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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국매출 비중 18%…사드 보복 위험 노출
  • 대기업 중국매출 비중 18%…사드 보복 위험 노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중국 매출 비중이 평균 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034220) 등 중국매출 비중 상위 ‘톱10’ 기업의 경우 평균 30%를 넘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중국 매출액을 별도 공시한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477조3787억 원 가운데 중국 매출 비중은 18.1%(86조4817억 원)를 차지했다.이들 기업의 중국 매출 비중은 2014년 16.7%, 2015년 17.0%를 기록하는 등 매년 높아지고 있다. 중국매출 비중이 30%를 넘은 대기업도 10곳이나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의 3분의 2가 넘는 68.6%를 중국에서 올렸고 오리온(001800)의 중국 매출 비중도 57.0%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KH바텍(48.4%), 삼성디스플레이(37.8%), 성우하이텍(35.9%), SK하이닉스(34.7%), 한화케미칼(33.8%), LG화학(32.9%), 삼성SDI(31.9%), 서연이화(31.2%) 등이 모두 30%를 넘었다. 70개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부품 업종이 14개(20.0%)로 가장 많고, IT전기전자(11개,15.7%), 유화(9개,12.9%), 서비스(8개,11.4%), 식음료(7개,10.0%) 순이었다. 사드 배치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는 화장품 업종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비중이 각각 18.5%, 5.9%였다. 롯데그룹은 예상보다 중국매출 비중이 높지 않았다. 롯데케미칼(011170)(4.7%)과 롯데쇼핑(023530)(4.5%)이 4%를 넘었을 뿐 롯데칠성음료(2.6%)와 롯데제과(1.9%)는 2% 안팎에 그쳤다. 최근 2년간 중국매출 비중이 가장 급상승한 곳은 자동차부품 업체인 덕양산업이었다. 이 회사는 2014년 0%였던 중국매출이 지난해 3분기 말 22.1%로 급증했다. 한화케미칼(009830)도 2014년 대비 17.7%포인트나 상승했고, SK하이닉스(12.4%포인트), KH바텍(11.7%포인트), 삼성디스플레이(10.4%포인트), CJ CGV(10.0%포인트)도 두 자릿수 상승폭을 보였다.한편 현대자동차는 중국매출을 따로 공시하지 않고 ‘아시아지역 매출’에 포함시켜 이번 분석에서는 제외됐다.
2017.03.15 I 김보경 기자
  • [기자수첩]4회만에 방전된 전기차엑스포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올해는 서울모터쇼도 있고, 전기차 신모델도 별로 없고… 전기차 엑스포 참가업체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두 달 전 전기차 엑스포에 대해 질문했을때 업계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답한 말이다. 결국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17일 개막을 앞두고 업체들이 잇따라 불참을 통보하며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BMW와 닛산이 참석하지 않기로 했고, 배터리업체인 LG화학, SK에너지도 불참을 통보했다. 15일 국내에 첫 매장을 여는 테슬라도 전기차 엑스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비용대비 효과를 따져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 말 서울모터쇼도 열릴 예정이어서 자동차업체들은 서울모터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분위기에 넥스트EV, FDG(오룡전동차그룹), JAC(장화이자동차) 등도 불참키로 했다. 참여업체 수는 당초 200여곳에서 150여곳으로 대폭 줄었다. 업체들의 불참으로 결국 엑스포 운영 자금에도 비상이 걸렸다. 운영비 중 상당 부분을 참가업체들의 부스 사용료 등으로 충당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기차 엑스포 사태를 단순히 사드 영향으로만 볼 수는 없다. 이미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전기차 엑스포 행사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순수전기차만을 대상으로 한 행사라는 것이 차별점이지만 그만큼 한계가 되고 있다. 참가 브랜드와 차종이 한정되고 엑스포는 4회째로 이어졌지만 신섬함이 떨어졌다. 전기차 분야에서만 신차와 신기술을 매년 선보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제적인 행사라고는 하나 조직위의 행사 운영능력도 4년 전과 비교해 나아진 게 없다는 평가도 참가업체로부터 나오고 있다.올해의 문제 만이 안이라 매년 엑스포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참여 업체들에게 한정된 예산에서 여러 모터쇼와 함께 전기차 엑스포를 선택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를 만들어줘야 한다. 친환경차 전체로 대상을 넓히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2017.03.14 I 김보경 기자
김소연 피씨엘 대표 "글로벌 10대 진단기업 되겠다"
  • [성공異야기]김소연 피씨엘 대표 "글로벌 10대 진단기업 되겠다"
  • 김소연 피씨엘 대표(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과학보다 더 과학적(scientific)인 게 바로 기업 경영이더라.”김소연 피씨엘(241820) 대표는 14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가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연구원과 교수라는 안정된 세계에서 사업으로 뛰어든 계기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독일에 있는 친구가 해준 얘기인데 좋은 제품은 매출로 확인이 되고 그건 속일 수 없다는 점에서 사업은 정말 과학적”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논문 심사과정과 관련해서는 “동료끼리 리뷰를 하고 채택해 주는 피어 리뷰(Peer Review, 동료평가)가 있는데 누군가를 사귀냐에 따라 채택이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사업이 논문보다 수치로 확실하게 입증된다는 것이다.◇연구원에서 사업가로 변신…시장에 혁신 주입김 대표는 국내에 없던 다중면역진단 상용화 기술을 들고 지난 2008년 체외질병진단업계에 홀연히 나타났다. 면역진단은 혈액원에서 수혈전 헌혈된 혈액에서 에이즈나 C형간염, B형간염 등 고위험바이러스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그동안 바이러스 진단 키트는 일일이 검사가 필요했고 종류가 많아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런 상황에서 피씨엘은 한 번의 검사로 다수의 질병을 진단하는 제품 ‘Hi3-1’로 시간과 비용을 대폭 감소시키는 혁신을 일궈내고 있다.국내에서 화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미국으로 건너가 생화학으로 연구영역을 확장시켰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연구원, 동국대 의생명학과 교수를 거치며 학자로 길을 밟아가던 중 더욱 ‘과학적’이라는 이유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가 세운 회사는 거침없이 확장을 거쳐 지난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도 성공시켰다. 확보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했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에도 확신이 엿보였다. 면역진단분야는 오랫동안 기술 개발이 정체된 미개척지였다. 그는 “미국에서 생화학분야로 학위를 따면서 DNA칩 분야를 공부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LG생명과학에서 연구원으로 진단에 대한 일을 했다”며 “진단에서 쓰이는 DNA칩 개발을 했는데 연구를 실제 진단 틀에 적용하면서 느낀 것은 면역진단 분야는 오래됐지만 ‘이노베이션’(Inovation·기술혁신)이 없었다는 점”이라고 회상했다.김 대표에 따르면 세계 30조원 규모의 면역진단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했고 현재까지도 쓰이는 기술은 무려 47년 전인 1971년에 개발된 엘라이제(Elise)다. 그는 “엘라이제 기술이 완벽한 게 아니라 새로운 혁신이 없어서 쓰는 것”이라며 “동국대 교수로 옮겨 면역진단 연구를 하던 중 기술혁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곧바로 국가지정연구에 지원해 과제를 수주하고 원천기술인 ‘3차원 SG Cap’(3D Sol-gel capturing system·다중체외질병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문제는 양산기술이었다. 고분자 물질을 이용해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융·복합 제품을 수백만 개 만들기는 쉽지 않았던 것이다. 김 대표는 “실험실에서 한두 개는 만들겠지만 양산기술을 개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때 도움을 준 것은 연구원에서 사업가로 같은 길을 먼저 도전한 독일인 친구였다. 피엘씨는 독일 Scienion AG사와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설비를 갖춰 2011년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김 대표는 이 같은 경험을 꺼내들며 “해외업체가 좋은 것은 전 세계에 친구가 생긴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원천기술+대량생산’ 토대로 세계진출본사에 마련된 클린룸에서 2개의 기기로 생산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클린룸을 ‘공장’이라고 불렀다. 기기 한 대당 케파(CAPA·생산능력)는 320만개다. 2개의 기계에서 640만개 분량의 제조가 진행되는 셈이다. 국제 의료기기 제조 품질 시스템인 ‘ISO 13485’ 인증과 ‘K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도 받았다. 세계 최초로 다중면역진단 제품 가운데 최고등급인 CE-IVD 리스트 A를 인증했고 매년 ‘Audit’(실사)도 받는다. 김 대표는 “독일로부터 3월에 받는데 실사를 받는다”며 “유럽에 등급이 있는데 고위험군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최고등급인 ‘리스트 A’를 허가받기 위해 직접 독일에 가야했고 매년 갱신 심사도 받고 있으며 심지어 불시에 회사에 찾아와 실사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특성상 계속 실사를 받기도 어렵고 유지하기도 어렵다”며 “제품은 물론 문서와 제고도 항상 같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결국 항상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회사의 사업 모델은 각 국가의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와 계약을 맺거나 기술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요 활동무대는 유럽으로 독일 비롯해 프랑스, 스위스, 스웨덴으로 진출했고 미국과 브라질, 중국에 업체와도 계약을 맺었다. 최근 중국의 진단전문기업인 리주진단과 1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영업력까지 갖추기는 어려워서 직접 공급할 생각이 없다”면서 “중국에서 진단 플랫폼을 바꿔달라고 해서 회사가 만든 기술을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전 방식은 생산 케파하고 상관없고 이익률도 높아서 전체 매출에 30% 수준까지 늘려가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국내 다중면역진단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로 경쟁자가 없지만 단일진단 제품과 경쟁하는 상황이다. 수혈과정에서 진단에 쓰이는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혈액원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국내의 경우 적십자가 95%를 차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유럽이 단가도 좋고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기 때문에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적십자가 독점하는 구조에서 제품을 공급하다보니까 혈액 공급가가 베트남보다 싸고 시장 규모도 15억~30억원 정도로 작은 편이다”고 했다. 또 국내 시장의 진단기기 단가도 낮아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세계 진출이 필연적이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피씨엘은 지난 23일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상장 첫날 시가 7800원보다 17.44%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상장을 통해 공모자금을 받으면 생산시설을 늘릴 것”이라며 “비즈니스 디벨로퍼와 영업역량이 있는 사람을 뽑고 임상 등의 분야에 연구개발(R&D)과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단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암이나 독감, 호흡기 알러지 등 진단 대상 질병을 늘려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해 인플루엔자 A·B형을 동시에 진단 가능한 감염 진단 시약 ‘Ai’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금이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작년까지 적자였기 때문에 앞으로 각종 허가도 받고 제품과 서비스도 늘려서 올해 흑자전환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10대 진단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피씨엘 제품이 생산되는 ‘클린룸’(사진=피씨엘 제공)◇“워킹맘 심정 잘 알아”…유연근무제 등 복지제도 도입피씨엘의 직원은 모두 33명이다. 김 대표는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여학생들과 함께 창업을 했다. 본인도 일과 육아를 병행한 ‘워킹맘’으로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직원들을 위한 출산 장려제도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플렉시블 타임제(=유연근무제)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사내복지제도를 장려하고 있다.김 대표의 방에는 지난달 정부로부터 받은 ‘가족친화기업 인증서’가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워킹맘들을 위한 사내 어린이집 마련도 추진 중이다. 그는 “현재 2명의 직원이 플렉시블 타임제를 신청해서 하고 있는데 길게 보고 가자는 것”이라며 “플렉시블 타임제로 하다가 애들이 크면 다시 풀타임으로 일하자는 것인데 이런 제도가 없으면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김소연 피씨엘 대표는김 대표는 고려대학교 화학과를 나와 미국 코넬대(Cornell Univ) 생화학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속적 연구를 통해 ‘Sol-gel’ 원천특허 포함한 국내외 37건의 특허등록 출원과 국제저명 학술지에 논문도 91편을 냈다.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가 지난 2008년 피씨엘을 창업했다. 국가과학기술심의회 기계소재 전문위원회 위원직도 맡고 있다.
2017.03.14 I 윤필호 기자
  • [마감]코스피, 탄핵정국 해소에 2년래 최고치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탄핵정국의 종료 소식에 화답하며 2110선에 안착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데 따라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장중 한 때 212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했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우려도 진정국면에 들어가면서 롯데그룹주가 모처럼 상승세를 기록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7%(20.24포인트) 상승한 2117.59에 장을 마감하며 종가기준으로 약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한 지수는 장중 2122.21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이날 454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최근 6거래일 연속 매수다. 반면 기관은 215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사모펀드가 3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증권 1783억원, 보험 63억원, 투신 351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4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통신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전기가스업(2.29%)과 증권(2.24%) 상승폭이 컸으며 금융업(1.87%), 은행(1.40%), 전기전자(1.39%), 서비스업(1.23%), 의료정밀(1.36%) 등이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하만 인수와 반도체 실적 개선 전망으로 1.05% 올랐다. 장중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66% 상승했고 한국전력(015760)은 3월 들어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랜만에 반등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중국 내 국내 완성차업계의 부진 우려로 0.61% 하락했고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등도 하락했다.개별종목별로는 그간 중국 사드 보복조치로 부진했던 롯데그룹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가장 많이 오른 롯데쇼핑(023530)(2.59%)을 포함해 롯데푸드(002270), 롯데관광개발(032350), 롯데제과(004990), 롯데손해보험(000400), 롯데하이마트(07184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에 아남전자(008700)가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완료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S-Oil은 1주당 572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3억7769만7000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4조5679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58개 종목이 올랐고 336개는 하한가 없이 떨어졌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3.13 I 윤필호 기자
  • 코스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2100선 회복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금요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5%, 11.52포인트 오른 2109.3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 미국증시도 강세로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3%, 0.39% 올랐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이제 세계 증시의 이목은 오는 14~15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 회의에 집중돼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연 0.50~0.7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시장이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데다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하면서 악재로 작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유럽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 낙관 발언 효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가 0.31% 상승했다.이날 외국인은 19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최근 6거래일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16억원치를 팔았고, 개인은 1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0.19%)와 비금속광물, 보험 등을 제외하고 대체로 오름세다. 전기가스와 화학은 각각 2.23%, 0.88%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밀, 금융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실적 성장 전망에 따라 상승세다. LG전자(066570) 역시 전략스마트폰 G6가 출시 첫날인 역대 최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사흘만에 반등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등이 나란히 상승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SK(03473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개별종목별로는 그동안 사드 우려로 하락했던 롯데 그룹주가 상승세다. 롯데쇼핑(023530)(2.12%)을 비롯해 롯데제과(004990), 롯데쇼핑(023530), 롯데칠성(005300), 롯데푸드(002270), 롯데하이마트 등 대부분 그룹주가 오르고 있다. 화장품주 역시 저가 매수 유입에 동반 상승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4.77%)을 비롯해 코스맥스(192820), 한국콜마홀딩스(024720), 토니모리(214420) 등이 줄줄이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4%, 1.50포인트 오른 613.7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16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2017.03.13 I 윤필호 기자
  • 이번주(3월13~17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이번주(3월13~17일) 재테크 캘린더입니다. ◇3월13일(월)△경제지표일본, 2월 생산자물가지수일본, 1월 3차 산업지수미국, 2월 고용시장환경지수(LMCI)△주요일정미국, 예산안 의회 제출 예정△주주총회 일정포스코대우(047050), 포스코켐텍(003670), 포스코ICT(022100), 캔들미디어(066410), 큐에스아이(066310) 등◇3월14일(화)△경제지표한국, 2월 수출·입 물가지수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중국, 2월 소매매출중국, 2월 광공업 생산 유로존, 1월 산업생산 유로존, 3월 ZEW 이코노미스트 서베이△주요일정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14~15일)△주주총회 일정미원상사(002840), 쌍용머티리얼(047400), 삼화페인트(000390)공업, 진양폴리(010640)우레탄, 경남스틸(039240) 등◇3월15일(수)△경제지표한국, 2월 실업률일본, 1월 광공업 생산(확정)미국, 3월 뉴욕 제조업지수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미국, 2월 소매판매△주요일정일본,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15~16일)미국, 부채한도 협상네덜란드, 총선△주주총회 일정동남합성(023450), 진양화학(051630), 성창기업지주(000180), 디에이치피코리아(131030), 다원시스(068240) 등◇3월16일(목)△경제지표호주, 2월 실업률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주요일정영국, 영란은행(BOE) 기준금리 결정△주주총회 일정KPX그린케미칼(083420), 진양산업(003780), 세방전지(004490), 인터지스(129260), 엘오티베큠(083310) 등◇3월17일(금)△경제지표미국, 2월 광공업생산미국, 2월 선행지수유로존, 1월 무역수지△주요일정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방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17~18일)△주주총회 일정현대자동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효성(004800), 금호석유(011780)화학, 롯데손해보험(000400), 아모레퍼시픽(090430), 하나금융지주(086790), 네이버(035420), LS산전(010120), 지에스리테일, 동부화재(005830)해상보험, 동국제강(001230),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등
2017.03.12 I 이후섭 기자
  • [마감]`朴파면`에 힘받은 코스피, 2100선 `바짝`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정국에 짓눌렸던 시장이 대통령 탄핵 확정에 응답했다. 정치 불안을 해소한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가며 국내 증시에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다. 조기 대선 정국이 확정되면서 유력 대선주자 관련 테마주는 또 다시 꿈틀댔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0%, 6.29포인트 오른 2097.35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를 앞두고 약보합세였지만 ‘전원일치’ 파면 결정이 내려진 후 상승 전환했다.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이라는 게 증권가 전언이다. 다만 내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해 대외 변수들이 상존했기 때문에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나중혁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매수세도 돌아오긴 했지만 정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3월 FOMC를 비롯해 이달말 영국의 EU 탈퇴 협상, 내달 미국 환율보고서와 프랑스 대선 등 예측 가능성이 낮은 변수들에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지만 다시 매수세로 전환하며 이날 16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다. 기관은 2776억원을 순매도해 매도세를 이어갔다. 사모펀드는 265억원, 기금 18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지만 증권 2722억원, 투신 400억원, 선물업자 6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개인은 57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2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화학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증권(1.20%)과 은행(1.17%) 상승폭이 컸으며 이어 종이·목재(1.05%), 의약품(0.98%), 서비스업(0.81%), 금융업(0.66%), 의료정밀(0.60%) 등 순이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신작 기대감이 반영된 엔씨소프트(036570)가 3% 이상 올랐으며 한국항공우주(047810), LG(003550), SK하이닉스(000660), SK(034730), 이마트(139480), 우리은행(0000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도 상승했다. 중국 가동중단 위기에 놓인 LG생활건강(051900)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034220), POSCO(005490), LG화학(051910), 롯데쇼핑(023530) 등은 하락했다. 지난 이틀간 보합권이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05% 내려 5거래일만에 처음 하락했다.개별종목별로는 정치권 테마주 장세였다. 주식시장에서 유력 대선주자와 직간접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 SG충방(001380), 세우글로벌(013000), 부산주공(005030), 우성사료(006980) 등은 이날 크게 올랐다. 다만 장중 급등했던 고려산업(002140), DSR제강(069730), 우리들제약(004720) 등 테마주는 반락해 테마주 투자 위험성을 방증하기도 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9518만3000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5조4720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47개 종목이 올랐고 325개는 하한가 없이 떨어졌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3.10 I 이명철 기자
  • ‘돌아온 외인’ 코스피, 상승폭 확대…2100선 근접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안 전원일치 인용 결정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하는 등 수급 여건도 나아지면서 2100선 진입을 다시 타진하는 중이다.10일 오후 2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4%(7.01포인트) 상승한 2098.07을 기록 중이다. 장중 2100선을 터치한 후 상승폭이 줄었다가 다시 오름세다.외국인은 장 초반 3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현재 62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657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태는 분위기다. 다만 기관은 17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은 1592억원, 투신 311억원을 팔며 매도세를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8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나중혁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현물에서 매수세로 전환했고 선물 매도폭도 줄이고 있는데 불확실성이 하나 줄어든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라며 “다만 정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당장 미국 금리 인상 등 대외 변수를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마트(139480), LG유플러스(032640), 엔씨소프트(036570), 한국항공우주(047810), LG(003550), SK(034730), SK하이닉스(00066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오르고 있다. 중국 화장품 공장 영업정지 소식이 전해진 LG생활건강(051900)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KT&G(03378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하락세다.개별종목별로는 SG충방(001380), 세우글로벌(013000), 부산주공(005030), 우성사료(006980), DSR(155660) 등 조기 대선 정국에 기대하는 정치권 테마주들이 강세다. 50% 이상 자본잠식이 발생한 대성산업(128820), 대성산업(128820)지주 등은 낙폭이 크다.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7%(3.45포인트) 오른 609.58을 기록하고 있다.
2017.03.10 I 이명철 기자
  • [박근혜 파면]‘불확실성 해소’ 코스피, 상승세…외인 매도폭 주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다.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10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5%(1.04포인트) 오른 2092.10을 기록 중이다. 선고 발표 도중 기각 우려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헌법재판관들의 전원일치 파면 결정이 내려지자 상승폭을 키우며 21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은 줄어든 상태다.장 초반 200억원 이상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87억원어치를 팔며 매도세를 줄였다. 다만 기관은 7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70억원 순매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이마트(139480), 아모레G(002790), LG유플러스(032640), LG(003550), 롯데쇼핑(023530), SK(034730), 하나금융지주(08679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오름세다.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현대제철(004020), POSCO(005490), 한국타이어(161390) 등은 하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DSR(155660), 부산주공(005030), 우성사료(006980), 세우글로벌(013000), DSR제강(069730) 등 대선 테마주가 급등세다. 한편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0%, 0.62포인트 내린 605.51에 거래되고 있다.
2017.03.10 I 이명철 기자
  • ‘운명의 날’ 코스피, 탄핵 선고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통령 탄핵 선고가 내려지는 ‘운명의 날’에 코스피는 약보합 출발했다. 미국 금리 인상 등 대외 변수에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1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6%, 3.44포인트 내린 2087.62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좁은 폭에서 움직이며 강보합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1, 0.08%, 0.02% 올랐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49.28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와 양적 완화 한도를 동결한 유럽에서는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파리 주요 증시가 상승했다.매수세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168억원어치를 팔며 순매도 전환했다. 전날까지 차익성 매물을 쏟아냈던 기관은 1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투신은 19억원, 증권 13억원, 기금 11억원 등을 팔고 있고 사모펀드는 59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개인은 150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의약품, 서비스업, 통신업, 건설업, 운수창고, 유통업 등은 오름세고 철강및금속, 보험, 금융업, 전기·전자 등이 내림세다. 대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08%, 0.05% 빠지고 중형주(0.06%)는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하락하는 곳들이 더 많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200만원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원자재값 상승이 우려되는 한국타이어(161390)를 포함해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 코웨이(021240) 등이 약세다. 국제유가 하락세에 현대중공업(009540), POSCO(005490), 현대건설(000720), 현대제철(004020), LG화학(051910) 등 유가 민감주들도 내리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극복이 기대되는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엔씨소프트(036570), 롯데쇼핑(023530) 등은 소폭 오름세다.개별종목 중에는 해외법인 투자 검토 계획을 알린 아남전자(008700), 미국 태양광업체 지분을 사들인 암니스(007630), 갤럭시S8 출시 수혜가 점쳐지는 제일기획(030000)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50% 이상 자본 잠식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성산업(128820), 대성산업(128820)지주가 급락세다. 조기 대선 정국이 예상되면서 정치권 테마주 중에선 부산주공(005030), 우성사료(006980) 등이 급등세고 보해양조(000890), SG충방(001380) 등이 내리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4%, 0.26포인트 떨어진 605.8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24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기관은 1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2017.03.10 I 이명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환경부 ◇ 승진 <국장급>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김동구 ◇ 전보 <과장급> 국립생물자원관 운영관리과장 조순 ○인사혁신처 ◇ 승진 <서기관>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정병진 △기획조정관실 창조법무감사담당관실 김은이 △인사조직과 박병준 △인사조직과 홍성우 △인재채용국 인재정책과 송지연 △인재채용국 경력채용과 임종건 △인사혁신국 인사혁신기획과 이종곤 △인사혁신국 심사임용과 연난희 △윤리복무국 복무과 장승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제경 ○LG전자 ◇ 승진 <연구위원> △고우석 △김강현 △김경근 △김경호 △김진동 △김철환 △김태근 △박현정 △배순철 △백승민 △오학준 △윤승용 △이건일 △이장우 △이재욱 △이형일 △임대철 △장우상 △전성배 <전문위원> △김재영 △송영한 △유익조 △이상엽 ○LG디스플레이 ◇ 승진 <연구위원> △김우찬 △김창곤 <전문위원> △하찬기 ○LG이노텍 ◇ 승진 <연구위원> △오정탁 △전자경 <전문위원> △기해용 △최동락 ○LG화학 ◇ 승진 <연구위원> △김연환 △김준형 △신진규 △양재훈 △이승학 △이철행 △조지훈 △주은정 △홍무호 ○LG하우시스 ◇ 승진 <연구위원> △김종태 <전문위원> △우종봉 ○LG유플러스 ◇ 승진 <연구위원> △박명환 △박일수 △엄준열 <전문위원> △윤정호 △이인식 △임종익 ○LG CNS ◇승진 <전문위원> △권문수 △백승은 △송혜린 △윤형제 △정순업 ○홍익대 △관리담당 부총장 김경호 △종합캠퍼스 개발본부장 강준모 △대학원장 이광철 △건축도시대학원장·환경개발연구원장 황기연 △광고홍보대학원장 성열홍 △경영대학원장·세무대학원장 이원흠 △미술대학원장 이선우 △법과대학장 음선필 △상경대학장 정래용 △광고홍보학부 학부장 이은선 △학생처장 고경호 △중앙도서관장·법학도서관장 김태식 △현대미술관장 주태석 △PACE센터장 신승원 △세종캠퍼스 창업교육센터 소장 한정희 △세종캠퍼스 학생상담센터 소장 김희산 △체육행정부장 박영원 △학생처 부처장·건강진료센터 소장·장애학생지원센터 소장 조한 △기획관리처 기획담당부처장 임찬숙 △교학처 교무연구담당부처장 이승현 △교학처 학생담당부처장 김건동 △세종캠퍼스 전산실 관리부장 서범주 △국제협력본부 본부장·국제협력본부 국제교류실 실장 권지연 △국제협력본부 국제학생지원실 실장 이영미
2017.03.09 I 박태진 기자
  • [마감]코스피, 탄핵 선고·美 금리인상 앞두고 ‘숨고르기’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었던 9일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만에 반락했다. 그동안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도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또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를 앞두고 관망세도 짙어졌다. 기관의 대규모 물량이 출회되는 등 수급 여건도 좋지 않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1%, 4.35포인트 하락한 2091.06으로 장을 마감했다. 불확실한 국내외 여건만큼 지수 또한 장중 내내 등락을 반복했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금리인상 우려와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외국인은 4450억원을 순매수해 국내 증시 ‘쇼핑’을 계속했다. 반면 그동안 차익성 매물을 쏟아냈던 기관은 동시만기를 맞아 6185억원어치를 더 내다 팔았다. 특히 증권이 5427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 395억원, 기금 188억원, 사모펀드 164억원 등도 매도에 동참했다. 개인은 11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4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57% 올랐고 이어 섬유·의복(1.47%), 음식료품(0.51%), 증권(0.31%) 등 순이었다. 건설업과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은 1% 이상 내렸고 은행,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등 순으로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아모레G(002790), LG생활건강(051900), 롯데쇼핑(023530) 등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 탈출이 기대를 모으며 상승했다.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에 내수주인 SK텔레콤(017670), KT&G(033780), KT(030200), 미래에셋대우(006800) 등도 올랐다. 반면 국제유가 급락에 현대건설(000720), 현대제철(004020),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케미칼(011170), 현대중공업(009540) 등 건설·중공업·석유화학업체들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이틀 연속 보합권에 머물며 여전히 200만원대를 유지했다.개별종목별로는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두고 조기 대선 기대감에 정치권 테마주가 다시 들썩였다. 우성사료(006980)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유력 대선주자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 DSR(155660), DSR제강(069730), 우리들휴브레인(118000), 고려산업(002140), 우리들제약(004720) 등이 크게 올랐다. 회계처리 수정을 반영해 2015년 이익을 낮춘 동양물산(002900)과 경영권 분쟁 소식이 전해진 카프로(006380) 등은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9만3000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 4조8715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2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448개 종목은 내렸다. 10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7.03.09 I 이명철 기자
LG, 연구인력 대거 발탁 승진..'구본무의 R&D 사랑'
  • LG, 연구인력 대거 발탁 승진..'구본무의 R&D 사랑'
  • ▲8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구본무 LG 회장(왼쪽 세번째)이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무 LG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가 탁월한 성과를 거둔 R&D(연구개발) 주역들을 시상하고, 연구책임자는 발탁 승진시켰다. LG는 8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열고,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9개 연구팀에게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부장급 연구책임자 7명 등 총 10명의 연구원을 발탁 승진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상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공동 개발한 LG전자·LG디스플레이팀 △전기차 배터리의 출력 및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LG화학팀 △차세대 UHD 방송시스템의 표준화 및 상용화를 주도한 LG전자팀 등이 수상했다. 대부분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한 연구팀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이날 연구개발상을 수상한 7명을 포함해 R&D 및 전문 분야 인재 52명은 연구위원·전문위원으로 선임됐다. LG의 연구위원·전문위원은 임원급 대우를 받으면서 자신의 특화된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직무를 수행하는 자리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066570) 23명 △LG화학(051910) 9명 △LG유플러스(032640) 6명 △LG CNS 5명 △LG이노텍(011070) 4명 △LG디스플레이(034220) 3명 △LG하우시스 2명 등이다. 이 가운데 LG전자의 김철환, 백승민 연구위원은 1974년생으로 최연소 승진자다. 한편, 구 회장은 이날 연구개발상 수상 결과물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새롭게 개발된 기술들이 사업 성과와 어떻게 연결되는 지 큰 관심을 갖고 점검했다. 구 회장은 1995년 취임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보고회’에 참석, 성과를 낸 인재들을 격려하는 등 R&D에 남다른 관심과 의지를 갖고 있다.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혁신의 원동력인 R&D에 집중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구 회장은 이날 연구원들에게 “사업 성과와 연결되는 연구개발을 통해 R&D의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원천 기술 개발로 R&D가 미래 준비의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사업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추어 도전적인 연구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반드시 성과로 연결 시켜야 한다”면서 “저와 경영진은 여러분의 노력과 도전이 더욱 인정받고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3.09 I 윤종성 기자
  • 코스피 보합권 등락…대내외 이벤트 앞두고 눈치보기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 출발 후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미국 금리인상 등 산적한 이벤트 속에서 눈치보기가 극심해진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5%(1.01포인트) 오른 2096.42를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유가 급락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33%, 0.23%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06% 올랐다.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86달러(5.4%) 급락하며 에너지주 위주로 부진했다. 반면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 전부의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영향에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가 0.06% 상승하는 등 대체로 강보합 마감했다.이날 외국인은 11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6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증권은 43억원, 투신 28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개인은 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이어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은행, 섬유·의복, 기계, 종이·목재 등 순으로 상승세다. 하락세인 업종은 건설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에 불과하다. 대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24%, 0.27% 오르고 있으며 중형주는 0.17%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름세인 곳이 더 많다. 자회사 리스크 감소 기대감이 반영된 SK텔레콤(017670)을 비롯해 KT(030200), 이마트(139480), 한국전력(015760), 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 KT&G(033780), LG유플러스(032640) 등 내수 관련 업종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극복이 기대되는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오름세다. 정유화학주인 S-OIL(010950), 롯데케미칼(01117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개별종목 중에서는 주식분할을 결정한 화승알앤에이(013520), 사드 제제 후 역직구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제이준(025620)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원유가 급락하면서 ‘신한 WTI원유 선물ETN(H)’ 등 관련 파생상품들은 급락세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2%(1.96포인트) 상승한 607.7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억원, 12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2017.03.09 I 이명철 기자
  • [마감]코스피, 금리 우려 넘은 경기 기대감…2100선 ‘바짝’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는 양상이다. 특히 외국인이 지속 순매수에 나서며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6%(1.36포인트) 오른 2095.41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1521억원을 사들여 3거래일째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기관은 1942억원을 순매도해 매도세로 돌아섰다. 사모펀드는 380억원, 기금 194억원어치를 샀지만 증권이 1870억원, 투신 406억원, 보험 206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마주옥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펀더멘탈에 대한 기대가 있는데다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해 외국인이 지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기관이 매도세지만 낮은 가격에 파는 것 같지는 않고 불확실성 해소 후 주식형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면 다시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진단했다.업종별로는 내수주인 통신업이 3.49% 올랐다. 이어 비금속광물(0.65%), 철강및금속(0.59%), 은행(0.50%), 금융업(0.42%), 건설업(0.14%) 등 순이었다. 증권,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기계, 종이·목재, 음식료품, 유통업, 보험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오른 곳이 더 많다.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업체를 비롯해 하나금융지주(086790), KT(030200), KB금융(105560), 이마트(139480), 기업은행(024110) 등 내수업체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삼성SDI(006400), 저점 매수세가 유입된 아모레퍼시픽(090430), 아모레G(002790) 등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보합 마감했다. 다만 장중 203만10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자살보험금 관련 징계가 우려되는 한화생명(088350)과 사드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이는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미국 규제 강화 타격이 예상된 LG화학(051910) 등은 하락했다.개별종목별로는 ‘유시민 효과’가 반영된 보해양조(000890)가 연일 강세다. 경영권 분쟁 이슈가 불거진 미래아이앤지(007120),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수혜가 기대되는 아남전자(008700) 등의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투기성 자금이 유입되는 코리아02호(090980) 등 선박투자회사 주가도 크게 올랐다. 반면 원전 수주 부진 우려가 제기된 한전기술(052690), 최대주주의 대표이사 선임 반대 소식이 전해진 카프로(006380), 사채 발행에 나선 코스모화학(005420) 등은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7518만3000주, 거래대금 4조3782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358개 종목이 오르고 431개가 내렸다. 상한가 2개였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7.03.08 I 이명철 기자
배터리업체들, 거액 투자하고도 中 사드 '몽니'에 전전긍긍
  • 배터리업체들, 거액 투자하고도 中 사드 '몽니'에 전전긍긍
  • 삼성SDI가 중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 여파로 현지 전기차 배터리 판매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시안 공장 전경. [삼성SDI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본격화로 삼성SDI(006400)가 1년여 전 중국 시안에 약 7000억원을 들여 완공한 전기차(EV) 배터리 공장을 통한 현지 시장 공략이 답보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삼성SDI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도 단기간엔 통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지 공장 건설 등에 거액을 투자하고도 중국 정부의 협조는 고사하고 몽니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2015년 10월 완공한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 중 인증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물류차 등 일부 차종을 제외하고는 현지 내수시장에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 생산한 대부분의 전기차 배터리 물량은 유럽·미국 등 중국 외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삼성SDI는 2014년 6월 중국 산시성 및 안경환신그룹 등과 함께 현지 배터리 공장 건설에 합의하고 2020년까지 5년간 6억 달러(6870억원)를 단계적으로 투자하기로 합의한 이후 중국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그해 11월엔 중국 선그로우(Sungrow)사와 ESS(Energy Storage System·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 생산을 위한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2015년 5월엔 장쑤성 우시에 2000여억원을 투자해 대형 TV용 편광필름공장(연간 생산량 3000만~4000만㎡) 건설 계약을 맺기도 했다.하지만 삼성SDI는 중국에 1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하고도 사드 배치로 인한 보복 조치로 전기차 인증 및 보조금 지급 등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삼성SDI가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던 시안 공장은 유럽·미국 수출 물량 생산시설에 머물고 있다.실제 중국 내 전기차 보조금 신청을 받는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작년 1월부터 삼성SDI와 LG화학(051910) 등 한국업체가 주도하는 삼원계 배터리 탑재 버스를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해 영업에 큰 타격을 줬다. 공신부는 또 지난해 11월 전기차 배터리 모범 규준 인증 기준을 생산능력 기준, 이전의 40배 수준인 연간 8GWh로 대폭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기준이 그대로 적용되면 삼성SDI 시안공장과 LG화학 난징 공장 등은 연간 생산능력이 2~3GWh 수준이라 턱없이 부족해 인증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여기에 전기차 배터리 모범 규준 인증이 보조금 대상 선정과 연계될 경우 중국시장에선 제품 판로 자체가 막힐 수도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내 배터리 규범 인증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고 작년 8~9월로 예상되었던 5차 인증 시점도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다”며 “전체 매출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중대형 전지 분야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중국에선 사드 리스크로 시장 확대가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삼성SDI 측은 일단 사드 배치와 관련된 중국 정부의 입장 변화 등을 예의 주시하며 대비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입장이다.삼성SDI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 현지 공장 가동률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 외에는 특별한 문제는 없다”며 “시안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고 모범 규준 인증이 보조금 지급의 기준도 아니기 때문에 당장의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삼성SDI가 중국 시안 공장 등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삼성SDI 제공]
2017.03.08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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