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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C, 주말 150만배럴 증산 결정할 수도
  • [edaily 하정민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 급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빠르면 이번 주말 증산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OPEC이 유가 고공비행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암스테르담 회의에서 일일 생산쿼터를 150만배럴 늘려 2500만배럴로 정할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OPEC의 최대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래 전부터 150만배럴 증산을 촉구해왔다. 베네수엘라와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어 증산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전했다. 쿠웨이트나 카타르 등도 비슷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주 안에 증산이 결정될 지 확신하긴 어렵다. 베네수엘라, 이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은 증산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이번 주 회의에서 이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유가 하락을 강력히 촉구하는 미국 등 원유 소비국가의 압력에 OPEC이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다. UAE의 오바이드 알 나세리 석유장관은 "이번 주 회의에서 증산을 결정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모든 결정은 다음달 베이루트 회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역시 "개인적으로는 OPEC이 외부 압력에 굴복해 증산하는 것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OPEC은 석유 소비국들에게 회의 탁자에 앉아 유가상승 원인을 논의하자고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2004.05.19 I 하정민 기자
  • (마켓리뷰)`마음은 FOMC에..`
  • [edaily 김상욱기자] 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목전에 두고 있는 4일 금융시장이 이틀째 되돌림 현상을 보이며 지난주 중국발 충격에서 한걸음 더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과 원화가치가 이틀째 상승했고 채권값은 제자리수준에 머물렀다. 이번주들어 중국발 악재로 출렁거렸던 금융시장이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늘 저녁 개최되는 FOMC로 집중되고 있다. 최근 `중국 경기모멘텀 둔화우려`와 함께 국내외 금융시장의 화두로 자리잡고 있는 `금리인상`과 관련, 미 연준이 어떤 시그널을 보여줄지 주목해야 한다. 일단 시장에서는 지난달 고용지표를 시작으로 개선신호를 보여주고 있는 미국 경기를 감안할 경우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된 상황인만큼 연준의 시그널은 최근 엇갈리고 있는 인상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준 입장에서도 시장이 금리인상에 대비할 시간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발표된 ISM제조업 지수는 호전되고 있는 미국 경기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4월 ISM제조업지수는 62.4를 기록, 6개월 연속 60을 넘어섰다. 특히 ISM제조업 고용지수도 6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며 제조업 부문의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또 기업매출과 수익성의 대용지표로 사용되는 생산지수 및 지불가격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향후 미국 기업들의 이익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일단 금융시장은 오늘 개최되는 FOMC회의 결과와 7일로 예정된 4월 고용지표 동향에 따라 방향성을 설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단 주식시장의 외국인들은 방향성이 설정되기전까지 국내에서 `비중줄이기`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오늘 거래소시장에서 1560억원을 순매도하며 6일째 팔자를 지속했고 선물시장에서도 매도에 나섰다. 거래소시장에서 6일간 처분한 주식만 2조300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다만 외국인들의 매물을 개인들이 받아내며 시장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발 악재로 급락하던 철강금속과 해운주 등은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이틀째 하락했다.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역송금 규모가 많지 않아 수급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다만 FOMC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우려가 확산되며 달러/엔이 오름세를 보이자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제한을 받는 모습이었다. 당국도 개입에 나서며 1170원대를 지지해 냈다. 채권시장은 FOMC회의를 앞두고 몸을 사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장중 하락시도에는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하루종일 제자리걸음을 지속했다. 통안채 낙찰금리가 높게 형성된 점도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며 제자리에 머물렀던 금리수준을 부담스러워 하는 시각들도 제기되는 모습이었다. 오는 6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지만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금융시장 동향 거래소 시장이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막판 상승탄력이 급격히 둔화되며 소폭 상승에 그쳤고, 870선 회복에도 실패했다. ☞거래소, 초라한 반등..외국인 매물 지속 코스닥시장이 엿새만에 반등했다. 돌아온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를 지속한 가운데 기관이 매수세에 합류하며 장을 이끌었다.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매수..엿새만에 반등 채권수익률이 보합 마감했다.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했다. ☞채권수익률, FOMC 앞둔 경계감으로 보합 환율이 공급우위 영향으로 이틀연속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낮은 11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 이틀 하락, 외국인 영향력 감소..1170원 마감 ◇금융시장 관련 주요뉴스 ▲ 이헌재 부총리는 "중국쇼크는 중장기적으로 향후 경착륙 가능성이 최근 일련의 조치들로 인해 완화됐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약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도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일자리가 기본"..성장·분배논란 일축 ▲ 외환보유액이 월말기준으로 1년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속도는 점차 둔화되는 양상이다. ☞외환보유액 1년간 400억불 증가..4월말 1636.4억불 ▲ 세계 경제가 미국을 중심으로 회복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유가 급등`이 돌발 변수로 튀어 나왔다. 일부에선 국제 유가가 13년래 최고치에 오르자 유가가 세계 경제의 발목을 붙잡는 `오일 쇼크(oil shock)`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가 급등..세계경제 `빨간불`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 급등을 막기 위해 3분기에 원유 공급량을 늘릴 수 있다고 아랍에미리트연합 석유장관이 밝혔다. ☞OPEC, 3분기에 증산할 수도-UAE
2004.05.04 I 김상욱 기자
  • 유가 급등..세계경제 `빨간불`
  • [edaily 한형훈기자] 세계 경제가 미국을 중심으로 회복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유가 급등`이 돌발 변수로 튀어 나왔다. 일부에선 국제 유가가 13년래 최고치에 오르자 유가가 세계 경제의 발목을 붙잡는 `오일 쇼크(oil shock)`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유가 급등에 수급보다는 테러에 따른 심리적인 변수가 작용한 만큼 세계 경제을 위협하는 오일 쇼크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 급등에 `수요기반 붕괴`라는 카운터 펀치를 맞을 수 있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도 현 상황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유가 13년래 최고..원유 굶주린 시장에 테러 공포 국제 유가가 테러에 대한 불안으로 배럴당 38달러를 뛰어넘었다. 이는 지난 90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일 대비 83센트 오른 배럴당 38.21달러로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의 바스켓 유가의 경우 지난달 30일 33.99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올랐다. 유가 급등의 직접적인 요인 지난 1일 사우디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무장괴한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10여명 가량이 사망했다는 소식은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이후 가파르게 오르던 유가를 더욱 부추겼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원유 트레이더들은 추가 테러를 염려하며 원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소시에떼 제네랄(SG)의 선물자회사인 피마(Fimat)사의 부회장 존 킬두프는 "보안 프리미엄이 원유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추가 테러가 발생할 경우 석유 거래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이사 클라우드 만딜은 "돌발 상황이 한 번 더 발생한다면 세계 경제에 원유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가급등..세계경제 빨간불 `아시아 직격탄` 유가 급등으로 세계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유가 급등이 원유 수입국의 경제 성장률을 0.5% 가량 깍아내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렐코그룹(Refco)의 애널리스트 마샬 스티브는 "미국 경제는 과거보다 원유 수입에 대한 의존을 줄여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경제가 유가 급등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경우 석유슈출국기구도 더 이상 수혜자가 될 수 없다. 세계 경제의 성장의 휘청한다면 이는 실업과 정부의 예산 적자로 이어져 결국 석유 수요의 기반 자체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석유수출국기구가 유가 급등으로 처음에는 이득을 보겠지만,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결국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PEC 고민중..팔 걷을까 원유 수입국들의 거센 반발이 OPEC 회원국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2000년과 2001년 세계 경제는 고유가에 발목이 붙잡힌 경험이 있다. 석유수출국기구도 터무니 없는 유가 급등이 수요 감소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주지하고 있다. 사우디 `테러` 라는 돌발 변수에 지난달 감산에 나섰던 석유수출국기구 회원들이 하나둘 동요하고 있다. 오베이드 빈 세이프 알 나세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석유장관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OPEC이 3분기에 원유 가격이나 비축량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며 "오는 22~24일로 예정된 소비국들과의 회담과 다음달 3일 OPEC 회의에서 시장 전반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4.05.04 I 한형훈 기자
  • 하마스 지도자 연쇄피살..지정학적 위기 재점화
  • [edaily 황현이기자] 팔레스타인 최대 무장단체인 하마스의 지도부 인사 2명이 약 한 달을 사이에 두고 이스라엘군에 암살됐다. 하마스의 창설자이자 정신적 지도자였던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이 3월말 이스라엘 헬기의 미사일 공격에 피살됐고 이후 야신의 후임으로 선출된 압델 아지즈 란티시가 역시 유사한 방식의 헬기 공습을 받아 17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중동 분쟁·대미 적개심 심화할 듯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아랍권에서는 란티시의 피살로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팔레스타인의 거리는 야신에 이은 또다른 하마스 지도자의 죽음을 추모하는 한편 보복 의지를 다지는 시민들의 행렬로 물결쳤다. 란티시 암살이 마침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사흘만에 발생, 미국이 이스라엘의 표적암살 정책을 암묵적으로 후원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아흐메드 쿠레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상은 "이스라엘의 테러 공격은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편향성과 격려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이와 관련, 이스라엘이 공격을 자제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비쳤으나 동시에 전략적인 관점에서 이를 용인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콧 맥클랄렌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행동의 결과에 대해 숙고하기를 촉구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은 테러 공격에 방어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백악관 성명은 하마스를 테러리스트 단체로 적시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정착촌 철수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후 가자지구의 통제권을 자신들이 테러리스트 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하마스가 장악하게 될 것을 우려, 하마스 지도권 인사들을 전략적으로 제거하고 있다는 게 주변의 시각이다. ◆국제사회 비난 여론 고조 하마스 지도자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연이은 암살 시도에 대해 아랍권은 물론이고 국제 사회의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코피 아난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의 대변인은 란티시 암살이 국제법을 위반했으며 중동 지역의 폭력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가장 가까운 우방국으로 분류되는 영국의 잭 스트로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표적 암살 정책이 "불법적이고, 부당하며 비건설적"인 것이라고 논평했다. 유럽연합(EU)의 하비에르 솔라나 대외정책 대표는 "EU는 사법적인 처리에 의하지 않은 임의적인 살인을 비판해 왔다"며 "이날의 사건은 중동 평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랑코 프라트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탈리아는 증오와 폭력을 심화할 수 있는 표적 암살에 늘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암살 계속 시도"..무장단체 대응에 촉각 그러나 암살 사태에 대한 이 같은 비판 여론에도 불구, 이스라엘은 자체적으로 테러를 진압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표적공격을 계속해서 수행할 것임을 공언하고 있다. 우지 란다우 이스라엘 장관은 란티시의 암살은 "의문의 여지 없이 대단한 성공"이라고 자평하고 앞으로도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후드 올메르트 부총리는 "어떤 테러리스트도 자신이 공격에서 면제돼 있다고 안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지도자들의 잇따른 암살이 하마스의 대응 수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하마스가 란티시의 후임자를 비공개리에 선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로운 지도자가 됐을 가능성이 있는 이스마일 하니야는 "팔레스타인과 하마스 모두가 순교자가 될 운명"이라며 "저항을 지속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복 의사를 천명했다. 다른 아랍계 무장단체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알아라비야 방송은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야신의 암살에 대해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육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2004.04.18 I 황현이 기자
  • "개별투자, 출자규제 걸림돌 안될 것"(상보)
  • [edaily 김춘동기자]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출자총액제한제도의 기본적인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개별 투자건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자는데 공정위도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범 장관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형 투자프로젝트에 대해 출자총액규제 적용을 배제하자는데 공정위와 합의했느냐`의 질문에 대해 "공정위의 입장도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처럼 설명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최근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32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유가상승은 이라크전 악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에 따라, 해당 가격대에 도달하면 단계별 비상대책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유가단계별 비상대책에 따르면 두바이유 기준 유가가 배럴당 이동평균가격이 32달러를 넘을 경우 관세와 내국세 인하 등 가격안정조치에 착수하게 된다. 이 장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 안정적 원유공급을 요청했다"며 "OPEC 국가들의 희망가격은 배럴당 22~28달러 수준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희범 장관은 "원자재난은 가격과 수급측면에서 큰 고비를 넘긴 것 같다"며 "다만 중국요인이 여전하고, 지방기업들은 아직 수급애로를 겪고 있어 고철 수출제한제도 등을 해제하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2004.04.14 I 김춘동 기자
  • "고유가 우려하고 있다"-사우디 석유장관
  • [edaily 황현이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축인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우리 역시 현재의 유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한 이탈리아 경제지와의 회견에서 이 같이 밝힌 알-나이미 장관은 고유가의 원인으로 미국의 재고감소 및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기대한 투기 세력을 지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나이미 장관은 이와 함께 이달 31일 오스트리아 빈에 개최될 OPEC 정례회의를 통해 종전회의에서 합의된 감산 결정이 재고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나이미 장관은 "(감산) 결정은 이미 지난 알제리 회의에서 이뤄졌다"면서도 "다만 언제나처럼 수요 및 재고와 관련된 모든 자료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다른 OPEC 관계자들은 4월1일부터 시행키로 한 하루 100만배럴의 감산 결정에 대해 엇갈린 발언을 내놨다. 푸르모노 유스기안토로 OPEC의장 겸 인도네시아 석유장관은 계획대로 감산을 시행할 것이라고 확인했고 오바이드 빈 사이프 알-나세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장관은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감산을 유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나이미 장관은 이와 관련, "다른 회원국이 생각을 바꿨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실수요와 무관한 요인이 아니라 실제 수급에 기인해 고유가의 배경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OPEC 바스켓유가 25달러를 적정 유가로 보고 있다고 덧붙엿다. 현재 서부텍사스산중질유(OPEC)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최고인 배럴당 3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OPEC이 산유정책에 참조하는 바스켓유가는 목표치 상한선(28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33달러 근방에서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OPEC은 기온 상승으로 난방유 수요가 줄어드는 2분기 이후의 가격 하락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차킵 켈릴 알제리 석유장관은 카타르 도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일일 원유 수요는 2분기부터 250만배럴로 감소할것"이라며 "OPEC은 유가를 바스켓 범위(22~28달러)에서 유지하기 위해 감산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2004.03.22 I 황현이 기자
  • 현대건설, UAE서 8300만불 공사수주(상보)
  • [edaily 이진철기자] 현대건설(000720)은 UAE(아랍 에미리트 연방)에서 8300만달러 규모의 송전선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UAE의 수전력청외 6개 회사에서 발주된 400kV 송전선로 공사는 UAE내 전력수요 확장에 따라 아부다비, 두바이, 시아자, 후자이라 등 각 지역 전력망을 통합, 최적화된 공급체계를 갖추기 위해 각 지역의 전력망을 상호 연결하는 공사라고 현대건설측은 설명했다. 또 공사의 총 연장은 200km에 이르고 가설하는 철탑만도 505개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21개월의 공기로 이번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구미 유수 건설업체들과의 경합 끝에 설계에서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턴키방식으로 이번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며 "중동지역에서 높은 인정을 받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다시 한번 입증받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가 현재 발전, 송·배전 등 전력시설의 복구가 시급한 이라크 재건사업의 참여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해외에서 8억3000만달러를 수주해 국내 건설업체중 가장 높은 수주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보다 44% 늘어난 12억달러를 수주할 계획이며 오일&가스·항만·발전 등 고부가가치 공사를 수주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2004.03.16 I 이진철 기자
  • OPEC, 감산실행 이견..유보 가능성도
  • [edaily 피용익기자]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하루 100만배럴의 감산을 둘러싸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각국 석유장관들 중 일부는 내달 감산 실행에 대해 유보 입장을 시사해 오는 31일 예정돼 있는 정례회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하루 100~250만배럴의 감산을 합의한 OPEC 회원국 중 일부 석유장관들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감산 유보 입장을 조심스럽게 내비췄다. 이는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OPEC의 석유생산량이 수요에 못미치고 있는 데다 원유 재고 부족 현상마저 예상된다"며 올 여름 국제유가의 상승을 우려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오바이드 알 나세리 석유장관은 "석유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고 비축량이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OPEC은 감산 결정을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던 남다르 장아네 이란 석유장관도 "모든 제안과 논의와 결정에 열린 입장에 있다"고 밝혀 감산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베네수엘라의 라파엘 라미레즈 석유장관과 카타르의 알둘라 빈 하마드 알-아티야 석유장관은 "우리는 4월 감산을 결정했다"며 강행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장관은 석유 감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아무도 그런 제안을 하지 않았다"며 다소 애매한 답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1일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OPEC 의장은 "4월 감산 여부에 대 해 어느 것도 결정된 바 없다"며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해 감산 결정 유보를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OPEC의 감산 결정 이후 국제유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태다. 지난 주 초에는 배럴당 37.51달러까지 치솟아 이라크전 이후 1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한 헤지펀드 등 투기 세력이 거품을 형성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004.03.15 I 피용익 기자
  • 전일(11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일(11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러시아 `국민브랜드`에 선정-KOTRA/삼성전자, 싱가폴서 부품구매전 개최/LG전자, 모바일뱅킹 전용 카메라폰 출시 ▲SK(주)= 주총 `원스톱 집계` 도입..15개 안건 처리/참여연대, SK㈜주총 참석.."별도 질의 안해"/국민연금 SK(주) 의결권 입장 결정 ▲SK텔레콤= 참여연대, SKT 주총 참석.."모니터링만" ▲현대엘리= 소액주주, 배당 `유감`..재결의 촉구 ▲CJ= 한일약품 인수..198억 유증 참여 ▲한일약품= CJ 등서 320억 투자유치..경영정상화 추진 ▲한솔텔레컴= 자본잠식 50% 이상 ▲텔슨정보= 50%이상 자본잠식설 조회공시 ▲신동방= 자본전액잠식..해소위해 유증 실시 ▲아이엠아이티= 자본잠식률 95% ▲성광엔비텍= 자본잠식률 80% ▲와이드텔레콤= 50%이상 자본잠식 확인 ▲"OPEC, 감산 번복할 수도"-UAE 석유장관 ▲"日-멕 FTA체결시 車·전자·철강 피해"-무협 ▲스웨덴 총리, "한-스웨덴 공조 필요성 크다" ▲EU, 조선업체 정부보조 기간 연장 ▲전경련, `수도권 규제등 해제 필요` 건의/"스크린쿼터, 대국적 견지에서 풀어야" ▲동양시스템즈= 인터넷방송시스템 특허 ▲삼성물산= 헤르메스, 삼성물산 “삼성전자 지분매각”권유 ▲베네데스= 대표 직무정지 가처분 취하 ▲효성= 대우종기 인수의향서 제출 ▲텔슨정보= 주권매매 거래정지 ▲넥사이언= 중국 합자사설립 지연.."허가기관과 협의중" ▲지어소프트= 자사주 20만주 장내취득 결의 ▲동성화학= 에스텍 200만주 주당 3810원 공개매수 ▲삼성중공업= 일본 쯔네이시조선과 업무제휴 ▲넥센테크= 중국법인 23.4억출자..공장신축 ▲디와이= 작년 매출 155억(전년비 24.8%↓)/순손실 27억(적전)/경상손실 38.8억(적전)/무배당 ▲에이디칩스= 작년 순손실 14.6억(적전)/경상손실 21.4억(적자폭↑) ▲좋은사람들= 작년 매출 860억(전년비 18.9%↓)/경상이익 13.5억(전년비 84%↓)/순이익 12.4억(전년비 80.4%↓)/주당 50원 현금배당 ▲코웰시스넷= 작년 매출 112.5억(전년비 51.4%↑)/순손실 48.7억(적자폭↑)/경상손실 48.3억(적자폭↑) ▲센추리= 작년 매출 1717.6억(전년비 15%↓) ▲한빛소프트= 작년 매출 402억(전년비 31%↓)/영업이익 5억/순손실 172억(적전)/경상손실 169억(적전) ▲삼륭물산= 주당 600원 현금배당 ▲삼보컴퓨터= 법인세 계상해 작년 45억 순손실 ▲나리지온= 빛과전자 처분평가익 47억 ▲쌍용차= JF에셋이 1.17% 추가 취득 ▲세신버팔로= 이재용 감독 사외이사 선임 ▲세코닉스= 피델리티펀드, 세코닉스 0.83% 추가매입 ▲기업은행= 3억달러 외화 후순위채 발행 ▲시큐어소프트= 최대주주 변경 ▲비젼텔= 계열사 `하두리` 주식처분
2004.03.12 I 김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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