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소사이어티,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비즈니스 포럼 개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외교부와 손잡고 ‘제12차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개최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의 의의 평가 및 향후 비전 제시
  • 등록 2023-07-06 오후 3:06:15

    수정 2023-07-06 오후 3:06:1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외교부와 공동으로 ‘제12차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제12차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 김흥종(앞줄 좌측 넷째) KIEP 원장과 편무원(앞줄 좌측 다섯째)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번 포럼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이하여 향후 비전을 제시하고, 세 번째 집권한 룰라대통령 시기에 양국 간 경제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포럼에는 김흥종 KIEP 원장, 편무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부회장, 최준호 외교부 중남미국 심의관, 미리암 레이땅 주한브라질대사관 차석대사 등을 포함해 양국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변화하는 경제/비즈니스 환경에서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김흥종 KIEP 원장은 개회사에서 “2023년은 한국인의 브라질 이민 6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룰라 대통령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뜻깊은 해”라고 강조하면서 “룰라 대통령 3기 정부가 브라질 경제의 재건과 국제사회에서 브라질의 위상 회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그리고 이 포럼이 양국 간 협력기회를 발굴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편무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비즈니스포럼 12주년, 3기 룰라정부 출범 등 뜻깊은 해에 브라질만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종합적 성격의 유일한 국제세미나가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진출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최준호 외교부 중남미국 심의관은 화상을 통한 환영사에서 “팬데믹 이후 일상 회복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양국 관계를 황금기로 이끌었던 룰라 정부 재등장이라는 환경에서 양국은 새로운 협력방향 모색과 발전 모멘텀을 마련할 적기에 놓여 있음을 인식해야 함”을 강조하고, “정부는 기존의 양국 간 통상·투자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우주항공과 같은 신산업·첨단기술 분야는 물론 글로벌 이슈인 기후변화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발굴해 나가는데 적극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부에서는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의 의의와 향후 비전”을 주제로 이승용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월라시 모레이라(Uallace Moreira Lima) 브라질 개발통상부 차관보와 권기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양국의 입장에서 경제협력 성과와 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월라시 차관보는 영상 발표에서 룰라 새 정부의 ‘브라질 재건’을 위한 ‘재산업화 전략’과 △농업(식량안보 확보) △보건산업(국민의 생명권 보호) △인프라(생산성 및 삶의 질 향상) △산업의 디지털 혁신(4차 산업혁명에의 적응) △탈탄소화 및 에너지 전환(지속가능성 제고) 등 4대 중점 분야를 소개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인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는 “룰라 3.0 시대 한·브라질 경제협력” 주제로 홍성우 KIEP 부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로 룰라 3기 정부 출범 이후의 브라질 경제 상황과 주요 경제정책을 통해 협력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유망협력 분야 발굴 및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공유했다.

박미숙 KIEP 전문연구원은 “브라질 경제는 2010년 이후 농업이 성장을 주도하는 반면, 제조업 생산이 정체되고 정부 부채가 늘어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룰라 3기 정부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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