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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숄츠 독일총리, 16일 시진핑 만난다…보조금 문제 해결할까
- Germany‘s Chancellor Olaf Scholz looks on during a press conference with Slovenia’s Prime Minister Robert Golob in Brdo pri Kranju, Slovenia, March 26, 2024. REUTERS/Borut Zivulovic[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6일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진행한다. 숄츠 총리는 시진핑과 만나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의 부당함을 강조하고, 과잉 생산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1년 반 만에 중국 방문길에 오른 숄츠 총리는이날 중국 남서부 대도시인 충칭에 도착, 16일까지 사흘간 방중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15일 상하이를 방문한 뒤 1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식, 리창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숄츠 총리는 시진핑 주석에게 “전기차를 포함해 무역 관계를 재조정해야 한다”며 “유럽연합(EU)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조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독일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독일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2500억 유로(2660억 달러) 이상의 규모를 유지했다. 독일 상공회의소가 지난 10일(현지시간)에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활동하는 독일 기업 3곳 중 2곳은 불공정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고 이윤이 잠식될 위험이 있다고 답했다.같은 날 발표된 별도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드(BYD)는 전기 자동차 및 기타 청정 기술을 지배하려는 중국의 노력의 일환으로 최소 34억 유로의 직접 정부 보조금을 받았다.블룸버그는 “EU는 중국이 핵심 부문에서 막대한 공공 지원(보조금)을 사용하는 것을 점점 더 경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달 동안 입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도 “중국은 차별적인 기업 관행을 종식시키라는 유럽의 경고를 외면하고 있다”며 “숄츠 총리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숄츠 총리의 이번 방중에는 독일 자동차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BMW, 화학기업인 바스프, 기술기업 지멘스 등의 경영자 12명이 동행한다. 폭스바겐은 대표단에 합류하지 않는다. 이 회사는 중국 서부 신장 자치구에 진출한 것에 대해 계속 조사를 받고 있으며, 신장 정부는 주로 무슬림 위구르족 소수 민족에 대한 광범위한 인권 침해로 비난을 받고 있다.숄츠 총리는 또한 이번 방중에서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6월 중순 우크라이나를 위한 고위급 평화 회담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가늠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작지만 강한차’ BMW MINI, 한정 에디션에 구매 혜택 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그룹 산하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신차 구매를 위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MINI는 작은 크기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전 세계적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소형 차량이다. MINI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유권 증정, 보험료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혜택은 지난달 출시한 컨트리맨, 클럽맨 등의 한정판 모델에도 적용해 MINI 구매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소형차의 대명사 MINIMINI는 1959년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 BMC(British Motor Corporation)에 의해 탄생한 차량이다. 당시 레오나드 로드 BMC 회장은 디자이너인 알렉 이시고니스에게 ‘미니어처’와 같이 작은 크기의 차량을 개발해 달라고 제안해 오늘날의 미니(MINI)로 명명됐다. 알렉 이시고니스는 ‘작은 차체, 넓은 실내(Small Outside, Bigger Inside)’를 콘셉트로 당시로선 파격적인 전륜구동에 가로로 배치된 직렬엔진을 탑재하는 설계로 새로운 소형차를 완성했다. 특히 MINI는 1964년부터 1967년까지 몬테 카를로 랠리에서 세 번 연속 우승하며 당대 최고의 소형차로 부상했다. 이때 차량 개조를 맡은 레이싱카 컨스트럭터 존 쿠퍼의 이름을 따 ‘쿠퍼(Cooper)’라는 명칭도 붙게 됐다. 이후 소유주가 여러 번 바뀐 MINI는 1994년 영국의 로버(Rover)에서 BMW그룹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현재에 이르게 됐다. BMW는 당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에 MIN만의 독특한 개성을 더해 소형차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전시켜오고 있다.◇전 세계 550대 한정판에 저금리 할부 혜택MINI가 올해 3월 온라인 샵을 통해 출시한 ‘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은 전 세계에 총 550대만 한정 판매하는 모델이다. 컨트리맨은 MINI 역사상 최초의 4도어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로서 2011년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4만대 이상 판매한 베스트셀링카다. 이번 에디션은 내외장 곳곳에 MINI 특유의 톡톡 튀는 개성을 담았고, 도심부터 자연까지 그 어느 곳이든 완벽하게 어울리는 MINI 컨트리맨 고유의 스타일과 다재다능함을 강조했다.‘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에는 MINI 에디션 최초로 차체에 분리형 투톤 색상이 적용됐다.(사진=MINI코리아)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쿠퍼S.(사진=MINI코리아)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쿠퍼.(사진=MINI코리아)또한 MINI 에디션 최초로 차체에 분리형 투톤 색상이 적용됐다. 쿠퍼 모델에는 세련된 루프탑 그레이 색상을, 쿠퍼 S 모델에는 MINI 컨트리맨의 대표 색상인 세이지 그린 컬러를 입혔다. 차체 곳곳에는 오렌지색 포인트와 언차티드 레터링을 적용해 한정판의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카본 블랙 색상의 가죽 스포츠 시트를 장착해 세련됨을 살렸고 외부에는 블랙 컬러의 18인치 핀 스포크 휠을 적용해 MINI 컨트리맨 특유의 스포티한 감각을 배가했다. 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쿠퍼의 가격은 4990만원이며 최저 2%대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36개월 할부 이용 고객은 2.99%, 48개월 이용 고객은 4.99%의 낮은 이율로 차량 구매가 가능하고, 100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권이 함께 제공된다.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대신 월 납입금 지원 혜택을 선택할 경우 6개월 간 월 50만원씩 총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혜택은 2024년식 ‘MINI 쿠퍼 5-도어’ 모델과 모든 ‘MINI 컨트리맨 쿠퍼’ 모델에도 적용된다.◇3대% 저금리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지난달 25일 출시한 MINI 클럽맨의 55년 역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도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클럽맨은 4개의 도어와 후변 트렁크는 양방향으로 열리는 스플릿 도어가 특징인 차량이다.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은 1969년에 처음 등장한 MINI 클럽맨의 혁신과 파격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한정 판매 모델이다. 클럽맨은 지난 2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생산을 마치며 단종에 들어갔다. 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사진=MINI코리아)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라인업.(사진=MINI코리아)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실내에는 정규 판매모델에는 없는 ‘MINI YOURS 라운지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사진=MINI코리아)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은 최초 출시 연도인 1969년을 기념해 전 세계에 총 1969대만 판매하며 국내에는 단 150대(쿠퍼 100대·쿠퍼S 50대)만 선보인다. 외장색은 카리스마 넘치는 에니그매틱 블랙과 청량한 느낌의 나누크 화이트, 세련된 감성의 멜팅 실버가 적용되며 검은색 루프와 사이드미러 캡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클래식 MINI 클럽맨의 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18인치 파이널 에디션 전용 휠을 장착한다.차량 안팎 곳곳에는 MINI 클럽맨의 전통이 깃든 쉬머 코퍼 색상의 디자인 포인트와 파이널 에디션 로고가 적용됐다. C필러와 글로브박스 상단 패널, 플로어 매트, 스마트키에는 한정 에디션임을 의미하는 ‘1 of 1969’ 문구가 자리잡았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파이널 에디션 전용 MINI YOURS 라운지 스포츠 시트 등 정규 판매 모델에는 없는 옵션이 추가돼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가격은 쿠퍼가 4700만원, 쿠퍼 S가 552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구매 고객은 최저 3.99%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혜택은 쿠퍼와 쿠퍼S, MINI JCW 모델까지 모든 엔진 사양 및 트림에 폭 넓게 적용된다. 이외에 ‘MINI 컨버터블 레솔루트 에디션 쿠퍼 S’와 ‘MINI 5-도어 해치 메이필드 에디션 쿠퍼 S’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보험료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 BMW코리아, 온·오프라인 ‘이원화 판매 전략’ 제대로 먹혔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그룹 코리아가 전국 곳곳에 위치한 오프라인 전시장을 새단장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언택트(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온라인 판매망을 강화하는 기류 속에서 최근 1년간 리뉴얼을 하고 새롭게 문을 연 오프라인 전시장만 10곳에 달할 정도다. 특히 오프라인뿐 아니라 한정판 온라인 전용모델을 출시하며 온라인 매장 판매량도 크게 늘리면서 온·오프라인 판매 이원화 전략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다양한 최신 BMW 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BMW 수원 서비스센터 및 BPS 전시장.(사진=BWM그룹 코리아)8일 BMW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BMW 공식 딜러사인 한독 모터스는 BMW 수원 서비스센터와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매장인 수원 BPS 전시장을 새단장해 오픈했다. 올 들어 7번째로 새단장한 전시매장이다. 수원 BPS 전시장은 다양한 최신 BMW 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공식 전시장과 함께 정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통합센터로 운영한다.BMW그룹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를 적용해 각 전시장마다 리뉴얼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1년간 리뉴얼한 전시장과 통합센터만 부산 해운대와 서대구, 고양(경기도), 울산, 서초(서울), 대구, 의정부(경기도), 수원(경기도), 구미, 수원 BPS(경기도) 등 10곳에 달한다.이는 최근 일부 완성차업체들이 온라인 판매망을 강화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와 폴스타는 100% 온라인으로만 자사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물론 고객의 편의를 위해 차량을 실제 둘러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격인 스토어를 운영중이지만 기존의 완성차 업체가 운여하는 오프라인 매장보다 규모가 적다.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리뉴얼한 전시장은 단순히 차량 전시를 넘어 마치 갤러리에 온 것처럼 여유롭게 BMW 차량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해 오프라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와 최고 수준의 마스터 서비스 어드바이저 등의 A/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BMW그룹 코리아는 오프라인 전시매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 고객에도 공을 들이는 ‘이원화 판매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직 온라인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차량이나 온라인 전용 모델을 출시해 오프라인 매장과 차별화를 둔 것이다. 전 세계에 500대, 국내에는 단 19대만 한정 판매된 ‘BMW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이 온라인에서만 판매했던 대표적인 차량이다.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가격이 2억6840만원에 달하는 BMW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이 온라인에서 완판된 것을 두고 업계에서도 고무적이인 반응이었다”며 “오프라인 전시장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한정 판매 모델을 매달 선보이며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 시대를 열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한독 모터스가 운영하는 ‘BMW 서초 통합센터’.(사진=BMW그룹 코리아)특히 전기차는 오직 BMW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도록 해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 고객들의 대기 순번이 딜러사의 재고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고 전국 단위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출고 받을 수 있도록 판매 방식을 개편한 것이다. 이를 통해 ‘BMW 샵 온라인’은 2020년 500대에서 2021년 5251대, 2022년 6891대로 꾸준히 성장했다. 총 18종의 한정 에디션과 다양한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을 판매한 2023년에는 전년대비 무려 130% 성장한 1만5853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전 세계 BMW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순위 2위로 발돋움한 곳”이라며 “BMW 샵 온라인에서 구매한 차량의 잔금 결제, 출고 등의 절차는 오직 딜러사를 통해서만 진행하도록 해 브랜드와 고객, 딜러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윈-윈-윈’ 전략으로 상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BMW 코리아, 소형 SAC ‘뉴 X2’ 출시..6년 만에 완전변경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코리아가 6년 만에 소형 SAC(스포츠액티비티쿠페) 완전변경 모델 ‘뉴 X2’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BMW의 프리미엄 SAC ‘뉴 X2’. (사진=BMW 코리아)BMW X2는 프리미엄 SAC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한 모델로 2018년 첫 선을 보였다.뉴 X2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강렬한 쿠페 실루엣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최신 인포테인먼트 등 혁신적 디지털 시스템을 더했다.국내에서는 먼저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를 출시하고 이후 하반기께 순수전기 모델 뉴 iX2 eDrive20, 고성능 모델 뉴 X2 M35i 등을 선보인다.제원은 전장 4555㎜·전폭 1830㎜·전고 1590㎜로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95㎜·5㎜·65㎜ 커졌다. 휠베이스(축거)는 20㎜ 늘어난 2690㎜로 좌석과 트렁크를 모두 넓혔다.BMW 키드니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는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기본 적용해 날렵한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준다. 차 후면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이 쿠페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루프라인 끝에는 리어 스포일러로 역동적 느낌을 배가했다.전보다 넓어진 실내는 스포티함과 현대적 분위기로 꾸몄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조화한다.BMW는 아틀라스 그레이와 스모크 화이트 컬러가 조합된 신규 투-톤 베간자 스포츠 시트와 2존 자동 공조장치,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테일게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등의 편의사양도 기본 탑재했다.BMW의 프리미엄 SAC ‘뉴 X2’ 실내. (사진=BMW 코리아)가솔린 모델로 우선 출시된 BMW 뉴 X2 x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여기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Drive’를 적용해 험로나 악천후 주행 시 높은 견인력도 체감할 수 있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4초, 공인연비는 복합 10.8km/ℓ다.뉴 X2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탑재했다.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하여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활용할 수 있으며, 에어콘솔 게임과 BMW 비디오 앱, 국내외 써드파티 앱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BMW 디지털 프리미엄’도 적용했다.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정면 충돌 및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방 충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제공된다.BMW 뉴 X2는 X2 x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모델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부가세 포함)은 6830만원이다.
- [IPO출사표]피아이이 “첨단 이차전지 검사 솔루션으로 시장 선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피아이이(PIE)가 하나금융25호스팩(435620)과 합병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국내 1호 ‘메가스팩’(공모금액 300억원·공모가 1만원 이상의 대형스팩) 합병 도전이다. 피아이이는 이번 상장으로 이차전지 검사 솔루션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함께 강화해 꾸준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정일 PIE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PIE는 모든 폼팩터의 이차전지 제조 전 공정에서 필요한 AI 소프트웨어 기반의 비전 검사 솔루션 기술과 핵심인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번 합병 상장을 또 한 번의 성장 모멘텀으로 삼고 꾸준한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일 피아이이(PIE)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피아이이)PIE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영상처리·AI 소프트웨어 기반의 검사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머신비전, 영상처리, AI 딥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전 공정 검사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제조 지능화 구축에 필수적인 IT,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각 기업에 공급한다. 최 대표는 삼성SDI에서 근무하며 첨단산업용 검사장비·솔루션 분야에서만 15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다. 최 대표는 삼성SDI 1호 사내벤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장비·솔루션 기업 디아이티(110990)를 공동 창업했고, 이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 배터리 산업이 검사 솔루션 업계의 블루오션이라고 판단해 PIE를 설립했다. PIE는 설립 초기부터 AI를 활용한 영상처리로 이차전지 결함을 찾아내는 머신비전 검사 기술을 내재화했고, 검사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이에 자체 기술을 보유하면서 외부로 지출되는 라이선스 비용이 없고, 소프트웨어와 광학기술로 구성된 솔루션만 공급해 공장 등에 쓰이는 고정비도 없다. PIE는 원통형·각형·파우치형 등 이차전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검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이차전지·완성차 제조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테슬라·BMW·현대차·제너럴모터스(GM) 등 완성차 기업부터 이차전지 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노스볼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 대표는 “배터리 종류가 원통형부터 각형, 파우치형, 전고체, LFP(리튬·인산·철) 등 워낙 다양하다 보니 검사 기술 측면에선 반도체·디스플레이보다 이차전지 분야가 더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차전지 기업들이 급격하게 신설·증설 투자를 하면서 솔루션 개발과 현장 셋업에 경험이 많은 업체를 선호하는 점도 PIE에는 기회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표=피아이이)PIE는 이차전지·완성차 제조사들의 설비투자(CAPEX) 증가로 전체 공정의 비전검사 솔루션을 일괄 제공하는 대규모 턴키 방식 수주를 늘리며 수주잔고를 지난해 말 별도기준으로 650억원까지 늘렸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58억3800만원, 영업이익은 39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기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 210%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전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움직임에도 PIE의 성장성엔 문제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시장 위축 우려에도 미국·유럽 등 이차전지 셀 기업들의 선행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생산력 확대 계획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라 검사 솔루션 수요도 증가하며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IE는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대금 결제로 현재까지 무차입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상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PIE는 현재 미국 델라웨어와 중국 상하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또 주요 고객사의 투자 계획에 맞춘 공동 기술 개발 참여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첨단 산업으로 사업영역으로 꾸준히 확장해 중장기적으로는 검사와 스마트팩토리 분야 Xaas(Everything as a Service)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면서 “내년엔 매출액 1000억원에 도전하면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상품화하는 등 XaaS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25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준비하는 PIE의 1주당 합병가액은 6733원, 양사의 합병비율은 1.4852220대 1이다. 합병 후 PIE 시가총액은 2703억원 수준이다. PIE와 하나금융25호스팩은 오는 12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다음 달 17일 합병기일을 거쳐 6월 중 코스닥시장에서 신주 매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표=피아이이)
- 3월 수입차 1위 지킨 BMW..가장 많이 팔린 차는 테슬라 ‘모델 Y’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3월 수입 승용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전기차를 중심으로 6% 성장을 기록했다. BMW가 1위 자리를 수성한 가운데 테슬라가 한 달 동안 6000대에 달하는 ‘모델 Y’를 팔아치우며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차지했다.테슬라 모델Y. (사진=AFP)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5263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만3840대) 대비 6% 늘었다.브랜드별로는 BMW가 6549대로 가장 많이 팔았다. 이어 테슬라(6025대), 메르세데스-벤츠(4197대), 렉서스(1218대), 볼보(1018대), 폭스바겐(949대), MINI(911대), 포르쉐(781대), 토요타(759대), 아우디(653대), 포드(359대), 랜드로버(338대), 혼다(321대) 순이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9967대로 전체의 39.5%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전기 8242대(32.6%), 가솔린 5901대(23.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85대(2.3%), 디젤 568대(2.2%) 순이다.3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승용차는 테슬라 모델 Y로 총 5934대가 신규 등록됐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195만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음에도 판매량은 타격이 없었다는 분석이다.또한 BMW 520이 1553대, 렉서스 ES300h가 822대로 뒤를 이었다.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5854대로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또 미국이 7111대(28.1%), 일본이 2298대(9.1%) 순이다.정윤영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조금 확정과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 K Car “SUV, 성수기 앞두고 4월 최대 5.4% 하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고차 시세가 이달 5% 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Car(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4월 국산 중형 SUV 시세가 평균 0.6% 하락할 것으로 2일 전망했다.케이카 관계자는 “1분기(1~3월)에는 신학기, 취업 등으로 인해 소형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 경차 시세가 오르는 시기라면, 5월 이후로는 나들이와 차박 등으로 인해 SUV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며 ”다가올 SUV 성수기를 앞두고 4월 시세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케이카는 중형 SUV 대표 모델인 싼타페, 쏘렌토를 비롯해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등이 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싼타페DM의 경우 922만원으로 전월 대비 5.4%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1502만원(-3.1%), 현대 팰리세이드 2863만원(-2.4%), 기아 더 뉴 스포티지R 853만원(-2.3%), 기아 더 뉴 쏘렌토(-2.1%) 등 대부분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반면 경차 인기는 4월까지 이어지며 시세가 전월 대비 0.8%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기아 더 뉴 레이(신형)와 더 뉴 레이(구형)는 각각 1.7%, 0.6% 상승해 경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수입차의 경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시세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BMW 5시리즈(G30)와 5시리즈(F10)가 각각 3.2%, 2.1% 상승하고, 반면 벤츠 E클래스 W213, E클래스 W212는 각각 1.3%, 2.1%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초 신차 시장에서 BMW의 판매 실적이 앞선 것이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세가 반등하기 5월 전에 구매해야 다양한 옵션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