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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우 또 사상 최고..뉴욕 증시 연말 랠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호재가 만발하면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월가의 예상치를 웃돈 11월 신규 주택 판매를 비롯해 도요타와 포드의 기술 제휴 가능성, 유가 하락 등이 투자심리를 북돋우며 연말 랠리를 이끌었다. 다우 지수는 1만2510.57로 전일대비 102.94포인트(0.83%) 오르며 종가 기준 두번째 1만2500선을 밟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71포인트(0.73%) 상승한 2431.2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26.84로 전일대비 9.95포인트(0.70%) 상승했다. 그러나 상당수의 월가 전문가들이 연말 유가를 보내고 있는 터라 거래는 여전히 저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거래량은 16억2794만주, 나스닥증권거래소는 12억1635만주를 기록했다.◇11월 신규 주택 판매 `호조`..주택경기 바닥론 `솔솔`미국의 11월 신규 주택 판매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택 경기가 바닥을 탈출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3.4% 늘어난 연율 104만7000채(계절 조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연율 102만채를 넘어선 것이다. 10월 신규 주택 판매도 종전의 100만4000채에서 101만3000채로 상향 수정됐다. 신규 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은 25만1700달러를 기록, 전월의 24만3800달러 보다 3.2% 높아졌다.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신규 주택 재고는 1.4% 감소한 54만5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11월 판매 대비 6.3개월치다. 지역적으로 보면 북동부 지역의 신규 주택 판매는 22.5% 증가했고, 중서부와 서부는 각각 22.4%와 19.0%씩 늘어났다. 반면 남부지역의 경우 9.3% 줄었다. ◇도요타-포드 제휴 가능성 `관심 집중`..자동차주 동반 상승 내년 세계 1위 자동차업체 등극이 확실시되는 도요타와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포드자동차의 최고경영진이 지난주 비밀리에 회동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두 회사간 제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앨런 멀럴리 포드 CEO가 조 후지오 회장 등 도요타 경영진과 지난주 수요일 도쿄에서 만났다. 이번 회동은 하이브리드 등 환경친화적 기술 등의 부문에서 `파트너십`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포드와 도요타의 제휴 가능성은 세계 자동차업계의 또다른 합종연횡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되고 있다.이날 포드(F)는 뉴욕주식시장에서 1.1%의 상승했다. 자동차부문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제너럴모터스(GM)도 2.6% 상승했다. ◇홈디포 `상승`.. 맥클레치 버거킹 `하락` 세계 최대 홈인테리어 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HD)는 주택 경기 지표 호전 소식에 1.33% 올랐다.맥클레치(MNI)는 스타 트리뷴신문을 사모펀드인 아비스타 캐피탈 파트너에 5억3000만달러를 받고 매각키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0.14% 떨어졌다. 애플컴퓨터(AAPL)는 일부 임원이 그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톡 옵션 문서를 위조했을 가능성에 대한 보도로 급락세를 타기도 했지만 막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패스트푸드업체인 버거킹(BKC)은 영국에서 TV 광고 중단으로 매출이 10~15%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면서 0.1% 떨어졌다. 이같은 매출 감소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넘어서는 수준이다.◇유가 이틀째 하락..국채 수익률 상승/달러 약세미국의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아 난방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한달래 최저치인 배럴당 6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6센트 내린 60.34달러로 마감했다.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가격 하락) 주택 경기 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춘 결과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5.0bp 오른 4.65%를 기록, 6주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연준(FRB)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국채 3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5.9bp 상승한 4.68%로 거래를 마쳤다.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달러 외환보유 비중을 줄이는 대신 유로화 비중을 늘리겠다는 소식에 달러화가 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택 경기 지표 호전은 달러 약세의 폭을 제한했다. 오후 3시8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3124로 0.26센트(0.1947%)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0.4025엔(0.3378%) 떨어진 118.7430엔을 기록했다.
2006.12.28 I 김기성 기자
  • 현대重, UAE서 16억불 해양설비 계약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현대중공업이 해양설비 사상 단일계약으로는 세계 최대인 16억달러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중동 UAE(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20일(현지시간) UAE의 합작석유회사인 아드마옵코(ADMA-OPCO)사와 초대형 해양설비 공사에 대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드마옵코는 UAE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드녹(ADNOC)사의 자회사이다. 이 공사는 아부다비 인근 해상의 움샤이프(Umm Shaif) 유전지대에 총중량 4만톤의 고정식 플랫폼 3기와 해저파이프라인 등을 2010년까지 제작, 설치하는 것으로 하루 30만 배럴의 원유와 10억 입방피트(ft3)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이번 수주는 UAE가 해양설비 공사를 자국 업체에게만 발주했던 지금까지의 관행을 깨고, 외국회사와 계약을 맺은 최초의 공사로 아랍에미리트 현지 및 관련 업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은 UAE의 현지 업체인 NPCC사가 프랑스 해양 전문회사와 맺은 컨소시엄과 시종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발주처로부터 뛰어난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공사 전체를 수행하는 일괄도급계약방식으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중동 경제의 견인차로 떠오르고 있는 UAE는 일일 24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OPEC 내 4위의 산유국으로, 2010년까지 원유 및 가스 설비 분야에서 총 200억불 규모의 공사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해양설비 수행실적과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대규모 후속 공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06.12.21 I 양효석 기자
  • 두산重, 신규수주 모멘텀 지속..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삼성증권은 20일 두산중공업(034020)의 주가가 4분기 발전부문의 신규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4만34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송준덕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69%(전분기대비 333%) 증가한 147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신규 수주도 지난 15일 공시된 오만과 UAE에서의 발전부문 수주에 힘입어 4분기 목표치인 2조3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강력한 신규 수주 모멘텀이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송 연구원은 또 "두산중공업의 올해 수주는 발전부문의 강화, 중동 의존도 탈피라는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발전부문의 비중이 지난해 37%에서 6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시장도 중동에서 아시아, 미국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는 것. 한편 그는 "석탄화력보일러 원천기술 보유업체 두산 밥콕(구 미쓰이 밥콕) 인수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알스톰에 대한 기술의존에서 벗어나 접근이 제한되었던 시장에도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베트남 생산기지 건설(2008년 준공)로 발전·담수 생산능력(77%) 이 확대돼 수주 및 가격경쟁력 강화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2006.12.20 I 양이랑 기자
  • 금호산업 중동간다..두바이 신공항사업 참여 추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신공항 건설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등 중동 시장에 적극 뛰어든다. 금호산업 건설부문 이연구 사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축적한 공항개발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공항 개발사업 수주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건설 비중을 1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산업 건설부문은 이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제벨알리 자유무역지대 인근에 개발되는 신공항 건설사업 입찰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두바이, 아부다비 등 중동지역에 내에서 수주 가능 물량에 대한 선별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금호산업 건설부문은 중동지역 내 현지 건설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공항개발 특성상 3-4개 컨소시엄간의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해외 경쟁사만 제치면 충분히 수주가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현지 건설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제벨알리 배후 신공항 사업 규모는 10조원, 아부다비의 공항개발 물량은 5조원 내외로 금호산업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 사장은 오는 15일 잔금 지급 완료 후 금호그룹으로 편입되는 대우건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턴키. 민자 부문의 제휴강화를 시사했다. 이 사장은 "두 회사가 각자 강점 분야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단일 그룹 내 별개 건설사로 운영해도 충분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며 "필요할 경우 턴키, 민자 부문에서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금호산업 건설부문은 목포지역에 22조원을 투입하는 정부의 J프로젝트 등 호남권 SOC 사업에 대우건설과 동시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6.12.14 I 윤진섭 기자
  • FOMC 하루 앞둔 뉴욕 증시 상승..M&A `호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잇따른 인수합병(M&A)과 유가 하락 소식에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는 짙은 편이었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를 5.25%로 지난 8월 이후 네번 연속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금리 동결 여부 보다는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가늠하는 연준의 발표문에 쏠려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328.48로 전거래일대비 20.99포인트(0.17%)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50포인트(0.23%) 상승한 2442.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13.04로 3.20포인트(0.23%) 상승했다. ◇M&A 소식 잇따라..씨티 AIG `상승`-홈디포 `하락` 씨티그룹(C)은 영국 푸르덴셜 PLC(PUK)의 자회사인 에그 인터넷 뱅킹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1.4% 올랐다. 미국의 보험회사인 푸르덴셜과는 관계가 없는 푸르덴셜 PLC는 자회사 인수 제안을 받은 것에 대해선 인정했지만 어떤 회사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의료장비업체인 바이오메트(BMET)는 영국의 경쟁자인 스미스 앤 네퓨(SNN)로의 피인수 소식에 3.8% 상승했다. 매각대금은 1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동안 바이오메트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던 존슨앤존슨(JNJ)은 0.38% 밀렸다. 미국 보험회사인 AIG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기업인 듀바이포트월드(DPW)로부터 미국 항만 6곳의 운영권을 인수키로 했다. 이 소식에 AIG 주식은 1% 올랐다. 세계 최대 홈인테리어 유통업체인 홈디포(HD)는 중국 유통업체인 홈웨이를 1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0.4% 하락했다. 텐진을 기반으로 하는 홈웨이는 지난 96년 설립된 중국 3위 홈인테리어 유통업체로 14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JP모간 타임워너 듀폰 `상승`JP모간체이스(JPM)는 모간스탠리의 투자의견(비중확대) 및 목표주가(주당 53달러) 상향 조정에 힘입어 1.7% 오르며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미디어 거물인 타임워너(TWX)는 푸르덴셜증권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2.2% 올랐다.푸르덴셜증권은 타임워너의 케이블부문 마진이 당초 예상을 웃돌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도 주당 21달러에서 27달러로 올렸다.포드자동차(F)는 사무직 직원에 대한 감원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는 보도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또 포드는 고급 브랜드인 애스톤 마틴을 시리아의 억만장자인 시몬 할라비에 매각할 수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세계 최대 화학섬유업체인 듀폰(DD)은 올해 이익 예상치 상향 조정과 1500명에 대한 감원 계획 발표 이후 1.0%의 오름세를 탔다. ◇10월 도매 판매 대비 재고비율 3년 최고10월 도매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이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월 도매재고 증가율은 전월의 0.7% 보다 더 높아진 0.8%에 달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5%를 넘어서는 것. 반면 도매 판매는 0.5% 감소, 2개월 연속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0월 도매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20으로 전월의 1.18보다 높아졌다. 지난 2003년11월 이후 최고치다. 도매 재고는 선행 지표로 평가되지 않고 있어 금융시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추정을 위한 예비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유가 하락..달러 혼조/국채 수익률 하락미국의 기온이 예년 수준을 웃돌아 난방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보 등에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81센트 하락한 61.22달러로 마감했다.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2%로 전거래일대비 2.8bp 떨어졌고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3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대비 1.7bp 하락한 4.54%로 마감했다.달러 가치가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약달러` 발언 영향으로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엔화에 대해선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이 내주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2006.12.12 I 김기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원화값 급등 1달러=916원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12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원화값 급등 1달러=916원-`중국판 테마섹` 설립 초읽기-잠실의 대변신..대형평평 고층아파트 입주시작-`외환은행 매각` 불법 결론낸듯▲종합 -치솟는 원화값..기업들 아우성-환전시장도 얼어붙어-원자재값도 상승 수출中企 이중고-수출호조에 달러 넘쳐 900원 갈수도-"약발 금방 떨어질텐데.." 재경부 시장개입 놓고 고민-약달러 지속..엔화는 강세반전 -`불공정행위` 보상합의땐 제재 않기로-수술대 오른 공무원연금 개혁안 이달중 마련▲국제 -한국 부패지수 42위-일 상장사 배당 잔치-HSBC 부실채권 급증-구글 고급인력 유출로 골머리-中 김치도 동북공정?..지린성 둔화시 무형유산 등록 추진▲금융·재테크 -박병원 재경부차관 "은행 해외 틈새시장 개척을"-"남편 보증 받아오세요"..여성 CEO 20% 대출때 은행서 요구받아-"비자 모바일카드 2008년 상용화"▲기업과 증권 -쑥쑥 크는 블루투스 헤드셋 삼성 `제2 애니콜`로 키운다-김준기회장 오너중심 경영 탈피 선언-토이저러스 한국 상륙..롯데쇼핑과 라이선스 계약-포스코, 태국 타이녹스 지분 인수-`환율한파` 수출주 악소리 난다-휴대폰주 내년 실적둔화 경고등-두산 `형제의 난` 분식회계..과징금 최고액 20억원 부과-대투증권, 하나증권 리테일부문 합병키로▲중기·벤처·과학기술 -웅진코웨이 말레이시아 진출 -中企CEO 38%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다"▲증권·코스닥 -코스닥 내수주에 외국인 몰려 ▲증권·종합 -투신권 11월이후 대형주 `팔자`-내수주 시가총액 수출주 앞질렀다▲부동산 -고급주택·상가 투자도 늘어날듯-"미국 부동산 위험..동남아로 눈돌려야"-대형평형 공급 강남에 집중-행당지구 도시개발사업 1년 늦어져◇ 서울경제 ▲1면-환율 하락속도 너무 가파르다-발전정비 시장도 美 완전개방 요구-주택담보대출 증가폭 4년 2개월만에 최대-현정부 부동산관련 稅추징 1조553억..1인당 1억꼴-중기 CEO 10명중 6명 "경영승계 계획있다"▲종합-美 주택대출 위기 '현실화' 성큼-"내년 주택시장 거품붕괴 위험"-"美, 약달러 심화땐 금리인상 가능성"-환율급락 효과 내년 국민소득 2만불-국내기업 성과관리 시스템은 한국형 균형성과표 모델 적용을-외환은행 매각 '원천무효' 사태 오나-검찰, 오늘 외환은행 수사 중간발표-예보, 사외이사 경영감시활동 평가-치과 51% 한의원 38% 의료비 자료 제출 거부▲금융-은행권 특화펀드 출시 바람-보험사 상품 안내 공시 부실 많다-보금자리론 판매실적 급감-부실채권 정리기금에 2003년 추가투입 공적자금 7조 2천억 환수길 열려-이명박 캠프 기획팀장 권택기 주목▲국제-뉴욕시 트랜스지방과 전쟁-중동 "약달러 피하자"..쿠웨이트 환율변동폭 조정 검토-히틀러 스포츠카 차 경매사상 최고가 예상▲산업-한진해운·현대상선 2개사 터미널 롱비치항 화물 40% 이상 처리-"환율 노사문제 감안땐 내년 한국경제 상당히 우려..주한EU상의회장-한화 6개 계열사 사명변경-소리바다 벅스 또 합병설-LGT 가입자 700만명 돌파 눈앞-동영상만 뜨는 지식검색 첫선-유통가 다채로운 산타클로스 마케팅 한창-정수기 업체들 해외공략 가속도-토이저러스, 롯데와 손잡고 국내시장 진출▲증권-환율, 연말장세 최대 복병-기관 비중축소 업종 조심-SKT 외국인 사자에 강세-손보사, 본격 상승흐름 탄다-케이블방송주 상승 채비-관리종목 세인 급등 왜?▲사회-공항신도시 토지보상금 4조 7000억원 잡아라-대우인터, 방산설비 통째 불법수출▲부동산-경원선 호재..양주 동두천 주목-대형 건설사 우울한 연말-건설경기 양극화 더 심화◇한국경제 ▲1면-연말 땅값 보상비 10조 풀린다-위기의 현대차..회사는 연일 비상경영회의 노조는 정치파업-원달러 910원대 추락-11.15규제에도 가계대출 5.6조 급증-중기ceo 18% "당대서 사업 접겠다"▲종합-과도한 선물환매도 환율급락 부채질-1달러=928억원이 손익분기점- 연말 토지보상비 10조원 풀리는데..부동산시장 새 불씨되나-은행 증권 보험 금융인력 절반 이상이 연봉 5천만원 넘어-삼성연, 내년 경제위협 5대 리스크 발표-이용섭 건교장관 "집값상승 정부책임 가장 크다"▲국제-2% 부자가 전세계 부 50% 차지-실리콘밸리는 지금 제2닷컴 붐-전투병력 줄이고 이라크군 지원을▲산업-수출로 먹고사는 조선, 환헤지 3사3색-삼성전자 특허조직 통합-LG전자 UAE항공에 모니터 공급-판 커지는 휴대폰 음악시장 이통3사 고객뺏기 안감힘-원전 안전성 평가기술 미국 수출-할인점 사과가 가락시장보다 싸네-깐깐한 입맛 잡은 천연조미료-대구 섬유업체 해외 집단이전 추진▲부동산-내년부터 해외부동산 송금한도 확대-송파신도시 건설 실무협의 착수-검단효과 보려다 미분양 부메랑-엄정화씨 빌라 경매 나왔다-목동 하이페리온 전세 쏟아져-땅속 40리 국내 최장터널 뚤렸다▲금융-변동금리 예금에 돈 몰린다-생보상장안 내달 최종 확정-새마을금고 예금 50조원 돌파
2006.12.06 I 안승찬 기자
(테마기획)두껍아 두껍아 공장줄께 석유다오
  • (테마기획)두껍아 두껍아 공장줄께 석유다오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아프리카의 석유대국 나이지리아. 이 나라에 우리나라의 경부고속도로처럼 국토를 가로지르는 철도공사가 시작된다. 우리가 맡게 되는 공사의 총 길이는 1500Km. 원래 영국식민지 시절에 건설된 철도지만 유지보수를 하지 않아 기차가 다니지 못하는 철도가 됐다. 잡초만 무성하고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쓰이지 않고 있는 이 철도를 우리나라 건설회사가 다시 놓아주기로 했다. 그리고 그 댓가로 돈과 석유를 나눠받기로 했다. 돈이 모자라는 저개발 산유국과 석유가 모자라는 우리나라가 석유를 팔아 돈을 받고 그 돈으로 철도를 놓고 그 돈을 다시 받아 석유를 사는 복잡한 거래를 뚝 잘라내고 철도와 석유를 직접 맞바꾸는 방식을 선택한 것. 이른바 '한국형 자원개발'이다. ◇ 석유캐는 공장짓고 석유 나르는 철도 깔고..오일머니 되찾기 이처럼 석유가 부족한 우리나라와 공장이 부족한 산유국들 사이에는 '레고 블럭'처럼 꼭 맞아떨어지는 면이 있다. 나이지리아처럼 공장과 석유를 맞바꾸는 빅딜이 나오기도 하지만 산유국들이 석유를 팔아 번 돈으로 우리나라 기업에 플랜트 공사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오일머니의 역류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는 중동국가에서 원유를 수입하며 426억달러를 지급했지만 이 중 19.7%인 84억달러는 그 나라들로부터 플랜트 건설로 다시 거둬들였다. 정부는 이같은 '에너지-플랜트 연계 수출'을 확대해 오일머니 회수율을 크게 높인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플랜트'는 석유화학공장이나 원유시추설비, 담수설비, 발전설비 등 다양한 대규모 생산설비를 통칭하는 말이다. 특히 고유가를 등에 업고 국제 석유메이저들의 원유·가스개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양 플랜트에 강점을 가진 우리나라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 두산중공업이 세운 UAE의 후자이라 담수화 플랜트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2억7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단일 수주사상 가장 큰 금액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한 것이 단적인 예다. 미국의 석유메이저 셰브런사의 앙골라 자회사인 카빈다 걸프오일컴퍼니가 발주한 고정식 원유 생산설비(DPP)를 수주한 것. 총무게만 8만5000t에 달하는 설비로 수심 400m 바다에 설치돼 하루 13만배럴 규모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해양 유전 설비를 자사의 주력 대표 상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골드러시 당시 청바지를 파는 상인들이 돈을 번 것처럼 오일러시가 붐을 이루는 요즘, 국내 업체들의 '석유캐는 설비'장사가 새로운 돈줄로 부상하고 있다. ◇ 석유는 없어도 석유캐는 설비는 국산이 최고올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200억달러를 훨씬 넘길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100억달러를 넘기며 수출효자품목으로 막 떠오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수주액 가운데 산유국이 몰려있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47%로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정부는 중동지역 플랜트 수출액만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표: 부문별 플랜트 수주액(2005)>대우 LG 현대 삼성 등 종합상사들도 오일머니가 쏟아지는 중동과 러시아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삼고 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다. 플랜트, '돈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한다'는 모토를 갖고 있는 종합상사가 이런 기회를 그대로 놔둘리 없는 것은 자명한 일. LG상사 관계자는 "유전광구를 사오면서 그 지역의 플랜트 설비 수요를 함께 파악하면 석유도 캐고 플랜트도 파는 일석이조의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며 "해외 곳곳에 뻗어있는 종합상사의 네트워크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 플랜트 수주액 증가 추이
2006.12.06 I 이진우 기자
이원희 金, 한국 유도 사상 첫 ''그랜드슬램''
  • [AG]이원희 金, 한국 유도 사상 첫 ''그랜드슬램''
  • [노컷뉴스 제공] '한판승의 사나이'는 건재했다. 아테네올림픽에서 연속 한판으로 금메달을 따내 '한판승의 사나이'로 불린 이원희(25.KRA)가 드디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원희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남자유도 73㎏급 결승에서 다카마쓰 마사히로(일본)를 경기 시작 1분33초만에 통쾌한 한판승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원희는 2003세계선수권,2004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제패해 한국유도 사상처음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앞서 1회전에서 칼리파 알 쿠바이시(UAE)를 허벅다리 회전 한판으로 제압한 이원희는 2회전에서는 라슐 보치예프(타지키스탄)에 연장 접전 끝에 우세승,3회전에서 마젠 나나에(시리아)을 역시 한판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준결승 역시 쇼키르 무미노프(우즈베키스탄)를 한 판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한판승의 사나이의 건재함'을 보여줬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이원희는 그러나 이후 국내대회에서 라이벌 김재범에게 패하는 등 슬럼프에 빠졌다.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김재범을 힘겹게 누르고 통과했지만 아시안게임을 두달여 앞두고 훈련 도중 왼쪽 무릎 인대를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컨디션은 좋지않다고 본인 스스로 여러차례 밝혔지만 독실한 크리스챤인 이원희는 오히려 독한 훈련으로 부상을 이겨 나간 끝에 이날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이날 함께 출전했던 김광섭(25.KRA.66㎏급)은 3회전에서 패했으나 패자부활로 3,4위전에 올라 부헤차올루(중국)에 우세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전에서 탈락했던 강신영(29.울산교차로.57㎏급) 또한 3,4위전에서 엘레나 이사코바(키르기스스탄)를 경기 시작 30초 만에 조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따냈다.그러나 역시 4강전에서 탈락했던 김경옥(23.철원군청.52kg)은 3,4위전에서도 패해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여자유도 52㎏급에 출전한 북한의 안금애(26)는 결승에서 분드마 문크바타르(몽골)를 한판으로 꺾고 북한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축구 ''세트피스'' 강화 金사냥 나선다
  • 한국축구 ''세트피스'' 강화 金사냥 나선다
  • [스포츠한국 제공] ‘베어벡호의 금메달 해법은 스페셜리스트.’‘호’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골 결정력’이다. 한국은 골 결정력 부족으로 1986년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번번이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이천수, 박지성, 이영표 등 ‘월드컵 4강 주역’을 앞세워 맹공을 펼쳤지만 이란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골 결정력 강화를 위한 으뜸 방책은 세트 피스에서의 득점력 향상이다. 핌 베어벡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지난 10월 파주 NFC에서 진행된 소집 훈련에서 “현대 축구에서 득점의 절반 가량이 세트 피스에서 비롯된다”며 프리킥과 코너킥 전술을 집중 조련한 바 있다.‘베어벡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세트 피스 전술 강화’를 위해 적지않은 시간을 투자했다. 다행히 한국에는 ‘스페셜리스트’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 베어벡 감독의 세트 피스에서의 전술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 최성국(이상 울산), 김두현(성남), 백지훈(수원), 염기훈(전북), 박주영(서울)은 나름대로 킥에 관한한 경쟁력이 있다.이천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축구 최고의 전문 키커. 페널티에어리어 좌우 외곽에서 수비벽을 넘기는 정교한 프리킥 슈팅이 특기다. ‘한방’으로 경기 흐름을 바꿔놓는 이천수의 위력은 독일월드컵 토고전에서 확인된 바 있다. 방글라데시전에서 전문 키커로 나선 최성국은 위력적인 슈팅보다는 ‘재치’가 돋보인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맞은 프리킥 찬스에서 오장은(대구)에게 재치있는 패스를 찔러줘 선제골을 이끌어냈다.김두현과 백지훈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불을 뿜는 강력한 캐넌포가 장기.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은 아직 국제무대에 덜 알려져 ‘비밀 병기’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아크 주변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는 박주영이 키커로 나설 가능성도 크다. 박주영은 청소년대표팀 시절부터 이른바 ‘박주영존’으로 불리는 아크 주변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이 밖에 문전 25m 이상의 장거리 프리킥 찬스에서는 김진규(이와타)가 ‘미사일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
베어벡호 아시안게임 대비 UAE전 2-0 완승
  • 베어벡호 아시안게임 대비 UAE전 2-0 완승
  • [노컷뉴스 제공] 베어벡호가 마지막 평가전인 UAE전을 승리로 장식, 20년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에 희망을 밝혔다. 한국축구대표팀이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마지막으로 가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평가전에서 오장은, 염기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23일 밤 11시 20분 UAE 두바이 알 막툼 구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후반에만 2골이 터져나오면서 깔끔한 승리를 맛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베어벡 감독이 이끈 경기에서(올림픽대표팀 경기 포함) 한국대표팀은 2승 4무2패라는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것 역시 지난 9월 6일 아시안컵 예선 대만전의 일로 최근 5경기에서는 3무2패라는 나쁜 전적을 기록했던 베어벡 감독은 결국 이날 2승 6무2패2승 6무2패 UAE전에서 5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어내고 승리를 거둬냈다. 28일 방글라데시와의 첫경기가 열리는 시간과 같은 시간대에 경기시간을 가지며 철저히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경기를 치렀던 한국 대표팀은 이날 중동의 환경에 잘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천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선수교체조차 어려웠던 상황에서 베어벡 감독은 김치우-김치곤-조용형-오범석 포백 라인을 주축으로 박주영, 정조국을 투톱으로 세우는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정조국과 박주영 투톱은 이날 UAE 문전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한국은 시종 우위를 잡으며 공격을 주도해나갔다. 전반내내 좋은 공격 찬스에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하고도 상대 골키퍼 마지드 나세르의 선방에 번번이 가로막히던 한국은 후반들어 더욱 매섭게 압박을 가하며 골 기회를 노렸고 결국 후반 10분만에 첫골이 터져나왔다.프리킥 찬스에서 최성국이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차준 공을 오장은이 안쪽으로 파고들며 이어받았고 이를 그대로 슈팅, 열리지 않던 UAE의 골문을 갈랐다. 첫골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11분 후 다시 추가골을 뽑아내며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추가골의 주인공은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염기훈. 염기훈은 후반 21분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를 교묘히 제치며 강한 왼발슛으로 호쾌하게 한국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이날 마지막 모의고사를 승리로 이끈 대표팀은 오는 26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도하로 입성할 예정이다.
1인3역 베어벡 ''이란, 한국, 일본, UAE 찍고 카타르로''
  • 1인3역 베어벡 ''이란, 한국, 일본, UAE 찍고 카타르로''
  • [노컷뉴스 제공]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비롯해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운영 방안을 내놨다. 성인대표팀 감독은 물론 아시안게임 대표팀, 올림픽대표팀 감독까지, 1인3역을 맡고 있는 베어벡 감독은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엉키고 설킨' 대표팀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오는 15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2007 아시안컵 예선 최종전에 나설 대표팀(아시안게임 대표선수 위주로 구성)과 14일 한·일전에 나설 올림픽 대표팀 19명은 7일 파주 NFC(국가대표 축구트레이닝 센터)에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 이란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의 선수 가운데 소속팀이 K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조용형(제주) 정인환(전북) 박주성(광주) 최성국, 이천수, 이종민(이상 울산) 등 6명은 7일 소집되는 선수들. 또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된 37명의 예비 선수 가운데 천제훈, 김승용, 심우연(이상 서울), 신영철(성남) 등이 예외적으로 포함된, K리그 13명의 선수들도 6일 파주NFC에 소집된다. 그러나 수원, 성남, 포항, 서울 등 K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 구단의 선수들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리는 4강 플레이오프에 뛴 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렇듯 12일까지 파주에서 훈련을 같이하게 되는 이란전 멤버와 한일전 멤버들은 오는 13일 본격적으로 두 팀으로 나뉘어져 '맞춤 훈련'에 돌입한다. 먼저 이란전에 나서는 선수들은 13일 오후 파주 NFC에서 한차례 훈련을 한뒤 13일 밤, 이란 테헤란으로 출국해 오는 15일 이란과의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그러나 홍명보 대표팀 코치는 이란으로 출국하는 대신 14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일전 홈 경기를 준비한다. 이란으로 떠나는 대표팀은 이란과의 아시안컵 최종전을 마친 직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갖고 본격적으로 오는 11월28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게 되며, 두바이에서 곧장 도하로 입성하게 된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대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김남일(수원), 조용형(제주) 등과 소속팀이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선수들은 이란전 다음날, 베어벡 감독과 함께 귀국한다. 또 한일전에서 나서기 위해 이란전에서 제외된 박주영(서울) 백지훈(수원) 오장은(대구) 정성룡(포항) 등은 소속팀 일정이 끝나는데로 곧바로 두바이 전훈에 합류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 네 명은 일본 원정경기로 치러지는 한일전 두번째 경기에는 제외된다. 베어벡 감독은 16일 귀국해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전 2차전 원정 경기 지휘봉을 잡는다. 두바이 전훈 기간 중 베어벡 감독의 빈 자리는 압신 고트비 코치와 코사 골키퍼 코치가 대신하며, 베어벡 감독은 한일전을 마친 직후 곧바로 두바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또 현재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대회에 참가중인 신영록(수원) 등 19세이하 청소년대표팀 선수 10명 역시 입국하는데로 올림픽 대표팀에 참가해 일본과의 2차전을 준비하게 된다. 베어벡 감독은 "한일전 같은 경우 내가 (감독)계약서에 사인하기 전부터 계획되어있던 것이고 K리그 일정 역시 마찬가지다"라며 "복잡한 일정으로 인해 힘들어하기 보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내가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해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이날 발표한 '복잡다단한' 대표팀 운영방안이 최선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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