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비엘바이오, 항암제 임상1상 결과 확인에 '강세'

  • 등록 2020-06-04 오전 9:15:09

    수정 2020-06-04 오전 9:15:0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개발 중인 항암제(ABL001)가 임상 1상서 부분 관해(종양 크기 30% 이상 감소) 3건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8.21%(1700원) 오른 2만24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이 회사는 이중 항체 항암제 ABL001의 단독 요법 임상 1상 중 말기 위암과 대장암 환자에서 부분 관해 3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BL001은 이 회사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는 이중 항체로서 암세포의 신생혈관 억제 항원의 역할을 한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암종 대비 예후가 좋지 않은 위암 환자를 포함해서 부분 관해가 3건이나 확인되는 등 ABL001의 우수한 효능 및 내약성을 입증시켜 줄 수 있는 중간결과”라면서 “앞으로 추가적인 부분관해 사례가 더 도출돼 ABL001이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이중항체로서는 최초로 상용화 될 수 있는 항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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