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148년만의 귀한 손님‥아기 코끼리 `말리`

  • 등록 2010-02-27 오전 8:04:00

    수정 2010-02-27 오전 8:04:00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호주 멜버른 동물원은 문을 연지가 148년이나 됐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이 동물원에서 아기 코끼리가 태어났습니다. 그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엄청났습니다. 의미 있는 탄생답게 아기 코끼리 이름 짓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무려 3만 4000명이 도전했습니다.

        

호주 멜버른의 한 동물원.

거대한 어른 코끼리들 틈바구니에서 한 눈에 봐도 앙증맞은 새끼 코끼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새끼 코끼리는 멜버른 동물원에서 무려 148년 만에 처음으로 태어난 아기 코끼립니다.

빅토리아주 주민들은 148년만의 경사를 기념하기 위해 코끼리에게 귀한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습니다.

무려 3만4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낙점된 아기 코끼리의 이름은 `말리`.

태국어로 `재스민`이란 뜻입니다.

멜버른 동물원은 승려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명식을 갖고 아기 코끼리에게 정식으로 이름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케이티 파흐로 / 동물원 관계자
아기 코끼리가 얼마나 많은 빅토리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를 보여주는 거예요. 무려 3만4000명이 대회에 참가했어요.

현재 말리는 하루에 14리터 정도의 우유를 마시면서 몸무게도 50kg까지 늘었습니다.

말리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빅토리아주 주민들만이 아닙니다.

말리가 호주 동물원 전체에서 두 번째로 태어난 코끼리이자 최초의 여성 코끼리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호주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6주 전에 말리가 태어난 이후로 말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동물원을 찾은 사람 수가 수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당분간 말리를 보기 위해 멜버른 동물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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