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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추가하락 제한적…이익모멘텀 업종 주목 "
  • "증시 추가하락 제한적…이익모멘텀 업종 주목 "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증시에서 지정학적 리스크와 프랑스 대통령선거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올해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맞물려 지수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단기간내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조정시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금속 및 광물 등 이익모멘텀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홍성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우리은행(000030) 등을 시작으로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코스피200 기업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8개 중 7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고 코스피200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반등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실적 기대감은 추후에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업종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반도체, 금속 및 광물 등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1개월 전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금속 및 광물 업종의 경우 주가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대비 저조해 이익모멘텀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실적에 대한 관심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의 투자매력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디스플레이, 생활용품, 건설, 하드웨어 등의 업종이 전주대비 개선되거나 2주 연속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GS(078930), 한미약품(128940), 유한양행(000100), NHN(035420)엔터, 포스코ICT(022100), SK가스(018670), 롯데정밀화학(004000) 등의 이익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있으나 주가 흐름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연구원은 “증시 발목을 잡고있는 이벤트들이 해소되고 시장의 관심이 점차 실적으로 옮겨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해당 종목들로 이동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17.04.20 I 이후섭 기자
“펀더멘탈 좋아졌다” 외형 회복 나선 중후장대 기업들
  • “펀더멘탈 좋아졌다” 외형 회복 나선 중후장대 기업들
  •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중후장대 주요 기업들의 분기 매출 추이(단위: 억원, 자료: 각사)[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철강, 정유, 석유화학 기업들이 성장을 위한 기초체력인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 작년 역대급 이익을 낸 기업들조차 매출 확대에 실패하며 외형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올들어 확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은 지난 1분기 매출 6조4867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이 분기 매출 6조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2조8188억원)을 냈던 2011년에도 분기 매출은 6조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2년 2분기 5조9956억원이 종전 최고 기록이다. 특히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등 주요 사업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유가 강세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가격 인상에 대비해 고객들이 재고를 미리 확보한데다 전기차 판매 호조 등이 겹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게다가 지난 1월 LG생명과학 합병으로 실적이 처음으로 합쳐지기도 했다. 지난 18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S-OIL(010950))은 7분기만에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섰다. 분기 매출이 7조~8조원대를 넘나들던 2013~2014년 당시와 비교하면 아직 부족하지만 불과 1년전만 해도 3조원대 중반까지 떨어졌었다. 에쓰오일은 전년 대비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제품 판매단가가 오른데다 판매물량 자체도 역대급으로 늘어난 것이 매출 증가에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국내 1위 철강사 포스코(005490)는 지난 1분기 매출이 15조7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2조4612억원)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생산 규모나 판매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포스코가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는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게다가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인상도 매출 증가에 한몫했다. WP 판매 비중은 작년 1분기 44.5%에서 올해 1분기 53.4%로 8.9%포인트 늘었고 같은 기간 탄소강 판매가격은 t당 55만1000원에서 67만1000원으로 20% 넘게 올랐다. 매출은 기업의 기본적인 펀더멘탈(기초경제여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최근 2~3년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저유가 여파로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중후장대 업체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감소했지만 다시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외형 성장을 달성한 것이다.재계 관계자는 “기업은 이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익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매출이 커져야 성장할 수 있다”며 “물량 증가에 따른 구매력 확대 등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키우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매출 확대는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2017.04.20 I 성문재 기자
SK이노베이션, '지크' 호조-유가상승에 '수익성 혁신'
  • SK이노베이션, '지크' 호조-유가상승에 '수익성 혁신'
  • SK루브리컨츠가 지난달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한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한 참가자가 차량을 몰고 트랙에 진입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윤활유 사업의 실적 확대로 수익성 혁신을 달성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마진 확대와 함께 윤활유 사업의 호황으로 수익성도 두 배 가량 높아졌다. 이제 차세대 사업인 배터리 분야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2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 늘어난 3조22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17%로 전년도 4.09%의 두배 수준으로 개선됐다. 당기순이익도 157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오는 25일 발표될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도 밝다. 증권업계 컨센서스로 매출 11조4049억원, 영업이익 8622억원이 예상되는데,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6%, 2.1% 증가하는 수준이다.◇매각 대상에서 효자로 바뀐 ‘지크(ZIC)’ 윤활유 사업지난 2014년 18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은 이듬해인 2015년 윤활유 사업 담당 자회사 SK루브리컨츠 매각을 추진하다 철회했다. 매각 대신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작년 SK루브리컨츠의 영업이익은 4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58.9% 증가했다. 매출이 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이 18.46%로 7%포인트 이상 상승해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올 1분기도 작년 못지않은 실적이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SK루브리컨츠는 국내에서 ‘고급 마케팅’을 앞세우고 있다. 올들어 고급 제품 시장인 경주(레이싱)용 자동차 시장을 겨냥, 고급용 제품(SK ZIC 레이싱)을 출시하고 금호타이어(073240) 레이싱팀 후원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해외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선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한 SK루브리컨츠유럽(암스테르담 소재)이 지난해 매출 4476억원을 기록해 SK루브리컨츠 종속회사 중 가장 큰 매출을 올렸고, 2014년 9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스페인의 고급 윤활기유 생산 합작법인(이베리안 루브 베이스오일)이 100%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격려차 지난 2015년 9월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최태원(왼쪽 두번째) SK 회장이 지난 2015년 9월 스페인 카르티헤나에서 그룹 III 고급 윤활기유 생산 합작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둘러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블로그◇유가 상승 반사이익도..배터리 사업 확대는 ‘과제’유가 상승도 SK이노베이션 수익성 개선의 또 다른 한 축이다. 석유제품의 정제마진이나 석유화학제품의 스프레드 상승으로 수익성이 좋아졌다. 지난해 석유사업은 전년 대비 49.3% 늘어난 1조9391억원, 화학사업은 113.2% 늘어난 91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각각 6.8%와 12%로 전년도(각 3.7%, 4.6%)보다 상승했다.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국제유가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배럴당 2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산유국의 감산 합의로 하반기부터 올라 올해는 50달러 안팎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유가 상승으로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이 같이 오르는데 싸게 사둔 원유 재고와의 시차로 그만큼 공짜 이익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석유 개발 및 기타 사업’에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영업손실은 978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외에 추가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에서 한국 업체의 배터리에 대한 차별로 인해 현지 팩(Pack) 합작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LG화학(051910)이나 삼성SDI(006400) 등이 중국 공장의 물량을 다른 지역으로 수출하는 것과 달리, 수요처가 없어 가동 중단을 결정한 것.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중국 현지의 협력 파트너들과 배터리팩 생산 뿐 아니라, 셀(Cell) 생산을 위한 합작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7.04.20 I 이재운 기자
LG화학, 中공장 활용 늘린다..원가 경쟁력 강화(컨콜 상보)
  • LG화학, 中공장 활용 늘린다..원가 경쟁력 강화(컨콜 상보)
  • LG화학 실적변화 추이. LG화학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화학(051910)이 중국 공장의 비중을 계속 높여 나간다. 기초소재 분야는 물론 전지와 정보전자소재 분야에서도 중국 소재 생산거점을 활용하는 ‘생산지 최적화’ 작업을 추진한다.LG화학은 19일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은 전망과 계획을 밝혔다.LG화학은 한중간 정치적 갈등 여파로 중국 전기버스용 배터리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에서도 보조금 적용 대상이 아닌 저압 배터리, HEV 배터리, 한국 수출 물량 등을 난징공장에서 생산하며 가동률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 앞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난징공장의 가동률을 올해 70%까지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가동률은 50% 수준이다.편광판의 경우 난징 공장의 생산비중을 지난해 40%중후반대에서 올해 10%포인트 이상 높여 ‘생산지 최적화’를 추진한다. 정호영 LG화학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장)은 “생산기지별 원가경쟁력 차이를 고려해 최적의 생산기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구체적인 사례로 중국 편광판 공장을 언급했다. 이 밖에 중국에 15만t 규모 ABS 공장 증설도 추진한다.사업부별로 보면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주요 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이 1분기에 고점을 보이면서 2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LG화학 측은 “합성고무는 전체 매출의 3분의 2가 장기계약 기반인데 1분기 BD가격 상승에 따른 효과가 2분기에 시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수급과 관련해서는 “1분기에는 유가 상승 등으로 고객사의 재고 비축이 이뤄진 반면, 2분기에는 비축된 재고를 해소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전지 부문에서 소형 전지는 원통형의 호조에 파우치형의 시황 회복을, 중대형 전지에서는 전기차 판매 확대 등에 따른 호조 지속을 예고했다. LG화학은 “중대형 전체로는 연간 30~40% 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정 사장은 생명과학 실적에 대해 “지난해 생명과학의 이익률이 9%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10% 전후반 수준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LG화학은 올해 연간 2조7000억원을 설비투자에 사용한다. 기초소재 부문에 8000억원, 전지 부문에 9000억원 등이다. 전년(1조9000억원) 대비 신장률은 35%다. 3년간 연평균 3조원 정도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LG화학은 1분기 매출 6조4867억원, 영업이익 796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1%, 74.1% 상승했다. 분기 매출은 사상 최고 기록이며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 이후 6년만에 최대치다.
2017.04.19 I 이재운 기자
  • [마감]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130선 밀려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13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다시 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전기가스업, 증권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0.06포인트(0.47%) 내린 2138.40으로 장을 마감했다. 2140선 중반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줄곧 약세를 보이며 점차 낙폭을 키웠다.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조정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증권사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코스피지수는 견고한 하방경직성을 유지 중”이라며 “정치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예단하기 쉽지 않은 불확실성 요인들에 직면한 상황임에도 증시 조정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이날 외국인은 237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4억원, 1253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1522억원), 사모펀드(174억원), 투신(59억원), 국가·지자체(41억원), 보험(15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증권, 운수장비, 철강금속, 운수창고, 전기전자, 기계, 제조업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전날에 이어 3% 넘게 올랐다. 음식료업, 의약품, 통신업, 은행, 화학, 서비스업, 비슴속광물 등 순으로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떨어졌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네이버(035420), 삼성물산(028260),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등은 하락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이 3%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등도 상승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팀스(134790)가 20% 넘게 올랐다. 삼부토건(001470), 신송홀딩스(006880), 신한(005450), 덴티움(145720), 에이블씨엔씨(078520),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등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정리매매중인 코리아01호(090970), 코리아02호(090980), 코리아03호(090990), 코리아04호(091000)는 전날에 이어 30% 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크라운제과(264900), 크라운제과우(26490K), 금양(001570), F&F(007700), 백광산업(001340), 팬오션(028670) 등의 낙폭도 컸다.이날 거래량은 3억3770만7000주, 거래대금은 4조7128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376개 종목이 올랐으며 412개 종목은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4.19 I 이후섭 기자
LG화학, 분기 매출 6조원 첫 돌파..영업익은 6년來 최대(상보)
  • LG화학, 분기 매출 6조원 첫 돌파..영업익은 6년來 최대(상보)
  • LG화학 실적 변화. LG화학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화학(051910)이 올 1분기 6조원대 매출을 올렸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분기 매출 기록이다. 적자가 계속되던 정보전자소재 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바이오 부문도 효자 노릇을 했다. 기초소재 부문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며 호실적을 견인했다.LG화학은 19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4867억원, 영업이익 79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1%, 영업이익은 74.1%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1년 1분기(8313억원) 이래 6년 만에 최대치다.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LG화학 측은 △기초소재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정보전자소재부문의 흑자전환 △생명과학부문 및 자회사 팜한농의 수익성 증가 등을 배경으로 설명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 부문은 매출 4조4953억원, 영업이익 7337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가 강세에 따라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한 고객사의 재고 확보 수요가 발생했고, 수급이 타이트해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됐다. 또 중국 사업의 호조도 계속되면서 전년 동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8%와 57.4% 증가했다.전지 부문은 매출 9994억원, 영업손실 104억원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 호조가 이어져 자동차용 전지 사업은 호조를 보였다. 덕분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었다. 다만 소형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7260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나타냈다.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의 시황 개선이 이뤄진 점이 주효했는데, 특히 대형 TV용 제품 비중이 확대됐다. 여기에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을 더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5.8% 늘렸고 5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생명과학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1294억원, 20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8%, 20.5% 늘었다. 이브아르(필러)와 제미글로(당뇨신약) 등 주요 전략 제품의 매출 증가가 이를 견인했다. 자회사 팜한농은 내수시장 성수기 진입,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늘어난 2539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50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2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1분기에 이어 기초소재부문의 양호한 시황이 지속되고 각 사업부문에서의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의 양호한 시황 및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 △전지부문의 자동차 2세대 매출 안정화 및 ESS 전력망 매출 증가, 소형전지의 신시장 전환 가속화 △정보전자소재부문의 대형 TV용 비중 확대 및 원가절감활동 △생명과학부문과 자회사 팜한농의 양호한 수익 창출 등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LG화학 최근 실적 현황. (단위: 억원, %) LG화학 제공
2017.04.19 I 이재운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4월19일(오전)
  • ◆ 오늘의 경제일정◇ 경제·금융-09:50 기재부, 국가재정법 세미나(은행회관)-10:00 공정거래위, 전원회의-10:30 기재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12:00 기재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시상식(서울 팔레스호텔)-14:00 금융위ㆍ금융감독원ㆍ한국은행, 금융위 정례회의(금융위 대회의실)◇ 산업·증권-10:00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킨텍스)-11:30 산업부, 항공업계 발전간담회(플라자호텔)-15:30 LG화학 1분기 실적발표 -16:00 컨퍼런스콜◇ 정치·사회·문화-10:00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4ㆍ19 혁명 기념식-10:0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4회 공판(서울중앙지법 417호)-10:00 ‘삼성합병 찬성 압력’ 문형표 10회 공판(서울중앙지법 502호)-10:10 ‘정유라 특혜’ 최순실, 최경희, 남궁곤 3회 공판(서울중앙지법 519호)-10:10 ‘블랙리스트’ 김기춘 조윤선 김상률 김소영 4회 공판(서울중앙지법 311호)-10:30 통일부 정례브리핑-14:00 국방부, 간부 특별 청렴교육(국방부 대회의실)-14:00 신동빈 롯데 회장 6회 공판(서울중앙지법 312호)-15:00 통일부, 주한 일본대사 면담-16:30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방통위 상임위원 임명장 수여식(정부서울청사 9층 행사실)◆ 현재 포털 주요이슈◇ 19대 대선 레이스[대선과 돈]막오른 ‘쩐의 전쟁’… 후보들의 실탄은? - 15% 득표율 자신하는 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 선거비용 500억원 육박, 바른정당·정의당은 살림 최소화… 선거비용 ‘빈익빈 부익부’◇ 펜스 美부통령 ‘한미 FTA 개정’ 시사한미FTA 개정…“자동차·부품산업 영향 제한적”- 미국 펜스 부대통령 한미FTA 개정 요구… 주요 내용은 국내 자동차 연비규정 등 규제◇ 英 총리, 조기총선 요청 전격 발표“메이 英총리가 승리할 것”…파운드 2% 급등-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6월 조기총선 카드를 커내자 영국 파운드화 가치 급등…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앞둔 메이 총리가 총선을 통해 의회를 장악하게 될 것이란 예상 때문◆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문재인펀드문재인펀드, ‘담쟁이 펀드’ 300억 넘을까…원조 유시민, 졌지만 원금 갚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선 비용 마련을 위한 ‘문재인 펀드’(http://www.moonfund.co.kr)가 19일 오전 9시 출시◇ 김성령김성령, 여전한 여신 미모…미코진의 위엄- 배우 김성령, 인스타그램 통해 근황 전해… 20대 버금가는 미모 ‘눈길’◇ 불타는 청춘 ‘불타는 청춘’ 류태준·김완선, ‘더티 댄싱’ 키스에 김광규 “뭐야 이게?”- 가수 김완선과 배우 류태준, 18일 SBS ‘불타는 청춘’에서 영화 ‘더티댄싱’을 재연하며 키스로 마지막 장면을 장식
2017.04.19 I 박지혜 기자
  • 코스피, 글로벌 증시 불안에 약보합…외국인 매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글로벌 증시 불안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가운데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64포인트(0.17%) 내린 2144.82를 기록 중이다. 소폭 출발한 이날 지수는 214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55% 내린 2만523.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9%, 0.12% 떨어졌다. 골드만삭스가 시장예상치에 못미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이에 대한 실망감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같은날 유럽 증시도 영국 총리의 조기총선 요청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2.46% 빠졌으며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 40지수도 각각 0.90%, 1.59% 하락했다.이날 기관은 144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7억원, 2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운수창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보험,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제조업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전날에 이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증권, 화학, 건설업, 기계, 유통업, 서비스업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네이버(03542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상승 중이다.개별종목 중에서는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삼부토건(001470)이 20% 넘게 올랐다. KGP(109070), 아남전자(008700) 남광토건(001260), 대한제당3우B(001799), 덴티움(145720), 디피씨(026890), 한진칼우(18064K) 등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금양(001570), 신원우(009275),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케이탑리츠(145270), 진양폴리(01064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81포인트(0.13%) 내린 633.9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74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92억원 순매도했다.
2017.04.19 I 이후섭 기자
  • [마감]코스피, 모멘텀 부재속 강보합…외국인·기관 동반매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150선 안착을 눈앞에 뒀다. 외국인이 4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기관과 동반 매수에 나섰다. 이날은 의료정밀, 통신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70포인트(0.13%) 오른 2148.46으로 장을 마감했다. 2150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모멘텀 부족으로 장중 214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만회했다.지정학적 우려가 진정됐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각되지 못하면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는 식의 우회적인 압박을 지속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정점을 통과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환율조작국 미지정으로 원화 약세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도 예정돼 있어 코스피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이날 기관은 38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사모펀드(225억원), 금융투자(176억원), 투신(140억원), 보험(131억원), 국가·지자체(41억원), 은행(13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도 113억원 순매수하며 4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471억원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업이 2% 넘게 올랐으며 건설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서비스업, 유통업, 의약품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화학, 운수창고, 운수장비, 기계, 음식료업, 증권, 보험, 제조업, 은행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가 2%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네이버(03542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은 하락했다.개별종목별로는 매각을 재추진하는 삼부토건(001470)과 남광토건(001260), 아남전자(00870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신원우(009275), 범양건영(00241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티웨이홀딩스(004870), 태영건설우(009415), 현대리바트(079430), 신세계 I&C(03551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정리매매중인 코리아01호(090970), 코리아02호(090980), 코리아03호(090990), 코리아04호(091000)는 20~40%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써니전자(004770),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 삼익THK(004380), 디와이파워(210540),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SPC삼립(005610) 등의 낙폭도 컸다.이날 거래량은 2억8582만7000주, 거래대금은 3조8259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7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98개 종목은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4.18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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