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24건

혜화경찰서, 홍익대 대학로캠퍼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 혜화경찰서, 홍익대 대학로캠퍼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 지난 16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열린 ‘홍익대 대학로캠퍼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혜화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혜화경찰서(서장 송준섭)는 홍익대 대학로캠퍼스와 함께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홍익대 대학로캠퍼스는 하루 평균 3000명이 이용하는 교육·문화 시설로 지난 6월부터 혜화서 범죄예방진단팀 등의 현장진단과 협의를 거쳐서 범죄 예방 우수 시설 인증을 받았다. 이는 지난 3월 종로6가에 자리한 동대문종합시장과 지난 6월 혜화동 소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이후 3번째다.혜화서는 종로구청 여성 가족과와 함께 추진 중인 ‘여성 안심 마을’ 사업과 관련, 서울대병원 임직원과 홍익대 학생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위해 서울대병원 경비팀과 홍익대 ADT캡스 연계 순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문수 혜화서 범죄 예방팀장은 “범죄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라며 “지역 범죄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장일환 홍익대 대학로캠퍼스 교학차장은 “학생들과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홍익대 시설이 더 안전하게 돼 기쁘다”며 “홍익대 대학로캠퍼스가 대학로 대표의 문화시설인 만큼 지역사회 범죄예방사업에도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2017.08.17 I 김성훈 기자
대교문화재단, ‘2017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 작품 전시회 개최
  • 대교문화재단, ‘2017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 작품 전시회 개최
  •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017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 작품 전시회에 참가한 여혜연 작가(왼쪽에서 첫번째)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교)[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대교문화재단은 이달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미래백년관에서 ‘2017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은 재능있는 조형 예술가를 발굴해 작품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대교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이다. 올해에는 국내 작가 10명과 터키, 세르비아 국적의 해외 작가 2명이 최종 선정됐다. 12명의 작가는 지난 7월부터 상명대에서 스틸과 목재, 석재, 시멘트, FRP(섬유강화플라스틱) 등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품 창작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에는 도예 작가를 새롭게 선발해 재료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지원 분야를 확대했다. 최종 완성된 작품들은 대학생을 비롯한 국민들이 조형 작품을 무료로 감상하며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이달 30일까지 상명대에 전시할 예정이다. 대교문화재단은 별도 심사를 통해 조형예술 활성화에 기여한 윤진식 작가(상명대)에게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교류 협력에 기여한 세르비아 밀리아 취파약 작가(벨그라데 대학·Belgrade University), 이대엽 작가(강릉원주대), 고아라 작가(홍익대), 3명에게도 외교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대교문화재단 관계자는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은 지난 2000년 ‘전국 대학·대학원생 조각대전’으로 시작해 해외로 지원 사업을 확대하며 전 세계 조형예술 분야의 새로운 주역을 발굴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지난 18년 동안 13개 국가에서 300여 명의 조형 작가를 배출해 왔으며 앞으로도 조형예술 분야의 학생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하며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8.13 I 박경훈 기자
대학가 비정규직 임금 인상 '청신호'…서강대·숙대, 시급 인상안 합의
  • 대학가 비정규직 임금 인상 '청신호'…서강대·숙대, 시급 인상안 합의
  • 서강대 전경(사진=서강대)[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서 교내 비정규직(청소·경비 등)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합의가 잇달아 성사되고 있다. 1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지부(서경지부)에 따르면 서강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시급 500원 인상에, 숙명여대 역시 930원 인상에 합의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이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시급을 7000원에서 7500원으로 500원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매월 교통비 3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이 같은 인상안을 올해 1월부터 소급해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다만 서강대 본교와 달리 별도 법인에서 관리하고 있는 기숙사 노동자들은 아직 임금 인상 계약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명여대도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의 시급을 기존 6700원에서 7630원으로 930원 인상하기로 용역업체와 합의했다. 내년도 최저임금(7530원)보다 100원 많은 액수로 올 들어 비정규직 임금 인상이 타결된 대학들 가운데 가장 높은 인상액이다. 경비 노동자들도 기존 시급 6700원에서 650원 오른 7350원으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달 덕성여대·광운대·이화여대 등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하청업체들이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대학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농성과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연세대와 홍익대 등에서도 이르면 다음주 중 양측이 절충안을 도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7.08.10 I 이슬기 기자
등록금은 9년째 동결, 전형료·입학금은 폐지 압박…대학들 뿔났다
  • 등록금은 9년째 동결, 전형료·입학금은 폐지 압박…대학들 뿔났다
  • 전국대학 학생회 네트워크가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부 100대 정책 과제 평가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금 단계적 폐지의 목표시점과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목표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입전형료에 이어 입학금 폐지 압박을 받고 있는 대학들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대학 입학금은 산정근거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등록금 동결로 어려움을 겪어온 대학들이 손쉬운 재정 확보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대학들은 2009년부터 사실상 등록금이 동결된 상황에서 입학금마저 폐지하면 심각한 재정난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정책연구를 통해 대학별 입학금 원가를 산출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대학들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다. ◇ 등록금 동결 대학들 입학금으로 재정 보전 30일 교육부와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다른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학금이 비싼 20개 대학 기획처장들을 모아 입학금 인하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난 19일 ‘대학입학금의 단계적 폐지’를 국정과제에 포함한 직후다. 이 자리에 참석한 A대학 기획처장은 “입학금이 대학 재정수입의 한 축이 된 지 오래여서 기획처장들의 불만이 컸다”며 “대학 등록금이 사실상 9년째 동결된 상황에서 입학금으로 부족한 재정을 충당해 왔는데 이마저도 못하게 하면 재정난이 심화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체 4년제 대학의 연간 입학금 총액은 4093억원(2015년 결산 기준)이나 된다. 폐지할 경우 대학들이 입는 재정손실은 심각한 수준이다. 국정기획위도 ‘즉시 폐지’가 아닌 ‘단계적 폐지’를 국정과제로 제시한 것으로 이 때문이다. 대학 입학금은 대학이 임의대로 책정할 수 있어 부족한 등록금 수입을 보충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4조4항)’에 따르면 ‘입학금은 학생 입학 시 전액을 징수한다’는 조항만 있고 산정 근거를 밝혀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특히 대입전형료의 경우 2013년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쓰고 남은 전형료 수입은 돌려줘야 하지만, 입학금은 고스란히 대학 재정수입으로 들어온다. 대학들이 입학금 폐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다. 지난 10년간의 대학 등록금·입학금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입학금은 등록금 수입의 ‘보완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사립대를 기준으로 등록금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6.5% 오르는 데 그쳤지만, 입학금은 같은 기간 8.5% 올랐다. ◇ 최저임금 인상까지 엎친데 덮친 대학들 대학들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맞물려 인건비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전형료에 이어 입학금까지 폐지 또는 인하할 경우 재정악화로 교육투자가 부실해질 수 밖에 없다는 없다는 입장이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최저임금이 16.4%나 올라 청소용역·행정인턴직 인건비가 한 해 5억4000만원이나 늘어나게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입학금마저 폐지하게 되면 우수 교수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교육 투자를 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국민대의 한해 입학금 수입은 35억원 수준이다.대학들은 전형료와 입학금을 폐지 또는 인하하기에 앞서 국가 장학금 등을 지렛대 삼아 사실상 등록금 인상을 억제해온 ‘반값 등록금’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A대학 기획처장은 “입학금을 없앨 거라면 등록금을 올릴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 교육부 대학 입학금 원가공개로 인하 압박 올해 학생 1인당 입학금이 가장 비싼 곳은 동국대로 102만4000원이다. 이어 한국외국어대(99만8000원), 고려대(99만6600원), 홍익대(99만6000원), 인하대(99만2000원) 순이다. 전체 222곳의 4년제 대학(사이버대 포함) 중 28개 대학의 입학금이 90만원을 넘었다. 교육부는 정책연구를 통해 입학금의 ‘원가’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입학금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 입학금 수입의 사용처를 파악하는 등 실비를 따져볼 계획”이라며 “입학금의 사용실태를 공개하면 과도하게 계상된 부분이 드러날 테고 이를 통해 대학의 입학금 인하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들이 입학금 징수 근거로 제시하는 △학생증 발급 △입학식 개최 △입학 사무 등에 소요되는 실제 원가를 공개한 뒤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에 대해선 인하를 요구하겠다는 뜻이다. 심현덕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간사는 “입학금을 내지 않으면 입학을 취소할 수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 그간 일부 대학들이 입학금을 과도하게 책정했다”며 “대학도 대입전형료와 입학금을 폐지해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낮추는데 일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교육부)
2017.07.31 I 신하영 기자
文 '대학입학금 폐지' 공약…'단계적 인하'로 후퇴
  • [단독]文 '대학입학금 폐지' 공약…'단계적 인하'로 후퇴
  •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참여연대, 반값등록금국민본부 등이 지난 3월 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정문에서 입학금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가 대학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지난 대선에서 ‘대학 입학금 폐지’를 공약한 데서 한 발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해 4000억원에 달하는 입학금 수입 감소를 우려한 대학들의 반발을 감안, 입학금 폐지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단계적 인하’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기획위 대학입학금 ‘단계적 인하’ 가닥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9일 “대학 입학금 폐지 문제는 단계적 인하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이달 중순께 발표하는 국정과제에서 대학 입학금 인하 여부를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체 대학의 한 해 입학금 수입은 4093억원(2015년 결산 기준)이다. 전문대학을 포함해 사립대 285곳의 2016년 평균 입학금은 77만2700원, 48개 국공립대의 입학금 평균은 15만4400원이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신입생 입학금이 90만원을 넘긴 곳은 28곳이다. 올해 신입생 입학금이 가장 비싼 곳은 동국대로 102만4000원이다. 이어 한국외대(99만8000원), 고려대(99만6600원), 홍익대(99만6000원), 인하대(99만2000원) 순이다. 반면 광주가톨릭대·공주과학기술원·대구경븍과학기술원·한국교원대 등 6곳은 신입생들에게 입학금을 한 푼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간 입학금 격차가 최대 102만원이나 나는 것이다. ◇ 산정근거 없는 대학입학금...최대 102만원 격차 대학 간 입학금 액수에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는 산정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탓이다. 현행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4조4항)’에 따르면 ‘입학금은 학생 입학 시 전액을 징수한다’는 조항만 있지 산정근거를 밝혀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이 때문에 입학식이나 학적부 등록 등에 필요한 비용이라며 학생들로부터 고액의 입학금을 걷는 대학이 있는 반면 이를 등록금 내에서 해결하는 대학도 있다. 대학생들은 산정근거도 없이 최대 100만원 넘는 입학금을 징수하는 대학에 반발하고 있다. 입학금 반환운동을 벌이는 대학생 모임 ‘입학금 폐지 대학생 운동본부’는 지난해 10월 대학생 9782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중앙지법에 입학금 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대학 입학금은 학생 입학에 필요한 비용 이외의 것을 근거도 없이 학생들에게 징수한 것으로 부당이득”이라고 주장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대학 입학금 폐지를 공약했다. 국정기획위도 입학금 폐지를 검토했으나 당장은 무리라는 판단아래 단계적 인하로 방향을 잡았다. 입학금 액수가 높은 대학들을 중심으로 이를 낮추도록 해 전체 규모를 줄여나가겠다는 구상이다. ◇ “입학금 단계적 인하는 공약 후퇴” 지적도교육부는 대학 입학금을 낮추기 위한 정책연구 절차에 착수했다. 대학별 입학금 수입의 사용실태를 조사, 인하 여력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정책연구기간은 최소 4개월로 이르면 연말께 대학 입학금의 단계적 인하방안이 담긴 연구 보고서가 나올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의 이같은 구상에 ‘공약 후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심현덕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간사는 “대학 입학금은 산정근거도 없이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즉각 폐지가 바람직하다”며 “대학 입학금의 즉각 폐지가 아닌 단계적 인하는 대학들의 의견을 너무 많이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대학등록금 동결정책 등으로 인한 대학들의 재정난을 감안할 때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것만해도 큰 진전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승준 고려대 총학생회장은 “정부도 대학들의 재정여건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단계적 인하를 거쳐 결국 입학금 폐지로 간다면 진전된 정책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7.10 I 신하영 기자
교수 417명 "文정부 탈원전, 원점 재검토해야"
  • [일문일답]교수 417명 "文정부 탈원전, 원점 재검토해야"
  •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운데) 등이 5일 국회 정론관에서 ‘책임성 있는 에너지 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교수 일동’ 명의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해 “탈원전 정책의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며 성명을 발표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전국 60개 대학의 교수 417명이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 없이 탈원전으로 방향을 정하고 무리하게 추진하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처음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탈원전을 하면 연간 9만2000명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며 “값싼 전기를 통해 국민에게 보편적 전력 복지를 제공해온 원자력 산업을 말살시킬 탈원전 정책의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전문가들의 의견도 경청하라”며 “국회 등 국가의 정상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작동시켜 충분한 기간에 전문가 참여와 합리적인 방식의 공론화를 거쳐 장기 전력 정책을 수립하라”고 지적했다. 이날 성명에는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성풍현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임교수 417명이 참여했다. 학교별로는 서울대(82명), 부산대(58명), 카이스트(43명), 조선대(32명), 울산과학기술원(15명), 경희대(16명), 한양대(17명), 중앙대(13명) 순이다. 앞서 지난 1일 이들 교수들은 “국가의 근간인 에너지 정책 수립이 일방통행식으로 진행되는 데 안타까움이 크다”며 “충분한 전문가 논의와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국가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성명에는 23개 대학의 교수 230명이 참여했다. 익명을 요청한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관계자는 교수단 입장에 대해 “허가된 신고리 5·6호기를 취소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국무총리실에서 객관적으로 공론화위원회를 꾸릴 수 있겠나. 비전문가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로 틀을 정해 놓고 논의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잠정 중단 방침을 정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신고리 5, 6호기 건설 공론화 문제는 공론화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일정 규모 시민 배심원단에 의한 공론 조사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공론화 작업을 보다 중립적이고 공정하기 진행하기 위해 3개월 기간의 공론화 작업 기간 중에 (건설을) 일시 중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부산 울주군 신고리 3·4호기 전경. 부근에 위치한 신고리 5·6호기는 9월 말까지 3개월간 공사가 중단된다. 신고리 5·6호기는 지난해 6월 건설허가를 받은 뒤 현재까지 28.8%(종합공정률 기준) 공사가 진행됐다. 건설 중인 원전의 공사를 중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고리 5·6호기 운영사는 한수원, 시공사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맡고 있다. 이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한화건설이 참여했다. [사진=고리원자력본부, 뉴시스]다음은 이날 교수들이 밝힌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원전이 안전하다?△후쿠시마 사고와 경주지진을 근거로 우리나라 원전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세계적으로 1950년대부터 원전을 운영해오면서 지금까지 (전체 원전의) 누적 가동연수가 1만7100년이다. 그동안 지진으로 원전의 안전한 정지와 냉각이 문제가 돼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없다. 후쿠시마 사고는 지진이 아니라 쓰나미가 원인이다. -탈원전에 따른 경제 여파?△원자력은 판매단가(지난 5년 평균) 폐기물, 해체 등의 사후처리비용을 포함하고도 53원/kWh이다. 태양광(243원/kWh), 풍력(182 원/kWh) 20%와 LNG발전(185원/kWh) 85%로 대체한다면 연간 19조9000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일자리에도 영향?△에너지경제연구원 조사(2016년 2월)에 따르면 원전 운영(24기)과 건설(4기)로 한 해 동안 약 36조2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연간 9만2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한다. 탈원전을 하면 이러한 일자리가 줄어들게 된다.-무역수지에도 영화?△석탄과 원전의 발전량 감소분(각각 6.8GW, 20.7GW)을 LNG로 대체하면 연간 연료 수입금액이 11조7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수입이 11조7000억원 증가하는 경우 수출액으로는 200조원(수출로 인한 외화 순 수익액을 5% 정도로 가정할 경우)를 증대시켜야 만회가 가능하다. -에너지 안보에는?△태양광, 풍력발전에 LNG 발전을 쓰게 되면 LNG 가격변동에 따라 전기요금이 인상될 수밖에 없어 전기요금 예측성과 안정성이 떨어진다. LNG는 1개월 이상의 장기 비축이 어렵다. 에너지 안보로 직결되는 상황에 봉착할 수 있다. -온실가스 저감 정책에는?△LNG의 주성분인 메탄은 연소하기 전에 누출될 경우 이산화탄소 대비 지구온난화 강도가 25배 강하다. 채굴, 파이프운송, 액화, 수송, 저장, LNG 수송, 연소 등의 다단계를 거치면서 2%의 메탄 가스가 누설돼도 석탄발전의 온실가스 영향과 대등하게 된다. 원자력 발전을 줄이고 LNG 발전을 지나치게 확대할 경우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진다.-석탄화력뿐 아니라 LNG도 미세먼지? △석탄발전도 LNG 발전도 저감 설비를 통해 얼마든지 LNG를 저감할 수 있다.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해서 최대한 줄여야 한다. 얼마나 줄이는 지가 관건이다. 원자력의 안전 기준을 석탄과 LNG에도 적용했으면 좋겠다. 원자력 안전 기준은 추가적인 암 사망 확률이 기존 대비 0.1%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신재생, LNG도 부지확보 문제?△부지 확보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신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20% 확대’ 공약을 달성하려면 설비 규모를 신재생 설비 용량의 4배(13.7 → 65.8GW)로 확대하는 게 필요다. 50GW 이상을 태양광으로 확충하기 위해서는 1300㎢ 이상의 면적(사방 36km)이 필요하다.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수용성 확보가 필요하다. 산지와 임야를 활용할 경우에도 환경영향을 평가해야 한다.성명에 참여한 교수 417명 명단김영오, 김재관, 남경필, 박준범, 서일원, 정충기, 지석호, 조재열, 강현구, 이철호, 전봉희, 김민수, 김윤영, 도형록, 송성진, 안성훈, 이건우, 이경수, 최만수, 문일경, 박우진, 박진우, 이재욱, 장우진, 민동주, 송재준, 전석원, 조희찬, 최종근, 김곤호, 김응수, 나용수, 박군철, 서균렬, 심형진, 오다 타쿠지, 조형규, 주한규, 최희동, 함택수, 황용석, 황일순, 강신후, 곽승엽, 김기범, 김상국, 김재필, 김현이, 김형준, 박종래, 신광선, 유상임, 이경우, 장호원, 한승우, 한흥남, 황농문, 황철성, 김용권, 박남규, 박세웅, 설승기, 이경무, 이종호, 정현교, 김용환, 서정천, 성우제, 이신형, 홍석윤, 권태경, 김형주, 박근수, 염현영, 하순회, 허충길, 김도희, 안경현, 이윤식, 신경환, 예성준, 김종효(이상 서울대), 김창석, 신보성, 전병학, 정명영, 정세영, 김호경, 고종수, 김경천, 김덕줄, 김병민, 김양진, 김정석, 김지훈, 김철, 김화영, 노유정, 문영훈, 민준기, 박노길, 박상후, 박성훈, 박원규, 반치범, 서준호, 송주헌, 안득만, 안석영, 안중환, 안창선, 염은섭, 윤병조, 이동근, 이병훈, 이석, 이승욱, 이시복, 이준현, 이현철, 전충환, 정융호, 정의봉, 정철웅, 정해도, 최재원, 한명철, 박찬석, 홍순도, 권준호, 김정구, 김호원, 송길태, 이해준, 채흥석, 최윤호, 홍봉희, 정승윤, 조영석, 박장수(이상 부산대), 권대갑, 김대겸, 김성진, 성형진, 이필승, 정상권, 양태용, 안광원, 이광형, 최명철, 이문용, 이태억, 권혁상, 김도경, 홍순형, 김영철, 김용희, 노희천, 류호진, 성풍현, 윤종일, 이정익, 임만성, 장창희, 정용훈, 조성오, 조승룡, 최성민, 장동찬, 성단근, 유창동, 이용훈, 조규형, 홍성철, 배두환, 방효충, 한재흥, 최원호, 유룡, 이윤호, 정용원, 최병석(이상 카이스트), 권민기, 김진태, 김현수, 주기남, 성윤경, 안동규, 정상화, 김경석, 이동기, 김종래, 유지강, 조훈, 김종현, 김진원, 나만균, 송종순, 이경진, 정운관, 전영진, 이종국, 최효상, 조범준, 김성홍, 김재수, 김태규, 이창열, 이헌재, 박순천, 김지현, 임성철, 이범규, 최한철(이상 조선대), 권대일, 김덕영, 김동섭, 김재준, 김지현, 김희령, 방인철, 변찬, 안상준, 이덕중, 이승준, 이승철, 이재화, 정모세, 최성열(이상 울산과학기술원), Aya Diab, David Kessel, Eric Yee, Robert M. Field, 김창락, 김태룡, 김효정, 남궁인, 노명섭, 이용관, 임학규, 장중구, 하창주(이상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김창영, 오환섭, 강두선, 정영훈, 정원석, 김광표, 김명현, 김형대, 박광헌, 장윤석, 정범진, 허균영, 홍서기, 황주호, 최석원, 이범석(이상 경희대), 김동립, 문승재, 장경영, 한석영, 박진아, 이기천, 유홍기, 김성중, 김용수, 김종경, 김찬형, 제무성, 최재훈, 김인영, 성원모, 정규선, 정진욱(이상 한양대), 이영석, 한상준, 김만철, 김문겸, 김민성, 김신, 김원희, 김정환, 류홍제, 양승화, 오기용, 이봉수, 정동욱(이상 중앙대), 박윤철, 현명택, 유영훈, 목영선, 김현정, 박재우, 이연건, 이헌주, 천원기, 최수석, 김우영, 김민찬(이상 제주대), 고인수, 김원석, 박종문, 박현선, 엄우용, 이재구, 조무현, 허종(이상 포항공대), 박홍규, 김기현, 김성욱, 김정민, 문경환, 이승관, 이원호(이상 고려대), 강보영, 김성열, 박일석, 변지수, 이학, 정영훈, 조대성, 최상헌(이상 경북대), 김재효, 나원상, 배건웅, 이권영, 이재영, 제양규, 원재천, 도명술(이상 한동대), 홍우영, 신영기, 김기현, 김종성, 박문규, 박창제, 정우식, 정해용(이상 세종대), 박상배, 박정도, 안세진, 이성환, 이수형, 이평기(이상 위덕대), 김진성, 김희중, 민철희, 정용현, 조효성(이상 연세대), 노승정, 김선욱, 양문희, 최용, 이병식(이상 단국대), 김태환, 문세연, 서준호, 홍봉근(이상 전북대), 조병철, 최은경, 김재승, 류진숙(이상 울산대), 홍승우, 이정희, 채종서(이상 성균관대), 권대철, 김호성, 김흥태(이상 신한대), 조종원, 주관식, 신찬선(이상 명지대), 김병재, 송오섭, 장동순(이상 충남대), 김승진, 양원식(이상 퍼듀(Purdue)대), 김정우, 최형권(이상 서울과학기술대), 김용이, 이상학(이상 군산대), 남승현, 이수진(이상 배재대), 이재철, 허성회(이상 부경대), 노창현, 손한성(이상 중부대), 이계복, 이석호(이상 충북대), 김용민, 조평곤(이상 대구카톨릭대), 김재률(전남대), 이재승(미시간(Michigan)대), 안동완(강릉원주대), 홍덕균(강원대), 김도경(건양대), 윤권하(원광대), 권수일(경기대), 동경래(광주보건대), 여화연(남부대), 문주현(동국대), 김정훈(부산카톨릭대), 신관우(서강대), 박병기(순천향대), 남재현(신라대), 신기량(안동대), 홍성종(을지대), 이윤실(이화여대), 김태완(인천대), 강진구(인하대), 이모성(청주대), 최보영(카톨릭의과대), 정치화(한성대), 노태완(홍익대), 이유호(뉴멕시코대), 강현국(렌셀러폴리테크닉대·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2017.07.05 I 최훈길 기자
  • '동상이몽' 부동산 대출 규제
  • [이데일리 문승관 이진철 피용익 기자] 정부가 주택가격 급등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주택시장에 대한 대표적인 금융규제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대한 대응방안을 놓고 정부내 이견차가 드러나면서 시장 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재 적용하고 있는 LTVㆍDTI 기준의 시한은 내달 말이지만 2년간 느슨하게 운영해온 대출 규제의 고삐를 죌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오히려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금융규제책을 포함한 최종 대책의 향배에 대해선 여전히 ‘안갯속’인 만큼 당분간 시장 혼선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곤혹스러운 기재부·금융당국7일 정부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금융당국, 국토교통부 등이 LTV·DTI 대출 규제 관련 논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 등이 LTV와 DTI 비율을 강화할 것을 공언하면서 기획재정부와 금융당국 등은 곤혹스러운 모습이 역력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제 막살아난 경기회복의 불씨에 찬물을 끼얹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규제를 강화해 일괄적으로 시장을 옥죄면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식을 뿐 아니라 엉뚱하게 실수요자도 타격을 받을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규제가 너무 느슨하게 되면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부추겨 노무현정부 시대 부동산가격 급등과 같은 전례를 답습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가계부채, 부동산 과열 등 이런 상황을 자세히 보면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규제 강화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대출 규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부동산시장에 대한 추가 규제가 자칫 경기 회복의 불씨를 꺼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 금융위는 현재 LTV·DTI 규제 강화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기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지만 최종 입장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금융당국 관계자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지 부담된다”고 토로했다. 금융당국이 고심하는 부분은 규제의 강도다. 일단 내달 말 유예기간이 끝나는 LTV, DTI 대출 규제에 대해 부작용을 줄이면서 규제 강화 기조를 유지하는 절묘한 묘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 일각에선 지역별로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국토건설부는 이상과열 조짐을 보이는 지역들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약조정대상 지역을 늘리는 방안도 내부 논의중이다.◇전문가들 “LTV·DTI 강화가 답 아니다”이 같은 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해 전문가들은 LTV·DTI 등 금융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신성환 한국 금융연구원장은 “현 시점에서 LTV와 DTI 규제를 강화하는 게 가계부채 완화에 도움을 줄지는 의문”이라며 “부동산에 대한 세금 강화나 전매제한 등의 정책을 같이 써서 돈에 대한 공급과 수요가 같이 가도록 해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전성인 홍익대(경제학과) 교수도 “(LTV나 DTI 등) 금융 규제는 금융기관의 건전성과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선 부동산 규제책을 따로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
2017.06.07 I 문승관 기자
‘인 서울’ 상위 15개 대학 수시 61% ‘학종’으로 선발
  • ‘인 서울’ 상위 15개 대학 수시 61% ‘학종’으로 선발
  •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면접고사 준비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소재 대학들이 오는 9월 12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의 55.7%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선발한다. 특히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서울소재 상위 15개교의 학종 선발 비중은 61.3%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23.6%)의 2.6배에 달하는 수치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7일 서울소재 42개 대학의 학종 선발비중을 조사해 발표했다. 학종은 내신(교과)성적뿐 아니라 동아리·봉사·독서활동·수상실적 등 비교과 영역을 종합 판단해 입학 여부를 결정하는 전형이다. 진학사에 따르면 서울소재 42개교의 학종 선발 비중은 55.7%로 집계됐다. 특히 건국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가나다 순) 등 서울 상위 15개교 학종 선발 비중은 61.3%로 전국 평균(23.6%)보다 37.7%포인트나 높았다.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종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며, 고려대도 최근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종 모집인원을 크게 늘렸다. 우연철 진학사 수석연구원은 “상위권 대학들은 학종을 우수하고 다양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전형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열린 서울 소재 10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3년의 성과’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10개 대학의 전형별 입학생 학업성취도에 따르면 학종 입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정시 선발생보다 높았다. 2015학년·2016학년도 입학생 학점을 조사한 결과 학생부교과전형(평균 학점 3.37) 입학생의 학업성취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학생부종합(3.33), 논술위주(3.24), 실기위주(3.16), 수능위주(3.17) 입학생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학종 선발인원이 늘어나면서 지원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소재 42개 대학은 2016학년도에 비해 2017학년도 지원자가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 1만7316명이나 늘었다. 우 수석연구원은 “학종이 대입에 정착한지 오래됐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내신과 비교과활동을 잘 챙기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수험생들은 학종의 선발비중이 높아도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우 수석연구원은 “학생부종합 전형이 확대된 것은 맞지만 지원하는 학생 역시 늘고 있기 때문에 합격의 문이 넓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유무, 면접 비중에 따라 나의 강점이 잘 반영될 수 있는 대학을 먼저 고민하는 것이 지원 전략을 세우는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2017.06.07 I 신하영 기자
오비맥주, 전국 13개 대학서 ‘청춘 응원 콘서트’
  • 오비맥주, 전국 13개 대학서 ‘청춘 응원 콘서트’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젊은 맥주 ‘카스’가 청춘을 응원한다. 오비맥주는 5월 한 달간 성균관대, 홍익대, 청주대 등 전국 6개 지역 13개 대학을 찾아 청춘 응원을 주제로 ‘2017 카스 콘서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11일 서울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경성대(12일), 서울시립대(16일), 영남대(17일), 단국대(18일), 경북대(18일), 홍익대(19일), 부산대(19일), 경희대(23일), 원광대(24일), 한양대(25일), 아주대(26일), 청주대(31일)로 이어진다. 올해 콘서트에는 다이나믹듀오, 박재범&그레이, 지코, 산이 등 힙합 뮤지션을 비롯해 마마무, 자이언티, YB밴드 등 실력파 가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꿈과 도전, 프러포즈 등을 주제로 청춘들의 이야기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사연 고백 이벤트 ‘부딪쳐라 짜릿하게’, 학생들이 출연 가수와 함께 특별한 듀엣 공연을 선보이는 ‘비어스타(Be a star)’ 등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카스는 건전한 음주로 즐거운 축제를 보내자는 취지로 축제 기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건전음주문화 캠페인’도 펼친다. ‘음주는 가볍게! 축제는 즐겁게!’라는 주제 아래 건전한 음주를 독려할 예정이다. 수도권 7개 대학에서는 맥주 전문 강사가 맥주의 기원과 맥주 양조법, 맥주의 종류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건전음주의식을 일깨우는 맥주 전문 교육 프로그램 ‘비어 마스터 클래스’ 특강도 운영한다.오비맥주 관계자는 “매년 대학 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궈온 카스 콘서트는 젊음의 축제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도 카스와 함께 짜릿한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11 I 최은영 기자
'깜깜이' 대학 입학금…동국대 102만원 최고
  • '깜깜이' 대학 입학금…동국대 102만원 최고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올해 4년제 대학 입학금 평균이 54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입학금 90만원 이상인 대학은 28곳이다. 전국에서 입학금이 가장 비싼 곳은 동국대로 102만원이 넘었다. 이데일리가 7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통해 전국 222곳의 4년제 대학(사이버대 포함)의 입학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대학의 평균 입학금은 54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는 동국대가 102만4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으며 한국외국어대(99만8000원), 고려대(99만6600원), 홍익대(99만6000원), 인하대(99만2000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동국대>외대>고대>홍익대 순으로 입학금 비싸 지난해 103만1400원으로 입학금 1위를 차지했던 고려대는 올해 이를 3만4800원(3.37%) 인하하면서 순위도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동국대는 지난해 입학금 102만4000원을 동결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고려대 관계자는 “올해 초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생 측이 입학금 폐지를 주장했고 학교 측은 이를 반대했다”며 “양 측의 협상과정에서 학부 입학금을 소폭 인하한 것”이라고 전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올해 입학금을 낮추는 방안을 고심했지만 경쟁 대학과 비교할 때 등록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입학금마저 인하할 경우 재정 부담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상위 10개교에는 세종대(99만원)·연세대(98만5000원)·중앙대(98만원)·한양대(97만7000원)·서강대(96만9000원) 등이 포함됐다. 모두 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입학금을 올려도 학생 충원에 어려움이 없는 대학들이다. 반면 국립대나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등 13곳은 입학금이 5만원을 넘지 않았다. 광주가톨릭대·광주과학기술원·대구경북과학기술원·인천가톨릭대·정석대학·한국교원대 등 6곳은 ‘0원’으로 신입생에게 따로 입학금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대(7000원)·경남과학기술대(2만원)·서울과학기술대(2만2000원)·한밭대(2만3000원) 등 7곳은 입학금이 5만원을 넘지 않았다. ◇ 대학 간 입학금 차이 최대 102만원 대학 간 입학금 차이가 최대 102만4000원이나 되는 이유는 대학별 산정근거가 명확하지 않아서다. 현행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4조4항)’에 따르면 ‘입학금은 학생 입학 시 전액을 징수한다’는 조항만 있지 산정 근거를 밝혀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이 때문에 입학식이나 학적부 등록 등에 필요한 비용이라며 고액의 입학금을 징수하는 대학이 있는 반면 이런 비용을 등록금 내에서 해결하는 대학도 있다. 입학금이 비싼 대학에선 학생 반발이 크지만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 규제’ 탓에 입학금까지 내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등록금 억제 드라이브가 본격화한 2009년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741만원으로 오히려 2017년(739만7000원)보다 1만3000원 높다. 장지호 한국외대 기획처장은 “인문계열 비중이 80%를 차지하는 우리 대학의 등록금 수준은 712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낮다”며 “10년 가까이 등록금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입학금을 인하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 대선 후보들 ‘입학금 폐지’ 공약···대학들 불만학생들은 입학금 산정근거가 불명확하다는 점을 들어 반환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입학금 반환운동을 벌이는 대학생 모임 ‘입학금 폐지 대학생 운동본부(운동본부)’는 지난해 10월 9782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중앙지법원에 입학금 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대학별 입학금 액수는 0원부터 103만원까지 천차만별이며 책정근거와 사용처 또한 불분명하다”며 “이는 대학이 학생 입학에 필요한 비용 이외의 것을 근거도 없이 학생들에게 징수한 것으로 부당이득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대선 후보들도 대부분 대학 입학금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만 입학금 폐지에 부정적이다. 문재인·안철수·유승민·심상정 후보 모두 입학금 폐지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입학금 수준이 높은 대학은 오히려 재정수입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수도권 사립대 관계자는 “대학 전체적으로 입학금 수입규모가 약 5000억 정도를 차지한다”며 “입학금이 일률적으로 폐지되면 5000억 가까운 대학의 재정수입이 줄어들게 되는데 교육 투자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7.05.08 I 신하영 기자
서울산업진흥원, 4차산업혁명 선도할 인재 양성
  • 서울산업진흥원, 4차산업혁명 선도할 인재 양성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오는 4월 25일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나리오 수립 및 활용 실습(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및 4월 27일 경희 MICE 컨벤션전시이벤트 기획 & 운영실무과정(경희대) 등의 과정이 개강할 예정이다.현재 대학+기업+협회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8개 주관기관에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ICT, 스마트디바이스 등 4차산업혁명 핵심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4차산업 선도분야를 융복합해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인재들을 기업과 연결시키기 위해 성과발표회, 매칭행사, 멘토링 등을 마련하여 취업성과를 제고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에 87개 강좌가 개설되었고, 취업을 준비중인 대학생과 기업체 재직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8개 주관기관별 분야는 홍익대(3D프린팅), 서강대(ICT융합), 한양대(오픈소스), 경희대(MICE), 국민대(정보보안), 연세대(IoT-UX융합), 광운대(스마트디바이스), 이화여대(공연예술) 등이다.SBA 서울신직업인재센터 정익수 센터장은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은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것에서 나아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기업과 인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창조아카데미를 통해 4차산업을 선도할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인재와 기업을 연결시키는 자리를 마련해 4차산업혁명 시대 기업과 인재의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한편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은 2012년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총 1만6049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2129명이 취업했다.
2017.04.21 I 박지혜 기자
K3챔피언 포천시민구단, 서울이랜드FC 꺾고 FA컵 32강
  • K3챔피언 포천시민구단, 서울이랜드FC 꺾고 FA컵 32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하위리그팀들이 상위리그 팀들을 괴롭혔다.지난 시즌 K3리그 챔피언 포천시민축구단은 29일 열린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김찬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기고 32강에 진출했다. 영남대를 이끌고 FA컵 8강과 16강에 올랐던 김병수 감독은 이랜드 소속의 첫 FA컵 경기에서 패배했다.내셔널리그 강릉시청은 K리그 챌린지의 안산그리너스FC에 승리했다. 두 팀은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강릉시청이 안산을 5-4로 물리쳤다. 32강에 오른 강릉시청은 상주상무와 맞붙는다.‘김종부 더비’로 관심을 모은 화성FC와 경남FC의 경기는 경남이 승리했다. 현재, K리그 챌린지 1위를 달리는 경남은 후반 30분에 나온 이현성의 득점으로 화성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렸다.‘깃발더비’ 성남FC와 수원FC의 대결은 성남이 승리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 득점없이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서 성남이 5-4로 이겼다.FC안양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상용의 결승골로 1-0으로 호남대를 꺾었다. 안양은 오늘 승리로 FC서울을 32강에서 만난다. 안양FC는 2004년 FC서울의 전신 LG치타스의 연고지 이전으로 응원팀을 잃은 안양팬들이 만든 시민 구단으로 다음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대학 강호 연세대와 용인대의 맞대결은 연세대가 1-0으로 승리했고 양평FC와 청주FC의 K3리그 대결은 양평이 3-1로 이겼다. 아주대는 경주시민축구단을 3-1로 꺾었고, 작년 FA컵 4강 부천FC1995는 인천대를 2-0으로 눌렀다.K리그 클래식팀들이 참가하는 FA컵 32강은 4월 19일 열릴 예정이다.<‘2017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3월 29일)>강릉시청 0(5PSO4)0 안산그리너스FC 천안시청 1-2 대전시티즌 FC안양 1-0 호남대 연세대 1-0 용인대 아산무궁화FC 3-0 한양대 양평FC 3-1 청주FC 경주시민축구단 1-3 아주대 전주시민축구단 5-2 중앙대 부천FC1995 2-0 인천대 화성FC 0-1 경남FC포천시민축구단 1-0 서울이랜드FC 대전코레일 1-0 양주시민축구단부산아이파크 4-0 김포시민축구단파주시민축구단 2(1PSO3)2 청주CITY FC경주한국수력원자력 4-0 선문대춘천시민축구단 1(4PSO2)1 고려대 부산교통공사 0-1 김해시청성남FC 0(5PSO4)0 수원FC 목포시청 2-0 창원시청 영남대 2-1 홍익대
2017.03.30 I 이석무 기자
"10명 중 1명 3개월내 퇴사"···유지취업률 1위는 '고려대·한양대'
  • "10명 중 1명 3개월내 퇴사"···유지취업률 1위는 '고려대·한양대'
  • [이데일리 김봉규 인턴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해 11월 열린 ‘2016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조현석 인턴기자] 청년 취업은 질적인 면이 중요하다. 취업이 힘들다고 ‘묻지마 취업’을 선택할 경우 1년도 버티지 못하고 퇴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적성이나 근로조건을 고려해 직장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이데일리가 19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통해 ‘재학생 1만 명 이상’ 대규모 일반대학 51곳의 유지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고려대와 한양대가 95.6%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백석대·경기대·동서대·경성대·동의대 등은 유지취업률 최하위 5개교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1차 유지취업률’ 통계다. 교육부의 위탁을 받아 대졸자 취업률을 조사하는 한국교육개발원은 유지취업률 조사를 4차까지 진행한다. 1차 조사의 경우 3개월간의 유지취업률을 산출한다. 지난해 6월 취업자 중 3개월 뒤인 9월에도 취업상태를 유지하는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를 비율로 나타낸다. ◇ 유지취업률, 고려대>한양대>성대>서울대 순 최근 공시된 1차 조사에서 고려대·한양대는 95%가 넘는 높은 유지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한 학생이 100명이라면 95명 이상이 3개월 후에도 취업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이어 성균관대(95.5%), 서울대(94.9%), 연세대(94.5%), 중앙대(94.4%), 동국대(93.7%), 인하대(93.6%), 충북대(93.3%), 경북대·부산대·홍익대(93.2%) 등이 상위 10개교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얼마 전 본지에서 집계(1월 23일 보도)한 ‘재학생 1만명 이상 취업률’ 순위와 다소 차이를 보인다. 당시에는 성균관대가 취업률 69.3%로 1위를 차지했지만 유지취업률에선 3위로 밀렸다. 반면 취업률 2·3위에 그쳤던 고려대(66.6%)와 한양대(64.5%)는 유지취업률에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김성수 한양대 커리어개발센터 부장은 “학내에 취업동아리가 활성화 돼 있으며 학교에서는 이곳에 기업분석이나 자기소개서 첨삭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며 “학생들이 입사를 원하는 직종별로 취업동아리가 꾸려지다 보니 취업 성공 후 근속기간이 길다”고 말했다. 경북대와 충북대도 취업률 순위에선 각각 41위(45.2%)와 43위(45.1%)에 그쳤지만 유지취업률에선 상위 10개교 안에 포함됐다. 충북대는 유지취업률이 93.3%(9위), 경북대는 93.2%(10위)다. 최형식 충북대 취업지원팀장은 “양적인 취업률에 집착하기보다는 학생들이 저학년 때부터 진로 탐색을 하도록 지원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 취업률 상위 인천대·가천대, 유지취업률은 하위권 반면 인천대(57.6%)와 가천대(53.1%)는 취업률 조사에선 상위 20개교에 포함됐지만 유치취업률은 각각 35위(89.8%), 38위(89.7%)에 그쳤다. 취업자 10명 중 1명 이상이 3개월 내 직장을 그만뒀다는 의미다. 인천대 관계자는 “아무래도 학생들의 눈높이와 실제 입사한 직장이 서로 맞지 않기 때문에 퇴사자가 생긴 것”이라며 “학생들이 전공과 적성을 살려 취업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51개 대학 중 유지취업률 최하위 5개 대학은 백석대(88%)·경기대(88.3%)·동서대(88.8%)·경성대(88.8)·동의대(89.1%) 등이다. 조사대상 51곳의 유지취업률 평균은 91.2%이며 31개 대학이 이 평균에 못 미쳤다.경기대 관계자는 “입사 후 중도 퇴사 문제는 취업 후 급여·처우가 맞지 않거나 출·퇴근상의 애로사항, 직장 상사와의 갈등 등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다”며 “대학이 유지취업률을 관리할 방안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 “대학 유지취업률, 취업 질과 직결”유지취업률은 대학들의 허위 취업률 공시를 막기 위해 2012년 도입됐다. 대학별 취업률은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나 재정지원사업 선정평가에서 중요 지표로 활용된다. 또 학생·학부모가 대학을 선택할 때도 중요하게 고려하기 때문에 취업률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대학도 많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매년 일부대학을 표본 삼아 실태점검을 벌이고 있으며 유지취업률로 취업의 질적 측면도 살펴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지취업률이 취업의 질과 직결된다고 지적한다. 대기업·공기업 등 소위 ‘질 좋은 일자리’에 취업한 경우 근속기간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기준 한국교육개발원 취업통계팀장은 “정규직이면서 탄탄한 회사에 입사한 경우에는 중도 퇴사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유지취업률을 높이는 관건은 취업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유지취업률이 공시되기 시작하면서 대학별 취업률 부풀리기 행태도 많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재학생 1만명 이상 51개 대학 유지취업률 순위(자료: 대학알리미)
2017.03.20 I 신하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20~27일)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다음주(3월20~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20일(월)07:30 네팔 에너지 장관 면담(2차관, 그랜드인터컨호텔)10:00 산자위 전체회의(장관-1·2차관, 국회)△21일(화)08:00 통상교섭 민간자문위원회(장관, 플라자호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산자위 법안소위(1·2차관, 국회)△22일(수)09:40 4차 산업혁명 전략포럼(1차관, 성균관대 기념관)12:00 기업연구소장 간담회(장관, 플라자호텔)△23일(목)08:00 에너지정책포럼(인터콘호텔)10:00 국회 산업위(장관, 국회)10:00 산자위 법안의결(1·2차관, 국회)15:00 비상전원용 ESS 현장방문(장관, 홍익대)△24일(금)◇주간 보도계획△20일(월)06:00 전기자동차 컨퍼런스 개막식 개최11:00 전기차 국내외 표준화 동향을 한눈에 알아본다 △21일(화)06:00 제9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개최 11:00 수입규제협의회 및 비관세장벽협의회 개최 △22일(수)06:00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표준화 정책방향 논의 11:00 산업부장관-민간기업 연구소장 간담회 개최△23일(목)06:00 에너지신산업 수출산업화를 위한 답을 찾다 11:00 소비자 참여의 계량제도 이행 감시원 위촉 11:00 재활로봇 융합얼라이언스 Kick-off 개최 11:00 대학 캠퍼스에 비상전원용 에너지저장장치 구축한다
2017.03.18 I 김상윤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환경부 ◇ 승진 <국장급>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김동구 ◇ 전보 <과장급> 국립생물자원관 운영관리과장 조순 ○인사혁신처 ◇ 승진 <서기관>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정병진 △기획조정관실 창조법무감사담당관실 김은이 △인사조직과 박병준 △인사조직과 홍성우 △인재채용국 인재정책과 송지연 △인재채용국 경력채용과 임종건 △인사혁신국 인사혁신기획과 이종곤 △인사혁신국 심사임용과 연난희 △윤리복무국 복무과 장승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제경 ○LG전자 ◇ 승진 <연구위원> △고우석 △김강현 △김경근 △김경호 △김진동 △김철환 △김태근 △박현정 △배순철 △백승민 △오학준 △윤승용 △이건일 △이장우 △이재욱 △이형일 △임대철 △장우상 △전성배 <전문위원> △김재영 △송영한 △유익조 △이상엽 ○LG디스플레이 ◇ 승진 <연구위원> △김우찬 △김창곤 <전문위원> △하찬기 ○LG이노텍 ◇ 승진 <연구위원> △오정탁 △전자경 <전문위원> △기해용 △최동락 ○LG화학 ◇ 승진 <연구위원> △김연환 △김준형 △신진규 △양재훈 △이승학 △이철행 △조지훈 △주은정 △홍무호 ○LG하우시스 ◇ 승진 <연구위원> △김종태 <전문위원> △우종봉 ○LG유플러스 ◇ 승진 <연구위원> △박명환 △박일수 △엄준열 <전문위원> △윤정호 △이인식 △임종익 ○LG CNS ◇승진 <전문위원> △권문수 △백승은 △송혜린 △윤형제 △정순업 ○홍익대 △관리담당 부총장 김경호 △종합캠퍼스 개발본부장 강준모 △대학원장 이광철 △건축도시대학원장·환경개발연구원장 황기연 △광고홍보대학원장 성열홍 △경영대학원장·세무대학원장 이원흠 △미술대학원장 이선우 △법과대학장 음선필 △상경대학장 정래용 △광고홍보학부 학부장 이은선 △학생처장 고경호 △중앙도서관장·법학도서관장 김태식 △현대미술관장 주태석 △PACE센터장 신승원 △세종캠퍼스 창업교육센터 소장 한정희 △세종캠퍼스 학생상담센터 소장 김희산 △체육행정부장 박영원 △학생처 부처장·건강진료센터 소장·장애학생지원센터 소장 조한 △기획관리처 기획담당부처장 임찬숙 △교학처 교무연구담당부처장 이승현 △교학처 학생담당부처장 김건동 △세종캠퍼스 전산실 관리부장 서범주 △국제협력본부 본부장·국제협력본부 국제교류실 실장 권지연 △국제협력본부 국제학생지원실 실장 이영미
2017.03.09 I 박태진 기자
대출규제 막차 타자…분주해진 분양시장
  • [부동산캘린더]대출규제 막차 타자…분주해진 분양시장
  • △ 12월 마지막 주 분양 캘린더 [자료=부동산 11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건설사들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를 피해 가기 위해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낸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시행과 미국 기준금리 상승 여파로 주택시장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연말 분양 시장이 어떠한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8개 아파트 단지(4594가구)가 청약을 받고 6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롯데건설은 28일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을 재건축한 ‘사당 롯데캐슬 골든 포레’ 아파트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18층짜리 아파트 17개 동에 총 959가구(전용면적 49~97㎡)규모로 5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49㎡ 20가구 △59㎡A 82가구 △59㎡A-1 5가구 △59㎡B 92가구 △59㎡T 1가구 △84㎡A 44가구 △84㎡B 82가구 △84㎡C 184가구 △84㎡C-1 35가구 △84㎡D 15가구 △97㎡ 2가구 등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통해 강남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2019년에 서리풀 터널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강남역 등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창전1구역(창전동 27-19번지 일대)을 재건축한 ‘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 청약 접수를 받는다. 총 276가구(전용 59~157㎡) 규모로 1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서강초와 신수중, 광성중고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이 있으며 현대백화점(신촌점), CGV(신촌아트레온) 등의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금호건설은 부산 수영구 남천삼익빌라(남천동 148-17번지 일대)를 재건축한 ‘남천금호어울림더비치’ 아파트 청약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4개 동 총 421가구(전용 84~104㎡)중 1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광남초, 남천중, 대연고, 부경대 등의 교육시설과 메가마트(남천점), 수영구청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대림산업은 30일 서울 강서구 염창1주택(염창동 277-24번지)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염창’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아파트 6개 동에 총 499가구(전용 51~84㎡)로 2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염창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염동초, 양동중교가 단지 주변에 있으며 홈플러스, 이마트(가양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현대산업개발도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동탄2신도시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블록별로 A-99블록은 470가구(전용 84~96㎡), A-100블록은 510가구(전용 84~96㎡)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국지도 23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장지IC(예정), 오산IC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동쪽으로 장지첨단산업단지가 조성 중이어서 직주근접이 양호하다.
2016.12.24 I 김성훈 기자
美금리인상에 긴장감 도는 분양시장…청약접수 9곳
  • [부동산캘린더]美금리인상에 긴장감 도는 분양시장…청약접수 9곳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연말 분양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가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국내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11·3 대책에다 내년도 아파트 잔금대출 요건 강화까지 예고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개 아파트 단지(4741가구)가 청약을 받고 6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대림산업은 21일 부산 동래구 명장1구역(명장동 431번지 일대)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동래명장’ 아파트 청약 접수에 나선다.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15개 동에 총 1242가구(전용 37~84㎡)로 일반분양은 763가구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아파트 2개동에 총 142가구(전용 65~84㎡)로 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4호선 명장역과 인접해 있으며 명동초, 혜화여중, 금정고교 등의 교육 시설이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22일 세종시 대평동 2-1생활권 M-5블록에 ‘세종e편한세상 푸르지오’ 아파트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15개 동에 총 1258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2-1생활권은 중앙 행정타운, 중심상업지구와 근접해 있다. 새움중(예정), 다정초·중·고교(예정)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태영건설은 23일 서울 마포구 창전1구역(창전동 27-19번지 일대)을 재건축한 ‘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총 276가구(전용 59~157㎡)로 14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울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가깝고 서강초, 신수중, 광성중고,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과 인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신촌점), CGV(신촌아트레온) 등이 있다. 대림산업은 같은 날 강원 춘천시 퇴계동 산25-9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춘천한숲시티’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8개 동에 총 2835가구(전용 59~114㎡)규모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46번 국도, 중앙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남부초, 남춘천중, 남춘천여중교 등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2016.12.17 I 김성훈 기자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 ‘단지 안에 자연을 담다’
  •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 ‘단지 안에 자연을 담다’
  • (사진=마포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휴식·여가를 즐길수 있는 ‘힐링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산과 공원이 보이며 주거공간에서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풍부한 녹지와 친환경, 산책로 등을 강조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는 것.건설업계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입지·설계 등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방면으로 많은 변화를 주는 중이다.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 중 몇몇 아파트를 살펴보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하는가 하면, 단지와 자연환경을 연계한 테마 정원을 곳곳에 배치한 공원형 아파트까지 등장하는 추세다.이들 아파트는 자연을 찾기가 어려운 바쁜 현대인들이 휴식과 여가를 위해 많은 시간을 내지 않고도 자연스레 풍부한 녹지 및 휴식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도심 같은 경우는 녹지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지에서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며, 추후 프리미엄 또한 기대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이러한 가운데 마포구 창전동에서 태영건설이 이달 중 분양예정인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이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돼 실수요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은 이름처럼 한강이 가깝고 와우공원, 어린이공원(예정) 등 주변 공원과 녹지가 풍부해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다.단지 내부에는 다양한 자연테마공간이 조성된다. 각각의 특징을 살린 △물소리 광장 △솔향기 정원 △어린이공원 등이 단지 곳곳에 조성될 예정이다.또 주차장을 지하에 건설해 지상에 차가 없도록 했으며, 고급스러운 외관디자인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교통여건이 좋아 서울 시청과 여의도 등 도심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2호선 신촌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서강대교, 강변북로, 신촌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잘 구축돼 있어 서울 도심(시청, 광화문) 및 여의도 등 주요업무시설 밀집지역으로 손쉽게 출퇴근 할 수 있는 최고의 직주근접형 단지로 꼽힌다.서강초·신수중·광성중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홍익대 등 명문대학도 단지 주변에 있다.여기에 현대백화점·이마트·63빌딩·IFC몰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홍대와 신촌 등에서 이뤄지는 전시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한편,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은 지하3층부터 지상21층까지 총 276세대(일반분양 145세대)로 전용면적은 74㎡, 84㎡, 102㎡로 구성된다. 태영건설이 시공하고 창전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행을 맡았으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부근에 위치했다.
2016.12.15 I 유수정 기자
뛰어난 교통 환경 자랑하는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 실수요자 `관심`
  • 뛰어난 교통 환경 자랑하는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 실수요자 `관심`
  • (사진=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부동산시장에서 회자되는 몇가지 이야기 가운데 세월이 흘러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그 중 한가지가 교통여건이다. ‘편리한 교통여건’은 아파트의 성패를 좌지우지 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며 부동산시장 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교통여건이 잘 갖춰진 아파트는 다양한 특장점을 가진다. 우선 주변 지역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높은 주거 만족도를 이끌어 낸다.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상권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풍부한 인프라가 형성되기도 한다. 또 직장인의 경우 출퇴근이 용이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이처럼 교통여건이 우수할 경우, 생활 편의성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찾는 수요가 많아 집값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2014년 입주한 ‘마포래미안 푸르지오’는 지역 내에서 높은 시세를 기록 중이다. 더블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여의도·시청도 가까워 직주근접형단지로 실제 분양 당시 큰 관심을 모았기 때문.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59㎡는 입주 당시 평균 매매가가 5억5500만원에서 시작해 최근 6억8000만원으로 약 1억원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집값상승률도 높게 나타났다. 마포구는 14년 4분기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3.3㎡당 1593만원에서 2년만인 16년 4분기엔 1920만원으로 약 330만원 가량 오르면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여건이 잘 갖춰진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하고 거래가 활발해 실거주 겸 집값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단지 인근에 학교,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는 경우도 많아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눈 여겨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태영건설이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에 공급할 예정인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 역시 6호선 광흥창역, 경의중앙선 서강대역과 2호선 신촌역이 밀집돼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많은 전철 노선이 지나는 서울 내에서도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또한 서강대교와 강변북로, 신촌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잘 구축되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서강초와 신수중, 광성중고 등 도보권 내에 초·중·고교가 몰려 있고 서울에서 명문대로 꼽히고 있는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의 명문대학들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는 평이다.여기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63빌딩, IFC몰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의 특장점 중 또 하나는 입주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인데 홍대, 신촌 등의 감성과 문화가 있는 거리문화, 전시, 공연예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와우공원, 어린이공원(예정), 한강공원도 단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녹지는 물론 수변환경까지 갖췄다는 평이다.한편,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은 전용면적 74㎡, 84㎡, 102㎡ 총 276세대 중 일반분양 145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부터 효율성을 살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평면 구성이 특징인 이 곳은 태영건설이 시공하며 창전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행을 맡았다.견본주택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부근에 위치한다.
2016.12.09 I 유수정 기자
30일 총파업·동맹휴업…'박근혜 퇴진' 시민불복종의 날
  • 30일 총파업·동맹휴업…'박근혜 퇴진' 시민불복종의 날
  •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관계자들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강당에서 열린 ‘1차 총파업·시민 불복종의 날’ 선포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있다. (사진=유태환 기자)[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광장의 촛불이 시민 불복종 운동으로 번진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는 30일을 ‘1차 정치 총파업·시민 불복종의 날’로 선포한다고 28일 밝혔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강당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200만 민중항쟁에도 (퇴진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시민의 힘으로 퇴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정치 총파업은 30일 하루 조합원이 4시간 이상 파업하고서 서울 도심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열릴 총파업 대회에 참가하고 이어 촛불집회에 가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치 총파업에는 금속노조 15만명을 포함해 공공운수노조·건설산업연맹·서비스연맹·공무원노조 등 소속 조합원 30만명이 파업 결의와 연가투쟁 등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총파업 대회를 연 뒤 도심 행진을 거쳐 오후 6시 국민촛불집회에 동참한다.대학생들은 수업을 거부하는 동맹휴업으로 힘을 보탠다. 숙명여대·성공회대·서울시립대·서강대 등 전국 15개 대학이 동맹휴업을 결정하고 대학생 총궐기를 진행 중이다. 또 서울대·고려대·홍익대 등 전국 10개 대학도 동맹휴업에 들어갈 예정이거나 도입 여부를 논의 중이다. 중소상인들은 임시휴업으로, 노점 상인들은 철시 행위로 총파업을 예고했다. 퇴진행동은 시민 불복종 선언문에서 “박근혜는 단독범이 아니며 새누리당은 공범, 국정원과 정치검찰은 부역자, 수구언론은 공범, 재벌자본은 공범을 넘어 몸통”이라면서 “박근혜 정권 퇴진은 모든 부역자를 청산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가 멈추지 않겠다면 우리가 세상을 멈춰 바로 세우고자 한다”며 “전국민적 저항의 물결로 우리의 일터와 학교에서 세상을 멈춰 세우자”고 호소했다. 한편 퇴진행동은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는 날까지 촛불집회 동력을 이어가고 다음달 중 2차 시민 불복종의 날도 선포할 예정이다. 5차까지 진행한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도 당분간 지속할 방침이다. 다만 지난 26일 5차 촛불집회에 전국적으로 약 200만명의 시민이 모인 만큼 집회 규모보다는 지속적으로 시민 불복종을 이어가는데 의미를 두겠다는 입장이다.‘박근혜 퇴진 제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내려와라 박근혜” 구호를 외치며 촛불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6.11.28 I 유태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