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땅값 0.18% 상승‥42개월 연속 상승세

  • 등록 2014-05-28 오전 6:00:00

    수정 2014-05-28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난달 전국 땅값이 소폭 올라 4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4월 전국 땅값이 전달보다 평균 0.18%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을 찍었던 지난 2008년 10월보다 1.66% 높은 수준이다. 땅값은 2010년 11월 이후 42개월째 낮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권이 각각 0.18% 상승했다. 서울(0.23%)은 지난달 구로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가 모두 땅값이 올랐다. 구로구(-0.057%)는 우후죽순 지어진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주택 수요 감소로 고척동·신림동을 중심으로 땅값이 하락했다.

전국 시·군·구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시였다. 세종시는 3생활권의 성공적인 주택 분양과 임시 터미널 착공 등으로 지난달 땅값이 0.613% 올랐다. 일산~삼성간 GTX 즉시 추진 발표에 따른 기대감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가 0.46%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송파구(0.437%), 인천 계양구(0.432%), 대구 달성군(4.08%) 등의 지역도 땅값이 많이 올랐다.

반면 경기 광명시는 지난달 땅값이 0.223% 떨어져 전국에서 땅값 하락폭이 가장 컸다. 광명시의 광명뉴타운 정비구역 해제 요청·광명시흥 보금자리 축소 등 각종 개발사업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땅값이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3만2919필지로 필지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20만5942필지)보다 13.1% 증가했다. 세종·전북·전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거래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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