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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570% 껑충"…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훨훨∼'
  • "매출 1570% 껑충"…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훨훨∼'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에스에프에이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362억원을 기록, 반기 기준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최대 장비기업인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자동화장비(팹오토메이션)에 주력한다. 에스에프에이는 지난해 매출액 1조3197억원을 올리며 1998년 회사가 설립된 이래로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올해는 반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서면서 올해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로체시스템즈는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2724억원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3억원과 비교해 무려 1571.2% 늘어난 수치다. 디스플레이 공정자동화장비와 절단장비(글라스커팅시스템)에 주력하는 이 회사가 연간으로도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1997년 설립된 이래 창사 20주년을 맞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 상반기에 영업이익도 108억원을 올리면서 30억원 적자에 머물렀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매출액 최고 1571% 성장, 장비기업 상반기 실적 ‘호조’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주요 10개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10개사 모두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증가했다. 이 중 로체시스템즈 등 4개 업체는 전년 동기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올해 큰 폭의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비오이(BOE) 등 국내외 전방산업 대기업들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장비를 활발히 수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호실적을 올린 장비기업들은 올 하반기에도 전방산업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에프에이(056190), 케이씨텍(029460), 로체시스템즈(071280), 테라세미콘(12310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디이엔티(079810), 디엠에스(DMS(068790)), 유니테스트(086390), 탑엔지니어링(065130), 인베니아(079950) 등 주요 장비기업 10개사가 올해 상반기 거둬들인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1조1241억원보다 135.5% 늘어난 2조6478억원이었다. 이들 업체가 올 들어 평균 두 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이들 업체 중 로체시스템즈(1571.2%)와 디이엔티(680.8%), 테라세미콘(443.3%), 유니테스트(266.0%) 등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로체시스템즈와 디이엔티, 유니테스트, 인베니아 등 4개사는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다.◇삼성·LG 등 올 하반기도 대규모 투자 지속주성엔지니어링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에 반도체 원자층증착장비(ALD), LCD 화학증착장비(PE CVD) 등을 활발히 공급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1239억원보다 23.1% 늘어난 1525억원을 올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173억원보다 47.8% 증가한 256억원을 올리며 수익성도 개선됐다.디엠에스 역시 비오이와 차이나스타(CSOT) 등 중국 LCD 업체들에 세정장비(클리너)와 현상장비(디벨로퍼) 등을 활발히 수출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1033억원보다 13.4% 늘어난 1171억원을 올리며 실적이 상승세를 보였다.케이씨텍은 디스플레이 장비와 함께 반도체 소재 공급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1835억원보다 117.3% 늘어난 3988억원을 올렸다. 탑엔지니어링은 전년 동기 765억원보다 31.5% 늘어난 1006억원을 올렸다. 이 회사가 반기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 기업이 올 들어 호실적을 이어간 것은 국내와 중국 등지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설비투자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들어 미국 애플에 납품할 목적으로 충남 아산 및 천안에 OLED 증설을 단행했다. 중국에서는 비오이와 차이나스타 등이 대형 규격 LCD 투자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반도체 미세회로선폭 공정 전환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이들 기업은 올 하반기에도 전방산업 대기업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면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에 향후 3년 동안 총 7조846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 반도체사업장에 향후 5년 동안 37조원을 투자키로 하는 한편, LG디스플레이 역시 오는 2020년까지 OLED에만 20조원을 쏟아 붇는다고 발표했다”며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당초 7조원 투자하려던 계획을 9조6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전방산업 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후방산업에 속한 장비기업들의 올해 연간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주성엔지니어링 LCD 화학증착장비(PE CVD)
2017.08.28 I 강경래 기자
  • [마감]코스피, 외국인 환율 부담에 ‘매도’…2370선은 지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2370선은 지켰다. 주말 동안 잭슨홀 미팅에서 통화정책에 언급 없이 조용하게 지나갔지만 달러 약세가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증시에 차익매물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매수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1포인트(0.35%) 내린 2370.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에는 2383.46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이와 관련, 잭슨홀 미팅의 실망감에 환율이 1120원선으로 하락하면서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세계 증시는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주리주(州) 세제개편 연설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25(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7포인트(0.14%) 상승한 2만1813.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8포인트(0.17%) 오른 2443.05에, 나스닥 지수는 5.69포인트(0.09%) 내린 6265.64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각각 0.08%, 0.11% 하락했고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도 0.17% 하락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65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개인도 62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347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연기금(126억원), 국가·지자체(116억원), 사모펀드(47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투신(-172억원), 보험(-98억원), 은행(-35억원)은 순매도를 보였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이 1.73% 오른 가운데 의약품, 화학, 건설업, 음식료업, 서비스업, 운수장비, 철강금속, 운수창고, 기계, 종이목재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보험이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유통업, 비금속광물, 제조업, 섬유의복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 등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은 강세를 보였다.개별종목별로는 락앤락(115390)이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 기대에 25.10% 급등했다. 또 건강보험 강화정책에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환인제약(016580)을 비롯해 유유제약(000220) JW중외제약(001060) 등 제약주가 상승했고 오스템임플란트(048260)와 덴티움(145720) 디오(039840) 등 임플란트 3종목도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삼성그룹주는 대체로 하락세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장기간 자리를 비우면서 리더십 부재로 인한 전략적 결정과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028260)이 3% 넘게 하락했고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 삼성SDI(006400)가 2% 넘게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2억2434만주, 거래대금은 3조93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43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61개 종목은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8.28 I 윤필호 기자
깨끗한나라 "여성환경연대, 나머지 생리대 9종 공개해야"
  • 깨끗한나라 "여성환경연대, 나머지 생리대 9종 공개해야"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여성환경연대가 연 ‘일회용 생리대 부작용 규명과 철저한 조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뒤 건강 이상을 제보한 여성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생리대 안전성 여부로 뭇매를 집중적으로 맞고 있는 깨끗한나라가 처음 문제를 제기한 여성환경연대의 활동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깨끗한나라는 28일 “여성환경연대가 지난 3월 시험 결과를 공개한다고 했다가 직접 공개하지 않고 이를 식약처에 일임키로 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나머지 9종 제품의 시험결과를 공개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교수팀은 지난 3월 판매량이 높은 일회용 생리대 10개(중형 5개+팬티라이너 5개)와 면 생리대 1개를 실제 체온(36.5도)과 같은 환경에서 어떤 화학물질을 방출하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런데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외에 9개의 다른 제품에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된 사실이 있지만, 릴리안에 대해서만 그 시험 결과가 공표됐다. 유한킴벌리는 57%로 절반 이상을, LG유니참은 2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들도 5개월 전부터 자사 제품의 문제점을 알고 있었다. 또 여성환경연대는 이번 조사가 2015년도 생리대 브랜드별 매출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후 제조업체가 겹치지 않는 범위에서 1위부터 10위 사이의 제품을 검출 시험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깨끗한나라의 주장은 다르다. “실제 매출량 순위 자료(가장 많은 생리대 제조 기업이 업무에 참고하고 있는 AC닐슨의 매출량 순위 자료)에 비춰보면, 팬티라이너 1위 제품과 중형생리대 2위 제품이 시험 대상에서 제외되고, 다수의 동일 제조업체 제품이 한꺼번에 시험 대상에 포함되는 등 다수의 문제가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깨끗한나라는 “이번 시험 대상 선정이 여성환경연대가 밝힌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된 것인지 큰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시험의 공정성과 순수성을 명확히 하고, 제반 의혹을 해소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깨끗한나라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된 나머지 9개 브랜드 상세 내역 △시험 대상 제품의 선정 기준과 선정 주체 △시험 대상 제품의 제조일자 △시험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시험의 신뢰 수준 포함) △시험 결과 발표 이후 특정 브랜드명(릴리안)이 외부에 공개된 사유와 경위 등을 공개해달라고 여성환경연대에 요구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공개 요청에 응하지 않는 것은 그 자체로 위 3월 시험 결과의 공정성과 순수성에 관한 의혹을 키우고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혼란이 더 가중될 것”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7.08.28 I 정태선 기자
  • 코스피, 여전한 차익매물 부담에 낙폭 확대…2360대로 추락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반전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잭슨홀 미팅이 이슈없이 끝났고 달러 약세로 외국인 매수세에 대한 기대가 나왔지만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글로벌 증시에 여전히 차익매물이 상존하고 1120원선의 환율이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23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98포인트(0.42%) 내린 2368.28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2370선에 머물러 있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커지고 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억원, 28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6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 164억원, 사모펀드 57억원, 은행 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투신 119억원 연기금 6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51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등이 약세다. 다만 현대차(005380)와 LG화학(05191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등은 강보합권을 지켰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을 비롯해 의료정밀, 운수창고, 서비스업, 화학, 건설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 전기전자, 금융업, 전기가스업, 제조업, 유통업, 철강금속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7포인트(0.27%) 오른 652.04를 기록하고 있다.
2017.08.28 I 윤필호 기자
  • 이재용 재판에 휘청거린 韓증시…삼성전자 1%이상 추락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올랐다. 장 막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 결과 공개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기도 했다. 동시호가 때 기관 투자가가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378.51로 거래를 마쳤다. 5포인트 넘게 오르며 거래를 시작해 238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재판 결과를 앞두고 상승 폭을 축소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9포인트(0.13%) 내린 2만178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21%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하락했다.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경계감이 드러났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 투자가가 171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3억원, 2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1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하락하는 종목보다 많았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05% 내린 235만1000원을 기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선고를 앞두고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LG화학 삼성물산 SK텔레콤 SK 등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네이버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은 올랐다.업종 별로는 화학(-0.72%) 전기·전자(-0.65%) 음식료품(-0.61%) 유통(-0.49%) 업종 등이 하락했다. 은행(2.42%) 보험(1.48%) 금융(1.23%) 업종 등은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3억3756만주, 거래대금은 4조55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없었고 45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327개 종목은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8.25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피, 이재용 재판에 출렁…기관 '사자'로 상승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올랐다. 장 막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 결과 공개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기도 했다. 동시호가 때 기관 투자가가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378.51로 거래를 마쳤다. 5포인트 넘게 오르며 거래를 시작해 238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재판 결과를 앞두고 상승 폭을 축소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9포인트(0.13%) 내린 2만178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21%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하락했다.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경계감이 드러났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 투자가가 171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3억원, 2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1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하락하는 종목보다 많았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05% 내린 235만1000원을 기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선고를 앞두고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LG화학 삼성물산 SK텔레콤 SK 등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네이버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은 올랐다.업종 별로는 화학(-0.72%) 전기·전자(-0.65%) 음식료품(-0.61%) 유통(-0.49%) 업종 등이 하락했다. 은행(2.42%) 보험(1.48%) 금융(1.23%) 업종 등은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3억3756만주, 거래대금은 4조55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없었고 45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327개 종목은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8.25 I 박형수 기자
  • 코스피, 잭슨홀미팅 앞두고 관망심리…보합권 움직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포인트(0.0%) 내린 2375.73을 기록 중이다. 5포인트 넘게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으나 기관 투자가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축소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9포인트(0.13%) 내린 2만178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21%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하락했다.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경계감이 드러났다.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2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52억원, 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하락하는 종목보다 많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34% 오른 238만4000원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 네이버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강세다. 한국전력 LG화학 등은 약세다.업종 별로는 의약품 철강·금속 은행 섬유·의복 금융 업종 등이 강세다. 화학 통신 음식료품 업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5포인트(0.16%) 오른 648.76을 기록하고 있다.
2017.08.25 I 박형수 기자
장하성, 靑참모 중 재산 `최고`..최저는 하승창
  • 장하성, 靑참모 중 재산 `최고`..최저는 하승창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청와대 재산공개대상자 중 정하성 정책실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수석비서관 중 가장 재산 신고액수가 적은 사람은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이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장하성 정책실장의 재산은 93억1900만원.장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부친, 장남 이름으로 총 52억7000만원 상당의 유가증권을 보유했으며, 가족 명의 예금으로 23억3100만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부부 공동명의인 서울 잠실의 아파트 등 보유 건물의 가액은 13억500만원, 외조부로부터 상속받은 전남 해남 계곡면 일대 토지와 본인이 매입한 경기도 가평군 일대 토지 등 보유 토지의 가액은 2억5900만원이다.장 실장의 재산 중 가장 많인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주식이다. 본인 소유 주식 규모가 46억9000만원 수준이고, 배우자의 주식 보유 금액도 6억2000만원에 이른다. 장 실장은 LG디스플레이 8950주, 기아자동차 2800주, LG화학 600주, 삼성SDI 414주 등 40여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수석비서관 중 가장 재산 신고액수가 적은 3억1000만원을 신고했다.서울 성북구 정릉동 소재의 아파트 등 3억1000만원의 건물을 보유했지만 금융기관 채무가 2억8100만원이나 됐다.하승창 대통령 사회혁신수석(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을 포함해 지난 5월 임명된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9억7892만4133원이었다.문 대통령의 재산은 18억2200만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재산은 4억3400만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23억8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수석비서관급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조국 민정수석으로 49억8900만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9억4400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2017.08.25 I 박지혜 기자
부타디엔 효과…에너지·화학株 ETF 거래량·수익률 `쑥쑥`
  • 부타디엔 효과…에너지·화학株 ETF 거래량·수익률 `쑥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너지·화학업종 주가 강세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뛰고 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화학제품 가격 조정으로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됐으나 최근 화학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부타디엔 급등…에너지·화학 ETF 수익률 20%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타이거(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 ETF는 22.64% 상승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달 들어서만 6% 이상 뛰었고 연초 이후 상승률은 50%에 가깝다. ‘TIGER 화학’(13.62%), ‘코덱스(KODEX) 에너지화학’(11.84%), ‘TIGER 200 에너지화학’(10.99%) 등 ETF도 수익률 상위권이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하반기 들어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 등 거래량도 2배 가까이 늘었다. 에너지·화학 ETF 선전은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케미칼(011170), 한화케미칼(009830) 등 주요 정유·화학사들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결과다.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을 보면 LG화학(20.90%), SK이노베이션(15.53%), SK(11.73%) 순으로 종목을 담았고 ‘KODEX 에너지화학’도 LG화학(20.93%), SK이노베이션(17.90%), 롯데케미칼(10.12%) 등 순이다. LG화학은 하반기 29만원에서 37만원까지 30% 가까이 올랐고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은 10% 이상 상승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5월을 기점으로 화학제품 가격 반등이 시작됐고 8월 들어서 에틸렌과 같은 기초 기름성분의 가격 급등세가 나타났다”며 “특히 오랫동안 기다린 부타디엔의 반등이 빠르게 나타나 화학주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타이어 주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은 현재 톤당 1230달러로 이달 들어서만 35% 뛰었고, 에틸렌도 톤당 1125달러로 이 기간 25% 상승했다. 부타디엔 가격의 경우 올해 1분기에 톤당 2000~3000달러선에서 움직이다가 지난 상반기 말 톤당 1000달러선이 무너졌다. 이후 7월까지 톤당 900달러선에서 머무르다가 이달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틸렌 가격은 다운스트림(원유 정제·석유화학 생산) 수요 호조세와 쉘의 설비 트러블(화재로 인한 올레핀 생산설비 가동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라며 “부타디엔 가격은 유가 상승과 합성고무의 재고 하락 및 타이어 생산업체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1200달러대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당분간 상승 흐름 지속…“3분기까지는 우상향”전문가들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화학제품 수요 증가로 에너지·화학주들이 하반기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중국 폐기물 수입금지와 유가 상승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외국산 쓰레기’에 대한 대책으로서 올해 말까지 폐플라스틱, 폐지 등 고체 폐기물 24종의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수입금지 정책은 화학제품 수요를 견인해 한국 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조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부다디엔 가격이 톤당 1500달러선까지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타이어 업체들의 수요 증가도 맞물려 10월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반적인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 화학주 전반의 상승으로 ETF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2017.08.25 I 박정수 기자
모터쇼로 눈돌리는 화학업계, 성장동력 시동 건다
  • 모터쇼로 눈돌리는 화학업계, 성장동력 시동 건다
  • 현대차가 2016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고성능 N 콘셉트카 ‘RN30’. 해당 차량은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의 자동차 솔루션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석유화학 업체들이 글로벌 모터쇼에 눈을 돌리고 있다. 자동차 소재과 부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한 데 따른 행보로, 모터쇼 내 비공개 부스를 차리거나 관련 완성차 업체들과 공동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등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글로벌 화학기업 머크는 다음달 14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사상 처음으로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머크는 이번 모터쇼에서 단독부스(전시홀 3.1, 부스 번호 A21)를 마련하고 이번 모터쇼의 전시주제인 ‘미래의 자동차’에 맞춘 스마트 화학 소재들을 관람객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전조등과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미등, 스마트 위성 안테나에 들어가는 소재와 내외장재 이펙트 안료 등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전시한다. 머크 관계자는 “머크의 소재는 자동차의 여러 부분에서 기능성과 심미성 용도로 이미 사용되고 있지만, 디지털 기술과 연결성이 중요한 시대에 머크가 가진 기술 잠재력은 IAA에서 보여 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자동차 플랫폼 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전방산업에 속하는 화학 업체들이 완성차업체 등 후방산업의 축제인 모터쇼에 참가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사실 그동안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의 모터쇼 참가는 직·간접적으로 꾸준히 이어져왔다. 자동차 업계 및 화학업체들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전기차의 배터리 뿐만 아니라 최근 자동차 내외장재로 대거 적용되고 있는 고강도 경량화 소재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특히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등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발을 담그고 있는 주요 화학사들의 경우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비롯해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중국 베이징 및 상하이 모터쇼 등에서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왔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역시 LG화학을 포함해 LG전자(066570)와 LG하우시스(108670) 등 LG 계열사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공개 공동부스를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뿐 아니라 LG하우시스의 차량용 인테리어 원단 소재 및 경량화 복합소재 등 고부가가치 내외장 소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SDI의 경우 더욱 적극적인 모습으로 모터쇼에 참가 중이다. 격년으로 열리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번 연속 참석해 비공개 부스를 꾸릴 계획이다. 연초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공개부스를 차리고 관람객들에게 △20분 급속충전으로 500㎞를 주행할 수 있는 ‘고밀도 배터리 셀’ △무게와 부품 수를 10% 이상 각각 줄이고도 고용량을 달성한 ‘확장형 배터리 모듈’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자동차 업체의 부스에 화학사들의 소재가 적용된 자동차를 소개하는 방식의 간접적 참여도 잦다. 현대차(005380)는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의 자동차 솔루션이 적용된 콘셉트카 ‘RN30’를 공개했다. 경량 플라스틱 및 세계 최초 발포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인 ‘인피너지’, 엠프로(EMPRO) 삼원변환 촉매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효성(004800)과 롯데케미칼(011170)의 탄소섬유를 적용한 ‘인트라도(Intrado)’를 지난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바 있다. 효성은 고성능 탄소섬유 원자재인 ‘탠섬(TANSOME)’을 공급하고, 롯데케미칼은 현대차와 차체 프레임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이를 기반으로 최근 소형 SUV 모델 ‘코나’를 선보이기도 했다.
  • [마감]코스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사흘째 강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국내 기관투자가도 하루 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과 북한의 대립 양상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지적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수그러드는 모습이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4포인트(0.40%) 오른 2375.84를 기록했다. 이날 3.72포인트 올라 거래를 시작한 뒤로 장 중 한때 23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셧다운’ 발언을 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7.80포인트(0.40%) 내린 2만1812.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5%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0%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성 지지자를 모아 놓고 가진 연설에서 “비록 우리가 정부를 폐쇄해야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장벽을 지을 것”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장벽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벽을 건설할 예산을 받지 못하면 연방정부 업무 일부를 정지하는 셧다운도 감수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뉴욕 증시 부진에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철강금속 은행 업종을 주로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 120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16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0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다. 화학(1.68%) 서비스(1.43%) 기계(1.40%) 섬유·의복(1.09%)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0.75%) 의료정밀(-0.61%) 건설(-0.54%) 업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업종별 흐름과 비슷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08% 오른 237만60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SK(034730) 등이 올랐다. 현대차(005380)가 2% 이상 내렸고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네이버(035420) 등은 소폭 내렸다.개별 종목 가운데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KEC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코스모신소재 코스모화학 한온시스템 등도 강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2억9054만주, 거래대금은 4조5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2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372개 종목은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8.24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KEC, 최초 개발 전기차 BMS모듈…LG와 세계 시장 공략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전기차 시장 성장기대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KEC(092220) 주가도 오름 폭을 확대하고 있다.24일 오후 1시5분 KEC는 전날보다 7.22% 오른 1025원에 거래되고 있다.KEC 관계자는 “지난 7월 LG화학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다이오드 모듈을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이어 “전 세계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다이오드 모듈은 전기차 BMS에 탑재해 배터리 충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역기전력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전기차 모터 구동과 상관없이 배터리 충전 중 예기치 못한 입력 전원의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배터리의 방전과 오작동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KEC 경영진은 책임 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황창섭 KEC 대표이사가 자사주 3만2250주를 매입한 것을 비롯해 경영진 7명이 최근 자사주 17만493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관계자는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대거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책임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며 “앞으로 실적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KEC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145억7999만원, 영업이익 41억9552만원, 당기순이익 36억35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7%, 125% 늘었다.KEC 관계자는 “세계 경기 회복으로 반도체와 IT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업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재무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7.08.24 I 박형수 기자
  • '상반기 영업익 3배 달성' KEC 경영진, 책임 경영 강화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반도체 개발업체 KEC(092220) 경영진이 책임 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KEC는 황창섭 대표이사가 자사주 3만2250주를 매입한 것을 비롯해 경영진 7명이 최근 자사주 17만493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24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대거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책임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며 “앞으로 실적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KEC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145억7999만원, 영업이익 41억9552만원, 당기순이익 36억35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7%, 125% 늘었다.KEC 관계자는 “세계 경기 회복으로 반도체와 IT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업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재무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KEC는 지난 7월 LG화학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다이오드 모듈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전 세계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969년 창업이래 49년간 반도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온 KEC는 최근 4차산업 혁명의 물결에 발맞춰 스마트폰, 가전 등 컨슈머 시장에서 차량용, 산업용 반도체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7.08.24 I 박형수 기자
  • 코스피, 소폭 상승…외국인 사흘째 순매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 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포인트(0.09%) 오른 2368.48을 기록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셧다운’ 발언 탓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7.80포인트(0.40%) 내린 2만1812.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5%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0%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성 지지자를 모아 놓고 가진 연설에서 “비록 우리가 정부를 폐쇄해야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장벽을 지을 것”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장벽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벽을 건설할 예산을 받지 못하면 연방정부 업무 일부를 정지하는 셧다운도 감수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86억원, 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계 섬유·의복 유통 화학 업종 등이 강세인 반면 운송장비 증권 은행 업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업종별 흐름과 비슷하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04% 내린 237만300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차 포스코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생명 등도 약세다.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물산 SK텔레콤 등이 오름세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7포인트(0.21%) 오른 645.08을 기록하고 있다.
2017.08.24 I 박형수 기자
"코스피 추가상승에 대비하라"…바스킷에 새로 담을 종목은?
  • "코스피 추가상승에 대비하라"…바스킷에 새로 담을 종목은?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조정국면에 들어간 코스피가 긴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에 잠시 쉬어가는 국면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24일 보고서에서 “작년 말부터 쉬지 않고 오른 코스피 상승 폭을 고려하면 지금의 조정은 추가 상승을 위한 건강한 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 .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추가 상승할 것을 대비해 이번 조정국면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이를 대비해 바스킷에 담을 만한 종목을 추천했다. 한투증권은 지난 2년간 주가 예측 정확도가 높았던 ‘PBR-ROE 경로 패턴 분석모델’을 이용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반영할 수 있는 업종 전략을 도출했다. 총 4가지 전망(성장기대, 이익하향 위험, 저평가, 적정)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은 에너지(정유), 화학, 철강, 건설, 기계, 은행, 증권, 보험, 반도체, IT가전 등으로 투자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반면 화장품·의류, 호텔·레저, 음식료, 건강관리, 유틸리티 등의 내수 업종은 이익하향 위험이 높아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을 제안했다. 상사·자본재, 자동차, 소프트웨어 업종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 매력이 높아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고, 조선, 운송, 유통,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통신서비스 업종은 적정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어 벤치마크 비중을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코스피200을 벤치마크로 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기관투자자에 적합한 종목으로는 LG화학, 현대로보틱스, 하나투어, 롯데쇼핑,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포함한 30종목을 제시했다.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롱숏 포트폴리오로, 즉 공매도를 적극 할 수 있는 기관투자자에게 적합한 종목은 LG(long)-포스코대우(short), 한국타이어(long)-금호타이어(short), LG이노텍(long)-실리콘웍스(short) 등 30개를 제시했다.
2017.08.24 I 정수영 기자
  • [마감]코스피, 기관 매도 탓 뉴욕發 훈풍 영향 미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아 장 초반 2380선에 근접했던 지수는 기관 투자가가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05%) 오른 2366.4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11포인트 이상 오르며 거래를 시작하며 장중 2379.59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상승 흐름을 지속하지 못했다. 금융투자와 국가·지자체가 각 1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6억원, 103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19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금융투자와 국가·지자체에서 각각 1119억원, 1054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616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로 상승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6.14포인트(0.90%) 오른 2만1899.8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9%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1.02% 오른 237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네이버(03542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내렸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네이버 주가는 이해진 전 의장이 보유 중인 주식 가운데 11만주를 외국인에게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로 반등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중국 조강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는 소식에 공급과잉 우려가 불거지며 3% 가까이 내렸다.개별 종목 가운데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 확대 기대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구산업(025820)은 구리가격 강세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5%가량 올랐다. 깨끗한나라는 안전성 논란과 함께 환불을 결정하면서 8% 이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의료정밀 업종이 1% 이상 올랐고 건설 섬유·의복 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 철강·금속 업종이 2.1% 내렸고 증권(-1.03%) 의약품(-0.99%) 통신(-0.75%) 비금속광물(-0.72%) 업종 등도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2억2509만주, 거래대금은 3조9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0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479개 종목은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8.23 I 박형수 기자
  • 코스피, 기관 매물 늘며 상승폭 반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기관 투자가가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보합권으로 물러나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23일 오후 12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포인트(0.00%) 내린 2365.22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237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줄고 있다.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2억원, 42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05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와 국가·지자체에서 각각 599억원, 563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836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장 초반 상승권에 머물렀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다수가 약보합권으로 내려왔다.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SK텔레콤 SK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68% 오른 23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국전력 LG화학 네이버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네이버 주가는 이해진 전 의장이 보유 중인 주식 가운데 11만주를 외국인에게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업종 별로는 철강·금속 업종이 1.97%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의약품 종이·목재 보험 증권 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 유통 건설 전기·전자 업종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6포인트(0.1%) 오른 644.92를 기록하고 있다.
2017.08.23 I 박형수 기자
최양하 한샘 회장, 자사주 보유 1위 전문경영인
  • 최양하 한샘 회장, 자사주 보유 1위 전문경영인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최양하 한샘(009240) 회장이 국내 500대 기업 CEO(전문경영인) 가운데 자사주 보유액 1위에 올랐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조사한 결과, 국내 500대 기업 전문경영인 166명(오너일가 제외)의 자사주 보유액은 총 2413억원으로 집계됐다.자사주 보유액이 1억원이 넘는 전문경영인은 111명으로 전체의 66.9%였다. 이밖에 △5억원 이상은 23.5%(39명) △10억 원 이상은 11.4%(19명)로 조사됐다. 자사주 보유액이 가장 많은 CEO는 최양하 한샘 회장으로 1585억 원에 달했다. 2위인 이재경 두산(000150) 부회장(79억 원)과 비교해도 20배에 달한다.3위는 61억원의 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 부회장이었다. 한때 차 부회장의 자사주 보유액은 250억원 수준이었으나, 2013~2014년 보통주 4만여 주를 매각하면서 줄었다.4~10위까지는 김정남 동부화재(005830) 사장(56억 원), 김용범 메리츠화재(000060) 사장(37억 원), 최현만 미래에셋대우(006800) 수석부회장(34억 원),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30억 원), 이윤재 흥아해운(003280) 회장(23억 원),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22억 원), 박재구 BGF리테일(027410) 사장(22억 원) 등이 차지했다. 이밖에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사장(15억원),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14억 원),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집행임원, 정유성 삼성SDS 사장(13억 원),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12억 원),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12억 원), 이강훈 오뚜기 사장(11억 원),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10억 원),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10억 원), 한성숙 네이버 사장(10억 원) 등도 자사주 보유액이 10억원을 넘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산비리 사태로 지난달 사임해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하성용 전 사장은 자사주 보유액이 5억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7.08.23 I 윤종성 기자
  • 코스피, 이틀째 강세…뉴욕發 훈풍에 외국인 순매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오르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2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4포인트(0.31%) 오른 2372.67을 기록 중이다. 11포인트가량 오르며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조금 내줬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로 상승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6.14포인트(0.90%) 오른 2만1899.8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9%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 상승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2억원, 81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는 3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전자 유통 제조 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보험 운수창고 업종 등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가 강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1.23% 오른 237만9000원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네이버 LG화학 삼성물산 등도 오름세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은 약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87포인트(0.14%) 오른 645.13을 기록하고 있다.
2017.08.23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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