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문 대통령 지지율, 59%… 20대서 27%p 폭락

리서치뷰 조사서 취임 이후 최저치
“최저임금-암호화폐 논란 등 정책혼선 영향”
  • 등록 2018-02-04 오후 6:23:20

    수정 2018-02-04 오후 6:23:2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19/20대의 지지율 폭락이 지지율 하락의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지난달 27~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9%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66%에서 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리서치뷰 조사만 따져도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특히 지지율 하락은 젊은층과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연령별로 보면 19/20대에서 27%포인트 폭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30대에선 5%포인트, 40대에선 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 16%포인트, 강원/제주에서도 15%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6%포인트가 떨어졌다. 정당 지지층 가운데선 국민의당 지지층 18%포인트, 바른정당 16%포인트, 무당층 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율은 19/20대에서 26%포인트 올랐고, 경기/인천에서 16%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자 가운데서 23% 포인트가 상승했다.

리서치뷰는 “남성과 19·20대, 학생, 경기·인천 및 강원·제주, 자영업, 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폭이 컸다”며 “최저임금 논란, 평창올림픽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논란, 암호화폐 논란 등에 따른 정부의 정책혼선과 언론환경이 일정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응답률은 3.0%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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