 공식 사과를 했다. 에잇세컨즈가 공식적으로 사과 발표를 한 것은 결국 기존 제품을 베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에잇세컨즈는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이 3년에 걸쳐 야심차게 선보인 글로벌 패스트패션 브랜드로 제일모직의 자회사 개미플러스를 통해 지난 21일 론칭했다. 에잇세컨즈는 김진면 제일모직 전무 겸 개미플러스유통 대표와 임직원 명의로 28일 밤 11시쯤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에잇세컨즈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한 결과, 양말 상품 1개 스타일(5컬러)의 상품이 타 회사의 상품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문제의 양말 상품들은 매장에서 모두 철수하고, 전량 소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PA 상품 기획 특성상 수많은 상품을 최대한 빨리 기획해 생산하고 나서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사업 초기에 유사 디자인 검증 프로세스를 놓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에잇세컨즈는 "이번 양말 디자인 논란과 관련된 회사에 대해 임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이 일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SPA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국내 신인 디자이너 브랜드인 `코벨`은 28일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에잇세컨즈의 양말은 코벨의 투톤 삭스와 컬러·재질·디자인·디테일에서 99% 같다. 에잇세컨즈가 코벨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불법 복제 주장을 제기했다.
2012.02.29 I 김미경 기자
이랜드 미쏘, SPA격전지 `명동` 출사표
  • 이랜드 미쏘, SPA격전지 `명동` 출사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랜드의 여성복 SPA 브랜드 미쏘(MIXXO)가 명동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국내 패션시장 주도권을 놓고 토종과 글로벌 브랜드 간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랜드는 국내 패션1번지이자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명동에 자사 SPA 브랜드인 미쏘 매장을 29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미쏘 명동점은 600㎡(약 200평)규모로 1층은 수트베이직, 프리미엄, 액세서리 라인이, 2층엔 트랜디 캐주얼, 슈즈, 가방라인으로 구성됐다. 매장 동선을 최대한 확보해 전체적으로는 쇼핑의 쾌적함을 높였다. 미쏘는 한국 여성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과 패턴, 가격을 주요 경쟁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명동점에서는 인근 직장 여성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전략상품으로 각 라인을 대표하는 상품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가격대를 보면 트렌치코트·재킷 등 아웃터 제품이 4만9000~6만9000원, 블라우스·셔츠·가디건·바지는 2만9000~3만9900원, 쇼퍼백·플랫슈즈 등 잡화류는 1만9000~2만9000원 선으로 일반 상품보다 30%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 이랜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 SPA의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선점과 규모의 경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신규 출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쏘는 19호점인 명동점에 이어 3월1일 오픈하는 NC백화점 부산대점에 20호점을 여는 등 올 한 해에만 20개 매장을 추가로 출점해 연 매출 1500억 원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2012.02.29 I 김미경 기자
이서현의 야심작 `에잇세컨즈`, 불법 복제 논란
  • 이서현의 야심작 `에잇세컨즈`, 불법 복제 논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이 3년 간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SPA브랜드 `에잇세컨즈(8 SECONDS)`가 중소 의류 브랜드의 제품을 불법 복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류 브랜드 코벨(coevel)은 27일 오후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일모직의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인 에잇세컨즈가 자사 제품을 불법 복제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코벨은 이와 관련 "일부 카피캣(모방꾼)의 활동으로 인해 대한민국 디자인, 패션계가 국내외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디자인 등 소규모 사업에 대한 대기업의 횡포를 알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에잇세컨즈의 제품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코벨의 투톤 삭스(양말)와 포장을 제외한 제품의 모든 요소(컬러, 재질, 디자인, 디테일 등)에서 99% 같다"며 "에잇세컨즈의 양말은 코벨 삭스의 가장 큰 특징인 히든 컬러(안감 색) 디테일 또한 불법 복제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코벨은 자사 제품과 에잇세컨즈의 제품을 조목조목 비교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문제의 제품은 코벨에서는 8900원에, 에잇세컨즈에서는 2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코벨 측은 "지난해 4월 21일 서울 마포구 일대 카페에서 론칭 전시회를 열고 첫 판매를 시작했다"며 론칭 당시가 불법 복제를 당한 시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 "에잇세컨즈의 브랜드 네임 8초는 제일모직이 카피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라며 원색적인 비난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제일모직 관계자는 "현재 상대 측에서 일방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상황으로 사실관계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공식 입장은 사실 확인 후 발표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에잇세컨즈는 지난 21일 론칭, 제일모직이 3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SPA 브랜드다. 20~30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남성복과 여성복, 데님, 라운지웨어, 액세서리 등의 품목을 판매한다.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가로수길과 명동에 1, 2호점을 오픈했다.
2012.02.28 I 김미경 기자
원마운트, 대규모 SPA패션단지 조성..자라, H&M 등 입점
  • 원마운트, 대규모 SPA패션단지 조성..자라, H&M 등 입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글로벌 SPA브랜드 자라(ZARA)로 잘 알려진 스페인의 패션기업 인디텍스사(社)의 5개 브랜드가 내년 3월 일산에 오픈 예정인 테마파크 쇼핑몰 `원마운트`에 동시에 들어선다. `지상최고의 놀이터와 쇼핑몰`를 콘셉트로 오픈을 앞두고 있는 원마운트는 인디텍스그룹의 5개 브랜드 자라(Zara), 풀앤베어(Pull&Bear), 버쉬카(Bershka),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등을 4000㎡ 규모로 동시에 입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원마운트는 자라와 함께 세계 패션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H&M도 약 2000㎡ 규모의 단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일산 일대에 대규모의 SPA브랜드 패션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악세서라이즈, 아디다스 등 여성들을 위한 액세서리 및 잡화매장과 스포츠 전문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을 앞두고 있어 명동 이상의 스트리트 패션몰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낙균 원마운트 본부장은 "원마운트는 전체 상가의 30%를 스파, 뷰티, 메이크업, 패션 등 여성 중심 업종으로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여성들을 위한 놀이터와 쇼핑몰로 일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마운트는 스트리트 쇼핑몰 이외에도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놀이시설을 조성해 킨텍스, 킨텍스지원시설과 함께 국내에서 놀이 및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원마운트 조감도
2012.02.28 I 김미경 기자
 SPA 브랜드로 명품 봄 패션 완성
  • [위크엔드] SPA 브랜드로 명품 봄 패션 완성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싸고 트렌디하다.` 두 형용사만으로 설명이 된다.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 얘기다. 연일 치솟는 물가 및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소비 행태도 합리적 가치구매(실용)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국내 패션업체들도 `패스트패션`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이랜드그룹의 스파오·미쏘, LG패션의 TNGT에 이어 제일모직도 21일 SPA브랜드 에잇세컨즈를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예전보다 골라 입는 재미가 는 셈이다. 봄철 패셔니스타로 거듭나고 싶다면 SPA브랜드 한 벌쯤은 챙겨둘 일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1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H&M의 S/S 컬렉션, 그래픽프린트에 화사한 파스텔톤 재킷을 걸쳤다.블링블링 `비비드` 지고 화사한 `파스텔` 뜬다~ 일찌감치 백화점 쇼윈도는 화사해졌다. 이전에 비비드한 컬러가 대세였다면 올 봄·여름 시즌에는 부드러운 파스텔 빛 색조가 유행이다. 경제가 불황에 빠질수록 여성들의 스커트 길이가 짧아진다는 속설이 있듯, SPA 브랜드들은 형형색색의 컬러 아이템과 다양한 프린트를 선보이고 있다. 소재도 다양화되고 편안함은 기본이 됐다. 앤-소피요한손 H&M 수석디자이너는 "이번 시즌 H&M 컬렉션 역시 화이트 및 중성톤 컬러를 바탕으로 살구색, 애플그린, 블루와 같은 천연 과일색을 메인 색상으로 사용했다"며 "소재면에서도 면, 저지, 실크, 가죽, 오간자, 리넨 등으로 다양해져 여러 방식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제품. 다채로운 파스텔 톤을 입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같은 톤의 색상끼리 매치해 안정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도 방법이다.◇같은 톤끼리 입으면 실패 확률 0%=2012 SS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패션 요소는 바로 파스텔 컬러와 다양한 프린트 아이템이다. 컬러와 프린트를 사용한 스타일 연출 시 가장 쉬운 방법은 일명 `깔맞춤(같은 톤은 색상끼리 매치하는 방법)`이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절제`다. 컬러와 프린트를 함께 연출할 경우 서로 극대화 시켜 부담을 주거나,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한쪽을 포기하여 내추럴하면서 세련된 연출을 하는 것이 좋다. 이번 시즌 유니클로에서는 다양한 컬러의 스웨트 파카와 컬러팬츠를 선보였다. 심플한 화이트 톱(top), 화이트 진 팬츠를 함께 매치하면 깔끔하고 심플하면서도 컬러가 돋보인다.   LF네트웍스의 제덴도 봄옷의 대명사인 트렌치코트와 카디건에 자연색을 입혔다. 봄에 걸맞는 코럴, 베이비 핑크, 옐로우에 베이지, 연그레이 등의 기본 컬러를 섞어 봄 신상품을 출시했다. 전체적으로 안정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대비되는 컬러매치를 피하고 서로 같은 톤의 색상끼리 입어 고급스럽고, 부담스럽지 않도록 스타일링 하는 것이 좋다. ▲맨위 사진은 제덴의 화사한 봄 재킷. 아래 사진은 H&M 제품.◇화려한 프린트로 상큼 발랄하게=꽃과 과일 등 화려하게 프린팅된 아이템으로 과감하게 연출하는 것도 주목 받는 봄 스타일링기법이다. 전체적으로 프린팅된 플라워 무늬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주며, 프린트의 컬러, 크기, 소재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프린트가 화려할수록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으므로 디테일이 많지 않고, 자신의 체형을 고려해 프린트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일모직 에잇세컨즈 관계자는 "경쾌하고 가벼운 감성의 파스텔 컬러가 주목 받는 동시에 깔끔한 블루컬러가 이번 시즌 가장 돋보이는 색상"이라며 "팝아트 느낌의 개성 강한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컬러와 프린트 간의 코디네이션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에잇세컨즈 제품 가격대는 △재킷 8만~20만원 △셔츠·블라우스 2만~7만원 △팬츠 3만~9만원 △데님 2만~7만원 △신발 3만~18만원 △가방 2만~18만원대로 자라(ZARA)보다 옷값이 30% 싼 편이다.▲모두 에잇세컨즈 제품. ◇과감한 연출 부담땐 액세서리 착용=다양한 액세서리의 매치, 색상의 조화도 눈여겨볼 부분.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들을 받아들이기 힘든 당신이라면, 스카프, 양말 등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주어 스타일링 하는 것도 봄 패션의 정석 중 하나다. 몸의 곡선을 강조하고 싶다면 드레이프 재킷과 랩드레스, 와이드 팬츠 등 가벼운 볼륨감의 옷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H&M 제품.[용어설명] SPA(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의류 제조업체가 유행을 즉시 반영해 빠르게 제작하고 판매, 유통까지 도맡아 하는 저가형 의류를 가리킨다. 계절별로 한해 3~4차례 신상품을 내놓는 일반 패션과 달리 1~2주 단위로 발 빠르게 상품을 교체하기 때문에 `패스트패션`이라고도 불린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글로벌 SPA브랜드인 유니클로, 자라, H&M의 연평균 국내 매출 성장률은 56%에 달한다.
2012.02.24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DTI 상향조정" 새누리 당론 검토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은 2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당신 모르게 치러진 `SNS 면접` -`北원전 폭발` 대기업 직원 낀 작전 -"복지포퓰리즘에 빠진 한국 미래위한 자립정신 사라져" ▲종합 -유럽 명품 가격인상 도미노 -세운상가 녹지축 개발 서울시 원점서 재검토 -한·중 금융협력 위해 中 규제 풀어야 -"유럽 곧 성장정책으로 선회" ▲정치·외교안보 -野 "대형마트 4일 휴무" -선거구 획정 또 파행 실무작업 시작도 못해 -朴, 양극화 해결의지 내비쳐 ▲경제 종합 -기름값 활활…달아오른 유류세 인하론 -한국인 노후준비 겨우 63점 -글로벌 정치 리스크가 경제회복의 최대 복병 ▲국제 -그리스 민간채권단 75% 손실부담 -아리랑 3호가 첫 외국승객 -중국 아이패드 판매금지 지역 확산 -푸틴 "10년간 국방비 867조원" ▲금융·재테크 -하나금융, 청라에 대규모 `금융타운` -車보험료 4월부터 내린다 -금융권 女직원 10명중 8명 마흔 전에 퇴사 ▲기업과 증권 -`하이브리드의 사무라이` 도요타, 칼 제대로 뽑다 -최태원 현장경영…이번엔 중국 -대형IT株 희비 엇갈려 -ELS 투자, 지수형보다 종목형 -유가 고공행진에 항공·해운株 추락 ▲부동산 -`소형비율 35%` 개포주공의 묘안? -부동산 중개사고 1억까지 배상 -"서울 아파트 잠재수요 120만가구" -뉴타운 해제 후보지에 갈등조정관 ▲사회 -경기 나빠도 年2천명 인턴 포기안해 -검찰, 박희태·김효재·조정만씨 불구속기소 -법원장들, 인사제도 개선 나선다 ▲기업·경영 -리우 카니발 3D로 볼까 -일본차 프리미엄은 옛말 -효성·코오롱 "수입차 포기없다" -현대상선 "올 매출 7조7647억원" ▲모바일 -앱 개발사 26%가 매출 `제로` -정몽준·황정음 `한글트위터` 등록 ▲중소기업·벤처 -中企, 공동브랜드로 불황 탈출 -한지가구로 美·中 수출 뚫는다 -삼성重·대우조선에도 납품 ▲유통 -이서현의 야심작 `에잇세컨즈` 스타트 -가격 올린 `말보로` 판매량 뚝 ◇서울경제 ▲1면 -부동산 부양대책 내달 나온다 -새누리, 기업 정년 60세 연장 추진 -의결권 없는 보통주 발행한다 ▲종합 -"우리도 일하고 싶다" -스커트 경제학의 역설 -"은행, 근저당설정비 전액 환급해야" -김치, 한중 FTA `뜨거운 감자` ▲정치 -정치권-정부 `복지공약 340조` 싸고 공방 -"與 텃밭서 文風 몰아칠까" 촉각 ▲금융 -KB금융 다시 나선다 -금융맨 10명중 1명 억대 연봉 ▲국제 -4월엔 원전 올스톱…日 전력 수급 비상등 -日, 이란 원유 수입량 줄여 -`월가 전설` 슐로스 타계 ▲산업 -"한·미·일 車값·품질 차이 사라졌다" -최태원, 하이닉스 경영 글로벌 행보 -구본준, "혁신 지속해 5년 대계 달성하자" -삼성, LTE 특허 경쟁력 글로벌 `톱3` ▲산업(중기벤처) -청호컴넷, 노틸러스 효성 등 제소 -레미콘업계, 조업중단 강행할 듯 ▲산업(생활) -베일 벗은 에잇세컨즈 "SPA 한류 주도" -사무실 茶도 건강 바람 -"바카디, 한국 白酒 시장 선도할 것" ▲증권 -바우포스트, 삼천리 경영권 분쟁 틈타 대량 매도 -뭉칫돈, 비우량사 소액 공모에 몰린다 ▲사회 -박희태 의장 현직으론 첫 사법처리 -부산저축銀 비리 임직원 중형 -버려진 하수, 지역난방에 이용한다 ▲부동산 -은평 기자촌, 명품 저층 주거지 된다 -거여·마천 "주민 동의율 높아 차질없이 진행될 것" 확신 ◇한국경제 ▲1면 -車보험료 4월부터 내린다 -그리스에 194조원 다시 수혈 -`돈봉투` 박희태·김효재 불구속 기속 ▲핫이슈 -13월의 세금폭탄…연말정산 토해내는 사람 `수두룩` -`적합업종` 위반땐 처벌한다는 민주 -쌍용車 기술유출, 결국 `無罪` ▲정치 -보수 대통합 `시동`…민주, 진보에 20곳 양보? -류우익 "통일항아리 방치 유감" ▲경제 -40~50대 노후준비율 45% 불과 -농협 금융지주회장 막판 `기싸움` -10억 넘는 해외계좌 미신고 과태료 높여 ▲금융 -하나금융, 인천 청라에 금융타운 만든다 -하춘수 대구은행장 연임 -비슷한 여러 보험 가입 어려워진다 ▲국제 -마침표 없는 그리스 위기…"3차 구제금융 요청할 수도" -"긴축 끝내고 `성장` 좀 하자" 영국 등 EU 12개국 공동서한 -중국 땅이 꺼지고 있다 ▲산업 -업종 단체장 `세대교체`…신종균·조수인·김상열 새 수장 맡아 -대우조선해양 차기 사장 `3파전` 압축 -구본준 "5년 大計 초석 놓자" ▲산업종합 -"사내하도급 정규직 전환땐 일자리 크게 줄 것" -도요타 "올해 한국서 2만700대 판매" -사공일 "한덕수 대사에 후임자리 내가 권유" ▲IT·모바일 -LG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L` 띄운다 -삼성 LTE 기술, 노키아·퀄컴과 `3강` -초등생 절반 "악성댓글 재미로 단다" ▲중소기업·벤처 -中企가 요구하는 `기술 명장` 3800명 키운다 -신풍제약 말라리아치료제 `유럽승인` -코아스, 한지 활용 맞춤가구 출시 ▲생활경제 -이서현의 `에잇세컨즈` 유니클로와 맞붙는다 -담뱃값 올린 필립모리스 `혼쭐`…판매량 16%↓ ▲증권 -코스피, 기름과 씨름중 -외국인 `영양가` 입증된 주식만 골라 먹는다 -상장사 순이익, 지난해 20% 줄었다 -건설株 `해외수주 지연`에 비실 -금융당국 `CJ 자통법 위반` 조사 착수 ▲부동산 -개포3, 소형 35% 절충안…주민들 "NO" -황우여 "보금자리 재검토·DTI규제 폐지해야" ▲사회 -9조 경제범죄 부산저축銀 회장 징역 7년 -태광그룹 母子 중형 선고 -강남대로 흡연 과태료 다른 이유는
2012.02.21 I 김동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