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또 '영하권 추위' -5도 이하…일교차 '주의'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일요일인 26일은 전날에 이어 또다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에 영하의 강추위가 다가온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춥겠다. 중부 내륙의 아침 기온은 -5도 이하로 떨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에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추위는 월요일인 27일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누그러질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ｍ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게 좋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측됐다. 건조한 날씨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동해안은 너울 발생 시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