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2차전지주 급락에 2.20%↓…900선 깨져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 900선 밑 마감
“에코프로 MSCI 편입 여부 등 경계감 반영”
2차전지주 내리고 인터넷·엔터·음식료 강세
  • 등록 2023-08-07 오후 3:43:23

    수정 2023-08-07 오후 3:43:2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차전지주의 급락에 7일 코스닥 지수는 900선 밑에서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1포인트(-2.20%) 내린 898.22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5.18포인트 내린 913.25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전 중 899.79로 내려선 뒤 재차 90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재차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900선 밑으로 내려선 것은 지난달 27일(883.79)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8억원, 107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330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8억13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666억900만원 매도 우위로 1734억21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모건스태린캐피널인터내녀설(MSCI) 한국지수 편입 여부 결정 등의 경계감이 반영되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2차전지에 집중되었던 수급이 분산되며 인터넷, 음식료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전기전자(-7.77%), 금융(-7.55%)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이어 제조(-2.72%), 금속(-2.41%), 종이목재(-1.97%), 기타서비스(-1.83%), 운송장비부품(-1.78%)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 비금속은 1.47% 상승했고, 인터넷과 오락문화는 각각 0.89%, 0.83% 올랐다. 음식료담배도 0.80%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0.64% 급락했고, 에코프로(086520)도 9.20% 하락했다. 엘앤에프(066970)포스코DX(022100)도 각각 7.26%, 10.36% 하락하며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헬스케(-0.88%), HLB(028300)(-0.81%), 셀트리온제약(068760)(-1.91%) 등 바이오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JYP Ent.(035900)(0.40%), 에스엠(041510)(0.94%) 등 엔터주와 펄어비스(263750)(1.48%), 카카오게임즈(293490)(1.61%) 등 게임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5.22% 오르며 전 거래일 20.40% 급등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파워로직스(047310), 유진로봇(056080), 국일신동(060480), 신성델타테크(065350), 메디프론(065650), 이엠앤아이(083470), 텔레필드(091440), 나이벡(138610), 나노씨엠에스(247660), 퀀타매트릭스(317690) 등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9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THE MIDONG(161570) 1개 종목이었고, 817개 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10억8512만주, 거래량은 13조4070만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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