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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158건

  • 신한카드, KTF 제휴카드 발급
  • [edaily 김병수기자] 신한카드(www.shinhancard.com)는 KTF(www.ktf.com)와 제휴를 맺고 ‘K-merce 신한카드’를 17일부터 발급한다. 신한카드는 내년 2월 말까지 KTF 휴대폰 요금을 ‘K-merce 신한카드’로 자동이체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한 달부터 3개월 동안 휴대폰 요금을 월 5000원씩 총 1만5000원을 할인해 준다. 또 3개월 할인 이후, 그리고 내년 2월 이후에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은 이동통신요금이 월 5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2000원, 5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1000원씩 평생 할인 받게 된다. KT 재판매 휴대폰 소유 고객이나 선불카드 가입고객, 법인고객 등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K-merce 신한카드는 연 1회 이상 사용시 평생 연회비가 없고, 고객이 신한카드와 신한은행, 굿모닝신한증권 등에서 금융 거래를 할 때마다 그 실적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신한금융그룹 특유의 ‘All Plus 포인트’로 이동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K-merce 신한카드는 IC칩을 탑재한 스마트카드로 카드에 수록되는 각종 정보의 유출 염려가 없고, 대량의 정보 입력이 가능해 향후 One-Card 시대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merce 신한카드 고객은 TGI 프라이데이, 피자헛, 까르네스테이션, 금호렌터카 등 KTF 가맹점에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또 369 데이 주유액 적립, 대중교통요금 적립 등 신한카드의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K-merce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올 연말까지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백화점 상품권, 롯데월드 연간이용권, 까르푸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2002.09.16 I 김병수 기자
  • (edaily리포트)걷고 걸으면 길이 되지요
  • [edaily 정태선기자] 닷컴 기업들이 분전하고 있습니다. 한 눈 팔지 않고 내실을 다져나가겠다는 다짐이 어느 때보다 강하고 어떻게 사업을 전개해야할 지 방향도 잡았다는 자신감도 배어납니다. 온갖 비바람을 맞은 덕에 내성이 강해졌다고 할까요. 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닷컴 업계의 분위기를 산업부 정태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걷고 또 걸으면, 언젠가 사람들이 길이라고 부르겠지” 판화가로도 유명한 이철수 시인의 "길"이라는 시입니다. 한 인터넷기업의 홍보물에 적혀 있는 걸 봤습니다. 인터넷 신생기업으로 시장을 개척하다보면 언젠가 우뚝 서리라는 비장한 각오가 담긴 것 같아 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변화와 개척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저 자신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 같기도 해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국제부에서 산업부로 옮겨와 인터넷기업을 담당하게 된지 한달 남짓. 각종 해외 경제사건을 외신원문으로 간접 취재해야 했던 국제부와는 달리 현장을 직접 보고, 기업가들을 만나는 산업부의 분위기는 새로왔습니다. 미국경제의 침체가 닷컴 기업들의 버블 붕괴로 “신경제” 기반이 흔들렸기 때문이라는 외신을 접한 저로서는 국내 닷컴 기업들의 눈속임에 넘어가지 않겠다고 단단히 각오했습니다. 특히 제가 맡게 된 소프트웨어, 게임, 인터넷포털이나 엔터테인먼트업체들은 그들의 사업이 나름의 위상을 갖게 된지 얼마되지 않은데다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마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려야지"라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한달 남짓 지난 지금, 이들 업체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조금씩 애정어린 시선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선두주자들조차 현실인식의 벽에 부딪쳐 힘겨워하고 있는 닷컴기업들의 모습 때문일 겁니다. 아바타 사업을 시작하려던 한 인터넷기업의 투자설명회 자리였다고 합니다. 40~50대의 기관투자가들 앞에서 30대 초반의 사장이 열심히 수익모델을 설명했습니다. "아바타"로 돈을 벌 수 있다며 그들을 설득하느라 안긴힘을 썼습니다. “저희 업체는 많은 액티브 유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메일을 주고 받거나 채팅을 할 때 아바타를 이용해 자신을 뽑내고 싶어하죠. 최근에는 아바타 성형수술도 유행하고 명품족까지 등장해 수익을 짭짤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투자비용은 거의 없는 반면 수익률이 아주 높다고 할 수 있죠” 설명을 들은 투자자들은 “우리 딸 옷 사주기도 바쁜데 아바타 옷가지 사줘야 하는 세상이구먼”하면서 투자 결심보다는 빠르게 변해가는 세태를 향해 푸념만 늘어놓더라는 겁니다. 불과 1년도 안된 얘깁니다. 지금은 아바타사업이 다음, 네오위즈, NHN 등 많은 포털업체들의 수익모델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산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닷컴 산업과 현실 인식의 괴리를 보여주는 예라 할 겁니다. 1년이 지났지만 이런 현실인식의 벽은 여전히 철옹성 같아 보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 사장은 "사용자만 많았지 수익모델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 지쳤다는 반응입니다. 이 사장은 “이제까지 그릇을 만들어왔다면 지금부터는 그 안에 내용을 담을 시기”라며 현실의 시선들에게 이해를 구합니다. 밤낮없이 해외를 돌며 게임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느라 여념이 없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도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김 사장은 “게임을 산업으로 대접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정부가 지원해주겠다고 하지만 정부 실무자들은 생각이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습니다.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는 NHN의 이해진 대표는 “엔지니어들도 성실히 일하면 보람을 느낄 수 있고 돈도 벌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고 싶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선례가 없는 세상에 대한 도전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대표도 “일본시장을 공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신제품 개발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해외 보안솔류션 시장을 향한 외침이라 할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IT관련 산업의 시장은 이제막 걸음마를 떼고 있거나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옥석”이 가려지면서 "전부가 아니면 아무 것도 못가지는(All or Nothing)" 시장 상황이 전개될 것입니다. 강자와 약자가 확실히 판가름나는 시기인 셈이죠. 시장의 머니게임에 휩쓸려 딴청을 피거나 한 몫 잡겠다는 욕심만 키우는 "무늬만 IT기업"들이 설 자리는 갈수록 줄어들 것입니다. 대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강자로 나서기 시작한 기업들까지 "무늬만 기업"들과 같이 취급해선 안될 것입니다. 때마침 인터넷기업들이 제대로 된 실적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 1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고 옥션, 네오위즈, 인터파크 등도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NHN은 올 상반기 1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정 관념을 헤쳐나가면서 걷고 걷고, 또 걸어서 길을 만들어가는 기업들의 개척사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002.09.12 I 정태선 기자
  • (9.11 1년)빈 라덴에서 후세인까지
  • [edaily 전미영기자] 9.11 대미테러가 발발한 이틑날인 지난해 9월 12일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다"(We are all American)를 1면 머릿기사 제목으로 뽑았다. 이 기사의 제목처럼, 유례없이 참혹한 테러에 대해 세계는 미국인들과 함께 아픔과 분노를 느낀 것이 분명하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축출과 테러 배후조직으로 지목된 알 카에다의 궤멸을 선언하자 유럽과 아시아 등 전통적인 우방국가들은 물론 러시아마저도 이에 동참했다. 그러나 9.11테러 1주년을 맞는 지금 미국이 설정한 테러전선에서의 연대는 와해되고 있다. 오히려 미국은 지금 세계 외교무대에서 공격적인 일방주의(aggressive unilateralism)로 말미암아 수세에 몰려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향해 화살을 돌렸으나 국제적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독일을 비롯한 미국의 우방들은 성급한 행동을 자제하라고 제동을 걸고 나섰고 아랍권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은 아랍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미국이 9.11테러라는 최악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테러 직후의 세계적인 동조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전 개전 문제를 놓고 수세에 몰려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 일간지 LA타임스는 그 이유를 미국의 "오만함"에서 찾았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 정도가 예외일 뿐, 부시 행정부는 오만함의 화신으로 세계에 비춰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하고 따라서 "미국이 이라크와의 전쟁을 강행한다면 미국은 주위에서 우방국을 찾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내에서도 이라크전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CNN은 이라크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밝혀진 것은 없다고 보도, 대량살상무기 폐기를 사담 후세인 정권 축출의 명분으로 내세운 부시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했다. 위싱턴포스트도 후세인 축출론은 위기에 몰릴 때 마다 선제적 강수로 이니셔티브를 장악하려 시도해온 부시 행정부의 전형적인 술수라고 비판했다. 부시 행정부의 강경파들이 주장하고 있는 이라크 공격 불가피론은 "왜 하필 지금이냐"는 물음에 속시원한 대답을 들려주지 못하고 있다. 후세인 대통령 제거가 적어도 미국에는 득이 될 것이 분명하지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그것도 경제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와중에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강경론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9.11 직후의 테러에 대한 세계적 분노를 실질적인 힘으로 결집시키는 데 실패한 부시 행정부의 전략적 미숙성을 지적하기도 한다. 오사마 빈 라덴에서 북한을 비롯한 "악의 축"으로, 그리고 또 다시 사담 후세인으로 선회하며 테러의 공적을 지목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또한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9.11 1주년을 맞는 미국인들과 세계는 아마도 테러 용의자로 지목됐던 빈 라덴의 행방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9.11 1주년은 이와 함께 테러리즘과의 전쟁에서의 주적이 빈 라덴에서 후세인으로 대체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9.11테러 1주년을 앞두고 이달 초 실시된 한 여론조사는 부시 행정부의 전략이 일반적인 미국민들의 관심사와도 상당히 동떨어져 있음을 보여줬다. 월스트리트저널-NBC 공동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미국의 최우선 과제가 테러리즘과의 전쟁이 아니라 경제회복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각각 64%, 20%로 나타났던 테러전쟁과 경제회복은 올 조사에선 순위가 뒤바뀌며 경제회복이 38%를 얻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고 테러전쟁은 31%로 2위로 밀렸다.
2002.09.10 I 전미영 기자
  • (초점)삼성전자 분식회계설 왜 나왔나
  • [edaily 김수헌기자] 삼성전자(05930)는 2일 "최근 미국 회계분석기관인 CFRA에서 삼성전자에 회계오류 관련 문제제기를 해왔다"며 "연결제무제표 상 15조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과 인수는 삼성카드, 삼성캐피탈에 해당된 것으로, 삼성전자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와 삼성캐피탈 두 회사가 ABS 발행방식에 따라 특수목적법인(SPE)을 설립, 이를 통해 15조2933억원의 ABS를 발행했고, 이중 2조여원어치는 두 회사가 인수했다"면서 "금융기관이나 특수목적법인 모두 합법적인 "실제매각의견(True Sale Opinion)"에 따른 것으로 금감원과 한국 GAAP의 조건들을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수목적법인으로부터 두 회사가 바이백한 2조590억원 어치는 이들 금융계열사들이 특수목적법인으로부터 사들인 후순위채로, 채권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고, 실제 부외 효과는 부외 계정에서 특수목적법인으로 바이백한 부분을 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특수목적법인은 채권발행을 위해 총 19개 설립됐다"며 "금융채권에 대한 충당금도 해당 금융계열사들이 금감원과 GAAP의 법령에 따라 설정했다"며 "채권이 3개월이상 연체될 경우에는 계열사들은 채권을 다시 사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삼성전자는 두 금융계열사가 발행한 ABS와는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CFRA가 매출채권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수출대금 부분은 L/C와 D/A로 은행네고를 통해 현금화했기 때문에 더이상 매출채권 형태로 남아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증권시장에 분식회계 소송설 등이 퍼지게 된 것에 대해 "지난주 CFRA가 회계오류에 대한 문의를 해 와 영문 답변서를 보내면서, 전세계 애널리스트들에게도 동시에 자료를 냈다"면서 "이 과정에서 답변서 영문이 잘못해석돼 증시에 흘러들어가는 바람에 이같은 해프닝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해명자료 번역문. 삼성전자 경영진은 최근 CFRA가 회계관련 이슈를 제기했다는 점을 확인한다.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는 엄격한 가이드라인과 금감원 규정, 한국 GAAP에 따라 작성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외부감사했다. 게다가 부외회계의 완전한 세부내용도 주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 주로 우리의 연결재무제표상 채권수취 계정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우선 금융채권 15조원에 이르는 금융채 발행에 대한 것인데, 이 채권은 모두 (삼성전자가 아닌) 삼성카드와 삼성캐피탈에 속하는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고자 한다. 15조2933억6200만원에 이르는 부외계정은 두 부계정(sub account)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자산유동화증권. 채권은 금융기관이나 (ABS의) 특수목적법인 모두 탄탄하다. 이 매각채권은 부외로 처리돼야 하며 이 거래는 합법적인 금융기관들에 의한 "실제판매 의견(True Sale Opinion)"에 의한 것이다. 금융기관과 특수목적법인 모두 금감원과 한국 GAAP의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특수목적법인으로부터 바이백한 2조590억원 어치는 이들 금융 계열사들이 특수목적법인으로부터 사들인 후순위채다. 후순위채 매입은 채권 레이트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후순위채 매입의 다른 중요성은 매입규모가 "다른 투자"가 되는 것이다. 즉, 실제 부외효과는 부외계정-특수목적법인으로부터의 바이백이다. 특수목적법인의 발행에 대해서는, 금융 계열사들이 총 19개의 SPE를 세웠다. 삼성캐피탈이 6개, 카드가 13개. 모든 SPE들은 자산유동화증권에 의해 담보되는 발행채권 목적을 위해 설립됐다. 금융채권에 대한 충당금의 경우, 금융계열사들이 금감원과 GAAP의 법령에 따라 충당금을 설정했다. 매출채권이 3개월이상 연체될 경우에는 계열사들은 채권을 다시 사들이고 신규채권과 동일한 규모를 제공할 것이다. 연체 채권을 위해 계열사들은 관련규정에 따라 충당금을 설정했다. 매매채권을 살펴보자. 매매채권 계정은 3조8481억8000만원이다. 3조2832억300만원의 부외계정은 상환청구권을 가진 2조4299억2600만원과 상환청구권없는 2312억2400만원, 제한된 상환청구권을 가진 자산유동화증권 6220억5300만원까지 합친 것이다. 그러나 매매채권과 부외계정을 합칠 경우 총액은 실제 5조6242억8300만원보다 더 커질 수 있다. 1조5071억원 정도 차이가 있다. 이같은 차이는 상환청구권 계정을 가진 금융기관 때문이다. 특수한 계정은 두 부계정들로 만들어져 있다. 1조5071억원의 D/A와 9228억2600만원의 L/C 및 기타계정이다. D/A계정은 회사간 거래를 언급한 것이고 L/C 및 기타계정은 제3자와의 거래를 언급한 것이다. 연결재무제표를 준비하면서 기업간 거래이기 때문에 이 D/A계정이 더이상 채권 처분으로 고려되지 않는다. 단기차입으로 포함된다. 반면 L/C 및 기타계정은 변하지 않는다. 재고자산 상각의 경우 한국 GAAP는 비영업비용으로 포함토록 하고 있다. 다음은 해명자료 원문. Response to the CFRA Issues The management of Samsung Electronics would like to clarify the recent accounting issues brought forward by CFRA. (Please refer to the attachment which illustrates the receivable accounts of the Samsung Electronics 2001 Consolidated Reports) Please note that the consolidated financial reports were prepared under the strict guidelines and regulations of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hereinafter “FSS”) and underlined in Korean GAAP. These reports were also audited by PWC. Furthermore, a full detail of Off-Balance account is available on the footnote. The main issue that I would like to address today mainly deals with different receivable accounts on our consolidated balance sheet. First, on the issue of Financing Receivables, which amounts to 15,009,423 million won (referred as 1 item on the attachment), please make a note that these receivables all belong to Samsung Card and Samsung Capital. (hereinafter “Financial Subs”) The Off-Balance account (4), which amounts to 15,293,362 million won, is made of two sub-accounts, Financial Institutions (5) and Asset Backed Securities (6). When receivables are sold either to financial institutions or to Special Purpose Entity (hereinafter “SPE”), these sold receivables should be off-balanced, given that, of course, those transactions earned the status of “True Sale Opinion” by the legitimate financial institutions. For Financial Subs’ case, both Financial Institutions (5) and Asset Backed Securities (6) accounts satisfied the conditions put forth by FSS and Korean GAAP to earn “True Sale Opinion” status. Buy Back from SPE account (7), which amounts to 2,059,018 million won, refers to the subordinated bonds that Financial Subs purchased from SPE. The purchase of the subordinated bonds was initiated to enhance the rating of the bonds. The other importance of subordinated bond purchasing is that the purchasing amount becomes “Other investment”. In other words, the actual Off Balance effect is equivalent to Off Balance (4) minus Buy Back from SPE (7). On the issue of SPE, Financial Subs have set up a total of 19 SPEs. (Samsung Capital &8211; 6 SPEs and Samsung Card &8211; 13 SPEs) Please make a note that all SPEs were set up for the purpose of issuing bonds that are backed by Asset Back Securities. In case of provisions for the Financing Receivables (1), Financial Subs have set the provision according to the laws and regulations put forth by FSS and Korean GAAP. If any of sold receivables were to be delinquent for more than three months, then Financial Subs would take back those receivables and provide equal amount of new receivables in return. For those delinquent receivables, Financial Subs would set the provisions according to the relevant laws and regulations. Now let’s examine the Trade Receivables. The account Trade Receivables (8) amounts to 3,848,180 million won. The Off Balance account (9) of 3,283,203 million won derived from a sum of Financial Institutions with Recourse (10) of 2,429,926 million won, Financial Institutions without Recourse (13) of 231,224 million won, and Asset Backed Securities with limited recourse (14) of 622,053 million won. However, if you combine the Trade Receivables (8) and Off Balance (9) accounts, the sum is actually greater than the 5,624,283 million won Total Trade Receivables account, by 1,507,100 million won. The reason for the difference lies in the Financial Institutions with Recourse (10) account. This particular account is made up of two sub-accounts, D/A (Document against Acceptance, 11) with 1,507,100 million won and L/C & Others (12) account with 922,826 million won. D/A account refers to the inter-company transaction and L/C & Others account refers to the transaction with a third party. Now, when preparing consolidated financial reports, this D/A account, since it’s inter-company transaction, is no longer considered as a disposal of receivables but rather falls into short-term borrowings whereas, the L/C & Others account remains unchanged. In case of inventory write-off, the Korean GAAP mandates it to be treated as non-operating expense item.
2002.09.02 I 김수헌 기자
  • 삼성물산 홍콩, 외화자금 1억불 바이백
  • [edaily 김병수기자][삼성전자 이어 두번째, 주간사 산업은행·쏘씨에떼 선정…L+90bp]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라 외화자금을 바이백하고 있다. 지난 6월 삼성전자가 3억달러를 바이백한데 이어 삼성물산이 지난해 차입한 3년물 1억달러를 바이백하고, 저금리로 1억달러를 다시 차입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30일 "삼성물산 홍콩법인이 3년물 1억달러를 차입하는데 보증을 서기로 했다"며 "어제(29일) 산업은행과 소시에떼제네럴 그룹에 멘데이트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차입은 작년에 차입한 1억달러(3년물)을 조기상환하는 데 따른 것"이라며 "프라이스는 쿠폰기준 L+75bp"라고 말했다. 이번 차입물량의 총조달금리(All-in-cost)는 L+90bp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00830)이 작년에 차입한 론의 경우 프라이스가 쿠폰기준 L+160bp였기 때문에 삼성물산 홍콩법인은 조달금리를 85bp정도 다운시킨 셈이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그룹계열사들의 외화 장기차입금을 조기상환하고, 리파이낸싱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왔다.(edaily 2002/04/25 10:11 "삼성전자, 해외법인 장기차입금 바이백 추진", 2002/06/25 09:19 "삼성전자, 외화사채 3억불 바이백..3년만에 처음" 기사 참고)
2002.08.30 I 김병수 기자
  • LGT, 무선인터넷 무제한 이용요금제 출시(상보)
  • [edaily 김춘동기자] LG텔레콤(32640)은 지난 30일 음성 선택요금제를 출시한데 이어 `이지아이 올 나이트` 등 4종의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8월 1일부터 출시되는 `이지아이 올 나이트(ez-i All Night)` 요금제는 심야시간대(00:00~08:00)에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요금방식이다. 사용량에 따라 자동적으로 요율이 할인되는 `이지아이 프로(ez-i Pro)` 요금제(기본료 5,000원에 2,000패킷 무료제공)도 새롭게 선보였다. 무선인터넷 다량 사용자를 위해 출시된 `이지아이 프로`는 2500패킷 단위로 0.5원씩 할인 요율을 적용해 초과 요율에 대한 무선인터넷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소량 사용자들을 위해 월정액 3000원에 1000패킷(512Byte)이 무료로 제공되는 `이지아이 라이트(ez-i Light)`와 월정액 1500원에 400패킷이 무료인 `이지아이 미니(ez-i Mini)`도 출시했다. LG텔레콤은 이미 지난 7월 음성, 화상, 문자, 데이터 등 2개 이상의 미디어를 결합해 VOD/MOD를 위한 MPEG4 등 일정한 압축기술에 의해 제공되는 동영상 서비스 요금을 패킷당 2.5원에서 1.3원으로 48% 인하한 바 있다. 또한 IS-95A/B망을 통한 무선데이터 써킷요금도 10초당 16/12/8원에서 15/11/7원(평상/심야/할인)으로, cdma2000-1x망을 통한 무선데이터 접속서비스 패킷요금은 1패킷당(512byte)당 2.5원에서 1.5원으로 40% 인하했었다.
2002.07.31 I 김춘동 기자
  • (증시조망대)미국 한파와 기술적 반등의 하루
  • [edaily 임관호기자] 오늘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긴장’ 그 자체일 것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폭락으로 월요일자 조간신문들은 미국발 금융위기를 모두 헤드라인으로 올리고 있다. 과연 미국발 금융위기가 현실화 될 것인가. 당연히 국내증시의 투자자들의 심리는 얼어붙은 상태로 출발할 것이다. 그렇지만 증권사 데일리에 기술적 반등을 예상하는 의견도 만만찮다. 경험적 학습효과에 따라 항상 위기일 때 새로운 기회가 왔던 것 처럼 이번에도 뉴욕발 한풍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뉴욕증시도 지난주말의 폭락으로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가 20일 이격도가 90미만으로 내려갔다. 충분히 기술적 반등을 예상할 수 있는 지수대에 접어들었다. 그렇지만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만으로 희망을 걸기에는 주변여건이 좋지않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 국내상황보다 미국경제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어찌보면 국내증시는 억울한 면이 다분히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요즈음 “미국시장이 너무 국내증시를 안 도와준다”라고 흔히들 말한다. 이 말속에는 국내기업의 양호한 펀더멘털과 경제상황, 그리고 경제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주 삼성전자는 세계최대규모의 순이익을 발표했다. 하지만 주가수준은 아직 세계최고 수준으로 대우를 받고 있지 않다. 역차별이다. 경제성장 전망치도 여전히 양호한 수치가 지속되고 있다. JP모건도 3분기중에 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2단계 상향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것도 우량등급인 A등급으로 복귀라고 했다. 그렇지만 주가수준은 IMF통화위기 사태때와 별 차이가 없다. 오늘 주식시장의 관심은 미국발 한파를 국내증시가 얼마나 잘 견녀낼까이다. 잘 견뎌낸다면 의외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최근 주식시장을 괴롭혀온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의 단타매매도 관심사다. 특히 그동안 현물시장에서 별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외국인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시장의 관건이다. 프로그램매수차익잔고는 4790억원으로 근래에 보기드문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프로그램매도 압력은 당연히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면 시장에 위안이 되는 재료도 눈에 띈다. 미국발 한파와 기술적 반등, 그 어느쪽이 시장을 움직여 갈까. 여기에다 반도체 현물가만 상승세를 지속한다면 시장은 의외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오늘은 점심시간에 식사를 늦게 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다.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 가격동향이 점심무렵 나오기 때문이다. 기대와 실망, 불안이 공존하는 하루, 일단은 경계하는 투자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런까닭에 다시 내수와 환율수혜주에 대한 추천이 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미국발 금융불안 비상..정부 긴급대책 착수 - S&P, 3분기중 한국신용등급 2단계 상향할 듯..JP모건 보고서 - 외채구조 다시 악화..신용등급 상향이후 단기차입 급증 - 공자금 상환방안 연내 국회통과 안되면 국민부담 8조 증가 - 대형 손보사 영업이익..손해율 하락 등 힘입어 - 수출 21개월만에 두자리수 증가..전년비 17% 늘 듯 - 올해 1인당 국민소득 1만불 회복..명목 GNI 14.1%증가 - 미국, 약품심사에 외국제약사 참여요구..이태복 전 장관 거부 - SKT, 팍스넷 주내인수..지분 53%·160억원에 계약할 듯 - 연합철강 증자, 결국 법정으로..권철현씨 가처분 신청 - 효성·코오롱, 고합 인수전..울산·당진공장 실사참여 - 두루넷, 본사건물 매각..외국계 타자자에 400억선 MOU 체결 - 대영에이브이 등 CB청약 잇단 미달..코스닥 자금조달 비상 - 조선호텔 내년 5월 거래소 상장..동원증권 주간사 선정 - 서울 아파트값 평당 800만원 돌파..강남구 1442만원 최고 [증권사 데일리(22일자)] LG증권 :"과매도 국면 진입이 매수신호는 아니다" 현대증권 :"All or Nothing-환율동향에 관심을“ 대신증권 :"위기 뒤에 찾아올 제한적 주가반등에 대비" 동원증권 :"심리적 충격은 불가피 하지만" SK증권 :“미국시장 전망에 필요한 몇 가지 포인트" 신한증권 : "소극적 차별화의 한계,방어적 시장대응 불가피” 교보증권 :“보수적기조 유지하는 가운데 환율하락 수혜주군 관심” 동양증권 : "미국증시의 하락압력을 이길 수 있을까" 서울증권 :”주초 과매도권에서의 기술적 반등 예상” [뉴욕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터져나오는 악재로 “검은 금요일”을 연출했다. 다우지수는 8000선을 가까스로 지키며 98년 10월 이후 약 4년래 최저수준까지 추락했으며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5년래 최저치를 재경신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실적 전망을 하향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고 제약주인 존슨앤존슨이 FDA 조사를 받고 있다는 뉴스가 악재로 작용했다.이밖에도 달러 약세, 기업들의 분식회계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악재들도 하루 종일 증시를 압박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장중내내 급락세를 유지해 한때 7966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막판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소폭 줄이며 전일대비 4.64%, 390.23포인트 폭락한 8019.26포인트 마감했다. 나스닥도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하락을 거듭해 2.79%, 37.90포인트 급락한 1319.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3.84%, 33.81포인트 하락한 847.7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2.65%, 10.52포인트 떨어진 386.19포인트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26억3215만주를, 나스닥의 거래량은 23억6283만주로 평균수준보다 월등히 많았다. 상승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752대2494를, 나스닥은 965대2509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2년반래 최저치까지 밀리며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했고 국채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반등에 성공했다.금값도 급등세를 보이며 온스당 324달러대에 육박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7월 19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연속 줄었다. 지난 2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9일 기준으로 전일보다 54억원이 감소한 10조94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미수금은 사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수금은 19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356억원이 증가한 8228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54.62포인트(-19.23P, -2.48%)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10종목/잔량 1만주이상 -한샘(69만주) KDS(67만주) 라보라(54만주) GPS(43만주) 기아특수강(40만주) 삼영무역(6만주) 한올제약(3만주) GPS2우B(1만주) 무학주정(1만주)GPS우B(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63.14포인트(-1.33P, -2.06%) ◇투자심리도: 60% ◇상한가잔량: 19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조아제약(94만주) 옵셔널벤처스(70만주) 바이오메디아(45만주) 씨피씨(22만주) 한국선재(20만주) 신원종합개발(19만주) 예스테크(16만주) 에프에스티(10만주) 아이씨켐(9만주) 이림테크(7만주) 하이콤(6만주) 테크원(4만주) 델타정보통신(4만주) 써니YNK(4만주) 삼우(4만주) 백산OPC(3만주) 대진디엠피(2만주) 테크원우(1만주) 서울제약(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4.90포인트(-2.46P, -2.53%) -시장 베이시스, -0.85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4.42P -1차 저항선: 95.63P, 2차 저항선: 97.22P -1차 지지선: 92.83P, 2차 지지선: 91.62P [ECN 마감] 지난 주말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선 매도세가 전반적으로 우세했다.정규시장이 대내외 악재가 불거지며 급락세를 보이자 이 여파가 야간장외시장에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낮시장에서 16억주가 넘는 폭발적인 거래량을 보인 하이닉스에 매도주문이 몰렸다. 하이닉스는 이날 정규시장에서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4.26%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ECN시장에선 매도잔량 종목이 110개, 매수잔량 종목이 73개를 기록했다.하이닉스가 팔자주문을 1160만주 쌓아놨고 조흥은행(3만1860만주) 하나로통신(2만7723주) 미래산업(2만6530만주) 한미은행(2만3010만주) 한진해운(1만7280만주) 등이 매도잔량 상위를 기록했다. 하나로통신과 한미은행은 장 마감후 삼성전자가 보유주식을 전량 처분키로 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래산업도 낮시장에서 반도체주들의 동반 급락세에 휩쓸리며 7% 이상 급락했다. 반면 신원이 4만4960만주의 사자주문을 쌓으며 매수잔량 1위에 올라있다. 이 밖에 세원텔레콤(1만2840주) 아시아나항공(1만1704주) 버추얼텍(3078주) 쌍용차(2740주) 한국카본(2500주) 등도 매수세가 우세했다.
2002.07.22 I 임관호 기자
  • 현대해상, 리모델링 공사보험 첫선
  • [edaily 문병언기자] 현대해상화재(사장 김호일)는 최근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대한 관심 고조 및 시장확대 추세에 따라 리모델링 공사보험을 개발하고 시판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리모델링 공사란 증축, 개축, 대수선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종래에는 공사건물의 보험가입시 공사의 종류와 관계없이 건설공사보험으로 일괄 가입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만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보험이 출시됨에 따라 해당공사 고유의 특성 및 위험도가 적절히 반영된 전문적인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해당공사 고유의 특성 및 위험도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기존 건설공사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할 뿐 아니라 꼭 필요로 하는 부분의 폭 넓은 보상이 가능하다. 이 신상품은 리모델링 공사중 공사물건(본공사 목적물, 공사용 가설물)에 우연한 사고로 인해 생긴 손해를 보상해 주는 전위험담보(All Risks)보험이다. 게다가 리모델링 공사중 제3자의 신체나 재산에 손해를 입힘으로써 부담하게 되는 배상책임손해나 공사중 사고로 사업개시가 지연되는 예정이익상실손해 및 공사 완료후 일정기간 동안 하자로 인해 발생한 배상책임손해까지 보장한다. 리모델링 공사보험은 보험가입금액 자동복원 조항에 따라 사고시 보험금이 지급되더라도 추가 보험료 없이 원래의 보험가입금액을 유지함으로써 추가 사고시에도 손해액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02.07.11 I 문병언 기자
  • (edaily인터뷰)"파워콤인수 자신있다"-데이콤 박운서부회장
  • [edaily 이경탑기자] "그동안 KT의 저수지 아래에서 농사를 짓다 보니 모든 관개시설을 KT한테서 빌려 써야 했고, 한해 한해 농사가 물값대기에 바빴습니다. 파워콤 인수는 다가올 ALL IP시대를 대비하여 독자적인 저수지를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오는 11일 파워콤 입찰을 앞두고 있는 박운서 데이콤 부회장은 4일 edaily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입찰 참여 이유를 설명하면서 파워콤 인수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 부회장은 "파워콤이 보유하고 있는 광케이블은 8만Km로 KT보다 길다"며 "현재의 구리선이 광케이블로 교체되는 ALL IP시대가 도래하면 민간기업의 순발력과 기술력으로 KT를 앞서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운서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데이콤 구조조정 속도, 목표보다 1년 빨라 -지금까지의 데이콤 구조조정에 대해 어느정도 만족하나. ▲구조조정의 성과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년 앞서 조기 실현되고 있다. 지난 4월 데이콤은 9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초 향후 3년간 10%씩의 비용절감을 통해 △이자보상배율 2이상 △부채비율 200% 미만 △당기순익율 3%이상 등 트리플3 전략의 달성시기로 내년이후로 예상했었다. 경영정상화시 순수 현금 흐름(net cash flow) 1000억원을 목표했다. 그런데 지난 1분기 이미 474억원의 순수현금흐름을 만들어냈다. 이는 `낭비` `비효율` `저생산`이란 공기업 체질을 바꾼데서 비롯됐다. 작년초 12단계였던 결제라인을 3개이하로 축소했다. 53명의 임원은 18명으로, 173명이었던 팀장은 110명으로 줄였다. 조직체계를 스피디하게 바꾸고 각 팀별로 대폭적인 책임이양과 손익목표를 부여했다. 그 결과 1인당매출액이 지난해 3억원에서 5억3000만원으로 늘었고, 매출대비 인건비 비율은 13%에서 11%로 낮아졌다. 올해 매출액대비 인건비 비중 목표는 8%이다. 그렇지만 이 정도는 내가 목표한 것의 30% 밖에 안된다. 이제 공기업 체질을 바꿔놓은 정도일뿐 갈길이 아직 멀다. -구조조정으로 흑자기조는 정착이 됐나. ▲잘못된 투자가 데이콤 부실의 근본원인이었다. 데이콤은 96년 시외전화사업을 시작하면서 3700억원을 투자했다 구렁텅이에 빠졌다. 또 97년 천리안사업부문에서 1000만 가입자 목표로 1300억원을 투자했다가 800억원의 적자를 냈다. 하지만 전화사업은 최근 정통부의 접속료 조정으로 167억원의 손익 개선을 이루게 됐다. 관련 인원을 100명에서 50명으로 줄이고, 0505평생번호서비스와 텔레미팅 등 부가서비스 상품에서도 호조를 보여 이제 흑자전환했다. 천리안 인원을 400명에서 100명으로 줄였다. 오는 9월 심마니 DMI 등과 합쳐 전체 222명인 인원을 120명으로 줄인 후 벤처회사로 분사할 방침이다. 천리안도 내년에는 흑자전환될 것이다. ◇데이터통신시장 1위 탈환, 자신있다 -KIDC 등 자회사의 매각 추진상황은 ▲KIDC에 대해서는 일본업체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파워콤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도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일단 파워콤 문제가 결정나면 본격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DST와 DiN은 현재 협의 중이지만 큰 진전은 없다. KIDC지분은 51%, DST와 DiN지분은 19.9%만 남기고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자회사중에는 데이콤크로싱만 남게 된다. -다 정리하고 나면 앞으로 이끌고갈 핵심 주력사업은. ▲앞으로 데이콤은 데이타 시장 1위를 목표로 메트로이더넷사업에 집중한다. 현재 PC방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데 메트로 이더넷으로 전환한 PC방수가 작년말 이후 5000개가 됐다. 올해 전국 PC방의 절반인 1만개 PC방에 메트로이더넷 보급을 목표하고 있다. 메트로 이더넷서비스는 속도가 2∼10메가로 기존 전용선보다 훨씬 빠른데 비해 요금은 종전 대비 30% 싸다. 투자비 역시 30% 적게 소요된다. 가정고객을 대상으로도 매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개시 1달만에 2만5000가입자가 이 서비스로 전환했다. 이런 추세라면 10개월만에 25만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신규 아파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기업고객에게도 매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진행중인데, 기존 전용회선 사용 기업고객 3500개사 중 이미 90개사가 매트로 이더넷방식으로 전환했다. 데이콤이 주력하는 데이타시장은 기업고객이다. 이 때문에 파워콤 망이 필요하다. 그동안 KT란 저수지밑에서 농사를 짓다보니 모든 관개시설을 KT것으로 빌려쓰다 보니 물값(전용회선 이용료) 내기에도 급급했다. 파워콤 인수는 ALL IP시대에 대비한 단독 저수지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파워콤 인수는 사활적 과제 - 하나로통신도 파워콤 인수에 나서고 있는데, 통합 논의는. ▲이전에 하나로통신의 신윤식 사장을 직접 방문했다. 하나로통신과는 원칙적으로 파워콤 입찰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지만 하나로통신측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 파워콤 인수목표지분 51%중 하나로통신은 7.5%만을 투자하는 대신 파워콤의 사장 자리와 망운영권을 모두 자기들이 가지겠다고 주장한다. 데이콤은 CFO하고 돈만 내고, 인사와 노무관리는 한전측에 맡기자고 제안했다. -데이콤이 파워콤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데이콤은 KT나 그 어떤 회사보다도 기술력이 뛰어나다. 데이콤에는 i-data라는 완벽한 ERP시스템이 있는데 이러한 망관리시스템은 망 전체를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고장을 경고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KT가 전화기술에 기초하고 있는데 비해 데이콤은 데이타 기술에 기초한 전화회사다. 우리는 시스코로부터 세계 최고의 망관리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력에서 KT나 하나로통신보다 앞서 있다고 자부한다. 파워콤을 인수한 이후에는 파워콤 망을 통해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위성TV, 인터렉티브TV 등 신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파워콤 인수이후 운용전략은. ▲지난달 실사이후 현재 제안서를 준비하면서 파워콤 운영전략을 수립중에 있다. 이 전략은 LG의 통신관련 회사들과 관련되어 준비하는 것이다. 현재 파워콤 전체 망수요의 30%를 데이콤과 LG텔레콤이 사용중인데 KT망 이용분까지 돌리면 파워콤 망 활용도는 자연스럽게 50%정도로 높아질 것이다. 파워콤을 인수하면 파워콤망을 일단 기존 데이콤망과 일원화시킬 것이다. 이렇게 해서 비용을 절감시킬 계획이다. 파워콤 광케이블은 총 8만km로 KT보다 길고, 라스트마일이 건물과 가정으로 보급되기 위해서는 향후 연간 2000억~3000억원의 추가 투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콤망을 근간으로 향후 케이블 TV사업자의 망을 디지털로 업그레이드하는 다지털미디어센터(DMC) 등 신규사업도 고려하고 있다. -결국 인수자금이 문제 아닌가, 이후 투자자금은 어떻게 조달할건가 ▲파워콤을 인수하는데 성공한다면 이후 신규 추가 투자재원은 양사의 감가상각비 절감액만으로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실사에 따르면 향후 파워콤 3000억원, 데이콤 2000억원만 추가 투자하면 된다. 이 정도 자금은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하다. 특히 최근 해외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미 컨소시엄에 공동 참여를 발표했던 캐나다 연기금 CDP와 소프트뱅크아시아인프라스트럭쳐펀드(SAIF) 외에도 2개업체와 추가 투자를 협의 중이다. 업체이름은 밝힐 수 없다. 이들에게 투자이후 3~4년만 나에게 전적으로 맡겨달라고 했다. 그이후 투자자금을 돌려줄수 있을 것이다. -파워콤 인수가 사활적인 과제인 만큼, 인수 실패는 데이콤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 실패한다면 어떻게 사업방향을 정할 것인가. ▲파워콤이라는 인프라를 확보못한다면 보완솔루션 결제 인증 등 인프라위에서 할 수 있는 ASP사업에 주력할 것이다. 전자메일, 홈페이지 제작, 웹호스팅, 웹하드 등을 서비스하는 쪽으로 조직을 완전히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능성 △편리성 △신뢰성 △가격경쟁력이라는 4가지 요소가 필요한데 데이콤은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 지난해 말 시작했던 웹하드 서비스의 경우 이미 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최근 한국교총과 전국 24만여명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제작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딱딱했던 조직을 벤처처럼 말랑말랑하게 운용해 나갈 것이다. 대폭적인 인센티브 및 보너스, 스톡옵션과 연봉제 등을 이미 노조측에 제안했다. 노조 합의 절차가 남았지만 노조도 데이콤이 벤처가 돼야 살아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화상통화, 텔레미팅 등 새로운 전화부가서비스를 매년 3∼4개씩 새로 출시할 것이다. 이에 따라 부가서비스 매출비중이 지난해 32대 68에서 올해 38대 62로 늘었다. 올 목표는 50대50이다. 대규모 투자가 들지 않는 지능망 개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워콤 인수하면 주가 5만원은 가야 -지난해 발행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언제 만기인가. 주가 전망은. ▲내년 1월이 만기인데 주가가 2만9500원이 되면 1억 달러를 추가 출자받는 조건이다. 파워콤을 인수하면 올 연말 주가가 5만원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내년 1월 추가 외자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주가 약세는 LG전자가 작년 지분 26%를 CSFB에 팔고 난 이후 CSFB가 물량을 내놓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제 그 잔량도 50만주 정도 밖에 안남아 물량부담은 모두 해소돼 주가는 안정될 수 있다고 본다. -SKT가 KT의 1대주주가 됐다. 기존 3강정책이 2강으로 고착화되고 있는 듯하다. SKT의 KT 1대 주주 등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SKT의 KT 1대주주 참여는 SKT의 내부 중장기 전략 차원에서 이뤄졌다. 즉 다가올 유무선통합, 광케이블 ALL IP 시대 전망에 따른 것이다. 논란이 되고는 있지만 SKT가 KT지분을 다시 내놓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KT민영화 결과에 따라 LG의 파워콤인수 의사가 더 강해졌나. ▲최근 KT민영화와 관련해 LG그룹쪽에서도 통신사업에 대한 "다시 한번 해보자"는 의견이 강해졌다. LG가 이번 파워콤 인수를 계기로 명예회복에 나설 것이다. 그동안 LG는 제조업에 강했는데 제조업 마인드로 서비스사업을 시작한 것이 부진의 원인이었다. 이제 충분히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일등 LG"에 자신감이 있다. 그동안 파워콤 입찰참여가 그룹이 아닌 데이콤 단독의사가 아니냐는 오해가 있다는 소리도 들었다. 그렇다면 당초 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검토했던 LG그룹이 2500억원으로 유상증자규모를 늘리기로 한 것은 무엇인가. 데이콤은 하나로통신 등 경쟁자들보다 자금력에서 앞서는 만큼 인수를 자신한다. 그런 점을 그룹 최고경영층에 설득했고 구본무 LG회장으로부터도 격려를 받았다. ◇박운서 데이콤 부회장 약력 -1939년 경북 의성생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미국 뉴욕대학교 경제학 석사 -제6회 고등고시 재경직 합격, 경제기획원 기획관리실 -상공부 통상진흥국장(이사관) -대통령 경제비서관(산업담당) -통상산업부 차관 -한국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LG상사 부회장 -2001년 데이콤 대표이사 부회장
2002.06.04 I 이경탑 기자
  • 삼성화재 등 삼성 모닝미팅(31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31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수출포장 : 목표주가 16,000원으로 하향조정; 2002년, 2003년 EPS 각각 26%, 13%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유지 - 제품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됨. 예상보다 지연된 제품가격인상으로 EPS는 하향 조정. 전일 업계에 따르면, 신대양제지(1659/6,670원)를 비롯한 골판지 하급지업체(이면지, 골심지)가 제품가격을 7월 1일부터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이에 따라 동사가생산하는 라이너지 및 골판지 제품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됨. 이는 하급지와라이너지가 골판지상자 제조에 동시에 사용되는 지종으로서 과거 제품가격 인상과 하락이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져 왔기 때문임. 이러한 제품가격 인상 움직임은 실물 경기 회복세에 따라 올해 1/4분기골판지원지 출하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동사는 1/4분기 판매량 30% 증가)하여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임. 당사는 이러한 판매 증가와 높아진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함. 그러나 동사의 2002, 2003년 EPS는 각각 26%, 13% 하향 조정하는데, 이는 제품가격인상이 당사의 당초 예상(4월)보다 지연되고 있으며, 인상 폭도 당초 예상(30%)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당사는 새로운 이익 전망에서 동사의 라이너지와 골판지 판매가격이 7월, 8월에 각각20% 정도 인상될 것으로 추정하였음. 동사의 주가는 판매량 증가와 제품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로 1월부터 3월 말까지 KOSPI대비 50% 초과 상승(절대주가 82% 상승)하였다가 제품가격 인상 지연으로 4월부터 KOSPI대비 30% 하락하여 현재 2002년 P/E 5.6배, FV/EBITDA 3.2배에서 거래되고 있음. 새로운 6개월 목표주가는 2003년 P/E 7배를 적용한 16.000원으로 제시하며,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동 뉴스는 5월 30일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되었음) [뉴스코멘트] * MSCI 지수산정방식 최종 변경;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비중 예정대로 높아져 - 지난 1년간 진행되어온 MSCI지수의 변경이 5월 31일 장 종료 후 최종 완료됨. 이에 따라 한국의 비중은 MSCI ACFE ex Japan지수(일본을 제외한 극동 아시아 지수)내에서 26.5%에서 29.0%로 2.9% 증가하여 지역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비중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됨. 신흥시장의 비중이 축소됨에 따라 전세계 지수 (MSCI All country index)에서 한국의 비중이 소폭 감소하게 되나, 실제 변경 이후 비중이 늘어나게 되는 대형주 위주로 수혜를 예상함. 이는, ① 실제 투자가들이 참조하는 신흥시장 지수와 대부분의 지역지수 내에서 한국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② 지수변경이 일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적용,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지만, Passive한 펀드를 중심으로 실제변경 후 순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③ 한국시장의 비중이 벤치마크에서 확대되면서, 일부 펀드에서 한국 종목에 대한 매도압력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최종 변경 시 비중확대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선주, KTF, 포스코 등이며,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의 비중은 큰 폭으로 감소하게 됨. * 삼성화재해상보험 : 4월 실적은 당사 예상을 크게 넘어, 수익예상·투자의견·목표주가를 유지함; 투자의견 BUY 유지 - 전일 장중에 배포된 삼성화재의 4월 요약 실적에 따르면 4월의 경과보험료는 전년동월대비 17.6% 증가하여 전년동월의 20.6%에 비해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양호한 성장률을 유지했음 (당사의 금년 연간 전망치는 14.5%임). 업계 평균을 넘는 이러한 성장으로 동사의 원수보험료기준 시장점유율은 2002년 3월기의 30.2%에서 31.4%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됨. 법인세를 감안한 수정순이익은 45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9.0% 증가하는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음. 이러한 이익 증가는 보험영업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수정보험이익은 37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93.7% 증가했음. 이러한 보험영업 호조는 손해율이 67.8%로 전년동월의 72.9%대비 5.1%p 개선되었고, 사업비율도 22.9%로 0.7%p개선되면서 합산비율이 90.7%로 5.8%p 개선되었기 때문임(금년 연간 당사의 합산비율 전망치는 전년대비 0.3% p개선된 100.1%임). 투자이익은 전년동월의 343억원에서 266억원으로 22.4% 감소했는데, 이는 운용자산이 25.4% 증가했고, 총자산이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 부진, 금리 상승에 따른 상품채권의 투자실적 부진으로 투자이익률이 전년 동월의 7.2%에서 6.6%로 하락했기 때문임. 당사에서는 금년도 연간 투자이익률이 전년대비 9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회사측이 제시한 전년도 연간 투자이익률은 8.4%임). 동 실적에 기초한 수정EPS(연율 환산)와 수정BPS는 각각 10,222원, 52,513원으로 5월 30일 종가(78,700원)에 기초한 수정P/E와 수정P/B비율은 각각 7.7배, 1.5배임. 4월 실적이 당사의 연간예상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1/4분기 실적 추이를 보면서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 동사에 대한 수익예상·투자의견·목표주가(108,000원)을 유지함. (동 뉴스는 5월 30일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되었음) * 은행업 : 4월 은행 예대마진, 3.45%로 전월대비 0.29%포인트 축소. 이자마진 상승 폭둔화는 당사 예상과 일치;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금리 상승에 따라 여·수신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신규취급 기준 예대마진(net interest spread)은 3월의 2.80%에서 2.82%로 소폭 확대되었지만, 잔액기준 예대마진은 3.74%에서 3.45%로 하락했음. 잔액기준 예대마진의 하락 폭이 큰 것은 분기말에는 연체여신 회수 등으로 늘 마진이 높기 때문임. 다만, 작년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이던 잔액기준 예대마진의 상승은 거의 끝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특히 작년 3/4분기 이후 신규취급 기준 예대마진이 하락해 온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파악됨. 당사에서는 금년도 은행의 예대마진이 전년수준, 순이자마진(net interest margin)은 소폭 상승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해왔으며, 4월의 이러한 예대마진 추이는 당사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임. 은행업에 대한 기존의 수익예상·투자의견을 유지함. 당사에서는 내년초까지 은행업지수가 300포인트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무디스사 한전에 대한 신용등급을 Baa2로 한등급 상향 조정,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 Moody"s사가 어제 한전(15760,24,900원,BUY)의 무담보선순위채의 등급을 Baa3에서 Baa2로 한등급 상향 조정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Positive"로 조정함. 또한 Fitch사 또한 현재 BBB로 표시되어 있는 한전의 무보증채권에 대한 장기 외화표시채권 등급을 "긍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하여 가까운 기간내에 상향조정 될 수 있음을 밝힘. 한전의 입장에서는 앞으로 보다 낮은 이자율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임. 그러나, 이미 지난 3월에 Moody"s사는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동사에 대한 상향조정은 이미 예상이 되었던 바이고, 오히려 지난 3월 국가신용등급이 2단계 상향조정 되었던 점에 비추어 한전의 등급도 2단계 상향조정이 기대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2002.05.31 I 김세형 기자
  • 코스닥위, "해외신흥증권시장 연구서" 발간
  • [edaily 박호식기자] 코스닥위원회는 27일 해외 주요국의 신흥증권시장에 대한 정보수요 충족을 위해 미국의 NASDAQ, 일본의 JASDAQ, 독일의 Neuer Markt, 대만의 GTSM를 포함한 13개 해외 신흥시장에 대한 시장현황 및 주요제도를 종합정리한 "해외신흥증권시장 연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서에는 각 시장의 연혁 및 운영구조, 시장지표 등을 포함한 개황과 상장제도, 퇴출제도, 공시제도, 매매제도, 청산 및 결제 등을 포함한 각종 제도사항, 그리고 최근 이슈 등을 수록하고 있다. 코스닥위원회는 "향후 해외 신흥증권시장에 대한 연구, 분석자료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시장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를 충족시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연구서 내용 요약. ◇ 미주 ▲ Nasdaq 시장 -1990년대 후반 기술주 열풍으로 급성장한 Nasdaq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시스코 등 첨단 기술주가 상장되어 성장을 주도하며 전세계 신흥증권시장의 모델이 되었고 1994년 년간 거래주식수 면에서, 1999년 거래대금 면에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능가하며 세계증권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었음. - Nasdaq 시장은 마켓메이커 중심의 매매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며 최근 SuperMontage라 불리는 새로운 매매, 체결 시스템을 시험가동하며 거래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있음. - 최근 Nasdaq은 미증권업협회 (NSDA)로부터 지분매각을 통한 실질적인 분리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으며 Nasdaq Japan, Nasdaq Europe을 자회사로 설립하면서 Nasdaq 시장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음. ▲ CDNX - 1999년 11월 29일 Vancouver Stock Exchange와 Alberta Stock Exchange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The Canadian Venture Exchange (CDNX)는 자본금 $500,000~$20,000,000인 설립초기단계의 유망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기술, 자원(광산, 유전 등) 및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음. CDNX는 상장된 중소기업들이 larger market(Toronto Market, Nasdaq 등)으로 가기 위한 pre-market 개념의 캐나다 벤처시장임. - CDNX는 IPO를 통한 상장 이외에도 공동출자회사(Capital Pool Company)와 CDNX 상장 기업과의 인수합병(Reverse Takeover)을 통한 상장을 허용하고 있으며 업종별 상장, 상장유지요건을 세분화하여 적용하고 있음. - 2001년 5월 TSE(Toronto Stock Exchange)가 CDNX의 모든 소유권을 인수함으로써, CDNX는 TSE의 완전자회사화되었으며, 2002년 4월 TSE와 TSE CDNX Markets Inc., 그리고 CDNX로 구성된 TSX Group으로 재편되면서 TSX Venture Exchange(TSX Venture)로 공식명칭이 변경됨. ◇ 아시아 ▲ JASDAQ - Nasdaq에 이어 세계신흥시장 중 시가총액 기준(27조 4,108억엔) 2위의 시장인 JASDAQ은 1976년 일본증권업협회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주)JASDAQ이 매매체결 등을 담당함. - JASDAQ은 매매제도상 경쟁매매제도와 마켓메이커제도를 혼용하고 있으며 일본 거래소와 같이 지역한정형의 주식공개시장이 아니라, 전국에 걸친 발행회사가 주식을 공개하며, 전국의 모든 증권회사가 직접 매매거래에 참가하고 있는 범국가적(nation-wide) 시장. ▲ Nasdaq Japan - Nasdaq Japan은 2000년 나스닥 재팬 주식회사와 주식회사 오사카증권 거래소와의 업무협력규약에 의하여 오사카증권거래소 내에 기존시장과 독립,병존하는 시장으로 설립됨. - Nasdaq Japan 시장은 미국 Nasdaq Stock Market, Inc.의 시장운영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미국, 일본 유럽을 24시간 연결하는 개방적이고 범세계적인 주식시장을 장기적 목표로 설정하는 동시에 새로운 매매거래를 향한 시스템의 구축, 외국부(外國部)의 개설, ETF상품의 개발, 상장의 조기실현을 향후의 구체적인 목표로 하고 있음. - 기존의 JASDAQ 시장과 동경증권거래소의 신흥기업 중심의 Mothers와 더불어 Nasdaq Japan의 설립으로 일본내 신시장간 경쟁이 심화됨. ▲ Mothers - 1999년 11월에 동경증권거래소 내의 한 부로서 개설된 Mothers (Market of the high-growth and emerging stocks)는 신기술 위주의 성장 기업을 상장대상으로 하고 있음. 또한 이들 기업을 위한 신속한 자금조달을 위해 거래소 상장요건인 ‘주식회사로서의 설립경과년수기준(업력)’ 및 ‘경상이익 등의 재무요건’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심사기간을 1개월로 단축, 상장신청 서류를 간소화하였음. ▲ GTSM(ROSE) - 1994년 대만증권선물위원회(the Securities and Futures Commission: SFC)는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 창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존의 장외시장을 ROSE (Republic of China Over-the-Counter Securities Exchange)로 재설립하였음. ROSE는 2002년 3월말 SFC로부터 GreTai Securities Market(GTSM)으로 개칭 승인을 받음. - GTSM은 2001년 말 현재 아시아에서 시가총액 기준 JASDAQ에 이어 신흥시장 중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매매제도상 마켓메이커제도와 주문주도형 시스템을 모두 사용하고 있음. 지난 2000년부터 중소기업 자금조달을 위한 TIGER (Taiwan Innovative Growing EntrepreneurRs) 시스템을 정비하여 상장 요건 및 상장심사 절차를 일반기업에 비해 완화하여 적용하고 있음. - GTSM은 독립된 거래소이지만 대만증권거래소(TSE)와 매매계좌, 은행계좌, 중앙예탁계좌를 공동으로 이용하며 거래비용, 가격제한폭, 거래시간도 대만증권거래소와 동일함. ▲ GEM - 1999년 성장기업을 위한 아시아 금융중심과 중국본토시장에 대한 교두보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홍콩유가증권거래소 (Securities Exchange of Hong Kong : SEHK)의 2부시장으로 설립. - GEM(Growth Enterprise Market)은 잠재력 있는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특별히 상장 신청시 수익성 요건을 두고 있지 않으며 “고수익 고위험”을 특성으로 한 시장을 지향하고 있어 일반투자자보다는 전문적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함. - GEM 시장은 투자자보호의 대원칙으로 공시주의를 채택하고 있으며 상장, 상장유지에 있어 회계사, 법률가, 증권전문인으로 구성된 스폰서제도를 채택하여 기업이 상장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고 유지하는데 있어 전문적 자문을 제공하도록 함 ▲ SGX-Sesdaq - 1987년 2월 싱가폴유가증권거래소의 2부시장으로 설립된 SGX-Sesdaq은 SGX-Mainboard 상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장으로 Sesdaq에 상장된 기업은 정기적 심사를 거쳐 SGX -Mainboard 요건을 충족시킬 경우 Mainboard로의 이전이 가능함. - 상장기준상 양적 심사요건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싱가폴유가증권거래소의 질적 심사와 판단에 따라 기업이 상장되며 상장기준을 제외한 제반 제도와 시스템은 SGX-Mainboard에 준함. ▲ 중국의 주식시장 - 1990년대 중국 주식시장은 기존의 분산되어 있던 지방증권거래소를 상해증권교역소, 심천증권교역소로 통일하여 운영하면서 중앙집권적인 체제로 발전시켰으며, 증권시장과 관련한 주요 정책사항의 결정. 집행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에 의해 이루어짐. - 중국의 주식시장은 자국통화로 거래되는 내국인 전용 A시장과 미달러나 홍콩달러로 주식거래가 이루어지는 B시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A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유 기업의 정부소유 주식인 국가주와 법인주는 거래 대상에서 제외됨. - 또한 외국자본과 연계한 합자, 합작 기업의 경우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이 거의 불가능함. 그러나 연평균 8%내외의 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WTO 가입에 따른 점진적인 금융 서비스분야 개방 조치에 따라 주식시장의 개방도 역시 증가할 예정. - 중국 정부는 1999년, 2000년에 이르는 기술주 열풍 이전부터 기술기업을 위한 전용시장인 벤처교역소 (차스닥) 설립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2001년 신경제거품론이 확산되고 Nasdaq 주가 하락이 계속되자 설립을 계속적으로 유보. ◇ 유럽 ▲ Neuer Markt - Neuer Markt는 독일 Deutsche B&ouml;rse AG가 1997년 3월 개설한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Frankfurter Wertpapierb&ouml;rse, FWB) 내의 고성장, 기술주 중심의 신시장으로 유럽 신시장 중 시가총액, 기업공개 실적 등에 있어 최대의 규모임. Neuer Markt은 유럽내 첨단기술주를 위한 시장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며 ‘유럽의 Nasdaq’으로 불리워짐. - Neuer Markt 상장기업 주식의 거래는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의 매매거래시스템인 Xetra를 통해 접속매매 (continuous trading)와 집중경매 (auction)에 의해 이루어짐. ▲ TechMARK, AIM - AIM은 런던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 LSE)가 1995년 6월 개설한 소규모 성장기업 또는 Official List 상장 전 단계의 기업을 위한 시장으로 AIM의 상장허가(admission of trading), 상장유지 및 취소 등에 관한 규정의 제정 및 적용은 런던거래소(LSE)가 담당하고 있으며, 또한 매매거래의 감시 및 시장의 공정성 보호 등에 대해서도 런던거래소가 1차적인 책임을 지고 있음. - 런던거래소는 techMARK All-Share와 techMARK 100 이라는 새로운 지수를 도입하여, 기존의 Official List에 상장된 기업 중 컴퓨터 하드웨어, 컴퓨터 서비스, 인터넷, 반도체,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업종에 속하는 기업은 자동적으로 techMARK에 상장되고, 우주, 방위, 전자/전기장비, 의료기기, 제약, 무선통신서비스 등의 업종에 속하는 기업 또한 techMARK에 포함되도록 함. ▲ Nouveau March&eacute; - Nouveau March&eacute;는 1996년 2월 유럽 투자 서비스 지침(European investment Services Directive)에 따라 프랑스의 파리거래소(Paris Bourse SBF)가 개설한 유럽 최초의 고성장, 기술기업 중심의 신시장. - Nouveau March&eacute; 상장기업 중 약 70% 가량이 소프트웨어, 통신, 컴퓨터,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의 첨단기술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장기업 중 다수가 초기에 벤처 캐피탈의 지원을 받아 설립되어,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투자자를 확보하게 되고 시장에 상장되게 됨. ▲ Nasdaq Europe - Nasdaq Stock Market, Inc.는 유럽내 국가간 및 각국 거래소를 대체하는 거래 수단을 제공하고자 2001년 6월 브뤼셀의 EASDAQ을 인수하여 자회사의 형태인 Nasdaq Europe을 설립하였으며, 단일화된 규제체계와 거래 시스템 및 결제의 유연성을 통해 국가간 증권거래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함. - Nasdaq Europe에서 주식의 거래는 Nasdaq Europe 시장에 기업의 주식을 상장하는 경우와 Nasdaq Europe 시장에서의 거래를 승인 받는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지고 2002년 2월 현재 상장기업 중 벨기에, 영국, 미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8%, 거래기업 중 미국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6%이며 상장 주식의 매매거래는 각국 화폐로 이루어지는 등 주식거래에 있어 다양성과 유연성을 특징으로 한 시장임.
2002.05.27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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