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최대주주, 자사주 1만주 매입…“성장 확신”

박민수 부회장 “주가 안정·주주가치 제고”
  • 등록 2023-08-07 오후 4:14:37

    수정 2023-08-07 오후 4:14:37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163730)의 최대주주가 1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

핑거는 7일 최대주주인 박민수 부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코스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 주당 매수가는 9843원, 총 매입금은 약 9892만원이다. 최대주주의 보유 자사주(기명식 보통주)는 약 238만 주, 지분율은 25.48%로 늘어났다.



핑거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기술 관련 핀테크 기술을 보유 중이다. 전자지갑, 대체불가능토큰, 자금관리, 데이터 중개를 아우르는 블록체인, 수수료사업도 하고 있다.

핑거는 토큰증권발행(STO) 관련해서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핑거는 특허권 NFT 발행·유통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지난 4월에는 SK증권(001510)과 특허권 STO 및 디지털 자산분야 공동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민수 부회장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항상 ‘넥스트’를 바라보고 움직이는 핑거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기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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